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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증시 話頭 "유동성과 성장률"-드레스드너
  • 드레스드너증권은 올해 한국 증시 움직임의 양 축으로 풍부한 유동성과 저성장을 꼽았다.드레스드너 클라인워트벤슨(DKB)증권은 12일자 한국증시 자료에서 이같은 요인을 중심으로 분석한 가운데 비중확대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드레스드너는 무엇보다 풍부한 유동성이 주가를 계속 지지해줄 것으로 지적하고 이는 미국의 금리인하및 추가 인하 가능성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에 이어 국내 유동성도 뒷받침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드레스드너는 국내 유동성의 평가척도로 ▲잉여유동성(free liquidity) ▲한은의 통화정책 ▲은행의 예금이율 등 3가지 측면을 적용한 가운데 잉여유동성의 경우 경기둔화에 따른 현금수요 취약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잉여유동성 평가의 두 변수중 하나인 명목GDP 증가율의 경우 올해 5.4%(작년 11.6%)로 급락한 반면 나머지 변수인 MCT증가율은 작년의 13.0%에서 올해 14.5%로 높아지며 유동성이 팽창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성장 둔화와 기업의 부채상환능력 우려 지속 등으로 감안할 때 정책입안자들이 콜금리인하를 통해 경기진작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한국은행이 올해 목표 물가지수를 3%로 보고 있는 반면 자사의 인플레 전망치는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콜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으나 실질 콜금리 이자율이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인하폭을 50bp(0.5%p)로 제한될 것으로 드레스더는 분석했다. 또 은행 예금이율의 경우 선도은행의 1년 예금이율이 세후기준 5.6%로 98년 이후 종합지수 연평균 수익률 7.8%에 비해 낮은 가운데 가계의 금융자산내 주식비중은 7.1%에 그쳐 위험회피도가 비정상적으로 낮다고 지적했다.더구나 은행의 예금이율 추가 인하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한국 증시 화두로 꼽은 나머지 한 축인 저성장(Little Growth)의 경우 작년 9.2%선으로 추정되는 실질성장률이 올해에는 3.8%로 급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기업수익은 침체를 맞고 상장기업들의 현금수익력이 5%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드레스더는 밝혔다.드레스드너는 이어 수출증가율은 3.1%(작년 21.0%)로 수입증가율은 2.5%(35.7%),투자는 6.5%(12.3%) 그리고 산업생산은 4.0%(16.5%)로 각각 추정하고 있다. 드레스드너는 이같은 풍부한 유동성과 저성장의 환경하에서 확실한 수익성을 갖춘 기업에 대해서만 시장이 프리미엄을 지불할 것이라고 조언했다.따라서 업종별로 금융,유틸리티,통신,소비방어주를 꼽고 종목으로 주택은행,신한은행,한국전력,SK텔레콤,한통프리텔,신세계,담배공사 등을 추천했다. 반면 경기순환주들의 경우 글로벌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 신중한 시각을 유지한다고 드레스드너는 밝혔다.
2001.01.13 I 박병우 기자
  • 외환은행,매매재개후 상승 가능성 높아-교보증권
  • 교보증권은 15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되는 외환은행의 적정주가가 최하 1만2775원에서 최고 1만3976원으로 산출된다며 단기적으로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감자로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외한은행에 대한 12일자 분석자료에서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99년 말 16.7%에서 2000년 말 10%대로 낮아졌고 올해에도 구조조정회사를 통한 매각 등으로 2조7000억원의 부실자산을 정리해 추가부실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연말에는 6% 이하로 하락해 자산의 건전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6100억원의 증자대금 유입, 외환카드 매각대금 등으로 순이자마진이 상당히 개선돼 작년 9월말 1.9%에서 올 연말에는 3.0%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외환자유화로 수수료 수입이 늘어나고 감자로 인한 유통주식수 감소, 자산매각에 다른 대규모 차익발생 등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현대 계열사의 주거래은행으로서 현대건설과 현대전자에 대한 여신(exposure)이 1조4000억원으로 다른 은행에 비해 크며 이에 따른 잠재적 리스크, 은행권 구조조정에 따른 영업세 위축 등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지목됐다. 교보증권은 2000년 말 순손실규모를 최소 1500억원에서 최대 3000억원으로 가정할 경우 적정주가는 1만2775원~1만3976원으로 산정된다며 단기적으로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KGI증권은 유통주식수 감소와 은행 합병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며 장기매수를 추천했다.
2001.01.13 I 김헌수 기자
  • 거래소,대중주 중심 순환상승-증권사 데일리 분석
  • 증권사들은 12일 데일리에서 대중주를 중심으로 한 거래소시장의 순환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당분간 외국인의 매수기조가 지속될 전망인데다 소극적이나마 프로그램매수를 통한 기관투자가들의 장세지지 가능성, 최근들어 개인들의 적극적인 사자세를 감안했기 때문이다. 한편으론 외국인 매수강도 약화와 전일부터 본격화한 미국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상대로 악화된 채 시작됐다는 점, 일본 증시가 전날 2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사실 등에서 증시여건이 마냥 긍정적이지만은 않다고 분석했다. (긍정) ◇LG투자증권 = 시장전체적으로는 조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개선된 투자심리를 바탕으로 종목별로 추가 반등 가능성은 한층 커졌다는 판단이다. 시장 전체에 관심을 갖는 것보다는 증권주 등 대중주와 개인선호종목군 중심의 종목대응이 바람직. ◇SK증권 = 긍정적인 시황관을 유지하되 "떼거리 심리"가 강한 만큼 지수의 변동성이 클 수 있다. 현 장세는 거액의 자금이 소액 투자자들을 축출하는 시장흐름보다는 빠른 자가 느린 자를 구축한다는 관점에서의 매매가 요구된다. ◇현대증권 = 추가적인 단기 랠리와 대중주 이후의 주도주 역시 대중주가 될 것이라는 기존 견해를 유지. 또한 외국인의 매수공백을 개인투자자가 채워주고 있어 단기적인 측면에서 주가 복원과정이 지속될 것. ◇동원증권 = 장 중 돌발악재 출현과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를 당분간 수면아래로 잠재우며 2차 상상세를 본격적으로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기매매보다는 매수포지션을 계속 지켜나가는 여유를 가져볼 만 하다. ◇대신증권 =지수급등으로 매물소화과정 예상되나 아직은 단기 지표 과열을 우려할 상황이 아니다. 시세분출과정도 나타나지 않아 550선의 공동지수방어구역은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동성개선에 따른 자율성 회복으로 중저가 대중주, 새로운 테마로 떠오른 자산가 치 우량주, 손바뀜이 활발했던 중소형 재료주 등도 추가 반등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교보증권 = 연초 매도한 개인투자자금이 매수세력으로 작용될 가능성과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공세를 보이는 순간까지는 하락보다는 상승에 무게를 둔 투자전략을 유지할 것을 추천한다 ◇세종증권 = 최근의 조정장세는 단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옵션만기일에 따른 일시적인 충격도 불확실성의 제거라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장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조정국면을 이용하여 장중 저점에서 주도주로 재차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건설, 증권, 은행주에 대한 저가 매수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부국증권 = 기관들의 프로그램매수라는 소극적인 장세지지 가능성과 개인들의 왕성한 매수 여력 확대로 큰 폭의 하락을 상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주식시장의 향방은 지수안정을 바탕으로 하는 증권, 은행, 건설, 저가대형주 등 대중주들의 순환 상승에 초점을 맞춰야. ◇신한증권 = 단기랠리 이후 3일 남짓한 횡보 및 조정과정을 거침으로써 기존 주도주와 시세탄력성 회복이 충분히 가능한 상태란 점에서 다시 한번 600선대의 심리적 저항선 돌파시도가 기대된다. (부정) ◇동양증권 = 기본적인 추세접근에 있어서 거래소시장은 단기저항선인 지수 5일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코스닥시장은 단기추세선인 지수 20일선의 상승전환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약세 시황관을 유지. ◇신영증권 = 증시 주변여건이 여전이 불투명.