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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시각] 만병통치약은 없다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우리에겐 낯선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정책이 경기부양책으로 발표됐지만, 뉴욕 증시는 발표직후 급락했다. `플러스 알파`가 없었던 탓이 없지 않아 보인다. 신문지상을 통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정책은 공공연하게 알려졌다. 때문에 그 정책만 내놓을 경우 이미 기대감이 반영된 시장은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았다. 지금 대대적인 3차 채권매입정책(QE)를 펼칠 수 있는 상황도 못된다. 연준 내부의 반발도 만만찮았고, 공화당의 반대는 어느 때보다 강경했다. 애초에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만병통치약일 리는 없었다. 언론들은 장기 금리가 이미 사상 최저치로 떨어져 있는 상태라고 기적했다, 기업들이 투자를 하지 않는 이유는 돈 값이 비싼 탓이 아니다. 또한 가계 역시 모기지 금리가 최저로 떨어졌지만 담보인 집값이 더 떨어졌기 때문에 돈을 빌릴 수가 없는 처지다. 그래서 도이체 방크의 이코노미스트들은 "금리를 더 낮추려는 것이 소비 지출에 상당한 임팩트를 줄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뉴저지 커뮤니티 뱅크의 프랭크 소렌티노 CEO는 "지금은 사람들이, 집을 사고 싶은데 금리가 너무 높아 못사는 상황이 아니다"며 "금리는 이미 역사적으로, 그리고 앞으로 6개월에서 9개월 정도는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장기 금리는 향후 경제상황을 전망하는 지표인데, 연준이 금리를 조작할수록 이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문제를 낳을 것이라는 우려를 보내고 있다. 이날 주가가 하락한 것은 그렇다치더라도, 앞으로 서서히 정책 효과가 나올 수 있다면 다행인데, 그마저도 여의치 않다. 필라델피아 연은 부총재를 지낸 딘 크루쇼어 리치몬드 대학 교수는 "이게 우리 경제가 닥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주택시장은 여전히 안좋고, 사람들은 높은 빚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크루쇼어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정책은 딱 한번 있었다. 더욱이 당시 정책에 대해서 지금은 실패한 정책으로 간주하는 시각이 많다. 당시 금액으로 880억 달러 규모로 `트위스트`를 단행했는데, 이는 미 경제 전체의 1.7%에 불과한 미미한 수준이었다. 크루쇼어 교수는 "단지 0.1~0.2%의 금리 변화가 있었고, 규모가 경제에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그때가 유일한 정책이었는데, 규모를 크게 하면 다른 차이가 나타닐지를 보여줄 만한 실증적 자료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번에는 4000억 달러 규모로 실시하지만, 역시 현재 미국 국내총생산에 2.7%에 불과한 수준이다. 반면 시장은 FOMC 결정문에 곤혹감을 느꼈을 것같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핌코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은 연준이 경제 전망을 하향 수정한 점과 금융 리스크 하향 가능성을 높게 본 점에 유의했다"면서 "연준의 채권매입이 장기채권과 모기지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주겠지만, 경제적 성과로 드러내는 능력에는 제한이 있을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이날 성명에서 또다시 3명의 연은 총재가 반대한데 대한 우려가 없지 않다. 웰스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제임스 폴슨 수석투자스트래티지스트는 "이날 메시지는 결국 연준이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는 의미"라며 "경제를 살리기 위해 무엇을 하든지간에, 이미 유동성은 많다. 연준이 글로벌 경제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인상을 남겼다"며 향후 시장 반응을 우려했다. 그렇지만 그리스 등 유럽 사태의 진전을 좀 더 지켜보고, 미국 경제가 받는 영향을 확인한 후 추가적으로 강력한 정책을 펼 수 있는 여유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꼭 부정적이지만은 않다는 생각이다.
- `부양깃발 빼든` 연준, 정책효과에는 `의문`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결국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부양의 깃발을 빼들었다. 지난 1961년에 썼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라는 부양책을 통해 장기금리 안정을 유도하고, 이를 내수와 주택경기 부양으로 연결시키겠다는 의도다. 그러나 시장에선 예상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며 벌써 실망감을 표시하고 있고 정책효과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의문부호를 달고 있다. 추가 대책을 내놓기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연준의 고민은 더 깊어질 듯하다. ◇ `트위스트`, 장기금리 안정 유도21일(현지시간) 미 연준은 이틀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뒤 경기 부양을 위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규모는 4000억달러 수준으로, 내년 6월말까지 단기채권인 만기 3년미만 국채를 4000억달러 어치 내다 팔면서 그 자금으로 만기 6~30년물인 장기국채를 매입하기로 했다. 