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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물가 4.7%↑..유가·농축산물·집세 3大 악재(종합)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3월 소비자 물가가 3개월 연속 4% 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2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또 근원물가도 21개월 만에 최대치를 나타내, 물가 불안을 가중시켰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7%, 전월대비 0.5% 올랐다. 전년 동월대비 물가 상승률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 10월(4.8%) 이후 29개월만에 최고치다. 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4.9% 올랐고 전월에 비해서는 0.4% 상승했다.생선, 채소, 과실류 등 신선식품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9%가 올라 작년 6월 이후 10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전월대비로는 0.6%가 하락했다.농산물·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작년 동월 대비 3.3% 올라 2009년 8월(3.1%)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작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을 살펴보면 농산물(17.4%)과 축산물(11.6%), 수산물(10.5%)의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석유류(15.3%)의 가파른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따라서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은 각각 전년 동월대비 각각 14.9%, 5.9% 올랐다. 서비스 부문은 2.5% 상승한 가운데 집세가 3.2%, 개인서비스 3.0%, 공공서비스가 0.6%의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집세는 2003년 8월 이후 최대치다. 소비자 물가 기여도(작년 동월비)는 공업제품이 1.84%포인트로 가장 높았고, 서비스 1.47%포인트, 농축수산물 1.32%포인트였다.작년 동월 대비 품목별 물가 상승률은 농축수산물 중에서 마늘(78%), 파(63.6%), 배추(34%), 돼지고기(31.7%)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국산 쇠고기(-9.2%), 오이(-22.4%), 풋고추(-22.5%) 등은 가격이 하락했다.공업제품 중에서는 국제 금값 급등에 따라 금반지가 25.2% 올랐고, 국제 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등유(24.9%), 경유(18.9%), 휘발유(13.8%)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국제 유가 오름세가 더욱 심화되는 등 제반 여건이 여전히 좋지 않다”며 “공급쪽 충격이 여전하다. 품목별로는 개인 서비스요금 상승세가 지속되는 등 물가 오름세가 이어지는 듯하다"고 밝혔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 환율 1100원 붕괴..금융위기 이후 최저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다음은 4월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SMILE' 복지강국 호주서 배운다 -원화값 30개월만에 최고치 -박근혜 "신공항 유감..계속 추진" -국내기업 위안화 결제 늘어 -역외탈세 1분기 4600억 추정 ▲종합 -현대가 고래싸움에 전문경영인 등 터져 -"취득세 감면법 국회통과 저지" 시도지사 회의 -"정부 원전관리·사고대응 도쿄전력과 다를게 없다" -음료 라면 등 장바구니 물가 또 오를듯 -'움추린' 2월 산업생산 -고가 약값 20%까지 거품 뺀다 -에너지 아끼면 500만원 '쏜다' -"여의도 1.3배 니켈 광산 생산·개발 전과정 참여" ▲국제 -브라질·호주에 달러·엔화 밀물 -미 대기업 CEO들 "금융위기 벗어났다" -'카다피 이너서클' 붕괴 -사퇴냐 낙마냐..워런 버핏 유력후계자 돌연 사표 -후쿠시마 원전 반경 40km 대피시켜야 -IMF "세계경제 후퇴위험" 미·일 성장률전망 하향 ▲금융·재테크 -법조인 자리 챙기기에 금융권 '골병' -은행들 현대건설 매각차익 4조원대 -황영기씨 징계논란 다시 불붙을듯 ▲기업과증권 -동부 경영권 승계 '해저드'에 빠졌다 -"삼성, 차산업 진출 의욕 강해" -정부 낙제점 발언 진의 잘못 전달돼 골치가 좀 아팠다 -현대차그룹 통합CI 발표 ▲기업과경영 -막올린 서울모터쇼..