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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단)급락증시, 교환사채 등 대안투자대상 뜬다
- [edaily 김세형기자] 주식시장이 미국 경기 회복 불안과 이에 따른 증시 속락 여파로 급락하면서 배당관련주, 교환사채, 리츠관련주 등 안정적인 소위 채권같은 주식찾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
가장 먼저 안정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주식은 배당관련주.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상황에서 배당금이라는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
대우증권 김평진 애널리스트는 "종합주가지수의 조정폭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정기간이 길어지고 있고 당분간 이러한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는 관점이 지배적"이라며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현시점에서 안정적인 수익률 확보를 위한 대안으로서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현재 관심을 가져볼 배당투자로는 6월 결산법인의 결산배당과 12월 결산법인의 중간배당이 있다. 6월 결산배당을 받기 위해선 오는 26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하고 중간배당의 경우엔 회사별로 중간배당 실시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6월 결산법인중에서는 남한제지, 대한제분, 비비안, 삼양사, 삼양제넥스, 세원정공, 영풍제지 등이 지난해 배당을 실시한 데다 이번 회기에도 실적이 호전을 보인 것으로 추정되면서 투자 유망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12월 결산법인중 올해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은 지난 22일 기준으로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화인케미칼 한독약품 신흥 한국포리올 한국쉘석유 한국단자 삼성SDI WISCOM 등 10개사. 중간배당을 받기 위해선 오는 26일까지 주식을 매입해야 한다.
김 애널리스트는 "6월 결산법인에 대한 배당투자이든 중간배당 투자이든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위해서는 배당외에도 실적 등 모멘텀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종목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의 실적을 확인한 뒤 기존의 배당실시여부와 재무구조 및 수익성을 따져 볼 것"으로 조언했다.
배당투자와 관련, 벌써 12월 결산법인에 대한 배당투자까지 언급되고 있다. LG투자증권은 지난 20일 국내 시장 불안에 따라 안정된 수익을 바탕으로 꾸준한 배당을 실시하는 도시가스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며 특히 "도시가스주들 가운데에서도 현금배당 20%를 실시하는 부산도시가스가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배당투자를 이어 신형우선주, 교환사채, 리츠관련주들이 수익성과 안정성을 갖춘 투자처로 추천됐다. SK증권 이희정 애널리스트는 "현 종합주가지수대가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해준다면 오히려 주식을 매수할 시기일 수 있다"며 그러나 "조금 더 투자의 범위를 확대, 리스크를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투자처를 고려해 볼만하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수익성과 함께 저금리 시기에 예금같은 일정 수익을 획득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대안으로 신형우선주, 교환사채, 리츠관련주 등을 제시했다.
2우B의 형태로 표시되는 신형우선주의 경우 액면가를 기준으로 확정배당률을 지급하므로 안정성이 보장되고 예금이자율보다 수익성이 좋아 매매차익을 얻을 수 있는 동시에 정기적으로 배당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점이 이점으로 지적됐다.
교환사채의 경우엔 지난달 KT가 발행한 데 이어 담배인삼공사가 발행을 앞두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교환사채는 보통주 전환가능시기 후에 잠재적인 물량부담이 돼 보통주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그러나 "특성상 주식으로 교환하지 않을 경우 만기보장수익률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담배인삼공사 교환사채는 지난번 KT의 경우보다 발행조건이 양호하고 주가가 하락한다고 할 지라도 만기까지 보유하고자 한다면 확정된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리츠관련주. 현재 교보메리츠와 코크랩1호가 상장돼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리츠상품의 등장으로 일반인들도 소액 부동산 투자가 가능해지고 여기에 더해 리츠 관련주가 거래소에 상장됨으로써 유동성도 좋아졌다"며 "장기투자 목적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리츠 상품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초점)은행주, 관심집중..3분기 주도주될까
- [edaily 박호식기자] "은행주가 주도주로 부상할수 있을 것인가" 최근 은행주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원인과 향후 전망에 대한 분석 리포트가 늘고 있다. 외국인들도 24일 장중에 한미은행과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주식을 꾸준히 사들였다. 은행주가 하반기 투자유망업종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점검차원의 성격이 강하다.
최근 은행관련 리포트들의 주요 내용은 1, 2분기 실적과 주가상승의 제약요인을 분석하고 3분기부터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과연 은행주가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떠오를수 있을까.
