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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 영향 미친 '일암연기' 역주본 발간
  • '열하일기' 영향 미친 '일암연기' 역주본 발간
  • 조선 후기 이기지가 남긴 ‘일암연기’ 원본 표지(사진=한국학중앙연구원)[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는 숙종 시대 북경을 연행사로 북경을 다녀온 이기지(1690~1722)의 연행록 ‘일암연기’를 최초로 완역한 ‘일암연기’ 역주본과 원문편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1721년 당시 31세였던 이기지는 진사 시험을 수석으로 통과한 후 문과 준비를 하던 중 아버지 이이명이 숙종의 사망과 경종의 왕위 계승을 청나라에 알리기 위해 고부사의 정사로 연행을 떠날 때 자제군관으로서 아버지를 수행했다. 이기지는 9월 18일부터 11월 24일까지 2개월여를 북경에 머무르며 당시 동·서·남의 모든 천주당을 아홉 차례 방문했고 서양 선교사들의 방문을 받은 것도 세 차례나 되었다. 이기지는 천문도서, 서양서, 서양화, 와인, 카스테라, 자명종 등을 얻었으며 동서양 역법의 차이, 일식과 월식의 원리, 하늘의 방위 등에 대해 선교사들과 토론했다. 이기지는 1721년 연행에서 돌아오고 나서 ‘일암연기’를 남겼으며 이듬해에 노론 핵심 인물이었던 아버지와 함께 신임사화로 목숨을 잃었다.이기지는 여행 중에 조우한 동서양의 문화를 객관적이고 열린 사고로 받아들였이고 이를 ‘일암연기’에 자세하게 남겼다. 이러한 태도는 훗날 북학파 박지원, 박제가, 홍대용 등에게도 영향을 주었다. 박지원은 ‘열하일기’에서 “이기지는 식견이 탁월하여 후세 사람들로서는 따를 수 없다. 중국을 제대로 보았다. 그림과 천문 관측, 기계에 밝았다”고 기록했다. 한중연 관계자는 “‘일암연기’는 홍대용의 ‘담헌일기’, 박지원의 ‘열하일기’에 영향을 미친 연행록이다”며 “이번 완역본 발간으로 ‘일암연기’에 대한 후속 연구와 학계 논의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암연기 역주본 표지
2016.10.24 I 김용운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10월20일 (오후)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현재 포털 주요이슈◇ 우병우 민정수석 관련 의혹 및 수사‘우병우 출석’ 놓고 與野 하루 전날부터 신경전 - 20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감 증인 불출석 사유를 둘러싸고 여야가 격돌.◇ 최순실 딸 대학특혜 의혹 논란갈수록 커지는 ‘최순실 뇌관’ 여야, 특검·국정조사 놓고 날선 대치 -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정국이 요동치고 있어.◇ 백남기씨 사망 이후경찰, 故 백남기 유족 측에 부검 협의 6차공문 전달 - 경찰이 25일 고 백남기 농민의 시신에 대한 부검영장(압수수색검증영장) 집행시한 만료를 앞두고 유족 측에 거듭 협의를 요청.◇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 警 “김포공항역 사망사고, 스크린도어 안전센서 이상 없어”(종합) - 경찰이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 승강장 사망사고와 관련해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오작동 여부를 감식한 결과 센서에는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손학규‘정계복귀 선언’ 손학규 “제7공화국 열어야..당적·기득권 다 버리겠다” -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이 2년여의 강진살이를 정리하고 20일 정계복귀를 공식 선언. ◇ 이부진이부진-임우재 이혼소송 원점으로…서울서 다시 시작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남편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소송이 원점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 일본 지진일본 5.3 지진 30분 만에 경주서도 지진 - 20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지바현 동북부 지방에서 이날 오전 11시50분쯤 규모 5.3 지진이 발생. 약 27분 뒤 경주에서도 규모 2.4 여진이 발생.◇ 오패산 터널오패산 총격전으로 숨진 김창호 경위, 표창 24회 모범 경찰관 - 서울 강북구 오패산 터널에서 발생한 총격전으로 사망한 번동파출소 소속 김창호 경위가 24차례나 표창을 받을 정도로 모범 경찰관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2016.10.20 I 김병준 기자
'정계복귀 선언' 손학규 "제7공화국 열어야..당적·기득권 다 버리겠다"
  • '정계복귀 선언' 손학규 "제7공화국 열어야..당적·기득권 다 버리겠다"