올해 출시될 신차 보러 가볼까 -LG "신흥국 인재 잡자" -SKC, 태양전지 필름 생산 3배로 ▲기업·모바일 -태블릿PC 거의 공짜로 산다 -"스마트TV 제조사 망사용료 내라" -5인치 태블릿폰 나온다 -STX, 인도네시아 석탄광구 인수 ▲중소기업·벤처 -LED 중기 구조조정 회오리 -절수기능 생활용품 가전 뜬다 -초과이익공유제 내용 변함없다 -공격경영으로 5년내 매출 3000억..코아스웰 회장 ▲유통 -먹는 샘물 '삼다수' 없어서 못팔아 -할인점 청바지 더 싸게 -편의점은 도시락 전쟁 -관능미 넘치는 글래머룩 뜬다 ▲기업과증권 -질주본능 자동자株 지금 타도 될까 -외국인 12일연속 '바이코리아' -STX건설 부도설 진짜 진원지는? -뿌리깊은 나무같은 펀드 수익률 좋네 -씨모텍 소액주주 "경영권 인수 추진" -한국형 헤지펀드 장애물 없앤다 -"일 지진 여파로 주문 몰려" 에스앤에스텍 -주식·빌딩고수 '속옷전쟁' ▲부동산 -김포한강신도시..59m2 규모 소형에 실수요자 관심 가질 만 -분양열기 부산 2년후엔 공급과잉? -한동네 2·3차 분양하는 아파트 주목 -현대건설, 김창희·김중겸 투톱체제 -재개발사업장에 공공융자 늘린다 -잘나가던 경매시장 주춤 ◇서울경제 ▲1면 -환율 30개월만에 1100원대 붕괴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관행에 과세 -朴 前대표 "약속 어긴 것 유감..신공항 계속 추진돼야" -권혁세 금감원장 "은행 여신심사 강화" ▲종합 -한강 르네상스 사업 표류 -김석동 "한국형 헤지펀드 도입해야" -"美 석유수입물량 2025년까지 3분의 1 줄일 것" -오세정씨 등 국과위 비상임위원 7명 내정 -환율 1100원 붕괴 "물가 더 급하다" 당국 무리한 개입 안한 듯 -주가 2100선 회복 외국인 자금 물밀듯.."사상 최고치 시간문제" -산업지표 다시 주춤 -부유층 편법 상속·탈세 등 엄단 -LIG그룹이 이자붙여 대지급 해줬다 ▲정치 -박근혜 "지금은 아니어도..." MB와 선긋기 -여야 '한노총 끌어안기' 경쟁 -재보선 당 승리·원내 진입 孫 두토끼잡기 성공할까 ▲금융 -권혁세 금감원장 "건설사 재무상태까지 꼼꼼히 살펴 대출해야 -난장판으로 끝난 외환銀 주총 -"마지막 기회" 보험 절판 마케팅 극성 ▲국제 -버핏 게이츠 "수난시대" -IMF "세계경제 후퇴 위험 직면" -`카다피 최측근` 외무장관도 등 돌리기 -대지진 불똥..日 제조업 경기 악화 -美 CEO들 "경기전망 매우 밝다" ▲산업 -르노삼성 "3년내 한국 경차시장 진출할 것" -기아차 "최고급 세단 K9 내년 3월 출시" -이건희 회장 "낙제 발언은 오해..경제성장 잘됐다" -STX, 印尼 석탄 생산광구 인수 ▲산업(정보기술) -`3D 스마트폰` 경쟁 불붙는다 -LG전자 글로벌 LED 모니터 시장 최강자로 -"아이폰5 언제 나오나"..추측만 무성 ▲산업(중기·벤처) -에넥스 유통망 넓혀 "고객 곁으로" -LS전선, 네덜란드서 초고압 케이블 수주 ▲증권 -원고 수혜 항공·여행·내수주 주목을" -화우테크, 동부그룹에 넘어간다 -`식중독 분유`에 울고 웃고 -"보유지분 가치·현금이 시총 초과" 현대그린푸드 연일 강세 -증권가 VVIP 모시기 경쟁 달아올라 -퇴출위기 몰린 상장사 30곳 달해 -중국원양자원 "실적전망 말하기 힘들다" -한국거래소 812억원 현금배당 ▲부동산 -현대건설 `2인 경영체제`로 전환 -경기권 보금자리, 서울과 사업속도 크게 벌어져 -미분양 아파트 9개월 연속 감소 -공공임대 사업자 임대차 계약때 가압류등 권리관계 설명 의무화 ◇한국경제 ▲1면 -물가불안 여전한데 경기마저 꺾이나 -환율 1100원 붕괴..금융위기 이후 최저 -신공항 놓고 MB-박근혜 정면충돌 -"한화L&C 매출 4년내 두배로" -흔들리는 건설산업 -법원 "황영기 투자손실 징계는 잘못" ▲종합 -정운찬 "사퇴 표명은 정부의지 테스트한 것" -변칙상속·역외탈세·고액체납자 끝까지 추적 -국제곡물회사 무산 위기 -정부, 지방채 사들여 취득세 부족분 충당 -채권액 4분의3 찬성해야 '워크아웃' ▲금융·재테크 -물가안정엔 도움..수출경쟁력 타격 우려 -LIG건설 때문에..LIG손보 경영권 바뀌나 ▲국제 -몸집 키우는 미기업, M&A 식욕이 살아났다 -대지진 '직격탄' 일 제조업지수 2년래 최저 -버핏 유력 후계자 소콜, 부당차익 논란속 사퇴 -"유럽시장 독점" MS, 구글 소송 -오바마 "석유수입 2025년까지 3분의1 감축" -"미, 리비아 반군 지원 비밀 서명" ▲산업 -미래형 컨셉트카·친환경 그린카..자동차 첨단기술 경영 -현대차그룹, 첫 통합CI.."글로벌 리더 도약" 의지 -기아차 "내년 3월 제네시스급 엔진 K9 출시" -김창희·김중겸 각자 대표..현대건설 투톱경영 출범 -이건희 회장 "낙제점 발언 완전히 오해" -현대제철, 신디케이트론 통해 1조5000억 조달 -LG, 신흥국 R&D인재 키운다 ▲IT·모바일 -KTH "포털시대 끝나..모바일 소셜허브 될 것" -컬러닷컴에 460억원 베팅..실리콘밸리 다시 거품? -이통3사, 2G 주파수 재할당 신청 ▲중소기업·벤처 -주민반발·환경투자..경인주물공단 진퇴양난 -노루페인트, 냄새 70% 줄인 페인트 -디지탈지노믹스, 유전자 분석기 개발 ▲중소기업·제약산업 -모자의 분영경영이 휘청이던 가업 살렸다 -수혈없이 수술하는 철분주사제 -주성엔지니어링, 572억 장비공급 ▲유통·원자재 -"유통과 패션은 별개"..패션업계 멀티숍 바람 -9000원대 청바지 뜨거운 경쟁 -"한국 여성 위한 한정판 럭셔리 화장품 내놓겠다" -아이패드 중고가 한달새 10만원 하락 ▲부동산 -주차장 기준 갈팡질팡..도시형주택 사업 위기 -위례신도시 공동시행 본격화 -공공임대 '불법 재임대' 발 못붙인다 -시도지사협 "취득세 감면 철회하라" -고령자용 보금자리주택 3%→5% 확대 ▲증권 -코스피 2100 탈환..대세 상승 시작됐나 -음식료·비철금속주, IFRS 덕 볼까 -동부그룹, 코스닥 화우테크 인수 -신세계·유진기업 '자회사 상장' 수혜? -주식매매 전문 '제2 거래소' 생긴다 -상반기 상장 ETF 100 종목 시대 열린다 -삼일회계 "중국 컨설팅 시장 진출" -OCI 3총사 나란히 사상최고가 터치
