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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63건

  • (화제)전 부총리, 워버그에 `투명성` 훈수
  • [edaily 안근모기자] 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세계 유수의 투자은행인 UBS 워버그의 최고위급 경영자를 상대로 `투명성 제고와 공정거래 질서 확립`의 중요성을 촉구해 화제다. `투명성...`은 그동안 해외 투자기관 등이 우리 정부와 시장, 기업 등을 비판할 때 단골메뉴로 삼았던 재료였는데, 이제는 공수(功守)관계가 역전된 셈이돼 격세지감마저 느낄 정도다. 전 부총리는 12일 오전 과천청사 집무실에서 UBS워버그증권의 리언 브리튼 부회장의 예방을 받고 약 30분간 환담했다. 브리튼 부회장은 영국 재무부 수석차관과 내무부장관, 통상부장관을 지낸 뒤 89년부터 10년간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집행위원을 역임한 국제 정치·금융계의 거물. 그러나 브리튼 부회장의 이번 방한과 전 부총리 예방은 진사사절(陳謝使節)의 성격이 강하다는 전언이다. 지난번 삼성전자와 관련한 보고서 파문으로 금감원의 조사를 받고 있는 데 대해 사과와 함께 협조를 구하러 왔다는 것이다. 브리튼 부회장은 이날 전 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파문과 관련해 유감을 표시하고, 감독당국의 조치를 감수할 것을 약속하면서 가급적 조속히 절차를 마무리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 부총리는 `금감원이 알아서 처리할 것`이라며 원론적인 답변을 한 뒤, 세계 유수 투자은행으로서 `긍지`를 갖고 국내영업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번 보고서 파문은 `유수 은행`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란 점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셈이다. 전 부총리는 특히 최근 문제가 된 엔론과 타이코 사태 등을 거론하면서 `월스트리트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련의 사례들이 책임있는 세계화의 진전에 장애가 될 것이라고 우려도 했다고 한다. 그동안 우리나라가 기울여 온 회계정보 투명화 및 증권시장 공정거래 질서 확립 노력을 곁들여 설명한 것은 물론이다. 하지만 전 부총리의 이런 훈수가 `투명성...`에 관한한 우리가 월스트리트보다 우월하다는 인식에서 나온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 어느 강연에서 "지난 4년간 국내 회계 제도와 일선 실무에서 큰 진전이 있었음에도 회계투명성에 대한 대내외 평가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자평한 바 있다. 한편, 브리튼 부회장은 이날 오후에는 금감원의 오갑수 부원장을 찾아갔다. 오 부원장은 이른바 `워버그 보고서 파문`의 조사를 지휘하고 있다.
2002.06.12 I 안근모 기자
  • [KOTRA 긴급점검]미 테러가 한국투자에 미치는 영향(상보)
  • [edaily]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4일 미주와 유럽지역 투자거점 무역관을 통해 미국테러사태로 인한 현지의 대한투자움직임을 긴급 점검했다. 이번 긴급점검에는 투자유치등에 관여하고 있는 국내외 굴지의 법무법인과 회계법인들의 의견도 반영됐다. <미국테러사태로 인한 대한 투자영향 종합 분석 보고> ◇미주지역 현지투자가 주요반응 요약 ㅇ WTC건물에는 모건스탠리 등 세계유수의 투자금융기관들을 포함, 총 883개 기업들이 당시 입주 영업중. 특히 對韓投資關聯 대형투자금융기관들의 중요자료가 파괴되고 사무공간 상실로 인하여 최소한 앞으로 6개월동안 대외투자의 냉각기가 예상됨. 금번사태로 미국금융보험회사들의 피해보상 부담금이 50억불로(WTC건물비 32억불 및 기타 인적, 물적 보험 18억불) 추산되어 심각한 자금 압박이 예상되며 투자자금의 조기상환, 회수 또는 기투자결정을 보류 또는 재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됨. [뉴욕무역관] ㅇ 이러한 영향은 비단 뉴욕을 중심으로 한 동부지역에만 그치지 않고 미국전역으로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음. 일례로 LA지역소재 G사는 1200만불의 대한투자신고를 완료하였으나 투자자금의 3개 Source가 WTC입주업체로 밝혀져 투자를 재개하는데 최소 4∼5개월 소요될 것이라 피력함. [LA무역관] ㅇ 마이아미, 샌프란시스코 등 일부 무역관은 당초 잡혀있던 투자가와의 상담일정이 연기되는 사례가 속출. 이로 인한 비즈니스일정의 공백기간이 발생할 수있다고 우려를 표명함. [마이아미, 샌프란시스코무역관] ㅇ 시카고지역의 경우 대한투자의향을 가지고 한국을 다녀왔던 R사의 경우로 금번사태로 대한투자계획의 재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피력함. [시카고무역관] ㅇ 다만, 희망적인 사항은 미시간주 소재 잠재투자가들의 경우 대한투자의 영향이 없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음. 이는 미국경기 둔화 덕분에 미국자동차부품소재산업들은 비용절감을 위한 Outsourcing을 확대시키고 있는 상황. 