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27건

코로나 수혜 진단키트, 대형제약사 진출 안 하는 이유
  • [바이오 업&다운]코로나 수혜 진단키트, 대형제약사 진출 안 하는 이유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진단키트 종목이 코로나 팬데믹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지만, 대형제약사들은 유통 이외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대형제약사가 신사업으로 고려하려면, 안정적인 매출이 나오거나 특별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국내 진단키트는 두 조건 중 하나라도 충족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사진=AFP)1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코로나 진단키트 긴급사용 승인신청제도 운영 이후 국내에서 첫 번째 승인을 받은 회사는 코젠바이오텍(2020년 2월 4일)이다. 씨젠(096530)(2월 12일), 솔젠트와 에스디바이오센서(2월 27일), 바이오세움(3월 13일) 등이 뒤이어 긴급승인을 받았다. 이 중 상장사는 씨젠밖에 없었다. 이후 캔서롭(180400), 랩지노믹스(084650), 휴마시스(205470), 바이오니아(064550), 수젠텍(253840), 피에이치씨(057880)(필로시스헬스케어), 나노엔텍(039860), 엑세스바이오(950130), 앤디포스(238090), 디엔에이링크(127120) 등 수많은 상장회사에서 코로나 진단키트 승인과 수출 소식이 이어졌다. 이들 회사는 K방역 가장 최전선에 있는 업종이지만, 투자자들에게 생소한 회사가 대다수다. 국내 굴지의 대형제약사들은 유독 코로나 진단키트 사업분야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해서는 기껏해야 유통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에만 일부 제약사들이 뛰어들었다. 업계에서는 대형제약사가 진출하지 않은 주요 요인으로 이미 기술력이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글로벌 빅파마와 크게 벌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진단키트 회사 대표는 “사실 코로나 진단키트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가이드라인이 있어서, 빅파마와 큰 차이가 없다”며 “가이드라인이 없는 코로나 이외 질병 진단 제품으로는 성능과 실력이 하늘과 땅차이로 엄청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전에는 병원이 주요 고객사였는데, 정기적으로 국내 병원에 납품하는 진단회사는 손에 꼽힌다”며 “한국 병원 대부분 국내 제품 안 쓰고, 애보트와 로슈만 사용한다. 애보트와 로슈가 진단키트의 샤넬, 에르메스라고 보면 된다. 병원은 환자 생명이 달려있으니, 비용 고려를 안 한다. 가장 비싸도 검증된 제품을 사용한다”고 했다. 실제로 글로벌 분자진단 회사 애보트의 기술력은 국내 알려진 것보다 뛰어나다. 애보트가 지난해 4월 최초로 신속항원검사키트 미국식품의약국(FDA) 긴급승인을 받은 제품 ‘BinaxNOW COVID-19 Ag Card’의 기술은 아직도 뛰어넘은 곳이 없다. 해당 제품은 면봉을 콧구멍에 넣었다 뺀 다음, 신용카드처럼 얇은 종이에 넣으면 검사 결과가 나온다. 해외 물량이 거의 없었던 이유는 미국 정부가 지난해 애보트에서 생산 가능한 물량을 싹쓸이했기 때문이다. 세계 최초로 FDA 승인을 받은 신속항원진단키트 애보트 ‘BinaxNOW COVID-19 Ag Card’(사진=AFP)또다른 진단키트 회사 연구원은 “코로나 사태 초창기 중국 몇몇 회사의 진단키트가 불량이라는 이슈가 있었지만, 사실 중국 분자진단 회사들 기술력도 엄청나다. 유럽에서 의료 기준이 되는 국가 독일에서 개인용 자가검사키트 제품 중국회사 53개, 한국회사 3개에 불과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며 “한국 회사가 치고 나갈 수 있던 건 빨리빨리 문화 덕분이다. 작년 상반기에는 연구원들까지 밤 11시까지 포장업무에 투입됐고, 야근을 안 한 날이 없었다”고 했다. 결국 코로나 팬데믹 종식 이후에는 덩치가 큰 전통제약사들이 진단키트 사업을 계속 끌고 가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봤다. 글로벌 체외진단기기 시장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5조원대였으며, 같은 기간 국내 진단키트 업체 다 합쳐도 5000억원 규모에 불과하다. 제약회사 임원은 “코로나 수혜로 연매출 1조, 영업이익 50% 이상 실적을 올리려고 잠깐 진출하기엔 힘들다”며 “규모가 작은 회사들은 단기간 내에 인력 늘리고 규모 확충한 다음, 코로나 수혜 끝나면 탄력적으로 늘린 인력을 줄일 수 있는 여건이 된다. 대기업 규모의 제약사들은 장기적인 사업이 아닌 곳에 대규모 채용이 오히려 손해이고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한미약품은 에스디바이오센서 자가검사키트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피씨엘의 신속항원검사키트 국내외 판매 협력을 맺었다. 셀트리온은 휴마시스 자가검사키트를 OEM으로 공급받아 판매 중이다. GC녹십자엠에스는 젠바디와 코로나 항체진단 키트 생산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켈스(CALTH)사와 신속항원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21.07.15 I 김유림 기자
지노믹트리, 나노블록 전달체 기반 mRNA 백신·치료제 기업 지분 인수
  • 지노믹트리, 나노블록 전달체 기반 mRNA 백신·치료제 기업 지분 인수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지노믹트리(228760)가 mRNA 기반 백신 및 암 치료제 개발 추진을 위해 엔이에스바이오테크놀러지(NES) 지분을 인수한다.지노믹트리는 14일 공시를 통해 NES의 지분을 약 30억원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NES 의 2대 주주가 됐으며, 향후 제품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할 예정이다.NES는 백신 및 치료에 상용되는 핵산, 단백질, 항체 등 다양한 물질을 효과적으로 생체 내로 전달이 가능하도록 하는 전달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나노블록 전달체 시스템을 기반으로 mRNA 백신은 물론 항체 및 단백질 치료제 개발을 할 수 있다. NES는 세포 내에 존재하는 암 유발인자를 표적으로 하는 획기적인 항암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의 효력시험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 비임상 독성 실험에 착수해 내년 백신 임상시험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NES의 이강석 대표는 RNA 생물학과 생체분자전달기술 개발 전문가로서,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인주립대학교에서 분자미생물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연수를 거쳐 2004년부터 중앙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지노믹트리는 최근 고유의 5UTR(비해석부위)과 3UTR 서열을 적용해 효과적인 mRNA 기반 발현 플랫폼을 구축했다. 현재 회사의 암 조기진단용으로 활용하고 있는 메틸화 바이오마커 유전자들은 해당 암세포에서 메틸화에 의해 발현이 차단돼 있어 주로 암 억제 기능이 있지만, 이들 유전자들의 mRNA를 외부에서 주입해 해당 유전자 단백질을 재생산해줌으로써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치료제로 활용하고자 한다. 