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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가시각] 만병통치약은 없다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우리에겐 낯선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정책이 경기부양책으로 발표됐지만, 뉴욕 증시는 발표직후 급락했다. `플러스 알파`가 없었던 탓이 없지 않아 보인다. 신문지상을 통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정책은 공공연하게 알려졌다. 때문에 그 정책만 내놓을 경우 이미 기대감이 반영된 시장은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았다. 지금 대대적인 3차 채권매입정책(QE)를 펼칠 수 있는 상황도 못된다. 연준 내부의 반발도 만만찮았고, 공화당의 반대는 어느 때보다 강경했다. 애초에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만병통치약일 리는 없었다. 언론들은 장기 금리가 이미 사상 최저치로 떨어져 있는 상태라고 기적했다, 기업들이 투자를 하지 않는 이유는 돈 값이 비싼 탓이 아니다. 또한 가계 역시 모기지 금리가 최저로 떨어졌지만 담보인 집값이 더 떨어졌기 때문에 돈을 빌릴 수가 없는 처지다. 그래서 도이체 방크의 이코노미스트들은 "금리를 더 낮추려는 것이 소비 지출에 상당한 임팩트를 줄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뉴저지 커뮤니티 뱅크의 프랭크 소렌티노 CEO는 "지금은 사람들이, 집을 사고 싶은데 금리가 너무 높아 못사는 상황이 아니다"며 "금리는 이미 역사적으로, 그리고 앞으로 6개월에서 9개월 정도는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장기 금리는 향후 경제상황을 전망하는 지표인데, 연준이 금리를 조작할수록 이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문제를 낳을 것이라는 우려를 보내고 있다. 이날 주가가 하락한 것은 그렇다치더라도, 앞으로 서서히 정책 효과가 나올 수 있다면 다행인데, 그마저도 여의치 않다. 필라델피아 연은 부총재를 지낸 딘 크루쇼어 리치몬드 대학 교수는 "이게 우리 경제가 닥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주택시장은 여전히 안좋고, 사람들은 높은 빚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크루쇼어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정책은 딱 한번 있었다. 더욱이 당시 정책에 대해서 지금은 실패한 정책으로 간주하는 시각이 많다. 당시 금액으로 880억 달러 규모로 `트위스트`를 단행했는데, 이는 미 경제 전체의 1.7%에 불과한 미미한 수준이었다. 크루쇼어 교수는 "단지 0.1~0.2%의 금리 변화가 있었고, 규모가 경제에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그때가 유일한 정책이었는데, 규모를 크게 하면 다른 차이가 나타닐지를 보여줄 만한 실증적 자료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번에는 4000억 달러 규모로 실시하지만, 역시 현재 미국 국내총생산에 2.7%에 불과한 수준이다. 반면 시장은 FOMC 결정문에 곤혹감을 느꼈을 것같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핌코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은 연준이 경제 전망을 하향 수정한 점과 금융 리스크 하향 가능성을 높게 본 점에 유의했다"면서 "연준의 채권매입이 장기채권과 모기지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주겠지만, 경제적 성과로 드러내는 능력에는 제한이 있을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이날 성명에서 또다시 3명의 연은 총재가 반대한데 대한 우려가 없지 않다. 웰스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제임스 폴슨 수석투자스트래티지스트는 "이날 메시지는 결국 연준이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는 의미"라며 "경제를 살리기 위해 무엇을 하든지간에, 이미 유동성은 많다. 연준이 글로벌 경제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인상을 남겼다"며 향후 시장 반응을 우려했다. 그렇지만 그리스 등 유럽 사태의 진전을 좀 더 지켜보고, 미국 경제가 받는 영향을 확인한 후 추가적으로 강력한 정책을 펼 수 있는 여유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꼭 부정적이지만은 않다는 생각이다.
2011.09.22 I 문주용 기자
  • `부양깃발 빼든` 연준, 정책효과에는 `의문`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결국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부양의 깃발을 빼들었다. 지난 1961년에 썼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라는 부양책을 통해 장기금리 안정을 유도하고, 이를 내수와 주택경기 부양으로 연결시키겠다는 의도다. 그러나 시장에선 예상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며 벌써 실망감을 표시하고 있고 정책효과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의문부호를 달고 있다. 추가 대책을 내놓기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연준의 고민은 더 깊어질 듯하다. ◇ `트위스트`, 장기금리 안정 유도21일(현지시간) 미 연준은 이틀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뒤 경기 부양을 위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규모는 4000억달러 수준으로, 내년 6월말까지 단기채권인 만기 3년미만 국채를 4000억달러 어치 내다 팔면서 그 자금으로 만기 6~30년물인 장기국채를 매입하기로 했다. 결국 단기금리가 올라가더라도 장기금리를 낮춰 가계의 모기지 리파이낸싱 수요 확대, 기업과 가계의 자금수요 확대 등 경기를 진작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일단 장기금리 하락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매입자금 4000억달러 가운데 6~8년에 32%, 8~10년에 32%, 10~20년물에 4%, 20~30년물에 29%가 배정됐다. 20년 이상 장기물 비중이 시장 예상보다 더 높았다는 점에 장기국채도 즉각 반응했다. 앞서 지난 3월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에릭 스완슨 이코노미스트도 한 논문에서 "지난 1961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처음 실시됐을 때 장기 국채금리는 15bp 하락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아울러 이날 연준은 만기가 돌아오는 모기지 채권에 대해서도 원리금을 계속 재투자하겠다고 밝혔는데, 당초 이 자금으로 국채를 사왔지만 앞으로는 모기지담보증권(MBS)를 사겠다고 했다. 모기지 수요를 위해 모기지와 국채금리간 스프레드가 벌어지지 않도록 유지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읽힌다. 어게인캐피탈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연준은 경기 회복을 돕기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한 셈"이라고 평가하면서 "트위스트의 효과는 두고 봐야겠지만 일단 경기 하방위험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추가 부양 기대나 경제주체들의 신뢰를 확보하는데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 정책효과-추가대책 `의문`이같은 연준의 계산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문가들은 트위스트의 정책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장기금리를 낮춘다한들 이렇게 불확실한 상황에서 누가 집을 사고, 돈을 빌려 소비나 투자를 하겠냐는 얘기다. 파로스트레이딩의 더글라스 보스윅 이사는 "예상대로였고 발표 이후 시장은 오히려 하락했는데 좀더 적극적 부양을 기대했던 쪽은 다소 실망했을 것"이라며 "경기 부양효과는 거의 없을 것이고, 주택수요도 집값 하락이 멈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한 늘어나기도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내이션와이드인슈어런스의 폴 밸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어느정도 심리 개선에 도움이 되겠지만 우리가 가진 문제는 연준이 직접적으로 컨트롤할 수 없는 것들"이라며 "우리는 연준의 멘데이트를 뛰어넘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7월과 마찬가지로 연준내 반대파가 여전히 3명씩이나 됐다는 점도 향후 새로운 대책을 모색하기에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특히 공화당의 연준 비판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는 점도 향후 정책에 악재가 될 수 있다. 이번주초 공화당 지도부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경제 개입을 그만두라"고 경고했고, 에릭 캔터 원내대표 역시 "통화완화정책이 오히려 미국 경제를 해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공화당의 유력 대선 후보로 떠오른 릭 페리 텍사스주지사는 버냉키 의장을 직접 겨냥해 "배반, 반역"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도이체방크 조셉 라보그냐 이코노미스트는 "가계나 기업 심리가 추가로 악화되거나 노동시장이 정체상태를 지속한다면 추가 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면서도 "버냉키 의장이 다음달 4일 상하원 경제위원회에서의 증언과정에서 비판을 받을 소지가 있고 정책효과도 불투명한 상황이라 초과지준부리 금리 인하나 3차 양적완화 카드를 꺼내들긴 힘들 것"이라고 점쳤다.
