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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드투자)잠자던 亞경제강국 대만에 투자한다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한국투신운용은 정권교체와 함께 정치적 안정성과 경제적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 대만(타이완)에 투자하는 `한국 타이완 주식형펀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대만 주식시장은 총 678종목, 724조원 규모로 대만가권지수를 형성하고 있으며, MSCI 이머징마켓 내에서 약 11.37%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과거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2003년 이후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올 3월 현재 대만 증시는 주가수익비율(PER) 12배, 주가순자산가치(PBR) 1.9배로 역사적 저평가 국면에 있다. 하지만, 주요 투자사업이 기술개발 투자와 전자제품 수출 등 외부지향형 경제체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인한 IT산업 재조명시 큰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또, 금융과 부동산, 건설 등 내수시장 확대를 통한 산업구도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당선된 마잉주(馬英九) 총통이 `중국과 대만은 하나`라는 구호 아래 양국간 경제 협력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뒷받침되고 대만 시장구조 개편에 쏠리는 관심이 더욱 크다. 한규성 글로벌운용팀장은 "이 펀드 투자자산의 70%는 사업분석을 통한 업종 대표주에, 30%는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전략종목에 투자될 예정"이라며 "특히 신정부 출범에 맞춰 중국 본토와의 관계 개선에 따른 수혜수로 예상되는 항공, 여행, 부동산, 금융관련주가 집중 투자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한국증권 홍콩법인 내에서 다년간 중국 및 아시아시장의 운용경험이 풍부한 알버트 응(Albert NG)홍콩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CIO)이 펀드운용을 담당하고, 한국운용 글로벌운용본부에서 관리하게 된다. 벤치마크는 대만가권지수(TAIWAN TAIEX INDEX)*90%이고, 총 보수는 ClassA연 1.878% (선취판매 수수료 입금액의 1% 별도), ClassC 연 2.778% 이며, 환매수수료는 ClassA 30일 미만 이익금의 70%, 90일 미만 이익금 30%, ClassC 90일 미만 이익금의70%다. 해외투자펀드 비과세 정책에 따라 해외주식매매 차익에 대해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고, 한국투자증권과 SC제일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국제유가 126달러 돌파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5월12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서울 스카이라인 틀을 바꿔라.. 층고규제 풀어 도시브랜드 가치 높여야 -다시 고개든 중국펀드 쏠림.. 4월이후 8500억 몰려 -유가 200달러에 베팅하는 세력 등장 -AI공포 확산.. 전남서 또 닭 집단폐사 -재정부 "영리의료법인 허용해야" ▲트랜드 -韓총리 자원외교 시동 걸었다.. 카자흐스탄등 4개국 방문 -싱가포르 외무장관 첫 방북 -美, 고유가에 대중교통 이용 급증 -국책사업 타성성조사 확대 ▲종합 -최악 시나리오 유가 200불 한국경제는 -오늘부터 벨기에서 韓-EU FTA 7차협상 -재정부-한은 엇갈린 금리처방 왜 ▲정치·외교안보 -만나고 난뒤 더 찜찜해진 李-朴 -북핵신고서 곧 제출.. 무슨내용 담길까 -민주, 쇠고기재협상-FTA비준 연계방침 -100억달러 유엔조달시장 중소기업 관심 가져달라.. 박인국 신임 유엔대사 ▲국제 -후진타오 日비즈니시 외교 성공적 -OPEC 증산 가능성 시사 -미키마우스 80번째 생일 -日, 교육투자 GDP 5%이상 확충 -오바마, 슈퍼대의원도 앞섰다 -中 인민은행장 "물가억제가 우선" ▲금융·재테크 -종소세 불성실 신고땐 세금의 40% 가산 -손실난 펀드 과세대상 될수도 -佛心잡는 은행 예금·카드 눈길 -전화구매때 개인정보 유출 조심 -우리금융 회장추천위 이번주 구성 ▲기업과증권 -속도느린 `윈도비스타` PC산업 성장 가로막는다 -삼성전자 협력업체 한때 부품납부 거부 왜? -LG전자 좋은 실적 계속 되나요?.. 