회사는 향후 mRNA 전달을 통한 CAR-T/NK, 크리스퍼(CRISPR) 구축에도 활용할 계획이다.지노믹트리는 자사의 mRNA 설계를 활용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추진하는 NES에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나노블록을 활용한 생체 내 핵산 전달시스템과 접목해 메틸화 바이오마커 유전자들에 mRNA를 주입시키는 방식으로 RNA 기반의 백신과 암치료제의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는 “새로운 mRNA 설계로 원하는 단백질들을 효과적으로 세포 내에서 발현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향후 이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 도전뿐만 아니라 NES의 mRNA 백신 개발 협업을 위해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당사는 백신 및 암치료제 시장에 새롭게 도전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7.14 I 왕해나 기자
급성장 암 진단시장, 글로벌 공략나서는 K바이오
  • 급성장 암 진단시장, 글로벌 공략나서는 K바이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보건의료정책이 발병 후 치료 중심에서 조기진단 및 치료와 동반된 진단기술로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암 진단 시장도 덩달아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시장성이 풍부한데다 글로벌 경쟁사가 소수에 불과, 국내 기업들에도 기회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암 진단기기를 개발 중인 기업은 약 10여 개사에 달한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초기 췌장암 진단기술 관련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고, 파나진(046210)은 액체 생검용 폐암 유전자 진단키트를 개발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젠큐릭스(229000)는 유방암 수술 후 예후 진단 키트에 대해 의료기술 인증을 신청한 상태다. 씨젠(096530), 바디텍메드(206640) 등은 각각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등을 진단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해 시장에 출시한 상태다.암 진단시장은 체외진단시장 중 가장 큰 성장이 예상되는 분자진단 시장에 속한다. 전 세계 시장 규모는 2020년 130억 달러에서 연평균 9%씩 성장해 2023년 약 186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암 진단기업 중 주목받고 있는 곳은 지노믹트리(228760), 노보믹스, 압타머사이언스(291650)다. 이들 기업은 상장 초기 기업이거나 상장을 앞둔 바이오 벤처기업들로, 뛰어난 기술력으로 글로벌 빅파마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대장암 조기진단키트 얼리텍.(사진=키움증권)◇대장암 조기진단 상용화한 지노믹트리, 글로벌 기업 ‘압도’지노믹트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장암 조기진단제품을 상용화한 몇 안되는 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암 조기진단 시장에 진입한 제품은 대장암이 유일한데, 경쟁사는 미국 이그잭트 사이언스와 독일 에피지노믹스에 불과하다. 이 회사는 자체 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을 발굴한 신규 DNA 메틸화 바이오마커(암 억제 유전자 발현을 차단)를 활용, 분변을 이용한 대장암 조기진단제품 얼리텍을 출시했다.회사 관계자는 “이그잭트사의 콜로가드는 가격경쟁력과 간편성, 확장성에서 얼리텍에 미치지 못하고, 에피지노믹스 제품은 혈액을 이용해 임상 성능이 낮다”며 “콜로가드와 얼리텍의 민감도 및 특이도는 동등한 수준이지만 대변 전체를 분석해야 하는 콜로가드에 비해 얼리텍은 1~2g이면 충분하다. 검사 시간도 26시간 대비 8시간으로 상당한 차이가 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검사비용도 65만원(콜로가드) 대비 30~40만원 수준인 얼리텍 가격경쟁력이 더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지노믹트리는 지속 성장을 위해 대장암 제품 외 방광암 조기진단제품을 개발 중이며, 오리온홀딩스 중국 내 합자법인에 얼리텍을 기술수출해 13조원 규모 중국 대장암 조기진단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위암 예후예측 유전자진단 제품 ‘nProfiler® 1 Stomach Cancer Assay’.(사진=노보믹스)◇노보믹스, 세계 최초 위암 예후예측 제품 개발노보믹스는 그동안 진단제품이 없었던 위암 예후예측 진단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했다. 노보믹스 관계자는 “위암 2~3기 진행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위암 표적유전자 발현량을 실시간 측정해 환자의 5년 생존율을 예측 평가한다”며 “저·중·고위험군으로 구분하고, 항암생존편익 여부 구분이 가능하다. 임상의는 이를 참고해 위암 환자 진료 주기와 치료 방법 등을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해당 기술은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고, 2019년 신의료기술평가 ‘혁신의료기술 별도평가트랙’을 통해 정부 제1호 혁신의료기술에 선정됐다. 특히 ‘위암 2~3기 환자의 수술 후 예후와 항암제 적합성을 예측한 연구 결과’가 세계 3대 임상 의학저널 중 하나인 ‘란셋 온콜로지’에 게재될 정도로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국내 상급종합병원 15곳에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고, 지속 성장을 위해 2018년 중국과 홍콩에 홍콩 노보믹스 홀딩스와 노보믹스 차이나를 설립,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압타머사이언스가 개발한 압타머 기반 폐암 조기진단키트.(사진=압타머사이언스)◇압타머사이언스, 세계 최초 압타머 기반 폐암 조기진단키트 개발압타머사이언스는 아시아 유일 압타머 발굴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 압타머 기반 폐암 조기진단키트를 개발했다. 압타머란 DNA와 RNA로 구성돼 표적물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단일 가닥 핵산물질이다. 멀티 부위 결합이 가능하고 체내 면역거부반응이 없다. 낮은 제조원가와 다양한 응용분야 확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압타머사이언스가 개발한 폐암 조기진단키트는 2세대 압타머 발굴 플랫폼인 변형핵산 SELEX 기술로 개발됐다. 1세대 플랫폼의 발굴 성공률은 10% 이하, 발굴기간도 수개월이 걸리지만, 이 회사의 2세대 플랫폼은 발굴 성공률이 80% 이상에 달하고 발굴기간도 최대 8주만이 소요된다. 회사 관계자는 “폐암 조기진단키트는 영국 온시뮨(민감도 41%), 독일 에피지노믹스(민감도 67%) 보다 민감도가 75%로 높고, 특이도도 92%로 가장 높다”며 “극소량의 혈액으로 검사가 가능하고, 검사비용 및 시간이 절감돼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회사 측은 약 2조8000억원 규모 아시아 지역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상태로, 중국과 싱가포르에 진출해 2022년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021.07.13 I 송영두 기자
