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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폴)①8월 소비자물가 전문가별 코멘트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다음은 8월 소비자물가 전망치에 대한 전문가별 코멘트다. ◇김영삼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 -전월비 0.38%, 전년동월비 2.6%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초반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이 1200원 이하로 하락함에 따라 전년비 2.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최근 농수산품 가격 및 공공요금의 인상으로 전월비로는 빠른 상승세(7월 0.35%, 8월 0.38% 추정)됨에 따라 추세적인 물가인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윤기 대신경제연구소 경제조사실장 -전월비 0.5%, 전년동월비 2.7% 8월부터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공공서비스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출하감소로 농축수산물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있어 전월비 물가상승 폭이 확대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에도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측 물가상승압력 등으로 개인서비스가격 인상과 지방 공공서비스 요금 인상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김재홍 신영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5%, 전년동월비 2.7% 글로벌 더블딥 우려로 원유값이 박스권 등락을 보였지만, 러시아 가뭄으로 인한 식품가격 상승과, 중국 수입 식품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수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3%, 전년동월비 2.5% 8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가격 상승 및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전월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2.5% 상승에 그쳐 전월(+2.6%)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소비자물가가 2% 중반대에서 안정되고 있는 것은 지속적인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수요측면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 않으며, 정책당국이 예상했던 비용측면의 인플레이션 압력도 제한적임을 시사하고 있다. ◇마주옥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3%, 전년동월비 2.5% 국내 경제의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어, 수요견인 인플레이션 압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기후불안과 국제원자재 및 원유가격 상승이 소비자물가 상승의 원인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국내외 곡물가격 급등이 소비자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 신선채소 및 휘발유 등의 가격 상승이 전반적인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했을 것이나, 그 폭은 다소 제한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집세 및 전반적인 서비스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했을 것이다.
- 뉴욕증시, 더블딥 우려에도 반등..다우 0.2%↑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5일(현지시간) 거래에서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제조업지표와 주택지표가 나란히 실망감을 주며 다우 지수가 한 때 1만선을 또 다시 밑돌았지만, 단기 낙폭 과대 인식으로 인해 주요 지수는 강세로 전환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9.61포인트(0.20%) 상승한 1만60.0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78포인트(0.84%) 오른 2141.54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46포인트(0.33%) 뛴 1055.33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내구재 주문이 지난달 예상보다 저조한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더블딥 우려가 확산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발표된 주택지표는 증시에 우려를 더 높였다.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가 지난달 예상 밖으로 감소하며 사상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같은 소식에 다우 지수는 장 초반 100포인트 넘게 빠지며 9937.98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나흘 동안 지속된 주가 하락폭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오후 들어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고, 나스닥 지수를 필두로 주요 지수가 모두 강세로 반전했다. ◇ 기술주 반등 앞장..