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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타이어/더존디지탈 등 주간추천 6선-신영
  • [edaily] 신영증권은 넥센타이어 더존디지털웨어 등 6개 종목을 다음주(5월28일~6월1일) 주간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추천종목은 넥센타이어 삼립산업 자화전자 더존디지털웨어 하나은행 한국수출포장 등이다. 추천 사유는 다음과 같다. ◇넥센타이어(02350)= 성공적인 구조조정으로 경영 정상화되었으며, 내수교체시장에서의 약진으로 실적 대폭 신장. 올 7월부터 타이어 생산설비가 연산 690만본에서 1000만본으로 증가함에 따라 한계생산비용 설비규모를 이루어 외형성장 및 실적 호조 지속 전망. 올 예상 실적 매출액 2430억원, 순이익 226억원, EPS 2140원 전망. ◇삼립산업(05850)= GM의 최우수부품업체로 선정된 동사는 GM의 국내진출임박에 따른 성장기대감이 크고, 수익성 측면에서도 PER이 3배 전후로 크게 저평가됨. ◇자화전자(33240)= 전체 매출의 83.2%를 수출하는 전자 부품 전문 제조업체로서, TV CRT용 PCM 부문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며, 각종 Magnet, 진동 모터 등의 다양한 범용 부품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1/4분기 실적은 전방 시장의 위축으로 인해 전년 대비 악화되었지만, 2분기를 기점으로 외형 및 수익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 올해 예상 매출액 1150억원, 순이익 180억원, EPS 1010원으로 적정주가는 1만5000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더존디지털웨어= 1만 중소기업 IT 추진 프로젝트의 수혜주. 올해 예상 EPS 기준 현 주가는 PER 17배 수준으로 수익성이 높은 S/W 업체 중 가장 저평가 상태. ◇하나은행(07360)= 부실자산 매각호조로 충당금 적립 여력 강화와 자산건전성 회복속도 가속. 이 회사의 부실자산 매각성사와 매각조건이 양호하여 2분기 말 기준으로 전년 3.44%에서 1.4%수준으로 NPL RATIO가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매각조건이 62%의 낙찰률로 결정되어 당초 예상보다 손실 예상규모가 1800억원 감소 충당금 적립여력이 강화되었음 양호한 매각조건은 자산 건전성 뿐만 아니라 수익성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어 올해말실적의 상승폭에 대해 최근의 주가상승이 완전히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여 매수추천. ◇한국수출포장= 골판지원지 및 상자를 일괄생산하는 업체로서 산업내 시장경쟁력 있는 우량 선두업체. 골판지 원지 제품가격 강세 지속과 원재료인 고지가격 약세 지속으로 올해 수익성 개선 역시 지속될 것으로 판단. 내수경기에 민감한 골판지 산업의 선두업체로서 4분기에 국내 경기 회복을 고려했을 때 향후 뚜렷한 실적호전 기대되며 주가는 경기에 약 6개월 선행하는 점과 현재 주식시장의 강세장여건, 유동성 상황이 코스닥에서 거래소의 저평가 우량종목으로 집중되고 있는 상황 등을 종합했을 때 매수 시기는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되어 매수추천.
2001.05.26 I 김기성 기자
  • 프루덴셜, 반도체 장비업체 추천등급 일제히 상향조정
  • [edaily] 프루덴셜의 애널리스트인 셰카르 프라마니크는 25일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테러다인, KLA-텐코 등의 추천등급을 "보유확대"에서 "강력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프루덴셜의 상향조정만으로는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속에서 주가를 끌어올리기는 역부족이었다. 그는 "투자자들이 장비 주문 회복을 기다리기 보다는 12~18개월 기간을 놓고 단기 변동성 포지션을 가져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컴퓨터, 휴대폰 등의 수요가 안정화될 것이라면서 9~10월쯤 반도체 장비에 대한 주문이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느 반도체 장비업체 주식들이 다음 사이클에 들어가면 이들 주식은 50% 이상 상승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만약 투자자들이 회복기에 완전히 들어가기를 기다린다면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을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의 목표 가격을 60달러에서 67달러로, KLA-텐코는 58달러에서 69달러로, 테러다인은 40달러에서 53달러로, 램 리서치는 28달러에서 36달러로, 노벨루스 시스템스는 64달러에서 68달러로, 큘릭&소파는 15달러에서 2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어플라이드는 1.3%, KLA-텐코는 0.8%, 큘릭&소파는 1.7%, 램 리서치는 1.0%, 노벨루스는 1.1% 주가가 하락했다. 테러다인은 1.3% 올랐다.
2001.05.26 I 김홍기 기자
  • LG화재, 실적호전..목표가 4500원 매수-교보증권
  • [edaily] 교보증권은 25일 LG화재에 대해 목표가를 4500원으로 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LG화재가 지난 회계년도에 수정순익 1277억원 적자라는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손익악화의 주범이던 상품주식부분의 손실이 크게 감소해 올해 흑자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지난해 3월말 2064억5000만원에 달했던 상품주식규모가 올 3월말 기준으로 1037억9000만원으로 줄어들었으며, 주식평가손실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하나로통신 주가가 올 3월말 기준으로 3010원이기 때문에 동 주식에서의 최대 손실폭이 240억원에 불과할 것이라 지적했다. 교보증권은 그래서 2002년 3월말 기준 종합주가지수를 523포인트로 상정할 경우 올 회계년도 LG화재의 운용자산이익률은 7.2%, 투자영업이익익은 1721억원으로 대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 들어 자동차 사고율이 지난해에 비해 하향안정되고 있다는 점에서 LG화재(02550)의 올 경과손해율은 지난해의 71.8%에서 70%내외로 하락할 것이라고 교보증권은 덧붙였다. 교보증권은 이러한 실적호전 전망으로 2002년 3월말 종합주가지수를 600포인트로 상정할 경우 수정순이익(당기순이익+비상위험준비금)은 484.2억원, 수정EPS 807원, NAV 5351원, 수정ROE 17.9%로 추정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2001.05.25 I 김현동 기자
  • 한국 조선업, EU제소 타격 미미할 것 - FEER
  • [edaily] 최근 유럽연합(EU)이 제기한 한국정부 조선업계 보조금지급 문제로 국내 조선업계와 투자자들이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설령 제소한다고 해도 한국 조선업계가 큰 피해를 입지는 않을 것이라고 파이스턴이코노믹리뷰가 23일 전했다. 최근 한국 조선업계의 호조에 대해 EU는 한국정부가 중공업 3개사에게 WTO의 규정을 위반하면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기 때문이라 주장하고 있는 반면 한국정부는 원화 약세와 생산성 증대에 기인한 것이라 설명하고 있다. EU의 불만은 특히 대우조선에 집중돼 있다. 대우조선은 작년 12월 출자전환을 통해 국영은행이 77%의 지분을 소유하게 됐고 올해 2월 2일에는 주식시장에 재상장됐다. 대우조선은 재상장후 3500원에서 거래가 시작돼 6300원까지 치솟았다가 지금은 5850원 선에서 머무르고 있다. JP모건증권의 조선담당 애널리스트 J.M 박은 액화천연가스탱커 주문이 대거 밀려들어왔고 부채구조조정 동안 이자지급을 면제받은 것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EU가 WTO 제소가능성이 대우조선의 성공적인 부활을 가로막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비록 제소가 진행돼도 서둘러 결론날 성질의 것은 아니다"라면서 몇년이 걸릴 것이고 대우조선에 불리하게 결론날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ING베어링에서 조선업 담당인 애널리스트 서성문은 대우조선에 대해 "매수(buy)" 추천을 하면서 1년 목표가를 8900원으로 잡았다. 그는 IMF가 97년 한국 외환위기 이후 출자전환을 구조조정을 위한 하나의 "수단(tool)"으로 인정했기 때문에 EU제소가능성이 투자자들의 발걸음을 가로막지는 않으리라는 것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WTO 우려에 대해 자유로운 편이며 고유가로 인해 연안유정용 석유탐사 및 굴착장치 수요가 급증, 이득도 봤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에 대해서도 "매수(buy)" 추천을 하고 목표가를 8500원으로 뒀다. 한편 세계 최대의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은 한국 3대 조선업체 중 가장 효율성 높은 기업이지만 현대그룹과의 관계절연으로 난항이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18일 2001년 순익전망치를 기존의 절반수준인 3000억원발표했었다. 현대석유화학, 현대정유, 한국개발은행 등을 포함한 계열사의 대규모 손실이 그 이유였다. 현대중공업은 올초 2만8000원까지 치솟았다가 지난 4월 중순 하이닉스반도체(전 현대전자) 미국지사의 부채 11억달러와 관련, 문제가 발생해 2만2000원까지 곤두박질쳤었고 지금은 2만5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그 전망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2001.05.24 I 박소연 기자
