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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천시 집값, 31개월래 최대 폭 하락[TV]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번주에도 매매가는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5차 보금자리지구 발표 이후 매수세가 사라진데다, 재건축 아파트도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는 모습입니다.반면 전세시장은 7주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한주간 부동산 시장 움직임을 이윤정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매매시장부터 살펴보죠. 이번주 매매시장 움직임 어땠습니까? [기자] 이번주 서울지역의 매매가는 한주동안 0.06% 하락했습니다. 지난주와 같은 폭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짒값이 오른 지역은 단 한 곳도 없었고, 모두 하락하거나 보합을 나타냈습니다. 구별로 보면 강동구가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송파구와 서초구도 하락했습니다. 강동구는 금리인상과 5차 보금자리지구 발표 등의 영향으로 거래가 위축되며, 16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강동구는 일부 사정이 급한 매도자들이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물을 내놓으면서 올 들어 주간 하락률로는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수도권의 경우 경기도와 신도시 지역은 각각 -0.02%, -0.06%씩 내렸고 인천은 0.02% 하락하면서 1주일 전보다 하락폭이 더 커졌습니다. 특히 과천시가 많이 떨어졌는데요. 과천시는 5차 보금자리지구 발표 이후 매수문의가 뚝 끊겼습니다.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추격 매수세가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반면 평택시는 높은 전세가 때문에 매매로 돌아서는 수요가 늘고 있어, 시세보다 가격이 비싸도 매물만 있으면 바로 거래가 이어지는 분위깁니다. [녹취] 이영호 / 닥터아파트 팀장 반면 경기 남부 지역 가운데 평택과 오산은 매매가가 상승세입니다. 수요에 비해 매물이 없다보니 전주보다 아파트값이 평균 천만원 정도 올랐습니다. 여름 장마 시작과 함께 부동산의 관심이 적어지는 시즌인만큼 6월 아파트 시장은 약세장이 불가피해 보입니다.[앵커] 이번엔 전세시장 살펴보죠, 지난주에는 상승폭이 커졌었는데, 이번주에는 어땠습니까? [답변] 이번주 서울지역 전세가는 0.12%올라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강남구는 다소 이른 학군수요와 함께 대치동 청실아파트 이주 수요로 인해 전세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또 중랑구 묵동 일대는 비수기가 무색할만큼 전세물건이 귀한 상황입니다. 수도권을 살펴보면 경기도 지역이 0.06% 올랐고 인천은 보합권에서 전세 물건들이 거래됐습니다. 신도시들 가운데 판교신도시는 인근 분당신도시에서 새 아파트를 찾아오는 수요가 늘면서 전세가가 오름세를 타고 있습니다.반면 동탄신도시는 세입자 문의가 줄면서 전세가가 하락해 저렴한 전세물건이 나와도 계약이 수월치 않습니다. [녹취] 이영호 / 닥터아파트 팀장 전세시장은 비수기가 무색하리만큼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세는 수요가 몰리면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요즘이 비수기이긴 하지만 수요가 몰리는 지역에서 전세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2011.06.24 I 이윤정 기자
  • 中 부동산 시장, 진정세냐 여전히 거품이냐
  •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중국 부동산 시장의 현황을 둘러싸고 논란이 여전하다.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도시, 기존주택을 중심으로는 중국 정부의 과열 억제 조치의 약발이 먹혀들고 있는 한편, 부동산 거품이 2선, 3선도시로 전이되면서 금융위기 이전 미국과 비슷한 상황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것. 2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개발업자가 아닌 주로 시장의 수급에 따라 결정되는 기존주택의 가격은 금리와 계약금 기준 인상에 따라 상승세가 둔화됐다. 중국의 지난달 기존주택 가격은 조사대상인 70개 주요도시 중 23곳에서 떨어졌다. 4월에 16곳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가격 하락세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신규주택은 상황이 다르다. 지난달 중국의 신규주택 가격은 조사대상인 70개 도시 중 67곳에서 올랐다. 주로 개발업자들이 아직 가격을 인하하지 않은 우루무치, 단둥 등의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인상이 이뤄졌다. 주요도시, 기존주택을 중심으로 시장이 진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중소도시, 신규주택의 가격 상승세는 여전한 셈이다. 지난해 중국의 부동사 투자액은 국내총생산(GDP)의 6.1%에 달한다. 씨티그룹에 따르면 이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일어나기 전인 2005년 미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씨티그룹은 부동산 시장을 진정시키려면 중국이 GDP 성장률의 1~1.5%를 희생해야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지난 15일 중국 부동산 개발회사들에 대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부동산 거품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홍콩 다이와증권의 쑨밍춘 이노코미스트는 "중국의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하락세로 돌아설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호주뉴질랜드은행의 류리강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주요 도시의 부동산 소유 제한 제도가 투기세력을 제2, 제3의 도시로 몰아냈다"면서 "중국은 금리를 올리고 수요를 억제하기 위한 통화정책을 써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더 많은 투기세력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려들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중국 부동산 거품의 위험이 중국인들의 소득 증가와 역사상 유례가 없는 빠른 도시화에 의한 것일 뿐, 단지 과장된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중국 정부의 대응에 대한 신뢰도 깔려있다.스티븐 로치 모간스탠리 아시아 회장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거품이 절대 나타나지 않으리라고 말할 순 없다"면서도 "중국 정부는 서구와 달리 문제가 되기 전에 거품을 가라앉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1.06.23 I 박기용 기자
  • [투자의맥]`미국, 이보다 고통스러울 수는 없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23일 글로벌 경기가 연착륙할 것이라며 이후 모멘텀 공백기를 지나면 상승 랠리를 재개할 것이라고 봤다. 이원선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고통지수가 1983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면서 "이는 평균적인 미국인들의 삶이 약 28년만에 가장 고통스러운 상태로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통 지수(Misery Index)는 물가상승률에 실업률을 더한 값으로 체감 경기를 판단하는 지표 중의 하나로 고통 지수와 경제 성장률은 역의 상관관계에 있다. 이 연구원은 실업률과 물가 상승률의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의 고통 지수는 정점을 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정상화와 IT기업에 대한 투자 증가로 수혜를 입을 수 있고 가솔린과 식료품 가격 등 주요 물가가 하락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이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가 더블딥이 아니라 연착륙의 과정을 밟고 있다고 판단했다.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금융위기 이후의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모멘텀이 작용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에 대한 근거로 이번 달 조정 과정에서 선전한 내수주가 백화점, 여행, 의복 등 집밖에서의 활동과 관계된 소비주였고 가치주 대비 성장주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 등을 들었다. 이 연구원은 "지표를 확인할 때까지는 모멘텀 공백기가 이어지겠지만 그 이후에는 실물경기와 유동성이 함께 작동하는 상승 랠리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1.06.23 I 장영은 기자
  • 美 `불안지수` 30년래 최고..더블딥 신호탄?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국인들의 `고통`과 `불안`을 나타내는 두 개의 경제지표가 최고 30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나빠졌다고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가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지난달 재무상태에 따른 미국 소비자의 우려 정도를 나타내주는 지표인 재산불안지수(Money Anxiety Index, MAI)가 30년래 최고 수준인 91.9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개월 연속 상승세다. 과거에는 이 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할 경우 미국 경제가 침체로 빠져들고 있다는 신호로 간주했다. MAI 관련 통계를 낸 수석 연구원 댄 겔러는 "경제 회복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MAI 상승의 주 이유"라면서 "이러한 추세가 수개월간 지속될 경우 더블딥에 직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앞서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과 물가 등을 감안한 고통지수(Misery Index) 역시 12.7로 28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두 지수의 상승세는 미국 경제가 수조달러를 쏟아부은 경기부양책에도 불구,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은 상황에 처해있음을 보여준다고 CNBC는 분석했다. 겔러는 "이는 물가와 실업률 상승, 집값 하락 등에 따른 미국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고통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전반적으로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상당히 부족한 상태"라고 말했다.
