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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373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태블릿, 大화면 전쟁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태블릿, 大화면 전쟁-국회에도 性역은 없다-박대통령 2000만원+월급 20% 기부△줌인-대타협은 끝 아닌 시작...김대환 노사정 위원장-고려대의 굴욕△종합- AA- 한국경제..대외충격에 강하지만 속으론 곪아-오늘 롯데국감 ‘재벌개혁’ 도화선 되나△정치-輿 “노동5법 연내 처리”..野 “악법 토과 저지 노력”-野 혁신안 비주류 퇴장속 박수로 통과△금융-교보생명, KT와 이견 못좁혔나..우리銀 인수위한 전략상 후퇴인가-KEB하나은행, 전 지점에 자산전문가 배치△산업-“200조 글로벌 법인폰 잡아라” 삼성-애플 맞짱-LG화학 오창공장 유휴설비 日 도레이에 매각-이윤재 선주협회장 “정부 금융지원 시급”-LG폰, 중고시장서 귀하신 몸-한 곡 10원..KT뮤직, 국내 첫 후불제△생활산업-두타 면세점=동대문 살리기..두산 승부수-매일유업, 우유는 주춤..커피는 잘나가-CJ 정규직 3년간 1만 4000명 채용△자동차-한국인에 맞춘 중형세단..르노 ‘탈리스만’ 내년 상륙-“현대차 고성능 N모델 2017년 첫 선”△문화-느껴보세요, 가을의 몸짓-그들은 사랑을 예찬한다, 클라리넷·플루트로△스포츠-국내대회 추격 안병훈 “이번에 우승하면 상금 기부”-40만원 파이터 김동현, 억대 대전료 받고 국내 컴백△주식-낮아지는 삼성전자 눈높이..주가는 반등-외국인 29일만에 ‘사자’△마켓in-현대百, 동부익스프레스 본입찰 단독 참여-업종불문 신용등급 하락기조 뚜렷△글로벌 마켓-‘기후변화 대책’ 머리 맞대는 160개국 정상-페이스북 ‘싫어요’ 나온다-베조스 “5년내 우주선 쏜다”△피플-조훈현9단 “고수가 되기 전에 사람이 되라”-트럼프는 ‘빈 병 수집상’이었다△부동산-새내기 단지만 찬밥? 학군이 부른 ‘집값 전쟁’-공무중 다친 군인, 민간병원 치료비도 전액 지원
2015.09.16 I 민재용 기자
“손절매했다가 후회막급”...하우스푸어, 엇갈리는 ‘희비’
  • “손절매했다가 후회막급”...하우스푸어, 엇갈리는 ‘희비’
  • △지난해부터 주택 거래가 늘고 집값도 상승세를 타면서 빚 내 집 샀다가 원리금 상환에 애를 먹던 하우스푸어에게도 숨통이 트였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일대에 아파트 단지가 빼곡히 들어서 있다. [사진=국토지리정보원][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M아파트’(전용면적 102㎡)를 보유했던 신모씨. 그는 지난해 10월 이 아파트를 3억 7000만원에 팔았다. 정부가 재건축 연한 단축과 신도시 개발 중단을 골자로 한 ‘9·1 부동산 대책’ 등 시장 활성화 대책을 연거푸 내놓은 이후 집 사겠다는 문의가 늘자 내린 결단이다. 신씨는 이 집을 2006년 대출 1억원 5000만원 가량을 받아 4억 4000여만원에 매입했다. 그동안 낸 대출 이자를 제외하고도 9000만원 정도 손해를 감수하고 이번에 ‘손절매’를 한 것이다. 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의 전용 85㎡형 아파트 보유자 최모씨는 매도 시기를 이 보다 늦춰 손실을 크게 줄였다. 최씨는 이 아파트를 올해 7월 4억 8000만원에 처분했다. 2008년 초 매입했던 가격(4억 8700만원)과 비슷한 수준에 집을 판 것이다. 이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서만 4000만원 이상 올랐다. 만약 작년 말 성급하게 집을 팔았다면 그만큼 손해를 볼 뻔했던 셈이다. 부동산시장 회복세가 1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과거 집값 하락기 속을 끓였던 주택을 이참에 처분하려는 하우스푸어가 늘고 있다. 그러나 같은 하우스푸어끼리도 희비는 엇갈린다. 애물단지였던 집의 처분 시점이나 지역 등에 따라 개인이 받아든 손익계산서가 크게 달라서다. ◇집값 오르자…하우스푸어도 ‘숨통’하우스푸어란 일반적으로 빚 내 집을 샀는데 원리금 상환액이 가처분소득(개인소득 중 소비·저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소득)의 10%를 넘는 경우를 말한다. 집은 있지만, 소득이 충분치 않아 생활비에 쪼들리는 사람을 일컫는다.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집값 상승기에 무리하게 대출받아 집을 샀다가 시장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가계가 크게 늘어 한때 사회 문제의 하나로 대두하기도 했다. 2011년 현대경제연구원은 국내 1주택 가구 중 무려 108만 4000가구가 하우스푸어라는 진단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지난해부터 완만한 집값 상승 랠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서울·수도권 아파트값은 전(前) 고점이었던 2008년 9월 대비 95% 수준까지 회복했다. 예컨대 서울 목동 신시가지 1단지 아파트 전용 65㎡형의 경우 현재 7억원 안팎에 매물이 나와 있다. 2007년 초 최고 7억 2500만원을 찍고 집값이 줄곧 5억~6억원 사이를 오가다가 올해 들어서만 1억원 가까이 급등했다. 인근 W공인 관계자는 “양천구와 강서구 등 주변 지역 집값이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고 이곳은 재건축 기대감까지 있다보니 아파트값이 많이 뛰었다”고 전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집값이 오르고 저금리 영향으로 대출 이자 상환 부담까지 줄면서 현재는 하우스푸어 이슈가 수면 아래로 내려간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택 거래에 숨통이 트이자 이참에 집을 처분하거나 갈아타려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박상욱 우리은행 부동산팀장은 “2년 전만 해도 ‘집이 팔려야 팔지’ 하던 40대 직장인 다주택자들이 작년 가을 이후 거래가 살아나면서 보유 주택을 상당 부분 정리했다”며 “더는 집으로 시세 차익을 얻기 쉽지 않다는 생각에 탈출구를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 [단위:건, 자료=국토교통부]◇“언제 팔아야 득 될까” 전전긍긍그러나 속사정은 좀 다르다. 문제는 주택 매도 시점을 잡기가 녹록지 않다는 점이다. 집값이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집을 내다 팔았다가는 자칫 신씨처럼 ‘본전치기’에 실패할 수도 있다. 1주택자의 경우 치솟는 전셋값 탓에 주택 처분 이후 이사할 새집을 찾기도 쉽지 않은 처지다. 하우스푸어가 될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이번엔 ‘렌트푸어’로 전락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지금을 집값 고점으로 여기고 매도 ‘막차’를 타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 ‘강서 힐스테이트’ 아파트 전용 59㎡형 조합원 입주권을 매입했던 40대 중반 강모씨는 최근 중개업소에 집을 매물로 내놨다. 원래는 지금 사는 전셋집을 처분하고 본인 소유의 집으로 이사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미국발 금리 인상 등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향후 추가분담금을 또 내느니 아파트를 팔기로 한 것이다. 집을 내놓지 않고 버티기에 들어간 이들도 여전히 많다. 서울 외곽 대규모 신도시 지역 아파트 보유자들이 대표적이다. 국민은행 매매가격지수를 보면 지난달 기준 경기도 고양시와 김포시 아파트값은 고점 대비 각각 87%, 84%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와 용인시 수지구 등도 각각 고점의 83%, 82% 선에 불과하다. 이들 지역에서는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여태 찬바람이 쌩쌩 불고 있는 것이다. 파주신도시에 아파트 2채를 보유하고 있는 이모씨는 “분양가가 5억원이었는데 4억원 이하로는 도저히 집을 내놓을 수가 없다”며 “지금 분위기가 계속 이어져야 윗목까지 온기가 번지지 않겠나. 여기서 다시 주저앉으면 대책이 없다”고 털어놨다. △전고점 대비 현재(올해 8월) 아파트값 [단위:%, 자료:국민은행]
2015.09.16 I 박종오 기자
  • [글로벌 모니터] 맷집좋은 큰손들, 브라질 알짜자산 헐값 매입
  • [이데일리TV 이선미PD]시장을 여는 최고의 선택, 시장을 이기는 완벽한 전략! 이채민 앵커가 진행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1부>가 개장 전 글로벌 이슈부터 국내외 주요 뉴스까지,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 드립니다.‘글로벌 모니터’ 코너에서 장순원 기자(이데일리 글로벌마켓부)가 출연하여 국내외 경제 흐름을 알기쉽게 풀어드립니다.▶맷집좋은 큰손들, 브라질 알짜자산 헐값 매입Q. 큰손 브라질 자산 매입-브라질,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경제성장률 2분기째 뒷걸음-호세프 대통령, 뇌물 수수 관련해서 탄핵 요구 받는 상황-브라질, 헤알화 폭락ㆍ올 들어 증시 36% 급락 -변동성 견딜만한 큰손들, 브라질 투자 늘리는 중Q. 지금처럼 자산가격이 급락한 혼란기가 수익창출기회로 보고 거죠.-英 BAT, 브라질 자회사 소우자 쿠루즈 지분 25% 매입-스페인 알베르티스, 브라질 자회사 주식 매입할 예정-저평가 + 재무제표 튼튼한 브라질 회사 매입 중-사모펀드, 상반기 브라질 투자 23억달러 (전년동기比 20%↑)[이데일리TV 이선미PD]시장을 여는 최고의 선택, 시장을 이기는 완벽한 전략! 이채민 앵커가 진행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1부>가 개장 전 글로벌 이슈부터 국내외 주요 뉴스까지,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 드립니다.‘이슈n뉴스’ 코너에서 조성우 과장(동부증권 잠실지점)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중심으로 증시의 흐름을 짚어드립니다.(*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이 코너는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아침 7시 30분 이데일리TV‘이기는 투자전략 1부’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 이데일리TV채널안내 http://tv.edaily.co.kr/(http://tv.edaily.co.kr/)☞이데일리TV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edailytvPD (http://www.facebook.com/edailytvPD)☞이데일리TV 팟캐스트http://www.podbbang.com/ch/9347 (http://www.podbbang.com/ch/9347)
