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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 전문가시각(14일)
- 최근 뉴욕 증시, 특히 나스닥시장은 계속 약세를 보이다가 한번 오르면 큰 폭으로 폭등하는 이상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에도 6일동안 줄기차게 하락하다가 14일 하루에 5.78%나 폭등하는 장세를 연출했다.
이같은 모습은 나스닥의 연말 랠리를 기대하는 심리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상승세를 보일 것같은 상황이 나타나거나 어떤 계기만 주어지면 주변에 대기하고 있던 매수세가 한꺼번에 와르르 덤벼들기 때문으로 보인다. 며칠동안 줄기차게 약세를 보이면 곧바로 바닥권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곤 하는 것이다.
하지만 폭등세를 뒷받침하는 후속 매수세가 뒤따라주지 않아 하루 또는 이틀정도 폭등한후 다시 장기간 약세로 밀리곤 하는 모습이 최근 한달여동안 반복됐던 실정이다. 후속 매수세가 나타나지 않아 약세를 보인다 싶으면 밀물처럼 밀려들어왔던 저가매수세가 단기차익을 실현시키곤 다시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양상이다.
이번에도 폭등후 상승세를 지속시킬 수 있는 후속매수세가 얼마나 뒤따라주느냐가 관건이다.
하나 더 관심사는 내일 열리는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혹시 정책 스탠스를 "인플레 우려"에서 "중립"쪽으로 바꿀까 하는 점이다. 현재 월가의 전망은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하는 것은 100% 확실하고 정책스탠스에 대해서도 대부분 현행 방향을 지속할 것이라는 쪽인데, 만일 스탠스가 중립으로 바뀐다면 뉴욕 증시의 상승세 지속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적어도 6개월이내에 FRB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이번에 정책스탠스를 바꾼다면 금리인하 시기가 훨씬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14일 폭등세는 또다시 "월가의 황소여왕(bull queen)" 골드만삭스의 수석투자전략가 애비 조셉 코언의 코멘트로 시작됐다. 코언은 지난 80년대후반부터 뉴욕 증시가 장기 하락세를 나타낼때마다 아직 강세장(buulish)은 끝나지 않았다는 신념에 찬 코멘트를 내놓아 장세를 상승세로 돌리곤 해 대표적인 강세론자로 꼽히는, 월가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투자전략가로 우뚝 솟아있는 여걸이다.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이 향후 주가 전망을 할 때 강세론자의 대표격으로 코언을 초빙, 견해를 묻곤 할 정도다.
코언이 이날 아침 "현재 시점이 올들어 주식을 사기에 가장 좋은 때"라며 미국경기가 둔화되고 있지만 아직 건강한 모습을 잃지 않고 있으면서도 인플레 우려는 아주 적으며 FRB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제로가 되어있는 상태인데다 주가마저 많이 떨어져 있으므로 이보다 주식을 사기에 좋은 때를 찾아내기 힘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릴린치의 수석투자전략가 크리스틴 캘리스도 때맞춰 주식투자비중을 55%에서 60%로 높이고, 현금보유비중을 15%에서 10%로 낮춘다고 밝혀 코언의 강세전망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이날 폭등세에도 불구, 이제 뉴욕 증시, 특히 나스닥의 연말 랠리가 시작되었다고 보긴 이르다는게 많은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최근 뉴욕 증시가 후속 매수세 부족, 즉 뒷심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조셉 군나르의 수석투자전략가 도널드 셀킨은 "최근 과도한 매도상황 때문에 오늘 큰 폭의 반등이 이뤄졌지만 이같은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아직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셀킨은 그러나 선마이크로, 오라클 같은 주식들이 오늘 초강세를 보인 만큼 이들 주식들이 앞으로 주도주로 부상된다면 상승세가 지속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UBS워버그의 거래책임자 빌 쉬나이더도 "어제 장중에 5%이상 폭락했다가 막판에 반등한데 이어 오늘 폭등세를 나타낸 것은 아주 좋은 모양새"라면서도 "하지만 시장분위기가 긍정적인 쪽으로 반전됐다고 말할려면 며칠 더 두고봐야 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윌밍턴 트러스트의 조사책임자 라파엘 타마고는 "나스닥의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지 의문"이라며 "첨단기술주들의 실적이 갈수록 둔화되면서 아직 이렇다 할 방향을 잡기가 어려운 상황인데다 선거혼란이 가시지 않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타마고는 내일 열리는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 FRB가 정책스탠스를 중립으로 바꾼다면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룬털의 수석투자전략가 조셉 바티아글리아는 "FRB가 앞으로 6개월이내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본다"면서 이에 따라 기업수익증가율이 계속 10%대를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티아글리아는 "따라서 우리는 고객들에게 그동안 많이 하락한 종목을 중심으로 적극 매입하도록 권하고 있다"며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체이스맨하탄, 시티그룹 등을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미업종 종합) 반도체 강세..컴퓨터· 인터넷· 바이오 약세
- 대통령선거 때문에 어수선한 뉴욕 증시에 이번에는 휴렛팩커드가 폭탄을 떨어뜨리면서 나스닥지수 3천선을 무너뜨렸다. 지난해 11월3일 사상 처음으로 3천선을 넘어섰던 나스닥지수가 다시 3천선아래로 내려간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나스닥지수는 초반에 5.6%나 폭락, 2,800선으로 단숨에 추락하다가 그나마 반도체주식의 강세에 힘입어 하락폭을 크게 줄였다. 나스닥지수는 6일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85.70포인트, 0.81% 하락한 1만517.25를,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62.27포인트, 2.06% 하락한 2,966.72를 기록했다.
◇ 컴퓨터 하락, 반도체 큰 폭 상승
휴렛 패커드가 컴퓨터 관련주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휴렛 패커드는 13일 10월말로 끝난 분기 영업이익이 주당 41센트라고 발표했다. 당초 전문가 예상치는 51센트였다.