  •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2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정계복귀의 뜻을 밝히며 2년간 강진생활을 엮은 저서 ‘강진일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연합뉴스[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20일 2년여의 강진살이를 정리하고 정계복귀를 공식선언했다. 그는 “정치와 경제의 새판짜기에 모든 것을 바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겠다. 당적도 버리겠다”며 더민주 탈당을 언급했다. 손 전 고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 여러분, 모든 것을 내려놓아 텅 빈 제 등에 짐을 얹어 달라. 대한민국의 미래만 보고 소 걸음으로 뚜벅뚜벅 걸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2년여전인 2014년 7월31일 정치를 떠난다는 말씀을 드린 바로 그 자리에 다시 섰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전라남도 강진 만덕산 자락에 있는 조그마한 토담집에 머무르면서 정치라는 짐을 내려놓고 저의 삶을 정리하는 작업을 해왔다”면서 “마침 강진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18년동안 유배생활하면서 경세유표, 목민심서 등 나라를 위해 저술 작업을 했던 곳이다. 저도 나라를 위한 책 한권쯤 쓰는게 도리라는 생각이 들어 하루하루 지내다보니 강진살이가 두 해를 넘겼다”며 그동안 강진에서의 삶을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저서인 ‘강진일기’를 꺼내들었다. 손 전 고문은 “다산의 18년 유배생활에 비하면 제가 머문 시간은 너무 짧고 수백권의 책을 쓴 다산과 비교하는 것이 부끄럽다”면서도 “저의 지난날을 되돌아보면서 다산에게 묻고, 다산의 질문에 대답하는 상상의 대화를 끊임없이 나눴다. 다산의 눈으로, 그리고 저의 가슴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바라보며 제 부족한 능력을 다해 겨우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이 나라는 털끝 하나 병들지 않은 게 없다. 지금 당장 개혁하지 않으면 나라는 망하고 말 것이다’라는 다산의 말을 인용하며, “제 가슴에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향한 경고로 울렸다”고 고백했다. 손 전 고문은 “대한민국은 지금 무너져 내리고 있다. 87년 헌법 체제가 만든 6공화국은 그 명운을 다했고, 지난 30년 동안 조금씩 수렁에 빠지기 시작한 리더십은 이제 완전히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6공화국 체제에서는 누가 대통령되더라도 더 이상 나라를 끌어나갈 수 없다”면서 “이제 7공화국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헌을 고리로 한 정계재편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셈이다. 그는 “명운이 다한 6공화국의 대통령이 되는 것이 저한테는 아무 의미도 없다”면서 “질곡의 역사를 겪으면서도 세계사적으로 유례가 없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달성한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자부심만 남기고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2016.10.20 I 하지나 기자
손학규, 정계복귀 선언 전문
  • 손학규, 정계복귀 선언 전문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손학규 전 대표 정계복귀 선언 전문국민에게 갑니다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손학규입니다.2년여 전, 2014년 7월 31일, 정치를 떠난다는 말씀을 드린 바로 그 자리에 다시 섰습니다. 그 동안 저는 전라남도 강진, 만덕산 자락에 있는 조그마한 토담집에 머물면서, 정치라는 짐을 내려놓고 저의 삶을 정리하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마침 강진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18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면서, 경세유표, 목민심서 등 나라와 백성을 위해 저술작업을 했던 곳입니다. 저도 나라를 위한 책 한 권쯤 쓰는 게 도리라는 생각이 들어, 하루하루 지내다 보니 어느덧, 강진살이가 두 해를 넘겼습니다.다산의 18년 유배생활에 비하면 제가 머문 시간은 너무나 짧고, 수백 권의 책을 쓴 다산에 비교하는 것조차 부끄럽습니다. 저의 지난날을 되돌아보면서, 다산에게 묻고 다산의 질문에 대답하는, 상상의 대화를 끊임없이 나누었습니다. 다산의 눈으로 그리고 저의 가슴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바라보며, 제 부족한 능력을 다해 겨우 완성한 작은 책, 『나의 목민심서 ? 강진일기』를 송구한 마음으로 세상에 내놓습니다. 200여 년 전 다산 선생이 하신 말씀, “이 나라는 털끝 하나인들 병들지 않은 게 없다.지금 당장 개혁하지 않으면 나라는 반드시 망하고 말 것이다.“제 가슴에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향한 경고로 울렸습니다.대한민국은 지금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87년 헌법체제가 만든 6공화국은 그 명운을 다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조금씩 수렁에 빠지기 시작한 리더십은 이제 완전히 실종되었습니다. 6공화국 체제에서는,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더 이상 나라를 끌고 갈 수가 없습니다. 이제, 7공화국을 열어야 합니다. 대한민국 경제는 지금 성장 엔진이 꺼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수출주도형 대기업중심 경제구조가, 혁신없이 50년 동안 지속되면서, 산업화의 그늘을 짙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그 결과, 비정규직 문제, 청년실업 문제, 가계부채 문제들이 악순환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그 경제구조의 버팀목인 수출실적도 19개월 이상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통스럽더라도,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을 근본부터 바꿔야 할 때입니다. 