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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클리 코인]`월가 황금손`의 추천, 줄 잇는 큰손 매수세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이번 주 비트코인은 다시 힘을 냈다. 기업이나 기관투자가 등 이른바 큰손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5만8000달러 수준인 역사상 최고치 턱밑까지 재차 반등했다. 특히 최고가 앞에서 강한 저항에 부딪히고 있지만, 큰 폭 조정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1주일 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코인마켓캡)중국을 대표하는 뷰티 앱 업체인 메이투(Meitu)나 원유 개발과 조선, 건설사 등을 소유한 노르웨이 지주회사인 아커(Aker ASA)도 가상자산 투자에 나서며 시장 분위기를 살려냈다. 이런 가운데 ‘월가의 황금손’으로 추앙 받아온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투자를 권유하는 우호적인 메시지를 내놓은 반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주는 가상자산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中뷰티앱도, 노르웨이 대기업도 가상자산 투자큰손들의 비트코인 투자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을 대표하는 뷰티 앱 소프트웨어업체인 메이투(Meitu)는 물론이고 원유 개발과 조선, 건설사 등을 소유하고 있는 노르웨이 지주회사인 아커(Aker ASA)도 가상자산 투자에 나섰다. 메이투는 지난 5일 공개시장을 통해 총 2200만달러(원화 약 250억원)를 들여 1만5000개의 이더리움과 1790만달러(약 202억원)를 투자해 379.1개 비트코인을 사들였다고 밝혔다.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는 메이투는 공시를 통해 이 같이 알린 뒤 “앞서 이사회는 최대 1억달러(약 1130억원)까지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도를 허가했다”면서 “이는 가상자산 가격이 지금보다 더 오를 여력이 있는데다 가상자산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이투 측은 “우리는 기술 발전에 맞춰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는 회사 주주들과 이해 관계자들에게 이 같은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비트코인은 회사가 보유한 투자 자산을 다변화함으로써 회사 자산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며 이더리움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구매한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기업인 아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별도의 자회사를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 5860만달러(원화 약 666억8700만원)의 자본금으로 신설되는 이 법인은 세티(Setee AS)라는 법인명을 가지고, 가상자산에 대한 직접 투자와 다른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한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커 측은 “비트코인에도 투자하겠지만, 단순한 투자를 뛰어 넘어 사이버보안과 금융거래에서의 혁신을 이루는 한편 환경 친화적인 방식으로 비트코인 거래를 확증할 수 있는 대안적인 방법도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기관투자가 10명 중 7명 “연내 비트코인 10만달러”월가를 대표하는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자사 기관투자가 고객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 기관들 중 61%가 “우리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상자산 보유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고, 76%는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안에 1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낙관했다. 매튜 맥더못 골드만삭스 글로벌마켓부문 디지털자산 대표는 팟캐스트를 통해 헤지펀드와 자산운용사, 은행, 기업체 보험사. 연기금 등 280곳의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그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대부분 기관투자가 고객들의 논의는 비트코인에 집중돼 있었다”고 전했다. 고객들 중 61%가 “가상자산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했고, 그들 중에서 이미 41%는 “현재도 가상자산에 대한 익스포저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맥더못 대표는 “물론 그 중에서 직접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기관도 있었지만, 파생상품 거래나 펀드와 같은 간접투자 등의 방식으로 투자하는 기관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과를 두고 맥더못 대표는 “이미 민간 자산관리 영역에서 반영되고 있듯이, 기관투자가들의 가상자산 투자 수요가 전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기관 수요는 앞으로 훨씬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더 나아가 기업들도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이들의 고민은 크게 두 가지”라면서 “하나는 마이너스 실질금리 상황에서 자산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현금을 비트코인에 투자해야 하는지, 또 하나는 비트코인을 지급결제 수단으로 활용해야 하는지에 관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기관투자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편이었다.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4%는 “12개월 내에 비트코인이 4만~10달러에 있을 것”이라고 봤다. 5만달러 안팎인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최악의 경우에도 소폭 하락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면서도 윗쪽으로 크게 뛸 가능성도 점치고 있는 셈. 특히 22%는 “10만달러 이상으로 가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캐시 우드 “채권 닮아가는 비트코인, 추천할 자산” “비트코인은 물론이고 다른 가상자산들도 궁극적으로는 일상적인 투자자들에게 권장하는 포트폴리오의 일부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투자에 호의적인 메시지를 내놨다.