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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372건

  • `양도세 중과폐지` 이번엔 가능할까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과세`를 다소 완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부담을 줄이겠다는 의미로, 사실상 현행 다주택자에 대해 적용하고 있는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적용`의 폐지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세 제도를 영구 폐지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정작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는 '국토부가 지나치게 앞서간다'며 제도 폐지 및 완화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이번에 박 장관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제도의 폐지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관련 논의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를 투기적 보유자로 규정해 2주택 소유자는 양도차익의 50%, 3주택 이상 보유자는 60%를 양도소득세로 물리고 있다. 이 제도는 지난해 `8·29 주택거래 정상화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라 2012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을 유보한 상태다.따라서 현행 다주택자는 1주택자와 마찬가지로 양도세 기본세율(6~35%)을 적용하고 있다. 단 투기지역으로 묶여 있는 강남3구 소재 3주택자의 주택을 양도할 경우는 10%포인트 인상된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정부가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세 제도를 영구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주택 거래 활성화 및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 전·월세 부족을 막자는 의도에서다. 정부는 다주택자를 투기세력을 간주하고 세제 등에서 불이익을 준 결과 민간 임대주택 공급 부족으로 전·월세 값만 올라 결국 서민생활이 어려워지는 아이러니가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자금 여유가 있지만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을 다주택 시장으로 유도해 민간 임대주택 공급자 역할을 맡겨보겠다는 것도 정부의 의도다. 정부의 이 같은 구상이 순항할지는 미지수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전면 폐지가 거론될 때마다 한나라당은 친서민 정책 기조에 반하는 `부자 감세` 정책으로 비화할 것을 염려해 반대해왔기 때문이다.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가 폐지되더라도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집값이 하락하고 금리는 올라가는 상황에서 임대 수익성이 예전보다 못한 만큼 다주택자를 통한 전·월세 공급이 예상만큼 크게 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2011.07.11 I 윤진섭 기자
하반기 전셋값?..수도권 주민은 "오른다"가 대세
  • 하반기 전셋값?..수도권 주민은 "오른다"가 대세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서울· 수도권 주민 10명중 8명 정도는 올 하반기 전셋값이 오를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서울 수도권 거주자 858명을 대상으로 `2011년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조사` 결과를 11일 내놨다. 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부동산 경기 전망에 대해 응답자 36.6%는 경기가 크게 하락하거나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보합세는 38.2%, 완만한 상승세는 24.5%였다. 부동산114는 불확실한 경기로 집값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당분간 관망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하반기 전세가격 전망을 묻는 질문에 "오를 것"이라는 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크게 상승할 것`(16.8%)이라는 답을 포함, 전셋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78.1%였다. 올 하반기 임대로 거주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한 사람은 27%(232명)였다. 이 중 79.3%는 전세 거주를 희망했다.  희망 거주지역으로는 서울 강남권 17.7%, 경기 서남 15.9%, 경기 동남 15.5% 순이었다. 주로 수도권 남부지역을 선호했으며, 그 이유로는 45.7%가 `주요 생활권 인접`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 하반기 임대거주 계획을 가진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인 59.1%는 자녀를 둔 3~4인 규모의 가구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입지가 좋은 지역의 소형주택 뿐 아니라 중형까지도 전세 물건 부족과 가격 오름세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올 하반기 입주물량 감소와 재건축 이주수요 등으로 전세 수급 불균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임차인들의 전셋집 찾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가구 구성원 규모에 따라 선호하는 분양지역과 상품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하반기 전월세 이사를 계획하는 3~4인 규모 가구도 많아 소형 주택 외에도 물량 부족과 임대료 상승이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1.07.11 I 류의성 기자
재건축 이주 본격화..전셋값 ↑
  • [주간부동산]재건축 이주 본격화..전셋값 ↑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장마철 영향으로 문의조차 끊긴 데다 뚜렷한 호재도 없어 거래관망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 집값은 14주째 연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반면 전세시장은 본격적인 여름방학을 앞두고 수요가 늘면서 전셋값이 6주 연속 오름세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3%) ▲신도시(-0.01%) ▲수도권(-0.01%) 모두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17%로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더 커졌다. 전세시장은 ▲서울(0.03%) ▲신도시(0.04%) ▲수도권(0.01%) 모두 올랐다. ◇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 주도 서울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내림세가 이어졌다. 장마철 영향으로 일반아파트거래도 뚝 끊겨 시장 침체기가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로 ▲강동(-0.17%) ▲강남(-0.07%) ▲은평(-0.05%) ▲송파(-0.04%) ▲강서(-0.03%) ▲양천(-0.03%) 등이 하락했다. 강동은 고덕주공 2단지, 둔촌주공아파트 1,2,3단지가 25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강남 개포주공은 250만~2000만원 가량 내렸다. 송파 가락시영 1,2차도 1000만원 정도 내리면서 이달 들어 가격 하락폭이 더 커졌다. 신도시는 ▲일산(-0.03%) ▲분당(-0.01%)이 하락했다. 일산은 후곡현대3단지, 후곡10단지, 장항동 호수LG 중대형이 500만~750만원 정도 하락했다. 분당은 야탑동 매화주공3단지, 구미동 무지개LG 중소형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수도권은 보금자리지정 영향과 정부청사 이전 영향 등이 겹친 ▲과천(-0.04%)이 7주째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그 밖에 ▲남양주(-0.03%) ▲파주(-0.03%) ▲용인(-0.02%) ▲인천(-0.01%) ▲광명(-0.01%) 하락했다. 과천은 중앙동 주공10단지 재건축 아파트가 750만원 정도 내렸다. ▲ 자료 : 부동산114◇ 재건축 이주·학군수요 영향..국지적 전셋값 오름세 강남 대치동 청실 아파트 이주가 본격화되는 데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방학기간에 이사하려는 전세수요도 늘면서 국지적인 가격 오름세가 나타났다. 지역별로 ▲강동(0.10%) ▲강남(0.09%) ▲노원(0.09%) ▲중구(0.06%) ▲강북(0.04%) ▲은평(0.03%) ▲송파(0.03%) ▲광진(0.03%) 등이 상승했다. 강동은 입주 2년 차 아파트가 대부분 재계약이 진행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강남은 대치동 청실 이주가 본격화되면서 주변 지역 전셋값이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06%) ▲산본(0.06%) ▲분당(0.04%) ▲일산(0.03%) ▲평촌(0.03%) 전 지역이 상승했다. 중동은 미리내동성 중소형이 500만원 정도 올랐다. 산본 모란신안, 백합LG 등이 250만원 가량 상승했다. 수도권은 ▲수원(0.06%) ▲안양(0.05%) ▲용인(0.03%) ▲광명(0.03%) ▲부천(0.02%) 순으로 올랐다. 수원은 조원동 광교산임광그대家, 호매실동 LG아파트가격이 20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용인도 지난달 중순부터 전세문의가 늘면서 중소형 중심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 자료 : 부동산114
2011.07.09 I 김동욱 기자
  • "美 주택가격 올해는 계속 하락"-CNN머니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전문가들은 미국 주택가격이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CNN머니가 27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8명의 경제학자가 올해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값이 오를 거라고 응답한 사람은 3명에 불과했다. 응답을 하지 않은 5명을 제외한 22명의 올해 주택가격의 평균 전망치는 3.9% 하락이었다. 이러한 비관적인 전망의 배경은 가계의 실질 구매력을 좌우하는 미국 고용 시장이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발표된 5월 고용은 8개월 만에 최악이었고 실업률도 9.1%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는 8일 발표되는 지난달 실업률도 9.1%로 전월대비 개선되지 않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모간 키간의 부동산 담당 애널리스트인 케빈 기디스는 "주택 시장이 반등을 위한 바닥을 치기까지는 더 하락해야 한다"며 "올해 주택 가격이 4%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주택가격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27명중 절반 가까운 13명이 내년도 집값 상승을 점쳤고 6명은 하락세를 예상했다. 경제학자들의 내년도 미 주택 가격 전체 평균 전망치는 2% 상승으로 조사됐다.