2011.06.22 I 안혜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법원 "종부세 산정 잘못됐다"
  • [이데일리 정재웅 최정희 기자] 다음은 22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자영업자 울리는 카드 수수료 -허창수 전경련 회장 "포퓰리즘 정책 재계의견 낼 것" -하이닉스 우선협상자 8월 선정 -여성·청년 고용부터 늘려라 ▲종합 -100세 넘은 장수노인 1836명 -4G시대 '킬러 메신저' 뜬다 -사개특위, 법조경력 있어야 판사 임용 -자원부국 통화 초강세 -정운찬 위원장 "대기업-中企 손실도 분담해야" ▲국제 -공상은행·씨티은행 홍콩서 고객정보 팔아넘겨 파문 -일본 재계 '6중고' 빠졌다 -세계 양대 해커집단, 英 수사기관 연합공격 ▲금융·재테크 -이자율 상한 낮추니 '풍선효과' 현실로 -론스타, 결국 더 챙겨나가나 -현대캐피탈 '기관경고' 받을듯 ▲기업과 증권 -하이닉스 새주인, 현대重이 유력? -부쩍 늘어난 총수들 해외출장 -"감세 철회 반대" 단호한 허창수 -SK케미칼, 화학-제약부문 분사추진 -"부정척결 2년 넘게 걸릴수도" -유진그룹 "변곡점 지났다" 재도약 선언 -날씨 좋은데 과일값 왜 오르지? -남양유업, 茶 티백시장도 노크 -공모형 주식펀드 전성기 끝났나 -외국인 대만서 강한 매도 왜 -기관이 '2000붕괴' 막았다 -2년간 맥못춘 코스닥 2가지 이유는 -IT부품株 "하반기 두려워" -대체거래소 "KRX비켜" -국민연금, ETF 외면하는데 ▲부동산 -한남·성북동 저택..월세 3천만원 넘기도 -서울 잠실지역 재건축 단지 활기 -전셋집 서울 강북·경기 남부 노려라 ◇서울경제 ▲1면 -특허괴물 맞설 '한국형 특허풀' 뜬다 -삼성전자, 포털과 클라우드 제휴 추진 -부산저축銀 85억 부당인출 ▲종합 -꽃중년 남성들 맞춤정장 바람 -치료비 등 보장성 보험금 압류 못한다 -금호산업 '고속사업부' 따로 판다 -이건희 회장 "삼성 인적·조직 쇄신 꾸준히 해나갈 것" -주식거래시장 경쟁체제로 전환될 듯 -OECD, 소비세 인상 권고 논란 -전기전자·건설 1분기 성장·수익성 악화 -수출증가율 주요 10개국 중 1위 ▲금융 -우리금융 일괄매각 무산..지방은행 "우리의 갈 길은.." -금감원 낙하산 막겠다더니..정치인이 둥지 틀었네 -삼성생명·화재 감사팀장 교체 -김석동 위원장 "우리금융 매각 계속될 것" ▲국제 -유럽 재정위기 해소 돌파구 여나 -오바마 '세일즈맨' 되다 -日 자동차업계 대규모 인력채용 나서 ▲산업 -유진 "2020년엔 20대 그룹 진입" -허창수 전경련 회장 "법인세 감세 철회 반값 등록금 반대" -현대엘리, 경쟁사 LG맨 잇단 사장 영입 눈길 -"1000만 고객 단숨에 확보..시장 주도" -'1초에 1장' 잉크젯 프린터 나왔다 -소셜커머스 '식탁물가 인하' 팔걷어 -리바트, 伊 고급가구 '유로모빌' 론칭 -CJ엔시티·프레시웨이 다시 한솥밥 -제일모직, 4050 女 겨냥 '데레쿠니' 론칭 ▲증권 -"악재 걷혔다" 은행·건설주 희색 -SK증권, M&A기대감에 급등 -유가하락·실적부진에 정유주 울상 -삼성전자 임원 자사주 매입 나섰다 -"조정장인데..목표주가는 턱없이 높네" ▲부동산 -역세권·브랜드 가치 높아 관심 -보금자리 분양가 최대 10% 낮춘다 -부산 집값 42% 껑충..수도권은 뒷걸음 -하반기 택지지구에 내 집 마련해볼까 -주택형 오피스 3.3㎡ 당 매매가 10여년간 年 9% 올랐다 ◇한국경제 ▲1면 -행정법원 "국세청, 종부세 결산 잘못..더 걷었다" -MB-손학규 27일 영수회담 -OECD의 충고 "減稅기조 유지해야" -美 이어 日도 IFRS도입 연기 ▲종합 -"사정불똥 튈라" 일정표 약속 지우는게 일 -룰즈섹-어나너머스 '해커 뭉쳤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 "감세철회 반대" -100세 이상 고령자 5년새 두배 -공공기관, 유흥비로 억대 '펑펑' ▲법원 "종부세 산정 잘못됐다" -2009년 이후 종부세 2조4000억..초과징수분 환급 줄소송 예고 -지난해 주택 소유자 16만명, 토지 6만명에 부과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 인터뷰 -"선거로 경제정책 휘둘리는 게 가장 걱정" ▲경제 -"美의 40% 불과한 서비스업 생산성 높여야" -한국 금리 '그린스펀 수수께끼'에 빠졌다 -수입화장품, 종합비타민 값 오른다 -"정치일정 제쳐두고서라도 약사법 개정안 해결하겠다" ▲금융 -카드사, 고객서비스 슬그머니 축소, 폐지 -HK저축銀 매각, 이번엔 될까 -"골드뱅킹 수익, 과세는 부당" ▲국제 -월마트 亞서 고전..中, 日 임원 줄줄이 사퇴 -세일즈맨 오바마 "美에 투자하세요" 이례적 성명 -'헤지펀드 대부'도 中투자 굴욕 -파판드레우 총리 '운명의 날' ▲정치 -3년전 얼굴붉힌 MB-孫 이번엔.. -"등록금 2005년 수준 돌려놔야 불안정한 대표 막기위해 출마" -박근혜에만 '님'자 붙이는 당권 주자들 ▲사회 -檢 "정, 관계 인사의 특혜인출 증거 없다" -국세청, 인터넷 도박사이트에 488억 '철퇴' -지방재정 갈수록 악화..상당수 '신용불량' 수준 ▲산업 -'부채와 3년 전쟁' 끝낸 유진그룹.."이제 빛이 보인다" -고부가 선박 발주 늘었다 -하이닉스 매각공고..인수가 최소 2조6000억 -현대重, 2조원 규모 CP발행 -"삼성쇄신, 1년 걸릴지 2년 걸릴지.." -삼양사, 2000억대 중소 제약사 인수추진 ▲부동산 -개포, 고덕 2종지역 재건축 "층수 높인다" -보금자리 분양가 최대 10% 내린다 ▲증권 -은행, 건설, 음식료..코스피 끌고 갈 '잠룡株' 골라볼까 -노동부, 우정사업본부 '사망채권' 투자 수백억 손실 -"전기車, 태양광 선도기업 눈여겨봐야"
2011.06.21 I 정재웅 기자
  • "亞 주택시장, 더 이상 강세 아니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아시아 최고 부자` 리카싱 회장이 이끄는 청쿵실업이 아시아 주택시장을 강세로 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홍콩과 중국 등 아시아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일련의 규제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저스틴 추 청쿵실업 이사는 싱가포르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 지역의 거주용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만큼 강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붕괴되지는 않겠지만, 일부는 이미 시장 냉각을 위한 규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지난 10일 계약금 상향 등의 부동산 규제를 발표한 홍콩 주택 시장과 관련해서는 지난 수년간 집값이 20~30% 급등했지만, 앞으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아시아 지역 부동산 시장은 빠른 경제회복과 저금리 기조에 힘입어 가격 급등을 경험해 왔다. 홍콩과 중국, 싱가포르 등 각국 정부는 주택 관련 세금 및 계약금 상향 등의 조치를 내놓은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상하이와 충칭시에 부동산세를 시범 도입했으며 베이징과 광저우시에도 연내 도입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추 이사는 "현재 집값은 매우 높은 편이고, 주택은 아시아 지역의 국민적 우려"라면서 "금리는 상승할 것이다. 만약 아시아 부동산에 투자했다면 이제는 오피스와 소매시장에 발길을 돌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한편 세계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선훙카이 프로퍼티의 월터 궉 전 회장은 지난 18일 인터뷰에서 홍콩 부동산 가격이 올 연말께 최대 15%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클레이즈 캐피탈의 앤드류 로렌스 애널리스트는 홍콩 집값이 내년에는 10~20%, 2013년에는 추가 1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1.06.21 I 김혜미 기자
  • 中 부동산 규제 `효력`..기존주택가격 하락세 뚜렷
  •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중국 정부의 주택가격 억제를 위한 노력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기존주택 가격이 하락한 도시가 점차 늘고 있다. 신규주택 가격도 점차 상승세가 둔화되는 양상이다.20일 중국 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지난달 조사대상인 70개 주요도시 중 23개 도시에서 기존주택의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16개 도시의 집값이 하락했던 4월보다 주택가격이 하락한 도시가 늘어난 것이다. 베이징의 지난달 기존주택 가격도 4월에 비해 0.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같은 기간 주로 부동산 개발업자가 파는 신규주택 가격은 총 70개 도시 중 67곳에서 올라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승세는 둔화되는 분위기다. 상승률이 5%를 넘은 도시가 4월엔 33곳이었던 데 반해 지난달에는 29개 도시로 줄어들었다.주요 도시의 상승세도 둔화돼 지난달 베이징의 신규주택 가격은 한 해 전보다 2.1% 오르는 데 그쳤다. 상하이도 1.4% 올랐다. 신규주택의 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총 70개 도시 중 9곳으로, 4월과 같았다.정부의 가격억제 조치가 주로 주요 대도시에 집중됐던 덕분으로, 우루무치·무단장·란저우·친황다오 같은 중소도시는 신규주택 가격 상승률이 7% 후반대를 기록했다. 중국 북부의 단둥시의 경우 무려 9.7%가 오르기도 했다.중국 정부는 주택가격과 물가 상승 억제를 위해 점진적으로 긴축조치를 강화해가고 있다. 지난 14일에도 올 들어 6번째로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올렸다.상하이 소재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의 제프리 가오 부동산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직접적인 주택소유 제한 조치는 (신규주택보다) 기존주택 시장에 더 잘 먹힌다"면서 "(주로 신규주택을 취급하는) 개발업자들의 경우 정부정책을 예의 주시하면서 집값 인하를 주저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이어 "기존주택 가격의 상승세 둔화로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사업을 서서히 접고 있다"고 전했다.
2011.06.20 I 박기용 기자
  • "하반기 주택 전세금 4~5%가량 오를 것"[TV]
