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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63건

''아이리스'', 스릴·추격·배신·로맨스 예고 ''메인 포스터'' 공개
  • ''아이리스'', 스릴·추격·배신·로맨스 예고 ''메인 포스터'' 공개
  • ▲ 드라마 '아이리스' 메인 포스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탑, 김소연 등 화려한 캐스팅, 한국 최초 첩보드라마로 관심을 끌고 있는 드라마 ‘아이리스’의 메인포스터가 완성됐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9일 ‘아이리스’의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포스터에는 톱스타, 한류스타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주역 6인의 모습이 강렬하고 스타일리시하게 담겨 긴장감이 묻어난다. 특히 6인의 시선이 각각 다른 곳을 향하고 있어 향후 드라마에서 펼쳐질 스릴 넘치는 추격과 극적인 배신, 로맨스를 예고하는 듯하다. 목숨 걸고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국가안전국(NSS) 소속 최정예 요원 김현준(이병헌 분), 최승희(김태희 분), 진사우(정준호 분)의 자신감에 찬 표정은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야 한다는 의지가 전해진다. 북측 최고 첩보 요원 박철영(김승우 분), 북측 호위부 작전 공작원 김선화(김소연 분), 냉혈한 아이리스 소속 킬러 빅(탑 분) 역시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표정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작비 200억원이 투입돼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로케이션, 대규모 세트 등 화려한 볼거리를 준비 중인 ‘아이리스’는 ‘아가씨를 부탁해’ 후속으로 10월 KBS 2TV 수목드라마로 방송된다.
2009.09.09 I 김은구 기자
(호텔나들이)자연송이에 취해볼까
  • (호텔나들이)자연송이에 취해볼까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자연송이 계절이 돌아왔다. 자연송이는 살아있는 소나무 뿌리에서 영양분을 섭취해 소나무의 정기가 배어있고 맛과 향이 좋아 버섯중에 으뜸이라 칭송 받는다. 식물임에도 불구하고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저지방 식품으로 콜레스테롤 감소, 고혈압, 암 세포 억제 등 각종 성인병에 대한 예방효과가 의학적으로 입증됐다. 송이가 자라기에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갖춘 9·10월은 자연송이의 제철이다.  ▲ 스시조 `자연송이`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일식당 스시조와 중식당 홍연은 이달말까지 최상품 양양 자연송이와 다양한 버섯으로 만든 요리와 함께 가을 별미를 선보인다. 스시조에서는 `가을의 향기`라는 컨셉트로 양양의 자연송이를 찜, 구이, 볶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한 세트 메뉴를 내놨다. 특히 해삼 난소인 고노코, 어란인 가라스미, 성게 알인 우니, 전복 등 일식에서 별미로 꼽는 식재료를 함께 사용해 송이의 향기에 고소한 맛까지 더했다. 세트 메뉴는 고노코 구이와 가라스미, 자연송이 샐러드, 일본식 맑은 국인 도빙무시, 일본산 생선회 등 총 10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21만원(세금 봉사료 별도)이다. 홍연에서는 자연송이뿐 아니라 송로버섯, 동고버섯, 화고버섯, 팽이버섯 등 다양한 버섯을 활용한 세트메뉴를 선보인다. 점심은 홍연 버섯 냉채부터 샥스핀과 만두를 넣은 맑은 수프인 어혈관탕교, 자연송이 버섯 해삼, XO소스 왕새우 동고버섯, 팽이버섯과 전복 소고기말이 등 총 7가지로 10만원이다. 저녁은 자연송이 해물냉채, 진사골 상어지느러미 찜, 자연송이버섯과 활전복 해삼, 화고버섯과 바닷가재 볶음, 송로버섯 불도장 등으로 가격은 17만원(가격 세금 봉사료별도)이며 2인 이상 주문에 한한다. ▲ 하코네 `자연송이` 요리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일식당 `하코네`와 `마르코 폴로`에서는 향긋한 맛과 향이 가득한 자연송이 요리를 오는14일부터 10월말일까지 선보인다. `하코네`에서는 8가지 코스로 구성된 송이버섯 코스 요리를 디너로 선보인다. 송이유바 야채말이 샐러드를 시작으로 송이 스시와 밤 튀김, 유자 곶감말이, 연어말이 등 총 6가지 진미로 마련된 전채요리가 준비됐다. 송이 버섯과 새우살 맑은국 이후에는 도미와 방어, 광어, 도로로 구성된 사시미를 즐길 수 있다. 부드러운 육질의 와규 쇠고기 안심을 구워 송이를 구운 후 파슬리 머스타드 소스를 곁들인 안심송이구이는 본연의 송이를 고기와 함께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5만원. 저녁보다 가벼운 송이점심세트메뉴는 6코스로 구성되었으며 가격은 7만원이다.(봉사료 및 세금 별도) `마르코 폴로`에서는 자연송이 요리를 중식으로 즐길 수 있다. 정통 중국 보양 요리를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대표적인 보양 요리인 불도장은 자연송이와 어우러져 그 맛과 그윽한 향이 더욱 진하다. 굴소스의 향긋한 향과 상어 지느러미 찜 요리, 자연송이와 전복, 자연송이 볶음 등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2009.09.03 I 이성재 기자
'아이리스' 이병헌·김태희,키스신 첫 공개…시민들 '환호'
  • '아이리스' 이병헌·김태희,키스신 첫 공개…시민들 '환호'
  • ▲ 배우 김태희와 이병헌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톱스타 이병헌과 김태희의 강렬한 키스신에 시민들이 환호했다. KBS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극본 김현준 연출 김규태 양윤호)제작사는 3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서 쇼케이스를 열고 드라마 미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 하이라이트 동영상에서 이병헌과 김태희는 아찔한 키스신을 선보여 쇼케이스장에 몰린 시민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김태희가 이병헌에게 말다툼 중 "나는 당신의 직장상사다"라고 다그치자 이병헌이 기습적으로 김태희의 입술을 덥친 것. 일부 시민들은 두 사람의 뜨거운 키스신이 나오자 환호성을 질렀다. 김태희는 극중 테러범의 행동을 예측해 테러를 사전에 방지하는 프로파일러로 방대한 지식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NSS 팀장의 자리에 오른 최승희 역을 맡았다. 이병헌은 극 중 어린 시절 사고로 부모를 잃고 그 충격으로 마음 한 구석에 외로움을 가진 채 살아가고 있는 국가안전국 최정예요원 김현준 역을 맡았다. 드라마에서 이병헌은 동료인 진사우(정중호 분)과 최승희(김태희 분)를 만난 후 특수요원에게 금시기된 사랑 때문에 고뇌하는 인물로 나온다. 한반도에서 일어날지 모르는 2차 한국전쟁을 막기 위해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NSS(국가안전국) 소속 요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아이리스'는 오는 10월 14일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한대욱 기자)▶ 관련기사 ◀☞'아이리스', 화려한 '영상+액션' 대박예감(종합)☞'아이리스' 김소연, "남자 때리는 맛에 즐겁게 촬영"☞'아이리스' 탑, "배우로서 가능성 보여드리고 싶어"☞[포토]이병헌-김태희 '다정한 연인처럼'☞'아이리스' 김태희, "여자 스파이 영화보며 캐릭터 공부"
