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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환율 하락 출발..급락 가능성 제기
- [edaily 최현석기자] 17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선물회사들은 뉴욕 증시상승과 달러/엔 환율 하락 영향으로 원화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외환시장 분위기가 하락쪽으로 급선회한 상황에서 대외변수들이 추가적인 달러약세를 유도하고 있어 환율 하락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1325원 아래로의 하향 여부를 놓고 다소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예상외로 쉽게 1325원대 아래로 내려설 경우 손절매도세가 몰리며 환율이 급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선물회사들은 상승요인을 찾을 때까지는 점진적인 하락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하고 반등시 매도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추천하고 있다.
◇동양선물 = 미국 주식시장이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과 주요 지표들의 호전으로 급등해 나스닥은 3.59% 상승하고 다우지수는 2.06% 상승했다. 국내 증시에 영향이 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5.57% 상승하여 국내 증시의 급등 출발이 예상돼 달러/원 환율의 하락이 예상된다. 3월 산업 생산이 0.7% 증가하며 2년만에 최대치를 나타냈고 공장 가동률도 75.4%를 나타냈고 소비자 물가도 예상보다 낮은 0.3%를 나타냈다.
달러/엔은 미국 증시 강세와 주요지표들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의 금리 인상 여파로 하락하여 131.1엔 수준을 나타냈다. 유가는 베네수엘라 차베스 대통령의 저생산 고유가 정책 지지 발언으로 추가 상승하였다. 이후 API 재고 급감 소식으로 시간외거래에서 25달러이상으로 급등했다.
금일 장은 주식 상승, 달러/엔 하락으로 급락이 예상된다. 상승 시도가 막히고 다시 하락 추세로 접어드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장중 낙폭을 결정할 것으로 판단된다. 유가 상승은 하락을 제한 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여전히 달러/엔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여서 하락시 저가 매수 심리도 단단하다. 일단 추세는 하락으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되지만 공격적인 매도 보다는 장초반 급락시 이익 실현을 먼저하고 반등시 매도를 노리는 것을 권한다. 예상범위: 1322~1328.
◇LG선물 = 연 이틀간의 하락으로 달러/원 환율은 견조하게 지지되어져 온 1325원대까지 거래범위를 낮췄다. 장 중 1325원의 지지에 기댄 매수 유입으로 하락은 제한적으로 진행되는 양상이었으나 시장 분위기가 하락쪽으로 형성되며 낙폭을 확대해가는 양상이었다. 1월 31일 이후 진행된 원화의 약세를 유도하던 주된 요인을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도 기조에 따른 잠재수요에 대한 부담이라는 점에서 찾을 때, 대규모 주식 순매도 흐름을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의 중립 선회 만으로도 달러화 매수 심리는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전일 확인한 바와 같이 달러/엔 환율은 하락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월요일 일본 외환 당국자의 엔약세 유도 발언에도 반짝 강세를 보였으나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던 달러/엔 환율은, 일본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소식에도 불구하고 증시와 함께 강세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경기 회복 속도와 유가의 상승에 따른 인플레 압력을 원화의 상승을 통해 제한할 가능성 또한 시장에 확산되고 있어 추가 하락 전망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금일 달러화 선물은 상기한 요인에 따라 하락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미 나스닥 지수는 GM, 인텔 등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고, 산업생산 등의 경기 지표 또한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1800pt 선을 상향 돌파하는 급등세를 시현하였고, 달러/엔 환율은 캐나다의 금리 인상에 따른 충격으로 전일에 이어 약세를 보이며 131엔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즉, 시장에 확산된 분위기나 주변 여건은 하락에 우호적으로 보인다. 수급 상황 또한 월말로 갈수록 하락에 우호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점 또한 하락 전망을 가능케 한다. 다만, 시장의 공감대가 매도 쪽으로 치우쳐져 있다는 점이 하락 시도를 둔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관심은 1325원(현물) 하향 돌파에 여부에 맞춰진다. 시장을 둘러싼 재료나 시장 심리 모두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되나, 3월 이후 1325원의 지지 강도를 생각해 볼 때, 지지선 돌파를 확인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주요 지지대 돌파에 따른 손절매물로 급락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길게 보는 매도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 예상범위: 1324~1328원.
◇부은선물 = 달러/엔 환율이 일본 신용등급 하향조정 소식에도 131엔대로 하락한데다 증시에서 외국인이 장종료후 시간외 거래로 소량 순매도로 전환하기는 하였으나 장중 내내 순매수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줌에 따라 환율 하락 기대 심리를 북돋웠다. 유가가 재차 상승하고는 있으나 그 영향력이 떨어진 상황으로 보이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실은 그 밖의 환율 상승 요인이 될만한 것이 없는 상태라 큰 물량의 유입 없이도 서서히 하락하는 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아직 확실한 공급 요인이 동반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추세적인 하락으로 확신할 수는 없으나 심리적으로 시장이 기울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듯하며,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을 주시하며 조심스러운 고점 매도 관점을 유지함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밤 달러/엔 환율이 소폭 하락하고 미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금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기록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므로 현물 1325원선이 무너지는 하락 개장이 예상되며, 곧바로 1320원까지 내달리기는 힘들겠으나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상승 요인이 부재한 상황이므로 반등시 매도 관점을 유지함이 좋아 보인다.
