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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사년 첫달, 전국에서 3900가구 분양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새해 첫달 분양시장은 날씨만큼이나 냉랭하다.새 정부 출범으로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아직은 주택업계도 분양일정 잡기에 신중한 모습이다.25일 각 건설사 및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1월 전국의 분양물량은 8개 단지, 4818가구 규모다. 이중 조합원 우선분양분 등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3903가구다.이는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던 지난 1월의 일반분양 가구 수(부동산114집계 3683가구)와 유사한 수준이다. 대선을 끼고 있어 시장이 위축됐던 이달(8286가구)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이다.특히 수도권 분양시장은 연초부터 공급 가뭄이 예상된다. 1월 분양물량이 총 2개 단지, 218가구에 불과하다. 지방과 광역시에서는 5개 단지, 3685가구가 공급된다.서울에선 롯데건설과 우림건설이 양천구 신월동 신정·신월뉴타운을 재개발해 12개동 규모로 짓는 ‘롯데캐슬&우림필유’가 첫 테이프를 끊는다. 전용면적 59~129㎡ 930가구 규모로 일반분양분은 15가구다.청약 열기가 높은 세종시에선 호반건설이 1-1생활권 M4블록에서 ‘호반베르디움 5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688가구로 구성됐다. 예상분양가는 현재 분양중인 4차보다 다소 높은 3.3㎡당 700만원대 후반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1-1생활권에는 국제고와 과학고 등 총 8개 학교와 32만㎡ 규모의 근린공원, 복합 커뮤니티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는 충남 천안시 차암동에서 ‘천안 차암 e편한세상’ 1024가구를 공급한다. 전 가구가 51~84㎡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지하철 1호선 직산역과 두정역 사이에 들어서며 단지 주변에 백석산업단지와 삼성전자, 삼성SDI 천안사업장 등 주요 산단이 있다.광주 광산구 우산동에선 중흥건설이 ‘우산동 중흥 S-클래스’ 74~84㎡ 849가구를 분양한다. 어등초, 월곡중, 광산중, 하남중 등이 인접했으며 하남산업단지, 평동산업단지 등 산단도 가깝다. 광주공항과 호남고속도로까지 차로 10분 거리다.▲2013년 1월 분양예정 단지 리스트 (자료=부동산114 및 각 건설사 취합)
- 아듀! 2012 부동산을 움직인 '키워드 7'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올해 부동산 시장은 줄곧 내리막이었다.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정부 대책이 상·하반기 한 차례씩 나왔지만 약발이 듣지 않았다.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 대비 반토막 났고 이른바 ‘버블 세븐’에서는 집값 27조원이 증발했다. 자금난에 시달린 건설사들은 법원 문을 두드렸고, 하우스푸어들은 집을 팔지 못해 발만 동동 거렸다.그렇다고 우울한 소식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입주가 본격화 한 세종시는 부동산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도 호황을 누렸다. 첫 분양에 나선 동탄2신도시는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인기를 끌었다. 2012년 부동산 시장을 흔들었던 이슈들을 모아봤다.