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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닝맨' 유재석 "하하는 하남자"…티격태격 케미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런닝맨’ 멤버들이 14년 예능 호흡으로 웃음을 안겼다.지난 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이 구역의 골목대장’ 레이스로 꾸며져 서울의 주요 맛 골목을 찾아다니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골목대장은 비용 지불없이 원하는 메뉴를 맛볼 수 있었고, 멤버 선택 권한도 주어졌다.첫 번째 골목인 ‘갈매기살 골목대장’은 하하가 됐다. 하하는 함께 식사할 수 멤버 2명을 고를 수 있었고 멤버들은 본격 아부전쟁을 펼쳤다. 하하는 일찌감치 김종국을 선택하며 턱을 쓰다듬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이런 가운데 유재석은 “하대장은 하남자다”라는 2행시로 하하의 눈 밖에 났고, 결국 양세찬이 하하의 선택을 받았다.하하는 지석진에게 “여기 골목 두 바퀴 돌고 오세요”라는 지령을 내렸고, 유재석은 “같이 가겠다”며 배를 채우기 위해 근처 빵집에서 빵 먹방으로 폭소를 자아냈다.(사진=SBS)이 사실을 알게된 하하는 “진짜 열 받았다. 이러면 미션 취지에 어긋난다”고 말했지만, 지석진은 “그러면 빵 먹지 말고 두 바퀴를 뛰세요 해야지”라는 뻔뻔함으로 웃음을 선사했다.이후 두 번째 ‘용두동 주꾸미 골목대장’은 지석진이었다. 지석진은 예상과 다르게 같이 식사할 멤버로 하하와 양세찬을 지목했다. 빚을 탕감해줬다는 게 이유였는데, 알고 보니 두 사람은 지석진에게 장난감 돈을 주었고 지석진은 뒤늦게 분노했다.세 번째 ‘중앙아시아 골목대장’으로 뽑힌 유재석은 송지효, 지예은을 식사 멤버로 선택했다. 이어 하하 팀에게 “5천원씩 달라”며 돈까지 회수하는 치밀함으로 다시 한 번 대결구도에 불을 지폈다. 유재석 팀은 우즈베키스탄의 대표 음식을 먹으며 복수에 성공했다.네 번째 ‘생선구이 골목대장’으로 양세찬이 당첨됐다. 양세찬은 유재석, 김종국을 선택해 생선구이 한 상을 먹었다. 최종 미션 결과, 빚이 가장 많은 멤버는 김종국, 하하, 지예은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벌칙을 진행했다.
- '런닝맨' 변우석, 예능도 잘하네…시청률 4% 뛰었다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변우석이 2년 만에 ‘런닝맨’에 출연, 남다른 예능감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지난 12일 방송된 ‘런닝맨’은 화제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변우석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년 만에 ‘런닝맨’에 출격한 변우석은 교복을 입고 상황극에 도전해 흥미를 더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4.0%를 차지했다. 앞서 3%대를 유지하던 ‘런닝맨’ 시청률이 4%로 뛰어올라 눈길을 끌었다.이날 변우석은 학교를 가야 하는 상황극 도중 여고생의 고백 공격을 받고 “알았어, 나도 좋아해. 그럼 만나자”라고 답하며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했다.유재석은 변우석에게 “뜨니까 얼마나 좋냐”라며 흐뭇해했고, 하하는 변우석을 만나게 되자 “업어라”라며 달려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하하는 변우석 옆자리에 앉아 셀카를 찍는가 하면, 레이스 내내 변우석을 다정하게 챙겨 멤버들과 제작진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사진=SBS 방송화면)‘런닝맨’ 레이스는 ‘더 경이로운 갓성비 2탄’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갓성비 식당들의 음식들이 소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첫 장소인 중식집은 2000원 짜장면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는가 하면, 단돈 29000원에 문어삼합 한 상이 소개되기도 했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변우석은 가격 맞히기에 연이어 실패하며 멤버들의 먹방을 바라봐야만 했다. 이 때, 유재석은 특유의 장난기로 음식들을 ‘사냥’하기 시작했고, 참다못한 변우석도 그의 예능 제자가 되어 ‘사냥’에 동참해 폭소를 자아냈다.이밖에 멤버들은 이날 변우석의 비주얼에 연신 감탄하기도 했다. 변우석 뒷모습을 바라보던 유재석은 “뒤통수만 봐도 잘생겼다”고 말했고, 지석진의 뒤통수에 대고선 “아유, 고생하셨다. 험난한 인생”이라고 덧붙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변우석은 마지막 미션 장소에서 하하와 유재석과 같은 팀이 되어 활약했고, 막판 주어진 힌트를 토대로 유재석을 업고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변우석은 “2년 만에 와서 재미있게 놀다 간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 '4년 후보' 탁재훈, 드디어 'SBS 연예대상' 대상…母·아들딸 언급 '눈물' [종합]
