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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볶이집 그 오빠' 결혼적령기 김종민X이이경, 꼬마손님 홀릭
- ‘떡볶이집 그 오빠’(사진=MBC에브리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떡볶이집 그 오빠’ 지석진, 김종민, 이이경이 귀여운 꼬마 손님들을 맞이한다. 지난 10월 4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는 지석진, 김종민, 이이경이 야심 차게 오픈한 떡볶이 가게에서 매콤 달달한 떡볶이와, 손님들의 사연을 맛깔나게 담아내는 예능이다. 첫 방송 이후 웃음, 공감, 추억을 모두 선사했다는 호평을 이끌었다. 10월 11일 방송되는 ‘떡볶이집 그 오빠’ 2회에서는 세 오빠들의 두 번째 영업기가 공개된다.이날 결혼 적령기인 두 오빠 김종민과 이이경의 시선을 사로잡는 귀여운 꼬마 손님들이 ‘떡볶이집 그 오빠’를 찾는다. 동그란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는 꼬마 손님에게서 김종민과 이이경은 눈을 떼지 못한 채 연신 ‘아빠 미소’를 짓는다고. 두 오빠의 미소를 유발한 꼬마 손님이 궁금증을 높인다.그런가 하면 김종민, 이이경 두 오빠에게 역대급 위기를 안겨주는 귀염둥이 손님들도 등장한다. 자연스럽게 영어로 주문하는 귀염둥이 손님들 때문에, 영어 울렁증이 발동한 두 오빠의 얼굴은 굳어간다. 이때 ‘영어 좀 잘하는 오빠’ 지석진이 구세주처럼 등장, 이 모든 상황을 한 번에 정리한다. 과연 지석진은 영어울렁증에 빠진 동생들을 구해낼 수 있을까. 결혼 적령기 김종민과 이이경의 아빠 미소를 유발한 꼬마 손님, 동생들의 영어 울렁증을 정리한 지석진의 활약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는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 2회는 10월 11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 지석진X김종민X이이경, '떡볶이집 그 오빠' 출연 확정 [공식]
- ‘떡볶이집 그 오빠’에 출연하는 지석진(왼쪽부터) 김종민 이이경(사진=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지석진, 김종민, 배우 이이경이 신규 예능 ‘떡볶이집 그 오빠’로 뭉쳤다. 2021년 하반기 방송 예정 MBC에브리원 신규 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세 오빠가 야심 차게 오픈한 떡볶이 가게에서, 매콤 달달한 떡볶이와 가게에 찾아온 손님들의 사연을 맛깔나게 담아내는 예능이다. 이런 가운데 8월 26일 ‘떡볶이집 그 오빠’를 이끌어 갈 매력적인 세 오빠의 정체가 공개됐다. 바로 지석진, 김종민, 이이경이다. 먼저 지석진은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추억에 진심인 오빠를 담당한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MSG워너비로 활동하며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지석진이 가수에서 다시 본업인 예능인으로 돌아왔다. 지석진이 풀어놓은 ‘떡볶이’에 얽힌 추억과 따뜻한 이야기가 기대된다. 말 한마디, 표정 하나로 시청자의 배꼽을 훔치는 남자 김종민은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소통과 영업에 진심인 오빠를 담당한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김종민은 특유의 친근함과 웃음으로 다양한 떡볶이집 손님들과 소통하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막내 이이경은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떡볶이 맛에 진심인 오빠를 맡았다.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로서는 물론이고,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팔색조 이이경. ‘떡볶이집 그 오빠’ 손님들의 입맛은 물론 마음까지 사로잡을 이이경의 활약이 궁금하다. 지석진, 김종민, 이이경. 상상도 못 했던 조합이 탄생했다. 다른 듯 닮은, 어울리지 않는 듯 어울리는 세 남자가 ‘떡볶이’로 뭉쳤다. ‘떡볶이집 그 오빠’에 진심인 세 남자가 안겨줄 유쾌한 웃음과 공감이 기대된다. 한편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는 2021년 하반기 방송된다.