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규모가 축소되고 있으며, 일본 시장이 경제에 대한 비관적 시각 등으로 27개월 만의 최저치로 하락하였다는 점, 전일 본격화된 된 미국기업들의 분기실적발표가 우려대로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시작됐다는 점 등은 주식시장의 제반 위험요인들이 상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증권 = 지수의 상승을 위해선 외국인 자금이 유입돼야 하나 이를 전망하기는 매우 어려운 실정.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추가자금이 한국에 유입된다면 원화환율의 움직임에서 먼저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 ◇유화증권 = 전날 옵션만기일을 맞아 강보합선으로 마감된 것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증권주에 몰린 집중적인 매수세는 다소 과도한 수준으로 보인다. 맛있는 밥을 먹으려면 적당히 뜸을 들여야 한다. ◇일은증권 = 매수접근은 600선 안착 여부를 확인한 후 후행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지수 500~600대에 포진한 매물이 전체의 25%에 달한다고 있어 500~600선대의 박스권을 가정한 투자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2001.01.12 I 지영한 기자
  • (미 업종) 반도체-컴퓨터 상승
  • 10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장 초반 약세를 보이던 반도체 주식들이 장 막판에 반등하면서 결국 상승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2% 상승, 650.88포인트를 기록했다. 장중 한 때 608.35포인트까지 떨어졌었다. 이날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한 모토로라 주가는 2.4% 상승했다. 모토로라는 대체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일치하는 실적을 밝혔다. 다음주에 실적을 발표하기로 예정돼 있는 인텔은 2% 이상 주가가 상승했으며, AMD도 비슷한 비율로 주가가 올랐다. 장비업체인 테러다인 주가는 0.2% 하락하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노벨루스 시스템스 주가도 2.4% 올랐다. 이날 웰스 파고는 "강력 매수"에서 "보유"로 추천등급을 하향 조정했으며, 리만 브라더스도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주당 2.90달러에서 2.75달러로 낮췄다. 얼라이언스 반도체는 이날 6.9%나 주가가 상승했다. 얼라이언스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성장 컨퍼런스에서 S램의 경우, 수요 둔화의 조짐을 볼 수가 없다고 밝혔다. 장비업체인 KLA-텐코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의 반도체 장비 움직임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KLA-텐코의 주가는 이날 2달러 하락, 39.6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3.4% 올랐으며,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 주가도 2.9% 상승했다. 컴퓨터 업종도 이날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3.3% 상승했다. EMC의 경우, 4.9달러 상승, 68.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썬 마이크로시스템스 주가는 1.5% 정도 하락했다. 델 컴퓨터의 경우, 7.9%나 상승했다. IBM은 0.9%, 휴렛 패커드는 0.6% 주가가 올랐다. 이날 고속 파워맥, 파워북 모델을 공개한 애플의 경우, 주가가 3.6% 하락했다. 애플의 신제품들이 깊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스티브 포추나는 "흥미있는 발표와 재밌는 기술이 선보였기는 하지만 단기적, 중기적으로 예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전망이 좋아졌다고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01.01.11 I 김홍기 기자
  • (추천주 해부)메디슨,산은에 만기 회사채 200억 인수 요청
  • ◇메디슨 = 메디슨은 교보증권이 10일 신규추천했다. 메디슨(18360)은 이날 상한가를 기록, 5일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교보증권은 추천 이유로 "유동성 문제로 급락세를 겪었으나 보유 유가증권 매각으로 부채비율을 100%대로 축소해 단기 유동성 위기가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의료장비 부문 기술력이 우수하고 코스닥시장 상승으로 첨단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 유가증권 평가익이 기대된다는 점등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증권 김정표 연구원은 "코스닥지수 상승으로 다우기술등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감안해 단기 매수를 추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10일 메디슨과 관련한 이같은 환경은 다소 변화가 있었다. 우선 코스닥지수가 하락 반전했으며 다우기술도 이에 영향받아 전일대비 9.42%가 하락했다. 또 메디슨의 부채비율이 100%대로 떨어졌을 것이라는 교보증권의 전망은 다소 문제가 있어보인다. 메디슨 관계자는 "현재 결산이 진행되고 있어 지난해말현재 부채비율이 산정되지 못하고 있으나 100%대로 낮아지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메디슨이 부채비율을 산정하면서 일부 항목을 조정해 부채비율을 낮게 산정되도록 할 것이라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메디슨 관계자는 "지난 99년말 부채비율이 50%였다가 지난해 3분기에는 300%로 늘어난 것에 대해 그같은 의심을 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비율이 크게 변한 것은 특히 한컴주식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컴주식을 99년말 627만주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당시 연말종가가 5만7000원으로 대규모 평가익이 발생해 자본으로 편입한 것 때문에 부채비율이 낮아졌다"며 "지난해 주가가 급락해 평가 및 처분손실이 발생해 자본이 감소하면서 부채비율이 높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슨과 관련해서는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났는가가 가장 관심을 끌고 있다. 메디슨은 지금까지 메디다스, 한컴, 무한기술투자등 총 1300억원 가량의 유가증권을 처분해 대부분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했다. 현재 남아있는 차입금은 총 2000억원 정도. 당장 문제가 되는 것은 오는 2월20일 돌아오는 200억원의 회사채 만기다. 메디슨은 회사채 상환을 위해 현재 산업은행의 회사채 80% 인수를 요청해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산업은행측으로부터 승인을 받지는 못했다. 메디슨은 200억원외에도 추가로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 상환을 위해 유가증권을 추가로 매각할 계획이며 인도네시아 병원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을 1분기중 선적해 자금을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 1분기를 "지난해 4분기 매출분에 대한 자금회수에 총력기간"으로 정했다. 매출의 70%에 달하는 수출이 대부분 D/A로 거래돼 회수기간이 대략 3개월정도 소요된다는 것이 메디슨측의 설명이다. 이같은 메디슨의 계획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일단 단기적인 유동성 위기는 벗어나겠지만 당장 다음달에 돌아오는 200억원 회사채만기 등을 처리해야 안심할 수 있다. 한편 메디슨은 최근 주가상승과 함께 외국인이 5일째 180만주 이상을 매수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지분율도 34.18%에서 10일 39.96%로 높아졌다. 이에 대해 메디슨 관계자는 "회사도 다소 의아해하고 있으며 매수하는 측이 어딘지 알아보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슨 지분율은 캐피탈인터내셔날이 8%를 보유해 단일주주로는 가장 높고 이민화회장이 6%, 자사주 12%등이며 자사주를 포함한 우호지분이 최대 35%정도가 될 것이라는 것이 메디슨의 설명이다.
