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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담배공사, 내일 가격인상..의견 하향-대신
  • [edaily] 31일 대신경제연구소(애널리스트 박재홍)는 담배인삼공사(33780)에 대해 내일 담배가격 가격인상이 긍정적이지만 투자의견은 하향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담배인삼공사는 2월 1일자로 기존 제품에 대해서 0 ~ 300원까지 차등을 두고 담배가격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며 담배 1갑당 평균 소비자가격은 가격인상전 1415원에서 인상후 1626원으로 평균 인상가는 211원이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지난해 실시된 가격인상의 경우 가격인상으로 직접적인 이익증가는 없도록 가격정책을 운용하였으나 이번에는 담배인삼공사에 직접적으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했다. 세금인상 전후 담배인삼공사의 손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가격인상은 갑당 평균 193원 선에서 이뤄져야 했으나 갑당 평균 18원 높은 가격인상을 단행하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배인삼공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0년말 발생한 가수요로 인해 지난해 국내 담배수요는 2000년 대비 5.7% 감소했고 그 결과 올해 담배수요는 지난해보다 4.5%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2005년까지 0.2 ~ 0.7%의 저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갑당 순매출가는 지속 상승추세에 있고 담배가격 인상과 담배소비의 고가화로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담배인삼공사의 수익증가세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외국산 담배의 시장확대로 시장점유율이 예상치보다 크게 낮아질 가능성이 높고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시장방어를 위해 많은 금액의 판촉비 지출이 집행되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함께 주식시장 분위기가 경기방어보다는 경기회복 쪽으로 선회하고 있어 "안정"보다는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사에 대한 투자메리트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경제연구소는 담배인삼공사에 대한 투자는 민영화 및 가격인상 시기를 전후한 매매와 주식시장 조정시 방어적 목적의 포트폴리오 구성에만 국한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2002.01.31 I 김희석 기자
  • 풍산·한네트 주간추천 4선-한화
  • [edaily] 한화증권은 27일 풍산 영원무역 한네트 강원랜드 등 4개사를 이번주(1월28일~2월1일) 주간 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각 종목별 추천 사유는 다음과 같다. ◇풍산(05810) -국제 전기동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 신동업체들의 영업사이클이 바닥을 확인하고 펀더멘탈이 상승추세로 전환되었다는 평가임.고부가가치 제품인 소전,리드 프레임,합금관 등의 매출비중 확대로 수익구조 안정단계 진입 -미국 자회사인 PMX사가 Ohio공장 폐쇄에 따른 인력 감축,부채의 저금리 전환 등으로 고정비가 크게 축소되어 2002년 흑자전환 확실시됨.주가지표 기준으로 1차금속 내 가장 저평가된 주식으로 적정주가는 PER 8배 적용한 20,300원 ◇영원무역(09970) -지난해 월절하와 수출오더 증가로 매출이 18.9%증가한 가운데 3분기 기준으로 5,700만불 외화 자산 보유에 따른 외환 이익이 증가하여 경상이익도 21.6%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실적 호전주 -원절하에 따른 매출 증가와 환차익 발생 구조로 인해 환율 상승 수혜주이며,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상태에서 주가가 장기간 횡보하여 상승 모멘텀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됨. ◇한네트(52600) -전년대비 매출 50.4%성장,영업이익률은 28.6%에서 34.6%로 수익성 향상 등 실적 호전예상,높은수익성과 무차입경영의 재무적 안정성 보유 -CD-VAN사업자로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예금인출서비스를 주력 매출원으로 상품권,입장권,복권 발행과 향후 전자화폐관련서비스 등의 잠재력 보유 -2002년 월드컵특수를 맞아 CD기확충과 외국인 카드서비스 가능,주5일근무의 수혜 등 매출증가 요인이 있으며,2002년 실적기준 P/E 12.8배로 저평가 ◇강원랜드(35250) -2002년 매출은 양양공항 개항 등 긍정적인 요인과 주 5일 근무제 가시화로 전년대비 3.3%증가한 4,630억원을 기록할 전망.반면 영업이익은 2002년 말 메인카지노 개장을 위한 인건비 포함 판관비증가로 4.5%감소한 2,782억원을 기록할 전망 -2005년까지 내국인 전용카지노의 독점권 보장, 영업이익률 50%대에 달하는 고수익구조, 내부자금 창출을 통한 원활한 투자비(Capex)조달 등 2003년 메인카지노 개장 전까지는 꾸준한 외국인 관심과 매수세 이어질 것으로 판단
2002.01.27 I 김현동 기자
  • (유럽증시)강세 마감..노키아 10% 폭등
  • [edaily] 유럽 증시는 노키아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기술주 주도의 강세장으로 24일 장을 마감했다. 대형 기업들의 실적 호재에 뉴욕 증시가 급등세를 보인 것도 이날 유럽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1.01% 상승한 5233.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가 1.29% 올라 4508.07포인트를, 독일 DAX지수가 0.14% 상승한 5170.44포인트를 기록했다. 유럽 최대 휴대폰 생산업체 노키아는 시장점유율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순익이 예상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노키아의 4분기 순익은 11억5000만 유로, 주당 24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억1000만유로, 주당 25센트보다 줄었지만 예상치인 18~20센트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노키아는 이날 10.24% 급등했다. 프랑스 라이벌 기업인 알카텔이 4.8% 올랐고 25일(현지시각) 실적을 발표하는 스웨덴의 에릭슨도 4.4% 상승했다. 보다폰과 프랑스 텔레콤 등 통신 운용업체들도 강세를 보였다. 보다폰이 3.8%, 프랑스텔레콤이 1.7% 씩 올랐다. 고급품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LVMH는 증권사의 투자등급 상향으로 4.8% 올랐다. ABN암로는 LVMH의 주식을 편입할 것을 추천했고 모건스탠리도 올해 수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로이터가 5.2% 오르고 프랑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비방디유니버셜이 3% 오르는 등 미디어 관련주가 전일의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반면 브렌트유가 떨어지면서 정유주는 초반의 상승세를 다시 내줬다. BP가 0.7%, 쉘이 0.6% 상승하는 데 그쳤다.