2011.07.08 I 민재용 기자
주택연금 인기몰이..`老테크` 불붙었다
  • 주택연금 인기몰이..`老테크` 불붙었다
  • [이데일리 이준기 송이라 기자] 경기도 김포시에 사는 윤득남 할머니(76세·가명)는 그동안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 외손자의 대학등록금 문제로 딸과 사위가 거의 매일 다투면서 걱정이 태산 같았기 때문이다. 당연히 딸이 매달 보내주는 50만원의 용돈도 부담스럽기만 했다. 하지만 어느 날 TV광고를 보고 눈이 번쩍 뜨였다. 공무원이나 직장생활을 하지 않은 사람도 매달 주택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거였다. 며칠 고민 끝에 그는 곧바로 주택연금에 가입했다. 한국감정원이 평가한 윤 할머니의 주택가격은 3억8200만원. 윤 할머니는 주택연금 중 2000만원을 현금을 미리 받아 딸에게 건네주었다. 매달 140만원을 연금으로 받게 된 윤할머니는 "이제야 엄마로서 할머니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주택연금이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 보유중인 집 한 채를 맡기고 매달 일정액을 연금으로 받는 주택연금, 이른바 정부보증 역모기지론이 중장년층의 `노(老)테크`수단으로 정착돼가고 있는 모습이다.  치솟는 물가와 각종 교육비 등으로 등골이 휘어져 가고 있는 상황에서 노후 자금을 자식들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마련하겠다는 중장년층의 변화된 의식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일각에선 주택가격이 장기적으로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주택연금 수령액이 계속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하루라도 빨리 연금에 가입하고 보자는 심리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7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현재 주택연금 신규 가입건수는 1336건, 금액(보증공급액)으론 1조837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849건, 1조3042억원에 비해 가입건수로는 57%, 보증공급액 기준으로는 41% 증가한 셈이다.  주택연금 가입자 수는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매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출시 첫해 가입건수 515건, 보증공급액 6026억원을 기록한 이후 ▲2008년 695건 8633억원 ▲2009년 1091건 1조7067억원 ▲2010년 2016건 3조361억원 등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찬년 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부 팀장은 "최근 주택연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며 "부동산시장의 침체에 따라 주택연금 가입을 저울질 하던 노인들이 감정가액이 떨어지기 전 하루라도 더 빨리 가입하는 게 이익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노령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국내 현실을 감안하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팀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부동산 자산 비중이 선진국에 비해 높고 보유주택 외에 마땅한 노후준비가 안된 경우가 많다"며 "이같은 현실을 감안하면 주택연금 이용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론 주택연금에 대해 장미빛 전망만 있는 건 아니다. 일각에선 주택연금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리스크관리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택연금이 계속 늘어나 가입자수가 지금의 10배에 이르면 보증공급액은 60조원 이상으로 불어나게 된다"며 "리스크 관리에 실패할 경우 결국 국가 전체의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강종만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주택가격이 떨어지고 있지만 다행히 금리도 내려 손실률을 상쇄하고 있는 형국"이라면서 "주택연금보증기금의 재원확보와 부실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위험관리의 강화, 보증수수료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6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주택금융공사 창구에서 한 노인이 상품가입을 위해 공사직원과 상담하고 있다. (사진=한국주택금융공사)◆주택연금 역모지론(주택연금) = 정부보증의 역(逆)모기지론으로 불리우는 주택연금은 자신이 소유한 집을 담보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부부 모두 만 60세 이상이어야 하고 신청일 현재 소유한 주택이 단 1채여야만 한다.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무원이나 직장생활을 하지 않은 사람들도 가입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가입자가 한달에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은 주택가격과 가입자의 연령 등을 이용해 계산한다. 산정기준에는 집값이 매년 3.5%씩 오른다는 전제가 깔려 있는 만큼 지금과 같은 주택가격 하락기에는 가격이 더 떨어지기 전에 신청해야 이득을 볼 수 있다.  대출금이나 전·월세 보증금이 있는 주택도 수시입출금 제도를 활용해 일부 대출금 등을 갚고 연금화할 수 있다. 일반 용도로는 총액의 30%까지, 주택담보대출이나 임차보증금 상환 용도로는 총액의 50%까지 설정할 수 있다. 한도는 언제든 재설정할 수 있다. 주택가격은 감정원의 인터넷시세로 결정된다. 만약 시세가 정해져 있지 않는 주택이라면 국민은행의 인터넷시세를 이용하고, 이마저도 없으면 주택금융공사가 감정원에 정식으로 평가를 의뢰한다.
2011.07.07 I 이준기 기자
IT업계 호황에 美 사무실 임대 활기띤다
  • IT업계 호황에 美 사무실 임대 활기띤다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미국 정보기술(IT) 업계가 호황을 누리면서 사무실 임대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IT 기업들이 인재 채용에 박차를 가하면서 이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더 큰 사무 공간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 본사 입구(사진출처:블룸)지난 3월 미국의 인터넷 종합 쇼핑몰업체 아마존은 시애틀 중심가에 위치한 36층짜리 건물에 입주했다. 아마존은 이 건물 대부분을 임대해 쓰기로 하면서 주변 건물주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미국의 집값 하락이 장기화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부동산 업계에선 IT기업들이 인력 채용에 활발히 나서면서 사무실 임대업도 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애틀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아마존 사례처럼 건물 대부분을 빌리는 것은 임대업이 회복한다는 첫번째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 부동산 조사기관 레이스(Reis)에 따르면, 지난 2분기에 미국 79개 주요 도시의 사무실 임대 공간은 370만 평방피트가 늘면서 3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공실률은 하락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IT기업들이 호황을 누리면서 미국 부동산 시장도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  실제로 `소셜커머스`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루폰은 시카고에 위치한 사무실이 늘어나는 인력을 제대로 수용할 수 없자 지난 6월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에 위치한 4만 평방피트 규모 건물로 이전했다. 이 건물은 예전 규모보다 3배 이상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의 프랭크 코헨 부동산 관리 총책임자는 "올해 상반기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임대업은 엄청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IT 기업들이 점차 큰 보금자리로 옮기려고 하면서 일부 지역은 임대료도 상승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지난 2분기 임대료는 전년대비 19% 증가한 평방피트 당 40.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4년래 최대폭의 증가율이다.
2011.07.07 I 임일곤 기자
  • "냉면·삼계탕 엄두도 못낸다"..가격 高高~ 서민 苦苦~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여름철 별미이면서 대표적인 서민식품인 냉면. 소문난 집에서 먹으려면 적어도 1만원은 내야 한다. 지난해 8000원~9000원 하던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은 지금은 1만원 짜리를 찾아볼 수 없다. 여름에 인기가 높은 냉면과 삼계탕, 그리고 삼겹살, 돼지갈비. 외식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품목인 이들은 이제 서민 음식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가격이 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번 가격이 올라가면 재료비가 떨어져도 요지부동인 외식비의 특성이 고스란히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외식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올랐다. 6월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4%인 점을 감안하면 지표상 외식비 상승은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속내를 따져보면 지표와는 정반대다. 6월 외식비가 비교적 안정적인 데는 무상급식 영향이 크다. 6월 학교 급식비는 전년 동월대비 21.2%나 떨어졌다. 이를 제외한 외식비 상승률은 무려 5.6%에 달한다. 외식비를 견인한 것은 냉면, 삼계탕, 삼겹살, 돼지갈비 등 4대 서민식품이다. 