- [미리보는 경제신문]리비아 대공습...유가 향방 `촉각`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다음은 3월2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1면-투자 더 보수적이고 깐깐해졌다-3세 경영인 그들의 시대적 미션은?-日원전 일부 복구... 큰 고비 넘긴 듯-리비아 대공습 ▲종합-금융위 “한국거래소 문제 많다... 확 바꿀 것”-현대차 美서 에어백 결함, 아반떼 19만대 자발적 리콜▲창간 45주년 특별기획-G20환율공조 효과 제한적.. 70엔대 超엔고 시간문제-일 경제 6개월 뒤부터 회복세 전환-삼성가 3인·정의선·정용진.. 2020 재계 리더로-이재용의 경영키워드는 `세계 최고급 인재 확보`-뉴요커들 은행 적금으로 U턴▲다국적군 리비아 공습-토요일 저녁의 동시다발 폭격... 카다피 하늘 빼앗았다-단기간에 승부 안 나면 유가 150달러 넘을수도-카다피 석유 놓고 주판알 싸움▲일본 대지진-원전 전기 공급했지만 정상화까진 돌발변수 많아-수돗물·시금치·우유서 방사성물질▲경제종합-국제 원자재값 다시 오른다-KIC자산 500억 달러 돌파 초읽기▲정치·외교안보-盧의 남자들 마이웨이-한나라 분당을 속앓이▲기업과 증권-일대지진에 전자업계 부품 확보 전쟁-기업 10% 日지진에 피해-“부품 모자랄라” 한국GM도 감산-세계는 몸집키우기, 한국은 밥그릇 싸움-일 원전보다 리비아발 견수 주목▲기획-故정주영, 시대 정신을 살다간 한국경제 아이콘-김정일 “정주영 참으로 큰일 했다”▲중소기업·벤처-가구수출 확 늘리고 친환경제품에 주력-K2·블랙야크 매출 쑥쑥▲유통-일본산 생태 매출 뚝..소금 사재기 조짐-지름 25㎝ 초대형 버거▲부동산-강남 재건축 잇단 악재에 주춤-LH, 초기 개발사업도 무더기 철회◇서울경제▲1면 -美등 리비아 공습.. 석유시장도 불 붙나-나이 교수 “일본인은 강한 국민, 지진위기 극복할 것”-후쿠시마 원전 3호기 격납용기 압력 급상승▲다국적군 리비아 공습-“리비아 생산 중단 땐 유가 220弗 갈수도”-“카다피 최후통첩 무시”..주요 군사거점·방공시설 타격-“이번 공습은 다단계중 첫 번째”▲일본 대지진-자위대 원전 투입기준 등 매뉴얼 함정.. 상황 악화시켰다-“큰 고비 넘겼지만..” 냉각펌프 정상가동 될 때까진 살얼음판-“아이들이라도 해외로 대피”.. 일본인들 한국으로 몰린다▲기획-원전, 대체 에너지원 부재.. “포기 힘들 것” 전망-고 정주영 “실패는 한순간의 시련일 뿐”... 맨주먹 하나로 현대신화 창조-“쇳물서 車까지 수직계열화”... 현대차·중공업 글로벌 기업 우뚝▲종합-워런 버핏, 국내 우량기업에 추가 투자?-저축은행, 예금보험료율 0.7%로 올린다. -흔들리는 동반성장위원회▲산업-삼성 바이오로 뭉친다-정몽구 -현정은 앙금 털어내나-`샌드위치 전략`으로 아이폰 견제 나선다▲증권-일 대지진이 업종 지형도 바꿨다-힘빠진 코스닥..투자심리 회복 언제?◇한국경제▲1면 -5대 강국을 향하여.. 과학기술 인재 10만명 키우자-수도권 집값 다시 하락세로-유엔 연합군, 리비아 공격... 유가 향방 촉각-한국GM 무기한 조업 단축▲Strong Korea-“연구실에 남아봐야 미래없다”... 의대로 빠지는 이공계 두뇌들-세계 1,2위 다투는 R&D투자.. 기술수지는 꼴찌-국가 백년대계..선도적 과학인재에 답 있다. ▲일본 대지진-1·2호기 전력복구 고비 넘기나 했더니 3호기 압력 다시 상승-사망·실종 2만명 넘어..경제피해 200조원-글로벌 소싱 많은 GM직격탄..혼다, 美딜러에 “주문하지 말라”▲수도권 집값 다시 하락세로-개포 주공한달새 6000만원 `뚝`…중개업소“싼 매물 찾는 전화만..”▲경제·금융-"일본 대재앙 극복과정서 성장률 높아질 것"-2월 부도업체 수 사상 최저▲정치-7층 이하 주택 `임대 의무 규제` 영구 폐지-손학규·유시민, 야권 차기주자 제로섬 게임▲월요인터뷰-조순 전 경제부총리 “가격은 시장이 결정.. 개발연대 방식 물가통제 성공 못해”▲국제-리비아 방공기지 20곳 정밀타격.. 카다피 인간 방패로 결사항전▲산업-냉연·車·조선업계 “공급 늘려달라”.. 포스코에 SOS-하루매출 1억.. 패션업체 `편집숍`잇따라 진출▲부동산-서울 보금자리 3곳에 소형 1000채 나온다. ▲증권-최악국면 지났다..기술적 지표는 바닥신호-“역시 수익률..” 외국계운용사에 자금 밀물
- [미리보는 경제신문]日 후쿠시마원전 방사선 대량 누출