- (사진=SBS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탁재훈이 대상을 거머쥐며 눈물을 보였다.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3 SBS 연예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방송인 이상민, 이현이, 배우 김지은이 진행을 맡았다.이날 대상 후보로는 유재석, 이상민, 서장훈, 신동엽, 탁재훈, 김종국, 이현이 7명이 오른 가운데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의 탁재훈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사진=SBS 방송화면)탁재훈은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대상 후보였던 이상민은 “우리 재훈이 형이 드디어 해냈다”며 기뻐했고 두 사람은 포옹을 나눴다.탁재훈은 “이렇게 멋진 상을 저에게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실 이 상을 어제까지 생각을 했던 게 여기 계신 여러분 그 누가 받아도 정말 이상하지 않다는 생각을 했었다. 수상 소감은 따로 준비하지 않고 마음을 비우고 저 자리에 앉아서 재밌게 연예대상을 즐기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한동안 제가 대상으로 놀림을 많이 받았다. 동료분들이 계속 ‘안 받는 게 더 재밌지 않겠냐. 그래야 프로그램이 산다’, ‘오래 하려면 받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즐겁게 촬영을 했었다”며 ‘미우새’, ‘돌싱포맨’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탁재훈은 “생방송 보고 있는 엄마가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1994년도에 등촌동 홀에서 처음 솔로 데뷔하고 정확히 SBS에서 30년 만에 이런 큰 상을 받아보게 됐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제 주위에서 저를 많이 응원해줬던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시상에는 관심이 없을 소율이, 이단이에게도 감사하다”고 자녀들을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탁재훈은 “생각나는대로 나중에 개인적으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사진=SBS 방송화면)신인상의 주인공은 코미디언 신기루와 배우 김지은이었다. 토크·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 신기루는 “제가 계단이랑 오르막 구간을 싫어하는데 여긴 한 번 꼭 올라와보고 싶었다”며 무대에 섰다.이어 “TV에 제가 나오는 걸 너무 갈망했지만 이 직업을 원망도 많이 했다. 울기도, 웃기도 많이 했지만 감사할 분들이 너무 많다”며 “제가 따라가야할 선배님들, 같이 가야할 동료분들, 부족하지만 제가 끌어가야할 후배님들과 함께 열심히 달리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스포츠·쇼·리얼리티 부문 신인상을 받은 김지은은 “배우 김지은이 아닌 다른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도와주신 본부장님, CP님 감사드린다. SBS ‘인기가요’ 팀, ‘동네멋집’ 팀, 우리 멤버들 감사드린다”며 “2024년에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건강하게 잘하는 김지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사진=SBS 방송화면)베스트 팀워크상의 주인공은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팀이었다. 서장훈, 박나래, 신동, 이국주, 나선욱, 풍자, 이호철, 신기루, 이규호, 최준석 모두가 무대에 서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신동은 “내년 쯤이면 저희 안에서도 대상을 바라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조심스럽게 장훈이 형을 이야기해본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남자 우수상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손대면 핫플-동네멋집’의 오상진이 받았다. 여자 우수상은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을 보여준 송해나가 받았다. 송해나는 호명되자마자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남자 최우수상은 ‘미운 우리 새끼’의 김종민과 ‘골 때리는 그녀들’ 김종민이 수상했다. 여자 최우수상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강심장리그’의 이지혜가 탔다.