지금, 더 늦기 전에, 대한민국은 정치와 경제를 완전히 새롭게 바꿔야 합니다.국민 여러분, 저는 정치와 경제의 새판짜기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 일을 위해서 모든 것을 내려놓겠습니다. 국회의원, 장관, 도지사, 당 대표를 하면서 얻은 모든 기득권을 버리겠습니다. 당적도 버리겠습니다. 제가 무엇이 되겠다는, 꼭 대통령이 되겠다는 생각도 없습니다. 명운이 다한 6공화국의 대통령이 되는 것이 저한테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질곡의 역사를 겪으면서도 세계사에 유례없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달성한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자부심만 남기고 모든 것을 내려놓겠습니다. 강진살이 2년 2개월, 매일 아침 일어나 방문을 열고 툇마루에 나가 앉으면 강진만이 보입니다. 그 한가운데 떠있는 섬, 가우도를 항상 바라보았습니다. 소멍에라는 뜻의 이름입니다. 소가 멍에를 메고 물건들을 가득 싣고 가는 형상이라고 합니다. 국민 여러분, 모든 것을 내려놓아 텅 빈 제 등에 짐을 얹어 주십시오. 제7공화국을 열기 위해,꺼져버린 경제성장의 엔진을 갈아 다시 시동을 걸기 위해,대한민국의 미래만 보고,소걸음으로 뚜벅뚜벅 나아가겠습니다.감사합니다.[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2년여간의 칩거를 마친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정계복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관련기사 ◀☞ 野 차기 중위권 경쟁 치열…이재명·박원순·손학규·안희정 초박빙☞ "2년간 보듬어줘서 감사드립니다" 손학규 강진서 마지막 밤☞ 손학규, 20일 강진 칩거 정리하고 정계복귀 선언
2016.10.20 I 선상원 기자
생활시설·교통 등 자족기능 갖춰진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인기
  • 생활시설·교통 등 자족기능 갖춰진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인기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삼성고덕산업단지와 송탄산업단지, 송산산업단지, 석문국가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그 중 삼성고덕산업단지는 395만㎡ 부지 규모에 삼성전자가 100조원 이상을 투자해 차세대 반도체 및 바이오, 의료기기 업종과 관련된 생산라인으로 고용인력만 약 4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렇듯 산업단지 조성으로 풍부한 배후수요가 예상되는 평택시에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가 분양 중에 있다. 아파트가 위치한 평택시 신촌지구는 평택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쌍용자동차공장, 송탄산업단지, 장당산업단지 등 산업단지가 주변에 몰려 있다.반경 4km 내 위치에 고덕산업단지가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 외에 오는 2017년까지 LG전자가 평택 진위2산업단지에서 99만여㎡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라 개발 후 약 2만5000여 명의 상주인력이 발생한다.단지는 산업단지 외에도 수서발 고속전철(SRT)이 개통이라는 수혜도 기대된다. 이 고속전철은 서울 강남 수서역에서 출발해 화성 동탄역, 평택 지제역을 거쳐 부산, 광주와 전남 목포시로 향한다.SRT가 개통되면 지제역에서 수서역까지 거리가 20분대로 단축되며, 무정차로 달리면 수서역∼부산 2시간 10분대, 수서역∼목포 1시간 50분대로 예상된다.단지는 지구 내에 강남 대치동의 학원을 옮겨오는 ‘대치동 명문학원 타운’을 조성한다. 현직 강사진의 커리큘럼으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고, 지구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이 밖에 단지 내에 맘스아카데미, 맘스사우나, 맘스카페 등을 조성했다. ‘맘스아카데미’에서는 여성들의 자기개발과 취미생활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전문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맘스카페’는 어린 자녀를 둔 여성 입주자들의 친목과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도모하는 공간으로 조성되며, ‘맘스사우나’는 육아와 가사로 인한 피로를 덜기 위한 여성들의 사우나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평균 분양가는 3.3㎡당 평균 886만원대로 책정됐다. 최근 평택 내 동삭지구, 세교지구, 용죽지구 등에서 신규 분양한 단지들이 900만원 중 후반으로 공급된 것과 비교해 저렴하다.단지는 지하 1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84㎡, 총 2803가구로 이뤄졌으며, 1, 2차에 걸쳐 총 4567가구의 중소형 대단지가 형성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진사리 10-2번지에 위치한다. 방문고객에게는 사은품이 제공된다.
