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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케이엘,매출신장과 안정적 재무구조..매수-EZR
  • EZ리서치(www.ezr.co.kr)가 피케이엘에 대해서 1년 목표주가 4만6000원에 매수추천했다. 해외수출 확대와 신규진출한 전공정장비 부문의 매출가세로 큰 폭의 신장이 예상되는데다 해외자본 유치 등으로 자본확충이 이뤄져 재무위험이 크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EZ리서치 이효철 애널리스트는 "피케이엘의 주가가 반도체 시장에 대한 우려와 코스닥 침체의 영향을 받았고 거래량도 미미하지만 자체 기술력과 사업부문의 성장 가능성을 감안할 때 현 시점에서 중장기 투자하는 것은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고 밝혔다. 피케이엘은 반도체 장비인 포토마스크 생산업체로 최근 반도체 경기논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난 530억원으로 예상되며 올해에도 LSI로직, 도시바 등 해외수출 확대와 신규진출한 전공정장비 부문의 매출 등으로 큰 폭의 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EZ리서치는 전망했다. EZ리서치는 피케이엘의 2001년말 추정기준 유보율과 ROE 등을 고려한 주가 5만5158원과 본질가치 2만8717원 등을 감안한 적정주가를 4만6000원으로 제시하고 1년 기준으로 매수추천한다고 밝혔다. 이효철 애널리스트는 "피케이엘의 주요주주 지분을 제외한 실제 유통주식수가 60만주 가량으로 적은 것이 흠이지만 현재로서는 회사측에서 액면분할이나 발행주식수 변경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2001.01.05 I 김세형 기자
  • (미 업종 종합) 금융주·통신은 강세..반도체·인터넷 하락
  • 4일 뉴욕 증시는 전일 폭등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이 적지않게 나오면서 하룻만에 약세로 밀렸다. 전격적인 금리인하 소식에 흥분했던 뉴욕 증시가 다시 현실을 깨닫게 되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듯한 모습이다. 그러나 이날 뉴욕 증시의 거래량이 전일에 이어 기록적인 수준을 유지, 금리인하에 따른 주가상승을 기대한 투자자금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일 나스닥시장이 사상 최대의 거래량을 기록한데 이어, 이날은 뉴욕 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이 사상 최대규모였다. 뉴욕 증권거래의 다우지수는 33.34포인트, 0.30% 하락한 1만912.41을,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49.86포인트, 1.91% 떨어진 2,566.83을 기록했다. ◇ 반도체 하락...컴퓨터 약보합 상승-하락을 거듭하던 반도체 종목들이 결국은 하락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컴퓨터 업종은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5% 하락한 653.80포인트로 장을 끝냈다. 장중 한때 684.79포인트까지 올랐었다. 이날 도이체 방크 알렉스 브라운의 애널리스트인 에리카 클라우어는 "4분기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울 것이며 향후 2분기 전망도 불확실하다"고 말했었다. 그는 기업가치에 근거했을 때 가장 매력적인 주식들은 AMD, Amkor, LSI로직, 시펙스, 암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이라고 말했다. 이날 AMD주가는 2.7%, 래티스 반도체는 3% 정도, LSI로직 주가는 2% 정도 올랐다. 반면에 알테라 주가는 7% 정도 하락했다. 내쇼널 반도체는 11%나 올랐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6.2% 떨어졌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의 주가는 1.3% 하락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 주가는 10.6%나 떨어졌다. Amkor는 2.4% 올랐다.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0.2% 하락하는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2% 이상 상승하기도 했었다. 애플컴퓨터의 경우, 맥월드 엑스포에서 스티브 잡스가 상품과 관련된 발표를 할 것이라는 기대로 인해 주가가 5% 정도 올랐다. 컴팩은 1% 정도 내렸다. 게이트웨이의 경우는 한 증권사의 "적극 매수" 추천으로 인해 주가가 15%나 폭등했다. IBM은 1.5% 내렸으며, 휴렛 패커드는 1.6% 올랐다.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제조업체인 퀀텀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는 15% 상승했으며, 웨스턴 디지털도 10% 이상 올랐다. 집 드라이브 메이커인 이오메가는 5% 가까이 상승했다. ◇ 인터넷-네트워킹 하락..통신은 강세 금리 인하 조치로 급등했던 인터넷 관련주들이 하룻만에 약세를 나타냈다. 잉크토미와 비트리아가 실적 악화를 경고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잉크토미는 올해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고 경고한 뒤 25%나 급락했고 비트리아도 주문 취소로 실적 악화가 우려된다고 밝혀 50%나 이상 폭락했다. 이 여파로 인터넷 인프라 관련 업종들이 약세를 보였는데 웹호스팅 업체인 엑소더스와 컨텐트 공급 업체인 아카마이가 14% 이상 떨어졌다. AOL은 전일의 급등세를 이어가며 오늘도 12% 이상 올랐지만 e베이와 아마존이 10% 이상 급락했고 야후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B2B업종도 아리바가 12% 이상 하락한 것을 비롯해 커머스원과 버티칼넷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져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9.43% 하락했다. 네트워킹 업종은 시스코를 포함해 노텔과 루슨트 등 대형주가 소폭의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JDS유니페이스가 10% 이상 하락하고 코비스, 레드백, SDL 등 소형 업체들이 두자리수의 하락률을 기록해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0.25% 하락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로컬 통신 업체인 베리즌과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이 1%~3%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중형 장거리 통신 업체인 글로벌 크로싱과 브로드윙, 윌리엄스 커뮤니케이션이 큰 폭으로 올랐다. 대형 통신 업체에서는 AT&T, 퀘스트 커뮤니케이션, 스프린트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전일 큰 폭으로 올랐던 월드컴은 3% 가까이 빠졌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3.1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1% 이상 올랐고 인튜이트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리눅스 관련주들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코렐은 3% 이상 오른 반면, 레드햇과 VA리눅스는 약세를 기록했다. ◇ 금융주, 시장 관심속에 큰폭 상승..바이오 하락 시장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금융주들은 전날의 랠리를 이어갔다. 그러나 바이오주식들은 전날 얻었던 만큼을 토해냈다. 금융주들은 전날 FRB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효과에 따른 단기적인 "약발"이 그대로 이어져 아멕스 증권지수가 13.5%나 급등하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지수가 각각 6.3%, 4.2% 올랐다. 베어스턴스가 2.9% 상승하고 리먼브러더스는 1.2%가 올랐다. 모건스탠리딘위터는 메릴린치에 의해 투자등급이 상향되면서 6%가 상승했다. 또 온라인 거래의 e트레이드는 13.15%나 폭등했다. 초반에 발표된 투자등급 하향 소식은 분위기에 묻혀버린 느낌이었다. 프루덴셜증권은 웰스파르고를 "보유"로, 베어스턴스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매력적"으로 각각 한단계씩 하향 조정시켰다. 바이오주식들은 전날 얻었던 부문 만큼이 미끄러졌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6.9%,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6.1%가 각각 떨어졌다. SG코웬의 분석가인 빌 탠너는 "투자가들이 금리 인하가 바이오 주식에는 별다른 변화를 가져올 게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방향이 전환됐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바이오주식들은 금리변화에 크게 민감하지 않은 분야이다. 트랜스카르요틱은 9.1%가 빠졌다. FDA가 신약 허가를 받으려면 보충자료를 제출하려고 통보한데 영향받았다. 임뮤넥스가 11.75%, 암겐이 6.52%, 메디임뮨이 5.9% 하락했으며 바이오겐 치론 등도 일제히 떨어졌다. 제약주들은 전날 금리인하에 따른 수혜를 누리지 못했으나 이날도 속락했다. 파이저 머크 브리스톨메이어 릴리엘리가 모두 4-6%의 비교적 큰 낙폭을 보였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1.05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반도체 하락...컴퓨터 약보합
  • 4일 상승-하락을 거듭하던 반도체 종목들이 결국은 하락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컴퓨터 업종은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5% 하락한 653.80포인트로 장을 끝냈다. 장중 한때 684.79포인트까지 올랐었다. 이날 도이체 방크 알렉스 브라운의 애널리스트인 에리카 클라우어는 "4분기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울 것이며 향후 2분기 전망도 불확실하다"고 말했었다. 그는 기업가치에 근거했을 때 가장 매력적인 주식들은 AMD, Amkor, LSI로직, 시펙스, 암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이라고 말했다. 이날 AMD주가는 2.7%, 래티스 반도체는 3% 정도, LSI로직 주가는 2% 정도 올랐다. 반면에 알테라 주가는 7% 정도 하락했다. 내쇼널 반도체는 11%나 올랐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6.2% 떨어졌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의 주가는 1.3% 하락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 주가는 10.6%나 떨어졌다. Amkor는 2.4% 올랐다.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0.2% 하락하는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2% 이상 상승하기도 했었다. 애플컴퓨터의 경우, 맥월드 엑스포에서 스티브 잡스가 상품과 관련된 발표를 할 것이라는 기대로 인해 주가가 5% 정도 올랐다. 컴팩은 1% 정도 내렸다. 게이트웨이의 경우는 한 증권사의 "적극 매수" 추천으로 인해 주가가 15%나 폭등했다. IBM은 1.5% 내렸으며, 휴렛 패커드는 1.6% 올랐다.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제조업체인 퀀텀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는 15% 상승했으며, 웨스턴 디지털도 10% 이상 올랐다. 집 드라이브 메이커인 이오메가는 5% 가까이 상승했다.
2001.01.05 I 김홍기 기자
  • 거래소,조정 가능성.."긍정" 유지-증권사데일리분석
  • 증권사들은 5일 데일리에서 단기적으로 상승흐름이 이어질 수 있으나 전날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하락폭이 큰 종목에 관심을 가질만하다는 지적이 계속 나왔으나 고점에서 팔고 지켜보는 전략을 추천하는 증권사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긍정) ◇대우 = 단기간에 나타난 급격한 상승으로 조정가능성을 고려해야 할 시점. 하지만 시장에서 기대하던 1분기 최대재료인 미국의 금리인하가 예상보다 뚜렷한 모습으로 단행된 이후 시장에 대한 접근은 더 긍정적인 방향에서 이뤄져야 할 듯. 또한 단기상승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과도한 낙폭으로 여전히 가격메리트가 살아있는 종목군을 중심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도 유효한 투자전략. ◇LG = 개선된 증시 주변 여건으로 기존 박스권 상단부인 550선을 바닥으로 하는 새로운 장세가 전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인해 조정이 있을 수 있겠으나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가운데 조정시마다 매수관점에서의 시장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 금융주를 비롯한 대중주의 매수관점과 단기 상승에 편승하지 못한 종목군의 순환매를 염두에 둔 투자가 유망해 보인다. ◇굿모닝 = 작년 이후 크게 높아진 국내증시와 미국증시의 상관관계 및 30% 가까운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을 감안한다면 이번 미국 금리인하를 계기로 박스권을 유지해 오던 종합주가지수의 한단계 레벨업(level-up)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동양 =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면, 먼저 거래소시장의 경우는 지수 5일 이격도가 107을 기록, 과열권이라 할 수 있는 106 수준을 넘어서는 등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단기추세선인 지수 5일 및 20일선이 모두 상승전환해 있다는 점과 거래량 및 거래대금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반등추세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여진다. ◇부국 = 단기조정을 예상하더라도 일정한 폭의 ‘1월 랠리’는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최근의 증시 유동성 증가 등에서 볼 때 거래량을 수반한 570선의 강한 돌파가 나타날 경우 전고점인 610선까지의 상승을 상정하고 조정시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볼 수 있을 듯. 당장 금요일 장에서는 경계매물 출회로 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건설, 증권 등 대중주, 낙폭과대 기술주, 구조조정 수혜주, 정보통신관련주 등을 1차적 대상으로 조정시 저점매수 기회로 이용. ◇한양 = 미 증시에서 투자심리가 급반전을 이루면서 나스닥시장이 3000 선까지의 상승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고, 국내 시장 역시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을 제외하고는 주변여건이 호전되고 있어 상승시도가 지속될 듯. 따라서 조정은 단기에 그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낙폭과대우량주들에 대한 저점매수전략을 고수해도 괜찮을 듯. (부정) ◇SK = 단기 유동성 장세적인 징후들에 비중을 실은 매매전략을 구사하되 유동성 장세는 "High Risk, High Return"의 속성과 "기대이상의 흐름이 전개된다"는 속성을 지니고 있는만큼 어느 정도는 리스크를 부담하는 장세대응은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그런데 유동성 장세가 전개되기 위해서는 ①거래량의 지속적인 증가와 ②말 그대로 증시유동성의 보강현상이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신영 = 단기적으로 는 580또는 620선까지의 상승도 가능하지만, 620이라는 의미있는 지수대 도 달이전까지는 트렌드의 전환을 언급하기에는 섣부른 판단으로 생각된다. 금일 역시 나스닥 지수 상승에 연동된 추가적인 강세 마인드를 예상해 볼 수 는 있다. 그러나 시장 접근은 여전히 단기적 관점에서의 이익실현 즉 분할 매도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안전한 투자 전략. ◇대신 = 이번 금리인하는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냉각되고 있어, 경기하강에 대한 우려가 팽배한 나머지 이를 완화하기 위한 목적이 중요한 배경이라고 판단된다. 또한 2001년 S&P500의 예상 이익증가율이 한 자리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과거처럼 큰 폭의 추세적인 지수상승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일은 = 추가상승시 매물저항 불가피. 전반적인 장세기조가 안정을 찾고 있어 조정기간이 짧아질 가능성은 있지만 추가상승에는 부분적으로 이익 실현. ◇신흥 = 지수가 단기급등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조정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지만 긍정적 시황관을 유지하며 조정시 우량금융주와 낙폭과대 실적호전주, 외국인선호주 등에 대해 저가 분할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 ◇동부 = 이격율 축소과정은 횡보내지는 소폭 상승의 형태로 순조롭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단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거래소시장에서는 주도주로 부상한 저가대형주군의 거래량 추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량을 잣대로 주도주 중심의 단기매매가 가장 바람직한 투자전략. ◇교보 =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지는 미국 증시 움직임은 국내증시에 반등 한계를 드리울 전망이므로 무리한 신규대응보다는 조정시 우량 금융주와 낙폭 과대주 접근으로 장세 대응범위를 축소시켜야 할 것이다. ◇세종 = 단기적으로 조정이 예상되므로 단기 조정에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금리인하로 인해 수혜가 예상되는 은행주, 유동성 장세를 염두해 둔 증권주, 낙폭이 큰 저가주 등에 조정시 분할 매수가 바람직. ◇키움닷컴 = 미국의 금리인하가 우리시장에 단비가 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효과는 단기간에 그칠 것이다. 또한 3일동안의 상승폭이 컸던 만큼 한박자 쉬고 갈 타이밍이다. 따라서 바닥에서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는 고점매도로 시장에 대응하자. 또한 3일간의 상승에 소외되었던 투자자들은 조용히 1월 첫째주 증시를 감상하는 정도로 마무리하자. 기회는 언제든지 온다.