2002.01.25 I 정현종 기자
  • (초점)조흥캐피탈,삼애인더스 그늘 벗나..변신 주목
  • [edaily] 조흥캐피탈의 경영권이 마침내 그래닛창투로 넘어갔다. 조흥캐피탈은 24일 임시주총을 열어 이용호 이사(삼애인더스 회장)를 포함한 김상준, 홍재명, 최종욱 이사 등 삼애인더스측 기존 경영진을 모두 해임했다. 이어 조흥캐피탈은 조덕호 그래닛창투 사장 등 그래닛창투측에서 추천한 후보들을 모두 이사와 감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조흥캐피탈 경영권을 둘러싸고 삼애인더스측과 그래닛창투간 4개월여에 걸쳐 벌어졌던 분쟁은 그래닛창투의 완승으로 일단락됐다. 이같은 경영권 변화는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조흥캐피탈이 그래닛창투로 넘어갔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조흥캐피탈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그래닛창투의 완승으로 끝난 주총= 이날 주총에서는 당초 치열한 표대결이 예상됐으나 결과는 그래닛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이사진 해임과 신임 이사진 선임 등 각호 안건은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날 의결권이 행사된 주식은 조흥캐피탈의 총 발행주식 2939만714주 중 2302만4951주로 전체의 78.34%였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그래닛창투가 삼애인더스의 지분처분 의혹을 제기하며 불거진 조흥캐피탈 경영권 분쟁은 4개월만에 일단락됐다. ◇조흥캐피탈의 앞날은= 조흥캐피탈이 이용호 회장계 이사진들을 모두 해임함으로써 조흥캐피탈은 비로소 삼애인더스라는 그늘을 완전히 벗게 됐다. 그래닛창투는 조흥캐피탈이 금융기업이라는 점을 감안, 소비자들의 신뢰가 회사경영에 관건이라고 판단했으며 이 점에서 이용호계 이사진들의 해임이 회사 정상화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판단했다. 그래닛창투는 당초 투자목적으로 조흥캐피탈의 지분을 취득했으나 이후 삼애인더스의 계열사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자 직접 경영에 참여하기로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닛창투는 향후 경영권 안정을 위해 조흥캐피탈의 지분을 현재 25.4%에서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여신업무를 확대해 신기술금융회사 인가도 신청할 계획이다. 조덕호 그래닛창투 사장은 "채권단과 채무조정을 한 후 외자유치 등을 통해 신규자금을 끌어들일 계획"이라며 "현재의 리스업무 외에 다양한 사업을 통해 회사의 이익구조를 다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조흥캐피탈은 현재 워크아웃 상태이기 때문에 금융기관으로서 제약이 많다"며 "향후 자산의 건전성을 제고해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래닛창투로 최대주주가 변경돼 제2의 창업을 선언한 조흥캐피탈이 새로운 수익원 개발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002.01.24 I 김문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3일)
  • [edaily] 마틴루터킹데이로 하루 쉬고 문을 연 미국 증시가 반도체 관련주의 급락과 K마트 파산 등의 여파로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시장은 2개월만에 심리적 지지선인 19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23일 주식시장은 부담을 안고 출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들어 미국과 국내 증시의 동행성이 강화된 데다 투자심리의 최대 변수인 반도체 관련주가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렸기 때문이다. 다만 아마존 루슨트 등 일부 주요기업 실적과 경기선행지수가 예상치를 넘어서는 등 긍정적인 요인도 있고 나스닥선물도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어 급락의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미 증시 마감 이후 발표된 반도체 BB율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 발표시즌을 맞은 만큼 한템포 쉬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주식시장을 주도했던 반도체 모멘텀에 대해 속도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가 지난 93년 99년 반도체 가격 상승 초기국면에 급등한 이후 일정기간 횡보했다는 것을 사례를 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적호전 중저가 예로칩이나 내수 및 소비주 등에, 또 지수 보다는 종목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을 추천하고 있다. ◇미 증시, 전강후약..나스닥 1900선 붕괴, 다우 58p 하락 = 아마존, 루슨트 등의 실적호조 발표가 있었지만 반도체 관련주들이 크게 하락한 데다 K마트의 파산, 향후 이어질 실적발표에 대한 불안감 등이 작용하면서 지수들이 개장초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은 지난해 11월 이후 2개월만에 처음으로 1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는 아마존의 실적호조 발표로 상승 출발했지만 반도체 관련주들의 약세로 인해 일찌감치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강력한 심리적 저항선인 1900선 마저 무너지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일중 최저치인 전주말대비 47.79포인트(2.48%) 내린 1882.55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지만 장중반 무렵 하락세로 전환한 이후 30~50포인트의 하락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58.05포인트(0.59%) 하락한 9713.80으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 큰 폭 하락..인터넷 제외한 기술주 약세= 인터넷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하락한 가운데 반도체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장마감 후 발표될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12월중 수주-선적 비율 발표가 부담스러운 데다 배런스가 반도체 장비업체들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의 기사를 내보낸 영향이 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4.57% 하락했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바이오테크, 제약, 유통, 금, 제지주들이 강세였지만 증권, 보험, 운송, 유틸리티,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3.14% 하락했다. 또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2.84% 내렸지만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기술주중에서 유일하게 0.13%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나스닥 컴퓨터지수가 3.87%, 텔레콤지수도 3.84% 하락한 반면 바이오테크지수는 1.13% 상승했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16% 올랐고 아멕스 증권지수는 2.42% 하락했다. ◇반도체 BB율,8월 저점으로 개선 뚜렷 = 북미지역 12월 반도체 BB율(수주 대 출하량 비율)이 전달에 비해 개선된 0.78을 기록했다고 SEMI(Semiconductor Equipment and Materials International)가 장 마감후 발표했다. 11월의 BB율(수정치)은 0.73였다. 월별로는 지난해 8월을 저점으로 해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BB율이 0.78이라는 것은 일정기간 동안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100달러치의 물량을 출하한데 비해 78달러치의 주문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이다. BB율이 1을 밑돌면 시장위축을 나타낸다. ◇K마트, 파산보호 신청 = 매출부진에 따른 자금난에 시달려왔던 대형 유통업체인 K마트가 마침내 파산보호신청(챕터 11)에 들어갔다. K마트 경영진은 기자회견을 열고 파산보호신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후반부터 경쟁사인 월마트의 매출은 호조를 보인 반면, K마트는 꾸준히 매출부진에 시달리면서 자금난에 봉착, 무디스와 S&P가 신용등급을 정크본드 수준으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K마트는 60% 폭락했다. 그러나 경쟁업체인 월마트는 오히려 반사이익이 예상돼 3.11% 올랐다. ◇아마존, 8년만에 사상 첫 흑자..루슨트도 예상치 넘어 = 아마존은 4분기 주당순익이 1센트를 기록, 7센트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던 애널리스트들을 놀라게 했다. 