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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조정시 매수..삼성전자 비중확대-현대
  • [edaily] 현대증권은 최근 주가 상승논리가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며 조정시 대표종목을 재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삼성전자에 대한 비중확대와 함께 전기초자를 새롭게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 현대증권은 11일 "1월 어닝스가이드"를 통해 "최근 D램 가격 상승과 일부 IT업종에서 회복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어 주가의 상승논리가 새롭게 형성되고 있고 외국인의 주가 재평가에 뒤이어 국내 투자자의 본격적인 자산 재분배도 예상된다"며 "중장기 시장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라는 기존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현 지수가 Top-down 관점에서 다소 부담스러운 구간이며 IT 업황의 회복 시그널이 재고 싸이클에 근거한 과잉재고의 해소에 그치고 있고 대외변수도 다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어 주식시장은 다소간의 속도 조절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향후 상정해 볼 수 있는 속도 조절은 추가 상승을 위한 의미 있는 조정이라는 점에서 주가 하락은 국내 대표종목을 다시 한번 매수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조정시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했다. 한편 추천 포트폴리오의 경우 전기초자를 새롭게 편입하면서 삼성전자와 SKC 주식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했다. 하나은행과 현대차 삼성SDI 우리기술 LG투자증권은 제외됐다.
2002.01.11 I 이정훈 기자
  • 공모 가격·배정방식 점진 자율화..시장조성 변경
  • [edaily] [이달 하순 공청회 개최→최종보고서 마련→빠르면 3월 시행] 공모가 결정 및 공모물량 배정방식이 점진적으로 자율화되고 현행 시장조성제도가 폐지되는 대신 일반투자자에게 풋옵션을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등 새로운 유가증권 인수제도가 빠르면 3월부터 도입된다. 11일 증권 당국 및 유관 기관이 한국증권학회에 의뢰해 마련한 "유가증권 인수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기업공개(IPO)시장과 관련한 인수제도가 미국 등 선진국 처럼 시장의 기능에 맡겨지는 방식으로 대폭 개정된다. 금융감독위원회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증권거래소, 코스닥증권, 한국증권업협회 등 증권 당국 및 유관 기관은 오는 25일 이번 개선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증권업계와 발행회사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를 바탕으로 최종 개선안을 마련해 빠르면 3월부터 제출되는 유가증권신고서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방안에 따르면 한달간 공모가격의 80% 이상을 유지하도록 하는 주간사의 현행 시장조성제도가 폐지되거나 개정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신 일반투자자에 한해 공모후 일정기간 뒤 공모가의 일정가격 수준으로 주간사에 장외 매도할 수 있는 풋(Put) 옵션을 부여하는 방식과 현행 방식을 유지하되 시장조성의무를 시장지수변동과 연계하는 방식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 도입하고 있는 초과배정옵션(Over allotment)제도도 장기 검토방안에 포함돼 있다. 공모가격 결정 및 공모물량 배정방식의 경우 점진적인 자율화과정을 거쳐 완전 자율화된다. 수요예측가격의 상하 30% 범위에서 발행사와 협의를 통해 결정되는 현행 공모가격제도는 내년에 수요예측의 상하 50% 범위로 확대된 뒤 2004년 완전 자율화될 예정이다. 공모물량 배정기준은 내년부터 주간증권사에 자율로 맡기되 배정원칙을 투명하게 신고·공시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고수익증권투자신탁의 배정분은 점진적으로 축소·폐지하는 한편 일반투자자 배정비율은 장기적으로 축소하되 공모주식을 취득한 증권사가 자율적으로 매도하는 방식으로 유도된다. 또 새로운 공모주 배정방식이 옳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기관투자자의 단기매도(flipping) 방지를 위한 추적시스템(tracking system) 도입도 장기적으로 추진된다. 공모가의 산출 근거가 되는 본질가치 산정방식 등 유가증권 분석기준의 자율성이 확대된다. 단기적으로는 현행 제도의 골격을 유지하면서 자산가치 산정시 장부가를 적용하는 현행 규정이 보유자산의 감정가 등 적정시가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수익가치 산정에 적용되는 자본환원율은 발행회사의 위험도와 신용등급을 감안해 자율결정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현행 규정상 자본환원율은 5개 시중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최저이자율 평균의 1.5배를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돼 있다. 주간증권사의 유가증권 부실분석에 대한 제재는 유지하되 거래소(추정손익이 실제손익의 70% 미달시)와 코스닥(50% 미달시)에 차등 적용하는 현행 기준을 일원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분석기준 및 부실분석에 대한 제제를 아예 폐지하고 가치평가(Valuation)를 주간사의 자율에 일임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다만 가치평가의 기준 및 산출과정 등을 유가증권신고서에 명확히 기재하토록 했다. 이밖에 ▲신디케이션 구성의 활성화 유도 ▲가격변동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종 공모가 결정에서 최초 거래일까지의 소요기간 단축 ▲시장조성기간중 주간사의 매수추천 금지 ▲금융감독원의 공시심사인력 확충 등도 추진된다.
2002.01.11 I 김기성 기자
  • "한국·대만 비중확대"- ING베어링
  • [edaily] 미국 주도로 전세계 경제회복이 시작될 경우 아시아 주식시장이 다시 좋은 투자처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투자은행 ING베어링의 아시아 담당 스트레터지스트 마르쿠스 로스젠이 올해 경기전망 보고서에서 지적했다. 마르쿠스는 "아시아 주식시장에 있어 최악의 시기는 이제 끝났다"면서 올해 투자수익은 다시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설명하고 특히 기술주 등 성장주와 경기민감주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풍부한 유동성"을 아시아 주식시장 낙관의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거의 모든 국가에서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있어 은행에 예금하는 것보다는 증시에 투자하는 것이 이득이라는 것. 그는 홍콩, 싱가포르, 태국의 경우 ING베어링이 커버하고 있는 기업의 70% 이상이, 대만과 한국의 경우는 40% 이상이 현행 은행 예금이율보다 더 높은 배당수익률을 내고 있다면서 "은행에 예금하기보다는 은행주를 사라"고 권고했다. 또 그는 아시아 증시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홍콩의 경우 전체 은행예금액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90% 수준이고 싱가포르는 88% 정도인데 비해 한국은 187%, 대만은 234%라면서 한국과 대만의 유동자금이 풍부한 상태라는 점을 들었다. 그는 때문에 만약 예금계좌에서 10%의 금액을 인출해 주식시장에 투자한다고 가정할 때 시가총액은 홍콩과 싱가포르에서는 9%, 한국과 대만에서는 약 20%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대만과 한국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둔다고 말하고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25.5%, 대만은 15.9%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만의 대만반도체(TSMC),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에어라인과 함께 한국에서는 국민은행과 삼성전자가 추천 종목으로 선정됐다.