  • [이데일리TV 김정훈 PD] 올해 하반기 전국의 전세가격이 4~5% 상승해 전세난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집값도 평균 3∼4% 상승해, 전세난이 매수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CR▶ 주택산업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전국의 전세가격이 4에서5% 상승해 전세난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2011년 하반기 주택시장전망' 자료를 통해 수도권은 매매가 하락에 대한 불안감으로 전세 수요가 늘고, 지방은 매매가 상승에 따른 전세가 동반 상승으로 전국에서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 김덕례 / 도시계획학 박사올 하반기에도 작년과 그 다음에 올봄에 이어서 지속적인 전세가 상승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그렇지만 2009년 하반기에 이미 전세가가 오른 상황에서 재계약들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반기보다는 조금 상승폭은 둔화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 수요자들이라고 하면, 수요들이 많이 모이는 인기지역 보다는 그 인근 지역으로 전세가가 조금 저렴한 지역으로 이주를 고려해보는 게 바람직하고 주택을 구입할 의사가 있는 실수요자라면 주택구입 또한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시점이라고 보입니다.아파트 전세가는 5%, 주택 전체는 4% 오를 전망으로 입주 물량 감소도 전세난을 부추기는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주택공급의 경우 2008년 이후 3년간 분기별로 평균 15만가구가 신규 공급됐으나, 올해 상반기 들어 9만6천가구로 감소했고, 하반기 입주 물량도 평균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한편 매매가격의 경우, 지역별로 편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수도권은 집값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한 가운데, 매매가격 하락에 대한 불안 심리와 보금자리주택과 금리 인상의 악재가 겹치며 1% 내외의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지방의 경우,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돼 집값이 3~4%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플러스'에서 6월 16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플러스'는 월~금요일 오후 6시부터 6시 30분까지 30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2011.06.17 I 김정훈 기자
  • "집값 하락이 인플레를 부추겨?"..이상한 美통계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최근 미국 주택시장은 더블딥(이중침체) 우려가 나올 정도로 가격 하락 현상이 심각하다. 그러나 이런 주택가격이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미국의 주택가격 지표인 케이스-쉴러 지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 주택가격은 4.2%나 하락했지만 소비자물가지수(CPI) 상 최근 6개월간 주택가격은 1.4%나 상승했다. 지난해 11월까지 6개월 동안 0.8% 오른 것보다 상승폭이 되려 커졌다.도대체 이유가 무엇일까. 우선 당국이 인플레이션을 책정할 때 고려하는 주택가격에는 주택 구매가 아닌 주택 임대비용이 고려된다는 점을 이유로 들 수 있다. 최근 주택 차압이 크게 늘면서 임대 가능한 주택 공급도 줄어 임대비용이 높아졌다. 주택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집을 사지 않는 것도 임대 비용을 높였기 때문.게다가 미국 노동통계청은 실제 주택임대 비용만 CPI에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주택보유자가 현재 살고 있는 모든 주택의 내재 임대가격도 반영하고 있다. 이 같은 비용이 소비자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달한다. 또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 1년 전과 비교할 때 근원 CPI 상승을 가속화시킨 요인 가운데 주택관련 가격 비중이 60% 이상이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다소 이치에 맞지 않는 상황에도 불구, 미국 노동통계청은 실제 생활비용을 측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고 FT는 지적했다. 사람들이 매달 주택을 사고 파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집값만 지표에 활용할 경우 오히려 인플레 지표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실제로 미국 노동통계청은 지난 1983년까지 주택가격에 기반해 물가지표를 도출했다가 임대비용으로 바꿨고 다른 국가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그러나 FT는 유럽의 경우 실제 주택을 소유한 이들이 산정하는 주택임대비용은 소비자물가에서 제외시키고 있다고 차이점을 비교했다.또 미국의 경우 다른 가격지표는 매달 측정하는 것과 달리 주택임대 비용은 6개월전 것과 비교해 다소 시차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캐피털이코노믹스는 미국의 주택 임대 시장이 향후 5년간 더 향상되면서 매년 2~4% 가량 임대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근원 인플레이션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는 3차 양적완화 논란에 휩싸인 연준의 향후 행보에 대한 힌트가 될 수도 있어 보인다. 지난해 연준은 근원 인플레 하락으로 디플레이션을 우려해 두 번째 양적완화에 나섰지만 현재로서는 근원 인플레가 높아지는 상황인 만큼 세 번째 양적완화를 고려하진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2011.06.17 I 양미영 기자
"금리인상, 전세대란 부른다"..세입자 `직격탄`
  • "금리인상, 전세대란 부른다"..세입자 `직격탄`
  • [이데일리 이지현 김동욱 기자] 금리 인상이 전세대란의 원인이 되고 있다.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 부담을 덜기 위해 집을 팔고 전세시장으로 이동하는 수요(유주택자→무주택자)가 늘고 있는 데다 집주인들이 금리 인상분을 임대료에 전가하면서 전월세가격이 오르고 있어서다.  ▲ 자료: 국민은행 제공17일 국민은행에 조사에 따르면 2%로 동결된 금리가 0.25%포인트씩 오르기 시작한 작년 7월이후 서울 매매가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전셋값은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109.1이었던 전세가 지수는 8월 109.3을 기록했고 11월에도 기준금리가 0.25% 상승하자 전세가 지수는 112.0에서 12월 112.7로 상승했다. 1월과 3월 연이어 기준금리가 0.25%씩 오르며 2.75%와 3%를 찍자 5월 전세가지수는 118.6까지 급등했다. 전셋값은 기준금리가 인상되기 시작한 작년 7월(109.1) 대비 8.8% 상승한 것이며 매매가(102.1)는 변동이 없었다. ◇ 대출이자 부담으로 급매물 출현 대출이자 부담으로 집을 처분하려는 사람도 늘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85㎡(전용면적)의 경우 지난달까지 11억원에 거래되던 것이 7000만원 하락한 10억3000만원에 급매물이 나왔다. 전세의 경우 4억5000만원으로 지난달보다 5000만원 상승했다. 대치동 R공인 대표는 "대출을 끼고 아파트를 샀던 사람들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 이자부담으로 급매를 내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양천구 목동5단지 122㎡는 지난달보다 5000만원 내린 12억5000만원에 급매가 나왔다. 하지만 찾는 이가 없어 매매가는 더 빠질 것이라고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서초구 반포동 경남아파트 132㎡의 경우 최고 15억원에 거래되던 것이 현재 급매로 3억원 하락한 12억원에 나왔다. 반포동 H공인 대표는 “파격적인 금액으로 급매물이 나왔지만 사려는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다”며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금 부담이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 전세→월세 움직임 부추겨대출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월세가격을 올리거나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려는 이들도 늘고 있다. 임대수익률을 올려 이자 부담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준금리가 3.25%로 오르면서 시중은행의 부동산담보대출 금리도 5%이상으로 뛰었다"라며 "반면 전세 수익률은 4% 수준이어서 대출금리 대비 낮은 수익률을 개선하기 위해 전세가격을 올릴 개연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부동산담보대출 금리는 4.8%였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5.2%까지 0.4%포인트 상승했다고 가정한다면 은행에서 4억원을 융자받아 1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보유한 사람은 년간 160만원의 이자를 추가로 내야한다. 이를 전세로 환산하면 2000만원 정도되는데 그만큼 인상요인이 생긴 것이다.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팀장은 "이같은 규모라면 집주인이 늘어난 이자부담 만큼을 세입자에게 올려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도 늘어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호연 부동산114팀장은 "기준금리 인상이 집 없는 서민한테는 직격탄"이라며 "집주인이 전세금을 올리거나 월세로 바꾸면 세입자가 부담을 고스란히 져야 한다"고 우려했다.