2001.01.05 I 허귀식 기자
  • 월가 전문가시각(4일)-신중한 낙관론 우세
  • 어제 전격적인 대폭 금리인하로 폭등했던 주가가 하룻만에 약세로 반전됐지만 시장 분위기는 한결 나아진 편이라는게 월가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4일 뉴욕 증시에 대해 대부분 월가 전문가들은 예상됐던 일이라고 평가하면서 향후 시장전망에 대해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펼치는 분위기였다. 쉴즈의 애널리스트 존 휴즈는 "어제는 엄청난 날이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와는 동떨어진 날이기도 했다"며 앞으로 후속매수세가 얼마나 나타나는지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휴즈는 그러나 "그동안 많은 악재들이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된 만큼 시장분위기는 호전되고 있는 편"이라며 주가가 바닥에 근접하고 있다는 조짐도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본격적인 회복세가 나타나긴 힘들겠지만 적어도 폭락세는 끝난 것같다"는게 휴즈의 분석이다. AG 에드워즈의 수석투자전략가 스튜어트 프리먼은 "FRB가 이제 증시편에 서있다는게 투자자들을 한층 안심시킬 것"이라며 현재의 상황이 지난 95년의 증시상황과 매우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95년에 처음 금리인하가 시작된 이후 1년만에 다우지수가 20%나 급등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향후 1년동안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는게 프리먼의 전망이다. US뱅코프 파이퍼 제퍼리의 투자전략가 브라이언 벨스키는 "일단 보수적인 투자패턴을 유지하면서 대표적인 성장주와 금리인하로 인해 혜택을 받게 될 업종에 초점을 맞추는게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그는 금리인하로 혜택을 받게 될 업종으로 첨단기술주, 텔레콤, 금융 및 소비재산업을 꼽았다. 벨스키는 "투자자들이 가치주와 안전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쉽사리 가시지 않을 것"이라며 "따라서 성장주를 선택한다면 그야말로 탄탄하고, 실제 매출과 수익이 증가하는 종목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스코트 앤 스트링펠로우의 투자전략가 로버트 딕슨은 "첨단기술주에서 한시라도 빨리 빠져나가겠다는 심리가 얼마전까지 팽배해있었고, 상승국면은 주식 매각의 좋은 기회라고 여기는 분위기였던 점을 감안하면 하룻만에 이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온 것도 놀랄 일은 아니다"며 오히려 주식 매도세가 예상보다 온건한 편이었다는게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오늘의 매도세가 생각보다 과격하지 않음에 따라 저가 매수세가 본격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딕슨은 하지만 앞으로 상승세가 오래 지속되긴 힘들 것이며 조만간 나스닥이 한번 더 바닥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골드만 삭스의 수석투자전략가 애비 조셉 코언은 향후 시장전망을 밝게 보는 자신의 견해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코언은 S&P 500 지수가 앞으로 1년안에 1,650까지, 현재보다 23% 높은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S&P 500 지수는 20%정도 저평가되어 있다는게 코언의 주장이다. 코언은 또 첨단기술주의 비중을 높이는게 바람직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코언은 작년 3월까지만 해도 첨단기술주의 비중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11월부터 첨단기술주의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이의 매수를 적극 권했었다. 코언은 첨단기술주외에 금융주, 기본 소비재산업, 주택관련주식, 일부 유통주 등이 좋아보인다고 추천했다. 그녀는 특히 금융주의 경우 부실채권문제가 과장되어 있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코언은 FRB의 전격적인 금리인하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은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추가 금리인하가 경기 안정을 불러오고 투자자들의 걱정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코언은 하지만 주가의 본격 상승을 가로막을 장애물도 적지않다며 평탄한 상승세가 나타날 것같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장애물로는 불규칙적인 경기지표들, 4.4분기 기업실적의 부진, 구체적인 내용이 드러나지 않고 있는 부시 행정부의 경제프로그램 등을 꼽았다.
  • 가스공사/오리콤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4일)
  • 다음은 4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오리콤 : 투자의견 Mkt Perf로 상향조정 당사가 투자의견으로 Mkt Underperf를 제시한 이래 주가가 80.9% 하락한데 기인함. 동 주식은 LG애드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으나 장부가치대비 40%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어 주가의 추가 하락위험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2000년 광고수신고는 당사 추정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나, 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할 듯. [투자의견 제시] * 한국가스공사 : 투자의견 BUY 제시 1) 영업환경 호조로 인하여 판매량의 증가 및 이익률 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BUY를 추천하며 12개월 목표주가로 26,000원을 제시함. 2) 경기방어주로서의 부각 및 구조조정 노력에 대한 투자가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어 중기적으로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판단됨. 3) 하지만, 원/달러 환율의 추가 인상은 동사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 [뉴스코멘트] * LG화학, 대주주의 주식 매수로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됨 언론에 따르면, LG화학 최대주주가 12월말 93만여주를 매수하여 보유지분을 18.5%로 확대함. 동 보도에서 LG화학 관계자는 대주주가 조만간 보유지분을 25%까지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밝힘. 동사의 보유지분 확대 계획과 낮은 주가 수준을 감안하면 대주주의 추가적인 지분 매수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투자의견 Mkt Perf. * 11월 북미 PCB book-to-bill 비율 1.01로 하락 - IPC 자료에 따르면, 북미 PCB산업의 11월 book-to-bill 비율이 10월의 1.09에서 하락한 1.01로 지난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동기간의 수주액은 전년대비 5.7% 증가하여 지난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고, 출하액은 전년대비 19.7% 늘어났음. 북미지역 PCB 수주액 증가율은 작년 5월 이후 6개월째 지속적으로 둔화되어 왔는데 이는 당사의 예상과 비슷하며 경기침체에 따른 PCB 수요의 둔화는 적어도 올해 상반기동안 지속될 전망임. - 하지만 당사는 PCB 산업에 대한 Overweight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1)원화약세에 따른 수혜와 2)제품구성의 고부가가치화로 인한 평균판가의 인상으로 PCB의 주문 증가율의 둔화, 특히 민수용 및 통신용 중 저부가가치 PCB의 수요둔화의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임. * 아시아나항공, Cathay Pacific의 Asia Miles Reward Program에 회원으로서 참여 AMRP.은 15개 항공사 및 50여개의 비항공사를 멤버로 가지고 있는 무료 여행 항공티켓 제공업체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선도적 인터넷 기업임. 아시아나항공은 마케팅 기회 확대 및 고객 Loyalty 제고 기회를 가지게 된 것으로 판단됨. AMRP의 회원사인 항공사 대부분이 Global Alliance인 One World의 회원사인데, 현 시점에서 아시아나항공의 AMRP.의 참여가 One World 가입을 위한 전단계로서의 의미를 가지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음. 추후 아시아나항공의 One World 가입 가능성 여부를 떠나서, 동 뉴스는 장기적으로 마케팅 역량 강화라는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 * 한미약품공업, 두 건의 제법 특허(항생제, 항진균제) 취득에 관한 특허 취득 공시 특허 취득일은 2000년 12월 14일임. 동사는 항생제의 경우 2000년 매출액 30억원을 달성하였고, 항진균제의 경우에는 2000년에 매출액 6억원을 달성하였다고 발표함. 동사에 긍정적인 뉴스이나 시장 효과가 제한적일 전망이므로 투자의견 Mkt Perf를 유지함 [KOSDAQ 뉴스] * 한국정보공학, 대한상공회의소가 추진중인 정보화프로젝트 주사업자로 선정 - 30만 가입자들의 인터넷 홈페이지 및 기업정보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1단계 작업으로 3월까지 9.4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음. 1차 프로젝트는 기본단계로 매출규모가 작으나, 2차 프로젝트는 B2B 전자상거래를 위한 프로젝트로 규모가 클 전망이고, 2/4분기에 주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임. 회사측은 2차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하고 있고, 2001년 80억원 정도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음. 동 프로젝트 수주로 그동안 제기되었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감이 다소 해소될 전망임. - 한편 회사측 관계자에 의하면 동사의 2000년 추정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65~270억원, 60~65억원으로 당사 전망치인 295억원, 82억원을 하회할 전망임. 또한 당사의 2001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을 반영하여 당사는 동사의 2000~2001년 EPS를 각각 20% 정도 하향조정할 계획임. 투자의견 BUY. * 퓨쳐시스템, 무선인터넷 보안사업 진출로 장기성장 기반 마련 - 아이소프트와 공동으로 2001년 상반기내 무선인터넷 보안솔루션 제품을 개발, 출시키로 함. 회사측이 동 사업에서 기대하고 있는 매출액은 2001년 5억원 내외, 2002년 10~20억원, 2003년 50~100억원 정도임. 동 사업 진출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임. - 공시를 통해 30억원의 자사주 취득을 결의했는데, 전일 종가기준 37만주를 취득할 수 있음. 취득가능 수량은 동사의 하루 평균 거래량이 54만주인 점을 감안하면 미미한 수준으로 주가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전망임. - 회사측 관계자에 의하면 동사 2000년 추정 매출액은 200억원, 순익은 50~55억원 수준으로 당사 전망치를 소폭 상회하고 있음. 따라서 2000년 EPS를 10% 상향조정할 계획이나, 2001년 EPS는 하향조정된 당사의 국내 설비투자 증가율 추정치를 반영하여 10% 정도 하향조정할 계획임. 투자의견 BUY. * 쌍용정보통신, 뉴브리지캐피탈이 쌍용양회가 보유한 동사 67.4% 지분의 인수를 위한 가계약 체결 전일 오전 위성복 조흥은행장은 쌍용양회의 동사 지분 364만주(67.4%)를 3,000억원에서 4,400억원 사이의 가격으로 미국계 뉴브리지캐피탈사에 매각하는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함. 위 행장은 우선 296만주를 주당 101,510원에 매각하며 68만주는 2002년에 쌍용정보통신의 경영상태가 일정 수준에 도달할 경우 주당 200,000원 수준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힘. 296만주만 매각되면 매각금액은 3,005억원, 옵션이 걸린 68만주까지 매각되면 매각금액은 4,480억원이 됨. 한편 이러한 매각가격은 전일 comment했던 바와 같이 당초 조흥은행과 쌍용양회가 기대하던 15~20만원대의 가격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며, 이에 따라 1) 매각가격이 예상보다 낮은 점과 2) 최근 1개월간 동사 주가가 매각에 대한 기대로 코스닥지수 대비 28% outperform한 이유로 어제 동사의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하였으며, 뉴브리지캐피탈이 동사에 대한 확실한 경영정책을 제시하기 전까지는 당분간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 보임. 하지만, 매각가격 자체가 동사의 fundamental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으며, (정확한 매각 조건을 살펴봐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지만) 오히려 작년 여름부터 계속 지연되던 동사의 해외매각이 실현단계로 접어들어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측면에서는 일단 동사에 긍정적이라고 판단됨. 투자의견 Mkt Perf. [금일 Spot ] * 삼성화재 : 투자의견 BUY 유지 1) 4~11월 수정순이익은 1,440억원으로 당사 연간 추정치 1,900억원과 비슷한 수준: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2) 4~11월 합산비율은 104.3%로 전년동기의 106% 대비 개선됨. 3) 자동차보험 및 장기저축성보험 호조에 따라 보험료수입이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함. * 오리콤 : 투자의견 Mkt Perf로 상향조정 * 11월 D램산업 * 국내 자동차산업: 투자의견 NEUTRAL
2001.01.04 I 김희석 기자
  • (미 업종 종합) 컴퓨터·반도체·인터넷 폭등..제약 약세
