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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셋값 계속 오르는데.. 이참에 공공임대주택 노려볼까
- 전세값이 크게 오르면서 공공 임대아파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1년 11월 입주한 경기도 광교신도시 A19구역 국민임대 단지 전경. /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싼값에 전세로 살 수 있는 공공 임대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이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임대주택은 30년간 거주가 가능한 국민임대와 분양 전환이 가능한 5·10년 임대(공공임대), 영구임대, 장기전세, 매입임대 등이 있다. 대부분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보증금으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당장 목돈 마련이 어렵고 주택 구입(분양) 후 집값 하락이 걱정된다면 공공 임대주택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공공 임대 주택 갈수록 인기공공임대주택 인기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 임대료가 일반 시세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청약 경쟁도 치열하다. 실제로 지난 2월 SH가 452가구를 공급한 장기전세 청약에 1만566명이 신청해 평균 23.4대1로 1순위에서 마감된 바 있다. 저렴한 임대료뿐 아니라 입지도 탁월하다. 공공임대 주택의 경우 대부분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유망 택지지구에 몰려 있다. 서울에서는 강남보금자리지구와 세곡2지구, 내곡지구, 마곡지구 등에서 임대아파트가 나올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도 남양주 별내지구를 비롯해 여러 지역에서 임대주택이 공급된다.SH공사가 공급하고 있는 장기전세주택 ‘시프트’도 갈수록 인기다. 2007년 첫 공급 당시 경쟁률이 7대 1이었던 시프트는 매년 인기를 끌더니 지난해에는 16대 1까지 치솟았다. 주변 전셋값의 약 80%에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는 매력 때문이다. ◇올 하반기 공급 봇물LH는 올해 하반기까지 17개 사업장에서 국민임대주택과 영구임대주택 1만76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민임대주택 중 수도권에서는 8월에 남양주 별내 A8-1지구에서 26㎡ 112가구, 36㎡ 220가구, 46㎡ 320가구, 51㎡ 120가구 등 772가구가 공급된다. 인천서창21지구에서도 29㎡ 380가구, 36㎡ 884가구, 46㎡ 474가구 등 1738가구가 선보인다. 영구임대주택은 서울강남 A3, 서울서초 A3, 논산내동2 A2, 군포당동2 A1 등 4개 사업장에서 21~33㎡ 482가구가 나온다. 영구임대주택은 1993년 이후 20년 만에 다시 공급하는 셈이다. SH는 올 하반기까지 25개 사업장에서 국민임대주택과 장기전세주택 6627가구를 내놓는다. 국민임대주택은 천왕2지구1·2, 신내3지구2, 마곡지구 등에서 39~84㎡ 3188가구가 공급된다. 장기전세주택은 올 10월 세곡2지구3·4단지, 내곡지구1·2·3단지, 마곡지구 등에서 59~114㎡ 3439가구를 분양한다. ◇ 단지별로 신청자격 꼼꼼히 따져야임대아파트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무주택자여야 한다. 여기에 추가적인 자격이 필요하다. 공급 단지별로 기준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고객센터에 자세하게 문의해야 한다. 입주 희망자는 우선 청약통장 사용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 면적별로 차이가 있다는 점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거주지별로 순위도 따져봐야 한다. SH 물량 중 서울시 내 각 구별로 순위가 달라지는 곳이 있어서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몇%가 적용되는 지도 점검해야 한다. 최성헌 부동산114 연구원은 “최근 전세값 상승으로 임대아파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더군다나 임대주택을 대하는 국민들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甲과 乙의 이중생활"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甲과 乙의 이중생활-주식 맡기고 돈 빌리는 기업 늘었다-南 “내일 판문점 실무회담 열자” 北“개성공단으로 장소 바꾸자”▲국회의원 보좌관의 세계-‘막강’ 파워냐 막장’ 신세냐... 금배지 끗발’ 닮는다-“국민의 영원한 乙”.. 22년 세월 후회 없어-“의원 보필 1년 만에 의원으로 변신’ 성공”▲종합-세제, 금융 장벽 깨고 ‘1등 서비스’ 키운다-“위례, 하남에 3000가구” 대우건설 승부수-“카드론 금리 낮춘다”-‘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1만명에 1천억 첫 과세▲정치- 민간 채널보다 ‘先 당국자 대화’ 朴 대통령 대북 원칙 고수-기초선거 공천폐지 공언, 이번엔-與野 민심 행보 첫 기착지는 대전▲경제·금융- “보험은 나눔이자 사랑...민원 0건에 도전”-이데일 리가 만난 금융인/이명재 알리안츠 생명 사장-“중소, 중견기업 창조경제지원 앞장”-‘2014년 입시요강 어쩌나...’ 김승유 하나고 이사장의 고민-LH, 한전, 수공 빚도 공공부채로 잡힌다▲산업-BDI 6개월만에 1000선...해운업계 ‘단비’-종근당 신약개발 13년만의 결실-현대, 기아차, 상반기 中 판매 79만대 사상 최대-장기 근속자 자녀 하청 직원 우대 기아차 광주공장 특혜채용 논란-SK 이노베이션 통큰 협력-정부-민간 ‘인터넷 인재 발굴’ 손 잡았다-사이버 안보, 청와대가 직접 나선다-BMW ‘520d’ 상반기 수입차 판매 1위-류현진 경기 고화질로 보세요-롯데홈쇼핑 ‘무료숙박권’ 소비자 우롱-불황기 ‘덤 마케팅’에 고객 지갑연다-주방 공기를 말끔하게 싹~-P&G, 신제품으로 ‘유독물질’ 논란 잠재울까-돈 쏟아부은 ‘돈라면’ 삼양, 1년만에 생산중단▲財테크 -재테크 시작은 가진 빚 다시 보기 줄줄새는 돈이 주머니에 ‘쏙’-빚 한번에 턴다는 ‘통대환 대출’ 조심-“6개월 엄청난 패닉場 온다 욕심버리고 기본으로 가라”-위례 이후 큰장 선다...