2015.09.15 I 이선미 기자
 외식 콘셉트, 전략적 주류 판매로 스타일을 업(UP)하라
  • [김원빈의 창업 칼럼] 외식 콘셉트, 전략적 주류 판매로 스타일을 업(UP)하라
  • [이데일리 창업] 이웃 나라 일본으로 벤치마킹 차 방문할 때마다 느꼈던 것 중 하나가 음료 판매의 활성화였다. 어느 식당에 가도 자리에 착석 하자마자 음식을 고르기도 전에 음료 주문을 먼저 받는 매뉴얼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골목 작은 식당에서도 생맥주부터 탄산, 차, 주스 등 다양한 음료 메뉴를 구비한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덕분에 어떤 날에는 먹었던 음식보다 음료 값이 더 나왔던 적도 있었다. 이에 반해 한국의 경우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철저하게 음식 중심으로 판매가 전개된다. 주류 메뉴라 해봤자 어딜 가든지 ‘음료수 1,000원, 소주 3,000원, 맥주 4,000원...’ 이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주류 메뉴판도 어떻게 다들 똑같은지. 참고로 필자는 국내 주류업체에서 대한민국 외식 시장 메뉴판 디자인의 수준 하락에 큰 몫 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다. 그러던 대한민국 외식업의 주류 시장이 근래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 최근 유자 맛, 자몽 맛 등 도수를 낮춘 달콤한 소주가 인기를 끌면서 전국적으로 소주 품귀 현상을 낳는가 하면, 저마다 외식 점포에서는 고객들을 끌기 위해 이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기도 했다. 맥주의 경우 수입맥주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소비자의 입맛 따라 맥주도 골라 먹을 수 있도록 이제는 외식 점포에서 다양한 맥주의 구비는 필수 아닌 필수 조건이 되어버렸다. 한국의 전통 주류인 막걸리는 젊은 소비층의 입맛에 맞게 크림막걸리라는 새로운 타입으로 진화해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었고, 특정 소비층에게만 한정됐던 와인 역시 거품을 빼고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곳들이 크게 인기를 끄는 추세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내 외식 산업에서는 음료와 주류는 단순히 마시는 것 외 그 뒤에 숨어 있는 기능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미 발 빠른 곳들은 음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변화와 차별화가 쉬운 주류를 통해 경쟁 우위를 형성하고 있다. 음식을 기본으로 가게 콘셉트를 기획한다면 주류는 점포의 스타일을 상승 시켜줄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1) 판매 주류의 종류가 점포의 격(格)을 결정한다 고급 식당의 경우 일반 식당과 달리 제공되는 서비스, 인테리어 등 음식 외적인 요소들이 고객 만족도에 크게 작용한다. 대개 일반 외식보다는 기념, 접대 등 제 3의 특수 목적을 방문하는 손님이 많게 되는데. 아쉽게도 주류 판매 부분에서 옥의티를 내는 곳들이 많다. 음식부터 서비스까지 신경 쓰고 준비한 것이 역력하지만 대부분 주류 메뉴판에서 실망감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음식을 최상의 서비스로 고가에 판매를 하지만 결국 다른 식당과 마찬가지로 저렴한 희석식 소주를 판매는 식당이 되어버리곤 한다.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위치한 쌀치킨 전문점 <미친닭>은 기존 포화된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크래프트 비어 도입을 통한 콘셉트 차별화로 빠르게 소비자에게 각인됐다. 맛있는 치킨을 파는 곳은 많아도 치킨과 함께 다양한 크래프트 비어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없다는 점을 착안해 레드오션 속 블루오션을 창출해낸 것이다. <미친닭>에서는 크래프트 비어 판매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 상승은 물론 점포 이미지 상승에도 크게 성공했다.(2) 마리아주(mariage)를 통한 점포 콘셉트 강화 맛있는 음식과 술은 절대 떼어놓을 수 없을 정도로 궁합이 잘 맞는 음식과 주류가 만났을 때 만들어내는 시너지는 가히 대단하다. 예를 들면 치킨에 맥주, 삼겹살에 소주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양꼬치에 칭따오처럼 음식과 어울리는 주류가 만났을 때 만족도는 물론 고객에게 전달되는 이미지가 강화되거나 전혀 새로운 콘셉트가 도출되기도 한다. *프랑스어인 마리아주(mariage)은 와인과 잘 어울리는 음식의 궁합을 뜻하는 말.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한식주점 <식객삼천>은 전통 한식에 와인을 더한 독특한 콘셉트로 유행에 민감한 홍대 메인 상권에서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데 성공했다. 이 외에도 <식객삼천>에서는 복분자막걸리, 황금보리소주 등 아직 알려지지 않는 새로운 주류 발굴에 힘쓰는 등 음식과 주류의 궁합을 통한 콘셉트 강화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중요한 마케팅 전략이 되었고, 점포를 홍보하는데 큰 견인차 역할을 했다. (3) 전략적 주류 판매 유도를 통한 추가 매출 활성화 주류를 통한 매출 활성화는 어쩌면 가장 근본적인 판매 목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주류 판매 촉진은 음식을 파는 것보다 더 많은 노력과 정교한 전략이 필요함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외식 시장에서 주요 마케팅 툴인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서도 정교한 기획을 통한 구매 시나리오 생성을 통해 주류 판매를 활성화 하는 곳들이 주류 판매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메뉴 개발(미끼 상품)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숙성 돼지고기 전문점 <일미락>은 일명 ‘맥주 파는 고깃집’으로도 유명해진 곳이다. 최근 여러 고깃집에서 하나의 유행처럼 생맥주 판매가 번지고 있는데, 이의 시초격인 <일미락>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구비함으로써 이곳만의 독특한 콘셉트를 완성했다. 특히 이곳에서는 테이블마다 한 잔에 8,000원이라는 가격의 생맥주들이 놓여져 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개업 초기부터 꾸준한 온라인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형성한 구매 시나리오로써,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학습한 고객들의 모방구매가 확산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일미락>의 권지효 대표는 때로는 고기 추가보다 맥주 추가가 운영적인 측면에서 더욱 효율적일 수 있다며 외식 점포의 주류 판매 활성화를 크게 강조했다. 김원빈 컨설팅바이빈 대표, 외식콘셉트기획자(blog.naver.com/redwonbin200)
2015.09.15 I 창업팀 기자
"주택시장 활황기 2~3년 더 지속될 것"
  • [부동산 투자포럼]"주택시장 활황기 2~3년 더 지속될 것"
  • △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린 ‘이데일리 2015 부동산 투자 포럼’에서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정욱 기자][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우리나라 주택시장은 향후 2~3년간 상승세가 지속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은 2018년까지 부동산시장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데일리 주최로 9일 열린 ‘2015 부동산 투자 포럼’에서 첫번째 강연자로 나선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우리나라 주택 경기 순환 변동(‘벌집순환모형’)을 보면 10년 주기설이 발견된다”며 “이 주기설을 자세히 살펴보면 5~6년은 집값이 상승하고, 4~5년은 하향 안정세가 주기적으로 반복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총 6국면으로 이뤄지는 벌집순환모형은 주택을 포함한 부동산시장이 일정한 사이클에 따라 벌집 형태로 순환하며 움직인다는 중장기 시장 예측 프로그램이다. 시장이 1국면인 경기 회복에 들어간 뒤 곧 2국면으로 경기 호조세를 보이고 뒤이어 침체가 가시화되는 3국면에 진입하게 된다. 이어 4국면 침체 본격화, 5국면 경기 불황, 6국면 회복 진입 흐름이 순환한다는 것이다. 1국면은 거래량과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2국면은 거래량은 감소하되 가격은 오르는 시기다. 3국면은 거래량은 감소, 가격은 정체 상태다. 4국면은 거래량과 가격 모두 줄어드는 시점이다. 이어 5국면 경기 불황은 거래량은 늘어나는데도 가격은 하락하는 상태, 마지막 6국면 회복 진입은 거래량은 증가하지만 가격은 정체된 형국이다. 고 원장은 “일부에선 향후 금리 상승 및 경기 침체 등과 같은 외적 변수로 시장의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서울 등 수도권은 4~5년간 공급 물량이 급감했고 가격도 많이 떨어진 만큼 현재의 흐름대로라면 상승 국면이 2~3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지방 부동산시장에 대한 전망은 달랐다. 고 원장은 “지방은 이미 2009년부터 공급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났고, 가격도 오름세였기 때문에 현재는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고 봐야 한다”며 “특히 지방 공공기관 이전 작업이 마무리되면 부동산시장은 본격적인 안정 기조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벌집순환모형을 적용해 볼 때 분양시장이 2012년부터 활기를 띠었던 부산과 창원은 3국면인 침체 가시화가 본격화되고 있고, 대전과 광주도 이 국면에 진입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시장 분위기가 가장 뜨거운 울산과 대구는 경기 호조세 막바지로, 곧 침체 가시권에 들어갈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시장 열기가 가장 늦게 나타나고 있는 서울·수도권은 경기 회복 단계에 들어서 있다는 게 고 원장의 설명이다.