◇삼성선물 = 전일 미증시는 예상보다 호전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및 예상보다 낮은 소비자물가 및 견조한 산업생산 등의 영향으로 폭등장세를 연출하였다. 그러나 미달러는 미증시의 주요 통화에 보합권에 머물렀고 달러/엔은 131엔 초반으로 내려섰다. 금일 달러/엔은 131.40~131.50엔선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130엔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달러/원 환율은 미증시 상승으로 국내증시가 상승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달러/엔이 약세를 보이는데다 외국인이 보다 적극적인 주식 매수에 나설 경우 매도심리를 더욱 부추키며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된다. 볼린저밴드 하단(1324.60) 및 60일선(1322.80)이 지지선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아직은 60일선을 테스트할 정도의 약세일방의 분위기는 아니라고 판단되며 1324~1325원선의 지지여부는 장중 외국인 주식매매패턴에 달려 있다고 하겠다.
외국인의 매매패턴 이외에 주변 펀더멘탈에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60일선 근처에서의 추격매도는 여전히 조심스럽지만 시장참여자들의 지지강도 테스트가 우선되어야 하는 분위기이므로 반등시 고점매도전략에 유효해 보인다. 이달 들어 15일까지 수출은 13% 증가하였으나 수입도 동반증가하여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9억불을 기록함으로써 경기회복과 수출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상부문의 달러공급우위 강도는 높지 않아 보인다. 예상범위: 1325~1329원(선물: 1327~1331원).
◇농협선물 = 밤 새 형성된 외부변수는 모처럼 한쪽으로의 환율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의 3월 산업생산이 월간 기준으로 2년만에 최대폭 상승인 0.7%의 상승을 보였고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보다 낮은 0.3% 상승에 그치는 등(인플레 우려는 약화됨을 의미) 경제지표의 호조에다 기업실적들이 좋게 나오면서 뉴욕 증시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종합지수 850 근처에서 짧은 조정을 끝내고 다시 900포인트를 회복한 국내 증시에 힘을 실어줄 수 잇는 재료이며 특히 반도체주의 급등은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재매수를 기대할 수 있게끔 한다.
뉴욕 환시에서 달러화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여파로 캐나다 통화에 대해 급락세를, 엔화나 유로화 등 여타 통화들에 대해서도 약세를 시현하였다. 1 Big에 가까운 달러/엔 환율의 급락세는 하락 물결을 탄 국내 원화 환율에도 충분히 영향을 미칠만한 요인이다. NDF 시세 또한 어제 서울의 종가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어 모든 재료들을 종합할 때 오늘도 달러/원 환율의 추가하락이 충분히 가능하다.
사흘간에 걸친 하락세에 대한 기술적 반등을 기대하기에는 주변 재료가 추가하락의 분위기를 강하게 조성하는 데에다 그 동안 워낙 움직이지 않던 시장이 모처럼 방향을 잡았는데 시장참여자들 또한 내친 김에 어디까지 환율이 밀릴 수 있을지 확인해 보고 싶을 것이다. 1325원은 쉽게 내려설 수 있을 것이나 1323원 정도의 차트 포인트에서의 공방이 어떤 결론을 이끌어 낼지 주목할 만 하다.
지금 외환시장의 추세는 달러약세이다. 굳이 떨어지는 칼날을 받아 보겠다는 식의 거래는 자제해야 할 때이고 확실한 바닥신호가 나오기까지는 반등을 기다렸다가 매도에 나서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나, 워낙 지금 상황에서는 사자는 세력이 적어 그 반등 또한 큰 폭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예상범위: 1322.80~1328원.
- (전망)국채선물 혼조출발..`보수적 접근` 의견도
- [edaily 정명수기자] 박승 한은 총재가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 언급하면서 시장에 유리한 측면과 불리한 측면을 동시에 얘기했기 때문에 매수-매도 마인드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장막판 국채선물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에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삼성선물= 한은이 성장율(3.9%->5.7%)과 물가(근원인플레 3.2%->3.4%)를 높인 것은 향후의 선제적인 정책변화를 암시하는 것이다.
현재의 주요 화두는 경기보다는 물가로서 물가 상승 압력이 줄어들기에는 주변환경이 여의치 않다.우리나라와 미국의 경제상황이 달라짐에 따라 주식시장의 동조화가 이미 이탈한 상황에서 채권시장이 미 채권시장의 가격추이에 일희일비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가 미국보다는 성장 잠재력이 조금 더 있는 상황이고 그보다 물가상승압력이 더 심각한 상황이라는 점이 간과되고 있는 것이다.