2002.01.10 I 박소연 기자
  • 증권사 시황 코멘트(10일)
  • [edaily] 증권사들은 주식시장의 순환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고객예탁금의 증가 및 개인투자자의 매수강화로 시장이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주도주의 가격부담이 점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시장접근을 주문하는 증권사도 있었다. 다음은 증권사 시황 코멘트. ◇현대 = 모멘텀 순환매..IT주와 금융주 대응 지속 11조원 수준의 고객예탁금이 위력을 발휘하며, 매수/매도 주체간 원만한 공수교대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적극적인 시장참여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을 제한할 일부 부담스러운 변수도 직시해야 할 것이다. 한편, 현 시장구도는 bottom-up에 기초한 모멘텀 순환매이며, 그 중심은 D램 가격상승에 기인한 IT 업황 회복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IT 하드웨어 종목도 회복 시그널이 구체적으로 감지되고 있어 상대적 가격 메리트를 기반으로 한 순환 흐름이 예상된다. 따라서 현 IT종목 순환랠리 흐름에 가담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금융주군은 보험주/은행주/증권주간의 업종 순환매와 더불어 업종내 선발/후발 종목간 교차 상승이 기대된다. 이들 순환 흐름에 편승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LG = 수급상황 개선 가능성..매수관점에서 종합지수가 짧은 조정을 끝내고 다시 상승시도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프로그램 매매, 국내기관 및 외국인 매매패턴을 감안하면, 시장 내부 수급상황이 개선되면서 매도 압력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닝(Earnings Season)을 맞은 미국 증시가 충격받을 가능성도 낮다는 판단이다. IT관련 옐로우칩, 증권주 등 새 주도주에 매수관점에서 접근하길 권한다. ◇대신 = 증권주, 전기전자 부품주 및 자동차 부품주에 관심을 하이닉스와 마이크론간의 적극적인 협상의지와 본격화된 DRAM 시장의 구조조정은 반도 체 관련주와 삼성전자의 반사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연말이후 2조원이 늘어난 고객예탁금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증시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심리적 저항선인 750선의 안착과 더불어 지수의 추가상승이 가능해 증권주, 전기/전자 부품주 및 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매매가 바람직해 보인다. ◇동원 = 시세에 앞서 판단할 필요는 없을 듯 금일이 프로그램 매물부담이 있는 옵션 만기일이라는 점, 심리적 저항선인 750 선에 직면했다는 점, 급등한 반도체 가격의 반락 가능성이 점증했다는 점, 미 기업의 4 분기 실적 발표시즌이라는 점, 그리고 거래량 및 거래대금이 급증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서 현 국면이 불확실한 상태임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경기회복 신호가 축적되고 있는 가운데 증시의 내부 매기가 여전히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증시주변 자금의 안정적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완급조절은 필요하다고는 하나 조정시 매수관점은 아직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비록 주가가 고점 근처에 바짝 다가서고 있을지라도 그 동안 시장이 의외의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굳이 시세에 앞설 필요는 없어 보인다는 얘기다. 물론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반도체 가격, 고객예탁금,외국인 매매동향의 반전여부는 주의할 필요가 있는 변수이다. ◇SK = 현금비중 확대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시점 개인 투자자들이 주요 매수세력으로 부상하면서 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주도주의 장세 견인 속에 추가 분출과정으로 연결된다면 지난 98년도 장세와 같이 60일선과의 괴리율이 확대되면서 800선 진입 시도도 가능하다. 하지만 지금은 냉정해야 할 때이다. 시장 에너지 보강 여부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분출국면에 진입한 주도주의 가격도 점차 부담스러워지고 있다. 개인 투자자 이외에 또 다른 매수 주체가 부상하지 못한다면 개인 주도장세는 한계에 봉착할 수 밖에 없다. 이제는 조정 이후의 장세에 대비해 현금비중 확대를 신중하게 고려해 보자.
2002.01.10 I 지영한 기자
  • 일진다이아, "시장평균"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9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 * 일진다이아몬드 : 투자의견 Mkt Perf 제시 - 1월 9일 상장되는 일진다이아몬드에 대하여 사업별 가치합산 방식에 의하여산출된 주당순자산가치 44,000원(2002년 FV/EBITDA 6.5배, P/E 10.0배 수준)을 6개월 목표주가로 설정하며, 공모가(41,000원, 2002년 FV/EBITDA 6.2배, P/E 9.3배 수준) 대비 예상수익률이 7.3%에 불과하여 Mkt Perf 투자의견 제시. - GE, De Beers와 함께 세계시장을 3분하고 있는 동사의 합성다이아몬드 사업 (2001년 매출비중 70.1%)은 높은 진입장벽에 힘입어 향후에도 높은 수익성 (2002년 영업이익률 35.7% 전망)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임. 한편, 대규모 투자비(1,100억원)가 소요된 고온폴리LCD사업은 전방제품인프로젝터 가격하락과 향후 PDP와의 경쟁 가능성을 고려할 때, 2004년까지 흑자전환이 어려울 전망. [투자의견/목표주가 변경] * 철강업 : 업종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각 업체에 대한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다음과 같이 조정 ㅇ동국제강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목표주가 5,000원으로 상향조정 ㅇINI스틸 :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5,700원으로 상향조정 ㅇ한국철강 :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8,300원으로 상향조정 - 철근을 중심으로 철강 비지니스모멘텀이 개선되면서 11월에는 26.8%로 상승함. 11월 건설관련품목인 철근과 강관, 형강의 실질내수가 각각 47%, 4%, 32% 증가. 철근 수요증가와 재고감소로 올 2~3월에 철근가격은 5% 상승 가능성이 있음. * 효성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 각각 11.7%, 16.7% 하향조정 - 2002년 P/NAV 0.6배(P/E 5.3배)를 적용한 동사의 6개월 목표주가 17,800원을 유지하지만, 1) 동사의 주가가 지난 11월 13일 Spotlight를 통해 매수 추천한 이후 절대주가 기준 44% 상승(시장대비 15% outperform)하여 목표주가에 근접했으며, 2) 스판덱스의 가격하락 등을 반영하여 이익전망을 하향조정하며, 3) 4%의 주식배당으로 99년과 2000년에 발행한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의 행사가격이 각각 7,032원, 8,605원으로 낮아져 행사가능 주식수가 기존대비 약 50만주가 늘어나(총 행사가능 주식수 852만주로 증가) 물량부담이 가중된 점을 감안하여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Mkt Perf로 하향조정함. [뉴스코멘트] * 강원랜드, 2001년중 총입장객은 90만명으로 당사의 예상과 일치; 투자의견 BUY 유지 - 2001년중 강원랜드의 총입장객은 899,590명으로 당사의 예상치인 864,467명과 거의 일치하는 수준이이었다고 회사관계자가 밝힘. 분기별로는 1분기중 202,803명, 2분기중 211,399명, 3분기중 246,702명, 4분기중 238,686명을 기록하여 휴가철인 8월에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음. 따라서 2001년중에는 당사의 예상치인 매출액 4,437억원, 영업이익 2,95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전망임. 특히, 2001년 4분기중의 방문객은 12월중 동사의 등록에 따른 대중들의 호기심과 12월중 강설량이 적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한편, 1인당 매출액은 1분기중의 586,907원에서 4분기중 431,580원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임. 