주택건설주 강세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21개가 상승했다. 반등은 기술주가 앞장섰다. 애플은 오는 9월1일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아이팟 신제품을 공개한다는 관측에 1.23% 올랐다. 델은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 3PAR 인수가격을 상향할 것이라는 소식에 1.73% 뛰었다. 다만 샌디스크,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등 반도체주는 반등에서 제외됐다. 주택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주택건설주는 실적 호재에 큰 폭으로 올랐다. 톨브러더스는 흑자 전환 소식에 5.81% 상승했고, 경쟁업체인 D.R.호튼은 4.61% 뛰었다. 소매유통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아메리칸이글은 실적 개선 소식에 8% 가까이 올랐고, 홈디포, 코스트코, 스타벅스 등도 2% 안팎의 강세를 보였다. ◇ 신규주택판매 사상최저..제조업도 부진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가 지난달 예상 밖으로 감소하며 사상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집값이 하락하고 대출 금리가 내려가도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12% 감소한 연율 27만6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통계가 시작된 1963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과 동일한 연율 33만채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6월 판매는 31만5000채로 하향 수정됐다.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신규주택 물량은 21만채로, 현 추세대로라면 물량이 모두 판매되기까지 9.1개월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신규주택 중간가격은 전년동월 대비 4.8% 하락한 20만4000달러를 기록해 지난 2003년 말 이후 최저를 나타냈다. 아울러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지난달 예상보다 저조한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회복세를 주도해 왔던 제조업마저 부진해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대비 0.3%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3% 증가에 크게 미달한 수준이다.
- 미 주택시장 더블딥 우려가 현실 되나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국의 주택 판매가 지난달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가격이 떨어지고 부동산 대출 금리가 내려갔지만, 주택 수요는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시장 더블딥 우려는 높아졌다. 최근 발표된 주택 판매 지표들은 시장의 예상을 크게 밑돌며 주택시장이 생각보다 더 악화된 상태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줬다. 2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12% 감소한 연율 27만6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통계가 시작된 1963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앞서 전일 전미부동산협회(NAR)가 발표한 7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27.2% 감소한 연율 383만채를 기록했다. 이는 통계가 시작된 1999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큰 감소다.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신규주택 물량은 21만채로, 현 추세대로라면 물량이 모두 판매되기까지 9.1개월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기존주택 398만채가 소진되기까지는 12.5개월이 소요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판매 감소와 빈 집 증가로 인해 주택 가격이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주택시장에 더블딥 위험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 고용시장 침체로 주택 수요 급감 미국 최대 고급 주택건설업체 톨브러더스는 지난 5~7월 주택 매매 계약이 701건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837건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규모다. 로버트 톨 회장은 "매매 계약 건수는 인상적이지 못했다"며 "5월 초 몇 주 동안 판매가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이후 지속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주택 판매가 급감하는 가운데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가 발표한 8월 체감경기지수는 13에 그치며 17개월 최저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주택 판매가 부진한 가장 큰 이유로 고용시장의 침체를 꼽고 있다. 