2009.08.31 I 양승준 기자
이병헌, "'아이리스', 영화 20편 찍는 기분"
  • 이병헌, "'아이리스', 영화 20편 찍는 기분"
  • ▲ 배우 이병헌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배우 이병헌이 첩보 액션물 '아이리스'(극본 김현준 연출 김규태 양윤호)촬영에 대해 "영화 20편을 찍은 기분"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은 3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 쇼케이스에 참석, 드라마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영화 '지아이조'로 바쁜 나날을 보낸 그는 "타이트한 일정 때문에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며 "그렇지만 최선을 다했다. 스태프들 95%가 영화 스태프고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드라마로서 큰 스케일이고 영화를 찍는 듯한 기분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또 드라마 속 액션신에 대해서는 "좋은 스턴트, 스태프분들이 있어 안전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병헌은 '올인' 이후 6년 만에 '아이리스'로 복귀한다. '아이리스’는 한반도에서 일어날지 모르는 2차 한국전쟁을 막기 위해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NSS(국가안전국) 소속 요원들의 이야기다. 이병헌은 극 중 어린 시절 사고로 부모를 잃고 그 충격으로 마음 한 구석에 외로움을 가진 채 살아가고 있는 국가안전국 최정예요원 김현준 역을 맡았다. 드라마에서 이병헌은 동료인 진사우(정중호 분)과 최승희(김태희 분)를 만난 후 특수요원에게 금시기된 사랑 때문에 고뇌하는 인물로 나온다. 이병헌 외에 김태희, 정준호, 빅뱅 탑 등 한류스타들이 총출연하는 '아이리스'는 오는 10월14일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한대욱 기자)▶ 관련기사 ◀☞'아이리스' 탑, "배우로서 가능성 보여드리고 싶어"☞[포토]이병헌-김태희 '다정한 연인처럼'☞'아이리스' 김태희, "여자 스파이 영화보며 캐릭터 공부"☞[포토]'아이리스의 주역들도 충무 영화제 응원'☞[포토]'아이리스, 올 가을에 찾아 옵니다'
2009.08.31 I 양승준 기자
`아, 100% 실손의료보험` 오늘 어디서 팔지?
  • `아, 100% 실손의료보험` 오늘 어디서 팔지?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헛걸음 말고 체크하세요." 계약갱신 이후에도 실제 의료비의 100%를 보상해주는 소위 `순수 100% 실손 의료보험`이 다음달 1일부터 사라진다. 이에 따라 말일인 오늘(31일) 깜빡 잊었던 소비자들이 급하게 실손 의료보험을 찾을 전망이다. 하지만 상당수 손해보험사들이 이미 어제 부로 실손의보 이달 판매를 마친 상태여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001450)과 한화손해보험(000370), 흥국화재(000540)는 계약체결에 필요한 건강검진(진사) 처리와 사무부담 등을 고려해 지난 30일 실손의보 청약접수를 마감했다. LIG손해보험(002550)은 오늘까지 청약접수를 받지만 건강검진에 시간이 필요한 경우엔 이달 가입처리가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실손의보를 취급하는 10개 손해보험사중 절반 가까운 회사들이 판매를 종료한 셈이다. 해당보험사 관계자는 "이달 평소대비 3배 이상의 청약이 몰려 판매를 종료하게 됐다"며 "영업점 방문때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일부 손보사들은 이번주초부터 보험독립법인대리점(GA) 채널을 통한 판매를 조기 마감하기도 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 입장에선 자칫 막판에 `불량계약`이 몰릴 수 있으므로 청약을 조금 일찍 마감하고 신중을 기하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까지 실손의보를 계속 판매하는 손보사도 있다. 삼성화재(000810)와 동부화재(005830), 메리츠화재(000060), 제일화재(000610), 롯데손해보험(000400), 그린손해보험(000470) 등이다. 다만 건강검진이나 병력 때문에 계약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소비자의 경우 이달 가입처리가 어려울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국민건강보험 급여항목 이외 의료비를 100% 보장해주는 민간보험사 실손 의료보험이 건보재정을 해칠 수 있다는 이유로 최근 보장범위 축소를 결정했다. ☞「실손의보 보장축소 적용시점 8월1일 확정(7월10일 11시13분)」기사참고금융당국은 7월말까지 실손의보에 신규 가입하는 계약자는 계약갱신을 포함해 만기때까지 기존대로 100% 보장범위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8월1일부터 9월말 사이 경과기간에 신규가입하는 계약자의 경우 3년간은 100% 보장범위를 적용받을 수 있지만 이후 갱신때에는 90%로 보장범위가 줄어들게 된다. 10월1일이후 모든 실손의보 신규계약자 보장범위가 90%로 축소된다.(★아래 표 참고) 
2009.07.31 I 백종훈 기자
예나 지금이나 결혼을 통한 신분상승…'맹진사댁 경사'(VOD)
  • 예나 지금이나 결혼을 통한 신분상승…'맹진사댁 경사'(VOD)
  • [노컷뉴스 제공] 결혼으로 현재 자신의 위치보다 좀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하는 일부 사람들의 욕망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가보다. 신분사회였던 과거, 자식을 좋은 집안과 혼인시켜 벼슬이나 관직을 얻어 신분 상승의 기회로 삼으려는 맹진사 집안의 이야기, 연극 '맹진사댁 경사'(원작 오영진, 연출 이병훈)를 보면 현대의 상황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 맹진사(신구)는 자신의 외동딸 갑분(장영남)을 지체 높은 김판서(전무송)의 아들과 혼인을 성사시키고 기고만장한다. 벼슬 높고 재산 많은 김판서 집안에 딸을 시집보내 본인은 물론 집안의 위신까지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곧 맹진사는 김판서의 아들이 절름발이라는 소문을 듣고 실의에 빠지고, 딸 갑분 대신 갑분의 몸종 입분을 대신 시집보낸다. 이게 웬일. 소문과 달리 김판서의 아들은 학식있고 풍채 좋은 멀쩡한 인물이 아니던가. 제 꾀에 스스로 넘어간 맹진사를 보면 요즘에도 충분히 있을 법한 지극히 속물적인 면모를 갖췄다. 권력가와의 결혼을 꿈꾸는 사람들을 비꼬는 역전에 역전, 반전을 거듭하는 희극적이고 풍자적인 내용은 더이상 시대극이 아닌, 현대인의 감성과도 잘 맞는다. 결혼과 가족을 소재로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그 재미는 이어진다. 극 중간중간 전통악기 연주로 신명나는 무대를 살렸고, 지붕과 기둥이 없는 전통 가옥구조와 낮은 담장의 무대 디자인도 독특하다. 지붕과 기둥이 생략돼 배우들의 모습이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되고, 낮은 담장은 양반과 하인의 신분을 분리시키는 경계의 공간으로 작용한다. 73세 나이가 무색할 만큼 노련하게 극을 이끌고가는 신구의 연기 또한 놀랍다. 맹노인 역의 장민호, 노파 역으로 깜짝 등장하는 최은희의 모습도 반갑다. 영화와 창극 등의 장르로 선보여졌던 '맹진사댁 경사'는 69년 극단 실험극장이 당시의 국립극장(현재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 당시 김순철, 이낙훈, 오현경, 이정길, 선우용녀, 여운계, 박주아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흥미진진한 무대를 꾸몄다. 40년 만에 그 자리, 그 무대에 올려지는 '맹진사댁 경사'는 명동예술극장 개관 기념작으로 5일부터 21일까지 공연된다. ▶ 관련기사 ◀☞스페인·그리스·프랑스 배경 뮤지컬 3題…공연장서 즐기는 휴가☞7천원에 보는 이벤트 마련…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렌트'' 브로드웨이 오리지널팀 마지막 투어 서울서 마무리
