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372건

  • [미리보는 경제신문] 나로호 발사대 기립, 3차 발사 이틀 앞으로…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다음은 24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기술력 中企 해외서도 통한다-10명 중 7명 “집값 바닥쳤다”-경제위기에 입 다문 文·安-하이닉스·LG전자 3분기 실적..2009년 이후 최악 ▲종합-탐승객 동전 하나둘 18년 동안 이룬 70억원의 기적-저금리시대 빛나는 4.5% 주택청약저축▲정치-대선주자 저성장 대책 “모호한 거대담론만 있고 구체적 해법 없어‘-‘폭로데이’된 국감 마지막 날-이인제, 朴캠프 공동선대위원장 맡을 듯-李·朴 퇴진론 커지자…文단속▲부동산 살아나나-집값 바닥탈출 5大 지이후 “찬밥 취급받던 중대형도 팔린다”-GCF 호재 송도 설명회 가보니▲국제-中 반일시위에 日 반격 나섰다-오바마, 롬니에 다시 역전-푸조車 공장 폐쇄 막아라 佛정부, 10조원 지원키로-미국기업 3분기 실적악화 후폭풍▲경제·금융-고졸행원 KDB 학사모 쓴다-대부업체, 주부에 묻지마대출..연체율 2배 급증-씨티 등 외국계 현금서비스로 폭리▲기업&증권-‘정주영농장’세계로 간다-잡스가 버린 7인치..쿡, 요리로 내놨다-BMW, 옴부즈맨 100명 선발-LG전자 휴대폰 흑자전환했지만…-SK 하이닉스 또다시 영업적자▲과학기술·의료-나로호 이제 카운트다운만 남았다-한 때 좋았던 무상의료 이젠 골칫거리로▲유통-“10년 전 가격으로 ” 대형마트 할인 경쟁-신세계 강남점 3년내 전국 1위로-롯데百사장 점장들에게 구두선물 왜▲기업&증권-중견기업 잇단 지주사 전환 이유있네-속타는 한국콜마·한국타이어-삼성전자 횡보 못가나 안가나?-업종 우울해도 ‘나만 잘 나가’ 종목은▲부동산-음암·대림·신도림역 수익률 연 6%-세종시 땅값 고공행진..9월 0.51% 상승◇한국경제▲1면-朴, 창조인재 양성..安, 사회개혁 병행-지식인 105인 “경제민주화 공약 철회하라”-20개 증권사 채권금리 담합..4000억 부당이득▲정치-文측 “종부세 가장 우수..다시 강화”-김종인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김성주 “골드미스 박근혜, 육아대통령 돼야”-朴 ‘캐스팅보트 충청잡기’ 유리한 고지▲국제-“불황 오래간다” 몸사린 기업, 감원 칼바람-中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3개월만에 최고..연착륙 파란불-구글, 독도 한국주소 삭제-일본 車업계, 中대신 동남아로▲경제-정부, 내달 아시아 16개국 경제통합 참여 선언-기업들, 환율변동 따른 채산성 악화-윤종원 씨 IMF 이사 선임▲금융-지방은행 몸집 불리기 제동-20개 증권사 채권금리 담합, CD금리 담합 조사도 탄력 받을 듯▲산업-현대重, 해외 식량영토 개척 나선다-불황에도…SK 하이닉스 적자폭 축소▲기업&IT-애플 7.9인치 아이패드 미니 공개-삼성 ‘아티브 스마트 PC’로 맞불▲중소기업·과학-운전 중 만지기만 해도 범칙금 내비조작 이젠 “말로 해”-줄기세포로 말초신경조직 재생 성공▲증권-기다리면 오른다? 낙폭과대株는 기피 1호-외국인 4일째 매도 ‘소나기’..한국서 발빼나▲부동산-판교 아파트 굴욕..줄줄이 경매 등장-세종시 정부청사 ‘전쟁대비시설’ 태부족◇서울경제▲1면-힘겨운 사회 첫발..서러운 20대-10~20% 금리제공 서민금융사 만든다-조선업계 사면초가▲종합-삼성, 임원 준법지수 만들어 인사에 반영-휴대폰 보조금, 출고가의 30%로 제한-테마주 기업 대주주, 이상 급등 땐 주식 못판다-美 소비자, 상성SDI,LG화학 집단 소송-밀려오던 외국인자금 이달들어 주춤-환율 1100원 붕괴 땐 자동차, IT 수출 직격탄▲정치-닮은꼴이지만..단일화 기싸움 치열-‘철수가 간다’ 1탄으로 알바생 만만 安▲종합-”약탈적 대출 희생자 182만명..법정이자율 인하 등 대책 세워라“-지켜지지 않는 10대 그룹의 약속-한중일 FTA 경제효과 10년간 최대 17조▲금융-출혈경쟁에 멍드는 카드사▲국제-중일 센카쿠 분쟁 후폭풍..일본 기업 탈중국 동남아·인도行 가속-역풍맞는 중국경제-미국기업 감원 칼바람▲산업-LG스마트폰, 노키아 눌렀다-현대차 브라질 시대 팡파르-삼성·구글과 보급형 태블릿PC 전면전-웅진코웨이 연내 MBK에 매각될 듯▲증권-비탈길 내몰린 자동차주-LG생활건강 3분기 매출 1조 돌파-농심, 발암물질 악재에도 껑충▲부동산-부산 명지지구에 분양 큰장 선다-전월세 거래량 석달 만에 하락
2012.10.24 I 김보리 기자
집값 뚝뚝..LTV 한도 초과대출 41兆·국민은행 15兆
  • 집값 뚝뚝..LTV 한도 초과대출 41兆·국민은행 15兆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집값 하락으로 인해 국내 주요은행들의 담보인정비율(LTV) 60% 초과 대출이 4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주택담보대출(267조4000억원)의 15.4%다.자료:금융감독원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완종 의원실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국민은행의 LTV 초과대출 규모는 14조9000억원(전체 주택담보대출중 21%)에 달했다. 신한은행 6조5000억원(17.2%), 우리은행 6조4000억원(14.2%), SC은행 4조4000억원(22.6%)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주택담보대출대비 LTV 60% 초과대출 비중이 높은 곳은 외환은행(004940)으로 총 주택담보대출의 32.3%(3조원)나 됐다. SC은행 22.6%(4조4000억원), 씨티은행 19.9%(1조9000억원) 등 외국계 은행의 LTV초과대출 비중도 높았다.농협과 기업은행(024110)만 LTV 60% 초과대출 비중이 한 자리수에 머물렀다. 농협은 1.7%(6000억원)수준이었고, 기업은행은 6.4%(9000억원)였다.최중기 NICE신용평가 금융팀장은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LTV 초과하는 대출이 발생하면, 단기화 고금리화 신용대출화 등 고위험 대출로 전환될 수 있다”며 “부동산 가격이 5~20% 추가로 하락할 경우 부실가능 대출이 21조~49조원가량 발생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특히 “향후 2~3년간 집값이 전국 평균 10%가량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LTV상승과 이에 따른 고위험대출화 가능성에 대한 정부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금감원은 최근 집값하락이 두드러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LTV한도 초과대출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2.10.24 I 김재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안철수 "의원 숫자 줄이자"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다음은 23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 - 선진국서 풀린 돈, 亞 인플레 위협 - 은행 LTV초과 대출 ‘뇌관’ - 포스코 영업이익 1조 클럽 탈락 - 안철수 “의원 100명 축소”▲종합- 최신 스마트폰 여기서 반값에 구입 - 미래에셋 빌딩투자 펀드 7년간 105% 수익 ‘대박’ - ‘신라면 블랙’의 귀환 ▲준비안된 세종시 - 세종시 공무원들 “사는게 기가막혀”- 인근 조치원 전세도 ‘귀하신 몸’ 원룸 월세 3개월만에 40% 급등 ▲정치 - 安, 文보다 센 개혁으로 차별화 - 文캠프, 속으로 부글부글 - “손학규를 만나라” 文 첩보작전- 文펀드, 하루 만에 55억 모금 - 새누리, 文아들 安부인 쌍끌이 검증 공새 - 경제위기론의 부활▲국제 - 오하이오 플로리다에 막판 승부 달렸다 - ‘지진예측 틀린 죄’ 伊과학자에 6년형 - 엔화값 석달만에 80엔대 - 야후 메이어 CEO 야호!▲경제종합- 서비스업 실패하면서 큰다 투자액 80% 날릴 각오해야 - 한국 ‘기업하기 편한 나라’ 세계 8위 ▲금융·재테크- 카드혜택 계속 줄겠네 - 정태영 스타일 보험경영 ‘속도’ - ‘보증부 대출’ 가산금리 차별 못한다- 은행권 때 아닌 특판전쟁 ▲기업&증권-포스코, 투자 줄이고 원가 아껴서 경쟁사보단 덜 주저앉아 - “이 비 언제나 그칠까” 철강·조선업계 ‘한숨’- 구본무 내년 키워드 시장선도·실행▲기업·경영- 태광 ‘탄소섬유’에 세계가 주목 - 리콜 쉬쉬하는 기아 스포티지R▲모바일- HDTV보다 5배 선명한 스마트폰- 구글 “중국시장을 어찌할꼬” ▲중소기업·벤처- “우량中企 110곳 키코로 부실화” - 생산성 2배 사파이어잉곳 개발- 침대 세계 1위 씰리, 웅진코웨이와 제휴▲유통- 다시 시작된 반값 TV 경쟁-“프랜차이즈 중추산업으로 키우겠다”- 값싸진 고등어…갈치보다 인기 좋네 ▲기업&증권- “갈길이 다르다” 3대 운용사 정면승부 - 꾸준한 모범생은 없다, 골드만 알리안츠 하위권 추락- QE3 효과는 미국에서만 - 동아제약 지주회사 체제로 - ‘어닝쇼크 공포’ ROE를 믿어라 - 한전기술 영업익 36%↓- 우회상장 규제푼다▲증권·시황- 돈 몰릴 은퇴상품에 주목할 때 ▲부동산- 하남 단독주택 불황에도 잘나가네 - 서울시 영구임대 입주자 선정 기준 개정, 거주기간·나이 배점 확 높인다▲사회- 올 겨울 지구촌에 최악 한파 - “유럽 기업 M&A땐 지분확대 천천히” - 실종신고 3개월만에 나타난 양재혁 前회장 “4500억 은닉한 하씨 잡으러 다녀” - 천연 정력제 알고보니 중금속 범벅 ◇서울경제 ▲1면 -특허괴물에 한국기업은 봉-지방은행의 역습-기업 구조조정 터널 속으로-국고채 수익률 연일 상승..투자자 “어쩌나”-환율 속락 한때 1100원 터치▲종합-택시도 버스 전용차선 달린다-운전중 DMB 켜놓기만 해도 내년부터 범칙금 최고 7만원-SK·한화·현대중 사우디 자잔 프로젝트 따내-한국, 그린 트라이앵글 구축했다-IT 이어 다른 업종까지 무차별 사냥..자칫 특허식민지 우려▲경기침체 심화에 구조조정 확산-당기순이익 뚝..뚝..일제히 내실 다지기 등 비상체제 돌입-해운업 불황 조선·철강으로 번져..