냉면은 6월에만 전년 동월과 비교해 9.0% 올랐는데, 이는 통계청이 2005년 소비자 물가지수를 개편한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냉면 가격 급등은 상반기 채소, 밀가루 값 상승 여파가 컸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재료비 가격이 떨어지고 있어도,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삼계탕 역시 5월과 6월 두 달 연속으로 5.6%나 올랐다. 2009년 9월 5.9% 상승한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주재료인 닭고기가격이 6월에만 3.4% 떨어졌지만, 삼계탕 외식비에는 가격이 하락한 재료비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휴가철에 수요가 증가하는 삼겹살, 돼지갈비 외식비도 각각 전년 동월대비 16.6%, 15.3% 올라, 2005년 물가지수 개편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정부가 가격 안정을 위해 냉장, 냉동 삼겹살 수입을 확대했지만, 아직까지는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정부는 어미돼지 3만 마리를 수입해 공급난을 해결한다는 방침이지만, 새끼돼지가 식용으로 도축할 때까지 8개월이나 걸려, 당분간 돼지고기발 외식비 증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밖에 자장면과 짬봉도 각각 8.2%, 8.3% 상승해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생맥주와 커피도 각각 1.9%, 2.3%나 뛰었다. 한편 정부는 치솟는 외식비 안정을 위해 재료비가 하락했는데도 외식가격을 인상한 음식점을 중심으로 담합 등 부당행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외식비는 한 번 올라가면 떨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재료비 인상폭보다 크게 반영돼 인플레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2011.07.05 I 최정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저축銀에 공적자금 투입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다음은 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 ◇매일경제▲1면 -5대공기업 빚 200조 넘었다 -10대그룹 계열사 52개 늘어 -부실저축은행 9월 일괄처리 -아시아 경기 위축 조짐 ▲트렌드 -사랑에 웃고 추억에 울고 서바이벌에 열광했다 -국민 절반 인터넷으로 `통화중` ▲저축은행 경영정상화 방안 -부실저축은행 후폭풍 너무커 일단 시간주며 연착륙 시도 -부실판정 3곳중 2곳 자구책 완료 -저축은행 겉으론 `환영` 속으론 `끙끙` ▲한국은 부채공화국 -공공요금 현실화 없인 `부채의 덫` 탈출 못해 -포퓰리즘에 재정건전성 골병 -개발 광풍 휩쓸고간 자리엔 빚더미만 남았다 -저소득층 부채상황능력 `최악` ▲정치 외교안보 -헌재 `국회 묻지마 입법` 제동 -한나라 전대후..당쇄신, 노선변화 기로 ▲경제 종합 -든든학자금 예산 따놓고 13%만 사용 -한국 의료비 지출 가파르게 늘어 ▲국제 -포퓰리즘 공약 추진땐 계층갈등 -中, 보하이만 유전사고 축소 급급 -그리스 집값 30% 급락에 유럽부자 `군침` ▲금융 재테크 -`찬밥 적금` 옛말, 고금리상품 노려라 -원화값 강세 굳어지나 ▲기업과 증권 -삼성, 20나노급 D램 3분기에 양산 -고유가에도 그랜저는 날았다 ▲기업 경영 -日자동차 3社, 지진 충격 딛고 대공세 -정유사들 기름값 갈등 심화 ▲유통 -소비자 기만하는 포워딩 서비스 -`탄소제로` 실현하는 영국의 할인점 ▲기업과 증권 -글로벌증시 다음 화두는 중국 -진짜 평차테마주를 찾아라 -美 제조업 회복..삼성전자 크게 웃다 -외한은행 `곶감 빼먹기`에 주가 뚝 -ATS, 컨소시엄 형태로 가나 -`공모가 뻥튀기` 땐 거래소에 상장 거부권 줘야 ▲부동산 -단독주택 재건축 아파트 속속 분양 -보금자리주택도 소규모로 개발 ▲사회 -교과서보다 독서·토론식 수업 -해병대원 총기난사 4명 사망 ◇서울경제▲1면 -"이러다간 아르헨티나 꼴 난다" -MB 만류에도..劍 놓은 檢 -정상 저축은행에도 공적자금 투입 ▲종합 -퇴직연금시장 10년뒤 6배 이상 커진다 -사업절차 단축등 인센티브 준다 -권력기관, MB 정권서 선긋기 시작? ▲정치 -계파 갈등 풀기·지지도 만회 `발등의 불` -민주, 野 통합 논의 재시동 ▲금융 -이순우 행장의 `고군분투` -마일리지 車보험 내년에 나오나 ▲국제 -글로벌 기업, 中 식품사 M&A 눈독 -日 원전 재가동..주민 동의 받았다 -EU "유럽서 스마트폰 로밍요금 반값으로" -유럽 금융그룹들, 머니 大戰의 중심지 아시아로 눈돌린다 ▲산업 -미래 먹을거리 발굴, 23조 투자 성과 -韓·中 자동차업체 케냐서 격돌 -"당국 사전교감·KMI와 연대" 소문 -KT, 해외시장·신성장사업 공들인다 ▲증권 -돈 펀드·주식으로.."위험자산 다시 뜬다" -IT주 "3분기엔 우리도 주도주" -증시 뛰니 증권주 모처럼 `껑충` -인도펀드, 바닥 찍고 부활하나 ▲사회 -예비군 사격 훈련장을 민간에 개방하다니... -강화 해병대 총기 난사 4명 사망 -"최저임금 결정제 개선을" 한목소리 ▲부동산 -"임대 10건중 5~6건을 월세예요" -수도권 오피스텔 계약률 `쑥쑥` ◇한국경제▲1면 -`개미들의 무덤` ELW, 맥쿼리엔 노다지였다 -저축은행에 자본확충용 공적자금 투입-T-50 이스라엘 수출 최종 협상 ▲종합 -풍수 앞에선 약해지는 증권맨 -다단계 판매원 상위 1%만 연수입 4000만원 넘어 ▲ELW시장 망치는 LP 횡포 -스캘퍼 동원 `바람`잡고 툭하면 호가 중단.."증권사는 독재자" -대우·우리·신한證, LP 담당자 1인당 수입 100억원 수준 ▲저축은행 `운명의 3개월` -85개 저축은행 동시다발 경영진단..`BIS 5% 미만` 도태·퇴출 가능성 -김석동 "9월 하순까지 영업정지 없을 것" -구조조정 자금 벌써 10조 이상 투입 ▲경제 -14개 부처 과다인건비 830억 `펑펑` -저소득층 사회보험료 부담 사상 최고 ▲금융 -하나금융 "외환은행 매입가격 낮추겠다" -저축은행 예금금리 줄줄이 인상 ▲국제 -`꾼`들이 발을 뺀다..국제유가 두달째 하락 -美 주택장관 "지금 집 사둬라" -융커 "구제금융 그리스 주권 제한" ▲산업 -`조선 빅3` 수주 작년보다 2.5배급증..중국 추격 따돌려 -日 덴소, 의왕에 R&D센터 짓는다 ▲IT 모바일 -인터넷전화 1000만명...집전화가 바뀐다 와이브로 정책 실패 中企에 떠넘기나 ▲유통 명품 -"몽블랑 시계 매출, 5년내 만년필 넘어설 것" -롯데면세점, 연내 印尼에 해외 1호점 ▲부동산 -"아파트 대신 돈 받겠다"...재건축 현금청산 급증 -단독주택 규제 풀렸지만...지자체 "적용 곤란" ▲증권 -코스피 `장마` 걷히나...업종 대표주 일제 상승 -현대 기아차, 2분기 순이익 `글로벌 1위` 오르나 -우리투자, IPO·채권·ELS `3관왕`
2011.07.04 I 김대웅 기자
거래 실종..서울 아파트값 13주째 내리막
  • [주간부동산]거래 실종..서울 아파트값 13주째 내리막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장맛비 영향으로 거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서울·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침체도 여전하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13주 연속 내림세다.  반면 서울 전셋값은 매매시장 침체 여파로 전세로 눌러앉으려는 수요가 늘면서 5주 연속 오르고 있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2%) ▲신도시(-0.02%) ▲수도권(-0.01%) 모두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한 주간 -0.09% 변동률로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강동(-0.08%) ▲송파(-0.04%) ▲강남(-0.03%)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약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은 ▲서울(0.02%) ▲신도시(0.04%) ▲수도권(0.02%) 모두 올랐다. ◇ 과천 집값 0.08% 하락..보금자리 여파서울은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가격하락을 주도했다. 지역별로 ▲강동(-0.08%) ▲송파(-0.04%) ▲은평(-0.04%) ▲강남(-0.03%) ▲강서(-0.03%) ▲마포(-0.03%) 등이 하락했다. 강동구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전용면적 85㎡는 급매물이 일부 소진되면서 1000만원 가량 하락했고 둔촌주공 중소형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송파 역시 잠실 주공5단지 전용 85㎡는 500만~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신도시는 ▲분당(-0.02%) ▲일산(-0.05%) ▲평촌(-0.02%)이 하락했다. 반면 산본은 0.04% 올랐다. 일산은 일산동 후곡10단지, 후곡태영17단지 등이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분당은 서현동 시범한양 중형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수도권은 보금자리주택 지정 영향과 정부청사 이전 영향 등이 겹친 ▲과천(-0.08%)이 6주째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그 밖에 ▲남양주(-0.04%) ▲광명(-0.03%) ▲파주(-0.32%) ▲김포(-0.02%) 등이 하락했다. 과천은 중앙동 주공10단지, 래미안에코팰리스 등의 중소형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 학군수요로 강남 전셋값 국지적 오름세 장마 때문에 전세 수요 문의도 다소 주춤했다. 학군수요가 몰린 강남과 신도시 아파트들이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에서는 ▲강동(0.08%) ▲중구(0.08%) ▲강남(0.04%) ▲성북(0.04%) ▲강서(0.03%) ▲동대문(0.03%) 등이 한 주간 올랐다. 강동은 신혼부부 수요가 움직이면서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둔촌주공 1,3,4단지 중소형이 250만~750만원 가량 올랐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5단지, 역삼동 역삼e편한세상 중소형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3%) ▲일산(0.08%) ▲산본(0.14%)이 상승했고 평촌,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산본은 중소형에 신혼부부 등 실수요가 몰리면서 매매와 함께 전세도 올랐다. 산본동 모란신안, 금정동 추무주공 2단지 등이 100만~500만원 정도 올랐다. 수도권은 ▲광명(0.09%) ▲안양(0.06%) ▲의왕(0.06%) ▲용인(0.05%) ▲구리(0.03%) ▲안산(0.03%) 순으로 올랐다. 광명은 신혼부부 수요와 인근 업무지구 수요가 이어지면서 소폭 올랐다. 하안동 주공5~7단지 중소형이 200만~250만원 정도 상승했다. 안양은 입주 2년 차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석수동 I`PARK 중소형이 250만~500만원 정도 올랐다.  