수도권 알짜단지 대기-저금리 지속...신용대출 갈아탈 땐 신중해야-BB 등급 이하 회사채는 지금 당장 발 빼야▲ Culture- “영화서 연기했던 캐릭터 심리를 화폭에 그려“-조선시대 공주는 어떤 무늬 옷을 입었을까▲Gold&Sports-이광종 號 ‘AGAIN 1983‘ 4강이 보인다-더위먹은 삼성 外人들-잡념, 스코어 집착, 손 끝에 남는 힘-베스트 스코어를 위해 버려야 할 셋-Go!추...끝내준 방망이▲마켓-흔들리는 IT주...반등할까 위기 계속될까-파생상품 거래량 절반 뚝-자회사 대성산업 돕느라 동반부실 우려-국내펀드 순자산 한달새 10조 급감▲증권-‘고객 수익률 높이기’ 증권사 다랄졌어요-“비용절감, 해외진출로 턴어라운드”-‘금값하락’ 고려아연에 불똥-단기 변동성 이겨내면 하반기 채권투자 기회 ▲글로벌 마켓-배고픈 이집트 국민들 무르시 뒤집었다-상하이를 홍콩처럼-글로벌 경제 전문가들 “아베노믹스 실패한다”-스노든 때문에...남미, 유럽 신경전-ECB, 기준금리 동결..’위기 재고조‘ 진화발언 주목▲힐링 인터뷰-“재미있게 살려고 10년을 돌아왔어”-영화배우 겸 제작자 김의성 인터뷰▲오피니언- [오성철칼럼] CEO 연봉과 ‘살찐 고양이’ - [여의도칼럼] 관객 배려가 우선이다- [기자수첩] 토론 기능 상실한 ‘온라인 서울 광장’▲피플-스페셜 올림픽의 감동, 음악으로 잇는다-신제윤 위원장 “우리금융 인수전에 외국계 참여 보장”-“여성리더 많아져야 세상 더 좋아진다”-“게임만큼 야구도 잘해요”▲사회-교회, 사찰 무리하게 짓다가 잇따라 경매 行-“돈 없어 에어컨 가동 못해” 학교의 비명-한 달마다 쓴 만큼 ‘후불’ 건네 기간, 물량 약속 후 ‘선지원’도▲부동산-노후 아파트 부분 리모델링 시장 띄운다-“건설비리 없앤다” 서울시 ‘샵메일’ 도입-집값 15주 만에 다시 주춤-제기동 약령시장 ‘한방특구’ 지정
- 뉴욕증시, 소폭조정..지표호조에도 관망세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하루만에 소폭 하락했다.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유로존 지표 부진과 일부 재정위기국 불안, 이집트 정국 혼란에다 주 후반 나올 미 고용지표에 대한 관망세까지 가세해 숨고르기에 나선 모양새였다. 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2.55포인트, 0.28% 하락한 1만4932.41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1.09포인트, 0.33% 떨어진 3433.40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0.89포인트, 0.06% 낮은 1614.07을 기록했다. 개장전 유럽지역에서 영국 주택 건축활동 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유로존 실업률이 12.2%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시장에 부담을 줬다. 그나마 영국 기업 경기신뢰지수가 개선된 것이 다소 위안이었다.그러나 포르투갈의 재정 긴축을 주도해온 비토르 가스파르 재무장관이 사임한 뒤 재정 긴축정책 고수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제기됐고, 이탈리아에서도 시민의 선택(Civic Choice)이 엔리코 레타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부 지지를 철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는 소식이 불안을 키웠다. 그리스 역시 추가 구제금융 지급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코어로직이 발표한 지난 5월 미국의 전국 평균 집값이 7년 3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5월중 공장주문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은 지수 낙폭을 제한시켰다.관심을 모았던 윌리엄 C.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강연도 “내년에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경기 낙관론과 “조기 기준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통화정책 전망이 엇갈리며 큰 재료가 되진 못했다. 대부분 업종들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산업재관련주가 부진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바젤III 은행 자본규제 최종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JP모건체이스가 1.32% 상승한 반면 모건스탠리는 0.61% 하락하는 등 금융주 반응은 엇갈렸다.6월중 자동차 판매 실적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월별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웃돈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GM)가 각각 2.61%, 0.32% 올라 동반 상승세를 보였고, 도요타 역시 3% 가까이 올랐다. 또한 세계 최대 소셜 게임업체인 징가는 전날 발표한 최고경영자(CEO) 교체 기대감이 이어지며 7% 가까이 추가 상승했다. 반면 지난 1분기에 부진한 이익을 낸 미국 최대 와인업체인 콘스텔레이션 브랜즈가 4% 가까이 하락했고, 다음주 2분기 어닝시즌의 첫 테이프를 끊게 될 알코아 역시 우려감에 1%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 더들리 “美 내년 성장 빨라져..조기 금리인상은 없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내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중 하나로 꼽히는 윌리엄 C.