이는 창업 이후 8년만에 첫 흑자다. 또 4분기중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5%나 늘어 주가가 전주말보다 24.02% 폭등했다. 루슨트 테크놀로지도 4/4분기 주당손실이 23센트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24센트보다 손실폭이 작았던데다 이번 분기의 매출은 오히려 전년동기대비 10-1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 주가가 전주말보다 1.20% 올랐다. ◇모토로라, 71년만에 연간 손실 기록 = 장 마감 후 모토로라는 지난해 4분기중 매출액이 25% 줄어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토로라는 71년만에 처음으로 연간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회사는 종전부터 예상했던대로 올해 하반기부터 이익을 내는 쪽으로 영업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토롤라는 지난해 4분기 손실규모가 12억달러, 주당 55센트를 기록했다. 구조조정 비용등을 제외하고 연속적인 영업에서는 주당 4센트, 9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미 12월 경기선행지수 1.2% 상승 = 미국의 민간 경기예측기관인 컨퍼런스 보드는 지난해 12월중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비 1.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0.7%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었고 지난해 11월에는 0.8% 상승했었다. 컨퍼런스보드의 경제학자인 켄 골드스타인은 통화 완화와 에너지 가격 하락이 경제 회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소매업체들의 가격인하가 수요를 자극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경기를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는 전월비 0.1% 상승했고 경기후행지수는 0.1% 하락했다. ◇환율 9개월래 최고..1331.4원 = 전날 달러/원 환율이 엔 약세로 폭등, 전날보다 11원 높은 1331.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4월10일 1334.10원 이후 최고치다. 한편 23일 시중은행 한 딜러에 따르면 지난밤 역외선물환(NDF) 시장의 원화환율은 장중 1333원으로 출발해 1337원까지 치솟은 후 1332.50원에 달러사자, 1333.50원에 달러팔자로 마감했다. 전일 국내시장 종가는 1331.40원. ◇주요뉴스 -진 부총리, "올 성장 4% 넘으면 구조조정·물가안정 주력" -"법인세 깎아 선거공영제 실시해야"..진 부총리 -분당·목동 부동산투기 포착..국세청, 내사착수 -뭉칫돈 `탈(脫)강남`..세무조사 피해 단타투기로 타깃이동 -고속도로 건설 중단위기..도로공사 올 부채 15조 -전국농지 10% 용도전환..신농업발전방안 내달초 확정 -채용 최고 10% 늘린다..삼성 5300, LG 5000, 현대차 1000명 -엔론보유 SK엔론지분 인수 3파전..트랙터벨 가세 -SM5 판매 두달연속 1위..EF소나타 제치고 돌풍 -하이닉스 인수대금 32억불 제시 -장단기 금리차 계속 커져..돈 단기물 집중 뚜렷 -시중은 인터넷대출 4조원 넘어..2년만에 폭발적 증가세 -미 USTR 부대표, "수입차 관세 더 낮춰라" -한국은 사이버게임의 메카..서구 프로게이머 서울로 -똘똘한 닷컴 기세등등..인터넷포털업체 영업이익률 껑충 -금강산 관광 정부주관 검토..정경분리 원칙 사실상 포기
2002.01.23 I 김기성 기자
  • (채권폴)국고3년 5.83~6.06%, 박스권 중심 하향이동
  • [edaily]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21~26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83~6.06%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국고3년은 5.96~6.06%, 폴은 5.85~6.10%)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61~6.84%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국고5년은 6.73~6.90%, 폴은 6.65~6.89%) --------------------------------- 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 avr 5.83 6.06 6.61 6.84 max 5.93 6.15 6.68 6.90 min 5.70 5.90 6.50 6.75 --------------------------------- 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주 채권 폴에는 15명이 참여했다. 유동성에 의해 채권수익률 박스권이 점차 하강하면서 국고3년이 5%대에 안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특히 주가지수가 조정을 받고 있어서 채권투자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부각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펀더멘털 지표가 채권시장에 우호적이지 않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국고3년 폴에는 15명 전원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5.85%가 6명, 5.70%, 5.80%, 5.90%가 2명씩, 5.75%, 5.88%, 5.93%가 1명씩이다. 표준편차는 0.06902였다. Upper에서는 6.10%가 5명, 6.05%가 3명, 5.95%, 6.00%, 6.15%가 2명씩, 6.03%가 1명이었다. 표준편차는 0.063681이었다. 국고5년 폴에는 13명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6.65%가 6명, 6.50%, 6.55%, 6.60%가 2명씩, 6.68%가 1명이었다. 표준편차는 0.06185였다. Upper에서는 6.85%가 7명, 6.80%가 3명, 6.90%가 2명, 6.75%가 1명이었다. 표준편차는 0.04160이다. 최근 채권 폴 동향을 보면 시장참가자들의 전망과 실제 수익률이 상당히 근접한 것을 알 수 있다. 일일 수익률 변동성이 줄어들고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스권의 중심이 조금씩 낮아지는 모습이다. ◇삼성투신 박성진 선임= 경기지표가 나쁘지 않은데도 주식시장이 기업실적에 민감하게 반등하고 있다. 주가의 상승 모멘텀이 약하다. 지난해 4분기 수요확대가 추세적인 것이 아니고 테러이후의 일시적인 현상일수도 있다. 미국 경기가 회복되겠지만 1분기 총수요는 오히려 약해질 수 있다. 경제지표들이 반락하거나 횡보할 가능성이 있다. 채권시장은 악재에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익률의 하락 포텐셜이 강해지고 있다. 지난주 후반의 악재를 이겨낸 것으로 볼 때 수익률 박스의 저점이 낮아지면서 고점역시 낮아지는 모습이다. ◇굿모닝투신 김대곤 과장= 일본 주식시장 격언 중에 "박스장세는 주시하되 대장세만 타라" 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가만히 읽어보면 - 특히, 주시하되 라는 단어에서 - 박스장세 대응의 어려움을 말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최근 우리 채권 시장 참여자들은 많은 경우 지금 국고 금리가 "박스권"에 머물러 있다고 한다. 이런 박스권장은 대개 상단에서 사고 하단에서 팔면 된다고 하는 데 - 즉, 기술적인 매매를 하면 된다고 - 실제 딜링을 하는 사람에게는 이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한번의 판단 실수가 반대방향으로 옮겨 놓는 경우가 허다 하기 때문이다. 시장에 있는 거의 완벽한 컨센서스는 약 2년간 있었던 "Go Go 장세"가 끝났다라는 것이다. 그래서 나름대로 새로운 운용방식과 리스크 회피 방식의 운용기법을 매우 열심히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에 남들이 적응한 만큼 내가 적응하기 시작하면 시장은 또다르게 움직여 운용자를 괴롭게 하게 마련이다..왜냐면 "시장은 항상 흔들리고 움직이기 때문에.." 단기시황 맞추기는 사실 어려운 것인데..이번주 금리를 예측하기 위해 나만의 금리함수 (f=(수급, 펀드멘틀...등등)) 을 돌려보면 "Overweight" 를 추천하고 싶다. 함수상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는 금리의 상단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은행 김영철 차장= 애널리스트들과 시장심리가 엇갈리는 시기이다. 대부분의 에널들은 경기회복이 가시화되지는 않고 있기에 수급장에 의한 랠리에 강한 애착을 느끼고 있다. (애널들도 하반기 들어서는 금리가 상승과 약보합 정도로 나눠 진다.) 그러나 시장은 그런 단기 랠리에 대한 가능성에 확신을 두지 못하고 있다. 작은 레인지 장에 더 많은 가능성을 두고 매매에 임하고 있다. 한가지 공통점은 있는 것 같다. 하반기엔 어떤 식으로든지 어느정도 상승은 한다는 점이다. 또 하락추세가 마무리 된 것에 대해서는 이젠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 한 크게 다치지는 않을 것이다. 주가는 이번주에도 조정 받을 가능성이 높다. 신고가 신저가 개수가 하락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의 주가에 심하게 연동되어 있는 금리는 약보합 정도 예상된다. 그러나 한주, 한주 시간이 지날수록 금리상승압력은 축적되어 갈 것이다. 