2011.07.02 I 김동욱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 체질 바꾸기…사장단 전격 인사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다음은 2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 (가나다 순) ◇ 매일경제신문▲1면 -개성공단 풀가동 -"공기업, 지방대생 30% 이상 채용을" -삼성전자 부품사업 총괄 사장단 인사…권오현 끌고 김종중 밀고 -소비자물가 고삐 풀리나 ▲차이콥스키 콩쿠르 `한국의 날`…5명 1~3위 휩쓸어…세계가 놀라 -대우증권·KEC·한성운수 복수노조 신고서 동시제출 -세계적 보안기업 맥아피 CEO에게 듣다 -도쿄대 `가을 입학제` 추진 ▲종합 -법정기한 넘겨 파행하던 최저임금委…勞·使위원 초유의 집단 사퇴 ▲경제·금융 -"외환銀, 론스타 과도한 배당자제" -포크플레이션…돼지고기가 물가 상승 주범 -"FTA 시행착오 줄이려면 EU 조달시장부터 공략을" -원화값 상승세 어디까지 ▲정치·외교안보 -정책혼란 가중…부자정당 탈피 -감사인력 140명 투입 공직기강 잡는다 -홍준표 의원 "MB 버릴 일부 親李가 계파선거" -박근혜 오늘 전국위 참석 與전대 예정대로? ▲국제 -주가·원자재 뜨고 달러·신흥시장 지고 -中 최고 브랜드 `공상은행` 36조원 값어치 -英 재정위기에 여왕도 허리띠 졸라매 -가이트너 美 재무장관 사임설…국채문제 해결후 물러날 듯 -"칸 前총재 성폭행 아니다" ▲기업과 증권 -반도체 맡은 권오현 사장, LCD까지 총괄 -현대·기아차 상반기 또 최대실적 -LCD 사업부 충격요법 -김포~베이징 항공노선 개통 ▲기업과 증권 -JP모간 코리아트러스트 1조3천억…삼성 KODEX 자동차ETF 40% -항공·해운株 "고맙다 韓·EU FTA" -잦아드는 그리스 위기에 안도랠리 -스타株 안온다…1조원대 IPO 1곳뿐 -필립 린치 노무라홀딩스 아·중동 CEO "아시아 투자 늘리는 중동에 관심을" -LH, 토지신탁 지분 판다 ▲부동산 -호텔 뺨치는 오피스텔 공동시설 -아파트형 공장에 프리미엄 붙어 -국토부 1급 10명 중 6명 교체 -세종시 `첫마을 2단계` 높은 계약률 -7월 전국서 1만4300가구 입주 ▲사회 -`삼성-애플 특허戰` 국내 법원서 첫 포성 -토요일에 비과세 만료되면 법원 "월요일도 특례 적용" -녹여먹는 발기부전약, 진화? ◇ 서울경제신문▲1면 -삼성 체질바꾸기 시작됐다 -론스타의 배짱 당국의 굴욕 -꺾이지 않는 물가 -李대통령, 김준규 검찰총장 사의 즉각 만류 -매입 임대사업자 자기 집 팔땐 양도세 면제 ▲종합 -한·EU FTA 발효 첫날 인천공항 터미널에선.. -"YES! 평창"…MB, 약속의 땅 더반으로 -최저임금위 노사위원 집단 사퇴 ▲정부 물가관리 빨간불 -체감물가 들끓는데…상승세 억누를 마땅한 카드 없어 고민 -빵값 뜀박질…인상요인 분석해보니 ▲종합 -`통제불능` 론스타…당국 `읍소` 소용없었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2020년까지 여신 150조로 두배이상 확대" -`전자지갑` 내년 한국에도 선뵌다 -한동우 회장 "신한 3인방, 적절한 예우할 것" -직원들에 장문 편지 띄운 금감원장 -美 2차 양적완화 종료…글로벌 금융시장 영향은 -오바마 초기 경제참모 모두 떠나나 -올 수출입 목표 8%가량 상향 조정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 사실상 사상최대 ▲국제 -아르헨티나-칠레-볼리비아 "리튬 카르텔 통해 세계시장 장악" -"中 공산당 생존, 부패척결 여부에 달려" -中, 조달시장 자국기업 입찰 우선권 특혜 폐지 -美 특허제 `先발명`서 `先출원`으로 -칸 성폭행 혐의 새 국면 맞나 -크로아티아, 2013년에 EU 회원국 된다 ▲산업 -삼성, DS총괄 신설 등 조직·인적쇄신 급물살 -`반도체 한솥밥` 권·김 라인 시너지 효과 높이기 선봉에 -정몽구 회장 "美 공장 증설 아직은…" -대한항공·아시아나 김포~베이징 하늘길 10년만에 다시 열다 -BMW 528i 등 베스트셀링카 대부분 100만원 미만 `찔끔` -대성홀딩스 MVNO사업 진출 ▲증권 -"대외악재 해소" 투자심리 살아난다 -기계업종 반등장 주도株로 부상 -하이닉스 5일만에 6.5% 힘찬 반등 -코오롱인더 외국계證 호평에 7% `껑충` -"실적호전" 삼성중공업 3일째 올라 -중국고섬 퇴출 우려 커진다 -신흥아시아 펀드 수익률 괜찮네 ◇ 한국경제신문 ▲1면 -기업 `메세나` 10년…`클래식 한류` 꽃 피웠다 -거래증권사 선정 국민연금 `불공정` -삼성, 실적부진 사장 첫 임기중 교체 -고삐 풀린 물가…6개월째 4%대 ▲종합 -사장님 첫 직업은 짐꾼·스파이·접시닦이 -김포~베이징 하늘길 10년만에 열려 -美, 220년만에 `先발명주의` 특허원칙 폐기 -표고버섯·복분자 등 임산물 재해 입으면 보험으로 보상 ▲`클래식 한류` 꽃피운 기업 메세나 -금호는 `음악영재 등용문`…악기 무상제공부터 무대매너 교육까지 -수상자들 "한국서 배워도 세계 최고 가능" -삼성, 스마트폰 창작…LG, 찾아가는 콘서트 ▲종합 -꽁꽁 눌러왔던 `인플레 압력` 분출…하반기가 더 문제 -물가대책에 환율 하락…장중 1063원 `3년 만에 최저` -국제 곡물價 급락은 `다행` -무역액 사상최대 올 1조弗 벽 깰 듯 -수주 35% 줄었는데 해외건설 웃는 이유 ▲삼성, 쇄신행보 어디까지 -이건희, 7월 사장단 인사 충격처방…"실적 부진 땐 언제든 바꾼다" -삼성전자 반도체·LCD 사업 통합…부품 시너지 극대화 -"대만·日 손잡으면 삼성 이긴다" ▲경제·금융 -시중銀, 하반기 연체율 낮추기에 `올인` -물의 빚은 1급 승진…국토부 `이상한 인사` -민간위원 사퇴…금융감독혁신 TF `내홍` -비자, 내년 전자지갑 출시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2020년 여신 150조…녹색산업 지원 50%로" ▲정치 -鄭 "햇볕정책 수정 안돼" 孫 "종북진보 반대" -洪 `선두 굳히기` 元·羅 `맹추격`…투표율이 막판 변수 -박근혜, 전국위 참석…全大룰 재추인 힘 실어 -무기 구입비 5년간 11조 줄어 ▲국제 -美, 수출 늘고 주가 상승…주택시장은 침체 -오바마, 트위터로 `국민과의 대화` -터키, 1분기 성장률 11%…G20 중 가장 빠르게 `질주` -도쿄대, 가을 입학제로 변경 추진 -"스트로스칸 性피해 여성 거짓말" ▲사회 -최저임금委 노사양측 집단사퇴 `파행` -勞 "25% 인상" 使 "동결"…매년 평행선 되풀이 -환경부의 행정편의주의, 정화조 악취 초래 -복수노조 첫날 3개社 설립 신고 -"김준규 `어정쩡한` 처신 검찰 집단반발 불러" -양도세 특례 만기 `놀토`면 "월요일에 집팔아도 비과세" ▲산업 -WSJ "낙오자 신세였던 현대차, 글로벌 신흥강자 됐다" -유통·태양열·MVNO까지…대성家 형제 `신사업 경쟁` -삼성중공업, 신텍 인수 추진 -한국GM `쉐보레` 타고 점유율 10%대 회복 ▲산업종합 -삼성 "3G표준 무단사용" vs 애플 "명확한 증거없다" -학습만화 `why`…고맙다! 홈쇼핑 -`화이트 해커` 최고 고수를 가른다 ▲부동산 -"산업단지가 효자"…이천 부발 3500만원 `쑥` -`1년후 전매가능` 답십리·천호·광교 노려볼까 -오피스빌딩 `빈 사무실` 줄었다 -김포 한강로 개통 10일로 연기 -캠코, 7일까지 554억 규모 공매 ▲증권 -분위기 쇄신한 삼성전자, 대장株 복귀 언제 -외국인 순매수 행진…수급 개선 신호? -현금 860억 들어왔는데…SSCP, 12% 급락 왜 -`옵션 쇼크` 도이치·하나대투증권 국민연금 3분기 거래증권사 탈락 -LTE 시대 개막…통신株 날개 달까
2011.07.01 I 박형수 기자
  • 물가 4% 고공행진…`정부, 어쩌나`[TV]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오름폭을 더 키우며 4%대 고공행진을 지속했습니다. 물가 잡기에 나선 정부의 향후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보도에 황수연 기자입니다.                      정부가 올해 물가상승률을 4% 지키겠다고 공언했지만 6월 물가만 살펴보면 이 역시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는 전년동월보다 4.4% 올라 6개월 연속 4%대를 유지했습니다. 5월에 4.1% 올라 소폭 하락하면서 한 숨을 돌렸던 정부입장에선 다시 긴장할 수밖에 없는 수치입니다. 소비자물가가 높은 것은 농산물 및 석유류 등 가격등락이 심한 품목을 제외한 근원물가 오름세가 높기 때문입니다. 근원물가는 6월 전년동월대비 3.7% 상승해 2009년 5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가공식품, 외식비, 집세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파리바게뜨 등 유명 빵가게가 빵 값을 올렸고, 스낵과자도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어 가공식품은 전년동월비 6.7% 올랐습니다. 돼지고기가 46.3% 올라 삼겹살, 돼지갈비 외식비가 15~16% 올랐습니다. 대체제인 쇠고기는 17% 가량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전세와 월세는 각각 4.6%, 2.8%가 상승했습니다. 다만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은 전년동월보다 4.7% 올랐지만 전월비가 3.0% 하락하면서 비교적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휘발유, 경유도 정유사의 100원인하 할인 방침으로 5월에 이어 전월비도 1~2% 정도 떨어졌습니다. 이데일리 황수연입니다.
2011.07.01 I 황수연 기자