'아이리스' 정준호, "화려한 출연진으로 성공에 더 큰 부담"
  • '아이리스' 정준호, "화려한 출연진으로 성공에 더 큰 부담"
  • ▲ 배우 정준호[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배우 정준호가 KBS 새 드라마 '아이리스'의 화려한 출연진으로 드라마 성공에 더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정준호는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나인스 에비뉴에서 열린 '아이리스' 제작발표회(연출 김규태ㆍ양윤호/극본 김현준)에 참석해 "많은 연기자가 나오는 것에 비해 드라마가 재미있어야 하는 부담감이 크다"며 "화려한 배우와 좋은 감독 그리고 작가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드라마 스토리의 질이다. 1~2회를 보면 누가 나오는지 다 알 수 있지만 그 다음 드라마를 보게 하는 것은 스토리의 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리스'는 남북 냉전시대, 새로운 자극이 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드라마에 대한 정치적인 입장을 덧붙였다. 한편, 정준호는 신현준을 드라마에 카메오로 섭외하려다 포기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정준호는 "신현준에게 카메오 출연을 부탁하려 했지만 카메오가 출연하면 사람들이 더 봐야 하는데 신현준이 나오면 시청률이 안나올까봐 걱정됐다"고 눙을 쳐 취재진을 폭소케 했다. 정준호는 극 중 '아이리스'의 최고 요원인 진사우 역을 맡아 동료인 현준(이병헌 분)과 승희(김태희 분)를 만난 후 특수요원에게 금시기된 사랑 때문에 고뇌하는 인물로 나온다. 국가 정보기관을 배경으로 특수요원들의 이야기를 액션과 함께 담아낸 '아이리스'는 총 제작비 200억원 규모의 대작으로 이병헌 김태희 김승우 정준호와 그룹 '빅뱅'의 탑이 주요 배역으로 낙점돼 일찌감치 관심을 모은 작품. 지난 3월 일본 아카타현에서 첫 촬영에 돌입한, '아이리스'는 오는 9월 께 K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한대욱 기자) ▶ 관련기사 ◀☞[포토]김승우 '저는 젓가락 선물만 받아요'☞김태희, "이병헌과 정준호 중 이상형은…"☞'아이리스' 김소연, "액션신 촬영 중 인대 끊어져"☞'아이리스' 김태희, "액션스쿨 다니며 몸만들기...체중도 감량"☞'아이리스' 탑, "톱배우들과 동반 출연...부담감 커"
2009.05.12 I 양승준 기자
이병헌, "'아이리스' 차별화 된 스파이물 될 것"
  • 이병헌, "'아이리스' 차별화 된 스파이물 될 것"
  • ▲ 이병헌(사진=한대욱기자)[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배우 이병헌이 '올인' 이후 6년 만에 안방극장 '아이리스'로 복귀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병헌은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나인스 에비뉴에서 열린 KBS 드라마 '아이리스' 제작발표회(연출 김규태ㆍ양윤호/극본 김현준)에 참석해 "'올인' 이후 처음 작품이다. 일단 '올인'이라는 드라마가 성공적으로 끝나 후속작에 대한 부담감이 큰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촬영이라는 게 영화처럼 여유있는 작업이 아니라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 쫒기면서 하게 되기 때문에 각오도 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실망시키지 않도록 다짐하면서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 정보기관을 배경으로 특수요원들의 이야기를 액션과 함께 담아낸 '아이리스'는 총 제작비 200억원 규모의 대작으로 이병헌 김태희 김승우 정준호와 그룹 '빅뱅'의 탑이 주요 배역으로 낙점돼 일찌감치 관심을 모은 작품. 이병헌은 극 중 어린 시절 사고로 부모를 잃고 그 충격으로 마음 한 구석에 외로움을 가진 채 살아가고 있는 국가안전국 최정예요원 김현준 역을 맡았다. 드라마에서 이병헌은 동료인 진사우(정중호 분)과 최승희(김태희 분)를 만난 후 특수요원에게 금시기된 사랑 때문에 고뇌하는 인물로 나온다. 이병헌은 첩보물로서 아이리스가 갖는 의미에 대해 "스파이물의 드라마가 제대로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들었다"며 "첩보물은 남자들의 로망이기도 하고 남북 분단 국가에서 살고 있는 나라에서 만들어진 작품은 어떤 색깔을 나타낼까 궁금하다"며 "이런 배경 때문에 다른 외국에서 만들어지는 스파이물과는 차별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리스'는 오는 9월 께 K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한대욱 기자)▶ 관련기사 ◀☞김태희, "이병헌과 정준호 중 이상형은…"☞김소연, "액션신 촬영 중 인대 끊어져"☞'아이리스' 김태희, "액션스쿨 다니며 몸만들기...체중도 감량"☞정준호, "화려한 출연진으로 성공에 더 큰 부담"☞'아이리스' 탑, "톱배우들과 동반 출연...부담감 커"
2009.05.12 I 양승준 기자
원효와 요석공주 사연 깃든 ‘작은 금강’
  • 원효와 요석공주 사연 깃든 ‘작은 금강’
  • [경향닷컴 제공] ‘경기 소금강’이라 불리는 소요산은 경기 동두천시와 포천시 경계에 자리하고 있다. 높이는 587m로 그다지 높지 않다. 하지만 ‘경기의 소금강’으로 불릴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원효폭포 등 폭포들과 암봉들이 줄을 지어 등반객을 반긴다. 소요산은 수려한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많은 전설과 명승지도 품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 가까운 데다 2006년부터 수도권 전철이 산 입구까지 운행되면서 사계절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명산이다. 소요산의 주봉은 의상대다. 등산 코스는 능선을 따라 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의상대~공주봉으로 이어진다. 초보자의 경우 능선을 종주하는 데 6시간 정도 걸린다. 소요산 입구에서 계곡을 따라 800m쯤 올라가면 층암절벽 사이로 쏟아지는 원효폭포를 만나게 된다. 원효대사가 폭포 오른쪽 석등에 앉아 고행수도를 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원효폭포 부근에는 향토유적 제8호이자 유서깊은 암자인 자재암이 자리하고 있다. 자재암은 신라 선덕여왕 14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화재로 소실돼 조선 고종 9년에 3개 건물로 복원됐다. 봉선사의 말사(末寺)인 자재암의 이름은 원효대사가 수행 도중 관음보살과 친견하고 자재무애(自在無碍)의 수행을 쌓았다고 해서 유래됐다. 사실 소요산에는 자재암 외에도 원효대굴, 공주봉 등 원효대사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자재암을 지나면 하백운대가 나온다. 하백운대에서 중백운대까지는 가파른 암릉이라 오르기가 쉽지 않다. 중백운대에는 옥로봉, 관음봉, 이필봉 등 기묘한 봉우리들이 솟아 있다. 옥로봉 밑의 대암굴에는 약수터가 있다. 중백운대에서 상백운대로 이어지는 능선은 하백운대~중백운대 코스에 비해 완만하다. 하지만 이 코스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은 수려하고 상쾌하다. 