이를감안시 2002년중 market consensus보다 다소 낮은 당사의 매출추정액 4,558억원은 타당한 것으로 생각함. - 최근 일부 언론에 보도된 산업자원부의 폐광기금인상안은 실행시기 결정만 남은 것으로 예상되어 더 이상의 불확실한 리스크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며 2003년중 메인카지노의 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2002년 중반쯤 동사의 주가가 다시 한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한편, 최근 월드컵 개최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의 유입가능성은 현재도 강원랜드의 입장객이 적정수준을 초과하고 있어 다소 낮은 것으로 판단됨. 기존의 207,000원 목표주가와 BUY투자의견을 유지함. * 엔씨소프트, 맥킨토시용 리니지 출시: 미국내 진출에 긍정적; 투자의견 BUY 유지 -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동사는 온라인 게임으로는 최초로 맥킨토시에서 리니지를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힘. 구체적으로 2002년 2월부터 북미지역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알려짐. 전세계 맥킨토시 보급대수중 약 58%가 북미지역에 치중해 있는 것을 감안시 금번 맥킨토시용 리니지의 출시는 미국내 리니지 확산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함. 기존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금일 Spot] * 당사의 거래소 기업 02년 이익증가율 74% 추정의 시사점 ㅇIT부분의 높은 이익신장세에 힘입어 당사가 추정한 02년 거래소 기업의EPS 증가율은 74%에 달할 전망이다. ㅇ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내증시의 상승세 전환의 모멘텀은 유동성의 힘이 아닌 기업 수익의 대폭적인 호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ㅇ올해를 고비로 상장기업의 ROE가 회사채금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어 한국증시의 낮은 valuation이 해소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02.01.09 I 김현동 기자
  • 증권사 시황 코멘트(8일)
  • [edaily] 증권사들은 주식시장의 선도주들이 단기급등한 부담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후발종목으로의 순환매를 예상한다. 또한 개인들의 미수금잔고가 적고 고객예탁금도 증가추세에 있어 개인선호주에 초점을 맞춰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음은 증권사 시황 코멘트. ◇현대 = 지수 부담 현실화 ; 후발종목의 개별 약진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자산재분배(Rebalancing)/ 국내 대표종목에 대한 주가 재평가(Rerating)/ 디스카운트(discount)시장에서 프리미엄(premium)시장으로의 재구축(Repositioning)이라는 국내시장에 대한 일련의 외국인 전략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주도 장세 흐름은 불변의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단기 지수 상승에 따른 이격과다 현상의 출현과 지수 부담의 현실화 등은 다른 한 측면에서 지수 조정이 임박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현 증시구도가 "증시환경 호전 VS 지수 조정 암박"간의 충돌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조정에, 중기적으로는 추가 상승에 대비한 시장대응전략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지수 부담이 적고 후발주 성격이 강한 저가은행주(조흥은행, 지방은행 등)/ 증권주(동원증권, 굿모닝증권)/ 후발우량주(SK, 전기초자, 대한전선 등) 및 TFT-LCD(우영, 태산LCD 등), PCB(코리아써키트, 대덕전자 등)에 대한 단기매매전략을, 중기적으로는 주도종목군(반도체 및 금융)에 대한 저가매수 전략을 추천한다. ◇LG = 지수의 단기 급등에 따른 종목 교체 일부 기술적 지표들이 단기 과열 신호를 보내고 있어 조정 가능성이 있으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숨고르기 장세가 예상된다. 숨고르기 장세 이후에는 재상승 시도가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조정시 우량주에 대한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아도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거래소시장의 경우 단기적으로 유동성 수혜주인 증권, 은행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며, 반도체 관련주에 대해서는 중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통신서비스 업종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업종 대표주우량주에 대한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동원 = 예탁금 증가 효과에 의한 저가대형주와 대중주에 관심 금년 중에는 시가총액 상위주 위주의 지수추적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현 시점은 지수가 단기적 과열권에 와 있기 때문에 이같은 지수추적 전략을 잠시 보류하고 개인선호의 대중주, 상승폭이 적은 대형주나 중소형주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객예탁금은 개인 매매분을 감안하여도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개인투자자에 의한 수급 호전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종목군에 관심을 기울일만 하다. ◇동양 = 지수 5일선 지지로 상승 진행형 패턴 거래소시장은 외국인 투자가들이라는 강력한 수급을 바탕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주도주들의 추세가 반전될 만큼의 뚜렷한 변화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지수 5일선을 바탕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진행형의 패턴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코스닥시장도 거래량 증가가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는 한계가 존재하지만, KTF를 비롯한 대형 통신주로의 매수세가 상승세를 지탱시키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거래소시장에 비해 급등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지난주에 비해 개인 투자가들의 관심이 모아질 수 있는 상황이다. ◇대신 = 급등에 대한 부담 VS 양호한 수급 여건 양호한 수급 여건과 미국 증시의 안정적 흐름에 힘입어 주가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재개되면서, 은행-증권-건설 등 이른바 대중주의 시세 분출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여전히 시장의 중심축은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업종 대표주 임을 고려해야 한다. 단기적으로 대중주의 순환 상승에 대비한 길목 지키기와 외국인 선호 업종 대표주에 대한 저가 매수가 바람직하다. 다만, 현지수대에서는 단기 급등과 추가상승 모멘텀 부족 등을 고려하여, 목표 수익률을 낮추는 전략이 필요하다. ◇키움닷컴 = 종목별, 업종별 순환매로만 매매를 제한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할 수 있는 시점이다. 또한 종목별로도 가격부담에 시달릴 수 있는 시점이므로 무리한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단기고점에 대한 시그널이 발생하지 않고 있어 매도일변도로 시장에 접근할 필요는 없다. 즉 적극적인 매수를 자제하되, 지레 겁을 먹고 매도에 나설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존 보유물량은 hold 전략을 유지한다. 더불어 아직 주식을 보유하지 못한 투자자라면 종목별, 업종별 순환매로만 매매를 제한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2002.01.08 I 지영한 기자
  • (뉴욕/업종종합)전업종 차익매물..네트워킹 강보합