공장 폐쇄·임금 삭감 고삐-IT·전자도 안전지대 아니다▲정치-민주, 安 묶을 신당카드 만지작-중수부 직접수사 기능 폐지-安 “정치 3대 특권 없애자”-朴 “모든 공직에 대탕평 인사”▲종합-내년 예산 중 518건 과다 편성·부실 등 문제-“전국 110개 저수지 둑 높이기 2015년 끝내 가뭄피해 예방”-“유럽위기 다시 불거지면 내년 성장률 2.4%”-“한은 신용팽창 통제 못해 가계부채 문제 더 키웠다”▲금융-지역경제 훈풍..부산은행 6개월새 2조 늘어-카드사 제살깎기 판촉..3년간 1조6000억 샜다▲국제-3차 토론 치열한 공방 속 오바마 우세-그리스 엑소더스 주춤-미 재정절벽 우려 점차 현실-이탈리아 법원, 지진 예측 못한 과학자에 6년형▲산업-갤럭시탭·노트, 보잉기 타고 지구촌 누빈다-삼성 바이오시밀러, 송도 시대 활짝-현대·기아차 “신차로 중국시장 뚫는다”-대우조선, 유전운영 장비 시뮬레이터 개발-구본무 “시장선도 구체 실행방안 세워라” 재차 강조▲산업(정보기술)-아이폰4S 판매부진에..애플코리아 사장 사임-iOS 국내점유율 9.3% 역대 최저-삼성 표준특허 사용료 비싸다던 애플 단말기 대당 로열티 30~40달러 요구-SKT, 유라시아 스마트교육 시장 노크▲산업(중기·벤처)-이윤용 와이엠씨 대표, LCD 생산 공정 국산화-한솔그룹 사내방송 10년만에 부활-웅진코웨이 “세계 1위 침대 ‘씰리’ 빌려드려요”▲산업(생활)-기온 뚝..발열 내의 시장 활활-농심 신라면블랙 국내 판매 재개-대형마트 다시 반값TV 경쟁▲증권-자사주 내다 파는 최신원 SKC 회장, SK네트웍스 잇단 매입-환율 하락 타고 내수주 몸값 쑥쑥-동아제약 내년 3월 지주사 체제 전환-상장-비상장사 합병 문턱 낮아진다-우리자산운용도 ETF 보수 인하-호남석유 영업익 50% 급감▲네오스타즈-바텍, 치과 영상진단기기 신흥국서 매출 급성장◇한국경제 ▲1면 -글로벌 인재포럼 2012 개막 “한국의 성공, 교육에서 나왔다”-신재생에너지 투자 펀드 7900억중 17%만 집행-안철수 “의원 숫자 확 줄이자”-美대선 최종토론 오바마 판정승▲굿모닝-20곳 원서 내 모두 탈락 ‘인문학도의 눈물’-삼청동길…중랑천 제방길…서울숲… 마음마저 단풍 들겠네▲뉴스&분석-美·유럽서 풀린 돈 속속 아시아로..‘인플레 경고등’ 켜졌다-닥터 둠의 경고 “제정벼랑 수준 뛰어넘는 재정그랜드캐니언 온다”▲글로벌 인재포럼 2012-“이대·기아차·SK텔레콤 방문..한국식 인재육성 배워갑니다”-“강남 스타일, 이런 거네요” 삼성 기술에 놀란 연사들-“교육이 최고의 복지..경제발전·사회정의 이룰 핵심 요소”-박근혜·안철수, 오늘 개막총회서 교육 공약 맞대결▲정치-표 겨냥 선명성 경쟁..‘반시장’ 공약 쏟아진다-“盧 기록물 폐기 지시 의혹..文이 밝혀라”-文 “대검중수부 직접 수사 기능 폐지”-안철수 “국회의원수 대폭 축소·중앙당 폐지”-‘정치판 뛰어든 시인’ 안도현 민주 선대위원장-‘문재인 펀드’ 대박..하루 만에 55억 모아-安캠프는 ‘돈가뭄’..후원금 겨우 2억원▲뉴스 포커스-靑 “녹색성장대학원, 하버드·칭화大와 연계”-금감원 직원들 공무원 되나-LH 동탄2 주택용지 ‘청약 제로’▲국제-“美대선 마지막 토론..오바마 노련미에 밀린 롬니-롬니, 中 환율조작국 지정한다고?..전문가들 “실익없다”-‘세계경제 풍향계’ 캐터필러·페덱스, 올 실적전망 낮춰-엔고 한풀 꺾여-트위터 훑으면 유망株 보인다-야후 3분기 순익, 작년의 10배▲경제-부실 경영자 숨긴재산 찾기 쉬워진다-에너지 공기업 수장들 엇갈린 행보-“국감 출석하지 않은 유통업체 CEO 4명 청문회”-노인 경제활동 ‘슬픈 현실’▲금융-은행원 ‘기업금융’ 부서 꺼리는 까닭은-한국종합캐피탈 우선협상자에 CXC-악사 ”오프라인 보험업 진출하겠다“▲산업-車CEO ‘브라질 레이스’..삼바춤은 누가 먼저-포스코 식어가는 실적..영업이익 1조 클럽 ‘탈락’-”시장 선도“ 구본무 또 엄명▲기업&CEO-클린턴도 감동한 세아상역 ‘아이티 사랑’-“GE, 한국기업과 에너지 사업 강화”-“퀄컴 모바일 칩, 삼성서 만들고 있다”▲CEO&매니지먼트-인물탐구 김철호 본아이에프 대표▲IT·모바일-‘본사 특판팀’ 사칭..비싼요금제 ‘바가지’-애플이 2010년 삼성에 요구한 특허료 공개-SKT, 유라시아 스마트 교육시장 진출▲중소기업·벤처-동아제약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셀트리온 ‘램시마’ 연내 20國서 판매▲과학-나로호 26일 오후3시30분 발사..초속 8km 속도 내야 성공-그래핀으로 전기 나노레이저 개발▲생활경제-조동민 프랜차이즈협회장 ”가맹점주협의회·불편신고센터 만들어 프랜차이즈 본사와 상생 강화하겠다“-대형마트 ‘반값 TV’ 전쟁 2라운드-농심 ‘신라면 블랙’ 1년여만에 다시 내놓는다-배스킨라빈스 가격 14.5% 인상▲증권-우울한 어닝시즌에 IT株가 물고 온 ‘희소식’-장학재단, 에버랜드 지분 매각 재추진-한컴 임직원 ‘억’ 소리나는 스톡옵션 행사-포스코ICT, 영업익 91% 늘어 145억-장외기업 우회상장 ‘문턱’ 낮춘다-무스타파 발카치 이스탄불거래소 부이사장 ”韓·터키 ETF 교차거래 추진“-국민연금 투자내역 공개 어디까지..증권가 ‘촉각’-연금펀드 수익률 최대 47%P 차이..3년 이상 성과 좋은 펀드 골라야▲부동산-양주신도시 아파트 공급 이달 스타트-‘송도 캠퍼스타운’ 분양 주목-창동 아파트 전세가에 7000만원 보태면 ‘내집’-후끈 달아오른 송도 경매시장
2012.10.23 I 서영지 기자
집값, 6년 주기론
  • [좋아요!부동산]집값, 6년 주기론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지난 15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최근 주택시장에 대해 “조심스럽지만 바닥을 탈출할 때가 다가왔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줄곧 내리막을 걷던 수도권 집값이 곧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내다 본 것이다. 권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집값의 하락과 상승이 일정한 주기로 반복된다고 보는 ‘주택순환이론’에 근거를 두고 있다. 권 장관은 과거 부동산 위축기가 가장 길었던 것이 37개월 정도고, 최근 침체는 34개월간 지속되고 있는 만큼 집값이 더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입장이다.최근 주택산업연구원이 집값이 바닥을 쳤다고 분석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주산연은 이 보고서에서 집값은 매매고점→하락→매매고점 추세로 흐름을 이어가는데 이러한 패턴은 5년4개월에서 6년 주기로 반복된다고 설명했다. 서울 집값의 고점은 ▲1991년 2분기 ▲1997년 3분기 ▲2002년 3분기 ▲2008년 2분기로 분석했다. 대략 고점을 찍고 2년7개월에서 3년간 하락기를 거친 뒤 다시 반등한다는 설명이다. 권 장관이 언급한 과거 최장 부동산 위축기는 서울 아파트값이 전월대비 37개월 연속 하락한 1991년 5월부터 1994년 5월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이 기간 서울 집값은 3년1개월 하락한 뒤 반등한다. 최근 하락기는 2009년 12월부터 지난 9월까지의 34개월로 충분히 하락기를 거쳤다는 게 권 장관의 분석이다.노희순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주택매매가격주기를 근거로 볼 때 권 장관의 분석은 일리가 있다”며 “서울 집값은 시장 사이클상 2011년 3분기부터 상승했어야 하지만 지금까지 집값이 하락해 바닥을 충분히 다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집값 주기론에 대한 반론도 적지 않다. 송흥익 KDB대우증권 수석연구원은 “과거 패러다임이 미래에도 유효하다고 보는 것인데 이는 경제성장률, 금리 등 여러 요인을 배제한 것이어서 논리적인 분석으로 보기 어렵다”며 “90년대 초반에는 잠재성장률이 5% 이상이었던 반면 지금은 경기침체기라 주기상 곧 반등할 것이란 분석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매매가격지수의 단기순환변동치 (자료=주택산업연구원)
2012.10.21 I 김동욱 기자
  • 전국 아파트 값, 2주 연속 보합세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전국 아파트 값이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KB국민은행이 19일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주(10월15~19일) 전국 아파트 값은 서울과 경기도가 전주(10월8~12일)보다 0.1%씩 내렸으며 부산 대구 인천 광주대전 6대 광역시와 지방은 변동이 없었다. 서울의 경우 강남 0.1%, 강북 0.2%씩 하락했다. 취득세 인하 등으로 매매 문의는 늘었지만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된 탓이다. 도봉 ·관악(-0.3%)구 송파 ·양천 ·노원 ·영등포 ·동대문(-0.2%)구 등이었다. 전국적으로 보면 경남 거제(-0.6%)가 가장 많이 내렸다. 뒤를 이어 경기도 일산 서구(-0.4%), 대전 중구(-0.3%), 경기도 광명시(-0.3%), 수원시 장안구(-0.3%) 등이었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충남 아산시(0.5%)였으며 대구 달성군(0.5%), 경북 포항 남구(0.3%), 충남 연기군(0.3%)순이었다. 전셋값은 전주보다 전국적으로 0.1% 올라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0.1%)을 비롯해 대구(0.4%) 대전(0.3%) 광주(0.1%) 부산·인천(0.0%) 등이었다.서울의 경우 강북 0.1% 강남 0.2%씩 올랐다. 이 가운데 송파구(0.4%)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의 재건축 이주수요 등으로 전세매물 부족한 탓이다. 금천·양천(0.3%)구 서초·영등포·성동·구로(0.2%) 구 등이다. 전국적으로는 대구 달성군과 충남 아산시 ·연기군(0.7%)이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인천 중구(-0.4%)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규모별로 보면 전국적으로 중형과 대형의 집값이 0.1%씩 내렸다. 전세는 모든 규모에서 0.1%상승했다.