-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다음은 3월1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원전 2·3호 격납용기 연쇄 파손, 후쿠시마 사실상 통제불능 상태 -日‥아시아 금융시장 일단 진정 ▲東일본 대지진 -재난 극복하는 일본인 정신 보여줄것 -'계획정전' 우왕좌왕·'원전사고' 무대책 -日돕기 100억 눈앞 -"日 원전 복구인력 대부분 철수…이젠 어떤 일 벌어질지 몰라" -격납용기 파괴땐 '제2 체르노빌' -"대체 어디로 피하란 말이냐" 공포 휩싸인 시민들 우왕자왕 -도쿄로 조여오는 지진공포 -체르노빌처럼 폭발 없어도 방사성 물질 日전역 퍼질수도 -국내 원전 안전한가, 비상 냉각시스템 갖춰 쓰나미 와도 끄떡없다 -전기도 끊기고 물도 끊기고…이젠 석유마저 배급 -韓·日 CDS프리미엄 사상 처음으로 역전 -불꺼진 일본 부품공장…전세계 생산 '올스톱' 사태오나 ▲국제 -최후의 50인 "내가 남을테니 당신들은 떠나라" -카다피, 벵가지 압박 -FRB "美경기 회복세 뚜렷" ▲경제종합 -125조 빚더니 LH공사에 6조 수혈 -한나라당, 전월세 상한제 추진 -또 맞붙은 초과이익공유제 논란 ▲정치·외교안보 -서울면적 67%의 명품 복합도시 생긴단 -김황식 총리 "난 권한의 80%만 행사한다" -한나라 분당乙 공천놓고 내홍 조짐 ▲금융·재테크 -외환銀 매각, 론스타 주가조작 소송 '막판 걸림돌' -국내 총 금융자산 '1경' 시대 ▲기업과 증권 -LG전자 스마트전략 아직도 흔들흔들 -"이건희 회장의 발언 진의 그게 아니었다" -SK텔레콤 아이폰4 개통 -현대차 R&D 수장에 양웅철씨 ▲기업·경영 -현대차, 소형차로 중동·아프리카 공략 -이노션 VS 제일기획 광고 1위 놓고 각축 -SK케미칼 울산에 바이오 공장 ▲유통 -농협 유통·경제사업 강화땐 농민·소비자 모두 이익 -컵라면 주문 2~3배 늘었어요 ▲기업과 증권 -"너무 과민했나?" 코스피 34P 급반등했지만… -국내 투자자 '바이 재팬' -불안해진 원전 대체에너지株 빛본다 -너무 높게 잡은 목표價… 반토막난 종목은 -SDN 2천억 유치했다 -바이오·헬스케어펀드 빛보나 -금감원 '東風' 루머 조사 -'전봇대'에 가로막힌 통신株 -롯데칠성, 충북소주 인수 추진 -럭셔리펀드 日지진에 '된서리' ▲사회 -국과수 "장자연 편지 고인 필적과 달라" ▲東일본 대지진 -"방사능 공포에…한국 와도 마스크 못벗어요" -자매결연 광주광역시 센다이에 라면·생수 -위안부 피해 할머니도 "힘내라 일본" ▲부동산 -월세지상 추이 미리짚는다…2002년 97→2011년 114 -속도내는 재개발·재건축 2곳, 왕십리 뉴타운 고덕주공 재건축 ◇서울경제▲1면 -日, 원전 작업요원도 일시 철수 `核공포` 고조 -"이미 생산 차질"…中企 부품 대란 조짐 -방사청장 노대래·조달청장 최규연 -日진출 中企도 거래선 연락두절 등 큰 타격 ▲日本 대지진 -정유사들 日에 휘발유·발전용 중유 공급한다 -`세계의 공장` 中도 생산 차질 불가피할듯 -정부, 원자로 냉각용 붕산 긴급지원 -"수출제품 납기 코앞인데…문 닫을수도" 피해 호소업체 급증 -텅빈 신주쿠 번화가 을씨년…외출땐 마스크 착용 필수로 -"방사선 오염전 미리 사놓자" 中·홍콩, 日분유 사재기 러시 -"2년전 IAEA 원전 안전 경고 日 정부가 무시" -가동 중단 원전도 위험…美 "최악 등급 도달 가능성" 경고 -"정상적 영업 어렵다" 외국기업 탈출 러시 -현대차 등 국내기업도 철수 작업 돌입 -연일 반복되는 롤러코스터 장세…주식·채권시장 `어지럼증` -日진출 증권사들 업무 차질 -개인들 "지금이 기회…日 주식 싸게 사자" -투자심리 여전히 불안…원전 폭발사태 향방에 달려 -냉정한 버냉키·불안한 가이트너 -물품 부족에 쓰레기 대란·한파까지…삶을 위한 처절한 사투 -잇단 기적의 생환! -"동북부 지역으로 물류시스템 집중하라" ▲종합 -금융위, 론스타 대주주 적격성 판단 미뤄 -"물가 오름세, 임금인상 등 부추길 수도" -국내 총 금융자산 `1경` 시대로 -세종시·혁신도시 사업 손실 보전 -정운찬 "이익공유제, 작년 MB에 보고" -전·월세 급등지역 與 "상한제 도입" -부동산친목회 담합조사 전국 확대 -새만금 개발, 2030년까지 22조원 투입 -전체 취업자수는 매월 30만~40만명 늘어나는데… -바레인 국가비상사태 선포 -尹재정 "청년층 고용부진 해결해야" ▲산업 -R&D에 강한 `기술의 LG` 드라이브 -"이건희 회장, 전경련 발언 진의 그게 아니었다" -"한국 시장, BMW에 중요 `브릭트`란 신조어도 생겨" -고참 부회장들이 사라진다 -"阿에 삼성 푸른 깃발 휘날릴 것" -프린터업계 "디지털 인쇄시장 잡자" -SKT, 아이폰 4 공식 판매 돌입 -애플, 아이패드2 日 판매 무기한 연기 -스타벅스 인스턴트 커피시장도 진출 -日 지진 여파에…수산물값 들썩 ▲증권 -"원전은 불안…" 태양광 관련株 달아오른다 -탄소배출권株도 초강세 -BW 발행 통한 변칙 증여 뿌리뽑는다 -다시 커지는 코스닥 퇴출 공포 ◇한국경제▲1면 -외환銀 매각 `위기` -새만금 개발 22조 투입 확정 -후쿠시마원전 방사선 대량 누출 -"高물가 지속될 것" -"물가, 환율로 잡아야" ▲日 대지진…原電공포 확산 -"日 대지진 이후 젊은세대 전면에 등장할 것" -亞증시 원전쇼크 딛고 일단 안정 -"달러당 80엔 붕괴땐 日 수출 재앙"…日銀, 엔高 저지 혈투 -"고베지진의 1.6배 피해" 日 `V자형` 회복 힘들 것 -3호기 격납용기도 파손…`방사선량 급증` 복구팀 일시 철수 -원전 21km지점 방사선 평소 6600배 -獨, 노후원전 7기 가동 잠정 중단 -"규모 7넘는 강진땐 위험"…수명 지난 고리 1호기 10년 연장 가동 -원전 수출산업 육성 차질 -피폭량 