2001.01.10 I 박호식 기자
  • 인터파크구스닥, 영화/음반 관련 쇼비즈펀드거래소 개설
  • 주식거래 방식의 인터넷 상품거래소 구스닥을 운영하는 인터파크구스닥(www.goodsdaq.co.kr)이 영화나 음반의 투자지분을 공모한 뒤 거래하는 "쇼비즈펀드거래소"를 10일 개설했다. 첫번째 공모 작품은 백두대간이 수입하여 2월 10일 개봉하는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이다. "베를린 천사의 시"로 유명한 빔벤더스 감독이 쿠바 뮤지션들의 삶과 음악을 다룬 이 영화는 99년 베를린영화제 특별 상영작으로 선정되었고 2000년 아카데미상 후보에 추천되었을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공모 금액은 전체 배급비 1억 5000만원의 20%인 3000만원으로, 1인당 최소 투자금액은 3만원(6주)이며 선착순으로 투자자를 모집한다. 1월 15일부터 2월 8일까지 공모를 거쳐 영화 개봉일인 2월 10일부터 투자지분 거래가 이루어지며 개봉후 5개월 이내에 수익금을 정산한다. 10일부터는 예약접수도 가능하다. 인터파크구스닥은 네티즌들의 공모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인터파크, 시네마조선, 스투닷컴, 스톡캐스터 등과 제휴를 맺어 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공모에 참여한 네티즌 전원에게는 영화 시사회 초대권 2매씩을 무료로 주고, 6만원(2주) 이상의 투자자에게는 1만 8000원 상당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비디오테입을, 투자자들중 5명에게는 내한공연 티켓 2매씩, 20명에게는 CD 1장씩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인터파크구스닥 담당자는 "서울 및 경기지역 7개 개봉관에서 총 3만 5000명의 관객만 모여도 비디오판매 수익금까지 합쳐 투자금액 대비 20% 정도의 수익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이후에는 신씨네가 1월부터 제작하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 수아이픽처스가 투자하는 "인디언썸머"와 백두대간이 수입배급하는 애니메이션 "프린스&프린세스" 등이 대기중이다. 인터파크구스닥은 주식형 거래를 보장하는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쇼비즈펀드거래소를 국내 최대의 문화상품 투자지분 거래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인터파크구스닥은 공모 및 지분거래 영화와 음반을 공급받기 위해 지난 11월말 영화제작/기획사인 신씨네, 음반기획사인 우퍼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2001.01.10 I 김윤경 기자
  • (미 업종 종합) 컴퓨터·인터넷·통신 강세..반도체·금융 약세
  • 지난 3일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나스닥시장이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다우지수는 4일째 하락세로 밀렸다. 전일 큰 폭으로 하락하다가 막판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하락폭을 크게 줄였던 나스닥시장은 9일에도 전일 막판의 분위기를 이어나가면서 4일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나스닥시장은 세계 최대 휴대폰 메이커인 노키아의 실적 부진소식에도 불구, 이날 강세를 나타냈다. 9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48.80포인트, 0.46% 하락한 1만572.55를 기록했으나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45.38포인트, 1.89% 오른 2,441.30으로 마감됐다. ◇ 반도체 약세...컴퓨터 상승 반도체 업종이 장 초반에 조금 상승하는 기미를 보이다가 결국은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51% 떨어졌다. 이날은 모토로라의 수요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조심스럽게 거래가 이뤄졌다. 모토로라는 이날 주가가 4.9% 하락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0.5% 하락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2.25달러 떨어진 44.7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AMD는 4% 가까이 주가가 올랐으며,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도 0.98% 상승했다. 반면에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 주가는 4.9% 하락했다. 컴퓨터 업종은 이날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3일간의 약세를 접고서 1.6% 올랐다.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업체인 웨스턴 디지털과 퀀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는 각각 10% 정도씩 주가가 올랐다. 맥월드 쇼에서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가 신제품을 공개한 애플 컴퓨터 주가는 이날 4% 가까이 상승했다. IBM 주가는 1.07% 하락했으며, 휴렛 패커드는 0.6% 올랐다. 델 컴퓨터 주가는 3.27% 상승했다. ◇ 인터넷-통신 강세..네트워킹도 상승 나스닥 반등에 힙입어 인터넷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대표주인 야후가 4일만에 11% 가까이 급등하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야후는 1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야후의 실적이 과거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ABN암로가 투자 등급을 하향 조정했는데도 오늘은 강세를 보였다. 아마존의 실적은 예상치를 소폭 넘어서는 것에 그쳤지만 주가는 10% 가까이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고 AOL도 7% 이상 올랐다. e베이는 전일 한 증권사의 매수 추천에 힙입어 9% 가까이 올랐고 더블클릭과 브로드비전은 모두 20% 이상 폭등했다. 이렇듯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며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6.81% 상승했다. B2B업종도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버티칼넷이 15% 이상 오르며 급등했고 커머스원도 큰 폭으로 상승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3.35% 상승했다. 통신업종은 AT&T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강세를 보였다. AT&T는 모건스탠리가 "중립"에서 "강력매수"로 투자 등급을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12% 이상 올랐다. 이밖에 대형통신 업체인 스프린트와 월드컴이 모두 큰 폭으로 올랐고, 중형업체인 클로벌 크로싱과 레벨3커뮤니케이션, 퀘스트 커뮤니케이션도 상승했다. 또한 베리즌과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 등 소형 업체도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모토롤라는 핀란드의 노키아가 매출감소를 발표한 데 영향을 받아 5%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5.01% 상승했다. 네트워킹 관련주들은 루슨트에 선전에 힙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루슨트는 9% 이상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고 시스코시스템스도 1% 이상 올라 이를 뒷받침 했다. 그러나 노텔과 JDS유니페이스가 동반 하락해 상승폭을 줄였다. 노키아는 매출감소와 함께 매출둔화를 전망해 9% 이상 하락했다. 중소형 업체에서는 레드백, 코비스, 이피션트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사이커모어, SDL은 하락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42% 오르는데 그쳤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상승했다.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6% 가까이 오른게 주요했다. 