2012.10.19 I 강경지 기자
토지보상금 받았는데..어디에 투자할까
  • 토지보상금 받았는데..어디에 투자할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토지보상금이 연말까지 5조6000억원 가량 풀릴 예정이다. LH가 사업을 맡고 있는 파주 운정지구에서만 3조2000억원이 풀린다.목돈을 쥐는 원주민들은 대토를 구입하지 않으면 금융상품이나 부동산 등에 재투자해야 하는데 투자 경험이 적다보니 손실을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충분한 컨설팅을 받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먼저 금융상품의 경우 보상금의 안전한 운용과 세제혜택 등에 초점을 맞춰 투자해야 한다. 금융권에서 토지 보상을 받는 중장년층에게 추천하는 상품은 목돈을 일시에 맡긴 후 곧바로 연금을 지급받는 ‘즉시연금’이다. 즉시연금은 만 45세부터 가입이 가능하고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장점이 있다. 납부 금액도 수십억원까지 가능하며 상품의 공시이율은 10월 현재 연 4.5%안팎이다.‘물가연동채권’도 투자가치가 큰 금융상품이다. 물가연동채권이란 물가변동분을 반영해 원금을 재계산한 뒤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 때 물가변동에 따라 조정된 원금을 지급하는 채권을 말한다. 정부가 보증하는 채권이라 위험이 없고 물가상승에 따른 원금가치 하락을 막을 수 있다. 또 물가변동에 따라 조정된 원금 상승분에 대해 과세하지 않는 점도 매력적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즉시연금과 물가연동채권의 비과세 혜택이 연말로 끝나기 때문에 올해 안에 보상금을 받는 경우에는 서둘러 가입해야 세금을 감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부동산의 경우 단기 시세차익보다는 수익형 부동산 등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지속적인 아파트값 하락으로 대형아파트에 대한 투자수요가 사라지면서 상가 건물 쪽으로 투자 수요가 옮겨간 상태”라며 “토지보상금을 받은 후 1년 내에 부동산을 매입해야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는 점을 유의해야 하고, 상가건물은 철저하게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개발 계획이 취소됐지만 향후 재개발 추진 가능성이 높은 뉴타운 해제지역 주택도 투자 가치가 있다. 안명숙 우리은행 PB부동산팀장 “수도권 뉴타운 해제지역 주택 중 토지지분율이 높은 다가구형 단독주택을 매입하면 향후 집값 상승을 기대할수 있다”고 말했다. 안 팀장은 보상금 여윳돈이 20억~30억원 대라면 소형 상가건물 매입을 추천했고, 5억원 이하는 실수요가 많은 85㎡이하 중소형아파트 매입을 권했다. 이밖에 농지가 수용돼 대체 토지를 구입할 때는 해당지역 반경 20㎞ 이내 땅을 기존 토지 양도 후 1년 내에 매입해야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수 있다는 사실도 유의해야 한다.
2012.10.15 I 양희동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중국산 휘발유 들여와 알뜰주유소에 준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12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서울경제▲1면-중국산 휘발유 들여와 알뜰주유소에 준다-집값 바닥론 솔솔 큰손이 움직인다-석달새 0.6%P ↓···한은 ‘고무줄 성장전망’-문재인 “재벌개혁 두 번 실패 없을 것”▲종합-복지사·수의사·교수서 5급 공무원으로-노벨화학상 연구팀에 한국 과학자 부부 있다-한국 정치권 대기업과 ‘값비싼 전쟁’-골리앗 꺾은 동양매직-“수입차업체 폭리···가격 담합 조사하라”-대기업 세혜택 내년 더 줄인다-“태광실업 표적 세무조사” 동영상 공개 논란-MB정부 공적자금 회수 가속▲집값 바닥론 솔솔 큰손 움직인다-“시세차익 기회 왔다”···강남·서초·과천 급매물 속속 동나-시장 불투명 여전 VS 4분기가 저점-품질 불신에 알뜰주유소 반감만 키울수도-코웨이 조기 매각 놓고 채권단과 힘겨루기 예고-마주 앉은 한일 경제수장, 앙금만 확인-대선정국 美, 中과 무역갈등 고조▲한은 성장률 전망 대폭 하향-앞으로 9개월 성장 정체기···내년에도 3% 장담 못한다-수출·내수 부진 예상보다 심각▲정치-문재인 “한국은 재벌공화국”···고강도 개혁 예고-安 “靑 세종시 이전 답할 입장 아니다”-文 ‘安 무소속대통령론’ 집중포화-朴 ‘100% 대한민국’ 위한 호남·보수·청년 끌어안기▲금융-당국 믿고 빌렸는데···50만원 넘게 이자 더 낼 판-하나금융에 짙은 그림자-신한은행, 하우스푸어 9000명 채무조정 지원-하우스·렌트 푸어 아우르는 대책 필요-백기 든 저축은행▲국제-미국서도 대선판도 따라 테마주 요동-중일 갈등 장기화 땐 중국 실업대란 우려-PC왕 레노버-중국 차세대 금융권력 누가 쥘까-스페인 신용등급 투기등급 바로 위▲산업-이건희 회장, 베트남서 휴대폰 전략회의 주재-“유럽車 시장 최악···당분간 어려울 것”-4분기도 기업 자금사정 안 좋다-대한항공, 브라질에 동체 구조물 1000대 납품-삼성, 고효율 스마트 가전 대거 선봬▲정보기술-전략사업서 맥 못 추는 DAUM-갤노트 10.1, 뉴아이패드 눌렀다-“내비게이션으로 영상통화하세요”-트위터 ‘실시간 이슈’로 한국공략 강화-옵티머스G 일본 판매▲중기·벤처-가구업계 “행정부담 폭탄 버겁다” 한숨-코멕스산업, B2B 시장 공격 앞으로-LG하우시스 PVC 바닥재 업계 첫 저탄소 제품 인증▲생활산업-CJ푸드빌 “5년 내 매출 5조로 키우겠다”-농심, 커피믹스 시장 진출 노크-“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 간 가격 담합”-‘튼실한 싸이’ 식음료 광고업계 블루칩▲증권-ELS 주춤하자 DLS 뜬다-주식형펀드 21일째 환매 행진-옵션만기·외국인 매도에 발목 잡힌 증시-먹구름에 가린 태양광···OCI 끝모를 추락-독자신용등급제 연내 시행 어려울 듯-불공정 거래 33%는 정치테마주▲사회-서울 지하도 상가 불법 전대 손본다-日법원 “한일조약 문서 공개하라”-19대 총선사범 1448명 무더기 기소-철도 민자사업 ‘혈세 블랙홀’-전문점 커피 하루 3잔 이상은 毒-수능날 휴대폰 꼭 두고 가세요▲부동산개포 주공 1단지도 소형 30% 짓는다-서울 마곡산단 입주 25개 업종으로 늘려-LH, 서울시 임대주택 공급사업 참여◇매일경제▲1면- “퍼펙트스톰 그림자 엄습”- 朴 ‘통합형 선대위’ 닻 올려- 韓銀 ‘서브3시대’ 진입 확인- 아파트 경매꾼 돌아온다▲기준금리 인하- “내년 상반기까진 불황” 금리 연내 추가 인하 시사-韓銀 뒷북 정책 도마위에-거꾸로 움직인 원화값·채권금리▲문재인 재벌개혁 공약-“재벌개혁 두번 실패없다” 치고나가는 문재인-재계 “앞이 깜깜”-재벌해체는 강하게 반대, 朴-文 정책의 ‘중간지점’▲정치-불붙은 야 단일화 경쟁…협상 11월로 늦춰질 듯-단일화 시기·방법은 부차적 문제 집권 이후 청사진 보여줘야 승리-김무성 “부유세 신설”-‘컴백’ 김무성에 사실상 전권…이재오 빠져 화합 ‘옥에 티’-김종인에 힘쏠림 견제용?▲제13회 세계 지식포럼-루비니 5대 리스크중 하나라도 터지면 내년 대충격 온다-유럽 고통의 10년 경험할 것 미국 초인플레 가능성 작아-지금 위기는 변질된 복지시스템 개혁할 기회-시진핑 집권 6개월 중국발 외교갈등 커질수도-“세계정치 최대 위험요소는 이란” 한목소리-여성이 행복할때 가정과 사회가 변한다-월가 ‘게임의 법칙’이 경제위기 불러▲국제-“한·일 조약 일본측 문서 공개하라”-‘중국 외교’ 부총리급 격상-美, 이번엔 중 태양광패널 때리기-스페인 신용등급 강등-터키, 시리아 여객기 강제착륙시켜▲종합-北 병사 동해선 경비대 먼저 노크-대기업총수 이익챙기기 3중규제-코레일 용산개발방식 오락가락-올 세수 달성 어렵다▲경제 종합-임기말 금융기관장 인선 어찌할꼬?-30원의 힘-‘황금알 거위’ 죽이는 한국정치▲금융·재테크-집 은행에 안 맡겨도 대출이자 年2%로 깎아준다-기준금리 2.75%로 내려…예금가입 서두르세요-차 보험료 눈치보기▲기업&증권-수입차 ‘해부학 실습’ 3000명 몰려-이건희·이재용 베트남行 삼성 사장단 회의도 연다▲기업·경영-LTE 음성서비스 시작부터 삐걱-풀프레임 카메라 전쟁 시작-레노버의 힘▲중소기업·벤처-“웅진 빚 9000억 2년내 갚을 것”-한샘 “좁은 집 2배로 넓게 쓰세요”-SDN-한화솔라, 태양광 공동개발▲유통-이랜드, 제화브랜드 ‘미소페’ 인수한다-14일은 와인데이…할인행사 줄이어-소값 폭락하는데 고급육은 올라▲기업&증권-모바일게임 테마株 투자 경계령-모두투어에 관심많은 기관들-외국인 차익매물은 ‘시한폭탄’-‘펀드의 역설’ 수익률 좋을수록 환매 많아-‘변동성의 역설’-현물주식 잃어버려서…▲증권&시황-中 지도부 교체, 증시에 단비될까▲부동산-성남·광주 등 ‘청약제로’ 단지 또 속출-경기 아파트 분양가 1천만원 아래로 ‘뚝’-오세훈표 ‘남산 그린웨이’ 좌초하나-상가, 원룸 바꾸니 월세 짭짤▲사회-하루 4잔 마시면 위험해요-무상보육 4351억 정부지원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수용-26년 복지시설 경험자 교수출신 특허 전문가-‘5共’ 악연에 발목잡힌 秋-투자자 2천명 280억 날렸다-금배지 몇개 떨어질까-‘여친 산낙지 살린’ 1심서 무기刑-불산 피해농가 時價로 지원▲사람들-“트위터 화제뉴스 한국어로”-노벨화학상 연구진에 한국인 과학자 2명-“유럽서 애니메이션도 한류바람”◇한국경제▲1면-美교포 ‘박’···日교포 ‘문·안’-한은 “올해 2.4% 저성장”-웅진 회생 現 경영자에 맡겨-“韓 대선정국, 대기업 때리기 심각”▲굿모닝-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與 선대위원장 맡은 사연은-“복지정보개발원은 공무원 노후 대비처”-IT결합한 ‘한국형 병원’ 개도국에 수출한다▲이슈&분석-수출·내수 동반 위축에 ‘부양카드’ 뺀 韓銀···내년이 더 문제-기업 자금조달 새 루트 ‘영구채’▲뉴스 포커스-“애플 이익 나누자는 주장 못들어봐”-“경제민주화, 독일에서조차 사용 안 해”-안원구 나타나자 ‘화들짝’···국세청 국감 파행▲국제-中 금융·외교 수장들, 내년초 대거 교체-日법원 “한·일조약 日문서 공개”-英 케임브리지대 채권 800년만에 첫 발행-유럽 ‘ESM 확충’ 中에 손 벌리나▲정치-새누리, 선대위 인선 마무리···4인 공동위원장 임명-공약위원장 맡은 박근혜 “국민약속 책임지고 실천”-새누리 “NLL 궁금증 文후보가 직접 풀어라”-공들인 진념·송호근 영입실패 왜?-文 “참여정부 재벌정책 반성···두번 실패는 없다”-“PK 민심 심상치 않다”-‘靑 세종시로 이전’ 질문 회피한 安▲경제·금융-계열사 일감 받은 곳도 이익 환수-‘稅收 비상’···올 목표의 70%만 걷혀-한화생명, 해외 첫 M&A···동남아 진출 거점-금융권 내년임금 3.3% 인상 합의▲산업-포항-울산 싸움에 ‘속끓는’ 포스코-이건희 ‘베트남 선언’ 나오나-그랜저 긴장해! 3000만원대 BMW 상륙-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긴급 임원회의▲기업·IT-中 레노버, HP 제치고 PC 세계 1위-“RFID가 향후 50년 기술발전 주도할 것”-트위터 “한국어 실시간 트렌드 서비스”-LG전자, 옵티머스G 일본 판매 시작▲중소기업·과학-만능줄기세포로 만든 심근 이식 성공-구멍뚫린 의료기기 업체 관리-엔씨엠 “中 비데시장 공략해 올 매출 200억 달성”▲생활경제-카페베네 아메리카노 카페인 가장 많아-美 신발 브랜드 ‘반스’ 국내 직상륙-호텔신라, 홍콩에 한국 화장품 전문매장▲증권-글로벌 IT株 하락에 삼성전자도 맥 못춰-이번엔 ‘김성주 테마株’···대성산업 등 무더기 상한가-진흥저축銀 보유주 ‘매각 주의보’-“2~3년간 박스권···대형株로 재미 못 본다”-남양유업·에스엠 담았더니···가치주펀드 ‘반짝반짝’▲부동산-사무실 이전할 때 인테리어 공짜?-고덕동 첨단업무시설···강일동은 아파트 배치-좌초위기 ‘용산역세권개발’ 국감 도마 위에-롯데건설, 요르단 디젤발전소 5억5000만불 수주▲사회-추재엽 양천구청장 당선무효형···법정구속-현역 국회의원 30명 선거법 위반 기소-화학물질관리 구멍 숭숭···전문가 제안-급 민간경력직 합격자 103명 면면 보니
2012.10.11 I 정병묵 기자
美 모기지대출 수요 `꿈틀`..부양책 약발 듣나