해외투자자 문의쇄도 -포스코, 철강업계 최고 윤리기업.. 컨설팅업체 코밸런스 조사 -현대차 투싼 브라질 현지생산 -3600넘은 中증시 계속 오를까 -美증시 고유가·소비가 최대 변수 -ETF가 83%폭등?.. 기준가격 조정따른 착시 ▲중소기업·디자인 -개인 블로그 1인기업 등장 -중소기업 주간 오늘 개막 -산단공 공장설립지원센터 ISO9001 인증 ▲유통 -사골·내장 수입 자제.. 갈비 양지는 늘리기로.. 美쇠고기 수입업체 -소설책 모양 외장하드 나왔다 ▲부동산 -`집 팔겠다`보다 `사겠다`가 우세.. 소비자 960명 조사 -도로변 빌딩 더 높게 지을수 있다.. 국토부 내달부터 적용예정 -칠레 84층 세계 최고층아파트 건설 ◇서울경제 ▲1면 -정전으로 멈춰 선 여수 유화단지 갔더니.. "한전에 말은 못하고..." -유가 장중 126弗도 넘었다 -리모델링 자격연한 요건 완화한다 -`親朴복당` 이견 李·朴 갈등 지속 ▲종합 -서울시의회 `준공업지 아파트` 보류후 시장 반응.. "언젠가는 될 것" 기대감만 키워 -원산지 분야 최대 쟁점.. 한-EU FTA 7차협상 -"정책금융 지금까지 `시장실패` 제대로 파악못해.. 금융硏 -우리금융 회장·행장 분리체제 유지될 듯 -`프로야구 연봉 삭감` 공정거래법 적용될까 -AI확산 진정기미 안보인다 -성김 美국무부 한국과장, 방북후 서울도착 ▲금융 -금융사 외화조달 희비 엇갈려 -2금융 자기압수표 발행 활기 -우리銀 행장 낙마로 핵심사업 삐걱 -코리안리 사장 잇단 자사주 매입 ▲국제 -中 금리인상론 다시 `고개` -美서브프라임 신용위기로 세계 금융기고나 3000억佛 손실 -오바마 슈퍼대의원 확보, 힐러리 추월 -미얀먀 군정 국제구호요원 입국 거부 -미디어황제 루퍼트 머독, 美10위 신문인수 포기 -부시 딸 제나 웨딩마치 ▲산업 -조선업체들 올 신규채용 급증 -"유럽의 풀뿌리 에너지 혁명 주목하라".. KOTRA -지엔텍 "수주증가로 올 매출 850억" ▲증권 -항공·정유·해운 高환율 직격탄 -"증권거래세 인하" 목소리 커진다 "올 하반기 2100 갈것".. 삼성증권 전망 ▲사회 -`주40시간 근무` 도입4년.. 근로자 43% "사용못해" -학교급식 식재료 구입할땐 학부모 참여 원산지등 심의 -공무원들 "상부 간섭 너무하네" -"상품권 유효기간등 확인하고 구입을".. 서울시 피해사례 공개 -남북 냉기류에 경협 `제자리` ▲부동산 -`집값 동조화 현상` 무너지나 -민간택지 상한제 아파트 상반기 1600가구 공급 -도로폭 따른 건축물 높이제한 완화 ◇한국경제 ▲1면 -수도권 그린피도 종부세 폭탄.. 내리는 커녕 인상 도미노 -産銀총재 황영기씨 등 3명 압축 -현대·기아차, 차세대 MS시스템` 내년 개발 -"친박 복당문제 이달중 결정해야".. 박근혜 전대표 출국 -국제유가 126달러 돌파.. 5일연속 최고가 행진 ▲종합 -한우풍경·한우람·하이록·녹색한우.. 한우브랜드가 뜬다 -"M&A 막는 독소조항 없애라".. 외국계펀드, 日기업 압박 -美쇠고기 사전점검 차질.. 도축장 점검단 파견 늦어져 -슈퍼대의원 확보경쟁도 오바마, 힐러리 제쳤다 -상장유지비용 지난해 20조 넘었다.. 과도한 주주중심 경영 -산은 민영화 계획 금융위 발표 앞두고 한전 등 `공기업 지분` 처리 고민 -500억미만 소규모 공공투자사업도 사업비 타당성 검증 실시 ▲국제 -지구촌 식량위기로 주목받는 GMO(유전자변형농산물) -美성인잡지의 변신 -中정부 `정책딜레마`에 빠졌다 -MS `사상 최대벌금` 항소.. EU법원에 제재 무효요청 -"서브프라임 손실 다시 증가할 것".. 골드만삭스, 금융사 총 손실액 5천억불 전망 -`팔순` 미키마우스, 제2전성기 꿈꾼다 ▲산업 -SUV `눈물의 폭탄세일`.. 경유값 올라 판매급감 -인쇄용지 2분기 수출급증 -벌크선 운임지수 1만 돌파.. 해운업계 올해 `호황예약` -중소 포털, 네이버 비집고 틈새공략 -재계 `제2중동`서 자원개발.. 韓총리 중앙亞 4개국 순방 맞춰 경제인 64명 동행 -백화점 `연휴 특수` 매출 호조 ▲부동산-`거품 논란` 두바이 부동산시장 가보니.. "1년새 20~30%급등"-종암동 래미안3차 330가구 일반분양.. 이번주 전국 5385가구 공급-평택시, 신장·안정지구 뉴타운 지정▲증권 -알쏭달쏭한 펀드 보수·수수료.. 3년이상 투자땐 클래스A형 유리 -코스피 1800 넘어선 후 외국인·기관 뭘 샀나 -원자재투자 파생형펀드 수익률 `비상등`
- 美쇠고기 논쟁 '100분 토론' 시청률 폭등..."심야시간 6.5% 극히 이례적"