우드 CEO는 미국 경제매체인 CNBC의 ‘클로징 벨’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지금은 물론 높은 가격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결국에는 채권과 닮은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가상자산은 앞으로 훨씬 더 많은 투자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자산 형태가 될 것”이라며 “믿든 믿지 않든 간에, 앞으로 가상자산은 채권과 마찬가지로 고정적인 수익을 안겨다 주는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金)’으로 불리면서도 금을 비롯한 귀금속 등 대표적인 안전자산 가격도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높은 가격 변동성으로 대표적인 위험자산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우드 CEO는 “비트코인이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가격 면에서 안정될 것이며 보통의 투자자들에게도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추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일반적으로 포트폴리오 내에 주식 60%, 채권 40%를 권고하는데, 지금처럼 채권가격이 역사적으로도 높은 시기에는 이런 포트폴리오 배분 비율로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40년에 걸친 채권 강세장을 겪어온 만큼 포트폴리오 내에 주식을 60%로 하더라도 채권 20%, 가상자산 20%로 배분하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빌 게이츠 “비트코인 기후문제에 좋지 않다”비트코인을 채굴하고 거래하는 과정에서 믿을 수 없을 만큼 많은 환경 비용이 발생되는 만큼 기후문제에 있어서 좋지 않다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비판의 날을 세웠다. 게이츠 창업자는 현지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인류에게 알려진 그 어떤 다른 방식보다도 더 많은 거래당 전기를 소비한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다른 가상자산들과 마찬가지로, 비트코인도 모든 단일 거래를 공공의 장부에 기록함으로써 거래의 투명성을 보장하다 보니 그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전기를 사용해야 하며 새로운 저장 공간을 필요로 한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특히 다수의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중국을 거점으로 하고 있는데, 이 때 사용하는 전기도 대부분 화석연료를 이용하고 있다.게이츠 역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더 인기를 끌수록 그 것은 더 많은 탄소발자국(개인이나 기업 등이 활동이나 상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발생시키는 온실가스)은 남기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 디지코노미스트에 따르면 하나의 비트코인 거래를 위해서 필요한 탄소배출은 73만5121건에 이르는 비자카드 거래 처리나 5만5280시간의 유튜브 시청에 맞먹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한 해 비트코인이 발생시키는 탄소 배출량은 뉴질랜드와 아르헨티나가 한 해 배출하는 양과 비견할 만하다. 다만 게이츠 창업자는 “비트코인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둘러싼 도전은 극복될 수 있다”면서 “만약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에 그린 전기를 사용한다면 괜찮을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이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투자회사인 시티(Seetee)는 “비트코인 채굴에 신재생에너지 자산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자신들이 투자하고 있는 풍력과 수소전력, 태양광 발전 등을 비트코인 채굴에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의 공동 창업주이자 스퀘어 최고경영자(CEO)인 잭 도시 역시 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한 비트코인 채굴기술을 개발하는데 쓰도록 1000만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에는 ‘주식+비트코인’ ETF까지 나왔다유럽과 캐나다에서 속속 상장되고 있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유독 미국 금융당국이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하자 자산운용사들은 각종 새로운 상품 설계로 규제를 뚫으려 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이번에는 대부분의 자산으로 주식으로 보유하면서 일부를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방식의 ‘주식+가상자산’의 혼합형 ETF가 상장승인을 신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자산운용사인 심플리파이 에셋매니지먼트가 ‘심플리파이 U.S 에쿼티 플러스 비트코인 ETF’라는 상품 출시인가를 미국 금융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했다. 이 ETF는 이름 그대로 ETF로 유입된 자금을 주식과 가상자산에 동시 투자하는 상품으로, 신청서에서 심플리파이 측은 대부분 자산을 미국 주식으로 보유하되 펀드 총자산 가운데 최대 15%만 비트코인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역시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직접 비트코인을 사지 않고 전 세계에서 가장 큰 340억달러 규모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간접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심플리파이의 ETF는 대부분 자산을 주식에 투자하면서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직접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대신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 지분을 사들이기 때문에 가상자산 수탁(Custody)에 따른 리스크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대해 아타나시오스 사로파기스 BI 애널리스트는 “이는 비트코인을 투기적인 자산이라기보다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하나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아이디어”라고 평가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미국 내 ETF 운용사들이 미 SEC의 계속된 비트코인 ETF 퇴짜로 인해 갖가지 우회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SEC는 비트코인의 높은 가격 변동성과 적은 유동성으로 인한 가격 조작 가능성을 언급하며 비트코인 ETF 승인을 내주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 아시아시장서 저점, 미국시장서 고점”‘아시아 시장에서 사고, 미국 시장에서 팔아라?’ 