2016.10.18 I 정시내 기자
산업단지 주변 신규 아파트 분양에 수요 몰려
  • 산업단지 주변 신규 아파트 분양에 수요 몰려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가 요즘 분양 시장의 흥행코드다. 산업단지 인근 지역은 산업단지 종사자들로 인해 수요가 탄탄할 뿐만 아니라 교통과 생활 등 개발에 따른 시세 상승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공기업과 대기업 입주가 활발한 산업단지의 경우 관련 협력업체 근로자들까지 유입돼 더욱 탄탄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경기도 평택시 칠원동 신촌지구에 들어서는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는 총 5개 블록에서 456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공급되며, 단지 전체가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84㎡, 총 2803가구로 이뤄졌으며, 1, 2차에 걸쳐 총 4567가구의 중소형 대단지가 형성될 예정이다.이 아파트는 풍부한 배후수요로 이미 투자자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이 아파트가 위치한 평택시 신촌지구는 평택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쌍용자동차공장, 송탄산업단지, 장당산업단지, 칠괴산업단지, 평택종합물류단지 등 산업단지가 주변에 몰려있어 끊이지 않는 배후수요를 자랑한다.또한 반경 4km 내 위치에 고덕산업단지가 있으며, 여기에 삼성전자 외에도 오는 2017년까지 LG전자가 평택 진위2산업단지에서 99만여㎡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으로, 평택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투자가치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탁월한 교통망도 장점이다. 올해 12월 개통 예정인 SRT 평택 지제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으로는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송탄IC도 위치해 있어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이 밖에도 평택 최초로 지구 내에 강남 대치동의 명문학원을 옮겨와 ‘대치동 명문학원 타운’을 유치했다. 현직 강사진의 커리큘럼으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보다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단지 내에 맘스아카데미, 맘스사우나, 맘스카페 등을 조성했다. ‘맘스아카데미’에서는 여성들의 자기개발과 취미생활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전문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맘스카페’는 어린 자녀를 둔 여성 입주자들의 친목과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도모하는 공간으로 조성되며, ‘맘스사우나’는 육아와 가사로 인한 피로를 덜기 위한 여성들의 사우나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분양가도 합리적으로 책정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평균 886만원대로 책정됐으며 이는 최근 평택 내 동삭지구, 세교지구, 용죽지구 등에서 신규 분양한 단지들이 900만원 중 후반으로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한편,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10-2번지에 위치한다. 방문고객에게는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
2016.10.14 I 정시내 기자
김소월 '진달래꽃' 발표 문예지 '개벽' 경매 나왔다
  • 김소월 '진달래꽃' 발표 문예지 '개벽' 경매 나왔다
  • 1922년 ‘개벽’ 7월호 표지[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김소월(1902~1934)의 대표작 ‘진달래꽃’을 처음 발표한 문예잡지 ‘개벽’이 경매로 나왔다. 경매회사 코베이는 ‘진달래꽃’이 실린 ‘개벽’ 1922년 7월호가 오는 28일 열리는 ‘제201회 삶의흔적 현장경매’에 나온다고 23일 밝혔다.김소월의 ‘진달래꽃’은 김소월이 스무살 때인 1922년 7월 ‘개벽’에 최초로 발표해 수록한 작품. 1925년 발행한 김소월의 첫 시집 ‘진달래꽃’의 표제 시로 유명해졌다. 이 외에도 ‘개벽’에는 방정환의 번역동화 ‘호수의 여왕’, 김억의 ‘실제(失題)’ 등이 실렸으며 일제강점기 조선일보에 만화를 연재한 안석주의 공식적인 첫 데뷔그림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다. 김소월의 초판본 ‘진달래꽃’은 지난해 경매에서 1억원 넘는 낙찰가를 기록한 만큼 ‘개벽’의 낙찰가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시작가는 50만원이다. 이 외에도 중기 학자 정지운(1509∼1561)의 성리학서 ‘천명도설’(天命圖說) 초판본도 출품된다. ‘천명도설’은 천명(天命)과 인성(人性)의 관계를 그림과 문답 형식으로 해설한 책이다.1544년 간행한 초판본은 임진왜란 때 전부 소실된 것으로 그동안 전해져왔다. 코베이 측은 “종이의 질과 서지학적 특성, 왜란 이후인 1640년 책을 다시 펴낸 이식(李植)의 발문이 없는 점을 볼 때 초판본이 맞다”고 설명했다. 시작가는 1500만원.중국 송대 시인 진사도의 시집 ‘후산시주’와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 사령관을 지낸 고 채명신 장군의 친필 서신과 기념사진 등도 새로운 주인을 찾는다. 경매는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 6층 코베이 전시장에서 진행한다.