지노믹트리, 코로나19 분자 진단키트 식약처 제조 허가
  • 지노믹트리, 코로나19 분자 진단키트 식약처 제조 허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바이오마커 기반 체외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228760)가 자사 코로나19 분자 진단키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 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허가 받은 제품은 ‘AccuraDTectTM COVID-19 RT-qPCR Kit’이다. 이 제품은 바이러스 감염 후 세포 내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N 유전자’와 ‘리더서열’ 부위를 타깃으로 ’대조유전자’와 함께 하나의 튜브에서 동시에 측정할 수 있도록 디자인 돼 고도의 민감도를 보일 수 있다.바이러스 지놈 최종 상단에 위치하는 리더 서열은 세포가 COVID-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서브지노믹(sub-genomic) RNA를 만들게 될 때, 모든 서브지노믹 상단에 필수 공통적으로 부착되는 서열로, N 유전자와 함께 세포내 가장 많이 존재하는 RNA 타겟부위가 된다. 이러한 리더 서열은 COVID-19 바이러스의 증식 및 전사발현에 필수적인 서열로 변이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 영역이며, COVID-19 변이종의 경우에도 이상없이 진단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회사는 해당 제품에 대해 이미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미국실험실표준(클리어랩, CLIA Lab) 인증을 받은 바이러스 진단 LDT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모두 충족한 바 있다.지노믹트리 관계자는 “이번 제품 허가를 바탕으로 암 조기진단 시장 뿐만 아니라 감염원 진단시장 진출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6.18 I 송영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네이버-카카오, 이번엔 K팝 전쟁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네이버-카카오, 이번엔 K팝 전쟁-美 기준금리 인상 1년 빨라진다-고3·교사·50대 내달 접종…8월엔 성인 전체로 확대-이준석 돌풍, 연공서열 반기…MZ 목소리 커진다△줌인-‘경제 대통령’ 앞세운 정세균…“대기업 급여 묶어 하청 中企 임금 올리겠다”-韓 국가경쟁력 23위 제자리…경제 성과 9계단↑정부효율성 6계단↓△美연준, 금리인상 빨라진다-경기회복·인플레에 ‘매의 발톱’ 드러내…월가 “연말 테이퍼링 개시”-‘파월 쇼크’에…한은, 금리인상 3분기로 당겨질수도-백신 효과·예상된 긴축…“연준 뱃머리 돌렸지만 亞충격 미미”△3분기 백신 접종 계획-4월 AZ접종자, 화이자 교차 접종…30~50대, 물량 따라 백신 종류 결정-셧다운 피해 막는다…4대그룹 자체접종 추진△네이버VS카카오 콘텐츠 전쟁-日·동남아 이어 美까지…웹툰·웹소설·K팝 앞세워 영토확장 격돌-쇼핑 제국 꿈꾸는 라이벌, 엇갈린 e커머스 전략△청년 정치인 ‘이준석 현상 진단’-이념논쟁에 신물난 민심, 실용주의 택해…여권 가야할 길 보여줘-기성 정치에 탄핵 선고한 셈…당심만 바라보던 보수당 철학 바뀔 것-세대교체 바람 ‘절반의 성공’ 그쳐선 안 돼…기득권 대변 경계해야△정치-경선연기, 與잠룡들 ‘감정 싸움’ 이재명, 친문 안고 정면돌파하나-국민의당과 합당·윤석열 입당…국힘 꼬여가는 ‘야권 대통합’-송영길 “당선 축하, 스토리 있어” 이준석 “식사 한번 모시고 싶어”-靑 “G8 자리매김에 백신외교 성과”△경제-코로나 실업난에도 일손 씨마른 농촌…밥상물가 더 끌어올리나-‘5인 미만 사업장’ 어쩌나…대체공휴일 확대 고심하는 정부△금융-암호화폐 거래소 ‘셀프 코인’ 취급 못한다-“자율기능 많아지면 사고 늘수도” ‘레벨3 자율주행차 보험 나온다△산업&기업-파워트레인·인포테인먼트·조명…‘전장 3각편대’ 뜬다-잦은 소송에 공탁금·이자만 수천억…완성차는 웁니다-김범석 韓 쿠팡 손 떼고 글로벌 경영 힘 쏟는다-“그린 컬러로 소통” 현대모비스 라이팅 그릴 개발 성공△IT·바이오-네이버·카카오도 계좌발급 되나…‘전금법 개정’ 한목소리-경쟁사 극소수 ‘지노믹트리’ 글로벌 블록버스터 기대감-KT ‘핀테크 기업’ 웹캐시 236억원 투자…지분 3% 획득△그림&스토리-오래 볼수록 묘하다, 네가 그러하다△증권&마켓-성광벤드·엘엔애프…“대외 변수에 끄떡 없는 실적株 매력”-상장예심 통과한 카카오뱅크 “중복 청약 욕심 안 낸다”△부동산-공공재개발 순항?…장위 9구역, 꺼지지 않는 ‘현금청산 반발’-서울시, 김포공항 주차장 부지 43만㎡ 개발한다△관광비즈-하늘에 수놓은 빛그림…불꽃놀이, 이제 드론이 대신합니다 △스포츠-장하나·박민지 ‘진짜 퀸 가리자’-홍란 “후배들과 경쟁 점점 어렵지만, 앞으로도 최선 다할 것”-벙커神 최경주 “웨지 바운스로 모래를 쾅”-비쌀수록 더 많이 오르고…저평가된 리조트형 코스 인기 높아져△이데일리 전략포럼-지속가능 미래 위한 ESG 세계적 석학과 머리 맞대다-대나무 칫솔, 밀폐용기 담은 반찬…번거로워도 뿌듯△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 “빅데이터·AI 활용한 ‘잡케어’…코로나 이후 고용 회복 견인할 것”△오피니언-[목멱칼럼] 옛 성현을 흠모하며 걷던 ‘녀던 길’ △피플-제대혈서 유래한 엑소좀 플랫폼 세계 최초로 개발했쬬△사회-곧 풀리는 영업제한, 오류 많은 자가검사키트…김 빠진 ‘서울형 상생방역’△ㅍㅍ
2021.06.17 I 김겨레 기자
리오프닝 수혜·인플레 헤지…"지주사株 주목할 때"
  • 리오프닝 수혜·인플레 헤지…"지주사株 주목할 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리오프닝’(경기 재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지주사가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자회사를 통해 리오프닝 수혜를 골고루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리오프닝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금융지주사를 통해 헤지할 수 있는 만큼 여러 지주사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볼 만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나아가 현재 지주회사들이 신사업 발굴과 사업 구조조정을 통한 포트폴리오 조정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프리미엄이 부각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주사는 두산(000150)이었다. 두산은 이날까지 97% 주가가 상승했다. 이어 오리온홀딩스(001800)(32%) CJ(001040)(21%), 롯데지주(004990)(19%), 한화(000880)(13%) 순이었으며 금융지주사의 경우 하나금융지주(086790)가 3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신한지주(055550)와 KB금융(105560)은 약 34%로 집계된 가운데 우리금융지주(316140)는 같은 기간 20% 상승했다.주요 지주사의 올해 주가 상승률 (그래픽=김정훈 기자)◇ 자회사 통해 경기재개·원자력 등 각종 상승 모멘텀 수혜 흡수지주사 중에서도 최근 시장 관심을 한몸에 받는 종목은 단연 두산이다. 두산은 두산중공업(03402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등 자회사 주가 상승에 덩달아 이날 10% 넘게 올랐다. 