◇ 거래량 ‘반토막’= 올해 1~11월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42만2358건으로 전년(70만5303건)보다 40% 가량 감소했다. 아파트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이다. 거래 급감과 함께 과거 아파트값 급등의 대표 지역인 용인 강남 서초 송파 양천 분당 평촌 등 소위 ‘버블 세븐’ 지역 아파트값은 올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버블 세븐 지역 아파트값 하락률은 6.23%로 수도권 평균 하락률 3.86%보다 2%포인트 이상 더 떨어졌다. ◇ 법원 앞 건설사들= 주택시장 침체로 건설사들은 올해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 5월 풍림산업을 시작으로 우림건설, 범양건영, 벽산건설, 삼환기업, 남광토건, 극동건설, 신일건업, 국제건설 등 올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건설사만 8곳에 달한다. 하지만 건설사 위기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대형 건설사는 해외 수주 물량을 확대하면서 살길을 모색하고 있지만 국내 사업은 고사 직전이다. 심지어 내년 분양 계획을 잡지 못한 업체도 있을 정도다.◇ 하우스 푸어를 어찌할꼬=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480만3000가구 중 12%인 56만9000가구는 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60%를 넘었다. 사실상 하우스푸어라는 얘기다. 정부와 금융권이 하우스푸어 구제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효성은 떨어진다. 우리금융그룹이 ‘하우스 푸어’를 위해 약 900억원 규모의 ‘트러스트 앤드 리스백(Trust and lease back·신탁 후 임대)’ 제도를 도입했지만 조건이 까다로워 신청자는 1명에 그쳤다.◇ 약발 없는 부동산 대책= 정부가 주택거래 정상화와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5·10대책(강남3구 투기지역·주택거래신고지역 해제)과 9·10 대책(취득세·양도세 감면)을 내놨지만 시장에 활기를 주진 못했다. 취득세율 감면안은 1년 연장이 확실시 되지만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건설업계는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양도세 중과세 폐지와 분양가상한제 폐지 법안 통과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 ‘세종 시대’ 개막= 지난 9월 중순 국무총리실 입주를 시작으로 세종시로의 정부 부처 이전이 본격화 됐다. 세종시에는 올해 1만5463가구가 공급됐는데 대부분 순위 내에서 마감됐다. 실수요도 풍부해 집값과 전셋값 모두 상승했다. 최근 3개월간 세종시 아파트값은 평균 1.06% 올랐고 전셋값은 무려 10.12% 뛰었다. 반면 정부 부처가 떠난 과천은 올해 들어 11월까지 9.1% 하락해 전국에서 집값 하락폭이 가장 컸다. 과천은 작년에도 7.3% 떨어져 하락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다크호스’ 오피스텔= 오피스텔로 대표되는 수익형 부동산은 침체기의 투자 대안으로 꼽히며 전성기를 맞았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분양된 수익형 부동산(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은 3만8342실로 조사를 시작한 2003년(2만7732실) 이후 가장 많았다. 하지만 공급과잉으로 수익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전국의 연간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부동산 114)은 전년대비 0.06%포인트 떨어진 5.95%를 기록했다. 