이번 주 들어서 비트코인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과정에서 아시아 시장에서 장중 저점을 찍은 뒤 미국 시장에서 고점을 기록하는 패텬이 반복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가상자산시장에서 아시아와 유럽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시간대에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저점을 기록한 뒤 미국에서 거래가 시작된 이후 장중 고점을 찍는 패턴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례로 이번 주 초인 지난 8일의 경우 비트코인 가격의 일중 저점은 뉴욕시간 새벽 3시로, 이 시간대엔 주로 아시아에서 거래가 활발했다. 그러다 오후 4시가 돼서야 고점으로 반등했다. 그 다음날인 9일에도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 일중 저점을 찍었다고 그날 오후 5만4000달러까지 올라갔다. 이는 이번 주 내내 비슷한 패턴이었다. 이는 아시아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팔고자 하는 세력이 많은 반면 미국에서는 매수하려는 쪽이 많았다는 뜻이다. 또 투자전략 관점에서 본다면 가격이 싼 아시아 시장에서 저가에 매수하거나 미국 시장에서 고가에 매도하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가상자산 금융서비스업체인 디지넥스의 리처드 바이워스 최고경영자(CEO)는 “아시아에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많다 보니 채굴업자들 위주로 아시아에서 비트코인을 파는 쪽이 많은 것 같다”면서 “오히려 미국에서 기업이나 기관투자가의 참여가 늘면서 매수가 우위를 보이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의혹 넘치는데 고작 7명 추가 적발…"국민 믿겠나"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다음은 3월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의혹 넘치는데 고작 7명 추가 적발…“국민 믿겠나”-공모주 중복청약, 5월 20일부터 안 된다-쿠팡, 뉴욕증시 데뷔…韓 6대 유통사 시총의 3배-吳·安 단일화 합의 17-18일 여론조사-무너진 공직사회 기강, 무관용 일벌백계로 다스려야-1000조원 넘은 은행권 가계빚, 선제 대비책 시급하다△줌인&-기관·노조 업은 박찬구, 고배당 앞세운 박철완…주총 표대결 주목-中에 따라잡힌 韓 과학기술…생명·보건의료 추월당해△국민 의혹만 키운 신도시 투기 조사-한계 드러낸 1차조사…“퇴직자까지 범위 넓히고 계좌추적 서둘러야”-LH사태, 토지 이어 주택투기 논란으로 확산되나-여야 “의원 300명도 전수조사” 한목소리…실효성은 의문△국민 의혹만 키운 신도시 투기 조사-해체수준의 혁신 거론된 LH…주거복지 등 사업분야별로 분리되나-허술한 농지법…제도개선 요구 목소리 거세-“이제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직장돼”…LH직원들 침통△쿠팡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시총 72조 ‘유니콘 1호’…뉴욕증권거래소에 태극기 걸었다-예상 웃돈 공모가…김범석 7조·손정의 23.7조 잭팟-“아마존보다 비싼 쿠팡”…커지는 고평가 논란△정치-“檢 개혁 단계적으로” 중도 공략/“安과 이르면 12일 비전 발표회”/“文 부동산정책 안착” 선명 강조/“吳 후보와는 손흥민-케인 사이”-범야권 차기주자 우뚝 선 尹…돌풍 이어갈까, 찻잔 속 태풍 그칠까-美 국무·국방장관 방한…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하나-4·7재·보선은 ‘정권심판’ 무대될 것△국제-中, 홍콩 선거제 개편 ‘반대 0표’…美 추가 제재 ‘새 카드’ 뽑을까-미국 월가 ‘新채권왕’ 건들락의 경고 “인플레 4% 넘고…나스닥 위험 수준”-‘2.1조 부양안’ 통과에 기분 UP?…바이든, 내친김에 인프라법안도 강행△경제-빚내 집 사는 2030 증가…韓경제 새 뇌관으로-‘제2의 LH 발본색원’…공공기관 윤리평가 강화-서울시립미술관 인근에 수소충전소 설치△금융-중소 손보사 車보험료 인상 움직임-뛰어라! 보험료가 낮아질지니-폐쇄절차 강화에도…은행 점포 올 들어 31곳 사라져△산업&기업-SK “과도한 합의금 수용 요구”…LG “ITC 결정 먼저 인정해야”-반도체 ‘쇼티지 쇼크’ 전방위 확산-SM상선, 올해 두 달 만에 작년 영업이익 72% 달성-쌍용차 한 고비 넘겼지만…P플랜 ‘산 넘어 산’-현대차 새 다목적차량 ‘스타리아’ 첫 공개-반도체 ‘쇼티지 쇼크’ 전방위 확산△산업·바이오-‘담합·폭리 의혹’ 휴대폰 할부수수료, 낮출 방법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 “세계 백신왕이 목표”-“백문이 불어일견…보안 취약점, 직접 해킹해 보여준다”△소비자생활-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또 ‘통큰 나눔’ 직원 1인 평균 5000만원어치 주식 지급-연봉킹은 KT&G…일당왕은 롯데제과-유재석 vs 정우성…1400억 비빔면 시장 쟁탈전△Auto&Life-국내 유일 ‘LPG SUV’ 경제성에다 친환경·고효율 더-세탄의 안정적 주행성능에 SUV의 공간성까지 갖춰△손태호의 그림&스토리-빼앗긴 일상에도 봄은 옵니다△증권&마켓-최초 접수 청약만 인정…공모주 쓸어담기 방지-공모주 열풍 경험한 투자자들 ‘중복청약’ 막차에 관심 집중-국내 증시 롤러코스터 장세 보이자…안정적인 리츠 매력 쑥△증권-‘실적 상승세’ vs ‘코로나 여파 여전’…뚜레쥬르 M&A ‘동상이몽’-법원, 산후조리원 ‘동그라미’ 회생절차 개시 결정-국민연금 전문위원장 로테이션 근로자 대표가 수탁위원장 맡아△관광비즈-SNS하 듯 여행 영상보다 장소부터 호텔예약까지 앱 하나로 한번에 끝내네-코로나 시대 최고 여행지 ‘걷기 여행길’-방한 외국인 95% 줄었다△스포츠-“디섐보처럼 화끈한 장티쇼 선보이겠다”-방역 더 철저히…모든 대회 개최 노력-추신수 “경험하러 온 게 아니라 이기러왔다”-김주형 “어드레스가 가장 중요해요”-美 언론 “김광현, 2021시즌 깜짝 활약 펼칠 선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서울 대중교통·상하수도 요금 인상, 코로나 종식 이후에나 가능할 것-32년 만에 ‘제2의 지방자치시대’ 개막…의회 입법가능 강화안 반영 안돼 아쉬워△오피니언-[목멱칼럼] 디지털 역량 강화, 공무원도 예외 없다-[기고] 스마트팩토리, 선택 아닌 필수-[기자수첩] ”동맹은 공짜가 아니다“△피플-”수술용 로봇 기술력 자신, 美·유럽시장 공략할 것“-”‘오즈의 마법사’ 같은 창국 기대해요“-IBK 저출은행, 대표이사에 서정학 기업은행 부행장 선임-신임 금융연구원장에 박종규 선임연구위원-바흐 IOC 위원장 연임 성공 ”도쿄 올림픽, 예정대로 개최“-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김정규 12대 회장 선출△사회-‘집값 정상화’ 버스 시내 누비고…”농지법이 투기 조장“ 농민들도 뿔났다-”인간 존엄성 훼손했지만 형법 근거“…피해자만 있는 형제복지원-”예방효과 입증“…‘만 65세 이상’도 AZ백신 맞는다-검찰총장추천위 구성…위원장 박상기 前 장관