설상가상으로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컨설팅 부문 매입계획 포기도 발표했다. 휴렛 패커드 주식은 이날 5달러가 내린 34.125달러로 마감됐다. 휴렛 패커드의 실적 부진은 델 컴퓨터에 연이어 나온 것이라 시장의 충격이 컸다. 결국 골드만 삭스 컴퓨터 지수는 2.8%나 떨어졌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 시벨 시스템스 등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주말에 19%나 하락했던 델 컴퓨터는 4.9% 오르는 소폭 반등세를 보였고, 컴퓨터 컨설팅 관련분야 업계 1위인 IBM은 휴렛 패커드의 PwC인수 포기 소식에 따라 4.8%나 상승했다. 컴팩은 1.8%, 게이트웨이는 1.9% 떨어졌다.
한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큰 폭으로 상승했다. 4.3% 올랐다. 테라디온은 16.8%나 올랐으며, 비테스 반도체와 자일링스도 각각 5.1%, 6.1%씩 올랐다. 오는 수요일(15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세계 최대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도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제조공정에서의 칩 결함 확인 장비를 만드는 KLA-텐코는 6.4% 상승했다.
또 다른 장비업체인 노벨루스 시스템스도 7.6% 올랐다. 모건스탠리 딘 위터의 추천등급 하향 조정으로 지난주말 주가가 폭락했던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이날 주가가 3.2% 올랐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7.5% 상승했다.
◇ HP여파로 소프트웨어 하락..인터넷도 약세
나스닥 지수가 3000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휴렛팩커드가 급락한 것이 컴퓨터 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소프트웨어 부문에도 악재가 됐다.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1.39%, 오러클이 2.70% 떨어졌으며 인튜이트는 8% 이상 하락했다. 리눅스 관련주들도 VA리눅스가 10%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레드햇과 코렐이 3%~4%의 낙폭을 나타냈다.
인터넷 업종도 나스닥 급락을 부추켰다. 대표주인 아마존은 7% 이상 급락했고 AOL과 야후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e베이는 7% 가까이 하락했고 인터넷 투자 업체인 CMGI는 7% 이상, 프라이스라인닷컴은 8% 이상 떨어졌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전일 대비 3% 하락했다.
B2B업종은 더 심한 타격을 입었다 아리바가 9.08%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커머스원과 버티칼넷이 모두 11% 안팎의 낙폭을 보여 메릴린치 B2B지수는 6.72% 떨어졌다.
전반적인 하락 분위기속에 통신업종은 선전했다. AT&T와 모토롤라가 각각 3.07%, 4.89%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월드컴은 5% 이상 올랐다. 이 밖에 퀄컴과 SBC커뮤니케이션이 동반 상승하면서 이날 S&P통신 지수는 2.5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네트워킹 업종은 지난 주부터 이어진 약세 분위기가 계속 되며 소폭 하락했다. 알카텔이 4.4%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한 반면 루슨트는 타이코인터내셔널이 기계장비 전원시스템 공급사업부문을 현금 250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히면서 4% 이상 올랐다. 업종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와 노텔도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했으나 결국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0.17% 떨어졌다.
◇ 바이오주 폭락, 금융주도 약보합권
바이오주식들은 지난주의 하락세를 이어받아 이번 주에도 속락했다. 금융주들은 골드만삭스에 대한 등급하락을 빌미로 약보합을 보였다.
아멕스 바이오텍지수는 12.7%나 폭락했다. 나스닥의 바이오텍지수도 10.2%나 잃었다. 지난주에도 두 개 바이오주식들의 대표지수는 거래가 열린 5일중 4일동안 밀려났었다. 특히 이날 생명공학 주식들의 하락은 미국 경제주간지 배런스가 생명공학 주식에 대해 좋지 않은 기사를 썼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피메트릭스가 11.4% 폭락했으며 셀레라제노믹스는 8.8%가 떨어졌다.
분석가들은 최근 바이오주식들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대통령선거에서의 혼란은 바이오주는 물론 전체 장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바이오주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공급물량의 증가이다. 분석가들은 올들어 신규 상장하는 바이오기업들이나 추가로 증자하는 기업들이 많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주 미 금융기관들은 주간 분석보고를 통해 바이오주식들이 고평가돼 있으며 장 전체의 하락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있다고 분석했다.
금융주에서 아멕스 증권지수는 2.0%가 밀렸으며 필라델피아 은행지수 S&P은행지수는 각각 1.9%, 1.8%가 떨어졌다.
분석기관인 와서스테인 페렐라는 골드만삭스의 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또 JP모건에 대해서도 등급을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3.13달러가, JP모건은 2.81달러가 하락했다. 보험회사인 AIG는 2.44달러가 빠졌으며 이에 영향받아 S&P보험지수는 1.8%가 밀려났다.
(미 업종별 지수는 홈페이지 상단의 국제 메뉴를 선택한 뒤 국제페이지 우측 하단에 있는 <세계 주요 기업/업종지수>메뉴의 "미국 업종별" 지수 항목을 클릭하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 거래소,외국인과 구조조정 주시-증권사 데일리 분석
- 증권사들은 13일 데일리에서 대체로 미국 증시의 하락도 중요하지만 국내 구조조정이 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대의 자구방안, 현대투신증권의 외자유치에 관심을 집중했다. 대체로 긍정적 전망이 많았으나 국내 구조조정변수와 미국 증시의 움직임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유보적 시각도 적잖았다.
(긍정)
◇SK = ‘구조조정 수혜 은행주 상승 단계’로 이어질 가능성. 향후 은행주 접근은 업종 전체가 아니라 은행별 교체 매매가 요구되며 각 단계별 해당 종목을 교체해 나가는 매매전략이 필요.
◇대우 = 주 초반 혼조세를 보이며 550선과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538대에서 지지가능성이 높아. 국내외 주요변수의 진행추이를 면밀히 관찰하며 리스크 감소를 확인한 뒤 저점매수. 국내적으로 현대건설의 추가적 자구안에 대한 윤곽, 대외적으로 미국 FOMC의 현 경기에 대한 시각이 중요.
