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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포터, 배송비 할인 쿠폰 증정 이벤트 개최
  • 아이포터, 배송비 할인 쿠폰 증정 이벤트 개최
  • (사진= 아이포터 제공)[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해외직구 배송대행 업체 아이포터는 유럽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아이포터에 따르면 6월 한 달간(배송비 결제완료일 기준) 독일배대지와 영국배대지에서 한 번 이상 배송비를 결제한 모든 회원에게 $3의 배송비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발급된 배송비 할인 쿠폰은 독일과 영국 센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계정 1개당 총 3회까지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단, 2건 이용 시부터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아이포터 관계자는 “기존 일본과 중국, 미국 등에 한정됐던 직구가 유럽으로 확장되며 유럽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유럽브랜드의 경우 국내 입점이 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패션 및 뷰티 쪽에서의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이어 “영국의 경우 드롱기와 핏플랍 슈즈, 레고, 패션잡화 등이 인기가 많고, 독일의 경우 인덕션과 캡슐 커피머신 및 캡슐커피, 자전거, 압타밀 분유, 냄비세트의 구매율이 좋다”며 “이 외에도 포트메리온(세컨), 러쉬, 캐스키드슨, 마가렛호웰, 폴스미스, 미니보덴 등이 인기가 좋다”고 전했다.한편, 아이포터는 미국 오레곤, 캘리포니아, 뉴저지는 물론 일본 오사카, 중국 상하이, 독일 헤센, 영국 슬라우 등에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2016.06.02 I 유수정 기자
  • 위지트, 중국 현지에 생산공장 설립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액정표시장치(LCD)·반도체 제조용 핵심장비부품 제조 전문기업 위지트(036090)는 지난달 31일 중국 현지에 공장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설립하는 합자회사는 위지트와 중극측 파트너가 공동출자한다. 위지트는 23억5800만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현재 건축 기초설계를 모두 마친 상태”라며 “빠른 고객대응 및 시장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 BOE-B9 협력부지에 들어설 공장은 대지면적 2만6400㎡(8000평), 건축면적 1만4850㎡(4500평) 규모다.허페이시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의 최대 생산기지가 있는 지역으로 해당 지역에 위지트의 생산 라인이 구축되면 그 동안 한국과 중국을 오가던 물류비가 대폭 절감될 수 있다. 디스플레이가 10.5세대(3370ⅹ2940mm)로 확대되면서 크기로 인해 까다로워진 포장 및 운송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BOE를 비롯한 중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를 대상으로 원활한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위지트 관계자는 “현지 합자회사 및 생산라인을 구축하면 중국 업체들과 보다 직접적인 대응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기술적·비용적으로 높은 효과가 기대된다”며 “중국 파트너와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시장확대 및 이익극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위드스탁론] 업계최저금리 연2.6%..최고3억..최대3배 주식매입자금대출 전문
2016.06.01 I 박철근 기자
"가정의달,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게임 한판 어때요?"
  • "가정의달,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게임 한판 어때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바야흐로 5월 가정의 달이다. 특히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활금연휴가 시작됐다. 이번 연휴에는 자녀와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자녀가 좋아하는 게임을 함께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게임 초급자 부모부터 숙련자부모까지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온라인게임을 소개한다.◇리그오브레전드‘롤’이라고도 불리는 리그오브레전드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중 하나다. 특히 PC방에서 최대 다섯 명이 모여 경기를 할 수 있고, 게임의 재미는 물론 경기 자체가 다음날 이야기 거리가 돼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하나의 문화코드로 자리잡았다. 함께 하고자 도전하고 관심을 갖는 것 만으로도 자녀와의 거리를 한 발짝 가깝게 해줄 게임이다. 다만, 다양한 캐릭터(챔피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숙련된 조작법과 실시간으로 바뀌는 전략에 따라 수준 높은 팀워크가 요구되기 때문에 소싯적에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게임으로 손가락을 조금 풀어봤다 하는 부모들에게 적극 추천한다.리그오브레전드◇크레이지 아케이드크레이지 아케이드는 물풍선으로 상대를 맞춰 터뜨리면 이기는 아주 간단한 게임이다. 조작법은 키보드의 화살표 방향대로 캐릭터가 움직인다는 것과 물풍선을 내려 놓는 키만 기억하면 게임을 처음 하더라도 금방 적응할 수 있다. 게임은 한 판당 제한 시간이 2분 가량으로 상당히 짧고, 주변 블록(Block)을 파괴해서 획득한 아이템들로 물풍선의 수를 늘리거나 물줄기 길이를 늘릴 수 있다. 한 가지 팁은 자녀와 같은 편일 때 한 사람이 물풍선에 갇히게 되면 ‘얼음 땡’과 같이 다가가서 살려줄 수 있다. 그리고 컴퓨터 한대로 두 명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다(多)인용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컴퓨터 여러 대가 필요 없는 게임이다.크레이지 아케이드◇마인크래프트마인크래프트는 샌드박스(Sandbox) 형태의 게임이다. 샌드박스라는 단어가 생소할 수 있지만 말 그대로 ‘모래상자’ 안에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다양한 만들 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 안에서 나무, 돌, 철, 금 같은 재료들을 수집해 집이나 성을 짓기도 하고, 무기, 옷, 조리 도구를 포함해 수 만 가지 것들을 만들 수 있다. 기본 상식과 상상력만 더하면 자녀와 함께 가족만의 무궁무진한 세계를 설계할 수 있다. 마인크래프트는 컴퓨터로도 할 수 있지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도 다운받을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이용이 가능하다.마인크래프트◇카트라이더카트라이더는 귀여운 캐릭터가 카트바디를 타고 트랙을 질주하는 레이싱 게임이다. 조작법은 키보드에 있는 화살표 방향 키와 드리프트, 아이템 키 정도로 아주 간단해, 온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다. 드리프트 기술을 이용해 부스터를 모으고 트랙을 질주하는 스피드전과 물풍선과 미사일, 바나나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상대팀을 견제하며 각종 방해 공작을 펼치는 아이템전이 있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처음 게임을 접하는 이용자를 위한 관전 포인트로는 커브를 돌 때 저절로 자신의 고개와 몸이 따라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테일즈런너테일즈런너는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조종해 목표 지점까지 도달하면 이기는 경주 게임으로, 흥부와 놀부, 설녀, 알라딘 등 여러 가지 아름다운 동화 세계의 이야기를 게임 맵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또 좌우, 앞뒤, 점프, 질주 등 비교적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게임을 이용할 수 있고, 개인전, 팀전을 비롯해 암산 및 영어 문제 풀기 방식의 게임도 있어 자녀와 퀴즈를 맞히며 순발력을 테스트할 수 있다.◇EA SPORTS™ FIFA 온라인 3FIFA 온라인 3는 PC방에서 가장 많이 즐기는 게임 중 하나로, 자녀가 축구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즐겼을 대중적인 게임이다. 유럽의 각종 명문 구단뿐 아니라 K리그, 중국 리그 등 폭 넓은 팀과 선수들을 내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 규칙은 간단하다. 실제 축구와 같이 상대 골대에 골을 넣으면 되고, 오프사이드 등 모든 규칙들이 동일하다. 조작법도 방향키로 선수를 움직이고, 패스, 슛, 선수 바꾸기 등 몇 번 경기를 치르면 금방 익숙해질 수 있다. 한 경기당 소요되는 시간은 10분 내외로 가족끼리 가볍게 즐길 수 있다.FIFA 온라인 3◇메이플스토리2메이플스토리2는 귀여운 2등신 캐릭터를 조종해 판타지 세상으로 모험을 떠나는 게임으로, 자녀와 드넓은 대지를 누비며 주어진 임무에 따라 각종 몬스터를 함께 사냥할 수 있다. 특히 9가지 직업군 중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선택해 취향대로 외형을 꾸밀 수 있고, 집을 단장하는 하우징부터 낚시, 연주 및 작곡 등 독특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가득하다. 또 경주, 퀴즈 풀기, 장애물 피하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들도 제공한다.◇버블파이터버블파이터는 다오, 디지니, 배찌 등 크레이지 아케이드와 카트라이더를 통해 친숙해진 캐릭터들을 조종해 물총을 쏘며 상대 팀을 공격하고, 물방울에 갇힌 아군을 돕는 귀엽고 밝은 분위기의 슈팅 게임이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가하기로 잘 알려진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어 그 만큼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데 활발하게 활용되는 게임 중 하나다. 물방울에 갇힌 아군을 돕고, 상대팀을 물방울에 갇히게 하는 게임방식에 익숙해지다 보면 진정한 협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버블파이터
2016.05.07 I 오희나 기자
5월 해외직구 소비 증가, 아이포터 배송비 할인 이벤트 열어
  • 5월 해외직구 소비 증가, 아이포터 배송비 할인 이벤트 열어
  • [온라인부] 해외배송대행 전문기업 "아이포터"가 가정의 달을 맞아 재미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주사위를 던지기만 하면 100% 당첨되는 이번 이벤트는 $1 쿠폰부터 $5 쿠폰, 3% 쿠폰부터 10% 쿠폰까지 받을 수 있다. 아이포터를 배대지로 이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5월 2일부터 31일까지 아이디 당 하루 한 번 참여 할 수 있다. 당첨된 배송비 할인 쿠폰은 5월 31일 배송비 결제까지 사용 가능하다.아이포터의 관계자는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이 있는 만큼 해외 직구로 선물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실제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각 국가별로 25% 주문이 상승하고 있다. 고객들의 선물 구입 건수의 증가를 몸소 느끼고 있는 만큼 고객들의 합리적 쇼핑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실시했다”라고 전했다.특히, 최근 환율하락과 해외 쇼핑몰 세일의 영향으로, 선물의 달이라 불리는 5월의 해외 직구는 블랙프라이데이 못지 않게 큰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한편, 아이포터는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국가별로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을 추천했다.미국은 TV, 청소기, 스마트워치, 디즈니인형, 키즈의류,신발, 비타민제, 핸드백, 레고를, 일본은 화장품,  마스크팩, 시계, 과자류, 골프채, 공기청정기, 카메라, 장난감을, 중국은 의류, 장난감, 나인봇, 테블릿PC를, 독일은 네스프레소머신, 커피캡슐류, 주방기기, 인덕션, 유아용품, 분유를, 영국은 그릇과 입욕제를 추천 용품으로 꼽았다.가정의 달5월 부모님과 아이들, 은사님께 해외직구를 통해 의미 있는 선물을 준비해보는건 어떨까.