  • [edaily] 7일 뉴욕증시는 지나친 상승폭에 대한 우려감이 현실로 드러났다. 차익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으로 이해됐다. 컴퓨터종목들에 대한 투자등급의 상향 조정이 있었지만 "쉬어가자"는 대세를 돌려놓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반도체와 하드웨어업종이 약보합을 보였으며 네트워킹은 강세였다. 소프트웨어도 강보합, 그러나 금융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0-- 반도체와 하드웨어 업종은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약세를 나타냈다. 델 컴퓨터를 비롯한 일부 종목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등급 상향이 있었지만 하락장세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비 9.65포인트(1.64%) 떨어져 580.24포인트를 나타냈다. 이날 펜티엄4칩의 신형버전을 발표한 반도체 대표주 인텔은 1.45% 내렸고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 0.10%,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3.26%의 하락률을 보였다. 통신칩 업체들의 낙폭이 두드러져 PMC시에라 7.54%,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 6.17% 내려 앉았다. 하이닉스 반도체와의 제휴협상을 진행중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0.56% 올라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베어 스턴스 증권의 분석가인 찰스 부셰는 최근의 D램가격 상승을 이유로 마이크론의 전망을 상향하는 한편 하이닉스와의 제휴협상이 성공적으로 매듭지어질 경우 이 회사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드웨어 업종에선 델 컴퓨터와 컴팩 컴퓨터에 대한 월가의 등급상향이 있었으나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전장비 2.63포인트(0.90%) 내려 288.44포인트를 기록했다. 로버트슨 스티븐스 증권이 등급을 "매수"로 상향조정한 델 컴퓨터는 0.10% 올랐고 리먼 브라더스 증권이 등급을 "강력 매수"로 올려잡은 컴팩 컴퓨터는 2.55% 뛰었다. 리먼은 컴팩의 지난해 4분기 실적과 관련 매출 확대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증권사들의 이 같은 등급상향은 그러나 개별 재료로 그쳤을 뿐 업종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어내진 못했다. IBM은 개장 초 52주 최고치로 오르는 강세를 보였으나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1.23% 내린 값에 장을 마쳤다. 이날 "iMac" 최신모델을 발표한 애플 컴퓨터도 3.33% 떨어졌다. 이밖에 서버업체 선 마이크로시스템즈는 2.30%, 스토리지업체 EMC는 1.48% 하락하며 하드웨어 업종 전반이 차익매물의 부담에 짓눌리는 양상을 나타냈다. 0-- 네트워킹 업종은 긍정적인 재료가 있었지만 크게 오르지는 못했다. 대형주들이 하락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전일 대비 0.28% 올랐다. 지난 주말 코닝은 일시적으로 폐쇄했던 광통신 제조공장을 다시 가동할 것이라고 밝혀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기대감을 줬다. 그러나 주가는 전장 대비 1.78% 하락했다. 루슨트는 15개월간의 사전작업 끝에 새로운 최고경영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으나 역시 주가는 2% 가량 하락했다. 컴버스테크놀로지 같은 소형주들은 4% 이상 올라 대형주들이 전장 종가 수준에서 하락한 것과는 반대로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 JDS유니페이스가 동반 하락해 업종지수의 상승을 제한했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벨사우스와 베리즌 퀘스트커뮤니케이션이 동반 하락했다. 반면 장거리 통신주들은 혼조양상을 보였다. AT&T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AT&T는 하반기 장거리 통신사업 부문을 위해 트랙킹 주를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모토로라 SBC커뮤니케이션 월드컴이 일제히 하락해 이날 S&P 통신지수는 1.15%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도 소폭 하락했다. 업종 3인방 중 아마존과 AOL타임워너는 각각 0.73%, 2.28%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야후가 4%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이베이는 2.48% 떨어졌으며 프라이스라인은 보합으로 마감됐다. BEA시스템스는 골드만삭스가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추천종목"으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데 힙입어 전장대비 5.57% 상승했다. AOL타임워너는 폐장후 컨퍼런스를 열고 올해 매출이 전년에 비해 5~8%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장중에 2% 이상 오른 뒤 시간외거래에서도 3%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전장대비 0.09% 하락했으며 메릴린치 B2B 지수도 1.04%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오러클이 소폭 상승, 마이크로소프트는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0-- 금융주는 애널리스트의 등급하향으로 찰스슈왑이 크게 하락하는 등 증권주들이 약세를 보여 내림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44% 하락했다. 은행주는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25% 하락한 반면 S&P 은행지수는 0.09% 올랐다. 베어스턴스의 애널리스트 애이미 버트는 찰스슈왑의 주가가 높게 책정됐다며 등급을 "매수"에서 "매력적"으로 하향조정했다. 지난주 금요일 프루덴셜증권이 "9-11테러"로 인한 불확실성이 사라지기 시작했다고 밝힌 후 이 회사의 주가는 7.6%나 상승했다. 버트는 그러나 아직 판단을 내리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4.14% 하락했다. 이밖에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1.03%, 0.75% 떨어졌고 JP모건은 0.25% 밀려났다. 베어스턴스는 0.2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은행주의 경우,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프루덴셜증권의 마이크 메이요는 올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자산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메이요는 "현재 은행 업계 전반적으로 신용위험이 상당하다"면서 "고금리도 자본시장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가 등급을 상향조정한 스테이트스트리트파이낸셜, PNC파이낸셜, 멜런파이낸셜은 모두 2%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다. 뱅크오브뉴욕은 3.14% 올랐다. 반면 "매수"에서 "보유"로 등급이 깎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19% 내렸고 시티그룹과 매리칸익스프레스가 각각 1.17%, 0.31% 내렸다. 바이오주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2.08% 내렸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2.08% 밀려났다. 암치료제 승인이 연기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임클론시스템즈가 17.61%나 폭락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JP모건과 메릴린치는 임클론의 암치료제에 대한 시판승인이 내년까지 늦춰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최대의 바이오기업 암겐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증시의 전반적인 흐름을 따라 상승폭을 줄여 0.12% 오르는데 그쳤다. 리먼브러더즈는 "상품 기반이 튼튼하므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암겐의 주식 등급을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제약주도 약세로 마감, 아멕스 제약지수가 0.44% 내렸다. 머크는 1.34%, 존슨앤존슨이 0.46% 하락했고 브리스톨마이어는 2.39% 떨어졌다.