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내년 미국 경제 회복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더들리 총재는 이날 코네티컷주 스탬퍼드에서 열린 페어필드 카운티 경영자협회 강연에서 “미국 경제 성장속도는 내년에 가서야 확실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연방정부의 재정지출 삭감에 따른 영향이 서서히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제의 민간부문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그는 “최근 몇년간 반복됐듯이 만약 노동시장 여건이나 경제 성장 모멘텀이 공개시장위원회(FOMC) 전망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될 경우 연준의 자산매입 규모는 더 확대되고 매입 기간도 더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조기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일부 우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더들리 총재는 “벤 버냉키 의장의 코멘트로 인해 시장이 첫 기준금리 인상을 종전보다 더 일찍 가격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더 일찍 시작될 것이라는 시장 우려는 이제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기 시작하겠다는 신호를 주려고 했던 연준의 의도를 잘못 이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美 자동차 판매, 쾌속질주..‘빅3’ 성장세 주도지난달에도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호조세를 이어갔다. 특히 미국내 자동차 ‘빅(big)3’ 업체들은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내놓으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이날 미국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각 사들이 내놓은 6월중 판매 실적이 대부분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결과를 보였다.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는 지난 6월중 미국에서 총 26만4843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1% 증가였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이었다. 2위 업체인 포드자동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총 23만4917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13%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에서 전망했던 12% 증가 예상치를 웃돈 것이다. 또한 미국 3위 업체인 크라이슬러도 지난 6월중 미국내 판매량이 15만6686대로, 전년동월대비 8.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 수준으로, 6월 판매량으로는 지난 2007년 이후 무려 6년만에 최대 기록이다. 한편 6월중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도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추정치는 1560만대 수준으로 1년전 같은 기간의 1440만대를 크게 넘어섰다. 또한 GM은 지난달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규모가 연율 환산으로 1580만대에 이르러 지난 2007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크라이슬러도 연율 환산으로 6월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160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 美 공장주문 호조..집값은 7년 3개월래 최대급등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 5월 공장주문이 전월대비 2.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의 1.3% 증가보다 개선된 것으로, 2.0% 증가를 점쳤던 시장 전망치도 웃돈 것이다. 또 앞선 4월 수치도 종전 1.0% 증가에서 소폭 상향 조정됐다.또 변동성이 큰 운송부문을 제외한 공장주문도 0.6% 증가하며 앞선 4월의 0.2%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또 국방부문을 제외한 공장주문도 2.0% 증가했다. 4월에는 증가율이 0.8%에 불과했었다. 상무부는 또 5월중 내구재 주문 수치를 종전 3.6% 증가에서 3.7% 증가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시장 조사기관인 코어로직에 따르면 지난 5월중 미국 전국 평균 집값이 전월대비 2.6%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12.2% 급등했다. 특히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지난 2006년 2월 이후 무려 7년 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어낸드 낼러탐비 코어로직 최고경영자(CEO)는 “전국적으로 주택 구입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계속되는 저금리로 인해 수요가 더 커져 주택재고가 오히려 부족한 상황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며 올 여름 내내 미국 전국 집값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 ‘미국 최대 와인업체’ 콘스텔레이션, 1Q 이익저조AB인베브가 투자하고 있는 미국내 1위 와인업체인 콘스텔레이션의 지난 1분기(3~5월) 이익이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다만 매출액은 기대 이상이었고, 연간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콘스텔레이션은 이날 지난 1분기중 순이익이 5290만달러, 주당 27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7200만달러, 주당 38센트보다 감소한 것이다. 