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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점)기아차, 우리사주 출회 우려로 속락..."지금이 매수적기"
  • [edaily] 기아차(00270)가 거래일기준 8일째 속락하고 있다. 18일오전10시25분현재 거래소 시장에서 기아차는 전일보다 400원(4.35%) 빠진 8800원을 기록, 한달 거래가기준으로 최저가까지 빠지는 "의외"의 약세를 연출하고 있다. 상반기 실적이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하반기에도 실적호전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불구, 이처럼 까닭없는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더군다나 거래량도 3억8000만주의 발행주식에 비해 0.5%에도 못미치는 100만주 안팎에 불과, 하락세를 대세라 할 수도 없을 정도다. 이에 대해 굿모닝증권의 손종원 차장은 "기아차의 기업가치를 감안할 때 소량 거래로 인한 이같은 속락세는 의외라는 말로 밖에 표현키 어렵다"고 지적했다. 기아차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회사가 직원들에게 할애했던 우리사주 물량 2720만주의 보유기간 만기가 오는 20일이라는 점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들 우리사주 물량이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외국계 증권사의 시각이 최근 약세를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이맘때 직원들에게 발행물량의 7% 정도인 2720만주를 우리사주로 할애했었다. 이를 보유한 기아차 직원들은 보유한도기한 1년을 채운 사주물량을 오는 20일부터 마음대로 시장에 내놓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손 차장은 "우리사주 출회가능성은 현재로선 극히 적다"며 "지난 5월13일 1만1800원의 최고점을 기록한 기아차 주식이 8만원대에 매물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은 근거가 매우 약하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기아차의 실적호전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고 강력한 주가관리 의지를 파악하고 있는 회사 직원들이 8000원대에 이를 출회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손 차장은 "오히려 기아차가 하반기 2000만주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점에서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주장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총 800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 소각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올상반기동안 6000만주를 매입, 소각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나머지 2000만주를 매입, 소각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 기아차는 이르면 내주중 2000만주의 자사주 매입 소각 계획을 밝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손 차장은 "우리사주 출회보다는 2000만주 자사주 매입 계획이 현실가능성이 높고,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기관 등 투자자들에게 기아차 매수를 적극 추천하며 목표가는 1만3000원"이라고 밝혔다.
2001.07.18 I 문주용 기자
  • 코스닥, 바닥확인 필요..기술적 대응-증권사종목전략
  • [edaily] 18일 증권사들은 코스닥시장이 어느정도 하방경직성을 확보했으며 외국인의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적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외국인은 시가총액 1위종목인 KTF를 꾸준히 매수, 지수하락을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미국 증시 등 대외변수가 존재하므로 단기적이고 기술적인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바닥권을 탈피하고 있는 차트우량주에 관심을 높이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현대= 리스크 고려..매수시기 늦춰야 이번주 2분기 미국 기업실적과 주요 경제지표, 그린스펀의 연설(현지시각 18일)이 몰려있다는 점과 중남미국가의 경제위기 의식, 아시아통화의 불안정이 아직 시장에서 제거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때 시장은 여전히 기회보다는 리스크가 우선하고 있음. 현재 시장상황은 보유주식을 매도한 후 주가가 오름으로써 발행하는 "매도리스크"보다는 주식을 매수한 후 주가가 하락하는 "매수리스크"가 큰 상황임. 지난 월요일 거래대금이 급감, 매수기반이 취약함을 보여줬고 돌발악재 출현시 시장은 급락할 소지가 있기 때문에 매수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해야할 때이임. 따라서 매수시기를 늦추는 것이 바람직함. ◇삼성= 가격 메리트 여부로 시장접근 이번 주는 S&P500 기업의 실적 및 주요 거시경제지표의 발표가 예정돼 있어 미 증시의 향방이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됨. 일부 주요기업의 실적전망치가 긍정적이고 최근 거시경제 지표도 개선추이를 나타내고 있어 단기적으로 미 증시 동향은 반등 분위기를 이어나 갈 수 있을 것임. 그러나 신흥국가의 신용리스크 확산 및 주요 기술주들의 3분기 수익성 악화 가능성 등으로 미국 증시 역시 기술적 의미 이상을 유도하기는 어려움. 따라서 단기 낙폭에 따른 가격 메리트 발생 여부로 시장접근이 필요함. ◇대신=테마주의 순환상승에 동참 외국인이 KTF를 연 3일 매수함에 따라 지수안정의 버팀목이 될 수 있을 것이며 반등을 시도하는 닷컴주에 몰린 저가매수도 지수하락을 저지하는 계기로 예상됨.그러나 3일 연속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겹겹이 쌓인 시장악재가 추가 반등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됨. 시장은 제한적인 등락과정의 연속이 될 전망임. 따라서 상존하는 불확실성을 염두에 두고 기술지표를 이용한 단기매매가 바람직함. 실적주보다 전일 상승의 축이었던 A&D주를 비롯한 테마주의 순환상승에 동참하는 투자가 위험과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절한 대안이 될 것임. ◇LG= 바닥권 탈피 챠트 우량주에 관심 코스닥시장은 KTF, 국민카드 등에 대한 외국인의 시각이 긍정적인데다 통신관련주에 대한 저가메리트가 저가매수세를 유도하고 있어 지수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음. 상승세로의 전환은 아니라해도 지수안정을 바탕으로 한 종목별 흐름이 보다 활기를 띄게 될 것으로 예상됨. 장기횡보후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바닥권을 벗어나는 챠트 우량주에 관심을 가져봄직함. ◇굿모닝=적극적 참여 자제..기술적 대응을 코스닥시장은 지난주말부터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지수가 60선에서 뚜렷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음. 전저점인 64P에 대한 지지 기대가 높기 때문에 바닥권 탐색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임. 거래소시장에서의 외국인의 순매도, 반도체 주가의 약세흐름, 중남미 경제위기와 원화약세 등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적극적인 시장참여를 늦출 필요가 있음. 일부 낙폭과대주 및 실적호전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보이지만 아직은 시장의 체계적 위험을 의식해 단기 기술적 대응으로 한정하는 것이 좋음. ◇SK=외국인 선호 챠트 우량주 저점 매수 아직까지 모멘텀의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시점이지만 최소한 지수의 하방경직성이 나타나고 있으며 외국인의 매수세가 점차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해석됨. 그러나 시장의 키는 미국증시과 같은 외부변수가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현금비중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함. 다만 지수의 추가급락보다는 일정 수준에서의 하방경직성을 고려, 연속성이 높은 외국인 순매수 종목중 챠트 우량주에 한해 저점 매수 방식으로 대응하는 전략은 가능할 것임. ◇교보=IT주의 반등 가능성에 주목 본격적인 2분기 실적발표 시기를 맞아 지난 4월과 같은 역설적인 주가상승 출현에 대한 기대심리가 존재하며 현실화될 가능성도 적지 않음. 역설적 주가반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상승강도와 폭은 랠리가 아닌 제한적 반등수준일 전망임. 코스닥지수 기준으로 75P 전후가 매물분석 및 기술적 지표상으로 반등의 고비가 될 것임. 따라서 미국 증시와 연동된 낙폭과대 IT주의 역설적 반등 가능성에 주목하되 목표치는 낮게 잡는 단기매매 대응을 고려할 것을 추천함.