리눅스 업체인 코렐은 무려 22.41%나 오르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인튜이트, VA리눅스, 레드햇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 바이오 제약 반등, 금융은 약세 지속 금융업종은 나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생명공학과 제약업종은 반등에 성공했다. 금융주식들은 연준리의 금리인하에 대한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주류를 이루면서 시장 주도주로서는 묻혀 있는 상황이다. 경기둔화가 심화되면서 또 최근 수년동안 금융기관들의 부실 채권 규모는 가장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 금융주에 대한 실망을 낳고 있다. S&P 금융지수와 은행지수는 각각 1.84%, 1.80% 가 떨어졌다. 시티그룹이 2.25%,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4.08% 미끄러졌으며 웰스파르고가 4.69% 뉴욕은행이 2.18% 떨어졌다. 플릿보스턴과 퍼스트유니언은행이 각각 1.69%, 2.09% 올랐다. 증권주도 소폭으로 하락했다. 온라인 증권사 찰스슈압의 낙폭이 4.75%로 컸다. 바이오주식과 제약업종은 반등에 성공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2.7% 올랐으며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3.1%가 상승했다. 아클레라 바이오사이언스는 14.6% 나 폭등했다. 신약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판매하는 이 업체는 지난 일요일 캘리퍼테크놀로지와의 송사를 마무리지었다. 캘리퍼는 7.6%가 하락했다. US뱅콥의 애널리스트는 아클레라 주가의 장애물이 제거됐다고 지적했다. 메릴린치등 분석기관에서는 바이오주식과 제약업종이 올해 투자 유망하다는 보고서를 내놓아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암겐 밀레니엄제약 등이 3-4% 상승했으며 메디임뮨은 13.58%나 폭등했다. 제약주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그러나 폭이 크지는 않았다. 파이저가 3.28% 올랐으며 머크 존슨&존슨은 1%에 못미치는 상승폭을 보였다. 릴리엘리가 4.64% 올랐으나 파머시아는 1.43% 하락했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1.10 I 김태호 기자
  • 코스닥, 상대위치 하위종목에 주목-대우증권
  • 10일 대우증권은 무차별적인 상승이 특징인 현 유동성 장세의 상승 초기국면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며 코스닥시장에서 펀더멘털이나 가치투자보다는 저가주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종목을 찾아보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말 급격하게 하락한 후의 반등인 데다 코스닥 상승종목의 대부분이 아직 투자심리도 50이하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전날 거래량이 4억5000만주를 넘긴 것은 단기과열보다는 저점에서의 활발한 손바뀜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 TMT주식 중에서 상대위치가 낮은 낙폭과대 우량 종목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상대위치는 최근 5개월간 고/저점 대비 상대위치로 상대위치가 낮다는 것은 주가가 바닥권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는 의미로 반등의 여지가 크다는 뜻도 있다. 대우증권은 상대위치가 30%미만으로 여전히 바닥권 시세를 형성하고 있고 ROIC(투자자본수익률)는 10%이상으로 비교적 양호한 수익창출력을 가지고 있는 코리아링크 나리지온 우영 유니와이드 에이스테크 등 34개 종목에 대해 매수 관점에서의 접근을 추천했다. ◇코스닥 업종별 상대위치 하위주(낙폭과대 우량주) *통신기기 = 인네트 에스넷 코리아링크 웰링크 인성정보 한아시스템 스탠더드텔레콤 *반도체 = 다산씨앤아이 한양이엔지 나리지온 삼테크 씨피씨 화인반도체 원익 이오테크닉스 태산엘시디 아토 피에스케이 코삼 우영 동양반도체 *컴퓨터 = 유니와이드 현대멀티캡 유니텍전자 제이씨현 넷컴스토리지 택산아이엔씨 맥시스템 *전자부품 = 필코전자 에이스테크 쎄라텍 *통신 = LG텔레콤 한통엠닷컴 한통프리텔
2001.01.10 I 문병언 기자
  • (추천주 해부)쎄라텍,자사주 소각 직원불만 무마용?
  • ◇쎄라텍= 쎄라텍은 9일 굿모닝증권과 동부증권이 신규 추천했다. 쎄라텍은 이날 일찌감치 상한가를 기록했다. 양 증권사는 추천 이유에서 "이동통신 단말기 등에 소요되는 부품 EMI, ESD 등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매출대비 순이익률이 30%에 달한다"며 "여기에 자사주 100만주 소각으로 재정거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상한가는 당연하게도 쎄라텍이 전일 공시를 통해 밝힌 "자사주 100만주 매입후 소각을 통한 감자" 때문이다. 쎄라텍은 지난 8일 자사주 100만주를 주당 2만원에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장외매수해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7%에 가까운 규모이고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570만주의 18%에 달한다. 감자 자체도 주가에 긍정적이지만 공시 당일 종가가 1만800원임을 감안하면 매수후 2만원에 처분하면 최소 15% 이상의 차익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메리트다. 쎄라텍은 소액주주에 대한 현금배당도 100%를 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쎄라텍 투자자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쎄라텍은 그동안 이같은 계획을 철저히 비밀에 부쳐 공시를 접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나 투자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쎄라텍이 코스닥기업중 유래를 찾기 어려운 깜짝쇼를 벌였을까. 여기에는 내부적인 사연도 한 몫을 했다. 자기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직원들이 주가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불만도 많았던 것. 쎄라텍 직원들은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을 제외한 570만주중 10%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매입한 가격은 2만7000원. 내부적으로 불만 제기가 많았고 이에 대해 경영진들의 고민도 많았다. 쎄라텍 경영진들은 직원들의 불만도 가라앉히고 주식시장 침체로 고생하는 투자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방법을 고민하다 이같이 "기발한 방법"을 찾아낸 것. 쎄라텍의 이번 결정이 내부직원들의 불만을 감안한 것이라 하더라도 주주에게 이익을 돌려주겠다는 충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 시장이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조치라는 것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지적이다. 쎄라텍은 자사주 매입을 위해 200억원이 필요하고 현금 100% 배당을 위해서도 50억원이 소요되는등 총 250억원 가량이 필요하다. 쎄라텍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 470억원에 경상이익 159억원 가량 추정된다"며 "이익잉여금등 자금은 충분하며 올해에도 매출 710억원에 순이익 2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부증권 안상영 연구원도 "쎄라텍이 지난해 핸드폰시장 위축으로 다소 위축된 점이 있으나 디지탈TV쪽에서 부품수요가 증가하는등 회사내용은 좋은 편"이라며 "올해 매출 및 이익규모는 회사가 목표로 하는 규모의 80% 이상은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1.01.09 I 박호식 기자
  • 풍산등 미팅자료(1월9일)-신영증권
