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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63건

  • SK케미칼, 日통풍치료제 `페브릭` 국내 발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SK케미칼(006120)은 일본 테이진사가 개발한 통풍·고요산혈증 치료제 `페브릭80mg`을 발매했다고 25일 밝혔다.`페브릭`은 잔탄을 요산으로 전환시키는 효소인 잔틴산화효소를 억제, 통풍의 발생과 관계있는 요산 농도 증가를 억제하는 기전이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은 통풍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알로푸리놀 제제에 비해 잔틴 산화효소에 대한 친화력과 선택성이 우수하고, 대사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요산치를 치료목표까지 저하·유지시키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페브릭은 지난 2008년 프랑스 입센사가 유럽 허가를 받았으며 2009년 미국에서도 승인받은 바 있다. 일반적으로 통풍과 고요산혈증은 체내에 요산이 과다하게 생성되거나 신장에서 요산 배설이 저하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졌다. 통풍 치료의 1차 선택약으로 사용되는 알로푸리놀 계열 약물은 알로푸리놀 과민성 증후군 등의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최낙종 SK케미칼 마케팅본부장은 "국내 통풍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신약이 공급되지 못해 통풍 치료에 대한 선택의 폭이 적었다"면서 "페브릭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 적극적인 치료를 유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의약품시장선 대기업 계열도 고전`
2011.07.25 I 천승현 기자
냉면집, 브랜드 파워와 본사지원이 관건
  • 냉면집, 브랜드 파워와 본사지원이 관건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계절에 상관없이 인기가 높은 냉면전문점이 있다. 국내에 북한식 냉면 돌풍의 시발점이 됐던 `전철우 빨강랭면&음식사랑` 이다. 탈북 방송인이자 사업가로 유명한 전철우 씨는 냉면, 칼국수 전문 프랜차이즈로 사계절 내내 높은 매출을 달성케 하고 있다. 주요 메뉴로는 정통 북한식 냉면인 빨강랭면을 비롯해 돈까스랭면, 쟁반랭면, 수육랭면 등이 있다. 최근에는 바다의 향을 느낄 수 있는 건강보양식 멍게랭면을 출시해 메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외 사골우거지칼국수, 얼큰김치칼국수, 사골들깨칼국수 등 칼국수 메뉴와 왕갈비탕, 진사골설렁탕, 신선알밥과 같은 식사메뉴가 있다. `전철우 빨강랭면&음식사랑`은 엄격한 검품 및 검수과정을 거친 신선한 재료만 사용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메뉴를 구성한 것도 `전철우 빨강랭면&음식사랑`의 장점이다. `전철우 빨강랭면&음식사랑`의 본사인 ㈜성림F&B(www.srfnb.com)에서는 15년 동안 축적해온 풍부한 경험의 운영시스템을 통해 가맹점의 성공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먼저 유동인구 파악, 수익성 검토 등 현장조사를 통한 철저한 상권분석을 통해 최적의 점포입지를 선정해준다. 초보창업자도 안정적인 매장운영이 가능하도록 가맹점 창업 시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전문적인 물류시스템을 통해 식자재 및 특화된 소스 등을 각 가맹점에 안정적으로 공급해주고 있다.
2011.07.04 I 김유성 기자
`짝패` 한지혜, 이상윤 신분 고백에 `충격`..혼인 불발?
  • `짝패` 한지혜, 이상윤 신분 고백에 `충격`..혼인 불발?
  • ▲ MBC 월화드라마 `짝패` 25회[이데일리 SPN 연예팀] `조선시대 차도녀` 한지혜가 이상윤의 고백에 충격을 받았다.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짝패`(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 이성준) 25회에서 동녀(한지혜 분)는 귀동(이상윤 분)으로부터 자신과 천둥(천정명 분)의 신분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왔던 귀동과 천둥의 신분을 둘러싼 진실을 알게 된 것. 이날 방송에서 동녀는 귀동의 여동생 금옥(이설아 분)을 만나러 귀동의 집에 들렀다가 귀동의 어머니 권씨(임경옥 분)와 혼담을 나누게 됐다. 평소 동녀를 마음에 두고 있던 권씨는 동녀에게 "올 여름을 넘기지 말고 귀동이와 혼사를 치르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는 귀동의 아버지 김진사(최종환 분)가 동녀와 귀동의 혼사를 반대하고 있는 것과 상반된 입장. 동녀는 귀동에게 연정을 품고 있던 터라 귀동과 혼사를 막는 김진사의 태도에 상심할 수밖에 없었다. 동녀로서는 김진사가 일찌감치 며느리로 점찍어뒀던 동녀를 천둥과 연결시켜주고 싶어 하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다. 귀동은 아버지 김진사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동녀에 대한 마음을 접고 이 모든 사실을 동녀에게 털어놓기로 결심했다. 여기에 귀동은 동녀와 오붓하게 술잔을 기울이며 마주한 자리에서 "우린 혼인 할 수 없다"면서 김진사가 자신의 아버지가 아니라고 고백해 동녀를 충격에 빠뜨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천둥과 귀동의 신분이 바뀐 사실을 알게 된 동녀가 어떤 태도를 보일지 궁금하다" "그래도 귀동과 동녀가 서로 사랑하는데 안됐다" "두 사람과 천둥의 관계 또한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2011.05.03 I 연예팀 기자