2011.09.22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내년 성장률 3.6%로 하락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9월22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 매일경제 ▲1면 -대한민국은 지금 `분노의 시대‘ -저축銀 예금보장한도 줄여갈 것 -장기투자 펀드 수수료 인하 -내년 지방 SOC예산 늘린다 -공무원 보수 내년 3.5%↑ ▲종합 -금감원장 “85개 저축銀 샅샅이 다 봐..자산 1조 미만인 곳은 괜찮았다” -中관광객 왔다가면 `품절` 사태 -삼성경제硏 “내년 성장률 3.6%로 하락” ▲정치·외교안보 -박원순 “토건예산 삭감하고 SH공사 개혁할 것” -이석연 “살해협박 무릎쓰고 수도이전 막아냈다” -나경원 “나라 미래위해 희생할 각오” -韓-中, 北-美 만나 후속조치 논의할 듯 -양승태 대법원장 임명동의 통과 ▲국제 -美·中 닭고기 `치킨게임` -中·EU 투자협정 담판 -`터번 폭탄`에 아프간 경악 -팔레스타인 UN총회 독립투표 강행 -GM, 중국서 첫 해외 이사회 열어 -애플 공세에 MS, 주식배당금 높여 ▲경제·금융 -저축은행 예금 은행으로 대거 이동 -車보험 자기부담 정률제 `약발` -中企대출금리, 전북·경남銀 가장 비싸 -8월 취업자 수 49만명 늘었다 ▲기업과 증권 -삼성 컨트롤타워 보강…장충기 `실차장` 발탁 -靑경제수석 “채용·투자 늘리겠다” -LG 전기車부품 내년 시제품 개발 -도요타·닛산 車생산 일본↓ 해외↑ -SKT, 신성장동력은 헬스케어 -패션·게임·바이오·중국수혜주 -랩 선취수수료 거품뺀다 -WTI보면 코스피 보인다 -버냉키 기대로 외국인 모처럼 샀지만 -개미들은 `하락`에 베팅? -`저축銀 사태` 스톡론으로 불똥 -베트남펀드 이제 볕드나 ▲부동산 -강남 보금자리 청약 커트라인 1460만원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에 1800가구 -4대강 새 물길 열린다 -전국 미분양 7만가구 밑으로 ▲사회 -가격자율화로 고교 교과서 값 껑충 -요즘 조폭은 `좀스러운 아메바` -김두우 소환 -곽노현 기소…사퇴는 안 해 -月22만원 대학 기숙사 생긴다 -한강 자전거도로 개선에 142억 투입 ◇ 서울경제 ▲1면 -집값 바닥 쳤나 -SKT, 헬스케어 사업 확 키운다 -票 때문에… 또 저축銀 피해 구제안 만지작 -일부銀 기업대출 금리 6% 넘어서 ▲종합 -제조업 일자리는 20개월만에 줄어 -김정은, 軍에 실질적 지휘권 행사 -허리띠 졸라매는 대기업들 “연장근무 자제…연차 다 쓰고 기숙사서 방 빼라” 지시까지 -한국경제 장기 저성장 문턱에 -총 지출은 줄이고 고용 확대에 역점 -건설업계 “철근 불매운동” -내년 출범 농협금융지주..기약 없는 혈세 투입 우려 -6개 저축은행..경영공시해도 2곳은 정체 파악 힘들 듯 -6자회담 재개조건 첨예 대립 ▲정치 -이석연 “서울 살리려 돌아왔다” -박원순 “민주당과 끝까지 갈 것” -박영선 “서울시장은 정치력 필요 박원순보다 경쟁력 있어” ▲금융 -사외이사제 수술 속도 낸다 -대형 프로젝트 수주 넘치는데…당국이 딴지 -보험계약 조회시스템 나아진 게 없네 ▲국제 -유럽, 中 거대자금 유치 길 열린다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청신호` -日 “가동중단 원전 내년 여름까지 재가동” -애플, 다우지수 입성 보인다 -GM․상하이차 손잡고 中서 전기차 개발 -전력난 日기업들 `절전 비즈니스`로 성장 돌파구 찾는다 ▲산업 -엔고 암초..일본차 수출 급브레이크 -동양시멘트 “지역발전 기여·에너지사업 강화” -삼성, 계열사 업무지원 강화한다 -SKT, 통신만으로 한계…“신성장동력 육성” -4G 大戰 스타트 -예물 가짓수 줄이고 꼭 필요한 것만 -컬럼비아 “고어텍스와 결별” ▲증권 -수출주 “반갑다, 환율 상승” -대형 운용사 주식비중 확 줄였다 -삼성물산, 대규모 해외수주 기대감에 강세 -펀드 4년 이상 유지땐 판매수수료 1% 이내로 ▲사회 -郭교육감 옥중결재 끝 -김두우 前 수석 소환 -계절 독감 바이러스 첫 검출..취약계층 백신접종 서둘러야 -유학생 관리 부실 대학 비자 제한 -고교 제2외국어 선택 90%가 일어·중국어 -4대강 24일부터 순차 개방 ▲부동산 -수도권 1억원대 오피스텔 분양 줄이어 -“리모델링 시장 2015년 9조로 늘 것” -강남 보금자리 당첨선 1460만원 ◇ 한국경제 ▲1면 -월가 금융전문가 세계경제긴급진단 -환율급등에 물가잡기 물 건너가나 -내년SOC투자 22조원..올보다 1조8000억 줄어 -삼성내년 경영키워드 위기대응·지속성장 ▲종합 -신라호텔 '특별한식' 준비한 사연 -얼빠진 재정부...화장품에 '엉뚱' 할당관세 -월 22만원 '대학생 보금자리 기숙사' 확충 -골프장 허가 '환경평가' 더 엄격해진다 -재계 "준법지원인制 자산 2조 이상 상장사로 최소화" -정부, 농협 구조개편 4조 지원..의원들 "턱없이 부족" ▲경제 -'재정긴축' 기조 속 R&D·中企 예산은 확대 -'기러기 아빠' 환율 급등 대처법 ▲금융 -교보생명 지배구조 변화오나 '촉각' -본업 외면한 저축銀, 주가변동 큰 상황서 스탁론 5700억 대출 ▲정치 -양승태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 유도 -MB "재임 중 통일 기초 닦을 것" -이석연 "단일화 연연안해"...박원순 "한강운하 폐기" ▲국제 -원자재시장은 이미 '통증'...금융위기, 실물경제로 번졌다 -그리스, '긴축 숙제 검사' 다시 받고...伊는 민영화 시도 -中, 원전건설 내년 초 재개 ▲해외산업 -美특허소송 남발에 사회적 손실 硏 830억弗 -GM, 고임금 숙련자 '명퇴'실시..비용절감 나섰다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 "엔高 지속 땐 日서 아무것도 못만들어" ▲산업 -'기획통'장총기 전진배치..이건희式 '위기관리 경영'가동 -정준양-이재용 만찬 참석 삼성계열사 CEO 5인? -이동희 대우인터 부회장 "미안마 가스전서 年5000억 수익" -조석래, 건강회복...대외활동도 적극 나서 ▲산업·IT -구글플러스, 영상채팅 도입..페이스북, 음악 공유 서비스 -HTC, LTE 폰 첫 출시..국내 시장 공략 -니콘, 미러리스 카메라 진출 ▲생활경제 -롯데닷컴 "日서 온라인몰 구축사업 시작" -컬럼비아 "굿바이 고어텍스"..자체 신소재 승부 ▲증권 -中 골든위크 특수 누릴 '왕서방株' 골라볼까 -중견 건설사, 소액 회사채 발행 러시 -바이오·ET株 눈부신 질주..코스닥 '파워시프트' ▲부동산 -"시세보다 싸게" 수원·전주 착한 분양가로 승부 -미분양, 5년 만에 7만가구 아래로 -모아·호반·금강...중견건설사도 '가을분양'잇따라 ▲사회 -김두우 前홍보수석 소환..檢 "또 다른 靑 고위직 출신도 수사" -檢, 곽노현 교육감 기소 -DMZ 일대, 유네스코에 '생물권보전지역'신청
2011.09.21 I 이지현 기자
美주택시장, 2015년까지 `잃어버린 10년`
  • 美주택시장, 2015년까지 `잃어버린 10년`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미국 경제 부진이 앞으로 수년간 주택시장을 계속 압박하면서 고전이 지속될 것이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005년 주택 가격이 고점을 찍은 후 2015년까지 이른바 `잃어버린 10년`을 겪을 것이란 관측이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00명 이상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미국 주택값이 올해 2.5% 하락하고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연평균 1.1%의 오르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 美주택가격 등락률 추이. 2011년이후는 예상치. 첫번째 초록점선은 주택버블 이전 평균상승률, 두번째 초록점선은 주택버블 당시 평균상승률, 붉은색 점선은 주택버블 붕괴시 평균상승률임, 푸른점선은 2010~2015년 평균상승률 예상치(출처:WSJ)이 같은 조사는 케이스 실러 예일대 교수가 공동 창업한 매크로마켓에 의해 시행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에 따르면 이미 미국의 주택가격은 지난 2005년 고점 이후 31.6%나 빠진 상태. 이들 전문가 예상이 맞다면 미국 주택시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잃어버린 10년`을 겪는 셈이 된다. 미국의 주택시장 거품 붕괴는 미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었던 소비 지출에 큰 타격을 줬다.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서 소비자 스스로 가난해졌다고 판단해 씀씀이를 줄이는 `역 부의 효과`를 냈기 때문. 현재 주택을 보유한 미국인 5명 중 1명은 주택가격보다 담보대출이 더 많은 이른바 `깡통주택` 상태다. 거품 붕괴로 주택소유자들의 자산은 7조달러 가량이 증발했으며 주택 가치가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5년 59.7%에서 38.6%까지 떨어졌다. 루이지애나 연방은행에 따르면 지난 35년간 주택이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하는 비중은 0.3%포인트에 불과했지만 최근 2년간의 경기후퇴 기간에는 0.5%포인트까지 늘었다. 이는 집값 하락으로 이해 부정적인 방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주택시장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소비심리에는 더 큰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주택가격이 너무 오랫동안 하락하면서 주택을 구매하려는 이들이 주택 가격 개선으로 자신의 부동산 가치가 오를 것이란 믿음을 아예 접게 되는 것이다. 과거에는 전통적으로 주택가격이 오르면 주택 구입자들의 지출이 늘어나고 이는 경기가 침체하는 상황에서도 고용 증가로 이어졌지만 이번엔 다르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모기지 금리가 수십 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모기지 신청건수는 15년 최저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또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도 경제 전망이 좋지 않자 구입을 꺼리고 현재의 주택소유자 또한 집을 더 넓혀 가려 하지도 않기 때문에 결국 할인된 가격에 주택을 사려는 투자자들의 비중만 늘어 가격 하락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2011.09.21 I 양미영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STX, 하이닉스 인수전 포기선언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다음은 2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위기가 소리없이 다가오고 있다 -하이닉스 인수전 STX, 포기 선언 -원화값 24.5원 급락 1137원 -보이스피싱 차단 안하면 통신사에 벌금 -토마토2 뱅크런까진 안갔다 ▲트렌드 -브릭스 다음은 시베츠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 -직원 평균연봉 8900만원! 