- ▲ MBC '100분 토론'(사진=MBC)[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밤 '미국산 쇠고기, 안전한가'는 주제로 방영된 MBC '100분 토론'이 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영된 '친일 논쟁 역사복원인가 자해행위인가'보다 3.0%포인트 상승한 수치며 지난 2년간 방영된 '100분 토론' 시청률 중 2위에 해당한다. 이 기간 '100분 토론'의 평균 시청률은 2.6%였다. 이날 100분 토론에는 이상길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단장, 이태호 외교통상부 다자통상국장,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팀장, 정인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가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입장으로 출연했고, 송기호 국제통상전문 변호사, 박상표 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 정책국장,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가 반대 입장으로 출연해 열띤 공방을 벌였다. TNS미디어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8일 방영된 '100분 토론'은 밤 11시10분부터 9일 새벽2시까지 150여분간 방영되었다"며 "심야시간대에 시청률이 6.5%가 나온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고 그만큼 쇠고기 문제에 대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수치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100분 토론'의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때는 올해 1월31일 방영된 '종교인 과세'를 주제로 열린 '100분 토론'으로 6.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당시 '100분 토론'은 밤11시15분부터 새벽 12시55분까지 방영됐다.▶ 관련기사 ◀☞'PD수첩', 靑 소송방침에 "놀랍지 않아. 뭘로 얼마나 걸지 궁금"☞김부선 '美친소' 행렬 동참..."불이익 두렵겠지만 더 많은 연예인 동참 원해"☞지진희 "미국산 쇠고기, 정부가 솔직하지 못한 것이 문제"☞정찬 '광우병 쇠고기 수입 말라'...촛불문화제 연이어 참석☞`색깔있는` 연예인들..美 쇠고기에 "나도 할말 있다"
- (펀드투자)`글로벌 빅5 금융주` 집중투자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최근 서브프라임 이슈로 주가 크게 하락해던 세계적 금융기관인 크레딧스위스, 골드만삭스, JP모간체이스, 메릴린치, 모간스탠리 주식에 집중투자하는 파생상품펀드가 출시됐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9일까지 `글로벌 빅(BIG)5 투자은행(IB) 파생상품` 신상품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푸르덴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푸르덴셜 글로벌BIG5 IB파생상품`은 최근 선진 증시의 하락세를 주도한 금융업종주에 투자한다. 주가상승시 상승 참여율 100%로 주가 상승 이익을 향유하며, 주가가 40%미만 하락시엔 조건부 원금보존추구를 운용전략으로 하는 펀드상품이다. `푸르덴셜 글로벌BIG5 IB파생상품`은 금융위기 극복시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글로벌 금융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푸르덴셜측은 "과거 수십년 동안 미국에 발생했었던 다양한 금융위기는 모두 극복이 됐다"면서 "이번 서브프라임 부실로 인해 발생한 금융위기 역시 다양한 형태의 해결책이 제시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부실로 인한 손실을 상각하고, 정부지원이 예상되는 금융주는 낙폭이 가장 컸던 만큼 이번 금융위기 사태가 극복될 경우 가장 큰 상승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푸르덴셜 글로벌BIG5 IB파생상품`은 글로벌 투자은행 5개에 N분의 1씩 투자하는 구조화 상품이기 때문에 공격적인 주식형 상품보다 원금손실 가능성이 낮다. 기준시점보다 기초자산이 40%이상 빠지지 않을 경우 원금보존을 추구한다. 또한 기존 주가연계펀드(ELF)는 기초자산중 가장 성과가 나쁜 종목의 성과를 기준으로 수익조건이 충족되는 경우(Knock-in)가 결정됐지만 이 펀드는 평균주가를 이용하므로 종목선정 실패에 따른 수익조건이 무효화되는 경우(Knock-in)의 위험도 줄어 들게 설계됐다. `푸르덴셜글로벌BIG5 IB파생상품`은 만기가 2년이며, 일부 중도 환매가 가능한 단위형 및 개방형 펀드이다. 