카우붐직구는 아이포터 배대지가 갑이다!
  • 카우붐직구는 아이포터 배대지가 갑이다!
  • [온라인부] 한국에서 해외직구는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이제는 해외직구를 통해 미국 뿐만 아니라 중국,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구입할 수 있는 물품들이 없을 정도다. 그러다보니 해외직구 배송대행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했고 그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그 중, 해외직구 배송대행 전문업체 ‘아이포터’가 색다른 이벤트를 들고 나타나 직구족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최대 중고전자기기 전문 사이트인 카우붐 직구와 아이포터만의 특화된 배대지 서비스를 연결한 프로모션을 런칭한 것이다.카우붐은 미국 전자제품계의 ‘중고나라’라 불릴 정도로 인기 있는 중고 가전제품 온라인 쇼핑몰로 데스크탑, 태블릿PC, 휴대폰, 스마트워치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이다.‘아이포터만의 카우붐(CowBoom) 전용 이벤트’는 크게 2가지로 진행된다.첫 번째 이벤트는 카우붐에서 구매한 후, 상품 상태의 궁금증을 풀어 줄 ‘상품 사진 3장 무조건 무료’다. 아이포터 미국 센터 도착 시 제품 앞면, 뒷면, 상품 상세 오픈 각 1장씩 사진 3장을 무료로 찍어 상품상태를 고객들이 확인할 수 있게 해 해외직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한다. 단 카우붐에서 주문한 상품은 리퍼상품, 중고상품 등이 대부분이어서 이에 따른 보상은 불가하다.두 번째 이벤트는 ‘인기품목 고정 배송비’로 카우붐 직구의 인기품목 BEST3는 무조건 고정배송비를 적용하는 것이다. 태블릿PC는 $8, 시계류는 $7, 노트북은 $12~16의 배송비가 적용된다.본 이벤트는 카우붐에서 구매한 배송대행건만 적용되며, 1개의 신청서에 1개의 단품 배송 시에만 고정배송비가 적용된다.한편, 아이포터만(www.iporter.com)의 카우붐 이벤트는 국내전용 아멕스카드와 KB국민카드(전카드)만 있으면 총 $20 배송비 할인을 받아 볼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아이포터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콜마, 中 무석신구에 연간 캐파 4억개 신공장 구축
  • 한국콜마, 中 무석신구에 연간 캐파 4억개 신공장 구축
  • △ 한국콜마 최현규 대표(왼쪽)와 무석신구 왕찐찌엔 부시장이 한국콜마 무석신구 공장 설립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 한국콜마 제공[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한국콜마(161890)는 중국 무석시인민정부신구관리위원회(이하 무석신구)와 28일 무석구 정부 청사에서 한국콜마 최현규 대표, 북경콜마 홍이표 총경리, 무석시 인민정부 왕찐찌엔 부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콜마 중국 제2공장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MOU를 통해 한국콜마는 중국 강소성 무석시 무석신구에 최대 2만평(6만 6114㎡)의 대지에 화장품생산 공장을 짓게 된다. 무석신구는 공장 설립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토지 매입부터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무석 공장은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을 포함해 최대 4억개 정도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 착공해 2017년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상하이와 인접한 지역에 위치한 무석신구는 강소성 무석시 동남부에 위치한 시할구로, 공업지구로의 개발을 통해 외국인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개편한 지역이다.한국콜마 관계자는 “밀려드는 중국 수주량에 좀 더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무석신구에 신규공장을 설립하게 됐다”며 “북경콜마는 북부지역을, 무석 공장은 중국의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며 중국 로컬브랜드사를 대상으로 공급 대응력이 좋아져 향후 신규 고객 확보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콜마가 2007년 설립한 북경콜마는 매년 50%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작년 12월 공장 증설을 완공하고 1억 2000만개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관련기사 ◀☞ 한국콜마, 中 무석시와 1500만달러 투자 MOU☞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화장품·의약품 융합 차별화 선보일 것"☞ [신년사]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화장품·의약 융합 기술로 세계 선도"☞ 한국콜마, 제약부문 사장에 최학배씨..임원인사 단행
2016.01.29 I 김진우 기자
저그 중국, 프로토스 미국, 테란 이스라엘
  • [채상우의 스카이토피아]저그 중국, 프로토스 미국, 테란 이스라엘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군사용 드론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미국과 이스라엘,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중국이 군사용 드론시장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어느 나라의 대표 드론이 최강의 드론인지에 대해 많은 군사용 드론 마니아들의 관심이 높다. 특이하게도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씩을 해봤을 베스트셀러 PC 게임 ‘스타크래프트’에 나오는 세 가지 종족과 3국의 군용 드론이 공격력이나 가성비 면에서 비슷한 점이 보인다. 스타크래프트의 종족과 닮은 이들의 대표 기종에 대해 알아보자 中 차이훙. 사진=CNTV◇저가 물량공세, ‘저그’ 같은 ‘중국 차이훙’ 우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 모델하면 중국의 차세대 군용 드론 ‘차이훙’을 꼽을 수 있다. 차이훙이 무서운 이유는 미국의 전략적 드론인 ‘MQ-1 프레데터’에 버금가는 성능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데 있다. 차이훙은 대당가격이 100만달러(한화 약 11억원)로 403만 달러 가량인 프레데터에 비해 우수한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유저라면 알겠지만 저그라는 종족처럼 저가 물량공세를 하는 쪽이 중국이라고 할 수 있다. .차이훙의 최대 이륙중량은 1300~1350kg으로 프레데터의 1020kg보다 많으나 탑재할수 있는 무기 중량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속도는 시속 150~180km로 항송시간은 무기 탑재 시 14시간, 탑재하지 않았을 때는 30~40시간 가량이다. 최고 비행고도는 7500m까지 가능하다. 레이저 유도 탱크 공격용 미사일 등 6발의 미사일 탑재가 가능하다. 중국은 지난 9월 열병식에서 차이훙4호보다 업그레이드된 차이훙5호를 공개했다. 차이훙5호는 이륙중량이 3000kg으로 차이훙의 2.5배를 넘어서고 벽을 투시할 수 있는 레이더도 탑재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차이훙은 이슬람국가(IS)와 교전 중인 이라크에 실전배치돼 큰 활약을 보이고 있다. 홍콩 언론 밍(明)에 따르면 이라크 고위 군 관계자들은 차이훙4호의 공격 정확성에 박수를 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美 MQ-9 리퍼. 사진=arlingtoncardinal◇프로토스와 같은 최강 공격력 ‘미국 MQ-9 리퍼’미국이 자랑하는 ‘MQ-9 리퍼’(이하 리퍼)는 이름 그대로 죽음의 사신이다. 리퍼는 현존하는 공격용 군용 드론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최강의 공경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만큼 생산 가격이 비싼 프로토스와 닮았다. 리퍼는 원형이던 프레데터보다 기체 규모가 더 커지고 성능 또한 월등히 향상된 기체다. 프레데터에 장착된 115마력 레시프로 엔진 대신 950마력의 터보프롭 엔진을 탑재해 시속 580km/h 속도로 날 수 있다. 무기 탑재 규모도 완전히 달라졌다. 프레데터가 공대지 미사일 2발 또는 그리핀 미사일 6발을 탑재할 수 있었던 데 반해 리퍼는 공대지 미사일 14발을 탑재할 수 있고 1.5t 직격탄(JDAM)을 탑재할 수 있어 마을 하나는 쉽게 날려버릴 수 있을 정도의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 레이저 유도탄도 장착이 가능하다. 무장을 한 상태에서도 순항 고도인 7500m 상공에서 14시간 동안 비행이 가능하다. 항속거리는 5926km로 미국에서 일본은 물론 중구 동부지역까지 공격범위에 들어온다. 가격 역시 그만큼 비싼데 약 3035만달러(한화 약 353억원)에 달해 중국 차이훙의 30배가 넘는다. 고가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리퍼를 많이 찾고 있는데 그만큼 활용도나 기능에서 다른 기체를 압도하기 때문이다.이스라엘 IAI-헤론. 사진=IAI◇밸런스 좋은 테란과 같은 ‘이스라엘 헤론TP’ 세계에서 가장 군용 드론을 많이 팔고 있는 국가는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은 시작부터 수출을 염두해두고 군용 드론산업을 키우기 시작했다. 2001~2011년 이스라엘의 무인기 수출 규모는 전세계 시장의 41%에 달한다. 그 중 대표적인 기종은 헤론이다. 이스라엘 군사용 드론 전문회사 IAI에서 만든 헤론은 우리나라 정찰용 드론으로 선정돼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기종이다. 방위사업청에서 들여온다는 헤론은 과거 모델인 헤론1으로 성능이 떨어져 사람들의 질책을 받기도 했었다. 중고도 장시간 체공 무인기인 헤론은 고도 9~10km 영역에서 활동하며, 최대 250kg의 탐지장비를 장착하고 40시간 이상 체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200 km 떨어진 지상통제소와 실시간 데이터송수신이 가능하며, 직접 가시거리 통신모드 또는 항공기나 인공위성을 통한 데이터송수신이 가능하다. 헤론TP는 여기에 공대지 미사일 등 1t의 무기를 탑재할 수 있어 공격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가장 큰 특징은 밸런스면에 있는데 가격이 대당 약 우리돈으로 90억원에 불과해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으며, 기능면에서 어떤 기체에도 크게 떨어지는 것이 없다는 것을 장점으로 들 수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헤론은 제작 국가인 이스라엘을 비롯해 인도와 브라질 등 다수의 국가에서 수입한 베스트셀러 무인기 중 하나로 손꼽힌다.