◇동원 = 증시의 방향키는 현대건설이 쥐고 있어 미국 주가급락 효과는, 횡보세를 보이고 있는 현 주가 흐름의 짧은 하향 이탈 정도에 그칠 것. 시장의 중기 흐름을 좌우하는 것은 우리의 자체의 문제. 강력한 구조조정과 대마의 원칙적 처리라는 사회적 합의가 모아지고 있는 여건을 감안한다면 부차적 변수들에 의한 하락은 매수 기회가 될 듯.
◇현대 = TMT 주식에 대한 가격복원 과정이 지수하락을 방어하는 상황 속에 3분기 기업실적 발표(15일)를 계기로 한 실적호전주, 금융권 개혁의 상대적 수혜가 예상되는 우량 금융주 등이 외국인 투자범주 내에 있다는 점에 유의. 620까지는 최근의 기술적 반등의 연장선 시각에서 접근 가능.
◇KGI = 방향성이 모호한 상황에서는 일단 낙폭과대 종목 중심의 순환매에 대비한 발빠른 매매에 임하는 것이 유리.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방향성이 구체화될 경우에는 외국인 선호주를 중심으로 buy & hold 전략을 구사할 것을 권한다. 외국인의 매수 지속 여부 및 강도가 관건이겠지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고객예탁금과 연기금 전용펀드의 조성 등에 따른 단기 유동성 장세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
◇한화 = 이번 주 주식시장은 현대그룹과 미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남아있긴 하지만 상승쪽에 무게를 두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접근. 관심의 초점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종목과 중소형 우량주가 될 것.
◇일은 = 변수가 많은 한 주이지만 어쨌든 시장의 자생력이 회복돼 가는 과정에 있는 점에 주목. 기술적으로도 지난 주말 적삼병이 출현, 장세기조는 안정적. 주초 미국 증시 폭락에 따른 급조정양상이 출현할 경우 뇌동매도보다는 우량은행주와 증권주, 실적대비 낙폭과대주 등을 중심으로 저점 매수.
◇신흥 = 시장의 반등기조는 아직까지 유효한만큼 우량금융주, 저가대형주, 낙폭과대 실적호전주 중심으로 선별적인 시장접근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
◇세종 = 이번 주에도 주식시장은 국내의 긍정적인 요인과 미국 주가 하락이라는 부정적 요인이 교차할 전망. 올해 초 이후 주가를 하락시켜 왔던 요인 역시 위의 2개 요인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중에서 기업 및 금융구조조정은 어느 정도 가닥을 잡고 2단계구조조정을 결말지을 시점에 도달. 따라서 미국의 주식시장에 더 이상 부정적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면 98년과 같은 큰 폭의 주가상승을 기대. 그러나 미국시장이 여전히 부정적이라면 기술주의 하락과 비기술주의 상승이 교차하면서 주가지수는 550내외에서 횡보를 보일 전망이다. 은행주와 비기술주인 우량대형주를 중심으로 주식보유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추천한다.
◇부국 = 현 국면은 대기업 부도처리에 따른 단기파장 확산 우려감은 있으나 이와 무관한 우량주들은 점진적인 가치회복이 가능한 상황. 금융구조조정 진행과 함께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종목군들의 경우 점차 저점 높히기 과정이 예상. 대선후보 결정 지연이 단기 관망세를 이끌었으나 누가 되던 일정기간 허니문과정이 예상되어 제자리 찾기가 예상된다. 따라서 과거와 같은 유동성 장세 기대감은 낮지만 업종 대표종목군들의 점진적 저점 높히기로 제한적 상승세는 좀 더 이어질 듯.
◇서울 = 금주 증시는 상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판단되며 종목별로는 우량주와 비우량주간의 차별화가 진행될 가능성. 다만, 3분기 실적발표로 인해 경기둔화 문제가 재부상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경기 방어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유리.
◇키움닷컴 = 미국 대선결과가 혼미를 거듭해 가면서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확실히 우리시장에도 나쁜 뉴스. 그러나 지수가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고 우량은행주들이 전고점을 두드리고 있다. 외국인은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고객예탁금도 증가세를 보이는 등 주식시장에 작은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우리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장중 저점매수와 기존 보유주식에 대한 홀딩전략을 추천.
(부정)
◇LG = 이번주 주식시장은 전 주말 미 증시의 급락세로 말미암아 주 초반 약세가 예상되지만 추가적인 미 증시의 급락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주 중반 이후 반등흐름이 전개될 것. 내부적으로 공적자금 추가조성 논의에 따른 금융권 구조조정 가속화 등이 매수세 유인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나 3000포인트가 위협받고 있는 나스닥시장의 불안정한 흐름은 투자가들의 관심을 외부변수로 돌릴 수 있다. 따라서 나스닥지수 3000포인트 지지 여부를 확인한 후 매수세에 가담.
◇굿모닝 = 상승 모멘텀 모색과정 속에 종목별 접근 유지. 금주 역시 돌발적인 변수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지수는 시장내 수급상황에 따라 제한적인 등락을 거듭할 것. Top-down 접근보다는 Bottom-up 차원의 매매전략 유지가 보다 유리.
◇한빛 = 악재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반응이 점차 무덤덤해짐에 따라 거래소시장은 이번주 역시 하방경직성이 유지되면서 좁은 박스권에서의 등락이 예상. 일봉 차트상 지수가 5일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20일선 역시 상승세로반전되고 있어 반등흐름 또한 유효. 이러한 관점에서 우량은행주와 전통 가치주에 대한 접근은 여전히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폭락하면서 마감된 나스닥지수의 3000포인트 지지여부도 불확실하다. 따라서 이러한 변수들의 움직임에 따라 시장의 분위기가 한쪽으로 몰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 듯.