그 대상지역으로 한국을 가장 유력지로 꼽고 있음. [디트로이트무역관] ◇구주지역 현지투자가 반응요약 ㅇ 투자를 추진중인 E사는 뉴욕사태가 대한투자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그 이유로 대한투자동기가 1차적으로 한국 시장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 함. [베를린 무역관] ㅇ 자동차 부품공장 설립을 추진중인 S사의 경우에도 이번사태가 세계경제 전반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아직 확실치 않으나, 이미 진행중인 동사의 대한투자건과 연계하여 검토하지는 않았다는 의견제시. [베를린 무역관] ㅇ 현재 대한투자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일부회사의 경우에도, 이번사태가 직접적으로 대한투자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세계경기가 침체를 맞게 될 경우 기업의 투자 행태가 보수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음을 지적. [베를린 무역관] ㅇ B사는 현재 한국내 DIY 매장 및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키 위해 한국업체와 협의 중의며 9월중에 결정을 할 예정임. 이번 사태와 한국내 투자건과는 별개로 취급함. [런던무역관] ㅇ British American Tobacco사는 이번 사태와는 관계없이 경남사천 진사공단내에 담배제조공장 설립건을 예정대로 추진할 예정임. [런던무역관] ㅇ Ciba Specialty Chemicals(화학), ESEC Korea (반도체 장비), Kuoni Travel Ltd (여행서비스) 등 기 투자업체들의 주요시장이 미국을 포함한 미주가 아니라 주로 한국, 동남아, 유럽시장이기 때문에 이번 사태로 인해 특별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자체 판단하고 있음. [츄리히 무역관] ◇현행 주요지자체 SOC 투자프로젝트 점검결과 ㅇ 무주리조트(전북도) : 영향없음 ㅇ 성산포개발프로젝트(제주도) : 영향없음 ㅇ 센텀씨티건설프로젝트(부산시) : 영향없음 ㅇ K프로젝트 투자신고자금(경기도) : 1∼2개월 입금지연예상 ㅇ B사 투자유치건(경남도) : 난항이 예상됨 ◇법무법인, 회계법인 투자담당자 점검결과 ㅇ 한미법인 : 영향없음 ㅇ 김 & 장 : 영향없음 ㅇ 김,신 & 유 : 영향없음 ㅇ 법무법인 충무 : 1억불 규모 투자유치건 난항예상 ㅇ P & E컨설팅 : 영향없음 ㅇ 아더앤더슨 : 영향없음 ㅇ 영화회계법인 : 영향없음 ㅇ 태평양 법무법인 : 영향없음 ㅇ 다우 M & A : 영향없음 ㅇ 삼일회계 : 영향없음
2001.09.14 I 이훈 기자
  • 반도체 값 회복위해 자율감산 유도-수출대책(종합)
  • [edaily] [256M 수출비중 확대..전남 대불단지 자유무역지역 지정 추진] 정부는 반도체 업계의 자율적인 감산을 통해 반도체 가격의 상승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5월말 현재 13.5% 수준에 불과한 256M D램의 수출비중을 연말까지 20%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과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장관간담회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출 및 외국인 투자 촉진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우선 메모리 D램 분야의 수출을 촉진하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비중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작년말 2.4%, 올 5월말 13.5%에 그친 256M 비중은 연말까지 20%내외로 높이고, 128M 비중도 5월말 54.2%에서 연말까지는 60%내외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신 작년말 56.5%, 5월말 26.4%였던 64M 비중은 연말까지 15%내외로 낮추기로 했다. 아울러 작년의 7분의 1수준으로 하락한 D램 단가 회복을 위해 업계의 자율적인 감산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비메모리 반도체 수출비중을 올해 20%에서 오는 2005년에는 40%로 확대하는 한편 동부전자와 나리지온 등 파운드리 업체의 기술력 강화를 위해 매년 200억원씩을 지원키로 했다. 플랜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는 종합상사 등 5대그룹 계열사에 대해서도 수출입은행의 중소자본재 수출자금 대출을 지원키로 했다. 중소자본재 수출자금은 선박용 엔진 등 2000만 달러 이하 자본재 수출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자금이다. 또 이달중 △D/A 매입한도를 확대하고 △현지금융 보증제한을 완화하는 한편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대상을 포지티브 시스템에서 네가티브 시스템으로 전환, 특정 부문 외에는 원칙적으로 지원해 주는 등 수출금융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소프트웨어를 수출하는 중소벤처기업도 수출 실적에 따라 수출입은행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산자부는 3분기까지는 수출이 부진하겠으나, 금리인하와 감세조치 효과로 미국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보이는 4분기부터는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특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정보통신 제품의 수요와 가격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 국고에서 고용장려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요건도 완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전남 대불 20만평, 광주 평동 10만평, 경남 진사 5만평 등 총 35만평을 이달중 외국인 전용단지로 확대 지정, 4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매입하기로 했다. 