"`짝패` 뻔해도 스토리 힘 대단"..명품 사극 기대
  • "`짝패` 뻔해도 스토리 힘 대단"..명품 사극 기대
  • ▲ 7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짝패`[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짝패`(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가 진부한 소재에도 흥미로운 전개로 첫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며 명품 사극의 가능성을 보여줬다.7일 첫 방송된 `짝패`는 한 날 한 시에 태어나 운명이 뒤바뀐 두 사내, 천둥(천정명 분)과 귀동(이상윤 분)에 관한 이야기다. 두 사내를 통해 조선 말기 민중들의 삶을 그린 작품. 이날 방송에선 각각 김진사(최종환 분) 댁 장손, 거지 여인 막순(윤유선 분)의 아들로 태어난 천둥과 귀동의 탄생이 그려졌다.천둥과 귀동은 같은 마을 같은 밤 같은 시각에 태어난다. 하지만 김진사 부인 최씨가 난산 끝에 숨을 거두고 김진사는 아들에게 젖을 먹이기 위해 막순을 유모로 집으로 들인다. 그러면서 막순은 거지움막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는데 거지움막에 남겨 놓고 온 아들 생각에 괴로워하다 한 가지 계략을 꾸민다. 바로 김진사 댁 아들과 자신의 아들을 바꿔치기 하는 것.막순은 자신을 사모하는 온 쇠돌(정인기 분)에게 "오라버니 나 한 번만 살려주세요. 내 아기 내 품에서 키우고 싶어요. 도와주세요"라며 "아무도 모르게 아이를 바꾸는 거예요. 감쪽같이 할 수 있어요. 나는 내 아이와 떨어져서 이대론 못 살아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 `짝패`방송이 끝난 뒤 시청자들은 작품에 호감을 나타냈다. 기대 이상의 재미가 있다는 게 대체적인 평이다. "소재 자체는 신선하지 않지만 스토리 전개는 흥미로웠다" "몇몇 작품을 떠올리기는 했으나 몰입시키는 스토리의 힘이 대단하다" "위인이 아닌 민중의 이야기에 다음 회가 더 기다려진다" 등 감상을 남겼다. 또 이문식, 윤우선, 그리고 얼마 전 인기리에 끝난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하지원 아버지로 출연한 정인기 등 조연들의 연기들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물론 소재 자체가 진부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막순이 김진사 댁 유모로 들어가서 김진사의 아들 목 뒤의 점 얘기가 나왔을 때 아기를 바꿔치기 하겠구나 생각했는데 예상대로 흘러가더라. 다음 스토리가 예상되니 기대감은 부족한 듯"(dkr******) "아기가 바뀌지 않았으면 하면서 한 시간 내내 긴장하면서 봤다. 출생의 비밀 스토리는 진부한데…"(c51*****) 등 우려하는 의견들도 있었다. 한편 `짝패`는 8회까지 아역들이 출연한다. 이후부터 천정명, 이상윤, 한지혜, 서현진 등 성인 연기자들이 출연하는 `짝패`가 안방극장을 찾게 될 예정이다.
2011.02.08 I 박미애 기자
`새댁` 한지혜 "결혼 후 달라진 점은…"
  • `새댁` 한지혜 "결혼 후 달라진 점은…"
  • ▲ 한지혜(사진=권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결혼 후 공식석상에 설 때마다 느끼는데 굉장히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주시는 것 같다." 한지혜는 3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MBC 월화드라마 `짝패`(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김근홍) 제작발표회에서 결혼 후 변화에 이 같이 밝혔다. 한지혜는 "또래 연기자들과 다른 선택을 했지만 그 점을 호의적으로 생각해주시는 것 같다"며 그 덕분에 편안하게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일도 중요하지만 가정도 중요하다"면서 "좋은 사람이 있으면…"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천정명 이상윤 서현진에게 결혼을 권해 웃음꽃을 피웠다.무엇보다 남편이 자신의 일을 지지해주고 있는 것에 힘을 얻는 듯했다. 그녀는 "일하는 것에 대해 `집에 있는 분`도 좋아해주고 지지해준다. 그래서 저도 걱정하지 않고 열심히 작품 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행복해했다. 한지혜가 극중에서 맡은 역할은 성초시(강신일 분)의 딸로 아버지를 삭탈관직케 한 김진사(최종환 분)에 깊은 원한을 갖고 있는 동녀 역. 천둥(천정명 분)과 귀동(이상윤 분)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여인이다. `짝패`는 한 날 한 시 태어나 운명이 뒤바뀐 두 남자를 통해 조선 말엽 민초들의 삶을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오는 2월7일 첫 방송된다.