200mSv이하땐 발암 가능성 낮아…일본산 갈치 먹어도 괜찮아 -부품생산 中企 복구 늦어져…대기업 `연쇄 피해` 눈덩이 -"힘내라 도호쿠" 안전지역 기업들 지원물자 생산 `풀가동` -원전사태 늑장대응 日언론, 정부에 `포문` -유화 원료 PX값 나흘새 144달러 폭등 -소니·미쓰비시 부분조업 재개 -SK·GS 등 국내 정유사, 일본에 석유제품 우선공급 -넥슨, 日 게임 서비스 1주일간 중단 ▲경제 -세종시·혁신도시 사업손실 보전해준다 -청년실업률 3개월째 8%대 넘어 -최중경 "이익공유제 더 이상 얘기 말라" -김동수 "정유사 원적지 관리 담합 5월 발표" ▲국제 -외국기업 `도쿄 대탈출`…中·태국·인도, 자국민 긴급 철수 -`金보다 현금` 금값 하락세 -"방사능 오염 안된 日제품 쟁여두자" 中·홍콩서 사재기 -포르투갈 구제금융 전주곡인가…무디스, 신용등급 두 단계 강등 -카다피軍, 벵가지 외곽 장악 `내전 승리` 임박…시민군 대학살 우려 ▲산업 -AS냐, 와이파이냐…SKT-KT `아이폰전쟁` 시작됐다 -`워크아웃` 금호타이어 노조는 파업 수순 돌입 -삼성 "이건희 회장 발언 본 뜻 그게 아닌데…" -현대건설, 김창희-김중겸 `투톱 체제` 유력 -구본무 회장 "R&D인력 5000명 더 뽑아라" -LG전자 "공조기술 확보 M&A 추진" ▲생활경제 -SSM 빅3, 킴스클럽마트 인수 `눈치보기` -홈쇼핑, 캐논·소니카메라 방송 연기 ▲부동산 -송도에 삼성 바이오단지 `훈풍`…분양 러시 -오세훈 "모든 신축건물 내진 설계" -금융위기 이후 수도권 집값 소형만 회복 ▲증권 -안갯속 증시…上低下高 vs 上高下低 `팽팽` -변동성 커지자 선물거래 사상최대 -대신스팩, 썬텔 인수…`합병 1호` 나왔다 -금감원 `日 방사능 루머` 유포 조사
- [미리보는 경제신문]강진·초대형 쓰나미에 일본 흔들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다음은 3월1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1면 -8.4 대지진에 日本 열도 초토화 ▲일본진도 8.4대지진 -자동차 수백대 물에 '둥둥'...도쿄 도심 곳곳 화염 -100주기 '대지진 전조'인가...공포에 싸인 아시아 ▲국제 -간 日 총리 "큰 위기이지만 냉정하게 대응해달라" -사우디 '분노의 날' 국제유가 요동 -중동판 마셜플랜 200억 달러 -中 생산자물가 상승률 7.2% 금융위기 후 최고 ▲종합 -국회 문턱 넘은 법안들...민생 얼마나 나아질까 ▲경제·금융 -20~30억 빌딩매물 씨가 말랐다 -재정부 "美 경기회복 빨라 긍정적"...유가 불안이 변수 -외환銀 매각승인 다시 안갯속 ▲인터뷰 -초과이익공유제 화두 던진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진의 잘못 전달돼" ▲기업과 증권 -최신원 회장 "SK 창업정신 흐려졌다" -정의선의 파격 '신차 벨로스터 론칭쇼서 청바지 입고 댄스' -구본무회장 장남 광모씨 차장 승진 -현대重·SK텔 경영 투톱체제로 -김포공항 면세점 롯데-신라 나눠갖는다 ▲기업과 증권 -증시 '꽃이 피려 하나 바람과 비가 많아 힘들다' -추락하는 삼성전자 개미 또 상투 조짐 -진흥에 발못잡힌 효성 반도체 될까 -웰메이드(코스닥연예기획사) 주총날짜 갑자기 늦춰 항의소동 ▲부동산 -동계올림픽 기대감 부푼 평창 가보니 -신도시 개발에 민간자본 참여 허용 ◇ 서울경제신문 ▲1면 -강진·초대형 쓰나미에 일본 흔들 -서울 주택시장 다시 냉각 -CJ, 설탕값 9.8% 전격 인상 ▲종합 -김석동-강만수의 '머릿속 그림' 메가뱅크 현실화하나 -세무검증제·은행세 등 3월 처리 줄줄이 무산 -재건축 지연 등 악재 겹쳐..."DTI규제 부활 땐 침체 길어질 듯" -호텔신라 '김포 면세점' 경쟁 판정승 -금융공기업 기관장 연봉 '들썩' ▲정치 -국회 법조 개혁, 하루만에 난기류 -농협법안, 17년 산고 끝에 본회의 통과 ▲국제 -고령화·신흥국 인구 증가로 소비 패턴 변화 -美 위스콘신주, 공무원 노조 단체협상권 박탈 -美 연방정부 축소 방안 검토 ▲산업 -삼성, 이건희 회장 '낙제...' 발언 긴급 진화 나서 -최재원 SK부회장, SK네트웍스 사내이사에 -LGD, 2013년 OLED TV패널 출시 -GM 우수협력업체 20%가 한국기업 ▲증권 -쏟아지는 악재...외국인 연일 매물폭탄 ◇ 한국경제신문 ▲1면-8.9강진·10m 大쓰나미 日열도 강타-정운찬 "이익공유제 제안한 계기는 삼성"-세무검증제 무산-"더이상 못버텨".. 설탕값 9.8% 인상 ▲日 강진.. 쓰나미 강타-해변 주택·자동차 모두 쓸려가.. 산업시설 정전피해 속출-오늘 새벽 대만 쓰나미 상륙.. 환태평양 대지진 전조인가 ▲경제-회사-이사간 `자기거래` 규제 엄해진다-하나금융, 외환銀 인수 `고비`-감사원, 금융위·금감원 `기관주의`.. 저축은행 부실 `늑장대응` 관련 ▲정치-전방위 반발.. 하루만에 꼬리내린 사법개혁안-국내 정치선 인기 까먹어도 MB 지지율 버팀목은 `해외성과`-재외공관은 `비리 종합세트`-"한국 미사일 사거리 美와 800km로 연장 협의".. 日아사히신문 보도 ▲국제-사우디도 유혈사태 조짐.. 국제 원유값 200弗 돌파하나-日총리 "정치자금 받았지만 사임하지 않겠다"-中 하이난서 마오쩌둥 동상 훼손.. "중동 민주화시위 영향" 관측도-세계경제 다시 급제동 걸리나.. 유가상승에 유럽 재정위기 붓아-美 USTR 역사속으로 사라지나.. 