중백운대와 상백운대 사이 골짜기를 따라 내려가면 천연적으로 바위가 오목하게 생긴 선녀탕과 선녀폭포도 볼 수 있다. 옥로봉을 넘어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금송굴이 있다. 금송굴은 임진왜란 때 김씨와 송씨가 피란해 이곳에서 생활했다고 해 붙여졌다. 굴 속에는 상하좌우로 좁게 뚫린 굴이 여러 개 있으며 구들장도 놓여 있다. 상백운대에서 골짜기를 따라 걸으면 자연석굴인 나한대를 지나 의상대를 맞는데, 이곳이 소요산의 주봉이다. 상백운대와 나한대 사이는 급경사여서 등산객들을 위한 쇠난간이 설치돼 있다. “소요산에 와서 의상대에 오르지 않으면 백미를 경험하지 못한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내려다보는 경치는 그림같다. 주봉에서 공주봉으로 가는 길은 암릉 코스로 곳곳에 전망대가 있다.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연이 깃들어 있는 공주봉의 남쪽은 깎아 세운 듯한 낭떠러지를 이루고 있다. 이 때문에 이곳에서는 행글라이더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공주봉에서 내려오는 길은 평탄한 흙길이어서 1시간 정도면 자재암 아래 폭포까지 내려올 수 있다. 소요산은 봄엔 진달래와 철쭉이 산을 수놓고, 여름에는 머루와 다래 덩굴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가을에는 단풍나무·떡갈나무 등 수십종의 활엽수가 단풍으로 물들고, 겨울에는 폭포기둥 등 설경이 일품이다. 특히 봄에 열리는 소요산 철쭉제는 전국적인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서울 수유리에서 소요산으로 가는 직행버스나 전철 1호선 의정부역에서 소요산행 전철을 이용하면 된다. 목행선 선생 묘역 등 인근 향토유적 볼 만 소요산은 그리 높지 않지만 부근에는 향토유적지가 많아 둘러볼 만하다. 동두천 상봉암동 자유수호평화박물관에는 보기 드문 사패지 경계석(賜牌地 境界石)이 보존돼 있다. 사패지는 조선시대 국가나 왕실에 공을 세운 신하에게 왕이 특별히 하사하는 토지. 이 사패지 경계석은 조선 초기의 무신인 어유소(魚有沼·1434∼1489) 장군이 성종과 함께 사냥을 하던 중 날아가는 솔개를 쏘아 맞혀 떨어뜨렸고, 이에 감탄한 성종이 어 장군에게 현재의 동두천시 일대를 사패지로 하사해 세워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윗 부분에는 한국전쟁 때 일부가 파손되는 등 탄흔이 남아 있다. 향토유적 제1호로 높이 140㎝, 폭 47∼50㎝이다. 지행동에 있는 조선 중기 문신인 목행선 선생(1609∼1661)의 묘역도 가볼 만하다. 호는 남간(南磵)이며 본관은 사천이다. 인조 8년(1630)에 진사가 되고 인조 11년(1633)에 식년문과(式年文科) 갑과에서 장원해 성균관 전적(典籍)과 예조·병조의 좌랑을 거쳐 인조 14년 병자호란 때는 경기도사를 역임했다. 탑동에 있는 향토유적 5호인 탑동석불. 높이가 130㎝로 고려시대 말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석불좌상(石佛坐像)이다. 일설에는 조선초 폐사된 대찰 회암사의 아홉 암자 중 한 암자가 있던 곳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마을 지명이 탑동인 것과도 관련이 있다. 연화문이 선명하게 조각돼 있는 석불좌상은 육계의 오도부분이 떨어져 나가 있는 등 심한 마모현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얼굴 부분은 온화한 형상을 하고 있다. 인근에는 조선시대 무인 어유소 장군의 사당도 있다. 본래 사당은 광암동 묘소 아래에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때 지금의 위치로 옮겨졌다. 그러나 한국전쟁 당시 사당이 불에 타 목조건물로 신축됐다. ▶ 관련기사 ◀☞속초를 걷는다… 겨울바다를 밟는다☞눈덮인 알프스 ‘환상의 기차여행’☞‘사파’ 소수민족 찾아서…
  • 삼성 임원 247명 승진..'불황극복' 진용구축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이 19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예년에 비해 크게 눈에 띄는 인물들은 없었지만 성과에 따른 보상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다만 이건희 전 회장의 둘째사위인 김재열 제일모직 상무와 큰 딸 이부진 호텔신라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한 점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거부터 이어진 연구개발과 기술인력에 대한 배려와,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의 발탁기조는 이어졌다. 해외영업을 보강하는 신임 임원을 보강한 것도 특징이다. ◇연구·기술개발 임원 38%..해외사업 보강삼성은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17명, 전무 73명, 상무 158명 등 총 247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223명과 비교해 승진자는 소폭 증가했다.이번 인사에서는 예년처럼 연구개발과 기술부문 임원에 대한 배려가 이어졌다. 혁신제품 창출역량을 극대화하고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미래성장기반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연구·기술 임원은 전체 승진임원 247명중 94명으로 38%를 차지했다. 삼성은 지난해에도 223명의 승진자중 연구·기술부문 인력을 88명 승진시킨 바 있다. 전략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창출 기반 확대를 위해 해외영업 담당 신임임원도 보강됐다. 신임 임원 157명중 22명이 해외영업 담당이다. 지난해에도 신임 임원 승진자 163명중 28명이 해외사업 담당임원이었다.한편 계열사중 최대 관심을 모은 삼성전자(005930)는 부사장 7명을 포함해 총 91명을 승진시켰다. 특히 TV는 전년 6명에서 10명, 휴대폰은 11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났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성과가 있는 곳에 승진이 있다는 성과주의 인사기조가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 발탁 인사인물별로 보면 이번 인사에서도 역시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들의 발탁인사가 이어졌다. 삼성코닝정밀유리 박원규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용해불량을 19.3%에서 8.8%로 개선, 경쟁사에 비해 원가경쟁력의 절대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세계 최초로 이중사출을 통한 ToC공법을 개발, LCD TV의 경쟁력을 높인 이상훈 삼성전자 수석도 상무로 승진했다.  8세대 TFT-LCD 양산을 위한 신개념 성형·가공기법 도입으로 생산성을 높였던 삼성코닝정밀유리 이창하 부장 역시 상무로 한단계 올라섰다.그밖에 국내 최초로 선진사들을 제치고 오만과 카타르 LNG사업의 지분참여에 성공해 안정적 수익기반을 창출한 최기형 삼성물산 부장도 상무로 승진했다.삼성은 지난 16일 사장단 인사에 이어 이날 임원인사를 단행,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다. 조만간 각사별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하는 등 이달내 경영과 관련된 모든 준비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주우식 삼성전자 IR팀장, 증권으로 이동☞이인용 전무, 부사장 승진..삼성 홍보 총괄☞삼성전자, 91명 승진..전년비 22% 축소(상보)
2009.01.19 I 김상욱 기자
풍산명품한우 드셔보셨나요?
