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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점)투자지표, 유용한 활용법은
- [edaily 김세형기자] 현재 주가는 투자자들이 현 시점에서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한 기업의 가치다. 투자지표는 주가를 설명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더 나아가 그 기업의 성장성과 자산가치 등을 고려해 적정주가를 산출하기 위해 사용된다.
투자지표를 이용한 밸류에이션이 증권투자의 알파와 오메가는 아니며 투자자들이 액면 그대로 믿는 것도 아니지만 투자판단에 상당부분 참고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투자지표를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방식으로 투자에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우선 널리 쓰이는 투자지표에 대해 알아보자.
◇PER(주가수익배율)
PER는 현재 주가를 EPS(주당순이익)로 나눈 값이다. 90년대 초반 증시에 돌풍을 몰고온 저PER 혁명으로도 유명하고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투자지표다. PER가 낮을 경우 주가 수준이 저평가돼 있고 높을 경우엔 고평가된 것으로 흔히들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이 싸다 비싸다 이상의 의미는 없다. 적정 PER로 평가되고 있는 지 아닌 지가 고평가, 저평가의 기준이다.
적정 PER의 결정 팩터는 배당성향(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 미래의 일정금액을 현재가치로 환산해 주는 이자율인 자기자본할인율, 기업의 성장률이다. 배당성향, 자기자본할인율, 성장률이 일정하다고 가정하는 영구성장모델에서는 적정 PER는 배당성향/(자기자본할인율-성장률)로 구한다.
이와 함께 기억해 둘 것은 증권전산에서 현재 제공하고 있는 주당순이익의 기준은 지난해 주당순이익이며 이에 반해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실적 추정치를 근거로 PER를 제시한다는 것이다.
◇PBR(주가순자산배율)
역시 요사이 흔히 볼 수 있는 지표로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것이다. 주당순자산가치 산출에는 재무제표상의 장부가치가 사용된다. 장부가치가 적정시장가치를 반영하고 있을 경우 PBR은 기업가치의 절대평가 혹은 상대평가의 훌륭한 척도가 된다.
현실적으로 재무제표상의 장부가치가 자산재평가의 허용여부, 적정가치를 표시하지 못하는 재고자산, 매출채권가치 등의 이유로 현재가치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하고 있지만 만일 여러가지 조정을 통해 자산의 시장가치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다면 적정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장부상의 자산 및 채무가 시장가치를 대부분 반영하고 있는 금융기관의 평가에는 매우 유용한 척도가 된다. 이론적으로 적정 PBR은 적정 PER 공식을 응용해 유도할 수 있으며 도식으로 표현할 경우 적정 PBR은 (자기자본이익률-성장률)/(자기자본할인율-성장률)이 된다.
◇PSR(주가매출배율)
주가를 매출로 나눈 것이며 지난 99∼2000년 주식시장 버블기에 IT 관련기업의 가치평가에 애용되던 지표다. 전혀 새로운 지표는 아니고 유사한 사업영역을 가진 동종업체를 비교 분석할 때 가끔 사용되던 것이었다. 인터넷기업의 대부분이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PER를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즉,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온 대안이었다.
그러나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기 보다는 사실상 이미 오를대로 올라버린 주식의 가격을 합리화하는 데 사용된 지표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즉, 적정 PSR은 PER를 응용해 만들어질 수 있는 데 도식으로는 매출액대비 이익률(Net profit margin)*배당성향/(자기자본할인율-성장률)이 된다.
이에 따라 이익이 나지 않는다면 적절한 값을 가질 수 없게 된다. 그럼에도 애널리스트들은 단순히 매출 증가를 절대적으로 받아 들인 측면이 있었고 요새 눈에 잘 안 띄는 지표가 됐다.
◇EV/EBIT & EV/EBITDA
PER, PBR, PSR이 기업의 자기자본가치를 직접적으로 구하려고 하는 데 반해 EV(Entity Value) 계열의 투자지표들은 기업의 전체가치를 먼저 구하고 여기서 타인자본의 몫을 차감해 자기자본가치를 구한다는 점에서 전체기업가치 접근법으로 불린다.
EV/EBIT(EBIT=영업이익) 혹은 EV/EBITDA(EBITDA=영업이익+감가상각비)이 국내 증권사 분석보고서에 도입된 것은 불과 수년전이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보고서에서 사용되고 있고 또 적정주가 산정에 있어 가장 인기 있는 투자지표 노릇을 하고 있다.