◇2분기, 실적둔화·시장에너지 분산..상승부담
올 1분기(1~3월) 9개 시중은행은 전년동기대비 87.8% 증가한 1조85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그러나 2분기에는 당기순익이 1분기대비 1.4%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현대증권 조병문 애널리스트는 전망하고 있다. 1분기에 큰 폭의 순익증가 뒤 2분기에는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이에대해 조병문 애널리스트는 "이자부문 등 양호한 영업성과에도 불구하고 ▲하이닉스 전환사채관련 손실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상품주식 이익감소 ▲제도변화에 따른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인해 이익이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2분기 실적둔화 요인은 1분기 실적호조 원인분석에서도 확인된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이익증가가 주로 이익의 증가가 주로 충당금적립부담의 감소에 따른 것이며 실제로 충당금적립전이익의 경우 3조61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크게 늘어났으나 그 증가율은 42.7%로 당기순이익 증가율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병건 연구원은 이외에도 ▲시중유동성이 지속적으로 팽창하기 어려운 상황(경기과열 및 유동성 과잉에 대해 한은이 우려의 뜻을 표명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은행주에 우호적인 유동성 팽창의 상황이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 ▲2000년 이후 은행권 이익증가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신용카드부문 수익 증가율이 매우 빠르게 낮아지고 있는 점▲우리금융의 상장에 따라 은행업종의 시가총액비중이 늘어나 시장에너지가 분산될 것이라는 점등도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분석을 정리하면 은행들은 1분기에 충당금적립부담 감소로 큰 폭의 순익증가가 이뤄졌으나 2분기에는 오히려 이같은 비경상적인 요인들이 증가해 순익증가가 둔화됐다는 것. 또한 시장상황도 시중유동성 증가의 한계, 대형 은행주 상장으로 에너지 분산 등 주가상승에 우호적인 상황은 아니라는 평가다.
◇3분기에는 실적호전..투자메리트 있다
이병건 연구원은 "은행주가 시장보다 높은 초과수익을 거두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은행주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즉 경기회복세가 지속(잠정집계된 1분기 GDP성장률은 5.7%로 전망치 5.4%를 상회)돼 대출수요 증가와 부실채권 발생률이 하락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시중유동성 과잉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의 급격한 흡수는 어려운데다 ▲저축률이 투자율보다 빠르게 하락하는 국면이 지속돼 자금시장에서의 공급자 우위현상이 지속되고 ▲주요 은행주, 특히 신한지주와 하나은행의 경우 실적호전세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같은 요인들중 3분기부터 은행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2분기에 대거 반영이 불가피한 충당금적립 부담이 줄어드는 것이 큰 이유다.
현대증권은 "3분기에는 1분기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살로만스미스바니증권도 "올해 국내 은행들의 ROE가 지난해의 16.9%에서 22.2%로 개선될 것이며 이는 분석대상종목 평균보다 62%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비중확대..하나, 부산은행 등 매수
동부증권은 신한지주(55550), 하나은행(07360), 부산은행(05280) 등을 매수해볼만 하다고 추천했다.
신한지주는 올 예상순이익 6525억원에 예상 BPS 가 1만2440원으로 목표주가 2만3500원으로 제시되고 있다. 하나은행은 당기순이익 전년대비 28.4% 증가한 4176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목표가 2만5400원. 부산은행의 경우 신주권행사 기간이 만료되는 7월이후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당기순이익 추정치가 1488억원(기존 1227억원)으로 상향됐다. 제시된 목표가는 8200원 수준이다.
현대증권은 하나은행, 국민은행(60000), 부산은행을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은 은행주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 은행업종,2분기 실적둔화 불구 비중확대-현대
- [edaily 박호식기자] 현대증권은 은행업종이 2분기(4~6월)에 순익증가가 다소 둔화될 전망이지만 3분기에 다시 증가세를 회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또한 하나은행(07360), 국민은행(60000), 부산은행(05280)에 대해 매수를 추천했다.
조병문, 백동호 연구원은 24일 "2분기 은행업종은 세전순이익이 1분기대비 8.6%감소하고 당기순익은 1.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실적증가가 둔화된 것은 하이닉스 전환사채 관련 손실과 상품유가증권 이익감소, 대손충당금 증가에 따른 것이란 지적이다.