2001.07.18 I 권소현 기자
  • 거래소, 추이 지켜보며 내수/실적주 단기매매..-증권사종목전략
  • [edaily] 증권사들은 16일 거래소시장에선 시장의 추이를 관망하거나 투자에 나설 경우엔 저점매수관점에 설 것을 권고했다. 이번 주에는 미 기업실적이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인 만큼 아무래도 실적호전주에 대한 투자가 위험이 적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으론 추가 조정시엔 기술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등세를 보이더라도 추가 상승 모멘텀이 없어 추격매수보다는 단기 이익실현이 바람직할 것이란 지적이다. ◇현대 = 급격한 반등기대 어려워..내수소비주 실적호전주에 상대적 관심을 우리 시장은 슬럼프에 빠졌고 따라서 V자형 반등보다는 가격적 메리트에 의존한 주가의 지지 여부에 일차적인 포커스를 두어야 할 것이다. 그간의 하락국면에서 내수소비주와 실적호전주가 여전히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거두고 있는 바 단기적 관점에서 이들 종목이 우위를 점할 것이다. ◇대신 = 주후반 반등을 노린 "바겐 헌팅"전략 필요할 듯 거래소시장은 박스권(540~570선)속에서 지리한 약세국면이 예상된다. 지난 9개월간 나온 모든 악재들이 반영된 지수 500~550선의 시장신뢰성이 여전히 높고, 美 기업들의 실적발표시즌이 시작되는 등 국내외 반등 모멘텀이 많아 지수 하락은 제한될 전망이다. 시기상으로 현대투신과 대우차 매각 임박에 따른 증권주, 자동차부품주 및 미 기업실적발표에 따른 블루칩 등은 주후반 반등을 노린 "바겐 헌팅" 전략도 필요하다. ◇교보 = 기술적 반등 가능성에도 중기 하락압박여전..철저히 기술적 매매 지난주 말 국내증시의 하락이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점, 아직 추세적 상승흐름을 담보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판단되지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미 증시의 단기흐름이 반영될 금주 초 국내증시는 반등양상이 예상된다. 그러나, 이머징 마켓의 리스크 부각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 확산 가능성, IT산업의 침체 지속 등 주변여건의 불안정성으로 지수가 지지선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결국, 단기적으로 기술적 반등흐름에 초점을 맞춘 시장대응은 가능한 상황이지만 중기적 하락압박 요인이 여전하고 불확실한 외생변수에 의해 지수가 급락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반등시마다 현금비중을 확대하고 철저하게 기술적 대응에 국한된 시장대응을 추천한다. ◇한화 = 어떤 경우이든 목표 수익률을 짧아야할 듯 시장대응은 이격확대 등 지수 변동이 확대될 때는 반도체, 통신주 등 지수관련주로 단기 대응이 바람직해보이고, M&A 등 재료보유주로 종목별 대응도 선별적으로 가능해 보인다. 다만 어떤 경우이든 목표 수익률을 짧게 잡고 매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부 = 이번주 기술적 반등권 영역에 자리할 전망 아르헨티나 경제위기 발생시 Emerging Market에 대한 위기감으로 와전될 수 있다는 우려감으로 지난두말 국내 주식시장은 장대음선을 출현시킨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장대음 선이 투자심리 회복을 지연시킨다는 점에서 보면, 극복 여부가 단기적으로 중요한 시 점이다. 하지만,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면 지난주가 바닥권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면, 금주는 반등권 영역에 자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양 = 외국인 움직임에 관심을 유지하되 시장참여는 자제 지난 주말 미 증시가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국내 증시 투자심리도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중남미 금융위기를 비롯한 여타 대외 불안 요인으로 말미암아 시장 변동성 확대는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금주 역시 현재의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대외불안 요인과 외국인들의 움직임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되 무리한 시장참여는 자제해야 할 것 같다. ◇키움닷컴 = 조정시 저점매수시점..단기급락 및 업황개선 종목군에 주목 주식시장에는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상존한다. 그리고 리스크를 어느 정도 감수 해야지만 수익을 낼 수 있다. 이것이 주식시장의 생리이고 진리이다. 결국 지금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서서히 베팅을 준비해야할 시기로 보인다. 특히 지수 하락에 따른 충분한 가격 메리트가 발생하고 있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살아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수준에서 감수해야할 리스크는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지금은 추격매도할 시점이 아니라, 조정시 저점매수에 임할 시기라는 판단이다. 단기적으로 급락한 종목군(증권, 일부 지수관련주)에 대한 반등따먹기와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주요 종목군(전선, 자동차, 은행 등)의 경우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신한 = 미국실적의 최악국면 해소가능성에 관심 금주는 미국실적 Peak, 아르헨티나발 쿠션효과, 국내 구조조정 모멘텀 등장 여부가 중요한 변수이다. 전체적으로는 실적관련해서는 주중반이후 긍정적 변화를 아르헨티나발 이머징 마켓 효과는 미국금융주들의 향방에 따라 시나리오별로 접근한다는 시각을, 마지막으로 구조조정변수는 국내 금융주 움직임을 통해 접근하는 시각을 견지한다. 일단 추세적인 상승보다는 추세변화의 모티브가 나타날 수 있는 주요한 분기점이라는 시각으로 7월의 3째주를 맞이할 필요가 있다.