  • 다음은 신영증권의 1월9일자 미팅자료입니다. ◇풍산; PER 2.9배 수준으로 투자유망 추천사유 : 풍산(05810)은 국내 최대의 동가공업체로 최근 3년간 부가가치가 높은 리드프레임용 동판 및 ACR튜브,소전 등의 매출비중이 늘어나면서 영업실적이 호전되고 있으며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었음. 작년 하반기 이후 동사의 주가는 6,000원선을 바닥으로 강한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다가 최근 거래가 늘어나면서 상승 트랜드를 형성하고 있음. 동사의 2000년 경상이익은 원화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 100억원의 발생으로 당초 예상(약 1,100억원 수준)보다 다소 줄어든 1,073억원(2000년 추정 EPS 2,300원)으로 현재 PER이 2.9배 수준에서 주가가 형성되고 있어 지나친 저평가 상태를 보이고 있음. 동사의 적정주가 수준은 지난 8월 3일자 분석리포트에서 제시한대로 최소 10,000원선으로 판단되며, 올해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출확대를 통해 2000년 수준의 영업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최소 8000원대 이상의 주가 상승이 예상됨. ◇IMT-2000 서비스 연기가능성,무선통신 장비업체에 대한 의견 최근 들어 정통부,한국통신 등이 국산 장비 출시 지연을 이유로 IMT-2000 서비스를 연기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인해, 무선통신 장비업체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임. 그러나 상용 서비스는 연기하더라도 시범서비스를 위한 망 구축은 올해 중에 있을 예정이며 한통 6천억원,SKT 4천500억원을 초기망에 투자할 계획. 또한 올해는 IS-95C 전국망 투자도 가시화될 예정인데 동 부문을 고려할 경우 전체 장비 시장 규모는 2000년 (1조7천억원 상당, 순수 장비)보다 70% 이상 증가한 3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됨. 특히 코스닥에 등록된 RF시스템 장비 업체들의 경우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디지털 파트는 외국산을 쓰더라도 유지/보수가 필수적인 RF파트는 국산 업체들을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결론적으로 관련 RF파트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에이스테크,KMW,단암전자통신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을 유지함. ◇한전; 파워콤 지분매각 연기 예상과 투자의견 SK텔레콤(17670)이 파워콤에 대한 추가 인수 의사가 없음을 밝힘. 현재 가장 유력한 매수사였던 SK텔레콤의 인수 가능성이 없어 파워콤 지분 매각은 무기한 연기될 것으로 보임.현재로서 매수자가 시장 우위를 보이고 있어 저가 매수를 위한 의도적인 발언으로 볼수도 있으나, 매도자인 한전도 저가 매도에 따른 부담이 있어 파워콤의 지분 매각은 어려울 것 같음. 중요한 것은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에 있어 자산매각으로 인한 특별이익에 의한 투자는 장기적이어야 한다는 것임.올해 한국전력의 투자 포인트는 발전자회사의 분할 매각 방식에 있으며, 보다 장기적인 것은 전력산업의 시장가격기능의 정립에 있음. 캘리포니아 전력사태의 원인은 경기성장과 기온변화에 따른 전력 수요증가에 대한 적절한 발전설비 및 송배전 투자 부족과 시장가격 결정구조의 미비에서 연유된 것으로 향후 우리나라 전력산업에 있어 반면교사의 의미가 있다고 판단됨. ◇메디슨 구조조정의 추이 신년들어 지속적 상승세인 가운데 연 3일 상한가 기록. 메디슨(18360)은 최초로 전년대비 축소된 매출 목표를 설정하는 등 현금흐름 위주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데 동사 구조조정의 핵심인 오스트리아 법인 크라이츠테크(65%지분보유)사의 투자유가증권 매각이 관심사임. 현재 매각 추진 중인 크라이츠테크 사 주식 약 400만주의 시가는 약 950억원 선으로 추산되어 2,800원의 주당 경상이익 증가 요인임.최근 상승세는 인수합병의 가능성 및 상기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에 기인한 것으로 진행의 구체화와 함께 나타날 조정시기의 매수가 바람직하며 현단계에서는 중립 의견을 견지함.
2001.01.09 I 박병우 기자
  • (미 업종 종합) 반도체·네트워크 상승..컴퓨터·인터넷 약세
  •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면서 뉴욕 증시가 계속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뉴욕 증시는 컴퓨터 관련주식과 인터넷, 금융주와 바이오테크의 하락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약한 모습였다. 오후들어 큰 폭으로 하락하던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막판 1시간여동안에 하락폭을 크게 줄인게 그나마 희망을 안겨주는 정도였다. 지난주 수요일 전격적인 대폭 금리인하에 흥분했던 뉴욕 증시가 곧바로 약세로 밀리면서 사흘째 맥을 못추고 있는 것이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40.66포인트, 0.38% 하락한 1만621.35를,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1.73포인트, 0.49% 떨어진 2,395.92를 기록했다. ◇ 반도체 상승 마감...컴퓨터 소폭 하락 장중 한 때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 주식들이 장 후반에 접어들면서 강세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7% 상승한 634.2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반도체 장비업체 대표 기업들의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지난 몇주간 많은 기술기업들이 전망치를 대폭 낮춰왔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US.뱅크코프 파이퍼 자프라이의 애널리스트인 아쇼크 쿠마르는 인텔이 4분기에 주당 37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치보다 2센트 많은 것이다. 그는 또한 순이익 성장률이 1분기에 바닥을 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로버트슨 스티븐스는 일부 반도체 및 컴퓨터 하드웨어 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 경쟁업체인 AMD는 이날 850메가 헤르츠의 듀론 프로세서를 출시함에 따라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이날 1.2% 올랐다. 로버트슨 스티븐스, CIBC 월드 마켓 등이 추천등급을 하향 조정한 페어차일드 반도체 주가는 1.2% 떨어졌다. 반도체 장비업체 주가들은 이날 강세를 보였다.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 주가는 이날 3.1달러가 상승, 45.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KLA-텐코 주가도 3.2달러가 오른 40.4달러로, 테러다인도 3.2달러가 오른 39.6달러로 상승했다. 컴퓨터 업체들은 소폭 떨어졌다. 골드만 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0.76% 하락했다. 집 드라이브 제조업체인 이오메가 주가는 이날 18%나 폭락했다. 지난 금요일 장이 끝난 뒤 실적 부진을 경고했기 때문이었다. 델 컴퓨터의 경우, 베어스턴스의 애널리스트인 앤드류 네프가 2001년 주당 순이익을 87센트, 2002년 주당 순이익을 90센트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 조반의 폭락세를 딛고 결국은 13센트 떨어진 19.13달러로 장을 마감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애플 컴퓨터의 경우는 맥월드 엑스포에서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가 뭔가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 주가가 19센트 상승한 16.56센트로 마감됐다. IBM은 0.5% 떨어졌으며, 휴렛 패커드는 2.4% 올랐다. ◇ 인터넷-통신 약세..네트워킹 상승 실적에 대한 우려감과 버티칼넷 CEO의 이직이 인터넷 업종에 악재로 작용했다. 1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야후는 이날 실적전망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돼 4% 이상 하락했는데, 메릴린치는 올해도 광고 시장이 성장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해 이 같은 우려감을 뒷받침했다. 