삼성보다 많이주는 회사 -4억명 시청 中오디션프로 폐지 왜? ▲3면 -토마토2가 뱅크런 확산여부 시금석...이번주가 고비 -"이자로 두 손주 키우는데" 할머니 눈물 -5천만원 넘는 금액 분할예치 대출있다면 예금으로 상환을 ▲4면 -거시지표 곳곳 이상징후...구심점 안보이는 경제팀이 더 문제 -광공업생산·가계빚 이어 경상수지도 심상치 않다 -갈길 잃은 수출전선...삼성·LG전자 구조조정 공포 휩싸여 -재고 늪에 빠져/현금 자산 줄어 -中성장엔진 식으면 한국도 타격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 목표돼야 ▲6면 -"한전 송변전·전력거래소 수급기능 통합" 제안도 -15일 2시55분 진실은 -"계산하기 힘들어서..." 부풀려진 예비전력 ▲정치·외교안보 -한나라 이석연카드 버리나 -민주, 서울시장 후보 여성 밀어주기? -재외공관 수요일 오후는 `노는 날` -北통치 분업? 경제 김정일, 당무 김정은 맡아 -北잠수정 침투훈련 급증...軍 탐지능력은 바닥 ▲국제 -美 버핏세, 좌우충돌 격화 -美기업 현금보유 50년만에 최대 -中 "세금 깎자" 주장 확산 -대만은 `외채 제로국가` -재정위기 유럽 각국 金사들이기 혈안 ▲경제·금융 -은행, 주택대출 이자 51조 챙겨 -작년 中企 기술유출 피해 9조원 -대기업, 계열SI에 2년간 일감 9조원어치 몰아줘 -유럽發 불안감에 장중 1140원까지↓ ▲기업과 증권 -STX, 대규모투자 부담 결국 -현대모비스 인재육성용 경영아카데미 만들기로 -삼성 휴대전화 해외 생산 늘린다 ▲기업·경영 -현대그룹 제2도약 나섰다 -KT, 4세대이통 갈길 먼데... -삼성전기 中톈진에 MLCC 공장 ▲중소기업·벤처 -서울디지털단지, IT중심으로 우뚝 -디스플레이·반도체 공정 수율개선 장비 `세계톱` -청색LED 양산기술 개발 ▲과학기술 -매출 3조 손실...제약산업 붕괴된다 -"구조조정 내몰리면 필수藥도 못만들어" ▲유통 -커피전문점 커피 집에서도 즐기세요 -트렌치코트의 계절...트랜스포머 바람 -백화점 가을세일 시작 -일본수출하는 신라면블랙 ▲기업과 증권 -`먹튀공시` 대주주 형사처벌 -살아남은 저축銀 주가 올랐지만... -반사이익 누린 은행株 유럽사태가 관건 -멀고 먼 유럽공조...코스피 19P 하락 -채권도 발빠른 갈아타기로 개미들 재미 -하이브리드채권 주가 상승은 `덤` -발전소 소유한 지주사 정전 사태로 수혜볼 듯 -퇴출위기 모면한 온세텔레콤 울상 -YG엔터 희망 공모가 11% 올려 -`효성가의 힘` 받고 갤러시아컴즈 상한가 -"ETF·헤지펀드 시장 진출" -KB밸류포커스 `가치주펀드` 1위 ▲부동산 -수도권 새 입주 역세권 아파트 주목 -인천공항철도 역세권 효과 톡톡 -고소득자 공공임대주택 입주 막는다 -용산 시공사 `눈치싸움`이냐 `흥행실패`냐 -서초우면·은평뉴타운 등 상가 분양 ◇서울경제 ▲1면 -하이닉스, SKT 품으로 가나 -그리스 부도설 확산에 금융시장 트리플 약세 -일부 저축은행 또 “영업정지 전에 돈 빼라” -내년 국민 1인 세부담 520-530만원 ▲종합 -퇴직금에 `세금 폭탄` -유럽 중앙은행들 26년만에 金 샀다 -전력거래소 안이한 대응이 화 키워 -에이즈 완치 희망 형광 고양이, 그의 연구가 있어 가능했다. -은행·기업들 “일단 달러 구하자” 비상 ▲저축은행 7곳 영업정지 -전 국세청장까지 포진.. `바람막이 사외이사`가 부실 키웠다. -“뱅크런 막자” 금융수장들 예금 나섰지만 ... 불안한 고객들 장사진 ▲2011 국정감사 -박근혜-손학규, 닮은 듯 다른 `대선 국감` -일본 위안부 청구권 인정했다. ▲금융 -업계 “국유화 부담에 썩 내키지 않네” -시중은행 가계대출 4000억 급감 ▲국제 -재선 노리는 오바마 증세 밀어붙인다 -독 메르켈 총리 지도력 타격, 유로존 재정위기 불끄기 먹구름 -“중국 해양 군사력 팽창 막자” 인도 영토분쟁 화약고에 뛰어들다 ▲산업 -벙커C유값 급등... 정유사 “정제마진 악화 어쩌나” -중동자금 유치 늦어지자 중도하차 -애플 아이폰5 내달 5일 나온다 -욕실업계 “절수 양변기 시장 잡아라” ▲증권 -저축은행 대주주 기업들 `후폭풍` -하이닉스에 웃고 울고 -베트남 펀드 부활 기지개? ◇ 한국경제 ▲1면 -STX, 하이닉스 인수 참여 포기 -"전력 공급능력 조작 만연...정부, 늘 뻥튀기" -저축銀 뱅크런 없었지만 -지방 中企 60% "인력난 사상 최악" ▲종합 -사원증 깜빡 삼성CEO "문 좀 열어주세요" -7대 종단대표 방북 허용...남북 해빙 물꼬 트나 ▲종합해설 -"환율 9개월만에 최고...2008년 금융위기 보는 듯" -"高환율 정책 쓰지 않고 있다" -중국기업 인수 어려워진다...`외국인 우회투자` 금지 추진 ▲2011 국정감사 -`공짜점심` 발언했다가...박재완 장관 곤욕 -비리·방만경영 道公 "통행료 5% 올리겠다" -`미시정책` 박근혜 vs `거시정책` 손학규 -골프는 공금으로...나사풀린 외교관 ▲정치 -"MB자원외교는 속 빈 강정" -"11개국 투표 불가능"...재외국민 선거 비상 -`지방 재정비리 킬러` 진영 한나라 의원 -北국지도발 대비 공동작계 한미, 연말까지 마련 -與 "최중경 장관 즉각 사퇴해야" ▲6면 -최대 수천억 불법대출 포착..저축銀 `사정한파` 몰아친다 -토마토2 "우린 정상" 호소에도 예금자들 "돈 빼겠다" -"가지급금 미리 받으면 손해" ▲경제 -정부R&D예산 `눈먼돈`...280억 `꿀꺽` -국고채 금리 폭등 그리스 부도 우려 -전기 생산능력 부풀린 건 누적적자 줄이기 위한 편법 -롯데·신세계·현대百 판매수수료 집중조사 ▲금융 -툭 하면 고객정보 유출...非은행 카드사 왜 이러나 -해외부동산 PF대출 1조 부실 -하나銀, 4000억 후순위채 발행 -가계대출 한달새 4조4000억 급증 ▲국제 -한푼이 아쉬운 유럽...`지하경제`로 세금 줄줄 -"그리스, 공공인력 10만명 줄여라" -IMF "中, 5년 안에 금융 개혁해야" -美 `사이버 신분증` 발급 논란 -투자은행들 중동서 발뺀다 -슈미트 구글 회장 "美, 정치 똑바로 하라" ▲해외산업 -온오프 결합 `소매르네상스` 시대 열린다 -日 편의점 전용 만화책 나온다 -탄소세 큰 짐 글로벌 항공사 -美 넷플릭스, 온라인·DVD부문 분리 -美UTC, 항공장비 생산 굿리치 인수추진 ▲산업 -삼성, 임원평가 조기 착수...인사폭 커지나 -LIG그룹, 이달 5000억원 자금 조달 추진 -금통위원 공백이 대한상의 탓? -SK, 美태양전지 업체에 5000만弗 투자 -여천NCC `근속연수의 힘` 평균 직원연봉 국내 1위 ▲산업종합 -제강업계, 철근 공급 전면 중단...또 `가격 갈등` -LS전선, 차세대 초전도 송전망 개발 나선다 -롯데, 하반기 1550명 신입 공채 -"전통·현대 조화...유선형 강조 럭셔리한 실내디자인이 대세" ▲IT·모바일 -KT, 2세대 서비스 연내 종료할 듯 -IPTV 지상파 `다시보기` 가격 올린다 -한국인 첫 구글 본사 부사장 나왔다 -LG유플러스, 스마트폰·인터넷 결합 요금 출시 ▲중소기업·제약 -제약社, 천연물신약 개발 `잰걸음` -정준양·강병중 회장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LED칩 제조원가 절반 줄이는 기술 개발 -경동도시가스 `에너지 솔루션` 진출 ▲생활경제 -농심, 신라면 블랙 해외서 판다 -"韓 화장품 기술력에 영국 반해" -현대百에 등장한 `슈퍼히어로` ▲증권 -IT·車, 실적전망 하향 `스톱`...이젠 오를 일만? -`흥행` 큰손 이탈...IPO에 찬물 -제일저축銀 `폭탄` 개미만 당했다 -살아남은 저축은행은 오르네 -신흥국펀드 7주째 자금유출...리먼 파산 이후 최장 -벌크선 업황 바닥 논란...해운주 "헷갈려" -`슈퍼 갑` 국민연금에 밉보이면 -재고 감소 조짐...디스플레이株 `부진의 늪` 탈출? -유비컴 `수상한 M&A`에 이상 급등 -"한국형 헤지펀드·ETF시장 진출" -`후불제 애널리스트스쿨` 인기 ▲부동산 -강남·서초 `반의 반값 아파트` 내달부터 공급 -57% "내년까지 전셋값 오를 것" -넓은 테라스·복층 거실..."1층인데 호수도 보이네" -상가 4층은 기피 대상? 병원·학원엔 `로열층` -금융자산 많으면 공공임대 입주 못한다
2011.09.19 I 이숙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정부, 정전사태 미리 알고 있었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1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정부, 정전사태 미리 알고 있었다 -삼성전자 독점공급 깨져 -유럽은행, 부실채권 매입 제안 -농협지원금 대폭 축소 ▲종합 -정치인 출판기념회 왜 늘었을까 -정전피해 집단소송 추진 -10월 초 中 관광객 또 몰려온다 -어정쩡한 발전 민영화가 결국 전력쇼크 사고 불렀다 -말로만 사과한 지경부 "처벌 따질때 아니다" -UBS 20억달러 손실, 佛SG 사건과 닮은꼴 -EU 재무회의서 해법 나올까 ▲경제·금융 -`카드슈랑스` 누이좋고 매부좋고 -저축은행 대마불사? 주말 확정 -수입물가 10% 상승 물가관리 비상 ▲머니+ -만기전에 돈 뺄 수 있는데 이자손실 적은 예금 없나 ▲정치·외교안보 -이석연.박원순 동지에서 이젠 적으로? -친박계 나경원 비토설 질문에 박근혜 "그런게 어딨어요?" ▲국제 -유럽 경제위기에 좌파정권 득세 -1만명 자른 `칼잡이 맥` 떠난다 -125억원짜리 中미술작품 위작논란 -中 황금 자동판매기 등장 -日 펀드운용사 주총서 반대표 13% ▲기업과 증권 -김치냉장고 `전쟁` -현대車 신선한 `채용 실험` -휴대폰가격 역차별 해외가격+16만원=국내가격 -블랙베리 `어쩐다` -하이일드채권으로 고수익 노리는 개미들 -줄기세포주 럭비공 장세서 쑥쑥 -"금보다 광업주 투자가 낫다" ▲부동산 -교외로 나가는 연예인.재벌 2~3세 -고양 원흥 보금자리주택, 분양가 3.3m2당 800만~850만원으로 매력 -잘나가던 개포 재건축 내홍으로 `삐걱` ▲사회 -레이싱걸 낀 주가조작..번돈은 유흥비로 -마침내 입연 박태규 `리스트` 터지나 -안철수 행정감사 받는다 -사이버 종북 게시물 3년새 45배나 급증 -한상률 그림로비 혐의 무죄 ◇서울경제신문 ▲1면 -예비전력 어제도 아슬아슬했다 -연료비 아끼려 `비상발전` 안 켰다 -금융시장 불안한 진정 -SC제일銀, 1000억 중간배당 ▲초유의 정전대란 -보고체계.비상매뉴얼 무시..`허수 발전`으로 수습 조작까지 -청와대도 사전에 몰랐다 -産團 피해 12곳 "정부서 보상하라" -발전소 2개만 멈춰도 치명타..전기료 현실화해 과소비 줄여야 -정전피해액 전면보상 어려울 듯 -한전, 김중겸 신임 사장 선임 ▲종합 -"유럽 위기 타개" 국제공조 속도낸다 -한중일 "유럽發 위기공조 강화하자" -단기 외화차입 만기연장비율 157% 사상최고 -저축 살생부 이르면 주말 발표..영업정지때 이것만은 알아두자 -與 `표심 자극용` 부동산 대책 속출 -오투저축銀, 이번엔 38억 분식회계 -우리카드 분사 의결..내년초 출범 -수입물가 4개월만에 반등 ▲정치 -한나라당 `시나리오B` 괴담 나돌아 -秋다르크 다시 뜨나 -與도 서울시장 후보 누구 더 없소 -46년전 청구권 협정이 `불행의 씨앗` -남북 21일께 2차 비핵화 회담 ▲기획 -헤지펀드 "또하나의 벤처산업"..