프로듀서상은 건강상의 이유로 시상식에 불참한 ‘런닝맨’ 지석진에게 돌아갔다. 대리 수상에 나선 유재석은 지석진과 깜짝 전화 연결로 재미를 더했다. 올해의 프로그램상은 ‘런닝맨’ 팀이 받았다.‘2023 SBS 연예대상’ 수상자(작)△대상: 탁재훈(‘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프로듀서상: 지석진(‘런닝맨’)△올해의 프로그램상: ‘런닝맨’△여자 최우수상: 이지혜(‘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강심장리그’)△남자 최우수상: 김종민(‘미운 우리 새끼’), 배성재(‘골 때리는 그녀들’)△선한 영향력 프로그램상: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여자 우수상: 송해나(‘골 때리는 그녀들’)△남자 우수상: 오상진(‘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손대면 핫플-동네멋집’)△베스트 팀워크상: ‘덩치 서바이벌-먹찌빠’△골때녀 센추리 클럽상: 조혜련, 이현이, 정혜인, 김민경, 오나미, 송해나, 안혜경, 사오리(‘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야신상: 키썸(‘골 때리는 그녀들’ FC원더우먼)△골때녀 푸스카스상: 김승혜(‘골 때리는 그녀들’ FC개벤져스)△미식랭 스타상: 박나래(‘덩치 서바이벌-먹찌빠’)△골든 솔로상: ‘신발 벗고 돌싱포맨’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에코 브리티상: ‘옆집 남편들-녹색 아버지회’ 차인표, 류수영, 정상훈, 제이쓴△라이징 스타상: 김건우(‘미운 우리 새끼’), 손동표(‘손대면 핫플-동네멋집’), 엄지윤(‘강심장VS’)△베스트 커플상: 배다해·이장원(‘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을용·백지훈(‘골 때리는 그녀들’)△숏클립 최다 뷰상: 김종국△명예사원상: 임원희(‘신발 벗고 돌싱포맨’·‘미운 우리 새끼’)△특별상: 유정수(‘손대면 핫플-동네멋집’)△신스틸러상: 양세찬(‘런닝맨’·‘수학 없는 수학여행’·‘편먹고 공치리’)△핫이슈상: 이동건(‘미운 우리 새끼’)△2023 SBS의 아들·딸상: 이상민, 이현이△방송작가상: 홍은혜 작가(라디오 부문/‘뜨거우면 지상렬’), 오유경 작가(교양 부문/‘그것이 알고 싶다’), 김세연 작가(예능 부문/‘미운 우리 새끼’)△라디오 DJ상: 딘딘(‘딘딘의 뮤직하이’), 지상렬(‘뜨거우면 지상렬’)△신인상: 신기루(토크·버라이어티 부문/‘덩치 서바이벌-먹찌빠’), 김지은(스포츠·쇼·리얼리티 부문/‘손대면 핫플-동네멋집’)
- '런닝맨', 올해의 프로그램상…유재석 "정상 탈환하겠다" [SBS 연예대상]
- (사진=SBS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14년차 장수 프로그램 ‘런닝맨’이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받았다.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3 SBS 연예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방송인 이상민, 이현이, 배우 김지은이 진행을 맡았다.이날 올해의 프로그램상 후보에는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런닝맨’, ‘옆집 남편들-녹색 아버지회’(이하 ‘녹색 아버지회’), ‘미운 우리 새끼’, ‘강심장VS’, ‘손들면 핫플-동네멋집’(이하 ‘동네멋집’),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이 오른 가운데 14년차 국내 최장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런닝맨’이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사진=SBS 방송화면)최형인 ‘런닝맨’ PD는 “이 상은 시청자 여러분이 주신 거라서 유의미한 상인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올라온 김에 소문 3가지 내고 가겠다. 나쁜 소문은 빨리 나는데 좋은 소문은 잘 안 나더라. ‘런닝맨’이 14년차인데 올해도 4년 연속 국내 OTT 예능 1위했다. ‘런닝맨’ 굳건하다, 잘나간다는 소문 많이 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두 번째는 저희 석삼이(지석진) 형 생각보다 빠른 복귀 가능할 것 같다. 마지막 소문은 저희 임대 제도 적극 활용하겠다. 한 달이든 두 달이든 상관 없으니까 문 많이 두드려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유재석은 ”저희들은 15년차를 맞이하는 2024년을 맞는다. 아직도 정상을 노리고 있다. 꼭 내년 정상 탈환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 유재석 "'런닝맨', 하나둘씩 사라져서 5명 됐다…상 받고파" [SBS 연예대상]