특히 전남 대불단지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으로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 중국진출을 위한 특구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2001.07.10 I 안근모 기자
  • 6월중 외국인투자 12.2억불..5개월만에 첫 증가세
  • [edaily] 6월중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12억2600만달러를 기록, 전달에 비해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가 6일 발표한 "6월중 외국인 투자동향"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6월중 330건, 12억6200만달러의 국내투자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3.7% 증가, 지난 1월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상반기중 외국인 총투자금액은 6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57억3600만달러에 비해 16.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유럽연합(EU)으로부터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미국·일본으로부터의 투자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U의 경우 상반기중 17억700만달러의 투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의 8억2200만달러보다 107.7%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미국과 일본의 경우는 7억6500만달러와 3억65백만달러로 지난해의 10억3900만달러와 10억2900만달러보다 각각 26.4%, 6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비중이 43.7%에서 26.7%로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이 56.2%에서 73.2%로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비율을 나타냈다. 이처럼 서비스업의 비중이 증가한 것은 SK텔레콤의 지분매각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규모별로는 1억달러 이상 대형투자건수는 지난해 11건에서서 8건으로 감소했지만 500만달러 이하 소액투자의 비중은 지난해 94.1%에서 올해 95.9%로 증가했다. 산업자원부는 SOC프로젝트 등 대규모 투자사업 성사를 위해 건교부·기획예산처·자산관리공사 등 유관부처 및 해당 지자체와의 협력체제 강화하고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전남대불 및 광주평동의 외국인전용단지를 각각 20만평, 10만평씩 확대하고 경남진사단지 5만평을 신규로 지정해 외국기업에 대한 임대용지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고 있는 고용보조금 지급을 확대토록 적극 장려하고, 고용보조금의 일부를 국고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수립하여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2001.07.06 I 김상욱 기자
  • "M&A·분사 부품·소재 업체에 세제지원"-장 산자
  • [edaily] ["부품·소재업체 대형화 유도"] ["매년 1천개 부품·소재 벤처기업 창업 지원"]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4일 "부품·소재 생산업체간의 자율적 인수합병을 적극 장려해 세계규모의 부품·소재 생산업체의 탄생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장관은 이를 위해 "관련 업체간의 인수합병 또는 분사시 세제지원에 나서는 한편, 합병에 필요한 기술적 여건마련을 위해 부품 공용화와 표준화 작업을 더 촉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매년 1000개이상의 부품·소재전문 벤처기업의 창업을 지원해 이분야에서 대형화뿐만아니라 전문화도 동시에 꾀할 것"이라고 장 장관은 말했다. 장 장관은 이날 이한동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부품·소재산업 발전전략 보고대회`에 참석해 "2010년에는 부품·소재 산업분야에서 무역흑자 500억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품·소재 3대 산업 발전목표와 5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장 장관은 부품·소재 3대 발전목표로 ▲2010년까지 일류수준의 전문기업 150개 창출 ▲매년 50여개이상의 차세대 핵심 부품·소재 기술개발 ▲우수 부품·소재기업들의 세계적 조달체계 편입 등을 제시했다. 