  • 美 주택경기 부진…침체 지속 예상[TV]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최근 발표된 미국 주택경기 지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고용과 실업률도 악화돼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주택경기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간밤 S&P/케이스-쉴러가 발표한 미국 스무개 대도시의 4월 주택가격지수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4%나 떨어졌습니다. 17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앞서 발표됐던 5월 기존주택 판매는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고 같은 달 신규주택 판매도 3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달 셋째주 모기지 신청건수도 한 주만에 6% 가까이 줄었습니다. 고용이 좋지 않고 물가도 뛰면서 구매력이 떨어지니 집을 사려는 사람이 뜸해졌고 그렇다보니 집 값도 덩달아 하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대목은 상당기간 주택경기가 회복될 기미가 없어 보인다는 점입니다. 4월은 미국에서 주택 구입이 가장 활발한 때 중 하나인 만큼 그 만큼 구매 수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가계의 실질 구매력을 좌우하는 고용은 지난달 8개월만에 최악이었고 실업률도 9.1%나 됐습니다. 휘발유 가격도 여전히 높습니다. 모기지를 제 때 갚지 못하는 대출자도 늘어나면서 차압 등에 의해 헐값으로 파는 집도 여전히 많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차입 직전의 집이 450만채에 이르고 있습니다. 다만 5월 들어 집값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고 헐값 판매되는 주택 비중도 1년만에 최저수준으로 줄었다는 조사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택경기 반등까지는 긴 시간이 걸리겠지만, 조만간 바닥을 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데일리 이정훈입니다.
2011.06.29 I 이정훈 기자
美 주택경기 바닥 길어진다
  • 美 주택경기 바닥 길어진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주택경기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주택 판매가 뜸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도시 집 값마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주택경기 바닥 탈출은 아직 가깝지 않아 보인다. 이 탓에 미국 경제의 소프트패치(일시적 경기둔화)가 자칫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부 바닥 다지기의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 집을 팔려는 사람은 넘쳐나는데 구입하려는 수요가 극히 부진하다. (사진=LA타임스)◇ `집 살 사람 없고 가격도 뚝`이달 들어 발표된 미국의 주요 주택관련 지표들은 다 별로다. 5월 기존주택 판매는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같은 달 신규주택 판매도 3개월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고용이 좋지 않고 물가도 뛰면서 실질 구매력이 떨어지니 집을 사려는 사람이 뜸해진 것이다. 차압물량이 여전히 넘치니 새 집도 안 팔린다. 대출(모기지)을 받아서라도 집을 사려는 수요도 줄었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가 발표한 이달 셋째주 미국 모기지신청건수는 전주대비 5.9%나 하락했다. 게다가 미국 대형은행들도 모기지 신청을 거부하는 비율을 높이고 있어 대출받기도 어려워졌다. 이처럼 미국 주택시장이 `구매자 중심의 시장(Buyer's market)`이 되다보니 집 값도 덩달아 하락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에 따르면 지난 4월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4%나 떨어졌다. 지난 2009년 11월 이후 17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택경기 회복? "먼 얘기"더 우려스러운 대목은 상당기간 미국 주택경기가 회복될 기미가 별로 없어 보인다는 점이다.  사실 4월은 봄첨이라 미국에서 주택 구입이 가장 활발한 때인데, 이런 때에도 집 값이 떨어졌으니 그 만큼 구매 수요가 없다는 의미다. 가계의 실질 구매력을 좌우하는 고용은 지난달 8개월만에 최악이었고 실업률도 9.1%를 찍었다. 휘발유 가격도 눈에 띄게 내려가지 않고 있다. 짐 오설리번 MF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에 실질적 회복 징후가 전혀 없다"며 "고용 시장이 지속적인 개선을 보여주기 전까지 주택 경기가 의미있게 반등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모기지를 제 때 갚지 못하는 대출자도 늘어나면서 차압 당하거나 숏세일(short sales) 등 헐값에 판매(Distressed Sale)하는 집도 여전히 많다. 캐피탈 이코노믹스 집계에 따르면 차입 직전의 집이 450만채나 된다고 한다.  ◇ 그래도 `희망`은 있다이런 가운데서도 주택경기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만드는 희미한 빛줄기는 감지되고 있다. 집값은 일단 급락세에선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연방주택금융청(FHFA)가 발표한 4월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8% 상승해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또 민간 조사기관인 코어로직 집계를 보면 헐값 판매한 집 값이 올들어 16%나 하락한 반면 이를 제외한 집 값은 11% 상승했다. 게다가 이렇게 가격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는 헐값 판매 주택비중도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도이치뱅크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월 37%였던 헐값 판매 비중은 5월에 31%로 떨어졌다. 이는 작년 5월 이후 1년만에 최저수준이다. 마제스틱 리서치사의 데머 조커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들어서면서부터 구입자가 없는 주택 건설물량이 줄어들고 있고 건설업체들의 수주도 1년여만에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은 신호가 주택시장에 희미한 희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1.06.29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CJ, 삼성에 일격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다음은 29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1면- 대기업, SI계열사에 일감 몰빵- 日도레이소재, 한국에 1조 투자- 학원수강료 내달 전액 공개- CJ, 대한통운 우선협상자▲종합- 베세토 `1일 생활권`..김포~베이징 셔틀 내달 뜬다- `연금복권` 내달 첫 추첨- 부산 `동북아 데이터 허브`로 국내최대 클라우드센터 조성- CJ, 인수가 2조원대 무모한 베팅.. `승자의 저주`되나- 삼성SDS 일감 63% 계열사서 나와- 공무원 외부청탁 신고 의무화 학파라치 도입 불법과외 단속- 공공기관 경영평가 `눈가리고 아웅`- 고소득자 건강보험료 오른다- 수출대금 원화결제 첫 `1%` 넘어- 국내 `매출 1조클럽`중 외국기업수 10년새 2.9%->13.4%로▲정치·외교안보-與선거인단 대선후보지지도 박근혜 58% 압도적-대권행보 해외로 넓힌 손학▲금융·재테크- 문턱 낮춘 `바꿔드림론` 인기좋네- 수출입銀, 연1%대 800억엔 채권 발행- 요일제車보험 1만건..저축銀 인수 안해▲국제 - 미국 기업들 소셜네트워크 붐- 새 IMF 총재에 라가르드- EU, 그리스 긴축안 부결 대비책 준비- 아시아증시 `퍼팩트스톰` 충격- 페이스북 가치 700억달러- 英디아지오, 中수정방 인수- 금값 5주만에 1500달러 붕괴▲기업과 증권- 용광로없는 세계최대 쇳물공장- 美3D TV 2대중 1대 삼성- LS전선, 美해저케이블 사업 수주- 현대기아차 축구마케팅 20배 대박- 쏟아지는 스마트폰 출시주기도 퀵퀵-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 사전심사제- 나는 글로벌쇼퍼.. 해외사이트서 산다- 외로운 신라면세점- 롯데百-CJ CGV `적과의 동침`- 외국인 선물로 쥐락펴락 기관 개인 힘못쓰는 증시- 불안한 D램값에 하이닉스↓- ELS 때문에 주가 급락할라- JP모간 간판펀드 3조되면 판매중단- 증권社 지분 매각나선 SK- 혜택기업 적어 사실상 무용지물- 우리證, 메릴린치 PB사업 인수- 대형IB 인가 ELW에 발목잡히나▲부동산- 올 청약열풍 이끈 양산신도시 하반기 5100가구 분양 나선다- 삼부토건 법정관리 신청 결국 철회- 6차 보금자리 1만2천가구 공급- 경매 올 최고 입찰률 82대 1▲사회- 전기 전자업종 온실가스 10년내 62% 감축- 산업銀 사학연금 주식거래 차단- 수십억 증권사 손실 막으려 폐장 직전 주가 떨어뜨렸다- 檢, 서울신용평가 본사 압수수색◇ 서울경제신문 ▲1면- CJ, 파격 베팅 대한통운 품다- 부산에 `글로벌 클라우드 허브` 뜬다- 올 신규주택 40만가구 공급- `은행 금리장사` 실태조사 착수- "올 물가 4% 갈것 가격인상 요인 등 면밀히 분석하라"▲종합- 한나라 `대기업 때리기` 도 넘었다- 美 경제실세 서머스 김석동 만났다는데...