  • 풍산명품한우 드셔보셨나요?
  • ▲ 풍산장터 한우불고기타운 입구&nbsp;[조선일보 제공] 안동시 풍산읍의 풍산장터에 가면 비싸서 못 먹는다는 선입견이 무색해질 만큼 질 좋은 안동한우를 값싸게 먹을 수 있다. 안동탈춤축제 기간 중 풍산장터 일대에서 열린 '안동한우불고기 축제' 때부터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는데 중간 유통 없이 한우 사육 농가들이 직접 식육점과 음식점을 운영해 시중의 절반 가격에 신선한 한우를 제공하고 있다. ▲ 빗깔고운 안동한우이장들로 구성된 이장한우작목회가 ‘풍산이장한우식육점’을 연 것을 시작으로 13개 한우 농가가 모여 식육점과 식당을 직접 운영하는 ‘황소곳간’ 등이 대표적인 장소다. 황소곳간의 경우 조합원 농가의 한우를 잡아 등심(200g) 1만4천원, 갈빗살(150g) 1만6천원, 모듬 (200g) 1만 원 선으로 판매한다. 즉석에서 구워먹을 수도 있는 데 2천5백 원(1인)을 내면 숯불과 야채와 반찬 등을 준비해준다. 사옹원, 이조식육, 봉화식육, 한성식당 등 풍산장터 일대에 자리한 20여개 식당이 모두 비슷한 시스템으로 절반의 가격에 두 배의 만족을 보장한다. 경상북도는 소 사육 두수가 전국 1위인 지방이다. 그 중에서도 안동한우는 출하 8개월 전부터 항생물질, 호르몬제 등을 일체 급여하지 않고 생균, 효소제를 첨가한 특수사료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하고 맑은 물을 먹고 자라 안전하며 평균 24개월간 사육한 650kg이상의 완숙한 소를 출하, 얼리지 않고 냉장육상태로 판매하기에 신선하고 맛있다.&nbsp;▲ 우시장 풍경이른 아침 열리는 서후면 대두서리 우시장에 가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한우의 경매와 매매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달력의 끝자리가 2일과 7일인 날 오전 7시~7시 30분 쯤 시작된다. 안동 지역 각 농가에서 정성스레 키운 한우가 도착하면 중개사들이 가격을 책정해 평균을 내고 이를 기준으로 경매가 이루어지는데 전 과정이 전산화 되어 있다. 수십 혹은 수백 마리의 안동한우가 모인 모습이 장관이며 일시에 쏟아내는 소 울음소리 또한 인상적이다. 우시장을 구경한 후 바로 옆 우시장가든에서 뜨끈한 소머리 국밥 한 그릇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 형제의 우애가 깃든 체화정풍산장터 주변에는 고즈넉하게 즐길 수 있는 숨은 명소들이 많다. 풍산장터 안동한우불고기타운이라는 안내판 앞쪽으로는 조선 효종 때의 진사(進士) 이민적(李敏迪:1663∼1744) 선생이 학문을 닦으며 형인 옥봉 이민정과 우애를 다지던 ‘체화정(경북유형문화재 제200호)’이 있고 그 앞으로 삼신산을 상징하는 세 개의 인공섬이 아름다운 체화지가 있다. 현판 ‘담락제(湛樂齋)’의 글씨는 조선 제일의 화가 단원 김홍도가 썼다고 전한다. 소산리에 있는 유형문화재 제199호 청원루도 돌아볼 만하다. 원래는 중종 때 김반(1479∼1544) 선생이 여생을 보내기 위해 지은 집이나, 병자호란 때 인조가 굴복하는 것을 반대하여, 청군의 지원병 요청에 반대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청나라에 끌려가 옥살이를 했던 청음(淸陰) 김상헌(金尙憲:1570∼1652)선생이 누각으로 고쳐 세웠다. ▲ 김상헌 선생을 만나는 청원루이름도 청나라를 멀리한다는 뜻으로 ‘청원루(淸遠樓)’다. 누각 앞에는 소현세자 봉림대군과 함께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가며 지은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 보자 한강수야 /고국산천을 떠나고쟈 하랴마는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하여라.』는 시조가 새겨져 있어 꼿꼿한 김상헌 선생의 지조가 누각과 잘 어우러진다. 낙동강 물줄기가 둥글게 감싸 도는 하회마을은 조선 중기부터 풍산 류씨들이 모여 살던 곳이다. 600여 년을 지켜온 130여 채의 고택은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해발 64m의 절벽 위 부용대에 오르면 낙동강이 마을을 감싸 도는 물돌이동 하회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부용대오르는길부용대를 중심으로 오솔길이 나 있는 데 오른쪽으로는 겸암 류운룡의 겸암정사가, 왼쪽으로는 ‘징비록’을 지은 서애 류성룡의 옥연정사가 있으니 서애와 겸암이 수도 없이 오갔다는 오솔길을 거닐며 임진왜란과 형제의 우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자. 하회마을에 안에는 풍산 류씨 큰 종가인 양진당(보물 제306호)과 서애 류성룡의 종택인 충효당(보물 제414호)이 있다. 마을 안 골목길을 걷다보면 삼신당에 도착하게 되는데 좁은 골목 끝 작은 광장에 서있는 삼신당에는 소원을 담은 하얀 소지가 펄럭인다. 온 가족이 각자의 소원을 적어 걸어볼만하다. 서후면 태장리의 봉정사는 신라 신문왕 2년(682)에 의상대사가 세운 절이다. 전설에 의하면, 의상대사가 부석사에서 도력으로 만들어 날린 종이 봉황이 이곳에 내려 앉아 봉정사라 불렀다 한다.&nbsp;▲ 부용대에서 본 안동하회마을대웅전 천정에 종이 봉황이 날고 있으니 이를 유심히 보도록 하자. 봉정사를 돌아보고 나서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과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동승>의 촬영지인 영산암도 챙겨보자. 봉정사의 부속암자인 영산암 응진전에는 흙으로 조성된 삼존불이 모셔져 있으며 좌우로 16아라한이 있다. 아담하고 아기자기해 아늑한 분위기다. 봉정사 가는 길에는 거대한 자연 암반 위에 부처님 머리 부분을 올려놓은 제비원 석불을 만날 수 있다. 오랜 시간 안동의 문화를 대변해온 헛제사밥과 간고등어, 안동찜닭, 안동 식혜도 빼 놓을 수 없다.&nbsp;▲ 헛제사밥 상차림안동 헛제삿밥은 안동 선비문화를 대변하는 것으로 제사를 지내지 않고도 먹었다하여 ‘헛’자가 붙었다. 일반적인 식혜와 달리 고두밥에 무를 넣고 생강즙과 고춧가루 맑은 물을 넣어 엿기름으로 발효시킨 안동식혜 역시 안동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을거리다. 