가격지수 뿐만 아니라 펀더멘털 지수(국내, 국외 모두)역시 결코 금리에 우호적이 아니다. 예를 한가지 들면 산업활동의 경우 base effect 때문에 지수가 변동이 없다하더라도 전년대비 증가율은 월별로 급등할 것이다. 고객과의 약속에 더 많은 가치를 둘 때이다. ◇신한은행 김관동 과장= 국고3년 금리가 6%를 치고 올라오고 시장참여자들이 움찔거리는 속앓이를 한지 수일이 지나자 이젠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었다고 보는 시각이 나타났다. 여기에 물량공백과 넘치는 금융권의 유동성을 전사로 삼아 비록 힘겹지만 국고3년 수익률을 다시 5%대에 걸쳐 놓았다. 우리의 시장에 거의 절대적이다시피하는 미국시장의 움직임은 최소한 추가 악화라는 뉴스는 없지만 기업들의 실적저조와 함께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국내 주식시장이 약세로 반전되자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삐뚤어진 이정표 아래서 방향을 못잡고 있는 실정이다. 연초여서 공사채 발행이 부진한 반면 그 공백을 은행권이 금융채 발행을 통해 연일 경쟁적으로 물량을 쏟아붓고 있고 한국은행은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만기분산을 위한 2년물 발행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말에 이르러서는 세수요인으로 인한 유동성 흡수로 시중자금의 잉여상태는 다소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에도 적극적이고 광범위한 매수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식시장의 움직임과 정책당국자의 발언에 따라 출렁이는 모습에서 보듯 시장은 여전히 취약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올들어 발행된 신규 채권은 물량이 적어 지표물과 단기물 강세 노력은 지속되겠지만 국고3년 1-9호 기준으로 지난 연말 수준(5.95%)에 근접하면 나타날 매물 우려 등으로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점진적으로 회복 기미를 나타내고 있는 각종 경제지표들을 완전히 외면하고 시장에 깊숙하게 발을 담그기에는 아직 두드려 볼 돌다리가 더 남았다는 생각이다. ◇국민은행 최재형 스트레티지스트= 뉴욕증시가 기업실적 부진발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증시도 하이닉스 협상 난항과 반도체 현물 가격의 조정세 등으로 조정기간이 연장되는 모습이다. 국내외 증시의 하락 조정세가 채권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며 금리가 강세(하락)를 보였으나, 지난 주 발표된 국내외 경제지표는 대체적으로 소폭 개선되는 추세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저유가와 저금리 정책 지속에 따른 경기회복 부담감이 여전히 투자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금리의 하락 폭이 둔화될 뿐만아니라 적극적인 매수참여를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회복 기대감은 여전하나 회복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급면에서는 예보채 발행감소로 수급부담이 크지 않은 가운데 실시되는 국고 10년물 입찰(8400억원) 등으로 장기투자기관의 참여가 예상되어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장기물의 강세가 기대된다. 투자심리는 지표금리가 심리적인 박스권의 하단에 근접함에 따라 관망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여부와 월말 경기지표 호전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제한적인 시장참여가 예상된다. ◇하나증권 김동환 팀장= 작년 한해 워낙 변동성이 큰 장을 경험한 후여서 최근의 박스권 장세가 흡사 큰 폭의 하락이나 상승을 준비하는 에너지 축적 과정인 것처럼 막연한 불안감을 지울 수 없는 박빙의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어쨌든 연초에 비해 3년물 기준으로 20bp가 빠져있는 현재 금리대에서 애초에 상정했던 박스권은 다소간 하향 조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번주 채권시장은 미국 시장의 등락이나 지표보다는 시장 내부의 수급이 좌우할 것으로 보이며 3일 연속으로 하회한 6%선은 심리적 저항선으로서의 의미가 상당히 약화될 것이다. 단, 별다른 거래를 수반하지 않고 6.70%대 초반까지 하락한 5년물의 경우 물량공백을 인정하더라도 다소 속락한 느낌이 있고 3년물내에서 지표대비 자평가가 보이는 3, 6, 9번의 매매가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은행 박태동 대리= 미국의 채권·주식시장은 double-dip 가능성 제기 및 기업실적 개선에 대한 회의감 등으로 다소 냉정을 찾으며 전체적인 추세는 이탈하지 않는 수준에서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특히, 단기금리는 주식시장의 하락 및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었다. 국내시장은 미국과 같은 채권가격, 주가지수의 조정보다는 기간조정의 형태를 나타내고 있고, 지난주 금리안정의 원인이 MMF 증가 등으로 인한 단기금리의 안정에 있었다고 보면 국내시장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기술적으로보면 전저점인 5.80~5.90%의 매물벽에 대한 부담으로 장중 변동성은 확대되고 일중 변동성은 대폭 축소되며 방향성을 상실한 채 기간조정을 거치는 모습이고, 이번주도 한두차례의 랠리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금융시장의 쉬어가는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건 김천수 상무= 채권시장 자체의 힘으로는 국고3년 5.8%도 넘볼 수 있지만 미국 증시와 경제 데이터 등 불안정 요인으로 포지션을 길게 끌고 가기가 어렵다. 국고10년 입찰을 계기로 금리 배열이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5년 수익률은 하강 압력을 10년물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고3년을 기준으로 수익률 곡선이 다소 가파르게 될 수도 있다. ◇도이체 김문수 부장=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가 우호적이지 않을 것이다. 국고10년 입찰에는 딜링세력들이 참여하기 어렵다. 8400억원이 소화된 후 추가적인 수익률 하락 여력이 있을지 의문이다. 시장에너지가 한곳으로 집중되는듯하지만 분출 창구를 제대로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교보투신 임상엽 과장= 지난주 채권시장은 대내외 경기지표의 비교적 양호한(?) 성적 및 통화당국자의 금리 안정적 발언과 주식시장의 조정으로 인한 롤러코스트장세를 연출하였다. 특히 주후반 정책당국자의 엇갈리는 발언속에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기관의 지표물 대량매입 등은 주식시장에 대한 내성을 강화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식시장과 멀어지기엔 투자심리위축과 경제지표의 양호함이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는 역시 양호한 수급호조(만기4.2조 발행1.4조예정)를 바탕으로 약세장속 랠리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12월 경기선행지수, 주택판매 및 신규실업수당신청 등 지표발표와 FOMC의 추가금리인하 여부에 대한 주식시장 영향에 따라 움직임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LG투신 최원녕 과장= 현재 채권시장은 적정 가격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으나 수급상황을 보면 수익률이 조금 더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미국 주식시장이 어닝시즌이어서 변동성이 큰 상황인데 주가가 깊은 조정을 받고 채권시장이 이에 반응한다면 국고3년 5.75%까지도 테스트할 수 있다. 국고5년물도 보험권 등의 수요가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성기용 연구위원= 장기채권의 공백을 감안하여 3년만기 국고채를 중심으로 금리하락을 시도할 것이다. 다만 펀더멘탈 여건의 개선이 없는 상황이므로 금리하락은 단기적 현상에 그칠 전망이다. 반면 5년만기 국고채의 경우 소폭의 스프레드 축소 움직임이 예상된다.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인한 금리상승 압력은 이미 2001년 4분기중 일정부분 선반영됐다.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여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 할지라도 수출회복이 지연되고 있어 적어도 상반기중에는 경기회복이 과열에 이를 정도로 급격히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금융기관의 수신증가의 60%가 단기성 수신이 차지하고 있는 등 채권운용과 자금조달의 미스메치 현상이 개선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기관들의 적극적 채권매수는 기대하기는 힘들다. 