2011.06.17 I 이지현 기자
  • "美 연준, 3차 양적완화정책 펼칠수 밖에 없다"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민간 부문이 빚 갚기를 멈추고 다시 은행에 돈을 빌리는 대출 정상화가 되기까지는 정부가 신용 시장(크레딧 마켓)을 떠받치지 않을 수 없다. 정부가 시장을 떠받치는 역할을 계속해야 하는 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3차 양적 완화정책을 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뉴욕에서 활동중인 한상훈 노무라 종합연구소 부사장은 16일(현지 시각) 미 한국상공회의소(코참)가 뉴저지 티넥 메리어트 호텔에서 주최한 하반기 미경제전망 세미나에서 저명 이코노미스트중에 드물게 미 연준의 3차 양적완화정책이 논리적으로 불가피하다는 주장을 폈다. 한 부사장은 "최근 미 연준에서 노무라연구소의 이코노미스트를 불러,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에 대한 교훈에 대해 듣는 시간을 많이 갖고 있는데, 미 연준내에 아직은 3차 QE에 찬성하는 찬성파가 반대파보다 적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이 상태로 미 경제가 완만하게 개선되면 3차 양적완화정책을 시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3차 양적완화정책의 불가피성을 한 부사장은 `정부, 민간간의 재무제표상 리세션`에서 찾았다. 그는 "미 경제에서 가장 심각한 위기는 집값 하락으로 인한 위기"라며 "미국의 주거용 부동산 가격은 다시 하락중이며 지난 2007년 이후 건설업에서만 약 237만명의 고용감소가 있었으며 이 가운데 130만명이 주거용 주택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장기실업자 600만명중 237만명이 건설업에서 발생했다는 것. 이어 "국가 경제가 전체적으로 동시에 자산가격이 떨어지고 가계가 대출 없이 빚만 갚는 상황이 계속될 때, 국가경제 전체적으로 위험한 디플레이션에 빠지고 국내총생산(GDP)이 감소하게 된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미 정부는 국채를 발행해 경기부양에 나섰고, 미 연준이 양적완화정책을 통해 국채를 매입해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지금처럼 미 경제 회복세가 아직도 완만하고, 일자리 창출이 더딘 상태가 계속되면, 미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지출에 나서지 않을 수 없으며, 미 연준이 정부 국채를 추가 매입하는 양적완화를 펼치지 않을 수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미 연준이 지금까지 3차 양적완화 조치에 대해 하겠다고 말한 적이 없지만 안하겠다고 단정지은 일도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3차 양적완화 조치를 배제할 경우 그동안의 조치가 성과를 거두었다는 의미가 될 뿐 아니라 달러화 가치를 상승시키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진정으로 안할 의지가 있다면 안하겠다고 공식 선언을 할텐데 이런 시그널을 주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한 부사장은 "일본의 경우 양적완화 조치를 지속적으로 했으면 침체기가 5년 내에 끝났을 것을 조금씩 하다 말다 하는 바람에 15년이나 허송세월을 했다"고 지적하고 "미 연준도 이를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시기에 대해서는 이달말 2차 양적완화 조치가 종료된 후 바로 시행되기에는 미 연준내 논의가 충분치 않고, 찬성파도 소수에 불과하다며, 재선에 나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가 부양책을 검토할 때, 연준의 3차 양적완화정책 논의가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메릴린치 자산운영의 피터 황 선임부사장은 "3차 양적완화 정책은 명분이 약해 현재로서는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고 반대 입장을 폈다. 황 부사장은 "미국이 작년과 올해에 걸쳐 두차례 양적완화 조치를 해봤지만 이로 인해 실업률이 낮아진 것은 별로 없다"면서 "미국에서 풀려나간 자본은 오히려 해외로 빠져나가 신흥시장의 자산을 올리거나 글로벌 상품가격을 자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민주, 공화 양당은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 조정문제를 놓고 정쟁을 벌이고 있으며 어떻게든 합의할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이 문제를 놓고 상당기간 다툼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황 부사장은 "공화당에서 티파티의 지원에 힘입어 의원에 당선된 인물 상당수는 미국에서 테크니컬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가 발생해도 상관없다는 입장이며 이에 동조하는 민주당 의원들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기업 실적은 여전히 좋은 것으로 보이며 이미 주식값도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여서 주식시장 입장에서 보면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볼 수 있다"면서 "기름값은 내려가는 추세고 일본 지진 여파도 거의 회복단계에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이어 "지난 두차례 양적완화 조치로 월가만 돈을 벌었다는 지적도 있는 만큼 금융당국은 논란이 되는 QE3보다는 일자리 창출에 더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정책들을 찾으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06.17 I 문주용 기자
  • 중국인 `집 사겠다` 14%…사상 최저[TV]
  • [상하이=이데일리 윤도진 특파원] 과열된 중국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차츰 식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 대다수는 `여전히 집값이 높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렇다보니 집을 사겠다는 사람도 크게 줄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윤도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중국 인민은행이 전국 50개 도시의 2만가구 도시 저축자들 대상으로 진행한 `2분기 저축자 설문조사`에서 중국 도시주민들의 74.3%는 "부동산가격 수준이 지나치게 높아 감당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지만 2009년 이 조사가 시작된 뒤로 가장 높은 것입니다. 하반기 부동산 가격에 대해서는 응답자 34.2%가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각각 상승과 하락을 점치는 응답자도 많아 불투명한 전망을 드러냈습니다. 이렇다보니 집을 사겠다는 사람은 크게 줄었습니다. `오는 3분기에 주택 구입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14.6%로 전 분기에 비해 0.8%포인트 줄었습니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에 육박합니다. 한편 2분기 물가 만족지수는 16.8%로 직전분기 대비 0.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전 분기에 비해 1.3%포인트 많은 68.2%의 응답자가 "물가가 높아 감당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집값과 물가 때문에 주민들의 경제적 민심이 갈수록 나빠지면서 중국 정부가 이에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됩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이데일리 윤도진입니다.