두산중공업이 지난달 21일 한미정상회담서 해외 원전 사업 공동 진출에 합의했다는 소식 이래 이날까지 130% 넘게 뛰며 그룹 전체 상승세를 주도했다.한화의 경우 보험 계열의 한화생명과 태양광 수요 상승 호재가 전망되는 한화솔루션(009830), 방산 부문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실적 개선을 오롯이 누릴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생명은 금리상승에 따른 실적성장이, 한화솔루션은 하반기 태양광 설치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민수와 방산 부문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오리온홀딩스는 주력 사업인 제과 담당 오리온(271560)과 영화 사업을 영위하는 쇼박스(086980)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나 지난해 10월 바이오 사업에 진출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당시 중국 국영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과 합자 계약을 체결하면서 바이오 사업에 진출, 올해 3월 동사는 지분 65%, 루캉의약은 35%를 각각 투자해 산동루캉오리온바이오기술개발 유한회사를 설립했다. 지난달에는 지노믹트리(228760)와 총 60억원 규모의 대장암 조기진단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바이오 사업에 본격 박차를 가했다. 최근 주가가 보합권인 CJ는 CJ제일제당(097950)과 CJ ENM(035760)의 호실적이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의 경우 식품 부문 수익성 중심 전략과 바이오부문 고수익 제품 비중을 늘렸으며 CJ ENM은 TV 광고와 콘텐츠 매출이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롯데지주(004990)는 지난달 25일부터 하루를 제외하고 9거래일 연속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유통 부문에 방점을 찍은 자회사 구조 탓에 리오프닝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이 연구원 설명이다.한편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추정기관수가 1곳뿐인 두산을 제외하고 주요 지주사들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 증가율은 평균 45%를 기록했다. 추정 평균 주당배당금(DPS) 증가율은 9.85%로 나타났으며 그 중 롯데지주가 증가율 26.67%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인플레이션·금리인상 ‘헤지’ 차원서도 금융지주사 종목 긍정적일각에서는 최근 리오프닝을 통한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 우려를 제기하지만 금융지주사에 있어 금리 인상은 오히려 호재다. 그런 만큼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 금리 인상 헤지 수단으로서도 금융지주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특히 하반기 중간·분기 배당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주가 재평가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7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금융당국은 올해 초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순이익의 20% 이내로 배당할 것을 은행권에 권고한 바 있다. 다만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잇따라 달성하면서 이달 말 금융당국의 행정지도가 종료될 경우 하반기 중간·분기 배당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금융지주사들이 배당을 검토 중인 것은 맞으나 구체적으로는 당국과 의논 후 결정될 것”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으로 금리가 오르면 은행 입장에서는 마진이 좋아지기 때문에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금융지주사인 우리금융지주와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 증가율은 19.5%로 집계됐으며 추정 DPS 증가율은 51.8%에 달했다. 가장 높은 DPS 증가율을 보인 종목은 우리금융지주로 증가율이 전년 대비 83.7%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1.06.08 I 유준하 기자
지노믹트리, 방광암 재발모니터링 유효성 평가 위한 임상시험 실시
  • 지노믹트리, 방광암 재발모니터링 유효성 평가 위한 임상시험 실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바이오마커 기반 체외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228760)는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와 메틸화 바이오마커를 이용하는 방광암 재발모니터링에 대한 유효성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방광암 재발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표준기법은 방광경 검사와 세포학적 검사이다. 방광경 검사는 민감도는 높으나 침습성, 고비용 및 환자의 고통과 불편함이 동반되는 문제, 세포학적 검사는 특이도는 높지만 민감도가 25~35%로 낮은 문제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방광암 환자의 관리를 개선할 수 있는 초기단계, 최소종양, 잔류종양과 재발종양을 발견하기 위한 효과적인 검사 방법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지노믹트리와 세브란스병원의 이번 임상시험은 지노믹트리가 보유하고 있는 방광암 조기진단용 메틸화 바이오마커인 ‘PENK 유전자’를 방광암 수술 후 추적관찰 시기의 환자의 소변 검체와 방광 세척액에 테스트해 재발환자 모니터링에 대한 유효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회사는 이번 임상시험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용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지노믹트리 관계자는 “방광암 바이오마커의 적응증을 확장함으로써 사업확장을 통한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방광암은 요로계에서 가장 흔한 암으로,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55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약 20만명이 사망한다. 모든 방광암 환자의 약 70%는 표재성(병기 Ta, Tis or T1)이다. 경요도방광암절제술 후 50~70%가 재발하며, 15%는 병기와 등급이 진행돼 재발한다. 방광암은 1인당 치료비용이 1억~2억원으로 매우 높은 질병이며, 미국 전체 연간 치료비용은 4조원에 달한다. 방광암 치료비용이 고가인 주요원인은 표재성 방광암의 50~70%가 수술 후 2년 이내에 재발하기 때문으로, 재발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의료비용도 높다. 현재 방광암 재발 모니터링을 위해 방광암 수술 후 최초 1년 동안에는 3개월에 1회의 방광 내시경을 권고하고 있으며, 1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6개월에 1회의 방광 내시경을 권고하고 있다.