장기금리 하락은 단기적 현상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증권 금성원 애널리스트= 정책적인 저금리기조 지원,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 주중 발행물량의 부담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수급상의 우위가 이번 주에도 지속될 것이다. 주중 영향력있는 경제지표 발표의 공백도 일단 경기에 대한 우려를 잠시 잊게 할 것이다. 매칭수요와 함께 단기딜링 세력의 유입이 점쳐진다는 점에서 이번 주는 강보합국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월말 전후의 국내외 경기관련 지표들은 경기의 완만한 회복을 암시할 것으로 보여져 주후반 이후 금리상승 압력이 커질 가능성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BNP파리바 김규태 차장= 이번주는 전주 대비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던 주식시장도 현 레벨에서 횡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고 월말 경기 지표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기 전까지는 시장에 미칠 모멘텀은 별로 없어 보인다. 올초 이후 시장 포지션은 가벼워 딜링 기대심리가 커질 수 있으나 아직은 보수적인 장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월요일 10년 국채 입찰은 무리없이 소화될 것으로 보이나, 현 수익률 커브 상 메리트는 없어 보인다.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 이번주 채권시장은 여전히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연초 유동성으로 인해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하향 안정세를 보인 채권시장은 시장내에 모멘텀 부재로 인해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채권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 주식시장이 700선을 지지선으로 등락을 거듭한 점도 채권시장의 변동성을 줄인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주후반 들어서는 이러한 시장에 다소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그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약화된 펀더멘탈이 부각될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물가는 2%대 산업생산은 다소 개선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상충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되나 물가는 계절적요인에 의한 것이므로 다소 금리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따라서 이번주 채권시장은 주초에는 지난주의 강보합세가 유지되다 주후반 이후 약보합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며 월요일 있을 국고채 입찰은 원만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최완석(삼성선물) 김천수(JP모건) 박성진(삼성투신) 박태동(하나은행) 최재형(국민은행) 김문수(도이체) 최원녕(LG투신) 성기용(삼성증권) 김동환(하나증권) 김영철(국민은행) 김규태(BNP파리바) 김대곤(굿모닝투신) 금성원(동양증권) 임상엽(교보투신) 김관동(신한은행)
2002.01.21 I 정명수 기자
  • 증권사 시황 코멘트(17일)
  • [edaily] 증권사들은 주식시장이 여전히 조정국면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해외증시도 약세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조정의 관점에서 추이를 살피거나 개별종목위주의 보수적 대응을 권했다. 물론 중장기 상승기조가 유효한 만큼 시장의 조정폭이 커질 경우엔 우량주의 저가분할매수고 고려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현대 = 보수적 대응..내수 및 소비주 단기대응 분기 기업실적 발표로 주가 고평가에 대한 우려 의식을 보이고 있는 미 증시와의 동조화 경향/ 그린스펀의 경기 회복 불투명성 발언과 기업 실적개선 지연에 대한 경고/ MSCI선진국시장 편입 가능성이 가져오는 단기적인 부정적 요인들/ 우리 증시의 과도한 Valuation/ 예탁금 감소와 미수금 증가 등으로 인해 현재의 조정국면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보수적인 자세가 바람직하며 지수 조정기의 대안으로 내수 및 소비관련주의 단기 대응을 추천한다. ◇SK = 막연한 기대보다는 리스크를 피해가야 KOSPI하락이 계속되고 있지만 20일MA지지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문제는 20일선이 의미 있는 지지선이 되기 위해서는 수급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삼성전자의 가격부담 요인은 외국인 매수재개를 당분간 힘들게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선물간 베이시스 플러스 반전에 기대를 걸어 보지만 지금은 막연한 기대보다는 리스크를 피해가는 보수적 전략이 필요한 시점인 것으로 판단된다. ◇신한 = 더 낮은 가격에서 매수할 기회 있을 듯 단기적인 모멘텀들은 다소 희석화되었고, 해외증시의 불안, 지수급등에 따른 부담감, 기관매수참여의 부진과 외국인 매도 등으로 지수상 가격조정이 진행중이지만, 현재의 조정양상은 더 낮은 가격에 매수할 기회라고 보는 시각에 변화는 없다. 다소 기간조정이 진행될 가능성은 배제하지 못하겠지만 말이다. ◇동양 = 조정의 관점에서 대응..개별종목외에는 보수적 자세견지 인텔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가 더 이상 반도체관련주들의 상승 모멘텀이 되지 못했다는 것은 향후 전망에 대해 확신하기 어렵다는 점을 반영하는 것이다. 그리고, 수급 측면에서 개선의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조정의 관점에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따라서, 선조정을 받아 가격메릿이 있는 개별종목으로의 접근 외에는 보수적 자세를 견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LG = 20일선의 붕괴가 추세 반전은 아니다 삼성전자, KTF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어 주식시장이 이틀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내수 관련 우량주를 비롯해 선 조정을 보였던 지수관련 우량주들은 반등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 완화 여부가 단기적인 지수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하지만 외국인 매도가 단기 차익실현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지수 하락을 유도한다 해도 시장 전반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는 없어 보인다. 거래소, 코스닥 양 시장 모두 2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력을 기대해도 좋다는 판단이며 20일선이 붕괴될 경우라도 저점 매수시기를 탐색하는 시장 대응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2002.01.17 I 지영한 기자
  • (초점)연준리의 베이지북과 주가, 환율
  • [edaily] 1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은 정확히 반걸음을 앞으로 내딛은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취약한 경기상황", "불확실성의 상존"이란 용어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그러나 소매매출이나 일부지역의 제조업이 안정을 찾아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중반이나 그보다 앞서" 경기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한 점은 종전보다 약간이나마 앞으로 내딛은 것이다. 이에 대해 뉴욕 증시와 달러/엔 환율이 보인 반응은 상반된다. 주식가격은 폭락했고 달러가치는 상승했다. 주식시장에는 기업실적에 대한 실망이, 달러가치에는 경기회복이 임박했다는 기대가 영향을 줬다. 베이지북, 회복 조짐들의 발견 미국 연준리(FRB)는 베이지북을 통해 경제가 "여전히 전반적으로 취약한 상황"에 있다고 지적했다. FRB는 작년 11월 말부터 지난 1월 9일까지 수집된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판단된다며 그러나 개선되는 조짐이 부분 부분 관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복세는 "올해 중반이나 그보다 앞서 찾아 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시기와 강도는 불확실한 것이 사실이라고 토를 달았다. 소매매출의 경우 "상승세가 엿보인다"고 진단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취약한 상태이며 제조업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몇몇 지역에서 "안정" 혹은 "회복"의 신호가 포착됐다고 전했다. 