이 펀드는 세금우대, 생계형비과세 지정도 가능하다. 환매수수료는 기존의 ELS펀드의 환매수수료(5~7%)보다 낮은 1%로 조기 환매에 대한 부담이 크게 해소했으며, 차익실현 및 시장상황에 맞는 대응이 가능하다. 이창훈 푸르덴셜자산운용 사장은 "연준(FRB)의 시장 안정책 이후 극단적인 신용위기 가능성이 낮아졌고, 금융섹터가 여타 업종 대비 큰 폭의 조정을 겪은 상황"이라며 "전통적으로 증시가 경기회복을 반영하게 될 경우 가장 크게 수혜를 받는 업종이라는 점에서 푸르덴셜 글로벌BIG5 IB파생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 상품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 금융그룹인 크레딧스위스, 골드만삭스, JP모간체이스, 메릴린치, 모간스탠리에 투자해 글로벌 금융주 시장의 조정에 따른 보다 매력적인 수익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투자대안과 분산투자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1588-4588
- (프리즘)공시가격 하락은 보유세 `감세정책`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올해 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불만이 자취를 감췄다. "가격을 다시 매겨달라"는 의견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 국토해양부가 지난 3월초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한 의견을 받은 결과 총 4844건이 접수됐다. 이는 작년 5만6355건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이번 공시대상 공동주택이 총 933만가구임을 감안하면 2000가구당 1건(0.05%)에 불과한 셈. 이 중 공시가격 하향 요구가 83.9%(4063건)였고, 상향 요구는 16.1%(781건)였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의 과세표준으로 사용되는 공시가격 발표에 주택 보유자들의 불만이 줄어든 이유는 무엇일까.공시가격이 많이 오른 강북은 시세를 인정 받았다는 이유로, 공시가격이 떨어진 버블세븐은 세부담이 줄었다는 이유로 불만을 표출하지 않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강북지역은 강북(18.1%), 도봉(14.2%), 노원(13.8%) 등지가 10% 이상 올랐지만 대다수 주택이 공시가격 6억원 이하여서 세 부담이 크게 늘지 않는다. 3억원 이하는 전년대비 5%, 3억원초과-6억원이하는 10%로 세부담 상한선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반면 버블세븐 지역은 강남(-1.0%), 서초(-1.3%), 송파(-2.4%), 양천(-6.1%), 분당(-7.3%), 평촌(-5.0%), 용인(-6.3%) 등 하락폭이 컸지만 세부담도 줄어들어 별다른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다. 공시가격이 급등한 작년의 경우 공시가격을 낮춰달라는 의견이 폭주했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입주민 단체 명의로 공시가격 인하를 요구한 경우가 4만8079건(88.4%)이나 됐었다는 게 국토해양부 측 설명이다. 작년에 새로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된 6억-10억원 사이의 주택이 많았기 때문이다. 올해는 보유세 과표적용률이 재산세 5%포인트(55%), 종합부동산세 10%포인트(90%)로 각각 상향조정 됐음에도 공시가격이 하락해 세부담 증가가 크지 않다. 이처럼 불만은 크게 줄었지만 공시가격이 적절하게 매겨졌느냐에 대한 의문은 남는다. 공시가격 하락으로 혜택을 입은 상당수 고가아파트의 공시가격 시세반영률이 60-70%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본래는 시세의 80%선에 맞추도록 되어있다. <관련기사☞국토부, 아파트공시가격 주먹구구 산정 2008.04.30> 이 때문에 "정부가 고가주택 보유자들의 민원 때문에 공시가격 시세반영률을 낮게 책정했으며 사실상 이들에게 감세 혜택을 준 것이나 다름없다"는 얘기도 나온다.