2016.09.23 I 김용운 기자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2대 1로 전 주택형 마감
  •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2대 1로 전 주택형 마감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동문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신촌지구에 공급하는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가 순위 내 청약에서 전 주택형이 모두 마감됐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2일과 25일 이틀 간 청약을 받은 결과, 총 280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523명이 몰리면서 평균 1.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모델하우스에 많은 내방객이 몰려 유니트와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전체 청약자 5523명 중 평택 지역을 제외한 기타지역 청약자가 전체의 80.6%(4453명)를 차지했다. 평택시의 풍부한 개발호재와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의 입지적 가치가 주목을 받으면서 전국 투자자 및 실수요층들이 몰린 탓이다.단지별 평균 경쟁률을 보면 △1단지(A1블록) 2.18대 1 △2단지(A2블록) 1.8대 1 △3단지(A4블록) 1.97대 1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전용 59㎡B로 561가구 모집에 1481명이 청약을 접수해,2.64대 1의 경쟁률을 올렸다.동문건설 분양 관계자는 “평택 최초의 맘스 특화설계와 대치동 명문학원 타운을 선보여 주부들에게 호응이 높았다”며 “여기에 인근 동삭·세교·영신지구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돼 2800가구가 넘는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청약이 순조로웠다”고 말했다.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는 경기 평택시 신촌지구 총 5개 블록에 456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번 분양 물량은 3개 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27층 전용 59~84㎡ 총 2803가구를 공급한다. 평택 최초로 지구 내에 강남 대치동의 명문학원을 옮겨놓은 ‘대치동 명문학원 타운’이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10-2번지 일대에 있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3일 3일간 1,2,4블록 순으로 발표된다. 9~11일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
2016.07.26 I 이승현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7월25일(오전)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 오늘의 경제일정◇경제·금융09:00 금융감독원, 임원회의 기재부, 중국 청두 현지기업인 간담회 개최14:30 송언석 기재부 2차관, 보조금관리위원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G20 중앙은행 총재회의(22~25일)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하계 휴가(25~27일) ◇산업·증권10:00 고용부, 환경부 등 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 현장조사 10:00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주간 간부회의 13:30 중기청, 민관협력 R&D펀드 협약식14:00 환경부, 확대간부회의 15:00 주형환 산업부 장관, 원자력진흥위원회 15:00 주영섭 중기청장, 전통시장 방문(대전)◇정치·사회박근혜 대통령 하계휴가(25~29일)가습기살균제진상규명특위, 첫 현장조사(25~27일)09:00 조희연 서울교육감, 주간간부회의◆ 현재 포털 주요이슈◇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한-미얀마 외교장관 회담…'민주화 영웅' 아웅산 수치 취임 후 첫 회동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아웅산 수치 미얀마 외교부 장관과 한-미얀마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눠.◇28일 김영란법 위헌 여부 헌재 판결김영란법 운명 이번주 결정..언론·교육인 규제대상 될지 관심(종합)법조계 등에 따르면 헌재는 오는 28일 예정된 정기 선고에서 김영란법에 대해 제기된 헌법소원심판 청구에 대해 선고를 내릴 방침.◇더민주 ‘전당대회’ 레이스송영길, 더민주 당대표 출마 "강한 야당·정권교체, 정치인으로서 나의 임무"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으로 당대표 출마를 선언. ◇우병우 민정수석 의혹 관련 정치권 반응박지원 "우병우 때문에 朴대통령 레임덕 생긴 것"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박근혜 대통령은 레임덕을 막기 위해서라도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물러나야 한다”며 재차 사퇴를 촉구. ◇한수원 UAE원전 운영계약한수원, UAE 원전운영 계약..1조원대 수출 효과아랍에미리트(UAE)에 가동 예정인 원전에 국내 운영인력을 파견하는 1조원대 규모의 계약이 처음으로 체결.◆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김민재,최유라 ◇김민재♥최유라, 10월 결혼 발표 "결혼식은 안 합니다"배우 김민재와 최유라가 10월 결혼한다고 밝혀.◇유창식승부 조작 자진 신고 유창식, 경찰 출두 조사중 KIA 타이거즈의 좌완 투수 유창식(24)이 프로야구 승부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서유리서유리 "리즈 시절" 깜찍 매력 발산방송인 서유리가 과거 사진을 공개해 눈길. ◇솔비'진사' 남녀 10인, 오늘(25일) 해군교육사령부 입소가수 솔비 등이 ‘진짜 사나이’ 해군 부사관 특집에 출연.◇부산행 관객수'부산행' 역대 최다 일일 관객수·최단 400만 돌파 동시 수립영화 ‘부산행’이개봉 5일 만에 누적관객수 531만5602명을 기록.▶ 관련기사 ◀☞ '장르 초월' 지산 밸리록, 9만 관객 잡은 '종합선물세트'☞ [포토]'지산 밸리록' 트루디, 깜찍 눈웃음☞ '지산 밸리록' 헤이즈, '함께해요'☞ [포토]'지산 밸리록' 장기하, '공연 시작합니다~'☞ [포토]'지산 밸리록' 장기하, 노래에 집중☞ [포토]'지산 밸리록' 장기하, '소리 질러~'
2016.07.25 I 정시내 기자
평택에 맘스카페·맘스사우나 ‘맘’ 편한 아파트 선보인다
  • 평택에 맘스카페·맘스사우나 ‘맘’ 편한 아파트 선보인다