2015.11.15 I 채상우 기자
4시간 만에 지구 한바퀴..中 드론 발전 어디까지
  • [채상우의 스카이토피아]4시간 만에 지구 한바퀴..中 드론 발전 어디까지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미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중국이 군사용 드론에 있어서도 미국에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선보이면서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이런 중국의 군사용 드론이 중동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면서 북한에 중국 군사용 드론이 도입될 경우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다. 중국의 군사용 드론 어디까지 발전했을까. 중국은 1959년부터 군사용 드론 시장에 뛰어들었다. 1980년부터는 대량으로 드론을 생산하기 시작해 약 2000대의 군사용 드론을 자체 개발한 드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5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2025년까지 약 2000대의 군사용 드론을 더 보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중국의 군사용 드론 운용 계획은 행자부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미국 국방부는 같은 달 연례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2023년 105억달러(한화 약 12조원)을 투자해 4만1800여 대의 ‘드론부대’를 창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행자부의 예상의 20배가 넘는 수준이다. 미 국방부는 “중국이 미래에 미국의 드론 능력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B.ZK-005. 사진=Fool◇日이 긴장한 ‘B.ZK-005’지난 2013년 중국과 일본이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댜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의 일본 방공 식별 구역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해 일본을 긴장하게 한 군사용 드론이다. 첫 등장은 2006년 중국 주하이(珠海) 에어쇼에서 공개됐다. 가장 큰 특징은 적의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는 스텔스 기능이다. 게다가 체공시간이 40시간에 이르고 상승고도가 8km인 고고도 장기 체공 정찰기이기 때문에 육안 식별이나 전투기로도 동태를 파악하기 어렵다. 시속 150km~180km의 속도로 날 수 있으며 최대 적재량은 150kg으로 소형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아직 무장 장착 능력은 밝혀지지 않았다. 차이훙. 사진=런민시◇무시무시한 공격 능력에 투시까지 ‘차이훙(彩虹)’지난달 14일 홍콩 언론은 중국이 이슬람 수니파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와 교전 중인 이라크에 ‘차이훙’을 수출해 실전배치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라크 군 고위 관계자들은 차이훙의 공격 능력에 박수를 치며 칭찬을 늘어 놓았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이다. 차이훙은 2011년 공개된 최신 기종이다. 모습이 미국의 대표적인 군사용 드론 ‘프레데터’와 흡사해 짝퉁이라는 손가락질도 받았으나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성능에 프레데터의 4분의 1에 불과한 100만달러(한화 약 12억원)로 이라크와 이집트 등 중동 지역에서 각광받고 있다. 최근 공개된 차이훙 5호는 이륙 중량이 3t으로 1t에 달하는 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비행속도는 최대 235km/h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속 시간은 무기 탑재시 14시간 탑재하지 않았을 경우 40시간이다. 상승고도는 7.5km까지 가능하다. 레이저 유도 탱크 공격용 미사일 등 6발의 미사일이 탑재 가능하며 벽을 투시할 수 있는 레이더까지 탑재돼 있다.이룽. 사진=CNTV 캡쳐◇양산형 공격용 드론 ‘이룽(翼龍)’이룽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하면서 강한 공격력을 가졌다는 데 있다. 이 때문에 양산형 공격용 드론이라는 별칭이 쫓아다닌다. 이룽은 차이훙에 비해서도 비행시간 짧고 적재량이 200kg으로 크지 않지만 공격력에 있어서는 크게 뒤지지 않는다. 공대지 미사일과 레이저 유도탄, 대인폭탄과 50kg 짜리 소형 유도탄을 탑재할 수 있다. 최대 속도도 280km로 차이훙에 비해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이룽을 대량으로 실전 배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베트남과 미얀마 등 접경 지역에 투입돼 정찰 작전을 수행할 전망이다. 대량 생산된 이룽은 중국의 주요 군사 드론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여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WU-14 가상도. 사진=Fool◇스텔스 무인기 ‘리젠(利箭)’..마하 10 극초음속 ‘WU-14’그 유명한 미국의 스텔스 폭격기 B-2와 ‘언뜻 보면’ 비슷한 외관을 가진 중국의 스텔스 드론 리젠은 사실 미국의 스텔스 드론 X-47B를 본따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비슷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중국은 리젠의 개발로 미국과 프랑스에 이어 세계 3번째 스텔스 드론 보유국이 됐다. 리젠은 아직 실전배치 돼지 못했으며 공중 시험 비행을 끝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중국은 리젠 외에도 속도 마하 10.1에 달하는 극초음속 드론을 개발 중이다. 그 주인공은 ‘WU-14’. 무려 지구 한 바퀴를 4시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이 드론은 극초음속 미사일로도 사용될 수 있어 세계 열강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중국은 WU-14를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4차례 시험 발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중국의 드론 개발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특히 북한 문제가 끊이지 않는 한국에서는 중국 드론을 복제해 군사용으로 사용하는 북한 때문에 더욱 예민한 입장이다. 김대영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북한이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무인기는 미국이나 중국에서 들여와 복제하는 것이 전부”라며 “만약 중국의 신식 드론을 북한에서 복제할 경우 우리 방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5.11.08 I 채상우 기자
주말까지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권…'산성안개’ 우려
  • 주말까지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권…'산성안개’ 우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희뿌연한 아침이 매일같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에서 짙은 미세먼지가 유입된데다 복사냉각으로 발생한 안개까지 더해져 대기질을 악화시키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산성도가 높은 ‘산성안개’ 발생 가능성을 키우고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0일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주말까지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 ‘나쁨’ 상태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특히 경기와 충청지역은 미세먼지(PM10) 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PM2.5) 농도도 심각하다. 미세먼지(PM10) 예보 기준은 △좋음(0~30) △보통(31~80) △나쁨(81~150) △매우나쁨(151이상) 등으로 나뉜다. ‘나쁨’의 경우 일반인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줄여야 한다. 특히 초미세먼지 입자는 머리카락 굵기의 7분의 1 정도로 아주 작아 코·입을 통해 몸안으로 침투해 만성 폐쇄성 폐질환, 만성기관지염, 폐기종을 비롯해 각막장애, 알레르기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미세먼지는 바람을 타고 멀리 이동한다. 국내에 유입된 중국발 미세먼지도 동해로 빠져나가야 하지만, 고기압의 확장으로 대기가 정체하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사진은 10월 20일 오전 10시 안개 현황이다. 색깔이 보라색에 가까울수록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기상청 제공)여기에 복사냉각에 의해 발생한 안개는 대기질을 엎친데 덮친 격으로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자동차나 공장에서 배출된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황 등이 오염물질이 안개 수증기에 녹아들어 pH(수소이온농도) 5.6 이하의 ‘산성안개’를 만들 수 있어서다.이상덕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사는 “보통 산성안개는 산성비보다 무려 30~50배 정도 농도가 짙어 산성비보다 더 강한 산성을 띤다”며 “비처럼 바로 대지에 떨어지지 않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산성안개 속에는 호흡기 질환과 눈병을 일으키는 질산염, 황산염, 염소이온 등이 포함돼 있다. 더욱이 대기 중의 오염물질이 안개의 수분에 용해돼 망간, 철 등에 의해 강산성을 띠게 됨으로써 기존의 오염물질보다 해가 큰 물질이 생성된다. 산성안개가 발생하면 이른 낙엽이 증가하고, 황백화현상 등이 일어난다.식물뿐만 아니라 물고기 생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데, pH가 5.6 이하로 떨어지면 물고기의 생존이 어렵다. 강한 산성안개는 인체에 미치는 영향도 심각하다. 일례로 1952년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런던스모그’의 경우 산성도(pH)가 1.5-1.8로 강산성을 띠면서 이로 인한 사망자만 4000여명에 달했다.하은희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노약자와 심혈관계질환자, 임산부 등은 가능하면 외출을 삼가하고 꼭 필요한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것이 좋다”며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챙겨 먹는 것도 미세먼지 영향을 줄이는 방법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2015.10.20 I 이지현 기자
'별 그대' 촬영지..390억 청담동 레스토랑 경매
  • [단독]'별 그대' 촬영지..390억 청담동 레스토랑 경매
  • 伊스킨케어 브랜드 ‘이디루카’신혜선 회장 소유별 그대 방영 후 중국인 관광객 한류 명소 등극신한은행, 302억원 채권 회수 위해 경매 신청△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고급 레스토랑. 감정가가 390억원에 달하는 이곳은 이르면 다음달께 첫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사진=지지옥션][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배우 김수현·전지현씨 등이 출연한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 그대)의 촬영지로 유명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시가 390억원대 레스토랑이 법원 경매에 나왔다. 유럽풍의 인테리어와 고풍스러운 외관, 넓은 정원 등을 갖춘 이 곳은 별 그대 방영 이후 중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필수 여행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건물 소유주는 이탈리아 스킨케어 브랜드인 ‘이디루카’의 신혜선 회장이다.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강남구 청담동 115-14·16번지에 있는 총 감정가 391억 6129만원 상당의 땅 2개 필지와 레스토랑, 6층 짜리 웨딩홀 건물 등이 이르면 다음달 첫 경매에 부쳐진다. 115-14번지(부지 면적 965.1㎡)에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444.9㎡ 규모 레스토랑인 ‘루카511’ 등이 들어서 있다. 155-16번지는 564.3㎡짜리 부지 위에 연 면적 2185.8㎡ 규모인 웨딩홀과 레스토랑, 사무실, 공연장, 병원 등으로 이뤄진 6층짜리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두 물건의 감정가는 각각 213억 1347만 4820원과 178억 4781만 5940원 등으로 토지(1529.4㎡) 가격이 3.3㎡당 평균 7420만원에 달한다. 115-14번지가 건물 규모는 작지만 땅 면적이 두 배에 달해 감정가가 35억원 가량 높게 책정됐다.이 물건 소유자 신 회장은 건축학을 전공한 이력을 살려 3대가 함께 살던 2층 양옥집을 현재의 레스토랑 건물로 개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이 설계까지 직접 맡아 5년여를 공들여 완성한 이 건물은 현존하는 최고의 비잔틴 건축물로 평가받는 돔 양식의 ‘성 소피아 성당’을 쏙 빼닮아 널리 알려졌다. 유럽식의 고풍스러운 외관 덕분에 각종 방송과 화보에서 자주 소개됐고, 지난해 초 방영된 드라마 별 그대에서는 주인공인 김수현과 전지현이 함께 식사하는 장소로 나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때문에 중국인 관광객 사이에선 강남에 가면 꼭 한번 들려야 할 한류 명소로 인식되고 있다.이들 물건은 현재 경매 대기 중이다. 신한은행이 302억원에 달하는 대출을 회수하기 위해 경매로 넘겼기 때문이다. 당초 지난 7월 28일 첫 경매될 예정이었지만 현재 채무자인 신 회장 측의 요청으로 재감정이 이뤄지고 있다. 새로운 경매일은 이르면 다음달께 확정될 전망이다.서울중앙지법 경매9계 관계자는 “채무자 측이 감정평가상 누락된 부분이 있다며 이의를 제기해 보완을 요청한 상태”라며 “물건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어 경매 기일은 한 두 달 정도 지나서 잡힐 것 같다”고 말했다.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서울 강남권 경매 부동산은 통상 채무관계가 복잡한데 이 물건은 청담동에 있는데도 유치권이나 법정지상권 등 특수조건이 없고 권리관계도 깨끗하다”며 “가격 대비 수익률은 낮을 수 있지만 청담동이란 상징성과 함께 넓은 대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눈독 들이는 투자자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경매에 나올 물건 위치도.