- 국내주식펀드 3주만에 웃다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코스피지수가 뉴욕 주식시장 상승과 중국 발 호재에 힘입어 오르면서 국내주식펀드는 3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2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5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 펀드는 한주간 2.34%의 수익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1.73% 상승한 코스피지수 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이는 철강, 운수장비, 조선 등 중국관련주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은 바 크다. 반면 금융과 통신업종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배당주 펀드는 한주간 1.65%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중소형주 펀드는 같은 기간 1.92%의 수익을 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KOSPI200 인덱스 펀드는 주간 1.70%로 일반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86%와 0.6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펀드는 외국인의 매수세와 1조원 규모의 정부자금이 채권 매수에 쓰일 예정이라는 소식에 주요 채권금리가 하락했다. 국고채 1년물과 3년물 유통수익률은 직전주 대비 각각 0.05%포인트, 0.03%포인트 하락(채권가격 상승)했다. 이에 우량채권펀드가 주간 0.13%(연환산 6.83%)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이어 중기채권펀드도 0.13%(연환산 6.7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331개 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 펀드 중 161개 펀드가 코스피 지수 상승률보다 양호한 성과를 냈다. 대형주의 상대적 약세에도 불구하고 철강, 조선 등 중국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KB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들이 대거 주간성과 상위권으로 올라왔다. 반면 배당주 펀드와 금융주 관련 테마펀드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펀드별로는 `KB스타다가치성장주적립식주식 1`이 4.73%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보유비중이 가장 높은 POSCO가 철강제품가격 추가인상 기대로 9.78% 급등했고, 현대중공업(5.39%), 현대미포조선(11.94%), 대한해운(20%) 등의 종목도 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월간성과에서는 `우리CS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주식투자 1C 1` 펀드가 월간 11.59%의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금주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KOSPI200 인덱스 펀드들이 직전 3주간의 성과를 발판으로 대거 월간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중소형주 펀드들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53개 채권펀드 중 36개 펀드가 연환산 6%를 웃도는 수익을 냈다. 이 가운데 투자적격등급 미만의 채권에도 투자하는 `KB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채권` 펀드가 주간 0.20%(연환산 10.35%)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월간 순위 경쟁에서는 여전히 중기채권 펀드들이 상위권을 지킨 가운데 `와이즈premier12채권 2` 펀드가 1.72%(연환산 20.28%)의 수익률로 1위에 올랐다. 