◇대신 = 당분간 지수 540~580선의 박스권 ‘눌림목 장세’가 예상되나, 현대건설 해법과 은행권의 공적자금 투입 및 은행권 합병 가시화는 장세 모티브 제공으로 새로운 장세변화가 가능. 낙폭과다한 블루칩 및 중가 우량주의 추가 반등여력과,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의 주도주 부각 가능성에 초점.
◇동양 = 수급측면에서는 유일한 매수주체로 부각되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시장의 불안정성으로 매매규모를 축소할 가능성. 조정국면 이후 나타나야 되는 새로운 주도주의 부각이 확실하지 않은 점도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는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는 하나의 요인. 따라서 금주 거래소시장은 일시적인 충격은 불가피.
◇대한투신증권 = 구조조정 진전과정에 무게를 두되 미국대선의 파장이 의외로 확대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외국인의 매수강도를 점검. 저평가된 우량주 및 금융구조조정 수혜가 예상되는 우량금융주 위주로 저점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
◇동부 = 기술적으로 볼 때에는 실적발표가 예정된 15일을 전후가 예상변화일로 나타나 실적발표 이후 주가등락이 예상. 즉, 나쁜 방향이든 좋은 방향이든간에 주가흐름이 단기에 급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 2001년 7 월까지 만기도래하는 회사채에 대해 분석해 보았는데, 투기등급에 대한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기업구조조정은 이미 9부능선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즉, 향후 주가흐름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조조정은 최악을 상황을 지나 완결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구조조정 진행이 향후 주가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며, 때마침 자금시장의 급속한 안정은 성공적인 구조조정에 대해 무게를 실어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교보 = 미 증시가 안정세를 보이고 구조조정의 진행이 이루어질 경우 두 말할 필요 없이 기술적 반등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며 경기둔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지수 관련 대형주보다는 중저가 블루칩, 저가 대형주, 우량 금융주 중심의 장세 대응이 필요해 보임.
둘째, 미 증시의 불안정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구조조정이 원활히 이루어지거나 그 반대의 경우로 가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임. 이 경우 지수의 소강 국면 내지 박스권 내에서의 급·등락 국면이 예상되며 우량주 중심의 단기 매매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사료됨. 마지막으로 두 변수 모두 부정적인 결과가 야기될 경우로 지수의 추가하락이 예상되므로 현금확보전략이 불가피해 보임.
◇한양 = 시장추세를 전환시킬 뚜렷한 호재가 등장하지 않는 한 조정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기업들의 3분기 영업실적이 발표되면서 이를 바탕으로 한 개별종목장세가 이어질 것. 물론 적극적인 시장 참여보다는 추세를 확인하는 관망세가 유리해 보이지만, 실적대비 저평가주 중심의 저점 매수전략은 유효.
- 한국수출포장 등 주간추천 10 종목-삼성증권
- 삼성증권은 13일 "주간증권투자"를 통해 한국수출포장 모아텍 등 10개 종목을 주간 추천종목으로 선정, 발표했다.
삼성증권의 주간 추천종목은 한국수출포장, 유한양행, LG전선, 한국전력, LG칼텍스가스, 현대백화점, 신한은행, 모아텍, 한통프리텔, 엔씨소프트 등이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수출포장(신규)= 3분기 누계매출액 826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의 199%, 140%에 달하는 등 실적호조세 지속. 수직계열화된 일괄생산으로 시장변동에 대응, 우수한 수익구조 및 재무구조 유지.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으로 골판지 상자 수요 장기적으로 증가할 전망.
◇유한양행(신규)= 처방의약품 매출증가, 매출원가율 하락, 지분법 평가이익 확대 등으로 3분기 실적 대폭 호전.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 16.7%로 업계 최고수준. 매출채권 회전율, 금융비용부담율 등 안전성 지표 개선추세도 뚜렷. 위궤양 치료제 기술수출 발표 이후 단기 급락하였으나 기술수출료 유입과 제품화 성공시의 로열티 유입 가능성 등 고려시 저평가.
◇LG전선(신규)= 최근 펌프사업부문을 328억원에 매각하기로 하는 등 지속적인 구조조정 추진중. 이에 따라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면서 사업구조도 광케이블 광통신 부품 등 고부가가치제품 위주로 변화.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 6.5배 수준으로 주가 저평가돼 전고점 수준인 1만7000원선 돌파 기대.
◇한국전력(2주 연속)= 예금보험공사가 보유중인 교환사채의 주식전환이 11월21일부터 이뤄져 외국인 취득한도가 10일부터 30%에서 40%로 확대. 올해 3분기 전력요금 인상가능성이 매우 높고 비용절감 경영으로 수익성 대폭 호전. 민영화를 위한 입법 작업을 올해안에 마무리하고 내년초부터 발전자회사 매각을 정부가 본격 추진할 계획에 따라 수혜 기대.
◇LG-칼텍스가스(신규)= LPG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 회사로 SK가스와 함께 국내 LPG수요의 57%를 충당하고 있음. 올해에도 20% 수준의 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돼 10.8%대의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됨. 내년부터 승합차에만 허용되는 LPG연료를 전차종에 허용할 가능성이 있어 LPG가격 인상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미미할 전망.
◇현대백화점(신규)= 향후에 예상되는 국내 소비성향 둔화를 감안하더라도 올해 대폭적인 실적호전 전망. 올 배당금이 주당 600~800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10% 내외의 높은 배당수익률 기대. 이미 현대그룹과 계열분리돼 현대건설과 관련된 부문은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
◇신한은행(신규)= 자산건전성과 재무구조가 국내 은행중 최상위. 인터넷 뱅킹과 중소기업 금융부문에 강점 보유. 부실기업 퇴출 및 2차 은행구조조정 본격화로 우량은행인 이 회사에 대한 시장 관심 부각.