서울은 5.5%, 경기는 5.99%로 4년래 최저수준이다.◇ 동탄2신도시 ‘반짝 흥행’=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의 분양시장은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지난 8월 시범단지 분양을 시작으로 올해 분양에 나선 아파트는 9개 단지 7559가구로 평균 3.7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존 동탄신도시 아파트값(3.3㎡당 1100만원)보다 분양가가 저렴했고 구매력 있는 대기수요자가 청약에 나서면서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선방했다. 내년에도 대우건설 등 7개 건설사가 아파트 6500여 가구 이상을 분양할 계획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아파트 매매 심리학 ‘小貪’
-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아파트 매매 심리학 ‘小貪’-책이 물었다, 경제야 많이 아프니-상장 3년만에 1700억원, 동아리 멤버의 팀워크-진심과 설득, 10구단 위해 구본능 총재가 멘 십자가▲종합-스마트폰이 미워 미워 미워-폭설·한파에..채소값 뛰고 전력 비상-(사설)일자리 창출·경제민주화에 후보들이 놓친 것-(사설)‘반장 선거’보다 못한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엔화의 역습-“우리 돈 내려라”..한·일 환율 신경전-전문가 “달러-원 내년 1000원 간다”-“원화강세 속도 너무 빨라” 정부 우려▲대선 D-7-마지막 여론조사 하루 전 굳히기vs뒤집기-軍心잡기 경쟁..“사병월급 2배로” “복무기간 18개월로”-김종인·이종우, 경제민주화 설전▲경제·금융-“내려라”vs“무리다” 체크카드 수수료율 논란-마사지로 V라인 얼굴? 체형관리업체 거짓광고 철퇴-연말정산, 월세 소득공제 확대·유학비 공제 신설-가계대출 14개월 연속 둔화-깡통주택 때문에..전세금보장보험 인기▲기획-1600억, 실종사건..기업금고에서 새는 세금 이야기▲글로벌마켓-다국적 기업들 ‘稅꼼수’ 추문-‘팍스 아메리카’ 가고 ‘팍스 시니카’ 온다-대륙의 술 ‘마오타이酒’ 발암물질 논란-“유로존·日 침체 지속..G2는 회복”▲마켓 종합-‘네 마녀의 날’ 심술 없을 듯-환율 하락에도 우량주는 꿋꿋▲마켓 증권-올해의 ‘산타’는 돌아온 외국인-금호산업, 7대1 감자 추진-상장사 부동산 매입 되레 늘린다-부자들요? 연말정산 세금공제 놓치지 않죠-삼성디스플레이, OLED 투자 재개▲엔터테인먼트-영화·발레 공연, 밥값으로 즐겨요-싸이의 말춤이 ‘지구종말’을 불러온다?-반갑다, 삐·딱·효·주▲산업종합-美 고객님 삼성폰 좋죠? 세탁기는 더 좋아요-삼성, 애플과 격차 더 벌렸다-한국은 외국폰의 무덤-대한항공 ‘亞 최고 항공사’▲산업-글로벌 車부품기업, 한국에 생산공장 설립 ‘붐’-현대重, 국내 첫 대형 해상풍력용 발전기 개발-‘인터넷 국가 통제’ 표 대결 가능성 낮다-‘권불십년’ 노스페이스, 1위 빼앗겼다-롯데쇼핑, 인천에 랜드마크 건립-“베트남 이마트 매장 5년동안 14개 연다”▲피플-71세 할머니, 미용사 자격증 땄다-백화점 첫 여성 점장 나왔다-한미 자랑스런 의사상 박무열 원장 선임-한독약품 신약연구소장 김두섭 박사 영입▲문화-메스 든 예능..오락과 의학 합친 프로그램 봇물-순수를 찾아 떠나는 山, 킬리만자로-“오디션 출신 가수? 대환영이죠”▲스포츠-류현진 “박찬호 최다승 기록 깨겠다”-PGA 최연소 합격 김시우 “우즈와 진검승부 하고 싶어요” ▲오피니언-(여의도 칼럼)혁신국가와 공무원의 임기-(기자수첩)票퓰리즘에 멍드는 상호금융-(기자수첩)카페베네, 베이커리 사업 진출할까?-(데스크 칼럼)부동산시장, 마중물이 필요하다▲사회·부동산-세종시 르포, 칼바람 맞으며 첫차 타고..숨돌릴 틈 없이 이삿짐 정리-한 몸에 두가지 性..