2021.06.02 I 박정수 기자
송영길 “韓美 백신 합의 엄청난 의미”… 윤호중 “코로나 게임체인저 부상”
  • 송영길 “韓美 백신 합의 엄청난 의미”… 윤호중 “코로나 게임체인저 부상”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한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이 구체화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찾아 홍보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송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2공장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양국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합의한 것은 엄청난 의미가 있으며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박정희 시대 때 포스코를 만든 것이 대한민국이 농업에서 공업사회로 전환된 상징적인 계기가 됐으며 80년대 초 수원 삼성 반도체를 세워 IT 산업의 쌀인 반도체를 통해 지식정보사회의 꽃을 피웠다”며 “세 번째로 송도에 셀트리온과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들어옴으로써 BT산업의 새로운 전환의 계기를 만들었다. 이제 미국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의 바이오시밀러 생산 직접단지가 이곳에 만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이 이제 새로운 BT산업 글로벌 토대를 문재인 시대 때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이것이 이곳 송도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동아제약, 아지노모도 등 이런 바이오시밀러 생산업체와 결합해 전 인류를 구원하는 백신 생산기지로 이곳이 발전되길 기원한다”고 했다.윤호중 원내대표는 “한미정상회담에 수많은 성과가 있지만 가장 큰 것은 우리 기업이 백신 위탁 생산을 계약한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 백신을 위탁생산하기로 한데에 국민의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번 한미정상회담 통해 대한민국은 글로벌 백신생산허브로 도약할수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키고 팬데믹 대응 할 수 있는 글로벌 게임체인저로 부상할 것이며 이를 위해 우리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제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며 “정부가 확진자 밀접 접촉시 자가격리 면제, 요양병원 면회 허용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지만 더 나아가 투명인간(5인 이상 인원제한 해제), 신데렐라(밤 10시 영업제한 해제) 부루마블(여행제약 해제)등 그동안 고생한 자영업자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1.05.26 I 이정현 기자
오리온홀딩스, 지노믹트리와 ‘대장암 진단키트 기술도입 본계약’ 체결
  • 오리온홀딩스, 지노믹트리와 ‘대장암 진단키트 기술도입 본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오리온홀딩스는 국내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와 대장암 진단키트의 기술도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백용운 산둥루캉하오리요우 대표이사(사진 왼쪽)과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이사가 대전 유성구 지노믹트리 본사 대회의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오리온)오리온홀딩스는 지난 3월 설립한 중국 내 합자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기술개발유한공사’에서 지노믹트리의 대장암 조기진단용 기술 사용에 대한 계약금, 사업진행에 따른 마일스톤, 매출 발생에 따른 로열티 등을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지노믹트리는 중국 내 임상시험 및 인허가를 위한 기술 지원을 맡는 등 대장암 진단키트의 상용화까지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도입 계약을 시작으로 오리온은 대장암 진단키트의 중국시장 내 상용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재 임상을 위한 핵심 기술 관련 인력 충원을 완료했으며, 이달에는 임상 추진을 위한 대행사 본계약 체결도 앞두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중국 파트너사 ‘산둥루캉의약’의 생산 본거지인 산둥 지닝시에 대장암 조기 진단키트 양산을 위한 생산설비 구축을 시작하고, 연내에는 임상 사전허가를 위한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중국 내 임상시험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수립했다. 오리온홀딩스는 합자법인을 통해 중국 주요 도시의 대형 종합병원에서 1만여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진단키트의 경우 통상 1000 여 명 미만의 임상 테스트를 진행하는 데 비해 10배 가량 큰 규모다.현재 대장암 조기진단 분야는 글로벌 시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미국 대장암 조기진단 전문업체인 ‘이그젝트 사이언시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대장암 진단키트 단일 제품으로 1조 원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의 대장암 조기진단 기업인 ‘뉴 호라이즌’은 올해 2월 상장 후 시가총액 4조6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대장암 진단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중국은 대장암 환자 수가 미국의 4~5배에 달하며, 연간 28만 명이 대장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반면 중국 의료기관 내 대장 내시경 장비 보급률이 35% 수준에 불과하다. 중국 의료 재정 부담 해소를 위한 정부의 암 조기진단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중국 내 대장암 진단키트에 대한 시장성이 높다. 지노믹트리의 대장암 진단키트는 1~2g 분변만으로 대장암을 90% 정확도로 판별할 수 있다. 8시간 내에 검사결과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대장암 조기진단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오리온홀딩스는 향후 중증질환 암 진단분야에 집중해 시장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합성의약품, 바이오의약품 등 국내 바이오·신약기술 발굴도 지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금융권 제약·바이오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중 제약·바이오 발전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포럼에서 발굴된 바이오 기술은 국내외 바이오 학계, 의료계 전문가들의 기술 평가 및 시장성 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오리온홀딩스는 지난 3월 산둥루캉의약과 중국 내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합자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160조 원 규모의 중국 제약·바이오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중국 중견 제약기업인 산둥루캉의약은 직원 6000여 명을 둔 항생제 생산 규모 기준 4대 기업으로 꼽힌다. 중국 32개성 전역에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지노믹트리는 체외 암 조기진단제품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검체 채취 보관, 수송 및 전 처리, DNA 추출, 바이설파이트 처리, 리얼타임 PCR(중합효소연쇄반응), 결과 분석까지 가능한 암 조기진단 검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대장암, 방광암, 폐암의 신규 메틸화 후성 유전학적 DNA 바이오마커에 대한 특허도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 등록을 완료했다.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부회장은 “지노믹트리와의 기술도입 본계약을 통해 대장암 진단키트의 중국시장 내 상용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임상시험 및 인허가를 비롯해 진단키트의 양산화까지 성공적으로 마쳐 K-바이오의 성공 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07 I 김무연 기자
오리온-큐라티스, 中 결핵백신 사업 위한 기술도입 MOU
  • 오리온-큐라티스, 中 결핵백신 사업 위한 기술도입 MOU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오리온홀딩스는 국내 백신 전문기업 큐라티스와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기술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허인철(왼쪽) 오리온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과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가 22일 충북 청주 오송 큐라티스 오송바이오플랜트에서 ‘오리온-큐라티스 결핵백신 기술도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오리온 제공)오리온홀딩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진단키트 사업에 이어 백신 분야까지 중국 제약·바이오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지난 3월 설립한 중국 내 합자법인을 통해 큐라티스의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기술을 도입하고, 중국 내 임상 및 인허가를 추진하는 등 중국시장 내 결핵백신 상용화를 추진한다.큐라티스는 중국 내 임상을 위한 개발 및 기술 지원을 맡는다. 결핵백신 생산 노하우를 합자법인에 이전하는 등 결핵백신 생산 및 판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양사는 중국 내 결핵백신의 임상 비용을 50%씩 분담하는 데도 합의했다. 이와 함께 향후 오리온홀딩스는 합자법인을 통해 자체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중국 파트너사인 국영 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의 지원으로 현지 판매를 한다는 전략이다.한편 오리온홀딩스는 현재 바이오 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의 대장암 진단키트의 기술 도입 본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중국 내 임상을 추진하기 위한 대행사 계약 체결도 진행 중이다. 또 국내 금융권 및 제약·바이오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중 제약·바이오 발전 포럼’ 정기 개최를 통해 합성의약품, 바이오의약품 등 국내 바이오·신약기술 발굴도 지속하고 있다.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부회장은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바이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동시에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 기술을 중국 현지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4.23 I 김범준 기자
