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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전지현 외 싸이더스HQ 소속 연예인으로 '복제폰' 수사 확대
- ▲ 정훈탁 싸이더스HQ 대표가 29일 서울 마포 광역수사대에서 전지현 휴대전화 무단복제 사건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계단을 올라가고 있다.[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경찰이 싸이더스HQ에 소속된 다른 연예인의 휴대전화 복제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 마포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전지현의 휴대전화 무단복제 사건과 관련, 소속사 싸이더스HQ 정훈탁 대표를 조사하는 29일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아직 다른 연예인의 휴대전화 복제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 하지만 전지현의 휴대전화 무단복제 사건에 소속사 관계자가 개입한 정황이 드러난 만큼 수사의 폭을 넓히려는 것으로 보인다. 싸이더스HQ에는 현재 전도연, 조인성, 차태현, 지진희, 정우성 등이 소속돼 있다. 이 관계자는 또 전지현 휴대전화 복제와 관련해 정훈탁 대표가 얼마나 알고 개입을 했는지, 공적인 개입인지 사적 개입인지, 지시를 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이날 조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경찰, "정훈탁 피내사자 신분...전지현 폰 복제 개입 정도 조사"☞'전지현 복제폰 파문' 사건일지…'수사착수부터 소속사 대표 소환까지'☞[포토]전지현 복제폰 논란 정훈탁 대표, '금일 새벽 007 경찰 출두'☞전지현 소속사 대표, 금일 새벽 취재진 피해 경찰 출두☞[포토]정훈탁 대표 경찰 소환...'전지현 복제폰의 진실은?'
- 유주희 '카인과 아벨' 합류...소지섭·신현준과 연기호흡
- ▲ 유주희[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신예 유주희가 오는 2월 18일 첫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 연출 김형식)'에 전격 캐스팅됐다. 유주희는 극중 냉철한 성격의 2년차 레지던트로 '용태'라는 남자같은 이름에 콤플렉스를 지닌 의사 역을 맡았다. 용태는 동료 레지던트인 초인(소지섭), 선우(신현준)와 함께 병원 내에서 벌어지는 여러 갈등을 그려가는 인물로 등장한다. '카인과 아벨'의 한 제작진은 "지금까지 여의사 캐릭터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지성과 야망을 겸비한 인물로 그려질 것"이라며 "유주희의 지적인 이미지가 캐릭터 성격과 잘 맞는다고 판단해 캐스팅했다"고 전했다. 유주희는 그간 영화 '달려라 자전거' '다세포 소녀', SBS 드라마 '푸른 물고기'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한편, '카인과 아벨'은 병원을 둘러싼 권력 다툼 속에서 천재 의사인 동생(소지섭)과 그의 그늘에 가린 형(신현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소지섭의 5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관련기사 ◀☞소지섭, '카인과 아벨' 촬영 돌입…"4년만의 TV 복귀, 새 모습 보일 터"☞채정안, 소지섭 신현준과 삼각사랑...'카인과 아벨' 여주인공 발탁☞소지섭-신현준, '카인과 아벨' 출연 확정...5년만에 드라마 컴백☞지진희 '카인과 아벨' 하차, '스포트라이트'로 안방 복귀☞신현준 "정준호씨, 결혼이 무슨 홍보입니까?"....청룡 말말말
- [종영! 일지매①]'옛것 버리고 동시대를 품다'...'일지매' 성공요인 세가지
- ▲ '일지매'[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그때가 조선 중기였을 거다. 한 사내가 있었다. 아니 사실은 있지 않았다." SBS 수목드라마 '일지매'(극본 최란, 연출 이용석)의 시놉시스는 위와 같은 문장으로 시작해 "왕이랍시고 양반이랍시고 꼴값을 떠는 작자들을 시원하게 혼내주는 멋진 사내가 백성들의 꿈속에 살고 있었다"며 서두를 연다. 24일 막을 내리는 드라마 '일지매'는 조선 중기 인조시대를 배경으로 양반들의 권세와 탐관오리들의 학정에 맞서 서민들의 영웅으로 부상한 의적 일지매(이준기 분)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이다. '온 에어' 후속으로 지난 5월 21 첫 방영된 '일지매'는 첫 회부터 동시간대 경쟁드라마였던 MBC '스포트라이트'와 KBS 2TV '아빠 셋 엄마 하나'를 보기 좋게 제치고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꿰차 주목을 받았다. 