베이지북은 미국 내 각 연방은행들이 순차로 돌아가며 최근 각 주 경제상황을 요약, 진단해 매달 발표하는 경기보고서의 일종으로 FRB의 통화정책 결정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식 외환시장의 상반된 평가 이날 뉴욕 증시는 인텔과 JP모건체이스의 실망스런 실적이 하루종일 장을 지배했다. 전날 4분기 실적을 발표했던 인텔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렸다. 추천등급을 상향시킨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1분기의 매출이 전분기와 같거나 오히려 줄 것이란 회사의 예상과 올해 설비투자액을 줄이겠다는 방침이 투자분위기를 냉각시켰다. JP모건체이스는 당초 예상하지 못했던 두가지의 돌발사태(아르헨티나 엔론파산)로 인해 월가 예상치에 크게 못미치는 순익을 밝혔고 실망을 더해졌다. 베이지북은 오후에 발표됐다. 증시는 일단 낙폭을 줄이는 방향으로 반응했다. 시기를 거론하면서 경기회복이 있을 수있다고 지적한 것은 분명히 진일보한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업실적에 대한 실망 매물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고 오히려 낙폭을 키우는 쪽으로 마감됐다. 베이지북에 대한 증시의 반응은 경기회복이 임박했다는 부분을 의심했다기 보다는 그것과 기업실적 회복의 연관관계가 아직은 약하다는 판단에 따라 일단 실적발표시즌을 피해가자는 쪽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치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산업생산을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여 경제의 반등이 임박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달러화가 엔화 환율이 132엔 선을 상향 돌파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장 후반에 환율의 상승이 두드러졌다는 것은 분명히 베이지북에 반응했다는 관측을 낳는다. 132.07엔에 마감. 전장 종가는 131.12엔이었다. 달러화는 12월 미 산업생산 감소폭이 최근 6개월래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상승 추진력을 얻었다. 전날 발표된 12월 소매매출 지표와 함게 산업생산도 호조를 보이자 경기바닥이 근접했다는 낙관론이 시장에 확산됐다. 보스턴 소재 인베스터스 뱅크 앤드 트러스트의 선임 외환전략가인 팀 마제넥은 "소매매출과 산업생산 지표가 달러화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경기바닥의 최종확인 과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달러화 상승폭이 다소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날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미 경제가 아직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지만 부분적으로 개선기미가 나타나고 있다며 올 중반부터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 달러화에 막판 급상승 재료를 제공했다.
2002.01.17 I 박재림 기자
  • 현투증권,17~18일 투자설명회 개최
  • [edaily] 현투증권은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2002년 주식시장전망 및 자동매매시스템인 PICNIC 서비스"를 주제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투증권은 이와 관련 올해 증시를 850∼900대로 예상하며 상반기중 대만, 싱가폴대비 저평가 해소로 현주가 대비 30%상승여력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 하반기 경기회복과 월드컵특수, 미경제 회복기대등으로 1000포인트을 상향돌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투자설명회에서는 또 추천종목 및 주식형 상품에 대한 투자요령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현투증권 이와함께 자동매매시스템인 "PICNIC"서비스의 기능과 이용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도입된 피크닉시스템은 현재까지 600억원의 예탁자산과 일평균 70억원의 약정을 올리고 있다. 개인 시스템거래가 미미한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향후 새로운 투자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지적이다. 피크닉시스템은 고객이 원하는 투자조건을 입력하면 조건에 의해 연속적으로 자동주문이 이루어져 매매타이밍을 찾기 위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투자설명회는 17일 오후 3시30분부터 인천시 연수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연수지점(032-821-7114)주최로 이뤄지며 18일에는 오후 4시부터 방배지점(521-0121)에서 이뤄진다. 주식전망은 리서치센터 조봉래 연구원이, 피크닉 소개는 오토스탁 정영진 상무가 할 예정이다.
2002.01.16 I 박호식 기자
  • 대신증권, 파생시장 성장 수혜주..매수-굿모닝
  • [edaily] 굿모닝증권은 대신증권이 부실 관계사에 대한 추가 지원 가능성과 시장점유율 하락 가능성 등의 리스크가 있지만 선물·옵션시장 성장에 따른 최대 수혜주라는 점에서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서영수 굿모닝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대신증권(03540)에 대한 목표주가를 2만5600원으로 제시하며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한편 증권업종 중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 추천한다"며 "경쟁사와 비교할 때 Valuation상 가장 저평가된 종목 중 하나"라고 밝혔다. 서 애널리스트는 "지난 14일 기준으로 대신증권의 올해 3월 예상 평균 수정PBR은 1.1배로 상위 6사 평균 PBR 1.6배 대비 현저히 낮으며 시가총액을 비교하더라도 경쟁사인 LG투자증권의 52%, 현대증권의 84% 수준에 못 미친다"며 "반면 11월 누계 기준 993억원으로 대형사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시현했고 FY02/03 예상 ROE 역시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21.2%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위탁 선물 ·옵션시장의 급성장과 더불어 오는 28일 예정된 주식 옵션시장 개설의 최대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FY01/03 3분기 누계기준으로 위탁선물 ·옵션시장에서 각각 18%, 10.6%로 업계 선두를 지키고 있는 대신증권의 경우 최근 선물·옵션시장 급성장으로 큰 폭의 선물 옵션수수료 수입이 늘어 주식의 40%까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서 애널리스트는 "송촌건설과 대신팩토링 등 부실 관계사에 대한 추가 지원 가능성이 부담스럽지만 충당금 적립이 사외유출이 아닌 점을 감안하면 이익 감소에 따른 배당률 하락은 크게 염두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2002.01.16 I 이정훈 기자
  • (뉴욕/업종종합)그린스펀 발언+실적부담..약세
  • [edaily] 그린스펀 연준리 의장의 발언은 비중이 높다보니 하루 영향을 미치고 끝나지 않는다. 14일 뉴욕증시도 지난 주 나온 그린스펀 의장의 실망스런 경기발언이 영향을 줬다. 나스닥은 2000선이 무너지고 다우지수도 세자리수 가까이 밀려났다. 반도체가 선전했지만 이번주에 쏟아질 실적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 0-- 반도체와 하드웨어 업종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약세를 보였다. 리먼 브러더스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서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 반도체주가 반등을 시도했지만 지난해의 저조한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79% 하락했고 골드만삭스하드웨어 지수도 3.55% 떨어졌다. 15일(현지시각) 실적을 발표하는 인텔은 0.84% 상승한 34.84달러로 마감했다. 라이벌인 AMD도 2.4% 올라 19.61달러를 기록했다. AMD는 16일 실적을 발표한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리먼 브러더스가 추천등급을 상향 조정하면서 1.34% 상승한 35.6달러를 기록했다. 리먼 브러더스의 댄 나일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의 투자 등급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가 45달러라고 밝혔다. 반면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0.55% 떨어진 것을 비롯해 자일링스와 모토로라가 각각 1.95%, 1.05% 하락했고 알테라도 0.12% 밀려난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하드웨어주의 경우 오는 17일 실적을 발표하는 IBM이 1.88% 떨어졌고 휴렛팩커드도 1.57% 내렸다. 수요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애플은 0.48% 상승했다. 