  • 3일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전격적인 금리인하가 나스닥지수의 사상 최대 폭등을 불러왔다. 다우지수도 300포인트가까이 급등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폭등으로 2,600선을 회복했으며 다우지수도 1만1천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거래량도 기록적으로 많은 수준였다. FRB가 완전히 의표를 찌르면서 전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한데 대해 월가 투자자들은 앞 뒤 보지않고 환영일색으로 시장에 뛰어드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299.60포인트, 2.81%나 오른 1만945.75를,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324.83포인트, 14.17%나 치솟은 2,616.69를 기록했다. ◇ 반도체-컴퓨터 각각 17.5%, 18.5% 상승 연방은행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조치로 인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7.5%나 폭등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도 18.5% 상승했다. 그러나 이날 연방은행의 금리인하 조치가 나오기 전까지 반도체나 컴퓨터 업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코멘트가 많이 나왔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스티브 밀루노비치는 "금리인하가 단기적으로 기술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며 "기술주의 주가상승 재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술주의 순이익 하락 경향이 끝났다고는 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반도체산업협회(SIA)는 11월중 전세계 반도체 판매량은 전년도의 142억 4000만 달러에서 28% 늘어난 182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11월 판매량은 10월의 186억 6000만 달러보다 줄어든 것이다. 일본 시장은 38.9%,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20.9%, 미주는 30%, 유럽은 24.1%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모건 스탠리 딘 위터는 2001년에 반도체 산업이 당초 예상했던 15~18%보다 낮은 10~15%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연방은행의 금리인하 조치에 힘입어 이날 인텔 주가는 10.2% 상승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8.7% 폭등했다. AMD도 13% 올랐다. 세계 최대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25.6%나 폭등했다. KLA-텐코도 20% 이상 올랐다. 약세를 보였던 프로그램 가능한 로직 칩 업체인 알테라가 6.4달러가 상승, 32달러로 장을 마감했으며, 자일링스도 7.8달러가 올라 51달러로 장을 끝냈다. PC데이터는 이날 데스크탑 컴퓨터의 소매 및 직접 판매는 12월에 24%나 하락했다고 밝혔다. 5개월 연속해서 떨어진 것이다. 4분기 판매는 18% 하락했으며, 평균 판매가격도 878달러에서 872달러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2000년 연간으로는 0.8% 하락했는데, 이는 PC 데이터가 통계를 낸 뒤로 처음있는 일이다. 리만 브라더스의 애널리스트인 댄 나일스도 12월 마지막 두 주의 PC 판매가 끔찍했다며 2001년의 기대치를 내려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인텔과 델 컴퓨터의 주당 순이익을 하향 조정했다. 휴렛 패커드 주가도 10% 이상 올랐으며, IBM 주가도 10% 이상 상승을 기록했다. ◇ 인터넷-네트워킹 폭등..통신도 초강세 기술주들도 일제히 폭등했다. 인터넷 관련주들은 대표주들이 대부분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폭등세를 보였는데 e베이는 무려 30.38%나 폭등했고 프라이스라인닷컴도 29% 가량 올랐다. 아마존은 장중에 52주 최저치를 경신하며 13.56달러까지 떨어졌다가 26%이상 급반등했고 AOL도 16% 가까이 급등했다. 이밖에 CSFB가 투자등급을 "매수"로 부여한 아카마이 테크놀로지도 20% 이상 올랐고 잉크노미는 장중에 27%나 폭등했다가 실적 악화 경고로 페장후 19%이상 폭락했다. 한편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무려 16.53%나 폭등했다. B2B업종도 초강세를 나타냈다. 아리바와 커머스원, 프리마켓닷컴은 금리인하 발표전 신저가를 경신했으나 금리인하가 발표되면서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프리마켓은 30% 이상 올랐고 아리바와 커머스원도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개장 초반 12%의 하락률을 기록중이었나 결국 15.72%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금리인하는 장거리 통신업체에도 힘을 실어주었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7.44% 올라 S&P 분야별 지수중에서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스프린트와 AT&T, 월드컴이 모두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드컴은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영향력 있는 애널리스트가 "너무 싼 주식"이라고 평가하며 추천 목록에서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해 25% 이상 폭등했다. 한편 로컬 통신 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 등은 상대적으로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네트워킹 관련주들도 모두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스코시스템스와 JDS유니페이스, 노텔, 루슨트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고 시에나, 레드백, 브로드컴등의 소형 장비 업체들도 동반 상승했다. 그러나 이피션트 네트웍스는 실적 악화 우려로 20% 이상 폭락했고 텀블위드 커뮤니케이션도 4분기 및 올해 실적 전망 악화 경고로 70% 가까이 대폭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체도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10% 이상 오르고 오러클은 21% 이상 폭등하면서 기술주 강세에 동참했고 리눅스관련주들도 대부분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 증권 바이오 초강세, 제약주는 약세 FRB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로 금융주와 바이오주도 폭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파이저등 제약주는 중폭으로 떨어졌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3.5%나 폭등했으며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는 각각 6.3%, 4.2%가 상승했다. 업종분석가들은 금융주의 랠리는 계속될 것이라며 "금리인하는 올바른 방향의 시작이지만 아직 충분한 조치는 아니다"고 말하고 있다. 전격적인 금리인하는 그 자체보다도 FRB가 기업과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신뢰를 항상 유지하는데 민첩하게 움직인다는 확신을 줬다는 점에서 보다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7.6%가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15.2%, 메릴린치는 11.7%가 올랐으며 모건스탠리딘위터도 16%나 폭등했다. 또 뱅크아메리카 플릿보스턴등도 각각 6-7%의 상승폭을 보였다. 바이오 주식들은 3일 오후 거래에 들어갈 때까지 마이너스권에서 맴돌고 있었다. 그러나 이때 나온 금리인하 소식이후 무차별 상승 무드에 올라탔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6.3%를 얻었으며 나스닥의 바이오지수도 6.7%가 올랐다. 주가 상승에 특별한 이유를 찾는 사람은 없었다. 금리인하가 최근 수개월동안 둔화세를 보였던 경기를 자극하게 될 것이란 전망에 기대를 걸었다. 금리인하 발표이전까지 크게 떨어졌던 주식들이 일제히 반전, 폭등으로 마감됐기 때문에 하루 변동폭은 상승폭을 크게 넘어섰다. 인사이트 게노믹스는 연중최저치를 기록하는 약세를 보이다가 13% 폭등으로 마감됐다. 또 세레라 게노믹스도 폭락세를 보이다가 9% 상승으로 끝났다. 투자가들은 당초 "과학은 사업이 아니다"는 생각에 이들 기업의 놀라운 과학적 발견이 회사 수익으로 연결될지에 의문을 나타내며 약세를 가져왔었다. 그러나 금리인하 소식에 이같은 의문은 묻혀버렸다. 그러나 전통적인 제약주들은 파이저가 5.56%, 머크 4.16%, 브리스톨메이어 6.55%등으로 비교적 큰 낙폭을 보이며 미끄러졌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1.04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인터넷-네트워킹 폭등..통신도 초강세
  • 연준리의 기습적인 금리 인하로 기술주들이 일제히 폭등했다. 인터넷 관련주들은 대표주들이 대부분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폭등세를 보였는데 e베이는 무려 30.38%나 폭등했고 프라이스라인닷컴도 29% 가량 올랐다. 아마존은 장중에 52주 최저치를 경신하며 13.56달러까지 떨어졌다가 26%이상 급반등했고 AOL도 16% 가까이 급등했다. 이밖에 CSFB가 투자등급을 "매수"로 부여한 아카마이 테크놀로지도 20% 이상 올랐고 잉크노미는 장중에 27%나 폭등했다가 실적 악화 경고로 페장후 19%이상 폭락했다. 한편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무려 16.53%나 폭등했다. B2B업종도 초강세를 나타냈다. 아리바와 커머스원, 프리마켓닷컴은 금리인하 발표전 신저가를 경신했으나 금리인하가 발표되면서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프리마켓은 30% 이상 올랐고 아리바와 커머스원도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개장 초반 12%의 하락률을 기록중이었나 결국 15.72%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금리인하는 장거리 통신업체에도 힘을 실어주었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7.44% 올라 S&P 분야별 지수중에서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스프린트와 AT&T, 월드컴이 모두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드컴은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영향력 있는 애널리스트가 "너무 싼 주식"이라고 평가하며 추천 목록에서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해 25% 이상 폭등했다. 한편 로컬 통신 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 등은 상대적으로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네트워킹 관련주들도 모두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스코시스템스와 JDS유니페이스, 노텔, 루슨트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고 시에나, 레드백, 브로드컴등의 소형 장비 업체들도 동반 상승했다. 그러나 이피션트 네트웍스는 실적 악화 우려로 20% 이상 폭락했고 텀블위드 커뮤니케이션도 4분기 및 올해 실적 전망 악화 경고로 70% 가까이 대폭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체도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10% 이상 오르고 오러클은 21% 이상 폭등하면서 기술주 강세에 동참했고 리눅스관련주들도 대부분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001.01.04 I 김태호 기자
  • 한국 주식시장 "비중확대", 목표지수 750선-워버그
  • 유비에스워버그 증권은 2일자 아시아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한국 주식시장이 12개월 기준으로 40~50%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목표지수 750을 제시하고 비중확대 의견을 냈다. 다음은 보고서중 한국관련 부분 요약이다.(3일 오후1시에 게재된 "한국/대만,1년 투자자 40~50% 상승 기대-워버그" 기사는 이 보고서의 국가별 요약을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3일 저녁 보고서 전체를 입수, 기사를 재작성 했습니다.) 아시아 지역의 국가별 투자등급은 한국과 대만이 비중확대(overweight), 홍콩은 중립(neutral), 싱가폴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는 비중축소(underweight)다. 모델 포트폴리오에서 국가별 비중은 한국이 5.2%로 가장 높고 다음이 대만 4.1%, 태국 2.0%, 인도네시아 0.8%, 홍콩 0.5% 순이다. 기업별 포트폴리오에서 아시아 지역 28개 제조업체중 한국 기업으로는 SK텔레콤(17670)(2%), 한국통신(15710)(4%), 삼성전자(05930)(4.5%), 한국전력(15760)(3.0%), 포철(05490)(2.0%), 현대자동차(05380)(1.5%)가 포함됐다. 금융기관 포트폴리오 8개 중에서는 국민은행(23130)(2.0%)이 유일하게 포함됐다.(괄호안은 투자비율) 아시아 지역 주식을 전통산업주, 기술주, 금융주로 나눠 테마별로 점검해 보면 전통산업주 군에서는 포철, 한전 등의 매수를 추천한다. 전통산업주는 2001년에도 안정적인 수익이 전망된다. 기술주 군에서 텔레콤 분야는 한국통신을, 반도체 분야는 삼성전자를 매수를 추천한다. 아시아 기술주는 저금리에 근거한 랠리 가능성이 있다. 금융주 군에서 아시아의 은행들은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빨랐다. 한국에서는 국민은행을 매수 추천한다. 한국 주식시장이 지난해 6월에 비해 현재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구조조정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사 문제를 고려해야만 했다. 한국인들은 영국식의 노조 붕괴와는 거리가 있지만 일부에서는 비슷한 노조의 약화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한국의 산업생산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현직 대통령이 2002년 선거전에 구조조정을 독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현대전자의 하나로통신 지분 매각이나 데이콤의 직장폐쇄 등은 구조조정이 진전되고 있다는 한 예가 될 수 있다. 한국 기업의 수익성 둔화는 경기순환에 따른 것이지만 부채비율이 줄어들고 재벌 계열사의 상호 지원 등이 실질적으로 축소돼 과거 경기둔화 시기보다 수익성 둔화는 덜할 것이다. 한국의 무역조건은 개선될 것이다. 1분기에 철강가격과 D램 가격은 추가로 떨어지지 않고 국제유가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전체적으로는 기술주에 대한 관심을 다소 높였다. 기술주에 대해 약세시각(bearish view)을 바꿔 소폭 비중확대(small overweight)로 상향 조정한다. 기술주가 이미 급격한 상승을 경험했고 매력이 퇴색했다는 점에서 가치평가는 이전과 비슷하게 유지될 수 있다. 강세론(strong bullish)이나 약세론(bearish)은 모두 지양해야한다. 업종으로 볼 때 기술주보다는 통신업종(중국제외)과 은행(특히 싱가포르)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다. 모델포트폴이오에서도 통신 및 은행에 더 높은 가중치를 부여한다.