  • 건설주, 업종대표주에 초점을..현대증권
  • [edaily] 현대증권은 23일 정부의 주택건설 활성화 조치가 지속되면서 건설경기의 회복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는 양상이 있으나 경쟁격화를 감안할 때 건설주에 대한 초점을 업종대표 종목에 국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 증권주의 추가 상승 여부는 금융시장 및 주식시장의 안정과 미국경제와 주가동향이 핵심변수라고 밝혔다. 또 최근 주가 상승으로 자산가치 측면에선 적정 주가에 진입했고 프리미엄이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은행주의 경우엔 기업부문의 돌발악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보이는 만큼 상징적 구조조정의 진전여부에 따라 주가 움직임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반도체업종은 지난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왔으나 이는 PC OEM 등 제조업체의 선수요에 기인하고 있으며, D램가격의 본격적인 회복세는 3분기중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현대증권이 분석한 주요 업종별 동향 및 관심종목을 정리했다. ◇반도체 =지난 3월 예상보다 높았던 반도체 출하와 원화약세에 대한 수혜로 업체들의 1/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높게 발표. 그러나, 이들 물량이 PC OEM 등 제조업체의 선수요에 기인한 바, D램 가격의 본격적인 회복은 3/4분기 중 가능할 전망. (관심종목 - 삼성전자) ◇자동차 = 2/4분기 이후 서유럽 디젤자동차 판매 시작으로 해외판매 증가세 지속 예상. 내수도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어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기대 이상의 판매 증가세 예상. (관심종목 -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한라공조 등) ◇석유화학 = 올해 전반적인 석유화학 마진 축소에도 불구하고 내년부터 이익증대가 전망되며, 최근 EG가격 상승에 주목. (관심종목 - 호남석유화학, LG화학, 한화석유화학 등) ◇철강 = 저조한 1/4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감산 및 선진국 경기 회복 가능성에 기인해 하반기 이후 국제철강 가격 본격 회복 전망. (관심종목 - 포항제철, 풍산) ◇건설 = 정부의 주택건설 활성화 조치가 지속되면서 건설경기의 회복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는 양상. 특히 그간의 공급자 위주의 부양조치에서 수요자 위주로 변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 그러나, 경쟁격화로 인해 대표종목으로 국한해야 할 것임.(관심종목 - LG건설, 대림산업) ◇화학섬유 = 폴리에스터 섬유사업을 중심으로 한 화섬사업은 계절적인 성수기를 맞아 주가 강세 예상. (관심종목 - 효성) ◇제약 = 의약분업 이후 처방의약품 전반에 걸쳐 가수요가 발생하였으나 지난해 4/4분기부터는 인지도가 높은 제품위주로 주문이 선별화되면서 실질 수요세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음. (관심종목 -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동화약품 등) ◇광고 = 1/4분기 영업실적은 악화됐지만 광고 경기는 1/4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되는 추세. (관심종목 - LG애드) ◇통신장비 = 중국 차이나 유니콤의 CDMA망 확장사업에 따른 수혜주(통신시스템 장비 및 단말기 부문) 중심의 주가 차별화 전망. (관심종목 - 팬택) ◇은행= 국내의 구조적 악재 요인인 기업부문의 재무위험에 대한 적응이 상당 수준 이루어져 돌발충격적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은 낮아 보임. 상징적 구조조정의 진전 여부가 주가 움직임을 결정할 전망. (관심종목 - 국민/주택/신한/하나/한미은행 등) ◇증권 = 증권주 추가 상승 여부는 금융시장과 주식시장의 안정, 그리고 미국 경제와 주가동향이 핵심변수. 최근 주가 상승으로 자산가치 측면에서 적정 주가에 진입했고 프리미엄이 형성되기 시작했음. (관심종목 - 대우/대신/삼성증권 등) ◇보험 = 자동차 사고율 하락과 손해율 하락에 따라 업종 펀더멘탈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업황 호전이 예상되기 때문에 핵심종목에 대하여 매수 후 보유전략 추천. (관심종목 - 동부/현대해상/삼성화재,대한재보험 등)
2001.05.23 I 지영한 기자
  • 대한바이오/한솔제지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2일)
  • [edaily] 다음은 22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대한바이오링크 : BUY로 상향조정 1) 자체 기술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고 성장성 또한 점차 둔화될 전망이나 향후에도 동사가 지배적인 사업자로서 실험동물시장을 바이오제노믹스사와 과점할 것으로 예상되고, 2) 현재 바이오주 가운데 영업이익률이 40%에 이르는 동사만큼의 수익성을 갖춘 기업이 없으며, 3) 바이오 연구단지인 바이오메드파크 지분 20%를 보유한 프리미엄과 현재 입주해 있는 8개사 일부에 대한 M&A 시도를 통해 기술력에 대한 약점을 보완할 가능성이 존재함을 감안할 때, 2002년 P/E 19.7배, FV/EBITDA 11.0배, FV/매출액 4.8배 수준의 현 주가에서 30% 가량의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임. * LG생활건강 : Mkt Perf로 하향조정 - 이번 하향조정의 유일한 이유는 과거 몇 주간의 빠른 주가상승으로, 현재 동사는 2002년 FV/EBITDA 3.6배, P/E 6.1배(vs 삼성 유니버스 제조업 평균 2001년 FV/EBITDA 4.2배, P/E 8.1배)에서 거래되고 있음. LG그룹이 지주회사 구도를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적인 주식수요 및 주가부양 필요성이 주가 하락 위험을 줄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단기적인 over-shooting 가능성을 부여하고 있기는 하나, 2002년 P/B 1.6배라는 현재 valuation을 고려해 보면 (vs 삼성 제조업 평균 1배) 동사의 주가는 현 수준에서 장기적으로 시장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보이기는 어렵다고 판단됨. - 한편, 12개월 목표주가를 30,000원으로 상향조정하는데 이는 2001년 FV/EBITDA 기준 4배, P/B 1.8배 수준임. 상향조정 이유는 1) 경기회복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소비재 주식의 전반적인 valuation이 상향조정되는 것이 타당해 보이며, 2) CFO와의 미팅 등을 통해 동사의 우호적인 배당정책 및 주주가치에 대한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기 때문임. 당사의 새로운 목표주가에 따르면 동사 주가의 상승여력은 약 12% 내외임. 그러나 우선주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가지고 있음. 현재 동사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66%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으며, 동사의 올해 배당 추정액 1,000원을 고려하면 현 시가 기준 10%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됨. valuation 도 2002년 P/E 2.1배에 불과하여 주가의 하방경직성도 높은 편임. 따라서 우선주에 대해서는 계속적인 관심이 요구됨. [수익추정 및 목표주가 변경] * 한솔제지 : 2001년, 2002년 경상이익 1,678%, 19% 상향조정 PAPCO 지분을 3억5천만달러에 매각하여 매각대금이 당사 예상치를 소폭 상회함.매각차익 2,191억원이 발생함에 따라 이익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12개월 목표주가도 4,290원에서 4,730원으로 상향조정함. PAPCO지분 매각대금과 SK텔레콤 지분 매각 가능성으로 2001년부터 순부채는 전년대비 23% 감소가 예상됨.또한 2/4분기부터 영업실적의 개선도 기대됨. 투자의견 Mkt Perf. * 대한재보험 : 2002년, 2003년 3월기 수정순이익 30.4%, 20.4% 상향조정 예상보다 우수한 2001년 3월기 보험영업실적과 자산구조의 안정적인 개편을 반영하여 수정순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며, 실적예상 상향조정과 자산운용구조의 안정성 향상을 반영하여 12개월 목표주가를 15,000원에서 20,000원으로 상향조정함. 투자의견 BUY. * 이스텔시스템즈 : 2001년, 2002년 EPS 33%, 6% 하향조정 1/4분기동안 예상치를 54% 상회한 판관비를 반영하여 EPS 전망치를 하향조정함. 한편, 1/4분기의 낮은 매출총이익률은(전년동기 15%에서 8%로 감소), 정해진 양의 ADSL DSLAM이 월매출이 1/4분기에 몰렸기 때문이므로 분기별 이익추정만 조정될 뿐 2001년 전체 이익추정에는 영향이 없음. 