이날 스토리지 종목이 큰 폭으로 내리며 하드웨어 업종 지수를 끌어 내렸다.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가 11 % 떨어졌고 맥데이터와 EMC가 각각 9.2%, 6.4% 하락했다. 0-- 주요 기술주들이 실적 우려에 따른 전반적인 하락장세를 면치 못했다. 우선 네트워킹업종에서는 ABN암로증권의 기업들에 대한 실적전망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ABN암로는 시스코, 익스트림 네트웍스, 레드백 네트웍스는 실적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시에나와 텔랩스는 실적전망이 부정적이라고 평가했으며 그 결과 아멕스네트워킹지수는 주말에 비해 2.48% 떨어졌다. 시스코시스템즈가 2.87% 하락했으며 노텔네트웍스와 JDS유니페이스도 각각 2.12%, 3.77% 내렸다. 이밖에 시에나가 3.69% 떨어졌으며 알카텔 레드백 네트웍스 등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루슨트테크놀러지는 0.14% 올랐다. 인터넷 업종도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인터넷인프라스트럭처지수가 4.49%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인터넷지수도 3.26% 떨어졌다. 인터넷대표주자인 야후를 비롯한 주요 인터넷기업들 역시 실적에 대한 부담이 컸다. 수요일(16일) 실적발표가 예정된 야후의 경우 여타 인터넷기업들의 실적의 척도가 된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현재 월가전문가들은 야후의 4분기 주당 순익을 1센트로 예상하고 있다. 실적에 대한 기대가 컸던 탓인지 야후의 주가는 5.70% 하락했다. 야후를 제외한 다른 종목들 역시 하락세가 뚜렷했다. 아마존이 8.34% 급락했으며 이베이와 CMGI도 각각 1.11%, 0.98% 떨어졌다. 골드만삭스소프트웨어지수가 2.06% 하락하며 소프트웨어업종도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 대표주 가운데 하나인 오라클이 0.74%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튜이트가 각각 0.20%, 0.36% 하락했다. 또 BEA시스템즈 시벨시스템즈 피플소프트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4분기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JDA소프트웨어는 5% 이상 급등했다. 통신주업종에서는 투자등급 하향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ABN암로와 리먼브라더스로부터 각각 투자등급이 강등된 에릭슨과 넥스텔이 6.73%, 16.40%씩 하락했으며 나스닥텔레콤지수는 2.44% 내렸다. 0-- 기업실적, 그린스펀 의장의 혼란스러운 발언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은행 증권주들도 힘을 잃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전장 마감가대비 1.12%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91% 하락했다. 메릴린치와 찰스슈왑 등이 증권주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메릴린치의 수석 전략가는 모델 포트폴리오에서 주식비중을 60%에서 50%로 줄였다고 밝혔고 이에따라 메릴린치는 2.58% 하락했다. 스왑도 5.49% 미끄러졌다. 골드만삭스가 1.29%, 리먼 브러더스도 1.51% 하락했다. 모기지 판매업체인 파니매는 주택판매가 호전, 실적이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한 뒤 1.22% 상승했다. 톰슨 파이낸셜/퍼스트콜은 파니매의 올해 수익을 주당 1.39센트로 예상했다. 은행주 플릿보스턴은 15일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 0.2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티그룹은 0.39% 하락했다. 뱅크원과 뱅크오브아메리카도 하락세를 보여 각각 0.40%, 0.30%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바이오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3.60% 떨어졌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3.14% 하락했다. 미라번트 메디컬 테크놀러지스가 실험중인 안질환 치료제 "SnET2"의 결과가 실망스러웠다고 발표하자 무려 74.97%나 주가가 폭락했다. 공동으로 실험에 참여하고 있던 파마시아 주가도 0.44% 밀려났다. 제약주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여 아멕스 제약지수는 0.14% 떨어졌다. 엘리 릴리는 미 대법원이 이 회사의 항우울제 프로작에 대한 일반 경쟁을 허용해 달라는 요청을 거절했지만 0.79% 상승했다. 이미 이같은 결과가 선반영됐기 때문이다. 엘리 릴리는 새로운 항우울제 툴로제틴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2.01.15 I 박재림 기자
  • (전망)국채선물 상승출발..104p돌파 관건
  • [edaily] 14일 각 선물회사들은 국채선물이 상승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그린스펀 의장의 "경기회복 단정은 이르다"는 발언이 상승분위기를 굳혔다는 평가. 미국이 이달에도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상당하다. 다만 선물회사들은 아직 금리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여전하고 저평가폭도 크게 줄어든만큼 104포인트 부근에서는 일단 이익실현을 하라고 권고했다. ◇LG선물= 국고채 입찰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지난주 기대가 다소 컸던 점을 고려한다면 강세유지 관점보다 단기 이익실현 후 방향설정을 해야한다. 5%대에서의 국고 3년물의 매수 확대가 어느 정도 이어질 지 관건이다. 금리하락은 단기물 금리의 하락을 통한 장기 금리인하 요인이 컸던 점을 고려하면 아직 구조적 안정성을 장담할 수 없다. 지난주말 국고 3년물이 6% 대에 근접하고 국고3,5년간 스프레드가 다소 좁혀졌다. 그러나 증시의 기술적 반등이 시도된다면 다시 약세 흐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각종 지표에 대한 인식이 경기 선반영과 물가 안정에 따른 저금리 유지로 바뀌고 있어 어느 정도의 강세 기조는 예상된다. 다만 국고3년의 6% 아래에서 매도 심리가 강해질 것으로 보여, 주초 강세 이후 약세 흐름에 유의해야 한다. ◇부은선물= 지난주 국채선물은 103.50의 저항선을 돌파해 추가상승 기대감을 강하게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린스펀의 경기회복에 대한 부정적 발언으로 103.80, 104.00의 추가 저항선 돌파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의 금리수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하락보다는 상승에 대한 두려움이 커 위에서 설정한 저항선 부근에서는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저평가폭도 70틱 내외로 크게 줄어든만큼 부정적 재료가 노출될 때에는 상승폭보다 하락폭이 훨씬 커지는 전형적인 약세장이 나타날 가능성도 크다. 매도는 103.80근처까지 기다렸다 주변여건을 다시 점검해본 뒤 단행해도 늦지않겠다. 매수는 103.80을 1차, 104.00를 2차 이익실현 목표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104.00위에서는 추격매매보다는 관망을 추천한다. ◇삼성선물= 지난주말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큰 폭 상승출발할 가능성이 높다. 콜금리를 동결한 이후 살아난 매수세에게 지난주말 그린스펀의 "경기회복 단정은 시기상조" 코멘트는 매수론자들에게 강한 힘을 실어줄 것이다. 시장은 1월30~31일에 있을 미 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할 전망이다. 선물차트 뿐 아니라 국고3년 현물도 25일 이동평균선을 뚫어 전저점인 5.80%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될 것이다. 다만 저평가폭이 67틱으로 과도하게 좁혀졌기 때문에 103.85이상에서의 추격매수는 신중을 요한다. 금일 김대중 대통령 연두회견에서 경기에 대해 긍정적 언급이나 국내주가가 짧은 조정후 강세를 보일 경우 104.00근방에서는 심리적으로 전매도와 매도욕구가 높을 것이다. 국고5년 입찰 기대감과 주가가 700선에서 힘겹게 지지되는 모습을 보일 경우 최근 이틀동안 보여준 장막판의 환매수/매수에 의해 가격이 상승마감할 가능성도 크다. ◇한맥선물= 지난주말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번주 안에 104선 상향돌파를 시도할 것이다. 단숨에 돌파하기보다 한번쯤 밀리는 조정과정을 보일 것이다. 물론 미국시장의 영향과 주식시장의 조정 강도에 따라 전개양상은 달라질 것이다. 주 초반 미국 채권시장의 영향을 받아 강세를 보이겠지만 중반들어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중반의 조정 과정이 마무리되면 주 후반 다시 추가상승 시도를 펼칠 전망이다. 매수관점을 유지하되 급등출발할 경우 추격매수를 유보하고 저가매수 기회를 노리는 것이 적절하다. 전체적 시장흐름이 강세 쪽으로 돌아선 상황이므로 매도시에는 가급적 이익실현 폭을 짧게 잡아가는 유연한 전략이 필요하다.