◇모아텍(신규)= 국내 최대의 Lead Screw 타입 스테핑 모터 제조업체로 인터넷 보급 확대와 PC가격 인하로 외형 성장 예상. 삼성전기와 삼성전자 등 우수한 고객개반 보유 및 LG전자 등으로의 고객기반 확대에 따라 영업 안정성 높음. 전방산업인 PC 저장장치 시장 성장에 힘입어 향후 3년간 매출액과 EPS 29.3%와 19.0% 성장 전망.
◇한통프리텔(2주 연속)= 한통엠닷컴과의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 및 무선인터넷 시장 선도. 단말기 보조금 제도 폐지에 따른 보조금 비용 절감 및 해지율 감소로 인한 수익 개선 전망.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의 통합에 따른 시장점유율 제한으로 인한 반사이익 기대.
◇엔씨소프트(신규)= 3분기 매출액 성장률이 전분기대비 66.9%에 이르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 및 50%를 넘은 영업이익률. 이용자수가 6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수익가치 확대로 외형 신장세 지속 전망. 대만 등 해외부분의 매출 가세가 본격화되고 있어 당분간 매출증가세는 지속될 전망.
- 클라인워트/ING베어링, 한국 시장 시각차 노출
- 드레스드너클라인워트벤슨(DKB)증권은 한국에 대해 기존의 신중한 시각을 유지하는 반면 ING베어링은 비중확대 시각을 견지해 대조를 보이는 분석자료가 동시에 나왔다. ING베어링은 [11월 錢圖]에서 한국에 대해 중국, 홍콩과 함께 아시아 3대 비중확대 시장견해를 유지했다.
특히 한국의 은행주식 가치가 아시아역내 가장 저평가된 상태를 기록중이고 부정적 소식들은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다. 또 금융개혁을 시작이 아닌 거의 결론부분에 도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내년 이후 더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베어링은 이어 아시아 모델포트폴리오내 SK(주)를 제외하고 국민과 주택에 대한 비중을 그만큼 늘린다고 밝혔다. 베어링은 경제측면에서 주요 지표들이 경기둔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외국인직접투자(FDI)흐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클라인워트(DKB)증권은 [11월 한국전략 : Coming Shock]이란 자료에서 글로벌경기 둔화 상태가 2분기도 채 되지 않았으나 서서히 한국의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방어적 견해를 지속한다고 밝혔다. 클라인워트는 이미 6월부터 이같은 시각을 나타낸 바 있으며 따라서 "중립"의견을 지속한 것이다.
클라인워트는 글로벌 수요 둔화세가 해외수출에 의존하는 기업들의 순익에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수출 블루칩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클라인워트는 향후 12개월간 한국 증시의 주요 키는 글로벌 경제성장에 달려 있으며 수출증가율의 경우 내년 5.5%로 급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소비재,음/식료,은행,통신서비스업체 등 내수주를 추천하며 선호종목으로 주택은행,한전,담배공사,신세계,SK텔레콤 등을 선정했다.
한편 최근 기준으로 외국계 증권사별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견해는 쟈딘플레밍, 엥도수에즈 W.I카 등이 클라인워트와 함께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반면 모건스탠리, CSFB, CLSA,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 등 아직까지 비중확대 등 긍정적 견해가 다소 많다.
메릴린치는 펀드멘탈상은 비중확대이나 투신권 자금흐름이 정상화되는 내년 상반기 이후 주가의 큰 폭 상승이 가능하다는 시각이며 UBS워버그 역시 저평가임은 인정하나 확실한 구조조정을 지켜본 후 종전의 투자의견을 상향시킬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추천주 해부)유니와이드,나스닥 관련종목도 견조
- ◇유니와이드= 굿모닝증권이 9일 신규추천했다. 유니와이드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해 1만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유니와이드는 지난 달 31일부터 이틀간 보합세를 기록한 것을 빼고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니와이드가 이날 상한가까지 상승한 것은 외국인 매수가 주요인이 됐다. 외국인은 전일에도 3만3500주를 순매수 했다. 이날도 ABN암로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고 장후반 33억7700만원대의 수주내용이 발표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에도 15만500주(15억6110만원)를 순매수했다.
유니와이드의 상승세와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 배경에는 몇 가지 긍정적인 요인이 있다는 설명이다.
유니와이드를 추천한 굿모닝증권 남권오 연구원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저장장치시장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이에 따라 나스닥시장에서도 네트웍어플라이언스를 비롯 아답텍, 에뮬렉스, JNI등 저장장치 관련주들이 견조한 주가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 매수는 여기에 연유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 UBS워버그딜론은 26일자 보고서를 통해 4분기에도 더 나은 성장성을 보일 것이라며 매수추천했다.
유니와이드는 또 최근 대주주가 보호예수 기간이 끝났음에도 주식을 처분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데다 3분기 실적집계 결과 실적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니와이드는 올들어 지난 3분기까지의 매출이 275억원(3분기 134억원)으로 지난해 전체인 254억원을 넘어섰다. 또 이 기간 동안의 영업이익은 30억원(3분기 19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이 상반기 7%에서 11%로 높아졌다.
유연식 차장은 "지난 상반기에 대손설정을 100% 완료한데다 3분기에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여 영업이익률도 함께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남권오 연구원은 유니크테크놀러지의 흡수합병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남 연구원은 "유니크는 국산 주전산기 CPU 보드 설계기술을 가진 회사로 향후 유니와이드의 매출신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니크테크놀로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국산 주전산기인 타이콤(TICOM)의 개발 주역들이 지난 92년 창업한 회사로 중대형 컴퓨터, 교환기, ASIC, ATM교환기용 자료저장장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유니크테크놀로지에서 개발한 주요제품으로는 타이컴 업그레이드용 CPU 보드(dcpu 440/QCPU 650), Tiger RAID(국산 주전산기인 타이콤의 자료저장장치), ATM 교환기용 RAID(Xraid S204) 등이 있다.