- 국민銀 금리 연4%대 주택대출 나온다- 공공기관 자율경영평가 `입맛대로`- "포스트 PC시대 승자는 우리".. IT공룡들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 정부 이번엔 외식비 손보나- 상습적 부당 광고에 과징금 50% 가중- 극소수 당첨자만 `로또 행운`.. 대다수 서민엔 `희망 고문`- "하반기 재테크 주식·펀드 가장 유망"- 작년 내국인 해외이동 순유출로 돌아서- 경상수지 15개월 연속 흑자- 전기전자업종 온실가스 배출 62% 감축 추진- "먹을거리도 웰빙이 대세"... 식품업계 새 캐시카우로 떠올라▲정치- 政爭 탓 손도 못댄 민생법안 산더미- MB "기초의회 정당공천 필요없어"- 與후보들 `세종시` 싸고 티격태격▲금융- 저축銀 인수 "또 호남이야?"- 輸銀, 1조원 유치했다- 기존보다 1%P 낮아 최소 수백만원 이득- 메리츠금융 "저축銀 부실 생각보다 커 인수 중단"▲국제- 미국 車업계 노사 `밀월시대` 열린다- 佛 "차세대 원전 개발에 14억弗 투자"- 유럽계 보험사, 유럽 재정위기 희생양 되나▲산업- "한국을 탄소섬유 생산거점으로"- 현대차, 유럽 사용차 시장서 `부릉`- 지펠 냉장고, 글로벌 판매 1000만대 돌파- 포스코, 세계 첫 200만톤급 파이넥스 공장 착공- 롤스로이스 "올 30대 이상 판매"- D램 가격 추락 다시 1弗 이하로- KT `와이브로 띄우기`- 국내 태블릿PC시장 전운 감돈다- LG전자 LTE 전용 모뎀 국내 첫선- 내달부터 재창업 기업에도 돈 푼다- 이르면 9월게 줄기세포치료제 첫 시술- 中企 경기전망지수 2개월 연속 내림세- 비티씨, 지하주차장 LED조명시스템 진출- `장마 마케팅` 후끈- 풀무원, 하반기 中에 공장 짓는다▲증권-녹색기업, IPO 시장 새 활력소 될까- SK증권 10% 곤두박질- 하반기 실적 우려 하이닉스 연이틀 급락- "가전시장 포화..당분간 강세 힘들 듯"- 원전주, 佛 대규모 투자소식에 껑충- 증권사 VVIP 모시기 경쟁 강북으로 확산- 코스닥 기업 단기차입금 크게 늘어- "한국형 헤지펀드, 큰 기대는 금물"- "태양광 장비 호조.. 올 매출 1100억 자신"- 유진테크 34억 규모 반도체장비 또 수주▲사회- ELS 주가조작 증권사 직원 4명 불구속- 서울신용평가 압수수색- 내년부터 모든 만 5세 아동 학비 지원- 학원비 정보 공개 국회 통과 초읽기▲부동산- 청라지구 마이너스 분양권 매물 봇물- 외국인 플랜트 인력 국내업체로 몰려온다◇한국경제 ▲1면-CJ, 삼성에 일격-애플 반값 아이폰 내놓는다-전월세 상한제 與, 당론 반대-서민은 고물가·전세난 허덕..정치권은 내년 선거 표 계산만-업종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쇼크 ▲종합-지경부 여직원 "저 대신 세종시 가실 분?"-월 500만원씩 20년동안 받는다..'연금복권520' 내달부터 판매 ▲경제-정부, 30% 감축 짜맞추기..기업 현실 외면-석유공사 예산성과 엉터리 채점..공공기관 경영평가 자료 엉망-직장 고소득자 건보료 상한액 220만원으로 인상-경상수지 15개월 연속 흑자 행진 ▲금융-SC제일은행 파업 장기화 조짐-"저축은행 명칭 상호신용금고로 환원하자"-메리츠금융지주 "저축은행 인수 안한다"-부당영업 은행원, 성과급 포상금 토해내야 ▲정치-손학규 "내년 대선결과 51대49 될 것"-방사청 인사 태풍..고위직 40% 명퇴-2천만원 급전 빌린 이재오 특임장관 ▲국제-英디아지오, 중국 백주 '수정방' 들이켰다-빚에 허덕이는 中지자체-독일 채권단 "그리스 뭘 믿고 30년간 돈 빌려주나"-세계 경제 지휘할 슈퍼우먼..리가르드, IMF총재 사실상 확정-글로벌 헤지펀드, 日기업연금 공략-지갑 얄팍..日 샐러리맨 한숨 팍팍 ▲사회-檢 'ELS 주가 조작' 국내외 4개사 기소-1분기 고용지표, 금융위기 이전 수준-재정부 前과장 수뢰혐의 구속-만5세 유치원 어린이집 비용 정부 지원-'부산저축은행 비리' 서울신용평가 압수수색-부산에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들어간다 ▲산업-이재현의 물류 야망 시동.."2015년까지 亞톱5로 키울 것"-난감한 삼성, CJ 자극만 하고 상처만..-앞서가던 포스코, 삼성 손잡은 게 패착-LS전선, 美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주-"무늬만 타임오프"..車업계, 올 임단협 최대 복병-현대차, 유럽 상용차 공략 시동-"구미에 세계최대 탄소섬유 단지" 도레이, 10년간 1조3000억 투자-포스코, 세계 최대 200만톤 파이넥스 짓는다 ▲IT 모바일-LG CNS, 부산에 국내최대 데이터센터-삼성 3D TV, 북미 점유율 58% 1위-컴투스, 모바일 쇼셜 플랫폼으로 해외 공략-안철수硏, 글라우드 보안기술 특허 취득-SK C&C, 북미 모바일 결제시장 진출 ▲중소기업 제약산업-"코다코가 멈추면 세계 자동차 회사 스톱"-"줄기세포치료제 1800만원에 내달 판매" 에프씨비투웰브-재창업 7년미만 새내기 기업에 정책자금 더준다 ▲생활경제-토즈는 환율 맞춰 내리는데 루이비통 또 인상-이랜드, 이번엔 중국 로드숍 공략-STS스크랩가 넉달째 하락..톤당 210만원-폴리염화비닐 가격 이달 5.4% 떨어져 ▲건설산업-삼부토건 "헌인마을 민영 보금자리로 개발"-조합아파트·장기임대 운영·리츠..시행사, PF 부담 피해 틈새 발굴-대우건설, 도곡동에 사옥 추진-제일·우림건설..다음 워크아웃 졸업생 될까 ▲부동산-'다가구 vs 도시형 주택' 자투리땅에 뭐 짓지?-하남 미사 보금자리 11월 본청약-2층형 상업용 미래형 한옥 개발-아파트 단지내 텃밭 의무화 추진-주택경매 가장 치열한 곳은 부산-"압구정 여의도 재건축 용적률 안올린다" ▲증권-'차이나리스크' 완화..亞증시 상승기류 타나-대한통운 인수 유력 CJ그룹주 장중 하한가로-잠자는 올빼미 투자자-금 투자 심봤다-증권사 ELW 기소 반박..법리공방 예고-KT 엠텍비젼..근거리통신 결제 수혜주 관심-한전기술 LG전자 두산중..ELS향방 보면 주가 보인다-견미리, 줄기세포주 대박 해프닝
2011.06.28 I 안준형 기자
  • 금융연구원장 "가계부채 선제적 대응해야"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김태준 한국금융연구원장은 28일 "금융위기와 같은 충격이 발생하면 부채부담이 큰 가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김 원장은 이날 은행연합회관 16층에서 열린 창립20주년 기념 출입기자단 오찬에서 "가계부채 자체로는 큰 문제가 안될 것 같지만 부동산 가격 하락과 제2금융권 부실문제 등과 맞물리면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특히 "그간 가계부채가 꾸준히 늘었음에도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은 집값이 올랐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과거와 달리 집값이 떨어지면 경제에 심각한 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김 원장은 가계부채는 거시경제운용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부채가 많으면 부채상환을 위해 소비를 줄이고, 그 결과 기업생산활동이 위축되는 등 장기적으로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게 된다"며 "해외투자자들도 이런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위험수준에 달했다고 판단하면 언제든 돈을 빼갈 수 있다"고 걱정했다.김 원장은 "결국은 가계부채 증가속도를 늦추고 원금을 갚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며 "고정금리 원리금상환 방식에는 세제혜택이나 중도상환수수료 면제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제1금융권에 비해 취약한 2금융권에 대해선 부실을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시장 진출 필요성도 역설했다. 우물안 개구리처럼 국내시장에서 출혈경쟁을 하는 것은 국가 전체적으로 도움이 안된다는 설명이다.김 원장은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은 임기가 3년밖에 안되다보니 장기적으로 성과가 나타나는 해외진출 대신 당장 눈앞에 보이는 국내시장 경쟁에만 매달리는 경향을 보인다"며 "쏠림인줄 알면서도 뛰어드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당국은 금융업계의 경쟁을 규제하는 대신 해외진출을 막는 규제를 풀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금융기관들이 해외로 적극 나갈 수 있는 유인을 제공해야한다"고 말했다.
2011.06.28 I 이학선 기자
  • [마켓in][이데일리폴]6월 물가상승률 둔화돼도 4%대 지속