- [신간]'AI 시대의 데이터 경제학' 출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빅데이터는 미래를 예측 가능하게 하고, 디지털혁신의 AI시대에는 데이터가 화폐로 활용되고 있다.신간 ‘AI(인공지능) 시대의 데이터 경제학’은 데이터의 집단지성인 지식과 인공지능이 경제에서 어떻게 구현되는가를 설명하기 위해 ‘데이터 경제학(Economics of Data)’을 소개하는 책이다.이 책은 디지털의 속성상 역사상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2030년대를 준비하는 소셜미디어 중심의 경제활동 주체와 비즈니스 관계자가 과연 어떠한 이슈와 지식을 교육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전통 경제학에서는 가장 중요한 생산요소로 ‘노동·자본’을 인식하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대경제학에서 ‘노동·자본·기술’로 발전하면서, ‘기술과 데이터의 집단지성인 지식’이란 생산요소가 추가됐다.최근에는 21세기 지식기반경제로 발전하면서 융합 경제와 데이터자본이 가장 주목받으면서 ‘데이터 자본주의’와 ‘데이터 민주주의’로 발전하고 있다. 경제의 주체도 ‘개인·기업·국가’에서 전 인구의 50%가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가 중심이 됐다.소셜미디어 활동은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활발한데, 특히 대한민국 서울시는 5G 사용에 있어 전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혁신제품과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2021 CES에서는 ‘Anywhere is Home’이란 테마로 다양하고 엄청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와 활용이 우리의 실생활과 코로나19 사회를 대처하는 솔루션으로 제시했다.즉, 디지털 기술혁신으로 빅데이터는 미래를 예측 가능하게 하고, 인공지능은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비즈니스로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데이터 기반 비대면 경제의 일반화는 포스트코로나(Post Corona) 시대의 중요한 비대면 비즈니스 변화가 전망된다. 또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바코드 비즈니스’에서 ‘QR코드 비즈니스’로 변화하면서, 카카오페이와 디지털화폐 및 암호 화폐인 비트코인이 확산되는 새로운 경제변화를 만나고 있다.대부분의 경영자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에 관심을 갖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여 많은 수익을 발생한 애플과 테슬라를 손꼽을 수 있다. 실제 코로나사태로 발생한 ‘동학개미운동’의 일환으로 대변되는 서학개미가 애플과 테슬라의 주식을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다.이 책은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첫째, 우리가 만나고 있는 새로운 경제환경을 소개한다. 1차, 2차, 3차, 4차 산업혁명과 데이터 경제학을 소개하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발생한 경제 이슈를 간략하게 설명했다. 또 데이터 기반 AI 기술혁신과 AI 경제학, 기술혁신 경제학도 간략하게 설명했다.둘째, 데이터의 집단지성인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경제를 소개했다. 지식기반경제의 변화와 주요 특징, 그리고 융합경제의 발생과 융합트렌드를 간략하게 설명했다.셋째, 데이터 경제를 종합적으로 구체화하여 설명했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데이터 경제학과 데이터 자본주의 및 데이터 민주주의 등에 대하여 설명했다. 웹 1.0, 2.0, 3.0 경제와 데이터 경제의 주요 특징으로 설명했다. 또 데이터 비즈니스 모델과 경영전략 및 글로벌 데이터 기업 사례를 설명했다.저자인 김용환 차의과학대학교 데이터경영학과 교수는 “‘데이터 경제학’은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2030년대를 준비하는 경제활동 주체와 비즈니스 CEO와 담당자들을 위한 기본 서적으로 추천, 제안하고자 한다”며 “향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와 제품 및 비즈니스 모델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AI 경영(AI Business)’을 발간해 ‘데이터 경제학(Economics of Data)’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일문일답]박철완 "조카의 난 아냐…10년 고민한 결과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이번 주주 제안에 대해 ‘조카의 난’ 혹은 ‘가족 분쟁’이 아닌 10년 동안 금호석유화학의 미래를 고민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박철완 금호석유(011780)화학 상무는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금호석유화학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제안’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직 구성원이자 주주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제안을 했고, 회사가 투명하게 경영될 때 주주뿐 아니라 임직원, 공급·협력업체까지 수혜 입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을 비롯한 최고 경영층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10년 동안 최고 경영층과 소통이 잘 되지 않았고, 커뮤니케이션 창구도 없었다”며 “금호리조트 인수도 그 사례”라고 언급했다. 주주제안 시기로 현재를 택한 데 대해선 “예상치 못한 코로나 특수로 영업적으로 큰 성과를 이뤘고 현금도 많이 보유한 지금 시점이 앞으로 50년, 100년 내다보고 변신(트랜스포메이션)할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며 “다른 회사가 이차전지, 수소, 태양광 등에 투자해 결실 맺고 사업을 다각화하듯 우리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잘 되는 시점에 새롭게 투자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야 영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금호석유화학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제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박철완 상무와의 일문일답이다. -사내이사로 선임된다면 가장 먼저 하려는 일은 무엇인가. △제일 중요한 것은 금호리조트 인수 건이다. 2주 전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고 정기 실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딜 클로징까지 짧게 한 달 걸릴 것이다. 저 스스로를 소액주주 대변자라고 생각한다. 소액주주, 이해관계자가 어떻게 판단할지 이사회 내부와 소통하고 향후 잘못된 의사결정이 있을 때 이를 견제하고 균형감을 맞추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그간 금호석유에 몸담는 임원이었는데 금호리조트 인수와 관련해 사전에 의견을 나눈 적은 없나. △사내이사가 아니고, 최고 경영층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존재하지 않아 안타깝다. 이번 주주 제안이라는 방식으로 외부와 얘기하는 것 자체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사내 의사결정 이뤄지는 위원회에 직접 참여해 의견 개진하고 좋은 방향으로 가게끔 건설적 비평하고 싶지만 채널이 없었다. -주주제안 계기가 아시아나 사태라는 분석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금호석유에 온 지 이미 12년이 됐고, 그 기간 많은 임직원과 교류하고 소통하고 식사하고 연구소·공장과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금호석유에 대한 충정과 애착이 (주주제안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됐다. 주주제안은 영업 담당 상무로 현장을 뛰면서 회사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지 고민한 결과물이다. 