또 5대 핵심과제로는 ▲부품·소재기업의 전문화·대형화 ▲부품·소재산업의 종합기술력 향상 ▲개발된 부품·소재의 신뢰성 향상 ▲부품·소재의 수출촉진 및 투자유치 활성화 ▲부품·소재의 체계적 정보화 등을 꼽았다. 장 장관은 "민관매칭 펀드로 10년간 2조원을 관련업계에 지원해 차세대 기술개발을 돕고, 매년 50개 씩 수출 리딩 부품·소재 생산업체를 지정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장관은 또 "앞으로 10년간 진사·대불공단등에 일본과 독일등 해외 선진 부품·소재 기업 200개를 유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한동 총리는 격려사를 통해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이 완성산업에서 부품·소재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급속한 발전은 우리의 조립완성산업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부품·소재산업의 육성은 우리 경제에 있어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2001.07.04 I 오상용 기자
  • 코오롱, TGF계 관절염치료제 개발-미국특허도 취득
  • [edaily] 코오롱은 18일 미국의 메릴랜드주에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 티슈진이 인체의 관절연골과 손상된 인대 등을 재생시킬 수 있는 획기적 유전자치료제 "티슈진"의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신물질은 TGF-β(티지에프-베타)계 치료유전자를 세포안의 염색체에 넣은 후 이 세포들을 다량으로 생산해 치료에 이용하는 생명공학기술이다. 일명 "세포 유전자 치료"라고 불리는 기술을 통해 개발된 티슈진은 일단 손상되면 재생이 불가능한 인체의 관절연골을 재생시키거나, 인대손상 등을 근본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물질이다. 코오롱 중앙기술원 생명공학연구실이 지난 94년부터 인하대 이관희교수팀과 공동으로 연구를 시작한 티슈진은 99년4월 국내에서 동물실험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신약개발을 위해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한국, 미국 등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특히 지난 98년4월부터 2000년까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연구과제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골관절염 시장의 경우 선진 7개국에서 현재 연간 160억$에 이르고 있으며 단일 질환으로서는 가장 큰 치료시장중의 하나이다. 이 치료법이 상용화될 경우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국내 관절염 약물치료 시장의 대체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특허의 취득으로 2019년까지 이러한 막대한 세계 시장에서 제품 생산을 보호받게 되었다. 이는 국내에서 개발된 유전자 치료제의 세계시장 진입을 의미하며, 우리나라도 포스트지놈 시대에 지적재산권 확보와 제품 생산 경쟁에 본격 돌입하게 될 전망이다. 코오롱은 "미국에 설립된 티슈진사를 통해 cGMP 기준에 맞는 시설에서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독성 검사를 거쳐 미국과 한국의 FDA에 신약개발신청할 예정"이며 "통과되면 2003년부터 임상 1상 시험이 한국에서 시작되고, 임상2, 3상도 한국과 미국에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1.06.18 I 문주용 기자
  • 엔씨,게리어트 형제 영입-해외진출 청사진(상보)
  • [edaily] 엔씨소프트가 "울티마온라인"의 기획자 리차드 게리어트를 포함한 美 게임 개발사 "데스티네이션 게임즈(Destination Games)"의 주요 인력들을 영입, 차세대 인터넷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미국 LA에서 개최중인 세계 최대 게임전시회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에서 현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엔씨소프트 합류가 확정된 20여명은 美 "오리진"사의 "울티마온라인Ⅱ" 프로젝트를 추진했던 팀으로, 울티마시리즈를 20년간 개발해온 컴퓨터 게임의 선구자 리차드 게리어트를 비롯, "애슈론즈콜"과 "커맨드앤컨커 시리즈"등 세계 유명게임의 개발자와 전문경영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리차드 게리어트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오리진사의 공동 창업자인 친형 로버트 게리어트와 함께 엔씨소프트 전격 합류를 선언했다. 