2001.07.16 I 지영한 기자
  • 신한은행/퓨쳐시스템 등 주간추천 4선-한화증권
  • [edaily] 한화증권은 신한은행 LG전자 퓨쳐시스템 이스턴테크놀로지 등 4종목을 이번주(7월16일∼20일)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다음은 추천 사유. ◇신한은행 6월 28일 유럽의 BNP파리바 금융그룹과 포괄적 업무제휴에 합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주회사 예비인가 신청. 신한은행과 BNP파리바 그룹이 핵심역량을 공유함으로써 한국시장에서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개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특히 BNP파리바 그룹의 자회사인 세텔렘과 카디프를 통해 각각 소비자 금융과 방카슈랑스(보험창구 판매) 부문의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이와 관련된 외자유치를 추진할 계획. 주가와 관련되는 부문은 먼저 7월14일을 기준으로 주식매수 청구 기간은 8월9일부터 20일. 9월1일 지주회사 주식으로 전환되며 9월10일 상장될 예정. 행사가격은 신한은행이 1만2445원, 신한증권이 4379원, 신한캐피탈이 3686원. 각 회사의 주식과 지주회사 주식의 교환비율은 신한은행이 1대 1, 신한증권이 0.359381대 1, 신한캐피탈이 0.304839대 1 올해 실적은 보수적으로 봐도 42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반적인 충당금 적립율을 적용시 4900억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 ◇LG전자(02610) 올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수익은 대폭 감소. 이유는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통신시스템장비사업부문의 매출 부진과 원화약세에 의한 순외환손실, 그리고 지분법평가손실 등을 들 수 있음. 2분기 실적은 원화약세로 1/4분기대비 소폭 증가하는데 그칠 전망. 올해 CRT 합작법인으로부터 LG전자와 Philips사와의 사업가치 차이인 미화 11억달러 유입으로 대규모 유동성 확보. LG전자의 100% 출자회사인 미국 제니스사가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VSB규격이 미국 디지털 방송의 전송 표준으로 확정됨으로써 디지털 TV가 본격 보급될 2005년부터 매년 1억 달러 이상의 로열티 수입을 얻을 수 있을 전망. IMT 2000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올해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부터는 통신사업자들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동사는 현재 상용화 1단계를 완료하고 오는 4분기까지 상용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임. IMT-2000 단말기용 유기EL 개발 성공으로 시장 조기선점 기대되며 내년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고 IMT-2000 이동단말기 제품에 장착하여 상용화할 계획.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이유는 ▲3분기이후 실적호전 기대 ▲비대칭규제 및 신규자금 11억달러 유입으로 IMT2000사업 부담 크게 감소 ▲9월이후 국내 디지털방송이 본격 실시되면 디지털미디어 제품 수요 증가 등. ◇퓨쳐시스템 지난해 80%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국정원으로부터 유일하게 인증을 받아 공공기관에 독점적으로 납품중. 많은 레퍼런스사이트와 구축경험으로 금융권 VPN시장의 확대에 따라 강력한 영업력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의 확대 추이에 따라 실적호전이 획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정보통신기반보호법의 시행으로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의 정보보안에 대한 취약점 분석과 컨설팅으로 보안솔루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안철수연구소, 이니텍, 소프트포럼, 어울림 등 장외 보안선도기업이 하반기 코스닥에 등록할 계획이어서 보안테마의 형성이 기대됨. 퓨쳐시스템의 경우 VPN시장 지배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기 때문에 테마의 수혜주 가능성 큼. ◇이스턴테크놀러지 김치냉장고와 기타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LED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며 만도공조에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중. 매출 마진이 높은 LED 사업부문의 성장성이 밝고 무차입 경영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대.
2001.07.15 I 권소현 기자
  • 현대모비스,"신바람나는 직장으로"..포상/휴가제 도입
  • [edaily] 현대모비스(12330)가 신바람 나는 직장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대 모비스는 7월부터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연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논문발표, 특허등록 등 대내외적으로 회사의 명예를 높인 사람이나 업무상 특별한 공로가 인정되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상시 포상제도"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기업 최초로 도입되는 이번 "상시 포상제도"는 부서장이나 인사 부서의 추천을 받은 임직원들을 간단한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해 수시로 포상하는 제도다. 특히 이번에 실시하는 상시 포상제도에 선정된 임직원들은 경기관람, 음악회, 오페라, 연극, 놀이공원, 콘도이용, 스포츠센터, 종합검진, 디너쇼 등의 무료 티켓 등을 지급 받아 각종 문화생활을 누리는 등 윤택한 삶을 추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앞서 지난 4월부터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일 및 결혼 기념일 등을 축하하는 기념일 휴가, 승진시 부여하는 승진 휴가, 10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하는 장기근속 휴가, 안식년 휴가제도, 연간 2회에 걸친 4일간의 재충전 휴가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 9월엔 직원들에게 인터넷 활용을 독려하는 취지로 정보사냥대회를, 10월엔 주식시장을 읽는 기법을 키우기 위해 모의주식투자 전문업체에 위탁해 사이버 상에서 주식을 거래하는 모의주식투자 게임을, 12월엔 컴퓨터 활용능력 제고를 위해 화면보호기 제작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사내 경연대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회사는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추구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주주, 종업원, 고객이 모두 만족하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전문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사원의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해서 이같은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말했다.
2001.07.15 I 문주용 기자
  • 하반기 KOSPI 500~750, 4분기부터 상승반전-SK증권
  • [edaily] SK증권은 14일 하반기 주식시장 보고서에서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지면서 4분기부터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은 현재 주가의 하락조정은 매수 기회이며 하반기 종합주가지수는 최저 500에서 최고 750, 코스닥지수는 최저 60에서 최고 90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4분기쯤 미국경제 지표의 호전과 수출 회복, 구조조정의 마무리로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될 것이라며 시중자금의 증시 유입 등으로 주가가 바닥권을 탈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증권은 미국증시의 경우 경제회복에 대한 불확실성과 기업들의 실적 악화로 당분간 조정국면이 지속되겠지만 4분기부터는 주가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증시도 3분기까지는 기업실적 개선이 어렵고 엔화약세에 따른 수출여건 악화, 증시수급 여건 개선의 한계로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4분기에는 미국경제가 회복되고 수출이 되살아나면서 주가가 바닥권을 벗어나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주가가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는 3분기부터 내재가치 개선 종목과 현금흐름 우수 기업, 실적호전 예상주 그리고 구조조정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기업들을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금리하락으로 수익성이 호전되는 금융주에 대해서도 매수를 추천했다. SK증권은 경기회복이 기대되는 4분기에는 경기 및 수출관련 기업에 대한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했다. 특히 삼성전자, SKT, 한국통신 등 상승에서 소외된 대표적인 IT주들이 당분간 하락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금흐름이 우수한 기업 = 포항제철(05490) SK(03600) 담배인삼공사(33780) S-Oil(10950) 현대중공업(09540) 현대차(05380) LG전자(02610) 삼성SDI(06400) 두산중공업(34020) 대림산업(00210) ◇실적호전 및 금융주 = 국민은행(23130) 신한은행(15580) 삼성화재(00810) 국민카드(31150) 삼성증권(16360) 대한전선(01440) 현대차(05380) 대경기계(15590) 동아제약(00640) 현대중공업(09540) ◇상승 국면에서 유망한 업종 대표주 = 삼성전자(05930) 포항제철(05490) 한국통신공사(30200) SKT(17670) 한국전력(15760) 삼성SDI(06400) 삼성전기(09150) 현대차(05380) 기아차(00270) 한국타이어(00240) 현대중공업(09540) 호남석유(11170)화학 KTF(32390) LG전자(02610) 삼성화재(00810) 국민은행(23130) 주택은행(27460) 신한은행(15580) 삼성증권(16360) 대우증권(06800) 국민카드(31150)