- MSG워너비에 빅마마까지…무더위 날리는 보컬 파워
- 빅마마(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컬 그룹들이 가요계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프로젝트 보컬그룹 MSG워너비, 빅마마 등이 여름 시즌 공략을 노리는 가수들의 컴백 러시 속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풍성한 하모니를 앞세워 음원 차트 순위권 내에서 ‘롱런’에 성공하며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성시권 대중음악평론가는 “가요계 리메이크 열풍 속 2000년대 중후반 히트한 곡들이 재조명 받으며 당시 전성기를 누린 보컬 그룹들이 새로운 음원 파워를 얻었다”며 “보컬그룹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라이브 콘텐츠들까지 인기를 끌면서 보컬 그룹들을 향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고 짚었다.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탄생한 MSG워너비는 ‘바라만 본다’로 차트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유지하고 있다. 멤버 중 KCM, 박재정, 원슈타인, 지석진이 부른 ‘바라만 본다’는 예능 화제성을 등에 업고 발표 직후부터 주목받았다. 이후 보컬 그룹의 매력을 잘 살려낸 곡이라는 반응을 끌어내며 올여름 최고 히트곡으로 거듭났다. ‘바라만 본다’는 2000년대 중후반 미디엄템포 발라드 강세의 중심에 있었던 ‘히트곡 메이커’ 박근태가 작곡했다. ‘믿고 듣는 보컬’ KCM과 박재정의 안정감 있는 보컬에 반전 노래 실력을 뽐낸 래퍼 원슈타인과 방송인 지석진의 신선한 보컬이 더해지면서 시너지가 났다.‘바라만 본다’는 국내 음원 사이트 데이터를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가온차트의 주간 디지털 종합차트에서 가장 최근 발표된 2021년 30주차까지 4주째 정상에 올랐다. 국내 모든 노래를 통틀어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곡인 셈이다.MSG워너비(사진=MBC)빅마마의 활약도 눈에 띈다. ‘체념’ ‘배반’, ‘연’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이들은 팀의 음악 색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정통 R&B 발라드 장르의 신곡 ‘하루만 더’로 인기몰이 중이다. 6월 말 발매된 ‘하루만 더’는 신곡들의 공세 속 가온차트의 최신 주간차트에서 10위권대를 유지하고 있다. 곡 발표 당일에는 일부 차트에서 1위까지 찍었다.무려 9년 만에 ‘완전체’로 다시 뭉쳐 발표한 곡으로 거둔 성과다. 팬들은 음원사이트, 유튜브 등에 “전설의 귀환” “돌아와줘서 진심으로 감사해요” “대한민국에서 노래 제일 잘하는 걸그룹”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이들의 컴백을 반겼다. “학생들의 조별과제가 답답해서 직접 나선 교수님들”이란 재미난 댓글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제 빅마마 네 멤버는 모두 실용음악과 교수로 후배 양성에도 힘썼다.MSG워너비의 벤치마킹 대상이었던 SG워너비의 과거 히트곡들도 역주행에 성공한 뒤 인기 행진을 지속 중이다. SG워너비는 여세를 몰아 지난달 발표한 신곡 ‘넌 좋은 사람’까지 차트 상위권에 안착시켰다. 바이브의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내년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리바이브’(REVIBE)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최근 1집 수록곡 ‘프로미스 유’(Promise U)를 마마무 솔라와 문별이 부른 새 버전으로 내놓으면서 프로젝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에 앞서 바이브는 ‘R&B의 전설’로 통하는 미국 보컬 그룹 보이즈 투 맨과 협업한 ‘러브 미 원스 어게인’(Love me once again)을 선보이기도 했다. 바이브의 히트곡 ‘미워도 다시 한번’의 영어 버전이다.SG워너비(사진=C9엔터테인먼트, 목소리, 더블에이치티엔이)바이브 윤민수, 2F 신용재 등 명품 보컬리스트들을 배출한 포맨은 하은, 요셉, 한빈으로 구성된 4기로 새 출발을 했다. 먼데이키즈 이진성이 제작한 경서예지는 ‘사실 나는’에 이어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까지 차트 순위권에 진입시키며 신예 보컬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했다.한 가요 기획사의 대표는 “보컬과 보컬이 만났을 때 나오는 특유의 조화로움과 높은 전달력이 보컬 그룹들의 강점”이라면서 “보컬 그룹들의 경우 팬덤보다는 대중을 타깃으로 두고 활동을 하는 만큼 곡의 홍보를 도울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과 콘텐츠 공개를 병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 '해방타운' 허재 취미활동→윤혜진, 딸 지온이와 함께한 특별한 하루