그는 "리니지를 세계 최다 사용자 보유 온라인 게임으로 일구어내며 아시아 시장을 선도해온 엔씨소프트의 마케팅 추진력과 세계 정상급 온라인게임 개발자로 위치를 확고히 온 송재경 부사장의 기술력을 빌어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게임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다시 한번 불러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송재경 부사장은 "리차드 게리어트와 같은 인물과 같이 일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를 미국, 유럽 등지에 본격적인 해외 전진기지 구축을 위한 교두보로 삼아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게임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재경 부사장이 이끄는 엔씨소프트의 미국 현지법인 "엔씨인터랙티브"는 새로 영입된 인력들과 함께 텍사스주 오스틴(Austin, Texas)에 새 둥지를 틀고 현재 리니지 서비스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중/장기 차세대 인터넷게임(프로젝트명 "Tabula Rasa") 개발의 본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엔씨소프트는 Destination Games로부터 개발중인 게임 "타뷸라 라사(Tabula Rasa)"에 대한 모든 권리와 게임개발, 유통 등 제반 무형자산을 구매하는 조건으로 약 431억원을 투자한다.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사장은 이들과 함께 엔씨소프트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을 만들고 나아가 “세계 온라인 게임계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리니지Ⅱ (프로젝트명)의 개발을 병행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지난 11일 미 아티팩트엔터테인먼트(www.artifact-entertainment.com)가 내년 출시할 예정인 온라인 게임 "호라이즌" (Horizons)의 아시아 지역 서비스 권한을 확보한데 이어, 이번 빅딜을 발표함으로써 향후 리니지 단일브랜드 의존도를 벗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 엔터테인먼트사로 발돋움할 발판을 마련했다.
2001.05.18 I 김윤경 기자
  • 마크로젠, 유전자칩센터 개설
  •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마크로젠(대표 서정선)이 21세기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유전자 칩 및 지놈사업 등 핵심사업이 복합화된 최첨단 연구, 생산시설을 구축, 새롭게 광화문시대를 열어간다. 마크로젠은 광화문 신문로에 위치한 세안빌딩에 지놈센터, 유전자칩센터, 바이오인포매틱스센터, 해외정보센터 등 4개의 연구센터와 첨단 생명과학연구소를 열어 기존 연건동 서울의대 실험실 벤처의 허물을 벗고 선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고 25일 밝혔다. 마크로젠은 올 초부터 해외 우수인력의 영입을 비롯,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 중 약 80억을 투자해 미국 등 기술 선진국의 유수한 생명공학 기업으로부터 전자동 염기서열분석기 등 최첨단 자동화 설비와 대용량 서버, 소프트웨어 등을 도입하는 등 21세기 "속도와 대량분석"으로 대표되는 기술경쟁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마크로젠은 KOGEN(한국인 10만개 유전자 찾기)프로젝트를 비롯한 지놈연구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10월 이전까지 전자동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기를 셀레라 관계사인 미국의 어플라이드 바이오시스템스사로부터 추가로 2대를 도입한다. 그리고 최근 5대를 추가 발주함으로써, 올연말에는 총 10대의 대용량 지놈분석 설비를 확보하게 된다. 또한 유전자칩 분석 스캐너와 전자동 생산설비를 세계 최대의 유전자칩 회사인 미국의 아피메트릭스사 등으로부터 도입함으로써 칩생산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고 이들 선진사가 개발한 유전자칩을 분석해 줄 수 있는 서비스체제를 갖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이미 개발한 유전자칩이외에 선진사의 칩도 분석 서비스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인포매틱스센터 운영을 위한 대용량 서버와 소프트웨어를 휴렛패커드, 어플라이드 바이오시스템스사 등으로부터 도입해 생명정보사업의 속도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마크로젠은 이밖에 해외정보센터의 운영으로 전세계 생명공학 기술동향, 사업정보, 투자정보를 누구보다 먼저 획득해 바이오산업의 국내외정보전쟁에도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마크로젠의 해외정보 중 많은 부분은 새롭게 개정될 마크로젠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내에 소개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전반적 정보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이들 센터의 개소식은 업계 및 학계인사 등을 초청한 가운데 10월말 경에 개최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
2000.09.25 I 허귀식 기자
  • 경제장관 간담회 논의사항(발표전문)