결국 단기금리가 올라가더라도 장기금리를 낮춰 가계의 모기지 리파이낸싱 수요 확대, 기업과 가계의 자금수요 확대 등 경기를 진작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일단 장기금리 하락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매입자금 4000억달러 가운데 6~8년에 32%, 8~10년에 32%, 10~20년물에 4%, 20~30년물에 29%가 배정됐다. 20년 이상 장기물 비중이 시장 예상보다 더 높았다는 점에 장기국채도 즉각 반응했다. 앞서 지난 3월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에릭 스완슨 이코노미스트도 한 논문에서 "지난 1961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처음 실시됐을 때 장기 국채금리는 15bp 하락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아울러 이날 연준은 만기가 돌아오는 모기지 채권에 대해서도 원리금을 계속 재투자하겠다고 밝혔는데, 당초 이 자금으로 국채를 사왔지만 앞으로는 모기지담보증권(MBS)를 사겠다고 했다. 모기지 수요를 위해 모기지와 국채금리간 스프레드가 벌어지지 않도록 유지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읽힌다. 어게인캐피탈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연준은 경기 회복을 돕기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한 셈"이라고 평가하면서 "트위스트의 효과는 두고 봐야겠지만 일단 경기 하방위험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추가 부양 기대나 경제주체들의 신뢰를 확보하는데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 정책효과-추가대책 `의문`이같은 연준의 계산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문가들은 트위스트의 정책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장기금리를 낮춘다한들 이렇게 불확실한 상황에서 누가 집을 사고, 돈을 빌려 소비나 투자를 하겠냐는 얘기다. 파로스트레이딩의 더글라스 보스윅 이사는 "예상대로였고 발표 이후 시장은 오히려 하락했는데 좀더 적극적 부양을 기대했던 쪽은 다소 실망했을 것"이라며 "경기 부양효과는 거의 없을 것이고, 주택수요도 집값 하락이 멈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한 늘어나기도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내이션와이드인슈어런스의 폴 밸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어느정도 심리 개선에 도움이 되겠지만 우리가 가진 문제는 연준이 직접적으로 컨트롤할 수 없는 것들"이라며 "우리는 연준의 멘데이트를 뛰어넘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7월과 마찬가지로 연준내 반대파가 여전히 3명씩이나 됐다는 점도 향후 새로운 대책을 모색하기에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특히 공화당의 연준 비판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는 점도 향후 정책에 악재가 될 수 있다. 이번주초 공화당 지도부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경제 개입을 그만두라"고 경고했고, 에릭 캔터 원내대표 역시 "통화완화정책이 오히려 미국 경제를 해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공화당의 유력 대선 후보로 떠오른 릭 페리 텍사스주지사는 버냉키 의장을 직접 겨냥해 "배반, 반역"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도이체방크 조셉 라보그냐 이코노미스트는 "가계나 기업 심리가 추가로 악화되거나 노동시장이 정체상태를 지속한다면 추가 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면서도 "버냉키 의장이 다음달 4일 상하원 경제위원회에서의 증언과정에서 비판을 받을 소지가 있고 정책효과도 불투명한 상황이라 초과지준부리 금리 인하나 3차 양적완화 카드를 꺼내들긴 힘들 것"이라고 점쳤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내년 성장률 3.6%로 하락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9월22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 매일경제 ▲1면 -대한민국은 지금 `분노의 시대‘ -저축銀 예금보장한도 줄여갈 것 -장기투자 펀드 수수료 인하 -내년 지방 SOC예산 늘린다 -공무원 보수 내년 3.5%↑ ▲종합 -금감원장 “85개 저축銀 샅샅이 다 봐..