대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이 야후의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UBS워버그는 인터넷 대표주자인 야후가 과연 얼마나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레그 매이슨의 애널리스트인 토드 웰러는 "가까운 시기에 인터넷 업종의 실적악화 발표가 잇따를 것이며 수요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에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AOL과 CMGI가 약세를 보인 반면, 매출 증대를 발표한 아마존과, 한국의 옥션을 인수한 e베이는 오름세를 장을 마쳤다. 그러나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54% 하락했다. B2B업종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버티칼넷은 최고경영자인 조셉 갈리가 회사를 옮긴데다 리먼브라더스와 프루덴셜이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26% 이상 폭락했고 커머스원도 약세를 보였다. CSFB는 기업들이 IT비용을 줄이고는 있지만 인터넷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비용은 여전히 기업들의 주요 관심이라고 지적하며 아리바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했고 아리바는 8% 이상 올랐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1.42% 하락했다. 네트워킹 관련주들은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루슨트와 JDS유니페이스는 6%~7%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노텔과 시스코는 하락했다. 소형업체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SDL, 주니퍼네트웍스, 사이커모어 등은 상승했고, 래드백은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2.43% 상승했다. 통신 관련주들은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S&P통신 지수가 0.79% 하락했다. AT&T, 스프린트, 월드컴,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이 일제히 하락했다. 지역 통신 업체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베리즌과 벨사우스는 하락했고 , SBC커뮤니케이션은 소폭 상승했다. 브로드컴은 서버웍스의 인수를 발표하면서 7% 이상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체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1% 미만의 내림세를 기록했고 인튜이트는 9% 이상 급락했다. 리눅스 관련주에서는 VA리눅스가 3% 이상 하락한 반면 레드햇과 코렐은 6%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 바이오 큰폭 하락, 금융 약세.. 제약 보합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는 큰폭으로 하락했다. 연준리의 금리인하 효과가 반짝으로 끝난 금융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제약업종은 보합이었다. 3일째 속락세를 보인 바이오 업종에서는 수익전망에 대한 우려감이 높았으며 이에 따라 주가의 고평가 문제가 새롭게 대두됐다. 아멕스의 바이오지수는 5.3%가 하락했으며 나스닥의 바이오지수도 5.2%가 밀렸다. 지난해 바이오업종은 기술주 침체의 훌륭한 피난처로 인식되며서 지수가 초반에 크게 올랐으나 지난해 말 수개월동안 상승세가 둔화됐으며 올들어 연일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바이오기술관련 회의인 체이스H&Q헬스케어회의가 열리면서 투자가들은 올해 바이오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란 측면을 확인했다. 금융시장의 약세와 지난 2년동안 크게 올랐던 주요기업들의 주가가 고평가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밀리기 시작했다. 멜레니엄제약이 18% 하락했으며 임뮤넥스가 10%, 휴먼게놈도 16%가 밀려났다. 치론은 3.6%가 올랐다. 금융주는 아메리트레이드의 4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도는 저조한 결과로 드러나면서 전체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아멕스의 증권지수는 1.7%가 떨어졌으며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도 각각 0.8%, 1.1%가 밀렸다. 그러나 밑바탕에는 지난주 금요일 약세를 불러왔던 회수 불능 채권이 급증하고 있다는 요인이 깔려 있어 금융주에 대한 투자분위기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5% 하락했으며 웰스파르고 뱅크원 뉴욕은행 플릿보스턴등의 주가가 소폭으로 밀려났다. 퍼스트유니언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딘위터 리먼브라더스등도 일제히 소폭으로 떨어졌다. 아메리트레이드는 이날 온라인 거래가 급감하고 있다며 230명의 정규직과 120명의 임시직을 감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제약기업들은 소폭의 범위에서 등락이 엇갈렸다. 파이저가 1.18% 하락했으나 메크는 0.23% 올랐으며 브리스톨메이어 릴리엘리도 소폭 상승했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1.09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반도체 상승 마감...컴퓨터 소폭 하락
  • 8일 뉴욕 증시에서는 장중 한 때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 주식들이 장 후반에 접어들면서 강세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7% 상승한 634.2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반도체 장비업체 대표 기업들의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지난 몇주간 많은 기술기업들이 전망치를 대폭 낮춰왔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US.뱅크코프 파이퍼 자프라이의 애널리스트인 아쇼크 쿠마르는 인텔이 4분기에 주당 37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치보다 2센트 많은 것이다. 그는 또한 순이익 성장률이 1분기에 바닥을 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로버트슨 스티븐스는 일부 반도체 및 컴퓨터 하드웨어 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 경쟁업체인 AMD는 이날 850메가 헤르츠의 듀론 프로세서를 출시함에 따라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이날 1.2% 올랐다. 로버트슨 스티븐스, CIBC 월드 마켓 등이 추천등급을 하향 조정한 페어차일드 반도체 주가는 1.2% 떨어졌다. 반도체 장비업체 주가들은 이날 강세를 보였다.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 주가는 이날 3.1달러가 상승, 45.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KLA-텐코 주가도 3.2달러가 오른 40.4달러로, 테러다인도 3.2달러가 오른 39.6달러로 상승했다. 컴퓨터 업체들은 소폭 떨어졌다. 골드만 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0.76% 하락했다. 집 드라이브 제조업체인 이오메가 주가는 이날 18%나 폭락했다. 지난 금요일 장이 끝난 뒤 실적 부진을 경고했기 때문이었다. 델 컴퓨터의 경우, 베어스턴스의 애널리스트인 앤드류 네프가 2001년 주당 순이익을 87센트, 2002년 주당 순이익을 90센트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 조반의 폭락세를 딛고 결국은 13센트 떨어진 19.13달러로 장을 마감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애플 컴퓨터의 경우는 맥월드 엑스포에서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가 뭔가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 주가가 19센트 상승한 16.56센트로 마감됐다. IBM은 0.5% 떨어졌으며, 휴렛 패커드는 2.4% 올랐다.