2011.06.16 I 윤도진 기자
  • `집 사겠다`는 중국인 14%뿐..`사상 최저`
  • [상하이=이데일리 윤도진 특파원] 중국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차츰 식어가고 있지만 중국인 대다수는 `여전히 집값이 너무 높다`는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만간 집을 살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14%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16일 중국 인민은행이 전국 50개 도시의 2만가구 도시 저축자들 대상으로 진행한 `2분기 저축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 도시주민들의 74.3%는 "부동산가격 수준이 지나치게 높아 감당하기 어렵다"고 여겼다.이는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2009년 이 조사가 시작된 뒤로 가장 높은 것이다. 하반기 부동산 가격에 대해서는 응답자 34.2%가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반면 25.9%는 `상승`, 18.9%는 `하락`으로 내다봤다.이처럼 집값이 높고, 시장 전망도 불투명하다보니 집을 사겠다는 사람은 크게 줄었다. `오는 3분기에 주택 구입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14.6%로 전 분기에 비해 0.8%포인트 줄었다. 이는 사상 최저수준에 가깝다.주민들의 물가 만족도도 `바닥` 수준이었다. 2분기 물가 만족지수는 16.8%로 직전분기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전 분기에 비해 1.3%포인트 많은 68.2%의 응답자가 "물가가 높아 감당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물가를 감당할 만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분기보다 1.6%포인트 준 30%로 집계됐다.
2011.06.16 I 윤도진 기자
  • 보조지표 설정을 내 마음대로![TV]
  •  [이데일리TV 오지현 PD] 스마트한 주식 투자자라면 HTS (홈트레이딩 시스템)를 사용하는 방법도 남달라야 한다. HTS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보조지표를 활용하면 보다 쉽게 폭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MFI (Money Flow Index)는 주식 거래를 위한 자금의 유입과 유출량을 측정하는 지표로 추세 전환 시기를 예측하거나 시세 과열 • 침체 정도를 파악하는데 유용하다. RSI (Relative Strength Index)는 일정 기간 동안 주가 상승폭과 하락폭을 비교함으로써 추세의 강도와 방향성을 나타낸다. 이격도는 주가가 이동평균값으로부터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당일의 주가를 이동평균치로 나눠 구하며, 단기 투자시점을 포착하는 기술적 지표다. 이데일리TV `대가들의 투자 비법`에서는 성명석(성소장) 이데일리ON 전문가가 `이격도 집들이 가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가졌다. 지난 시간 MFI와 RSI를 설정했던 차트에 이격도를 추가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TV 홈페이지(www.edailytv.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 안내 : 이데일리ON (02) 3772-0309, 0310 ▶ ''대가들의 투자 비법''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에서 매주 월~목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방송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2011.06.16 I 심지영 기자
분양가상한제 "이제는 폐지할 때"
  • [상한제 2題]분양가상한제 "이제는 폐지할 때"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부동산 관련 2가지 상한제가 6월 국회의 핫이슈 중 하나다. `대란`이라 불리는 전월세 가격을 인위적으로 제한하는 전월세 상한제 도입과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폐지다. 시장가격에 대한 정부 개입의 필요성과 효과 논란이 각각 다른 영역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2개의 상한제를 꼼꼼히 뜯어본다. [편집자] 주택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분양가상한제에 대한 건설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2007년 주택가격 폭등을 막기 위해 도입됐지만, 주택 품질을 떨어뜨리고 원활한 공급을 저해하는 부작용만 낳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부 역시 분양가상한제 도입 당시와 지금의 부동산시장 상황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고 폐지나 손질이 필요하다고 가닥을 잡은 상황이다.하지만 아직까지 정치권은 머뭇거리고 있다. 시장상황 변화에는 공감하지만, 주택가격 급반등시 정치적 책임론이 부각될 수 있다는 부담 탓이다. ◇ "정치논리에 공급대란 위험""경제학자들이 아는 것은 많지 않지만, 토마토 공급부족 사태를 만드는 방법은 알고 있다. 개당 1원 이상에 팔 수 없다는 법을 통과시키면 된다"(밀튼 프리드먼) 정창무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지난 13일 열린 분양가상한제 관련 정책토론회에서 인위적인 가격제한의 부작용을 프리드먼의 이 한 마디로 요약했다. 돈이 안 되니 공급자가 공급을 끊거나, 품질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아파트 분양물량은 9만711가구로 분양가상한제 도입 전인 2006년 20만7000여가구 대비 반토막났다. 거래량은 2006년 11월 8만9400여건에서 올 4월 5만5500여건까지 37.9% 감소했다.정 교수는 "분양가상한제는 미국, 일본, 영국, 싱가포르 같은 선진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제도"라며 "핀란드 헬싱키에서 도입했다가 아파트 공급·거래 감소와 기존 아파트가격 상승을 야기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의 연구 결과도 이같은 지적을 뒷받침했다. 권 연구위원은 모의실험을 통해 분석한 결과, 분양가상한제를 폐지했을 경우 공급이 늘어 서울 주택가격은 11분기 후 11% 정도 가격이 하락하고, 수도권은 12분기 후 5% 정도 하락하는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최막중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경제적으로 옳은 얘기가 해결이 안 되고 논란 거리가 되는 이유는 정치적 문제와 얽혀있기 때문"이라면서 "분양가가 당장은 오르고, 3년 뒤에는 하락효과가 나타난다고 했을 때 정치인 입장에서 누가 장기적인 효과를 생각해 접근하겠는가"라며 안타까워 했다.신완철 건설주택포럼 회장도 "가격제한으로 인한 가장 큰 문제는 주택공급의 감소"라고 지적하고, "최근 발생하는 전세대란의 문제 역시 공급부족 문제와 무관하지 않기 때문에, 분양가상한제는 폐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치권 "집도 상품이다" vs "집값 상승 안된다"한나라당은 지난 2009년부터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당론으로 채택하고 있으나, 민주당은 안전장치 없는 무조건적 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이다.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은 "집을 상품으로 보느냐, 상품이 아닌 것으로 보느냐가 한나라당과 야당의 분명한 차이"라면서 "집은 시장에서 사고 팔리는 상품인데, 분양가상한제는 학교에서 90점 이상 받아선 안 된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반대로 김희철 민주당 의원은 "지난 1980년대와 1998년에 분양가 규제를 풀 때마다 주택가격이 폭등했었다"며 "국민 대다수가 주택가격이 비싸다고 느끼는데 아무 제도적 정치 없는 무조건적 폐지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가계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비율`(PIR: Price to Income Ratio)이 서울의 경우 12.6배로 3~4배 정도인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매우 높다는 점도 강조했다.