모친과 함께 주식을 추가로 매입한 것 역시 금호석유와 운명공동체로 가겠다는 의지로 이해해주셨으면 한다. -배당성향이 높아 회사의 미래 투자에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는 어떻게 생각하나. △배당 자체가 시장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한다. 장기적이고 안정적 정책을 시장과 먼저 공유하면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는 앞으로 재무적으로 건전하겠구나 혹은 미래 청사진을 잘 그리고 있겠구나, 라고 생각할 것이다. 좋은 투자 기회가 있거나 영업현금흐름에 문제 있다면 조정될 수 있다. 잉여현금흐름 기준 당기순이익에서 시설투자(CAPEX)나 운전자본 등을 제외한 순수 창출 현금 기준 50% 유지하는 게 적당하다. 코스피 평균이 40%, 동종업계인 화학업체 평균이 50%를 웃돈다. -이번에 주주제안에 포함된 사외이사 후보자와 개인적 친분 때문에 추천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개인적 차원에서 주주제안하다보니 회사가 가진 추천위원회나 시스템을 활용할 수 없어 전문 프로페셔널 폼에 의뢰했다. △해외 공장 건설, 인수합병(M&A) 추진시 관련 지식과 역량 보유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심 커지는 시점에서 환경·사회 전문가 △한 축으로 자리잡은 비대면 문화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식·노하우 보유자 등을 기준으로 의뢰해 20명 정도 추렸다. 추천한 사외이사 모두 경험과 전문성을 갖춰 이사회가 공정한 의사결정할 때 도움될 것이다. -주주총회 앞두고 우군을 얼마나 확보했나. △금호석유가 퍼블릭 컴퍼니답게 주주뿐 아니라 이해관계자 모두의 이익을 위해 변화를 꾀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 생각에 동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상황에서 우군 등을 언급하긴 적절치 않다. 결과가 어떻든 조직 구성원이자 최대주주로 기업가치를 높이려 노력할 것이다.
- 쿠팡, 상장 후 주가 35달러 상회 전망-NH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NH투자증권이 쿠팡의 상장 후 주가가 주당 35달러를 넘어서며 공모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 저점은 25달러로 내다봤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펴낸 보고서에서 “쿠팡의 주가는 35달러 이상,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595억 달러 이상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0년 설립된 국내 최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은 10일(이하 현지 시각)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할 예정이다. 쿠팡 측이 제시한 희망 공모가격은 1주당 32~34달러, 공모 주식 수는 1억2000만 주다. 공모가 최고액 기준 공모금액은 40억8000만 달러(약 4조7000억원), 기업가치는 580억 달러(약 66조원)에 이른다. 공모 대상 주식은 1주당 의결권 1개를 갖는 클래스A 보통주다. 유형별로 신주 1억주와 구주 2000만주로 이뤄졌다. 구주 매출 대상인 2000만주는 보유자별로 김범석 쿠팡 대표 120만주, 블랙록 1747만4841주, 기타 주주 127만6956주 등이다. 기존 최대 주주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VF 인베스트먼트), 그린옥스 캐피탈 등은 구주 매각에 참여하지 않는다. 이 연구원은 “쿠팡의 상장 후 주가 하단은 25달러, 시가총액 425억 달러로 제시한다”면서 “이는 올해 예상 주가매출액비율(PSR·시가총액을 연간 매출액으로 나눈 값) 2.6배, 총거래액(GMV) 기준 PSR 1.9배로 업계 평균에 약 30%의 할인율을 적용한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쿠팡의 성장성과 확장성을 고려할 때 적자와 경쟁 심화를 감안해도 저평가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서초구의 한 주차장에 쿠팡 배송 차량이 세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상장 후 쿠팡의 전체 발행 주식 수는 17억67만4142주다. 유형별로 클래스A 보통주 15억4199만7801주, 1주당 의결권 29개를 갖는 클래스B 보통주 1억7480만2990주로 구성된다. 클래스B 주식은 김범석 대표가 전량을 보유했다. 상장 후 지분율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33.1%, 그린옥스 캐피탈 16.6%, 닐 메타 16.6%, 김범석 대표 10.2%, 매버릭 홀딩스 6.4%, 로즈파크 어드바이저 5.1%, 매튜 크리스텐슨 5.1% 등이다. 의결권 기준으로는 차등 의결권이 있는 클래스B 보통주를 보유한 김범석 대표가 76.7%를 확보하고,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와 그린옥스 캐피탈이 각각 8%, 4%를 가질 것으로 추산된다. 쿠팡의 주요 투자자와 관계자, 이사, 임원 및 특정 보유자, 1%(1540만3378주) 이상 지분 보유자는 상장 후 최대 180일까지 주식 매도를 금지한다. 이 연구원은 “쿠팡은 공모 자금으로 그간 경쟁력이 높지 않았던 패션·뷰티·가전 품목을 확장하고 오픈마켓 확대를 위해 물류·광고·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술 발전과 인프라 확대를 위한 공격적 투자를 계획하고 있고 해외 진출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했다. 그는 “쿠팡의 대대적인 투자는 국내 이커머스 산업의 혁신을 가속시켜 시장을 크게 성장시키고 그간 직접적인 경쟁 관계가 아니었던 무신사, 하이마트 등 특정 품목 킬러와 네이버(035420) 등 오픈마켓과의 경쟁을 촉발할 것”이라며 “시장 재편을 더욱 가속시켜 경쟁사들이 연합해 대형 편대를 구축하게 만들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합종연횡의 대세에 올라타는 기업은 향후 빠르게 과점화될 이커머스 시장에서 그 수혜를 누리게 될 것”이라며 “이런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이마트(139480)와 코리아센터(290510)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 "이참에 도시 뜨자"…美 밀레니얼 세대 귀촌 수혜株는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 대도시에 살던 밀레니얼 세대들이 작은 마을로 이동하고 있다. 값비싼 물가에 치이던 이들이 코로나19를 계기로 귀촌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은 주식시장에서도 확인된다. 주택을 건설하는 데 드는 자재 및 인테리어 업체의 주가는 최근 조정장에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세금 문제 등으로 대도시를 떠나 중소도시에 자리를 잡고 있어, 이른바 ‘제2 도시’를 기반으로 한 리츠(REITs) 상품도 추천된다.미국 대도시 인구 교외지역 이주에 따른 수혜주(그래픽=문승용 기자)◇ “낮은 생활비의 젊은 미국인, 혜택받을 수 있는 교외로 이동”8일 위치정보 분석업체 유나캐스트(Unacast)가 휴대폰을 포함한 각종 데이터를 이용해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인구 이동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미국의 대표적인 대도시인 뉴욕에서 357만명이 떠나고 350만명이 이주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순유출이 7만명으로 이로 인해 뉴욕에서 340억달러의 손실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유입은 1년 내내 고르게 이뤄진 반면 유출은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지난해 3월 이후 집중적으로 나타났다.