한편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조사한 공모 국내펀드 전체 순자산액은 한주간 2조 4472억원 늘어난 총 161조 1385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주간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과 MMF에서 각각 1515억원, 2914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된 반면 채권혼합형과 채권형에서는 같은 기간 333억원과 97억원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 MB내각 장관급 대다수 `종부세 폐지되면 수혜`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청와대 수석들 외에 이명박 정부 장관급 고위공무원 대부분이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관보에 게재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현황에 따르면 장관급 이상 고위공무원 20명 중 16명이 실거래액 기준으로 볼 때 보유 주택에 대해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래 표 참조>지난 2006년 개정된 종부세 과세대상 및 과세기준은 주택의 경우 세대단위로 합산과세하기 때문에 세대별로 주택공시가격을 합산해 6억원을 초과하면 종부세가 부과된다. 따라서 실거래가 기준으로 보면 소유하고 있는 건물 가격이 6억원이 넘지만 대개 실거래가보다 낮은 공시지가 기준으로 보면 현행 종부세 대상이 안 될 수도 있다. 장관급 이상 공무원들 중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28억400만원)과 백용호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21억6753만원),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21억400만원)이 실거래액 기준으로 보면 주택분 종부세를 가장 많이 납부해야 한다. 강만수 장관은 소유하고 있는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1채가 21억원 규모고, 유인촌 장관은 21억 규모의 아파트 1채에 주택 2채을 더 보유하고 있다. 백용호 장관은 주택 3채를 모두 합친 금액이다. 종부세 세율은 주택 공시가격이 6억~9억원일 경우 1%, 9억~20억원일 때 1.5%, 20억~100억원일 때 2%다. 각각의 누진공제액은 0원, 150만원, 8500만원이고, 적용비율은 70%다.한승수 국무총리(12억3100만원), 김성호 국가정보원 원장(12억1600만원), 양건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13억1200만원),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15억9270만원), 김경한 법무부 장관(10억9600만원), 이영희 노동부 장관(16억2755만원),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12억),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9억8400만원), 전광우 금융위원회 위원장(9억3600만원) 등 9명은 실거래가 기준으로 보면 1.5%의 세율을 적용 받는다. 종부세 납부대상 중에서는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6억5200만원),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6억2100만원), 이만의 환경부 장관(7억1767만원) 등이 가장 적은 세금을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거래가가 공시지가보다 높은 만큼 이들은 종부세 적용 대상이 아닐 가능성도 높다. 이상희 국방부 장관(5억3000만원), 변도윤 여성부 장관(3억9400만원),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5억4400만원),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4억3200만원) 등 4명은 주택분 종부세 납부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유명환 장관의 경우 서초동에 분양권을 가지고 있는 아파트가 현재 재건축 중으로 오는 2010년초 입주 예정이다. 이 아파트의 실거래액은 13억4451만원이다. 정종환 장관도 실거래액이 13억3127만원인 중구 회현동 아파트의 분양권을 소유하고 있다. 또 이같은 결과는 주택분 종부세만 대상으로 분석한 것으로 토지분 종부세까지 합치면 일부 장관급 이상 공무원들은 훨씬 많은 종부세를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펀드투자)亞 성장엔진, 인프라 주식을 산다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아시아 경제성장의 엔진이라고 할 수 있는 인프라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신상품이 나왔다.PCA투신운용은 아시아의 인프라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PCA 아시아 인프라 주식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 펀드는 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은 한국, 중국, 인도, 대만 및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의 주요 개발도상 국가들의 인프라 관련 기업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삼고 있다.