- ‘해방타운’(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해방타운’의 입주자들이 자신의 삶에 충실한 해방 라이프로 즐겁고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지난 2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이종혁이 집들이 손님 윤박, 지석진과 보드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지냈다. 또 허재는 남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중한 취미 활동을 마음껏 즐겼으며, 윤혜진은 귀한 해방 라이프가 아닌 딸과 함께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이날 이종혁은 집들이 손님 윤박과 또 다른 초대 손님 지석진을 위한 깜짝 카메라를 준비했다. 윤박과 만든 감자탕을 배달 음식처럼 꾸민 것. 이어 지석진이 도착했고, 세 사람은 이종혁이 기획한 밴드 ‘혼’ 결성에 관한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윤박은 이종혁과 지석진이 소파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음식을 하고 상차림까지 준비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에 이종혁은 “밥물은 제가 앉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지석진은 직접 만들었지만 배달했다고 밝힌 감자탕을 맛본 후 “딱 시킨 거네. 만들 수가 없는 맛이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지석진은 “오늘까지 안 믿고 있었다”고 놀라워했다. 식사를 마친 세 사람은 게임을 통해 구역을 나눠 설거지와 뒷정리 당번 정하기 승부를 겨뤘다.세 사람은 처음 태도와 다르게 게임에 적극적으로 임했고 몰아주기 한판에서 이종혁이 당첨되는 굴욕을 맛봤다. 집들이 초반만 해도 윤박에게 모든 일을 맡겨놓고 편안하게 있었던 ‘이 첨지’ 이종혁의 비참한 결말은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안겨줬다.허재는 이른 아침부터 빠르게 외출 준비를 하고 지난번 윤혜진이 했던 번지 피지오에 도전했다. 당시 번지 피지오를 보고 부러움과 감탄을 연발했던 허재는 의욕 넘치게 시도 했지만 봉 스트레칭부터 비명과 고성이 난무하는 등 난관을 겪었다.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몸이라도 그는 잠깐이나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아이처럼 마음껏 뛰어놀았다. 허재는 소감을 묻는 제작진에게 “섣불리 까부는 게 아니었다. 온몸이 저린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쉴 틈도 없이 허재는 피아노 학원을 방문, 아이들과 함께 피아노를 배웠다. 50년 전 몇 개월의 기억을 더듬어 모르는 건 물어가며 서툴고 느리지만 정확하게 한 음, 한 음 건반을 눌렀다. ‘해방타운’의 피아노 신동 ‘허루마’에 등극한 허재는 아이들 앞에서 즉석 연주회를 펼쳐 10점 만점에 200점이라는 극찬까지 받았다. 그는 40년 농구 인생의 흔적이 남아있는 영광스러운 손으로 새로운 꿈을 연주하는 감동까지 전했다.집에 돌아와서도 허재는 배달 어플로 첫 끼를 시켜먹고 세 번째 취미인 서예에 도전했다. ‘허석봉’으로 빙의, 동영상을 검색해 붓글씨 쓰는 방법을 배운 뒤 무릎까지 꿇고 붓글씨에 몰입했다. 폼은 엉성하지만 붓글씨는 꽤 그럴싸하게 나왔고 기세를 몰아 족자에 ‘뜻이 있으면 길은 열린다’라는 가훈까지 적어 넣어 뿌듯함을 더했다. 그에게는 남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취미 활동을 즐긴 소중한 하루로 남았다.그 누구보다 윤혜진의 하루는 평소와 달랐다. 딸 지온이가 다리를 다쳐 깁스를 했기 때문. 결국 윤혜진이 지온이의 등굣길을 책임지게 됐고, 지온이는 학교에 가는 중 부상을 핑계로 엄마에게 디테일한 레시피가 있는 도시락을 요구했다. 친구 같은 두 모녀가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보는 사람들의 입가에 미소를 띠게 했다.무사히 해방타운으로 돌아온 윤혜진은 결국 오늘 하루는 해방을 포기하고 엄마로 돌아갔다. 지온이의 하교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탓에 서둘러 전통 시장을 방문했고, 윤혜진의 어머니와도 잘 알고 있는 시장 상인들의 훈훈한 인심 덕분에 양손 무겁게 장을 봐 해방타운으로 돌아왔다. 샌드위치, 핫도그, 김밥, 소고기뭇국까지 뚝딱 만든 윤혜진은 간신히 지온이의 하교 시간에 맞출 수 있었다.지온이는 급식을 먹고 온 상태였지만 엄마가 만든 음식들을 맛있게 먹었고 그 모습을 바라본 윤혜진은 뿌듯해 했다. 특히 지온이가 글쓰기 대회에서 받은 상장을 꺼내 들자 윤혜진은 믿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감격했다.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김만희의 MZ세대 이해기]왜 너희들이 힘들까?…소통은 지석진처럼
- [김만희 뉴에라캡코리아 마케팅팀장] 90년대 초, 대한민국은 X세대의 열풍에 휩싸였다. 그 당시 대한민국은 386세대로 불린 신정치 세력들이 이미 기성세대가 됐고, 이전 세대와는 다르게 정치보다는 사회문화에 관심이 많고, 저축보다는 소비를 추구하는 20대 대학생들이 새로운 인류로 등판했다. 기성세대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뜻으로 미지의 수 ‘X’를 붙였다.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는 데뷔와 동시에 전국을 강타했고, 94년 아모레의 남성화장품 ‘트윈엑스’는 김원준, 이병헌의 상의탈의한 모습의 멋진 TV광고로 X세대는 자유롭고, 새롭고, 도전적이라는 인상을 줬다. X세대는 2000년대 들어서도 소비 고급화의 주역으로 해외 럭셔리 제품, 외제 자동차 소비를 추구하고, 해외여행 활성화를 주도하는 등 뉴트렌드의 주축세대로서 대한민국 소비의 핵심으로 인정 받아 왔다.그들이 20대였던 90년대에서 30여년이 지난 지금, X세대는 45~56세(65년~75년생 기준)로 사회에서 팀장 급 이상의 젊은 중년이 됐다. 20대의 도전정신을 지녔던 X세대는 이제 경제적 풍요로움까지 갖췄다. 