2011.01.31 I 박미애 기자
국내 빅3·글로벌 엔진사에 부품공급
  • 국내 빅3·글로벌 엔진사에 부품공급
  •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선박엔진 핵심부품소재 전문기업 인화정공이 이달 22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오는 13일과 14일 청약을 실시한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인화정공은 금속가공 및 용접·제관 기술을 바탕으로 선박엔진 부품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대형기계 부품, 발전설비 부품, 교량 부품 등의 신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두산엔진, STX메탈, 현대중공업 등 국내 메이저 선박엔진3사는 물론 만(MAN), 미츠(MITSU), 마끼다(MAKITA) 등 글로벌 업체에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완벽한 설비 포트폴리오를 구축, 생산성 향상 효과를 올리고 있다. 이인 인화정공 대표(사진)는 "이러한 기존의 과감한 설비투자로 별도의 추가투자 없이 대형기계 부품, 발전설비 부품, 교량 부품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사장제(Small President System, Intrapreneuring)를 통해 인력의 경량화를 꾀함과 동시에 생산직 인력난을 해소하고 있는 점도 차별화된 경쟁력의 원천으로 꼽힌다. 이 대표는 "선박엔진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신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 하겠다"고 말했다. 인화정공은 지난해 매출액 606억원과 순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올해 반기 기준으로 매출액 351억원과 순이익 72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총 공모주식수는 120만주, 공모가는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 희망가 밴드(2만2000원~2만6000원)의 상단인 2만6000원에 결정됐다. 액면가는 500원, 상장 주관은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2010.10.11 I 신혜연 기자
  • (부음기사 종합)최병철씨 빙부상 外
  • [이데일리 편집부] ▲강병주(전재향군인회부회장)씨 별세, 찬(사업)·원(세종대교수)씨 부친상 -일시: 12일 오전 2시11분-빈소: 삼성서울병원-발인: 14일 오전 8시 -연락처: 02-3410-6903▲고강윤(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재숙(DM대표)씨 모친상, 병호(한진사대표)씨 조모상 -일시: 11일 오후 3시15분-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연락처: 02-3010-2230▲길은송(조이앤비즈본부장)씨 모친상, 최재환(금융감독원IT서비스실부국장)씨 장모상 -일시: 11일 오후 1시-빈소: 서울아산병원-발인: 13일 오전 8시 -연락처: 02-3010-2265▲김병탁(전삼성중공업이사)씨 별세, 유(사업·연(엔도어즈대리)씨 부친상 -일시: 11일 오전 6시6분 -빈소: 서울성모병원-발인: 13일 오전 10시-연락처: 02-2258-5965 ▲김종철(존슨콘트롤스전무)씨 모친상, 방교식(동풍상사사장)씨 장모상 -일시: 11일 오후 4시-빈소: 서울아산병원-발인: 13일 오후 12시 -연락처: 02-3010-2292▲남주현(KBS원주방송국방송부장)·미현(한국YMCA원주고교사)씨 부친상, 민정숙(영월무릉초교교사)씨 시부상 -일시: 11일 오전 0시 -빈소: 원주기독병원-발인: 13일 오전 7시-연락처: 033-741-1998▲배윤호(홍천아산병원내과과장)씨 부친상 -일시: 11일 오전 8시25분-빈소: 서울아산병원-발인: 13일 오전 8시-연락처: 02-3010-2291▲백주현(GE캐피탈과장)·수진(GS칼텍스사원)씨 부친상 -일시: 12일 오전 0시6분-빈소: 서울아산병원-발인: 14일 오전 6시-연락처: 02-3010-2235▲심종수(필라병점상설점대표·종현(다불산업대표이사)·종욱(에고이드대표이사)씨 부친상, 유경(링크삼육대표이사)씨 시부상 -일시: 11일 오후 7시30분-빈소: 삼성서울병원-발인: 14일 오전 7시 -연락처: 02-3410-6914▲이병칠(전초대국립지리원장)씨 별세, 세영(재미)·준석(영남대교수)씨 부친상 -일시: 11일 오전 3시28분-빈소: 삼성서울병원-발인: 13일 오전 7시30분-연락처: 02-3410-6902▲이인재(사업)·동재(공주대교수)·우재(부평농산근무)씨 부친상, 이봉길(PCA생명부장)·이종문(사업)씨 장인상 -일시: 11일 오전 3시 -빈소: 황산장례문화원-발인: 13일 오전 9시-연락처: 041-736-4434▲이갑우(전보령제약전무)씨 모친상 -일시: 11일 오전 0시5분-빈소: 용인수지성당-발인: 13일 오전 7시30분 -연락처: 031-262-3194▲이상팔(KBS건축기전부근무)씨 부친상, 신병곤(KT텔레캅대표)씨 장인상 -일시: 10일 오후 8시 -빈소: 청주병원-발인: 13일 오전 9시-연락처: 043-224-2898 ▲이장훈(신성EMC상무)·문훈(우리은행성남지점장)·용훈(기술신용보증기금종합기획부장)씨 부친상, 박경로(경북대경제학과교수)씨 장인상 -일시: 10일 오후 8시30분-빈소: 대구 파티마병원-발인: 13일 오전 8시 -연락처: 053-956-4416▲전남식(포커스신문사편집국장)·대식(금산정형외과원장)씨 부친상, 이윤호(전계룡산업대표이사)씨 