  •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아파트 투시도.[이미지=동문건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경기도 평택시에 주부들을 위한 맘스(Mom’s) 특화설계와 ‘스마트홈 서비스’를 갖춘 대형 아파트 단지가 선보인다. 동문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칠원동 신촌지구에 짓는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7층 38개동, 총 2803가구 규모로 중소형(전용면적 59~84㎡)으로 이뤄졌다. 원래 이 단지는 총 5개 블록(A1~A5)에 4567가구로 공급되는 데 1차로 A1·A2·A4블록에 걸쳐 2803가구를 분양 중이다.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는 단지 내 여성 특화시설로 맘스아카데미, 맘스사우나, 맘스카페 등을 선보인다. 맘스아카데미에서는 여성들의 자기 개발과 취미생활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전문강좌를 제공한다. 맘스 카페는 어린 자녀를 둔 여성 입주자들의 친목과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도모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여성들을 위한 전용 사우나도 운영한다. 단지에는 자녀들을 위한 테마 놀이터도 마련한다. 동문건설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와 교육특화 계약을 통해 평택 최초로 지구 내 ‘대치동 명문학원 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치동 학원가 현직 강사진의 커리큘럼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학원 타운은 신촌지구 중심상업지구 내 상가에 입점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입주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초·중·고 영어, 수학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SK텔레콤과 계약을 맺고 세대 내 통합 제어 시스템인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외부에서도 세대 내 조명과 냉·난방 조절, 화재 감지 등을 제어할 수 있다.이 단지는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올해 개통 예정인 수서~평택 간 고속철도인 SRT 평택 지제역과 가까워 노선이 개통되면 평택에서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직주 근접성도 뛰어나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촌지구는 쌍용자동차 공단과 평택종합물류단지, 안성원곡산업단지, 송탄산업단지 등과 인접해 있다. 청약 일정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A1, A2, A4 블록 순으로 발표되며 같은 달 9일부터 11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10-2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 (031)651-7733
2016.07.21 I 박태진 기자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모델하우스에 3만 5000명 방문
  •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모델하우스에 3만 5000명 방문
  • △지난 15일 개관한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개관 후 사흘 간 총 3만 5000여명이 방문했다. [사진=동문건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동문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칠원동 신촌지구에 분양한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개관 3일간 3만 5000명이 방문했다.동문건설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7층, 38개동, 총 2803가구(전용면적 59~84㎡)로 이뤄졌다. 원래 이 단지는 총 5개 블록(A1~A5)에 4567가구로 공급되는 데 1차로 A1·A2·A4블록에 걸쳐 2803가구를 분양한 것이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59㎡ 3개 타입 1335가구 △72㎡ 192가구 △74㎡ 2개 타입 705가구 △84㎡ 571가구로 구성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887만원에 책정됐다. 단지 내 맘스아카데미, 맘스사우나, 맘스카페 등을 조성했으며 ‘스마트홈 서비스’를 도입해 주부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냉·난방, 화재감지 등을 통합 제어할 수 있다. 또 서울 강남 대치동 명문학원가 강사들로 구성된 ‘대치동 명문학원 타운’도 조성한다.단지는 평택 종합 물류단지, 안성원곡산업단지, 송탄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성이 높다. 청약 일정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A1, A2, A4 블록 순으로 발표되며 같은달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계약이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10-2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
2016.07.17 I 박태진 기자
동문건설,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800가구 분양
  • 동문건설,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800가구 분양
  •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투시도.[이미지=동문건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동문건설이 경기도 평택에서 여성 특화설계와 명문학원가를 내세운 28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동문건설은 평택 신촌지구에서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아파트를 이달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신촌지구는 동문건설이 진행한 도시개발사업지구로 5개 블록에서 총 4567가구의 초대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이번 분양물량은 1차분으로 전용면적 59~84㎡, 2803가구를 공급한다. 수서~평택간 고속전철인 SRT 평택지제역까지 3㎞ 정도 떨어져 있고 45번 국도가 지구 인근을 지나고 있어 지제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송탄나들목도 가깝다.동문건설은 굿모닝힐 맘시티에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특화 설계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여성 맞춤형 전문강좌인 ‘맘스아카데미’ △여성 전용 사우나시설인 ‘맘스사우나’ △자녀를 키우는 주부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맘스 카페’ 등을 선보인다.또 대치동 학원가와 계약을 맺고 단지 내에 ‘대치동 명문학원 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구 내 중심상업지구에서 대치동 학원가 현직 강사진을 데려와 수업을 진행한다. 이밖에 SK텔레콤과 ‘스마트홈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고 가정 내 통합 제어시스템인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냉·난방을 조절할 수 있고 냉장고·세탁기·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쉽게 제어할 수 있다고 동문건설은 강조했다.동문건설은 오는 15일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10-2번지 일대에 마련된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21일 특별공급, 22일 1순위 청약을 각각 실시한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아래로 책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주선 동문건설 전무는 “10년 전부터 준비한 분양사업장인데다 향후 4500여 가구의 대단지를 조성하는 큰 사업인 만큼 이번 분양에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다.