규제 불확실성 없애 비용부담 줄여야 ▲국제 -직원 부당거래로 위기 맞은 UBS -슈미트, 덴마크 첫 여성총리 오르다 -모건스탠리 존 맥 회장 연말 퇴임 -골드만삭스 "간판 헤지펀드 운용 중단" ▲산업 -소형차가 몰려온다 -"KTX-산천 내년 상반기까지 안정화" -최태원 회장 "콜롬비아 경협 파트너십 맺자" -낸드플래시 가격 다시 보합세 ▲증권 -ECB 달러공급 결정에 66P 급등 -정전에 스마트그리드株 반짝 -대한해운, 회생절차 본격화 기대감에 상한가 -삼성전자, 모처럼 3%대 상승 -떠도는 돈 IPO시장 U턴 조짐 -블랙록 "금 관련 주식 눈여겨봐라" -투신.연기금 연일 `사자`..금융당국 입김 작용했나 -"유로존 진정..코스피 회복 속도낼 것" ▲사회 -김두우 곧 소환..정권실세 정조준 -올 첫 단풍, 내달 3일 설악산서 -가구당 정전보상피해 겨우 800원..정부.한전 성토 줄이어 -檢, 곽노현 교육감 내주 초 기소 ▲사회Ⅱ -한국어, 제2외국어 채택國 크게 늘어 -사이버공간에 친북 선전물 폭증 -청량리역 주변 명품복합단지로 탈바꿈 -MB정부 공무원 8000명 증가 ◇한국경제신문 ▲1면 -美 제로금리 장기화에 韓銀 무장해제 -외국인 9일만에 순매수 코스피 단숨에 1840선 -동원, 삼전건설.삼보유통 인수 -전력수급 안정 되찾아..최중경 "피해 적극 보상" -성동조선 긴급지원..채권단, 2500억원 ▲종합 -저축銀 퇴출 앞두고..명동 사채시장 빙하기 -늦더위로 `지각 단풍`..설악산 내달 3일부터 -기준금리 올려도 시장금리 하락 -공정위, 일감 경쟁입찰 압박..재계 `부글부글` -"자금확보 서둘러라"..증자.채권발행 봇물 -日서 낮은 금리로 달러 조달..`쇼군본드` 떴다 ▲사상초유 정전대란 -순환정전 지역예고 가능했는데..사후대응도 `구멍` -정전 길어져 IDC 멈췄다면..인터넷 `대혼란` ▲경제.금융 -SC제일銀, 예대마진 폭 가장 크게 늘렸다 -공공기관에 미소금융 지점 입주 -우리금융, 우리카드 내년초 분사 -금융.건설.운송업 가격제한 등 규제 없앤다 ▲정치 -서울시장 保革 시민운동가 대결되나 -박근혜 "서울시장, 특정인 호불호 없다" -靑, 임기말 레임덕 위기 -외교부 "다이아 폭탄 터질라" ▲국제 -급전 구한 유로존.."응급처치 붕대 감았을 뿐" -포장지에 힘주는 日맥도날드 -`탐욕의 월가` 주도했던 모건스탠리 회장 물러난다 -골드만삭스 간판 헤지펀드 `굴욕의 청산` -브라질車 자국부품 안쓰면 세금폭탄 ▲산업 -동원 `M&A 성장` 재시동..수산.토목.급식 `3각편대` 띄운다 -최태원 "콜롬비아와 자원개발 장기협력" -성동조선, 내달부터 채무조정..고강도 `구조조정` 예고 -현대로템, 500억 추가투자 "KTX-산천 내년초 안정화" -공짜서비스에 이통사 위축..모바일 시장 `요동` -中企적합업종, 이달 1차 선정 -결혼식장도 `KS인증` 시대 ▲증권 -외국인 컴백?.."美지표 호전돼야 돌아온다" -반짝반짝 빛나는 `정전테마株` -내수방어 IT株로..기관 `식단` 바꾼다 -줄기세포株 `제2의 전성시대` 열리나 ▲부동산 -전세난 여전..중계동 소형 2000만원 뛰어 -부산아파트값 2년새 31.6% `껑충`..수도권 집값은 하락 -원흥 보금자리 이달 말부터 본청약 ▲사회 -지자체 기피로 주민참여예산제 겉돈다 -박태규 `저축銀 로비` 정관계로 수사확대 -광장-세종, 30억 수임료 사건 사양..왜? -한상률 前국세청장 `그림로비` 무죄
2011.09.16 I 김정남 기자
내 집 거주 가구, 전남 가장 많고 서울 가장 적다
  • 내 집 거주 가구, 전남 가장 많고 서울 가장 적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작년 내 집에 거주하는 가구는 지역별로 전남이 가장 많았고, 서울이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010년 서울 350만 4297가구 가운데 143만9338가구가 본인 소유 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기가 소유한 집에 자신이 사는 이른바 `자가점유비율`은 41.1%였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 지역 100가구 가운데 41가구가 본인 소유의 집에 사는 셈이다.  서울이 신규 공급 주택 가격이 높아 투자 수요가 높기 때문에 자가 비율은 낮다는 것이 부동산써브 분석이다. 인천의 자가비율은 55.5%로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전국평균(54.2%)보다 높았다.  전국에서 자가점유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로 70.7%였다.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집값이 저렴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전남 지역 100 가구 중 70 가구가 본인 소유의 집에 거주한다는 얘기다. 이어 전라북도 67.5%, 경상북도 66.4%, 경상남도 63.2% 순이었다. ▲ 자료: 부동산써브한편 작년 전국 자가 점유비율은 54.2%로 2005년 55.6%에 비해 1.4%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8%포인트 감소한 반면 지방은 0.8%포인트 증가해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광주광역시의 자가점유비율 변동률이 +5.3%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반면 서울은 -3.5%포인트, 경기 -4.1%포인트, 인천 -5.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즉 내 집에 사는 가구 수가 광주는 늘어났지만, 서울과 경기, 인천은 오히려 줄었음을 뜻하는 것이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수도권과 지방의 자가비율 양극화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주거지 선택에 있어 직장 출퇴근과 학군 문제 등이 수도권보다 중요시 되지 않는 지방의 경우 주택 구매 및 자가 거주 비율도 점차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1.09.16 I 이윤정 기자
`전세난 탈출`.. 수도권 임대아파트 1만3000가구 공급
  • `전세난 탈출`.. 수도권 임대아파트 1만3000가구 공급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수도권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임대아파트가 각광을 받고 있다. 연내 공급되는 임대아파트는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택지지구 물량이 많고, 내부 마감재와 평면이 일반아파트에 못지 않게 수준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무주택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16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총 18개 단지 1만3171가구의 임대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가 6237가구로 물량이 가장 많고, ▲민간임대 5016가구 ▲공공임대 1215가구 ▲장기전세주택(시프트) 703가구가 각각 나올 계획이다. ◇ 민간임대 집값 하락기 분양전환 유리민간임대는 민간건설사가 공급하는 아파트로 보통 5년 임대기간의 절반인 2년6개월 이후면 임대세입자가 원할 경우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민간임대의 분양 전환시 분양가 책정은 입주자 모집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한다. 따라서 요즘처럼 집값 하락기 유리하다. 임대기간 동안 집값이 크게 오를 경우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공임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SH공사 등 공공기관에서 공급하는 것으로 임대기간 5년 또는 10년 종료 후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입주한 지 절반이 지난 2년 6개월과 5년이 되면 임대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해 분양 주택으로 조기 전환도 가능하다. 공공임대는 민간임대와 달리 분양가를 분양하기로 결정한 시점을 기준으로 한다. 임대기간 동안 집값이 크게 오르면, 그 시세에 분양가가 맞춰지기 때문에 그만큼 리스크가 크다. 반면 임대기간 동안 집값이 떨어질 경우에는 싸게 분양전환 받을 수 있어 유리할 수 있다. 국민임대는 민간 및 공공 임대와 달리 분양전환이 안되는 순수 임대아파트다. 국민임대 아파트는 2년씩 계약 갱신을 통해 3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따라서 자격요건이 민간과 공공임대보다 까다롭다. SH공사가 공급하는 시프트는 다른 임대 아파트와 달리 매달 내는 월임대료가 없다. 입주시 보증금만 내면 20년 동안 내집처럼 편안하게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서초 우면·고양 삼송·남양주 별내 등 입지여건 양호서울지역은 서초구 우면지구에서 LH가 A4블록에 51~84㎡ 421가구의 공공임대 아파트를 공급한다. SH공사도 우면2-2블록에서 39㎡ 단일면적으로 27가구의 국민임대와 60~114㎡ 69가구의 시프트를 각각 10월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지역에선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2362가구의 국민임대 아파트가 나온다. LH는 삼송지구A2에서 26~59㎡ 1495가구, A3블록에서 36~59㎡ 866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삼송지구는 은평뉴타운과 접해 있고, 서울시청에서 직선거리로 10km에 불과해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남양주 별내지구에서도 총 2000가구의 임대아파트가 공급된다. 유승종합건설은 오는 10월 남양주시 별내지구3-1블록에서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378가구의 민간임대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LH는 별내A1-3블록에 전용면적 75,84㎡ 478가구의 공공임대 아파트를 공급한다. 또 별내A11-1블록에서도 26~59㎡ 1144가구의 국민임대가 공급될 계획이다. 이밖에 부영은 평택시 청북지구 1,2블록에 59㎡ 단일면적으로 2169가구의 민간임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2011.09.16 I 이진철 기자
①불황의 끝은…
  • [마켓in][위기의 해운업]①불황의 끝은…