  • 마켓in | 이 기사는 06월 28일 09시 0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정선영 기자] 6월 물가가 4%대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상승기조는 둔화되고 있지만 근원물가 상승, 상품 가격 반영의 영향이 남아있는 만큼 전월비 물가 하락에도 안심할 수 없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27일 이데일리가 국내 금융기관 이코노미스트 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월 소비자물가(CPI)는 전년동기대비 평균 4.23%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최대값은 4.5%, 최소값은 4.0%였으며 중간값은 4.3% 수준이었다. (★ 전문가별 코멘트 별도기사 참고) 전문가들은 물가 수준이 전월비로는 하락하거나 상승폭이 둔화됐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전년대비로는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름 과일 등의 농산물 가격 상승과 더불어 공산품, 집세 등의 근원물가 상승 곡선은 그대로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근원 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한국은행이 꾸준히 금리 인상, 원화 절상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승훈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는 "3월을 정점으로 하락하던 인플레이션 방향을 돌려놓은 가장 큰 요인은 여름 과일 등 농산물 물가 상승"이라며 "이 밖에도 가공식품 등 공산품 가격 상승, 집세·개인서비스 물가상승 등 근원물가도 오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근원물가의 경우 집세·서비스 물가 상승과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등이 맞물려 향후 수개월 간 3%를 웃돌 것"이라며 "이는 한국은행 금리인상과 원화절상이 지속 병행돼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품 가격 상승이 물가에 뒤늦게 반영되는 만큼 2차 인플레이션 파급 효과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초 물가 불안요인으로 작용했던 농축수산물 가격도 안정세로 돌아섰고 유가 상승으로 인한 영향도 완화되고 있지만 체감 물가 우려는 여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률이 하반기 들어 점차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추세를 보이고 있고 집값 상승 역시 다소 주춤해졌다는 설명이다. 7월 이후 물가에 대해서는 안정 국면에 대한 기대감이 앞섰다. 윤창용 IBK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 물가는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나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물가 하락에 따라 6개월 만에 통화당국의 중기 물가안정목표 범위 안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경기 모멘텀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물가 상승세도 다소 둔화돼 하반기 중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은 한 차례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마주옥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 역시 "국내 내수부진을 감안할 때 수요견인 인플레이션 압력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라며 "수입물가 상승이 소비자물가를 상승시키는 영향력을 제한할 것이고 결국 소비자물가는 9~10월 중 뚜렷하게 하향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06.28 I 정선영 기자
  • [마켓in][이데일리폴]물가 전문가별 코멘트②
  • [이데일리 정선영 기자] ◇ 마주옥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 -전년비 4.1% 상승, 전월비 0.1% 하락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4.1% 상승, 전월대비 0.1%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추세를 보이고 있다. 집값의 상승 역시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내수부진을 감안할 때 수요견인 인플레이션 압력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수입물가 상승이 소비자물가를 상승시키는 영향력을 제한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결국 소비자물가는 9~10월 중 뚜렷하게 하향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 박형중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년비 4.0% 상승, 전월비 0.2% 하락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하락 등으로 전월에 비해 물가오름세가 소폭 둔화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윤창용 IBK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년비 4.0% 상승, 전월비 0.2% 하락 구제역과 조류독감, 일본 대지진 충격 등으로 축수산물 물가는 아직 불안하나, 일기 개선에 따른 농산물 작황 개선에 따라 4월부터 농산물 물가가 빠르게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반면 수박, 참외 등의 채소류 가격과 사과, 배 등 과일류 가격은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이에 6월에도 농축수산물 물가는 4개월 연속 전월대비 떨어질 것이나, 하락 폭은 전월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공업제품 물가 역시 하락할 것이다. 정유업체의 한시적 가격 인하로 5월에도 석유류 물가는 떨어졌지만, 식료품 업체들의 가공식품 물가 인상에 따라 공업제품 물가는 올랐다. 하지만 6월에는 5월부터 국제원유가격이 조정을 보인 것이 시차를 두고 반영돼 석유류 물가 낙폭이 확대됐을 것이며, 이는 여타 공업제품 물가 상승분을 상쇄하고 남을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전세가격 불안은 이어져 집세 오름세는 계속되고 개인서비스 물가도 기존의 비용인상 유인의 전가로 인해 소폭 오름세가 이어졌을 것이다. 이상 내용을 종합하면, 6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4.0%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다. 앞서 보았듯이 서비스 물가는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나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물가 하락에 따라 6개월 만에 통화당국의 중기 물가안정목표 범위(3±1%) 안으로 들어올 것이다. 경기 모멘텀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물가 상승세도 다소 둔화돼, 하반기 중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은 한 차례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 이성권 신한금융투자 선임이코노미스트 -전년비 4.1% 증가, 전월비 0.1% 하락 6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1% 하락, 전년동월비 4.1%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6월 물가 여건은 전반적으로 안정요인이 불안요인보다 다소 우세했던 것으로 판단됨. 안정요인으로는 두바이유가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한 점과 수입 및 생산자물가 감소세 등을 꼽을 수 있다. 반면 불안 요인은 중국 물가가 8개월째 중국 당국의 물가안정 목표를 상회했다는 사실이다. 환율은 이번 달 물가에는 중립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 이승훈 하나금융연구소 이코노미스트 -전년비 4.3%, 전월비 0.2% 상승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지만 두바이 유가는 뚜렷하게 하락하지 않으면서 물가를 낮출만한 요인이 부족함에 따라 6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로는 소폭 상승한 수준이 예상되며 전년동월대비로는 기저효과로 인해 4% 초중반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임. 특히, 연중 고물가가 지속되고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개인서비스업, 집값 등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7월 이후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가 존재한다.