장인상 -일시: 11일 오전 8시30분-빈소: 충남대병원-발인: 13일 오전 8시-연락처: 042-257-1705▲최병철(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심사위원)씨 빙부상-일시 : 12일 오전 7시 42분-빈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발인 : 14일 오전 5시 30분-연락처 : 02-3010-2294▲최종옥(전부산용인고교장)씨 별세, 보선(통일부남북협력기구지원단장)·돈선(아이큐브수석엔지니어)·필선(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근무)씨 부친상, 현영기(통계청부산사무소장)씨 장인상 -일시: 11일 오후 10시26분 -빈소: 삼성서울병원-발인: 14일 오전 8시-연락처: 02-3410-6916
2010.08.12 I 편집부 기자
  • 주인만 3번 바뀐 쌍용차.."이번엔 잘 돼야 할텐데"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우여곡절이 많았던 쌍용차의 세번째 주인으로 인도의 마힌드라가 유력시되고 있다. 1954년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출발한 쌍용차는 50여 년의 세월 동안 주인만 세 번이 바뀌는 등 부침이 심했다. 지난 98년 경영난으로 대우그룹에 인수됐고, 이후 2005년 중국 상하이차가 인수한지 5년 만에 다시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 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을 처지가 됐다. 쌍용차(003620)의 역사는 그야말로 파란만장하다. 98년 대우그룹에 인수 후 2년 만에 주인인 대우그룹의 해체로 독자적인 워크아웃에 들어갔고, 2005년 중국 상하이차 인수 후에는 끊임없는 기술 유출 의혹에 시달렸다. 새로운 인수자의 등장으로 법정관리 중인 쌍용차는 당장의 채무를 청산할 수 있는 자금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제 2의 상하이차`와 같은 기술 유출 의혹 가능성은 여전히 과제로 남게됐다. ◇ 대우차에서 상하이차까지..쌍용차 굴곡史 쌍용차는 86년 쌍용그룹이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동아자동차공업`에서 쌍용자동차㈜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4륜구동차인 코란도 패밀리 생산, 독일 벤츠와의 상용차 합작 개발, 신형 코란도, 대형승용차 체어맨 등 출시하는 등 대형승용차·RV 전문 메이커로 자리잡는 등 승승장구하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도 잠시. 쌍용차는 경영난 가중으로 지난 98년 1월 대우그룹으로 전격 인수됐다. 쌍용차의 주인이 바뀌는 첫번째 시련인 셈이다. 이후 쌍용차는 99년에 최대 생산 및 판매 실적을 기록하면서 경영 정상화가 이루어지는 듯 했으나 대우그룹의 해체와 계열사들의 워크아웃 돌입으로 2년 여 만인 2000년 4월 대우에서 계열분리, 독자적인 기업개선(워크아웃)작업에 들어갔다. 기업개선작업과 함께 주인을 찾기 위한 해외매각은 2003년 12월 16일에 쌍용차 채권단이 중국 란싱그룹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실사까지 진행되어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다. 그러나 채권단이 요구한 중국 정부의 보증서류가 미비돼 딜 성사 직전에 협상이 종료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어 중국의 상하이자동차(SAIC)와 매각협상을 벌였다. 이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돼 2004년 10월 채권단과 SAIC간에 주당 1만원, 총 5억달러에 지분의 48.92%를 매각하기로 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 새주인, 급한 자금 사정엔 `단비` 쌍용차는 중국 상하이차에 매각된 지 5년 만에 다시 인도 마힌드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목함으로써 세 번째 주인맞이 채비에 들어갔다. 마힌드라는 법정관리 중인 쌍용차에 당장 필요한 자금력이 될 수는 있지만, 기술력이 아직 검증받지 못한만큼 기술유출 의혹의 꼬리표를 달고 다닐 수 밖에 없다. 쌍용차의 새 주인으로 마힌드라가 결정될 경우 쌍용차가 얻게 되는 시너지 효과는 크게 두가지. 우선 법정관리를 탈피하기 위해 당장 급한 자금을 충당할 수 있다. 아울러 마힌드라가 아시아, 아프리카, 동유럽을 주요 수출국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신흥 시장으로의 수출선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의의가 있다. 마힌드라 그룹은 아직 국내에서는 낯설지만 인도에서는 10대 기업으로 꼽힐 만큼 성장가도를 달리는 회사다. 또 자동차가 전체 매출의 30%, 농기계가 24%를 차지하는 등 자동차와 농기계 전문 생산 업체로, 세계 3대 트랙터 제조업체인 동시에 멀티유틸리티차량(MUV)분야에서는 인도 시장에서 마켓 리더다. 쌍용차는 마힌드라 그룹을 대주주로 맞이함으로써 신흥 시장으로 수출국 확대에 보다 속도를 낼 수 있다. 마힌드라 그룹은 현재 아시아, 아프리카, 동유럽 등에 트랙터와 농기계 등을 수출하고 있어 쌍용차의 수출선 확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 `제2의 상하이차` 논란..