신생아 5000명중 1명-싼 오피스텔, 껑충 뛰었다-대법 “승용차 출근길 사고도 업무상 재해”-네집 중 한집은 ‘1인 가구’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文-安, 마침내 한 배 탔다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다음은 7일(내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文-安, 마침내 한 배 탔다-삼성 동남아 물류 한솔이 맡는다-신데렐라 病에 걸린 체크카드-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 ‘문화예산 2%’▲종합-한강 첫 ‘4대강 뉴타운’ 구리에 조성-“근저당 설정비 반환책임 없다”..법원, 이번엔 은행 손 들어줘-KG그룹 가족사 임원 인사단행-삼성, CJ와 대립때 지지해준 큰누나에 보답-3분기 GDP 0.1% 성장..금융위기 수준으로 후퇴▲대선 D-12-보수 vs 진보 사상 유례없는 勢결집-국고보조금 ‘먹튀’ 논란-새누리 “安, 文 적극 도울지 지켜봐야”-北, 대선 이틀전 로켓 발사할 듯-전략도 정책도 후보의 몸짓 하나까지도…이들이 만든다▲경제·금융-車 연대보증 우습게 봤다가 ‘쪽박’-“고객님 차보험 만기되셨죠?”..동의없이 가입 권유전화 못한다-체크카드 발급에 2만원..씨티, 수수료 너무 비싸다-비교견적 車보험사 믿지 마세요-한국가스公 기업어음 발행 주관에 우리·외환銀▲글로벌 마켓-“동남아, 저임금 시대 끝났다”-“12년간 치솟던 금값 끝이 보인다”-웹스터 선정 ‘2012년의 단어’..사회주의·자본주의-포브스 선정 ‘올해 최고 영향력 인물’..버락 오바마 1위-도이체방크, 금융위기 때 13조원 손실 은폐-싱가포르 국부펀드 터키 국유은행 지분매입▲마켓 종합-애플 최대 폭락한 날, 삼성 사상 최고가-한국형 헤지펀드 출범 1년만에 1조원 돌파-거래량은 ‘실체’ 주가는 ‘그림자’▲마켓 증권-널뛰는 정치株, 코스닥 불안 키워-마이클 리드 피델리티자산운용 대표 “한국서 철수 계획 없다”-NHN, 이틀째 급락-현대제철, 이틀째 상승-‘중국 도시화’ 국내 호재 될까-빛 잃은 태양광사업, 신용 강등 찬바람-MBK, 웅진코웨이 배당금 받는다-상장사-채무지급 능력 향상-개미가 주식시장서 사는 법▲골프&스포츠-첼시 굴욕, 셀틱 돌풍, 레알 아리송-오르막 라이, 어깨선은 지면과 평행하게▲산업종합-구본무 LG 회장 “인사는 포용이다” vs 이건희 삼성 회장 “인사는 상벌이다”-협력사 동반성장 닥터가 책임진다-이재용 부회장, 등기이사 오르나-LG “팬택보다 많이 팔았다”-팬택 “최근 자료 아니다”-삼성-애플 특허전 ‘운명의 날’-LG이노텍, 스마트카드 부품 국산화 성공▲산업-SK 무게중심, SK플래닛에 쏠린다-LS전선, 中 초고압케이블 생산설비 구축-다양한 색상…‘스파크’ 튀네-차세대 플랫폼·엔진 개발..볼보자동차, 3년간 12조원 투자-동부로봇 대통령상 수상-CJ제일제당, 中 사료시장을 캐시카우로-“팡! 팡! 계속 터트리자”-뚜레쥬르, 베트남 1위 브랜드 쾌거-프리미엄 어묵, 겨울 입맛 유혹-김연아·송중기 가슴에 ‘레드 리본’ 정체는?-완구업계 캐릭터 전쟁-신세계, 영종도 복합리조트 사업 참여▲중견기업 이슈+-갈라진 한국도자기家…숙부와 조카의 ‘명품 그릇’ 전쟁-“아! 옛날이여” 한국도자기-“공격 앞으로” 젠한국▲대선 후보 문화정책 대해부-인프라 구축한다는 朴, 예술인 구제한다는 文-역대 정권 문화정책▲피플-씨티 전·현 직원 200명 한자리에-CJ오쇼핑, 업계 첫 터키 진출-강영중 대교 회장, 건대에 5억원 주식기부▲대학·교육-수능만 보고 뽑는 특성화 학과 많다-투표함 바꿔치기에 무관심까지…파행 줄잇는 대학 총학선거-편입 수험생 “서강대 가고 싶어요”-서울 비정규직 교사, 4년새 62% 증가▲오피니언-또다른 5년, 불행해지지 않으려면-[기자수첩]속도 꽉 찬 무상보육 언제쯤…-[기자수첩]모바일 게임의 ‘아타리 쇼크’▲사회-짝퉁 150억어치 판 ‘간 큰 주부’-온라인 게임사이트 결제때 공인인증서 사용해야-‘무상급식 확대’ 한목소리..시행시기·대상은 엇박자-청소년 성매매 90%, 지하철역 주변서 이뤄진다▲부동산-정부떠난 과천..집값 하락률 1위-‘한옥스타일’ 사랑채가 아파트로 들어왔다-국내 주택 축소…해외·플랜트 확대-호텔 객실투자땐 ‘등기 유형’ 꼼꼼히 따져라