또한 일회성 경비 등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도 주당 38센트에 그쳐 주당 40센트였던 시장 전망치에 못미쳤다.그러나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억734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6억3480만달러와 시장 전망치인 6억7300만달러를 모두 웃돈 것이다. 회사측은 “(와인과 각종 주류를 판매하는 소매 브랜드인) 와인앤 스피릿에서의 매출이 4%나 늘어나는 등 1분기 실적은 대체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콘스텔레이션은 2014회계연도 연간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2.32~2.6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美 바젤III 은행 자본규제안 확정..연준 표결착수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바젤III 은행 자본규제를 미국내에 도입하기 위한 이같은 최종안을 마련, 이날 오후중 이사회를 열어 표결에 부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최종안은 초안 마련 이후 무려 1년만에 나온 것이다. 미 연방 예금보험공사도 같은 날에 표결에 부치고, 오는 9일에는 연방 통화감독청(Office of the Comptroller of the Currency)이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최종안의 핵심 내용은 미래에 발생 가능한 손실 흡수에 이용할 수 있도록 보통주 자본만으로 보유해야 하는 손실보전 완충자본(capital conservation buffer)의 의무적립비율을 글로벌 기준인 위험가중 자산대비 2.5%보다 4.5%로 설정했다는 점이다. 또 은행들의 기본자기자본(Tier1) 비율도 바젤III에서 요구하는 4%보다 높은 6%로 정했다. 아울러 총 자본도 위험가중 자산의 8% 이상으로 늘리도록 하고 있다. 이같은 최종안이 승인될 경우 미국의 대형 은행들은 내년부터 이를 이행해야 한다. 이번 규제로 미국내 100대 은행들은 오는 2019년까지 대략 45억달러(5조1000억원)의 자본을 추가로 확충해야할 것이라는 게 연준의 추정이다. 다만 연준 등 규제당국은 부실에 따른 시스템적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방은행과 중소형 은행들에게는 새로운 자본규제 이행 시기를 오는 2015년으로 1년 늦춰주기로 했다. 이날 성명서에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이번 규제를 통해 미국 은행들이 더 많은 자본, 더 양질의 자본을 보유하고 있도록 규제함으로써 미래에 있을지 모르는 금융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하며 과도한 위험추구를 미연에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올 상반기도 매매가 '하락', 전세가 '상승' 뚜렷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4·1부동산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 역시 아파트의 매매가는 떨어지고 전셋값은 오르는 양상이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2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말보다 0.27%하락했고, 전셋값은 1.12%오른 것으로 조사됐다.수도권에서 경기지역의 집값이 0.39%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인천은 0.35%가 내렸다. 서울은 0.18%가 떨어져 경기·인천에 비해 낮은 하락률을 기록했다.서울의 경우 지난해부터 올 1월까지 아파트값 하락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2월 들어 급매물이 소진되고 거래량이 늘면서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반등했다. 매물 감소와 매수문의 증가로 아파트값 상승세는 4월까지 이어졌지만 결국 5월 이후 취득세 감면 연장 불발 등으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경기와 인천지역은 전체적으로 아파트값 약세가 굳어지는 모습이다. 4·1대책이 강남권 일부에만 영향을 미치면서 경기·인천 등은 전반적으로 효과가 미미했다.상반기 수도권에서 아파트값 하락폭이 가장 컸던 곳은 1.71%가 떨어진 성북구였다. 이어 양주시(-1.48%), 서울 중구(-1.35%), 판교신도시(-1.30%), 구로구(-1.16%), 노원구(-1.09%), 고양시(-0.88%), 동대문구(-0.87%), 용인시(-0.81%)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반면 과잉 공급 아파트의 입주 물량이 정리된 광교신도시의 집값이 2.55%로 가장 많이 올랐고 송파구(0.94%), 과천시(0.80%), 강남구(0.56%), 평택시(0.33%)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자료:닥터아파트전셋값은 올 상반기 수도권 전체에서 강세를 보이며 서울 1.20%, 경기 0.94%, 인천 0.66% 등 평균 1.12%가 올랐다.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매매가와 마찬가지로 광교신도시였다. 상승률은 11.36%로 수도권 평균의 10배에 달했다. 이어 김포한강신도시(3.36%), 의왕시(3.10%), 양주시(3.01%), 광명시(2.95%) 순이었다.서울에서는 전세수요가 많은 성북구가 2.73%로 가장 많이 올랐고 송파구(2.61%), 중구(1.85%), 동작구(1.74%), 도봉구(1.28%)등이 뒤를 이었다. 성북구는 수도권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떨어져 전세를 통해 이를 만회하려는 경향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 자료:닥터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