상무부로 흡수통합說 ▲사회-기름값 리터당 2000원 시대. 이참에 `뚜벅이族` 되련다-자동차 과태료 체납땐 번호판 압수-학원 교재비 등 교육청 홈피 공개 ▲산업-허용호 `10년 장수 CEO`로.. KT, 바이오 정보사업 진출-골프존 김영찬 父子 7300억 `상장 티샷`-LG家 4번째 대주주 구광모씨, 차장 승진-신라호텔, 롯데에 `김포공항 면세점` 판정승-인철수연구소의 `V3 굴욕`-1세대 인터넷 벤처 프리챌 파산 ▲부동산-경제자유구역 제외된 영종도 땅값 20% `뚝`-개포·목동.. 인기지역 집값 하락세-`청약불패` 광교, 마지막 분양 스타트-미분양 도시형생활주택 펀드 나온다.. 우리투자증권 ▲증권-동시다발 해외악재.. 120일선 또 무너져-파생거래세 `마지막 관문`서 보류-조정장인데.. AMOLED 장비株는 연일 급등-소액주주 파워.. `액면분할` 첫 통과-정몽구 회장 한마디에..현대상선, 약세장서 3% 상승
- 부산 주택시장 ''들썩'', 수도권에도 영향 줄까?[TV]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부산지역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2006년 이후 처음으로 100대 1이 넘는 청약 경쟁률까지 기록했는데요. 벌써부터,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기자 : 국민은행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를 보면, 부산 아파트가격은 지난달에만 평균 2.6%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본격화하는 모습인데요, 2010년 1월 이후 증가율을 따져보면, 1년여 동안 아파트가격이 무려 21.7%나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에 전국 아파트가격이 4.3% 오르고,서울은 오히려 1.8%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부산의 부동산 열기가 상당히 뜨거워진 상황으로 보입니다. 앵커 : 부동산 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수도권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인데요. 부산만 유독 이렇게 많이 오르는 이유가 있나요? 기자 : 네. 확실히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긴 한데요. 전문가들은 최근 그배경이 투기수요가 몰렸다거나, 과열이라고 보기보다는 오랜 침체에 이은 회복 움직임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부산 부동산시장은 2000년대 중반부터 2007년 말까지 상당히 고전해왔습니다.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보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 동안서울 아파트값이 40.2% 급등했는데, 같은 기간 부산 집값은 오히려 6% 하락했습니다. 2000년대 중반은 전 세계적인 부동산가격 상승세가 나타났던 땐데, 부산은 거의 혜택을 입지 못했던 것입니다. 앵커 : 그렇다면 부산 집값이 이제 와서 뒤늦게 회복되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 최근 부산의 집값 상승은 실수요에 따른 영향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공급과 수요 원칙에 따른, 자연스러운 시장 움직임이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부산의 경우 수급에서 공급을 의미하는 주택 입주물량이 최근 2년 동안 크게 감소했습니다. 2006년에는 3만가구가 공급되면서 집값 상승을 막았었는데, 2009년과 2010년에는 이러한 공급물량이 1만가구 안팎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의 화두가 `전세가격 상승`이었는데요, 부산의 경우 주택 공급이 줄어든 상황에서 전세가격 상승이 심해지니까, 많은 실수요자들이 주택을 사는 쪽으로 마음을 돌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앵커 : 부산지역의 부동산 열기가 수도권으로 전달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어떤가요? 기자 : 수도권시장도 공급물량이 줄고 있어 부산처럼 집값이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할 게 부산과 서울은 분명히 다른 시장이라는 점입니다. 2005년 이후 정체돼 있던 부산 아파트가격은 그동안 가파른 상승을 거듭했던 수도권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기 때문에, 최근 수급변화에 민감하게 움직인 측면이 있었는데요, 수도권 아파트값은 이미 많이 비싸진 상태라 더 오르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많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주택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로도 나타나는데요, 부산의 경우 이 비율이 68%이고, 서울은 46%입니다. 