투자의견 Mkt Underperf. * 웰링크 : 2001년, 2002년 EPS 24%, 22% 하향조정 1/4분기 매출액은 65억원으로 당사 예상치와 비슷했으나, 제품들이 거의 원가에 가까운 가격으로 판매되어 매출총이익은 7천만원에 불과했음. 한편 지급수수료, 접대비, 복리후생비 등이 크게 증가해 판관비가 당사 예상치를 56% 상회했으며, 그밖에 외환차손과 외화환산손 등의 영향으로 경상손실은 24억원에 달해 당사 예상치 4억원을 크게 하회했음. 예상보다 부진했던 다양한 요인들을 반영하여 EPS를 전망치를 하향조정함. 투자의견 Mkt Perf.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PALM INC : 전일 최대 낙폭을 보인 Palm은 단계적으로 재고를 축소하는 방안이 거론되면서 주가는 17.6% 상승하며 장을 마감. 이날 Palm과 Cisco의 상승세가 NASDAQ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하면서 NASDAQ 지수는 2,300선을 돌파함. * SK텔레콤, 5월 18일까지 자사주 매입 절반 완료 동사는 3,566,100주(총 발행주식수의 4%에 해당)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계획에 따라,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의 거래일에 걸쳐 1,813,580주를 매입하였음 (계획된 자사주 매입 규모의 51%에 해당). 동 기간동안 외국인은 동사 주식 약 890,000주를 순매도하였고 주가는 240,00원에서 224,500원으로 하락함. 동사는 5월 21일과 6월 28일 사이 1,752,520주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나, 대기물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한국통신이 SK텔레콤 지분 4%에 대한 매각을 아직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SK텔레콤 투자의견 Mkt Perf. * 한기평, 현대자동차 그룹계열사에 대한 신용등급 상향조정 - 한기평은 어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에 대한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다고 발표. 한기평은 현대자동차의 회사채 및 기업어음의 신용등급을 각각 A-와 A2-에서 A와 A2로 한단계씩 상향조정함.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의 경우도 회사채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이 A- 와 A2-로 각각 한단계씩 상향조정됨.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의 주된 요인은 현대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된 이후 이들의 영업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함. - 전반적으로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각 업체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되는데, 특히 현대자동차의 경우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이를 저리 자금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현대자동차는 올 해 안으로 만기가 돌아오는 부채규모가 1조2,580억원에 달하고 특히 3/4분기에만 약 6,800억원의 부채를 상환해야되는데, 동 부채들은 평균 13~14%의 고금리에 발행되었던 것임. 만약 현대자동차가 7% 정도의 저리로 부채를 대체할 수 있다면, 약 755~881억원의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되고, 이는 2002년 당기순이익 추정치의 6.7%~7.8%에 달하는 수치임.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에 대해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경기회복기대 및 정부의 건설업 부양의지로 건설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임 - 전일 건설주들이 8.94% 상승하며 강세를 보임. 이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의 확대 등 전반적인 주식시장의 대세상승 기대와 지난19, 20일 양일간 여-야-정 합의에 의한 세제개편 등 건설업 활성화방안에 대한 기대속에 건설주를 포함한 개인들의 저가주 매수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판단됨. - 당사 BUY 추천종목인 LG건설은 MSCI의 예비지수편입에 힘입어 전일대비11.0% 상승했음. BUY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4,000원을 유지함. 태영은 전일대비 3.7% 상승했으며, 중소형 우량주로서 주가가 서서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고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대로, BUY 투자의견을 지속함. 한편 당사가 Mkt Perf 투자의견을 갖고 있는 현대산업개발 주가도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I-tower매각 기대감에 따른 것이나, 아직 회사측에서 구체적인 확인을 피하고 있는 상태임. 만약, I-tower 매각이 성사된다면 당사는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조정함과 동시에 목표가격도 대폭 상향조정할 계획임. [금일 Spot] * 마크로젠 : 투자의견 Mkt Perf 1) 현 주가(2002년 FV/매출액 32.2배)는 동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기존 투자의견 유지. 2) 3/4분기 실적은 당사 전망치와 비슷하였으며 영업손실 규모 증가세는 2002년 6월까지 지속될 전망. 3) 정부 연구기관에 대한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 수주 규모가 향후 2년간 동사 수익성 변동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 바이오링크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 대한재보험 : 투자의견 BUY * 한솔제지 : 투자의견 Mkt Perf * 웰링크 : 투자의견 Mkt Perf * 이스텔시스템즈 : 투자의견 Mkt Underperf
2001.05.22 I 김현동 기자
  • (특징주)한통프리텔 디날리아이티
  • [edaily] ◇한통프리텔(-850원, 4만5050원) = 한통엠닷컴의 합병에 따른 유통주식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약세로 밀렸다. 장 초반 강세로 출발해 최고 4만7200원까지 오르는 등 오전에는 내내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매도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낮 12시를 넘어서 하락으로 반전됐다. 이후 떨어진 주가는 끝내 회복되지 못했다. 시가총액 비중이 17%에 달하는 한통프리텔이 하락으로 돌아서면서 코스닥지수의 상승폭도 크게 둔화됐다. 이처럼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은 한통엠닷컴 주식이 한통프리텔 주식으로 전환돼 3954만여주가 신규로 등록, 이날부터 거래가 개시됨에 따라 총발행주식수가 1조8220만주(자본금 9110억원)로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71억원 어치를 순매도, 주가하락을 부채질했다. 거래량도 지난 주말 109만주에서 143만주로 늘었다. 매도잔량은 42만주, 매수잔량은 15만주로 팔자물량이 훨씬 많았다. 현대증권 서용원 애널리스트는 "유통주식수가 늘어나면서 MSCI지수 편입을 재료로 이틀간 올랐던 주가가 떨어졌다"면서 "앞으로 MSCI지수 편입이라는 호재와 유통물량 증가라는 악재가 힘겨루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한통프리텔의 주가는 펀더멘털에 좌우될 전망이다"면서 "당분간은 급격한 주가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디날리아이티(↑950원, 8870원) = 구체적인 재료는 없었지만 향후 모바일 분야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쳤다. 또 SK 한양 한빛 등 3개 증권사가 이날 신규로 매수를 추천한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디날리아이티는 지난 주말의 강세를 이어받으며 상승 출발한 이후 매수세가 다시 몰리면서 일찌감치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날 주가는 등록 이후 최고치. 하지만 상한가 매수잔량이 12만6000주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추격 매수세가 매우 강한 편은 아니었다. 디날리아이티측은 "주가가 초강세를 나타낼 만한 특별한 재료는 없는 상태지만 최근 외신을 통해 오는 2005년까지 모바일 시장규모가 560억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주 가능한 프로젝트가 6~8월에 몰려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솔루션 중심의 시스템통합(SI)업체인 디날리아이티의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 100% 증가한 53억원과 4억원. 연간으로는 매출 420억원과 순이익 32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종 업체는 모디아소프트와 등록 예정인 인컴아이앤씨다.