2016.07.11 I 박태진 기자
  • 코오롱, 바이오 신약·신소재 성장성 부각-하이
  •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코오롱(002020)에 대해 바이오 신약과 신소재의 성장성이 부각되면 주가 저평가에서 탈피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코오롱 자회사인 미국 티슈진사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티슈진-C)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을 완료한 이후 지난해 5월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며 “지난 5월 한국수출입은행이 티슈진사에 1000만 달러(지분 1.1%)를 투자했는데 이는 티슈진사의 기업 가치를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코오롱의 자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도 인보사(티슈진-C)에 대한 국내 3상 임상을 올해 4월 완료했다”며 “향후 한국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을 낼 계획으로 내년 국내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의 주력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세계 최초로 투명 폴리이미드(PI)를 개발했다”며 “PI는 극저온(약 영하 300도)과 극고온(약 영상 400도)에서도 제품 성질이 변하지 않는 수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연성회로기판과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소재로 많이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향후 폴더블(Foldable) 폰 등이 출시되면 PI가 유리를 대체하면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코오롱, ‘제3회 에코 롱롱 Plus 캠프‘ 개최☞코오롱, 모기퇴치 소재 개발…양궁·골프 국가대표에 제공
2016.07.11 I 김용갑 기자
  • 대치동 명문학원 품었다…‘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7월 분양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경기도 평택에서 강남 대치동 명문학원을 품은 아파트가 나온다.동문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칠원동 신촌지구에 들어서는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5개 블록에 4567가구로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당장 다음달 3개 블록에서 2803가구(전용면적 59~84㎡)가 분양에 나선다.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는 ‘엄마를 위한, 엄마에 의한, 엄마의 아파트’이다. 동문건설은 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평택맘’들을 위해 여유롭고 행복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단지 내에서는 맘스아카데미, 맘스사우나, 맘스카페 등이 운영된다. 맘스아카데미에서는 여성들의 자기 계발과 취미생활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전문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맘스카페는 어린 자녀를 둔 여성 입주자들의 친목과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도모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며 맘스사우나는 육아와 가사로 인한 피로를 덜기 위한 여성들을 위한 사우나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키즈캠핑파크, 어린이 물놀이터 등도 조성된다.특히 평택 최초로 지구 내에 ‘대한민국 교육 1번지’ 강남 대치동의 명문학원을 옮겨왔다는 점이 눈에 띈다.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의 입주가 시작될 즈음에는 평택시의 교통 호재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먼저 올해 개통 예정인 SRT 평택지제역(가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서~평택 간 고속철도 노선이 개통되면 평택에서 강남까지 약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져 강남권으로의 출퇴근 여건이 크게 향상된다. 직주근접성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단지가 위치한 신촌지구는 쌍용자동차 공장과 평택 종합 물류단지, 안성원곡산업단지, 송탄산업단지 등에 인접해 있다. 차후 삼성반도체 산업단지 등 대기업들의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되면 직주근접 배후 주거지로써 더욱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10-2번지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다. 문의 : 031-651-7733
2016.06.22 I 정다슬 기자
⑫단오(端午)의 색
  • [김향란의 컬러인문학]⑫단오(端午)의 색