금리는 25일이평선(6.47%)의 저항에 부딪혀 다시 6.50~6.60%대의 작은 박스권이나 박스권의 상향이탈의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전일과 마찬가지로 60일이평선(102.94)부근 이상에서는 추격매수보다는 상승시 분할로 매도물량을 늘려가는 전략을 추천하며 5일과 20일 이평선(102.69)부근에서는 1차적으로 환매실현후 추이룰 관망하는 것이 좋겠다. 오늘 예상 가격대는 102.55~102.95로 저항선(1차 102.94, 2차 103.00, 3차 103.05), 지지선(1차 102.81, 2차 102.69, 3차 102.55)으로 각각 설정함.
◇한맥선물= 통안채 입찰이 예정된 가운데 전일의 약세 분위기를 타진하는 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상승세를 키워가지 못하고 약보합권까지 밀리며 마감되었지만, 여전히 반등 시도에 대한 가능성은 남아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선물이 이전의 매물권인 102.80~102.90대로 복귀하였지만 이를 역으로 본다면 102.80선은 단기 지지권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추세적인 과점에서 벗어나 단기 반등의 단계로 접근할 필요가 있는데 이점에서 금일은 20일선상에 안착한 것을 확인하기 위해 102.70선의 지지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만일 동선이 무너진다면 이전의 약세 현상이 연속되는 것으로 받아들여야 하며, 반대로 동선이 지지를 보인다면 아직까지 반등세가 유효한 만큼 단기 매수대응도 고려해 볼 만하다.
대외적인 훈풍의 뒤를 이어간다는 전제하에 하단의 지지 여부를 확인하며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중기적 약세기조가 큰 틀이라면 단기적 대응은 기술적 반등에 있다. 지금은 중기적 대응 보다는 단기적 반등에 비중을 두며 시장에 대응할 단계이다.
20일선이 위치한 102.70선의 지지여부이며, 동선의 지지강도에 따라 저점매수를 단기적인 전략으로 가져가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다만 102.70선의 붕괴될시 단기적 대응을 보류하고 즉각적인 중기적 대응도 자제해야할 것이다. 왜냐하면 과도기적 상황에서는 일종의 failure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이다.
반면 국채선물이 103선을 돌파하면 단기적 매수대응은 종료되고, 이후 반등의 강도를 확인하며 중기적 대응의 고점매도의 기회를 찾는데 주력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결국 금일과 같은 경우가 얼마를 이끌고 갈지는 몰라도 당분간 고점매도와 저점매수의 혼재가 시장의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도 있음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
◇부은선물= 전일의 가격동향은 추세를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재차 확인시켜 주었다. 확인된 경제지표가 현재의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다는 주장이 강해 하락 속도가 더딜 뿐이지만 상승으로의 추세 전환은 쉽지 않는 것이 현 상황이다.
일부 참가자들의 과도한 매수 포지션 진입은 만일 재료가 더 악화될 경우에는 "이미 가격에 반영되었다"는 우격다짐으로 유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102.75~80선이 중요 포인트가 될 것이며 이 선이 붕괴될 경우에는 102.60후반대로 내려설 수 있지만 큰 하락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오전장 후반부터 오후장 초반까지의 움직임에서 다시 102.80선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10틱 단위의 하락을 염두에 두고 매도 포지션 보유를 추천한다.
◇LG선물= 펀더멘털상 강세는 어려운 양상이다. 통안채 고비를 넘겨갈 수 있을지 확인해 가야한다. 한은의 경제 전망이 상향 조정 되면서, 다시 경계감이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미 금리 하향 흐름과 내외 상황의 혼조를 고려한 매수세도 있어 단기 하락도 어려운 양상이었다.
일단, 한은의 경기 전망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은 높아진 모습이지만, 상충되는 요인은 아직 명확한 방향 설정을 어렵게 하고 있어 정체가 이어 지고 있다. 베이스 이펙트를 고려한다면, 높아진 성장률을 과열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곧 있을 것으로 암시된 통화 긴축이 금리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이미 시장은 금리 인상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반영해온 점을 고려한다면 실질적인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본격적인 통화 긴축은 아니더라도 단기 통화 흡수가 이어 졌지만, 실제 콜금리 인상 시기가 명확히 가시화되기 전에는 매도도 쉽지 않아 정체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미 시장의 영향으로 강보합세의 개장이 예상되지만, 당국의 동향에 따라 102.80선이 저항선이나 지지선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것이다. 미 증시의 실적 부진 장세가 이어 지면서 103pt 안착을 고려해 갈 수 있을 것이나, 환율과 유가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통화 확장에 대한 여지는 상당히 적음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103대는 우선 매도 시점으로 인식한 후 접근해 가야 할 것이며, 이런 경계심리를 고려해 "상단 돌파 = 선매도 대응 관점"은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