2001.01.03 I 정명수 기자
  • (미 업종 종합) 컴퓨터·인터넷·네트워킹 급락..통신 상승
  • 새해 첫날부터 뉴욕증시가 폭락세로 출발, 올해 증시전망을 암울하게 했다. 기술주, 블루칩 할 것 없이 애널리스트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이 이어진데다 미국의 제조업지수가 지난 91년4월이후 최악의 상태로 떨어진 반면, 물가상승압력은 아직도 상존하는 것으로 나타나 증시분위기가 급랭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 7번째 하락률을 보이면서 지난 99년 3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공식적인 21세기 첫 거래일인 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178.66포인트, 7.23% 하락한 2291.86포인트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지수도 한때 200포인트까지 하락했다가 막판에 낙폭을 다소 줄여 전주말보다 140.70포인트, 1.30% 하락한 10646.15포인트를 기록했다. ◇ 컴퓨터 폭락...반도체 약세 컴퓨터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데이터퀘스트의 반도체 시장 전망이 나왔던 반도체 업종도 약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큰 폭으로 떨어지지는 않았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8.6%나 폭락했다. 로버트슨 스티븐스는 올 상반기 동안 정보기술(IT) 투자가 줄어들 것이라면서 EMC의 추천등급을 매수에서 장기 매력적(attractive)로 하향 조정했다. EMC 주가는 12.19달러가 하락, 54.31달러를 기록했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도 8% 정도 떨어졌으며, IBM도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휴렛 패커드 주가도 3% 이상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1.1% 하락, 570.34를 기록했다. 장중 한 때 595.58까지 상승했었다. 인텔 주가는 이날 1달러 상승한 31.06달러를 기록했다. 램버스는 2.94달러 하락, 33.89달러로 장을 마쳤다. D램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0.35% 떨어진 약보합세를 보였다. AMD는 4.1% 올랐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3.34% 상승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스티브 밀루노비치는 2001년 기술주 전망 컨퍼런스에서 상반기에 기술주가 어려움을 겪겠지만 하반기에는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네트워킹-인터넷 급락..통신은 상승 인터넷 관련주들이 급락하면서 나스닥 하락을 주도했다. 로버트슨 스테판스의 애널리스트인 데인 루이스는 1분기중 IT부문에 대한 기업들의 지출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과 함께 인터넷 장비업체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루이스는 캐커플로우와 퀘스트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종전의 "강력매수"를 "매수"로, EMC, 베리타스, 트워크어플라이언스, 잉크토미, 네트워크엔진, 넷IQ등에 대해서는 "매수"를 "장기적 투자"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또 넷테그리티, 서티콤 인터넷시큐리티시스템 베리사인등에 대해서도 투자 등급을 한단계 내렸다. 이 여파로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15% 이상 급락했고 일일 가입자가 가장 많은 AOL이 7% 이상 떨어졌다. 또한 대표주인 아마존과 야후가 모두 6% 이상 하락하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8.61%나 하락했다. 인터넷 관련주 폭락의 여파로 B2B업종은 더 큰 타격을 입었다. 아리바와 커머스원이 20% 이상 급락했고 버티칼넷이 15%이상 떨어져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무려 19.65%나 폭락했다. 네트워킹 관련주들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소형 장비 업체들의 낙폭이 컸는데 어댑티브 브로드밴드는 실적악화 경고 이후 무려 48%나 폭락했고 주니퍼 네트웍스, 사이커모어 네트웍스, 레드백네트웍스, 실적 악화를 경고한 이피션트 네트웍스가 대부분 두자리수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또한 캐리어 어세스가 주문 취소량 증가로 실적 악화를 경고하면서 32%나 폭락했고 시에나도 20% 가까이 급락했다.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는 도이체 방크 알렉스 브라운의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웨이드가 "시스코는 여전히 높게 평가돼 있다"고 말해 12.91%나 떨어졌고 노텔과 JDS유니페이스도 5% 이상 하락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10.06%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간신히 보합세를 유지했을 뿐 오러클이 9% 이상 하락했고 인튜이트도 8% 이상 떨어졌다. 리눅스 관련 업체인 VA리눅스는 10% 이상 내렸고 레드햇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통신 업체들은 장비 업체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대형주인 월드컴이 13% 이상 오르는 급등세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스프린트와 AT&T, SBC커뮤니케이션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S&P통신지수는 2.57% 상승했다. ◇ 금융 하락, 기대는 높아..바이오도 약세 금융주와 바이오 주식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그러나 금융주에 대해서는 연준리의 금리인하 전망으로 랠리를 보일 것이란 기대는 높다. 아멕스의 증권지수는 4%를 잃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지수는 각각 1.4%, 1.2%가 미끄러졌다. 전체적인 장 분위기에 힘쌓여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작년말부터 시작된 금융주의 랠리는 유효하다는 견해가 많았다.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은행분석가인 루치 마단은 "계속 춤을 출 것이다. 최근 상승분을 약간 잃는다고 해서 놀랄 일은 아니다. 특히 4분기 실적이 발표될 때는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그러나 "연준리의 금리인하가 확실시되는 마당에 금융주식들은 랠리를 이어갈 것이다"고 분석했다. 증권주들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커 골드만삭스는 6.3%가 하락했으며 메릴린치는 3.6%를 잃었다. 또 모건스탠리딘위터는 9%나 폭락했다. 이에 반해 은행주들은 약보합권이었다. 뱅크아메리카는 1.9% 올랐으며 뱅크원도 1.36%가 상승했다. 아메리카익스프레스가 5.2% 하락한 것을 비롯해 뉴욕은행 플릿보스턴등이 소폭의 약세를 보였다. 바이오주식들도 기술주 폭락으로 인한 약세 국면에서 비켜가지는 못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7.1% 하락했으며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5.9%가 떨어졌다. IDEC는 호재가 나왔음에도 주가가 밀렸다. 미국 FDA는 IDEC가 신청한 암 치료제의 판매 신청을 접수했다. 그러나 최종 승인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최종 허가가 나온다고 해도 큰 시장을 형성할 수있을 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를 보이고 있다. 앱겐닉스의 주가도 전장에서 상승하다 결국 6.75달러의 하락으로 마감됐다. 회사는 지난주말 류마티스 치료제의 2단계 임상실험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었다. 휴먼게놈이 10.18%, 멜레니엄이 12.42% 떨어졌으며 바이오겐 임뮤넥스등의 6-7%의 낙폭을 그렸다. 어피메트릭스는 12.4%나 폭락했다. 대형 제약주에서는 세계 최대기업인 파이저가 0.27% 상승했을 뿐 머크 존슨&존슨 브리스톨메이어 릴리엘리등이 모두 1-3%의 하락을 보였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1.03 I 김태호 기자
  • 2001년 거래소 투자유망종목 10선-현대증권
  • 2일 현대증권은 데일리통해 2001년 거래소 투자유망종목 10종목을 선정 발표했다. 투자유망종목과 추천사유는 다음과 같다. ◇SK텔레콤(17670)= IMT-2000 비동기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되었으며, NTTDoCoMo 등 해외 통신업체와의 적극적인 전략적 제휴가 가능/LG그룹이 IMT-2000 사업에서 물러남으로써 통신서비스 업종내에서의 경쟁이 크게 줄어들 전망. 무선인터넷 이용자 급증(2000년 2월 168만명 →10월 1442만명)으로 이동전화서비스업체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 마련/10월말 현재 동사의 컨텐츠수가 3467개로 가장 많음. ◇삼성전자(05930)= D램 경기하락으로 수익성 감소가 예상되나 규모, 제품구성, 생산기술, 브랜드파워 측면에서 D램시장 선도업체로서의 계속적인 지위 유지/ D램 장기계약 기준 구매자의 경우 안정적인 부품조달 측면에서 동사 선호 지속. IMT-2000과 디지털방송 서비스 본격화에 따른 디지털시대 도래로 향후 D램, 단말기, TFT-LCD 등 주력제품 수요회복 전망. 2001년과 2003년 D램 경기하락이 예상되나 EBITDA가 9-10조원에 달해 잉여현금흐름 창출에 무리가 없으며 다소 공격적인 설비투자가 있더라도 향후 5년간 최소 연평균 6조원 이상의 현금흐름 창출 가능. ◇LG전자(02610)= LG그룹의 IMT-2000 동기식 사업권 신청 포기결정에 따라IMT-2000 서비스 개시에 따른 막대한 자금부담 및 유상증자를 통한 기존의 2세대 이동전화 사업자(LG텔레콤)에 대한 자금지원 등으로 인한 재무 리스크 감소로 재도약 계기 마련. 네덜란드 필립스사의 브라운관 사업부문 합작(2001년 11억달러 유입)/브라운관 사업(매출 22억달러)을 신설법인에 넘겨주는 것을 계기로 전자부문사업 지주회사로 변신/장기 낙폭과대주로 재무리스크 해소에 따라 주가 반전 기대. ◇삼성전기(09150)= 국내 최대 종합전자부품사로 이동통신기기 급부상에 따라 양호한 성장세 이어질 전망. MLB 및 MLCC호조 →국내 최대 컨덴서 수출품목으로 자리잡은 MLCC의 경우 해외직수출선이 상당히 개발되어 수출 증가 견인 예상. 블루투스(무선으로 가전제품과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용 초소형 수정진동자의 국산화에 성공, 2001년 1월 본격 생산 돌입 예정. ◇현대자동차(05380)= 2001년 4월1일자로 현대계열에서 공식 분리,재계 4위의 그룹으로 새로운 출발/자동차 전문그룹이라는 모토로 10년내에 세계 제5위의 자동차업체로 발돋움 계획. 다임러 크라이슬러와의 자본제휴 성사로 세계업체와의 기술격차를 줄일수 있게 되었으며, 월드카를 개발키로 하는 등 21세기 새로운 도약의 비젼 마련. 2001년 내수경기 침체를 수출로 만회할 예정으로 EF쏘나타에 이어 싼타페, 그랜저XG 등 신차 수출호조 전망/디젤수요 많은 유럽시장에도 적극 진출 예정. ◇LG화학(03550)= 2001년 상반기 3개법인<화학부문:유화,정보전자소재 등/생활건강부문/기존법인(생명공학부문 등)>으로 분할할 계획으로 전문화를 통해 효율성 향상 기대. 전자소재부문(2차전지,CCL(동박적층판),편광판 등)의 경우 향후 동사의 성장견인차역할 기대/ 2005년까지 연평균 30%의 매출 성장 기대. 정부의 바이오(Bio)산업 육성의지와 전세계적인 바이오산업 열풍으로 2001년 재도약 의 계기 마련 기대. ◇현대중공업(09540)= 달러당 10원 움직일 때 동사의 주당순이익은 5.0%변할 전망으로 최근의 원화절하 추세가 이어질 경우 조선업체들은 장기간 높은 수익성 향상 전망. 세계 해운경기 호황과 함께 선박발주가 증가추세이며, 일본 조선소들의 엔고 추세로 한국 조선업계 세계 석권 →한국 조선사의 세계수주 점유율은 총톤수 기준으로 1999년 40.9%에서 2000년 상반기 45.8%까지 상승. 2001년말까지 그룹 계열 분리/VLCC전문 do k가동으로 수익성이 높은 VLCC건조에 경쟁력 보유/선박 대형화에 따른 엔진 대형화에 맞춰 대형엔진을 자체 생산하고 있어 가격경쟁력 확보. ◇삼성테크윈(12450)= 반도체 칩 조립장비인 칩마운터 부문에서 세계 정상에 도전할 계획으로 오는 2003년 중속 범용기 칩마운터 세계시장에서 1 5 %의 점유율로 매출액을 6억달러(6천억원)로 늘려 세계 1위에 올라설 계획. 일본 이와타니그룹에 칩마운터장비를 수출키로 함에따라 칩마운터장비 본고장에 진출 개가. ◇주택은행(27460)= 국민은행과의 합병 성사시(12월 18일 현재 미결정)총자산 157조원(금전신탁 포함), 1144개 점포망을 갖춘 국내 개인대출시장의 60%이상을 차지하는 초대형은행으로 탄생, 긍정적인 반응 전망. 합병시 소매금융시장의 과잉경쟁 감소 및 간접비 및 투자비용 감소와 전반적인 효율성제고 기대/ 또한 국내 최초의 초우량은행간의 합병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 부여, 은행 구조조정의 성공적인 진행 평가. ◇삼성증권(16360)= 증시 침체 탈피시 주식시장과 주가연동성이 높은 증권주가의 선반영 기대/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우량 증권사로 규모의 우위와 높은 브랜드 인지도 보유. 증권,은행,보험 등 금융서비스업체들이 인터넷을 통한 원스톱서비스를 지향하고 있어 동사를 포함한 사이버계좌를 많이 보유한 재벌계열 증권사 유리.
2001.01.02 I 김희석 기자
  • (전망 2001)업종별 증권사 전망 종합