특히 ATM 교환기용 RAID Xraid S204는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와 공동으로 개발해 삼성전자, LG정보통신, 한화, 대우통신에 OEM공급되고 있는 제품이다.
유니와이드의 RAID 기술은 일반 서버용으로 다양한 기능과 성능 및 용량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반해 유니크테크놀로지의 교환기용 RAID기술은 과금정보(교환기 사용 요금기록)를 저장, 높은 신뢰성과 OS 및 응용프로그램에서 요구되는 백업장치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기술면에서 상호보완이 가능하다.
유니와이드측은 통신장비용 RAID에는 기업용 RAID의 다양한 기능성 및 확장성을 적용하고 기업용 RAID에는 통신용 RDID의 고신뢰성 기술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두 기술의 접목을 통해 고부가 RAID제품 개발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미업종 종합) 제약 강세..반도체·인터넷·통신 약세
- 뉴욕증시는 8일 대통령선거가 막판 재검표까지 가는 혼선을 보인 가운데 나스닥이 5.4%나 폭락하는등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반도체와 통신장비주 하락세로 폭락하며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다우지수는 부시주로 분류되는 제약, 정유, 담배관련주의 강세에 힘입어 약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컴퓨터가 급락했고, 인터넷과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금융주 등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제약주는 강세를 보였다.
◇ 반도체-컴퓨터 급락..마이크론은 3.65%하락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과 첨단기술주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미국 반도체 업종이 급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편입종목 16개가 모두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전일비 7.10% 하락한 664.80을 기록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이 오는 15일 실적 발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전일비 7.33% 급락했고 KLA텐코와 노벨러스가 각각 8.20%, 5.14% 하락했다.
DRAM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3.65% 하락해 34.63달러에 마감됐다.
인텔이 7.58% 하락했고 자이링스와 알테라도 각각 12.56%, 6.57% 급락했다.
컴퓨터 주식 역시 하락세를 보이며 골드만삭스 컴퓨터 하드웨어 지수가 7.3% 급락했다.
종목별로는 애플컴퓨터가 5.87%, 컴팩컴퓨터가 6.17%, 내일 실적 발표를 앞둔 델컴퓨터가 6.91%, 게이트웨이가 6.54% 급락했다. IBM과 휴렛팩커드는 각각 2.26%, 3.69% 떨어졌다.
◇ 인터넷-네트워킹 폭락..소프트웨어도 약세
인터넷 업체들의 급락세가 나스닥 폭락에 일조했다. 인터넷 주식의 주가를 압박한 것은 이들 업체의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감 때문이었다. 프라이스라인닷컴이 24%나 폭락하면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업종 3인방인 야후와 AOL, 아마존이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고 e베이와 CMGI도 각각 8.93%, 7.9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GSTI인터넷 지수는 4.76% 나 하락했고 아멕스 인터넷 지수는 6.77% 나 급락했다.
B2B업종의 상황은 더 심각했다.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 넷이 모두 10% 이상 급락하며 메릴린치 B2B지수는 8.86%나 떨어졌다.
어제 반도체 관련주와 통신장비 업체에 타격을 입혔던 시스코시스템스의 재고 문제는 오늘도 위력을 발휘했다. 어제 시스코시스템스가 혼자 강세를 보였던 것과는 달리 오늘은 메릴린치가 매수추천종목에서 제외하면서 8% 이상 급락했다. 이 밖에 JDS유니페이스도 7.59%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노텔네크워크도 1.63% 떨어지면서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5.84%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51%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부시주로 평가받았던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동안 부시가 당선되면 반독점 소송과 관련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돼 강세를 보여왔으나 선거의 윤곽이 거의 드러나면서 하락했다.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오러클은 오늘도 6% 이상 급락했다. 리눅스 관련주들은 종목별로 엇갈림 모습을 보였다. 레드햇은 6% 이상 오른 반면 VA리눅스와 코렐은 약세를 기록했다.
통신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AT&T, 모토롤라, 퀄컴 등 대부분의 통신관련주가 약세를 보여 S&P통신지수는 0.1%, 나스닥 통신 지수는 4.52% 하락했다.
◇ "부시 승리"로 받아들여 금융 하락, 제약등 강세
8일 미국 증시는 확실히 대선 결과를 지켜보고 있었다. 사실상 부시의 승리로 해석하면서 금융주와 바이오주는 약세를 보이고 제약주는 강세였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전날보다 2.8%가 떨어졌으며 필리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지수도 각각 1.7%, 1.0%를 잃었다.
금융 분석가들은 "오벌하우스(백악관)를 누가 차지하는냐 보다도 거시경제 지표가 어떻게 변할까에 신경을 쓰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부시 고어중 어느쪽이 승리하든 큰 영향은 없다고 보면서도 현재의 결과를 부시의 승리로 해석하면서 신경제를 구가하는 경제 발전을 이끌었던 민주당 정권이 행정 입법부에서 모두 패배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베어스턴의 분석가는 모건스탠리딘위터를 "매력적"에서 "중립"으로 낮췄으며 리먼브라더스와 골드만삭스의 실적을 하향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4.6%가 떨어졌으며 리먼브라더스의 주가도 6.2%란 큰폭의 하락을 보였다. 골드만삭스도 소폭 내렸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시티그룹등의 주가도 소폭으로 밀려났다.
제약주에 대한 투자가들은 현재까지의 대선결과만을 보고 부시 승리를 확신한 듯하며 크게 고무됐다. 아멕스의 제약지수는 2.2%를 얻었다.
머크(3.94달러) 엘리릴리(3.19달러) 파이저(56센트) 아메리칸홈프로덕트(1.19달러)가 모두 상승했다. 특히 파이저는 주력제품인 비아그라에 대해 영국에서의 특허소송으로 인해 평소 같으면 크게 떨어질 상황이었으나 상승을 지켜냈다.
그러나 바이오주식들은 장 초반 폭등하는 분위기였으나 점차 오름폭을 잃다가 끝내 약세권으로 밀려났다.