이후 7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한 ‘일지매’는 종영을 2회 앞둔 18회(27.8% TNS미디어코리아)까지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고수하며 안방극장의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데일리 SPN에서는 ‘일지매’ 종영에 맞춰 ‘일지매’가 1회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수요일과 목요일 안방극장의 '유아독존'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는지, 그 원인을 세 가지로 분석했다. ◇'기자와 영웅'...시청자는 영웅을 택했다 '일지매'가 방영되기 일주일 앞서 MBC는 방송사 보도국을 배경으로 사회부 기자들의 모습을 담은 수목드라마 '스포트라이트'를 먼저 방송했다. 손예진과 지진희를 앞세운 '스포트라이트'는 각종 사건사고를 담당하는 사회부 기자들의 일상과 애환 및 사랑을 담은 드라마로 상반기 MBC의 기대작이었다. 그러나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들은 기사를 통해 사회 문제를 파헤치고 권력의 부당함을 고발하는 기자였지 서민들의 억울함을 해소하고 부당한 권력에 맞서는 영웅은 아니었다. 펜을 든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들과 비교했을 때 '일지매'는 달랐다. 첫 회부터 구중궁궐의 담을 뛰어넘는 일지매의 활약상을 선보인 '일지매'는 기본적으로 '한국형 영웅담'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일지매'의 시놉시스에서 일지매에 대해 '돈도 가지고 법도 가지고 무력도 가진 그들을 조롱하고 혼내던 그 사내'라고 밝힌 것처럼 일지매는 칼을 들고 힘 있는 자들에게 맞서는 영웅 캐릭터였다. 언론이 권력과 비리에 맞서 아무리 파헤치고 고발을 해도 같은 일들이 다시 반복되는 현실에서 시청자들에게 '스포트라이트'는 일종의 동어반복 드라마였다. 드라마를 보는 순간만이라도 현실의 고단함을 잊고 대리만족을 느끼고 싶어 하는 시청자들에게 '스포트라이트'는 매력적이지 못했다. ▲ '일지매'(사진=SBS)반면 '일지매'는 '못된 놈들을 향해 통쾌한 복수를 해보자'며 '세상을 바꿀 수는 없을 지라도 최소한 속은 후련하지 않을까?'라는 기획의도부터 '스포트라이트'와 차별화 됐다. 즉, ‘일지매’는 권선징악을 통해 시청자들의 대리만족을 전제로 만들어진 것이다. ‘일지매’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조정의 관리들이 꼭 정치인들 같아서 매번 복수 할 때마다 통쾌했거든요”(ID tasiro**), “매일 뉴스 보면서 이를 갈았는데...다행히 ‘일지매’에선 일지매가 계시니 통쾌하게 복수해주시겠죠. 현실에서는 불가능하지만”(ID dlle**), “아수라장이 된 세상 시원하게 한판 눕혀주시오”(ID ekgml19**) 같은 의견들이 올라온 것은 그러한 이유 때문이었다. SBS 드라마국의 김영섭 CP는 “시청자들은 현실이 답답할수록 거침없는 영웅적 캐릭터에 대리만족을 느낀다”며 “최근 방영된 드라마 중에 ‘일지매’ 만큼 불의와 부패로 물든 현실에 대한 불만을 직접적으로 해소시켜준 캐릭터는 드물었다”고 '일지매‘의 인기요인을 분석했다. ◇현실의 반영...동시대와 호흡하다 퓨전사극을 표방한 ‘일지매’는 여타의 정통사극들보다 역사적 고증에서 자유로웠다. 물론 ‘인조반정’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했지만 일지매라는 주인공 자체가 정사에 기록된 인물이 아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덕분에 ‘일지매’는 2008년 5월부터 7월 초까지 대한민국의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와 같은 동시대의 문제들을 드라마 속에 용해시켜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 주인공 용이가 궁궐 밖에서 격쟁을 벌이던 장면(사진=SBS) 6월 12일 방영된 8회에서 주인공 용이가 억울한 일들을 당한 사람들을 모아 임금이 있는 대궐 앞에서 격쟁을 벌이는 장면을 비롯해 7월 3일 방영된 13회에서는 청나라 칙사의 아들 정치홍의 음주 승마로 목숨을 잃은 어린 양순의 억울한 죽음에 분노한 백성들이 시위에 나서는 장면을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관군과 대치한 백성들의 모습이 마치 촛불집회에 나선 국민들과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의 모습으로 비춰졌던 것. 