  • 美 모기지대출 수요 `꿈틀`..부양책 약발 듣나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주택가격 하락과 가계의 빚 줄이기(디레버리징)로 인해 침체일로를 걷던 미국 모기지시장이 서서히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모기지 금리가 꾸준히 사상 최저수준에 머물고 있는 덕에 저금리로 갈아타려는 재융자(리파이낸싱)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최근 집값 반등에 주택 구매를 위한 모기지 수요도 바닥을 찍고 있다는 분석이다. 30년만기 미 모기지금리 추이(자료=프레디맥)10일(현지시간) 전미 모기지은행가협회(MBA)에 따르면 지난 3분기중 모기지 리파이낸싱 규모가 3050억달러로, 불과 한 해 전 같은 기간에 비해 52% 급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이는 지난 2010년 4분기 이후 1년 9개월만에 최대치다. 지난주 모기지 리파이낸싱 신청건수도 전주대비 2%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건수 자체는 3년만에 최고 수준에서 맴돌고 있는 만큼 2주일전 19.6% 급증한데 따른 약간의 조정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모기지대출을 받고자 신청한 건수는 2주일전에 3.9% 증가한데 이어 지난주에도 2% 가까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구매용 모기지 신청건수는 지난 6월 이후 넉 달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마이크 프래탠토니 MBA 리서치담당 부대표는 “모기지 신청이 3년만에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주택 구입용 모기지 신청이 늘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이같은 움직임은 은행쪽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오는 12일 3분기 실적 발표에 나서는 웰스파고와 JP모간체이스 등 미국내 대표적인 모기지 취급 은행들의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블룸버그 설문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모기지 취급규모에서 이들과 함께 3~4위를 유지하는 US뱅코프와 뱅크오브아메리카까지 포함할 경우 4대 은행의 3분기중 모기지 관련 매출은 6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7%나 급증한 규모다. 특히 일각에서는 시중은행들이 모기지 업무와 관련된 인력을 크게 줄인 탓에 늘어난 모기지 수요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차를 두고 모기지가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존 월쉬 토탈모기지서비스 대표는 “일부 대형 은행들을 제외하고는 업무인력이 부족해 모기지 신청이 지연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조만간 모기지대출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관건은 이같은 저금리가 어느 정도 장기화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연준이 3차 양적완화를 발표한 이후 3.55%였던 30년만기 모기지 금리가 3.36%까지 내려왔지만, 최근 이는 다소 둔화되고 있다. 일간으로 모기지 금리를 집계하고 있는 시장 조사기관인 HSH에 따르면 30년만기 모기지 금리는 3.39%를 저점으로 3.53%까지 재차 반등하고 있다. 그러나 캐머론 핀들레이 디스커버홈론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대통령 선거 결과는 물론 이후 재정절벽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대한 불확실성들이 여전한 만큼 시장금리가 급하게 뛸 여지는 없어 보인다”며 “그렇다고 30년만기 모기지 금리가 2%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기도 어렵기 때문에 지금 금리대에서 모기지를 받으려는 수요는 계속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2.10.11 I 이정훈 기자
바닥 찍었다vs더 떨어진다...집값 바닥 논쟁
  • 바닥 찍었다vs더 떨어진다...집값 바닥 논쟁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장기 침체에 빠져 있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4년간 집값이 꾸준히 내려 주택 구입 부담은 줄어든 반면 전셋값은 빠르게 올라 매매로 갈아타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처럼 집값이 급반등하지 않아도 시장 사이클로 볼때 추가 하락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다. 반론도 만만치 않다. 국내 경기가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고 유럽의 재정 위기 등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할 때 일부 지표만 보고 매수심리가 살아난다고 해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오히려 국내 경기의 저성장이 지속될 경우 서울 집값이 최고 15% 더 하락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제기된다. ◇“지금이 바닥이다”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쳤다고 진단하는 전문가들은 전셋값과 전세가 비율 상승, 부동산 구매심리 회복 등을 근거로 꼽고 있다. 반등 시기는 대부분 내년 상반기쯤으로 전망한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수도권은 실질주택매매가격이 2007년 1월 고점을 찍은 뒤 68개월째 하락했고 전셋값은 빠르게 올라 일부 지역은 전셋값이 집값의 55% 수준”이라며 “용인, 고양, 파주, 김포 등 주택공급이 많아 거래량이 줄고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수도권 전체 주택시장은 바닥을 쳤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수도권 시장이 내년 초 거시경제 회복과 맞물려 회복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부성 부동산부테크연구소 소장은 “경기 남양주, 광교 등 전셋값이 많이 오른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수요자들도 집값이 바닥을 찍었다고 보고 있어 시장 분위기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지속적인 전·월셋값 상승이 매매수요를 자극할 수밖에 없고 정부의 9·10대책으로 실수요자들이 매매로 갈아탈 수 있는 여건도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순환주기상 충분한 가격조정기를 거쳤기 때문에 더 이상의 추가 하락은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노희순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주택시장은 ‘매매고점→하락→매매고점’ 추세로 흐름을 이어가는데 대략 한 사이클이 5년3개월에서 6년”이라며 “이런 추세로 볼 때 서울은 2010년 상반기 상승 전환했어야 하지만 대형 아파트가 발목을 잡아 반등 시기가 늦어졌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전세가비율 상승, 부동산 소비심리 회복 등을 고려하면 주택담보대출 만기가 집중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등락을 반복한 뒤 하반기부터 상승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노두승 삼성증권 부동산전문연구위원은 “현재 수도권 주택 가격은 바닥권에 근접했지만 문제는 거래 증가를 이끌 동력이 부족한 점”이라고 지적했다. 노 위원은 “최근 주택구입 트렌드는 수익성보다 안정성 추구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집을 살 때도 상당히 보수적으로 접근한다”며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량은 소폭 늘겠지만 과거처럼 집값이 급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아직 바닥 아니다”시장이 여전히 바닥이 아니라고 보는 전문가들은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부동산 침체의 원인으로 지목했다.송흥익 KDB대우증권 수석연구원은 “현재 수도권 주택 가격 하락은 일시적인 요인이 아닌 구조적인 문제”라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서울·수도권 주택보급률이 100%에 육박하고 세종시 출범,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으로 주택수요 역시 줄어 실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이 구조적으로 어렵다”며 “전셋값이 올라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줄어 대출 받아 집을 살 유인이 없고 대출 이자 이상으로 수익을 거두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집값이 최고 15% 하락하는 가격 조정을 거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수도권 주택시장은 집값하락, 공급과잉, 경기악화 등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어 2~3년 정도는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위원은 “정부의 9·10대책으로 미분양 주택이 혜택을 본다 해도 미분양 대부분이 중대형인 점을 고려하면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빈집이 많은 상황에서 신규 공급이 이어지고 있어 구조적으로 집값이 오르기 어렵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 전세가비율 상승 등 일부 지표 호전이나 정부의 단기적 조치만으로는 시장 반등이 어렵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안지아 한국부동산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주택거래가 늘고 미분양이 줄어드는 등 시장 여건이 나아졌다고 판단할만한 근거가 아직 없다”며 “시장의 질적 개선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집값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가비율이 50%를 넘긴 했지만 70%에 육박하는 지방과 비교하면 아직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김덕례 주택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9·10 대책, 기준금리 동결 등 거래 정상화 조치가 나온 점은 긍정적이지만 단기 대책이어서 한계가 있다”며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라 시장 상황은 또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12.10.08 I 김동욱 기자
美 주택시장 `봄날`은 왔다
  • 美 주택시장 `봄날`은 왔다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장기간 불황의 늪에서 허우적대던 미국 주택시장이 완연한 봄날을 맞았다. 올들어 8월말까지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0% 증가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내년에는 판매량이 60만채를 넘어 작년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존주택 판매도 5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케이스쉴러 20대 대도시 집값도 5개월째 오름세다. 이 덕에 기존주택 재고물량은 지난 2006년 이후 6년만에 최저 수준이고, 신규주택 재고는 최근 50년만에 가장 낮다. 또 잠재적인 헐값 매물을 이르는 그림자 재고(shadow inventory) 역시 2년새 100만채 급감했다. 현 시점에서의 주택 구입과 임대시 비용 (자료= 트룰리아)주택업계에서는 지난 1987년 31만달러로 정점을 찍었던 전국 평균 주택가격이 1993년에 바닥을 친 이래 6년마다 고점과 저점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소위 ‘6년 주기설’이 이번에도 재연될 것으로 믿고 있다. 현장 전문가들도 실질적인 수요 증가를 체감하고 있다. 맨해튼 대형 중개업체의 앤젤라 우 중개사는 “집값이 하락하고 모기지 상환을 감당하지 못해 팔아버린 집이 늘어나 뉴욕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도시에서는 임대료가 뛰고 있고 가격도 많이 떨어진 상태라 오히려 집을 사겠다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웃돈을 줘야 집을 살 수 있을 정도다.한 조사에서는 집값과 임대료 상승률, 은행 모기지금리 등을 감안할 때 지금 집을 사는 게 임대했을 때 비용보다 평균 45%나 저렴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손성원 캘리포니아주립대 석좌교수도 “자신 소득으로 대출금과 이자를 매달 갚아 나갈 수 있는 형편이 좋아지고 집값 상승 기대가 커지면서 가계도 서서히 집을 사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주택경기를 좌우하는 가계 구매력이 살아나야 하는데 매달 10만명도 안되는 취업자수 증가세는 아직 실망스럽다. 또 은행들이 시중 크레딧 여건을 얼마나 개선시킬 수 있느냐도 관건이다. 연방준비제도(Fed)의 모기지금리 하락 노력에도 은행들은 모기지금리를 여전히 내리지 않고 있다. 로렌스 윤 부동산중개인협회(NAR) 이코노미스트는 “수요자들이 아예 은행 대출에 접근하지 못한다”며 은행권의 노력과 정책당국 지원 등이 뒷받침돼야만 정책이 주택 수요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2012.10.07 I 이정훈 기자