2001.01.09 I 김홍기 기자
  • 거래소, 조정후 추가 상승 가능-증권사 데일리 분석
  • 증권사들은 대체로 단기적으로 긍정적으로 접근할만한 시장이라는 시각이다. 다만 지난주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이 커지고 있어 주초반에는 조정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긍정) ◇KGI = 삼성전자, SK텔레콤, 포철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으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중저가 대형주들의 주가가 한단계 상승된다면 시장 체질은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강화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다. 이들 중저가 대형주들의 시세 흐름을 관심있게 살펴봐야. ◇굿모닝 = 반등장세 연장 가능성에 주목. 결국 기업과 금융권 구조조정 마무리에 따른 신용경색 완화 분위기와 함께 미국의 금리인하와 경기연착륙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외국인투자가의 매수공세가 이어짐으로써 지수는 추가적인 상승랠리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 =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등 해외여건 개선과 투자심리 안정으로 인해 외국인과 개인의 증시로의 추가 자금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제한적인 유동성 장세가 예상된다. 섣부른 매도 보다는 조정시마다 매수이후 보유(Holding)전략이 필요해 보인다.유동성 장세에서 주도주인 저가주, 증권주와 블루칩의 조정시마다 적극적인 매수를 권한다. ◇일은 = 최근 저가대형주의 상승에 뚜렷한 논리적 타당성을 부여하기 힘든 만큼 시장흐름 자체로 이해해야 할 듯. 추가상승으로 저항대에 접근할 경우에는 일단 이익실현. 은행주의 경우엔 매물대돌파가 확인될 경우 우량주를 중심으로 매수. ◇세종 = 과거 경험상 유동성장세가 나타날 때는 건설주, 금융주, 저가대형주, 낙폭 과대주 등의 주가상승폭이 높았다. 따라서 주가가 단기조정을 받을 때 이들 종목을 저가매수하여 투자비중을 늘릴 것을 추천한다. ◇부국 = 증권, 건설, 보험주 등 대중주들이 99년 8월 이후 장기간 하락세 지속 후 반등다운 반등이 별로 없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이 급속히 안정기미를 보이면서 가격메리트가 가장 크게 부각되고, 장기불황 속에서 생존기업들의 경우 자생력이 점차 켜졌다는 점에서 주목의 대상이다. ◇한양 = 증권, 건설, 보험주 등 대중주들이 99년 8월 이후 장기간 하락세 지속 후 반등다운 반등이 별로 없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이 급속히 안정기미를 보이면서 가격메리트가 가장 크게 부각되고, 장기불황 속에서 생존기업들의 경우 자생력이 점차 켜졌다는 점에서 주목의 대상이다. ◇교보 = 지금까지 나타난 외국인 매매패턴이 주 초반 나타나게 될 경우에는 조정시마다 적극적인 매수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합리적인 투자전략이라 사료되며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대책과 금리인하 가능성으로 부실 감소 및 수익성 증가가 기대되는 금융주와 상승탄력이 강화되고 있는 저가 대형주로 매매대상을 압축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부정) ◇SK = 금주는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올들어 KOSPI지수가 15% 이상 단기 상승했다는 점과 나스닥시장의 재하락 소식이 외국인 순매수를 주춤하게 만들고 이익실현 매물의 출회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블루칩보다는 여전히 추세가 살아있는 저가금융주(증권, 보험)와 건설주, 중가 우량주의 저가매수와 이번 랠리에서 소외된 음식료, 섬유의복, 운수장비 업종내의 저가주에도 주목하되, 리스크 관리상 기대수익률은 다소 낮추는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바람직. ◇대우 = 단기적인 급등세의 지속은 무리일 수 있으므로 목표치의 상단을 설정하려는 노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추가적인 조정시 긍정적인 시각으로 대응. ◇LG = 이번주 주식시장은 지난주말 미국증시의 급락과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주초반 조정장세가 예상됨에 따라 이익실현에 나서는 장세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 그러나 조정폭이 심화될 경우 저가매수에 나서는 전략은 크게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외국인 매수세가 적극 유입되고 있는 종목군, 장기 소외로 장기 이격도가 과다하게 벌어져 있는 종목군, 대중 선호주로서 저가권에 머물러 있는 종목군 등이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종목군을 중심으로 단기 수익률 제고를 위한 투자전략 수립이 유효해 보인다. ◇신영 = 이번 주초 주식시장은 일단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과 미국증시의 조정 등으로 숨고르기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외국인투자가의 우량 주 위주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며, 장기간의 박스권 진행과정에서 축적된 힘을 바탕으로 조정이후 추가상승시도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의 시세영향력이 커진 만큼, 외국인선호주와 대중주에 대한 지속적 인 관심이 필요하다. ◇현대 = 금주에도 저가주를 중심 축으로 하는 유동성 기대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와 관련해 11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발표될 콜금리 인하 여부와 12일 미국의 PPI와 소매매출 지표가 유동성 기대 랠리의 필요조건으로 작용할 것이다. 기술적으론 550p대의 저항선을 돌파하였고 현 가격대에서 620p대까지 매물 부담이 미약한 상황이어서 외국인의 매수기조가 이어진다면 주 초반 단기 조정을 거친 후 추가적인 반등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금번 유동성 기대 랠리가 일단락된다면 시장은 재차 국내 구조조정 이슈로 회귀할 것이다. 결국 주가는 펀더멘탈이 좌우하기 때문에 현 선도주 중심의 단기대응에 국한해야 할 것이다. ◇동양 =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추세전환으로까지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확인 과정이 필요한만큼 판단을 유보해야 할 것이다. ◇신흥 = 대내외적인 증시여건이 유동성 강화를 예고해주고 있는만큼 종합지수의 조정시 유동성이 수반되는 저가대형주, 외국인선호종목, 낙폭과대주의 저가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 ◇동부 = 주초반에는 옵션 만기일이 금주에 위치한 상황에서 선물시장이 Contango로 전환되어 프로그램 매수 유입 가능성이 높은 시점으로 추가상승 여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610P대 강 한 저항선을 의식해 추격매수보다는 반등을 이용해 1차적으로 이익실현이 나을 것으로 판 단된다. ◇서울 = 예상되는 조정시점을 이용하여 포트폴리오 재편을 도모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며, 외국인 선호 우량주를 그 중심에 둘 것을 권하고 싶다. ◇키움닷컴 = 이번주 주식시장은 옵션만기가 있다. 또한 전주말 미국증시가 하락했기 때문에 주 중반까지 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그동안 상승에서 소외되었던 대기매수세가 조정을 틈타 유입될 가능성이 크므로 견조한 조정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때를 가장 조심해야 한다. 즉 조정이 오면 그동안 소외되었던 매수세가 너도나도 뛰어들데 된다. 그때는 위험한 랠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 외국인매수가 멈추는 시점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따라서 조정이 오더라도 공격적인 매수는 자제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다만 외국인 매수세가 큰 폭으로 이어진다면 장중 활발한 단기매매로 참여하자.