  • 마켓in | 이 기사는 09월 14일 10시 1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의 격랑이 채 가시기도 전에 글로벌 경기 후퇴 공포가 다시 해운업을 덮쳐오고 있다. 더딘 회복세를 보이는 국제 물동량, 화주를 찾지 못해 발이 묶인 화물선박들은 해운업계의 불황이 단기간내 해소되긴 힘들 것이라는 우려를 키운다. 이데일리가 5회에 걸쳐 해운업계가 처한 위기국면을 진단했다.[편집자] 파고(波高)는 생각보다 높았다. 이미 1분기 실적을 통해 험난한 항해가 예상됐던 해운사들은 2분기에도 초라한 성적표를 내놓으면서 우려가 현실이 될 수도 있음을 보여줬다. 운임 상승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매출 원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은 해운사들을 더욱 압박하고 있는 형국이다. 업계 맏형격인 현대상선(011200)과 한진해운(117930)의 반기보고서에는 이같은 사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선종 포트폴리오가 다른 해운사에 비해 비교적 다양해 위험 분산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아 왔지만 상반기 실적은 기대에 훨씬 못 미쳤다. 18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한진해운은 2000억원 이상 금융 비용이 발생하면서 4000억원에 가까운 순손실을 나타냈고, 현대상선은 차입금과 선박 발주 비용 상환으로 절반이 넘는 현금이 빠져나가 재무구조가 허약해졌다. 전체 매출의 상당부분이 벌크선에 편중된 STX팬오션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SK해운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반토막 나긴 했지만 그나마 적자를 면했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 운임지수 추이(출처: 공시 자료 등)전문가들은 실적이 뒷받침 되지 못하면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하기란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선박 과잉으로 운임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미국과 유럽에서 불거진 소버린 리스크로 침체의 암운이 드리우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2009년 초에 발생했던 것처럼 업계 전반적인 대규모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하위권 해운사들은 이미 구조조정이 마무리됐고, 업황 악화도 그 당시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한 증권사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2009년 해운업 구조조정 당시는 금융이 마비되고, 배값 폭락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으로 발생한 위기였다"며 "지금은 시황 악화에 따른 침체 국면이라는 점에서 2년 전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다만 불황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해운사들 자체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해운사들이 호황기에 자사선 비중을 높이기 위해 너무 많은 배를 발주했었다"며 "시황 악화에 대비해 기존 선박을 매각하거나 차입금 장기화를 꾸준히 유도하는 등 몸집을 줄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해운사 부채비율 추이(단위: %, 개별재무제표, 2011년은 K-IFRS 기준)▶ 관련기사 ◀☞[마켓in][위기의 해운업]②현대상선, 그 많던 현금은?☞[마켓in][위기의 해운업]①불황의 끝은…
2011.09.15 I 김일문 기자
①불황의 끝은…
  • [마켓in][위기의 해운업]①불황의 끝은…
  •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의 격랑이 채 가시기도 전에 글로벌 경기 후퇴 공포가 다시 해운업을 덮쳐오고 있다. 더딘 회복세를 보이는 국제 물동량, 화주를 찾지 못해 발이 묶인 화물선박들은 해운업계의 불황이 단기간내 해소되긴 힘들 것이라는 우려를 키운다. 이데일리가 5회에 걸쳐 해운업계가 처한 위기국면을 진단했다.[편집자] 파고(波高)는 생각보다 높았다. 이미 1분기 실적을 통해 험난한 항해가 예상됐던 해운사들은 2분기에도 초라한 성적표를 내놓으면서 우려가 현실이 될 수도 있음을 보여줬다. 운임 상승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매출 원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은 해운사들을 더욱 압박하고 있는 형국이다. 업계 맏형격인 현대상선(011200)과 한진해운(117930)의 반기보고서에는 이같은 사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선종 포트폴리오가 다른 해운사에 비해 비교적 다양해 위험 분산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아 왔지만 상반기 실적은 기대에 훨씬 못 미쳤다. 18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한진해운은 2000억원 이상 금융 비용이 발생하면서 4000억원에 가까운 순손실을 나타냈고, 현대상선은 차입금과 선박 발주 비용 상환으로 절반이 넘는 현금이 빠져나가 재무구조가 허약해졌다. 전체 매출의 상당부분이 벌크선에 편중된 STX팬오션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SK해운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반토막 나긴 했지만 그나마 적자를 면했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 운임지수 추이(출처: 공시 자료 등)전문가들은 실적이 뒷받침 되지 못하면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하기란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선박 과잉으로 운임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미국과 유럽에서 불거진 소버린 리스크로 침체의 암운이 드리우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2009년 초에 발생했던 것처럼 업계 전반적인 대규모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하위권 해운사들은 이미 구조조정이 마무리됐고, 업황 악화도 그 당시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한 증권사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2009년 해운업 구조조정 당시는 금융이 마비되고, 배값 폭락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으로 발생한 위기였다"며 "지금은 시황 악화에 따른 침체 국면이라는 점에서 2년 전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다만 불황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해운사들 자체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해운사들이 호황기에 자사선 비중을 높이기 위해 너무 많은 배를 발주했었다"며 "시황 악화에 대비해 기존 선박을 매각하거나 차입금 장기화를 꾸준히 유도하는 등 몸집을 줄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해운사 부채비율 추이(단위: %, 개별재무제표, 2011년은 K-IFRS 기준)
2011.09.14 I 김일문 기자
  • `고용침체의 그늘`..美 빈곤층비율 17년래 최고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 빈곤층 비율이 최근 17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높아진 기름값 속에 부진한 고용경기와 완만한 임금 인상, 떨어지는 집값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미국 통계청은 4인 가구 기준으로 연간 소득이 2만2314달러를 밑도는 빈곤층 비율이 작년 기준으로 15.1%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2009년에는 14.3%였고,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에는 12.5%에 불과했다. 지난 1993년 이후 17년만에 가장 높았다. 사상 최고는 1983년의 15.2%다. 빈곤층의 수도 4620만명이나 돼 통계청이 통계 작성을 시작한 지난 1959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이어진 빈곤층 비율 증가세는 지난 1980년대초 이후 3년간 기준으로 30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다. 이같은 빈곤층 증가는 가계 소득 하락이 가장 직접적인 이유였다. 실제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해 미국 가계의 한 해 평균 소득은 전년대비 2.3% 감소한 4만9445달러였다. 같은 기간 미국 경제 전체는 3% 성장했었다.이같은 소득은 물가상승률을 조정한 수치로, 지난 1999년 최고치에 비해 무려 7.1%나 낮아진 수준이다. 특히 가계 평균 소득이 5만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 1997년 이후 13년만에 처음이었다. 주별로는 미시시피주가 22.7%로 가장 높은 빈곤층 비율을 기록했고 루지애나와 콜럼비아, 조지아, 뉴멕시코, 애리조나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뉴햄프셔주는 6.6%로 가장 낮았다. 통계청 로버트 그로브스 이사는 "이같은 수치는 미국경제 여건의 변화가 미국 가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서치그룹인 미국진보정책연구소의 멜리사 보티치 연구원은 "미국 정부와 의회 모두가 즉각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빈곤층을 보호하기 위해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예산정책우선센터의 앨록 셔먼 시니어리서처는 "생각없는 예산삭감이 미국내 빈곤을 더 야기하고 보험을 가지지 못한 빈곤층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다만 작년 건강보험을 가지고 있는 국민의 수는 다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09년 2억5530만명이던 건강보험 가입자가 2억5620만명으로 증가했다. 개인 건강보험의 비율은 낮아지고 공적 보험 비율은 높아졌다.