2015.09.09 I 정수영 기자
서울 도봉·강북·은평에 37% 공급..매입형 공공임대주택 '쏠림' 심각
  • 서울 도봉·강북·은평에 37% 공급..매입형 공공임대주택 '쏠림' 심각
  • △서울시와 SH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의 지역별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 서울의 한 지역에서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신축 빌라 공사가 한창이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도봉구 방학동 단독주택 밀집지역에서는 오래된 단독주택을 다세대 주택으로 다시 짓는 공사 현장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대부분 단독주택 건물주가 집을 다세대주택으로 지은 뒤 자신이 살집 1가구를 빼고 나머지 가구는 SH공사에 팔기로 한 곳이다. SH공사는 이 집을 사들인 후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민간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상 대상자인 송모씨는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을 알아보고 있다. 하지만 물량 자체가 워낙 적어 마땅한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공공임대주택 공급 계획도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송씨는 아예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포기해야 할 판이다.서울시와 SH공사가 공공임대주택 8만호 공급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의 자치구별 공급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 도봉·강북·은평구 등 강북 특정지역에 공급이 몰려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공공임대 입주 대상자인 저소득층의 선폭 폭이 지역에 따라 제한되는 등 문제점도 많아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은 SH공사 등 공공기관이 민간의 다가구·다세대주택과 원룸 등을 사들여 저소득층 등에게 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SH공사 등 공공기관 입장에서는 직접 집을 지을 필요가 없고, 건물주(집주인)는 기존 집을 SH공사 등에 제값을 받고 쉽게 팔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공공임대주택 지역별 공급 편중 심해8일 SH공사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SH공사의 서울시내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가구 수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도봉(15.0%, 1217호)·강북(11.9%, 962호)·은평구(9.8%, 797호) 등 상위 3개구가 전체(8106호)의 36.7%(2974호)를 차지했다. 반면 중구(0.1%)·영등포(0.1%)·용산구(0.2%) 등 하위 3개구는 0.4%로 37호에 불과하다. 상위 3개구와 하위 3개구의 공급량을 비교하면 무려 80배나 차이가 난다. 이처럼 구별로 매입형 임대주택의 공급량 격차가 벌어진 것은 공공기관이 민간 다가구·다세대주택을 사들여 공급한다는 매입형 임대주택의 특성 때문이다.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이 많이 공급되기 위해선 해당 구에 다가구·다세대주택이 많아야 하고 주택 가격도 저렴해야 한다. 이런 조건을 충족한 곳은 집값이 상대적으로 싸면서 대표적인 주거지역으로 주택 수가 많은 도봉·강북·노원구 등인 것이다. 반면 중구와 종로·성동구는 사들일 다가구·다세대주택의 수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강남·서초구는 집값이 너무 비싸 매입이 쉽지 않다는 게 SH공사 측의 얘기다. 서울시의 지난해 주택 현황 자료를 보면 중구는 단독·다세대·연립주택 수가 2만 3253가구로 25개구 중 가장 적었다. 종로구(4만 2433가구)와 성동구(5만 2572가구) 역시 하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은평(12만 3016가구)·강서(9만 7974가구)·강북구(8만 6740가구)는 매입할 수 있는 주택 수가 적지 않았다.집값도 현격한 차이가 났다. 도봉구 방학동 전용면적 44.6㎡형 빌라는 이달 초 1억 3500만원에 거래된 반면 강남구 삼성동의 비슷한 면적의 전용 48.9㎡짜리 빌라는 6억원에 팔렸다. SH공사 관계자는 “정해진 예산으로 사업을 하다보니 집값이 비싼 강남이나 서초구에서 주택을 매입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하소연했다. 게다가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의 특성상 집주인이 집을 내놔야 SH공사가 살 수 있는데 강남·마포·용산구 등 교통이 편리하고 생활 환경이 좋은 인기 지역의 경우 집주인이 직접 임대사업을 해도 수익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매물 자체가 많지 않다는 게 SH공사 측 설명이다. ◇“왜 우리 지역에만 임대주택 넣나” 지역민 불만 높아문제는 공공임대주택이 특정 지역에 몰리다보니 저소득층의 선폭 폭이 제한될 뿐 아니라 해당 지역에선 집값 하락 등의 이유로 적잖은 민원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도봉구에서도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이 가장 많은 방학동의 P공인 관계자는 “이곳 중소형 다가구주택 시세가 3.3㎡당 1000만~1100만원 선으로 서울에서도 집값이 가장 싼 편”라며 “2012년부터 이 지역에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늘면서 지역 주민민들의 불만도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말했다. 저소득층 입장에에서도 어느 자치구에 사는 지에 따라 공공임대주택 입주 여부가 갈리다보니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현재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소득 수준이 낮고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사람 중 관할 자치구에 거주하는 자여야 하기 때문이다.심교언 건국대 교수(부동산학과)는 “특정 지역, 특히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에 공공임대주택이 많이 공급되면 더 많은 저소득층이 모이게 되고 이는 곧 지역 슬럼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지역에 골고루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정책이 현실에 맞게 재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5.09.09 I 이승현 기자
'냉장고'로 보는 지드래곤의 모든 것
  • '냉장고'로 보는 지드래곤의 모든 것
  •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지드래곤.[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지드래곤은 냉장고도 달랐다.7일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지드래곤이 출연했다. 그동안 무대 뒷모습은 잘 공개되지 않은 만큼 이번 출연은 기대가 컸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집에 있는 냉장고의 재료로 요리하는 프로그램이라 숨겨진 뒷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공개된 지드래곤의 냉장고는 월드스타에 걸맞은 화려함을 자랑했다.△3대 진미가 한자리에말로만 듣던 세계 3대 진미가 한자리에 있었다. 월드투어 등으로 전세계를 누비는 지드래곤인 만큼 희귀한 재료가 많았다. 프랑스 현지에서 공수한 초대형 송로버섯부터 시작해 고급 푸아그라, 최현석 셰프가 깜짝 놀란 최고급 캐비어가 냉장고에 있었다. 손바닥보다 더 큰 희귀한 자연산 전복도 등장했다. 살이 두툼한 갈치도 보였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재료들의 등장에 ‘냉장고를 부탁해’의 셰프들은 혀를 내둘렀다. 월드스타다운 냉장고였다는 평가다.△‘냉부해’에서도 이어진 ‘양사장’ 사랑“양사장님이 좋아할 만한 요리를 해달라.” 지드래곤은 첫 번째 대결과제로 양현석 YG대표 프로듀서의 취향에 맞는 음식을 주문했다. 양 프로듀서의 집에 초대받아 음식을 먹곤 한다는 그는 “그동안 얻어먹기만 했는데 이번엔 한번 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대결은 이찬오 셰프와 김풍 셰프가 벌였다. 이 셰프는 전복과 구운 삼겹살에 한약재를 이용한 소소를 둘렀다. 김풍은 메밀 라면을 이용해 동남아 스타일의 국수를 만들었다. 최고급 요리와 소박한 요리가 대결한 가운데 지드래곤은 김풍의 손을 들어줬다. 그는 “마치 옷을 벗고 있는 듯 자극적인 요리였다”라며 “양사장님이라면 김풍의 요리를 더 좋아하실 듯해 선택했다”고 말했다.‘냉장고를 부탁해’의 한 장면.△지드래곤 눈물 뺐던 갈비의 맛지드래곤은 방송에서 과거 연습생 시절 힘들었던 기억도 꺼냈다. 지드래곤은 “연습생 때는 돈이 없어 고기를 못 먹었다”라며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기회는 선배 가수들의 콘서트 뒤풀인데 연습생 테이블은 고기가 많지 않았다. 그걸 보면서 꼭 성공해서 고기를 풍족하게 먹고 싶었다”고 말했다. 월드스타로서 인기를 끌고 있는 빅뱅이지만 과거에는 고기 한 점에 아쉬워하기도 했다.△맛있게 먹고, 레시피도 배우고지드래곤은 셰프들이 해주는 음식을 먹기만 했던 건 아니다. 맛있게 먹은 음식의 조리법을 눈대중으로 익히고 셰프에게 직접 묻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셰프만큼이나 바쁘게 촬영장 곳곳을 누볐다. 홍석천 셰프에게 레시피를 묻는 장면이 화면에 담기기도 했다. 홍 셰프는 비록 이연복 셰프와의 대결에서 패했으나 지드래곤으로부터 “육류보다는 해산물을 좋아하는데 최고의 어묵요리였다”라는 극찬을 들었다.△지드래곤 잡는 예능 4대 천왕예능프로그램에서 지드래곤과 찰떡궁합을 자랑했던 정형돈의 예능감은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도 통했다. 정형돈은 “사실 지드래곤과 태양은 내가 키운 것이나 마찬가지다”라며 허세를 부렸다. 지드래곤은 “저렇게 뻔뻔한 이야기를 진심처럼 말하는 것이 정말 웃긴다”라고 응수했다. ▶ 관련기사 ◀☞ '냉장고를 부탁해' 지드래곤 편, 시청률 소폭 하락☞ '힐링' 장윤정 "가난했던 엄마, 이해하지만 나라면 달랐을 것"☞ '힐링' 장윤정 "상처 없는 벼락 없어, 난 돈 벼락을 맞았다" 눈물☞ '힐링' 장윤정, "남편 도경완 위한 '윤정앤캐시', 카드값 내준다"