  • ◇반도체 ▲대우증권 -반도체 가격반등 시기는 2001년 2/4~3/4분기로 예상 -반도체가격은 바닥권에 진입했으나 본격적인 반등시기는 2001년 2/4~3/4분기로 예상 -DRAM, LCD경기둔화되고 있고, 반도체업체의 설비투자도 예상보다 줄어들 가능성 커지고있어 반도체및 장비업체들에 대한투자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 필요 -투자유망업체는 케이씨텍(A29460), 아토(A30530), 원익(A32940), DRAM 업체인 삼성전자는 장기매수 ▲삼성증권 - 반도체산업은 2001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회복할 전망. - 1분기까지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P C시장이 반도체 산업 회복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 - D램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주요 D램 업체들이 생산설비 축소 계획을 잇달아 발표함에 따라공급 측면에서 D램 가격에 긍정적. - D램 가격 하락세가 단기적으로는 둔화될 전망. ▲동원증권 - 세계 반도체시장 올해대비 27.5% 성장한 2952억달러 전망. D램은 올해 370억달러에서 40% 성장한 519억달러 예상. 2002년 상반기까지는 공급초과.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의 수익성 악화 예상.(중립, 매수추천:미래산업, 광전자) ▲대한투신증권 - PC 수요 부진에 의해 야기된 D램 가격의 약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삼성과 현대 등 국내 반도체업계의 내년도 영업실적은 외형과 수익 모두 전년대비 감소세로 반전되는 등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전망. 수익성 둔화에 따른 반도체업계의 설비투자 축소로, 반도체장비업체들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9%, 영업이익은 -18% 감소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일 전망. ◇PCB, 컨덴서 ▲대우증권 - 2001년 내수경기 둔화되나 수출경기는 호조 지속될 듯 - 내수경기부진으로 산업생산증가율은 PCB, 컨덴서 모두 2000년보다 둔화될 듯 - 환율상승과 저가부품에 대한 수요증가로 해외마케팅능력있는 업체의 수출은 내년도 호조 유지 - PCB산업 2001년 생산은17.2% 증가, 컨덴서산업 2001년 생산은 24.4% 증가할 듯 - 해외직수출선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전기, 대덕전자와 증설효과 나타나는 삼화콘덴서가 유망할 듯 ▲삼성증권(컴퓨터 및 전자부품) - 국내 및 미국 경기의 둔화로 인해 내수 및 수출 증가율은 크게 둔화될 전망. - 경쟁 심화로 인한 이익률 하락이 예상되지만 원화절하에 따른 수출업체들의 수혜 기대. - 삼성SDI, 대덕전자, 쎄라텍이 투자 유망 ◇미디어 및 광고 ▲삼성증권 - 광고시장은 내년 14분기에 바닥권을 지나면서 한 해동안 성장이 미미할 전망. - 기업들의 광고지출 감소는 보유현금 부족보다는 보수적인 지출성향에 기인한 것. - 하반기에는 경기 회복세와 함께 광고지출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할 듯. - 주가가 곧 바닥권을 지날 것. ▲동원증권 - 광고시장 규모 올해 5조8400억원에서 5조8612억원 소폭 증가. 시장 전망은 불투명하나 미디어랩 법안 통과시 방송사 및 광고대행사의 수익구조는 장기개선 전망.(중립. 매수추천: SBS, 제일기획) ▲대한투신증권 - 방송광고부문은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판매율 및 취급고의 부진세가 지속되어 외형 신장세가 크게 둔화될 전망. 다만 현재 입법 지연되고 있는 민영미디어랩이 도입될 경우 일부 인기시간대의 단가인상을 통해 수요부진이 부분적으로 상쇄될 전망. CATV 홈쇼핑업체는 매출액증가의 주요요인인 CATV가입자수 증가세 둔화로 외형신장세가 부진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순이익도 소폭 증가하는 수준에 머무를 전망임. ◇자동차/부품 ▲대우증권 - 2001년 내수정체, 대우자동차 법정관리로 불확실성 증가 - 자동차 내수판매는 10월 13% 감소하여 21개월간 증가 추세 마감 - 포드의 대우자동차 인수 포기와 대우자동차의 법정 관리 신청으로 자동차 구조조정 지연 - 2001년 내수판매정체, 수출여건은 호조 - 현대건설 지원발표로 주가가 급락한 현대자동차와 현대차에 납품비중이 높고주가가 저평가된 공화, 창원기화기, 한라공조, 화신등이 투자 유망 ▲동원증권 - 내수와 수출정체로 생산 1.6%성장 그칠 듯. 부품업체 현대차 비중 높고 직수출 가능한 기업 성장세 유지(중립. 매수추천:현대차, 삼립산업, SJM) ▲대한투신증권 -내수에서는 경기둔화에 따른 구매심리 위축과 유지비 부담 증가 예상되고 수출에서는 미국 경기둔화, 판매경쟁 심화 등으로 내수 140만대(-1.8%), 수출 172만대(+2.4%) 예상되어 총판매는 전년대비 큰 폭 둔화된 312만대(+0.5%)에 그칠 전망. -외형 둔화로 영업수익성도 둔화 예상되나 특별손실(현대차 계열사지분처분손) 감소로 순이익은 증가할 전망 ◇전력/도시가스 ▲대우증권 - 소비량 증가와 실적호전 이어질 전망 - 수요가구수 증가와 보급률 향상으로 2000년 도시가스소비 15% 증가할 전망 - 판매량 증가로 2001년 이후에도 실적 호전 계속될 전망 - 업종대표주인 서울도시가스와 자산가치가 높은 삼천리, 성장성이 높은 경동가스 투자 유망 ▲대신증권 -(비중확대): 올 3분기까지 전력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천연가스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 전력소비는 올해 12% 및 향후 6~7% 성장기대, 천연가스 소비는 올해 15% 및 내년 16% 성장 기대. 전력가스업종은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한 대표적인 경기방어주. 한국전력은 실적호전외에도 민영화 기대등으로 주가 한단계 레벨업 전망. 삼천리는 수도권지역 도시가스사중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점과 수도권지역의 타회사에 비해 보급률이 낮아 성장성이 높다. ▲동원증권 - 전력 판매량은 전년대비 7.1% 증가, 영업이익은 35.4% 증가. 매출액대비 연료비비중은 올해 23.9%에서 22.5% 하락예상. 민영화관련법 통과시 발전자회사 민영화 본격 추진.(비중확대. 매수추천: 한국전력) LNG판매량은 전년대비 13% 증가 전망. 8개 상장 도시가스업체와 한국가스공사 순이익은 각각 14%, 11.6% 증가전망. 대기업중심 활발한 M&A예상.(중립. 매수추천:삼천리, 서울가스) ▲대한투신증권 - 정부의 천연가스 보급확대 정책과 지속적인 배관설비투자로 인한 LNG 보급율 증대가 예상되나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전체 수요 증가세는 둔화 전망. 올해말 유가 급등과 환율인상으로 인한 단가인상 반영으로 내년 평균 공급가는 전년대비 다소 상승할것으로 보여 외형은 1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 -매출 신장세 둔화에 따라 도시가스 업체들의 수익성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나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유가급등으로 인한 원가보전금이 내년 이후 반영될 것으로 보여 전체 수익성은 전년대비 소폭 개선 예상. ◇건설 ▲대우증권 - 2001년에도 건설경기 부진 지속 전망 - 준농림지개발 억제로 2001년에도 건설경기 부진이 지속될 전망 - 2000년 상장건설업체의 외형은 전년수준에서 정체하나 주택부문 수익성개선과 금융비용 감소로 경상이익은 호전될 전망 - 종목별로는 기업의 신용도에 따른 실적차별화로 LG건설, 태영,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등의 종목이 투자매력이 높음 ▲동원증권 - 수주는 전기대비 4.3% 증가해 회복세가 둔화되고 건설투자는 4년만에 상승세. 해외수주는 부진 지속. 외형정체 및 수익성 악화.(비중축소. 매수추천:대림산업, 태영) ▲대한투신증권 - 금융 구조조정의 영향과 내수부진으로 선투자 비중이 큰 자체공사의 감소가 예상 되며 건폐율과 용적율 축소정책으로 도급(건축)공사도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 그러나, 부실 건설업체 퇴출에 따른 건설업계 선두개편으로 LG건설, 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 등 시공능력 상위의 업체들은 5% 내외의 외형 신장세 유지 예상. 전체적인 수익성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이며, 이자 비용 부담 등으로 순이익도 감소가 예상됨. 다만 대림산업의 유화부문 구조조정 마무리에 따른 원가율 개선효과로 전체 영업이익은 소폭 상승하고 현대건설의 투자자산 처분손실(1453억원) 소멸로 전체 순이익도 증가 예상. ◇운송 ▲대우증권 - 경기하강으로 2001년 물동량 증가 둔화될 전망 - 경기하강으로 2001년 물동량 증가세 둔화될 전망 - 해운과 육운업종의 2001년 이익증가는 둔화될 전망이나 항공업종은 운임 상승과 연료비 부담경감으로 큰폭의 이익증가 예상 - 운송업종의 투자의견은 중립 ▲대신증권 -(중립): 운송산업은 물동량 확대 및 운임지수 상승으로 안정적 외형성장 시현. 수익성 부문에서는 세부 업종별로 차별화. 유가 및 환율방향이 운송업체 수익성 및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말까지 고유가 지속으로 비용부담은 가중될 것이며 최근 원화의 평가절하에 따른 외환평가부문 악화로 올해 영업시적은 저조할 듯. 내년에는 유가 및 환율안정세로 수익성은 회복세 전환이 예상. 한진해운은 외자유치 등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이자비용 축소로 수익성 개선. ▲동원증권 -물동량은 감소세 전환. 해상운송은 운임악세, 항공운송은 여객과 화물 증가율 둔화예상.(비중축소. 매수추천:아시아나, 한진해운) ▲대한투신증권(운수/창고) - 국내경기부진에 따른 물동량 정체 및 운임상승세 둔화등으로 대부분의 운수업체의 외형신장세는 둔화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유가의 안정전망에도 불구하고 신장세가 부진할 전망임. 다만 항공 및 해상운송의 경우는 내년중 환율이 안정될 경우 올해대비 환산손이 크게 감소하거나 환산이익이 계상되는등으로 순이익부문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증권 ▲대우증권 - 바닥을 다지는 것으로 보여 분할매수를 추천 - 최근증권사들의 실적악화는 주로 유가증권 매매손실 때문임 - 경상이익은 2002. 3월기에 개선될 전망 ▲동원증권 올해 거래대금은 전년대비 16% 감소한 1100조원, 내년 1000조원 예상. 수익개선 어려워.(중립. 매수추천:삼성증권) ▲대한투신증권 - 내년에 수익증권 판매는 소폭 증가하나 위탁매매수수료의 감소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전체적으로 영업수익은 올해 수준유지 내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내년에는 CBO관련 손실은 증가하나 이보다 큰 규모의 대우관련손실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당기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손해보험 ▲대우증권 - 경과손해율이 개선될 전망 - 투자영업이익은 악화된 반면 합산비율로 본 보험영업 수익성이 개선되는 추이 - 올해 8월부터 시행된 자동차보험료 3.8% 인상은 2002.3월기 영업 수지개선으로 반영될 전망 - 수정경상이익은 2001.3월기 전년대비 감소하지만 2002.3월기엔 크게 증가할 전망 - 주가는 시장평균을 상회할 전망 ▲동원증권 거수보험료 성장률이 큰 폭 둔화될 전망이나 손해율은 낮아지는 추세. 투자영업부문 수익성도 불투명.(중립. 매수추천:삼성화재) ▲대한투신증권 - 내년에도 경제성장률 둔화에 따른 수입보험료 증가율 둔화에도 불구하고 2000년 8월 자동차 보험료 인상등에 의한 수입보험료 증가세로 인해 경과보험료 상승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 경과보험료는 수입보험료에 후행하는 특성이 있어 2000년 8월부터 증가하는 수입보험료 증가효과가 2001년의 경과보험료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내년에는 최근 강화되고 있는 교통규제와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교통질서 강조 등이 예상되는바 이에따른 손해율 하락지속이 기대되고 내년에도 현재의 주가수준에 머문다고 가정할 경우 유가증권 관련손실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여 보험영업수지 및 투자영업이익 개선에 의한 순이익 증가가 클 것으로 예상. ◇은행 ▲삼성증권 - 주택,국민, 신한은행에 대해 매수 추천하며 한빛은행에 대해서는 거래중지로 인해 당사의 분석대상에서 제외함. - 금융권 및 기업 구조조정 속도는 느려졌으나 그 진행 방향은 여전히 우량은행에 긍정적임 - 단기적으로 노조불안 및 기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은행주들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제한될 것이나 중기적으로 우량은행들은 시스템 안정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임. ▲동원증권 - 부실채권 증가. 충당금 적립부담 지속, 손이자마진도 소폭 하락예상되나 구조조정 본격화로 경영합리화.(비중확대. 매수추천:국민은행, 주택은행, 신한은행) ▲대한투신증권 - 내년에도 예금자보호법 변경 시행에 따른 우량은행들의 수신 증가세 지속이 예상되며 우량은행들간의 합병이 가시화될 경우 이들 은행의 수익성 증대 및 은행간 차별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 올해에 강화된 기준에 의한 대손충당금 적립이 이루어졌으나 내년에도 경제성장률 둔화 및 자금시장 경색지속으로 추가손실 가능성은 크게 둔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됨. ◇소프트웨어 ▲대우증권 - 경기둔화로 2001년에 11% 성장에 그칠 전망 - 경기둔화로 국내 소프트웨어산업은 2001년에 11% 성장에 그칠 전망 - E-비즈니스 관련 소프트웨어의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 - 한국정보공학과 미디어솔루션에 대해 장기매수 ◇인터넷 ▲대우증권 - 2001년 온라인 광고시장은 성장률이 둔화될전망 - 2001년 온라인광고 시장은 성장률이 둔화되어 45.3%가 예상 - 2002년 이후 온라인 광고시장은 전망이 밝아 - 온라인 광고시장이 주수익 기반인 인터넷포탈업체(다음커뮤니케이션, 새롬기술)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 ▲동원증권 - 온라인광고시장은 2000억원으로 올해대비 54% 증가, 전자상거래 2002년까지 연평균 108% 성장예상. 개별기업의 수익은 악화전망.(중립. 매수추천:엔씨소프트, 옥션) ▲대한투신증권 - 외형은 인터넷서비스업체의 외형성장 지속과 전자상거래등 S/W업체의 호조세에 따라 +27.7%의 성장 기대되나 성장폭은 다소 둔화 예상. 수익면에서는 인터넷서비스업체의 외형성장에 따른 고정비부담 감소로 영업적자폭이 다소 축소되고 인터넷S/W업체의 고정비요인이 안정화됨에 따라 전체적인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 기대. 