2011.09.14 I 이정훈 기자
  • 10월말 과천시장 소환 `주민투표`..보금자리 때문에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서울시에 이어 경기도 과천에서도 주민투표가 치러진다. 정부의 보금자리주택 지구 지정에 대한 반발 때문이다. 과천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는 과천시민 1만2144명이 서명한 명부를 8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 말쯤 주민투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소환 투표가 발의되려면 투표권자의 15% 이상 서명을 받아야 한다. 과천시의 경우 8270명을 넘기면 되는데 서명은 2000명 가량 더 많이 받은 것이다. 선관위는 서명부의 유ㆍ무효 학인, 열람, 청구요지 공표, 과천시장 소명서 제출 등을 과정을 거쳐 주민투표일을 공고하게 된다. 주민소환 투표에서 청구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하고 절반 이상이 찬성하면 여 시장은 즉각 해임된다.지난달 서울시 주민투표처럼 투표 인원이 3분의 1일을 넘지 않으면 투표함을 개봉하지 않는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5월 과천시 내 지식정보타운 부지를 5차 보금자리지구로 지정했다. 이후 과천지역 집값이 눈에 띄게 하락하면서 보금자리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들이 지난 7월부터 주민소환 운동에 돌입했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보금자리주택 물량을 당초 9600가구에서 4800가구로 축소하는데 국토부와 합의했지만 주민소환 운동을 되돌릴 수는 없었다. 강구일 주민소환운동본부 대표는 "보금자리 사업이 완전 철회돼야 하며, 물량을 줄인다고 하는 것도 면적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나중에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다"면서 "보금자리 사업을 수용하는 등 그동안 여 시장의 시정 운영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소환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편에선 보금자리 사업을 찬성하는 주민들이 여 시장의 소환을 막겠다며 나서고 있어 주민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 주목된다.
2011.09.08 I 박철응 기자
모기지 `뒷걸음`..저금리 반짝효과도 `끝`
  • 모기지 `뒷걸음`..저금리 반짝효과도 `끝`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우리의 주택담보대출에 해당하는 미국 모기지 수요도 뒷걸음치고 있다. 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에 근접하면서 살아나는 조짐을 보였지만, 집값 회복이 나타나지 않는 한 반짝효과가 더이상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모기지은행가협회(MBA)는 지난주(2일 기준) 모기지 신청건수가 전주대비 4.9% 감소했다고 밝혔다. 최근 3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신규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이 0.2% 증가하면서 2주일째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기존 모기지 상환용인 리파이낸싱 모기지 신청은 6.3%나 줄어든 탓이 컸다. 지난주 30년만기 모기지 평균금리는 전주 4.32%에서 4.23%로 하락하며 1990년 수준까지 떨어졌고 사상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모기지 수요를 살리기엔 역부족이었다. 9월 신학기 개학 전에 몰리는 주택구입 수요가 일부 나타나긴 했지만, 이미 여름철이 다 지나갔고 저금리에 따른 리파이낸싱도 이미 진행될 만큼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모기지 신청이 늘었다곤 하지만 여전히 작년 이맘 때와 비교해면 35%나 낮은 수준이다. 1996년에 기록한 바닥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얘기다. 결국 지금부터 모기지가 더 늘어나려면 주택 가격이 뛴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고 여전히 차압 등 잠재적 매물이 줄지 않는 상황에서는 이 역시 기대하기 어렵다. HSBC의 케빈 로건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은 아주 싸늘한 상태"라며 "미국경제 회복이 꽉 막혀있고 팔리지 않는 주택 재고는 여전히 과도해 가격 상승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계의 디레버리징이 진행되고 있어 모기지 증가에 따른 주택경기 회복을 기대하긴 더욱 어렵다는 지적이다. 와이스리서치의 마이클 라슨 애널리스트도 "잠재적인 주택 구입자들이 사상 최저수준인 모기지 금리 매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집 사기를 꺼리고 있다"며 "경제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지금보다 금리가 더 낮아져도 별다른 변화는 없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모기지마스터사의 넬라 샤럭 이사는 "금리가 하락하는 건 긍정적이지만 그렇다고 (집을 사는데 드는) 돈에 대해서도 걱정없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집 가치가 떨어지는데 매입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름철에 일부 주택구입 수요가 살아나는 듯 했지만 이 역시 신학기 개학전 수요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었고 다시 둔화되고 있다"며 "이제 여름도 끝났다"고 지적했다. 건축자재 유통업체인 홈디포의 프랭크 블레이크 최고경영자(CEO)도 전날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주택시장은 여전히 억눌려 있다"며 "국내외 경제 하방 리스크가 산적해 있어 올해안에는 의미있는 반등을 보이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1.09.08 I 이정훈 기자
대출 있는 집 팔까 말까
  • [재테크]대출 있는 집 팔까 말까
  • [이데일리 이학선 송이라 기자] 자영업자 최 모씨(38세)는 3년전인 2008년 여름 서울 강북구에 24평형(79㎡) 아파트를 2억7000만원에 구입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이 한창 오를 때라 턱없이 오른 집값이 부담스러웠지만 '전세를 전전하느니 무리를 해서라도 집을 사는 게 낫다'며 큰 맘먹고 결단을 내렸다. 당시 모아둔 돈은 5000만원 남짓. 전세금을 되돌려받고 친지에게 빌린 돈으로 모두 1억7000만원을 마련했다. 나머지 1억원은 은행에서 대출 받았다. 그러나 지금 최 씨는 당시 결정을 후회하고 있다. 3년새 집값이 4000만원이나 떨어진데다 가뜩이나 장사도 잘 안되는 상황에서 금리까지 오르니 이자부담에 짓눌리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에 비해 한달 이자만 10만원 정도 더 물고 있는 최씨. 그는 지금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데일리가 박원갑 스피드뱅크 소장, 박합수 국민은행 PB팀장, 안명숙 우리은행 PB영업전략부 부부장, 오상연 주택금융공사 유동화기획부 팀장 등 재테크 전문가 4명에게 최 씨가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게 현명한지 문의했다. 결론적으로는 일단 관망하면서 대출 갈아타기를 생각해보라는 답이 돌아왔다.  전문가들은 실수요자라면 단기적인 집값등락에 너무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본인 스스로 보유목적이 실수요인지 자산수요인지 분명히 정해둘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박원갑 소장은 “처음엔 실수요라고 생각해 집을 장만했더라도 주변 아파트값이 오르거나 떨어지는 것을 보면 어느새 자산수요로 변한다”면서 “실수요자라면 집값등락에 너무 민감해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박합수 팀장도 “현실을 직시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집을 팔고 나가면 결국 전세를 구해야할텐데 대출갚고 남은 돈으로는 서울에서 전세를 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 최 씨가 보유한 아파트 주변의 전세가(동일평형 기준)는 1억4000만~1억5000만원 수준이다. 결국 은행 대출금을 갚고 남은 돈을 고스란히 전세비로 내야할 상황이다. 그보다 1000만~2000만원 싼 전세도 있지만 1층 아니면 꼭대기층이다.  안명숙 부부장은 “전세값이 워낙 올라 집을 팔아도 근처의 전셋집을 구하는게 어려울 수 있다”며 “일단은 보유하는게 낫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소형평형 아파트의 상승세를 주목하라고 입을 모은다. 충주나 울산 등 지방뿐 아니라 경기도 오산, 수원 영통, 서울 은평, 불광, 연신내 등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소형 아파트 시세는 올들어 계속 꿈틀하고 있는 상황. 전세값이 크게 오른상황에서 결혼시즌 등이 겹쳐 소형 아파트값을 밀어올리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박합수 팀장은 “소형 아파트값이 떨어진다는 건 일부 지역에 한정된 얘기일뿐 일반적인 현상은 아니다”라며 “최씨의 경우 서둘러 팔기보다는 기다려볼 것”을 권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자부담을 덜기 위해선 대출갈아타기를 모색할만하다고 조언했다. 최 씨가 처음 대출을 받을때 금리는 연 6%대였다. 그 이후 양도성예금(CD) 금리가 하락하면서 연 3%대까지 떨어졌다가 지금은 가산금리까지 포함해 연 5% 안팎의 이자를 물고있다. 현재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5%대에서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면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것을 고려할만하다는 얘기다.  게다가 최씨는 3년 이상 보유해 중도상환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다. 일반적으로 대출후 1년 이내에 대출금을 상환하면 상환액의 1.5%, 1~2년 이내엔 1.0%, 2~3년 이내엔 0.5%의 수수료가 각각 붙는다.  물론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로 은행 대출 받기가 까다로워진 점을 감안해야 한다. 소득과 상환능력 심사가 깐깐해진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을 권한다. 자영업자라도 사업소득증빙이 되면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상연 팀장은 “현재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차이가 거의 없어 CD금리로 대출받았다면 보금자리론으로 바꾸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며 “20년 만기 기본형 금리가 연 5.2%, 10년 만기면 연 5.0%도 가능하기 때문에 어쩌면 지금이 대출 갈아타기에 적기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11.09.06 I 이학선 기자