EV, EBITDA 등에 대해서는 접근 각도에 따라 또는 분석대상 회사가 속한 국가의 회계기준에 따라 다른 산식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에 따라 EV/EBITDA를 사용할 경우 회계기준(감가상각법), 법인세, 이자율 등의 영향을 받지 않아 이들 팩터가 달라도 국제비교가 가능하다는 인식은 거의 100% 틀린 셈이 된다.
일례로 적정 배율이 주어졌다고 가정하고 EV/EBIT에 의한 적정주가를 구해보자. 사업 A부문(적정 EV/EBIT 6배)과 사업 B부문(적정 EV/EBIT 7배)으로 이뤄져 있고 각각의 영업이익이 100원이라는 기업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또 이 회사는 비영업용자산을 400원어치 보유하고 있으며 차입금 500원에 300주가 발행돼 있다.
우선 적정 EV/EBIT를 적용할 때 A부문의 가치는 600원, B부문의 가치는 700원이 된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전체 영업가치는 1300원이 된다. 여기에 기업의 비영업용자산 가치 400원을 더하면 기업의 총가치는 1700원이 되고 타인자본인 차입금을 빼주면 주주에게 귀속될 자기자본의 가치는 1200원, 주당가치는 4원이 된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현재주가가 3원이라며 저평가돼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적정 EV/EBIT와 EV/EBITDA의 배율을 결정할 때는 DCF(현금흐름할인) 틀이 유용하게 사용된다. 적정 EV/EBIT의 결정요인으로는 투자율(영업이익중 미래성장을 위해 투자되는 비율),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영업이익의 성장률(투자율*ROIC(영업용자본에 대한 수익률)), 법인세율 등의 팩터가 사용되며 도식으로는 (1-투자율)(1-법인세율)/(WACC-영업이익 성장률)으로 표현된다. EV/EBITDA의 경우엔 여기에 감가상가비가 추가로 고려된다.
한편 국내 증권사는 EV/EBIT보다는 EV/EBITDA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데 EV/EBITDA를 사용하는 기본적인 전제는 감가상각비를 기업에 유입되는 현금으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EBITDA를 사용할 경우 기업의 존속에 필요한 재투자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될 수 있다. 또 재투자를 무시할 경우 기업에 귀속되는 현금흐름을 실제보다 과다하게 인식할 수 있다.
◇적정주가 너무 차이나면 곤란
"00기업에 12배의 PER를 적용하면 적정주가는 4만원이며 5배의 EV/EBITDA를 적용하면 적정주가는 3만원, DCF모델을 이용하면 적정주가는 2만원이다. 따라서 이들의 평균값인 3만원을 00기업의 적정주가로 제시한다. 현재주가는 1만5000원인데 100%의 기대수익이 예상돼 매수추천한다"
기업분석 리포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적정주가 산출방식이다. 왜 적정 PER는 12배인지 적정 EV/EBITDA는 5배인지는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므로 차치하고서라도 PER, EV/EBITDA, DCF모델에 산출된 각각의 적정주가가 차이가 나고 있다.
EV/EBITDA에 의한 적정주가 산출은 DCF 모델에 그 뿌리를 두고 있고 두 모델 모두 영구성장모델을 가정하고 실질적인 현금흐름을 감안한다는 것을 고려할 때 두 가지 방법에 의해 구해지는 적정주가는 같아야 한다. PER와 EV/EBITDA에 의한 적정주가 산출에 있어서도 순이익, WACC, 자본구조 등 여러 가정들을 엄격히 적용할 경우엔 결과가 동일하게 산출된다고 한다.
각 지표에 의한 적정주가 산출에 있어 지분구조 변동, 비영업용자산의 존재 등 현실적인 제약에 따라 차이가 나기 마련이지만 이론적으로 동일해야 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 차이가 너무 심할 경우엔 신뢰도에 의문을 품어보는 게 바람직하다.
◇업종평균, 합리적이지만은 않다
기업분석 리포트를 보다 보면 가끔은 "동종업체의 PER평균이 얼마이므로 이 PER를 적용하면 분석기업의 적정주가는 얼마가 된다"는 문장을 보게 된다. 동종업체의 평균 PER를 벤치마크로 사용하는 것은 그 업체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적용은 위험하다.