여유로움과 자유분방함을 갖춘 이들이 요즘 소통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도무지 MZ세대들이 이해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리고 많은 MZ 세대들은 이 X세대들을 ‘라떼’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피하고 있다. 이들에게 있어 X세대의 X는 ‘부정적인 의미의 X’로 여겨지고 있기도 하다◇‘90년대 생이 온다’에는 안타깝게도 90년대 생이 없다X세대가 MZ세대와의 소통을 어려워한다는 것의 반증으로 2년전쯤 유행했던 ‘90년대 생이 온다’란 책의 열풍을 들수 있다. 아마 90년대 생이 이해가 되지 않지만, 이해해야 하는 그 윗세대들이 책을 읽어서라도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 마음과는 다르게, 역설적이게도 정작 90년대생은 그 책에 없다.그들은 유튜브에 있고, 인스타그램에 있으며, 틱톡에 있다. 90년대 생들의 문법이 디지털인데, 아날로그 방식으로 이해하려고 하는 것 자체가 꼰대 인증이다. X세대들이 그들을 이해하려면 책 한권으로 끝낼게 아니라, 그들의 놀이터인 소셜네트워크(SNS)에 들어가야 한다.그리고 그들의 소통방식과 놀이문화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386세대가 X세대의 가치를 존중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였던 것 처럼, X세대도 그들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존중해줘야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X세대들, 특히 잘 나갔던 그들은 본인들이 주역이었던 시절을 잊지 못하고, 그들의 방식을 MZ에게 주입하고 있다. 본인이 주역이 아님을 인정하는 순간, 본인을 부정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듯하다.◇팔로워 200만명의 ’지석진‘, 그는 소통하는 법을 알고 있다잘 알려진 연예인 지석진씨는 66년 생으로 현재 55세이다. X세대의 초창기 세대로서, 인기 예능 런닝맨에서는 왕코형님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얼마전 유재석의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의 멤버 별루지로 발탁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데뷔한 시기에 정식 음반을 취임한 가수 출신이다. 예전 서태지와 아이들이 데뷔무대에서 혹평을 받기 전, 지석진씨의 앨범 소개가 나오기도 한다. 우연의 일치로 데뷔앨범 중엔 ‘난 알아요’라는 곡도 있다.그가 궁금했다. SNS채널의 구독자수는 깜짝 놀랄 정도다. 그의 유튜브 채널인 ’지편한 세상‘은 현재 구독자가 37만6000여명이고, 틱톡은 2M(200만명), 인스타그램 계정은 무려 266만8000여명의 팔로우를 기록중이다. 동일그룹 멤버 중 이슈성이 높았던 배우 이동휘씨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30만4000명쯤이니 가히 그 인기가 대단하다. 평상시 그의 컨텐츠는 부담없이 오버하지 않고, 일반인들의 눈높이에서 재미있는 이슈를 꺼내 소통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그리고 그는 1주일에 2~3회씩 정기적으로 컨텐츠를 올리고, 채널별로 다른 영상과 이미지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단순히 컨텐츠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팬들의 댓글에도 정성스레 답변을 달고 소통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강화한다. 지석진씨의 SNS 소통역량은 X세대들이 ‘노력해야 살아남을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끔 한다. 그의 MSG워너비 발탁은 김태호 MBC 프로듀서(PD)의 치열한 고민이 낳은 ‘신의 한수’였다. 조금 오버하면 지석진의 별루지는 MSG워너비의 인기의 배경이다. 정말 그는 알고 있었다.◇가전제품 광고 BGM에 ‘컴백홈’이?…서태지, 그도 바뀐다집에서 청소를 하다 무심코 흘러나오는 ‘컴백홈’ 노래에 눈길이 절로 TV에 꽂혔다. 태지매니아인 나로선 삼성전자 가전제품 광고 BGM으로 그의 노래를 들을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 어떻게 서태지의 노래를 가전제품 광고에 쓸 수가 있을까. 이 기획을 서태지가 승인하다니… 서태지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기존 권위에 불순응과 본인의 창작물에 대한 과잉 보호다. 그는 신비주의와 더불어 음원조차도 쉽게 사용을 승인하지 않는 걸로 유명하다.백번 양보해 코로나19가 바꿔버린 라이프스타일을 노래 속 가사인 ‘인 더 플레이스 투 비(IN THE PLACE TO BE)’로 한마디로 표현하기에 삶과 가전이 맞 닿아있다는 취지로 승락했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기존의 서태지의 대중문화 대화법과는 다르다. 그런데 세상이 바뀌고 있음을 인정하고, 본인의 음악을 이제는 본인 의도가 아닌 대중이 해석하게끔 만들고 싶었다면 이야기는 다르다. 새로운 방식을 찾아가고 있는가는 마케터의 최대 고민이 돼야한다. 트윈엑스 광고를 기획했던 동방기획의 한 담당자는 미지의 X세대를 이렇게 표현했다.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미지의 집단. 기성세대를 거부하며 그들과는 다른 문화와 가치관을 갖고 있는 신세대. 우리는 한마디로 골치 아프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이 집단을 미지의 ‘X’, 거부의 ‘X’의 의미를 부여, ‘X세대’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X세대가 부정의 X가 아닌 미지의 X로 거듭나려면 보다 고차원적으로 소통할수 있는 노력을 과거방식이 아닌 ‘디지털’에서 해야 하는 시대다.