그러나 지속적인 투자에 따른 현금성자산 감소로 경상이익은 전년수준 유지 전망. ◇게임 ▲대우증권 - 국내게임시장 2001년에 19% 성장 예상 - 2001년 국내게임시장은 성장세는 지속되나 경기둔화로 증가율은 둔화될 전망 -M&A나 비디오게임, 무선 인터넷게임으로의 진출을 통해 활로 모색할 듯 -자금력과 시장인지도 높은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삼성증권 - 문화산업에 대한 지출증가에 따라 우량업체들의 매출증가는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 - 3차원 영상기술을 보유한 게임업체들의 코스닥 등록은 게임산업의 성장의 새로운 촉매. - 수익성과 비즈니스 모델이 우량한 개별회사에 주목. ◇통신서비스 ▲대우증권 - 영업 외적인 변수에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나 투자환경은 보다 긍정적 - 2001년 한국통신의 초고속 인터넷시장에서의 시장지위는 더욱 강화될 전망 - 단말기 보조금폐지는 수익성 개선과 함께, 대규모투자를 앞두고 자금확보 측면에서 긍정적 - IMT2000 사업자선정이 후주가상승 예상되나 환율, 해외통신주 움직임등 대외변수에 자유롭지 못할 전망 ▲삼성증권 - 이동통신 가입자수 증가는 2001년에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IS95C로의 전환은 하반기부터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 - 콘텐츠 개발이 이동통신 산업 성장의 주요변수가 될 듯. -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 증가는 강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 ▲동원증권 - 무선통신과 부가통신시장의 확대로 전년대비 21.6% 증가한 26조4000억원 시장규모 예상. 유선전화업체는 초고속인터넷이, 이동전화업체는 무선인터넷이 주도. 상장 및 코스닥등록 7개통신업체 영업이익은 60.3% 증가전망.(비중확대. 매수추천:한국통신, SK텔레콤) ▲대한투신증권 -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증가세 유지 및 무선인터넷 본격화로 통신사업자 매출 증가세 지속될 전망이나 시장 성숙기 돌입으로 인한 성장세 둔화 전망. 다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확보경쟁 심화 및 하반기 단말기보조금 부활이 예상됨에 따라 수익은 올해 수준에 머물 전망. ◇단말기/통신장비 ▲대우증권 - 2001년부터는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 - 2000년 6월부터 시행된 단말기 보조금철폐조치에 따라 단말기내수는 크게 위축된 상태이지만, 2001년부터는 중소단말기업체들의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임. - 북미와 남미에 집중되던 단말기수출은 GSM단말기 생산이 확대되면서 유럽지역에 대한 수출이 확대되고, 중국이 CDMA를 도입하면서 중국지역까지 CDMA단말기의 수출지역이 확대될 전망임. - 내수시장은 보조금 철폐조치 이후 시장이 위축된 상태이지만, 2001년부터 IS-95C 신규서비스 실시 등으로 인해 시장회복이 점차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나 내수시장의 성장률은 낮을 전망임. - 단말기업체들에 대한투자의견은 중립에서 장기매수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함. ▲삼성증권 - 이동통신 장비업종은 IS-95C 설비투자와 3G 사업자 선정으로 인한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사업정책 불확실성 해소로 2001년에 23%의 성장이 예상. - 유선장비 업종은 한국통신 지속적인 설비투자가 예상되나 하나로 통신의 설비투자 축소로 34.5% 감소가 예상됨. - 단말기 업종은 세계 시장이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해외 진출이 가시화되는 중 ·소형 단말기 업체들의 성장이 예상됨. ▲동원증권 내수시장 성장 다소 둔화전망. 중국 CDMA등 이동통신장비 수출증가. 중소 휴대폰업체 본격 수출개시로 매출 크게 증가.(비중확대. 매수추천:성미전자, 세월텔레콤, 텔슨전자) ▲대한투신증권 -기존 통신장비 매출은 부진할 전망이나 IS-95C 관련 장비, 10G급 고속데이터 전송장비 등의 매출 호조 및 중국시장 진출 등으로 양호한 성장세 유지할 전망. 네트워크 장비 및 SI/NI 업체들은 경기 둔화에 따른 IT 투자 위축, 경쟁심화 우려. 단말기 업체들은 영업 활로를 수출에서 찾기 위해 수출에 주력할 전망이며 수출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 ◇가전(부품) ▲대우증권 - 2001년생산은 4.9% 성장전망, 삼성SDI가 투자유망 - 2001년 가전생산은 4.9% 증가로 전년에 비해서 성장둔화 예상 - 내수시장은 국내경기위축과 성장주도품목인 에어컨의 보급이 일단락됨으로써 전년에 비해 크게 위축될것으로 예상. 수출도 후진국의 수요증가와 디지털 가전제품등 고부가제품의 판매확대가 예상되지만 주시장인 선진국의 수요둔화로 성장률은 한자리수대로 예상 - 산업성장성이 둔화되는 가운데 사업구조조정을 진행중인 삼성SDI와 재무안정성이 돋보이는 다함이텍 등이 투자유망 ▲동원증권 - PC와 가전수요 감소전망. PC수요증가율은 올해 11%, 내년 13%로 98~99년 평균성장률 19%에 못미쳐.(중립. 매수추천:삼성SDI, 삼성전기) ▲대한투신증권(전자부품) - 전방산업 위축 및 증설로 인한 공급부족 해소로 전체적인 이익율은 감소할 전망이나, 내년 상반기까지 단행할 증설로 인한 외형증가 및 디지탈화에 따른 소요 부품수의 증가로 인해 전체적인 매출 및 수익의 증가세는 지속 예상. 특히 수출비중이 높은 삼성전기,삼성SDI,대덕전자,자화전자 같은 부품 업체들의 경우 가격하락분 이상으로 환율상승의 수혜를 입을 수 있을 전망. ◇조선 ▲대우증권 - 선가회복세 뚜렷, 환율 상승세 반전 - "99년 하반기부터 선가회복과 수주호조세가 뚜렷 - 내년에는 선가회복, 건조량증가, 환율상승, 생산성 향상등의 영향으로 경상이익 대폭 증가할 전망 - 삼성중공업 매수,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장기매수 ▲삼성증권 - 풍부한 수주잔량으로 인한 영업안정성과 선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향상 기대됨. - 원화가치 하락으로 인해 수출 비중이 높은 조선사들 수혜 예상. -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조선사들의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여 비중 확대를 추천함. ▲대신증권 - (비중확대): 해운시황 호조로 컨테이너선 등 발주량이 급증했고 생산성 향상으로 일본에 대한 경쟁력 확보. 올 3분기까지 누계 수주량은 전년동기 대비 168.4% 증가한 259척, 868만CGT로 사상최대. 올 4분기 및 내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 전망. 올 신조선수주량은 +51.4%, 신조선건조량은 +24.9%가 예상되고 내년에는 신조선수주량 올해대비 -17.9%, 신조선건조량 +11.3% 전망. 향후 5년간 한국 조선업계 독주 전망되며 내년 이후에는 수익성이 급상승할 것. ▲동원증권 - 새로운 조선 수주량은 전년대비 24.6% 감소전망. 운임상승, 물동량 증가, 고유가등으로 대형컨테이너선과 유조선 발주 증가. 계열사 문제 해소등 수익호전 예상(비중확대. 매수추천: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한투신증권 - 신조선 발주량 증가에 따른 건조량 증가, 선가회복된 99년 하반기 수주물량 건조, 원화절하의 영향으로 양호한 외형 성장 전망. LNG선, 여객선 등 고부가가치선종에 대한 수주 확대로 영업수익성 개선 예상되며 영업외수지 개선(지분법평가손실 감소)으로 순이익 큰 폭 증가 전망. ◇비철금속 ▲대우증권 - 경기가 점차 둔화될 전망 - 국제 비철금속 가격 2001년에 완만한 상승기대 - 비철금속 가격하락과 경기둔화로 비철금속업종 주가 시장평균에 그칠 전망 - 풍산, 고려아연 투자 유망 ▲동원증권 - 재고감소로 가격은 강세유지. 전기료등 원가료 상승으로 판매마진 올해수준 유지(중립. 매수추천:풍산) ◇철강 ▲대우증권 - 내수와 수출감소로 어려운 한해가 될 전망 - 2001년 철강경기는 내수와 수출감소로 부진할 전망 - 국제철강가격의 약세는 2001년 상반기까지 지속, 하반기 반등 기대 - 철강업체에 대한 투자비중 축소, 포항제철에 관심 필요 ▲삼성증권 - 국내 철강수요는 전방산업인 건설, 자동차업의 부진으로 2002년에 가서야 회복 전망. - 철강가격은 수요둔화와 재고조정으로 2 0 0 1년 상반기까지 하락세 지속되고 하반기에 다소 반등 전망. - 2001년에 수익성이 둔화되더라도 재무구조를 볼 때 과매도되어 있는 포항제철, 풍산을 매수 추천함. ▲동원증권 -국내 철강 총수요는 3.4% 증가 예상. 철강가격 하락과 미국등 수요감퇴로 수출 0.4% 감소하고 수익성도 악화.(비중축소. 매수추천:포항제철) ▲대한투신증권(철강 및 비철금속) - 내수수요 감소 및 수출부문 경쟁 심화로 총수요는 2.6% 감소할 전망이며 판매단가도 하락세를 나타내 외형 신장 부진 예상. 철강가격 및 비철금속 가격의 하락세로 영업이익도 감소가 예상되며 외화수지 개선에 따라 경상이익은 증가하지만 특별이익(포철) 효과 소멸로 순이익 감소 전망. ◇시멘트 ▲대우증권 - 2001년 시멘트내수는 건설경기의 침체로 증가율이 크게 둔화될 전망 - 시멘트 내수는 2000년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2001년에는 증가율이크게 둔화될 전망 - 2001년 시멘트업체의 경상손실은 재무구조가 부실한 시멘트업체의 구조조정으로 2000년 보다 감소할 전망 - 2001년 시멘트업종 주식은 재무구조가 우량한 업체위주로 초과수익이 가능할 전망 ▲동원증권 - 내수는 재건축 등 민간건축 위축과 레미콘 채산성악화로 전년대비 1.7% 증가 그쳐. 원재료인 유연탄 가격 하향안정세로 수익성은 개선 전망(비중축소. 매수추천: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의약 ▲대우증권 - 2001년 의약품 내수출하 증가율은 가수요가 사라져 2000년 예상치보다 둔화할 전망 - 의약분업 실시후 실질 출하가격의 상승으로 제약사의 수익성 크게 좋아짐 - 양호한 영업실적과 경기방어주로서의 특성을 바탕으로 약세장에서 상대적 강세 지속할 듯 - 동아제약(A00640), 대웅제약(A03090), 유한양행(A00100)이 투자 유망 ▲대신증권 -(중립): 올 3분기까지 매출은 전분기 대비 매출 11.5%, 영업이익 38.1%, 경상이익 49.8%, 순이익 58.2% 증가. 수익증가 요인은 보험의약품의 실거래가 상환제 실시에 따라 할인 및 할증이 감소해 납품가격이 인상된 때문. 향후 부정적인 요인은 약국의 반품 가능성에 따른 매출정체와 정부의 의료보험 수지악화에 따른 약품가격 인하 가능성. 이러한 부정적인 요인에도 불구 오리지널의약품과 브랜드의약품을 다수 보유한 제약사는 성장. 대웅제약과 유한양행 매수추천. ▲동원증권 -의료파업 종료와 일반의약품 매출호조로 내년 외형 7.8% 증가. 매출액대비 매출채권비중은 2002년 정점이후 하락.(비중확대. 매수추천:대웅제약, 동아제약, 유한양행) ▲대한투신증권 - 올해 약국의 전문의약품 구비에 따른 매출확대 요인이 점차 사라지고 의약분업이 점차 정착되어 가면서 의약품의 수요는 점진적으로 감소해 제약사의 실적은 올해 대비 둔화될 것으로 전망. 특히 대체조제가 사실상 어렵게 되면서 중소제약업체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외국제약사, 국내 대형제약사는 상대적으로 둔화폭이 적을 것으로 전망. ◇석유화학 ▲대우증권 - 수요와 시황부진으로 2001년 영업실적 나빠질 전망 - 3대 석유화학품출하 설비투자감소와 수요부진으로 2001년까지 저성장 지속 - 석유화학시황 11월중반부터 하락, 공급증가로 2001년까지 연평균으로는 약세이어질 듯 - 2001년 영업환경악화로 석유석유화학주는 보유비중 줄여야, Value주로서 단기 반등은 가능 ▲동원증권 -올 4분기부터 석유화학 경기 하강국면 지속. 내수는 수요부진으로 올대비 2.5%증가.(비중축소. 매수추천:LG화학, 금강고려) ▲대한투신증권 - 석유화학업종은 세계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내년중에 북미,중동,동아시아를 중심으로 다수의 생산증설이 예정돼 있어 일시적인 공급과잉 심화에 따른 전반적인 수익성의 하락이 예상되나 수급이 안정된 일부 정밀화학제품은 실적개선 지속 전망. 세계 유화경기는 올해와 내년 대규모 신증설물량이 소화되고 신규공급물량이 급격히 축소되는 2002년 이후 회복세를 보이면서 2003~2004년경 경기고점을 기록할 전망. ◇제지 ▲대우증권 - 경기부진으로 지류 가격 약세 예상 - 재고/출하비율 상승으로 2001년 지류가격 약세 전망 - 2001년 설비투자규모가 작아 심각한 공급과잉은 없을 듯 - 한국수출포장과 한솔제지가 장기투자유망 ▲동원증권 - 인쇄용지 올 하반기부터 중국수출 둔화. 골판지원지 경기민감해 수급악화(비중축소. 매수추천:한국수출포장) ▲대한투신증권 -국내 경기둔화에 따른 내수부진 및 대중국 수출부진이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업황 정체 전망. ◇섬유(화섬) ▲대우증권 - 화섬경기 부진 지속되는 가운데 구조조정이 관건 - 수요부진과 공급과잉으로 화섬경기 2001년에도 부진할 전망 - 화섬업계의 자율적인 구조조정이 향후 화섬업체 주가 좌우할 전망 -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구조조정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효성, 코오롱 투자유망 ▲동원증권 - SK케미칼과 삼양사의 화섬부문 통합을 시발로 화섬업계의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단해될 전망. 상장 화섬사의 매출액 10.1% 증가, 수익성 개선은 2002년부터.(비중축소. 매수추천:효성, 한섬) ◇음식료 ▲대우증권 - 2001년 출하량 정체예상 - 2000년 음식료 출하량은 3% 증가, 2001년에는 정체할 전망 - 2001년 경상이익은 출하량 정체와 환율 상승으로 인해8% 감소 전망 - 경기방어주의 성격으로 인해 약세장에서 상대적 강세예상 - 농심(A0437), 담배공사(A3378), 제일제당(A0104)이 투자 유망 ▲대신증권 -(비중확대): 가격과 소득탄력성이 모두 낮아 경기 불황기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 가능. 매출원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원재료비, 즉 국제 곡물가격이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돼 내년에도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영향 미칠 것. 인원감축과 저수익사업 포기등 구조조정 효과 가시화로 재무구조 개선 전망. 시장점유율과 재무안정성이 높고 내년 제품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담배인삼공사와 하이트맥주 매수추천. ▲동원증권 - 제당, 전분당, 제분등 소재식품의 이익증가세 지속, 가공식품은 정체. 음료업은 소주는 회복, 맥주와 청량음료는 성장둔화. (식료는 비중확대, 음료는 중립. 매수추천종목: 농심, 두산) ▲대한투신증권 - 내년 실적은 경기침체로 인한 전반적인 판매량 정체, 국제곡물가의 상승 추세 전망, 환율상승 등으로 올해 대비 실적은 둔화될 전망. 매출액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0.5%)이 전망되나 두산, 삼양사의 구조조정 효과와 담배,스낵 가격 인상요인 등으로 영업이익은 +8.4% 증가할 것으로 전망.