2015.09.08 I 이정현 기자
  • [오종윤의 은퇴설계] 현재 가계금융자산,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2014년 금융투자협회 발표에 따르면 저축성보험을 제외하고 가계금융자산 중 2/3 이상이 물가상승률에 못 미치는 은행의 예?적금에 예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자산 중 물가상승률 이상의 투자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산은 1/3 정도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81.3%로 나타났다. 자산이 부동산에 편중되어있고 가계금융자산이 예?적금에 많은 비중을 차지 하는 것이 과연 안정적일까? 현재 우리나라 가계금융자산을 보고 이대로 괜찮은 건지 은퇴설계 전문가로서 두 가지 의견을 말해보겠다.첫째, 부동산을 더 이상 믿지 말아라!과거 10여 년간 국내 부동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왔고 다른 자산에 비해 높은 수익률 보였으므로 가계의 부동산 비중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 과거 부동산 가격 상승의 근거를 인구구조에 찾았다면 앞으로 부동산의 흐름도 인구구조에서 찾을 수 있다. 1980년대 이후 지속적인 출산율 저하로 젊은 계층의 인구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은퇴를 하고 마땅한 은퇴자금이 없는 베이비붐 세대가 내놓은 부동산을 받아줄 사람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결국 수요감소와 공급 과잉이 겹쳐 부동산 가격이 조정 또는 하락할 가능성이 커진다. 향후 부동산의 가격이 떨어질지 상승할지는 함부로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부동산 자산을 통해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수익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것이 점점 어려워질 것만은 틀림없다. 부동산자산의 가장 큰 문제점은 현금화하고 싶을 때 현금화하기가 쉽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 혼자 부동산을 팔려고 한다면 큰 문제가 없지만 베이비붐 세대인 40~50대가 동시에 은퇴하여 동시에 부동산을 처분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팔 사람은 많은데 살 사람이 없으므로 결국 집이 팔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당장 현금이 급한 베이비붐세대들은 엄청난 유동성의 위기에 처할 수 밖에 없다. 현금성자산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부동산을 팔아 현금을 확보하여야 한다. 둘째, 분산투자하라!우량기업에 투자한다고 해도 원금손실을 볼 수 있다. 한 시대를 풍미하던 기업도 파산할 수 있다. 한 때 잘나가던 기업이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리는 모습을 우리는 지켜봤다. 이것을 파산위험이라고 한다.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보는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라는 말이 있다. 어느 한 곳에 전부 투자하면 자산을 모두 탕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워렌버핏은 우량기업 15종목 이상에 투자하면 그 포트폴리오는 절대 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금 어떻게 투자하는가? 대부분 4~6개 정도의 종목에 투자한다. 그것도 상관계수라든가 위험 등을 고려해서 투자하기보다는 마음 내키는 대로 종목을 고른다. 그러다 보면 실수하기도 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손해를 입기도 한다. 자기 자신을 잘 생각해보자. 만일 잘 모르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의 말만 믿고 투자를 한다면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 십여년전 10~12%의 이자를 주던 시절에는 1억만 있으면 매달 100만원의 이자가 나왔지만 1~2%의 저금리가 고착화된 지금은 100만 원의 이자를 받으려면 약10억원을 은행에 예치해야 한다. 그리고 부동산에 투자하면 엄청나게 수익이 났던 시절은 지나가고 집값은 하락하고 전셋값은 폭등하고 있다. 부동산에만 무리하게 투자하거나 초저금리인 예금에 돈을 맡기는 것은 변화하고 있는 금융환경에 역행하는 행동일 수 있다. 금융환경은 이미 바뀌었다. 그러나 이런 환경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을 뿐 행동은 쉽게 변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이대로 시간이 흐른다면 가계의 자산가치는 하락할 것이고 노후자금의 부족으로 이어져 노후에 비참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2015.09.05 I 성선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朴·시진핑 “한반도 긴장키우는 행동 반대”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다음은 9월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朴·시진핑 “한반도 긴장키우는 행동 반대”-MBK파트너스 홈플러스 품는다-노후조택 쪼개 ‘싼 월셋집’ 늘린다-바이오 성장동력 배양하는 ‘충북 오송’△한·중 정상회담-‘Made for China’로 中시장 뚫는다-중국 언론 “朴대통령, 미국 앞서 중국 방문…대환영”-한·중 환난지교…北 무력도발 ‘무관용 원칙’ 표명-習, 항일 투쟁 역사 강조…대일 문제도 인식 같이해-(사설)최상의 우호관계 확인한 한·중 정상회담-(사설)선택과 집중 필요한 내년 예산편성△‘바이오 메카’ 오송이 뜬다-오송의 ‘줄기’찬 도전, 결실 맺다-임상시험센터 한복판 여전히 공터…“들어올 병원 없나요”-LG생명과학, 아낌없는 투자 CJ헬스케어, 오송 찍고 美로-“10년 내 국내 의약품 40% 오송서 생산”△9.2 전·월세 대책-리모델링 임대 수익률 연2% 불과…집주인 세제혜택이 관건-독거노인 임대주택 2017년까지 1300가구 공급△정치·경제-“노동·재벌 개혁 병행해야”…‘개혁 아이콘’ 자처한 김무성-최경환·이주열 ‘앙카라 공조’ 이뤄지나-北, 지뢰도발 또 부인…“사과 아닌 유감 표명한 것”△금융-금융사 ‘소액대출’로 동남아 공략-함영주 행장의 첫 행보 ‘시민 속으로’-부당이득 챙긴 금융사 과징금 3~5배 인상“100세도 짧다”…110세 만기보험 출시 경쟁△Industry&Company-삼성페이·슬립센스…이재용식 M&A전략 통했다-삼성 공채 ‘학점 제한’ 폐지-최태원-궈타이밍 “반도체·ICT협력 강화”-“올레드TV+화질 혁명” LG전자, IFA 출사표-SKT ‘연결의 신곡’ 프로젝트△산업-두산, 면세점 전쟁 가세…긴장하는 롯데-뉴-삼성물산 닻 올려 “시너지 창출해 초일류 도약”-KT ‘5G 서비스’ 공개△생활산업-산에서 내려온 아웃도어, 거리를 활보하네-‘맛있는 조연’ 농심라면-‘이마트 광교점’에 가면 출산·육아용품 원스톱 쇼핑-‘뿌까’보러 롯데월드몰로 오세요△자동차-1위 그랜저 게 섰거라…준대형 세단 ‘3色 추격’-현대 고성능차 ‘N’ 19일 베일 벗어△Culture Sport-발레리나 강수진같은 ‘스타 안무가’ 키워라-타고난 광대의 피, 어쩔 수가 없어…△문화-내 끼 8할은 ‘아버지 유인촌’-볼쇼이 무용수들의 유쾌하고 활달한 기교…축제 달궜다△스포츠-김세영·김효주 LPGA 신인왕 놓고 에비앙 혈전-원톱 낙점 석현준…화끈한 골 세례를 부탁해유럽 축구 이적시장, 한국 선수만 바빴다△Stock Market-코스피 시가총액 ‘2위 다툼’ 불 붙였다-믿었던 라인마저…날개잃은 네이버-한국증시, 실제 개장시간은 10시30분?△증권-성창기업 ‘땅 많은 게 죄?’…소액주주와 진실공방-“호텔롯데, 지분 직배입해 순환출자 끊을 듯…3000억 필요”-적자 교육업체 에듀박스 건강식품 ‘외도’ 통할까-50억 유증, 식품社 지분인수 주가 2%하락 투자자 시큰둥△마켓in-MBK, 알짜매장 쪼개 팔아 현금 확보-홈플러스 매각, 논란과 비난 사이-대만 본사 네트워트 힘입어 ‘韓-中 거래’ 최고회사 될 것△글로벌마켓-“세계경제 구하라” 머리 맞대는 G20-원자재 시장 직격탄 초강력 엘니뇨 온다-새 옷 입은 Google-中배달앱 ‘어러머’ 직장인 공략-中, 11조원 중소기업 발전기금 조성△People&사람들-“전국 돌며 직원과 대화”…김용환의 소통경영-“위스키 고유의 향 잃게 하는 폭탄주 권하지 않아”-美 ‘홈런왕’ 베이브 루스 아파트 18억원에 매물로 나와-박용만 회장 22일 전국상의회장 회의-문학선 한국노바티스 사장-임용택 전북은행장 지역경제 살리기 ‘기술창업기금 발굴 캠페인’ 나서△오피니언-(목멱 칼럼)新재생에너지 사업 ‘지역 상생모델’로-(기자수첩)박삼구회장의 쉽지 않은 ‘꽃놀이패’-(데스크의 눈)러닝개런티를 許하라△사회·부동산-강남 재건축 ‘고분양가’ 신도시는 ‘공급과잉’ 주의보-보훈처, 재향군인회에 칼 댄다-총장 선출방식 변경 움직임…연세대 ‘시끌’-삼성서울병원, 메르스 대책에 1000억원 투자-집값 올리는 업계약, 다운계약 앞질러
2015.09.02 I 한정선 기자
집값 올리는 '업계약' 편법 기승...'다운계약' 앞질렀다
  • 집값 올리는 '업계약' 편법 기승...'다운계약' 앞질렀다
  •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 아파트 단지. [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최근 5년간 집값을 낮춰 계약하는 ‘다운(Down)계약’보다 집값을 올려 계약하는 이른바 ‘업(Up)계약’ 사례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부동산 거래신고 위반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0년 109건이던 업계약 적발 건수가 2014년 366건으로 늘었다. 4년만에 적발 건수가 3.4배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적발된 다운계약도 218건에서 325건으로 약 1.5배 늘었다. 하지만 증가 폭은 업계약보다 작았다업계약 적발은 2012년 들어 290건으로 다운계약 적발 건수(270건)를 앞질렀고, 올해도 상반기 현재 144건으로 다운계약(127건)보다 더 많았다. 다운계약은 집값을 낮춰 계약해 구매자의 취득세를 낮추지만, 실제 계약액보다 집값을 높게 구매한 것으로 꾸미는 업계약의 경우 그만큼 취득세를 더 내야 한다. 그러나 향후 집을 팔 때 집값이 많이 올라도 양도소득세를 줄일 수 있다. 다운계약이 실거주자의 편법이라면 업계약은 투자 수요가 목적인 사람들에게 이득이 되는 셈이다.김 의원은 “업계약은 집값을 부풀리고 허위로 더 많은 대출을 받게 해 가계부채를 늘리고 집값 하락 시 깡통주택을 양산하는 위험한 거래 행위”라며 “다운계약 대비 업계약이 느는 것은 집값 상승에 따른 투기세력이 늘어났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주무부처가 선제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5.09.02 I 김성훈 기자