- (사진=SBS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올해의 프로그램상 욕심을 드러냈다.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3 SBS 연예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방송인 이상민, 이현이, 배우 김지은이 진행을 맡았다.이날 올해의 프로그램상 후보에는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런닝맨’, ‘옆집 남편들-녹색아버지회’(이하 ‘녹색아버지회’), ‘미운 우리 새끼’, ‘강심장VS’, ‘손들면 핫플-동네멋집’(이하 ‘동네멋집’),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이 올랐다.13년째 인기를 끌고 있는 ‘런닝맨’의 유재석은 상 욕심에 대한 질문에 “받았으면 좋겠다. 저희가 많을 때는 8명까지 멤버들이 있었는데 하나둘씩 사라져서 5명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석삼이(지석진) 형은 오늘 참석을 못했는데 김종국이 ‘미운 우리 새끼’로 빠지면 4명이다. 최선을 다해보도록 하겠다”라고 욕심을 드러냈다.‘미운 우리 새끼’의 신동엽 또한 “당연히 욕심난다. 너무나 훌륭한 프로그램이 많은데 오늘은 ‘미운 우리 새끼’에서 파생된 ‘돌싱글즈’ 팀과 함께하기 때문에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으로 한껏 기대해보겠다”고 전했다.‘강심장VS’의 전현무는 “(시청률이) 워낙 낮게 시작해서 올라갈 일밖에 없다. 계속 재밌어지고 달라지고 있다”며 “올해 수상은 좀 그렇다. 양심이 있다. 내년 연예대상 때 기대해보겠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 전현무 "지석진X송지효, 녹화 때만 친하다더라" 의혹 제기
- (사진=U+모바일tv, KBS2 ‘서치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서치미’ 전현무가 지석진, 송지효의 비즈니스 관계 의혹을 폭로했다.11일 방송되는 U+모바일tv, KBS2 추리 리얼리티 예능 ‘서치미’에 13년의 우정을 자랑하는 ‘런닝맨’ 식구들 지석진, 송지효, 하하가 출격해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개그 후배들 이은지, 곽범은 기립하며 환영했고, 단장 전현무까지 공손한 태도로 지석진을 맞이했다. 또 지석진만을 위한 왕좌가 마련되자 지석진은 “이런 거 싫어”라면서 특별대우에 손사래를 치면서도 흡족해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전현무는 “많은 분들이 두 분이 ‘런닝맨’ 녹화 때만 친한 사이고 뒤에는 연락을 안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지석진과 송지효의 ‘비즈니스 관계’ 카더라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지석진은 “사적인 통화도 많이 한다”며 일축했다. 또 지석진은 “전현무 씨도 나한테 그런 거 많이 물어봤다. 결혼을 해야 되냐, 말아야 되냐”라며 자신이 많은 후배들의 상담 잘해주는 맏형임을 자부했다.전현무의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특별 ‘시치미단’으로 찾아온 조정식은 “요즘 완전 포기하신 것 같던데?”라며 전현무 ‘비혼설’을 꺼냈다.이에 전현무는 “저 형 때문에 그런 거다. 절대 하지 말래”라고 이유를 밝혔고, 지석진은 “내가 언제 결혼하지 말라고 그랬니”라며 억울해 했다. 결국 전현무는 “여의도 감자탕집에서 얘기했어, 안 했어?”라며 ‘지석진 몰이’를 이어갔고, 궁지에 몰린 지석진은 “천천히 하라고 그랬지.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어”라고 정정했다.13년이란 시간 동안 ‘런닝맨 크루’로 지석진과 함께한 플레이어 하하가 송지효와 ‘시치미단’ 이은지, 곽범, 조정식의 방해 속에 지석진을 찾아낼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서치미’는 오는 11, 12일 자정 U+모바일tv에서, 14일 오후 9시 45분 KBS2에서 방송된다.
- '런닝맨' 송지효 "부모님 통영서 여객선 사업"…13년 만에 최초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송지효가 ‘런닝맨’ 출연 13년 만에 부모님의 직업을 최초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은 ‘조선판 타짜 특집’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송지효가 조선의 절대 미녀 ‘어우동’으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마다 각자 다양한 사극, 역사 속 캐릭터로 변신해 등장했고, 그 중 어우동으로 분한 송지효의 자태가 단연 제일 눈길을 끌었다. 짙은 화장, 화려한 어우동의 의상 속 빛나는 송지효의 미모로 모두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다 부모님에 관한 이야기가 주제로 등장했고, 송지효의 부모님에 대한 궁금증도 자연스레 이어졌다. 양세찬은 멤버들의 부모님 이야기에 “여기 다 부잣집 아니냐”며 발끈했고, 송지효는 “아니다, 우리 아버지는 월급쟁이였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송지효의 부모님 직업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도 확산됐다. 지석진은 “지효 어머니가 외식업계 큰 손이시다. 