  • 뉴욕증시, 혼조세..`깜짝 고용`에도 뒷심부족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고용지표가 깜짝 호조세를 보였고 그리스 문제 해결 기대감이 커졌지만, 차익매물에 애플 주가 약세, 다음주초 휴장에 따른 부담까지 겹치며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4.79포인트, 0.26% 상승한 1만3610.15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나스닥지수는 13.27포인트, 0.42% 하락한 3136.19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0.47포인트, 0.03% 낮은 1460.93을 기록했다. 다만 주간으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하며 3주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개장전 발표된 미국의 9월 비농업 취업자수가 11만4000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데다 7~8월 취업자가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됐다. 실업률도 7.8%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했던 지난 2009년 1월 이후 3년 8개월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이 큰 호재가 됐다. 유로존에서는 큰 재료가 없는 가운데 오는 9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그리스를 방문하기로 하면서 그리스 위기 해결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가 싹텄지만, 장 막판 지수는 차익매물로 인해 오름세를 지켜내지 못했다. 다음주 월요일 컬럼부스데이 휴장 부담도 컸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이동통신주와 기술주가 부진했던 반면 소재와 산업재 관련주들은 강했다. 홈디포가 2.36%나 올랐고 보잉 주가도 1.27% 올랐다. 알코아도 강보합권을 유지한 반면 유나이티드 헬스는 1.45% 하락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3분기 이익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애플 주가는 2% 이상 밀려났다. 주가는 650달러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징가가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12% 가까이 추락하자 동종업체인 페이스북도 11.9% 급락세를 보였다.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JP모간체이스와 웰스파고도 약보합권에 머물렀다.반면 에이본 프로덕츠는 안드레아 정 회장이 올해말 물러나기로 했다는 소식에 7% 이상 급등했다. ◇ 스페인 카나리아스, 구제금융行..지방정부중 6번째스페인의 카나리아스 지방정부가 여섯 번째로 중앙정부에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하게 됐다. 이날 스페인 카나리아스 지방정부는 만기 도래하는 채무와 그에 따른 이자,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중앙정부에 7억5700만유로(9억8900만달러) 규모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이로써 카나리아스는 여섯 번째로 중앙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지방정부가 됐다. 앞서 까딸루니아, 발렌시아, 무르시아, 안달루시아, 까스띠야 라만차 등이 이미 150억유로의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한편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이날도 “전면 구제금융 지원 요청 여부를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했고, 스페인 국민들에게 최대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처럼 지방정부들이 속속 구제금융으로 가게 되면서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더들리 총재 “美 주택경기 아직 부진”..부양지속 시사연방준비제도(Fed)내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현재 실망스러운 경기 회복의 주된 이유로 주택시장 부진을 꼽았다. 최근 지표 개선에도 아직 부족하다는 진단을 내놓으며 부양기조를 이어갈 뜻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이날 더들리 총재는 뉴욕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 참석, “주택시장 약세는 현재 실망스러운 경기 회복을 야기한 주된 배경 중 하나”라며 “그동안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여러 어려움들이 있었는데, 이중 핵심적인 부분은 바로 강력한 통화완화정책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이 완전하게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탓”이라고 밝혔다.또 “이같은 주택시장 부진은 은행들로부터 모기지 대출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상황과 금융위기 이후 쌓인 엄청난 헐값 부동산 탓”이라고도 했다. 그는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부양정책 조치들로 인해 경제가 강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회복속도는 실망스럽다”고도 했다.아울러 더들리 총재는 “주택 착공과 판매지표가 점진적으로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고 가격도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지만, 이들 지표의 절대적인 수준은 아직도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한 뒤 “주택부문이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부분은 결국 플러스로 돌아오긴 했지만, 과거 회복기에 비하면 여전히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은행으로부터 모기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접근성은 아직도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 美 취업자수 호조..실업률 3년8개월 최저지난달 미국 고용지표가 오랜만에 개선세를 보였다. 취업자수 증가가 예상보다 많았고 앞선 7~8월 수치도 크게 상향 조정됐다. 실업률도 3년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하며 고용경기가 더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되살리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 비농업 취업자수가 전월대비 11만4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1만3000명을 소폭 상회했지만, 앞선 8월의 14만2000명에는 못미쳤다. 그러나 7월 취업자수는 종전 14만1000명에서 18만1000명으로 크게 상향 조정됐고, 8월 수치 역시 9만6000명에서 14만2000명으로 크게 높아졌다.다만 민간부문 취업자수 증가는 10만4000명으로, 시장 예상치인 13만명에 못미쳤다. 그러나 9만7000명으로 하향 조정된 8월 수치보다는 다소 개선됐다. 정부부문에서는 1만명 취업자가 늘었고 8월 수치도 7000명 감소에서 4만5000명 증가로 상향됐다. 제조업에서는 1만6000명이나 줄었다. 이같은 취업자수 증가 덕에 지난달 실업률은 7.8%로, 더 개선됐다. 이는 8.2%였던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더구나 노동시장 참가율이 63.6%로, 전월의 63.5%보다 상승한 가운데 나타난 실업률 하락이라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었다. 특히 이는 지난 2009년 1월 이후 무려 3년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 메르켈 獨총리, 내주초 그리스 방문..해법 기대그리스 채권 채권국가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다음주초 그리스를 찾는다. 꼬이고 있는 그리스 지원 해법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슈테판 자이베르트 독일 총리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메르켈 총리가 오는 9일 그리스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방문이 매우 중대한 국면에서 이뤄진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그리스는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 소위 트로이카팀과 구제금융 지원 재개와 추가 긴축 이행 여부를 놓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 만큼 독일과의 정상회담이 이에 속도를 붙여줄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도 이런 기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날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독일 경제일간지인 한델스블라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가 2차 구제금융 지원을 제때 받지 못할 경우 오는 11월에는 현금이 바닥날 것”이라고 밝히며 지원 필요성을 호소했다. ◇ 주가는 뛰는데..시장서 발빼는 美 투자자들주식시장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수준에 근접하고 있지만, 미국 투자자들의 시장 이탈은 계속되고 있다.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포함한 주요 지수들은 지난 2009년 3월 저점에 비해 이미 두 배 가까이 상승했지만,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뮤추얼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등에서 최근 3년반 가까운 기간동안 1380억달러의 자금을 순유출하고 있다.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1년 이상 순유출된 것은 지난 1981년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반면 같은 기간 투자자들은 1조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자금을 채권형펀드에 집어 넣었다. 이는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가 광범위하게 저하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며 보수적인 투자자들이 안락한 은퇴생활과 부의 축적을 위한 수단을 다른 척도로 인식하고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사실 그동안 주식시장은 미국 은퇴상품들을 만들어준 기초가 됐고 미국 가정들 가운데 50% 정도가 투자해온 시장이었지만, 금융위기 등으로 엄청난 손실을 떠안은 투자자들은 더이상 시장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 미국 금융투자협회(ICI) 서베이에 따르면 현재 주식을 직접 보유하고 있거나 주식형펀드에 자금을 넣고 있는 미국 가계는 46%로, 지난 2001년 53%에서 낮아졌다. 은퇴상품을 가진 가계의 25%만 평균 이상의 투자 리스크를 지고 있는데, 이 역시 1998년의 33%에서 크게 줄었다. 미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401k 은퇴연금 계좌에서의 주식 투자비중은 올 7월 61%로, 지난 2007년초의 70%에서 크게 낮아졌다.