9개월째 0%대 물가..밥상물가는 '高高'(종합)
  • 9개월째 0%대 물가..밥상물가는 '高高'(종합)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소비자물가가 9개월째 0%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하지만 양파·무와 같은 각종 채소와 쇠고기, 돼지고기 등 ‘밥상물가’의 오름세는 지속됐다. 디플레이션 우려 속에서도 소비자들이 저(低)물가를 체감하지 못하는 이유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22로 1년 전보다 0.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0.8%로 떨어진 뒤 9개월째 0%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소비자물가는 지난 4월(0.4%), 5월(0.5%), 6월(0.7%) 상승폭을 소폭이나마 확대해나가는 모습이었지만, 이후 석달 내리 0.7%를 기록하면서 다시 정체된 상태다. 물가 상승률이 반등하지 못하면서 경기침체 속에서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지속될 전망이다. ▲소비자물가지수 추이저물가 기조는 이어졌지만, 신선식품 가격의 상승은 지속됐다. 무더위와 재배면적 감소로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채소값이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신선채소 가격은 1년 전보다 8.9%나 올랐다. 주로 양파(74.2%), 파(48.9%), 무(33.1%) 등의 신선채소 가격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마늘(32.3%) 등 기타신선식품의 가격도 30.4% 껑충 뛰었다. 김보경 통계청 물가통계과장은 “8월 들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가뭄의 영향이 거의 사라졌지만, 무더위 영향으로 채소값이 올랐다”고 말했다. 축산물과 수산물도 1년 전보다 각각 3.7%, 5.0% 오르면서 밥상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돼지고기와 국산 쇠고기가 7.5%씩 오르는 등 가격 인상 폭이 컸다. 서비스 가격도 2.0% 상승하면서 오름세를 지속했다. 전세와 월세가 각각 3.9%, 0.3% 올라 집세 전체로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상승했다.전철료(15.2%), 시내버스료(9.2%) 등 대중교통 요금이 크게 오르면서 공공서비스 가격은 1.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학교급식비(10.1%), 구내식당 식사비(5.5%), 공동주택관리비(4.2%), 중학생 학원비(3.3%) 상승으로 개인서비스 가격은 1년 전보다 1.7% 올랐다.김재훈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은 “연말로 갈수록 석유류의 기저효과 축소, 실물경제 개선세 등 소비자물가의 상방요인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변동성이 큰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1% 오르며 8개월째 2%대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경제협력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 지수는 1년 전보다 2.5%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1% 내렸다.
2015.09.01 I 윤종성 기자
“남들보다 여유롭게”..9월 휴가족 늘었다
  • “남들보다 여유롭게”..9월 휴가족 늘었다
  • 몰디브(사진=인터파크 투어)[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직장인 민주용씨(가명 28)는 9월 둘째 주에 고등학교 동창 2명과 대만으로 여름휴가를 떠난다. 남들보다 조금 늦은 시기에 떠나게 됐지만 여름 성수기가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붐비고 값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민 씨는 “가격도 비싸고 어디든 사람들로 복잡한 성수기에는 오히려 집에 있는 게 낫다”고 말했다.초가을에 늦은 여름휴가를 결심한 이들이 증가했다. 메르스 여파로 급감했던 여행수요가 가을로 늦춰진데다 여름 성수기(7월 말~8월 초)를 피해 비교적 한산한 휴가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항공권, 여행용 캐리어 등 휴가 관련 상품 판매도 함께 신장하고 있다.1일 인터파크 투어가 집계한 9월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권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96% 늘어났다. 이는 평균 60%를 기록한 7~8월 국내선 항공권 판매신장률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작년보다 늦은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9월 국제선 항공권 판매 역시 작년 동월대비 30.1% 신장했다.이처럼 여름휴가 시기가 늦춰진 이유는 지난 6월 메르스 여파로 여름 성수기 여행 수요가 주춤했던 탓이 크다. 한창 여름휴가 예약이 진행돼야 할 6월 한 달간 소비심리가 움츠러들면서 휴가 수요 역시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르스 종식 선언 이후 바캉스 수요가 회복되면서 휴가를 떠나는 시기가 가을로 밀린 것이다.인터파크 관계자는 “올해는 메르스 여파로 여름 성수기 여행수요가 가을로 이동했다”면서 “이 달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여기에 휴가 성수기를 피해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기려는 이들이 늘어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매년 성수기마다 붐비는 인파에 피로감을 느낀 사람들이 올해는 비교적 늦은 시기에 휴가를 계획해 혼잡을 피하려는 것이다. 아울러 최근 유가 하락으로 유류세가 내려 항공권 부담이 덜어진 점도 여행수요 진작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이에 따라 바캉스 관련 품목의 인기가 여름휴가 성수기가 끝난 8월 말까지 이어지고 있다. 늦은 휴가족이 늘어남에 따라 휴가용품이 팔리는 시기 역시 점점 분산되는 추세다.G마켓이 8월 마지막 주(8.24~31) 여름휴가 삼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30~40% 가량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여행소품을 살펴보면 중대형 캐리어 28%, 여행용 파우치 16%, 목베개·안대 97% 판매가 늘었다.또 수영복과 선글라스의 판매도 늘었다. 서핑·수영수트는 169%, 여성용 래쉬가드과 남성용 래쉬가드는 각각 73%, 190% 씩 신장했다. 남성용 선글라스는 42%, 남녀 공용 선글라스의 경우 작년보다 9% 잘 팔렸다.G마켓 관계자는 “최근 성수기를 피해 9월 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면서 지난달 말까지도 수영복 등 휴가용품 판매가 전체적인 신장세를 보였다”며 “이달 말 추석 연휴도 앞두고 있어 휴가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5.09.01 I 임현영 기자
집값 연말까진 오른다.. 성복동 성복힐스테이트, 성복자이 취득세 지원 특별할인
  • 집값 연말까진 오른다.. 성복동 성복힐스테이트, 성복자이 취득세 지원 특별할인
  • 전,월세시장의 불안지속과 주택담보대출규제 실시전 안정적인 주택마련 욕구증가[온라인부] 올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은 어떠할까? 상당수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하반기엔 집값이 완만히 상승하고 분양시장은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집값은 상반기보다 오름폭이 줄어들 전망이다. 오랜만에 나타난 부동산 상승열기가 조금은 주춤하겠지만, 가을철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완만한 상승을 예상하는 전문가가 대다수였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팀장은 "전세난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가 꾸준하고, 이사가 많은 계절적 요인이 더해져 연말까지 가격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올 하반기는 집을 사기에 적기인가에 대한 질문에, 한국자산관리연구원 고종완 원장은 "집값의 60% 이상 준비된 실수요자라면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좋다"고 했고, 박원갑 전문위원도 "투자 입장에서는 관망하는 게 유리하지만, 실수요자라면 구매시기를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최근 신규분양아파트로 인한 공급과잉 우려에 대해서도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충분하기 때문에 공급 과잉을 걱정할 시점은 아니라는 관점이 지배적이고, 아파트값 폭락에 대한 걱정에 대해서는 2007년말까지 가격상승 이후 거의 7년간 하향안정세가 지속되어 왔다며, 현재의 상태는 호황국면 이후 나타나는 매우 정상적인 조정국면 패턴이라는 의견이다. 최근의 정부의 대출규제 정책 발표로 혼란을 겪고 있는 주택구매 수요자 및 전세거주자들이 수도권 미분양아파트에 몰리고 있다. 특히 중대형 미분양아파트가 많은 성복동은 최근 상담문의가 많아졌다. 지난 2000년대 후반 집값이 급등해 서울 강남3구 등과 함께 ‘버블세븐’으로 불렸던 용인 수지는 2008년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하락했다가 2013년 여름부터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이다.이러한 오름세에 경기도 미분양아파트 중 대표격인 성복동 성복힐스테이트와 성복자이는 주요 평형대가 45~64평으로 5개단지 총 3,659세대로 구성된 수도권의 대표적인 고급아파트이다. 성복동은 강남에서 15분, 분당, 판교에서 10분거리에 위치한 입지여건으로 최근 미분양 물량이 급속도로 소진되고 있다.용인 수지구 일대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용인 수지 일대의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계속 오르고, 기존 아파트 역시 금융위기 전 시세로 회복을 하고 있다”며 “신분당선(성복역) 개통이 임박한데다가 최근 발표된 성복역 롯데몰 개발 소식으로 전세나 매매 모두 찾아볼 수가 없다”며 30~40평형대를 생각하고 찾는 주택구매 수요자들이 1억원 정도 은행대출을 더해 50~60평형대의 매매나 조건이 좋은 미분양 아파트를 분양 받는 사례가 늘었다”고 말했다.성복동은 우수한 입지환경만큼이나 교육여건도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나 있다. 단지 가까이에 성서초, 효자초, 성서중, 성복고교가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고, 인근에 유해환경이나 혐오시설이 전혀 없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교육을 시킬 수가 있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라 할 수 있다.현재 성복동에 위치한 분양 홍보관에서는 최소의 입주금 및 잔금 유예를 통한 공동구매 할인분양조건 및 취득세 50%지원 혜택과 전세처럼 살아볼 수 있는 스마트리빙제를 실시 중이며 내집마련을 위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의전화 : 1600-6166