자산 1조 미만인 곳은 괜찮았다” -中관광객 왔다가면 `품절` 사태 -삼성경제硏 “내년 성장률 3.6%로 하락” ▲정치·외교안보 -박원순 “토건예산 삭감하고 SH공사 개혁할 것” -이석연 “살해협박 무릎쓰고 수도이전 막아냈다” -나경원 “나라 미래위해 희생할 각오” -韓-中, 北-美 만나 후속조치 논의할 듯 -양승태 대법원장 임명동의 통과 ▲국제 -美·中 닭고기 `치킨게임` -中·EU 투자협정 담판 -`터번 폭탄`에 아프간 경악 -팔레스타인 UN총회 독립투표 강행 -GM, 중국서 첫 해외 이사회 열어 -애플 공세에 MS, 주식배당금 높여 ▲경제·금융 -저축은행 예금 은행으로 대거 이동 -車보험 자기부담 정률제 `약발` -中企대출금리, 전북·경남銀 가장 비싸 -8월 취업자 수 49만명 늘었다 ▲기업과 증권 -삼성 컨트롤타워 보강…장충기 `실차장` 발탁 -靑경제수석 “채용·투자 늘리겠다” -LG 전기車부품 내년 시제품 개발 -도요타·닛산 車생산 일본↓ 해외↑ -SKT, 신성장동력은 헬스케어 -패션·게임·바이오·중국수혜주 -랩 선취수수료 거품뺀다 -WTI보면 코스피 보인다 -버냉키 기대로 외국인 모처럼 샀지만 -개미들은 `하락`에 베팅? -`저축銀 사태` 스톡론으로 불똥 -베트남펀드 이제 볕드나 ▲부동산 -강남 보금자리 청약 커트라인 1460만원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에 1800가구 -4대강 새 물길 열린다 -전국 미분양 7만가구 밑으로 ▲사회 -가격자율화로 고교 교과서 값 껑충 -요즘 조폭은 `좀스러운 아메바` -김두우 소환 -곽노현 기소…사퇴는 안 해 -月22만원 대학 기숙사 생긴다 -한강 자전거도로 개선에 142억 투입 ◇ 서울경제 ▲1면 -집값 바닥 쳤나 -SKT, 헬스케어 사업 확 키운다 -票 때문에… 또 저축銀 피해 구제안 만지작 -일부銀 기업대출 금리 6% 넘어서 ▲종합 -제조업 일자리는 20개월만에 줄어 -김정은, 軍에 실질적 지휘권 행사 -허리띠 졸라매는 대기업들 “연장근무 자제…연차 다 쓰고 기숙사서 방 빼라” 지시까지 -한국경제 장기 저성장 문턱에 -총 지출은 줄이고 고용 확대에 역점 -건설업계 “철근 불매운동” -내년 출범 농협금융지주..기약 없는 혈세 투입 우려 -6개 저축은행..경영공시해도 2곳은 정체 파악 힘들 듯 -6자회담 재개조건 첨예 대립 ▲정치 -이석연 “서울 살리려 돌아왔다” -박원순 “민주당과 끝까지 갈 것” -박영선 “서울시장은 정치력 필요 박원순보다 경쟁력 있어” ▲금융 -사외이사제 수술 속도 낸다 -대형 프로젝트 수주 넘치는데…당국이 딴지 -보험계약 조회시스템 나아진 게 없네 ▲국제 -유럽, 中 거대자금 유치 길 열린다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청신호` -日 “가동중단 원전 내년 여름까지 재가동” -애플, 다우지수 입성 보인다 -GM․상하이차 손잡고 中서 전기차 개발 -전력난 日기업들 `절전 비즈니스`로 성장 돌파구 찾는다 ▲산업 -엔고 암초..일본차 수출 급브레이크 -동양시멘트 “지역발전 기여·에너지사업 강화” -삼성, 계열사 업무지원 강화한다 -SKT, 통신만으로 한계…“신성장동력 육성” -4G 大戰 스타트 -예물 가짓수 줄이고 꼭 필요한 것만 -컬럼비아 “고어텍스와 결별” ▲증권 -수출주 “반갑다, 환율 상승” -대형 운용사 주식비중 확 줄였다 -삼성물산, 대규모 해외수주 기대감에 강세 -펀드 4년 이상 유지땐 판매수수료 1% 이내로 ▲사회 -郭교육감 옥중결재 끝 -김두우 前 수석 소환 -계절 독감 바이러스 첫 검출..취약계층 백신접종 서둘러야 -유학생 관리 부실 대학 비자 제한 -고교 제2외국어 선택 90%가 일어·중국어 -4대강 24일부터 순차 개방 ▲부동산 -수도권 1억원대 오피스텔 분양 줄이어 -“리모델링 시장 2015년 9조로 늘 것” -강남 보금자리 당첨선 1460만원 ◇ 한국경제 ▲1면 -월가 금융전문가 세계경제긴급진단 -환율급등에 물가잡기 물 건너가나 -내년SOC투자 22조원..올보다 1조8000억 줄어 -삼성내년 경영키워드 위기대응·지속성장 ▲종합 -신라호텔 '특별한식' 준비한 사연 -얼빠진 재정부...화장품에 '엉뚱' 할당관세 -월 22만원 '대학생 보금자리 기숙사' 확충 -골프장 허가 '환경평가' 더 엄격해진다 -재계 "준법지원인制 자산 2조 이상 상장사로 최소화" -정부, 농협 구조개편 4조 지원..의원들 "턱없이 부족" ▲경제 -'재정긴축' 기조 속 R&D·中企 예산은 확대 -'기러기 아빠' 환율 급등 대처법 ▲금융 -교보생명 지배구조 변화오나 '촉각' -본업 외면한 저축銀, 주가변동 큰 상황서 스탁론 5700억 대출 ▲정치 -양승태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 유도 -MB "재임 중 통일 기초 닦을 것" -이석연 "단일화 연연안해"...박원순 "한강운하 폐기" ▲국제 -원자재시장은 이미 '통증'...금융위기, 실물경제로 번졌다 -그리스, '긴축 숙제 검사' 다시 받고...伊는 민영화 시도 -中, 원전건설 내년 초 재개 ▲해외산업 -美특허소송 남발에 사회적 손실 硏 830억弗 -GM, 고임금 숙련자 '명퇴'실시..비용절감 나섰다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 "엔高 지속 땐 日서 아무것도 못만들어" ▲산업 -'기획통'장총기 전진배치..이건희式 '위기관리 경영'가동 -정준양-이재용 만찬 참석 삼성계열사 CEO 5인? -이동희 대우인터 부회장 "미안마 가스전서 年5000억 수익" -조석래, 건강회복...대외활동도 적극 나서 ▲산업·IT -구글플러스, 영상채팅 도입..페이스북, 음악 공유 서비스 -HTC, LTE 폰 첫 출시..국내 시장 공략 -니콘, 미러리스 카메라 진출 ▲생활경제 -롯데닷컴 "日서 온라인몰 구축사업 시작" -컬럼비아 "굿바이 고어텍스"..자체 신소재 승부 ▲증권 -中 골든위크 특수 누릴 '왕서방株' 골라볼까 -중견 건설사, 소액 회사채 발행 러시 -바이오·ET株 눈부신 질주..코스닥 '파워시프트' ▲부동산 -"시세보다 싸게" 수원·전주 착한 분양가로 승부 -미분양, 5년 만에 7만가구 아래로 -모아·호반·금강...중견건설사도 '가을분양'잇따라 ▲사회 -김두우 前홍보수석 소환..檢 "또 다른 靑 고위직 출신도 수사" -檢, 곽노현 교육감 기소 -DMZ 일대, 유네스코에 '생물권보전지역'신청