2001.07.14 I 김현동 기자
  • (주간리뷰)삼성전자,그 다양한 스펙트럼-국내외 증권사 종합
  • [edaily]삼성전자(05930)는 역시 국내 주식시장의 키를 쥐고 있었다.삼성전자가 오르면 종합주가지수는 올랐고,삼성전자가 내리면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초 18만3500원에서 13일 17만원으로 내려앉았다.주간단위 하락율은 7.4%.삼성전자 주가가 오른 날은 12일 단 하루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주초 578.54에서 시작해 13일 548.49 까지 30포인트,5.2% 흘러내렸다.역시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한 날은 12일 단 하루였다. 삼성전자에 대해선 국내외 증권사별로, 또 향후 D램 경기전망에 따라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한다. 최근 삼성전자를 둘러싼 체크포인트를 요약하면 1)2분기및 3분기 실적 2)D램 가격 동향 3)감산여부 4)반도체 경기회복 시기 등을 꼽을 수 있다.이중 주목해야 할 점은 세계 반도체 경기의 저점 확인여부와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실적전망치다. 지난 금요일엔 서울대 정운찬 교수가 "삼성전자의 D램 부문이 6월부터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알고 있으며 내년 1분기에도 적자에서 회복되기 힘들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 교수의 발언에 대한 진위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이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다.삼성전자에 대해 국내외 증권사들은 어떤 시각을 갖고 있는지 부문별로 점검해본다. ◇삼성전자의 이익전망치= 국내 증권사중에선 서울증권과 한투증권의 시각이 대비를 이뤘다.서울증권 안성호 애널리스트는 지난 11일자 리포트를 통해 삼성전자의 주가 반등을 물량 축소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투자의견 역시 "중립"을 유지했다.삼성전자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음에도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여전히 삼성전자에 대해 "매수"투자의견을 갖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서울증권 안성호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돼 있다"며 "문제는 3분기 실적이며 최근의 주가하락은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서울증권은 지난 6월 삼성전자의 3분기 순익을 2분기 대비 35% 축소된 3640억원으로 추정했으나 이를 다시 223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또 삼성전자의 4분기 순익은 516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이로써 올해 전체 삼성전자의 순익은 지난해의 40% 수준인 2조46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대해 한투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여전히 "매수 관점"을 유지했다.한투증권은 16일자 "반도체 업데이트"리포트를 통해 삼성전자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기존 박스권을 하향이탈한 15만3000원에서 19만1000원대에서 움직이겠지만 "매수"투자의견과 목표가격 27만원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투증권 민후식 애널리스트는 특히 "대만 일본 반도체 업계와 하이닉스 등이 감산에 동참하고 있지만 감산의 실질적인 수혜는 9월 회복기에 선두업체의 몫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삼성전자에 대해선 조정시마다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일단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과 3분기 실적전망치에 대해선 오는 20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2분기 기업설명회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 경영진이 이날 기업설명회에서 D램 부문에 어떤 시각을 갖고 있는지,또 어떤 전략을 갖고 있는지 여부가 단기적인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외국계증권사의 시각=외국계증권사도 삼성전자의 대한 투자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소시에테 제너럴과 JP모건은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 반면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턴증권과 ABN암로증권은 부정적이었다. 소시에테제너럴증권은 지난 13일자 리포트에서 삼성전자의 현재 상황을 "새벽직전의 어둠(The darkest hour before dawn)"이라고 표현하며 "매수"투자의견과 목표가격 27만8000원을 유지했다.삼성전자의 강점은 D램 생산구조의 뛰어난 포트폴리오와 램버스 시스템LSI 등으로 다양화된 이익구조 등을 꼽았다. JP모건증권도 "삼성전자가 터널끝으로 다가서고 있다"며 "매수"투자의견과 목표가격 25만원을 유지했다.JP모건은 특히 최근 하이닉스 등에서 논의되고 있는 D램 감산은 시장이 예측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경기회복기엔 삼성전자와 같은 선도주가 최대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CSFB와 ABN암로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했다.CSFB증권은 심리적으로 삼성전자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나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 등을 추정했을 때 올해 주당순익과 내년 주당순익을 당초 전망치보다 각각 19%와 34%씩 줄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14만5000원이 바닥이며 16만원에서 20만원의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투자의견 "보유" ABN암로는 삼성전자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유지했다.최근 "3분기에도 고통은 지속된다"는 리포트를 통해 "비중축소"투자의견과 목표가격 16만원을 제시했다. ABN암로는 또 삼성전자의 2분기 평균 D램 판매가격이 전분기 대비 31%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CD부문은 4월 이후 지속적으로 적자를 본 것으로 추정했다.특히 3분기에도 이같은 상황이 지속돼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D램부문에서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감산여부와 하이닉스(00660)의 감산에 따른 영향= 하이닉스반도체는 감산을 기정사실화하며 "감산의 시기와 규모를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이닉스반도체의 감산 방침은 밴가드(대만),도시바(일본) 등 해외업체들의 대규모 D램 감산결정에 뒤이은 것으로 현재의 D램 판매가로는 적자가 확대되는 데 따른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하이닉스 고위 관계자는 "삼성전자 등 여타 D램업체들과 감산을 논의했다면 그 자체로 담합이 되기 때문에 그런 접근은 불가능하다"며 "그러나 하이닉스가 선도적으로 감산을 한다면 삼성전자나 마이크론 등도 감산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해 삼성전자 등도 감산에 동참해 줄 것을 기대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여전히 감산을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번 D램 경기악화를 오히려 기회로 활용해 대만 등 후발업체들을 확실히 따돌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따라서 감산에 나선다 하더라도 "가장 마지막으로 결정하는 기업이 될 것"(삼성전자 고위 관계자)이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그만한 여력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느긋한 입장을 견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01.07.14 I 이의철 기자
  • 낮은 등급추천에 루슨트가 7% 급등한 이유
  • [edaily]13일 UBS 워버그의 한 애널리스트가 루슨트 테크놀로지 주에 대해 단순 "매도보류"(hold) 하라고 추천한 이후 뉴욕 증시 투자자들은 오히려 루슨트 주를 사들이기 시작했다. 이날 루슨트는 6.85% 급등한 채 장을 마쳤다. 알려진 것처럼 월가 애널리스트가 부여하는 "보류" 등급은 "매도"(sell)의 완곡한 표현인 경우가 많다. 실제로 UBS 워버그의 애널리스트도 루슨트에 대해 보류 등급을 매기면서 동시에 이날 루슨트 주가 예상치를 낮춰 제시했다. 그런데도 투자자들이 루슨트 매수에 나선 건 이 애널리스트의 보고서 속에 향후 실적 개선전망과 주가 랠리를 암시하는 대목이 들어있었기 때문. 머니 매니저들은 이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에는 한 마디로 압축된 투자등급 과는 다른 내용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결국 투자자들은 애널리스크의 추천 등급에만 집착하지 말고 그 배경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시장과의 마찰을 우려해 심지어 증시 침체가 명확한 상황에서도 매도 추천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작성한 보고서의 내용이 해당 주식의 확실한 하락세를 시사하더라도 자신의 이해관계에 의해 매수추천을 하는 일도 적지 않다. 최근 미 재무분석사협회(AIMR)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널리스트를 위한 기준을 제안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협회는 증권사마다 매도, 매수의 추천 표현방식이 통일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단순히 문구에 의존하는 투자를 지양하고 충분한 정보에 기초해 의사결정을 할 것을 투자자들에게 당부했다.