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는 지난 `3.22대책`에서 폐지 방침을 발표했지만, 4월 임시국회 상정이 무산돼 이달 임시국회로 미뤄진 상태다. 여당은 임시국회에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 한해 폐지하자는 절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정부 "이제 폐지해도 될 것 같다"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상한제 때문에 주택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가격이 급등한 시기에 단기적 효과를 위해 채택했지만, 중장기적으로 자율화해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이원재 국토해양부 주택정책관은 "분양가상한제는 과도한 분양가 상승시기에 상승을 억제해 집값도 안정시키고 실수요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했는데, 현재 주택시장 상황은 집값이 계속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분양가상한제를 유지 하지 않더라도 충격은 크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수요에 대한 안전장치도 갖추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1.06.15 I 이태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초중고 주5일수업 내년부터 전면 실시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다음은 6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초중고교 주5일수업 내년부터 전면 실시-가계빚 폭발위험 2.3배 커진다-산은지주, 우리금융 인수 무산-초소형 카메라모듈 `히든챔피언`-삼부토건 지원안 동의 법정관리 이번주 철회 ▲종합 -`스마트 메세나`는 SNS를 타고-이탈리아 국민 94% "원전건설 반대"▲가계부채 적신호-변동금리 대출비중 낮추고 가계부채 증가율 특별규제-제2금융권 대출 3년전 보다 31%나 늘었다-다중채무 카드론도 증가...불안키워 ▲정치·외교안보-與 차기대표 홍준표·나경원·김무성 順-`메이저리거` 빠진 한나라 당권 레이스 ▲금융·재테크-우리금융 민영화 앞으로 어떻게-카드포인트로 세금내세요-자산연계형 보험에 눈이 가네 ▲국제-페이스북, 내년 1분기 기업상장-이라크 재건기금 66억달러 증발-中광저우 농민공 나흘째 시위-"일자리 늘리려면 내 충고 들으세요"-그리스 신용등급 세계 최저-노스페이스, 팀버랜드 20억달러 인수-中물가 5.5%급등..34개월만에 최고치-中-카자흐 통화스왑 체결-세계 최대광산업체 BHP 파업 ▲경제종합 -식재료값 급락했는데 외식물가는 하이킥-고효율 타이어 소비자가 선택-동아건설산업등 2곳 과징금-통화·메신저 열람권 금감원에 허용 추진-對中 무역흑자 528억달러 최대 ▲기업과 증권 -가능한 빅이벤트로..스포츠마케팅 새 바람-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 삼성노트북 시리즈9 쓴다-전세계 데이터센터 한국 몰린다-효성, 탄소섬유 국내 첫 개발-포스코 中 다롄에 후판공장 준공-LG전자 태양전지 신규 라인 가동-아시아나, 금호터미널 인수-삼성TV, 유럽서 품질평가 석권-주파수 경매, 결국 통신3社가 나눠 가질 듯-바다OS, 윈도폰 제쳤다-KT-네이버 지역광고 합작사 설립-한솔, 中종이시장서 일낸다-실적기대치 스스로 깎은 삼성전자-우리금융, 産銀 입찰배제에 반등-리켐 상장 첫날 상한가...넥스트아이는 14%↓-위성방송株 뜨고 케이블 지고-G2  경제지표에 증시 계속 웃을까-재간접 헤지펀드 판매중단-KAI "성장성 고려땐 공모가 안높다"-하이마트 "공모자금으로 빚 갚겠다"-약세장 암시하는 공매도 물량 ▲부동산 -2~3인 가구도 살수 있게 다양한 설계 나와야-대형건설사도 도시형생활주택 사업 나서-광교지역 아파트 입주했지만 상가 부족-상한제 폐지땐 3년후 집값 오히려 떨어져◇서울경제  ▲1면 -글로벌 부품기업 "한국과 손잡자"-복수노조 시대 막 올랐다-초중고 주5일 수업 수업 내년부터 자율 실시-우리금융 민영화 사실상 무산-`꿈의 신소재` 탄소섬유 국내 첫 개발▲종합 -中 5월 소비자물가 5.5% 껑충-560弗 재산가 빌 게이츠 자녀들에겐 1000만弗씩만 물려줄듯-신용카드 포인트로 세금 낸다-공모주 프리미엄 사라지나-장·차관들 국정토론 준비 초긴장-"말로만 동반성장 대기업에 엄정 대처"-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있으나마나"-참조기 대량양식 가능해졌다-"美 재정적자, 80년대 `쌍둥이 적자` 보다 심각"-국세청, 산하기관 지방이전 늑장-25~49세 `핵심생산인구` 첫 감소-타이어 효울등급제 11월부터 시행▲금융 -"받는 만큼 일 하는지 의문"-"대부업 불법행위 집중 단속"-보험설계사, 젊어지고 학력도 높아진다 ▲국제 -늘어나는 `장롱 예금`..발목 잡힌 일본 경제-S&P, 그리스 신용등급 `CCC`로-"페이스북, 내년 1분기에 기업공개"-노스페이스, 팀버랜드도 품었다-환경·에너지 분야 中企 일본銀 5000억엔 지원 ▲산업 -삼성 스마트 TV 유럽을 사로잡다-포스코, 中 다롄 후판 가공센터 가동-상의 "임투세액공제 유지를"-"건축자재 토털 솔루션 제공할 것"-한화, 협력사에 현금지급 확대-대기업들도 모바일 광고 `눈독`-삼성, `갤럭시탭` 업계 첫 항공기에 탑재-LG전자 "日에 휴대폰 200만대 판다"-KT테크 스마트폰 `조용한 돌풍`-한솔제지, 中서 옛 영광 되찾는다-LED조명 인증 비용·시간 절반 줄여-LG하우시스, 모든 제품 원스톱 공급체제로 ▲증권 -돌아온 차·화·정 "반등장 우리가 이끈다"-"지나친 하락" 우리금융 6일만에 상승-영보화학등 관련주 일제 급등-LG패션, 실적 호전·저평가 호재에 힘입어 강세-합병 발표 기업들 주가 신통찮네-하이마트 "공모금 전액 재무 개선에 활용"-"하반기엔 악재 해소 코스피 2450 가능"-"거시경제 분석능력 키워 수익률 높일것"▲부동산 -송파구도 단독주택 재건추 속도 낸다-파주 교하 분양시장 다시 꿈틀-올해 마지막 재건축 시프트 잡아볼까-리츠 영업인가 심사·관리감독 강화-대우, 말레이시아서 6성급 호텔 수주-업무용 오피스텔에도 투자 몰린다-재개발 구역 "부분 임대가 대세" ◇한국경제  ▲1면 -`쌀시장 조기 개방` 백지화...農政도 票퓰리즘-`주5일 수업` 내년 전면 시행-"産銀, 우리금융 입찰 참여 안된다"-마이스타高 병역혜택 취업자 군입대 유예-그리스 신용 추락 사실상 디폴트▲종합 -"종편에 황금채널 배정 안한다"-`스마트 주식거래` 비중 10% 넘었다-3조 부동산 재벌서 印尼 10대그룹 오너까지-박지원, 가발사업으로 30대에 아메리칸 드림-"지방 국립대·이공계·특성화高 우선 지원을"-학자금 대출제한 대학에도 버젓이 보조금 지급-"阿 다이아몬드 개발" 거짓이었나…검찰, 舊 코코 주가조작 혐의 조사-국가 R&D과제 관리 부실 무더기 적발-"국책사업 유치한 지자체가 비용 분담해야"-"지방 자생력 키우려면 `균형` 보다 `발전`이 중요"-핵심생산층 지난해 첫 감소-내달부터 카드 포인트로 세금 낸다-▲글로벌 경기 긴급진단-中 생산·투자 둔화 예상보다 덜해 이달 중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日銀 "대지진 후 회복 신호 첫 포착"▲경제·금융-"부산에 돈이 몰린다"...은행, 지점신설 러시-김중수총재 "개인이든 국가든 빚 많으면 안돼"-"대기업 단기이익 집착 말아야" ▲국제 -날뛰는 해커집단...美상원 이어 FRB도 위협-美 공화당 경선 스타트...오바마는 월가 달래기-`이미 대세` 라가르드냐...`중남미 다크호스`카르스텐스냐-인도, 9년뒤 日제치고 "3대 車시장"-"日 호텔 통째로 빌려드립니다"-`100살 공룡` IBM 첫 여성CEO 나올까 ▲산업 -"듀폰 추격하는 글로벌 플레이어 되겠다"-효성, 초경량 탄소섬유 첫 경량화-삼성카드 CFO 사표 왜? 카드깡 책임..인적쇄신 해석도-대우일렉, 멕시코서 약진-LG화학·현대모비스 `글로벌 톱10`-토종 제약사 `약값 쇼크`..3곳 중 1곳 문닫을 판-다국적 제약업체, 복제약 시장까지 `정조준`-한솔제지, 중국서 `신바람`-"L사..S사.."신용등급 둘러싼 `워크아웃 괴담` ▲부동산 -수백억짜리 강남 빌딩 `경매 고수`가 반쪽 냈다-보금자리 공급 `빨간불`..32만가구 목표 절반도 안돼-LH, 수도권 단독택지 등 289필지 공급-김포도시공사, 재두루미 연구 왜? ▲증권 -`고수`들은 자동차株 궁금하면 ○○가격 본다-`ELW투자` 8월부터 1500만원 예치-성지건설 `롤러코스터 작전`?..10일 상한가→하한가→상한가-손바뀜 잦은 대형주, 변동폭 중소형주 뺨치네-주식 60만株 실종사건..범인은?-"하이마트, 印尼에 매장 50개 낸다"-소재업체 리켐, 상한가로 코스닥 데뷔-국내 물펀드, 수익률 `가뭄`에 허덕-KT-금감원 "다트 먹통 네탓이오"
2011.06.14 I 임성영 기자