여전히 남을까 마힌드라가 쌍용차를 탐내는 것은 선진 시장 확보를 위한 기술력 때문이란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선진시장으로 수출국을 다변화시키고자 하지만 기술력 부족으로 번번이 실패하는 패착을 쌍용차 인수로 메우고자 하는 것이다. 마힌드라는 지난 2009년부터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픽업트럭 등 상용차의 미국 수출을 추진했지만 안전 규격 등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서 쌍용차의 기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실제로 마힌드라는 북미 최대 상업용 트럭·스쿨버스·중형 디젤엔진 메이커인 나비스타(Navistar)와 합작, `마힌드라 인터내셔널엔진사`를 설립, 디젤 SUV와 픽업 트럭을 2010년부터 미국에 판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엔진결함 등으로 수출이 지연돼 미국 파트너사가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아직 마힌드라의 기술력 만으로 선진 시장을 노크하기에는 역부족이란 해석이다. 마힌드라가 시장 예상치보단 높은 가격을 써 내는 등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기술유출과 미래비전 제시 등 여전히 의혹으로 남아있다. 일각에서는 마힌드라가 과거 쌍용차를 인수한 후 경영에 실패했던 상하이차에 비해 자금력이나 기술력 등에서 미흡하다는 의견이다. 때문에 이들이 인수하면 `제2의 상하이차`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마힌드라는 렉스턴과 체어맨 차량의 기술력을 흡수, 수출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마힌드라로서는 쌍용차의 기술 이전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쌍용차로선 당장의 자금력 이외에 기술유출 가능성 등 짐을 지게 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2010.08.12 I 김보리 기자
`다 같이 돌자, 남산 한바퀴` 체험형 실속 패키지
  • `다 같이 돌자, 남산 한바퀴` 체험형 실속 패키지
  • [이데일리 편집부]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남산과 남산주변의 문화시설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한번에 체험할 수 있는 1석 3조의 패키지 프로그램 `다 같이 돌자, 남산 한 바퀴`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패키지는 `남산국악당 + 국립극장 + N 서울타워`를 묶은 것으로 공연도 즐기고 N 서울타워에서 야경도 즐기는 등 남산 일대의 문화를 1만 5천 원의 티켓 한 장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실속 프로그램이다. ▲ 남산 한바퀴 코스국립극장에선 교과서 공연 시리즈로 호평받은 <별주부전>, <시집가는 날> 공연(선택 1)을 패키지 공연으로 볼 수 있다. 교과서에서 글로만 보던 공연들을 직접 눈앞에서 볼 수 있어 더 흥미진진하며, 자연스럽게 학습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체험인 셈이다. `별주부전`은 초등학교 2학년 국어교과서에 수록된 희곡 `별주부전`의 연극과 초등학교 4,5,6학년 음악 교과서에 수록된 민요곡을 들려주는 국악실내관현악<소리여행>의 연주로 구성된다. (1시간 10분 소요, 휴식 없음) 자라(별주부)에게 속아 용궁에 갔던 토끼, 육지에 도달하자 간을 빼어놓고 다니는 짐승이 어디 있느냐며 숲 속으로 달아나고, 이후 용왕은 어찌 되었는지... 한편, 수궁에서 겨우 살아온 토끼는 경망스럽게 행동하다가 독수리에게 잡히는데, 과연 또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까? `시집가는 날`은 중학교 2학년 국어교과서에 수록된 희곡 ‘시집가는 날’과 중학교 8종 음악 교과서에 수록된 대표적인 민요곡을 들려주는 국악 실내관현악<우리 민요>의 연주로 구성된다. (1시간 40분 소요, 15분 휴식) 딸을 가진 맹 진사는 판서댁 아들을 사위로 맞아 세도가의 사돈이 되리라고 뽐냈는데, 사윗감이 절름발이라고 하지 않는가. 결국, 잔꾀를 내어 딸의 몸종을 대신 시집보내기로 했는데, 혼인 날 나타난 신랑은 절름발이가 아닌데... 낭패하고 당황한 맹 진사, 이를 어찌할 것인가? ▲ 남산국악당(왼쪽)과 남산국악당내 공연 모습(오른쪽)남산국악당에서는 우리 소리를 타고 떠나는 세계 음악여행을 테마로 `진짜 재미있는 국악`이란 청소년 음악회를 펼친다.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유럽, 아프리카, 아랍, 아시아, 남미 지역까지 다양한 나라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맞춤 공연이다. ▶ 관련기사 ◀☞청풍마리나 OPEN 특별 멤버십회원 모집☞싱가포르관광청의 새 브랜드 `YourSingapore`☞포항불빛축제, 화려한 여름밤을 수놓는다
2010.07.19 I 편집부 기자
삼성, 이병철 100주년 국제포럼 등 대대적 행사
  • 삼성, 이병철 100주년 국제포럼 등 대대적 행사