- 올해 집값 하락률-상승률 1위는 어디?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경기 과천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한때 서울 강남에 이어 전국 최고 집값을 자랑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정부 청사의 세종시 이전이 맞물리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반면 울산 천안 구미 대구 등 기업과 산업단지를 낀 지역은 올해 집값이 초강세를 보였다. 산단으로 유입된 근로자들이 수요를 뒷받침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4일 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과천 집값은 9.1% 하락해 전국에서 집값 하락폭이 가장 컸다. 과천은 작년에도 7.3% 떨어져 하락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과천은 행정도시로서의 ‘과천시대’가 저물면서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여기에 재건축 경기도 침체를 거듭하면서 집값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과천 주공2단지 전용면적 58㎡는 연초보다 평균 1억3500만원 내린 평균 6억1000만원 선에 거래된다. 이외 경기 김포시(-7.8%), 일산동구(-6.5%), 용인 수지구(-6.3%), 성남 분당구(-6.1%), 서울 서초구(-6%) 순으로 집값이 많이 내렸다. 집값 하락폭이 큰 상위 6개 지역 모두 수도권에 포진돼 있는 점이 특징이다. 김포, 일산, 용인 등의 지역은 공급과잉에 따른 미분양 적체에 시달리며 집값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울산은 지난해 불었던 ‘부산발 부동산 열기’가 그대로 불고 있다. 울산 동구는 올해 집값이 12%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실제 울산 동구 화정동 현대파라다이스1차 전용 84㎡는 현재 평균 2억750만원에 거래돼 연초보다 5750만원가량 올랐다. 이밖에 경북 경산시(11.3%), 충남 천안 동남구(11.2%), 충남 아산(9.5%), 경북 구미시(8.7%), 대구 달성군(8.6%) 등의 집값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이들 지역 모두 기업과 산단을 끼고 있어 근로자가 주택수요를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다. 기업이 만든 일자리가 부동산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출처=국민은행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TV토론 부동층 결심 도움…독주-접전 판가름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다음은 5일(내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쯩…쯩…쯩…多격증 시대-그 내비는…코엑스 내부를 꿰고 있다-5% 움직인 120분-머독의 ‘태블릿PC용 신문’ 실험 실패▲종합-공공기관 PC납품, 삼성·LG 빠지세요-40세 여성, 남성보다 6년더 산다-‘쯩의 세대교체’…산·수·화 지고 태양이(태양광기사) 뜬다-“50조 전력사업 PF 따내라”…은행들, 이유있는 외도▲대선 D-14-전문가 TV토론 평가는, 부동층 결심 도움…독주-접전 판가름-TV토론 이후 행보는…朴, 새정치 앞세워 ‘조용한 선거’전략 강화-文, TV토론 발판 삼아 安 통큰지원 기대-安, ‘새정치 부각+文지원’묘수찾기 골몰▲경제·금융-“커피 할래요?” 