- [미리보는 경제신문]STX, 하이닉스 인수전 포기선언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다음은 2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위기가 소리없이 다가오고 있다 -하이닉스 인수전 STX, 포기 선언 -원화값 24.5원 급락 1137원 -보이스피싱 차단 안하면 통신사에 벌금 -토마토2 뱅크런까진 안갔다 ▲트렌드 -브릭스 다음은 시베츠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 -직원 평균연봉 8900만원! 삼성보다 많이주는 회사 -4억명 시청 中오디션프로 폐지 왜? ▲3면 -토마토2가 뱅크런 확산여부 시금석...이번주가 고비 -"이자로 두 손주 키우는데" 할머니 눈물 -5천만원 넘는 금액 분할예치 대출있다면 예금으로 상환을 ▲4면 -거시지표 곳곳 이상징후...구심점 안보이는 경제팀이 더 문제 -광공업생산·가계빚 이어 경상수지도 심상치 않다 -갈길 잃은 수출전선...삼성·LG전자 구조조정 공포 휩싸여 -재고 늪에 빠져/현금 자산 줄어 -中성장엔진 식으면 한국도 타격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 목표돼야 ▲6면 -"한전 송변전·전력거래소 수급기능 통합" 제안도 -15일 2시55분 진실은 -"계산하기 힘들어서..." 부풀려진 예비전력 ▲정치·외교안보 -한나라 이석연카드 버리나 -민주, 서울시장 후보 여성 밀어주기? -재외공관 수요일 오후는 `노는 날` -北통치 분업? 경제 김정일, 당무 김정은 맡아 -北잠수정 침투훈련 급증...軍 탐지능력은 바닥 ▲국제 -美 버핏세, 좌우충돌 격화 -美기업 현금보유 50년만에 최대 -中 "세금 깎자" 주장 확산 -대만은 `외채 제로국가` -재정위기 유럽 각국 金사들이기 혈안 ▲경제·금융 -은행, 주택대출 이자 51조 챙겨 -작년 中企 기술유출 피해 9조원 -대기업, 계열SI에 2년간 일감 9조원어치 몰아줘 -유럽發 불안감에 장중 1140원까지↓ ▲기업과 증권 -STX, 대규모투자 부담 결국 -현대모비스 인재육성용 경영아카데미 만들기로 -삼성 휴대전화 해외 생산 늘린다 ▲기업·경영 -현대그룹 제2도약 나섰다 -KT, 4세대이통 갈길 먼데... -삼성전기 中톈진에 MLCC 공장 ▲중소기업·벤처 -서울디지털단지, IT중심으로 우뚝 -디스플레이·반도체 공정 수율개선 장비 `세계톱` -청색LED 양산기술 개발 ▲과학기술 -매출 3조 손실...제약산업 붕괴된다 -"구조조정 내몰리면 필수藥도 못만들어" ▲유통 -커피전문점 커피 집에서도 즐기세요 -트렌치코트의 계절...트랜스포머 바람 -백화점 가을세일 시작 -일본수출하는 신라면블랙 ▲기업과 증권 -`먹튀공시` 대주주 형사처벌 -살아남은 저축銀 주가 올랐지만... -반사이익 누린 은행株 유럽사태가 관건 -멀고 먼 유럽공조...코스피 19P 하락 -채권도 발빠른 갈아타기로 개미들 재미 -하이브리드채권 주가 상승은 `덤` -발전소 소유한 지주사 정전 사태로 수혜볼 듯 -퇴출위기 모면한 온세텔레콤 울상 -YG엔터 희망 공모가 11% 올려 -`효성가의 힘` 받고 갤러시아컴즈 상한가 -"ETF·헤지펀드 시장 진출" -KB밸류포커스 `가치주펀드` 1위 ▲부동산 -수도권 새 입주 역세권 아파트 주목 -인천공항철도 역세권 효과 톡톡 -고소득자 공공임대주택 입주 막는다 -용산 시공사 `눈치싸움`이냐 `흥행실패`냐 -서초우면·은평뉴타운 등 상가 분양 ◇서울경제 ▲1면 -하이닉스, SKT 품으로 가나 -그리스 부도설 확산에 금융시장 트리플 약세 -일부 저축은행 또 “영업정지 전에 돈 빼라” -내년 국민 1인 세부담 520-530만원 ▲종합 -퇴직금에 `세금 폭탄` -유럽 중앙은행들 26년만에 金 샀다 -전력거래소 안이한 대응이 화 키워 -에이즈 완치 희망 형광 고양이, 그의 연구가 있어 가능했다. -은행·기업들 “일단 달러 구하자” 비상 ▲저축은행 7곳 영업정지 -전 국세청장까지 포진.. `바람막이 사외이사`가 부실 키웠다. -“뱅크런 막자” 금융수장들 예금 나섰지만 ... 불안한 고객들 장사진 ▲2011 국정감사 -박근혜-손학규, 닮은 듯 다른 `대선 국감` -일본 위안부 청구권 인정했다. ▲금융 -업계 “국유화 부담에 썩 내키지 않네” -시중은행 가계대출 4000억 급감 ▲국제 -재선 노리는 오바마 증세 밀어붙인다 -독 메르켈 총리 지도력 타격, 유로존 재정위기 불끄기 먹구름 -“중국 해양 군사력 팽창 막자” 인도 영토분쟁 화약고에 뛰어들다 ▲산업 -벙커C유값 급등... 정유사 “정제마진 악화 어쩌나” -중동자금 유치 늦어지자 중도하차 -애플 아이폰5 내달 5일 나온다 -욕실업계 “절수 양변기 시장 잡아라” ▲증권 -저축은행 대주주 기업들 `후폭풍` -하이닉스에 웃고 울고 -베트남 펀드 부활 기지개? ◇ 한국경제 ▲1면 -STX, 하이닉스 인수 참여 포기 -"전력 공급능력 조작 만연...정부, 늘 뻥튀기" -저축銀 뱅크런 없었지만 -지방 中企 60% "인력난 사상 최악" ▲종합 -사원증 깜빡 삼성CEO "문 좀 열어주세요" -7대 종단대표 방북 허용...남북 해빙 물꼬 트나 ▲종합해설 -"환율 9개월만에 최고...2008년 금융위기 보는 듯" -"高환율 정책 쓰지 않고 있다" -중국기업 인수 어려워진다...`외국인 우회투자` 금지 추진 ▲2011 국정감사 -`공짜점심` 발언했다가...박재완 장관 곤욕 -비리·방만경영 道公 "통행료 5% 올리겠다" -`미시정책` 박근혜 vs `거시정책` 손학규 -골프는 공금으로...나사풀린 외교관 ▲정치 -"MB자원외교는 속 빈 강정" -"11개국 투표 불가능"...재외국민 선거 비상 -`지방 재정비리 킬러` 진영 한나라 의원 -北국지도발 대비 공동작계 한미, 연말까지 마련 -與 "최중경 장관 즉각 사퇴해야" ▲6면 -최대 수천억 불법대출 포착..저축銀 `사정한파` 몰아친다 -토마토2 "우린 정상" 호소에도 예금자들 "돈 빼겠다" -"가지급금 미리 받으면 손해" ▲경제 -정부R&D예산 `눈먼돈`...280억 `꿀꺽` -국고채 금리 폭등 그리스 부도 우려 -전기 생산능력 부풀린 건 누적적자 줄이기 위한 편법 -롯데·신세계·현대百 판매수수료 집중조사 ▲금융 -툭 하면 고객정보 유출...非은행 카드사 왜 이러나 -해외부동산 PF대출 1조 부실 -하나銀, 4000억 후순위채 발행 -가계대출 한달새 4조4000억 급증 ▲국제 -한푼이 아쉬운 유럽...`지하경제`로 세금 줄줄 -"그리스, 공공인력 10만명 줄여라" -IMF "中, 5년 안에 금융 개혁해야" -美 `사이버 신분증` 발급 논란 -투자은행들 중동서 발뺀다 -슈미트 구글 회장 "美, 정치 똑바로 하라" ▲해외산업 -온오프 결합 `소매르네상스` 시대 열린다 -日 편의점 전용 만화책 나온다 -탄소세 큰 짐 글로벌 항공사 -美 넷플릭스, 온라인·DVD부문 분리 -美UTC, 항공장비 생산 굿리치 인수추진 ▲산업 -삼성, 임원평가 조기 착수...인사폭 커지나 -LIG그룹, 이달 5000억원 자금 조달 추진 -금통위원 공백이 대한상의 탓? -SK, 美태양전지 업체에 5000만弗 투자 -여천NCC `근속연수의 힘` 평균 직원연봉 국내 1위 ▲산업종합 -제강업계, 철근 공급 전면 중단...또 `가격 갈등` -LS전선, 차세대 초전도 송전망 개발 나선다 -롯데, 하반기 1550명 신입 공채 -"전통·현대 조화...