- '자연인' 이승윤, 대국민 운동 독려송 깜짝 발매
- (사진=브랜뉴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자연인’ 이승윤이 신곡 ‘데드리프트’를 오늘(13일) 깜짝 발표한다. 지난해 대국민 피트니스송 ‘닥치고 스쿼트’를 발표하며 래퍼로 깜짝 변신, 전국의 헬스장에 스쿼트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이승윤은 곡 발매 이후에도 마음 놓고 헬스장에 가지 못하는 전국의 홈트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새 싱글 ‘데드리프트’ 발매를 결심했다.브랜뉴뮤직의 막강 프로듀싱 군단이 발 벗고 제작 지원에 나선 이승윤의 신곡 ‘데드리프트’는 이승윤의 절친인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가 전작에 이어 제작을 진두지휘하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또 래퍼 마이노스가 작사 및 랩 메이킹에, 히트 프로듀서 제피가 작곡에 참여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박나래, 전현무, 유병재 등 화려한 출연진이 눈길을 끌었던 ‘닥치고 스쿼트’ 뮤직비디오에 이어 이번 ‘데드리프트’ 뮤직비디오는 영상 공모를 통한 새로운 방식으로 제작되었다고 전해지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특히 류수영, 지석진, 김민경, 전현무, 양세형, 윤형빈, 허경환 등 여러 동료 연예인들도 영상 공모에 적극 참여하며 뮤직비디오를 빛내주면서 더욱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승윤은 “온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곧 봄날이 올 거라 믿는다. 나 역시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하면서, 건강한 삶을 위해 운동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작사를 했다”며 “지난 싱글 ‘닥치고 스쿼트’처럼 어렵더라도 조금 더 힘내서 운동해보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많은 사람들에게 동기부여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13일 오후 6시 공개.
- '놀면 뭐하니?' 김치 배송 이벤트에 담은 감동과 재미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C ‘놀면 뭐하니?’가 신박한 은혜 갚기 ‘김치 배송’ 이벤트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인생라면’부터 ‘환불원정대’까지 2020년 ‘놀면 뭐하니?’를 함께한 이들은 ‘정성의 맛’이 가득 담긴 김치에 감동과 솔직함을 오가는 각양각색의 화답을 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자극했다.21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 작가 최혜정)에서는 신박기획 가족으로 뭉쳤던 유재석, 정재형, 김종민 그리고 특별한 손님 데프콘이 함께한 은혜 갚기 ‘김치 배송’ 이벤트가 펼쳐졌다.2020년 한 해 동안 ‘놀면 뭐하니?’에 큰 도움을 준 고마운 분들을 되새겨보는 시간으로 ‘김장의 신’ 유재석과 ‘김치원정대’ 정재형-김종민-데프콘이 뭉쳐 대환장 김장 파티를 열었다. 트렌치코트를 입고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며 다시 재회한 유재석-정재형-김종민은 눈 앞에 펼쳐진 김장 재료들을 보고 ‘멘붕’에 빠졌다. 총 50포기를 담가야 하는 상황에 김종민과 정재형은 “우리는 환불원정대만 했는데”라며 선 긋기를 했지만 유재석의 포박은 그들을 놔주지 않았다. 자칭 ‘김장의 신’이라고 밝힌 유재석은 정작 액젓을 간장이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고난을 예고했다.MBC ‘놀면 뭐하니?’(사진=MBC)김장 지원군으로 가세한 데프콘은 쉼 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김종민이 전화할 때는 방송에서 지인찬스할 때다”라고 첫 등장부터 폭로전을 펼치는가 하면 정작 김치를 못 먹는다고 고백한 후 틈만 나면 수육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이렇게 모인 ‘김치원정대’는 무채와 대파 썰기 등 재료 손질과 양념을 만들며 고군분투했다. 연필 깎듯 파를 써는 모습은 기본, 눈대중으로 양념을 섞을 때는 제작진의 ‘헉’소리에 눈치로 양조절에 나섰고, 김치소를 배춧잎 사이에 골고루 묻힐 때는 찐친들의 화기애애 수다 파티가 펼쳐졌다.배고픔을 달래기 위한 김종민표 라면이 완성된 가운데 멤버들은 직접 담근 김치와 함께 라면 먹방을 펼쳤고 “양념이 잘 들었다”며 스스로 담근 김치 맛에 푹 빠졌다. 드디어 완성된 김치를 깐깐하게 검수하는 ‘김장의 신’ 유재석. 매의 눈으로 ‘불량김치’를 골라내며 멤버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정성을 가득 담은 김치를 받은 이들의 각양각색 반응도 공개됐다.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엄마표 김치’보다는 못하다면서도 “지금 먹기 딱 좋게 담갔다. 달콤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환불원정대 은비로 활약한 제시는 “요새 김치를 못 먹고 있었는데 너무 감동이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싹쓰리의 비룡으로 여름을 함께한 비는 “달짝지근하면서 시원하다. 집에서 식구들이랑 잘 먹겠다”다며 본인이 만든 김치를 선물하기도. 이어 린다G(이효리)와 유두래곤(유재석)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만나자고 하면 린다 누나가 꼴 보기 싫다고 할 것”이라고 애정 어린 농담을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유플래쉬’로 함께 한 유희열은 김치를 맛보며 학춤과 레슬링 등 샘솟는 부캐 아이디어를 내는가 하면 “신박기획은 곧 안테나에서 합병 들어가겠다”고 능청 입담을 뽐냈다. ‘방구석 콘서트’에 참여한 이적은 “외국사람이 인터넷보고 처음 담근 김치 같다”고 하면서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펭수는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재석 선배님”이라며 ‘펭러브’를 외쳤다. ‘닭터유’의 박명수-정준하-하하, 마마무, 광희, 정혜순 하피스트, 쌈디, 김광민, 지석진, 이광수, 조세호, 맛있는 녀석들 멤버들에게도 김치를 전했다.방송 말미에는 유재석이 새 부캐 ‘H&H 주식회사’의 ‘마음 배달꾼’으로 등장, 고객들의 마음을 배송하는 프로젝트를 예고해 어떤 이야기를 전해줄지 기대를 모았다.