연출을 맡고 있는 이용석 PD는 이에 대해 "궁궐 격쟁이나 청 사신관 앞 백성들의 봉기는 지난 해 기획 단계부터 예정돼 있었던 것"이라며 "저로서는 드라마와 현실이 비슷해진 게 씁쓸하다"고 밝혔다. ‘일지매’의 현실풍자가 2008년 5월과 6월을 예상하고 만들어진 것은 아니지만 결과론적으로 시청자들에게 동시대와 호흡하는 드라마라는 인상을 남겼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에 “요즘 촛불집회를 잘 대변해 주셨습니다. 국민들 민심을 잘 풍자해 보여①주셔서 속이다 후련했습니다”(ID mkc**),“한 달 넘게 계속되는 촛불문화제의 실상과 문제점을 멋지게 패러디한 작가와 감독에 찬사를 보낸다”(ID apsunt**),“현재 촛불집회 상황을 보고 있는 것 같네요”(ID yh372**)는 의견을 올려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일지매’에 지지를 보냈다. ◇배우들의 열연, 빠른 편집, 극적인 전개...완성도 갖춰 ‘일지매’가 인기를 끈 요인으로는 드라마 자체의 완성도가 높았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일지매’는 후반부로 갈수록 장마철과 맞물려 번번이 야외촬영이 무산되는 바람에 초인적인 촬영 스케줄을 감내할 수밖에 없었다. 종영을 앞둔 24일 오전까지 추가촬영을 더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인 것. 대게 이렇게 드라마 촬영이 몰리게 되면 회상신을 빈번히 등장 시켜 드라마의 전개 속도를 늦추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지매’는 이런 ‘꼼수’를 쓰지 않고 있다. 시청률 상승에 따른 고질적인 연장방송 논의도 애초에 "안하겠다" 며 선을 그었다. 시청률을 위해 드라마의 전개를 늘이지 않고 20부 안에서 드라마를 마치겠다는 제작진의 의도에서다. 배우들의 열연 역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젊은 연기자들 사이에서 용이의 양아버지인 쇠돌 역을 위해 앞니를 뺀 이문식과 공길아제 역의 안길강, 인조 역을 통해 악역 연기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김창완 등은 극을 안정감 있게 받쳐주었다. 대역을 쓰지 않은 채 주인공 일지매와 용이 및 겸이 연기를 동시에 선보인 이준기의 열연은 말할 것도 없다. 이 밖에 뮤직비디오 못지않은 감각적이고 빠른 편집, 영화OST 부럽지 않은 극적인 드라마 음악 등이 어우러져 드라마의 질을 향상시켰다. SBS 드라마 국 관계자는 “일지매 제작과 촬영 기간 동안 날씨를 비롯해 CG효과 및 액션 촬영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다”며 “제반 조건이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드라마 자체의 완성도는 매우 높게 나왔다”며 자평했다. ▶ 관련기사 ◀☞[종영! 일지매③]시청자위원단이 꼽은 '옥의 티'...'일지매' 뒷담화☞[종영! 일지매②]'돌아온 영웅' 이준기, '천만배우' 저력을 보이다☞'일지매' 예고없는 비와의 혈투...종영 당일 오전까지 촬영☞'일지매' 김창완, “왕의 이중성에 초점 맞췄다”☞'일지매' 이원종 "'식객'의 간만 보고 갑니다'
- 지진희, 장쯔이-첸카이거 감독과 함께 쓰촨성 돕기 나서
- ▲ 지진희[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지진희가 한중 아시아 스타 중국 쓰촨성 재해민 돕기 자선 바자회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한중 아시아 스타 중국 쓰촨성 재해민 돕기 자선 바자회'는 지진으로 고통 받는 쓰촨성의 아이들을 돕기 위해 아시아 스타들이 함께 하는 행사. 이번 행사를 통해 재해지역 아이들의 교육, 의료, 체육, 문화 등을 위한 아동교육 기금이 조성된다. 지진희는 장쯔이, 첸홍, 찌앙원리와 첸카이거 및 지아장커, 꾸장웨이 감독 등 중국 스타들과 함께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중국인구복리기금회는 "중국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한류스타 지진희가 한국 대표로 참석해주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과 중국의 최고 배우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되는 쓰촨성 재해민을 위한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인들과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진희는 드라마 ‘대장금’과 ‘봄날’ 등으로 중화권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첨밀밀’을 연출한 진가신 감독의 영화 ‘퍼햅스 러브’에 금성무, 장학우와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관련기사 ◀☞하정우, 지진희 생일축하 위해 '스포트라이트' 촬영장 깜짝 방문☞지진희, 뺨 한대 맞는 신 촬영에 30대 넘게 맞아..."이런 경험 처음이야"☞'스포트라이트' 지진희, "기자는 자존심이다"☞지진희 "미국산 쇠고기, 정부가 솔직하지 못한 것이 문제"☞지진희 日 '시네마 데이트' 성황리에 마쳐...700여 팬 열광