아파트값 '갈지자' 행보..전셋값은 상승세 꺾여
  • [주간시황]아파트값 '갈지자' 행보..전셋값은 상승세 꺾여
  •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용인 기흥역세권지구 3-1블록에 분양하는 ‘기흥역 더샵’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포스코 건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갈지(之)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새 학기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있는데도 서울 아파트값은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벌써 4주째 변동폭이 평행선을 그렸다. 지난달 22일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 이후 투자 심리가 위축된데다 막바지 휴가철 영향으로 아파트 매맷값 상승세가 한풀 꺾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09% 올랐다. 62주 연속 상승세다. 하지만 상승 폭은 미미한 편이다. 이달 들어 4주 연속 보합 장세다.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 팀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가 경기 부양보다 주거 안정 위주로 흘러갈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 심리가 한풀 꺾였다”며 “중국발 증시 하락 등 대외 여건 리스크까지 더해져 주택 매입을 미루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자치구 별로는 중구가 0.4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구 신당동 동아 약수하이츠는 중소형을 중심으로 일주일 전보다 1000만~1500만원 올랐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전셋집 부족현상이 이어지면서 이번 기회에 집을 사려는 실수요자들이 문의가 꾸준하다”고 전했다. 이어 노원(0.27%), 송파(0.23%), 구로·도봉(0.20%), 광진·금천(0.17%), 성북구(0.15%) 순으로 올랐다.전국의 아파트값은 한 주 동안 0.06% 오르면서 전주(0.06%)와 같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수도권 1·2기 신도시와 그 외 경기·인천 지역은 각각 0.03%, 0.04% 올랐다. 아파트 전셋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25% 오르면서 3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오름폭은 전주(0.28%)보다 줄었다.서울 시내 24개 자치구가 상승한 가운데 강북구가 전주 대비 0.87%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강북구는 미아동 래미안 트리베라 1~2단지가 면적별로 500만~2500만원, 수유동 벽산 아파트가 1000만~2500만원 가량 올랐다. 이어 금천(0.76%), 노원(0.76%), 도봉(0.66%), 중구(0.57%), 구로(0.46%), 강서(0.44%)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6% 올랐고, 수도권 1·2기 신도시와 그 외 경기·인천 지역은 각각 0.07% 상승했다.△ 수도권 매매·전세 주간가격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
2015.08.28 I 김성훈 기자
내집 마련 키워드…입주 5년 미만·중소형·역세권·대단지 골라라
  • 내집 마련 키워드…입주 5년 미만·중소형·역세권·대단지 골라라
  • [이데일리 성선화 박종오 기자]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전세살이하는 40세 직장인 김씨는 요즘 근심이 크다. 전세금이 집값의 70%를 넘어섰지만, 가격이 내릴 기미가 없어서다. 내 집 마련을 여태껏 미뤄왔지만 “전세금을 더 올려 달라”는 집주인의 성화에 더는 참을 수 없는 지경이다. 마침 바닥을 친 금리를 발판 삼아 전세금에 은행 대출을 보태 집을 사려 해도 당장 걱정이 앞선다. 집값이 언제 다시 내림세로 돌아설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달 현재 서울 성북구 아파트의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전세가율)이 80.1%를 기록해 서울 25개 구 중 처음으로 80%를 넘어섰다. 그렇다고 지금 집을 사자니 내년에 집값이 더 내려갈까 걱정스럽고, 안 사고 버티자니 치솟는 전세가를 버티기가 쉽지 않다.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실수요자를 위해 전문가의 해법을 들어봤다. 이들은 “전세난은 내년에 더 심화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하락세는 2018년 이후”라고 전망했다. ◇재건축·전세난 등으로 주택 가격 더 오를 것현장 전문가들은 전세난과 재건축으로 인한 집값 대세 상승은 앞으로 1~2년 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지역의 입주 물량은 올해 40%가 줄었다. 하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20% 더 줄어들 예정이기 때문에 사실상의 공급 부족이 더 심화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정충진 법무법인 열린 대표 변호사는 “오는 2017년까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적용이 3년 유예되면서 재건축 조합들의 사업추진 속도가 빨라졌다”며 “앞으로 2년 내 관리처분까지 받아야 하므로 재건축 멸실(철거 등으로 건물이 사라지는 것) 물량은 현재로썬 알기 어렵다”고 설명했다.특히 전세난이 본격화하는 것은 내년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김유라 ‘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칙’ 공동 저자는 “내년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 전세로 더 많은 수요가 몰릴 것”이라며 “서울 시내는 금융위기 때도 역전세난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부족한 공급 때문에 시장을 밀어 올리는 ‘대세 상승장’은 이제 절반까지 왔다고 진단했다. 정 변호사는 “올 초 무릎 정도 상승했다면 불과 6개월 만에 허리까지 올라왔다”며 “정점에 이르기까지 상승하려면 앞으로 1~2년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 집 마련 지금도 늦지 않아따라서 내 집 마련 시기도 늦지 않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김유라 저자는 “살까 말까 망설이는 1년 사이에 수천만 원씩 안 오른 데가 없을 정도”라며 “내 집 마련을 위해서라면 망설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10년째 경매 현장에서 투자하고 있는 신정헌 에누리 하우스 대표도 실수요는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신 대표는 “가격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실수요자라면 지금 사도 된다”며 “지금 전셋값과 월세 비용을 고려하면 내 집 마련을 하는 게 몇 년 지나서 판단하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지금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 치솟는 전세난에 떠밀려 매매로 돌아서는 수요는 여전하다는 것이다. ◇실수요자 4대 키워드 살펴야“①입주한 지 5년이 넘지 않은 아파트 단지의 ②전용면적 60~85㎡ 소형 주택. ③지하철역이 단지에서 500m 거리 이내인 역세권이면서 ④단지 규모가 500가구 이상이면 ‘금상첨화’다.”부동산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꼽는 요즘 인기 있는 집의 조건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빚을 내 집을 샀다가 가격이 내려갈까 고민인 실수요자라면 집값 하방 압력을 덜 받는 주택을 찾아야 한다”며 “입지가 좋은 곳에서 신규 입주한 소형 아파트는 수요가 탄탄해 경기 변동에도 가격이 크게 요동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입주 1~5년 차 서울 아파트값(재건축 추진 단지 제외)은 2.85% 올랐다. 입주 6~10년 차(2.27%), 10년 초과 아파트(1.37%)보다 가격 상승 폭이 컸다. 집값이 대세 하락했던 2013년에도 입주 5년 이내인 아파트는 1.63% 내리는 데 그쳐, 서울 평균(-2.32%)보다 낙폭이 작았다. 소형 아파트값 강세는 이보다 뚜렷하다. 서울 시내 60㎡(이하 전용면적) 이하 아파트값은 지난해 2.84% 오르며 상승 전환해 올해 들어서는 현재까지 4.83%가 뛰었다. 85㎡ 초과 아파트가 작년 0.5%, 올해 1.56% 소폭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부동산114가 지난해 7월 조사한 결과, 철도역사에서 500m 이내에 있는 경기도 소재 역세권 아파트값은 평균 3억 1969만원으로 전년 말보다 266만원 올랐다. 하지만 비역세권 아파트는 같은 기간 157만원 상승하는 데 그쳤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 5억…적정 대출은 집값의 30%내 자산과 소득 수준에 맞는 동네도 찾아보자.