일반적으로 비교대상인 두 회사가 동일한 국가, 동일한 산업군에 속하며 동일한 규모를 가지고 있다면 PER는 상대적 고평가와 저평가를 판단하는 데 유용한 척도가 된다. 그러나 조건이 충족될 때만 그렇고 개별기업의 위험요인이나 단순히 같은 업종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사업내용을 고려하지 않고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종목군 선정이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는 데 분석보고서를 작성한 애널리스트가 종목군을 어떻게 선정했는지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단일지표 비교할 땐 보조지표도 같이 봐야
PER나 PBR, 혹은 EV/EBITDA만을 가지고 투자에 나선다고 할 경우 단순히 나타난 배수만을 가지고는 효율성이 떨어진다. 예를 들자면 PER의 경우 앞에서 언급했듯이 PER의 수준은 단순히 주가가 비싸다 싸다 만을 나타내는 것이지 고평가 혹은 저평가에 대한 정보까지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또 EV/EBIT나 EV/EBITDA도 단순히 두 기업의 현재 배율만을 비교하는 것은 지금 당장의 수익성과 주가의 상대적 비율만을 비교하는 것이며 미래의 펀더멘털 변화를 반영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PBR도 이런 측면은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른 요소와 함께 투자지표를 활용하는 것이 대안으로 떠오르게 된다. PER의 경우엔 EPS증가율을 함께 고려할 경우 이익의 질을 투자 판단에 넣을 수 있고 PBR의 경우엔 ROE 즉, 자기자본이익률이 함께 고려해볼만한 요소다. EV/EBIT와 EV/EBITDA의 경우엔 EBIT 증가율 혹은 EBITDA 증가율을 함께 판단해 보는 것이 좋다.
◇낮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지난 90년대초 저PER 혁명이 불면서 PER가 낮은 종목에 관심이 쏠렸고 최근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 돌파에도 이전과의 PER 비교는 빠지지 않고 있다. PER를 비롯해 투자지표가 낮다고 무조건 좋은 것일까. 업종특성에 따라 투자지표가 낮게 나올 수 밖에 없는 요인이 있고 개별기업 자체로도 수급상황 등에 따라 낮게 나올 수 있는 요인을 가지고 있다.
적정 배율의 투자지표보다 낮게 나오고 있는 투자지표를 갖고 있는 기업이 좋은 종목이다. 반대로 주가가 경쟁업체나 절대비교면에서 비싼 수준에 있더라도 PER나 PBR, EVEBITDA 등의 투자지표들이 적정 가치에 미달하고 있다면 여전히 매력적으로 볼 수 있는 주식이다.
이와 함께 국가간 비교에 있어서도 회계기준, 세율 등을 고려치 않고 단순히 투자지표만을 비교해 어느 국가가 낮은 수준에 있고 이에 따라 해당기업도 저평가받고 있다고 하는 것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
- (전망)환율 보합 출발..조정장 보일 듯
- [edaily 최현석기자] 30일 달러/원 환율은 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선물회사들은 전날 달러/엔 환율이 128엔대로 올라서 달러/원 환율도 조정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국인 주식순매도 규모 확대 역시 조정장을 이끌 달러 수요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나 월말 네고는 상승을 제한할 것이다. 선물회사들은 조정장이 오래 유지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추격매도보다는 반등 가능성을 노리는 매도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추천하고 있다.
◇동양선물 = 전일 달러화는 달러/엔이 127엔대까지 하락한 가운데 1280대 후반까지 밀리는 약세를 보였다. 장 중 한때 1289까지 하락한 달러화는 역외세력이 매수로 전화하자 1290원대를 회복, 1293.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미 증시는 최근의 약세를 이러 다우와 나스닥이 0.92, 0.42%하락한 채 장을 마감하였다. 2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전일 종가인 127.81보다 소폭 상승한 128.05에 장을 마감하였으나 최근 미 경기의 회복 지연이라는 분위기는 여전했다.
금일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290원에서의 공방이 예상된다. 달러화의 약세 추세는 아직 유효하나 전일 오후 역외 세력의 매수 전환, 그리고 최근 지속된 외국인 매도가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이에 기댄 매수 세력과 현 추세에 충실한 매도세력의 공방이 1290원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예상범위: 1287~1297원.