- 日 톱스타 츠마부키 사토시, 하정우와 연기 위해 한국어 '열공'
- ▲ 츠마부키 사토시[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배우 하정우와 함께 영화 ‘보트’(감독 김영남, 제작 크라제픽쳐스)에 촬영 중인 일본 톱스타 츠마부키 사토시가 한국어 공부에 한창이다. 츠마부키 사토시는 한일합작영화 ‘보트’에서 밀수 심부름을 하는 한국인 청년(하정우 분)의 일본인 파트너로 출연해 약간의 한국어를 구사해야 한다. 이를 위해 츠마부키 사토시는 촬영 1개월 전부터 재일동포 개인교사와 함께 극중 한국어 대사를 중심으로 연습에 돌입했다. 영화 관계자는 “츠마부키 사토시가 한국어 대사를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 한국어 대사 분량도 꽤 많은 편”이라며 “촬영 틈틈이 재일동포 개인교사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다. 지금은 발음 등이 상당히 좋아졌다”고 전했다. ‘보트’는 한국 제작사 크라제픽쳐스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 ‘나나’ 등을 만든 일본제작사 IMJ 엔터테인먼트가 기획개발 단계부터 공동기획, 공동 제작해 왔으며 각본과 촬영은 일본이, 연출과 후반작업은 한국이 담당한다. 모든 촬영이 일본 니가타에서 진행되는 ‘보트’는 8월5일 크랭크업,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 관련기사 ◀☞하정우, 지진희 생일축하 위해 '스포트라이트' 촬영장 깜짝 방문☞차수연, 하정우-츠마부키 주연 '보트' 캐스팅☞'미녀는 괴로워' 김용화 감독, '추격자' 하정우와 '국가대표'로 뭉친다☞하정우-츠마부키 공동주연 영화 28일 크랭크인☞'추격자' 칸서 호평...하정우 연기 극찬 "동양 최고의 살인마 왔다!"
- '스포트라이트', 한자릿수 아쉬운 퇴장...'시즌2' 제작 요청 쇄도
- ▲ MBC 수목드라마 '스포트라이트'[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MBC 수목드라마 ‘스포트라이트’가 시청자들의 호평 속 16회로 아쉬운 막을 내렸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3일 마지막 방송은 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일 방송이 기록한 8.8% 보다 시청률이 소폭 하락한 수치다. 이날 ‘스포트라이트’는 우진(손예진 분)이 사회부에서 정치부로 옮긴 후에도 서해안 경제 특구의 문제점을 끝까지 파헤치며 진실을 밝히는 내용이 방송됐다. 드라마는 우진이 뉴스 스튜디오 앵커석에 앉아 “어떤 패배도 실패도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말로 마무리 됐다. 이날 마지막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시즌 2를 만들어 달라’는 글을 드라마 게시판에 남기며 드라마의 종영을 아쉬워했다. 네티즌들은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 “애증 관계나 출생의 비밀을 이용하지 않고 현실감있는 소재를 이용해 잘 모르고 있었던 직업의 세계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무척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오랜만에 깊이가 있는 수작을 보게 되어 기쁘다. 개인적으로 내 자신을, 사회적으로는 시대의 정신에 대해 조명해보게끔 하는 드라마였다”, “멜로라는 달콤한 유혹을 끝까지 뿌리쳐줘 고맙다” 등의 찬사를 보냈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시청률의 압박으로 서둘러 조기 조영된 느낌이다”, "드라마 구성이나 내용 모두 좋았지만 시청자 입장에선 너무 빡빡했다”고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일지매'는 25.4%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KBS 2TV '태양의 여자'는 15%의 시청률을 보였다.‘스포트라이트’의 후속작으로는 오는 9일부터 이성재, 한은정, 류수영, 이수경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대한민국 변호사'가 방송된다. ▶ 관련기사 ◀☞하정우, 지진희 생일축하 위해 '스포트라이트' 촬영장 깜짝 방문☞[쪽박 드라마, 이유 있다①]'스포트라이트' 시청률 압박, 자극적 소재 역효과☞'스포트라이트' 작가 하차로 '비상'...이틀간 촬영 중단, 방송차질 우려☞'온 에어' '스포트라이트'...진화하는 드라마, 사회를 고발하다!☞[VOD]2008 방송가 리얼리티 제 2탄!...'스포트라이트' 제작발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