- 무리수 연출·친목 파티 빈축…초심 잃고 전락한 장수 관찰 예능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 혼자 산다’, ‘미운 우리 새끼’ 등 관찰 예능의 선구자 격으로 지상파 시청률을 책임져 왔던 장수 인기 프로그램들이 초심을 잃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독신 남녀와 1인 가정 등 변화한 세태를 반영하고 포착하겠다는 기획의도는 퇴색된 채 소재 고갈이 낳은 작위적인 무리수 연출과 인맥에만 의존한 ‘게스트 친목의 장’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위에서부터)지난달 27일 논란이 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속 복근 빨래 장면, MBC ‘나 혼자 산다’. (사진=방송화면 캡처)◇‘미우새’ 무리수 연출→진정성 논란에 진통지난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고정 출연진인 배우 임원희가 소개팅녀로 등장한 황소희와 진전 없이 마무리 된 근황을 배우 김희선에게 전하는 모습을 담았다. 김희선의 등장과 임원희의 소개팅 뒷이야기로 시청률이 17.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치솟으며 화제를 모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비난이 많았다. 진정성 논란이 일면서다. 황소희는 지난달 27일 처음 방송에 출연할 당시 영어강사를 준비 중인 비연예인으로 소개됐다. 하지만 이내 과거 모델과 배우로 활동한 전적이 누리꾼들을 통해 알려졌고 방송 출연을 위한 발판으로 삼기 위해 임원희와 소개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부 네티즌이 그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찾아가 이를 문제 삼자 황소희는 결국 SNS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최근 방송 후에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결국 제작진이나 출연진이나 시청률과 소재 메우기를 위해 작위적인 에피소드들만 남발했을 뿐”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2016년 방송을 시작한 ‘미우새’의 소재 고갈 및 무리수 연출과 관련한 논란은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27일 방송에서는 개그맨 지석진과 양세찬, 가수 하하가 유튜브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해 가수 김종국의 복근을 이용해 빨래를 시도하는 모습을 방송에 내보내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정덕현 평론가는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 남성을 자식으로 둔 어머니의 시선에서 아들의 생활과 일상을 지켜보며 서로를 이해하고 세대차를 극복해나간다는 가족 예능으로서의 취지는 퇴색했고 시청률 수성을 위한 무리수 연출만 남았다”며 “일부 시청자 입장에서는 남성의 신체 부위인 복근을 상품화, 희화화한 듯한 모습에 불쾌감을 느꼈을 수 있다”고 말했다.(왼쪽부터)tvN ‘온앤오프’ 출연진 포스터, 카카오TV ‘이효리의 페이스 아이디’ 포스터.◇‘인맥파티’ 빈축 속 대체할 예능 봇물또 다른 장수 예능 MBC ‘나 혼자 산다’도 ‘작품 홍보 창구’, ‘인맥 파티의 장’이란 빈축을 사며 주춤하고 있다.지난 2013년 3월 시작한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연예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식으로 담아 비혼 남녀,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하는 취지의 다큐 예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때는 출연진이 혼자 살며 진솔하게 털어놓는 행복과 삶에 대한 고민을 엿보고, 여느 자취생과 다를 바 없이 너저분한 집에서 즐기는 이들의 힐링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묘미였다. 하지만 어느 순간 패널로 출연한 연예인들이 대놓고 자기 작품을 홍보하러 나오거나 호화로운 집 인테리어와 고급 취미, 톱스타와의 친분 과시 등으로 채워지면서 초심을 잃었다는 질타를 받았다. 10% 중반대를 기록하던 시청률은 최근 한자릿수인 7%로 떨어지며 ‘위기론’까지 대두했다.제작진은 고육지책으로 지난 2일 추석 특집 방송에 원년 멤버 및 게스트였던 김광규와 하석진을 출연시켰다. 이 방송으로 한 달 만에 가까스로 10% 시청률을 회복했지만 일회성에 그칠 추억팔이로 위기를 반전시키기는 역부족이란 평이 지배적이다.반면 지난 5월과 9월 후발주자로 각각 도전장을 내민 tvN ‘온앤오프’와 카카오TV ‘이효리의 페이스 아이디’ 등은 같은 관찰 형식이지만 차별화된 포맷과 취지로 호응을 얻고 있다. ‘온앤오프’는 바쁜 일상을 보내는 ‘본업의 나’(ON)와 사회와 거리를 둔 ‘나만 아는 나’(OFF)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신개념 사적 다큐멘터리로 ‘보여주기식 일상’보는 연예인이 사람으로서 지닌 삶의 가치와 소신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담았다는 호평이다. ‘페이스 아이디’는 10여분의 짧은 시간에 가장 친숙한 소통 수단인 모바일을 활용해 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앱, 세로형 화면에 비친 연예인의 모습을 중계해줌으로써 신선함과 진솔함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다.