서울 전셋값 상승률 1월 이후 최고
  • [주간부동산]서울 전셋값 상승률 1월 이후 최고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수도권 전셋값 상승세가 거침없다. 지난주 서울 전셋값은 1월 이후 가장 높은 주간변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14주 연속 오름세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15주 연속 올랐다. 반면 매매시장은 시중 은행의 대출 규제 강화로 매수세가 더욱 가라앉았다. 특히 가격 오름폭이 컸던 소형까지 매매가 주춤하면서 서울 집값은 3주 연속 떨어졌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0.01%) ▲신도시(-0.01%) 수도권은 변동이 없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05% 떨어지며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세시장은 ▲서울(0.12%) ▲신도시(0.08%) ▲수도권(0.06%) 모두 올랐다. ◇ 인기 좋던 소형도 거래 `주춤` 서울은 재건축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이어지던 소형까지 거래가 주춤하면서 집값이 내렸다. 지역별로 ▲서대문(-0.05%) ▲영등포(-0.04%) ▲강동(-0.03%) ▲금천(-0.03%) ▲노원(-0.03%) ▲강북(-0.02%) ▲강남(-0.01%) ▲서초(-0.01%) 등이 하락했다. 서대문은 홍은동 두산 79㎡가 500만원 정도 내렸다. 강동은 둔촌동 주공1,3단지 재건축 아파트가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노원은 월계동 삼호4차, 상계동 주공5단지 소형이 500만원 가량 내렸다. 강남은 주공1단지가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04%) ▲분당(-0.01%)이 하락했다. 평촌 꿈건영 3,5단지 등이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며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분당은 정자동 I'PARK, 이매동 아름두산 등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수도권은 집값이 저렴한 지역 위주로 거래가 성사되면서 ▲군포(0.04%) ▲평택(0.03%) ▲하남(0.03%) ▲안성(0.02%) ▲안양(0.02%) ▲안산(0.02%) ▲남양주(0.02%) 등이 상승했다.  ▲ (자료=부동산114)◇ 전세 수급 불균형 심각..상승폭 더욱 커져 서울은 양천을 제외한 전 지역이 전셋값이 올랐고, 수도권은 입주 2년 차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울은 ▲강동(0.38%) ▲송파(0.25%) ▲도봉(0.20%) ▲강남(0.17%) ▲강북(0.16%) ▲강서(0.15%) ▲관악(0.12%) ▲노원(0.11%) 등이 올랐다. 강동, 송파는 전세물건이 자취를 감췄고, 잠실동은 잠실엘츠, 리센츠, 우성4차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산본(0.20%) ▲평촌(0.14%) ▲분당(0.06%) ▲중동(0.05%) 순으로 상승했고 일산은 변동이 없었다. 산본은 금정동 율곡주공3단지, 다산주공3단지 소형이 500만원 가량 올랐다. 분당은 정자동 I'PARK 중형 전셋값이 올랐다. 수도권은 ▲광명(0.13%) ▲안산(0.13%) ▲용인(0.11%) ▲남양주(0.11%) ▲파주(0.09%) ▲김포(0.09%) ▲수원(0.09%) ▲하남(0.09%) 등이 올랐다. 광명은 입주 2년 차와 올 초 입주를 시작한 소하지구 신규 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일제히 올랐다.  ▲ (자료=부동산114)
2011.09.03 I 김동욱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MB "전경련 50년 후 고민해야"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다음은 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MB "전경련 50년후 고민해야" -세라 페일린, 그녀가 온다 -강남부자 적립식펀드로 눈돌려 -한은 금융안정 개입 길 트였다 -국세 신용카드 수수료 없앤다 ▲종합 -한국에선 명품이 일상 소득 5% 지출 -원인미상 폐질환 `가습기 살균제` 때문인듯 -`짜장면` 표준어 됐다 ▲李대통령-대기업 총수 간담회 -웃고 들어가 굳은 얼굴로 나왔다 -李대통령 "시혜적협력 아닌 윈윈 생태계 필요" -MB "대기업이 성장동력 만들라" -동반성장 지원 52% 늘려 1조4천억 ▲대한민국 은퇴보고서 -소득 8만弗 노르웨이 시민들 명품 `소 닭 보듯` -경조사비만 줄여도 생활에 숨통 -이젠 돈 덜드는 취미 계발을 ▲정치·외교안보 -"주민투표 시장직 걸 문제 아냐" -류우익 "對北관계 유연성 궁리" -黨복귀 이재오 "계파모임 안할 것" ▲경제종합 -관가엔 지금 `靑風草` 바람 분다 -10억 넘는 해외금융계좌 신고액 분석하니 -2분기 해외서 쓴 카드액 20억불 넘어 -산업생산 증가율 감소 하반기 경기둔화 시작? ▲국제 -외톨이 겨냥 사업 뜬다 -美·러 북극해 유전개발 첫 합작 -리비아 반군, 카다피 소재 파악 ▲금융·재테크 -동산담보 대출 나온다 -오늘부터 가계대출 재개한다는데.. -신한·하나·부산·대구은행 "예대율 100% 아래로 낮출것" ▲기업과 증권 -독립하는 SK플랫폼 "5년후 매출 5조 된다" -쉐보레 브랜드 성공적 -기업들 올해 추석 휴무는 4일 ▲기업·경영 -가전업계 원자재값 폭등에 이중고 -포스코 세계 곳곳서 자원확보전 -다음 `로드뷰` 유료화 추진 -현대重 드릴십 엔진시장 진출 -삼성 美휴대폰 점유율 1위 ▲과학기술/의료 -약값인하 빌미준 제약사 문어발 확장 -물에도 끄떡없는 휴대폰 나올까 -"지속가능한 건보제도 만들어야" ▲유통 -추석물가 2주새 3.9% 또 올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더 싸네 -11번가, 할부판매 22개월까지 연장 ▲기업과 증권 -`외국인의 귀환` 5일연속 상승 -中 구리 사재기..증시회복 청신호? -2조3천억! 펀드로 3년반만에 뭉칫돈 -코스닥기업 CB·BW로 돈줄 튼다 -삼성전자 영업이익 3조 밑으로? ▲부동산 -브랜드타운 분양시장 이끌까 -강남 도시형생활주택 3파전 -서민전세대출 대상 6천만원까지 늘어 ▲사회 -추래불사추..늦더위 기승 -수시 충원합격도 정시 금지 -서울경찰 449명 강정마을 추가투입 -2200억 탈세 혐의 `선박왕` 권혁 영장 -곽 교육감 부인 자매 소환조사 ◇한국경제 ▲1면 -`스마트전쟁` 모바일·TV 넘어 자동차로 -한은법, 2년 표류끝 국회통과 -30대그룹 올해 신규채용 12만4000명 -풀무원·대상, 다시 `中企적합업종` 리스트에 ▲종합 -재계 "비정규직 임금 갑자기 60% 올리라니" -10억 이상 해외계좌 500명 넘어 -한근 `금융사 공동검사` 칼자루 잡았다 ▲MB-재계총수 간담회 -MB "공생발전 자발적 참여를"..회장들 "적극 동참하겠다" -MB "현정은 회장 딸 결혼 축하합니다" -30대 그룹 투자·고용 사상 최대 확대키로 ▲2차 스마트 대전 개막 -스마트폰·가전·콘텐츠 누가 잘 융합하나 `올-컨버전스` 경쟁 -집에서 듣던 음악 그대로 이어 차에서 감상 -삼성-구글 연합군, 차세대 스마트폰 내달 출시 ▲경제 -"중재능력 발휘해 의료·복지 현안 해결하겠다" -7월 산업생산 2.4% 감소 -지방中企 기술개발에 1128억 지원 ▲금융 -새마을금고, 영업구역외 대출 줄인다 -위안화 결제시장 HSBC에 다 뺏길 판 -우리금융 400명 채용 ▲국제 -印 성장률 7%대 둔화..신흥국도 `S의 공포` -버핏이 투자한 BYD 감원 태풍 -대지진 위기를 기회로..야마다 등 일 150개社 사상최대 실적 ▲정치 -박근혜, 선거지원 질문에 "복지 당론부터 정해야" -김형오 "내년 총선 불출마" -류우익, 남북관계 첫 화두는 유연성 ▲산업 -"방향지시등 간격 좁다"..닛산 큐브, 車안전기준 위반 논란 -아시아나 "올 여름만 같아라" -베이징현대, 9년만에 300만대 생산 돌파 -NHN, 새 메신저 `라인`.."카톡, 다시 붙자" -현대모비스 `글로벌 톱5` 가속 ▲소외계층에 일자리..사회적 기업25시 -LG `그린플러스`..도시형 농업 사업으로 `주부 일자리` 만들어요 -"사회적 기업 경영 노하우 알려 드립니다" ▲중소기업·벤처 -휴대폰 부품社 "바쁘다 바빠"..휴일도 반납 -中企 적합업종 선정 `뒤죽박죽` "대·중기 합의했더니 정부가 바꿔" -국가 R&D 사업 개방형 평가시스템 도입 ▲생활경제 -모나미 "복합 문구점, 4년내 1000개로 확대" -日 1위 핸드백 `사만사타바사` 국내 상륙 -롯데마트 200호 中 뤼위안점 개장 ▲증권 -펀드 르네상스 오나..한달새 2조4000억 유입 -외국인, 풋옵션 매수..하락 배팅? -중소 상장사 "욕 먹어로.."증자·CB발행 러시 -삼성전자 `충당부채` 1조4000억 왜 쌓았지? -증권사 자본규제 `족쇄` 풀린다 ▲사회 -곽노현 부인 참고인 신분 검찰 출석 -왕재산, 17년간 간첩활동 -대학 재학생 상당수 `반수` 선택 ▲부동산 -역삼·논현 `노후 대비용` 도시형생활주택 잇단 신축 -미분양, 한 달 만에 감소..7월 전국 7만가구로 줄어 -`생애 첫 주택` 대출 금리 인하 ◇서울경제 ▲1면 -`가계 빚 전쟁` 두달 당국 패배로 끝나다 -MB "전경련 변화 고민을" 강력 주문 -증권사 NCR 규제 완화..6조 추가 투자여력 ▲종합 -"공기업 CEO 민간출신 효과·한계는 반반" -이르면 내일 경제부처 차관급 인사 -10억이상 해외계좌 자진신고액 모두 11조원 넘어 -가계부채 추가대책 뭐가 나올까 -`물가` 넘어 금융안정 역할도 커져 -돈줄 졸라맸더니..경기하강 부메랑 맞나 ▲MB-대기업 총수 간담 -MB "대기업이 공생발전 앞장을" 주문에 총수들도 취지 공감 -재계 사상최대 신규고용으로 화답 ▲기획 -작품으로 승화된 사옥들 `도심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신뢰 회복이 급선무..고령화상품 출시 등 사회적 책임 다해야 ▲창간기획 -정치불안속 물가·임금상승 악재 직면.."퍼펙트 스톰 오고 있다" ▲정치 -서울시장 후보 친이·친박 `동상이몽` -야권도 통합후보 내기 잰걸음 -이재오 "현상황선 균형적 복지가 맞다" ▲금융 -"회계처리 어떻게.." 저축銀 생사 3각 줄다리기 -산은 금융 노하우 몽골에 전수 -SC제일銀 "노사 타결 전까지 폐쇄 지점 42곳 문 안열겠다" ▲국제 -아시아 국채로 돈 몰린다 -美-러, 북극해 유전자원 개발 손 잡아 -"中 은행들 부동산 대출 위험수위" ▲산업 -"실적부진 타파"..삼성 LCD사업부 조직 개편 -"하이닉스 인수 의지 변함없어" -베이징현대, 中서 최단기간에 300만대 돌파 -10대 글로벌 일류상품 육성 모비스 "세계 톱5 조기 달성" -삼성 1조1400억..STX 1000억..추석자금 조기 지급 줄이어 -3D콘텐츠 시장 힘찬 기지개 -SKT, SK플랫폼 내달 1일 분사 승인 ▲산업(생활) -수입 브랜드 단독 유치 백화점들 경쟁 뜨겁다 -인터넷 쇼핑몰 "저가 선물세트 잘나가요" -롯데마트, 글로벌 200호점 `뤼위안점` 오픈 ▲증권 -"안전 투자처로 피하자" MMF·예금에 15兆 몰려 -SK증권, 홍콩 자산운용사 인수 -LG이노텍 사흘만에 하락 -`불량` 우선주 퇴출방안 결국 없던 일로 -ELS·FX마진, 장내 거래 추진 -"성장성 부각" 모바일게임주 신바람 ▲사회 -대가성 폭넓게 인정..곽 교육감에 불리 -"승무원 체류 해외 호텔도 근무지" -검찰 "유명 기업인 5~6명 조사", 박태규씨 구명 로비 관련 -대입 수시 합격자 정시 지원 못한다 -"티머니 잔액 환불 지하철역서도 가능해요" ▲전국 -삼성 농산물 직거래장터 1만명 몰려 성황 -CJ제일제당 광교 온리원 R&D 센터 첫삽 -췅청권 "과학벨트 상생 발전방안 공조" ▲부동산 -진척없는 31곳 정비예정구역 해제 -잠원 대림 844가구로 재건축 -LH 경영지표 개선 뚜렷 ▲미디어·정보통신 -방통위 방송사업자 구역규제 폐지에도.. -해외 케이블 업체들도 활로 찾기 부심