남성이 두배 더 샀다-中무역 수출대금 원화로 받는다-외환銀, 기업 직접투자 나서-LG엔시스·케이씨티에 공정위, 과징금 51억원▲Zoom人-지상좌담회/ 전문가 3인의 제언 “소외된 소상공인 보듬을 전담부처 만들어야”▲글로벌 마켓-글로벌 제조업 경기, 디커플링 심화 中·인도發 훈풍…바닥 벗어난 亞-40개월來 최악…절벽에 앓는 美-英 윌리엄 왕손, 아빠 된다-흔들리는 뉴스코프, 이사진 대거 물갈이-英 “탈세 꼼수 기업, 세금 더 내라”-日샤프, 美퀄컴 손잡고 LCD패널 개발▲마켓종합-종금형CMA ‘식지 않는 인기’-“코스피 내년 연말 2380선까지 오른다”-“게임株 다시 튀어오른다”-우리들그룹株 하한가…최대주주 지분 매각-대호피앤씨 상한가…포스코가 주요주주로 추가-“통신사 과열마케팅, 실적 악화 원인”-뜨는 종목 알려면 기업설명회 가봐라▲마켓증권-“저금리시대, 역발상 투자로 수익 챙겨라”-“불완전판매 펀드, 원금 전액 돌려드려요”…한화證, 업계 첫 펀드 리콜-증권사 직원 임의매매로 손실…3년 지나 청구하면 배상 못 받아▲엔터테인먼트-K팝 ‘카톡 대박’터트리려면…저작권 문제부터 풀어라-가요 시상식, 축제는 이제부터 시작-성유리 주연 독립영화 ‘누나’ 이달 개봉▲산업종합-GS칼텍스, 허동수 의장-허진수 대표 ‘쌍두마차’체제-LS산전, 2년 연속 ‘세계 100대 혁신기업’-SKT “발맞춰 커주셔서 감사합니다”-한국타이어 이호건·이상주 전무 승진 ▲산업-경차 싸게 구입, 12월 찬스-“인터넷 통제권한 국제 협의 필요”…미국 달래기 나선 ITU 사무총장-현대·기아차 ‘친환경’북미가 반했다-갤럭시S3 ‘올해의 휴대폰’-LG전자, 美유통망 강화…유통업체 로우스와 제휴-한국 야쿠르트는 마이너스 손?-빈폴 “고맙다, 브라우니”-음료용기 ‘페트병 전성시대’-천연목재 확보, 외국서 나무 심어 키운다-2030 CEO-조세원 워터베어소프트 대표 “가장 잘 아는 교육분야 창업”-전자악기 경쟁…영창·야마하 ‘격한 화음’▲골프&스포츠-이동환, 아시아인 최초 ‘Q스쿨 수석’신화-이기진 못했지만…형보다 빛난 아우들-부영그룹, 전북에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추진▲피플-삼성重 거제조선소 임직원 “외국인 직원과 말춤으로 하나됐죠”-대상그룹 장녀 임세령씨, 식품사업총괄 상무 임명▲컬처-뮤지컬 최고의 성수기 12월 여덟 작품 ‘맞수 대결’▲오피니언-中 새 지도부 경제성장·강대국화 이뤄야-무역의 날에 생각해보는 경제민주화-씁쓸한 씨티은행의 희망퇴직-업계 1위 노린 미샤의 무리수▲사회-연말 택시 승차거부 본때 보인다-‘친절의 대명사’ 日MK택시…서울 관광택시 사업 맡는다-150㎡ 넘는 밥집·커피숍·술집 ‘금연’-대검 차장 김진태·중수부장 김경수▲부동산-꽃피는 봄이 오면…‘전세대란’ 설전-경매로 나온 정재계 인사·연예인의 집-잘 팔린 高분양가 아파트의 비밀-전국 집값 0.1% 하락…5개월 연속 내림세
- 올해 부동산, 집값·거래량·공급 모두 '뚝'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이명박(MB)정부 집권 마지막 해인 올해 각종 부동산 규제는 풀렸지만 집값을 비롯해 거래량, 신규 공급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국 아파트 값은 2.88%, 거래량 26%, 입주물량은 19.5%씩 각각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값 5.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1~10월)은 작년보다 2.88% 떨어졌다. 2006년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서울이 5.2% 내렸으며 1기신도시(-5%) 수도권(-3%) 광역시(-0.48%)순으로 떨어졌다. 지방만 1.26% 상승했다. 강남(-7.98%) 서초(-6.43%) 송파(-6.99%) 강동구(-8.61%) 등 강남권은 서울 평균 하락폭을 웃돌았다. 분당(-5.95%) 평촌(-6.55%) 등 1기 신도시와 판교(-10.24%) 동탄(-5.12%) 등 2기 신도시도 내렸다. 재건축 아파트 값은 지난해보다 하락폭이 컸다. 정부는 분양가상한제 탄력 적용·재건축초과이익환수 유예 등으로 규제 완화에 나섰지만 서울시의 소형주택의무비율 확대 등에 따라 반등여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서울 9.19%, 수도권 6.25% 떨어졌다. 강동(-13.13%) 강남(-10.39%) 영등포(-10.39%) 노원(-9.82%) 송파(-8.96%) 서초(-6.74%)등 순으로 떨어졌다. 현재 재건축 아파트의 3.3㎡당 가격은 2867만원으로 2008년 금융위기 때 최저가인 2897만원보다 더 떨어졌다. 