2001.01.01 I 박호식 기자
  • (전망 2001)하반기 상승모멘텀 형성될 듯-증권사 종합
  • 증권사들은 2001년 중반기 이후 주식시장이 모멘텀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악재들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이라고 판단하면서도 상반기에는 국내경기둔화, 미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 등으로 주식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서며 구조조정 가속화, 경기회복 등으로 주식시장이 기지개를 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함께 대부분의 증권사가 1분기에 주식시장이 400대에서 바닥을 확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같은 바닥확인후 주식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하지만 급격한 주가상승을 예측한 증권사는 드물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거나 거래소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닥 예상지수도 최대 100포인트였으며 대부분 100P아래서 박스권 장세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코스닥 기업들에 대한 옥석가리기가 몹시 심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이에 유의해서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 = 현지수 수준은 절대 저평가된 상태다. 당분간 주식시장은 침체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불안요인들의 해소양상에 따라 주식시장이 기업의 내재가치를 적절히 반영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개연성은 잠재돼 있다. 적정주가수준은 650∼950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모멘텀 전환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변수의 전개과정 등에 따라 450∼850선의 흐름이 기대된다. 상반기에는 구조조정 진척여부, 미국경제의 연착륙 기대감, 환율의 전개양상이 주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에는 금리와 경기회복 여부 등이 변수로 부각될 것이다. 코스닥의 경우 국내 IT 수요 위축 및 불투명한 이익전망에 따라 추가적인 하향조정이 예상된다. 통신서비스, 기술/전자,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를 인터넷, 바이오 업종에 비중축소를 유지한다. ◇LG투자증권 = 2001년 주식시장의 화두는 구조조정의 성패와 미국 및 국내 경기의 연착륙 여부가 될 것이다. 미국 경기의 경착륙 가능성은 낮아보이며 국내 신용경색도 하반기들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후반에서 2분기 초반중 미국 금리 인하에 따른 단기적인 국제 유동성 장세가 나타날 것이며 3분기 이후 신용리스크 해소와 미 경기 연착륙 기대에 따라 2차 유동성 장세 출현이 예상된다. 상반기에는 우량 금융주, 하반기에는 수출관련주, 구조조정 성공주에 관심을 가지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2001년의 코스닥시장은 세계 및 국내경기의 둔화, 기업실적 악화 등으로 인해 상반기까지 활황세를 예단하기 어렵다. 그러나 코스닥 지수선물 도입과 기관투자가의 주식 보유비중 축소에 따른 매도세 약화로 하방경직성이 강화되며 지수 65∼80을 중심으로 하는 박스권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및 증시 주변 여건의 개선이 기대되는 2분기 중반부터 완만한 성장세를 보여 4분기경에는 코스닥 지수 100 돌파시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M&A 관련주와 저PBR주, 실적대비 저평가 우량주(저 PER주), IMT-2000 관련 장비 및 부품관련주가 투자유망할 것이다. ◇대우증권 = 2001년 주식시장은 450P부근을 하회하지 않을 것이다. 경기가 둔화되고 있지만 주가의 반응도 빨라 어느 정도 영향이 희석됐기 때문. 상승폭은 제한적인데 750P정도가 합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고점이 될 것이다. 순환 측면에서 국내경제는 2001년 중반까지 하강기이다. 이에따라 2001년 중반이후 주식시장은 상승 모멘텀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경기 모멘텀이 크지 않아 주가 상승폭이 지난 98년보다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중 잉여유동성이 증가해 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관투자가는 2000년보다 활발하게 시장에 참여할 것이다. 자금운용 여지가 축소된 은행과 2000년보다 신뢰 회복이 이뤄질 투신사가 주요 매수처가 될 것이다. 코스닥시장은 거래소와 동일한 움직임을 보여 일정기간 조정이 이뤄진 후 상승추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닥시장의 촛점은 세계 IT주식의 재상승 여부와 벤처기업 정리부분. IT주식은 상당폭 반등은 가능하나 추세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 듯. 벤처기업들은 2001년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굿모닝증권 = 2001년 증시는 상반기 약세, 하반기 점진 회복이 예상된다. 기업 수익의 악화, 기초수지 축소에 따른 유동성 하락, 미국증시의 불안정성 확대 등이 상반기 주식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반기부터 구조조정 완료에 따른 자금흐름의 개선과 경상수지의 회복에 따라 주식시장에 대한 자금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주가는 상반기중 추락의 가능성이 높으나 하반기 반전후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모델 추정 결과 종합주가지수는 440~700p 정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적으로는 경기방어주, 수출주도주 (전자부품, 조선), 우량 금융주를 추천하거나 추가 하락시에는 대형 블루칩에 투자를 늘릴것을 권한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2001년 1분기 이후 미국의 금리인하가 단행되고 반도체 가격이 상승추세로 반전된다면 세계적으로 IT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전될 것이다. 또한 시중의 유동성이 증시로 유입될 경우 코스닥 시장의 추세반전도 기대할 볼 만 하다. 다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본격적인 유동성 장세는 거래소 시장에 후행할 전망이다. ◇동원증권 = 주가지수의 거래범위는 저점 450P, 고점 750P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약세기조의 탈피 가능성이 커 평균 주가지수는 2000년 하반기 평균인 650P대로 설정한다. 분기별로는 2 차 구조조정의 효과에 대한 논란과 추가부실 우려로 인해 1분기말 지수 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바닥확인 이후에도 여전히 경기하강의 악조건과 대외여건의 개선이라는 호조건이 상호 균형을 이루며 2분기 주가는 완만한 경사의 상향조정이 나타날 전망이다. 본격적인 상승세는 경기하강 둔화와 수출 기업의 실적호전이 가시화되는 하반기로 예상된다. 코스닥의 경우 2000년의 평균지수가 99년에 비해 전혀 떨어지지 않았고, 공급물량 부담의 후유증이 200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거래소보다는 상승탄력이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지수 55∼85P, 평균은 70P 내외로 예상된다. 특히 수익모델이 확인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간의 극단적인 등락이 교차할 전망이다. ◇세종증권 = 2000년의 주가하락요인이 이미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판단한다. 또한 그동안 주가를 압박하던 수급요인도 하반기에는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는 하반기 이전인 상반기중에 주식시장의 상승반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주가지수는 강한 지지선인 500선이나 450선에서 저점이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 주가가 상승 반전할 경우 엘리어트 파동이론에 따라 내년 후반기에는 종합주가지수 1000돌파도 예상해 볼 수 있다. 98년과 비슷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여 건설, 철강과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 등이 투자 유망하다. 반면 첨단주 및 기술주는 당분간 하락이 예상된다. 그러나 연초에는 경기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제약, 전기가스 등과 같은 경기방어주에 투자할 것을 권한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2001년 상반기도 국내경기 둔화, 매물압박 등으로 낙관적이지 않다. 상반기중에는 60∼80의 박스권 장세를 보이며 재료에 따라 주가가 등락하는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IT투자와 관련, 대중국 수출비중이 높은 통신단말기업체와 통신장비업체의 경우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동부증권 = 2000년 하반기부터 경기수축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2001년에는 하강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상반기동안 환율불안, 실업율 증가, 소비위축 등으로 인해 체감경기가 최악의 국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01년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는 소폭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이는 실질적인 경기확장국면 진입으로 보기보다는 2000년 하반기 위축에 따른 반작용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결국 2001년 경제는 위축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2001년 하반기중 경기의 소폭 반등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서 상반기중 기술적 반등을 가능하게 하는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하락에 따른 국내 금리안정, 세계적인 금리인하, 역마진을 고려한 금융기관들의 자산운용전략 변화 등이 유동성 장세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96년 유동성 장세에서의 PBR 1.31배를 감안할 경우, 가능도달 지수대는 794P로 추정된다. ◇교보증권 = 2001년 주식시장은 상반기 침체양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상반기 후반에 바닥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대내외 여건호전에 힘입어 하반기 점진적인 회복세가 전망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400∼700P의 박스권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따라서 1분기 현금비중제고를 통해 상승을 대비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2분기 후반 국내증시는 바닥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상반기 은행 등 금융권의 구조조정이 어느정도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증권 등 금융주와 우량대형주에 대한 저가매수후 보유하는 Buy and Hold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SK증권 = 2000년 주식시장은 세계 경제성장 둔화,반도체 가격 하락,고유가 등 대외여건 악화와 구조조정에 따른 불확실성 요인을 반영하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금년 상반기까지 이러한 불확실성 요인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금융구조조정 마무리와 하반기 이후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주가는 회복국면이 예상된다. 상반기에는 미국증시 및 환율불안지속과 신용경색 등 불확실성 요인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금리인하와 국내 금리하락 및 정부의 증시부양 효과에 따른 유동성 장세가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미국경제의 연착륙과 경기 및 기업수익 등 펀더멘탈 개선 기대감을 바탕으로 상승국면이 예상된다. 금년 주식시장은 최고 종합주가지수는 850P, 코스닥지수는 100P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은 종합주가지수는 670P, 코스닥지수는 75P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증권 = 기술혁신에 의한 지속적인 기업이익 성장에 대한 장미빛 기대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는 주식시장에 대한 예상기대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출 부문의 높은 증가세가 급격하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세계경제의 연착륙 가정하에 이러한 부정적인 요인들도 1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이후 우리나라 수출도 다시금 회복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세계경제가 불황에 빠지는 시나리오를 제외하면 현재 한국 주식의 가치는 약 670P정도가 적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2001년 하반기로 들어가면서 구조조정의 가속화가 가시화될 경우 미래의 성장가치 역시 대두되어 그 이상의 수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하나증권 = 2001년 주식시장의 특징은 약세장, 모멘텀 모색 2가지로 요약될 것을 전망된다. 국내외 경기 둔화, 구조조정의 진행에 따른 투자 심리 불안으로 약세장이 지속될 것을 예상된다. 이와함께 2000년 중 과잉매도로 인해 악재가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여 추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다. 기업 및 금융의 원활한 구조조정, 미국 경기의 연착륙과 금리 인하, 국내 경기의 급속한 냉각 완화 등의 3가지 여건 변화에 따라 약세장 속의 모멘텀을 모색하는 과정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기적으로는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장세 전망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 앞의 3가지 변수에 따라 주식시장이 하반기에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2001년 예상 주가는 460∼700선으로 예상된다. ◇KGI = 세계경제 및 국내경제의 성장치, 그리고 각종 대내외적인 변수들을 감안할 때 2001년 주식시장은 2000년 대비 한단게 레벨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경기회복의 속도가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수 상승 또한 제한될 것이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2001년중 종합주가지수는 440∼760선 범위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시장은 경기하강의 본격화로 하락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종합주가지수의 연중 최저점(최저 440 예상)이 1분기 중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1분기 말에 들어서면 미국 금리 인하가 구체화되면 유동성이 제한적이나마 보강될 것으로 예상돼 2분기초까지 단기 랠리장세(440∼620 예상)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0.12.31 I 김세형 기자
  • (촛점) 합병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어떻게 변하나
  • 27일 합병절차를 끝내고 런던과 뉴욕시장에서 첫 거래에 들어간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단번에 싯가총액기준 세계 3위의 제약회사가 됐다. 미국 제약회사들의 몸집불리기에 대응, 영국의 두 제약회사였던 글락소월컴과 스미스클라인비첨은 1년전 합병을 결정, 지난 22일부터 주식교환등 실무절차를 밟아왔다. 27일 첫 거래에서 주가는 주당 18.77 파운드로 끝나 글락소의 22일 폐장가격에서 소폭 상승했다. 뉴욕에서는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해놓고 있다. CSFB증권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주식을 매수 추천(목표가격 21 파운드)하며 "거시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 회사 주식은 훌륭한 피난처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합병회사의 최고경영자인 장 피에르 가르니어는 이날 "글락소는 항생제등 5개 분야에서 확실한 마켓리더이며 백신과 헬스케어상품에서도 강한 시장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싯가총액은 1148억 파운드로 커졌다. 미국의 파이저, 역시 미국의 머크에 이어 세계 3위의 제약회사가 되며 영국내에서도 보다폰 BP아모코에 이어 싯가총액 3위로 기업순위가 높아졌다. FTSE 100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로 커졌다. 연간 매출액 190억 파운드로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약 7% 가 된다. 1만7000여명의 연구개발인력을 거느리게 되며 연간 23억 파운드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신약 개발에 나선다. 전세계 종업원수는 140개국의 10만명에 달한다. 세계 제약업계는 게놈(인간유전자)을 이용한 신약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채비를 하고 있어 조만간 기술혁신기를 맞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력기업들은 자금과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몸집불리기 경쟁에 나서고 있으며 이는 시장 주도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00.12.28 I 박재림 기자
  • 내년 지수 450~850..통신/조선/반도체 주목-삼성증권
  • 삼성증권은 내년 증시에서 구조조정과 환율 등 불확실한 요인에도 불구하고 절대 저평가 상태를 딛고 기업가치를 반영하는 장세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수로는 450~850선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통신과 조선, 반도체업종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28일 "내년 증시의 수급상황이 우호적인데다 저평가 상태가 워낙 심해 구조조정과 미국 경제 연착륙 여부, 환율 동향 등에 따라 상승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수급상으로는 공급물량이 한통의 정부지분 매각을 포함해 7조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시가총액 대비 3.8%로 부담스럽지 않다는 것. 반면 근로자주식저축과 연기금펀드 투입 등으로 수급상 원활한 동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최대 관건인 구조조정의 경우 노조와의 마찰 등으로 다소 정체되는 상황이며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의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면 선결될 문제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중장기적인 시너지 효과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질 부분 등은 증시에 중립적인 영향을 예상할 수 있다. 이밖에도 내수경기 위축을 필두로 한 경제여건의 악화가 예상되고 있으며 환율 동향도 증시를 다소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삼성증권은 "그러나 거래소 주요기업의 P/E가 7.3배(지수 565포인트 기준)로 주가수익비율(P/E의 역수) 13.7 %가 7%수준인 국고채 금리와 비교할 때 절대적인 저평가 영역에 위치해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당분간 주식시장이 침체 국면을 이어갈 것이지만 불안요인들의 해소양상에 따라 주식시장이 기업의 내재가치를 적절히 반영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개연성은 잠재되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업종별로는 조선 통신 반도체 금융 미디어 게임 컴퓨터 및 전자업종 철강업종 등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고 바이오와 인터넷업종은 "비중 축소"를 권고했다. 다음은 비중 확대 업종별 투자 포인트. ◇반도체 - 반도체산업은 2001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회복할 전망. - 1분기까지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P C시장이 반도체 산업 회복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 - D램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주요 D램 업체들이 생산설비 축소 계획을 잇달아 발표함에 따라공급 측면에서 D램 가격에 긍정적. - D램 가격 하락세가 단기적으로는 둔화될 전망. ◇컴퓨터 및 전자부품 - 국내 및 미국 경기의 둔화로 인해 내수 및 수출 증가율은 크게 둔화될 전망. - 경쟁 심화로 인한 이익률 하락이 예상되지만 원화절하에 따른 수출업체들의 수혜 기대. - 삼성SDI, 대덕전자, 쎄라텍이 투자 유망 ◇미디어/광고 - 광고시장은 내년 14분기에 바닥권을 지나면서 한 해동안 성장이 미미할 전망. - 기업들의 광고지출 감소는 보유현금 부족보다는 보수적인 지출성향에 기인한 것. - 하반기에는 경기 회복세와 함께 광고지출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할 듯. - 주가가 곧 바닥권을 지날 것. ◇게임 - 문화산업에 대한 지출증가에 따라 우량업체들의 매출증가는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 - 3차원 영상기술을 보유한 게임업체들의 코스닥 등록은 게임산업의 성장의 새로운 촉매. - 수익성과 비즈니스 모델이 우량한 개별회사에 주목. ◇통신서비스 - 이동통신 가입자수 증가는 2001년에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IS95C로의 전환은 하반기부터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 - 콘텐츠 개발이 이동통신 산업 성장의 주요변수가 될 듯. -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 증가는 강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 ◇통신장비 - 이동통신 장비업종은 IS-95C 설비투자와 3G 사업자 선정으로 인한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사업정책 불확실성 해소로 2001년에 23%의 성장이 예상. - 유선장비 업종은 한국통신 지속적인 설비투자가 예상되나 하나로 통신의 설비투자 축소로 34.5% 감소가 예상됨. - 단말기 업종은 세계 시장이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해외 진출이 가시화되는 중 ·소형 단말기 업체들의 성장이 예상됨. ◇은행 - 주택,국민, 신한은행에 대해 매수 추천하며 한빛은행에 대해서는 거래중지로 인해 당사의 분석대상에서 제외함. - 금융권 및 기업 구조조정 속도는 느려졌으나 그 진행 방향은 여전히 우량은행에 긍정적임 - 단기적으로 노조불안 및 기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은행주들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제한될 것이나 중기적으로 우량은행들은 시스템 안정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임. ◇철강 - 국내 철강수요는 전방산업인 건설, 자동차업의 부진으로 2002년에 가서야 회복 전망. - 철강가격은 수요둔화와 재고조정으로 2 0 0 1년 상반기까지 하락세 지속되고 하반기에 다소 반등 전망. - 2001년에 수익성이 둔화되더라도 재무구조를 볼 때 과매도되어 있는 포항제철, 풍산을 매수 추천함. ◇조선 - 풍부한 수주잔량으로 인한 영업안정성과 선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향상 기대됨. - 원화가치 하락으로 인해 수출 비중이 높은 조선사들 수혜 예상. -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조선사들의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여 비중 확대를 추천함.