2015.10.20 I 양희동 기자
'대세상권' 되니 옆동네 아파트 값도 뛰네
  • '대세상권' 되니 옆동네 아파트 값도 뛰네
  • △서울 성수동 서울숲 인근에 형성된 ‘아틀리에 길’ 전경. 평일 낮에도 음식점을 찾는 인파와 데이트에 나선 젊은이들로 북적인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 8일 찾은 서울지하철 2호선 뚝섬역 인근 ‘아틀리에 길’. 서울 왕십리동 주상복합단지 ‘갤러리아 포레’ 뒤쪽으로 800m 남짓 거리에 조성된 이 길은 평일 낮에도 음식점을 찾는 인파와 데이트에 나선 젊은이들로 북적인다.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갈비 골목’으로 불렸지만, 2012년 분당선 연장구간 개통 이후 유명 식당들과 수공예점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아틀리에’란 새 명칭을 얻었다. 이곳은 배우 원빈씨가 대지면적 231㎡(70평) 규모의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을 사들여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당시 이 건물의 매입가는 3.3㎡당 3000만원 선이었지만 지금은 3.3㎡당 3800만~4000만원으로 일년 새 땅값이 33%나 올랐다. 함다원 미소부동산연구센터 과장은 “아틀리에 길과 맞닿은 단독·다세대주택은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값)가 3.3㎡당 4000만원대 후반에 이를 정도”라며 “성수동 상권에 매력을 느낀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매물이 거의 없어 거래 자체는 뜸하다”고 말했다.아뜰리에 길과 인접한 아파트 단지도 몸값이 덩달아 치솟고 있다. 성수동 ‘한양현대아파트’ 전용면적 59.89㎡형은 이달 현재 4억 2000만원으로 연초 대비 6500만원(15.5%) 올랐다. 인근 ‘대림로즈빌’ 전용 59.88㎡형도 같은 기간 4000만원 뛴 4억 7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서울시내 ‘대세 상권’(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권)에 들어선 아파트가 주택시장에서 ‘우량주’로 떠오르고 있다. 유행을 이끄는 상권이 단지 인근에 자리하면서 각종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진 덕이다. 대표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성동구 성수동과 이태원, 홍대·합정동 일대 아파트 단지는 국내는 물론 외국인 투자 수요까지 가세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태원 등 아파트값 고공행진이태원과 경리단길 등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용산구 이태원동은 일년 새 아파트값이 말 그대로 고공행진했다. KB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7~9월) 3.3㎡(1평)당 약 1874만원이던 이태원동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올해 3분기 2112만원으로 한 해 전보다 238만원(12.7%) 올랐다. 이는 용산구의 평균 아파트 가격 상승률(6.05%)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이태원동 청화아파트 전용 142.71㎡형은 지난달 9억 9900만원에 팔리면서 6개월 새 1억 2000만원 올랐다. 단지 내 최대 주택형인 전용 174.38㎡도 연초 대비 1억 6000만원 오르면서 최고 12억 25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한민규 114 공인중개사 대표는 “이태원 상권이 대세로 자리를 잡으면서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가 꾸준하다”며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지만, 단기간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매물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젊은이들의 ‘상권 1번지’로 발돋움한 서울 홍대·합정동 일대 아파트값 오름세가 가파르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 에 들어선 ‘마포한강 푸르지오’ 아파트 전경 [사진=김성훈 기자]◇외국인 투자자도 인기 상권 부동산 ‘노크’젊은이들의 상권 1번지로 발돋움한 홍대·합정동 일대에 들어선 아파트값 오름세도 가파르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입주 6개월 차를 맞은 ‘마포 한강 푸르지오’ 전용 83.45㎡형 매물은 지난달 7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약 6억 7000만원)보다 1억 1000만원 비싸게 팔린 것이다. 인근 자이공인 정호영 대표는 “아파트를 사겠다는 대기자가 수십명에 달하지만 매물이 나오지 않아 거래가 안되고 있다”며 “최근 들어 웃돈(프리미엄)이 최고 1억 5000만원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최근 들어선 외국인 투자자의 발길도 부쩍 늘고 있다. 대우건설이 지난 3월 분양한 서울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448실) 계약자 현황을 보면 중국인과 미국인 교포를 포함한 외국인 10여 명이 20실 가량을 계약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홍대 상권에 들어서는 수익형 부동산이라는 점이 먹혀든 것 같다”고 말했다.이남수 신한금융투자 투자 자문부 팀장은 “경쟁력을 갖춘 상권은 상가 점포뿐 아니라 주변 땅과 아파트 단지의 가치도 끌어 올린다”며 “성수동 일대나 홍대·합정역 부근은 대세 상권의 최대 수혜 지역”이라고 말했다.