재개발 지분 가격은 2010년 이후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시가 뉴타운 출구전략을 발표한 뒤 구역 실태조사를 하고 있지만 매몰비용 지원 대상과 범위를 두고 국토해양부가 갈등을 빚고 있어 쉽게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 10월 말 기준 3.3㎡당 재개발 지분가격은 서울 2458만원, 경기 1508만원, 인천 1162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1~3%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마포구 합정성수전략정비구역 ▲강동구 천호뉴타운 ▲종로구 돈의문뉴타운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등의 지분가격이 5%~10%정도 떨어졌다. 지방은 1.26% 올랐으나 지난해 상승폭(11.04%)보다는 훨씬 낮았다.◇수도권 주택 거래량 작년보다 29% ↓주택 거래량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감소했다. 올해 1~10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19만54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만4751건보다 29% 줄었다. 서울(-34%), 경기도(-28%), 인천(-24%) 순이었다. 지방광역시는 작년 45만7717건에서 34만6661건으로 24% 줄었다. 전북은 3만1739건에서 1만6997건으로 절반이 줄었다. 제주도가 유일하게 7% 늘었다. 지난 7월 출범한 세종시에서는 4872건이 매매됐다. 신규 분양(아파트·오피스텔)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국 신규 주택 공급량은 25만897가구로 지난해 보다 5% 줄었다. 수도권 8만9000여 가구로 지난해 보다 2만2000 가구 정도 줄었지만 지방은 16만1800여 가구로 지난해 보다 8000가구 늘었다. 경기(5만3849가구) 경남(2만6207가구) 부산(2만418가구) 서울(1만9997가구) 세종(1만7651가구) 인천(1만5222가구) 광주(1만3765가구)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았다.3.3㎡당 분양가는 전국적으로 843만원으로 작년보다 3%가량 낮아졌다. 수도권 1109만원, 지방 725만원이었다. 서울은 1953만원으로 403만원 올랐고, 충남(77만원) 충북(55만원)울산(54만원) 등도 상승했다.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높았다. 올해 오피스텔 공급 물량은 총 4만5000여 가구로 3년 연속 증가했다. 올해 분양된 오피스텔 평균 분양가는 3.3㎡당 서울 1289만원, 경기 1015만원, 인천 702만원으로 작년보다 올랐다.◇전셋값 예년보다 크게 오르지 않아전셋값은 전국적으로 2.16% 상승해 예년보다 큰 폭으로 오르지 않았다. 서울이 1.33% 올랐으며 신도시(0.62%) 수도권(1.71%) 지방광역시(2.51%) 지방(3.92%)도 상승했다.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2008년을 제외하면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이다. 전세가격 수준이 최고점에 도달한데다가 이사보다 재계약 수요가 늘어 전셋값이 크게 오르지 않았다는 것이 114의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세종시 이주로 수요가 늘어난 충남이 9.17% 올랐다. 대구(7.13%) 경북(5.74%) 충북(5.13%) 울산(4.14%) 강원(3.76%) 광주(3.13%)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서울은 금천(4.66%) 서초(4.26%) 강동(2.65%) 영등포(2.39%) 마포(2.35%) 등의 순으로 올랐다. 수도권은 안성(10.3%) 이천(9.34%) 평택(5.68%) 광주(4.72%) 광명(4.64) 등 남부권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