하재근 평론가는 “장수 예능들이 ‘관찰’ 대신 ‘보여주기’로 변질되는 동안 TV와 유튜브, OTT(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 등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차별화된 포맷을 지닌 관찰 예능들이 꾸준히 등장해 호평을 얻으며 정착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까진 ‘나 혼자 산다’와 ‘미운 우리 새끼’의 시청률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추세고 어떤 게스트가 출연하느냐에 따라 증감폭도 크다”며 “지금처럼 장수 예능들이 더 이상 제공하지 못하는 신선함과 만족감을 새 관찰 예능들이 대체하고 있다는 점에서 콘셉트와 방향성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인 대중의 외면을 받고 폐지 수순을 걸을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 '미우새' 제시 "김종국 내 스타일"→황소희 소개팅·김희선 출연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미운우리새끼’가 센 언니 ‘제시’의 순수한 매력으로 독보적 일요 예능 1위 입지를 굳혔다. ‘미운우리새끼’(사진=SBS)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미운우리새끼’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1.3%, 13.2%, 14.7%, 2049 타겟 시청률 6.1%를 기록해 변함없이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스페셜 MC 제시의 솔직하고 털털한 입담은 최고 분당 시청률 16.2%까지 기록했다. 이날, 제시는 어머니들이 칭찬 세례로 환영을 하자 “저 이렇게 칭찬받는 거 처음이에요”라며 평상시와 달리 수줍은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태성 어머니는 제시와 함께 ‘눈누난나’ 챌린지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김종국 어머니가 제시와 미용실에서 만난 일화를 언급하며 “제시가 예의가 바르다”고 칭찬하자 제시는 “김종국 오빠는 너무 완벽한 남자”라면서 “남자답고 외모 관심 없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고백했다. 또 “물건을 버리지 못해 방에 발 디딜 틈이 없다, 어디가면 휴지랑 과자도 가져오는 편”이라고 말해 김종국과 공통점이 많은 것도 밝혀졌다. 신동엽 MC는 “탁재훈, 이상민, 김희철 세 사람 중 누가 가장 먼저 결혼할 것 같냐”고 물었는데, 제시는 갑자기 또 김종국을 언급해 ”온통 머릿속에 종국이 뿐이냐“고 말해 폭소를 안겨줬다. 이 장면은 이날 16.2%까지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미운우리새끼’(사진=SBS)이어 제시는 소속사 사장인 싸이가 “가끔 날 미치게 하지만 음악에 대해선 믿는다”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 ”싸이는 천재이고 깔끔하고 완벽주의자다. 그래서 항상 결론을 깔끔하게 한다, 하지만 과정은 크레이지“라고 밝혔다. 또 “눈누난나 이후로 좀 터치를 안한다”며 대박이 나서 그런거다라고 하자 “그럼 더 잘되어야겠네?!”라고 해 웃음을 안겨줬다. 마지막으로 제시는 ‘미우새 아들 중 한 명만 골라야한다면’ 질문에 여지없이 ‘김종국’을 꼽았고, “종국 오빠랑 저랑 애기 낳으면 예쁠 것 같지 않아요?”라고 말해 김종국 어머니가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한편, 이날 지석진, 하하, 양세찬은 본인들의 유튜브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김종국을 독특한 실험에 참여시켜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종국의 복근에 젓가락이 껴질까?”라며 복근 위에 볼펜 올리기 실험을 했는데, 0.1초 동안 성공해 모두를 기쁘게 했다. 이어 지석진은 ”옛날부터 궁금한 게 있었다. 빨래판 복근이면 진짜 빨래가 될까“라고 했고, 모두 이 콘텐츠는 백만 뷰를 예상했다. 김종국은 어이없어 했지만 결국 ‘인간 빨래판’이 되어 복근 빨래 ASMR까지 선보이며 복근 빨래에 성공했다. 김희철 집을 방문한 탁재훈과 이상민은 1년 전 정준하가 만든 막걸리를 상한 줄도 모르고 마셔 봉변을 당하는가 하면, 백종원이 희철에게 선물한 50도 원액 브랜디를 마셔 목이 타는 체험을 하는 등 충격적인 공짜 음주로 폭소를 안겨줬다. 배정남에게 소개팅을 받은 임원희는 소개팅녀 황소희와 첫 만남으로 핑크빛 로맨스를 선사했다. 