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보통 은행 대출금이 주택 매매 대금의 30%, 본인 월 소득 중 주거비 지출 비중이 20~30%를 넘어가면 무리한 소비”라고 말했다. 3억원짜리 집을 살 때 9000만원 이상 대출을 받으면 가계에 미치는 자금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뜻이다.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 835만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달(4억 8556만원)보다 2279만원이나 오른 금액이다. 권역별 가격 차는 크다. 강북 14개 구가 3억 9458만원, 강남 11개 구가 6억 382만원을 기록했다. 이 중 자산가와 투자 수요가 몰리는 소위 1군 지역은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와 용산구다. 3.3㎡(전용면적 기준)당 평균 아파트값은 강남구가 3712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이어 서초구(3272만원), 용산구(2715만원), 송파구(2465만원) 순이다. 방 3개 딸린 84㎡ 아파트를 사려면 강남구의 경우 9억 5400만원은 줘야 한다는 이야기다. 광진·양천·중·강동·마포·종로·성동구 등 7개 구는 3.3㎡당 평균가격이 2000만원 선이다. 주로 중산층 주택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광진구가 3.3㎡당 평균 2133만원으로 가격이 가장 높다. 양천구(2097만원), 중구(2076만원), 강동구(2048만원), 마포구(2036만원), 종로구(2010만원), 성동구(2004만원) 등이 뒤를 잇는다. 84㎡ 아파트값이 최소 5억원 정도다. 양천구 목동과 강동구 고덕·둔촌주공 재건축 등 학군·개발 호재에 힘입어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혼재된 것이 특징이다. 강서·성북·구로·노원구 등 나머지 15개 구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2000만원을 밑돈다. 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도 최고 78%에 이를 만큼 높은 편이다. 집값이 다른 곳보다 덜 오르고 전세만 고공행진 했기 때문인데, 전세에서 매매로 돌아설 때의 부담도 그만큼 크지 않다. 김 연구위원은 “내년부터 은행 대출 방식이 바뀌고 금리도 오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변동성이 적은 디딤돌 대출이나 보금자리론, 공유형 모기지 등 정책 금융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2015.08.28 I 박종오 기자
전세에 떠밀린 내집마련..할까 vs 말까
  • [재테크의 여왕]전세에 떠밀린 내집마련..할까 vs 말까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지금이라도 집을 살까, 말까?”치솟는 전세난에 지친 서민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내 집 마련을 여태껏 미뤄왔지만 “전세금을 더 올려 달라”는 집주인의 성화에 더는 참을 수 없는 지경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일 성동구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80%를 넘어 서울 시내 최고를 기록했다. 그렇다고 지금 집을 사자니 내년에 집 값이 더 떨어질까 걱정스럽고, 안 사고 버티자니 치솟는 전세가를 버티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최근 휴가철과 중국의 경기 둔화, 증시 불안 등 국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매매가격 상승세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서울 0.09%, 신도시 0.03%, 경기·인천 0.04%를 나타냈다.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실수요자를 위해 현장 전문가 5인에게 해법을 들어봤다. 이들은 “전세난은 내년에 더 심화 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하락세는 2018년 이후”이라 전망했다. ◇재건축·전세난 등으로 주택 가격 더 오를 것현장 전문가들은 전세난과 재건축으로 인하 대세 상승은 앞으로 1~2년 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지역의 입주 물량은 올해 40%가 줄었다. 하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20% 더 줄어들 예정이기 때문에 사실상의 공급 부족이 더 심화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정충진 열린법무법인 대표 변호사는 “오는 2017년까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3년 유예되면서 재건축 조합들의 사업추진 속도가 빨라졌다”며 “앞으로 2년 내 관리처분까지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재건축 멸실(철거 등으로 건물이 사라지는 것) 분량은 현재로선 알기 어렵다”고 설명했다.특히 전세난의 본격화는 내년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김유라 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칙 공동 저자는 “내년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 전세로 더 많은 수요가 몰릴 것”이라며 “서울 시내는 금융 위기 때도 역전세 난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부족한 공급 때 문에 시장을 밀어 올리는 ‘대세 상승장’은 이제 절반까지 왔다고 진단했다. 정 변호사는 “올 초 무릎 정도 상승했다면 불과 6개월 만에 허리까지 올라왔다”며 “정점에 이르기까지 상승하려면 앞으로 1~2년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 집 마련 지금도 늦지 않아따라서 내 집 마련 시기도 늦지 않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김유라 저자는 “살까 말까 망설이는 1년 사이에 수 천만 원씩 안 오른 데가 없을 정도”라며 “내 집 마련을 위해서라면 망설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10년째 경매 현장에서 투자하고 있는 신정헌 에누리 하우스 대표도 실수요는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신 대표는 “가격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실수요자라면 지금 사도 된다”며 “지금 전세 가격, 월세가격의 비용을 고려하면 내 집 마련을 하는 게 몇 년 지나서 판단하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지금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 치솟는 전세난에 떠밀려 매매로 전환되는 수요는 여전하다는 것이다.
2015.08.27 I 성선화 기자
“믿을 건 너 뿐”… 폭락장에서 선방 빛난 ‘내수株’
  • “믿을 건 너 뿐”… 폭락장에서 선방 빛난 ‘내수株’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미국·중국에 이어 북한까지 국내 증시가 3연타를 맞은 한주였다. 코스피지수는 2년여만에 최저 수준까지 내렸고 코스닥지수는 600선 유지도 버겁다. 대부분 주가가 빠져나가 탄식을 자아낸 장세에서도 선방하며 투자자 근심을 덜어준 업종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경기 방어주의 성격을 지닌 내수업종이다.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주인 13일 1983.46(종가 기준) 대비 107.39포인트(5.41%) 하락한 1876.07에 마감했다. 이는 7.02% 하락했던 2012년 5월 셋째주 이후 최대 주간 하락폭이다. 중국 증시 폭락으로 촉발된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견디지 못했다.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일주일 동안 지수가 14.9% 급락한 1637.34를 기록했다. 의료와 제약 관련한 의료정밀이나 의약품도 10% 이상씩 떨어졌다. 음식료품, 화학, 섬유·의복 등도 평균 하락폭을 웃돌았다. 반면 내수주로 분류되는 업종들은 소폭 떨어지거나 오히려 올랐다. 통신업의 경우 이 기간 1.01% 올라 코스피 전 업종 중에서 유일하게 상승했다. 보험은 0.12% 하락하는 데 그쳤다. 금융업과 은행은 1.85%, 0.98% 내려 충격을 최소화했다.내수업종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지지 않은 이유는 상대적으로 환율이나 글로벌 경제 등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외변수에도 자체 성장성은 유효하다는 신뢰가 강한 하락 저지선을 형성한 셈이다.세부 종목을 봐도 내수 사업의 비중이 큰 업체들의 선전이 돋보였다.대표 내수주로 꼽히는 KT&G(033780)는 전주 대비 5.56% 상승해 주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최고 오름폭을 기록했다. 국내 담배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데다 담뱃값 인상 후 줄었던 담배 수요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BNK금융지주(138930)와 신한지주(055550), 한화생명(088350), 삼성화재(000810) 등 금융 관련 업체들의 주가도 같은 기간 1% 상승했다.SK텔레콤(017670)은 일주일 동안 1.8% 올랐다. 경쟁사인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도 소폭 하락에 그쳤다. 특히 통신업의 경우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데다 배당 매력이 높아 대표 경기 방어주의 성격을 지녔다.코스닥시장에서는 상승세를 나타낸 종목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의료·제약이나 바이오 등 대외 변수에 영향이 많은 업체들로 구성돼 큰 타격을 받은 탓이다. 13일 731.36에 마감했던 코스닥지수는 21일 627.05로 104.31포인트(14.26%)나 떨어졌다.이 와중에 홈쇼핑 업종이 분투했다. GS홈쇼핑(028150)과 CJ오쇼핑(035760)은 한주간 상승폭이 각각 4.89%, 4.52%에 달했다. 내수 비중이 높은 사업 특성과 상반기 ‘가짜 백수오’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 후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홈쇼핑 업종은 내수와 관련돼 글로벌 경제 우려에도 선방하고 있다”며 “경기가 나빠지고 ‘집밥’ 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도 영향을 끼쳤다”고 풀이했다.▶ 관련기사 ◀☞ [주간추천주]GS리테일에 러브콜… 대외변수에 주목 받는 내수株☞ 한은 "내수 부문은 회복 조짐.. 수출은 부진 지속"☞ [광복-70대 상품]포터, 내수경제 책임진 1t 트럭