2011.06.28 I 정선영 기자
6월 물가상승률 둔화돼도 4%대 지속
  • [마켓in][이데일리폴]6월 물가상승률 둔화돼도 4%대 지속
  • [이데일리 정선영 기자] 6월 물가가 4%대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상승기조는 둔화되고 있지만 근원물가 상승, 상품 가격 반영의 영향이 남아있는 만큼 전월비 물가 하락에도 안심할 수 없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27일 이데일리가 국내 금융기관 이코노미스트 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월 소비자물가(CPI)는 전년동기대비 평균 4.23%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최대값은 4.5%, 최소값은 4.0%였으며 중간값은 4.3% 수준이었다. (★ 전문가별 코멘트 별도기사 참고) 전문가들은 물가 수준이 전월비로는 하락하거나 상승폭이 둔화됐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전년대비로는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름 과일 등의 농산물 가격 상승과 더불어 공산품, 집세 등의 근원물가 상승 곡선은 그대로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근원 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한국은행이 꾸준히 금리 인상, 원화 절상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승훈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는 "3월을 정점으로 하락하던 인플레이션 방향을 돌려놓은 가장 큰 요인은 여름 과일 등 농산물 물가 상승"이라며 "이 밖에도 가공식품 등 공산품 가격 상승, 집세·개인서비스 물가상승 등 근원물가도 오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근원물가의 경우 집세·서비스 물가 상승과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등이 맞물려 향후 수개월 간 3%를 웃돌 것"이라며 "이는 한국은행 금리인상과 원화절상이 지속 병행돼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품 가격 상승이 물가에 뒤늦게 반영되는 만큼 2차 인플레이션 파급 효과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초 물가 불안요인으로 작용했던 농축수산물 가격도 안정세로 돌아섰고 유가 상승으로 인한 영향도 완화되고 있지만 체감 물가 우려는 여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률이 하반기 들어 점차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추세를 보이고 있고 집값 상승 역시 다소 주춤해졌다는 설명이다. 7월 이후 물가에 대해서는 안정 국면에 대한 기대감이 앞섰다. 윤창용 IBK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 물가는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나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물가 하락에 따라 6개월 만에 통화당국의 중기 물가안정목표 범위 안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경기 모멘텀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물가 상승세도 다소 둔화돼 하반기 중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은 한 차례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마주옥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 역시 "국내 내수부진을 감안할 때 수요견인 인플레이션 압력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라며 "수입물가 상승이 소비자물가를 상승시키는 영향력을 제한할 것이고 결국 소비자물가는 9~10월 중 뚜렷하게 하향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06.28 I 정선영 기자
  • 빡빡한 대출이 美주택시장 더 옥죈다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미국 은행들의 까다로운 심사로 대출이 크게 줄면서 가뜩이나 부진한 주택시장을 더욱 옥죄고 있다고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WSJ가 주택모기지공개법에 의거해 은행들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대형은행들로부터 거부당한 대출 신청이 크게 증가하면서 주택시장 회복을 저해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0대 모기지 대출업체의 대출신청 거부비율은 26.8%로 2009년 23.5%보다 늘었다.또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 가운데 19.9%가 거절되며 직전연도인 18.2%보다 상승했고 주택관련 재융자 대출 거부 비율도 24.4%에서 27.2%로 높아졌다.은행들 가운데 대출 기준을 완화한 곳은 8%에 불과했으며 10곳중 4곳은 오히려 대출 여건을 강화했다.지역별로는 마이애미와 디트로이트, 뉴올리언스 등의 대출 거부율이 높았는데 마이애미의 경우 집값이 2006년 정점대비 50%나 하락했고 대출 신청건수 가운데 44% 가까이가 거절당했다.WSJ는 과거 은행들이 느슨한 자격심사로 주택시장 버블을 키웠지만 이제는 너무 보수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로리 굿맨 앰허스트증권그룹 이사는 "대출 심사에 대한 올가미가 더 팽팽해지면서 주택시장이 상당히 부진한 시점에서 대출이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최근 대출자들은 소득이 줄거나 실직 기간이 생기면서 대출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늘고 있다. 재융자의 경우 기존 집값이 떨어지면서 대출 심사에서 탈락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또 패니메이와 프래디맥과 같은 정부보증 기관들도 향후 대출 손실을 피하기 위해 직접 대출을 피하고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모기지만을 보증하거나 사들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2011.06.27 I 양미영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 아파트값 12주째 하락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수도권 아파트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은 12주 연속 떨어졌고, 신도시도 보합과 하락을 반복하며 내리막을 걷고 있다. 올 1분기 저가매물 소진 이후로는 거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 집을 내놔도 팔리지 않자 중대형뿐만 아니라 소형 아파트 가격도 하락세가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전셋집에 눌러 앉으려는 수요가 늘면서 서울 전셋값은 4주 연속 올랐다.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0.02%) ▲신도시(-0.01%) ▲수도권(-0.01%) 모두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10%의 비교적 큰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가격(재건축 제외)은 66㎡이하 소형이 주도했다. 수도권은 166㎡이상 대형과 66㎡이하 소형 아파트가격의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시장은 ▲서울(0.03%) ▲신도시(0.04%) ▲수도권(0.02%) 모두 올랐다.◇ 강남·과천이 매매가 하락 주도 서울은 강남4구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기준금리 인상이 재개된 가운데 거래비수기인 장마철이 본격화하면서 매수 문의가 더욱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강남(-0.05%) ▲강동(-0.04%) ▲송파(-0.04%) ▲강서(-0.04%) ▲양천(-0.03%) ▲영등포(-0.03%) ▲마포(-0.02%) ▲서초(-0.01%)가 하락했다. 강남은 개포주공 1, 3, 4단지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주간 500만~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대치동 선경 1, 2차는 중소형이 3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송파 역시 가락시영 1, 2차와 진주 재건축 아파트가 하악을 주도했다. 신도시는 ▲일산(-0.03%) ▲분당(-0.01%)이 하락했다. 일산은 일산동 후곡마을, 주엽동 문촌마을 중대형이 500만~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분당은 야탑동 장미코오롱 107~165㎡ 중대형이 500만~1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수도권은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과천(-0.06%)이 5주째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어 ▲구리(-0.04%) ▲의왕(-0.03%) ▲용인(-0.02%) ▲의정부(-0.02%) ▲광주(-0.02%) 등이 하락했다. 과천은 중앙동 주공10단지 재건축 아파트와 별양동 래미안슈르가 주간 500만~1000만원 가량 내렸다. ◇ 재건축 이주로 강남 전셋값 올라 전세시장은 장마가 본격화하면서 계약 자체가 많지 않았다. 서울 강남과 신도시, 재계약 시점이 도래하는 입주2년차 아파트들이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에서는 ▲강남(0.14%) ▲서초(0.04%) ▲동작(0.04%) ▲도봉(0.03%) ▲금천(0.03%) ▲강동(0.02%) ▲송파(0.02%) ▲노원(0.02%) 등이 상승했다. 강남은 청실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이주 수요로 대치동 은마, 개포동 주공고층 7단지 등이 소폭 올랐다. 역삼동은 개나리푸르지오, 이편한세상, 개나리래미안 등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신혼부부의 소형아파트 수요가 꾸준히 형성되면서 올랐다. ▲산본(0.08%) ▲일산(0.06%) ▲중동(0.05%) ▲분당(0.03%) ▲평촌(0.02%)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산본은 금정동 무궁화주공1단지 중소형이 250만원 정도 상승했다. 2기신도시인 판교는 입주2년이 다가오는 단지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도권은 ▲시흥(0.06%) ▲안산(0.05%) ▲오산(0.04%) ▲용인(0.03%) ▲광주(0.03%) ▲안양(0.03%) 순으로 상승했다. 시흥과 안산은 주변 공단이 많아 전세수요가 꾸준히 형성되는 지역으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하중동 데코빌과 정왕동 영남2차, 한신공영 중소형이 200만~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2011.06.25 I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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