2002.01.14 I 하정민 기자
  • SKT·KTF·하나로통신, 매수-세종
  • [edaily] 세종증권(애널리스트 김민성)은 통신서비스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종목별로는 SK텔레콤(17670) KTF(32390) 하나로통신(33630) 등에 대해 매수 추천했다. 11일 세종증권은 통신서비스업종의 "비중확대" 투자의견과 관련, 3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째, 인수 합병을 통해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면서 통신망에 대한 과도한 중복 투자해소, 잠재 가입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 부담 완화로 전년에 이어 지속적인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는 점을 꼽았다. 두번째는 차세대 서비스를 위한 보수적인 투자접근으로 올해 통신서비스업종은 설비투자에 대한 지출 보다는 선투자에 대한 수익회수기에 접어들어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선발업체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비대칭 규제도 어느정도 가닥을 잡아가고 있어 선발업체에 대한 시장 불확실성이 일정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이후 시장점유율 증가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오고 있으며 가계통 가입자, 불량가입자 등을 지난해 이미 정리해 가입자 증가 추세도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국통신의 SK텔레콤 주식과 계열사 보유주식의 처리방안이 완전히 결정되지 않아 물량출회 가능성이 있으나 NTT도코모와의 결렬에 따라 외국인 투자한도 여유분이 완화돼 외국인 지분율 확대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주가 하락시 추가 매수를 추천했다. KTF에 대해서는 올해 다른 무선통신서비스업체 보다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대칭 규제를 통해 가장 수혜를 볼 것으로 판단돼 추가 실적호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기대되며 내년에는 순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2002.01.11 I 김기성 기자
  • 증권사 시황 코멘트(11일)
  • [edaily] 증권사들은 전날 종합주가지수가 장막판 급락, 기술적 반등이 모색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대량 거래를 수반하며 약세로 마감한 점에서 단기조정 가능성과 변동성 확대를 우려했다. 물론 중장기적 관점에선 여전히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음은 증권사 시황 코멘트. ◇현대 = 단기,일부 현금화..중장기,보다 큰 대세 출현 가능성에 대비 시장이 고공권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시장 대표주의 투자 수익률이 체감 VS 장기소외 또는 열위의 종목군에서 급등세 출현(일명 종목장세라 칭함). 둘째, 극심한 일교차를 보이는 시장 상황. 세째, 일간 기준으로 증시 사상 최대 거래량 기록(거래소). 단기 상황으로는 대표 우량주 중심에 대하여 하락시 분할 매수 정도의 소극적 전략을 추천하며, 그 외의 종목들에 대해서는 장기적 관점 보다는 단기 매매로 대응할 것을 권유한다. 그러나, 당사의 2002년 이익전망 추이(거래소 Universe ; 173개사)가 대단히 긍정적이라는 점에 근거해 또 다른 큰 대세를 준비하는 중장기적 시장관의 설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동양 = 이격 확대에 이은 축소과정 제한적인 유동성 보강으로 인해 연말/연초 강세장을 이끌었던 쌍끌이 구도( 기관 및 외국인 동시 순매수)가 약화되면서 추가상승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기술적으로는 대랑거래를 수반한 장대음선 출현, 지수 천정권에서의 급등락 반복, 단기추세선인 지수 5 일선 하향이탈 등을 감안시 110 수준까지 확대되었던 지수 20 일선과의 이격축소과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금일은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작용으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점과 11 조원을 상회하는 고객예탁금을 바탕으로 종목별 순환매가 진행중에 있음을 함께 염두에 두어야 한다. ◇LG = 확대되는 변동성..기간 조정 가능성도 대량 거래를 수반하면서 지수가 하락함에 따라 매물 소화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외국인의 절대매도규모가 줄어들지 여부가 기간조정 기간의 주요 변수이다. 주도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증권주 등 대중주와 실적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조정 기간 중 IT관련주에 대한 저점매수 관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대신 = 개인과 기관의 대결구도 옵션 만기와 연계된 지수급락에 따른 일정부분 자율반등이 가능해 보이나, 지수의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증시 주변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지 확인 작업이 필요해 보인다. 기술적 반등 이후 나타날 숨고르기 양상에 대비해 반등시 일정부분 매도로 현금비중 확대가 필요해 보이나, 개인이 선호하는 반도체 관련주 및 반도체 장비업체 등 중소형 개별주와 조정시마다 대중주의 순환상승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 ◇신한 = 방향성의 변화보다는 속도조절 가능성에 주목 전반적인 속도조절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비해야 되겠지만, 다소의 조정과정이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이를 중기 상승트랜드 내에서의 자연스러운 중간반락과정으로 이해한다면 은행주를 비롯한 핵심종목군에 대해서는 감내할 수 있는 단기하락의 밴드를 넓게 설정하고 보유이상의 관점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 상승트랜드내에서의 조정국면은 주변주에 대한 가지치기와 핵심주에 대한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키움닷컴 = 급등종목 차익실현, 신규매수는 한박자 늦게 장 막판 하락한 것을 제외하더라도 상승추세에 흠집이 간 것은 분명하다. 특히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증가하는 가운데 주가가 하락한 것은 상당히 부담스럽다. 물론 시장을 견인했던 원인들이 단기에 소멸될 재료가 아니므로 긍정적인 마인드(중장기적으로 대세상승의 초입국면)는 유지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조정과정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므로 이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따라서 급등종목은 차익실현후 재매수한다는 전략으로 그리고 주식매수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한 박자 늦추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2002.01.11 I 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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