  • 中 5월 물가 34개월 최고..긴축에 `성장둔화 조짐만`
  • [상하이=이데일리 윤도진 특파원·박기용 기자] 중국의 5월 물가가 다시 신고치를 경신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 대비 상승률은 2008년 7월(6.3%)이후 2년 10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작년 하반기 이후 중국의 통화 긴축 조치가 초보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정작 물가는 잡히지 않고 성장 둔화라는 부작용만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자국 5월 CPI가 전년 동기대비 5.5% 상승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32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었던 지난 3월 5.4%를 뛰어넘는 연중 최고치다. 올해 정부 목표치(4%)도 5개월째 웃돌았고 시장 예상치(5.4%·로이터)도 넘어섰다. ◇ 식품가·집값 물가 주도..산업생산 3개월째 둔화 식품가격이 전년대비 11.7% 오르며 물가상승을 주도했다. 계절적으로 식품가격 안정기에 접어들었지만 창장(長江, 양쯔강) 하류 가뭄 영향으로 전월보다도 0.2%포인트 올랐다. 비식품가격 상승률은 2.9%로 묶였다. 주거관련 비용의 상승률도 6.1%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이루며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이와 함께 5월 생산자물가(PPI) 전년대비 상승률은 6.8%를 기록해 전달(6.8%)과 동일한 수준을 이었다. CPI와 마찬가지로 시장 예상치(6.6%)를 넘어섰다. 물가와 함께 주목할 부분은 산업생산 측면의 둔화 지속으로 꼽혔다. 중국의 산업생산은 한 해 전보다 13.3% 늘어나 전달(13.4%)보다 한층 둔화됐다. 3월 이후 3개월째 하향세다. 다만 시장 예상치(13.2%)는 소폭 상회했다. 이는 작년 10월부터 지속된 중국의 통화 긴축 정책이 산업 분야의 경기 둔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중국의 산업경기는 원가 및 임금 상승, 전력난, 자금 위축 등의 영향으로 앞으로 상당 기간동안 종전보다 둔화되는 경향을 보이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같은 기간 고정자산 투자는 25.8% 증가했으며, 소매판매의 경우 16.9%가 늘면서 예상치(17.0%)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 이달중 금리인상 가능성..이후엔 긴축 신중해질듯 이처럼 성장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물가는 잡히지 않는 상황인데다 앞으로도 상승세를 지속할 여지가 있다는 게 시장의 총평이다. 다만 하반기 이후에는 물가 상승세가 수그러들 것이라는 쪽으로 전망이 모인다.이에 따라 일단 중국의 통화 긴축 정책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달 중 금리 인상 혹은 이와 연동한 지금준비율 인상 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홍콩 소시에떼제네랄의 야오웨이 이코노미스트는 앞서 로이터 설문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추세는 예전보다 더 고착화하고 영속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신중한 통화정책을 고수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산업 경기 감속 우려가 제기되고 하반기 이후 물가 역시 기저효과가 반영돼 상반기에 비해 상승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통화당국의 긴축 속도는 중장기적으로는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탕젠웨이(唐建偉) 교통은행 이코노미스트는 "6월 CPI 상승률이 6%까지 오르겠지만 이후에는 분명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통화당국의 긴축 기조도 더욱 신중해져 연내 금리 인상은 많아야 한 차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1.06.14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이르면 이달중 영수회담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다음은 6월1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民資역사 사업 줄도산 위기 -한전사장 이현순·김주성 경합 -산은, 우리금융 인수 사실상 포기 -포스코, 삼창기업 인수 추진 -33개월만에 여야 영수회담 ▲종합 -SK, 수입차 판매 완전히 접는다 -맨유 홍콩상장 추진 -`불완전판매` 후순위채 일부보상 -지갑속 모든 신용카드 스마트폰에 `쏙`..10월 모바일결제 혁명 ▲경제종합 -"가계빚 800조 연착륙 대책 곧 마련" -대기업 채용 60%는 지방대 출신 -교재비 안 밝힌 학원 29곳 시정명령 ▲국제 -세계경제 2013년 `퍼펙트스톰` 온다 -베트남·필리핀 "미국! 도와주세요" -글렌코어, 英 광산기업 ENRC21조원에 인수나서 -中목욕산업은 23조원대 `블루오션` -원자력 없으면 전기값 18% 올라 -아기곰 `푸우` 한해 6조원 벌어 ▲금융·재테크 -저축은행 "한푼이라도 벌어야하는데.." -부산저축銀 증자안엔 대주주 없었다 -백종헌 회장 "그룹자산 팔아서라도 프라임 살린다" ▲기업과 증권 -강덕수 승부사 기질, 이라크서도 대박 -D램값 1달러 재붕괴 -LG전자 절대평가로 연봉 정한다 -동양메이저-매직 합병 -포스코 스테인리스 중국공장 준공 -한화 바이오시밀러 7800억 수출 -유럽침공 선봉 SM엔터테인먼트 재무분석 해보니 -공공기관이 하락 막았네 -소재株 라이벌 증시서 2라운드 -증권사 건전성 평가기준 바뀌나..NCR 규제 없애고 바젤기준 전환 검토 -저축銀 "감사해줄 회계법인이 없어요" -지수3배 뛰었다 반도막..`롤러코스터` 몽골증시 가보니 -홍콩증시 공매도 8개월만에 최대 -우량株라더니 10년을 못버티네..코스피200 편입종목 절반 탈락 ▲부동산 -강남 미니신도시 세곡지구 가보니..1억 올랐지만 거래 `뚝` -LG단지내 상가 140개 나온다 -경쟁률 높은 오피스텔..계약률은 `글쎄` ◇서울경제 ▲1면 -`제4이통` 통신료 싸진다 -LG전자 연봉 산정 `절대평가`로 변경 -9월부터 명동에선 지갑이 필요없다 -이르면 이달중 영수회담 -포스코 "파이넥스사업 연내 中 진출" ▲종합 -서울보증보험 사장 `1强2中` -한나라 "한·미 FTA 비준안 이달 상정" -"밀가루값 하반기 추가인상 할 것" -MB가 `공직 퇴직자 모범사례` 소개 강성태 서울시립대 교수는 -박상용 공정위 前사무처장 GS칼텍스 과징금 면제 직무연관 논란 -"세계경제 `퍼펙트스톰` 덮칠수도" 잇단 경고 -"반값 등록금, 내년 예산 반영 바람직" -대한통운 매각 다시 속도낸다 -3D TV 등 국제기술표준 한국이 주도 ▲금융 -백종헌 회장 "프라임저축銀에 수시로 자본 수혈" -금감원 부원장보 첫 연임 -미소금융 "영세상인 찾아 방방곡곡 누벼요" -주택연금 가입 급증 ▲국제 -이슬람식 민주주의·경제 성장의 힘! -뉴질랜드 크리이스트처치 또 강진 -美FDIC 의장에 마틴 그룬버그 내정 -IPO로 베일 벗은 `상품시장 검은 손`..세계 최대 원자재 트레이딩 기업 글렌코어 ▲산업 -너도나도 "태양광"..폴리실리콘 `앗! 뜨거` -한화케미칼, 머크와 손잡고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동양메이저, 동양매직 흡수 합병..플랜트 신사업 육성 -스피드메이트, 렌터카 빅4 도약 -대성그룹, 국내 스카이프 서비스 -`앵그리버드` 이용한 악성 앱 주의보 -팬택,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가세 ▲증권 -힘 못쓰는 中관련주 언제쯤 원기 회복할까 -NHN, 20만원 탈환 -자원개발 3개社 내부자 거래 조사 착수 -베어마켓펀드 하락장서 빛났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40여분간 접속장애 ▲부동산 -하남 감북 보금자리 사업 속도내나 -"분양가상한제 폐지땐 집값 떨어질 것" -서울 재개발·재건축 사업비 사전 공개 의무화 -"랜드마크" "저렴한 분양가" 내세워 분양몰이 나섰지만..꽁꽁 언 수도권시장선 역부족 ◇한국경제 ▲1면 -뿔난 중견기업 "회사컸다고 혜택 160개 뺏어가" -돈줄죄는 中경제 경착륙 우려 -저축銀 PF 줄었지만 연체율 치솟아 -파이넥스제철소, 포스코 中에 세운다 ▲종합 -MB라디오 연설 `등장인물` 보니 -美 `그림자 인터넷` 통해 민주화 지원 -대기업 대졸신입 59%가 지방대 출신 ▲경제 -도로 통행료 시간대별 차등..유용하긴 한데 -박재완-김중수 내일 만난다 -신성장동력펀드에 해외국가 첫 참여 ▲금융 -"저축銀 후순위채 피해자 직접 구제" 논란 -부산저축銀 후순위채 피해자들 국가 등 상대 100억 손배소 -은행 단기 외화 차입 지난달 다시 늘어 ▲국제 -터키 에르도안 총리 3연임..