2012.10.06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사상최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은 6일 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갤럭시S3의 힘’ 또 신기록-치솟는 전세금 매수 되살릴까-QE3 바람타고 원화값 연중 최고..금값 9개월래 최고▲종합-日 와타나베 부인처럼..홍콩엔 ‘푸타이’ 뜬다-레코드 판의 부활-윤석금 회장 “죄송하단 말밖에…”-외국인 두달새 주식 10조 싹쓸이..국채에 돈 몰리고 원高 계속될 듯-거침없는 금값..“2년 내 2400달러”-고용없는 성장 MB 정부 최악▲삼성전자 사상최대 실적-스마트폰 하나에 목맨 삼성, 폰 조금만 삐끗하면…-또 다른 먹거리 고민▲정치-非朴계 “지금 위기 2002 이회창때와 판박이” 쓴소리-새누리 국민 대통합 위원장 ‘DJ 비서실장’ 한광옥 내정-재벌개혁 놓고 캠프내 엇박자-安 “내가 당선돼야 정치개혁·정권교체”▲국제-美 “센카쿠구 日영유권 인정못해” -차베스 20년 집권 꿈 이루나-美 대선토론후 병원株 하락-알래스카 천연가스 ‘수출 시동’-페이스북 10억명 이용▲경제·금융-빅데이터 시대..카드 통계는 황금알-내년 무상보육 밀어붙이는 국회-신용 낮은 기업도 수출땐 무역 금융▲기업&증권-자존심 굽힌 수입차 한국형 내비에 길을 묻다-삼성, 워싱턴DC서 ‘작업중’-“어, 시작페이지가 왜 이래” -‘모 아니면 도’ 이상급등락株..사흘간 단일간매매 적용한다-코스닥지수 낮은데 시총은 최고 왜?-‘QE3發 원화강세’ 환헤지 펀드 부활하나-日, 한국 싫지만 한국 기업은 좋아?▲부동산-골프장 내려다보이는 집 프리미엄 ‘억’ 소리 나네 -불황에 강한 대학가 아파트-보금자리지구 투기 1천건◇ 서울경제▲1면-“검역 주권 풀어달라”..中 한국에 강력 요구-“비온 뒤 땅 굳는다”..워크아웃 건설사 부활 날갯짓-1달러= 1111원..환율 또 연저점-미국, 이란 보유외환 고갈시켜 핵 저지-애플 파상 공세에도 ‘삼성신화’ 계속된다▲종합-달아오르는 한·중 게임 영토전쟁-휴대폰 문자 발신번호 못 바꾼다-여야 “내년 4% 성장은 장미빛” 질타에 朴 재정 “하방 위험 인정”-지자체 재정 안정 위해 취득세 국세로 전환을-웅진 법정관리인은 누가..웅진·채권단 맞서-한은, 투자 대상·통화 다변화 가속▲삼성 3분기 실적 사상최대-일등공신은 갤럭시 S3..무선사업부 영업익만 5조 안팎-스마트폰 아직 갈 길 멀다▲정치-갈길 바쁜 새누리..커지는 내홍-朴·文 국감장 조우 불발-새누리 지도부 “물갈이론 No”-安 “정치개혁이 정권교체보다 상위 개념”▲국제-핵 포기하나..기로에 선 이란-베네수엘라 대선..차스 압승땐 국채금리 2.5%P 급등-오바마, 2·3차 토론서 설욕 나선다-일본, 이달말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두바이에 타지마할 호텔·쇼핑몰 들어서▲산업-대기업 글로벌 사회공헌 “눈부시네”-삼성·LG, KES 어워드 품었다-안성성 확 높인 2013년형 알페온 출시▲증권-테마주 이상 급등땐 단일가 방식 거래-삼성전자 덕분에..IT부품주 훨훨-증시 ‘뱅가드 먹구름’-CJ대한통운 합병 이슈 힘업어 신고가 행진-한진 피앤씨 M&A 노출 위험-팡팡 터지는 모바일 게임주-외국인 주식투자 400조 재돌파▲사회-특성화고 취업률 부풀리기 심하네-순경이 경무관 되기는 바늘구멍-“권양숙 법정 나와 증언하라”-인천공항 고속도에 혈세 1조 펑펑-병원 빅5로 환자 몰린다 ◇ 한국경제▲1면-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 8조 시대-국감 첫날부터..朴·文·安 흠집내기 난타전-법원 “원가보다 싼 전기요금은 정부 재량”-윤석금 “국민께 죄송..코웨이 매각은 법원 결정 따를 것”-유서 품고 다니는 협력사 대표..전재산 날린 채권 투자자 ‘눈물’▲굿모닝-대기업 휘업 ‘A매치’..난 ‘퀵’ 타고 두탕 뛴다-피부 세포로 난자 만들어 새끼쥐 출산-에너지 음료는 카페인 덩어리 ▲뉴스&분석-정치 테마주 이상 급등땐 ‘단타’ 못한다-전기요금 현실화 주장 한풀 꺾일듯▲국감 지상중계-“문광부, 부동산 투자로 문예기금 500억 탕진”-민자사업 퍼주기 ‘도마’..인천공항 고속도에 혈세 1조 ‘펑펑’▲정치-위기의 새누리..이번엔 ‘한광옥 영입’ 파열음-국감데뷔 文 “복지예산 늘려라”-安 “내가 정치개혁·정권교체 후보”-朴 “경제민주화 반드시 실현”▲경제·금융-변액연금 수수료 흥국생명이 제일 낮다-은행권, 보험 팔아 연 1조 벌었다-카메룬産 다이아 수입 허용-미래저축銀→ 친애저축銀으로 영업 재개▲국제-휘청이는 이머징 마켓..탈출구 안 보인다-‘스페인 판박이’ 슬로베니아, 구제금융 신청할 듯-中 화웨이, 뉴욕증시 상장 추진▲산업-삼성 ‘괴물 실적’ 냈지만..‘거물 애플’ 잡기엔…-바나나맛 우우 중국서 돌풍..매출 8매 껑충 ‘제대로 빙그레’▲증권-삼성전자 주가 실적 이미 반영..‘영업익 증가세 둔화’ 우려 겹쳐 -성동조선 채권단, 군인공제회 지분 산다-‘2세 경영’ 강화하려다..한진피앤씨 , 경영권 날릴 위기▲부동산-기업 몰린 충주·평택 아파트값 ‘나홀로 강세’-재개발 ‘매몰비용’ 놓고 지자체·정부 갈등 고조-은평 뉴타운 한옥마을 개발 본격화
2012.10.05 I 장영은 기자
  • 청라·영종·파주·용인, 수도권 부동산시장 '뇌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의 청라·영종지구와 경기도 파주, 용인의 집값 폭락으로 인한 하우스푸어 문제가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는 진단이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KDI)과 건국대학교가 참여하는 부동산시장 모니터링그룹(RMG)은 ‘3분기 부동산시장 모니터링 보고서’에서 이들 4개 지역이 수도권 부동산 시장 혼란의 뇌관이 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RMG가 지적한 4곳은 모두 수도권 외곽에 대형 평형이 밀집한 지역이다.인천 청라·영종지구는 전용면적 85㎡초과 평형이 60%가 넘는 등 중대형 주택 비중이 높은 곳이지만 개발사업계획이 무산되고 대중교통망도 부족해 매매거래가 뚝 끊긴 상태다. 파주 운정 지구는 기반시설이 부족해 실거래가가 분양가보다 1억원 가량 내려 분양자들이 집단 소송을 진행 중이다. 용인시는 광교·동탄 신도시 등 인근 2기 신도시의 중대형 평형 공급이 증가해 다른 지역보다 가격 하락폭이 커졌다.RMG는 부동산 시장을 혼란에 빠뜨릴수 있는 하우스푸어 문제를 해결하려면 개인의 투자손실을 국가가 책임지지 않으면서 최소한의 유동성을 시장에 주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금융권에서 논의 중인 ‘세일앤드리스백’ 프로그램 작동 여부가 하우스푸어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세일앤드리스백은 집이 안 팔려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하우스푸어의 주택을 은행이 사들인 뒤 원주인에게 임대료를 받고 다시 빌려주는 제도다. 이밖에 RMG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취득세를 더 내려야 한다고 지적하며 정부의 9·10대책에 따른 취득세 감면조치는 한시적이라 신축주택 매매에는 큰 영향을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2.10.05 I 양희동 기자
얼어붙은 주택시장 제대로 살리자
  • [生生부동산]얼어붙은 주택시장 제대로 살리자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정부가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 규제를 잇달아 풀고 있다. 정부는 5·10 부동산 대책이 나온 후 4개월만에 9·10 부동산 대책을 추가로 내놨다. 취득세와 양도소득세를 감면하는 게 골자다. 하지만 주택 시장은 여전히 먹구름이다. 집을 사겠다는 사람은 찾기 어렵고, 집을 팔 사람도 처분에 곤란을 겪고 있긴 마찬가지다. 집 살 때 낸 빚 때문에 허덕이는 ‘하우스 푸어’는 오히려 늘고 있다. ◇ 찔끔 찔끔 규제 완화..효과 미미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규제를 풀고 있지만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는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여러 규제를 한꺼번에 풀지 않아 ‘다음엔 뭐가 있을까’하는 기대심리로 관망세만 키운다는 것이다. 또 취득세와 양도세 감면 혜택도 3개월 정도로 너무 짧아 감면 기간을 1년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정부는 지난 5월 서울 강남권(강남·서초·송파구) 투기지역 해제를 골자로 한 5·10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됐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은 되레 떨어지는 등 시장을 살리는 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8월에는 금융당국이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대상은 20·30대의 직장인과 고정 수입이 없지만 여윳돈이 있는 은퇴자로, DTI 산정 방식에 적용하지 않던 향후 10년간 미래소득을 반영하고 보유자산을 소득으로 환산해 대출한도를 늘리도록 한 조치다. 내 집 마련을 포기한 젊은 층과 고정 수입이 없어 대출 제한을 받은 은퇴자도 집을 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그러자 정부는 지난달 10일 또 다시 취득세 감면과 양도세 면제 카드를 꺼냈다. 연내 주택 거래 때 취득세 50% 감면과 미분양주택 구입시 5년간의 양도세를 면제한다는 내용이다. 이 같은 취득세 감면은 중소형 아파트 거래를 늘리는 효과는 기대되지만 중대형에는 온기를 불어넣기 힘들 전망이다. 양도세 감면은 부동산시장이 상승 국면을 맞아 양도 차익이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을 때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 효용 떨어진 남은 규제, 다 풀어라이에 따라 남아 있는 규제를 모두 풀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양도세 중과세, 재건축 부담금, 분양가상한제 등이 대표적이다. 1가구 다주택자에게 양도차익의 60%까지 부과하던 양도세 중과세는 주택가격이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 하루 속히 폐지해야 한다. 채훈식 부동산연구소 실장은 “그동안 다주택자를 투기세력으로 보고 양도세를 무겁게 물렸지만 지금은 집값이 하락해 정책 효과가 반감됐다”며 “양도세를 낮춰야 다주택자의 퇴로가 열리고, 거래가 활성화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를 위해 부과 중인 재건축 부담금 제도도 수술이 필요하다. 이 제도는 재건축 아파트 거래 실종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주택 시장이 과열됐던 2007년 9월 민간 주택으로 확대 실시된 분양가 상한제도 효용이 떨어진 규제다. 분양가를 자율화하더라도 미분양이 잔뜩 쌓여 있는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올리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적용되는 DTI 규제는 더 완화할 필요가 있다. 남희용 주택산업연구원장은 “대출기준을 정부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은행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한다면 신용 좋은 사람은 대출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보금자리주택 공급 물량과 속도도 조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과 입주시기가 2기 신도시와 겹치기 때문에 2기 신도시는 ‘찬밥 신세’가 될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보금자리를 전용 60㎡ 이하의 소형 중심으로 바꾸고 임대주택 비율도 현재 40%정도에서 60~70%로 늘리자는 주장도 제기된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보금자리주택은 그린벨트 지역을 푸는 특혜로 만들어진 곳이기 때문에 임대아파트 위주로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아있는 규제들