`PCA 아시아 인프라 주식형 펀드`는 영국 PCA그룹의 아시아지역 주식운용 본부인 피에이엠홍콩(PAM Hong Kong)에서 운용을 맡게 된다. 피에이엠홍콩(PAM Hong Kong)은 2007년부터 아시아의 인프라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역외펀드인 IOF 아시안 인프라스트럭쳐(Asian Infrastructure) 펀드를 운용중이며, 유럽지역의 프라이빗뱅크(PB)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운용상의 특징으로는 철저한 리서치를 근간으로 35~45개의 인프라 관련 핵심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인프라와 관련이 낮은 섹터 및 종목들에 대한 투자를 최대한 배제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포트폴리오의 3분의 1 수준은 배당수익률이 높고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종목으로 구성, 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응할 예정이다.이 펀드가 복제할 역외펀드인 IOF 아시안 인프라스트럭쳐펀드의 지난 3월말 기준 포트폴리오는 산업재, 유틸리티, 통신서비스 및 에너지 섹터에 대한 비중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8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대상국가는 인프라 투자 규모가 가장 큰 중국과 인도, 배당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한국과 대만, 아세안국가들 가운데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전역에 걸쳐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김영수 PCA투신운용 마케팅 본부장은 "인프라는 국가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요소인데 반해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은 경제성장 속도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상대적으로 인프라 구축은 많이 뒤떨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만회하기 위해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인프라 투자 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본부장은 "PCA 아시아 인프라 주식형 펀드는 아시아 주식시장의 최대 테마인 인프라 관련 핵심 종목에 집중 투자해 수익의 극대화를 추구한다"면서 "동시에 배당수익을 고려한 종목들도 일정 수준 이상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해 중장기 투자자들에게 좋은 수익률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PCA 아시아 인프라 주식형 펀드`는 하나은행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에 설정되는 원화표시 수익증권으로서 해외주식의 매매·평가이익에 대해 2009년말까지 비과세 혜택이 부여된다.
- (일문일답)유산 차명보유 ''사회적 거부감 때문''