◇LG선물 = 금일은 기술적 반등에 무게가 실린다. 아직 하락 추세가 마무리되었다고 섣불리 단정짓기는 힘들기 때문에 추세는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밤사이 128엔대로 반등한 달러/엔 환율과 미 증시의 하락에 따른 국내 증시의 낙폭 확대 전망 등이 하락을 고집할 수 없게 한다. 밤사이 달러/엔 환율은 미 증시의 약세로 인해 달러화 약세 지속에 우호적인 여건이었으나, 연이은 급락에 따른 차익실현성 매물로 인해 128엔대로 반등하였다. 미 증시는 매수 심리적 지지선 붕괴에 따른 매수 심리 회복이 요원한 모습으로 약세를 이어갔다.
최근 국내 증시가 미 증시와 강한 연동성을 보이고 있고,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 동향 또한 미 증시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매매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일 국내 증시의 추가 하락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게다가, 일봉 캔들상 반전신호인 망치형이 발생하였기 때문에 본격적인 조정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주요 보조지표 또한 과매도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추세장이기 때문에 RSI 등 보조지표에 무게를 둘 수 없겠으나,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는 주변 여건으로 인해 금일은 조정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즉,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경계감이 강하기 때문에 추격 매도가 힘든 상황에서, 1,290원의 지지 기대와 달러/엔 환율의 반등, 미 증시의 하락에 따른 국내 증시의 하락 전망, 기술적 반전 신호 등으로 인해 전일 막판의 반등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락 추세에 대한 기대로 반등시 매도유입 가능성이 높고, 근로자의 날 휴일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거래가 일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소폭의 조정 흐름을 예상한다. 예상범위: 1293~1297원.
◇삼성선물 = 금일 달러/원은 장초반 전일 반등시 저항선으로 작용하였던 1295원선의 강도 테스트가 우선될 것으로 보인다. 전일 달러/원이 최근 하락기간 중 가장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었다는 점에서 낙폭과대에 따른 조정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겠다.
기술적으로는 전형적 반전패턴인 해머가 출현하였으며 1262원에서 1335원까지 상승분에 대한 38.20% 조정레벨인 1289원이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급상으로는 이틀간 4700억원이 넘는 외인 주식순매도분이 수요요인으로 대기하여 달러/엔이 추가 하락하지 않는다면 반등의 분위기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여기에다 금일도 외국인의 주식매도세가 이어질 경우 달러/원은 모처럼만의 양봉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나 5일 이평선인 1300원을 상향 돌파하지 못하는 한 하락추세가 유효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여전히 저항선에 기댄 매도전략이 좋아 보인다. 예상범위: 1292~1300원(선물: 1294~1302원).
◇부은선물 = 부진한 미경기 지표와 이로 인한 미증시의 급락세로 야기된 달러화의 약세 현상이 그칠 줄을 모르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 역시 민감하게 달러엔 환율의 움직임에 반응하고 있다. 밤새 달러/엔 환율의 움직임에 의해 시가가 형성된 후 수급 및 달러/엔 환율의 장중 움직임에 의해 장중 변동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증시의 대규모 외국인 순매도세에는 둔감하게 반응하여 연일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는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종가 기준으로 11 영업일간 40원이라는 대단한 낙폭을 기록하고 있음으로 인해 반등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으로 여겨지고는 있으나, 일단 1300원선은 펀더멘탈을 반영한다면 진작 붕괴되었어야 할 레벨이었으므로 낙폭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할 수만은 없다는 의견마저 나올 정도로 달러/엔 환율의 급반등이 없다면 환율의 반등이 쉽지 않은 강력한 하락추세 속에 있는 상황이다. 적어도 지난 2주간의 급락세가 추가로 지속되기는 무리가 있어 보이는 상황으로 반등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조심스러운 매매 패턴이 요구되는 시점으로 판단된다.