2001.07.14 I 유용훈 기자
  • 디지털금융혁명(2부) 인터넷뱅킹-국민은행(상)
  • [edaily]<편집자 주> edaily는 출범 1년을 맞아 인터넷 툴을 기반으로 한 금융기관의 동향과 전망을 점검하는 기획시리즈 "디지털 금융혁명"을 마련했습니다. (1부)증권업계의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에 이어 이번주부터 (2부)시중은행들의 인터넷뱅킹과 e비즈니스에 대해 집중 소개합니다. 이번에는 국민은행 편입니다. 국민은행의 인터넷뱅킹 시스템은 철저히 고객의 편의에 맞춰져 있다. 국민은행 인터넷뱅킹사이트(www.kookminbank.com)에 접속하면 고객의 편의를 가장 먼저 배려했다는 점을 알수 있다. 우선 이용빈도수가 많은 이체서비스나 공인인증서 발급 등의 서비스를 사이트 화면 앞쪽으로 배치, 이용이 간편하도록 했다. 또 초보자를 위해 인터넷뱅킹 안내를 동영상으로 제공, 고객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고객 개인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터넷뱅킹 시스템에 e-CRM을 적용, 고객의 연령과 재무상황에 맞는 금융계획 시나리오를 제공한다. 고객의 금융목적을 대화형으로 입력하면 최적합상품을 추천해주는 금융상품 마법사서비스와 함께 계좌조회, 주식종목, 개인일정관리 등 웹 개인화 구현이 가능한 마이뱅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옥현 국민은행 상무는 최근 개편한 국민은행 홈페이지에 대해 "eCRM을 적용, 고객에게 맞춤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이번 사이트 개편으로 다른 은행과는 분명히 차별화됐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국민은행은 기업고객들에게도 유형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고객의 자금관리, 외국환 업무, 기업구매자금 대출 등을 지원하는 기업용 인터넷뱅킹시스템(BIC)를 지난 4월부터 시작했다. 현재 이 서비스는 웹캐쉬 등 22개 업체가 사용하고 있다. 또 통장이 필요없이 인터넷으로만 거래할 수 있는 국민인터넷예금의 경우 시판 2개월만에 380억원, 22만5490계좌를 예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민은행은 인터넷관련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공인인증제도를 도입, 전자상거래의 즉시지불기반을 구축했으며 하반기중 TV, PDA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인터넷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국민은행의 공인인증제도 도입 후 고객이 급증해 금융결제원의 서버가 다운, 결제원이 서버증설에 나설 정도로 고객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국민은행이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e비즈니스 부문은 인터넷뱅킹과 콜센터, 자동화기기 등 기존서비스 확충과 전자상거래 지불시스템(PG:Payment Gateway), 개인재무관리서비스(PFM:Personal Financial Management), 고객관리체계(e-CRM)등 신규영역을 개척해 고객기반을 확대하고 영업생산성을 강화하는데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92년 전화와 컴퓨터를 이용한 홈뱅킹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전자금융업무에 주력해 왔다. 지난 96년 현재 인터넷뱅킹의 기반인 버츄얼뱅킹을 개발, 웹상에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97년에는 독자적인 인터넷뱅킹서비스 개발에 착수, 99년 7월부터 국내 최초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 99년의 경우 가입자수가 6만7000명에 불과했지만 고객편의 위주의 서비스개선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지난해말 가입자수가 95만명으로 급증했다. 이어 6월말 기준으로 국민은행 인터넷뱅킹 가입자수가 130만을 돌파했으며 연말까지 회원수 200만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옥현 상무는 "6월말 기준으로 가입자수가 130만이지만 국민은행의 회원수는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고객을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라며 "국민은행 인증서를 설치하고 현재 인터넷뱅킹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130만명이라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그냥 회원만 가입해 놓고 사용을 안하고 있는 사람까지 계산하게 되면 아마 수백만명은 된다는 얘기다. 국민은행은 인터넷이 더이상 "변화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인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 4월 국내은행 최초로 e비즈니스를 위한 별도사업본부를 신설, 관련업무를 집중시킨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윤옥현 상무는 "인터넷뱅킹이 e비즈니스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e비즈니스라는 것이 인터넷 뱅킹, 인터넷 비즈니스에 국한되지 않고 은행조직 전체에도 적용해 생산성을 제고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이런 노력에 힘입어 국내기관들의 평가에서도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국민은행은 각종 평가기관과 언론사에서 실시한 인터넷서비스 평가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 "네티즌선정 1위 웹사이트 인터넷뱅킹 부문"에서 2년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윤 상무는 "국민은행 인터넷뱅킹이 고객수도 많고 실질적인 측면에서 국내 인터넷뱅킹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지만 당장의 이익보다 국내 인터넷뱅킹과 e비즈니스 사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고차원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국민은행이 어떤 행보를 보일 지 이부분을 고려해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2001.07.13 I 김상욱 기자
  • 거래소, 낙폭과대 실적주 접근을-증권사종목전략
  • [edaily] 증권사들은 13일 거래소시장이 반등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지만 성급한 매매참여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내증시가 야후 등 일부 기술주의 분기실적을 전날 선방영한 측면이 있고, 이번달 내내 기업실적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추세를 확인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는 이유에서다. 증권사들은 투자에 나설 경우라면 낙폭과대 실적주 및 테마주의 형성과 순환반등에 초점을 맞출 것을 권했다. 한편으론 단기 낙폭이 컸던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관련주와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금융주 중심으로 서서히 주식편입비율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교보 = 기술적 반등 연장될 듯..추가 반등시엔 현금비중 늘려야 단기적인 측면에서 긍정적 시장여건이 형성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이며 따라서, 지난 11일 장 중 저점인 545p를 지지선으로 한 기술적 반등흐름이 추가로 연장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외국인의 매도공세 지속여부, 이머징 마켓의 리스크 부각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의 확산과 이와 관련한 환율시장의 불안한 움직임, 그리고, 과도한 기업실적 경고에 따른 산발적 반등효과가 추세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 등 중기적 관점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변수가 많다는 점에서 일정 수준(이를테면 지난 7월6일 하락갭 수준인 580p 대)에서는 일단 현금비중을 제고하고 추후 추이를 관망할 것을 추천한다. ◇한양 = 낙폭과대 실적주로 접근 가능하나 성급한 매수참여는 자제 아직 국내외 증시여건에 많은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증시의 추세전환을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다. 일단 550 선에서 반등에 성공하였지만 이를 지지선으로 한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인지 확신은이르다 .