- [이데일리 양효석 온혜선기자] 삼성그룹측은 이건희 회장이 이병철 선대회장의 유산을 차명계좌로 보유한 이유에 대해, 거액 자산가에 대한 사회적 거부반응 때문이라고 특검에 설명했다. 조준웅 특별검사는 17일 오후 결과발표에 대한 일문일답에서 '이건희 회장이 차명으로 재산을 보유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조 특검은 "삼성측 진술에 따르면 1998년부터 1년여간 차명재산에 대한 실명전환시 조세면제 기간이 있었는데, 당시 이건희 회장이 차명재산을 문제로 생각해 실명화를 검토하라고 구조본 비서실에 지시했었다"고 전했다. 조 특검은 "그래서 비서실에서 이 회장 차명재산에 대한 실명화 작업을 검토했다가 결국 진행하지 못했다"면서 "이유는 당시 공개된 이건희 회장의 재산보다 차명재산이 너무 많아 사회적 거부반응 등을 고려해 미적미적하면서 절차를 진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조준웅 특검의 수사결과 일문일답 내용이다. <경영권 불법승계 관련>-에버랜드·삼성SDS 사건 관련, 진술 번복 가능성은▲에버랜드 사건의 경우 이재용 전무에게 실권주를 몰아주기 위해 실권하기로 사전 계획해 CB를 발행한 것이다. 에버랜드가 정말 자금이 필요해 발행했다가 주주가 실권하니 그것을 이재용 전무에게 준 것이냐 여부를 밝히는 것이 배임의 성립문제다. 재판에서 공모했다는 것에 대해선 치열한 법리 공방이 있을 것이다.-이건희 회장이 에버랜드 사건 관련, 보고만 받았나 아니면 직접지시 했나▲지시했다고는 자인하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가 그간에 업무관행 등을 더듬어 질문해 관계자 진술을 종합해 보면, 그와 같은 보고가 있었다고 본다. 또 사전에 이 회장의 지시가 아니더라도 묵시적인 게 있었지 않았나 본다. 특히 구조본은 회장이 계열사를 감독하는 체계가 있다. 구조본이 계획하면 회장도 아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평가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승인했다는 것은 구체적인 내용을 보고했다는 것이 아니고 이재용 전무가 결과적으로 인수한 것에 대해 보고하고 알았다는 것이다. -이건희 회장이 보고를 받았다는 것을 인정했느냐 ▲보고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삼성SDS 사건 관련 이건희 회장이 지시했다고 결과발표가 나왔는데 배경설명은▲에버랜드 사건과 삼성SDS 사건은 시차가 3년 차이난다. 삼성SDS는 지시를 한 것이나 다름없이 인정했다. 삼성SDS 사건은 사전에 3자배정을 결정해 BW를 발행했다. 미리 이재용 전무에게 배정한다는 전제로 발행한 것이다. 이때 이재용 전무의 실권 인수문제를 이건희 회장에게 보고했고, 이 회장은 이재용 전무 말고도 이학수, 김인주도 참여하라고 했다. <비자금 관련>-이건희 회장 조세포탈 관련 불구속 사유 밝혔는데, 배경설명은▲차명계좌를 운용한 것이 우리 거래관행을 볼 때 자체로는 엄청난 범죄가 아니다. 당사자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게 되어 있다. 차명계좌 주변에 많이 있다. 차명으로 자금을 운영할 수 밖에 없는 그 당시의 제도적, 경제습관 이런 것은 이미 아는 내용 아니냐. 그러나 이번에 차명계좌 운영하는 과정에서 주식을 매매하고 양도세 포탈한 것이나 증권거래법 위반이 있다면 그것은 처벌대상이다. 그래서 엄격한 법 잣대로 속된 말로 범죄로 엮어서 기소한 것이다. -수사과정에서 계좌추적의 한계는 어느 정도였나▲만약 계좌거래 100개 있아면 그중 의미있는 건만 따라간다.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거래는 거의 다 (계좌추적해) 따라갔다. -이건희 회장의 차명재산이 4.5조원 나왔는데 유산은 얼마였나▲4.5조원인데 주류가 주식이다. 삼성생명과 삼성전자(005930) 주식이다. 특히 생명이 2.3조 가량이다. 87년부터 지금까지 주가를 다 분석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2만원이었다가 98년 거치면서 급격히 올라갔다. 생명도 98년 7000∼8000원이었다. 그런데 지금 80만원까지 한다. 87년 당시 상속받은 차명재산은 작았다. -이건희 회장이 차명으로 소유한 이유는▲98년 부터 1년간 면죄 기간 있었다. 그때 이건희 회장이 그전까지 차명된 것은 문제될 것으로 생각하고 실명화 생각해 비서실에 지시했다. 그런데 당시 비서실에 실명화 작업 검토하다가 여러가지 문제점 발견했다고 한다. 당사자 진술에 따르면, 차명 재산이 상당액수다. 당시 공개된 재산에 비하면 차명이 너무 많았다. 보통 사회에서 누구 재산이 많다고 하면 거부반응이 나온다. 또 자칫하면 상속세 문제도 다시 생기고 해서 구조본 비서실에서 미적미적하면서 절차 진행 못했다. -결과에 대한 대통령 보고는 언제하나▲오늘로부터 10일 이내 보고하면 된다. 서면보고다. 국회와 대통령에게 보고하도록 특검법 되어 있다. -조세포탈 관련 유관기관 통보는▲우리가 자료 넘기주면, 액수를 확정해서 넘기는 것이 아니라 관련자료 넘기면 조세당국에서 조사절차에 따라 조사해 한다. 우리가 추징은 안한다. 과세당국할 일이다.▶ 관련기사 ◀☞코스피 반쪽 랠리..美훈풍 vs 中역풍(마감)☞(특징주)삼성그룹주, 불확실성 해소 기대로 강세☞코스피, 美 실적훈풍에 1770선 회복 후 "中 눈치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