고위공직자 투자한 바이오 기업 보니…셀트·삼성 ‘인기’
  • [뉴스+]고위공직자 투자한 바이오 기업 보니…셀트·삼성 ‘인기’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지난해 고위공직자들과 가족들이 제약·바이오 기업에 활발한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제약·바이오 치료제 및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고위공직자와 가족이 가장 많이 투자한 바이오 기업은 셀트리온(068270) 3사로 나타났다. 기술특례로 상장한 신라젠, 헬릭스미스와 항암 신약을 개발 중인 에이치엘비의 인기도 높았다. 다만 이들은 임상시험에 차질이 생기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들이기도 하다.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등록한 재산공개대상자 중 중앙부처 공직자 759명의 바이오 기업 투자 현황을 살펴본 결과, 총 52명의 공직자 및 가족들이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주식을 보유하고 있거나 과거 보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망한 바이오기업 중에서도 투자 위험이 적은 대형 우량주 투자에 쏠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그래픽= 이미나 기자)대표적으로 김흥종 국무조정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셀트리온 1050주를, 송석언 제주대학교 총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4086주와 셀트리온제약 2769주를, 문태룡 한전KPS 상임감사위원은 셀트리온 헬스케어 2184주를, 신현석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1330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종가 기준으로 하면 셀트리온 관련 주식을 김 원장은 3억3000만원, 송 총장은 9억7000만원, 문 감사위원은 2억9000만원, 신 이사장은 1억8000만원어치 보유한 셈이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도 셀트리온 764주(2억4000억원치)를 들고 있다.고위공직자들의 배우자들과 자녀들도 셀트리온 3사 주식을 사들였다. 한영수 법제처 차장 배우자는 셀트리온 350주, 김진표 울산지방경찰청장 배우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 244주, 이문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본인은 셀트리온헬스케어 352주, 장남은 321주 등을 신고했다. 박형덕 한전 기획부사장 배우자는 셀트리온 20주와 셀트리온헬스케어 50주를 보유했다. 임재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800주, 배우자는 241주를 가지고 있었으나 지난해 모두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이하 삼바) 선호도도 높았다. 759명의 고위공직자 및 가족들 중에 삼바 주식을 보유하고 있거나 과거 보유했던 사람들은 총 21명이었다. 최성수 고위외무공무원 배우자는 300주, 송 총장은 120주, 김선민 서울과기대 연구산학부총장 배우자는 96주, 고상환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98주를 가지고 있었다. 강승준 기재부 재정관리관 배우자는 300주를, 임성빈 부산지방국세청장 배우자는 240주를 가지고 있었지만 지난해 처분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수혜를 입고 실적이 크게 증가한 진단키트 기업에 대한 관심도 눈에 띄었다. 이상철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장남은 랩지노믹스 1208주, 수젠텍 250주, 씨젠 40주를 사들였다. 박성철 한국KDN 사장은 씨젠 25주, 진매트릭스 500주를 보유했다. 강민아 감사원 삼사위원의 배우자도 진매트릭스 1000주를 매수했다. 이들 기업은 적게는 800%, 많게는 1000%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기술특례상장과 신약개발 등으로 관심을 받은 신라젠(215600), 헬릭스미스(084990), 에이치엘비(028300)에 투자한 고위공직자와 그 가족들도 많았다. 다만 신라젠은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거래가 정지된 상태이며 헬릭스미스와 에이치엘비는 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면서 시장의 외면을 받고 있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신라젠 주식 1420주를 처분하지 못한 상황이며 김상조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장남은 279주,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배우자는 520주, 원성수 공주대 총장은 1012주,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배우자는 621주 등을 보유중이다. 최근 임상결과 허위공시 논란을 일으켰던 에이치엘비는 김광진 청년비서관 배우자가 100주,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배우자가 133주, 박성호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위원회 기획단장 배우자가 115주, 고 사장 배우자가 280주 등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장 장남과 고규창 행안부 기획조정실장 장녀 등이 헬릭스미스 주식을 들고 있다.고위공직자와 가족들의 셀트리온 3사 투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인천 송도 셀트리온 사옥.(사진=셀트리온)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해외제약사 투자도 활발해졌다. 백신 개발사인 화이자와 모더나, 치료제 개발사인 길리어드사이언스가 대표적이다.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 배우자, 김선아 국립광주과학관장 장남, 김태훈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등이 모더나에 투자했다.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배우자는 길리어드사이언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장남은 존슨앤존슨과 화이자,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장 장녀는 노바백스와 화이자 주식을 보유했다.제약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백신과 치료제, 진단키트 개발사가 큰 관심을 받았다”면서 “고위공직자라 하더라도 보유에 제한이 없는 해외 제약사 주식거래가 많이 늘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1.03.29 I 왕해나 기자
개인 홀로 '사자'…3거래일째 소폭 올라 '950선'
  • [코스닥 마감]개인 홀로 '사자'…3거래일째 소폭 올라 '95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6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 950선을 유지했다. (자료=신한금융투자 HTS)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 1.71포인트 오른 956.70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한때 959.46까지 올라 약 한 달여만에 960선 회복을 코앞에 뒀지만, 오후 들어서 오름폭을 축소해나가며 950선에 머물렀다. 앞서 코스닥 지수는 지난 23일 1% 가까이 하락하며 한때 940선까지 빠졌으나 하루 만에 950선을 회복, 이후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양호한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간밤 반등에 성공했다”며 “최근 증시는 금리보다 펀더멘털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395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880억원, 기관은 430억원을 각각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53억원, 비차익이 951억원 각각 매도로 총 1004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조금 더 많았다. 운송이 5% 넘게 올라 가장 큰 폭 올랐으며, 기타제조와 비금속은 2% 넘게 올랐다. 금융, 유통, 건설이 1%대 올랐으며 컴퓨터서비스, 제약, 일반전기전자 등은 1% 미만에서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와 정보기기 등은 1% 넘게 하락했으며,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기타서비스 등은 1% 미만에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내린 것이 조금 더 많았다. 시가총액 1, 2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1.87%, 셀트리온제약(068760)이 0.66% 올랐으며, 3위인 펄어비스(263750)는 2.73% 올라 거래를 마쳤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93490)(-0.38%), 씨젠(096530)(-1.28%), 에코프로비엠(247540)(-0.19%), SK머티리얼즈(036490)(-0.98%) 등은 1% 내외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이날 거래재개 첫 날을 맞은 셀루메드(049180)가 9% 넘게 올라 거래를 마쳤으며, 태웅로직스(124560)는 수에즈 운하의 사고로 인한 ‘물류대란’으로 인해 운임 급등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한가까지 올랐다. 지노믹트리(228760)는 대장암 진단키트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에 대한 기대감에 전 거래일 대비 8.94% 올라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20억9651만4000주, 거래대금은 9조7127억81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657개가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646개가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102개였다.