전세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집을 산다는 얘기가 부산에서는 통용될 수 있어도 서울에서는 아직까지 어렵다는 뜻입니다. 이데일리, 이태호입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3월 11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30분 부터 4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기사 미리보기 끝--><!--기사 미리보기 끝-->
- [마켓in][크레딧1000자평]불패신화의 짙은 그림자
-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11일 10시 4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부동산 불패신화`. 1970년대 개발독재 이후 한국사회를 관통한 말이다(적어도 글로벌 금융위기 전까지는). 그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건설회사는 물론 은행, 저축은행까지 모두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지렛대 삼아 부동산 개발 투자에 나섰다.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주고 끌어들인 돈은 부동산 가격이 이자율 이상 올라주면 그만이었다. 은행은 높은 이자를 거두고, 건설회사들은 짭짤한 수익을 가져갔으며, 소규모 시행사들도 콩고물을 나눠가졌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금융당국은 단지 관찰자였다. 호시절은 오래가지 않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몰아치며 경기는 꽁꽁 얼어붙었고, 빚을 내 집을 사기보다는 일단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은행들은 PF 만기 연장대신 여신 회수에 나섰고, 신용도가 낮은 건설사들과 덩치에 맞지 않게 과도한 빚을 내준 저축은행들이 휘청거리다 쓰러졌다. 최근 영업정지된 저축은행과 워크아웃에 들어간 건설사들은 결국 부동산 불패신화의 짙은 그림자다. 상황이 이쯤됐는데도, 아직 정부는 문제의 본질을 인식하지 못하는 듯 하다. 20대 건설사 총부채의 절반을 웃도는 PF보증채무가 어떤 부메랑으로 돌아올 지 예측하고 대비해야 하는 게 정석 아닌가. 신용평가사들은 PF발 건설사 부실이 향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PF대출채권과 관련해 건설사들의 추가 신용등급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금융권이 PF대출 축소에 나서며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통한 차환 비중이 높아졌고, 금융권이 ABCP 매입보장 약정을 꺼리면서 만기마저 짧아져 건설업체의 유동성 이슈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건설협회가 지난 4일 공개한 `SPE(Special Purpose Entity·특수목적기업) 연결 자율지침`으로 전체 시행사의 80%이상이 건설사 연결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하지만 시행사의 부채를 건설사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하는 문제는 크레딧 업계에서 보자면 그리 중요한 이슈가 아니다. 이미 건설사들의 재무제표는 신뢰(?)를 잃은 지 오래기 때문이다. 기업의 적정등급을 매기는 신용평가사들은 건설사들의 총부채에 PF보증채무를 더해 자기자본으로 나눈 조정부채비율을 더 의미있게 살피고 있다. 한신정평가에 따르면 작년 9월말 기준 분석대상 건설사의 부채비율 중앙값은 149.8%였고, 조정부채비율은 246.4%로 PF보증채무가 건설사 부채비율을 100%가량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건설사들은 연결대상 시행사가 늘어날 경우 부채비율 상승에 따른 해외수주의 어려움을 들어 선처를 호소했고, 금융당국도 이를 묵인했다. 그 결과 건설사들의 명목상 부채비율은 별로 달라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건설사들이 보유한 PF사업장 부실이 지속되는 한 숫자에 반영되지 않는 건설사의 리스크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때문에 건설사들의 PF 부실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정보 제공은 무엇보다 절실하다. PF사업장별 현황에 대한 공시 강화가 일례지만, 금융당국은 여전히 뒷짐만 지고 있다. 굳이 나서서 그렇게 자세히 공시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했다. 정보가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라고도 했다. 저축은행 부실에 상당한 혈세가 들어가게 생겼고, PF사업을 벌여놓은 건설사들이 쓰러져 가는데도 금융당국의 스탠스는 안이하기 짝이 없다. 회사후소(繪事後素). 그림을 그리려면 흰 바탕이라는 본질이 먼저란 얘기인데 작금의 사태를 바라보면서 자꾸 맴도는 말이다.