  • [이데일리 김종수 기자] 고(故)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탄생 100주년을 맞는 내달 12일을 전후해 음악회와 기념식, 학술 포럼, 어록 기념책자 발간 등 다채로운 기념 행사가 열린다. &nbsp;삼성그룹은 20일 "고 이병철 회장의 인간적인 면모와 경영성과를 강조하고, 대한민국 경제 발전과 문예 진흥이라는 그 분의 유지를 계승, 발전시키는 차원에서 다양한 기념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nbsp;그룹측은 정신적 기반을 의미하는 `호암백년, 미래를 담다`라는 슬로건을 정해 100주년 행사의 연계성과 통일성을 높이고 각종 기념행사 및 출판·인쇄물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nbsp;내달 4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기념음악회에는 고 이병철 회장의 유족과 한솔, CJ, 신세계를 포함한 범 삼성가 임직원 등 550명이 참석한다. 성악가 조수미씨, 바이올린 연주가 김지연씨, 피아노 연주가 김영호씨가 부천필하모닉과 함께 출연한다. &nbsp;탄생 100주년 기념식은 2월 5일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고 이병철 회장의 유족과 관련 인사, 재계 인사, 범 삼성가 사장단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사업보국(事業報國), 인재제일(人材第一), 문예지향(文藝之香) 등 5개의 테마로 진행된다. &nbsp;이와 별도로 삼성은 다음달 4~9일 호암아트홀 로비에 170평 규모로 고 이병철 회장의 사진과 어록을 중심으로 한 전시회를 열기로 했다. &nbsp;다음달 1일 신라호텔에서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경영학회, 삼성경제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해 '한국경제 성장과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학술포럼이 개최된다. &nbsp;이 포럼에서는 △타룬 칸나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한국의 경제성장과 기업가의 역할' △도미닉 바흐조 프랑스 소르본대 교수가 '유럽 경영사학의 관점에서 본 호암의 경영이념' △야나기마치 이사오 일본 게이오대 교수가 '호암의 인재 경영' △송재용 서울대 교수가 '21세기 한국과 기업가 정신'이라는 내용으로 각각 주제 발표를 한다.&nbsp;삼성은 또 고 이병철 회장을 추억할 수 있는 화보집과 고 이 회장의 어록, 발자취 등을 기록한 기념책자인 `담담여수(淡淡如水)`를 발간, 유족과 친지, 기념식 참석자 등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nbsp;이밖에도 전 일본경제신문 한국 특파원이었던 야마자키씨가 고 이병철 회장 회고록인 `삼성창업자 이병철전`을 일본판과 국문판으로 각각 출간하며,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학생층 대상 전기로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이병철'이 발간될 예정이다. &nbsp;삼성효행상 시상식은 다음달 9일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이 상은 고 이병철 회장이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이들을 발굴해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1975년 제정됐다. &nbsp;한편 고 이병철 회장의 탄생지인 의령과 고 이 회장이 삼성상회를 열었던 대구에서 자체적으로 동상 제막과 기념음악회 등 별도의 기념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예를 통해 정신수양을 했던&nbsp;고&nbsp;이병철 회장.&nbsp;`겸허`를 쓰고 있는 모습.▲보스턴대학교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서(1982년)▲보스턴대학교 명예박사학위 수여식 후 리셉션에서(1982년)▲고 이병철 회장이 생전에 가장 아끼던 청자진사연화문표형주자를 감상하고 있다. ▲호암미술관 개관식에서(1982.4.22)
2010.01.20 I 김종수 기자
정보석, 제자들과 함께 연극무대 올라 바람둥이 캐릭터 열연
  • 정보석, 제자들과 함께 연극무대 올라 바람둥이 캐릭터 열연
  • [노컷뉴스 제공]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어리바리한 캐릭터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정보석이 바람둥이로 변신한다. 정보석은 12일~15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시집가는 날'에서 지체높은 김판서댁 아들 ‘미언’으로 등장해 바람둥이 격의 ‘날라리' 모습으로 연기를 펼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그가 10여년간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수원여자대학 40주년 기념공연으로, 제자들과 한 무대에 서게 됐다. 공백기를 깨고, 연극무대로 복귀한 배우 김정균도 출연한다. 그는 권력과 탐욕에 얼룩진 허풍쟁이 맹진사 역을 맡아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기존의 맹진사는 가부장적으로 호통을 치는 기세등등한 모습이었다면 이번에는 비굴하고, 잔꾀술에 능한 인물로 나온다. 이번 공연은 원작과는 달리 위풍당당한 현대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본 신(新) 현대판 ‘시집가는 날’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새롭다. 맹진사와 그의 부인 한씨의 측근 세력이라는 새로운 등장인물은 맹진사댁의 집안싸움에 주측이 되어 극이 끝날 때까지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또, 공연 중간중간 동네 처녀들의 노래와 신명나는 탈춤은 공연을 더욱 해학적으로 만든다. ▶ 관련기사 ◀☞동춘서커스단 고별무대, 마지막 공연후 역사속으로…☞‘판타-스틱 수험생 응원 이벤트☞19禁 상반신 노출 무용수의 아찔한 유혹…''탱고 시덕션''