전일 밤 달러/엔 환율이 소폭 상승하고 미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감에 따라 금일 강보합 개장이 예상되나 큰 폭의 반등은 여전히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이며, 1290원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수급에 의한 등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반등에 성공한다면 1290원 지지 인식하의 조정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므로 장기 매도 보유자는 일단 차익실현 후 추이를 살피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선물 = 달러/엔 환율이 어렵사리 128엔대에 재진입했다. 굳이 이유를 갖다 붙이기 좋아하는 분석가들은 고이즈미 정권의 지방선거 패배로 인한 정국 불안정성의 제고로 달러/엔의 반등을 설명해보려 드는 모습이나 30~40 pips의 엔화 움직임에 굳이 그럴듯한 이유를 들이대기 보다는 그냥 저가 매수세가 어느 정도 유입되어 낙폭이 다소 줄어 들었고 그만큼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으로 인한 환율 하락요인은 희석되었다고 보면 되겠다. NDF 시세 또한 강보합으로 볼 수 있는 1297원 수준…
결국 오늘 개장 전 확인되는 재료들은 국내 달러수급을 제외하고 본다면 환율의 반등 쪽에 더 큰 비중을 두게 된다. 4월의 마지막 날이라 채 내다팔지 못한 네고물량의 출회가 어느 정도 예상되지만 지난 이틀동안의 외국인 순매도 금액만도 5000억원이 넘어 그 중 전액은 아니라 하더라도 역송금 수요가 시장에 유입된다면 수급상 공급우위를 장담할 수 없는 장세가 된다.
그리고 어제 의외로 장 중 낙폭이 깊어지며 1289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으나 막판 인상적인 반등세로 마감한 점은 오늘도 개장 초부터 역외세력이 시장 분위기를 주도해 나간다면 어제 오후 늦은 시간의 강한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작년 12월 하순 1280원 돌파이후 1334원까지 순식간에 치솟았던 환율이 조정을 받을 때는 올라갈 때의 경사가 급했던 만큼이나 조정장세에서의 하락속도 또한 급격했던 점을 염두에 두고 거래에 임할 필요가 있다. 예상범위: 1291.50~1301원.
◇국민선물 = 전날 2200억원 등 5일동안 86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보유하고 있어 이 자금이 역송금 수요로 나올 경우 비밀 타법 한 방으로 경기의 흐름을 뒤바꿀 수 있다. 미국기업들의 실적 회복 기대감이 불투명함에 따라 미국 증시의 낙폭은 확대할 것으로 예상돼 외국인 주식 순매도의 큰거 한 방이 나올 가능성은 높아졌다.
매수팀에게 유리한 또다른 점은 심판인 정부 당국이 매수팀에게 유리한 판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동안 매도팀이 연전연승하자 경기의 재미가 반감되었고 관중의 숫자도 부쩍 줄어들었다. 그러자 심판은 매도팀에게 불리한 판정을 하며 계속되는 연승 행진에 서서히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 심판은 달러선물이 1290원을 돌파하도록 방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저점 매수세력이 역외세력과 힘을 합쳐 1290원대를 사수할 것으로 보인다.
- (증시조망대)"되돌림 기대보다 위험관리"
- [edaily 김진석기자] 주식시장이 연일 흘러내리고 있다. 전일 거래소시장은 830선대로 주저앉았다. 수급선으로 불리우는 60일 이평선도 깨고 내려섰다. 지수의 속락세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반등의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뉴욕증시의 급락세가 커다란 부담으로 와닿고 있다. 다우와 나스닥지수는 속락하고 있다. 나스닥은 9.11테러 직후 지수대(1650P)를 위협당하고 있다. 달러가치의 약세로 인한 해외투자자금의 유출 등 부담스러운 징후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나라안팎으로 동반하락하는 분위기이다. 증시전문가들은 단기 낙폭이 확대되면서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도 30일자 데일리 시황분석을 통해 단기 반등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이른바 되돌림 현상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거래소와 코스닥 모두 추세선이 무너진 만큼 반등이 이뤄진다하더라도 재반락 과정이 나타날 수 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 시세의 방향성을 확인한 뒤 매매여부를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조언도 뒤따르고 있다.