2002.01.08 I 박재림 기자
  • LG전자,구조변화..적정가 상향-LG마켓트랙커
  • [edaily] ◇산업 및 기업분석 * LG전자(02610)(BUY유지) - 적정 가격 상향 조정, LG전자는 2002년부터 구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LG전자의 투자포인트는 1) 기업분할로 관계사에 대한 투자부담이 완화되며 영업에서 창출된 현금을 바탕으로 디지탈 및 디스플레이, 통신부문의 경쟁력이 개선될 전망이고, 2) 통신단말기 수출이 43% 증가한 1500만대에 달할 전망이며 3) 중국 등 해외 현지 법인들의 영업 호조에 따른 해외자산의 가치 상승 4) CRT 부문 분사 이후 부실자산 및 영업 구조조정 정리가 완료되며 잠재부실요인이 해소되고 있고 5) 50%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LG필립스-LCD 실적 회복(2002년 흑자전환 가능할 전망)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와 Value평가 반영 등으로 평가된다. 3개월 적정 가격 32,700원, 12개월 적정가격 38,000원 수준 평가. 분할 상장 시점에 LGE의 기준가격은 낮게 산정되는 반면, LGEI는 높은 가격에 형성된다. 우리 시장의 호가제도는 기준가의 90~200%이내에서 거래가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LG전자의 거래정지 시점의 주가수준을 쉽게 회복할 전망이다. 각 사업부문의 fundamental개선과 국내 경쟁사와 비교한 EV/EBITDA와 투자유가증권의 가치를 평가하면, 12개월 적정가격은 종전 32,700원 수준에서 19% 상향조정한 38,800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주식 분할 비율이 9:1인 점을 감안하여 분할 이후의 미래 가치를 현 가격대에서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 삼일제약(00520)(BUY유지) - BUY 유지, 안과분야, 호르몬제 분야에서 국내 수위권, 이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 가시화 기대. 동사는 외형상 소형사(2001년 추정매출액 530억원)이지만 ①안과용 의약품, ②호르몬제제 분야에서는 국내 최상위의 업체로 평가된다. 2001년과 2002년 추정 EPS는 각각 8,352원, 10,200원이며, 2002년 실적기준 PER,EV/EBITDA는 각각 3.2배, 1.4배로서 업종평균대비 50%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1월 4일 종가 32,300원 기준). 동사 주가의 가장 주요한 저평가 원인은 중소형 제약사로서 중장기적인 기업 성장비젼이 불투명하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그러나, 안과분야와 호르몬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영업력,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사 기업가치는 향후 크게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과분야와 호르몬 분야는 대표적인 QOL(Quality of Life) 관련 분야로서 아직 국내 시장이 협소하나 최근 들어 높은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1~2년간은 동사의 기업가치가 한단계 level-up 될 수 있는 기간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동사에 적용되던 낮은 valuation perspective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현가격대에서의 매수는 부담이 없으며, 중장기 보유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12개월 목표주가는 2002년 실적에 제약업종 평균 PER을 30% 할인하여 적용한 46,000원으로 제시한다.
2002.01.07 I 박호식 기자
  • (외환폴)환율 추가하락..1300원 하향돌파
  • [edaily] edaily 외환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1월7일~11일) 달러/원 환율의 저점은 1297원, 고점은 1315.4원으로 전망됐다. 1300원도 결국 무너질 것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 외환전문가들은 이번주 환율이 지난주 하락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하락조정에 들어간 달러/엔은 물론 수급 상으로도 외국인 주식순매수 자금으로 인한 달러공급요인이 우세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과열이라는 우려가 나올만큼 주식시장 상승세가 가파르지만 증시 조정폭도 크지않겠다는 전망이다. 엔/원 환율 동향에도 상당한 관심이 쏠린 가운데 엔/원 10원을 기준으로 "달러/원 매도, 달러/엔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 전문가도 있었다. ◇외환은행 이창훈 팀장 한 달이상 외환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엔/원 환율이 결국 100엔당 1000원을 하향돌파했다. 그동안 엔/원 환율에 기대 달러/원 환율이 비정상적인(?) 고공행진을 지속했으나 지난주 재개된 외국인 주식순매수 행진에 힘입어 하락분위기로 완연하게 돌아섰다. 이번주에도 여전히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환율이 추가하락할 여지가 많다고 본다. 다만 지난 주말 마감장세만 보면 포지션이 의외로 많지않아 물량부담이 거의 소화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는 당국의 개입경계감과 함께 환율하락을 제한하는 요인. 이번주 환율 거래범위는 지난주보다 소폭 낮아질 전망이다. 이번주 예상범위:1300~1315원. ◇하나은행 조영석 팀장 엔/원 환율 레벨은 원화환율이 폭락하지만 않는다면 중기적으로 100엔당 990원대까지도 하락 여유가 있다. 원화환율 역시 외국인 주식순매수 자금 일부가 매물화될 것이므로 달러/엔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에 제한을 받을 전망이다. 예상과 달리 외국인 순매수강도가 상당히 세다. 연초부터 "Buy Korea"를 외치는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과연 얼마나 더 지속될 수 있을지 경계해야겠지만 거래량이 줄어들면 줄어들었지 급격한 대량 순매도로의 전환은 예상하기 어렵다. 연말 연초 소폭의 조정을 보인 달러/엔 추가상승 여부가 이번주 달러/원의 향방을 결정할 전망이다. 이번주 예상범위:1303~1320원. ◇국민은행 노상칠 대리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하락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다.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수 행진,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인한 달러/엔 하락, 역외시장의 매수세 약화 등 특별한 수요요인이 부각되지 않는 가운데 공급요인만 부각되고 있다. 지난주 달러/엔의 큰 움직임이 없는 상황에서 원화환율 하락폭이 컸다는 점은 그만큼 시장 매수기반이 취약하다는 것을 뜻한다. 다만 연일 계속되는 국책은행 매수세 및 130엔대 달러/엔 환율에서 과감한 투기적 매도세력의 부재로 환율 하락폭은 제한받을 전망이다. 이번주 예상범위:1295~1315원. ◇ABN암로 정인우 부지점장 지난주는 1320원대를 고점으로 외국인 주식 순매수 지속 및 달러엔의 하락 조정으로 1305원대까지 하락하다 일부 국책은행의 매수로 상향 조정받으며 1308원대에서 마감했다. 이번주도 최대 관심사는 달러/엔 방향이다. 수급으로 보면 지난주 외국인 주식순매수 자금유입으로 1300원대로의 추가하락이 불가피하다. 달러/엔이 130.5엔 이하로 추가하락한다면 1300원도 안심할 수 없다. 그러나 달러/엔의 방향이 아직 상승 트렌드이기 때문에 130.50 이하로 하락하지 않는다면 엔/원 환율 급락을 바라지않는 당국의지에 기댄 1300원대의 달러매수 전략도 유효하다. 일본과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을 감안하면 엔/원 추가하락은 피할 수 없다. 100엔당 1000원대 엔/원 환율에서 "달러/원 매도, 달러/엔 매수"하는 거래전략도 수익을 늘리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번주 예상범위:1295~1315원. ◇전민규 LG증권 이코노미스트 지난 주 동향을 볼 때 달러/원 환율의 움직임은 다시 국내 수급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물론 그 배경에는 달러/엔의 상승세 진정과, 국내 증시에서의 대규모 외국인 순매수가 있다. 일본 경제의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엔화의 추가 약세는 불가피하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지난 11월 중순 이후 1개월 반면에 엔화 가치가 9% 이상 떨어졌기 때문에 조정을 받을 것이다.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우려 표명으로 일본 정부가 추가적인 엔 약세 유도 발언을 자제하고 있는 것도 엔 추가약세를 막아주고 있다. 