2012.10.04 I 강경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웅진, 후폭풍 거세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다음은 4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매일경제▲1면-일자리·성장 이끌 ‘미래 동력부’ 만들라-삼성전자 모바일 부문 내년 영업익 20조 낸다-한국 성장 밀어붙여라-웅진 후폭풍…중견기업 자금조달 비상▲종합-빌딩부자 100명이 본 추석 이후 부동산시장 “세종시 주변 부동산이 가장 유망”-인수합병 JP모간 채권 우리투자 주식 동양 1위-루비니가 보는 ‘향후 글로벌경제’는 美 QE3로 최악 모면…강한 회복 어려워-스페인 11월 중 전면 구제금융 신청-중·일 영토분쟁 세계경제 암초로 中, 도쿄IMF 총회 불참▲정부조직 개편-設設 끓는 개편안 컨트롤타워 부재…정통·과기부 부활 서둘러야-정권 입맛대로 부처 손질 정부수립 이후 존속 3곳뿐-해수부? 중기부? 술렁이는 관가-대선주자 공약은 기회균등·일자리委 구상에 공수처 신설 한목소리-전문가 의견은 거대 부처 쪼개서 전문성 강화 흩어진 국내·국제 금융은 통합-정부 개편의 핵 ‘예산실’ 미국선 대통령직속 편성▲정치-문재인·안철수 좁혀지는 지지율…단일화 논의 개시 언제 文 “10월 중순” 安 “11월은 돼야”-安 호남서 기선 잡기-중앙선대위원장 인선 7일 발표 朴 ‘적임자 찾기’ 고심-문재인 시민캠프 인성 시인 안도현·작곡가 김형석 합류-후보 대리전 변질된 ‘대선 앞 국감’-국감 최대이슈 ‘후보 검증’ 쟁점은? ‘못다푼 과거’ 朴 ‘리더의 자격’ 文 ‘찜찜한 경력’ 安-지금 캠프에선 朴 기상시간 4시…黨 ‘전투모드’ 文 숨죽였던 친노 “전진 앞으로” 安 상징색 확정…파란물결 넘실▲경제 종합-국회로 간 세법개정안 누더기되나 소득세 구간·파생상품·주식차익 과세…-세무조사 추징금 공시 기피하는 기업들-日 “한국 요청없으면 통화스왑 중단”-신세계 “공정위 과징금 취소 소송”▲국제-도요타·혼다 수출車 일본생산 포기-폴로어 400만명 지닌 장신 총재 “베이징 임대료 급등의미 알아야”-M&A하러 인도로 간 미쓰비시重 韓中 조선업계에 가격경쟁 맞불-美국가안보 내세워 사업중단시키자 中풍력회사, 오바마에 소송-캐나다 사상 최대 쇠고기 리콜-잡스 떠난 1년 ‘애플 순항중’▲금융·재테크-부르면 찾아가는 은행 서비스-우리카드 내년초 분사한다-KB 혜담카드 서비스 대폭 줄여-즉시연금 열풍에 손보사 저축성보험 급감-유족 보험금 찾아가세요▲기업&증권-모바일 부문서 내년 20조 영업이익…삼성전자의 야망 “숫자는 기업의 인격이다” 신기록 도전-3분기 실적 내일 발표…주가 향방은-대졸 신입사원 끈기가 없다-테마주 유혹에 빚 떠안는 개미들-대선주자 정책 따라 테마주 ‘롤러코스터’-하이일드채권 가격 급락-고수익 중소형株펀드 따로있네-아슬아슬 ‘엔터기술’-현대·기아차 브랜드 상향의 가치-증권사 수수료 인하 경쟁 치열-QE3 효과로 2000 다시 돌파할까▲기업&경영-세계경제 침체되는데 중국은 공장 증설 국내 화섬업체 가동중단 검토-한국벤처에 꽂힌 인텔 모바일 게임업체 투자-한화의 불꽃축제는 계속된다-여객은 넘치는데 화물은 없네-대우조선 드릴십 수주 美서 한꺼번에 4척▲과학기술-내년 정부 R&D예산 17조원 어디에 쓰나 우주발사체 투자 늘려 로켓 국산화-쓰레기로 에너지 만들어 환경오염 해결-현대차·만도/‘하이브리드車 제동 시스템’ 브레이크 밟을 때마다 배터리 충전-수소로 그래핀 반도체 만든다▲유통-농협 상표권 함부로 못쓴다-치킨, 나트륨 주의보-강남스타일과 함께 뜨는 ‘싸이 신발’-못판 추석선물 70%까지 할인판매-편의점도 팝업스토어…CU업계 첫 도입-화장품 미니어처 불황에 수요 넘쳐▲부동산-‘알짜’ 강동구마저…재건축 줄포기-‘이사철 실종’ 9월 집값 8년만에 하락-연휴 끝 아파트 분양 시작!◇서울경제▲1면-10대 그룹 “인위적 구조조정도 고려”-상장사 실적 눈높이 낮아졌다-이한구 대표 “통합도산법 맹점 전면 손질하라”-여, 동서통합 경제지대 만든다-이란 수사 후폭풍…중기, 100억대 수출 무산▲종합-국부 유출인가 관광한류 첨병인가-못믿을 윤석금 회장의 입-극동건설 부도 불똥, 세종시 이전 공무원에 튀나-동북아 긴장감 갈수록 고조-잡스 사망 1주기, 주가 올랐다지만…“혁신 사라졌다” 불안한 미래-의무지출 복지 예산 향후 4년간 20조 급증-전기시설 갈등, 지역·계층간 확산-‘대기업 빵집’ 첫 과징금-무역·외자유치 지원 내년 48% 늘린다▲커지는 웅진 파열음…수술 앞둔 도산법-부도낸 기업인, 채권단 동의 없으면 경영권 유지 못하게 해야-DIP, 태생부터 졸속·짝퉁▲10대 그룹 내년 경영계획 설문-투자 안 늘리고 현금 확보해 체질 강화…정치 리스크 최대 복병-“해외 경쟁기업 특허공세 거세질 것” 60%-“소폭 성장” 20% 그쳐…50%가 “성적 안 좋다”▲정치-朴, 취약지 호남표심 끌어안기-文 “장관·위원회 30% 이상 여성 임명”-安 “국토개발, 전체 틀 보고 개별사업 짜야”-서병수 “안철수는 하얀국물 라면”▲금융-조기상환땐 자본비율 하락 우려-은행권 순이익 비상-저축성보험 세제 혜택 줄면 설계사 생계난-저축은행 뱅크런 없었다-OTP 온라인 등록 모든 금융사 가능▲국제-선진국, 추가 부양 발목-아시아, 부양 카드 만지작-유럽판 볼커룰 나올까-도요타 혼다, 엔고 탓에 수출용 차 현지 생산▲산업-현대차,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대우조선, 3조 규모 드릴십 5척 수주-이건희의 ‘특별한 사업구상’-LG, 전극없는 PLS 신기술제품 인증▲산업(정보기술)-소송 걸릴라…디자인 차별화 뚜렷-“분사 1년…SK플래닛 체질 개선은 계속”-카카오스토리 가입자수, 싸이월드 추월-갤럭시S3 LTE에 ‘HD보이스’ 지원▲산업(중기·벤처)-수요자 눈높이 맞게 기술·마케팅 다 바꿔-초기기업 투자 생태계 실리콘밸리처럼 만들 것-“낮은 신용도 회사채 발행 큰 걸림돌”-국제 특허분쟁, 공동 해결책 마련해야▲산업(생활)-유통가도 응답하라 1997-명동은 화장품 쇼핑 1번지-호텔 투숙하면 북한산 둘레길 엄홍길과 등반-특급호텔, 추석 장사 짭짤했다-식품업계·커피전문점도 피자시장 도전장▲증권-통신·전기가스·기계 초라한 성적…잘나가던 전자·車도 주춤-오리온 이번엔 100만원 돌파할까-“금펀드 비중 늘리기 아직 안 늦었다”▲네오스타즈-동아화성 “신성장 동력 연료전지로 글로벌시장 공략”-한전, 원재료값 내려 흑자 기대-글로벌 자금, 주식형펀드 유입 뚝▲부동산-역세권 개발 정상화…광명 부동산시장 훈풍-9월 집값 8년만에 하락-내년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 30% 늘려-주택기금 이자 내렸지만…민간 임대주택 덜 지어▲과학기술-딱정벌레 날개 섬모 모방 나노 벨크로 개발-아리랑3호 영상촬영 기술 전세계 바이어에 알린다◇한국경제▲1면-ETF 10년 이젠 ‘증시 스타’-갈수록 꼬이는 용산 개발 서부이촌동 주민까지 ‘반발’-커피숍으로 전락한 창덕궁 ‘빈청’-삼일회계법인, M&A 자문 1위▲굿모닝-애써 뽑고 나니…대졸신입 30% ‘1년내 사표’-대우조선-해군교육사 “충무공 정신으로 하나됐죠”▲뉴스&분석-용산 밑그림부터 ‘흔들’…정비창 先개발 후 이촌동 보상 힘 실릴 듯-웅진 채권단 “코웨이, MBK에 팔아야”▲정치-대선캠프 경제통에 듣는 경제정책 방향은?-朴캠프 공정한 시장질서 조성 ‘스마트뉴딜’로 일자리 창출-文캠프 ‘작은 정부론’ 용도 폐기 자영업·사회적기업 활성화-安캠프 혁신경제로 한단계 도약 나라곳간 흔들면 안돼-‘50대 보수’ 옛말…중도 32% 여권 성향 PK도 이념 옅어져-여심 잡는 文, 호남 잡는 安 ‘단일화 싸움’ 팽팽▲뉴스 포커스-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안철수는 합리적 변화 추구하는 사람 재벌개혁 위해 무리한 정책 안쓸 것”-‘재벌 빵집’ 첫 제재▲기획-MB “高환율 책임 묻는다면?”…박병원 “강만수 대신 최중경을…”-高환율의 명암…수출 늘려 금융위기 극복 vs 물가 올라 양극화 심화▲국제-300만원대 파격가 ‘닷선’ 닛산 곤회장 ‘도박’ 통할까-美단기자금, 유럽서 빠져나와 일본으로-달러당 70엔대론 경쟁 못해 엔고 허덕 도요타 ‘일본 탈출’-“탄소배출권 시장 붕괴 임박”▲경제-대선用? 4000억 ‘사료기금’ 부활하나-‘수출에 힘 싣기’…내년 예산 48% 늘려-내일부터 국감…재정부 ‘긴장모드’ “레임덕이란 말 안나오게 준비”-복지분야 고정지출 4년 뒤 78조로 증가▲금융-보험사 카드수수료 ‘들쑥날쑥’…대형사 더 높기도-은행들 “외국인 고객 잡아라”-금융당국 “대형 가맹점 수수료 높여라”-신창재 회장이 향로 들고 온 까닭은?▲산업-삼성 “내년 위기 올 수도”…보수적 사업계획 짠다-이건희, 日·中·동남아 출장길-현대·기아차, 美판매 사상 최대…도요타는 42% 급증-SKC, 하이닉스와 반도체 사업 ‘시너지’ 노린다▲기업&CEO-“쌍용차 부활 신병기는 소형 SUV”-“컨티넨털과 합병 2년 만에 흑자전환”-삼성전자, 美대학 출신 석·박사 뽑는다-“품질검사도 안 받고”…중고 철강재 사용 건설사 ‘덜미’▲IT·모바일-SNS 타고 프로슈머 2.0 시대 열렸다-“렉서스 모델로 적합한 올림픽 스타는?”-삼성·LG·팬텍 “VoLTE로 아이폰5 따돌릴 것”-삼성 “애플소송 배심원단 평결 파기해달라”▲중소기업·벤처-광명전기, 유럽 5개사 꺾고 190억원 수출 ‘대박’-GIS로 강력범죄 막는다-車 중량 25% 줄이는 신소재 개발-한투파트너스, 메이플에 20억 투자▲생활경제-버거킹, 개인 가맹점 사업 나선다-롯데, 중국 충칭에 마트·백화점-치킨 4조각, 하루 소금 섭취량-“추석 상품권 쓰세요” 포스트 명절 마케팅▲증권-증시 ‘3가지 법칙’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현대그린푸드, 리바트 ‘물타기’-中샨다게임즈, 깜작 베팅하더니…-“통신株 실적우려”…증권사 ‘뒷북’ 보고서 느려도 너무~느려-주가 띄우기 ‘신사업 진출’ 기업 주의보-녹십자, 찬바람이 불면 오르네-상장된 저축은행 단 2곳만 살았다▲부동산-오피스가 호텔로…건물 용도변경 활발-빌딩 팔아 30억 번 연예인은?-아파트 분양시장 ‘A타입’이 인기…청약 경쟁률 높아-주택 구입·전세자금 대출 규모 내년 30% 증가
2012.10.03 I 경계영 기자
  • [Hot 역세권]2단계 점프 시작한 '동(東)판교'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판교하면 신도시의 자존심이죠. 특히 동판교는 신분당선 개통으로 강남이 지척인데다 알파돔시티 등 아직 남은 호재도 많습니다.” (박하영 판교동 신세계공인 대표)2006년 분양 당시 ‘로또 아파트’ 신화를 썼던 판교신도시가 동판교를 엔진으로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동판교에 자리한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안랩·넥슨·미래에셋 등 300여개 기업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미뤄져 왔던 판교역 대형 복합단지 알파돔시티도 이달 주거시설부터 분양에 들어간다.동판교는 전세시장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지역 전셋값은 테크노밸리 입주 기업 직원들이 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백현동 휴먼시아5단지 전용 84㎡ 전셋값은 4억1000만원으로 지난 1월 이래 4000만원이나 올랐다.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97㎡ 역시 올 들어서만 5000만원 넘게 오르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전세매물이 귀해 매매로 돌아서는 수요가 늘면서 동판교 아파트 평균 매매가도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재 동판교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2303만원(9월28일 기준). 고점대비 10~15% 하락했지만 여전히 강남3구 중 한 곳인 송파구(3.3㎡당 2170만원)의 평균 집값을 웃도는 수준이다. 동판교의 상승세는 이웃한 서판교와 비교하면 더욱 확연하다. 시장침체 여파로 서판교 아파트값은 여전히 내리막을 걷고 있지만 동판교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판교 경남아너스빌 전용 115㎡의 현 매매가는 9억4500만원으로 올 초 대비 8000만원 하락했다. 반면 판교역과 500m 거리인 판교푸르지오그랑블 117㎡는 12억원으로 서판교 대비 3억원 이상 비싼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백현마을 휴먼시아5단지 전용 74㎡는 지난 9월 들어 매맷값이 한 달 전에 비해 500만원이나 오르기도 했다. 김규정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판교역 역세권이 활성화되고 테크노밸리의 남은 부지에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면 동판교 집값은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2.10.02 I 박종오 기자