'보사마' 정보석, 연극무대서도 웃음 '충전'
  • '보사마' 정보석, 연극무대서도 웃음 '충전'
  • ▲ 현대판 '시집가는 날' 출연진. 밑줄 가운데가 정보석.[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어리바리 보사마’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정보석이 연극무대에서도 웃음을 전한다. 정보석은 오는12일부터 15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공연되는 현대판 ‘시집가는 날’에 출연한다. 이번 ‘시집가는 날’은 오영진의 원작과 달리 가부장적 틀에 갇혀있는 순종적 여성이 아니라 자신의 사랑을 찾아나서는 위풍당당한 현대여성을 주인공으로 각색된 작품이다. 맹진사와 맞서는 부인 한씨와 그의 측근세력들이 주도하는 맹진사댁의 집안싸움과 공연 막간을 이용한 동네 처녀들의 신명나는 노래와 탈춤 등으로 원작이 추구했던 해학적 재미를 배가시켰다. 정보석은 이 작품에서 지체 높은 김판서댁 아들 미언으로 등장한다. 늠름하기 보다는 바람둥이 날라리 역으로 각색된 캐릭터다. 정보석은 이 작품에서 교수로 10여년간 몸담고 있는 수원여대 출신 제자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정보석은 ‘지붕뚫고 하이킥’ 촬영을 끝낸 뒤 녹초가 된 몸으로도 연극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정보석은 “제자들에게 졸업 때가 되면 언젠가 무대에서 사제지간이 아닌 배우로 만나자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얘기했었는데 그게 현실이 됐다”며 “명색이 교수인데 제자들한테 밀려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이를 악물고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권력과 탐욕에 얼룩진 허풍쟁이 맹진사 역에는 힘든 공백기를 깨고 연극무대로 복귀하는 김정균이 맡았다. 그는 가부장적이거나 호통치며 기세등등했던 기존의 맹진사가 아닌, 비굴하고 잔꾀에 능한 ‘촐랑대는 맹진사’로 변신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관련기사 ◀☞정보석, "시트콤 출연으로 여성들에게 빚 갚게됐다"☞'애처가' 정보석, "내 별명은 '마누라 보이'"☞[포토]정보석-심은경-홍충민, '저희 가족 잘 어울리죠?'☞[포토]정보석 '우리 딸이 제일 예쁘네'☞정보석, '진지남'에서 '한량'으로…"코믹한 역이 좋아요"
2009.11.03 I 김은구 기자
'김태희는 본드걸?'…팔색조 연기 변신
  • '김태희는 본드걸?'…팔색조 연기 변신
  • ▲ 배우 김태희[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팜므파탈에서 냉철한 프로파일러까지’ 배우 김태희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서 팔색조 연기를 선보였다. ‘아이리스’에서 김태희는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14일 첫 방송에서는 풋풋한 대학생으로 청순함을 뽐내더니 15일 2회분에서는 프로파일러로서 카리스마를 뽐냈다. 이 뿐이 아니었다. 김태희는 NSS(국가안전국) 요원으로 작전에 투입됐을 때는 표적을 유인하기 위해 팜므파탈로 변신했다.&nbsp;특히 2회에서는 이병헌과 '프렌치키스'를 나누기도 하고, 발로 이병헌을 유혹하는 모습이 방송을 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nbsp;기존 작품에서는 좀처럼 볼 수&nbsp;없었던 도발적인 모습이었다.&nbsp;김태희는 적과 싸우며 격력한 액션신을 선보여 극과 극의 매력을 발산했다.&nbsp;마치 영화 ‘007 시리즈’의 본드걸을 연상시키는 대목이었다. 또 극중 부하 직원인 김현준(이병헌 분), 진사우(정준호 분)와 함께 하는 신에서는 두 사람을 압도하는 털털함을 연출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희의 연기 변신에 시청자들도 “예전과는 연기가 달라진 것 같다”, “김태희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호평을 내놨다. '아이리스’는 한반도에서 일어날지 모르는 2차 한국전쟁을 막기 위해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NSS소속 요원들의 이야기. 김태희는 극중 테러범의 행동을 예측해 테러를 사전에 방지하는 프로파일러로 방대한 지식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NSS 팀장의 자리에 오른 최승희 역을 맡았다. 한편, 이날 ‘아이리스’는 이병헌과 정준호가 NSS요원으로 전격 합류,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2009.10.15 I 양승준 기자
이병헌, "김태희, 배우려고 노력하는 배우"
  • 이병헌, "김태희, 배우려고 노력하는 배우"