아직은 되돌림에 대한 기대보다는 위험관리에 주력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기사와 증시지표를 정리했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하이닉스 이사회 8시부터 개최
[하이닉스 매각안 77.73%로 통과-채권단]
-대우차채권단-GM간 본계약 체결..30일 오후 2시
-국민은행IR, 투자주식 2분기 중 차익실현 검토
-30일부터 미 주식 안방거래 시대 개막
-애널리스트 추천종목 1일부터 보유현황 공개
-3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4.4% 증가
-해지펀드 수익률 급락-배런스
[증권사 데일리(30일자)]
교보증권 : "단기적인 기술적반등 가능성 증대"
대신증권 : "기술적 반등 예상"
동원증권 : "5월전략, 대형우량주 Pull & Push"
브릿지증권 : "하락연장선상에서 제한적 반등 시도"
서울증권 : "기술적반등을 리스크 관리 기회로"
신영증권 : "종목별 가격모멘텀은 점진적으로 회복"
신한증권 : "본격적인 가격조정 국면에 적응"
현대증권 : "장기관점에서 시장 대응이 필요"
KGI증권 : "60일 이평선 하향한 본격 조정장세"
LG증권 : "그래도 무엇을 사야 할지는 확실해지고 있다"
SK증권 : "과거의 잣대로 보면 단기반등시점 임박"
[뉴욕증시]
30일 새벽에 끝난 나스닥지수는 6.96포인트(0.42%) 떨어진 1656.93포인트로 끝마쳤고, 다우지수도 90.85포인트(0.92%) 하락한 9819.8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0.88포인트(1.01%) 하락한 1065.18포인트,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0.96포인트(0.19%) 떨어진 500.54포인트로 끝마쳤다.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0.38% 상승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29일 종가기준-
<예탁금 및 미수금잔고>
예탁금이 사흘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며 12조 원 대를 다시 회복했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7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664억 원 늘어난 12조359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미수금은 전일대비 117억 원이 줄어든 1조1647억 원으로 집계됐다. 미수금은 최근 사흘 간 모두 998억 원이 감소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838.51포인트(-31.14P, 3.58%)
-60일 이평선(844.37P) 하향돌파..6개월만에
◇투자심리도: 40%
◇상한가잔량:
-금양(199만주) 영진약품(50만주) 신호제지(38만주) 한창제지(8.7만주) 고려산업(7.7만주) 삼립정공(5.7만주)
<코스닥>
◇코스닥지수: 73.70포인트(-3.08P, 4.01%)
◇투자심리도: 40%
◇상한가잔량:
-CJ엔터테인(183만주) 아이엠아이티(73만주) 엔터원(57만주) 대동기어(14만주) 엑세스텔레콤(10만주)
<선물지수>
◇코스피200 선물지수: 106.20포인트(-3.50P, 3.19%)
-시장베이시스, +0.59P.."콘탱고" 지속
◇피봇포인트: 106.90P
-1차 저항선: 108.65P, 2차 저항선: 111.05P
-1차 지지선: 104.50P, 2차 지지선: 102.75P
[ECN 마감]
하이닉스 거래 폭발에 힘입어 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ECN) 거래대금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 정규장 마감후 채권단 회의에서 매각 양해각서가 승인된 하이닉스는 무려 1025만주(92억원)어치가 거래됐다.
하이닉스 거래 폭주에 힘입어 거래대금은 132억1325만원을 기록, 지난 1월11일 기록했던 종전 최고치 110억2472만원을 가볍게 뛰어 넘었다.
1025만주가 거래된 하이닉스가 여타 종목을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거래량 1위에 올랐다. 하이닉스를 이은 케드콤의 거래량이 3만주에 불과할 정도다. 삼성중공업도 2만4000주가 거래돼 거래량 상위에 올랐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아시아나(2만1252주)와 하나로통신(1만7007주)의 거래가 활발했다.
하이닉스에는 717만주에 달하는 매도잔량이 쌓였고, 최근 들어 급락하고 있는 씨엔씨엔터에도 3만주 넘는 매도잔량을 나타냈다. 또 엿새째 하한가를 기록한 LGEI에도 2만여주의 매도 잔량이 쌓였다.
반면 금양에 44만300주, 큐엔텍코리아와 한진해운에 각각 19만1120주와 8만6780주의 매수 잔량이 쌓였으며 신원과 콤텍시스템도 3만주 넘는 매수 주문을 남기며 장을 마감했다.
- (전망)국채선물 보합출발..한은 쳐다보며 "긴장"
- [edaily 하정민기자] 지난밤 미 국채수익률은 뉴욕증시 부진에도 불구하고 차익매물 출현 및 채권 추가발행 가능성 소식 등으로 상승했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주말대비 6bp 상승한 5.11%를, 5년물 수익률은 7bp 오른 4.44%를, 2년물 수익률은 5bp 상승한 3.25%를 기록했다.