지난해 4월 초에도 엔화 가치는 2개월만에 9% 이상 하락했으나 아시아 국가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126.7엔에서 달러/엔 상승이 멈췄다. 미국경제 회복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주식시장의 외국인 순매수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환율 하락압력도 거세질 것이다. 이번주 예상범위:1290~1310원. ◇동양증권 이동수 이코노미스트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지난 주에 비해 하락폭은 크지않을 것이나 하락추세는 이어갈 것이다. 주식시장이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을 가지고있으나 반도체 가격 급상승 등 전반적인 펀더멘털의 개선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정이 있더라도 폭은 크지않을 전망이다. 달러/엔도 상승보다 하락쪽에 쏠려있다. 달러/엔 환율의 조정 폭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주식매수의 지속성 여부에 따라 달러/원 환율의 조정폭이 결정될 것이다. 상승보다는 추가적인 소폭의 하락압력이 지속될 것이다. 이번주 예상범위:1298~1315원. ◇삼성선물 정미영 연구원 이번주 외환시장은 외국인 주식매수 및 증시상승 지속 여부와 달러/엔 동향의 조합에 따라 등락할 것이다. 달러/원 환율의 변동폭이 달러/엔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주 사흘동안 6000 억원에 가까운 외국인 주식순매수물량이 달러공급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주가 강세가 이어질 경우 1301.60~1304.60원의 갭이 채워지면서 1300원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달러/엔 조정폭이 깊어진다면 1300원 하향돌파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달러/엔이 조정을 받더라도 재상승을 위한 조정일 가능성이 커 지나친 원화환율 급락은 힘들다. 반면 달러/엔이 다시 132 엔을 테스트하거나 상향돌파할 경우 달러/원 환율도 동반상승할 것이다. 다만 주가가 강세기조를 유지하고 외국인 주식매수세가 지속되는 한 상승탄력은 크게 둔화될 것이다. 이번주 예상범위:1298~1318원. ◇edaily 외환폴 1월7일~11일 전망 ---------------------------------------------- 소속 이름 저점 고점 ---------------------------------------------- 외환은행 이창훈 팀장 1300 1315 하나은행 조영석 팀장 1303 1320 국민은행 노상칠 대리 1295 1315 ABN암로 정인우 부지점장 1295 1315 LG증권 전민규 이코노미스트 1290 1310 동양증권 이동수 이코노미스트 1298 1315 삼성선물 정미영 연구원 1298 1318 ---------------------------------------------- 평균 1297 1315.4
2002.01.07 I 하정민 기자
  • 신한지주·KTF 등 주간추천 5선- 현대
  • [edaily] 현대증권은 신한지주 한진 대신증권(거래소) KTF 아이디스(코스닥)등 5개 종목으로 다음주(1월7~11일)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종목별 추천사유는 다음과 같다. ◇신한지주(55550) -올 은행업 전반의 무수익 여신 축소 전망으로 수익성 개선추세 지속 전망 -대형화, 겸업화 추세에 따라 합병 움직임이 모멘텀으로 작용 -신한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3500억원으로 전년대비 6.1% 감소했다. 이는 하이닉스 충담금 적립의 결과이다. ◇한진(02320) -택배사업, 2000년 4분기 이익으로 전환한 이후 계절적 비수기인 지난해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내지 않아 영업이익 기조 정착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4.9% 증가한 4543억원, 영업이익은 26.9% 증가한 285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03540) -지난해 상반기 실적은 순이익 436억원, EPS 1166원 기록 -지난해 11월들어 일평균 주식 거래대금이 전월대비 33% 증가 -PER은 1배 수준으로 대형 증권사 평균대비 저평가 ◇KTF(32390) -지난해 4분기 마케팅 비용이 3분기 수준인 6~7만원선에 머물러 실적호전 기대 -올 설비투자 비용은 지난해 1조1500억원에 비해 8000억원으로 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캐쉬플로우가 지난해 마이너스 5600억원에서 프러스 2000억원으로 전환 예상 -2.5G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상용화하기 시작한 "BREW" 기반의 멀티미디어 다운로딩 서비스 강화 ◇아이디스(54800) -기존 CCTV시장의 50% 이상이 DVR시장으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ODM방식으로 삼성전자 에스원 콤텍시스템 등에 DVR을 국내에 공급 -지난해 12월27일부터의 보호예수 해제물량은 총 103만주로 전일까지 159만주의 거래량 기록 -지난해 8종에 머물던 DVR은 올해 20종으로 다양화될 전망이어서 올 매출액 영업이익률 30%이상 유지 예상
2002.01.06 I 한형훈 기자
  • 1월거래소, 800P가능..전자·은행주 비중확대-KGI
  • [edaily] KGI증권은 4일 국내증시가 경기회복 기대와 반도체 D램가격 상승, 은행권 M&A 가시화 등으로 1월중 종합주가지수가 8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전략으로는 반도체를 포함한 전기전자주(LG전자,삼성전기,삼성SDI)와 국민,신한,하나,한미 등 우량은행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지난달 중 조정국면에 진입했던 통신서비스주(SKT,한국통신, KTF)에 대한 저가매수도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05930)는 올해 국내주가가 상승 사이클로 진입하는 데 주도주 역할을 할 것이며 은행업의 상승세는 시장전반의 질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은행주의 상승에 힘입어 스필오버 효과(Spillover Effect)를 누리게 될 증권주 (삼성,대신,굿모닝)와 보험주(삼성)에 대한 동반상승을 겨냥한 매수도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윤세욱 KGI증권 이사는 "11월 산업활동 동향에서 산업생산이 9월~10월의 평균성장률인 1.8%를 상회하면서 4.9% 성장했고 특히 반도체생산이 6.4% 증가해 반도체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으며 재고증가율이 9월 이전의 10%이상에서 10월에는 4.9%, 11월중에는 2.3%로 급격하게 둔화되는 등 경기 선순환 사이클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설비투자가 13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반전하며 4.4%증가한 점과 경기선행지수도 7개월 연속, 동행지수도 3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어 향후 경기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밝혔다. 윤 이사는 또 지난해 4분기중 주가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투자가들이 지나달 중순 이후 매수강도를 줄였으나 이달초부터 다시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으며 국내기관의 적극적인 시장참여가 예상되는 등 수급상의 호전도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채권수익률의 상승에 따른 채권투자 메리트 감소로 인해 상대적으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어 주식수요기반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달러/엔 환율 상승과 아르헨티나발 환리스크 확대 가능성이 주의해야 할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2002.01.04 I 김현동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4일)