끓이지 않아 유산균이 살아있는 안동식혜는 고추와 생강의 매움하면서도 시원한 맛, 사각사각 씹히는 무와 식혜 밥알이 독특한 안동의 맛이다. :::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안동시청 : http://www.andong.go.kr - 황소곳간 : http://www.hsgg.kr - 안동한지 : http://www.andonghanji.com - 봉정사 : http://www.bongjeongsa.org ○ 문의전화 - 안동시청 : 054)856-5701 - 안동시 문화관광과 : 054)840-6393 - 황소곳간 : 054)843-1002 - 안동 우시장가든 : 054)855-6489 -안동한지 : 054)858-7007 -봉정사 : 054)853-4181&nbsp;▲ 붉은 빛의 안동식혜○ 대중교통 정보 [ 기차 ] 청량리-안동, 하루 8회 운행, 4시간 20분소요, 철도공사 1588-7788, http://www.korail.com [ 버스 ] 동서울터미널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 문의(02)446-8000) ○ 자가운전 정보 [서울-안동]서울→영동고속도로→원주→만종분기점→제천→단양→죽령터널→풍기→영주 →서안동IC→안동풍산읍(34번국도) [부산-안동] 부산→경부고속도로→금호IC→중앙고속도로→서안동IC→안동풍산읍(34번국도) [광주-안동] 광주→올림픽고속도로→대구→중앙고속도로→서안동IC→안동풍산읍(34번국도) [대전-안동] 대전→4번국도→옥천→37번국도→보은→25번국도→상주시→예천 →안동풍천면(916번지방도)→안동풍산읍(34번국도, 924번지방도) ○ 숙박정보 - 임청각 : 안동시 법흥동, 054)853-3455, http://www.imcheonggak.com - 농암종택 : 도산면 가송리, 054)843-1202, http://www.nongam.com - 수애당 : 임동면 수곡동, 054)822-6661, http://www.suaedang.co.kr - 지례예술촌 : 임동면 박곡리, 054)822-2590, http://www.chirye.com ○ 식당정보 - 풍산이장한우식당 : 풍산읍 안교리, 안동한우 전문, 054)858-2043 - 사옹원 : 풍산읍 안교리, 안동한우전문, 054)857-5248 - 양반밥상 : 안동시 상아동 안동 간고등어, 054)855-9900, http://www.yangban.net - 옥류정 : 풍천면 하회리, 헛제사밥, 054)854-8844 - 안동민속음식점 : 풍천면 하회리, 안동간고등어정식054)843-2100 - 까치구멍집 : 안동시 상아동, 헛제사밥, 054)821-1056, http://www.andongrestaurant.com ▲ 한지로 탈만들기 체험○ 이색체험 정보 - 안동한지 공장 : 풍산읍 소산리에는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안동한지를 만드는 안동한지공장이 있다. 닥나무를 채취해 가마솥에 10시간 삶아 껍질을 벗긴 후 건조시켜 흑피를 제거한 후 잿물에 넣어 표백해 짓이긴 후 한지를 뜨고 물을 빼 건조하는 일련의 과정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공장견학과 안동한지로 만든 작품 감상, 한지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한지 공장견학 무료, 한지뜨기 2천원, 한지공예 3천원, 한지 탈 만들기 5천원 054)858-7007, http://www.andonghanji.com ○ 주변 볼거리 - 병산서원, 하회동 탈 박물관, 퇴계오솔길 ▶ 관련기사 ◀☞바닷바람 맞으며 성곽을 거닐어 볼까☞30여척 늘어선 선상횟집 "배 위서 회 쓸어드려유"☞닌텐도 게임팩이 단돈 500엔 착한 가격에 지갑이 웃는다
주부창업부터 청년창업까지 다양한 성공늘어
  • 주부창업부터 청년창업까지 다양한 성공늘어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1997년말 국제통화기금(IMF) 체제가 시작되기 전만 해도 창업은 여성들이 부업을 목적으로 시작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창업이라는 단어에 우리는 익숙해져가고 있다. 그것도 부업이나 재테크형 창업의 개념이 아닌 생계형 또는 청년 실업자들이 취업의 일환으로 창업을 선택 하고 있다. ◇ 남편들의 고용 불안에 주부들 창업시장 노크 경기 불황의 지속과 함께 남편들의 고용불안과 나날이 늘고 있는 자녀들의 교육비 때문에 생활고 때문에 창업 시장에 주부들이 몰리고 있다. 호프전문점 프리미엄 맥주전문점 치어스(www.cheerskorea.com) 서울 구의점 진옥희(40)사장 또한 가계에 보탬이 되고자 창업한 케이스다. 그녀는 창업에서 가장 중한 요소중 하나인 아이템을 가까운 곳에서 찾았다. 평소 지인 들과즐겨찾던 맥주전문점이 치어스였다.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맥주전문점과 달리 깔끔한 분위기와 메뉴가 마음에 들어 자주 찾게 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2개월의 준비 끝에 선택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진사장 또한 모든 창업자들이 그러하듯 많은 고민을 하였다고 한다. 그 첫 번째가 심야 영업이었다. 주류를 취급하면 영업시간이 늦어질 수밖에 없는데, 그럴 경우 가정에 소홀해질까봐 걱정을 했다고. 그래서 선택한 것이 매니저 운영이었다. 경쟁력 있는 매니저를 본사와 의논하에 고용, 운영을 맡겼다. 이러한 체제가 정착되면서 현재 일평균 매출만도 230만원을 상회 하면서 수익성면에서도 좋은 성과 거두고 있다. ◇ 얼어붙은 취업시장에 청년들 창업시장 시선집중 몇 년 동안 계속되는 취업난과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 대학 졸업 후,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불안했던 정선용(28)사장. &nbsp;그는 어느 날 차라리 일찌감치 사업을 준비하여 안정된 수익을 창출하자는 생각으로 창업을 결심했다. 정사장은 대학졸업 후 사회 경험 없이 바로 창업을 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창업에 관련된 자료를 취합하면서 꽤 많은 시간을 투자 하여 공부를 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준비 기간을 걸치면서 선택한 아이템이 바로 치킨이었다고 한다. 그 가 치킨 전문점을 선택한 이유는 가장 보편적인 아이템이기는 하나 가장 수요층이 두터운 아이템이라고 판단하였다. 또 하나 무엇보다도 그는 대학시절부터 자주 찾던 치킨집이 바로 파닭 치킨으로 명성이 높은 사바사바치킨호프 전문점(www.sabasaba.co.kr) 이다. 정사장은 현재 인척 작전동 사바사바호프치킨전문점을 운영 중인데 일평균 매출이 150만원선이라고 한다. 순수익만으로 따져도 웬만한 대기업 중경간부의 연봉과 맞먹는 금액이다. ◇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가장들 창업전선 도전 지난 6월 서울시 송파에 내피없는 가발로 유명한 탑위그(www.topwig.co.kr) 송파점을 오픈한 김동욱 사장(46)은 앞으로 제2, 제3의 매장 오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유인즉 현재 오픈 한지 4개월여만에 월 평균 순이익은 현재 1000만원이 넘고 있기 때문이다. 