2015.10.09 I 김성훈 기자
13억 낙찰 42년 된 제주 단독주택
  • [양기자의 쏙쏙경매]13억 낙찰 42년 된 제주 단독주택
  • △이번주 전국 법원 경매에서 가장 많은 응찰자를 모은 제주시 연동 소재 단독주택. [사진=지지옥션]‘바오젠 거리’ 등 있는 제주 핫플레이스 ‘연동’ 위치대지 106.5평으로 넓고 특1급 호텔과 도보 3분감정가 두 배 넘는 13억1210만원에 주택업체 낙찰[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제주의 경매 열기는 여름이 끝나도 식을 줄 모릅니다. 이번주 전국 법원 경매에서 가장 많은 응찰자를 모은 부동산 물건은 또다시 제주시의 한 단독주택이 차지했습니다.4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제주지법에서 유찰없이 첫 경매에 나온 제주시 연동 2332-2번지 단독주택은 ‘신건’인데도 무려 42명이 입찰표를 써냈습니다. 연동은 제주의 명동이라 불리는 곳으로 차 없는 거리인 ‘바오젠 거리’ 등이 있어 중국인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도심에 위치해 제주공항과도 가깝습니다. 특히 연동에는 몇 년전부터 분양형 호텔 건설이 붐을 이루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이번에 최다 응찰자를 모은 단독주택은 지난해 2월 문을 연 특1급 호텔인 ‘롯데시티호텔 제주’과 불과 3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주 중심가에 있고 대지도 352.2㎡(옛 106.5평)로 넓어 낙찰 시 활용도가 높은 점이 응찰자가 몰린 이유로 보입니다. 감정가(5억 4088만 3310원)도 땅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97%(5억 2477만 8000원)에 달합니다. 연면적 107.95㎡짜리 단독주택은 1973년 준공돼 지은지 40년이 넘어 가격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 주택 부지의 3.3㎡당 공시지가는 2011년 260만 7000원에서 올해 394만 6800원으로 51.4%가 상승했고 지난해 이후 1년 만에 26.8%나 뛰었습니다. 실제 매매가는 부르는 게 값이라 경매를 통한 물건 확보 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말소기준권리를 앞서는 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대항력이 없는 후 순위 임차인이 3명이나 있어 명도(거주자를 내보내는 일)는 어려움이 예상됩니다.이 물건은 결국 한 주택업체가 감정가의 두 배가 훌쩍 넘는 13억 1210만원(낙찰가율 242.58%)을 써내 주인이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제주의 부동산 가격이 최근 몇 년간 지나치게 올랐고 육지엔 없는 건축 규제도 많아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2015.09.05 I 양희동 기자
10년치 월세 1억6천 선지급하는 ‘골든튤립제주노형호텔’, 통 크네~
  • 10년치 월세 1억6천 선지급하는 ‘골든튤립제주노형호텔’, 통 크네~
  • [뉴미디어팀] 제주도 내 숙박시설 부족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제주도 관광객은 무려 1,200만 명을넘어섰다. 또한 2020년까지 2,0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 1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2.4% 가량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제주도 내 숙박시설 부족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요우커로 불리는 중국인 관광객은80%를상회하고 있다. 제주도는 몇 년 전부터 숙박시설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밀려드는 수요에 비해 여전히 호텔등의 고급형 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제주도 호텔 객실가동률은 2008년 62%에서 2009년 68%, 2012년 76%에 이를 정도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주시의 일부 지역 호텔의 가동률은 80%를 넘나든다.◆골든튤립제주노형호텔제주에서도 요우커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제주의 강남이라 불리는 ‘노형동’이다. 제주공항과 크루즈 주요 항만인 제주항에서 차량으로 8분 거리에 위치하며, 신라면세점은 걸어서 1분, 외국인 전용 카지노, 바오젠거리 등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쇼핑, 여가 시설도 도보로 3~5분 거리 내에 밀집해 있다. 대형마트, 영화관, 제주도청 등 생활편의시설과 관공서도 반경 1km 내에 들어서있다. 롯데면세점이 최근 서귀포시에서 제주시로 면세점을 이전 오픈한 것도 호재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전체면적 6천612㎡ 규모로 기존보다 약 2.5배 확장했다. 토리버치, 지방시, 셀린 등 럭셔리 패션 브랜드가 추가돼 기존 8개에서 18개로 브랜드 수를 늘렸다. 롯데면제점에서 500미터 거리에 불과한 신라면세점은 6천696.7㎡의 면적에 242개 브랜드가 입점해있다.또 중국녹지그룹이 투자하는 제주 드림타워가 노형동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 지역의 숙박시설 부족은 한동안 몸살을 앓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제주 노형동에 지어지고 있는 골든튤립제주노형호텔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골든튤립제주노형호텔은 제주 노형동 917-2번지 일대에 지하 4층 지상 18층 규모로 총 352실(전용 면적 23~28㎡)로 이뤄진다. 대지면적 1,171.10㎡, 연면적 17,053㎡ 규모로 지어지며 준공은 2017년 2월 예정이다. 분양조건은 중도금(분양가의 50%) 무이자 대출이 가능해 초기 투자금 부담도 적으며, 개별 등기가 가능해 투자자들이 객실 소유권을 아파트처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어 환금성도 높다. 개별 등기가 가능해 투자자들이 객실 소유권을 아파트처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어 환금성도 높다. 기존분양호텔로서는 국내 최초로 신탁사가 호텔운영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투자자에게 직접임대료 수익을 우선 지급하므로 안전장치를 더했다. 게다가 수익률도 탁월하다. 골든튤립제주노형호텔의경우 1억 7,520만원을 투자하면 매월 2,336,000원을 받게 되고 50%에 해당하는 중도금에 대해 대출이자 4%(584,000원)을 내더라도 매월 1,752,000원을 수익으로 챙길 수 있다. 게다가 저층부(3~7층, 총 90객실)의 경우 10년간 확정 수익금을 1년치씩 선지급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최고급 시설을 갖춘 스위트룸 뿐만 아니라 인기가 높은 소형 평수까지 다양한 객실 선택이 가능하고, 중도금(분양가의 50%)은 무이자 대출이 가능해 초기 투자금 부담도 적다. 개별 등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객실 소유권을 아파트처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어 환금성도 높다. 호텔투자, 옥석을 가릴 줄 아는 매의 눈으로 진정한 고수를 찾을 때 성공한다.호텔사업은 불과 2~3년 전에만하더라도 블루오션으로 등장하면서 인기를 끌었고 부동산경기 침체와 맞물리면서 부동산 디벨로퍼들이 대거 호텔개발사업에 뛰어들었다. 5성급 호텔 브랜드가 적극적인 참여를 하는 등 공급이 급증하면서 2~3년후에는 비즈니스호텔업계의 위기가 닥칠것이란 일부 언론의 우려가 나오기도 한다.하지만 과연 블루오션이었던 산업이 불과 1~2년만에 활황세가 끝날 만큼 호텔산업 자체가 취약한 산업이었을까?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호텔산업은 연예인의 인기와 같이 유행처럼 나타났다 사라지는 산업은 아니다”면서“호텔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숙박 가격과 교통 접근성 등 이용객이 다년간 다시 그곳을 찾을 수 있는 친숙한 호텔로 거듭날 수 있는 브랜드인지 옥석을 구별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분양중인 제주도 수익형호텔은 밸류호텔서귀포JS, 디아일랜드마리나, 제주데이즈호텔, 골든튤립제주노형호텔, 골든튤립제주성산호텔, 제주윈스카이호텔 등이 있다. 그리고 영종도지역은 영종웨스턴그레이스호텔, 로얄엠포리움호텔이 있다.골든튤립제주노형호텔 계약자에게는 연간 10일의 호텔 무료 이용 혜택과 함께 제주 왕복항공권 2매, 특급 호텔 숙박권(1박), 골프라운딩권(1팀)도 제공된다.준공은 2017년 2월예정이다.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688번지 진영빌딩 2층에 있다. 문의전화 : 02-760-1804
'中 2억명 女心 잡아라' 韓화장품, 대륙 현지 공략
  • '中 2억명 女心 잡아라' 韓화장품, 대륙 현지 공략
  • (왼쪽부터)코스맥스의 광저우 생산 공장과 한국콜마의 북경콜마 생산시설 전경.[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내수 불황에도 요우커(游客·중국인 관광객) 덕을 톡톡히 봤던 화장품 업계가 중국으로 거점을 옮기고 있다. 600만 요우커를 넘어 최소 2억2000만명에 달하는 중국 본토 성인 여성들을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 보따리상을 단속하겠다는 중국 정부 정책도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 국내 OEM(주문자상표부착)·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인 코스맥스(192820)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 두 번째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상하이 제2공장은 메이크업 제품만을 생산하는 전용 공장으로 쓸 계획이다. 연 2억개 정도를 생산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이어 현재 단층인 광저우 공장도 3층 건물로 증축해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광저우 공장은 지난 1분기에 믹서를 추가로 설치해 1억 개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0월 신축한 상하이 뷰티사업장 모습코스맥스의 이 같은 공격적인 경영은 실적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 지난 2013년 821억원이었던 중국 현지 매출이 지난해 1294억원을 기록하며 1년 새 58%나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내수 업체들로부터 주문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중국 매출은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아직은 중국 화장품 시장이 성장 초기 단계로 기초 화장품 판매 비중이 높지만, 곧 색조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3년 내에 중국 매출이 국내 매출을 앞설 것으로 예상될 만큼 무궁무진한 시장이다. 앞으로 상하이와 광저우 공장에 사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화장품 OEM·ODM업체인 한국콜마(161890) 역시 지난 2007년 설립한 북경콜마를 증축하고 있다. 오는 9월 증축이 끝나면 현지 생산 설비가 기존 3000개에서 1만5000개로 5배 늘어나게 된다. 