지금 해운대에 출장 가 계시다”고 던졌고, 유재석은 “뽕잎 칼국수 집 운영하시지 않냐”며 맞장구쳤다. 송지효는 이들에게 “왜 없는 사실을 지어내냐, 칼국수 집 하시는 거 아니다”라고 반박하면서도, 선뜻 부모님의 직업은 밝히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유발했다. 결국 멤버들의 성화에 못 이겨 입을 연 송지효는 “통영에서 여객선 사업을 하신다”고 털어놨다. 송지효가 부모님과 관련한 직업을 언급한 것은 ‘런닝맨’ 출연 사상 이번이 처음. 송지효의 뜻밖의 고백에 멤버들은 “13년 만에 처음 알았다”며 일동 충격에 빠졌다.지석진은 “(여객선이)아무리 싸게 쳐도 (한 대 당) 몇 억, 몇십 억씩 하지 않냐”며 놀라워했고, 양세찬은 “그 배가 다 누나 거냐”고 관심을 표했다. 송지효는 “(사업을)하신 지 얼마 안됐다”고 해명하며 진땀을 뺐지만, 멤버들은 “통영 배는 다 송지효네 배”, “통영의 딸”, “바다의 신”이라고 호들갑을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다만 송지효는 “부모님은 부모님, 나는 나”라고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 유재석, 19번째 대상 신기록…"석진이 형 미안" [2022 SBS 연예대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유재석이 ‘2022 SBS 연예대상’에서 19번째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최다 대상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유재석은 17일 오후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2 SBS 연예대상’에서 유력 경쟁후보인 지석진, 탁재훈 등을 제치고 대상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런닝맨’을 12년간 이끈 유재석은 이날 대상 트로피를 두고 신동엽, 김종국, 지석진, 탁재훈, 이상민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최종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유재석은 지금까지 지상파 3사 등 각종 시상식에서 대상 트로피만 18개를 휩쓸었다. 이는 예능인 중 가장 많은 기록이다. 그는 이날 19번째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자신의 기록을 또 한 번 넘어섰다. 유재석의 수상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지난해 명예사원상을 수상한 ‘런닝맨’ 멤버 지석진과 ‘미운 우리 새끼’,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출연 중인 탁재훈의 2파전을 예상하는 관측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지석진은 올해 시상식에서 무관에 그쳤고, 탁재훈은 PD들이 꼽은 최고의 예능인에게 수여하는 ‘프로듀서상’을 받았다. 이날 유재석은 김종국과 함께 ‘올해의 커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유재석은 “제가 여러 번 상을 받으면서 (상을 받겠다는) 느낌이 올 때가 있는데 오늘 같은 경우는 전혀 예상 못했다. 다른 분들에게 죄송해서 뭐라고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당황스러운 기색을 표했다. 그는 “너무 감사드린다. 상은 제가 받지만 ‘런닝맨’ 팀이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가질 수 있는 영광을 석진이 형에게 드리고 싶다”며 “형 진짜 미안하다”고 지석진이 대상을 받지 못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대상을 받고 소감을 이야기하기에는 많은 생각들이 납니다만 오늘은 저와 함께 프로그램 해준 하하, 세찬이, 소민이, 종국이, 석진이 형, 지효를 비롯해 수많은 게스트분들, CP, PD들, 작가님들 너무 고생이 많다”고 ‘런닝맨’ 팀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유재석은 “집에서도 제가 상을 받을 거라 예상을 못했기 때문에 모두가 다 자고 있을 거다. 사랑하는 아내 나경은 씨에게 영광을 돌린다. 그리고 아들 지호, 사랑하는 장인 장모님께 감사드리다는 말 남긴다”고 가족들을 향한 애정도 내비쳤다. 그는 “런닝맨이 13년을 향해 가고 있는데 프로그램을 오랜 시간 할 수 있는 것도 영광이지만 그만큼 풀어나갈 숙제들이 많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버라이어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그 이상의 웃음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막중한 책임감을 표시했다.하지만 이내 “제가 2개만 더 받으면 20개 트로피라는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오늘로써 19개 받았다. 기왕 이렇게 된 거 20개 트로피를 향해 달려볼 것”이라고 덧붙여 박수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탁재훈, 장도연, 이현이의 진행으로 열렸다.