이는 뉴욕만의 현상이 아니다. 온라인 부동산 중개업체인 레드핀(RFN)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도시에 사는 인구의 40% 이상이 온라인상에서 부동산을 검색했다. 이는 미국 전역의 2배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다. 부동산 전문업체 렌트카페(Rentcafe)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17.3%), 맨해튼(-10.8%), 시애틀(-8.5%) 보스턴(-8.3%) 등 대도시의 평균 렌트비가 전년 대비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반면 몬태나, 콜로라도, 오레곤, 메인 등의 비교적 작은 도시들의 수요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와 워싱턴 DC의 교외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전에 비해 주택담보대출 신청 건수가 40% 급증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코로나19 이후의 미국 대도시 거주민의 소도시 이동의 특성은 구성 세대가 바뀌었단 점이다. 은퇴한 베이비부머가 아닌 밀레니얼 세대가 더 적극적으로 귀촌을 선택하고 있다. 비교적 원격 재택근무에 접근이 수월한 젊은 층이 대도시의 비싼 물가나 코로나19 팬데믹에 견디지 못해 한산한 교외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다. 로버트 쉬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재정적으로 풍족하지 않은 젊은 미국인들은 점점 더 낮은 생활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미국 일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원격 근무 보편화, 소도시의 낮은 주택 가격, 보건 관념과 관련된 낮은 인구 밀도 등이 이들은 움직이는 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노후주택 리모델링 수혜株·‘2차 도시’ 리츠 등 추천교외로 이주하는 젊은 세대는 새집 짓기와 함께 오래된 주택을 리모델링하는 것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않은 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인 셈이다. 이에 주택건설업체, 주택건설·리모델링 협력업체, 인프라 업체, 온라인 부동산 중개업체 종목이 수혜를 누리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주택건설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CCS)는 올 초 대비 5일(현지시간)까지 32% 올랐다. 건설제품 제조업체인 루이지애나-퍼시픽(LPX)도 30.3%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가 2.9% 오른 데 비해 크게 상승한 셈이다. 교외를 포함, 미국 전 지역의 온라인 3D 홈 투어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인 질로우(ZG)는 3% 올랐는데, 이 역시 나스닥 상승률 0.2%보다 높은 수준이다. 로버트 쉬크 연구원은 “특히 LPX를 추천하는데 교외로 이동하는 주요층인 밀레니얼 세대는 신축뿐 아니라 노후한 저가 주택 구매에 집중하고 있어 리모델링 붐의 혜택을 누리기 때문”이라며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가수익배율이(PER)가 10배 정도로 저렴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미국의 ‘2차 도시’에 있는 물량을 확보한 리츠에도 관심을 둬 볼만 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해안 지역에 집중된 대형 임대주택 리츠보다는 최근 빅테크와 금융기업들이 이전을 시작한 텍사스, 애틀랜타, 플로리다 등 남부 도시에 건물을 확보한 리츠에 주목하라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배당금을 3% 이상 인상한 미드아메리카 아파트먼트 커뮤니티스(MAA)가 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서부 해안의 고급 아파트는 월평균 임대료가 3000달러에 육박하며 단지 내 주택이 밀집하고 있어, 입주자 이탈도 컸고 신규 입주자 모집에도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 같은 고급 멀티패밀리는 백신 접종과 함께 회복이 예상되는 반면, 최근 부상하는 2차 도시에 노출도가 있는 임대주택 리츠는 비즈니스 친화적인 주 정부 정책과 세제, 저렴한 물가 등으로 기업 이전과 인구 유입이 빨라지고 있어 성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들 지역은 코로나19로 강력한 도시 봉쇄를 택했던 뉴욕이나 캘리포니아와 달리 온건한 대응으로 지난해 실적 타격이 거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 최신원 횡령배임 `SKC·SK네트웍스` 거래정지…"펀더멘털과 무관"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되면서 SK그룹 계열사 SK네트웍스(001740)와 SKC(011790)의 주식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이들의 주식매매거래가 언제 재개될 지 불확실하지만, 증권가에서는 현재 재무제표에 이상이 없고, 펀더멘털과 무관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5일 오후 3시 44분부터 SK네트웍스와 SKC에 대한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또한 현(전)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따른 기소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8일 오후 6시까지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SKC 거래정지와 관련해 횡령과 배임관련 재무제표에는 이상이 없으며, 기업 펀더멘털과 무관한 사건이라고 8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8만9000원 유지.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신원 전 회장(2000~2015년) 횡령 배임은 총 3건으로 텔레시스 유상증자 관련, 고문들 채용건, 빌라 무상 사용 등”이라며 “텔레시스 유증은 2015년까지 발생했고, 이미 정 상가동중으로 밸류에 문제가 없고, 고문채용 및 빌라 사용은 이미 다 비용처리했다”고 설명했다.다만 매매거래정지기간 관련해서 아직 기간이 정해진 것은 없다. 한국거래소는 횡령 배임 사항 발생시 심사를 위해 일정기간 주식매매를 정지시킬 수 있으며, 이번 매매정지는 검찰 기소에 따른 절차적 조치를 취한 것이다. 횡령배임 심사의 경우 15영업일, 이후 15영업일을 연장할 수 있는데, 회사측은 심사기간중 거래소에 최대한 협조해 심사기간을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2015년 이전에 일어난 전 회장에 의한 사건으로 SKC 현재와 미래의 사업 운영, 재무구조와 같은 펀더멘털, 미래성장에 영향이 없다”며 “다만 오너 친족 경영때문에 발생했기 때문에 회사차원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회사측은 아직 구상단계지만 3월중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방침을 구체화한다고 언급했다. 