미국기업의 실적발표가 이제 시작단계로 당분간 시장의 급등락을 피하기 힘들 것이며 경기지표의 확인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경기회복을 주도할 첨단기술주와 반도체경기 전망이 아직 불투명한 것도 부담이다. 또 한가지 변수는 아르헨티나의 디폴트시 미 증시에 대한 부담과 그 여파를 피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전일 반등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장을 주도하던 외국인이 매수전환의 태도를 보이고 있지 않음에 따라 좀더 시장의 추세를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낙폭과대한 실적주의 저가메리트는 가능하겠지만 성급한 매수참여는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 ◇현대 = 단기매매로 국한하고 시장 추이 좀 더 지켜봐야 1/4분기의 경우와 같이 이미 노출된 재료(IT 산업의 경기회복 지연과 관련기업의 실적 악화 경고)가 더 이상 악재로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라 해도 4 ~ 5월의 랠리에 형성된 기대치 하락이 제공한 가격적 모멘텀에 의한 반등이라는 점에서 시장접근은 단기매매 국한과 함께 시장 추이를 좀 더 검증 할 필요가 있겠다. ◇동부 = 추가 반등 예상..낙폭과대주 기술적 단기매매 전일 종목별 흐름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낙폭과대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는 점이다. 주식시장의 단기 낙폭이 과대하게 나타났기 때문에 낙폭과대주들의 반등 폭이 돋보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로 보인다. 이러한 낙폭과대주들은 기술적 분석 을 토대로 한 단기매매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지수상으로 보면, 1차적으로 550P 전후에서의 하방경직성이 확보된 것으로 판단되며, 추가적인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침체권 진입이후 의미있는 반등권에 진입 해 있다는 점을 염두한 매매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대신 = 테마주의 형성과 순환 반등에 관심 미 증시의 안정세 전환은 일본, 홍콩 등 주변 아시아 증시의 안정세와 함께 외국인 매도세가 주춤하면서 환율도 다소 안정세가 예상된다. 다만,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등 이머징 마켓에 대한 리스크가 상존해 있다는 점은 반등의 한계로 작용할 듯하다. 그 동안 지수 하락에 따른 동반 하락세로 충분한 가격 메리트가 발생하고 있는 저평가 실적호전 종목의 저가 매수가 필요해 보인다. 또한 투자심리 안정과 제한된 시장 유동성 속에 테마주(구조조정 관련주, 사모 M&A펀드편입 기대 종목군 등)의 형성과 순환 반등에 관심을둬야 할 것으로 본다. ◇키움닷컴 = 중장기 기대수익률에 포커스를 단기적으로 추가반등이 가능해 보이지만 이제는 단기수익률에 집착하기보다는 중장기 기대수익률에 포커스를 맞출 필요가 있다. 특히 지금의 주가수준은 충분한 가격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좋은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단기 낙폭이 컸던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관련주와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금융주 중심으로 서서히 주식편입비율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2001.07.13 I 지영한 기자
  • AIG, 현대증권에 많은 관심..협상 막바지-금감위장(상보)
  • [edaily] [대우차 매각가격 8000억원 보도는 사실 아니다, 기업 신용위험 상시평가 월별로 진행상황 발표] 이근영 금감위원장은 12일 "현투는 AIG와 매각협상이 막바지 단계"라면서 "AIG는 현대투신뿐 아니라 현대증권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협상도 함께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대우차 매각협상에 대해서는 "대우차 매각가격이 8000억원이라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대우차 매각은 산업은행과 대우차가 주체가 돼 협상이 진행중이며 협상은 현재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말할 것이 별로 없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상시신용위험 평가 등 기업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월별로 진행상황을 발표할 계획"이라면서 "신용위험 평가대상인 1544개 기업에 대해 평가를 했지만 실제 퇴출대상이 몇개인지는 평가결과가 나와봐야 한다"고 밝혔다. 공적자금 투입은행의 민영화에대해서는 "민영화 시기가 내년 하반기이후로 잡혀있지만 그 이전이라도 관련은행의 경영정상화가 이뤄졌다든가 시장여건이 갖춰지면 시기를 당겨서 민영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주식의 일시매각에 따른 증시부담 등을 고려, 순차적으로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 방향으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현재 상태에서 공적자금 회수할 정도로 경영정상화가 이뤄진 은행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은행별로 경영정상화를 유도하고 있지만 제 값을 받을 수 있는 은행이 아직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은행 매각과 관련, "정부는 IMF와 서울은행을 매각한다고 약속했지만 매각시한을 약속한 적은 없다"면서 "면서 "서울은행은 도이체방크가 주간사가 돼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매입하려는 국제금융기관이 있지만 협상이 진행중이라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건설의 경우 채권단의 출자전환과 유상증자, 전환사채 인수 등을 통해 일부 경영정상화 계획은 끝났으며 앞으로는 스스로 세계 일류가 되기위해 경영혁신과 자구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수주물량 확보와 관련해서는 "현대건설이 이미 2년 6개월치 물량을 수주해 놓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상반기중 국내수주도 1위를 차지했다"면서 자구노력과 경영정상화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수주문제는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국민·주택 합병은행 CEO선정과 관련, "합병 CEO는 합추위 주관으로 CEO후보추천위가 구성돼서 적임자를 물색하고 있다"면서 "지배구조를 이사회의장과 행장으로 나눈다는 얘기는 그런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
2001.07.12 I 조용만 기자
  • (초점)반도체/통신주 반등세 이어질까
  • [edaily]12일 주식시장이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늘 새벽 미증시 마감 이후 인터넷업체인 야후를 비롯해 모토롤라,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분기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이 강력한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영향받아 주식시장에선 삼성전자가 6일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통신공사 KTF 등 통신서비스주들도 전반적인 오름세다. 야후의 실적발표에 영향받아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은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그렇다면 오늘 국내 기술주들의 반등을 어떻게 봐야 할까. 이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오늘 국내 기술주의 반등은 낙폭과대 및 미증시 반등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기술주 투자를 염두한 경우라면 4분기 반도체가격의 일시적 반등 가능성과 통신주중에선 유선통신사업자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가격, 4분기 일시적 회복..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일 듯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오늘 새벽 5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월가의 분석은 기술적 반등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미 반도체주와의 연관성을 고려한다면 오늘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주의 강세는 일단 낙폭과대에 따른 일시적 반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박문광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 펀더멘탈개선이 없다는 점에서 국내 반도체주들이 기조적인 상승세를 보이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들어 외국인들이 반도체 보유비중을 줄이고 있는 점도 부담이라는 설명이다. 