유선형 강조 럭셔리한 실내디자인이 대세" ▲IT·모바일 -KT, 2세대 서비스 연내 종료할 듯 -IPTV 지상파 `다시보기` 가격 올린다 -한국인 첫 구글 본사 부사장 나왔다 -LG유플러스, 스마트폰·인터넷 결합 요금 출시 ▲중소기업·제약 -제약社, 천연물신약 개발 `잰걸음` -정준양·강병중 회장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LED칩 제조원가 절반 줄이는 기술 개발 -경동도시가스 `에너지 솔루션` 진출 ▲생활경제 -농심, 신라면 블랙 해외서 판다 -"韓 화장품 기술력에 영국 반해" -현대百에 등장한 `슈퍼히어로` ▲증권 -IT·車, 실적전망 하향 `스톱`...이젠 오를 일만? -`흥행` 큰손 이탈...IPO에 찬물 -제일저축銀 `폭탄` 개미만 당했다 -살아남은 저축은행은 오르네 -신흥국펀드 7주째 자금유출...리먼 파산 이후 최장 -벌크선 업황 바닥 논란...해운주 "헷갈려" -`슈퍼 갑` 국민연금에 밉보이면 -재고 감소 조짐...디스플레이株 `부진의 늪` 탈출? -유비컴 `수상한 M&A`에 이상 급등 -"한국형 헤지펀드·ETF시장 진출" -`후불제 애널리스트스쿨` 인기 ▲부동산 -강남·서초 `반의 반값 아파트` 내달부터 공급 -57% "내년까지 전셋값 오를 것" -넓은 테라스·복층 거실..."1층인데 호수도 보이네" -상가 4층은 기피 대상? 병원·학원엔 `로열층` -금융자산 많으면 공공임대 입주 못한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정부, 정전사태 미리 알고 있었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1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정부, 정전사태 미리 알고 있었다 -삼성전자 독점공급 깨져 -유럽은행, 부실채권 매입 제안 -농협지원금 대폭 축소 ▲종합 -정치인 출판기념회 왜 늘었을까 -정전피해 집단소송 추진 -10월 초 中 관광객 또 몰려온다 -어정쩡한 발전 민영화가 결국 전력쇼크 사고 불렀다 -말로만 사과한 지경부 "처벌 따질때 아니다" -UBS 20억달러 손실, 佛SG 사건과 닮은꼴 -EU 재무회의서 해법 나올까 ▲경제·금융 -`카드슈랑스` 누이좋고 매부좋고 -저축은행 대마불사? 주말 확정 -수입물가 10% 상승 물가관리 비상 ▲머니+ -만기전에 돈 뺄 수 있는데 이자손실 적은 예금 없나 ▲정치·외교안보 -이석연.박원순 동지에서 이젠 적으로? -친박계 나경원 비토설 질문에 박근혜 "그런게 어딨어요?" ▲국제 -유럽 경제위기에 좌파정권 득세 -1만명 자른 `칼잡이 맥` 떠난다 -125억원짜리 中미술작품 위작논란 -中 황금 자동판매기 등장 -日 펀드운용사 주총서 반대표 13% ▲기업과 증권 -김치냉장고 `전쟁` -현대車 신선한 `채용 실험` -휴대폰가격 역차별 해외가격+16만원=국내가격 -블랙베리 `어쩐다` -하이일드채권으로 고수익 노리는 개미들 -줄기세포주 럭비공 장세서 쑥쑥 -"금보다 광업주 투자가 낫다" ▲부동산 -교외로 나가는 연예인.재벌 2~3세 -고양 원흥 보금자리주택, 분양가 3.3m2당 800만~850만원으로 매력 -잘나가던 개포 재건축 내홍으로 `삐걱` ▲사회 -레이싱걸 낀 주가조작..번돈은 유흥비로 -마침내 입연 박태규 `리스트` 터지나 -안철수 행정감사 받는다 -사이버 종북 게시물 3년새 45배나 급증 -한상률 그림로비 혐의 무죄 ◇서울경제신문 ▲1면 -예비전력 어제도 아슬아슬했다 -연료비 아끼려 `비상발전` 안 켰다 -금융시장 불안한 진정 -SC제일銀, 1000억 중간배당 ▲초유의 정전대란 -보고체계.비상매뉴얼 무시..`허수 발전`으로 수습 조작까지 -청와대도 사전에 몰랐다 -産團 피해 12곳 "정부서 보상하라" -발전소 2개만 멈춰도 치명타..전기료 현실화해 과소비 줄여야 -정전피해액 전면보상 어려울 듯 -한전, 김중겸 신임 사장 선임 ▲종합 -"유럽 위기 타개" 국제공조 속도낸다 -한중일 "유럽發 위기공조 강화하자" -단기 외화차입 만기연장비율 157% 사상최고 -저축 살생부 이르면 주말 발표..영업정지때 이것만은 알아두자 -與 `표심 자극용` 부동산 대책 속출 -오투저축銀, 이번엔 38억 분식회계 -우리카드 분사 의결..내년초 출범 -수입물가 4개월만에 반등 ▲정치 -한나라당 `시나리오B` 괴담 나돌아 -秋다르크 다시 뜨나 -與도 서울시장 후보 누구 더 없소 -46년전 청구권 협정이 `불행의 씨앗` -남북 21일께 2차 비핵화 회담 ▲기획 -헤지펀드 "또하나의 벤처산업"..규제 불확실성 없애 비용부담 줄여야 ▲국제 -직원 부당거래로 위기 맞은 UBS -슈미트, 덴마크 첫 여성총리 오르다 -모건스탠리 존 맥 회장 연말 퇴임 -골드만삭스 "간판 헤지펀드 운용 중단" ▲산업 -소형차가 몰려온다 -"KTX-산천 내년 상반기까지 안정화" -최태원 회장 "콜롬비아 경협 파트너십 맺자" -낸드플래시 가격 다시 보합세 ▲증권 -ECB 달러공급 결정에 66P 급등 -정전에 스마트그리드株 반짝 -대한해운, 회생절차 본격화 기대감에 상한가 -삼성전자, 모처럼 3%대 상승 -떠도는 돈 IPO시장 U턴 조짐 -블랙록 "금 관련 주식 눈여겨봐라" -투신.연기금 연일 `사자`..금융당국 입김 작용했나 -"유로존 진정..코스피 회복 속도낼 것" ▲사회 -김두우 곧 소환..정권실세 정조준 -올 첫 단풍, 내달 3일 설악산서 -가구당 정전보상피해 겨우 800원..정부.한전 성토 줄이어 -檢, 곽노현 교육감 내주 초 기소 ▲사회Ⅱ -한국어, 제2외국어 채택國 크게 늘어 -사이버공간에 친북 선전물 폭증 -청량리역 주변 명품복합단지로 탈바꿈 -MB정부 공무원 8000명 증가 ◇한국경제신문 ▲1면 -美 제로금리 장기화에 韓銀 무장해제 -외국인 9일만에 순매수 코스피 단숨에 1840선 -동원, 삼전건설.삼보유통 인수 -전력수급 안정 되찾아..최중경 "피해 적극 보상" -성동조선 긴급지원..채권단, 2500억원 ▲종합 -저축銀 퇴출 앞두고..명동 사채시장 빙하기 -늦더위로 `지각 단풍`..설악산 내달 3일부터 -기준금리 올려도 시장금리 하락 -공정위, 일감 경쟁입찰 압박..재계 `부글부글` -"자금확보 서둘러라"..증자.채권발행 봇물 -日서 낮은 금리로 달러 조달..`쇼군본드` 떴다 ▲사상초유 정전대란 -순환정전 지역예고 가능했는데..사후대응도 `구멍` -정전 길어져 IDC 멈췄다면..인터넷 `대혼란` ▲경제.금융 -SC제일銀, 예대마진 폭 가장 크게 늘렸다 -공공기관에 미소금융 지점 입주 -우리금융, 우리카드 내년초 분사 -금융.건설.운송업 가격제한 등 규제 없앤다 ▲정치 -서울시장 保革 시민운동가 대결되나 -박근혜 "서울시장, 특정인 호불호 없다" -靑, 임기말 레임덕 위기 -외교부 "다이아 폭탄 터질라" ▲국제 -급전 구한 유로존.."