기본구상은 △사외이사 비율을 2/3까지 강화하고 △이사회 내 현재는 감사위원회와 사외추천위원회가 있는데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고, 인사위원회를 설치해 CEO, 주요 임원들에 대한 선임/해임을 평가할 예정이다. 재무적 리스크 관리 기능에서 안전환경, 컴플라이언스 이슈까지 구체적으로 다룰 계획이다.한편 검찰은 최 회장이 개인 골프장 사업추진, 가족 및 친익척 등에 대한 허위급여,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등 명목으로 SK네트웍스, SKC, SK텔레시스 등 6개 회사에서 2235억 원을 횡령·배임했다고 보고 있다. 최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총 11가지다. 이 중 혐의액만 보면 SK텔레시스 부도위기 당시 SKC 자금 936억 원으로 SK텔레시스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한 혐의가 가장 크다. 또 지난 2009년 최 회장 개인 골프장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최 회장의 개인회사에 SK텔레시스 자금 155억 원을 무담보로 대여해줬다. 아울러 SK텔레시스 자금 164억 원을 회계처리 없이 인출해 최 회장 개인의 유상증자 대금 등으로 사용했다. 또 2003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가족과 친척 등을 SK네트웍스 등 6개 회사 직원으로 허위 등재해 총 232억 원 상당의 급여를 지급했다. 아울러 개인 호텔 빌라 사용료 72억 원을 회사 비용으로 처리했다.부실 계열사에 대한 자금조달 과정에서 신성장동력 펀드를 기망하는 방법으로 275억 원 상당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도 추가됐다. 직원들 명의로 140만 달러(약 16억 원)을 차명환전하고 이 중 80만 달러(약 9억 원)을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국외로 가지고 나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도 있다.
- [주총대란 오나]바뀐 3%룰…경영권 분쟁 변수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이른바 ‘3%룰’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 시즌부터 적용된다.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이 되는 1인 이상의 이사를 다른 이사들과 분리 선임하도록 하고, 이때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이 3%로 제한하는 규정이다. 사외이사를 겸하는 감사위원을 뽑을 때는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에게 각각 3%의 의결권이 인정된다. 기존에는 주주총회에서 이사를 먼저 선출하고 그중에서 감사위원을 뽑는 일괄선출 방식으로 감사위원을 선임하다 보니 대주주 견제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이 개정 상법의 당초 목적임에도 일각에선 경영권 분쟁의 도구로 활용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0개 기업의 주주총회소집결의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NAVER(035420) 등 15개 기업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을 별도 의안으로 상정해 대상자와 함께 공시했다. 개정 상법 시행으로 감사위원 중 1명 이상을 이사와 분리 선출하기 위해서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사장(왼쪽)과 조현식 부회장.이때 적용되는 ‘3%룰’이 이번 주주총회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오는 30일 열리는 한국앤컴퍼니(000240) 정기주주총회가 대표적이다. 안건 중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이한상 선임의 건’은 주주 제안으로 포함됐다. 한국앤컴퍼니는 옛 한국타이어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지주사로, 차남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사장 대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부회장,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으로 나뉘어 경영권 분쟁 중이다. 지난해 6월 조현범 사장은 시간 외 대량매매로 아버지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한국앤컴퍼니 보유 주식 전량(23.59%, 이하 지난해 9월 기준)을 인수해 지분 42.90%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그러자 조현식 부회장(19.32%)과 조희경 이사장(0.83%)이 반기를 들었고, 조현식 부회장·조희경 이사장 측은 경영권 감시 차원에서 이한상 고려대 교수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추천한 것이다. 기존대로라면 조현범 사장이 유리했지만, 이제는 감사위원 선임 시 의결권이 3%로 제한된다. 5.21% 지분을 가진 국민연금과 차녀 조희원 씨(10.82%) 등이 변수다.금호석유(011780)화학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과 조카 박철완 상무가 경영권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 박철완 상무는 최근 홈페이지를 열고 사외이사 추천, 감사위원 선임, 배당 확대 등을 담은 주주 제안을 공개적으로 알리기도 했다. 박철완 상무는 지분 10.00%를 쥔 최대 주주이지만, 박찬구 회장(6.69%)의 아들 박준경 전무(7.17%), 딸 박주형 상무(0.98%)의 지분을 무시할 수 없다. 이들이 약 3% 지분만 인정되면서 7.91%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 홈페이지 캡처‘3%룰’의 취지를 위해서는 좀 더 정교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정재규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선임연구위원은 “사외이사 여부에 따라 의결권 제한에 차등을 두거나 선임과 해임시에 각각 규제가 다른 점 등은 개정 전 상법의 문제점을 답습하지 않기 위해 추가 검토와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획일적인 의무화보다는 기업이 각자의 경영상황에 맞게 감사 또는 감사위원회를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실효적인 감사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는 제도가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 "코스피 금융, 건설, 필수소비재 업종은 일드갭 높아"-IBK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당분간 금리는 상승하고 코스피 실적 전망치 상승세는 둔화되면서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주식이 채권에 비해 얼마나 더 매력인지를 나타내는 일드갭(Yield gap·주식투자 기대 수익률과 국채투자 기대 수익률 차이)도 내리고 있다. 