보석 감정사였던 김 사장은 직업의 특정상 특히 경기에 민감해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마진도 그 만큼 일손이 없는 관계로 마음고생이 심하였다고 한다. 그러던중 우연한 기회에 가발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고 창업 아이템으로 정하였다고 한다. 김 사장은 불혹의 나이가 넘어 전혀 새로운 분야에 도전 한다는 것에 많은 두려움도 있었으나 하루라도 빨리 새로운 직업에 도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마음을 정하였다고 한다. 현재 김사장은 사업의 영업에 범위를 좀더 높이고져 서을 근교의 두곳 정도에 점포를 몰색중 이라고 한다. 이처럼 다양한 사람들의 창업 사례뿐 아니라 최근 몇 년간 창업에 대한 관심은 예년에 비해 기대 심리가 높아지는 것만 보아도 창업 전성시대라고 표현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창업 전성시대에 대해 한국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 이상헌 소장은" 현재 우리나라 에서는 창업이 취업이나, 제2의 직장이라는 대처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으나 간과해서는 안 될 사항이 있다." 며“ 창업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 하는 것이지 결코 누구나 한다고 성공 할 수 있는 돈벌이 수단이 아님을 명심 하라고 조언 했다”
2008.10.20 I 강동완 기자
김태희, 이병헌의 연인으로 '아이리스' 합류
  • 김태희, 이병헌의 연인으로 '아이리스' 합류
  • ▲ 김태희[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김태희가 이병헌의 연인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김태희는 한국 드라마 최초로 첩보원들의 숨 막히는 액션과 배신 그리고 로맨스를 그릴 첩보액션드라마 ‘아이리스’(IRIS)에서 이병헌의 상대역이자 여자주인공으로 발탁됐다. 김태희가 맡은 역할은 국가정보기관의 특수요원으로 기존의 지적인 이미지와 더불어 남자주인공 이병헌과 함께 각종 테러현장에서 속도감 넘치는 액션연기를 선보이게 된다. 또한 이병헌이 연기하는 남자주인공인 김현준과 아직까지 캐스팅이 결정되지 않은 진사우 사이에서 삼각로맨스를 형성하며 극에 긴장감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아이리스’는 태원엔터테인먼트와 강제규 필름이 제작하고 ‘허준’ ‘주몽’ ‘올인’ 등으로 많은 국내 팬을 확보하고 있는 최완규 작가가 집필하는 작품으로 국내 드라마로서는 처음 시도되는 블록버스터 첩보액션물. 2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해 화려한 볼거리와 세 명의 주인공을 둘러싼 로맨스까지 더해져 한국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병헌, 김태희의 캐스팅뿐만 아니라, 영화계와 방송계 최고의 스태프들의 만남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아이리스’는 내년 여름 방송을 목표로 총 20부작으로 제작되며 나머지 주조연급 캐스팅이 완료되는대로 촬영에 돌입한다.▶ 관련기사 ◀☞김태희, '빵 먹는 모습도 예뻐'...파리바게뜨 전속모델☞[화제만발! 3高 스타①]김태희, '자체발광' 울산소녀...이기적유전자 '후광'까지
2008.10.10 I 박미애 기자
'동물카메오' 떴다!...'고액 출연료에 매니저까지 귀하신 몸'
  • '동물카메오' 떴다!...'고액 출연료에 매니저까지 귀하신 몸'
  • ▲ KBS 2TV '최강칠우'에 등장하는&nbsp;코끼리 '캄'과&nbsp;주인공 문정혁[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소 VS 코끼리 VS 고양이. 월화드라마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는 SBS ‘식객’과 KBS 2TV ‘최강칠우’, MBC ‘밤이면 밤마다’에 모두 동물 카메오가 출연해 관심을 끌고 있다. ‘밤이면 밤마다’는 23일 방영된 첫회에서 페르시안 고양이가 등장했고 ‘식객’에서는 9~10회에 소가 출연할 예정이다. 또 ‘최강칠우’는 6회에 한국 사극에서는 이례적으로 코끼리를 등장시킨다. 이들 동물 카메오는 각 드라마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뿐 아니라 대우도 여느 톱스타 못지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식객’에 등장하는 소는 강원도 홍천 농협에서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무상으로 출연시키고 있다. 그러나 홍천 농협은 1000만원에 이 소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는 주인공 성찬(김래원 분)이 9~10회 방영될 쇠고기 편에서 꽃순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쇠고기 요리 경합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소를 사려고 하지만 운암정의 봉주(권오중 분)와 민우(원기준 분)가 자신이 점찍어둔 소를 웃돈을 얹어주고 구매를 하며 방해해 어려움을 겪던 성찬이 우연찮게 구매하게 되는 소다. 그러나 이 소가 도둑맞은 것이라는 것을 눈치 챈 성찬은 주인을 찾아주고 마침 딸이 병을 앓고 있어 수술비가 필요했던 주인은 소를 성찬에게 판다. 이 내용에서 소 주인의 아들은 소와 헤어지기 싫어해 성찬과 애틋하고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만들어간다. 이 소는 성찬과 냇물에 들어가 목욕을 하는 등 자연스러운 연기로 출연진 및 스태프를 흡족하게 했다. 이 소는 눈물을 흘리는 연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강칠우’의 코끼리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살고 있는, 캄이라는 이름의 라오스 출신의 암컷으로 하루 촬영 몸값만 1000만원을 호가한다. 극중 청나라에서 외교선물로 바쳐진 코끼리를 둘러싼 에피소드에 등장할 예정이다. 캄은 촬영 당일 새벽 서울에서 출발해 오전 9시 촬영지인 경상북도 문경에 도착했으며 이동으로 스트레스를 받았을 텐데도 조련사의 지시를 받으며 차분하게 연기를 했다. 