`고성장` 경제 성적표로 정권 재충출 -"美경제는 스크루플레이션" -금융업보다 제조업..하버드 MBA 입학생 `출신`이 달라졌네 -퀄컴 창업자 2세, 모바일로 영토확장 `적중` -글렌코어, 英ENCR 21조원에 인수 추진 -맨유, 런던대신 홍콩증시 선택 -프라다 회장 "난 최초를 원한다" ▲산업 -포스코, 中스테인리스 공장 증설..파이넥스 제철소 추진 -한달만에 또..D램값 1弗 밑으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플랜트 승부수` -"모닝, 경차 수준 한단계 끌어올려" -LG전자 `노조품질보증제` 도입 추진 -스카이프, 대성그룹이 국내서비스 ▲부동산 -연내 5000가구 집들이..2기 신도시 살아날까 -수서역 일대 38만㎡ 복합 개발 -재개발·재건축 추정분담금 더 정확해진다 ▲증권 -`문제아` 中기업 때문에..글로벌 증시 `속앓이` -갈팡질팡 코스피, 거래도 `뚝` -`갤럭시S2 돌풍` 수혜주..파트론·인탑스 빛나네 -한화케미칼, 美머크와 7808억원 계약 -정연수 금감원 부원장보 연임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37분간 `먹통` -증권사 신용융자 이자율도 오르나 -고금리 매력 있지만..삼바 채권 `묻지마 투자` 주의보 
2011.06.13 I 김경민 기자
  • 기준금리 인상…부동산시장 매매수요 더 위축될듯[TV]
  • [이데일리TV 김정훈 PD]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소식에 가뜩이나 침체한 부동산 시장이 더욱 움츠러들고 있습니다. 수요자들의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매매시장은 하락세로 돌아섰고, 전세시장은 들썩이고 있습니다.   ◀VCR▶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위축된 부동산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은행 대출금리 상승으로, 대출을 받아 집을 사려는 수요자가 줄어, 매매 위축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INT▶ - 김중수 / 한국은행 총재국내외 금융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물가 안정 기조를 확실하게 유지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25bp 0.25%포인트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지난해 7월 이후 추진된 일련의 기준금리 인상 조치와 더불어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고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안정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실제로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10주째 하락하고 있고, 수도권도 1주일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재건축 시장도 충격을 받았습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선 금리 인상 여파로 수요자들의 문의 전화가 뚝 끊기고, 호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이 매매 심리 위축과 집값 추가 하락을 부추겨 좀 더 지켜보자는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최근 수요가 몰리고 있는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 상품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됩니다.  더 큰 문제는 한동안 잠잠했던 전세시장이 다시 들썩일 가능성이 커진 데 있습니다.  금리인상으로 대출을 받아 집을 사려는 수요자는 줄어들고 전세에 머물려는 움직임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INT▶- 박합수 /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에는 심리적인 충격이 가세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반적인 금리 상승은 매수에 대한 의욕을 감소시키고 전세 시장에 대한 불안 요인으로 가중될 여지가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상반기에만 세 번 정도 인상을 했기 때문에 무려 1%에 육박하는 금리가 인상된다는 것은 단기적으로 지나친 부담이 아닌가 판단이 됩니다. 실제 이달 들어 서울의 전세시장은 2주 연속 오르면서 벌써부터 전셋값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방학과 재건축 이주 수요가 몰리는 다음달부터는 본격적인 전세난이 시작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습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플러스'에서 6월 13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플러스'는 월~금요일 오후 6시부터 6시 30분까지 30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2011.06.13 I 김정훈 기자
강남 전셋값 급상승
  • [주간부동산]강남 전셋값 급상승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매수 관망세가 계속되는데다 하반기 수도권 전세시장 불안 우려로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2%)과 수도권(-0.01%)은 하락했고, 신도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재건축 시장도 한주간 0.1% 떨어져 10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전세시장은 ▲ 서울(0.03%) ▲ 신도시(0.02%) ▲수도권(0.02%)이 모두 올랐다. ◇ 재건축 아파트 가격 하락 주도..`보금자리 탓` 서울 자치구별 매매시장은 ▲강동(-0.14%) ▲금천(-0.04%) ▲강서(-0.03%) ▲양천(-0.03%) ▲강남(-0.02%) ▲노원(-0.02%) ▲송파(-0.02%) 등이 하락했다. 강동은 둔촌주공, 고덕주공 재건축 아파트가 하락을 주도했다. 둔촌주공 1단지는 저가 매물이 나오지만 매수세가 전혀 없고, 고덕주공 5단지는 5월 조합설립인가 취소판결 이후 관망상태다. 다른 재건축 단지 역시 매매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5차 보금자리 지정 이후 매매 문의가 더 줄었다. 금천 남서울럭키 아파트는 250만~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양천은 중대형 위주로 목동신시가지 4,12단지가 하락했다. 신도시는 매수 문의가 실종된 가운데 중동(-0.02%)만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과천(-0.13%) ▲양주(-0.03%) ▲인천(-0.03%) ▲광명(-0.02%) ▲용인(-0.02%) ▲파주(-0.02%) 등이 하락했다. 나머지는 소폭 하락하거나 거의 가격 변동이 없었다. 과천은 별양동 주공4단지가 주간 1000만~2000만원 정도 내렸다. ◇ 학군·이주수요로 전세시장 꿈틀 서울 전세시장은 강남구 전세수요가 늘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자치구별로 ▲강남(0.17%)이 지난주보다 0.06% 포인트 올라 금주 상승폭이 가장 컸고 ▲강동(0.04%) ▲동대문(0.04%) ▲도봉(0.03%) ▲강북(0.02%) ▲노원(0.02%) ▲서초(0.02%) 등이 뒤를 이었다. 강남은 역삼동 역삼푸르지오, 역삼e편한세상, 개나리푸르지오 등이 여름방학 학군 수요와 청실아파트 이주 문의로 집주인들이 전세가격을 올리는 상황이며 오른 시세에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신도시도 ▲산본(0.09%) ▲일산(0.05%) ▲중동(0.04%) 순으로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직장, 공단 주변 등 경기 이남 위주로 전세수요가 몰리고 있을 뿐 나머지 지역은 한산했다. 지역별로 ▲과천(0.09%) ▲광명(0.05%) ▲수원(0.04%) 등이 상승했고, ▲양주(-0.03%), ▲남양주(-0.01%)는 하락했다. 
2011.06.11 I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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