- '여행의 맛' 흥정 퀸 박미선→덤터기 쓴 조동아리, 극과 극 쇼핑
- ‘여행의 맛’[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여행의 맛’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이 힙한 태국을 즐겼다.지난 11월 25일 방송된 TV조선 ‘여행의 맛’에서는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의 태국 마지막 여정이 그려졌다. 핫한 건 못 참는 조동아리 표 태국 여행이 멤버들을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강렬한 즐거움을 남겼다.이날 가이드를 맡은 조동아리는 태국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모두 모인 야시장으로 센 언니들을 안내했다. 먼저 태국의 대표 과일인 두리안과 망고를 실컷 맛본 이들은 ‘귀신의 집’으로 향했다. 달콤함 뒤 찾아온 살벌한 액티비티에 센 언니들은 모두 정신을 못 차리고 힘들어했다. 어두운 ‘귀신의 집’ 실내에서 의지할 곳은 조동아리뿐. 다른 투어에서 센 언니들이 조동아리를 지켜준 것과 달리 이번에는 조동아리가 센 언니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줬다.하지만 결국 맏언니 이경실이 눈물을 펑펑 쏟으며 조동아리 투어에 위기가 찾아왔다. 깜짝 놀라는 기분이 싫다는 이경실은 귀신의 집에서 나오면서 오열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자신의 약한 모습을 처음으로 보여준 이경실. 덕분에 이들의 사이도 더욱 허울 없이 가까워졌다. 이어 관람차에 탑승한 이들은 로맨틱한 야경을 함께 즐기며 달콤살벌했던 야시장 투어를 마무리했다.다음 날 태국의 마지막 여정 역시 조동아리 투어로 진행됐다. 쇼핑을 좋아하는 조동아리의 첫 일정은 수상 시장이었다. 자칭 타칭 쇼핑 마스터 김수용은 수상 시장 투어를 시작하기 전 센 언니들에게 덤터기를 쓰지 않을 수 있는 쇼핑 꿀팁을 전수했다.본격적인 쇼핑을 시작하고부터 센 언니들은 배운 꿀팁들을 토대로 폭풍 흥정을 시도했다. 그중 박미선은 상인들도 혀를 내두를 만한 흥정 실력으로 좋은 가격에 물건 구매를 성공했다. 그러나 정작 쇼핑러버 조동아리는 강매를 당하고, 안 좋은 물건을 비싸게 사는 등 굴욕을 맛보며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이들은 SNS에서 핫한 태국 음식 ‘랭쌥’을 먹으러 자리를 옮겼다. 태국식 돼지고기 등뼈찜인 랭쌥은 비주얼부터 모두를 만족시켰다. 하지만 고기 위에 가득한 고수에 이를 못 먹는 지석진, 조혜련은 음식을 못 먹겠다고 선언했다. 그래도 두 사람은 다른 친구들의 설득에 일단 맛을 보기로 했다. 용기를 내서 먹은 랭쌥은 이들에게 신세계를 선물했다. 랭쌥으로 고수의 맛을 제대로 느낀 지석진, 조혜련은 고수를 먹지 못했던 지난날을 후회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든든히 배까지 채운 뒤 이들은 태국 여행 대미를 장식할 신상 루프톱 바를 찾아갔다. 힙스터들의 성지라 불리는 이 루프톱 바는 아름다운 전경으로 한 번, 힙한 음악으로 또 한 번 ‘여행의 맛’ 멤버들을 들썩이게 했다. 부끄러워하면서 계속해서 꿈틀거리는 이들의 춤은 시청자들에게도 흥을 전달했다.알고 보니 이날 투어를 기획한 조동아리도 이런 루프톱 바는 처음 온 것. 지석진은 “감동 같은 것도 밀려온다. 너무 주변을 안 보고 살았던 것 같다”며 “얼마 전 럭셔리한 호텔 풀 파티에 초대를 받았는데 안 갔다. 내가 거기 간다는 게 민망해서”라고 젊은 사람들이 가는 곳에 눈치를 보느라 가지 못했던 지난 날을 고백했다.이에 김수용도 “우리가 이제 중년이다. 언젠가부터 이런 자리를 꺼리게 됐지만, 용기를 내야 한다”며 공감과 함께 다른 멤버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김용만 역시 “우리도 누려도 된다”며 중년도 힙한 곳을 즐겨도 된다고 독려했다. 그리고 이들은 이번 여행을 통해 함께 할 때 이런 용기가 더욱 강해지는 걸 느꼈다. 여행을 통해 더욱 친해지며, 함께 있을 때 두려울 것이 없는 사이가 된 ‘여행의 맛’ 멤버들. 여행을 하면서 벌써 다음 여행을 기약하는 이들의 다음 여정도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한편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도쿄로 간 이들의 새로운 여행이 담겨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TV조선 ‘여행의 맛’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조동아리·센언니 입담 통했다… '여행의 맛', 첫방부터 강렬
- (사진=TV조선 ‘여행의 맛’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여행의 맛’ 첫 방부터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미친 입담이 터졌다.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TV조선 새로운 여행 예능 ‘여행의 맛’은 아침까지 수다 떠는 개그계 대표 미친 입담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대한민국 웃음 기강 잡는 화끈 입담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의 컬래버 여행 예능이다. 멤버들의 조합만으로 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던 ‘여행의 맛’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기대보다 더 큰 유쾌함을 선사했다. 이에 ‘여행의 맛’ 1회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2.65%, 분당 최고 시청률은 3.53%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닐슨코리아 제공)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은 여행을 떠나기 전 주선자 김숙과 함께 첫 만남을 가졌다. 김숙은 “이 멤버들이 한 프로그램에서 만난다는 얘기 들었을 때부터 잠을 못 잤다”며 종일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천하의 김숙도 벌벌 떨게 한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이 등장하자 현장의 분위기는 급속도로 불타올랐다. 