  • [외환브리핑]좁은 박스권 장세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27일 외환시장은 111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제한된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다. 유로존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추석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 압박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간밤 유럽에서는 불안감이 다시 확산됐다. 스페인에서는 오는 27일 추가긴축안 발표를 앞두고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고, 스페인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다시 6%대에 진입하며 불안 징후를 보였다. 그리스에서도 긴축에 반대하는 총파업이 벌어지면서 유럽사태 해법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할 수 있다는 걱정이 커졌다.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가 예상외로 부진했지만, 팔린 집값은 최근 5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미국 경기를 엿볼 미국 부동산 경기가 아직까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스페인과 그리스를 포함한 유로존 우려가 고조되며 뉴욕증시도 사흘 연속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4.04포인트, 0.33% 하락한 1만3413.51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4.03포인트, 0.77% 낮은 3093.70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8.27포인트, 0.57% 떨어진 1433.32를 기록하며 1430선으로 내려 앉았다. 하지만 유로존 불안감은 이미 시장에 반영된 재료라는 점에서 강한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유로-달러 환율이 1.28달러대에서 버틴 것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다.또 추석과 분기 말을 맞아 현금수요가 있는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1120원대에 진입하면 네고 물량이 늘어나는 모습이 며칠간 반복됐다. 그렇다고 해도 공격적으로 물량이 들어오지는 않는 상황이다. 정유업체 결제수요도 꾸준해 뚜렷한 방향성을 띄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21.50원에 최종 호가되며 소폭 하락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8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1.10원)보다 1.45원 하락한 셈이다.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을 놓고 불안감이 커졌지만, 유로-달러 환율이 버틴 영향이 반영됐다.달러-엔 환율은 전일 마감 무렵의 77.59엔에서 77.75엔으로 상승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288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2012.09.27 I 장순원 기자
  • 뉴욕증시, 사흘째 하락..유로존 우려 고조탓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으로 하락했다. 스페인과 그리스 등 유로존 우려가 고조된 탓이다. 관심을 모았던 미국 주택지표는 혼조양상을 보이며 큰 재료가 되지 못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4.04포인트, 0.33% 하락한 1만3413.51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4.03포인트, 0.77% 낮은 3093.70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8.27포인트, 0.57% 떨어진 1433.32를 기록하며 1430선으로 내려 앉았다. 스페인이 오는 27일 추가 긴축안 발표를 앞두고 대규모 시위와 까딸루냐 정부의 독립 추진 등 여러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 됐다. 이같은 어려움에 스페인의 10년만기 국채는 다시 6%대에 진입하며 불안 징후를 보인 것도 악재로 한 몫했다. 그리스에서도 긴축에 반대하는 총파업이 지속되며 시장에 부담을 줬다. 다만 독일의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아지며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대응 여력을 높였고, 독일 정부가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을 비준하면서 다음달 기금이 출범하게 됐다는 소식은 다소 위안이 됐다. 미국쪽에서는 큰 이슈가 없었던 가운데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가 부진했던 반면 주택 판매가격은 5년 5개월만에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시장에 큰 영향은 주지 못했다. 대부분 업종들이 하락한 가운데 유틸리티는 경기 방어주로 부각됐지만 에너지와 기술주는 약세를 이끌었다. 아멕스가 1.71% 하락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23% 하락하며 대형주 약세를 주도했다. 시가총액 1위 업체인 애플은 이날도 1.24% 하락하며 주가가 660달러대로 떨어졌다. 야후도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켄 골드만을 영입하면서 장초반 상승했지만 이를 지켜내지 못했다. 반면 리서치인모션(RIM)은 예상보다 늘어난 가입자 덕에 6% 이상 급등했고 구글도 0.57% 뛰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제이빌 서킷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10% 가까이 급락했지만, 아메리칸 그리팅스는 주당 17.8달러에 인수 제의를 받았다는 사실에 17% 이상 급등했다. 딘 푸즈도 인수 제의 덕에 6% 가까이 상승했다. ◇ 美 신규주택 판매 ‘부진’..집값은 5년5개월 최고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가 예상외로 부진했다. 그러나 판매된 집값은 최근 5년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미국 부동산 경기가 아직까지는 불균형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미 상무부는 지난 8월중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7월의 3.6% 증가에서 감소로 급선회한 것이다. 연율 환산한 판매량도 37만3000채로, 앞선 7월의 37만4000채는 물론이고 시장에서 예상했던 368만채를 모두 밑돌았다. 다만 7월 판매량 수치는 종전 37만2000채에서 소폭 상향 조정됐다. 지역별로는 북동부에서 20%나 급증했고 중서부에서 1.8%, 서부에서 0.9% 각각 증가했다. 반면 남부에서는 4.9% 감소했다.이에 따라 현 판매속도를 감안한 신규주택 공급은 4.5개월치로 지난 7월의 4.5개월과 같았다. 신규 주택 판매가격은 평균 25만6900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7% 증가했다. 판매가격은 지난 2007년 3월 이후 무려 5년 5개월만에 최고수준이었다.◇ ‘검색공룡’ 구글, 美증시 시가총액 5위로 껑충살아난 검색업계 공룡인 구글이 최근 주가 강세를 등에 업고 뉴욕증시에서 다섯번째로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으로 올라섰다.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주가가 연일 상승하면서 애플과 엑슨모빌, 마이크로소프트(MS), 월마트에 이어 시가총액 5위 기업으로 뛰어올랐다. 불과 두 달전에는 10위에 머물러 있었다. 개장전 거래에서 약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는 구글은 전날 종가 기준으로 2490억달러의 시가총액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2510억달러인 월마트, 2574억달러인 MS에 거의 근접한 것이다. 애플은 6446억달러, 엑슨모빌은 4243억달러로 멀찍이 앞서가고 있다. 앞서 구글은 지난 24일 뉴욕증시에서 장중 747.84달러까지 상승하며 지난 2007년 11월에 기록했던 747.24달러인 사상 최고가를 무려 5년여만에 처음으로 경신했다. 구글은 최근 검색광고시장에서 수익성을 높이고 있고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광고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디스플레이 광고시장에서는 올해 23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15.4%의 시장 점유율로 페이스북에 빼앗겼던 시장 1위 자리도 1년만에 다시 되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獨정부, ESM 비준..영구구제기금 내달초 출범독일 정부가 유로존 17개국 가운데 마지막으로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을 비준했다. 이로써 영구 구제금융기금 출범을 위한 모든 법적인 걸림돌들이 해소됐다.이날 독일 정부는 요아힘 가우크 대통령이 ESM 출범을 공식적으로 비준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12일 헌법재판소가 ESM과 신재정협약이 독일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합헌 판결을 내리자 가우크 대통령은 13일 곧바로 법안에 서명했지만, 정부가 의회의 조건들을 충족시킬 때까지 공식 비준은 완료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유로존 영구 구제기금인 ESM은 다음달 8일 공식 출범하게 된다. 슈테판 자이베르트 총리실 대변인은 “내달 공식 출범하는 ESM은 8일 곧바로 첫 이사회를 소집하고 10월말부터 실제 자금 운용과 집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정부는 7000억유로(1014조원) 규모의 ESM 출범에 유로존 가운데 최대인 1900억유로를 출연하게 된다. 다만 헌법재판소가 합헌 판결을 내리면서도 “ESM에 대한 독일의 부담은 하원의 승인 없이는 늘릴수 없다”는 조건을 단 만큼 추가 재원 확충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중도 우파 내각도 독읠 의회가 독일 정부의 ESM 부담금 인상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면 구제금융 위기’ 스페인, 긴축안 앞두고 불안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내 대표적 재정불량국 스페인이 시끄럽다. 스페인 자치정부 카탈루냐가 재정독립을 주장하면서 아예 분리독립 총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내년도 예산안 발표 예정일은 코 앞인데 긴축을 반대하는 시위는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면 구제금융 신청에 나서야 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페인에게는 여러모로 ‘위기의 한 주’가 위태롭게 흘러가고 있는 모습이다.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27일 새로운 세금 도입과 고용 창출 프로그램을 포함한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은 내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기존 재정지출 삭감과 세금 인상 외에 유럽연합(EU) 정책 권고를 받아들여 연금을 동결하고 65세인 은퇴연령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67세로 조정하는 경제 개혁안을 함께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시장 반응은 회의적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부 정책만으로는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게다가 기나긴 긴축에 지친 시민들이 벌써부터 격렬한 저항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날에도 시위자 수백명이마드리드의 정부 청사 앞에 모여 정부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15명이 체포되고 9명이 부상당했다.설상가상으로 카탈루냐는 분리독립을 촉구하면서 오는 11월 조기 총선 실시를 요구하고 나섰다. 아르투르 마스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은 이날 의회에서 오는 11월25일 조기 선거 실시를 촉구했다. 카탈루냐는 지난주 재정 독립을 요구했으나 정부로부터 거절당한 바 있다. 카탈루냐의 국내총생산(GDP)은 스페인 전체 GDP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2012.09.27 I 이정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