  • 1. 오늘(9.16) 오전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경제장관간담회에서는 유가, 자금시장 등 최근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부품·소재 산업활성화를 위한 한일 협력과제, 공적자금백서 발간과 관련된 부처간 협조사항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긴밀하게 의견을 조율했음. 2. 유가와 관련해서는 최근 이라크·쿠웨이트 사태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따른 가격불안에 우려를 표명하고,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contingency plan도 마련토록 했음. 3. 자금시장과 관련해서는 신용도가 낮은 기업의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금융기관의 자금중개기능이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금융·기업구조조정을 신속히 마무리해 나가는 한편, 자금시장 안정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기로 했음. - 이와 관련, 프라이머리 CBO가 소화될 수 있도록 9월중 이미 발표된 10조원 규모 채권펀드의 조성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10조원 규모의 추가펀드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중소기업에 대해 신용보증 확대 등 대책을 취해 나가도록 했음. 4. 주식시장과 관련, 최근 주가움직임이 기업의 내재가치와 지금까지의 구조조정 성과가 제대로 반영되고 있지 못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우리 경제의 신뢰성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서도 구조조정을 차질없이 마무리해 나가는 한편 대우자동차 매각 등 최근 불안요인을 조속히 제거해 나가기로 했음. - 이와 관련 대우차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채권은행단이 다음주 월요일까지 매각 추진방향, 매각시까지 정상가동방향 등 세부대책을 마련키로 했음. 5. 부품·소재산업 활성화와 관련, 특히 일본의 하이테크 부품산업의 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불·진사공단 부지를 매입해 임대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음.
2000.09.16 I 김병수 기자
  • 대우차 매각방안 18일 발표- 경제장관간담회(종합)
  • 정부는 18일 예정된 대우자동차 채권단회의를 통해 대우차 매각 추진방안을 확정하고 매각때까지의 정상가동을 위한 신규자금 지원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향후 신규지원되는 자금은 대우차 인수자에 대한 지원으로 간주, 우선 상환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10조원 규모 채권전용펀드 조성을 이달말까지 완료하고, 연말까지 10조원규모 펀드를 추가조성키로 했다. 정부는 16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 간담회를 개최,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대우자동차 매각작업을 차질없이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18일 개최되는 채권단회의에서 구체적인 매각방안 및 일정을 확정하고, 신규자금 지원 방안 등 정상가동을 위한 세부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회의에서 대우차에 대한 신규지원 자금을 향후 대우차 인수자에 대한 지원으로 간주해 우선 상환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산업은행에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또 특히 신용도가 낮은 기업의 자금조달을 돕기 위해 10조규모 채권형 펀드 조성을 이달중 마무리하는 한편, 연말까지 10조규모를 추가로 조성키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도 확대할 방침이다. 주식시장과 관련해서는 최근의 주가움직임이 기업 내재가치와 구조조정 성과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구조조정을 차질없이 마무리하는 한편 대우차 매각 등 최근의 불안요인을 조속히 제거해 투자자들의 신뢰성을 회복키로 했다. 이근경 재경부 차관보는 "M&A 공모펀드 허용 여부 등은 이날 논의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M&A 활성화 대책은 관계부처 협의를 끝낸 뒤 다음주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최근 이라크-쿠웨이트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등 유가불안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점을 감안,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또 부품 소재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는 경남 진사공단 부지 2만평과 전남 대불공단 부지 일부를 매입, 일본 첨단기술 기업을 상대로 한 임대단지로 운영키로 했다.
2000.09.16 I 안근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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