아멕스 바이오텍 지수와 나스닥 바이오텍 지수가 각각 전날보다 2.3%, 2.2% 내려앉았다. 바이오분석가들은 현재 판정을 확정할 수는 없지만 공화당 정부가 제약주와 바이오주에게는 좋은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시 후보가 상대적으로 의약품에 대한 가격통제를 반대하는 자세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리먼브라더스의 분석가인 버틀러가 이날 머크에 대한 평가를 "시장수익률"에서 "매입"으로 상향 조정한 것도 이같은 업종분석에 따른 것이다.제약 바이오주식들의 주가는 대체로 연중 최고치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골드만삭스(-4.76%)
반도체 - 필라델피아(-7.10%)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7.27%), 나스닥(-6.81%)
네트워킹 - 아멕스(-5.84%)
통신 - S&P(-0.10%), 나스닥(-4.52%)
인프라 - 메릴린치(-8.97%)
B2B - 메릴린치(-8.86%)
생명공학 - 나스닥(-2.16%), 아멕스(-2.28%), 메릴린치(-1.75%)
건강관리 - S&P(1.80%), 아멕스(2.24%)
금융 - S&P(-1.54%)
은행 - S&P(-1.01%)
에너지 - S&P(1.37%)
자본재 - S&P(-0.57%)
기본소비 - S&P(-0.06%)
경기소비 - S&P(0.00%)
운송 - S&P(0.10%)
원재료 - S&P(0.73%)
- 나스닥 5.4% 폭락, 다우도 0.4% 하락(종합)
- 미국 대통령선거가 사상 유례없는 재검표 소동까지 벌이는 혼전을 보인 영향을 받은 탓인지 8일 뉴욕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특히 첨단기술주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이날 폭락하면서 사흘째 하락세를 보였고, 다우지수도 초반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약세로 밀렸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시스코의 재고문제에 따른 영향이 계속돼 반도체와 통신장비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인터넷도 이날 폭락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45.12포인트, 0.41% 하락한 1만907.06을,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84.09포인트, 5.39%나 폭락한 3,231.70을 기록했다.
대형주중심의 S&P 500지수는 22.59포인트, 1.58% 떨어진 1,409.28였고,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5.32포인트, 1.05% 하락한 501.90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250.19포인트, 1.87% 하락한 1만3,152.56였다.
러셀지수는 1%수준의 하락에 그친 반면 나스닥지수는 5.4%나 폭락한데서 알 수 있듯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부시후보의 당선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담배, 정유, 제약주에 몰려들면서 이들 주식이 강세를 보이는 바람에 다우지수 하락폭이 적었다.
머크가 4.5%, 존슨 앤 존슨이 1.4%, 화이저가 1.3%, 일라이 릴리가 3.7% 오르는 등 제약주들이 강세를 나타내 아멕스 제약지수는 2.2% 상승했다.
필립모리스가 4.1%나 오르는 등 아멕스 담배지수도 1.9% 올랐고 엑슨모빌이 1.9% 오르면서 필라델피아 정유지수도 2.4% 상승했다.
제약, 담배, 정유주식은 고어후보가 당선될 경우 적지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들로서 이들의 이날 강세로 월가 투자자들은 부시 당선가능성을 더 크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융주는 증권사들의 투자등급 하향에 따라 큰 폭으로 떨어졌고, 뉴욕 증권거래소의 기술주들도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모건스탠리 딘위터, 리먼브러더스 등이 각각 5%가량 급락하면서 아멕스 증권지수는 2.8% 하락했다.
다우지수 산정종목중 상승종목은 머크, 필립 모리스 정도였고 하락종목은 인텔(나스닥상장종목이면서 다우지수 산정종목임), 휴렛팩커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IBM 등이었다.
그러나 나스닥시장에서는 시스코의 재고문제에 따른 후유증이 가시지 않은 듯 반도체와 통신장비가 어제에 이어 이틀째 폭락했으며 그나마 버텨주던 인터넷까지 이날 큰 폭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지수가 폭락했다.
인텔이 7.7%나 폭락하면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모두를 끌어내렸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7.1% 폭락했다.
어제 막판에 강세로 돌아섰던 시스코시스템은 이날 모건스탠리가 매수추천종목에서 제외한 영향인지 7.6%나 폭락했고, JDS유니페이스(6.9%) 등 대부분 통신장비업체들이 약세를 보이는 바람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5.8% 하락했다.
프라이스라인 등 인터넷업체들의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면서 TSC(스트릿닷컴)인터넷지수도 7%나 폭락했다.
또 부시 당선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제약, 담배주와 달리 이날 1.2% 하락했고, 최근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오라클이 이날도 6.8%나 급락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도 9.6%나 폭락했다.
선거의 불투명성이 제거되지 않은 영향을 받았는지 거래량은 여전히 적은 편이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8억9,500만주가, 나스닥시장에서는 16억7,000만주가 거래됐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이 13대15로, 나스닥시장에서는 13대25를 기록, 하락종목이 훨씬 많았다.
- (미업종 종합)인터넷·통신 상승..반도체·금융 약세
- 뉴욕증시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보합장세를 보였다. 특히 선가가 막판까지 승패를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 벌어지며 뉴욕증시도 오후장 들어서는 거래가 줄며 대통령선거에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까지 나타냈다. 이날 다우지수는 0.23%, 나스닥지수는 0.01%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그동안 대선주로 강세를 보이던 제약주가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인터넷과 통신관련주가 상승했다. 바이오주는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와 금융, 네트워킹주가 하락했다.
◇ 시스코 여파로 반도체 하락..마이크론 급등
시스코의 향후 실적이 반도체 재고 증가로 둔화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온 후 월가가 반도체 주식에 대해 조심스런 견해를 보임에따라 미국 반도체 주식이 약세를 보였다.