2001.05.21 I 문병언 기자
  • "정상화 시기 아직 판단못해"-현대건설 심사장 일문일답
  • [edaily] 다음은 심현영 현대건설 신임사장의 기자회견중 모두발언과 일문일답 내용이다. <모두발언> 10~20년 몸담은 분이 현대건설 회생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라 CEO 자리 고사했다. 채권단에서 2조9000억원이라는 엄청난 자금을 지원하는데 "당신이 안하겠다면 굳이 지원할 필요없다"는 말을 들어 결심하게 됐다. 이제는 현대건설이 재무구조조정을 잘 해서 모든 고객을 만족시키고 세계적으로 현대의 명예회복을 하는 것이 과제다. <일문일답> -ADL에서 1000명 감축해야 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인력감축 플랜은. ▲완전한 플랜이 서지 않았다. 연말까지 유수 외국사에 버금가는 생산성을 갖추기 위한 구조조정을 하겠지만 인력은 신축적으로 운용할 것이다. 잉여 인력을 쉬게 한다든지, 분사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변화에 따르지 못하는 사람은 자연도태될 것이다. 아웃소싱도 앞으로 좀 더 하겠다. -CFO는 누가되나, 김창헌 고문이 내정됐다고 하는데. ▲CFO를 포함해 조직 개편 내용을 25일까지 확정할 것이다. CFO는 현대건설과 금융을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가능하면 사내에서 선정할 것이다. 김창헌 고문도 후보중 유력한 한 분이다. -해외채무조정은 어떻게 할 것인가. ▲홍콩의 라자드 브러더스와 얘기를 해서 수입과 지출을 비교한 결과 라자드가 해외 채무조정은 2~3주 뒤부터 시작할 것이다. 국내는 곧 채권단이 협의를 하게 될 것이다. -CFO와 자금관리단은 어떤 관계를 맺게 되나. ▲CFO와 자금관리단의 역할은 다르다. CFO는 건설 소속으로 자금 집행 계획등을 짜게 된다. 자금 관리단 업무는 집행 내용을 챙기는 것이라고 6월말 출자전환되면 철수하고 대신 우리가 보고하는 형식이 된다. -현대의 브랜드는 어떻게 하나. 완전 결별하는 것인가. ▲감자 결의순간 결별된 것으로 봐야 하지 않겠나. 이제는 현대그룹과 자본거래는 없어지게 된다. 단지 우리와 현대는 예속감이 없이 독립된 사업체로 동일한 관계를 맺게 될 것이다. 정몽헌 회장이 경영에 참여할 수는 없을 것이다. 건설 소속으로 있는 구조조정위원회는 다른 곳으로 적을 옮길 것이다. 앞으로 건설에는 기획실밖에 없다. -같이하는 사업은, 대북사업 지원은. ▲개성공단 사업은 같이 하는게 아니다. 아산과 토개공이 사업하고 아산이 건설회사를 입찰할 때 우리가 입찰 제안서를 내서 공사를 따면 사업 하는 것이다. 대북사업 지원 같은 자본거래는 있을 수가 없다. -현대건설이라는 이름은 바꾸나. ▲결코 이름이나, 사기(社旗), 뱃지를 바꾸지 않을 것이다. 명예회장의 창업정신도 계승해 나갈 생각이다. -해외의 자본, 기술제휴 업체는. ▲제휴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업체는 없다. 다만 몇 개 회사로부터 제의를 받고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자본이 있는 회사는 기술을 제공하라고 하고 있고 특정 프로젝트에 대해 자본 참여를 요청한 회사도 있다. 또 우리회사에 자본 참여하겠다는데도 있다. 우리에게 무엇이 유리한지를 판단해 하겠다. -채권단이 출자금에 대한 상환을 요구하거나 경영 간섭할 경우는. ▲일부 채권단이 출자에 완전 동의하지 않고 있지만 그건 채권단 내부에서 협의할 문제고, 출자전환이 되고 나면 일부 채권자가 채무상환을 요구한다고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다. 자금관리단이 6월30일이후 철수하고 모든 경영권한을 다 위임하도록 되어 있다. 자금관리단에 자금 집행 내용을 보고하는 협역을 맺게 되기 때문에 경영간섭은 없다. -내정후 2주간 현대건설을 들여다 본 소감은. 회사 회생을 위한 특별한 대책은. ▲한마디로 너무 무리한 외형 위주의 수주를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내실 위주 경영으로 체질을 바꾸겠다. 현재의 기술 능력에는 이의가 없지만 과거의 능력으로 앞으로 살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외부 기술과 제휴하고 현재 인력보다 현대를 떠난 분들을 영입할 수 박에 없다. 그렇게 하면 효과적이고 능력적으로 일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플랜트 사업본부와 관련, 발전소 시공은 세계 5위다. 발전소는 기자재가 50~60%를 차지하는데 구매 담당자가 경험과 네고능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해외 일류회사는 구매담당자가 10~20년씩의 경험을 갖고 있다. 이런 사람을 구하기는 어려워도 자재부, 견적실을 보광해서 항만, 교향, 준설, 자켓 등 대형 공사에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 이 분야에서 원청회사가 될 수 있도록 혁신시키겠다. -채권단에 요구한 게 있나. ▲정부가 CFO를 정하겠다고 하더라. 투톱 시스템으로 하고 본부장을 다 사장급으로 하고 CEO는 회장으로 하라고 하더라. CEO는 사장이든 회장이든 권한은 똑같다. 회사가 어려운데 사장을 다섯명이나 하고 회장이 있으면 사람들이 일하러 가는 건지, 명예 쫓아 가는 건지 의문을 갖게 할 것이다. 나는 회장이 싫다고 했다. 능력이 있는 본부장이 있다면 부사장을 앉혀 회사를 회생시키도록 하겠다. 보수는 생활에 별 어려움이 없으니 스톡옵션은 필요없고 생활비 정도만 보장해달라 했다. 갖고 있던 집을 외국인에 임대주고 나는 부부 단둘이 기흥에서 사는데 어려움 없다. CEO가 되고 나서 아내더러 회사주변으로 집을 구해보라 하는데 월세로 120만~150만원을 달라고 해 놀랐다. 전세로 20~25평짜리 1억~1.5억짜리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정부에게는 신용장개설, 이행보증등 5억달러 규모의 수출입은행 보증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동안 진척이 안됐지만 이른 시일내 해결해달라고 했다. -해외 공사중에 철수시킬 공사는. ▲계약된 공사는 버릴 수 없다. 그러나 앞으로 공사 수주는 수익성을 먼저 따질 것이다. 예를 들어 중국의 공사는 마진이 거의 없다. 마진 없는 공사는 안하겠다. 현재 계약고로 20조원 가량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들중 부실 프로젝트와 이익나는 공사를 나눠 이익 공사는 더많은 이익이 날 수 있도록 관련 팀을 보강하고 부실 프로젝트는 결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팀을 투입할 것이다. 해외의 카타르나 오만 등에 가스가 무진장 있기 때문에 공사 물량은 많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 디폴트 된 것은 어떻게 할 건인가. ▲기한이 지난 게 맞다. 차입선이 모건으로 알고 있는데 2000만달러다.(심 사장은 BW와 모건 개런티 트러스트로 부터 빌린 론을 잘못 알고 있는 것같음) 모건측이 연장해주지 않고 있다. 정부에서 회생시키겠다는 가시적인 결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내가 취임했기 때문에 내가 직접 연장을 요청할 것이고 안되면 일부를 상환하고 일부를 연장하는 것으로 해 문제를 풀겠다. 해외 채권들 대부분은 만기연장토록 할 것이다. -건설경기가 안좋은데. ▲건설경기 진착을 위한 여러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일단 정부가 최저입찰제부터 고쳐야 한다. 이 때문에 건설업체를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벡텔같은 회사를 만들려면 설계능력. 매니지먼트, 구매 능력이 있는 회사가 되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설계부터 발주하고 이에 선정된 회사가 리더가 돼 시공회사를 입찰해서 공사를 주도록 해야한다. -언제쯤 정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나. ▲이달말까지 조직을 안정시키고 비전을 세우는 테스크포스팀을 만들어 검토한 후 수익이 언제부터 날 건지, 재무구조조정을 할 수 있을 건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은 정상화 시기에 대한 답을 갖고 있지 않다. -ADL보고서는 받아들일 것인가. ▲25일경 최종 보고서가 나오는데 ADL에 추천하거나 보완요청하는 것을 제시하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것에 대해 시기를 고려하며 적용하겠다. 무리한 것은 순연시켜 필요할 때 적절히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노력에 대한 조정은 있나. ▲전체 자구계획 7400여억원중 2393억원을 실천했다. 서산토지는 1000만평가량을 팔았고 앞으로 2000만평은 매각 협의하고 있다. 서산농장 토지 매각은 시간이 문제되지만 실현되면 70~80%의 자구진척으로 나타날 것이다. 자구계획은 그래도 추진한다. -본부장들은 자가 운전하나. ▲업무상으로 불가피할 경우를 제외하고 평소에는 자가 운전으로 출퇴근 하도록 했다. -주택사업은 어떻게 할 계획인가. ▲현대는 주택사업을 많이 안했기 때문에 주택 미분양 물량이 적다. 그러나 다른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상가 미분양이 많다. 최근에는 주택이 축재의 수단에서 주거의 개념으로 확실하게 바뀌면서 임대 주택, 월세가 많아지고 있다. 전세가격이 분양가의 60%를 차지하는 만큼 부족분 40%에 대한 해결방법만 있으면 분양아파트보다는 저렴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 정부가 이부분에 대해 해결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오늘 오장섭 건교부 장관을 만나서 이런 문제를 논의할 것이다. -해외공사 현장은 언제 방문할 것인가. ▲6월부터 해외 현장을 나가볼 생각이다. 본사를 많이 비울 수 없기 때문에 현장을 방문하는 시간을 짧게 할 것이다. 내용도 잘알고 다만 계약청에 인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래 있을 이유는 없다. -소액주주에 대해 희망을 줄 수 있는 말은. ▲주주의 75%가 채권단이기 때문에 채권단이 물량을 풀면 건설 주식이 휴지종이가 된다. 주가가 회복될 때까지는 주식을 풀지 못하도록 얘기하겠다.