2000.12.28 I 이정훈 기자
  • 2001년부터 달라지는 증시제도-증권거래소
  • ◇ 기업지배구조 개선 ▲주식교환 및 이전제도 도입(상법 공포후 시행: 내년 초 국회통과를 전제) - 지주회사 설립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회사가 주식교환 또는 이전에 의해 다른 회사 발행주식의 전부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함 ▲사외이사제도 및 감사위원회 강화(거래법 공포일) - 소액주주(1% 이상)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를 반드시 주총에 추천하도록 의무화하고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사외이사가 담당하게 해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 - 현재 상장법인에만 적용되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제도를 코스닥법인에도 확대해 적용(코스닥 대형법인은 2001년 3인 이상, 2002년 3인 이상 또는 이사 총수의 1/2 이상, 일반법인은 이사총수의 1/4 이상을 사외이사로 선임) ▲집중투표제 요건의 완화(거래법 공포일) - 2인 이상의 이사선임시 당해 선임이사 수 만큼 의결권을 부여하는 집중투표제가 대주주의 반대로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1%(상법상은 3%)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에 대해 집중투표제청구권을 인정하고, 집중투표관련 정관변경시 3%(하향조정 가능) 초과분에 대해 의결권을 불인정해 대주주의 영향력을 제한 ▲소수주주권의 완화(거래법 공포일) - 회계장부열람권(1%에서 0.1%로) 및 이상의 위법행위유지청구권(0.5%에서 0.05%로)의 행사를 위한 소수주주권을 완화 ▲주권상장법인 등의 특수관계인등과의 거래(거래법 공포일) - 상장법인이 최대주주등과 중요한 거래를 할 경우에는 미리 이사회의 승인을 얻어야하며 사후에 정기주총에 보고하도록 함으로써 회사의 최대주주, 계열사등 관계인을 위한 특혜성 거래를 감시 ▲주주의 신주인수권 강화(상법 공포일) - 정관에 정하면 주주 이외의 사람에게 신주를 배정할 수 있도록 하되 신기술의 도입, 재무구조 개선 등 회사의 경영목적상 필요한 경우로 제한함으로써 신주인수를 통한 부당이익 제공 등 소액주주의 권익에 피해를 주는 행위를 억제 ◇증권제도의 효율성 제고 ▲M&A(공개매수)활성화(2001년 4월1일) - 공개매수를 시작할 경우 종전에는 금감위에 사전신고를 해야 했지만 개정안은 먼저 신문공고를 한후 사후에 금감위에 신고하도록 해 적대적 M&A 가능성을 높임 - 공개매수 공고후 대기기간을 현행 7일에서 3일로 단축하고 빈번한 경영권 투쟁을 제한하기 위한 반복공개매수의 제한기간도 현행 1년에서 6개월로 대폭 단축해 공개매수 활성화를 도모 ▲스톡옵션제도 개선(거래법 공포일) - 스톡옵션의 행사요건을 현행 "부여일부터 2년이상 근무 또는 부여일부터 3년경과" 규정을 간소화해 "부여일부터 2년이상 근무만 하면 행사가 가능하도록 함 - 부여절차를 간소화해 종전에는 획일적으로 주총 특별결의를 거쳐야 했으나 앞으로는 10% 범위내에서 이사회 결의만으로도 가능하게 함으로써 수시로 스톡옵션을 제공, 인재확보를 할 수 있도록 함 ▲주식소각 절차의 간소화(2001년 4월1일) - 상장법인들이 그 정관에 이익소각의 근거를 둔 경우에는 이사회 결의로 이익소각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상장법인이 주가안정 및 주주이익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간소한 절차로 주식소각을 할 수 있도록 함(상법상 이익소각은 정기주총에서 특별결의로 가능하도록 하고 있음) ▲대체거래시스템(ATS) 도입근거 마련(2001년 4월1일) - 선진국의 ECN에 해당하는 장외전자거래시장을 증권업의 일종으로 도입해 야간에도 주식거래가 가능하도록 했음. 다만 거래대상 및 가격은 상장주식 또는 협회등록주식의 종가로 제한하고 거래법상 유사시설 개설 금지조항 적용을 면제함 ▲코스닥위원회(협회중개시장운영위원회) 분리(2001년 4월1일) - 협회중개시장의 독립적이고 공정한 운영을 위해 코스닥위원회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인사 및 예산의 독립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무국을 설치해 코스닥시장의 중심역할을 수행하도록 함 - 현행 단일종합규정으로 돼 있는 협회중개시장운영규정을 증권거래소와 같이 등록, 공시, 업무규정 등으로 세분화 함 - 위원회의 예산을 협회의 다른 예산과 구분하도록 하고 회비 및 기타 협회중개시장운영수입중 일정비율을 위원회 예산으로 계상하도록 했으며 협회의 사무국 직원 인사때 위원회 위원장과 협의하도록 함 ▲코스닥법인에 주식매수청구권제도 확대(2001년 4월1일) - 현재 상장법인에만 인정되던 주식매수청구권제도를 코스닥법인에도 확대적용해 매수가격, 매수절차 등을 상장법인과 동등하게 규제함 ▲자율적 증권분쟁조정 근거 마련(2001년 4월1일) - 증권시장에서 발생한 회원간 위탁자간 분쟁에 대해 증권거래소 또는 협회가 자율적으로 분쟁조정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투자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하게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함 ▲증권거래소 지배구조 개선(2001년 4월1일) - 증권거래소 이사회를 사외이사 중심으로 구성해 의사결정의 공정성, 투명성을 제고 ▲비결제회원제도 도입(2001년 4월1일) - 결제책임이 없는 비결제회원제도를 도입해 회원가입비용을 인하함으로써 거래소 회원제도를 다양화하고 거래소시장 진입장벽을 낮춤 ▲과징금액의 대폭상향 조정(2001년 4월1일) - 공시의무 위반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 위해 현행 5억원인 과징금 상한선을 20억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함 ◇매매거래제도의 개선 ▲공매도 주문제한에 대한 실효성 강화 - 소유하지 않은 증권을 매도한 후 결제를 이행하지 못한 경우에는 기관투자자를 불문하고 3개월간 위탁증거금을 100% 납부하도록 강제 - 결제불이행 발생시 다른 증권회사에 통보하게 함으로써 모든 증권회사가 공동보조를 취하도록 조치 ▲국채딜러간 매매제도 개선 - 국채의 매매단위를 현행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상향조정해 기관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구성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함 - 국채의 경우에도 매매당일에 결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매매익일 결제에 따른 수익률변동의 위험을 회피할 수 있도록 함 ▲증권시장의 건전성 강화 - 증권회사가 투자자로부터 주문을 받을 경우 투자자보호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고 주가가 급변하는 경우 인터넷등을 통해 즉시 공시 - 현재는 관리종목 및 관리종목 해제후 30일간은 감리종목으로 지정하지 않고 있으나 투자자 주의환기를 위해 관리종목도 일정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감리종목으로 지정 - 감리업무의 객관성 및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감리대상이 되는 불공정거래행위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명시
2000.12.27 I 박호식 기자
  • 코스닥,현금 보유..투매는 말아야-증권사데일리분석
  • 26일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코스닥시장의 약세기조 지속과 폐장기간 동안의 불확실성으로 주식보다는 현금을 보유하고서 새해를 맞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그러나 헐값에 주식을 투매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증권사들은 배당을 실시하더라도 주가가 급락하는 사태는 없을 것이라며 배당재료가 반영되지 않은 종목에 관심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대 = 미 대형첨단기업과 국내 대기업의 IT 업종에 대한 투자축소가 코스닥기업과 벤처기업의 구조조정(생존/M&A/도산)을 앞당기는 단초가 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됨. 연말 주식을 보유하고 새해를 맞이하기 보다는 리스크관리를 통한 현금비중 확대가 바람직. ◇LG = 연말 위험회피성 매도세가 납회일인 오늘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 보수적인 투자자세를 견지하는 가운데 시장 추이를 관망함과 동시에 주가 재편작업에 대비해 매수가능 대상 종목을 탐색하면서 포트폴리오 재편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 ◇대신 = 팔지 못한 종목의 투매는 바람직하지 않음. 반등을 이용한 물량 줄이기가 필요하며 확보된 현금으로 새해를 맞기를 바람. ◇굿모닝 = 연말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 연초에 주가반등 가능성이 높아지는 "1월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나스닥 시장의 향후 추이가 중요한 관건이지만 연초 기술적 반등 가능성은 충분할 것. 따라서 배당락을 쉽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낙폭과대 배당투자유망종목에 주목. 또 환율변수에 따라 수출비중이 높은 원절하수혜주에 주목. ◇SK= 연말이라는 시간관념에 잡혀 일단 팔고보자는 식의 매매행태에 가담하기보다는 현재의 모든 악재와 불리한 증시 여건들을 역으로 고려해 봄으로써 나름대로 수익성을 회복해 볼 수 있는 투자판단을 가져보는 것도 필요. ◇교보 = 주식을 갖고 연초장세를 맞이할 것인지 아니면 현금보유로 2001년을 맞이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하는 마지막 거래일. 휴장기간 동안의 불확실성을 감안한다면 속편하게 현금보유로 대응하는 것이 "정답"에 가깝다고 추천하고 싶음. 그러나 헐값에 투매는 말아야. ◇동양 = 금번 연말/연초장세에 있어서는 불확실성이 높은 대내외적인 증시여건을 감안할 때 그리 낙관할 만한 상황은 아님. 그러나 경험적으로 보여온 연말/연초 효과에 대한 기대와 지난주말 나타난 미국증시의 반등시도. 낙폭과대라는 기술적 측면 등을 감안할 때 단기반등을 겨냥한 시장접근은 가능해 보임. ◇동부 = 떨어지는 칼날을 잡아라. 연말을 기점으로 급매물이 진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스닥시장의 의미있는 반등을 기대해 볼만한 시점으로 판단됨. 또 최근 주가하락으로 배당에 대한 주가반영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평가되므로 배당이 이뤄지더라도 연초 급락할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낮아짐. ◇일은 = 기술적 분석에 입각한 단기매매마저 불가능한 현실에서 시장접근을 논할 수 없는 형편. 금일도 연말정리 물량이 출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수참여는 아직도 이른 시점.
2000.12.26 I 김세형 기자
  • (초점) 전문가들, D램가격 전망 엇갈려
  • D램가격이 지난 7월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PC매출 둔화 전망으로 지속적인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64메가 D램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주장과 반등을 시작할 것이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64메가 D램 가격이 2달러50센트까지 하락할 수도 있으며 3달러선 이하 부터 업체들은 이미 손해를 보고 있기 때문에 추가하락 전망은 의미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이나 디벨로프먼트 은행은 제조 업체들이 계속 재고 물량을 내놓을 경우 64메가 D램 가격은 최대 1.70달러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며 내년 상반기 반도체 관련 주식 매수를 추천하는 전문가도 있다. 대만 내셔널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밀턴 후앙은 "PC수요 둔화 전망은 전통적인 시장이론에 따른 것일 뿐이며 반도체 칩 가격 하락세는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반도체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후앙은 내년 2분기에는 반도체 칩 가격이 3.3달러, 3분기에는 4.5달러선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9달러 선에 육박하던 때와는 큰 차이가 있지만 PC업계와 세계 경제 둔화 전망에 비하면 그리 나쁜 수준은 아니다. 노무라 증권도 제조 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이면서 반도체 가격은 내년 4월 부터 분기별로 2.4달러, 3.10달러, 3.60달러를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내년 1분기에는 소폭의 기술적 반등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노무라증권은 PC 업체의 D램 수요는 완만한 오름세를 유지하는데 그치겠지만 게임기나 노트북의 수요가 장기적으로 D램 산업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0.12.23 I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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