다만 업종별 일드갭엔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이를 활용한 투자전략은 유효할 것으로 평가된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선방영하는 ‘착한 금리 상승’이지만 주식시장은 쉽게 안도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업 이익에 대한 기대치가 상향되는 것에 비해 금리가 훨씬 빠르게 높아지면서 주식의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약해진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채권 대비 주식의 상대적인 투자 매력을 반영하는 일드갭을 보면 미국의 경우 장기 평균(2001년 이후) 수준을 밑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의 추가 재정정책 추진과 경기 회복 전망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 금리는 상승 방향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는 평가다. ISM 제조업과 비제조업 물가 항목들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기록, 기대 인플레이션도 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이익수정비율 상승세는 약해지는 등 기업들의 실적 기대는 낮아지고 있다. 경제 활동 정상화를 통해 수효 회복이 가시화되기 전까진 기업에 대한 기대치가 상향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상황은 한국도 마찬가지다. 일드갭 역시 장기 평균을 하회하는데 미국에 비해 더 하단에 위치해 있다. 기업이익 추정치도 꾸준히 상향되고 있지만 그 강도가 약해졌다. 금리 또한 미국 상황에 연동되는 것에 더해 국내 추경 이슈까지 있어 상승 중이다. 이런 상황에선 일드갭이 비교적 높은 업종을 선별해 투자하는 방안이 추천된다. 안 연구원은 “코스피 업종별 일드갭을 산출해 보면 뚜렷한 차이가 있는데, 은행과 보험 등 금융 업종의 경우 장기평균의 1표준편차 상단을 웃돌고 있다”며 “대표적인 금리 상승의 수혜 업종이기 때문에 주식 자체의 투자 매력 하락보다 기업이익 기대치 상향의 효과가 더 강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밖에 건설, 필수소비재, 디스플레이, 운송, 기계, 유통 등 업종의 현재 일드갭은 장기평균보다 높은 수준에 위치해 있는데, 직접적 금리 상승 수혜 업종은 아니지만 최근 이익 기대치 상향이 두드러진 경우에 해당한다”라고 분석했다.
- [증시캘린더]이번주(3월 1주) SK바이오사이언스 수요예측 등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번 주에는 올해 첫 바이오 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수요예측에 들어간다. 또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네오이뮨텍 등 코스닥 바이오 종목들도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다음은 이번 주 (3월 1~5일) 주요 증시 일정이다. ◇ 3월 1일(월)- 3.1절로 휴장◇ 3월 2일(화)△바이오다인 수요예측 - 암 조기진단 장비 및 시약·키트 제조업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 - 1999년 설립 이후 액상세포검사 분야에서 전문성 쌓아옴, 2013년에는 자체 개발한 ‘블로윙 테크놀로지’로 기술력 입증, 현재 해외 25개국에 장비와 소모품 등을 수출하고 있음. - 총 100만주 공모, 주당 공모 희망밴드는 2만2500~2만8700원, 수요예측 후 8~9일 청약 실시 예정.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공모 청약-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P) 전문 제약사로, 유가증권시장 피비파마(950210)(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계열사. - 총 735만주 공모, 공모가는 희망밴드(8700~1만2400원)의 최상단인 1만2400원, 성장성 추천 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 △피비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로 변경상장- 지난달 상장한 피비파마(950210), 종목약명을 ‘피비파마’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로 변경해 2일부터 거래될 예정. -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의 종목명 통일, 사업영역 명확히 표현하기 위해서 종목약명 변경 결정. △싸이버원 공모 청약- 2005년 설립된 보안관제, 보안컨설팅 등 정보보안 관련 서비스 제공 기업 싸이버원이 2~3일 양일간 일반 공모 청약 실시- 공공, 금융, 기업 등 전 분야에서 1600여개의 보안 관련 사업 레퍼런스 보유,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재계약률이 93% 수준으로 높다는 것이 강점이며, 설립 후 16년 연속 흑자 및 무차입 경영 실현중. - 총 136만1000주 공모, 일반 청약 물량은 전체의 25%인 34만250주, 공모가는 희망밴드 7600~8300원의 최상단 초과한 9500원, 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 ◇ 3월 3일(수)△한전기술(052690) 임시주주총회 - 3월 3일 한국전력기술 경상북도 김천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 소집. - 비상임이사 선임의 건, 46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와 감사의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논의할 예정. ◇ 3월 4일(목)△SK바이오사이언스 수요예측- 2018년 SK케미칼(285130) 백신 사업부문 물적분할해 설립한 백신 중심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생산 기업. - 연구시설과 더불어 경북 안동에 위탁생산(CDMO) 시설 갖추고 있음, 지난해에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기도 하면서 ‘백신 모멘텀’이 주목받은 바 있음. - 총 2295만주 공모, 주당 공모 희망밴드 4만9000~6만5000원, 3~4일 수요예측 후 9~10일 청약 예정.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고, 공동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006800), 인수단으로 SK증권(001510), 삼성증권(016360), 하나금융투자가 참여. △네오이뮨텍 공모 청약 - 제넥신(095700)의 계열사인 면역항암 신약 연구 바이오 기업 제넥신이 4~5일 양일간 공모 청약 실시. - 제넥신으로부터 기술도입한 면역 항암 신약인 ‘NT-I7’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및 자체 개발, 판매 등을 추진하고 있음. - 총 1500만DR(주식예탁증권) 모집 중 일반 청약 물량은 전체의 25%인 350만DR, 희망 밴드는 5400~6400원 상단 초과한 7500원으로 결정,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006800). ◇ 3월 5일(금) △코닉글로리(094860) 임시주주총회- 3월 5일 코닉글로리 본점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 소집.-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제작 및 판매업을 위해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사명을 변경하기 위한 안건을 논의할 예정. 이와 더불어 이사 해임 및 선임의 건 등도 논의. △케이프(064820) 임시주주총회- 3월 5일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케이프 본사 4층 대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 소집. - 강호발 감사 선임의 건을 논의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