2001.05.21 I 문주용 기자
  • (미업종종합) 인터넷-네트워킹 상승..하드웨어 약세
  • [edaily] 미 증시는 18일 지난 2일간의 강세장에도 불구, 경계매물출하와 투자자들의 관망에 무기력한 장세를 이어갔으나 막판에는 반등에 성공해 플러스권에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24%, 5.20포인트 상승한 2198.88포인트를, 다우존스지수는 어제보다 0.47%, 53.16포인트 올라 11301.7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27%, 3.47포인트 올라 1291.96포인트에 마감됐다.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30% 올랐다. 델컴퓨터와 휴대용 컴퓨터 제조업체인 팜의 실적악화 경고 등의 여러 악재들이 영향력을 행사했고 상무부는 3월 무역수지적자액이 지난달보다 늘어났고 수출이 감소, 수입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반도체주 오름세, 하드웨어주 약세 반도체주들은 18일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하며 한주를 마감했으나 하드웨어주는 델컴퓨터 등의 호재 효력이 다소 약해지면서 주요 종목들이 혼조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지난 3일간 계속 오름세를 유지했던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0.3% 떨어졌고 나스닥 컴퓨터지수는 0.5%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3% 올라 657.43을 기록, 4일만의 최고치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최저치는 지난 4월 453.85이었고 작년 3월에는 1362.10까지 치솟았었다. 인텔이 0.56%,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가 2.98% 올랐다. 인텔은 17일 이동전화와 휴대용 컴퓨터기술을 결합한 실험적인 칩을 새로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현재 셀룰러칩보다 5배 강력한 기능을 자랑하는데다 충전지속시간이 1개월로 내년 초 시장에 출하될 예정이다. 17일 장 종료 후에는 아날로그 디바이시즈가 2분기 순익추정치가 1억1600만달러(주당31센트)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매출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6억100만달러였다. 아날로그 디바이시즈의 주가는 85센트 올라 49.25달러를 보였다. 그 외, 텍사스인스트루먼털이 0.23%,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0.18%,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2.31% 떨어졌다. LSI도 2.47% 내렸다. 그 외 IBM이 2.06%,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6.11%, 컴팩이 0.98% 올랐지만 델컴퓨터와 휴렛팩커드, 게이트웨이가 각각 4.21%, 4.30%, 1.84%, 내렸다. ◇통신·네트워크 상승...알카텔의 루슨트 인수설이 호재 네트워킹 및 인터넷관련주는 팜, 핸드스프링 등의 업체가 실적악화와 대량재고 우려를 들고나와 내림세를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유럽 통신업체인 알카텔이 루슨트 테크놀로지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1.7% 올랐고 메릴린치인터넷지수는 0.3%, 메릴린치 B2B인터넷지수는 2.1% 올랐다. 미국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인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장중 급등했으나 다시 반락, 1.43% 오른 9.95달러로 마감됐다. 유럽 통신업체인 알카텔이 400억달러로 루슨트 테크놀로지를 인수할 것이라는 주요 언론의 보도가 호재였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인수여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미국시장에서 알카텔의 ADR은 5.9% 급락했다. 한편 휴대용 장비업체인 팜은 28% 급락했다. 팜은 4분기 매출이 65~70% 가량 급감했고 대량의 상품 및 원자재 재고로 인해 손실이 클 것이라 밝혔다. 핸드스프링도 16% 급락했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둔화돼 있는 상황에서 최근 가격을 상향조정해 매출성장률이 악화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크레디 스위스 퍼스트 보스톤은 팜 보다는 핸드스프링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면서 팜의 주요 문제거리인 부품공급차질이나 재고우려가 핸드스프링에게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른 주요 업체들의 겨우 AOL타임워너와 이베이가 1.2%, 0.14% 올랐고 야후와 아마존닷컴이 각각 2.47%, 0.41% 떨어졌다. ◇금융주 혼조세...은행주 보합권, 증권주 약세 금융주들은 은행주들은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증권주들이 대거 약세를 보임에 따라 다소 혼조된 양상이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8% 떨어졌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1% 올랐다. S&P 은행지수도 0.06% 소폭 올랐다. 다우존스 포함종목인 시티그룹이 0.3% 올랐다. 시티그룹은 멕시코의 그루포 피난시에로 바나멕스 애시벌을 현금 125억달러 및 주식거래를 통해 인수하겠다고 발표했었다. 리먼 브라더스는 이러한 시티그룹의 인수에 대해 긍적적인 평가를 내리고 현재 65달러인 시티그룹의 목표가를 70달러로 상향조정하고 2002년 주당순익 전망치도 3.50달러로 올렸다. 기타 다우존스 포함 금융주 중에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1.5% 떨어졌고 JP모건 체이스가 0.1% 내렸다. ◇생명공학주 혼조세...린스가 애널리스트 매수추천에 급등 생명공학주는 지난 이틀간의 강세를 접고 18일 약세 반전, 혼조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종목들이 내림세를 보였지만 애널리스트의 매수추천 종목이 급등, 주요 지수를 보합권으로 돌려놓았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0.2% 떨어졌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0.1% 올랐다. 한편 린스 테라프틱스가 17.2% 폭등해 지수를 방어했다. 원인은 필링스 램지의 애널리스트 조나단 애쇼프의 17일 "매수(buy)" 추천이었는데 12개월 목표가는 현 주가인 6.39달러를 크게 웃도는 주당 15달러였다. 암겐이 2%, 인카라 파머스티컬이 4.9% 떨어지며 내림세를 주도했다. ◇석유화학·항공 강세...자동차 약세, 소매·철강 혼조세 자동차는 약세를 보였다. 제너럴모터스는 보합세에 머물렀으나 다임러크라이슬러와 포드가 각각 0.36%, 1.56% 떨어졌다. 철강은 혼조세를 보였다. USX-US스틸이 0.74% 올랐으나 누코가 0.71%, 월싱톤이 1.45% 떨어졌다. 석유화학기업은 대거 올랐다. 엑손모빌이 1.66%, BP아모코가 2.54% 상승했고 로얄더치페트로륨이 3.28% 올랐다. 그러나 화학제품업체들은 듀퐁이 1.05%, 다우케미컬이 1.68% 떨어져 약세였다. 항공은 강세였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4.49%, AMR이 2.35% 올랐다. US에어웨이그룹도 1.21% 상승했다. 소매주는 혼조세로 S&P소매지수가 0.2% 올라 911.98을 기록했다. 의류업체인 갭이 순익이 52% 감소했다고 발표, 2.7% 떨어졌고 메이디파트먼트스토어가 2.70%, 스테플즈가 3.52% 내렸다. 그러나 홈디포가 1.35%, K마트가 4.73%, 월마트가 0.54% 올라 지수를 방어했다.