응급처치 붕대 감았을 뿐" -포장지에 힘주는 日맥도날드 -`탐욕의 월가` 주도했던 모건스탠리 회장 물러난다 -골드만삭스 간판 헤지펀드 `굴욕의 청산` -브라질車 자국부품 안쓰면 세금폭탄 ▲산업 -동원 `M&A 성장` 재시동..수산.토목.급식 `3각편대` 띄운다 -최태원 "콜롬비아와 자원개발 장기협력" -성동조선, 내달부터 채무조정..고강도 `구조조정` 예고 -현대로템, 500억 추가투자 "KTX-산천 내년초 안정화" -공짜서비스에 이통사 위축..모바일 시장 `요동` -中企적합업종, 이달 1차 선정 -결혼식장도 `KS인증` 시대 ▲증권 -외국인 컴백?.."美지표 호전돼야 돌아온다" -반짝반짝 빛나는 `정전테마株` -내수방어 IT株로..기관 `식단` 바꾼다 -줄기세포株 `제2의 전성시대` 열리나 ▲부동산 -전세난 여전..중계동 소형 2000만원 뛰어 -부산아파트값 2년새 31.6% `껑충`..수도권 집값은 하락 -원흥 보금자리 이달 말부터 본청약 ▲사회 -지자체 기피로 주민참여예산제 겉돈다 -박태규 `저축銀 로비` 정관계로 수사확대 -광장-세종, 30억 수임료 사건 사양..왜? -한상률 前국세청장 `그림로비` 무죄
- [재테크]대출 있는 집 팔까 말까
- [이데일리 이학선 송이라 기자] 자영업자 최 모씨(38세)는 3년전인 2008년 여름 서울 강북구에 24평형(79㎡) 아파트를 2억7000만원에 구입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이 한창 오를 때라 턱없이 오른 집값이 부담스러웠지만 '전세를 전전하느니 무리를 해서라도 집을 사는 게 낫다'며 큰 맘먹고 결단을 내렸다. 당시 모아둔 돈은 5000만원 남짓. 전세금을 되돌려받고 친지에게 빌린 돈으로 모두 1억7000만원을 마련했다. 나머지 1억원은 은행에서 대출 받았다. 그러나 지금 최 씨는 당시 결정을 후회하고 있다. 3년새 집값이 4000만원이나 떨어진데다 가뜩이나 장사도 잘 안되는 상황에서 금리까지 오르니 이자부담에 짓눌리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에 비해 한달 이자만 10만원 정도 더 물고 있는 최씨. 그는 지금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데일리가 박원갑 스피드뱅크 소장, 박합수 국민은행 PB팀장, 안명숙 우리은행 PB영업전략부 부부장, 오상연 주택금융공사 유동화기획부 팀장 등 재테크 전문가 4명에게 최 씨가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게 현명한지 문의했다. 결론적으로는 일단 관망하면서 대출 갈아타기를 생각해보라는 답이 돌아왔다. 전문가들은 실수요자라면 단기적인 집값등락에 너무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본인 스스로 보유목적이 실수요인지 자산수요인지 분명히 정해둘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박원갑 소장은 “처음엔 실수요라고 생각해 집을 장만했더라도 주변 아파트값이 오르거나 떨어지는 것을 보면 어느새 자산수요로 변한다”면서 “실수요자라면 집값등락에 너무 민감해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박합수 팀장도 “현실을 직시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집을 팔고 나가면 결국 전세를 구해야할텐데 대출갚고 남은 돈으로는 서울에서 전세를 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 최 씨가 보유한 아파트 주변의 전세가(동일평형 기준)는 1억4000만~1억5000만원 수준이다. 결국 은행 대출금을 갚고 남은 돈을 고스란히 전세비로 내야할 상황이다. 그보다 1000만~2000만원 싼 전세도 있지만 1층 아니면 꼭대기층이다. 안명숙 부부장은 “전세값이 워낙 올라 집을 팔아도 근처의 전셋집을 구하는게 어려울 수 있다”며 “일단은 보유하는게 낫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소형평형 아파트의 상승세를 주목하라고 입을 모은다. 충주나 울산 등 지방뿐 아니라 경기도 오산, 수원 영통, 서울 은평, 불광, 연신내 등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소형 아파트 시세는 올들어 계속 꿈틀하고 있는 상황. 전세값이 크게 오른상황에서 결혼시즌 등이 겹쳐 소형 아파트값을 밀어올리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박합수 팀장은 “소형 아파트값이 떨어진다는 건 일부 지역에 한정된 얘기일뿐 일반적인 현상은 아니다”라며 “최씨의 경우 서둘러 팔기보다는 기다려볼 것”을 권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자부담을 덜기 위해선 대출갈아타기를 모색할만하다고 조언했다. 최 씨가 처음 대출을 받을때 금리는 연 6%대였다. 그 이후 양도성예금(CD) 금리가 하락하면서 연 3%대까지 떨어졌다가 지금은 가산금리까지 포함해 연 5% 안팎의 이자를 물고있다. 현재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5%대에서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면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것을 고려할만하다는 얘기다. 게다가 최씨는 3년 이상 보유해 중도상환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다. 일반적으로 대출후 1년 이내에 대출금을 상환하면 상환액의 1.5%, 1~2년 이내엔 1.0%, 2~3년 이내엔 0.5%의 수수료가 각각 붙는다. 물론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로 은행 대출 받기가 까다로워진 점을 감안해야 한다. 소득과 상환능력 심사가 깐깐해진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을 권한다. 