리먼브러더스의 덴 닐스 분석가는 "시스코의 반도체 주문율이 4분기 10% 성장하고 내년 1분기에는 그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반도체 재고 조정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WR햄브레츠 증권도 재고 조정 우려를 이유로 통신 반도체 업체인 브로드컴의 투자등급을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하향조정했다. 짐 리앙 분석가는 "통신 시스템 회사들이 앞으로 2분기에 걸쳐 부품 재고를 줄이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 역시 시스코의 재고 문제가 광대역 통신 반도체 제조업체인 PMC시에라의 단기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고 PMC시에라의 목표가격을 325달러에서 225달러로 하향조정했다.
이에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일 전일비 4.05% 급락한 715.58을 기록했다.
한편 DRAM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골드만 삭스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에 힘입어 5.31% 급등했다. 골드만은 마이크론의 등급을 시장수익률상향에서 매수추천리스트로 올렸다.
0.13마이크론 기술 도입을 발표한 인텔은 0.81% 하락했다.
통신 반도체 관련 주식인 자이링스와 알테라가 각각 8.49%, 8.6% 폭락했고 AMD가 7.20%, 래티스 세미컨덕터가 8.94% 하락했다.
반면 골드만삭스 컴퓨터 하드웨어 지수는 전일의 약세를 만회하며 2.30% 올랐다.
오늘 애널리스트 미팅이 예정된 IBM이 1.99% 올랐고 9일 실적을 발표할 델컴퓨터가 3.37%, 컴팩컴퓨터가 4.97%, 게이트웨이가 7.11% 급등했다.
◇ 인터넷-통신 상승..네트워킹 하락
시스코시스템스가 강세를 보였지만 네트워킹 관련주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어제 실적 발표이후 폐장후 거래에서 약세를 보인 시스코시스템스는 내년 수입증가률이 장기 목표치인 50%를 초과해 최대 60%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힌것과 CSFB, 메릴린치 등이 시스코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를 내놓은 데 힙입어 2% 이상 올랐다. 그러나 증권사들이 시스코가 향후 통신장비 시장에서 다른 업체들을 크게 앞설 것이라고 밝힌데 영향을 받아 노텔, 루슨트, JDS유니페이스가 하락하면서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0.5% 하락했다.
오라클은 매출부진에 대한 우려감으로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러클은 전일 대비 4.92% 하락한 반면 공화당이 당선될 경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도 상승했다. 리눅스관련주들은 어제 실적 부진 발표로 폭락했던 VA리눅스가 오늘도 2% 이상 하락했고 레드햇은 오늘 10% 이상 급락했다.
인터넷 관련주들이 대부분 강세를 보인 것이 나스닥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 대표주인 야후와 아마존, AOL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고 라이코스와 e베이도 상승세를 나타내 이날 GSTI인터넷 지수는 전일 대비 2.32% 상승했다. CMGI는 실적이 저조한 사업분야를 포기할 것이라는 소문으로 13% 이상 급등했다.
B2B업종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커머스원은 1.88% 올랐지만 아리바와 버티칼넷이 5% 이상 하락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2.73% 하락했다.
통신관련 지수들은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모토롤라와 월드컴이 하락했지만 AT&T와 퀄컴, SBC커뮤니케이션 등이 오르면서 나스닥통신지수는 0.24%, S&P통신지수는 0.71% 상승했다.
◇ 바이오 강세, 금융 제약주는 약보합
바이오 주식들은 대체로 강세를 보인데 반해 금융과 제약주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바이오주식들의 업종지수인 아멕스의 바이오텍 지수는 전날보다 1.8%가 상승했다. 나스닥의 바이오텍 지수도 1.7%의 오름폭을 보였다.
종목에서 어피메트릭스는 쟁점이 되고 있는 특허분쟁과 관련하여 분석가들이 호의적인 평가를 내림에 따라 7.9% (6.25달러)가 오른 85.75달러를 기록했다.
바이오분석가인 마이클 킹은 투자자들을 위한 보고서에서 "어피메트릭스가 특허권 방어를 위해 큰 고비를 넘겼다"고 분석했다. 어피메트릭스는 유전자 정보를 규명하고 분석 관리할 수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에 영향받아 바이오주식중에서도 유전자 조사에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휴먼게놈사이언스(3.089%) 치론(3.392%) 메드임뮨(4.117%)등이 각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융과 제약주는 전반적으로 약보합에 머물렀다. 미국 대선 결과를 지켜볼려는 세력이 강했던 것으로 시장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금융주식들의 대표지수인 S&P 금융지수는 전날보다 0.41% (0.67 포인트)가 빠진 161.09 포인트를 기록했다.
증권주에서는 골드만삭스(2.407%) 모건스탠리딘위터(4.51&%)가 떨어졌다. 그러나 메릴린치와 리먼브라더스는 소폭의 상승으로 마감됐다.
은행주에서도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뉴욕은행등이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을 뿐 나머지 종목들은 대체로 밀려났다.
제약주에서는 존슨&존슨만이 소폭 상승했으며 역시 나머지 주식들은 일제히 내렸다. 전날 장세를 이끌면서 강세를 보였던데 대한 차익매물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골드만삭스(2.32%)
반도체 - 필라델피아(-4.05%)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2.30%), 나스닥(0.18%)
네트워킹 - 아멕스(0.19%)
통신 - S&P(0.71%), 나스닥(0.24%)
인프라 - 메릴린치(1.30%)
B2B - 메릴린치(-2.74%)
생명공학 - 나스닥(1.72%), 아멕스(1.85%), 메릴린치(1.20%)
건강관리 - S&P(-0.74%), 아멕스(-0.93%)
금융 - S&P(-0.41%)
은행 - S&P(-0.79%)
에너지 - S&P(0.36%)
자본재 - S&P(0.11%)
기본소비 - S&P(0.11%)
경기소비 - S&P(0.00%)
운송 - S&P(-1.13%)
원재료 - S&P(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