2001.05.19 I 박소연 기자
  • 거래소, 중저가 대형주/금융주에 관심을-증권사종목전략
  • [edaily] 최근 주식시장의 체질이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과거 일부 핵심블루칩에 의해 장세가 좌우된 것과 달리 업종대표성을 지닌 중저가 대형주들이 시장의 주류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이를 감안해 18일 거래소시장에선 중저가 대형주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것을 주문했다. 대기업의 외자유치시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주와 그동안 오르지 못했던 제약주 등도 관심대상으로 제시했다. ◇LG = 매물대 돌파 전까지는 중저가 대형주/금융주 중심 대응 증시 제반여건 및 분위기는 추가 상승이 가능해 보이나 매물대 돌파가 현실화되기 전까지는 단기적으로 종목별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 외국인을 제외하면 기조적으로 매수세에 가담할 여력이 있는 매매주체가 부각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매매행태를 주목할 수 밖에 없는데 전일 나스닥지수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282억원에 불과했다. 발걸음이 상대적으로 가벼울 것으로 예상되는 중저가 대형주 및 금융주를 중심으로 한 시장대응이 보다 유망해 보인다. ◇SK = 업종대표 저가 대형주에 주목 무엇보다 증시내부적으로 주도주 부재현상이 문제였지만, SK LG전자 등과 같은 중가권의 우량주와 삼성물산 호남석유 LG화학 SKC 등과 같은 1만원대 미만의 저가대형주들이 주도주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이들 종목들은 저가 매력이 있으면서 해당 업종내 대표기업인 만큼 지수를 이끌 선도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 2차로 신한은행과 같은 은행주들이 급부상할 가능성을 시사해 주고 있는 가운데 한국통신 삼성전자 SKT 등 초대형주 역시 기술적으로 추가상승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교보 = 중저가 대형주와 제약주에 대해 저점매수전략 IT(정보통신 관련)주나 증권주에 대해서는 추격매수보다는 반등시 현금확보로, 구 경제권 실적호전주에 대해서는 조정시마다 저점 분할매수로 대응할 것을 추천한다. 성장주에 대한 가치주의 상대강도 우위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다우지수의 긍정적 움직임도 이러한 시장대응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특히, 최근 구 경제권내에서 실적호전주→내수관련 업종대표주→중저가 대형주군으로 매기이전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대한항공, 삼성물산 등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일부 중저가 대형주에 대한
2001.05.18 I 지영한 기자
  • (전망)국채선물, 미 금리인하 불구 하락세 지속
  • [edaily] 16일 각 선물회사들은 미국의 금리인하에도 불구, 국채선물이 하락세를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손절매물이 출회되기 시작한 상황에서 금리인하에 따른 강세는 오히려 매물을 정리할수 있는 기회로 여겨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날 발표되는 4월 소비자전망조사도 시장에 비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물금리가 6.70%대를 테스트하는 가운데 국채선물은 101.40포인트선이 1차 지지선이 될 것이란 전망. ◇LG선물= 채권시장이 연준리의 금리인하를 빌미로 수익률 하락을 시도한다면 이는 매물을 처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될 공산이 커졌다. 전날부터 채권시장에는 딜링세력의 손절매가 본격화되면서 연기금 등 장기투자계정이 시장의 전면에 나서는 상황으로 전환됨에 따라 현물 수익률은 앞으로도 추가상승의 길을 걸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채선물도 기술적 분석상 추가하락의 신호가 발생한 상태다. 지난 4월 27일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상승추세선이 전날의 하락으로 101.60포인트선이 붕괴되며 하향돌파된 상황이다. 따라서 101.40포인트마저 뚫렸을 경우에는 101.25포인트 수준까지 추가하락이 가능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지표금리의 상승세가 적어도 6.70%선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채선물이 101포인트대 초반까지 거래수준이 낮아지기 전에는, 저가매수에 진입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 레벨부터는 매물의 강도를 점검하면서 조심스럽게 매수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보수적인 전략을 추천하고 싶다. ◇삼성선물= 최근 전저점 붕괴 실패이후 금리반등세에 따라 전날 장막판 손절물량이 출회된 점을 감안하면 약세국면은 좀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연기금, 보험권 등의 장기투자기관들의 선별적인 저가 매수세는 조정폭을 다소 제한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16부터 발표되는 소비자 전망지수와 실업률 등은 금리에는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심리적인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심리지표의 경우 경기호전 시그널을 보내고 있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실업률은 지난 주말 경제수석이 밝힌대로 3월 103만명수준에서 80만대로 줄어들었을 경우 2월 5.00%, 3월 4.8%대에서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FOMC회의 결과 단기금리를 예상했던 수준인 50bp 인하했고 향후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 놓았지만 미국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못하는 모습으로 우리나라의 경우도 그동안 시장에 선반영된 부분이 큰만큼 중립적인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여전히 시장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선물가격은 저평가 인식으로 인해 현물에 비해 하방경직성을 나타내고 있어 장중 베이시스 추이에 관심을 가져야 할 듯. 예상범위 101.30~101.70포인트. ◇제일선물= 장기채 손절매로 금리 저항대가 붕괴됨에 따라 초반은 미국의 50bp 금리인하 효과를 고려한 매수세가 다소 유입된다 하더라도 다시 매도가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뚜렷한 장기채 매수 재료를 현재로선 찾기 힘들다. 매수 주도세력인 연기금의 속도조절을 감안할때 현물 6.7%가 다음 저항 레벨로 인식되면서 고점매도와 저점매수가 균형을 이루며 박스권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범위 101.30~101.85포인트.
2001.05.16 I 선명균 기자
  • 지수 바닥은 알기 어려워..종목을 보고 투자해야 -포브스
  • [edaily] 미국의 경제전문지인 포브스는 사람들이 어디가 증시의 바닥인지를 알고 싶어하지만 그것을 알 수는 없으면 다만 종목의 주가가 지나치게 빠졌다고 생각되면 그것을 매입하는 종목투자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포브스 최근호는 데이비드 드레먼의 컬럼기사에서 만약 우리가 바닥을 알 수있다면 전략은 간단하다고 설명했다. 주식에 투자하는 비중을 늘리고 특히 급등이 예상되는 기술주에 대한 투자를 확대시키면 된다. 그러나 포브스는 불행하게도 나스닥 지수나 S&P 지수의 바닥을 알 수는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5000 포인트였던 나스닥 지수가 4월말까지 3500 포인트까지 밀려 내려오자 사람들은 저점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12월 2500 포인트를 하향 돌파하자 다시 바닥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지난달의 1600 포인트가 바닥였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졌을 뿐 그것이 바닥인지 아닌지는 알 수없다. 포브스는 이같은 상황에서 펼 수있는 전략은 종목에 시선을 집중해서 개별종목의 펀더멘털에 비춰 가격이 많이 하락했는지를 보는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과거 드레먼이 추천했던 R J 레이놀즈와 베스트바이가 충분한 수익을 줬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현재의 상황도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기술주등에서도 안정된 수익기반을 갖춘 대형주들에 대해서는 특히 종목을 보고 투자를 해야 한다. 예를 들면 모토로라와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같은 주식들은 최근의 저점에서는 분명히 합리적으로 매입해볼 이유를 갖고 있었다. 조그만 기다리면 시스코 델 주니퍼커뮤니케이션 EMC 시에나등에 대해 받아들인 만한 가격 형성이 이뤄질 것이다.