기업들의 해고가 지속되는 반면 일자리가 생겨나지 않음에 따라 주택 수요가 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라이언 스위트 무디스이코노미닷컴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잠재적인 주택 구입자들은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며 "실업률이 두자릿수에 근접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해할만한 일이다"고 말했다. ◇ 세제 혜택 종료 여파 지속 ▲ 미국 신규주택판매 추이(2010년 1~7월)주택지표의 부진에는 올해 초 미국 정부가 주택 구입자들에게 제공했던 최대 8000달러 세제 혜택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지난 4월말까지 시행됐던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는 수요가 급증하며 주택 매매가 1년 최고 수준까지 늘어났지만, 혜택이 종료된 후 매매는 급감세로 돌아섰다. 톰 포첼리 RBC캐피털마켓츠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현상은 정부 개입의 이면"이라며 "세제 혜택 프로그램 시행 당시에는 주택시장의 바닥 기대감을 형성했지만, 실제로는 거짓 바닥을 만들어줬을 뿐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택 판매는 현저하게 높은 실업률로 인해 상당히 저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기지 금리가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서도 주택 대출 수요가 부진하다는 점은 주택시장의 우려를 높이는 요인이다.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주 30년 모기지 금리는 20년 최저인 4.57%로 하락했지만, 주택 구입과 리파이낸싱을 위한 모기지 신청은 1% 증가에도 미치지 못했다. ◇ 주택시장 더블딥 우려 고조 미국의 주택 가격은 지난 2006년부터 하락세를 나타내다 지난해부터 안정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주택 가격의 추가 하락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압류 상태에 있거나 심각한 대출 체납 상태에 있는 500만채에 달하는 주택을 은행들이 어떻게 처리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은행들이 이들 주택을 숏세일을 통해 대거 처분할 경우 집값은 추가로 하락할 것으로 관측된다. 징후는 이미 포착되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 회사인 젤먼앤드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8월 들어 시장에 나온 매물 가운데 은행 소유 주택은 전월대비 12% 증가했다. 주택 가격 하락은 더 많은 대출 체납과 압류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로리 굿맨 앰허스트시큐리티그룹 모기지채권 트레이딩 부문 이사는 "집값이 또 한 차례 떨어지지 않고서는 물량을 해소할 수요가 부족하다"며 "주택 가격이 소용돌이처럼 내려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월가시각)"주택경기가 이 지경에 이를 줄이야"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미국 금융시장이 24일(현지시간) 더블딥 리세션(경기가 회복하다 재차 위축되는 현상)에 대한 우려로 요동쳤다. 특히 주택지표가 충격을 줬다.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인 주식을 매각해 현금화하거나 미국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으로 갈아타려 움직임이 활발했다. 다우 지수는 장중 한때나마 1만선을 밑돈 반면 미국 국채에는 매수세가 몰려들어 미 국채 2년 물 수익률이 사상 최저로 재차 하락(국채 가격 상승)했고, 안전자산 통화인 일본 엔화의 가치도 덩달아 상승했다. 오늘 발표된 미국의 7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 비 27.4% 급감하며 연율 383만 채에 그쳤다.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지원 종료 여파로 12%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과는 더욱 부진했다. 특히 7월 기존주택거래는 1995년 5월 이후 최근 15년래 가장 적었다.브루스 맥케인 키코프 프라이빗뱅킹 스트래티지스트는 "주택지표에 `큰 충격(big shock)`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시장이 이런 지경에 이를 정도로 취약한 신호를 계속해서 보냈지만, 막상 이런 일이 닥칠지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주택지표에 놀란 시장의 분위기를 전달했다. 미국의 주택거래가 부진한 것은 무엇보다 집값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매수자들은 추가적인 집값 하락을 예상해 주택 매입을 크게 꺼리고 있다. 특히 모기지(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해 시장에는 압류물량이 계속해서 쏟아지며, 주택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데이비드 카츠 와이저 캐피탈 매니지먼트 대표는 "고용 창출 없다면, 매수자들이 새집을 사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시장이 안정되면, 가계의 자금 사정이 개선돼 궁극적으로 집값이 안정되고 매수세가 살아날 것이라는 얘기이다. 빌트모어 캐피탈의 타일러 버논 최고투자책임자는 오늘 부진한 주택지표를 보니, 자신들은 더블딥 리세션 가능성에 대한 예측을 더욱 높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버논은 "미국인의 90%가 가장 많이 투자한 곳이 바로 그들의 집"이라며 "집값 하락이 지속되자, 미국인들이 자산축소를 실감하면서 소비를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이 때문에 소비지출 지표에도 신경이 곤두서 있다는 설명이다. 