- [마켓in][크레딧1000자평]불패신화의 짙은 그림자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부동산 불패신화`. 1970년대 개발독재 이후 한국사회를 관통한 말이다(적어도 글로벌 금융위기 전까지는). 그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건설회사는 물론 은행, 저축은행까지 모두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지렛대 삼아 부동산 개발 투자에 나섰다.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주고 끌어들인 돈은 부동산 가격이 이자율 이상 올라주면 그만이었다. 은행은 높은 이자를 거두고, 건설회사들은 짭짤한 수익을 가져갔으며, 소규모 시행사들도 콩고물을 나눠가졌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금융당국은 단지 관찰자였다. 호시절은 오래가지 않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몰아치며 경기는 꽁꽁 얼어붙었고, 빚을 내 집을 사기보다는 일단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은행들은 PF 만기 연장대신 여신 회수에 나섰고, 신용도가 낮은 건설사들과 덩치에 맞지 않게 과도한 빚을 내준 저축은행들이 휘청거리다 쓰러졌다. 최근 영업정지된 저축은행과 워크아웃에 들어간 건설사들은 결국 부동산 불패신화의 짙은 그림자다. 상황이 이쯤됐는데도, 아직 정부는 문제의 본질을 인식하지 못하는 듯 하다. 20대 건설사 총부채의 절반을 웃도는 PF보증채무가 어떤 부메랑으로 돌아올 지 예측하고 대비해야 하는 게 정석 아닌가. 신용평가사들은 PF발 건설사 부실이 향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PF대출채권과 관련해 건설사들의 추가 신용등급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금융권이 PF대출 축소에 나서며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통한 차환 비중이 높아졌고, 금융권이 ABCP 매입보장 약정을 꺼리면서 만기마저 짧아져 건설업체의 유동성 이슈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건설협회가 지난 4일 공개한 `SPE(Special Purpose Entity·특수목적기업) 연결 자율지침`으로 전체 시행사의 80%이상이 건설사 연결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하지만 시행사의 부채를 건설사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하는 문제는 크레딧 업계에서 보자면 그리 중요한 이슈가 아니다. 이미 건설사들의 재무제표는 신뢰(?)를 잃은 지 오래기 때문이다. 기업의 적정등급을 매기는 신용평가사들은 건설사들의 총부채에 PF보증채무를 더해 자기자본으로 나눈 조정부채비율을 더 의미있게 살피고 있다. 한신정평가에 따르면 작년 9월말 기준 분석대상 건설사의 부채비율 중앙값은 149.8%였고, 조정부채비율은 246.4%로 PF보증채무가 건설사 부채비율을 100%가량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건설사들은 연결대상 시행사가 늘어날 경우 부채비율 상승에 따른 해외수주의 어려움을 들어 선처를 호소했고, 금융당국도 이를 묵인했다. 그 결과 건설사들의 명목상 부채비율은 별로 달라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건설사들이 보유한 PF사업장 부실이 지속되는 한 숫자에 반영되지 않는 건설사의 리스크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때문에 건설사들의 PF 부실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정보 제공은 무엇보다 절실하다. PF사업장별 현황에 대한 공시 강화가 일례지만, 금융당국은 여전히 뒷짐만 지고 있다. 굳이 나서서 그렇게 자세히 공시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했다. 정보가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라고도 했다. 저축은행 부실에 상당한 혈세가 들어가게 생겼고, PF사업을 벌여놓은 건설사들이 쓰러져 가는데도 금융당국의 스탠스는 안이하기 짝이 없다. 회사후소(繪事後素). 그림을 그리려면 흰 바탕이라는 본질이 먼저란 얘기인데 작금의 사태를 바라보면서 자꾸 맴도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