2001.05.15 I 박재림 기자
  • 웰시아닷컴, 재테크 서비스 강화..사이트 개편
  • [edaily] 생활 금융 인터넷 웰시아닷컴(www.wealthia.com)이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에 맞춰 서민들의 재테크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이트를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 웰시아는 고객 성향에 맞는 금융상품 추천 및 라이프 플랜에 맞춘 금융상품 포트폴리오 구성, 재테크 상담 서비스 등 개인 맞춤형 재테크 서비스에 포커스를 맞춘 종합적인 재테크 사이트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먼저 "금융상품백화점"을 통해 국내 1000여 개 금융기관의 상품 DB구축작업을 통해 시중에 나와 있는 금융상품의 금리 및 서비스를 한눈에 비교하고 회원 개인에게 맞는 상품을 자동 추천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금융상품백화점"에서는 은행신탁상품/펀드상품/보험상품/대출상품 등을 ▲가입목적별, ▲금융기간별, ▲가입자격별, ▲세금절약 여부별, ▲부대서비스 여부별 등 다양한 검색 조건으로 검색할 수 있다. 웰시아는 또 금융상품DB를 활용하여 고객이 자신의 자산상태와 앞으로의 재무목표를 입력하면 재테크 전문가들이 현재 나와있는 금융 상품으로 표준적인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보다 효율적인 재테크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맞춤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추가했다. 맞춤포트폴리오는 목돈굴리기와 목돈모으기 두가지 목적에 따라 고객이 자신의 자산상황을 입력하면 목적에 알맞은 금융상품으로 구성된 표준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를 추천해 준다. 이외에도 머니마스터즈 클럽에서는 주식, 금융상품, 부동산, 세무, 보험,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등 국내 마켓리더 100명이 금융관련 검증된 지식과 경험을 일반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며, 투자전략과 재테크 정보, 추천종목과 추천상품 등으로 투자 및 재테크의 방향을 제시해 준다.
2001.05.14 I 김윤경 기자
  • SJM 현주가 대비 40% 상승여력- LG증권 마켓트랙커
  • [edaily] ◇ 기업 Update - 현대중공업(0954/BUY)1/4분기 실적 예상 수준이나 조선 부문 수익성은 지속적인 회복세 전망되고 계열분리를 위한 작업은 순조로운 상태임을 감안해서 투자 의견 ‘매수’유지. 1분기 동사의 매출 및 영업 이익 수준은 당사의 추정치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세부적으로는 환율 영향에 따라 매출의 52.4%를 차지한 조선 부문의 영업 이익률이 삼성중공업과 한진중공업에 비해 양호하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현상은 여러 가지 이유에서 차이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지만, 업계 1위로서의 경쟁력에 기인한 것이다라는 설명이 가장 설득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건조중인 선박의 선가가 1분기와 2분기가 가장 낮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2분기 이후에도 타 업체들에 비해서는 수익성 회복이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어, 영업외 부문에서의 적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 및 영업 이익이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상 적자를 기록한 것은 현대석유화학(1,414억원), 현대정유(667억원), 고려산업개발(360억원)과 관련된 지분법 손실이 총 2,601억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손실 반영은 예정되었던 절차를 밟는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추가적인 현금 유출이 없는 계열 분리를 위한 과정으로 평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금년말까지 완전한 계열분리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손실 반영은 불가피하지만, 이번 분기에 대규모로 반영된 것은 향후 반영될 손실이 점차 적어지고 있음을 설명할 수 있다. 현대석유화학에 대해서는 이제 추가적으로 1,070억원 수준만이 손실 반영 가능성이 남게 되어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계열분리를 위해 해소되어야 할 지급 보증 잔액은 4월말 현재 현대건설에 대해 1,390억원, 현대상선에 대해 50억원 등 1,440억원이다. 이는 연말까지는 무리없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출자총액 제한으로(순자산의 25% 이내) 3월말 현재 6,300억원이 초과된 상태이지만, 이는 이익 증가와 자기 주식 처분, 기타 계열사 지분 처분 등으로 연말까지는 해소할 예정이다. 23.3%의 자기 주식 및 12.5%의 현대상선 보유 현대중공업 주식의 처리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방법이 정해진 상태는 아니다. 다만, 회사측에서는 시장에 부담이 가지 않는 방안으로 처리할 예정이며, EB발행, 제 3자 매각 등의 방법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상선이 보유중인 주식의 경우는 현대상선의 자구 계획에 따라 늦어도 3분기에는 구체적인 처리 방법 및 일정이 나올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위탁 경영중이고 인수 권리가 있는 삼호중공업은(자본금 1,000억원) 지난해까지도 적자를 내긴 했지만, 위탁 경영 이후 정상적인 수주에 따라 설비 가동이 정상화되면서 올해에는 700억원대의 순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수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올해가 지나면 2002년 중에는 call option을 행사할 것으로 추측된다. 향후 조선 시황에 대한 전망과 현대가 지니고 있는 시장 위치를 감안할 때, 삼호중공업의 인수는 부담되는 결정으로 판단되지는 않는다. 결론적으로 현대중공업의 현재 상태는 계열분리를 위한 막바지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과거 무분멸한 그룹사 지원에 따른 대가는 계열분리가 완료될때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현재까지 이미 알려진 사실이고, 다만 지난번 HAS에 대한 구매이행보증과 같은 예상밖의 사건이 없는 이상은 영업외손실 반영에 따른 이익 규모 감소에는 부정적인 의미를 둘 필요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조선부문에서의 꾸준한 이익 증가 등 영업에서의 호조세에 비해 여전히 낮은 것으로 판단되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적정 주가는 32,000원을 제시한다. - SJM (2553/BUY)2001년 EPS 14.9% 상향조정. 환율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당초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01년 EPS를 기존 562.8원에서 646.8원으로 14.9% 상향조정한다. 목표주가도 기존 4,000원에서 5,200원으로 30% 올리고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직수출 증가와 환율 상승 등에 힘입어 올해 동사의 매출액은 618억원, 당기순이익은 자본금(85억원)의 1.3배인 1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동사의 직수출 규모는 230억원 (포드 68억원, GM 45억원, 피아트 15억원, 대만 CMC8억원, 푸조 10억원, 일본 벤社 11억원 등)에 달하고 이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직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25.7% 증가한 159억원에 달했다. 남아공 현지법인에 대한 벨로우즈 기계설비 수출(23억원)이 증가한데다 피아트(매출 증가분 3.5억원), GM(신규 매출 14억원) 등에 대한 수출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2001년 예상 PER(11일 종가 3,680원)은 5.7배다. 동사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성장성 또한 뛰어나다. 동사의 기술력과 국제적인 경쟁력에 대한 프리미엄을 부여, PER 8배를 적용한 5,200원을 적정주가로 제시한다. 현 주가대비 40% 정도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1분기 실적 - 효성 (0480/BUY)1/4분기 당초 예상보다 영업 이익 증가, 투자의견 BUY유지. 올 1/4분기 동사의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7.3%, 6.5% 증가한 9,623억원, 958억원을 시현하였다. 특히 영업이익은 당초 당사의 예상치인 911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서,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출관련비용의 증가가 예상보다는 적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한편 경상이익은 33.4%가 감소한 304억원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지난해 1/4분기에는 87억원의 순 외화관련이익이 발생한 반면, 올 같은기간에는 72억원의 순 외화관련손실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1) 업종 특성상 1/4분기 실적이 가장 저조하며, 2) 전체 매출액의 41%를 차지하고 있는 섬유 부문의 업황이 바닥권에서 벗어나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분기별 실적은 1/4분기 대비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분법 대상 계열사의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1/4분기에는 지분법평가이익이 전혀 반영 안되었으나, 2/4분기에는 약 40억원 정도의 계상이 예상됨에 따라 경상이익 개선 폭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2001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8.1%, 12.4% 증가한 4조2,086억원, 4,510억원으로, 경상이익은 28.7% 신장한 1,933억원으로 예상된다.동사의 주가는 지난 2월 BUY 추천 이후 KOSPI 대비 28.3%의 초과수익률을 달성하였다. 외국인지분율도 과거 ’98년 이래 최고 수준인 16.64%를 기록하고 있다. 2001년 예상실적기준 적정주가가 20,000원으로서 여전히 상승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되며, 동사 주가의 중요한 모멘텀으로 제시하였던 차입금의 상환이 올 4월 1,500억원의 회사채를 상환하는 등 2/4분기 이후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종전의 BUY의견을 유지한다. - 로커스 (3460/HOLD)1분기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했으나 영업적자폭 확대, 투자의견 ‘HOLD’ 유지. 