한편으론 다음주에 발표될 미 기업실적이 오늘 새벽 야휴나 모토롤라, 마이크로소프트사 처럼 긍정적으로 나올지 확신이 없는 상황이다. 국내외 증시에서 미 기업 실적의 파괴력을 감안하면 장세는 언제든 출렁일 수 있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다만 반도체가격의 본격적인 회복은 아직 이르더라도 계절적 수요와 윈도우 XP 등으로 4분기에는 일시적인 반등세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 적지않다. 이와 관련, 김석중 교보증권 이사는 " 반도체가격이 4분기 일시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이며 삼성전자가 추가 조정으로 16만원대로 되밀린다면 저점매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4분기에 반도체가격이 일시적으로 반등하더라도 원가를 커버할 수준은 못될 것이고 경기회복지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다면 상승 모멘텀 역시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반도체 가격과 관련, 메리츠증권의 반도체 담당 애널리스트인 최석포 차장은 "4분기중 일시적 반등은 예상되나 본격적인 회복은 내년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신주, 유선통신이 이동전화보다 비교우위 통신주의 경우엔 반도체주에 비해 상황이 더 나쁜 상황으로 분석된다. 특히 통신장비주의 재고수준은 기술주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고 출하마저 급감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서비스주 역시 글로벌차원에서 주가는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고, 펀더멘탈상으로도 저평가 상태는 분명하지만 국내적으로 모멘텀이 제약되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우선 SK텔레콤과 KTF 등 이동통신사업자는 정부의 비대칭규제에 발목이 잡여있는 상황이다. 기업의 내재가치상 주가가 싸다는 인식에도 정부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매수세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 LG투자증권의 통신업종 담당 애널리스트인 정승교 연구위원은 " 이동통신사업자들이 비대칭규제에 시달리고 있는 반면 한국통신공사나 하나로통신 등 유선사업자는 초고속인터넷으로 성장성이 살아있는 단계"라고 분석했다. 즉, 통신주에 대한 접근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 시점에선 이동통신사업자에 대한 매수시점을 늦추는 한편 한국통신공사와 하나로통신 등에 대해선 매수의 관점에 서 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한국통신공사는 정부지분 매각문제가 계속 부담이 되겠으나 이 문제가 해소되는 시점에선 큰 폭의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나로통신은 초고속인터넷을 통한 미래 수익성이 주가에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어 장기투자자에겐 매수를 추천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김석중 이사는 " 기술주 전반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통신주보다는 반도체주의 반등 모멘텀이 선행할 전망이고, 인터넷주는 여전히 버불이 남아있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01.07.12 I 지영한 기자
  • 하반기 경기, 해외변수가 핵심..단기채권 매수-JP모건(상보)
  • [edaily] JP모건은 11일자 한국경제 보고서에서 "2분기까지 서비스 분야가 제조업의 둔화를 커버해줬지만 수출의 도움없이 얼마나 더 지탱할 것인지 알 수 없다"며 "해외 경제환경이 개선되어야만 의미있는 경기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인플레 압력이 낮아졌다고 하더라도 한국은행이 추가로 콜금리를 인하하기는 어렵다"며 채권시장에서는 단기채권을 매수할 것을 권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서비스 산업 2분기 회복 서비스 부문이 2분기에 활발했다. 금융산업을 합치면 서비스 분야는 5월 7.9% 성장했다.(4월 6.3%) 과거 데이터가 짧아 계절조정된 트렌드를 확실하게 볼 수는 없지만 2년정도의 데이터만 가지고 관찰하면 2분기에 서비스 분야는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도소매 판매, 백화점 매출, 소비자 조사 등으로 볼 때 가계 지출역시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산업생산은 수출 부진으로 2개월 연속 위축됐다. 재고도 누적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서비스 분야가 제조업 둔화를 커버하면서 경제를 지탱해왔다. 건설경기를 부양하려는 정부의 세금 정책으로 건설주문이 증가하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그럼에도 내수 부문이 수출의 도움없이 얼마나 더 경제를 이끌어갈 것인지 의문이다. 한국의 경제회복이 내수보다는 수출에 의해서 주도돼 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세계 경제환경이 개선되어야만 한국 경제는 실질적이고 의미있는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 시작된 경기둔화는 유럽, 일본, 아시아로 차례차례 이전되면서 경기약화의 끝이 잘 보이지 않고 있다. ◇인플레 압력 낮아져 가뭄에 의한 인플레 우려는 일시적인 것으로 판명났다. 7월 에너지 가격 인상, 담배 및 택시요금 인상 등 몇가지 물가 인상요인이 있다. 그러나 이같은 압력은 단발성이고 시간이 지나면 해소되는 것으로 수요측면의 물가요인은 아니다. 전년동월대비 효과도 있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앞으로 몇개월간 상당히 둔화될 것이다. 지금까지 물가는 한국은행의 목표선을 웃돌고 있지만 연말까지는 3%선 이하로 떨어질 것이다. ◇콜금리 추가 인하 어려워 한국은행이 지난주 콜금리를 내렸다. 한은은 물가보다는 성장에 대한 우려를 강조함으로써 추가적인 콜금리 인하 여지를 남겼다. 그러나 한은의 지금까지 행보로 볼 때 성장 전망이 지금보다 더 악화될 것이라는 증거가 나오지 않는한 추가적인 콜금리 인하는 어려울 것이다. ◇채권시장 우리는 다른 어떤 자산보다도 채권을 강하게 보지만 투자자들에 만기가 짧은 채권에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 장기채권이 최근까지 랠리를 보였지만 공격적으로 매수하기에는 현재의 수익률 수준이 너무 낮다.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채권 듀레이션이 길어졌고 장기투자기관들은 낮은 절대 수익률때문에 시장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장기투자자들은 시장에 참여하는 대신 MMF로 자금을 운용하고 있어서 단기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우리는 한국은행이 연말까지 콜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통화긴축보다는 통화확장의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최근의 경제 데이터는 안팎으로 혼란스러운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는 펀더멘털 측면에서 장기채 랠리를 지지하는 측면이 있다. 우리는 최소한 한달 정도 채권비중을 공격적으로 줄일 필요는 없다는 본다. 한국에서 우량 채권은 투자리스크와 리턴으로 볼 때 여전히 매력적이며 주식시장의 침체는 채권시장에 유동성을 보강해주고 있다. 우리는 장기채 수익률이 박스권에 머물 것이며 단기채 수익률의 하락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같은 전망에 대한 리스크는 장기채 수익률이 박스권에서 추가로 더 하락하는 것이다. 만기 2년이하 채권을 매수할 것을 권한다. 단기채 수익률은 25bp 콜금리 인하폭의 절반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우리는 단기채의 추가 하락 여유가 더 있다고 본다. 단기채는 딜링차익과 함께 보유(carry)에 따른 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 국고채 1년물을 3개월간 보유하면 23bp를 기대할 수 있다. 콜금리가 4.75%인 것을 감안하면 단기채 보유는 리스크가 사실상 없다고 할 수 있다. 채권시장이 본격적으로 매도국면에 진입하지 않는 한 손실을 볼 가능성은 없다. 단기채는 상대가격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다. 최근 랠리로 채권수익률 곡선이 상당히 평평해졌는데 추가로 기울기가 낮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장기채의 경우 새로운 경제 악화 신호가 나오지 않는 한 언더퍼폼할 가능성이 커서 단기채가 투자가 유리하다.