30일 선물회사들은 국채선물이 보합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4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비 0.6% 상승으로 나타난 가운데 통안채 정기입찰, 한은 총재의 인터뷰 등이 예정돼있어 불안심리가 크다는 분석이다.
뉴욕증시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 채권수익률이 상승했듯, 국내 채권시장도 주식시장과 차별화(decoupling)를 나타낼 것이란 의견이 많다.
◇삼성선물 = 미 10년물 국채수익률의 경우 5% 초반에서는 추가하락이 막히고있다. 마찬가지로 국채선물도 103.40에서는 지난 18일 부터 80여틱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에 대한 경계감이 높다. 금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와 한은 총재취임 1개월기념 합동인터뷰에서 박승 총재의 5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103.40 이상에서의 추가적인 매수에 부담을 느낀듯 하다.
금융연구원이 지적했듯 6월은 지방선거로 5월보다 콜금리 인상가능성이 낮을 수 있다.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어떠한 입장을 취할지가 관심이다. 또 통안채 입찰과 박승 한은총재의 코멘트에 의해 시장은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60분 이동평균선이 지지될 경우에는 매수적인 관점에서 접근을, 60분 이동평균선이 붕괴시에는 매도적인 관점에서 접근을 추천한다. 내일 연휴를 앞두고 장막판에 103.00이 지켜지지 못할 경우 정리성 매물이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외환선물 = 채권시장이 주식시장과의 디커플링을 시작했으므로 주가하락만 가지고 추가 금리하락을 이끌긴 어려울 것이다. 매물공백에 따른 수익률 하락도 채권시장이 얇은 가운데 일어났다는 점에서 추가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기 힘들다. 이는 전일 국고3년 응찰물량 및 낙찰수익률 6.33%에서도 찾을수 있다.
지표상 선제적인 금리인상을 할수 없다는 것이 시장의 논리가 된것에 비해 정책상 언제든 금리인상을 할수 있다는 측면에 단기적인 악재로 남아 있어, 지속적으로 선제적인 금리인상의 시그널을 보여왔던 한은총재의 코멘트 및 통안채 입찰은 매도압력을 강화시키는 논리가 될 것이다.
통안채 정기입찰은 이번주 만기도래 규모가 1조5300억원이라는 점에서 1조5000억원~2조 가량이 발행될 전망이다. 지표나 증시와는 독립하여, 재경부 및 한은총재의 코멘트에 따라 출렁이는 장세가 지속될 것이며 장 후반 오늘밤 미 경제지표를 의식한 매수세가 기대된다. 전약후강 장세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제일선물 = 환율 하락과 계절적 요인, 전년대비 반사 효과로 2% 초반의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는 4월 소비자물가는 선반영된 측면이 강하다고 판단한다. 뉴욕증시 및 미 채권수익률 동향, 통안 입찰, 박승 한은 총재의 취임 1개월 기자회견 등을 초반과 후장의 심리적 재료다. 전일 확인된 103.40p 고점, 아래로는 103.10p 초반을 하단이 지켜질 지 관심사다.
5월 콜금리 동결 쪽에 무게가 주어진다면 5월 초반 미국 지표의 매수성을 감안시 저점을 높이면서 베이시스를 축소하는 시도가 꾸준할 것이다. 다만 금통위 코멘트는 향후 인상 가능성을 확정짓는 쪽으로 나올 가능성이 커 탄력적인 선물매도 포지셔닝과 듀레이션 조정이 이어질 것이다.
◇농협선물 = 금월 수출증가율이 +10% 내외로 전망되고 있으나 착시효과에 기인하는 바가 적지않고, 미 경제는 향후 최종수요의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내달 7일 금통위 회의에서 콜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소비자물가보다는 통안증권 입찰 및 한은총재의 기자회견 관련 발언내용 등이 장중 등락변수로 작용하면서 전반적인 국채선물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다.
국채선물 단기 급등에 따른 하락조정이 가능한 시점이지만 5일 이평선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추세지표도 매수신호를 유지하고 있다. 아직까지는반락시 매수관점이 유리하다.