광저우에도 생산 공장을 짓기 위해 부지를 확정하고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도 중국 현지 생산 시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994년 선양 공장, 2002년 상하이 공장에 이어 지난해 10월엔 상하이 뷰티사업장을 신축했다. 대지면적 9만87㎡(2만8100평)에 달하는 상하이 뷰티사업장은 생산 능력을 기존보다 10배나 늘려 연간 1만3000톤을 생산할 수 있게 했다. 중국 사업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업체들이 앞다퉈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요우커의 면세점 판매에 의존하기보단 연평균 10%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내수를 직접 공략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다. 중국 소비자들이 유럽 명품 화장품보다 한국 제품을 더 선호하는 데다가 중국 정부가 보따리상 같은 밀수를 단속하겠다고 나서자 현지 생산에 탄력이 붙고 있다.안지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맥스 상하이 공장은 주문의 80%가 중국 내수 업체일 정도로 한국 OEM 기업에 대한 신뢰가 크다”며 “코스맥스는 중국 주문 덕분에 세계 최대 OEM업체인 이탈리아 인터코스를 압박할 정도로 부상하고 있다. 향후 한국 화장품의 경쟁 우위는 중국 내 차별화에서 찾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코스맥스, 여드름 증상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 특허 취득☞[특징주]코스맥스, 업종 투자심리 위축 우려에 내림세☞코스맥스, 주가 상승세 속도 조절 필요한 시점-삼성
2015.06.16 I 염지현 기자
떳다! 막 잡아 올린 싱싱한 활어 같은 골든튤립 제주 성산호텔 수익형 부동산
  • 떳다! 막 잡아 올린 싱싱한 활어 같은 골든튤립 제주 성산호텔 수익형 부동산
  • 글로벌 호텔기업 부사장이 직접 탐색과 위탁 관리운영사 능력도 점검 후 가능성 타진[뉴미디어팀] 시중 부동자금 800조원이 부동산 신생 상품 브랜드수익호텔과 특수지역 상가로 몰리고 있다.  다른 투자 상품에 비해 훨씬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노후자금 관리에 유리함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상가가 은행예금이나 채권보다 수익률이 2~3배 가량 높게 형성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가 등 상업용(매장) 부동산 투자수익률은 연 6.16%로 2013년(연 5.17%)보다 상승했다. 연 2% 수준인 정기예금과 채권, 양도성예금증서(CD)등 금융 상품 투자 수익률을 훨씬 웃돈다. 더불어 수익형 호텔의 분양과 신생 창출 성장률은 매년 2배 이상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최근 국내 신규호텔 파트너사로 진출한 글로벌 루브르호텔그룹은 그동안 한국이 한류 영향으로 관광객 숫자가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에 비해 숙박시설의 공급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 등을 주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한국 시장의 호텔 성장가능성을 높게 보고 시장 진입 검토를 꾸준히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루브르호텔그룹은 유럽 최대 호텔 체인인 아코르그룹 다음으로 유럽에서 규모가 큰 세계적 호텔 체인이다. 현재 전 세계 50개국에 걸쳐 1200여개의 호텔과 9만개가 넘는 객실, 약 1만9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일 5만5000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 호텔 업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예약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했으며, 유럽 최초로 온라인 체크인 및 체크아웃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앞선 기술과 서비스로도 명성이 높다. ◆골든튤립 제주성산호텔 (F타입_전용 6.5평_온돌)로얄튤립(Royal Tulip), 골든튤립(Golden Tulip), 골든튤립에센셜(Golden Tulip Essential), 키리야드(Kyriad), 컴파닐(Campanile), 프리미에르 클라세(Première Classe) 등 1성부터 5성에 이르는 6개의 다양한 호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직영, 프랜차이즈, 위탁경영 시스템으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전개될 튤립 라인 호텔 브랜드들은 루브르호텔그룹의 브랜드들 중 3~5성급의 상위 라인으로, 현재 세계 50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국제적 수준의 다양한 서비스와 현지의 문화를 결합해 브랜드 각각의 개성 있고 차별화된 모습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골든튤립은 4성급 고급 라인으로, 튤립 라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디럭스룸, 이그제큐티브룸, 스위트룸, 프레지덴셜 스위트룸까지 면적별로 4종류의 객실이 갖춰져 있다.루브르호텔그룹 체인 관계자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객실 설비, 현지 시장 맞춤 콘셉트의 올 데이 다이닝, 개인별 맞춤 서비스와 최신 장비가 제공되는 비즈니스 서비스, 스파, 스포츠룸 등 다양한 레저시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세계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골든튤립 제주 성산호텔의 발전 가능성 본 루브르호텔그룹 제주도 관광투자 환경 살펴보기 ◆골든튤립 제주 성산호텔 252 (조감도)제주특별자치도는 무비자 입국을 통한 입도절차 간소화를 2009년 제주도 관광을 위한 외국인에게 무비자 입도가 가능하도록 하여 보다 쉽게 제주도 관광을 가능하게 하였고 더 나아가 보다 많은 관광객의 방문유도와 헤외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2010년 부터 제주도에 휴양시설 부동산을 5억원 이상 매입하고 5년 이상 체류 시 영주권을 주기로 하여 중국 투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또한 아마존우림, 베트남하롱베이,브라질 이과수폭포, 인도네시아코모도국립공원,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지하강, 남아프리카 테이불산에 이어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되어,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들에게 관광의 동기유발과 내국인에게 자긍심을 가지는 게기를 마련하고 있다.더불어 제주국제학교활성화 국제학교 영어교육도시와 항공우주박물관, 곶자왈도립공원과 리조트월드제주, 신화 전설탐방로 주변 개발호재 잇따르고 외국인 입도 관광 배후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제주도 호텔의 미래가치도 높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국토교통부가 ‘동북아 교육 허브’ 조성을 목표로 사업비 약 1조7,806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국제 초·중·고등학교와 외국교육기관, 영어교육센터, 교육문화시설 등이 건립된다.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직원, 학부모 등 배후수요가 풍부해진다. 브랭섬홀 아시아(BHA)와,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한국공립국제학교 제주(KIS),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2017년 개교예정) 등의 국제학교가 있다.제주곶자왈 도립공원 2015년 상반기 개장 하면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은 제주 자생식물과 곶자왈 등의 자연자원 보존과 자연생태 관찰 및 숲치유 체험 등의 교육공간은 물론 전망대, 탐방안내소 등을 갖춰진다.◆골든튤립 제주 성산호텔 위치도지난 2월에 착공한 리조트월드제주(제주신화역사공원)에는 복합쇼핑몰, 세계음식테마거리, 컨벤션센터, 테마파크, 워터파크, 스파, 제주 최초 6성급호텔, 리조트 등이 갖춰진다. 이 외에도 주변에 제주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제주헬스케어 등 개발호재가 잇따르면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골든튤립 제주 성산호텔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상읍 고성리 329-1외 대지면적 1,870㎡(567평)에 연면적 1,274.08㎡(385.40평)과 10,689.62㎡(3,233.61평)으로 일반호텔 252실과 근린생활시설로 지하2층~지상9층 규모에 부대시설로 하늘수영장,루프탑바,카페테리아,휘스니센타,비즈니센터를 구비할 예정이다.주력타입은 A-타입 154실(전용7.1평)과 B-타입 80실(전용6평)이며, 특별한 타입으로 C-타입,D-타입,E-타입,F-타입까지 갖추고 있다.투자자(계약자)혜택으로 년8% 수익률 명시조건이며, 제주 왕복 항공권 연2매. 호텔무료 숙박권 년 10매이고, 부수적으로 연20매 숙박 50%할인권, 제휴협력사,골프장,렌터카,아쿠아플라넷 및 관광지 특별할인권을 대리하여 제공하여 준다. 투자자금은 중도금 전액 무이자를 활용할 경우, 계약금 10% 1500만원부터 이고 잔금 시에는 50% 1금융권 담보대출을 이용하면 7500만 원 정도이면 안전하게 모든 절차를 끝맺을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강남역세권에 있으며, 사전 상담 후 방문을 하면 고객 사안별 체크를 하여 품격 있는 상담이 될 수 있도록 스마트시스템화가 되어있다고 한다. 문의:02)736-3247
고급호텔만 '쑥쑥'..공급 과잉에 '객실대란' 초읽기
  • 고급호텔만 '쑥쑥'..공급 과잉에 '객실대란' 초읽기