자영업자라도 사업소득증빙이 되면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상연 팀장은 “현재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차이가 거의 없어 CD금리로 대출받았다면 보금자리론으로 바꾸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며 “20년 만기 기본형 금리가 연 5.2%, 10년 만기면 연 5.0%도 가능하기 때문에 어쩌면 지금이 대출 갈아타기에 적기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주간부동산]서울 전셋값 상승률 1월 이후 최고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수도권 전셋값 상승세가 거침없다. 지난주 서울 전셋값은 1월 이후 가장 높은 주간변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14주 연속 오름세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15주 연속 올랐다. 반면 매매시장은 시중 은행의 대출 규제 강화로 매수세가 더욱 가라앉았다. 특히 가격 오름폭이 컸던 소형까지 매매가 주춤하면서 서울 집값은 3주 연속 떨어졌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0.01%) ▲신도시(-0.01%) 수도권은 변동이 없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05% 떨어지며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세시장은 ▲서울(0.12%) ▲신도시(0.08%) ▲수도권(0.06%) 모두 올랐다. ◇ 인기 좋던 소형도 거래 `주춤` 서울은 재건축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이어지던 소형까지 거래가 주춤하면서 집값이 내렸다. 지역별로 ▲서대문(-0.05%) ▲영등포(-0.04%) ▲강동(-0.03%) ▲금천(-0.03%) ▲노원(-0.03%) ▲강북(-0.02%) ▲강남(-0.01%) ▲서초(-0.01%) 등이 하락했다. 서대문은 홍은동 두산 79㎡가 500만원 정도 내렸다. 강동은 둔촌동 주공1,3단지 재건축 아파트가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노원은 월계동 삼호4차, 상계동 주공5단지 소형이 500만원 가량 내렸다. 강남은 주공1단지가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04%) ▲분당(-0.01%)이 하락했다. 평촌 꿈건영 3,5단지 등이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며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분당은 정자동 I'PARK, 이매동 아름두산 등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수도권은 집값이 저렴한 지역 위주로 거래가 성사되면서 ▲군포(0.04%) ▲평택(0.03%) ▲하남(0.03%) ▲안성(0.02%) ▲안양(0.02%) ▲안산(0.02%) ▲남양주(0.02%) 등이 상승했다. ▲ (자료=부동산114)◇ 전세 수급 불균형 심각..상승폭 더욱 커져 서울은 양천을 제외한 전 지역이 전셋값이 올랐고, 수도권은 입주 2년 차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울은 ▲강동(0.38%) ▲송파(0.25%) ▲도봉(0.20%) ▲강남(0.17%) ▲강북(0.16%) ▲강서(0.15%) ▲관악(0.12%) ▲노원(0.11%) 등이 올랐다. 강동, 송파는 전세물건이 자취를 감췄고, 잠실동은 잠실엘츠, 리센츠, 우성4차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산본(0.20%) ▲평촌(0.14%) ▲분당(0.06%) ▲중동(0.05%) 순으로 상승했고 일산은 변동이 없었다. 산본은 금정동 율곡주공3단지, 다산주공3단지 소형이 500만원 가량 올랐다. 분당은 정자동 I'PARK 중형 전셋값이 올랐다. 수도권은 ▲광명(0.13%) ▲안산(0.13%) ▲용인(0.11%) ▲남양주(0.11%) ▲파주(0.09%) ▲김포(0.09%) ▲수원(0.09%) ▲하남(0.09%) 등이 올랐다. 광명은 입주 2년 차와 올 초 입주를 시작한 소하지구 신규 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일제히 올랐다. ▲ (자료=부동산114)
- [미리보는 경제신문]MB "전경련 50년 후 고민해야"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다음은 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MB "전경련 50년후 고민해야" -세라 페일린, 그녀가 온다 -강남부자 적립식펀드로 눈돌려 -한은 금융안정 개입 길 트였다 -국세 신용카드 수수료 없앤다 ▲종합 -한국에선 명품이 일상 소득 5% 지출 -원인미상 폐질환 `가습기 살균제` 때문인듯 -`짜장면` 표준어 됐다 ▲李대통령-대기업 총수 간담회 -웃고 들어가 굳은 얼굴로 나왔다 -李대통령 "시혜적협력 아닌 윈윈 생태계 필요" -MB "대기업이 성장동력 만들라" -동반성장 지원 52% 늘려 1조4천억 ▲대한민국 은퇴보고서 -소득 8만弗 노르웨이 시민들 명품 `소 닭 보듯` -경조사비만 줄여도 생활에 숨통 -이젠 돈 덜드는 취미 계발을 ▲정치·외교안보 -"주민투표 시장직 걸 문제 아냐" -류우익 "對北관계 유연성 궁리" -黨복귀 이재오 "계파모임 안할 것" ▲경제종합 -관가엔 지금 `靑風草` 바람 분다 -10억 넘는 해외금융계좌 신고액 분석하니 -2분기 해외서 쓴 카드액 20억불 넘어 -산업생산 증가율 감소 하반기 경기둔화 시작? ▲국제 -외톨이 겨냥 사업 뜬다 -美·러 북극해 유전개발 첫 합작 -리비아 반군, 카다피 소재 파악 ▲금융·재테크 -동산담보 대출 나온다 -오늘부터 가계대출 재개한다는데.. -신한·하나·부산·대구은행 "예대율 100% 아래로 낮출것" ▲기업과 증권 -독립하는 SK플랫폼 "5년후 매출 5조 된다" -쉐보레 브랜드 성공적 -기업들 올해 추석 휴무는 4일 ▲기업·경영 -가전업계 원자재값 폭등에 이중고 -포스코 세계 곳곳서 자원확보전 -다음 `로드뷰` 유료화 추진 -현대重 드릴십 엔진시장 진출 -삼성 美휴대폰 점유율 1위 ▲과학기술/의료 -약값인하 빌미준 제약사 문어발 확장 -물에도 끄떡없는 휴대폰 나올까 -"지속가능한 건보제도 만들어야" ▲유통 -추석물가 2주새 3.9% 또 올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더 싸네 -11번가, 할부판매 22개월까지 연장 ▲기업과 증권 -`외국인의 귀환` 5일연속 상승 -中 구리 사재기..