2021.03.26 I 권효중 기자
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3거래일째 소폭 상승 출발
  • 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3거래일째 소폭 상승 출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6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 출발, 960선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2.31포이트) 오른 957.30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코스닥 지수는 지난 23일 940선까지 떨어졌으나 하루 만에 950선을 도로 회복,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도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960선 진입을 앞두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달 19일(965.11) 이후 줄곧 960선을 밑돌았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1년여만에 60만명대까지 하락하는 등 실물 경기 지표의 호조에 힘입어 3대 지수가 모두 올라 마감했다. 특히 백신 기대감 덕에 여행주, 항공주 등이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33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200억원, 기관은 127억원을 각각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것이 대부분이다. 통신서비스, 비금속, 음식료담배가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유통, 건설, 기타제조, 제약, 기계장비, 금융, 종이목재 등 대부분의 업종들이 1%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반면 오락문화가 0.56% 하락하고 있으며, 섬유의류 역시 0.29% 내리는 등 1% 미만에서 하락하고 있는 업종들도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각각 0.30%, 0.40%씩 떨어지는 와중 펄어비스(263750)(0.57%), 카카오게임즈(293490)(0.58%) 등 게임 관련 종목은 소폭 오르고 있다. 씨젠(096530)이 0.75%, 알테오젠(196170)이 1.05%, 제넥신(095700)이 0.31%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올해부터 대장암 진단키트 ‘얼리텍’의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지노믹트리(228760)가 12% 가까이 급등하고 있으며,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됨에 따라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된 셀루메드(049180)는 8%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흥국에프엔비(189980), 케이씨피드(025880) 등 마켓컬리 관련주들도 강세다.
2021.03.26 I 권효중 기자
지노믹트리, 대장암 진단키트 실적 기여 본격화 -키움
  • 지노믹트리, 대장암 진단키트 실적 기여 본격화 -키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지노믹트리(228760)에 대해 지난해 폐암 진단 키트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반려 이후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는 대장암 진단 키트(얼리텍)가 본격적인 실적을 내주면서 본격적인 매출 발생을 기대할 수 있겠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지노믹트리는 지난해 12월 폐암 진단 키트가 식약처에서 반려됐다는 소식 이후 주가가 약 22%가량 하락한 이후 지속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지난해 말 대웅제약(069620)과 대장암 진단 키트 ‘얼리텍’의 공동 판매 협약을 맺은 만큼 올해는 매출 흐름에 반전을 줄 수 있다는 예상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협약에 따라 현재 1차 병의원급 대상 영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 검진센터와 대학병원 등 2차, 3차 병의원급으로도 영업 대상이 확대되고 있어 대웅제약의 영업망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허 연구원은 “이외에도 선택 및 필수 기업 검진 방식에 해당 키트를 영업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고려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에 올해는 지난해와 대비 본격적인 ‘얼리텍’ 실적 발생과 활동 개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또한 중국 진출 역시 기대되는 모멘텀으로 꼽혔다. 회사는 지난해 중국 진출을 목적으로 오리온홀딩스(001800)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올해 상반기 중 기술이전 방식을 통한 본계약 체결이 예상된다. 허 연구원은 “본계약이 체결되면 계약금, 조건부 마일스톤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오는 2022년 본격적인 진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역시 기대되는 시장이다. 얼리텍 시판 전 승인을 위한 탐색 임상은 올 하반기 검체 모집이 완료되고, 오는 2024년 확증 임상 종료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허 연구원은 “얼리텍은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장암 고위험군 대상 임상 중간결과 ‘민감도 100%’를 기록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2021.03.26 I 권효중 기자
지노믹트리, 옵토레인과 조기 암 진단 기술 개발 맞손
  • 지노믹트리, 옵토레인과 조기 암 진단 기술 개발 맞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바이오마커 기반 체외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228760)가 반도체 기반의 바이오 분석 플랫폼 기업 옵토레인과 액체생검 기반 암 조기진단 및 동반진단 기술 개발에 대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지노믹트리는 분변 기반 얼리텍 대장암보조진단검사를 지난 2019년 4월 출시해 검사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자사의 고감도 증폭기술인 LTE (Linear Target Enrichment)-qMSP와 선택적 증폭기술인 ASRP (Allele Specific Reactive Primer)-qPCR 기술을 옵토레인의 디지털 PCR 장비에 적용해 체액기반 암 조기진단 및 다중마커 동시진단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옵토레인은 차세대 PCR 기술로 알려진 디지털 PCR을 반도체 광학센서 위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구동하는 디지털 실시간 PCR플랫폼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 기술로 시료 내 극미량의 유전자를 세계 최고수준(0.01%)의 민감도로 절대 정량 할 수 있다.지노믹트리는 이번 양사 간 MOU를 통해 상호 협력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대장암뿐만 아니라 폐암 및 방광암과 같이 추가적인 암종들에 대해서도 조기진단 제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양사는 향후 미국 및 유럽의 암 진단 시장에 바이오마커와 측정기기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한 시스템으로 궁극적으로 체액기반 암 분자 진단 시장을 선도하는 데 전략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오태정 지노믹트리 연구개발본부장은 “자사의 혁신적인 각종 바이오마커 기반 분자진단기술을 옵토레인의 고민감도 측정장비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체액을 이용한 진단분야의 미충족 수요 영역을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협업으로 분자진단시장에서 지노믹트리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도영 옵토레인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암 분자진단에 있어 디지털 PCR의 중요한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현재 암 진단 시장에서 새로운 바이오마커 측정 기기 플랫폼으로 차별적 시장진입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 라고 말했다.