  • [edaily] 전일 종합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긴 했지만 차익매물과 경계성 매물이 출회되며 장중 넘어섰던 730선에서 되밀렸다. 반도체 관련 호재가 있었음에도 최근 상승세에 대한 부담도 만만치 않음을 보여줬다. 오늘도 주변 환경은 매우 우호적이다. 미국증시에서는 반도체주들이 애널리스트들의 잇따른 매수 추천에 힘입어 폭등세를 보였고 이같은 상승세는 네크워크, 컴퓨터 등 기술주 전반으로 확대됐다. 반도체 현물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했으며 유럽증시도 통신과 반도체주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결국 오늘 주식시장도 우호적인 주변 여건으로 인해 하락보다는 상승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그러나 최근 급등에 대한 부담이 주식시장에 상존해 있음은 유의해야 겠다. ◇미국증시, 반도체 폭등..나스닥 2K 돌파 반도체 관련주들의 랠리가 이어졌다. 하이닉스의 D램 가격인상과 SIA의 세계 반도체매출 2개월 연속 증가소식이 호재로 인식된 데 이어 이날 미 증권사들도 반도체주에 대해 매수를 권고, 반도체주 랠리를 한 껏 고조시켰다. 또 반도체주 랠리에 힘입어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반도체, 컴퓨터 하드웨어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개장초부터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고 상승폭 2%선을 장중 내내 꾸준히 지키다가 장막판 상승폭을 확대, 일중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3.28%, 64.98포인트 오른 2044.23포인트를 기록, 종가기준으로는 지난 12월 18일이후 처음으로 지수 2000선을 회복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직후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반등, 오전 한 때 지수가 10150선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소폭 밀리면서 상승폭 50포인트 내외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막판 상승폭을 크게 늘여 0.98%, 98.74포인트 상승한 10172.14로 장을 마쳤다. ◇미 기술주 일제히 오름세..반도체·네트워크·컴퓨터 상승 주도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반도체, 네트워킹, 컴퓨터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화학, 제약, 보험, 석유, 천연가스, 유틸리티, 유통주들이 약세였지만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제지, 금, 헬스캐어, 운송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8.28% 폭등했고 CS퍼스트 보스턴이 긍정적인 코멘트르 내놓은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5.93% 상승하는 랠리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3.83%, 4,00%씩 상승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5.28%, 텔레콤지수도 1.72% 올랐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56%, 아멕스 증권지수도 3.19% 상승했다. 그러나 바이오테크지수는 1.78% 하락했다. ◇반도체, D램가 연일 오름세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 품목의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3일 오후 6시 24분 현재 256M(16MX16) SD램 PC-133은 4.80~5.60달러를, 256M(32MX8) SD램 PC-133은 4.80~6.00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128M (16MX8) SD램 PC133의 경우, 3.32% 올라 2.65~3.25달러를 나타냈고 128M (8MX16) SD램 PC133은 5.46% 상승한 2.60~3.00달러에 매매됐다. 64M(8MX8) SD램 PC133은 7.88% 오른 0.98~1.50달러를 기록했다. ◇ADR, 강세 마감..국민은행 6% 급등 3일 뉴욕증시의 ADR한국물은 대부분의 종목이 오르며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전력과 한국통신이 각각 2.84%, 2.67% 상승했고 SKT가 3.57% 올랐다. 두루넷은 1.71%, 하나로통신은 0.26% 올랐으며 국민은행은 5.83% 급등했다. 그러나 포항제철은 0.39%, 미래산업은 2.31% 하락했고 E머신즈는 이날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유럽시장의 GDR한국물 거래도 강세로 마감됐다. 삼성전자 보통주는 1.60%, 우선주는 0.63% 올랐으며 삼성SDI는 2.6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보통주는 0.92%, 조흥은행은 0.74% 올랐고 하이닉스반도체는 3.24% 급등했다. ◇외환, 엔 강세..일 정부, 엔 급락에 제동 기대 주변국들의 압력으로 일본 금융당국이 엔화 급락세를 늦추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4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장 내내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전장 뉴욕 종가인 132.10엔보다 떨어진 131.75엔을 기록했고 유로/엔은 118.38엔을 기록, 전일 마감가인 119.39엔보다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엔화가치 하락으로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이 타격받을 것을 우려하는 주변국들의 압력이 커지고 있고 이같은 상황에서 일본 금융 당국도 엔화의 급락세에 약간의 제동을 걸 것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 ◇유럽증시, 주요국 랠리..기술주 견인 3일 유럽증시에서도 경기 반등의 수혜주로 인식되는 통신, 반도체 등의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전장대비 100.50포인트(1.93%) 상승한 5318.80을,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100.76포인트(2.20%) 올라 4681.20을 기록했다. 독일의 DAX지수 역시 어제보다 102.41포인트(1.98%) 오른 5270.29로 거래를 마감했다. 경기 반등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인식되는 통신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유럽 4대 통신 장비업체인 알카텔은 9.08% 급등했고 프랑스텔레콤은 4.71% 상승했다. 알카텔은 프랑스텔레콤과 3년간의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마르코니와 보다폰그룹은 각각 6.21%, 3.67% 올랐고 에릭슨은 6.2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조간 주요기사 - 경기회복 조짐..반도체값 급등, 한·미 주가 상승세 - 경기 조기회복에 훈풍..반도체값 속등 - D램공급 줄면서 "부르는 게 값"..반도체값 급등 배경 - 반도체가격 급상승..하이닉스 30%이어 삼성도 곧 인상 - 주가 연말 갈수록 상승탄력 커질듯..블루칩 주도 - 하이닉스 D램 40억~50억불 매각..마이크론과 월내 MOU - 마이크론 공격경영 이목집중..TI, 도시바 이어 하이닉스 군침 - 일본 대금업체, 국내은행 등서 16% 자금조달..130% 폭리 - 금융상품 공시 `엉터리`..카드사 등 45곳 적발 - 금감원, 연초부터 인사로 술렁..감사·부원장 2자리 공석 - 포철, 분기별로 연결재무제표 발표..유상부회장 - "기업규제 완화해야 관치경제 발 못붙여"-이회창 총재 - 원/엔 환율 1000원대 붕괴 - 달러유입 늘어 원/엔환율 `추락` - 한은 올 물가목표 2~4%로 결정 - 기업 체감경기 2개월 연속 호전 - "장외거래 주식, 거래가 기준 과세 정당"-행정법원 - 해외법인 임직원도 내달부터 스톡옵션 부여 - 우체국보험기금 등 8개 기금 연내 폐지 통폐합 - 이 금감위장, "대우차 곧 매각 마무리" - 이 금감위장 "금융기관장 담임 원칙 고수" - 금감원, 작전연루 증권사 징계강화 - 이인호 신한은행장, `한 두곳과 합병타진` - 1억원이상 종합소득세 신고 3만명..국세청 - 이용호씨, 한국전자복권 자금 주가조작에 이용 - 패스21 주식보유 기자 3명, 정통부 국장 소환키로
2002.01.04 I 김세형 기자
  • 월가 3인방, 다우 10% 이상 상승 전망