주인공 칠우 역의 문정혁은 캄을 쓰다듬어주고 직접 당근을 먹이기도 하는 등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최강칠우’는 23일 3회와 24일 4회에서 시청률이 점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코끼리가 등장하는 6회를 시청률 경쟁의 본격적인 기점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밤이면 밤마다’ 첫회 스미레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고양이는 덩치는 다른 동물 카메오들에 비교도 안될 정도로 작지만 출연료는 캄의 절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또 일본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는 스미레를 위해 매니저 2명이 동행했으며 피곤한 기색을 보이면 대역 고양이가 투입될 정도로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스미레의 역할은 고미술품 감정 및 복원 전문가 김범상(이동건 분)이 일본에서 찾던, 한국전쟁 때 사라진 문화재 청화백자 진사도문 대접을 밥그릇으로 사용하는 고양이다. 김범상은 스미레의 주인인 야쿠자 다나카를 속여 스미레와 함께 청화백자 진사도문 대접까지 받지만 결국 들통이 나 스미레와 청화백자 진사도문 대접을 넣은 가방을 들고 도주하다 잡힌다. 물론 김범상이 도주할 때 가방 속에는 스미레가 없었다고 한다. ▶ 관련기사 ◀☞'밤밤' 첫회 귀족 고양이 화제...1주일 출연료 수백만원, 매니저도 2명☞'최강칠우' 촬영장에 코끼리 출연...'1회 출연에 몸값만 천만원?'☞김소연 '식객' 스타일 유행 예감...'멜메이드 룩' 너무 예뻐요~'☞월화극 경쟁 끝나지 않았다...10%대 혼전, '식객' 불안한 1위☞'레게파마' 에릭, '최강칠우' 문정혁...태국팬 제작, 에릭 인형 '화제만발'
2008.06.25 I 김은구 기자
'밤밤' 첫회 귀족 고양이 화제...1주일 출연료 수백만원, 매니저도 2명
  • '밤밤' 첫회 귀족 고양이 화제...1주일 출연료 수백만원, 매니저도 2명
  • ▲ MBC '밤이면 밤마다'[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밤이면 밤마다’ 첫회에 등장한 ‘귀족’ 고양이가 화제다. 23일 방영된 ‘밤이면 밤마다’ 첫회는 허초희(김선아 분)와 김범상(이동건 분)이 방문하게 된 일본 야쿠자 다나카의 집에서 키우는 스미레라는 이름의 페르시안 고양이가 중요한 역할을 차지했다. 고미술품 감정 및 복원 전문가 김범상이 다나카가 보여준 매병을 가짜라고 감정하고 두 번이나 거액을 손해 볼 상황에서 자신을 도와준 데 대한 보답으로 다나카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자 김범상이 스미레를 요구한 것. 김범상이 스미레를 요구한 이유는 스미레의 밥그릇이 한국전쟁 때 사라진 문화재 청화백자 진사도문 대접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나카는 곧 김범상에게 속았음을 깨닫고 김범상과 허초희는 스미레가 들어있는 가방을 든 채 도주하며 자신들을 뒤쫓는 다나카의 부하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이 고양이는 역할 만큼이나 몸값도 스타급으로 전해졌다. ‘밤이면 밤마다’ 한 관계자는 “극중 스미레는 1주일 간 촬영을 했는데 출연료가 수백만원이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스미레와 함께 다니는 매니저만 2명이었다. 또 피곤한 기색을 드러내면 대역 고양이를 쓸 정도로 스미레는 귀족 대접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밤밤' 김선아, 日 문화재 보존 의식에 감탄☞'밤이면 밤마다' 첫회 도자기로 눈길...극중 매병, 가짜지만 1000만원대☞'유쾌' 초희-'능청' 범상, 호평 줄이은 '밤밤'...문화재 현장 왜곡 지적도☞'식객' 월화극 시청률 1위 질주...첫방 '밤밤' 웃음으로 가능성 입증☞김선아 이동건의 코믹한 안방복귀...'밤이면 밤마다' 얼마나 통할까?
2008.06.24 I 김은구 기자
'밤이면 밤마다' 첫회 도자기로 눈길...극중 매병, 가짜지만 1000만원대
  • '밤이면 밤마다' 첫회 도자기로 눈길...극중 매병, 가짜지만 1000만원대
  • ▲ MBC '밤이면 밤마다'[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밤이면 밤마다’ 첫회가 수많은 도자기들로 눈길을 끌었다. 23일 첫 방영된 ‘밤이면 밤마다’는 문화재청 문화재사범 단속반원 허초희(김선아 분)와 고미술품 감정 및 복원전문가 김범상(이동건 분)이 각각 서로의 신분을 속이고 만나 일본 야쿠자 다나카의 집에 들어가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허초희는 문화재 밀반출을 위해 다나카와 손잡으려는 김상 일당을 검거하는 것이 목적이었고 김범상은 한국전쟁 때 없어진 철재 백화 당초문 매병과 청화백자 진사도문 대접 중 하나가 일본에 나타났는데 그것을 찾아달라는 제안을 받고 일본을 찾았다. 허초희와 김범상이 처음 다나카를 만난 장소는 일본에서 한국 전통 도자기를 판매하는 곳. 또 다나카의 집에도 매병과 청화백자 진사도문 대접 등 다양한 도자기가 있었다. 물론 이 도자기들은 촬영을 위해 소품으로 사용된 가짜들이다. 그러나 고가의 도자기도 많았다. 특히 다나카가 김범상과 허초희에게 보여줬다가 김범상에게 “가짜”라는 감정을 받은 매병은 진품 문화재는 아니지만 시가 1000만원 대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도자기들을 촬영을 위해 일본으로 가져가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문화재청에 가짜인데 촬영을 위해 가져가겠다는 신고를 하고 인증을 받았다. 또 고가의 물품 중에는 손상이 갈까 우려돼 비행기에 스태프가 안고 탄 것들도 많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밤밤' 김선아, 日 문화재 보존 의식에 감탄☞'유쾌' 초희-'능청' 범상, 호평 줄이은 '밤밤'...문화재 현장 왜곡 지적도☞'식객' 월화극 시청률 1위 질주...첫방 '밤밤' 웃음으로 가능성 입증☞'식객' 남상미VS'밤밤' 이주현, '달콤한 스파이' 콤비 경쟁자 재회☞김선아 이동건의 코믹한 안방복귀...'밤이면 밤마다' 얼마나 통할까?
2008.06.24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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