2001.01.08 I 허귀식 기자
  • 유럽 혼조세, 보험.유통주 하락, 텔레콤 강세
  • 5일 유럽 증시는 혼조세였다. 텔레콤주식이 강세를 보였음에도 보험주와 유통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유럽 증시를 혼조세로 만들었다. 영국과 독일 증시는 강보합세에 머물렀고, 프랑스 증시는 하락했다. 영국 런던의 FTSE지수는 12.50포인트, 0.20% 상승한 6,198.10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지수는 5.77포인트, 0.09% 상승한 6,382.31을 기록했다. 그러나 프랑스 파리의 CAC지수는 57.97포인트, 1.00% 하락한 5,758.02였다. 이날 유럽에서는 보험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영국의 CNGU가 6%, 로열 선 앤 얼라이언스가 4.9%나 하락했고 프랑스의 AXA는 3.6%, AGF는 3.8% 떨어졌다. 독일에서도 뮤니히 리가 5.3%, 알리안쯔가 2.9% 하락했다. 유통주도 연말 연휴 실적이 좋지않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영국의 딕슨이 3.4%, 독일의 메트로가 2.6% 떨어졌고 프랑스의 까르푸도 4.7% 하락했다. 파리에서는 또 에어버스의 모기입인 방산업체 EADS가 5.6% 하락했다. 런던의 BAE시스템스도 5% 떨어졌다. 제약, 식품주식들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제약회사 사노피 신테라보가 3.3%, 아스트라제네카가 1.9%,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1.2% 하락했으며 식품회사 유니레버가 3%, 다농이 3.3%, 네슬레가 1.5% 떨어졌다. 그러나 텔레콤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지수를 보합수준으로 이끌었다. 이날 도이체은행이 보다폰그룹, 브리티시텔레콤, 도이체텔레콤, 콜트텔레콤 등을 추천종목으로 선정하면서 이들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콜트텔레콤이 6.2%나 오르고 브리티시텔레콤이 2.8%, 보다폰이 1.4%, 도이체텔레콤이 2.7% 올랐다. 또 인터넷 서치시스템업체인 오토노미가 실적 호전에 힘입어 17.2%나 폭등했다. 보험주는 약세를 나타냈지만 은행주는 대체로 강세였다. BNP파리바가 1.1%, 크레디리요네가 1.6%, 독일의 히포페라인은행이 3.9% 상승했다. 영국의 애비 내셔널도 로이즈 TSB의 인수설에 힘입어 3.1% 올랐다. 자동차주식들도 미국의 금리인하로 인해 자동차 수요가 되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푸조시트로엥이 4.9%, 폴크스바겐이 3%, BMW가 3.7% 올랐다. 자동차부품업체 발레오도 6.7%나 급등했다.
  • 농심 등 1월 추천 6개 종목-현대증권 어닝스 가이드
  • 현대증권은 올해 첫 어닝스 가이드(Earnings Guide)를 통해 농심 대한재보험 부산가스 SK텔레콤(이상 거래소) 휴맥스 엔씨소프트(이상 코스닥) 등 6개 종목을 1월 추천 종목(Top stock picks)으로 선정, 발표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적정주가는 향후 6개월치 전망) ◇농심(04370)(적정주가 6만원, 매수) = 라면과 스낵시장점유율이 각각 65%, 33%인 시장 절대지배자. 경기하강국면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대표적 경기방어주. 매출의 4%를 차지하는 새우깡의 가격인상(25%)으로 지난해와 올해 연 EPS가 예전 추정치보다 각각 4.6%와 8.8% 상승 전망. ◇대한재보험(03690)(적정주가 1만3000원, 매수) = 모든 원수손해보험사들이 보험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흑자 77억원 실현중. 시장점유율이 2000~2001사업년도에 63.9%, 65.1%로 확대될 전망. 주된 매출원인 특종보험의 손해율이 낮아 향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 ◇부산가스(15350)(적정주가 1만3900원, 매수) = 부산가스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지난 99년말 기준 38.5%로 전국 평균인 54.7%에 비해 낮은 수준. 도시가스 보급률이 포화상태에 이르는 시기까지 높은 판매량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이익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정부의 투자보수율 인하조치로 도시가스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었으나 보급률이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부산가스는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음. 부산가스는 성장성이 높고 기업지배위험이 낮아 중장기 투자에 적합한 주식으로 판단됨. ◇SK텔레콤(17670)(적정주가 36만원, 매수) = 비동기식 사업권 획득으로 IMT-2000 관련 불확실성 제거돼 valuation 향상 기대. 계열사 보유 지분 매각을 통한 NTT도코모와의 제휴 가능성으로 자금난에 있는 계열사 지원 부담 경감될 전망. 올해 EV/가입자 가치 기준으로 NTT도코모에 비해 70% 낮게 거래되고 있어 크게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됨. ◇휴맥스(28080)(적정주가 1만6200~1만8500원, 매수) = 셋톱박스산업의 성장성은 여전히 높으나 저가 STB제품의 경쟁 심화로 마케팅 및 기술력에 따른 각 업체의 수익성 양극화 현상은 더욱 뚜렷해질 전망. 휴맥스를 제외한 많은 업체의 영업마진이 축소되고 있음. 휴맥스는 지난해 이후에도 규모의 경제, 생산공정 및 설계능력 개선, 업그레이드 제품의 상품화 등으로 지속적인 수혜를 입을 전망. 올해 개시되는 디지털위성방송에 사용될 셋톱박스의 제공업체중 하나로 선정될 것이 확실시됨. 수출에 비해 규모는 작으나 향후에는 내수 판매량이 생산능력 초과분을 채울 것으로 전망됨. ◇엔씨소프트(36570)(적정주가 7만~8만원, 매수) = 세계적으로 초기단계이고 게임부문 중 가장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업계 최고수준의 기술력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업체. 막대한 순현금 보유액과 낮은 설비투자요인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신규게임개발 및 우수개발 인력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기반마련 가능성 높음. 초고속망 가입자 증가의 수혜와 대만에서의 대성공에 이은 해외시장 진출의 가속화로 성장 지속 전망.
2001.01.05 I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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