  • [edaily] 뉴욕타임스는 2일 월가의 영향력 있는 투자전략가 3인을 초청, 토론회를 갖고 올해 미증시와 경제에 대한 각각의 의견을 전했다. 토론에 참가한 투자전략가는 골드만삭스의 애비 조셉 코언, 모건스탠리딘위터의 바이런 위언, 메릴린치에서 퇴사해 클루캐피탈파트너를 창업한 찰스 클루다. 이들의 공통적인 견해는 미 증시가 올해 상승세를 보이며 미국 경제의 불황도 끝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회복세가 "V"자형이 될지, "U"자형이 될지에는 이견을 나타냈다. 다음은 토론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Q : 올해 미 경제의 방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코언 : 경제 전망은 긍정적이다. 불황의 끝은 더 가까이에 있으며 경제 지표는 안정세를 보일 것이다. 위언 : 경제가 회복될 전망이다. 그러나 너무 많은 사람들이 "V"자형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올해 중반부터 경기가 호전되겠지만 오른쪽 기둥이 취약한 "U"자형이 예상된다. 클루 : 경제가 회복되기는 하겠지만 추세가 느려질 것이라는 사실을 투자부문이 나타내고 있다. 투자과잉 현상이 경제 회복의 아킬레스건이다. 올해 상반기 전망은 좋지만 하반기와 내년까지는 투자수준이 다시 회복되기전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Q : 증시 전망은 어떤가? 다소 낙관적인 분위기다. 클루 : 대체로 다우지수 1만1300, S&P 1250, 나스닥 2300선을 예상하고 있다. 위언 : 비슷하다. S&P 지수 1200, 다우 1만1000, 나스닥 2200을 예상한다. 코언 : S&P지수의 경우 1300~1425, 다우지수는 1만1300~1만2400 이다. 나스닥 지수는 98년 이후 예상치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Q : 다른 지역의 전망은 어떠한가? 클루 : 경제 회복이 부진할 것이다. 중국은 제조업 부문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매우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이것은 일본이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는데 좋지 않다. 또한 아시아 국가들의 회복을 어렵게 만들 것이며 유럽과 미국의 제조업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Q : 추천할 만한 투자처는 어디인가? 위언 : 헬스케어 부문이다. 9.11테러후 추락했다가 그 만큼 회복되지 못한 산업이 유망하다. 여기에는 공업, 자본재, 소매주 등이 포함되며 유선 부문도 마찬가지다. 코언 : 기술주에 여전히 투자 기회가 있다. 컴퓨터 관련주, 소프트웨어, 서비스 관련주이다. 은행주도 전망이 좋다. 3년만에 처음으로 S&P500 기업의 공업관련주도 추천한다. 실적 추정치가 적당하며 주가도 적절하다. Q : 피해야할 곳은 어디인가? 위언 : 기술주는 여전히 비싸다. 그리고 금융주도 피해야 한다. 클루 : 위언의 말에 동의한다. 금융업체는 소비자 신용도가 나빠졌을 뿐만 아니라 공격적으로 대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자산을 안정화해야 할 것이다. 통신용 칩 업체도 너무 올라 향후 전망이 어둡고 자동차 같은 소비내구재도 마찬가지다. 코언 : 통신주는 전망이 좋지 않다. Q : 장기 투자처로 적당한 곳이 증시가 됐다. 앞으로 20년후는 어떻겠는가? 코언 : 지난해 초의 경험은 투자자들에게 좋은 약이 됐다. 자산을 균등하게 분할하는 것이 좋다. 위언 : 20년후에는 4가지 일이 변화한다. 회계처리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며 배당금이 더 중요해진다. 투자자들의 예상은 더 현실적으로 변하고 주식은 여전히 선택받는 자산이 될 것이다. 클루 : 앞을 내다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투자전략은 균형을 이루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다. 채권이 보편적인 자산 수단이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3인의 증시 전망 ------------------------------------------------------------ 다우 S&P 나스닥 연말종가 1만21.50 1148.08 1950.40 찰스 클루 1만1300(↑13%) 1250(↑9%) 2300(↑18%) 위언 1만1000(↑10%) 1200(↑5%) 2200(↑13%) 코언 1만1300~1만2400(↑13~24%) 1300~1425(↑13~24%) - ------------------------------------------------------------
2002.01.02 I 김태호 기자
  • (세계경제전망-1)미 증시, 낙관론 우세
  • [edaily] 올해 미국 주식시장 참여자들의 형편은 거칠게 말해 2001년보다는 나을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002년 주식시장은 위험한 처지는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해 스탠다드 앤 푸어스(S&P)500지수는 전년대비 13% 떨어졌고 컴퓨터 및 바이오 테크주를 다수 포함하고 있는 나스닥 지수도 21.1%나 떨어지며 2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만연한 2002년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낙관론이 우세하다. 이런 가운데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투자의 위험성에 대한 지적도 잊지 않는다. 경기회복에 따라 기업들의 수익성도 개선될테지만 성장의 정도는 예상보다 낮을 수도 있다는 것. SG코웬의 스트레티지스트 찰스 프라딜라는 "올 상반기까지 경기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다만 회복에 대한 강한 기대는 실망을 불러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올해 S&P500지수가 현 수준보다 8.9% 오른 1250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9.11 테러 이후 충격을 빠른 속도로 회복했던 주식시장의 움직임은 그러나 단순히 분석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9월 저점을 찍은 이후 연말까지 다우존스 지수와 S&P500지수는 20% 가까이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37%나 급등했다. 누구도 이렇게 빠른 속도로 주식시장이 회복할 것이라고는 예측하지 못했으나 정부의 발빠른 경기부양책 마련 등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심어질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주택착공도 견고한 수준을 유지했고 12월들어서는 소비자 신뢰지수도 크게 회복됐다.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감소했다. 지난달에는 침체에 빠졌던 기술주들도 일제히 회복세로 접어드는 모습이었다. 시스코 시스템즈, 노키아 등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가 상향됐다. PNC 파이낸셜 서비스 그룹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튜어트 호프만은 "침체에서 회복으로의 전환은 아마도 봄쯤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대대적인 금리인하와 국제유가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 하락도 장세 회복에 한 몫을 톡톡히 했다고 살로먼 스미스바니의 스트레티지스트 토비어스 레브코비치는 말한다. 이 두가지 요인이 소비자들의 내구재 및 서비스 소비를 늘려 경기를 부양시킬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기업들의 재고정리도 활발히 이뤄졌다. 역시 금리인하와 에너지 가격 하락의 변주가 주식시장 전망을 밝헤 했다고 설명하는 세네카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수석 투자가 게일 세네카는 S&P500지수가 올해 8~10% 상승하고 시가총액이 15억~50억달러 정도의 기업들의 주가가 15% 이상 오르며 선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제약주와 틈새 제조업종에 대해 밝은 전망을 내놨다. 추천종목은 SPX 코퍼레이션과 바이오베일 코퍼레이션을 들었다. 살로먼 스미스바니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티븐 비팅은 "투자자들이 기업의 수익성 회복에 대해 매우 낙관하고 있다"면서 "90년도 후반 분석가들은 91년 S&P500지수가 14.3% 오를 것으로 내다봤으나 실제 15.3% 상승했다"고 말했다. 톰슨 파이낸셜/퍼스트콜은 올해 S&P500 편입종목의 주당순익이 평균 52.71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전년보다 16.1% 오른 것이다. 비팅은 91년도에도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치를 밑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랠리를 보였다면서 올해의 경우 주식가치가 높게 평가되어 있어 그때만큼은 오르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S&P500 종목의 91년 1월 주가순이익배율(PE)은 15였으며 현재는 25수준이다. 그는 S&P500종목의 PE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테러 이후 경기회복 추세는 추가 테러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지속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한다. 또 미국 경제는 비틀거리고 있는 유럽과 일본 경제의 덕을 볼 것이라고 말한다. 즉, 가격이 떨어진 이들 시장에 미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것이다.
2002.01.02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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