증시회복 청신호? -2조3천억! 펀드로 3년반만에 뭉칫돈 -코스닥기업 CB·BW로 돈줄 튼다 -삼성전자 영업이익 3조 밑으로? ▲부동산 -브랜드타운 분양시장 이끌까 -강남 도시형생활주택 3파전 -서민전세대출 대상 6천만원까지 늘어 ▲사회 -추래불사추..늦더위 기승 -수시 충원합격도 정시 금지 -서울경찰 449명 강정마을 추가투입 -2200억 탈세 혐의 `선박왕` 권혁 영장 -곽 교육감 부인 자매 소환조사 ◇한국경제 ▲1면 -`스마트전쟁` 모바일·TV 넘어 자동차로 -한은법, 2년 표류끝 국회통과 -30대그룹 올해 신규채용 12만4000명 -풀무원·대상, 다시 `中企적합업종` 리스트에 ▲종합 -재계 "비정규직 임금 갑자기 60% 올리라니" -10억 이상 해외계좌 500명 넘어 -한근 `금융사 공동검사` 칼자루 잡았다 ▲MB-재계총수 간담회 -MB "공생발전 자발적 참여를"..회장들 "적극 동참하겠다" -MB "현정은 회장 딸 결혼 축하합니다" -30대 그룹 투자·고용 사상 최대 확대키로 ▲2차 스마트 대전 개막 -스마트폰·가전·콘텐츠 누가 잘 융합하나 `올-컨버전스` 경쟁 -집에서 듣던 음악 그대로 이어 차에서 감상 -삼성-구글 연합군, 차세대 스마트폰 내달 출시 ▲경제 -"중재능력 발휘해 의료·복지 현안 해결하겠다" -7월 산업생산 2.4% 감소 -지방中企 기술개발에 1128억 지원 ▲금융 -새마을금고, 영업구역외 대출 줄인다 -위안화 결제시장 HSBC에 다 뺏길 판 -우리금융 400명 채용 ▲국제 -印 성장률 7%대 둔화..신흥국도 `S의 공포` -버핏이 투자한 BYD 감원 태풍 -대지진 위기를 기회로..야마다 등 일 150개社 사상최대 실적 ▲정치 -박근혜, 선거지원 질문에 "복지 당론부터 정해야" -김형오 "내년 총선 불출마" -류우익, 남북관계 첫 화두는 유연성 ▲산업 -"방향지시등 간격 좁다"..닛산 큐브, 車안전기준 위반 논란 -아시아나 "올 여름만 같아라" -베이징현대, 9년만에 300만대 생산 돌파 -NHN, 새 메신저 `라인`.."카톡, 다시 붙자" -현대모비스 `글로벌 톱5` 가속 ▲소외계층에 일자리..사회적 기업25시 -LG `그린플러스`..도시형 농업 사업으로 `주부 일자리` 만들어요 -"사회적 기업 경영 노하우 알려 드립니다" ▲중소기업·벤처 -휴대폰 부품社 "바쁘다 바빠"..휴일도 반납 -中企 적합업종 선정 `뒤죽박죽` "대·중기 합의했더니 정부가 바꿔" -국가 R&D 사업 개방형 평가시스템 도입 ▲생활경제 -모나미 "복합 문구점, 4년내 1000개로 확대" -日 1위 핸드백 `사만사타바사` 국내 상륙 -롯데마트 200호 中 뤼위안점 개장 ▲증권 -펀드 르네상스 오나..한달새 2조4000억 유입 -외국인, 풋옵션 매수..하락 배팅? -중소 상장사 "욕 먹어로.."증자·CB발행 러시 -삼성전자 `충당부채` 1조4000억 왜 쌓았지? -증권사 자본규제 `족쇄` 풀린다 ▲사회 -곽노현 부인 참고인 신분 검찰 출석 -왕재산, 17년간 간첩활동 -대학 재학생 상당수 `반수` 선택 ▲부동산 -역삼·논현 `노후 대비용` 도시형생활주택 잇단 신축 -미분양, 한 달 만에 감소..7월 전국 7만가구로 줄어 -`생애 첫 주택` 대출 금리 인하 ◇서울경제 ▲1면 -`가계 빚 전쟁` 두달 당국 패배로 끝나다 -MB "전경련 변화 고민을" 강력 주문 -증권사 NCR 규제 완화..6조 추가 투자여력 ▲종합 -"공기업 CEO 민간출신 효과·한계는 반반" -이르면 내일 경제부처 차관급 인사 -10억이상 해외계좌 자진신고액 모두 11조원 넘어 -가계부채 추가대책 뭐가 나올까 -`물가` 넘어 금융안정 역할도 커져 -돈줄 졸라맸더니..경기하강 부메랑 맞나 ▲MB-대기업 총수 간담 -MB "대기업이 공생발전 앞장을" 주문에 총수들도 취지 공감 -재계 사상최대 신규고용으로 화답 ▲기획 -작품으로 승화된 사옥들 `도심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신뢰 회복이 급선무..고령화상품 출시 등 사회적 책임 다해야 ▲창간기획 -정치불안속 물가·임금상승 악재 직면.."퍼펙트 스톰 오고 있다" ▲정치 -서울시장 후보 친이·친박 `동상이몽` -야권도 통합후보 내기 잰걸음 -이재오 "현상황선 균형적 복지가 맞다" ▲금융 -"회계처리 어떻게.." 저축銀 생사 3각 줄다리기 -산은 금융 노하우 몽골에 전수 -SC제일銀 "노사 타결 전까지 폐쇄 지점 42곳 문 안열겠다" ▲국제 -아시아 국채로 돈 몰린다 -美-러, 북극해 유전자원 개발 손 잡아 -"中 은행들 부동산 대출 위험수위" ▲산업 -"실적부진 타파"..삼성 LCD사업부 조직 개편 -"하이닉스 인수 의지 변함없어" -베이징현대, 中서 최단기간에 300만대 돌파 -10대 글로벌 일류상품 육성 모비스 "세계 톱5 조기 달성" -삼성 1조1400억..STX 1000억..추석자금 조기 지급 줄이어 -3D콘텐츠 시장 힘찬 기지개 -SKT, SK플랫폼 내달 1일 분사 승인 ▲산업(생활) -수입 브랜드 단독 유치 백화점들 경쟁 뜨겁다 -인터넷 쇼핑몰 "저가 선물세트 잘나가요" -롯데마트, 글로벌 200호점 `뤼위안점` 오픈 ▲증권 -"안전 투자처로 피하자" MMF·예금에 15兆 몰려 -SK증권, 홍콩 자산운용사 인수 -LG이노텍 사흘만에 하락 -`불량` 우선주 퇴출방안 결국 없던 일로 -ELS·FX마진, 장내 거래 추진 -"성장성 부각" 모바일게임주 신바람 ▲사회 -대가성 폭넓게 인정..곽 교육감에 불리 -"승무원 체류 해외 호텔도 근무지" -검찰 "유명 기업인 5~6명 조사", 박태규씨 구명 로비 관련 -대입 수시 합격자 정시 지원 못한다 -"티머니 잔액 환불 지하철역서도 가능해요" ▲전국 -삼성 농산물 직거래장터 1만명 몰려 성황 -CJ제일제당 광교 온리원 R&D 센터 첫삽 -췅청권 "과학벨트 상생 발전방안 공조" ▲부동산 -진척없는 31곳 정비예정구역 해제 -잠원 대림 844가구로 재건축 -LH 경영지표 개선 뚜렷 ▲미디어·정보통신 -방통위 방송사업자 구역규제 폐지에도.. -해외 케이블 업체들도 활로 찾기 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