2021.03.24 I 유준하 기자
  • [재송]9일 장 마감후 주요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후 주요종목 뉴스다.△HDC아이콘트롤스(039570)=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400원씩 현금배당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현금배당금 총액은 60억3384만원.△AJ네트웍스=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10원씩 현금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현금배당금 총액은 98억3268만원.△한미약품(128940)=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씩 현금배당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시. 현금배당금 총액은 58억8133만원.△동성화학(005190)=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850원씩 현금배당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시. 현금배당금 총액은 43억7698만원.△웅진(016880)=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공시대상 존재 여부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받았다고 공시. 답변시한은 10일 18시까지.△선진(136490)=인근 도축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식육 안성가공장 생산 중단한다고 공시. 생산재개 일자는 오는 23일.△동성코퍼레이션(102260)=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 8820억5084만원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0% 증가한 611억7365만원.△동성화학(005190)=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9.24% 감소한 1824억4991만원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01% 증가한 273억3639만원.△금호석유(011780)화학=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4200원씩 현금배당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현금배당금 총액은 1158억1209만원. 한편 우선주는 1주당 4250원씩 지급 결정. 배당금 총액은 128억4982만원.△미래에셋대우(006800)=당사에 AB스테일빌(AB STALE VILL, 안방보험)이 미국 델라웨어 대법원 통해 1조7148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9일 공시. 회사 측은 “AB스테일빌이 제기했던 계약 이행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매도인(안방보험)이 매수인(미래에셋대우)에게 계약금, 거래비용, 소송비용 및 이에 대한 이자 등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의 판결에 대해 상소를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금호석유(011780)화학=향후 5년간 핵심(Core)및 신성장 사업 위주로 약 3~4조원을 투자하겠다고 공시. △세기상사(002420)=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6.6% 감소한 22억3420만원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3.4% 감소한 12억252만원 손실 기록.△씨젠(096530)=보통주 1주당 15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8%이며 배당금 총액은 389억8796만원.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 회사 측은 “배당금은 정기주주총회(미정) 후 1개월 내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액토즈소프트(052790)=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178억5420만원으로 전년 대비 3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5억4348만원으로 23.1% 줄고 순이익은 155억9487만원으로 24.93% 감소. 회사 측은 “직전사업연도 소송판결 관련 일시매출 수익인식에 따른 기저 효과로 감소했다”고 설명.△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보통주 1주당 2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9619만원.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4월 30일. 회사 측은 “1월 27일 상장법인으로 코스닥시장 공시규정시행세칙 제6조의 3에 따른 시가배당률은 산정하지 않는다”고 설명.△원익홀딩스(030530)=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867억365만원으로 전년 대비 4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59억7065만원으로 43.3% 늘고, 순이익은 948억625만원으로 93.6% 증가. △나노캠텍(091970)=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9억1780만원으로 전년 대비 88.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3억1151만원으로 8.7% 줄고 순손실은 38억9045만원으로 적자 폭 축소.△동성화인텍(033500)=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319억7554만원으로 전년 대비 18.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79억8598만원으로 53.2% 늘고 순이익은 212억7778만원으로 26.1% 증가.△제이엔케이히터(126880)=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69억4165만원으로 전년 대비 59.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18억6047만원으로 14.9% 줄고, 순이익은 22억5821만원으로 71.5% 감소.△한국정보인증(053300)=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104억2137만원으로 전년 대비 1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7억1227만원으로 7.3% 늘고 순이익은 97억5300만원으로 36.6% 증가.△케이피에스(256940)=지난해 연결 영업손실 3억8987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2억1657만원으로 7.23% 늘고 순손실 21억4412만원으로 적자 폭 확대.△우리손에프앤지(073560)=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322억2123만원으로 전년 대비 21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70억9440만원으로 5.3% 늘고 순이익은 238억288만원으로 456.6% 증가.△우리손에프앤지=보통주 1주당 25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26%이며 배당금 총액은 17억3094만원.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동성화인텍(033500)=보통주 1주당 350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3%이며 배당금 총액은 92억8800만원.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나노엔텍(039860)=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34억305만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4억4338만원으로 12.1% 늘고 순이익은 27억3652만원으로 52.4% 감소.△지노믹트리(228760)=대장암 전암 병변 검출방법 관련 특허권 취득했다고 공시.△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안산공장 계면활성제 생산라인 전체 중단한다고 공시.△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장항공장 증설 및 생산능력(CAPA) 증대를 위해 115억원 규모 시설투자 결정했다고 공시. 투자액은 자기자본의 24.44%에 해당하며 투자기간은 오는 12월 말까지. △알서포트(131370)=보통주 1주당 30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22%이며 배당금 총액은 15억6423만원.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자연과환경(043910)=호반산업과 27억9210만원 규모의 오산세교2지구 A2블럭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사 계약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 2019년 연결 매출액의 8.8%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지난 5일부터 오는 8월 31일.△삼륭물산(014970)=보통주 1주당 75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7%이며 배당금 총액은 11억3437만원.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4월 16일.△코닉글로리(094860)=지난해 영업손실 17억86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억7320만원으로 15.9% 줄고 순손실 18억95만원으로 적자 폭 축소.△원풍물산(008290)=지난해 영업손실 66억601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 확대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0억8320만원으로 28.7% 줄고 순손실 81억3066만원으로 적자 폭 확대.△NICE평가정보(030190)=보통주 1주당 275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2%이며 배당금 총액은 164억4026만원.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4월 16일.
2021.03.10 I 김성훈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