하지만 그 속에서 김수용은 센 언니들의 미친 텐션에 시작부터 기가 쪽 빨린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먼저 이들은 여행을 위해 서로의 성향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동아리는 여행지에서 쇼핑과 카페 가는 것을 선호하고, 센 언니들은 무조건 액티비티 위주로 여행한다고 밝혀 이들의 극과 극 여행 성향이 드러났다. 물과 기름 같은 조합에 박미선은 결국 “그냥 이 프로그램 없애자”고 말하며 여행에 대해 불안함을 드러냈다.이어 이들의 첫 여행지가 공개됐다. 다양한 즐거움이 가득한 천혜의 휴양지 괌이었다. 이들은 추억의 소지품 선택 게임으로 여행을 함께할 짝꿍을 선정했다. 센 언니들은 차례대로 소지품을 내려놓았고 그 중 박미선이 내놓은 통장에 출연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미팅 결과 김용만-박미선, 지석진-이경실, 김수용-조혜련이 최종 커플로 정해졌다. 이전에 서로를 상극으로 뽑았던 김수용과 조혜련은 결국 최종 커플을 피하지 못해 힘겨워하는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괌에 도착하자 김수용과 조혜련의 상극 케미는 더욱 빛을 발했다. 바다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부터 투닥거리고, 카페에서도 극과 극 텐션을 보인 것.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EDM 노래에 흥을 참지 못하고 분출하는 조혜련과 그 모습을 보고 영혼이 가출해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는 김수용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제공했다.심지어 에너자이저 조혜련의 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괌 비치 디너쇼에서 댄스로 여러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더니 결국 디너쇼에서 베스트 댄서에 등극했다. 해외에서도 넘치는 흥으로 무대까지 씹어먹은 조혜련의 텐션에 박미선은 폭소하다 급기야 눈물까지 흘렸다.그런가 하면 이들은 매콤한 토크로 혼을 쏙 빼놓기도 했다. 김용만은 빛나는 괌의 노을을 보며 “10년, 20년 후에 생각날 것 같다. 누구 장례식장 가서도”라고 말하며 노빠꾸 상갓집 토크를 시작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관은 내가 맞춰주겠다”, “수의는 내가 맞추겠다”, “장례계나 만들자”고 매콤한 멘트를 뱉어 미친 입담꾼들의 면모를 보여줬다.‘여행의 맛’ 첫 방송은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했다. 방송 경력 도합 약 200년 차인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화려한 입담 릴레이에 시청자들의 웃음은 멈출 줄 몰랐다. 또 이들의 극과 극 성향이 만들어낸 유쾌한 케미는 앞으로의 여행에도 기대감을 드높였다. 한편 올 타임 레전드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대환장 여행기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여행의 맛’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재석, 전소민 2시간 거리 데려다줘"…'런닝맨' 미담에 시청률 상승
- ‘런닝맨’[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어쩔벌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SBS ‘런닝맨’이 큰 폭의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했다.지난 4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 2.9%(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5%까지 상승했다.이날 방송은 ‘어쩔벌칙 프로젝트’ 2탄 레이스인 ‘돌고 도는 런닝맨’ 레이스로 꾸며져 벌칙 스티커를 피하기 위한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여러 질문지에 대해 시민들로부터 가장 공감을 많이 받을 만한 선택지를 제출해야 하는 시민 앙케트 대결을 펼쳤다.‘내가 들은 최악의 꼰대 멘트’ 주제에 송지효는 지석진이 ‘꼰대력’을 폭로했고, 실제로 지석진의 ‘네가 나이가 몇 살인데, 그런 것도 생각 못 하냐’는 멘트는 최악의 꼰대 멘트로 뽑혔다. ‘설렘 멘트’에서는 김종국이 “‘여기 같이 오고 싶다’는 말 들으면 설렐 것 같다”고 말했고 이 표현은 시민들의 선택 1위를 차지했다.양세찬은 유재석의 미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회식 때 유재석이 2시간을 돌아가야 하는 거리임에도 전소민을 집에 데려다줬다는 에피소드를 전했고 전소민은 “그날 비가 많이 왔는데, 지석진은 가는 길에도 불구하고 가만히 듣고만 있더라”고 추가 촉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민들은 ‘사소한 미담’ 주제 1위로 유재석 미담을 뽑았다.마지막 미션은 추억의 놀이 ‘꼼꼬미’였다. 술래가 반환점을 찍고 오는 동안 나머지 멤버들은 깃발을 터치해 “꼼꼬미”를 외쳐야 했는데, 이 중 김종국은 네 명이나 아웃 시키며 멤버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3연속 꼼꼬미에 성공한 하하가 1위, 송지효가 2위를 기록했다.한편, 각 미션이 끝날 때마다 멤버들은 본인 순위에 맞는 지분을 받으며 ‘벌칙 후보 룰렛’을 완성했다. 이미 지난주부터 역대급 벌칙을 예고했던 바, 멤버들은 룰렛 돌리기에 극강의 공포심을 드러냈다. 최종 결과, 하하가 자신의 룰렛을 포함해 4개의 룰렛에서 벌칙 스티커를 적립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5%까지 뛰어올랐고, 멤버들은 “오늘은 하하의 날”이라며 아낌없는 축하를 건넸다. 하하는 단번에 벌칙 스티커 1위로 역대급 벌칙 주인공 확률을 높였다.