오늘 뉴욕증시의 S&P 500 지수는 최근 7주래 최저치로 떨어졌고, 국제유가도 주택지표 부진 여파로 최근 11주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반면 안전자산은 강세였다. 일본 엔화 가치는미국 달러화에 대해 1995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또 미국 국채 10년 물 수익률은 17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국채 가격 상승)했고, 2년 물 수익률은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로렌스 글레이저 메이플라워 어드바이저스 매니징 파트너는 주식 거래자들이 투자자의 단서를 채권시장에서 찾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안전자산인) 국채의 가격 상승은 정말로 드라마틱하고 놀랍다"고 평가하고 "국채 가격 상승이 투자자들을 주눅들게 하고, 또 다른 리세션을 걱정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 흔들리는 美 주택시장..15년래 가장 부진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7월 기존주택판매가 기록적으로 감소한 것은, 미국이 여전히 경제 개선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빌 버튼 미 백악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지난 7월 미국의 기존주택판매가 전월 비 27.4% 급감하며 연율 383만 채에 그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7월 기존주택판매는 1995년 5월 이후 최근 15년래 가장 적었다. 현재 미국의 월간 주택판매 지표는 새로 지은 신규주택과 기존에 사용하던 기존주택의 판매로 구분해 발표되고 있고, 이중 기존주택은 전체 주택거래의 90% 가량을 차지한다. 지난 7월 미국의 기존주택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예상보다 더욱 나빴다.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의 컨센서스로는 7월 기존주택판매가 전월 연율 537만채에서 연율 470만채로 12%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 매수자 "더 떨어진다" vs 매도자 "바닥쳤다"..동상이몽에 거래부진 미국의 주택거래가 부진한 이유 중 하나는 주택가격에 대한 매도자와 매수자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컨대 매수자는 집값이 더 내려가리라 보고 계약을 늦추고 있는 반면, 매도자는 집값이 거의 바닥을 쳤다는 인식으로 가격을 낮춰 팔기를 꺼리고 있다. 애론 자파타 캘리포니아 브레아 지역 부동산 중개인은 "만약 모든 매수자들이 주택가격이 더 하락할 것이라 생각한다면, 매수 주문이 사라지고 가격은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성예언`처럼, 다들 집값이 더 하락하리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보니, 실제 집값이 떨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미국 정부는 주택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주택거래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제공해, 올 봄 미국의 주택거래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4월말 세제지원이 종료되면서, 주택거래가 다시 부진해졌다. 존 번스 부동산 컨설팅의 조디 칸 중개인은 장기적으로 신규주택 수요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는 "엄청나게 많은 빈집이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 새로운 집을 지을 필요가 없다"며 "주식시장에 상장된 건설업체를 떠받칠 정도의 수요도 지금으로서는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 미 주택시장 개선되려면 고용시장 회복이 선결과제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둔화둔 가운데 미국의 실업률이 9.5%에 달할 정도로 고용시장이 크게 부진하다는 점도 미국 주택시장 부진의 다른 이유로 꼽을 수 있다. 더욱이 고용시장 악화는 가계의 살림살이를 압박하고 있고, 이로 말미암아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을 갚지 못해 주택이 압류되는 사태가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미국의 주택 압류는 주택시장 붕괴 이전과 비교하면 10배나 늘어났지만,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없다. 이에 따라 주택압류와 숏세일(short sales) 물량이 계속 나타나면서 미국의 주택가격 하락은 멈춰 서지 않고 있다. 이중 숏세일은 주택 압류까지는 가지 않은 상태에서 은행과 합의를 통해 원금을 일부 탕감받고 집을 싸게 매각하는 것을 말한다. 이처럼 미국의 주택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지만, 최근 모기지 금리는 이용자가 적다 보니 사상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대출심사가 강화돼 모기지 이용이 줄어든 면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주택거래 자체가 부진해 모기지 수요가 매우 감소한 상황이다. 