2001.07.11 I 정명수 기자
  • 거래소, 관망필요..낙폭확대시 저점분할매수 - 증권사종목전략
  • [edaily] 증권사들은 11일 거래소시장에선 약세조정을 염두한 보수적 시장접근을 권고했다. 미 나스닥지수가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을 깨고 내려왔고, 내일이 옵션만기일이란 부담을 그 이유로 들었다. 다만 단기 하락폭이 커질 경우엔 종목별로 가격메리트가 확대되는 만큼 단기 기술적 반등을 겨냥한 저점분할매수는 고려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증시여건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일단 지켜보는 자세가 바람직해 보인다. ◇현대 = 위험관리와 함께 시장접근 늦춰야할 듯 현재까지 미국 경기는 가동률 저하 및 설비투자감소를 통화효과가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으로 2/4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은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과 1/4분기 6% 대의 감소에서 2/4분기에는 18%대로 확대될 기업수익 감소 전망을 주식시장이 선 반영하고 있는 이상 당분간 변동성 확대 국면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위험관리와 함께 시장접근의 시점을 늦출 필요가 있겠다. ◇한양 = 당분간 하락조정장세 염두..현대투신관련 금융주엔 관심을 현대투신의 외자유치와 현대증권의 지분매각에 대한 진전이 가시화된다면 구조조정관련 금융주의 단기테마형성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국내외 경기회복이 계속 지연된다면 당분간 하락조정장세를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LG = 지수주보다는 실적주, 코스닥보다는 거래소 개별주 단기매매 전전일의 급락세에서 벗어난 주식시장은 당장 장세 반전을 주도할 모멘텀이 없다는 점과 미국 주요기업 실적 발표 및 국내 옵션 만기일을 앞둔 불확실성의 증가로 인해 추가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시장 전반에 걸쳐 방어적인 시황관을 견지한 가운데, 지수관련주 보다는 실적 호전주와 재료보유주, 코스닥보다는 거래소 개별종목 중심의 단기매매전략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서울 = 삼성전자 실적발표 시점 시장 고비, 추가하락 염두 미국의 기습적 금리인하 기대는 하나의 가능성에 불과하고, 현실로 돌아오면, 다음주 금요일(7/20일)에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될 예정인데 다소 저조한 실적(01.12당팀 추정 EPS 14,000원, consensus 25,000원)으로 삼성전자와 반도체 장비업체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억누를 수 있으며, 3분기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시각이 확산될 수도 있어 시장의 고비로 작용할 전망이다. ◇동부 = 하락시 매수관점 유지할 필요 있을 듯 금주에는 의미있는 반등을 기대 하기보다는 저점을 형성하는 국면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하락시 매수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금일 급락세를 보인다면, 기술적 지표들이 일제히 침체권에 진입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반등에 성공한다면 금요일로 침체권 진입이 늦춰 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격도, 심리도, 등락비율 등 기술적 지표들이 일제히 침체권에 진입할 경우, 최소 10% 이상의 반등이 가능했다는 경험과 여기에 VR마저 50%이하 에서 매수신호를 보이게 된다면, 반등이상의 시장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 해두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교보 = 장세대응은 기술적 수준으로 제한..현금확보 지속 기업실적의 호전만으로 추세적인 상승흐름을 기대하기 어렵고, 중기적 하락압박 요인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시장참여비중 확대는 이의 해소과정을 확인한 후로 미루는 것이 합리적인 투자전략이라 판단된다. 따라서, 당분간 장세대응은 기술적 수준에 한정하고 반등시마다 다음 장에 대비한 현금확보 전략을 지속할 것을 추천한다.
2001.07.11 I 지영한 기자
  • “월가 추천종목 믿을 수 없어”..연초대비 22% 하락
  • [edaily]9일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월가 유명 전략가들이 연초에 추천한 종목의 수익률을 중간 점검한 결과 대부분 종목의 수익률이 시장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월가 전략가 10인으로부터 추천받은 종목 50개 가운데 43개는 주가가 연초에 비해 내렸다고 밝혔다. 50개 종목의 평균 하락률은 22%로 나스닥지수 하락률 19% 보다 낙폭이 더 컸다. 같은 기간 다우지수는 연초대비 약 5%,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10% 떨어졌다. 특히 월가 전략가들의 추천 종목 50개중 11개는 50% 이상 주가가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업체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은 연초대비 81% 하락했고 주니퍼 네트웍스와 노텔 네트웍스, JDS 유니페이스, 코닝의 하락률도 70%를 넘어섰다. 이처럼 형편없는 ‘중간 성적표’에 대한 월가 전략가들의 변명은 어떤 것일까. 리먼 브라더스의 전략가 찰리 레인하드는 “기업수익 리세션의 심각성을 과소평가 했다”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AG 에드워즈의 전략가 스튜어트 프리맨은 “에너지가격 상승, 2000년 미 대선 등 투자심리를 교란하는 에상외의 사건이 줄을 이었기 때문”이라고 시장환경을 원망했다. 그러나 월가 전략가들의 전망이 빗나간 가장 큰 요인은 역시 기술주 맹신에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50개 추천종목 중 16종목이 기술주였으나 이중 주가가 오른 것은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 하나 뿐이었다. 추천된 16개 기술주의 평균 하락률은 53%로 집계됐다. USA투데이는 이에 대해 내로라 하는 유명 전략가들이 선정한 종목들의 실적이 이처럼 저조하다는 사실은 약세장에서의 주식투자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했다.
2001.07.10 I 전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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