- '떡볶이집 그 오빠' 이종혁 "최근 직업은 준수 매니저"
- ‘떡볶이집 그 오빠’(사진=MBC에브리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종혁이 솔직한 예능감으로 ‘떡볶이집 그 오빠’를 쥐락펴락했다.지난 5월 2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는 ‘해방’을 주제로 배우 이종혁을 초대해 유쾌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표 꽃중년 배우, 유쾌한 예능인, 다정한 남편, 친구 같은 아빠 등. 다채로운 수식어를 자랑하는 이종혁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토크는 ‘떡볶이집 그 오빠’ 지석진, 김종민, 이이경 세 오빠는 물론 TV 앞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이날 이종혁은 등장부터 남달랐다. 드라마 촬영 후 ‘떡볶이집 그 오빠’를 찾았다는 이종혁은 문을 열고 들어와 망설임 없이 인사를 건네고 스스로 착석했다. 너무도 자연스러운 이종혁의 등장에 세 오빠도 당황했을 정도. 이후에도 이종혁은 “배고프다. 떡볶이는 언제 먹을 수 있나?”라고 묻는가 하면 “다들 진행이 어설프네”라고 오빠들에게 유쾌한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이종혁의 본격적인 토크가 시작되자 더 큰 웃음이 빵빵 터졌다. 이종혁은 29살에 연극 관객이었던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했다. 연애 10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한 이종혁. 연극배우로 활동하며 수입이 일정하지 않았던 이종혁은 아내에게 “결혼 후 연극해서 돈을 못 벌면 연기 그만두고 회사 다닐게”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내는 연기자로서 이종혁의 용기를 북돋아줬다. 이후 이종혁은 특유의 자신감으로 장인, 장모의 마음도 단번에 녹였다고 회상했다.이어 이종혁은 “2002년 6월에 결혼했다. 결혼하고 한 달 동안 수입이 없었는데 하나도 힘들지 않고 즐거웠다”라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당시 2002년 한일월드컵 기간이라, 축구를 보느라 행복했다는 것.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이종혁의 발언에 세 오빠는 배를 잡고 폭소했다.그런가 하면 이종혁은 두 아들 탁수-준수에 대한 이야기보따리도 풀어놨다. 최근 이종혁의 NEW 직업은 ‘준수 매니저’로 통한다고. 큰 아들 탁수는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 아빠를 이어 연기자의 꿈을 꾸고 있다. 이종혁은 탁수가 연극 공연 중 머리가 찢어져서 응급실에 간 사연, 성인이 된 탁수와 소주 10병을 함께 마신 에피소드 등도 공개했다. 탁수의 연기 실력에 대해 묻자 유쾌하고 겸손하게 답했지만, 그 안에 아들을 향한 애정이 뚝뚝 묻어나 훈훈함을 자아냈다.이외에도 이종혁은 연기자로서 자신의 인생도 되돌아봤다.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지만 서울예대에 진학한 이종혁은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 출연하며 크게 주목받았다. 당시 이종혁은 “고등학생 역할인데 늙어 보여서 바꿔야겠다”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하지만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덕분에 영화 공개 후 큰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됐다.이날 이종혁은 시종일관 유쾌한 예능감으로 폭소를 안겼다. 최고의 배우이자 다정한 남편이고 친구 같은 아빠 이종혁. 그는 “연기를 하면서 즐거움을 찾는다. 예능도 내가 즐거우면 한다. 즐거우니까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긍정과 즐거움에서 오는 이종혁만의 자연스럽고 솔직한 매력이 시청자에게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감동을 선사하는 것이다.한편 이날 방송 말미 퀸 오브 퀸 이효리의 출격 예고가 공개됐다. 대한민국이 사랑한 최고의 슈퍼스타 이효리가 ‘떡볶이집 그 오빠’를 어떻게 발칵 뒤집어 놓을지 기대된다.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