  • [김향란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 음력 5월 5일, 바로 어제 6월 9일은 우리 민족의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였다. 단(端)은 첫 번째를 오(午)는 다섯이란 뜻으로 5월의 초닷새를 뜻하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에서도 명절로 지내고 있다.중국에서는 기수(奇數:홀수)의 달과 날이 같은 수로 겹치는 것을 중요시 여겨 명절로 삼았다. 단오는 신이 오시는 태양의 날로 일년 중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해 이때 부적을 사용하면 그 어느 때보다 효과가 크다고 믿었다. 음양오행사상에 따르면 세상에 모든 만물은 음과 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태양은 양의 기운을 달은 음의 기운을 가지고 서로가 상생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한국세시풍속사전(국립민속박물관)에 의하면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단옷날 산에서 자라는 수리취(戌衣翠)라는 나물을 뜯어 떡을 해먹기도 하고 쑥으로 떡을 해서 먹는데, 그 모양이 마치 수레바퀴처럼 둥글기 때문에 수릿날이라는 명절 이름이 생겼다.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에는 수뢰(水瀨)에 밥을 던져 굴원을 제사지내는 풍속이 있으므로 수릿날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단오는 한해 동안 무탈하게 지내고자 하는 마음으로 신께 예를 다해 제를 지내는 기원이 바탕이 된다. 단오에 먹던 수리취는 대표적인 세시음식으로 보통 떡으로 색과 향을 즐기기 때문에 떡취라고도 불렀는데 어린잎은 떡으로 만들어 먹고, 성숙한 잎은 불에 볶아 곱게 비벼 부싯깃(부싯돌을 칠때 불똥이 박혀 불이 붙도록 부싯돌에 대는 것)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잘 알려진 것처럼 단오에는 이런 세시음식 외에 지역의 특성을 가미한 축제들이 많다. 여전히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오는 풍속인 그네를 타고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것은 오늘날까지 전해져 여러 지자체에서 해마다 행하고 있다.신윤복의 혜원전신첩의 ‘단오풍정’을 보면 단옷날 그네타기를 놀러온 여인들이 시냇가에서 머리를 감고 몸을 씻으며 유유자적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붉은 치마에 노란 저고리를 입은 여인은 하얀 속바지를 드러내며 그네타기를 하려고 한쪽 발을 올려 놓고, 뒤편으로 푸른색 치마를 입은 여인은 양갈레로 딴 머리를 늘어뜨려 매무새를 다듬고 있다.구도상으로 보았을때 냇가에서 머리를 감고 있는 여인들보다 위쪽에 있는 그네를 타려는 여인으로 눈이 가는 것은 붉은색 치마가 주는 주목성 때문이다.유만공의 ‘세시풍요’(歲時風謠)에서도 그 이유가 잘 나타나 있다. 단오 옷은 젊은 낭자(娘子)에게 꼭 맞으니(戌衣端稱少娘年) 가는 모시베로 만든 홑치마에 잇빛이 선명하다(細苧單裳茜色鮮). 꽃다운 나무 아래서 그네를 다 파하고(送罷秋天芳樹下), 창포뿌리 비녀가 떨어지니 작은 머리털이 비녀에 두루 있다(菖根簪墮小髮偏)(출처:한국세시풍속사전). 마치 신윤복의 단오풍정을 묘사한듯 한 생생함이 있는데 ‘잇빛이 선명하다’에서 잇빛은 잇꽃빛깔의 줄임말로 홍화에서 만들어지는 붉은빛을 의미한다. 신윤복의 단오풍정에서 붉은 치맛자락을 추켜올려 그네를 타려는 여인에게 눈이 가는 것은 인지상정이리라.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것은 비단 머릿결만을 좋게 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창포비녀를 만들어 액을 물리치고 여름내 더위를 먹지 않게 하기 위한 벽사의 의미도 있었다. 붉고 푸른 새옷을 입고, 창포뿌리를 깎아서 만든 비녀에 벽사의 붉은색을 바르거나 수복(壽福)이라는 글자를 새겨 머리에 꽂거나 패용함으로 잡귀를 물리치고 집안의 액도 소멸한다고 믿었는데 단오는 태양의 날로써 양기가 왕성하기 때문에 이때 부적을 쓰면 효과가 있다고 믿었던 토속신앙에 기인한다. 뿐만 아니라 쑥이나 짚으로 호랑이 모양을 만들거나 혹은 사람 모양을 만들어 대문 앞에 걸어 놓고, 쑥잎을 붙여 머리에 꽂거나, 익모초처럼 쓴 약초를 말려 걸어 놓는 등의 행위들은 재앙에 대한 인간의 나약함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듯 하다. 부적을 쓰고, 비녀에 진사를 바르는 등은 모두 붉은색과 연관이 있는데, 벽사의 색으로 알려진 붉은색은 잡귀를 물리치고, 경사에 마가 끼지 않도록 하며, 사악한 것을 물리쳐 보호를 하는 색으로 그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푸른색은 경계의 색으로써 액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을 하는 역할을 하곤 하는데 이는 우리뿐 아니라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게르만족이나 켈트족의 풍습에서도 나타난다. 이들은 종교의식을 치르거나 전쟁에 나갈 때 대청으로 얼굴과 온몸을 파랗게 칠해 상대 군인들을 공포심에 떨게 하였다고 한다. 영화 ‘브레이브하트’를 보면 스코틀랜드의 영웅 윌리엄 월레스(맬깁슨 역)가 잉글랜드와의 전투에서 얼굴을 파랗게 칠하고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적군에게는 공포심을 심어 주고 아군에게는 켈트족의 단결과 전투의지를 독려하여 승리로 이끌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보이는 대목이다. 이처럼 컬러는 무언(無言)의 강한 메시지를 담고,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음을 다시한번 느껴본다.
2016.06.10 I 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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