원희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굳이 안해도 될 말까지 하며 횡설수설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음식을 먹으며 같은 왼손잡이임을 확인하자 모두들 “잘 됐으면 좋겠다”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이어 다음 주 예고로 임원희 집에 김희선이 방문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SBS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 '미우새' 김희철, 이호철에 연애 조언→정석용 어머니 '특별출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미우새’ 베스트 커플 탁재훈, 이상민과 임원희, 정석용 네 사람의 티키타카 케미로 ‘미운우리새끼’가 명불허전 일요 최강자의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미우새’(사진=SBS)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3.3%, 13.2%, 15.7%로, 전주 대비 시청률 상승세를 타며 21주 연속 일요 예능 1위 행진을 기록했다. 2049 타겟 시청률도 6.4%를 기록해 일요일 전체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스페셜 MC로는 최근 군대에서 제대한 ‘윤두준’이 출연해 모벤져스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특히 어머님들은 “착하게 생겼다” “얼굴이 작다”며 칭찬을 했고 박수홍 어머니는 “먹는 모습도 착하게 보인다”며 두준의 TV 먹방 모습도 애청했다고 반겨줬다.이날 장롱 면허인 김희철은 임원희의 차를 몰고 드라이브 스루 커피숍에 갔다. 희철은 “나 이런 곳 처음 온다”며 드라이브 스루 주문을 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등 실수를 연발해 웃음을 안겼다. 임원희와 지인이자 절친 후배인 이호철과 식당에 간 김희철은 두 사람에게 연애팁을 알려줘 관심을 모았다. 김희철은 “결국 자신감이 중요하다. 외모는 필요없다”면서 “이성 앞에서 머뭇거리지 말라”고 강조했다. 임원희와 이호철은 “그건 네가 잘생기고 당당했으니 할 수 있는 말이지, 우리가 당당하면 깡패인 줄 안다”며 불신했다. 김종국은 유부남 지석진, 황제성 그리고 절친 동생 양세찬과 일탈 여행을 떠났다. 네 사람은 강원도 평창에 있는 토니 어머니 이옥진 여사의 식당에 도착했고, 토니 어머니는 “남의 새끼들 다 왔네”라며 반갑게 맞아주었다. 그들은 송어회 무침을 먹으며 자연스럽게 ‘리얼 부부의 세계’에 대한 토크가 이어졌다. 김종국은 “난 무조건 아내가 죽을 때까지 중심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보다 아내 중심이다”고 밝혀 미래의 아내 바보임을 입증했다. 이에 지석진은 ”종국이 결혼하는 날, 최수종 형은 갔다 이제“라며 ”제 2의 최수종 납셨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지석진은 아내에게 듣는 ‘잔소리’에 대한 에피소드를 나열하며, ”이걸 평생해야 한다“고 강조, 아내는 “남편 뒤를 쫓는 추격자”라고 언급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미우새’(사진=SBS)한편, 이날 스튜디오에는 정석용의 어머니가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어떤 아들인지 묻자 정석용 어머니는 “그 아들을 안 낳았으면 어떻게 했을까”라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아들의 독립이 걱정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누나들이 가보니 먼지 하나 없다고 하더라”며 여자친구 흔적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 외에도 쓸데는 쓰지만 대체로 검소하다며 “우리 아들은 알부자다”라고 언급해 아들 사랑 면모를 자랑했다.이날 18%까지 치솟은 최고의 1분 주인공은 ‘미우새’의 공식 베스트 커플인 탁재훈, 이상민 탁궁 커플과 유유짠종 임원희, 정석용이 차지했다. 이상민은 탁재훈의 새 집 이사 기념으로 임원희, 정석용과 함께 제주를 찾았다. 이상민은 비 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오픈카를 준비했다. 탁재훈은 “오픈카에 미쳐있는 거 같다”며 만나자마자 투덜투덜 불만을 토로했다. 여기에 한술 더 떠 상민은 제주도까지 와서 ‘토마토 짬뽕’ 맛집을 데려가 또다시 불만을 샀다.이어 이들 네 사람은 짬뽕값을 걸고 두 팀으로 나눠 당구 대결을 펼쳤다. 당구를 한번도 쳐본 적이 없다는 임원희는 정석용의 친절한 지도를 받아 게임을 진행했다. 그런데 초보라는 것이 전혀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뽐내 탁궁 커플은 “거짓말 아니냐? 이게 당구 연기인 거면 대박이다”며 놀라워했다.당구의 신이라고 알려진 탁재훈은 실력 발휘를 했지만 마지막 쿠션을 놓치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정석용은 차근차근 점수차를 좁혀가다 동률까지 가더니 마지막 쓰리쿠션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차지했다. 이 장면은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자아내며 18%까지 치솟으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SBS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