2015.08.22 I 이명철 기자
생활편리하고 환금성 높은 1석2조 역세권 단지
  • 생활편리하고 환금성 높은 1석2조 역세권 단지
  • 도보거리의 역세권 단지 거리에 따라 가격 차이 발생하반기, 힐스테이트 청계 등 알짜 역세권 단지 분양 예정 [온라인부] 올 하반기에도 지하철 역과 가까운 아파트의 인기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고유가 시대에 차량 유지비 부담을 느끼면서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역세권 주변은 교통이 잘 갖춰져 있다보니 유동인구가 풍부해 상권이 잘 발달돼 있어 생활하기에 편리하다. 이에 찾는 수요자들이 많아 역세권 아파트는 환금성이 뛰어나고 가격도 안정적이다.실제로 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8월 기준), 지하철 4호선 길음역에서 도보 7분 거리인 길음뉴타운래미안6단지’(2006년 11월 입주)의 전용면적 84㎡는 5억3000만원대로 형성되어 있는 반면 길음역 도보 15분 거리인 ‘길음 동부 센트레빌’(2001년 12월입주)는 같은 면적 아파트가 4억원 대로 1억3000만원 낮게 거래되고 있다.청약결과에서도 역세권과 비역세권 단지의 차이가 두드러진다. 포스코건설이 7월에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선보인 ‘공덕 더샵’은 지하철 5호선과 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 등 4개 노선의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공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이 아파트는 청약 당시 60가구 모집에 1798명이 몰려 평균 29.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두 1순위 당해지역에서 마감됐다. 같은 달 경기 부천시 약대동에서 분양한 ‘부천3차 아이파크’ 역시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강남까지 이동이 편리하다. 이 단지도 청약 결과 178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256명이 신청, 1.44대 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 아파트는 상업, 커뮤니티 등의 시설이 잘 형성돼 있어 생활편의성이 높아 수요층이 탄탄하기 때문에 불황에도 시세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다”며 “특히, 역 주변으로 다양한 개발이 이뤄지다 보니 향후 집값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하반기에도 역세권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현대건설은 8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의 대농&#183;신안주택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청계’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 8개동 전용면적 40~84㎡ 총 764가구로 이중 50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이 도보권인 멀티역세권 아파트로 도심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이 외에도 동부간선도로 등의 도로망도 가까이 있어 뛰어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특히 힐스테이트 청계는 단지 바로 남측으로 청계천이 인접하고 간데메공원, 용답휴식공원, 배봉산근린공원, 답십리근린공원 등의 녹지시설이 풍부해 도심 속에서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홈플러스&#183;롯데백화점&#183;롯데마트&#183;동부시장&#183;동대문구청 등의 편의시설도 반경 2㎞ 이내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교육여건으로는 신답초&#183;전농초&#183;숭인중&#183;동대문중 등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고, 단지 내 구립독서실(예정)을 비롯해 놀이방&#183;도서관&#183;장난감 대여&#183;보육서비스 등을 갖춘 육아종합지원센터도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교육 및 보육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힐스테이트 청계는 현대건설의 최첨단시스템도 적용된다. 전기와 수도, 가스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세대별 에너지 관리시스템’이 적용되는 것을 비롯해 대기전력차단 시스템, 실별온도제어 시스템 등이 갖춰져 에너지 절감에 신경을 썼다.또한 입주고객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태양과, 태양열, 빗물, 지열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 단지에 적용된다. 세대 내 통합형 월패드, 스마트 주방TV 등이 설치되며, 공동현관 자동출입시스템, 지능형 주차정보시스템 등도 적용돼 편의성까지 높였다.스마트시대에 맞게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각 가정의 에너지 사용 정보 확인이 가능한 힐스테이트 스마트폰 앱 어플리케이션도 제공된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청계는 남향 및 판상형 중심설계(일부 타입 제외)로 채광성과 통풍성이 우수하다. 실내는 다양한 수납공간 설치와 가변형 벽체를 통해 학습공간강화형 및 수납공간강화형 등 입주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설계가 적용된다.힐스테이트 청계의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465번지(현장부지)에 오는 8월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2-3394-7700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벤처지원정책의 역설
  • [이데일리 강민정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벤처지원정책의 역설-北 “48시간 내 심리전 중단 안하면 군사적 행동 개시”-‘막말정치’ 민심을 홀리다△‘막말정치’ 민심 홀리다-美친 독설, 속 후련합니다?△‘막말정치’ 민심 홀리다-“기부금 필요 없소”…트럼프 이유있는 돈자랑-50개 州 승자 독식…선거인단 270명 확보땐 勝△종합-결제기에 스마트폰 대면…2초 만에 계산 끝-LG U+ 최대 보조금, SKT ‘비틀스 앨범’, KT ‘투폰 서비스’-연 3.3조원 감면 혜택 ‘지방세법’ 개정한다△정치-당리당략 따지느라…한발짝도 못 나간 ‘총선 룰’-朴대통령, 中전승절 참석…열병식 참관에 무게-‘경복궁 옆 호텔’ 안 짓는다 해도…관광진흥법 대기업 특혜 시비 여전△경제-재정 개혁한다더니…내년 예산 15조~20조 늘어날 듯-세수 8.2조 더 걷혔지만…43.6조 적자-한은, 물가안정목표 0.5· 하향 전망△금융-“이자 깎아주세요”…제2금융권으로 확대-리딩뱅크는 9월에 창립?-자영업자 노린 신종 금융사기 ‘극성’△산업-“SUV 질주에 브레이그” 국산 신형 세단 러시-‘의리’ 현대·기아차…자국생산 증가율 글로벌 톱-두산 임금피크제 도입 내년 모든 계열사 적용-美전문가 “갤노트5 디스플레이 현존 최고”-“제조업-IoT 융합 국네수준 50점도 안돼”-“젊은 피로 조직문화 혁신” 동부대우전자 ‘3기 프레시보드’ 운영△산업-내년 주파수 경매…이통 3사-제4이통 벌써 충돌-넥슨 도미네이션즈, 넷마블에 도전장-로다 한국 IBM 대표 “고객 중심 C2B 시대 왔다”△생활산업-축구장 13배…판교 현대백화점 오늘 문 연다-코오롱 여성신발 중국 백화점 입점-저도주는 여성용?…男들이 더 검색했다-더위 꺾이니 채소값 ‘시들’-껍데기는 가라…이마트 ‘노브랜드’ 제품 불티-김치냉장고 사러 롯데하이마트 가요-쌤소나이트 ‘반값 할인’△중고시업·벤처-日야마하 짐싸게 한 ‘병품 활’…세계점유율 50% 명중-한솔제지 “2020년 매출 2조원 자신”-벤처 ‘1000억 클럽’ 460개사 사상최대△재테크 현장을 가다-새만금 뽕밭이 쇼핑센터로…땅값 두배 뛰어도 “매물없어 못 사”-계화리 너무 올라…장신리로 눈 돌릴 때-보험약관대출 받아도 신용등급 하락 안 된다△비즈니스X파일-IT 거물들 ‘은둔 경영’하는 까닭은-스타트업 CEO도 뜨면 일단 숨는다-벤처 성공신화 다른 처세술 외국선 광폭행보 한국선 비밀행보△문화-비무장지대, 예술로 무장시키다-더 강렬하게…色의 도발△골프&스포츠-메이저퀸 전인지 ‘소나기가 야속해’-여자배구, 올림픽 직행 티켓 노린다-프리메라리가 내일 개막 이번에도 바르샤 vs 레알-한화·SK 만나면 힘 나네…KIA 5위 굳히기 ‘장밋빛’△마켓-中채권펀도 換리스크 급부상…최고 4% 뚝-北 도발에…경협株 현대상선·로만손 하락-역시나 ‘공매도 폭탄’ 하루 6208억 쏟아내△투자금융-파이시티 부지 매각 본입찰 3파전-삼환기업 법정관리 기각…법원 “대출회수 지켜봐야”-석탄 건조 사업에 올인 주가 올들어 3배 ‘껑충’△글로벌마켓-‘아시아판 우버’ 원조를 위협하다-추락하는 국제유가 40달러대 무너지나-‘태양열 공항’ 인도서 탄생-日유니클로 ‘주4일제 근무제’-‘손정의 후계자’ 아로라 소프트뱅크 주식 올인-충전 한번에 서울~부산 가는 전기차△오피니언-박근혜 대통령의 중간 성적표-오지랖 넓은 식약처-꽉막힌 청년 일자리-두 개의 별 가진 10번째 외계행성-“정치생명 걸고 오픈프라이머리 관철시킬 것”△피플-故 이맹희 회장 ‘화합의 길’ 열고 떠나다-“시대 앞서는 예술 창조 학교 만들겠다”-“백제시대 왕궁 부엌터 첫 발견”-현아 “또 섹시?…내가 제일 잘 하는 것”-왕젠린 재산 47조 ‘중국 최고 부자’ 20년 만에 리카싱 제쳐…마윈 3위-독일 통일 기반 ‘동방정책’ 설계자 에곤 바 前 장관 향년 93세로 별세-샤킬 오닐 ‘손이 좀 크죠?’-BC카드 문화관광연구원 빅데이터 업무협약△사회-軍 ‘진돗개 하나’ 발령…연천·파주·강화 주민 대피령-한명숙 징역형 확정…실형 사는 첫 총리-서울고법 “전공노 설립신고 반려 처분은 정당”△부동산-공급 가뭄에…입주 앞둔 강남 재건축단지 ‘웃돈 3억’-“뉴스테이 촉진지구 조성원가로 공금”-전농·답십리 ‘6천 가구 래미안 타운’ 완성된다-주택담보대출 상환 책임 담보잡힌 집으로만 진다
2015.08.20 I 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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