- (가판분석)4월30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김세형기자]
◇헤드라인뉴스
-경향 : "권노갑 정치자금" 수사..검찰, 출금·2일 소환
-조선 : 권노갑씨 출금 모레 조사.."진승현 게이트" 관련 5천만원 받은 혐의
-동아 : 권노갑씨 출금 모레 소환
-매경 : 미국발 악재 주가 31포인트 급락
-서경 : 주가 연일 급락 838포인트
-한겨레 : 권노갑씨 2일 소환조사
-한경 : GMAC(GM 금융부문 자회사) 한국시장 진출
-한국 : 노 "3단계 정계개편" 추진
◇주요기사
- 하이닉스 매각 MOU 채궈단 동의(서경)
- 매각 큰 산 넘었지만 본계약까진 "산넘어 산"(서경)
- 하이닉스 매각 MOU, 부분승인- 하이닉스 채권단(한경)
- 하이닉스 채권단 매각 동의(동아)
- 잔존법인 빚 3조..경쟁력 의문(동아)
- 1분기 전국 땅값 큰폭 올랐다(한경)
- 땅값 1분기 1.76% 상승 10년래 최고(서경)
- 1분기 땅값 오름세 "과속"(한겨레)
- 땅값 상승률 91년 이후 최고(동아)
- 1분기 땅값 상승률 > 2001년 상승률(매경)
- 내수·건설 견인 경기 상승 지속..제조업 가동률 19개월만에 최고(한경)
- 재고율 68% 사상 최저(서경)
- 내수에 기댄 경제성장 "논란"(조선)
- 국내 경기 완만한 회복세(한국)
- 실물경기 상승세 지속(한겨레)
- 재고율 22년만에 최저(매경)
- 정부- 한은, 3월 산업활동동향 두고 금리 인상 "이몽"(서경)
- 국책연, "과열은 아니지만 금리 조기에 소폭 올려야"(매경)
- 원화값, "나홀로 상승" 가능성 커(매경)
- 금융산업노조, 주5일 근무 독자 추진(한경)
- 금융권 "주5일 근무" 도입 진통(조선)
- 재계, 주5일 근무 이견 못 좁혀(조선)
- 금융노조, 주5일제 협상 진전없을땐 "월드컵때 총파업"(한국)
- 대우차 매각 오늘 본 계약(서경 등)
- 오늘 본 계약 체결..부평공장 생산전담 법인으로(경향)
- 부도 2년만에 본계약 체결..GM-대우차 7월중 설립(한국)
- 예보, 부실회사 3사 임직원 31명 수사의뢰(한경)
- 국민연금, 주식투자비중 30%로 확대추진(동아)
- 대기업 KT경영 참여 길터..비상임이사 추천권 주기로(한경)
- 삼성, KT지분 입찰 참여(매경)
- 건물주 5천명 이르면 7월중 세무조사(한경 등)
- LG전선, 칼텍스가스·니꼬동제련·극동가스 묶어 새 그룹으로(한경)
- 현대차, 중 공장 11억불 투자..연말 EF쏘나타 생산(서경 등)
- 두산중, 대우 2사와 채무조정 합의(한경)
- KT·데이콤 등 국제전화료 내릴 듯(한경)
- 애널리스트, 추천종목 1일부터 보유현황 공개
- [edaily 박호식기자] 내달 1일부터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추천종목에 대한 본인 또는 배우자의 주식관련 유가증권 보유 현황을 고지해야한다.
29일 증권업협회는 "내달 1일부터 애널리스트가 기업에 대한 조사분석자료를 공표하거나 강연, 인터뷰, 투자상담을 통해 특정종목의 매매거래를 권유할 경우 본인 또는 배우자가 해당 주식관련 증권을 보유하고 있는가의 여부를 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 범주에는 조사분석자료 작성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나 심사, 승인의 업무를 수행한 사람이 포함된다. 이는 지난달 20일 개정된 금감위 증권업감독규정에서 애널리스트의 투자권유시 당해 종목에 대한 재산적 이해관계를 고지하도록 의무화한데 따른 세부적인 규정개정이다.
보유를 고지해야하는 대상유가증권은 주식, 개별주식옵션, 신주인수권증서, CB등 주식관련사채, 스톡옵션이며 종류, 수량, 취득가격을 고지해야 한다. 다만 유가증권의 평가금액이 3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고지대상에서 제외하며 개별주식옵션은 평가금액에 관계없이 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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