  • △서울시내에 호텔 신축 붐이 일고 있다. 하지만 호텔 공급이 적정 수요를 초과할 경우 ‘역(逆) 객실대란’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서울시내에 들어선 한 호텔 전경.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여의도에서 원효대교를 건너면 오른편에 지반공사가 한창인 호텔 공사 현장이 나타난다. 지난달 5일 서울시에서 호텔 건립을 승인받은 군인·일반인용 호텔 신축 공사장이다. 대지면적 8527㎡에는 최고 150m 높이의 호텔 2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서울시가 올해 들어 호텔 신축을 허용한 곳은 이 곳만이 아니다. 마포구 노고산동,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마포구 동교동 홍대입구, 동작구 노량진동 일대 등 5곳에서 호텔 1500여실을 건립하는 계획이 승인됐다.서울 시내에 호텔 공급이 잇따르면서 수급 불균형에 따른 수익성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서울시에 따르면 2010년 131곳(2만 3176실)이었던 서울시내 관광 숙박시설은 지난해 217곳(3만 2482실)으로 60.4% 급증했다. 객실 규모(1만656실)로 따지면 2년 새 37%가 늘어난 셈이다. 시가 2017년까지 사업계획을 승인한 호텔은 총 179개(2만 6564실)로, 이미 운영 중인 호텔의 87%(객실 기준)에 이른다. 수요를 감안하지 않는 호텔 공급 증가는 자칫 ‘역(逆) 객실대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본지가 최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서울 숙박시설 수급 불균형 실태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하룻밤에 숙박비 17만원 이상을 지출하는 ‘관광·가족·비즈니스 호텔’ 이용 수요는 1만 5731실로 추정 공급 물량(2만 1092실)보다 5361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급 호텔 공급은 넘치는 데 수요가 따라주지 못하는 ‘역객실난’ 발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불 꺼진 호텔의 객실난을 야기한 주된 원인은 숙박시설의 ‘수급 미스매칭’이다. 서울연구원의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숙박료 6만~12만원 선인 중저가 호텔 객실의 경우 찾는 숫자(1만 6594실)가 실제 공급 물량(8793실)을 2배 가까이 넘어 공급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찾는 관광객이 원하는 것은 합리적인 중저가 숙박시설인데 비해 시장에서는 고급 호텔만 짓고 있는 셈이다. 금기용 서울연구원 박사는 “수요가 원하는 가격대 등을 고려하지 않고 주로 고가 호텔의 사업 승인만 이뤄지면서 객실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중국인 관광객들이 게스트하우스 등 대체 숙박시설 이용을 늘리는 상황에서 고급 호텔 증설만 늘 경우 ‘역 객실난’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지역 내 호텔 신축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은 달라진 도시계획 규제의 영향이 크다. 정부는 2012년 7월부터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시내에 관광호텔을 짓는 사업자에게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용적률을 최대 150%, 상업지역은 500%까지 허용하고 있다. 더욱이 시는 호텔 규모·등급에 상관없이 용적률 인센티브를 일괄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고급이나 중저가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 차등 적용이 이뤄지지 않아 사실상 고급 호텔 증설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시 도시 계획국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에 맞춰 서울의 관광숙박시설을 늘리기 위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승인하고 있다”면서도 “호텔 신축시 얻은 용적률 인센티브를 상가 등 부대시설에 사용해도 막을 조례는 없다”고 말했다.황병희 한국신용평가 PF평가본부 팀장은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호텔 증설이 늘고 있지만 엔저 현상으로 이탈한 일본인 관광객과, 숙박 대신 쇼핑에 돈을 쓰는 중국인 관광객에 맞춘 합리적인 가격대의 호텔 증설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5.04.16 I 김성훈 기자
해외직구 배송대행 아이포터, ‘당일입고 당일발송’ 서비스 론칭
  • 해외직구 배송대행 아이포터, ‘당일입고 당일발송’ 서비스 론칭
  • [뉴미디어팀] 해외직구 시장은 해외상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강점을 필두로 갈수록 그 규모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해외직구 열풍의 이면에 숨겨져 있던 소비자 피해 사례도 최근 속출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해외직구 관련 접수된 피해상담은 2013년 149건, 2014년 271건, 그리고 올해 3월까지만 총 140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불만요인은 ‘배송지연∙오배송 및 분실(26.5%)’로 또 다른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해외 배송대행 전문업체 ‘아이포터’(www.iporter.com)가 ‘당일입고 당일발송’ 서비스를 론칭해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고 나섰다.아이포터에 따르면 당일입고 당일발송 서비스 이용 시 타 배대지에 비해 해외직구 물품 계류시간을 평균 4~5일 단축 가능하다. 단,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배송 트래킹넘버의 기재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신청서 구매내역을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여기에 아이포터는 ‘언리미티드(unlimited) 보상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배송을 보장하고 있다. 이는 아이포터 물류센터에 상품이 입고된 시점부터 회원이 수령하기까지의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파손 및 분실, 배송사고에 보상하는 제도다. 상품가 금액에 제한이 없고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에도 상품가 전액 보상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아이포터는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주 5회 항공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정확한 일정에 따라 해상배송을 진행해 보다 많은 상품을 저렴한 요금에 전달하고 있다.아이포터 당일 입출고 서비스를 이용한 뒤 5월 20일까지 후기를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는 배송비 할인 쿠폰 $1가 발급된다.한편 아이포터는 지난해 MBC의 자회사인 iMBC와 투자협정을 체결한 기업으로, 2015년 1월에는 디지틀조선일보에서 주최하는 소비자신뢰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나이키양말 수출하던 곳...이젠 지하공장 신세
  • [르포]나이키양말 수출하던 곳...이젠 지하공장 신세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서울시 도봉구 신도봉 사거리부터 풍천슈퍼 사거리까지 1.5km 구간. 전깃줄이 얼기설기 뒤섞여 하늘을 가린 오래된 주택가 지하에는 곳곳마다 철문을 굳게 잠근 양말공장들이 밀집해 있다. 이들 대부분은 구청에 등록하지 않은 무등록 사업자들이다. 여러 곳을 두드려 봤지만, 불법 체류자를 고용한 업주들은 단속이 두려워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반응이 없어 지쳐갈 때쯤 동남아시아계로 보이는 10대 소녀가 문을 열었다. 그는 당황한 듯 “사장님 없어요”만 연신 말했다. 다른 한국어는 알아듣지 못하는 눈치였다. 그를 따라 들어간 지하공장은 20여 평 규모로 숙식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일을 하는 공간이 파란색 천 하나로 분리돼 있었다.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에는 40대로 보이는 동남아시아계 여성 1명이 바닥에 앉아 뒤집어진 양말을 정리하던 중이었다. 그 옆에서 다른 여성 1명은 재봉틀 앞에 앉아 양말 앞부분을 재봉하고 있었다. 그들 사이에는 한 무더기의 양말 더미가 쌓여 있었고, 오른쪽으로는 양말을 만드는 기계 3대가 돌아가고 있었다.천 한 장을 사이로 분리된 숙소는 시멘트 바닥 한 켠에 장판지를 깔고 이불을 펼쳐 놓은 것이 전부였다. 바닥에는 과자 봉지와 컵라면 용기가 굴러다녔다. 위생에는 전혀 신경을 쓰고 있지 않은 모습이었다. 지하에 위치한 양말공장이라 그런지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먼지와 섬유 분진이 많이 날려 목이 따가울 정도였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그들은 마스크 하나 쓰고 있지 않았다. 도봉구에는 42개 양말 업체가 구청에 등록돼 있다. 하지만 이처럼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 운영을 하는 양말업체는 등록된 업체의 10배인 400여 개에 달할 것으로 구청은 추산하고 있다. 무등록 업체들은 대부분 지하실에 위치해 있었으며, 임금을 줄이기 위해 불법 체류자를 고용하고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그들이 철문을 굳게 잠근 이유다. 김신택(53·사진) 중앙양말협회 총무는 도봉구에서 26년째 양말공장을 운영 중이다. 김 총무가 운영하는 공장에는 외국인 4명을 포함한 9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양말 만드는 기계는 총 25대가 돌아가고 있다. 외국인 모두 정식 등록된 근로자들이다. 김 총무는 도봉구 양말 업계가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이 인력 문제라고 지적했다. “도봉구 양말 산업의 90%는 무등록 영세사업자들이다. 이들은 부가가치가 낮은 양말산업을 영위하기 위해 지하로 들어가고 불법 체류자를 고용해 임금을 낮추고 있다. 단속에 걸리지 않기 위해 대부분 업체들이 자물쇠로 문을 잠그기 때문에 바깥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시간도 많지 않다”고 김 총무는 말했다. 김 총무는 5년 전만 해도 미국시장에 수요가 많아 영세사업자들도 먹고살 만큼 지역 양말산업이 번창했었다고 전했다. 김 총무는 “당시 월 매출의 40%인 1500만원 정도를 미국시장에 수출하는 것으로 벌어들였다. 나이키와 같은 유명 메이커도 우리의 고객사였다”고 말했다. 도봉구 양말산업이 급격히 어려워진 것은 중국, 베트남 등 신흥국으로 미국시장이 넘어가고 나서부터다. 그는 “이제는 미국 수출 규모는 전체 매출액의 5%가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고객이 가격이 저렴한 중국과 베트남으로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도봉구청은 도봉구 양말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양말산업 클러스트’를 추진했다. 양말산업 클러스트는 아파트형 공장을 설립해 도봉구에 있는 양말업체를 한 곳으로 모아 집적효과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추진된 지원 사업이다. 하지만 양말산업 클러스트는 부족한 예산과 적합한 부지를 찾지 못한 탓에 실패로 돌아갔다. 양말산업 클러스트와 관련돼 책정된 도봉구의 예산은 연간 5000만원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서울시에서는 다른 자치구에 지원하는 봉제산업 예산도 줄이고 있는 추세라며, 양말산업 클러스트 예산 지원을 거부했다. 이달 들어 건축회사 한림건설에서 도봉구에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하면서, 양말산업 클러스터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도봉역 인근에 위치한 과거 지엠대우자동차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규모는 대지면적 7986㎡에 지하 2층 지상 13층이다. 투자액은 1030억원이며, 평당 분양 예정 가겨은 690만원으로 다른 서울시내 지식산업센터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성수동 지식산업센터는 평당 970만원 이상이며, 서울디지털밸리 지식산업센터와 영등포 지식산업센터는 평강 약 700만원 이상의 분양가가 형성돼 있다. 