2011.08.31 I 김동욱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 `최악의 침체`..백약이 무효
  • 서울 아파트 거래 `최악의 침체`..백약이 무효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지역 아파트시장이 최악의 거래침체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8.18 대책`을 내놨지만 휴가철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등의 영향으로 집을 사려는 수요는 좀처럼 움직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강남3구(강남·송파·서초)의 경우 재건축단지 저가 급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간간히 이뤄지고 있지만 강북권은 거래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31일 서울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8월(1~30일) 1350건으로 전월(3392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역대 최저치로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1월 1263건보다는 많지만 올해 들어선 가장 적은 거래량이다. ▲ (자료: 서울부동산정보광장)올들어 월별 아파트 거래건수는 ▲1월 7349건 ▲2월 6125건 ▲3월 5506건 ▲4월 4005건 ▲5월 3661건 ▲6월 3629건 ▲7월 3392건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8월 자치구별 아파트 거래건수는 강남3구인 강남구(222건), 서초구(138건), 송파구(187건)만 100건을 넘겼다. 지난 7월부터 재건축아파트 저가 급매물이 일부 소화되며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예년 수준의 거래건수를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B공인 관계자는 "매수자들의 경우 매물 가격이 더 내려가기를 기다리며 매수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며 "반면 매수자들이 원하는 가격에는 매도자들이 거래를 꺼려하고 있는 상태"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강북권의 경우 종로구(6건), 용산구(10건), 중구(12건), 강북구(12건), 금천구(20건)는 8월 한달간 아파트 거래가 20건을 넘지 못했다. 거래량이 줄어들다 보니 매매가격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한달간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한 반면 전세가격은 0.52% 상승했다. 최근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매매가대비 전세가 비율이 많이 높아져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럴 경우 매매거래가 늘어날 수 있다. 국민은행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은 지난 7월 48.0%를 기록, 전셋값이 매매가의 절반 수준에 육박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었던 지난 2006년 4월(48.1%)이후 5년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그러나 향후 집값 상승 기대감이 낮고, 절대적인 매매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와 같이 전세수요자가 매매로 눈을 돌려 거래가 늘어나긴 어려울 것이란 게 전문가들 시각이다. 이다해 부동산114 연구원은 "대내외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대출규제가 강화돼 투자심리를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거래시장이 당분간 전세와 저가 중소형 실수요 거래 위주로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1.08.31 I 이진철 기자
  • [수익형 부동산이 뜬다]왜 수익형에 주목하나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한때는 아파트 한 채만 잘 사도 이른바 대박이 나곤 했다. 자고 일어나면 치솟는 가격에 부동산은 최고의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집값 상승세는 지지부진하고, 일각에선 부동산 불패 신화의 종말이 거론된다. 이런 가운데 새롭게 주목받는 것이 바로 수익형 부동산이다. 시세차익이 아닌 임대수입을 노린다면 부동산은 여전히 유효한 재테크 수단이라는 것이다. 최근 불어닥치고 있는 세계 경제 위기와 주식시장 하락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1~2인 가구의 증가로 임대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고, 무엇보다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올들어 거래 활성화를 위해 민간 임대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왔으며 지난 8.18대책은 그 결정판이라 할 만 하다. 주택을 1가구만 사서 세를 놓더라도 임대사업자로 인정해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임대사업자가 살고 있는 기존 주택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를 아예 부과하지 않는다는 게 핵심이다. 또 오피스텔도 주택처럼 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해 각종 세제 혜택을 받게 됐다. 부동산컨설팅업체 유앤알컨설팅은 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이 높은 곳을 우선 투자대상으로 꼽았다. 전세를 끼고 주택을 사는 경우 자기 자본이 적게 드는데다 향후 주택가격이 상승할 경우 먼저 오르는 특성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대학가 인근이나 역세권 등 실수요자들을 쉽게 구할 수 있고 월세로 전환하더라도 임대수익률이 높게 형성될 수 있는 곳이 적지라는 분석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매입 비용을 최대한 낮춰야 임대수익률이 올라가고, 역세권이나 기업체, 공단 수요 등이 뒷받침되는 곳이 좋다"면서 "아무래도 소형이 낫고 관리비 부담이 어느정도인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함 실장은 이어 "임대한 주택을 5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는 조건을 잊어선 안 된다"면서 "보유 조건을 채우지 못하면 그동안 받았던 비과세 혜택 등을 모두 물어내야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1.08.31 I 박철응 기자
거래 관망 속에 서울 집값 하락
  • [주간부동산]거래 관망 속에 서울 집값 하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 집값이 소폭 하락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증시 하락 영향이 맞물리면서 관망세가 더욱 짙어졌기 때문이다. 반면 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9월이 다가오면서 전셋값은 소폭 올랐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 0.02%, 수도권과 신도시 각각 0.01%씩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시장도 0.03%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서울(0.10%) ▲신도시(0.07%) ▲수도권(0.08%)이 모두 올랐다. ◇ 은평 집값 크게 하락서울 매매 시장은 거래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은평(-0.20%) ▲송파(-0.07%) ▲강동(-0.04%) ▲금천(-0.03%) 등이 하락했다. 은평뉴타운 상림마을 중대형이 1000만~1500만원 정도 하락했고, 송파는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중대형이 2500만원 정도 내렸다. 신도시 역시 하락세가 나타났다. 분당(-0.03%)과 일산(-0.01%)이 소폭 내렸고, 평촌은 0.03% 올랐다. 분당은 거래부진으로 중소형 면적이 약세를 보이면서 서현동 효창대우 등이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수도권은 ▲인천(-0.07%) ▲과천(-0.06%) ▲김포(-0.04%) ▲구리(-0.02%) ▲의정부(-0.01%) 순으로 내렸다. 과천은 여전히 보금자리지구 지정 영향이 이어져 중앙동 과천주공10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 전세 오름세 지속..잠실 갤러리아팰리스 1000만원 올라 서울 전세시장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송파(0.17%) ▲양천(0.17%) ▲도봉(0.17%) ▲강동(0.16%) 순으로 올랐다. 송파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 중대형 면적이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풍납동 쌍용과 목동신시가지3· 5단지도 5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산본(0.14%) ▲분당(0.10%) ▲평촌(0.04%) ▲중동(0.03%) 이 올랐다. 산본은 개나리주공13단지가 250만원 정도 올랐고, 신분당선 개통을 앞두고 있는 분당은 샛별삼부 90㎡ 등이 500만원 가량 올랐다. 수도권은 전셋값이 저렴한 지역과 서울과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컸다. ▲안산(0.19%) ▲안성(0.18%) ▲화성(0.17%) ▲평택(0.13%) 등이 상승했다. 안산은 본오동 신안1차 등 중소형 면적이 250만~300만원 가량 올랐고, 안성은 공도읍 주은풍림 등이 50만~100만원 정도 상승했다.  
2011.08.27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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