  • ▲ 배우 이병헌과 김태희[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김태희는 배우려고 노력하는 배우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 출연하는 배우 이병헌이 첫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김태희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병헌은 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첩보 액션 드라마 '아이리스'(극본 김현준 연출 김규태 양윤호) 제작 발표회에서 "김태희와 첫 호흡이라 앙상블에 대한 기대반 걱정반이 있었다"며 "하지만 스태프 분들이 '정말 잘 어울리고 좋아보인다'고 말해서 듣기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 김태희에 대해 "뭔가를 아주 많이&nbsp;흡수하려고 노력한다. 항상 배우는 자세로 연기에 임한다"면서&nbsp;"데뷔 한지 적지않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도화지 같이 마음 비우고 연기하는 자세가 무척 보기 좋다"고 칭찬했다. 이를 듣고 있던 정준호도 "실제로도 이병헌이&nbsp;김태희를 많이 챙겨주는 것 같다"고 눙쳤다. 한편, 이병헌은 '아이리스'에 대해 "우리들이 자신있게&nbsp;찍은 것들 보면서 흡족해하고 있다"며 "하지만 시청자분들이 혹시 만족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든다. 그러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올인' 이후 6년 만에 '아이리스'로 복귀한다. '아이리스’는 한반도에서 일어날지 모르는 2차 한국전쟁을 막기 위해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NSS(국가안전국) 소속 요원들의 이야기다. 이병헌은 극 중 어린 시절 사고로 부모를 잃고 그 충격으로 마음 한 구석에 외로움을 가진 채 살아가고 있는 국가안전국 최정예 요원 김현준 역을 맡았다. 드라마에서 이병헌은 동료인 진사우(정준호 분)와 최승희(김태희 분)를 만난 후 특수요원에게 금시기 된 사랑 때문에 고뇌하는 인물로 나온다. 이병헌 외에 김태희, 정준호, 빅뱅 탑 등 한류스타들이 총출연하는 '아이리스'는 오는 14일 방송된다. (사진=김정욱 기자)
2009.10.05 I 양승준 기자
'아이리스' 이병헌, "현실적인 액션 보게 될 것"
  • '아이리스' 이병헌, "현실적인 액션 보게 될 것"
  • ▲ 배우 이병헌&nbsp;[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 출연하는 배우 이병헌이 "현실적인 액션을 보게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병헌은 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첩보 액션 드라마 '아이리스'(극본 김현준 연출 김규태 양윤호)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nbsp;그는 '아이리스'에 출연하기&nbsp;전,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그리고 '지 아이 조'까지&nbsp;액션&nbsp;영화에 자주 출연해왔다. 그만큼 '액션신'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도 자신감이 있는 게 사실이다. 전 작품들과 '아이리스'에서의 액션신에 대한 차이를 묻자 "내가 맡은 역이 특수부대 출신 정보요원이라 기존의 만화같은 액션보다는 실용적인 액션이 많다"며 "실제 그런 쪽에서 교육을 받은 분들의 무술이다. 아마 '본 시리즈' 등에서 선보였던 액션신들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첩보 액션물인만큼 촬영에 힘든 점은 없었을까. 이병헌은 "물론 안전장치를 했지만 줄을 타고 높은 곳에 매달려야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위험한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앞으로 찍어야 될 분량에서는 그런 신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눙쳤다. 이병헌은 또 '아이리스'에 대해 "우리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이 자신있게&nbsp;찍은 것들을 보면서 흡족해하고 있다"면서도 "시청자 분들이 혹시 만족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든다. 그러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올인' 이후 6년 만에 '아이리스'로 복귀한다. '아이리스’는 한반도에서 일어날지 모르는 2차 한국전쟁을 막기 위해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NSS(국가안전국) 소속 요원들의 이야기다. 이병헌은 극 중 어린 시절 사고로 부모를 잃고 그 충격으로 마음 한 구석에 외로움을 가진 채 살아가고 있는 국가안전국 최정예 요원 김현준 역을 맡았다. 드라마에서 이병헌은 동료인 진사우(정중호 분)와 최승희(김태희 분)를 만난 후 특수요원에게 금시기 된 사랑 때문에 고뇌하는 인물로 나온다. 이병헌 외에 김태희, 정준호, 빅뱅 탑 등 한류 스타들이 총출연하는 '아이리스'는 오는 14일 방송된다. (사진=김정욱 기자)
2009.10.05 I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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