도봉구는 지식산업센터에 양말 디자인센터, 수출 지원센터, 연구개발(R&D)센터 등 양말산업을 발전시킬 인프라를 구축해 도봉구 양말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다.이와 함께 구는 양말업계 종사자에게 중소기업육성지원기금 대출 금리를 현행 3%에서 2%로 인하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식산업센터 설립과 금융지원으로 어려움에 처한 도봉구 양말산업이 살아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민영기(41) 미주섬유 사장은 “힘이 없는 양말업계가 하나로 모여 힘을 합칠 수 있는 기회”라며 “클러스터 디자인 비용이나, 수출 지원 등을 받으면 보다 수월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무는 “지식산업센터에 양말산업을 위한 시설이 들어선 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다. 이를 발판으로 지정한 밀집형 양말공장지대가 설립돼 도봉구가 양말산업의 메카로 떠오를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2015.03.02 I 채상우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행정자치부 ◇전보<고위공무원> △기획조정실장 전성태 △지방행정연수원장 최두영 △대변인 조욱형 △창조정부조직실 조직정책관 박병호 △창조정부조직실 제도정책관 김석진○특허청 ◇승진<과장급> △산업재산보호협력국 산업재산조사과장 성창호 ◇전보<과장급> △특허심사2국 정밀부품심사과장 임호순 △특허심사3국 멀티미디어방송심사팀장 양희용 △특허심판원 심판관 이석범 △특허심판원 심판관 전범재 △특허법원(파견) 고준석 △서울중앙지방법원(파견) 최인선 ◇전보<기술서기관> △특허심사3국 바이오심사과 신원혜 △특허심판원 오정아 △특허심판원 홍근조○법제처 ◇전보<과장급> △운영지원과장 오장환 △경제법제국 법제관 이한진 △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정해성 △법제정보과장 서보경 ◇파견 <과장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이영호 △행정법제국 법제관 임병철○조달청 ◇전보<부이사관> △부산지방조달청장 정영옥 ◇전보<과장급> △전자조달국 물품관리과장 김태경 △전자조달국 국유재산기획조사과장 임근자 △국제물자국 원자재총괄과장 김대수 △국제물자국 외자구매과장 김현정 △시설사업국 예산사업관리과장 이경재 △신기술서비스국 기술서비스총괄과장 강성민 △신기술서비스국 정보기술계약과장 김지욱 △신기술서비스국 우수제품구매과장 김홍창 △신기술서비스국 서비스계약과장 김영민 △신기술서비스국 건설용역과장 오건수 △부산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 김종권 △대전지방조달청장 김종환 ◇승진<과장급> △조달교육원장 한상도 △인천지방조달청 장비구매팀장 전형구○국세청 ◇전보<고위공무원>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구진열 ◇승진<고위공무원>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임광현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김대지 ◇고위공무원 직무대리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김세환 ◇전보<부이사관> △국세청 조사1과장 남판우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한동연 ◇전보<서장급>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김기복 △서울지방국세청 개인납세2과장 김상윤 △서울지방국세청 송무1과장 이준오 △중부지방국세청 개인납세2과장 유충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 본부장 직무대리 장경원○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부원장 문영호 △슈퍼컴퓨팅본부장 이필우 △첨단정보융합본부장 류범종 △융합기술연구본부장 성원경 △중소기업혁신본부장 유재영 △미래정책연구부장 서민호 △기획부장 정겸웅 △행정부장 김민기 △감사부장 조보현 △창조경제지원사업단장 최현규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장 김창우 △정보화센터장 이혁로 △슈퍼컴퓨팅서비스센터장 오광진 △첨단연구망센터장 박형우 △슈퍼컴퓨팅융합연구센터장 조금원 △과학기술정보센터장 윤정선 △NTIS센터장 김재수 △미래정보연구센터장 권오진 △과학데이터연구센터장 이상환 △생명의료HPC연구센터장 이민호 △재난대응HPC연구센터장 조민수 △기술혁신분석센터장 서진이 △중소기업지원센터장 김강회 △대외협력실장 이식○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소장 △의공학연구소장 권익찬 책임연구원 △차세대반도체연구소장 장준연 책임연구원 △로봇·미디어연구소장 여준구 책임연구원 ◇단장·센터장 △기능커넥토믹스연구단장 김진현 책임연구원 △전자재료연구단장 김진상 책임연구원 △스핀융합연구단장 구현철 책임연구원 △광전소재연구단장 이전국 책임연구원 △양자정보연구단장 문성욱 책임연구원 △영상미디어연구단장 안상철 책임연구원 △로봇연구단장 오용환 책임연구원 △물질구조제어연구센터장 하헌필 책임연구원 △나노포토닉스연구센터장 한일기 책임연구원 △계산과학연구센터장 문명운 책임연구원 △센서시스템연구센터장 전영민 책임연구원 ◇실장 △연구개발실장 강구인 책임관리원 △문화홍보실장 이돈재 책임관리원 △인프라운영실장 남동우 책임관리원 △강릉분원 연구지원부장 김태민 책임관리원 ◇팀장 △뇌과학연구소 운영기획팀장 원세환 선임관리원 △차세대반도체연구소 운영기획팀장 이삼규 선임관리원 △로봇·미디어연구소 운영기획팀장 도철우 선임관리원 △글로벌협력팀장 문영호 선임관리원 △학연운영팀장 이경화 선임관리원 △총무복지팀장 윤승 책임관리원 △문화경영팀장 방성욱 선임관리원 △미래전략팀장 김현우 선임연구원 △융합정책팀장 서덕록 선임연구원 △정책협력담당 신용수 책임전문원○한국철도시설공단 ◇처장급 △감사실장 김효식 △안전품질실장 정천덕 △수도권본부 재산·지원처장 장순상 △수도권본부 건설·기술처장 석종근 △충청본부 재산·지원처장 박진현 △강원본부 시설·지원처장 이영주 △시설장비사무소장 김동엽 ◇부장급 △기획재무본부 세무·경리부장 강정수 △기획재무본부 정책조사부장 김현성 △기획재무본부 유라시아철도부장 박정범 △기술본부 고속신호부장 박석현 △시설사업본부 전기유지개량부장 이현묵 △시설사업본부 중국·아시아부장 박대근 △경영지원실 복지후생부장 김태은 △경영지원실 용역계약부장 염진구 △경영지원실 구매계약부장 김형근 △수도권본부 안전사업부장 장형식 △수도권본부 경의선PM부장 권혁환 △수도권고속철도건설단 지원부장 강창호 △영남본부 사업지원부장 김종윤 △영남본부 용지부장 임경덕 △영남본부 대구도심·대구선PM부장 이종근 △영남본부 신호통신PM부장 권유철 △충청본부 사업지원부장 송인보 △충청본부 용지부장 김성연 △충청본부 신호통신PM부장 오준호○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 서정숙○종근당바이오 △상무 정진효 △이사 서정우 △이사 박기정○경보제약 △사장 강태원 △상무 손회주 △이사 채현숙 △이사 이규재○벨에스엠 △전무 이재근○벨이앤씨 △이사 가기덕 △이사 박문례○씨케이디창업투자 △부사장 김태영 △상무 김주영 ○계룡건설 ◇승진<전무> △관리본부 이원복 △영업본부 윤상담 ◇승진<상무> △해외사업본부 용환영 △건축본부 정한영 △토목본부 이현우 ◇승진<상무보> △고객지원부 박갑순 △외주구매부 유원상 ○한화손해보험 ◇실장 및 부문장 △전략기획실 강창완 △경영지원실 박성규 △업무지원실 김영준 △소비자보호실 조영환 △장기보험부문 김태철 △법인영업부문 이종철 ◇본부장 및 팀장 △강북지역본부 이석암 △강남지역본부 진윤태 △경인지역본부 김남옥 △충청지역본부 이선기 △부산지역본부 조성룡 △경영지원팀 정영호 △메디컬팀 이영미 △소비자보호 김희갑 △혁신사무국 최종훈 △상품업무팀 임동일 △개인영업마케팅 이병익 ◇파트장 △경영기획 이선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최혁규 △IT정보보호 손기칠 △IT기획 전두성 △IT자동차일반 최원혁 △메디컬지원 안종구 △영업교육 이창수 △장기업무기획 이명균 △상품개발 우현주 △강남지역본부마케팅 정운순 △법인신규프로젝트 박승준 ◇지역단장 △경기북부 송치만 △성남 이철순 △강남 이규대 △안양 여상훈 △대전 박병진 △충남 김영수 △중부산 김계동 ◇영업부장 △영남GA 차상길○플러스자산운용 ◇승진<이사> △대체투자팀 김재식 ◇승진<부장> △컴플라이언스팀 임헌우 ◇승진<차장> △주식운용1팀 최영재 △주식운용1팀 김재범 △채권운용팀 이지현 ○NH투자증권 ◇승진<부사장> △IB사업부 정영채○KTB투자증권 ◇승진<전무> △법인영업센터 류재상 ◇승진<이사대우> △재무관리팀 이은상 △채권영업팀 윤신영 △이노비즈 리서치팀 최찬석 ◇전보<팀장> △준법감시팀장 박종덕○KDB 산업은행 ◇정책기획부문 단장 △기획조정부 윤종국 △배권희 △영업기획부 홍성일 △수신기획부 오정원 △재무기획부 이경종 ◇기획조정부 팀장 △김흥상 △이희준 △최호 △이근환 △이제현 △진인식 ◇영업기획부 팀장 △정병철 △권용일 △박성윤 △김건수 △송강국 ◇수신기획부 팀장 △권정학 △황종명 △김규진 ◇재무기획부 팀장 △주동빈 △최애경 △조현준 △김상수 ◇경영관리부문 단장 △인사부 김영준 ◇팀장 △인사부 이정환 △오종녕 △업무지원부 박한진 △법무지원부 손종학 △백택진 △법무지원부 김강서 ◇기업금융부문 팀장 △기업금융1실 이민호 △기업금융2실 이종철 △홍권석 △서근모 △기업금융3실 강철영 △기업금융4실 최윤규 △김승용 ◇성장금융1부문 팀장 △성장금융1실 박영호 △박상문 △김원삼 △이영숙 △강북지역본부 송인필 △경인지역본부 이종우 △영남지역본부 이원배 △영업부 김용수 △김정선 △가산 박연익 △금천 신은용 △금천 유동신 △노원 최중복 △마포 김주민 △성동 김재근 △종로 조인현 △김용오 △선릉 고영현 △신정순 △서소문 황성민 △신문로 박상순 △이미경 △양천 채경채 △이촌 김현준 △중계 조대현 △충정로 최정훈 △부천 원종운 △시화 박용석 △강명원 △인천 박인수 △일산 김덕선 △송도 김길호 △사경동 △김해 신익수 △녹산 박해옥 △양산 오규덕 △울산 김규창 △울산 권태화 △진주 전남수 △창원 백승호 △경산 신학휴 △성서 정명국 △해운대 정정우 △마산 이상조 △남울산 김경준 ◇성장금융2부문 팀장 △성장금융2실 심관섭 △류한걸 △정세명 △김현 △김수현 △임범순 △충청호남지역본부 윤관열 △강남 오재봉 △사희영 △도곡 임용한 △서초 현용석 △ 손명호 △압구정 문은주 △개포 이준일 △남서초 주도연 △논현 백형욱 △대치 김무석 △장혜경 △반포 전은주 △신천 최원석 △문윤정 △이수 김종덕 △김동우 △잠실 장영국 △최태진 △잠원 이종섭 △청담 김종구 △한티 이치덕 △동탄 백영숙 △분당 이기동 △박정수 △수원 최항석 △용인 이영재 △원주 성재옥 △판교 김한균 △화성 김영수 △정자 나형호 △조명숙 △산본 윤양원 △춘천 박정호 △당진 김기병 △아산 오영근 △천안 김동구 △충주 윤태섭 △유창호 △광주 유희빈 △군산 유현 △전주 장민 △금남로 박주현 ◇자본시장부문 팀장 △발행시장실 김수용 △임용성 △김지완 △M&A실 문홍배 △사모펀드1실 홍선영 △이승직 △사모펀드2실 심풍 ◇창조기술금융부문 팀장 △벤처금융실 정광일 △기술금융실 김민창 △기술평가부 이웅주 △임병삼 ◇글로벌사업부문 팀장 △해외사업실 서정일 △무역금융실 김미경 ◇해외주재원 △뉴욕 고병규 △홍콩 여동복 △싱가폴 최혁수 △박종만 △명광식 △베이징 박태호 △박현서 △상하이 도종희 △양기웅 △박종실 △선양 하광진 △칭다오 김종현 △최임봉 △런던 임종석 △헝가리 심상선 △황인준 △우즈베키스탄 김덕종 △김좌진 △브라질 오일환 ◇심사평가부문 단장 △심사1부 김재일 ◇팀장 △심사1부 김형운 △산업분석부 오현탁 △서정욱 △정의준 △조사부 장태성 △통일사업부 이윤재 △김영희 ◇리스크관리부문 팀장 △리스크관리부 정경수 △김영인 △여신감리부 조명철, 엄원용, 이영근 △자금결제부 김정우 △소비자보호부 김준섭 △김영오 △이영진 ◇간접금융부문 팀장 △온렌딩금융실 최성욱 △김국종 △소호태 △강기원 △남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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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4 I 조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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