스코트 브라운 레이먼드제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부문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고용 시장이 완전히 회복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데이비드 카츠 와이저 캐피탈 매니지먼트 대표도 "고용 창출 없다면, 매수자들이 새집을 사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2·3차 협력업체도 납품대금 60일내 받는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다음은 2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애플·구글 등 클라우드컴퓨팅에 승부건다 -김태호 "박연차 뇌물 터무니없다" -취업도 이제는 정보전쟁 -카터 내일 방북 ▲모바일 -삼성·LG스마트폰 의미있는 뒷심발휘 -"인터넷포털 실시간 뉴스 제한해야" ▲종합 -지방이전 기관 부동산까지 떠안을판 -커지는 美 더블딥 우려 -늘어나는 빌딩 매물 ▲인사청문회 -김태호 정면돌파 "뇌물 받았다면 사퇴하겠다" -신재민 "딸 왕따 당해 위장전입, 작은 욕심 부린것 반성" -김태호 "北核 덮어놓고 지나가는게 평화냐" ▲정치·종합 -반환점 돈 MB정부 `변화의 물결` -천안함 출구전략 시동걸리나 -김태영 국방 "北 포사격 NLL 넘으면 즉각 대응사격" ▲경제종합 -다운계약서로 부동산 거래 10년동안 추적해 세금추징 -멜라트銀 서울지점 제재 수개월 걸릴듯 -한전 자회사 6개에 독립적 권한 부여한다 ▲국제 -"중국인 무시한 말도 안되는 구출작전" 中 격앙 -정권교체 1년 `新일본개조` 말로 끝나나 -美재계, 오바마 감세정책 중단에 반발 -엔고 행진 끝이 안보인다 -인터넷 논문심사로 조작·표절 가리자 ▲금융·재테크 -해외MBS 발행때도 고객에 환급해야 -재무통은 많은데 금융전문가 부족 ▲기업과증권 -삼성전자는 모바일 인력 `블랙홀` -LG그룹 도쿄에 통합연구소 -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중국서 1위탈환 노린다 -부실中企 우회상장 원천봉쇄한다 -외국인·연기금 동반매수 눈에 띄네 -삼성카드 지분가치 기대로 강세 -우리금융 M&A 추진에도 주가는 왜? -두원重·우신공업 매출 `껑충` -연금처럼 매달 돈 나오는 펀드 인기 ▲기업·경영 -현대차 에쿠스 미국진출 성공할까 -삼성 TV점유율 사상 최대 -SK·롯데, M&A로 신사업 나서 ▲중소기업·벤처 -레미콘업계 줄도산 위기 -금형 수출 사상최대 호황 ▲부동산 -오피스텔 대출 오히려 힘들어졌다 -용산타워 4조5천억 가격 논란 -분양 연기사태..수급불균형 온다 -고양·용인서 전세 싸게 구해볼까 ▲사회 -최상류층 헬스클럽 `물관리` 법적분쟁 -국방부, 군복무 24개월 환원 검토 ◇서울경제 ▲1면 -삼성전자, 4G 휴대폰 세계 첫 상용화 -`스마트 TV 연합군` 내달 뜬다 -한전 자회사 현체제 유지하기로 -GM대우 경영정상화 협상 급물살 ▲종합 -네이버 `쇼핑케스트` 반년만에 후퇴 -LH "토지 보상, 현금대신 땅 건물로 주겠다" -김승연 회장 `통큰 상생` -클린디제차 핵심부품 개발에 5년간 2400억원 투자한다 -`인터넷 무역` 中企 수출 구원투수로 -美, 쇠고기 협상 전향적으로 바뀌나 -한-캐나다 쇠고기 협상 장기화 조짐 -외국인 끝없는 채권 러브콜..보유잔액 사상 첫 75조 돌파 -회사채 "없어서 못판다" -출산율 1.15명..초산연령 계속 높아져 ▲정치 -`양파총리` 추궁.."뇌물 받았다면 사퇴" -"김문수지사, 경기도나 잘 챙겨라" -신재민 "딸이 왕따 당해 위장전입" 사과 ▲금융 -"생보사 사업비 과다책정 여전" -금감원, 키코 불완전판매 은행 징계 ▲국제 -"주택시장 이미 더블딥" 美 경제 불안감 증폭 -세계 M&A 시장 부활 ▲공공부문 -한국해양연구원 "동북아 해양기술 거점기관 도약" -최경환 "석유 다자간 협력채널 만들자" ▲산업 -현대차 `품질 경영` 세계가 놀랐다 -넘볼 수 없는 삼성TV -대우조선, 2兆 규모 원유하역 설비 땄다 -스마트폰 없어도 IT서비스 즐긴다 -아이폰 `문자메시지 피싱` 주의보 -아이폰4 국내 예약가입자 20만명 돌파 -로만손 위기관리 능력 "빛나네" -롯데칠성 "불황때 신제품 출시해 시장 선점" -유통사들, 장애인 고용엔 `인색` ▲증권 -농업관련株 다시 `高高` ▲사회 -車부품업체 `타임오프 파업` 잇따라 -서울 무상급식 이르면 내년 실시 ▲부동산 -인천 경제자유구역 하반기 분양 `올 스톱` -재건축·재개발 단지 민간 분양 잇달아 ◇한국경제 ▲1면 -2,3차 협력업체도 납품대금 60일내 받는다 -LH "사업비 올해 9조, 내년 10조 줄인다" -40대 총리 후보도 "잘못..죄송.." -강영원 석유公 사장 "英다나 인수외에도 여러곳 추가 M&A" ▲종합 -"亞 전래동화 테마파크로 4만6천개 일자리 만들자" -한중일 `동아시아판 FSB` 설립 추진 ▲종합·해설 -美 채권시장 `과열 경보`.."닷컴버블때처럼 돈 몰려" ▲국회 인사청문회 -"재산신고 10번 누락·축소" 지적에..김태호 "실무착오였다" -신재민 "딸 전학 위해 주소 4번 옮겨..아내 위장취업 아니지만 떳떳하지 못해" ▲정치 -"잠재 성장력 갉아먹는 복지정책은 지양해야" ▲경제 -한전-발전자회사 재통합 안한다 -삼성 "금리 인상 신중해야" -클린디젤 5조원대 핵심산업으로 키운다 ▲금융 -은행, 예금 `가려 받고` 대출보따리 `풀고` -KB "투자증권·선물 통합 추진" -자동차보험 주먹구구 요율체계 손본다 ▲국제 -`포퓰리즘` 아르헨 모라토리엄 위기..`親시장` 브라질은 9% 성장 -"델에 3PAR 양보 못해" HP, 인수가 30% 올려 ▲사회 -"금융위기 극복 배우자" 외국 MBA 訪北 러시 -서울시-25개 자치구, 사상최대 공무원 `맞교환` -지방세 징수 `성적표` 만든다 ▲산업 -컨船 대형화 경쟁..한국 조선 `싹쓸이 수주` 나선다 -스마트폰 시대 `바코드의 재발견` -삼성TV, 사상최고 점유율로 세계1위 ▲산업종합 -김승연 회장, 자금난 협력사에 `무이자 지원` 약속 -포스코, 대우인터 인수 30일 본계약 ▲중기·벤처 -와이즈파워, 2년새 4社 인수..LED `다크호스` ▲과학 -3D형틀에 세포 배양..인공장기를 찍어낸다? -나노크기 3차원 레이저 발생장치 개발 ▲생활경제 -홈쇼핑 `추격자` 무섭다 ▲상품·원자재 -쌀 도매가격 다시 하락..5년만에 최저 ▲부동산 -40% 떨어진 용인 집값, KB지수로는 4.7% 하락 -수도권 분양예정 아파트 40%, 시기도 못잡아 -대형PF 위기..판교.광교 상가 `불똥` ▲증권 -하반기 실적, IT 부진..소재·금융주는 약진 -새내기 스팩 3인방, 데뷔전 신통찮네 -미래에셋,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나 -`네오세미테크 부실회계` 조사 -ELS 손실확률 공개 논란 가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