동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0.7% 증가한 118.9억원으로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외형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사업부문별로는 ECS 60.5억원, CSN 49.3억원, MI 7.0억원 등으로 사업부문별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6.0억원의 적자에서 올 1분기에는 57.7억원의 적자를 기록 적자폭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적자 기록은 본격적인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업종 특성상 분기 매출액이 영업손익분기점인 평균분기매출액을 하회한데 따른 고정비 효과로 판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자폭이 크게 확대된데는 지난해 대규모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부담의 증가와 본사 이전에 따른 지급임차료 증가 및 무형자산상각비의 증대가 1차적인 이유로 파악된다. 영업외손익에서는 지난해 4분기부터 순이자수익을 기록하고 있으며, 관계사 지분매각이익으로 11억원의 순영업외수익을 기록하였다.1분기 영업실적은 고정비 부담의 증가라는 부정적요인과 영업상황의 호조라는 긍정적요인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부별 프로젝트 예상수주액이 700억원대에 이르고 있고, 최근 태국 최대 통신사업자인 TOT등에 1차로 200만달러의 UMS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진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점을 고려시 연간실적은 고정비 증가를 능가하는 실적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동사의 2001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5.6%, 74.7% 증가한 1,117.6억원과 127.0억원으로 추정된다.1분기 영업적자 폭 확대와 동사의 주가가 지난 한달여 만에 60% 이상 급등한 점을 고려시 당분간 동사의 주가는 조정이 예상됨에 따라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종전의 ‘HOLD’를 유지한다. 그러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규프로젝트 수주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체결될 전망이며, 태국 진출을 시작으로 한 해외시장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에 따라 3분기 이후 주가 상승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핫 이슈 - 부채비율 200% 완화 관련영업실적 호조와 함께 해운업체들이 가장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 그동안 산업의 특성을 배제하고 적용했던 부채 비율 200% 기준이 해운, 항공업체들에 대해서는 완환시켜준다는 방침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상태에서, 이번 조치는 환율의 상승에 따라 영업 이익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해운업체들의 단기적인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분기 1,000억원 이상의 영업 이익을 기록했고 2000년말 기준 이자비상비율이 가장 높은 한진해운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평가된다. 업종 특성상 200%의 부채 비율을 해운이나 항공업체 등에 대해서는 완화해 준다는데 대해 업계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를 당장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있다. 그러나, 이들의 부채 비율은 선박과 항공기 도입에 따른 것이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자시 자기 소유로 발주하는데 대해서는 부채 비율의 상승이 부담되었던 것은 인정되어야 한다. 즉, 공격적인 투자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이번 조치 완화로 인해 시황에 따른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해 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이 부각될 전망이다. 또한 금융권의 규제 방침도 완화될 경우 효과는 긍정적인 측면이 강할 것으로 판단된다. 업체별로는 우선 이자보상비율이 1.0 수준을 넘어서는 업체들에게는 더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해운업체들의 부채 비율이 상당히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1분기 실적인 양호한 한진해운의 주가에 가장 긍정적인 심리가 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0년도 말 현재 한진해운, 현대상선, 대한항공의 이자보상비율은 각각 1.36배, 1.01배, 0.07배이다. 또한 부채비율은 각각 522.2%, 988.5%, 168.2%이다) 그러나, 현대상선은 아직 3분기 후반부터 나타날 유동성 위기에 대한 자구안, 대한항공의 이익 창출 능력 등이 아직 불분명한 상태임을 감한할 때, 긍정적인 면이 부각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2001.05.14 I 박호식 기자
  • 시장분석보다는 투자자분석이 먼저-BW
  • [edaily] 증시에서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는 것보다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비지니스위크 최신호가 보도했다. 주식 시장은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시장이다. 그래서 모이는 사람들의 규모만큼이나 다양한 거래 형태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어느 경우에는 사람들의 투자패턴이 일방적으로 한 방향으로 몰릴 경우가 있다. 인터넷주식의 영광과 좌절을 예로 든다면 어느 누구도 이 같은 사실을 부인하기는 힘들 것이다. 과거 네덜란드의 듈립열풍이나 최근의 기술주열풍 모두 이 같은 이치다. 학계에서는 이를 심리적으로 분석해서 진단하려는 학자들도 나오고 있고, 이를 근거로 직접 투자를 해보려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다. 하버드의 리차드 제크하우저 교수는 최근 "보통사람들의 행동으로 본 주식투자패턴"라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나는 워렌 버핏을 능가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한발 앞서서 생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월가에서는 전통적으로 실적추정, PER, 매출증가와 같은 지표를 기준으로 투자를 해왔다. 이는 시장이 항상 효율적인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이론에 근거한 것이다. 하지만 행위주의 경제학자들은 이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 즉 시장은 실제 자신이 가진 실체보다는 감정적인 요인들에 의해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리고 시장의 비이성적인 행태를 포착하는 것이야 말로 시장의 불완전성을 이용한 효율적인 투자의 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행위주의자들은 투자자들이 항상 극단적인 형태의 투자를 선호한다고 말한다. 상승추세건 하락추세건 투자자들은 단순한 확률보다는 마음 속에서 확신하고 있는 방향으로 투자를 하게된다. 기술주의 대표주자로 불리던 시스코를 예로 한번 들어보자. 투자자들은 과거 몇년 동안 시스코가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수익을 올린다는 사실에 그냥 익숙했으며 앞으로도 그대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해 비로소 시스코의 실적에 대한 우려나오는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 같은 사실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없었다. LSV 자산운용의 조셉 라코니소크는 "사람들은 그냥 그대로 시스코가 계속해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할 거라고 믿었다. 그냥 과거에 좋았으니까"라고 말했다. 종종 투자자들이나 애널리스트들은 "앤초링(anchoring)"한 형태에 투자행위를 보인다. 이는 부정확한 목표가격에 집착해 자료의 오류가능성을 무시하는 형태의 투자 행태다. 실제 지난 1999년 12월 UBS의 퀄컴의 대한 "매수" 추천으로 하루에 주가가 30% 급등한 일이 있다. 당시 UBS는 퀄컴이 당면한 문제가 몇 가지 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목표가격을 1000달러로 제시했었다. 그런데 실제 주가는 무려 659달러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1/4로 액면분할한 퀄컴은 59달러에 거래되고 있는데, 액면분할 이전 수치라면 현주가는 236달러에 불과하다. 한 가지 특정 종목에 집착하는 투자자들의 심리는 당시로서는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급박한 문제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대부분이 항상 실패한다는 사실을 사전에 염두해야 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특정종목에 집착하는 투자행태 외에도 시장 전체가 한 가지 사실에 대해 지나치게 극단적인 행태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연준리의 금인하, 실업률과 같은 지표들이 대표적인 경우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일방적인 움직임이나 집착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는 주어진 사실의 정반대의 극단을 미리 한 번 생각해 보고, 잠시 시장을 관조적으로 바라보면서 실질적인 매수의 기회를 찾는 것이 가장 현명한 투자방법이라고 충고한다. 역시 "주가=실적"인가 보다.
2001.05.14 I 공동락 기자
  • 하나로,중립..2006년까지 손익분기 통과 어려울 듯-메릴린치
  • [edaily] 메릴린치증권이 하나로통신에 대해 중립을 제시했다.9일 메릴린치는 하나로통신에 대한 첫 분석자료에서 중기투자의견 중립을 장기투자의견 비중확대를 각각 추천한다고 밝혔다. 메릴린치는 대부분 부정적 뉴스들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여지나 향후 수 년동안의 흐릿한 수익전망과 재무취약 잠재성이 낙관적 시각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릴린치는 하나로통신(33630) 주가 특성이 종종 펀드멘탈보다 특정이슈에 의해 움직이는 높은 변동성(베타;1.24)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한 가운데 올해 규모성 개선과 마케팅 완화 등에 힘입어 영업에 의해 벌어들인 이익(EBITDA) 기준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오는 2006년까지 감가비및 이자비용 부담으로 순익기준 손익분기점 통과가 나타나기 힘들 것으로 평가했다.이와관련 메릴린치는 하나로의 올해및 내년 손익 전망을 각각 -2068억원과 -1892억원의 적자로 전망하고 오는 2003년은 -1135억원의 적자로 추정했다. 메릴린치는 경영진이 단기적 자금조달 위험에 여유를 갖고 있다고 전하고 자금조달부담이 주식에서 채권으로 빠르게 이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초고속망 매출의 경우 시장점유율을 상실되더라고 견고한 추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01.05.10 I 박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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