우선 지난 7일자로 은행들이 보유했던 하이닉스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전환가 708원)한 뒤 발생한 처분손실이다. 이중 신한은행과 부산은행은 14일까지 전량처분했으며 국민은행, 하나, 한미은행이 일부 처분했다. 조흥과 외환은 올해중 처분하지 않을 예정이다. 현대증권은 상반기 전환사채로 인한 손실을 국민 872억원, 신한 627억원, 하나 283억원, 한미 277억원, 부산 24억원, 조흥 2030억원, 외환 3630억원으로 추정했다. 국민, 하나, 한미은행은 전환사채 규모의 50%손실, 조흥 70%, 외환 50%손실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종합주가지수 하락으로 2분기 상품주식 손익이 감소하고 상품채권 또한 추가적인 이익이 어려워 2분기에 상품유가증권이익이 마이너스 562억원으로 1분기 1875억원 대비 적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가계부문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로 조정전보다 조정후 전입액이 국민 3147억원, 신한 661억원, 하나 587억원, 한미 403억원, 조흥 831억원, 외환 350억원, 대구 129억원, 부산 101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증권은 그러나 "이같은 요인은 대부분 비경상적 요인으로 3분기에는 1분기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와 함께 우량은행은 올 연간실적이 예상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외환폴)환율 1196~1223원..의견대립 심화
- [edaily 최현석기자] 24일 edaily 외환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6월24일~28일) 달러/원 환율의 저점은 1196.30원, 고점은 1223.60원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달러/원 환율이 1200원대 유지할지 여부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 일본과 우리나라 외환당국의 환율하락 방어 의지로 1200원대가 강한 지지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세계적 달러약세 재현으로 1200원대가 무의미해지고 1180원대까지 하락시도가 진행될 것이라는 의견이 대립을 보이고 있는 것.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달러/엔 환율이 급반등할 수 있어 달러/원 환율도 1220원대 이상으로 재상승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일본 외환당국이 달러/엔 환율을 123엔대로 돌려 놓으려 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하나은행 박용일 대리
지난주 달러/원은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및 한전 등 공기업 수요, 외국인 주식순매도 등으로 횡보국면을 보이는 듯 했으나 달러/엔이 하락을 재개하자 기업체들의 적극적인 물량출회 및 손절매도성 물량이 쏟아지며 주종반 연중최저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금주 달러/원 환율은 본격적인 하락세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까지 2~3주간 기간 및 가격조정을 거친데다 지난 주말 달러/엔이 급락해 있어 주초부터 급락세를 보일 것이다. 미국 경제의 회복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일본 중앙은행의 개입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이며 설사 강한 개입이 있더라도 달러/원 시장이 받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이 급락하면서 오히려 엔/원이 상당히 반등해 있어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할 것이며 외국인 주식 역송금 수요에도 불구하고 월말로 접어들고 있어 시장포지션이 부족해질 때까지는 낙폭을 확인하자는 분위기가 될 것이다. 일단은 1200원이 지지선으로 작용 할 것이나, 달러/엔이 크게 반등하지 않는한 월요일 발생할 갭 레벨이 저항선 역할을 하는 약세장이 예상된다.
◇외환은행 이정태 대리
미국의 경상적자 확대와 주식시장 침체로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자 달러 붕괴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외환당국이 직간접개입을 통해 환율하락속도를 늦춘 덕분에 시장은 한숨을 돌리는 듯했으나 추세를 거스르는 시장개입의 한계를 인정하며 한발 물러서자 다시 급격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당분간 외환당국도 속도조절을 위한 개입은 가능하지만 달러급락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개입하지는 않을 전망이고 미국증시급락과 함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증시와 외국인 주식매매동향은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다.
월말을 맞이하면서 더욱더 늘어날 달러공급과 달러/엔 등 국제외환시장 동향에 주목하며 여전히 하락추세 지속과 다음 지지선에 관심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1103원부터 1365원까지 상승했던 환율이 다시 1200원, 1180대마저 무너뜨리는 상황이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지고 있다.
◇크레디 리요네 이병협 지배인
지난 금요일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하던 1220원이 무너지며 종가가 형성되었고, 국내 외환시장 마감이후 일본 재무상의 시장개입 포기성 발언이 달러엔의 급락을 초래했다. 따라서 역외시장에서 달러원은 1214.5까지 동반하락해 월요일 개장가는 자연스럽게 1210원 내외가 될 것이다.
종전과 마찬가지로 달러원의 큰 흐름을 결정하는 것은 달러엔의 움직임일 수 밖에 없다. 이미 1220~40원의 범위가 이탈된만큼 추가 하락에 대비할 상황이다. 대부분 딜러들이 금요일에는 포지션 정리를 하는 만큼 달러엔 하락 대비 역외에서의 달러/원 환율의 하락폭은 작았다. 따라서 은행권의 딜러들은 새로운 달러 매도 포지션을 구축할 것이고 1200원의 하향 돌파를 우려하는 기업들의 손절매성 매도 물량이 나올 때도 되었다.
여기서 하락 속도를 제한 할 수 있는 것은 1:10 비율에 수렴한 엔/원 환율을 유지해 보려는 정부의 의지 여부가 될 것이다. 그러나 대세를 바꾸는 정도의 물량 흡수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오히려 역외세력의 매도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달러/엔의 추가 하락 여부를 주시하며 달러 매도 시점의 포착을 추천한다.
◇삼성선물 정미영 연구원
이번 주 외환시장은 글로벌 달러약세 추세가 강한만큼 달러/원도 동반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고물량 공급이 늘어나는 월말로 접어든데다 지난 주말 달러/엔이 장기상승 추세선이 하향돌파됨으로써 BOJ의 강력한 시장개입이 없는 한 달러/원은 1200원을 향한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BOJ 의 시장개입 여부 및 당국의 구두개입이 하락속도를 조절하거나 일시적인 반등을 이끌어 낼 수는 있으나 BOJ 의 시장개입 레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지난 주 달러/엔을 비롯해 대부분의 아시아통화들이 단기조정을 마치고 재하락함에 따라 우리 외환당국도 하락속도를 제한하는 이상의 시장개입에 나설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차트상으로는 지난 99년 이후 1220원이 주요 지지선 및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Critical 한 레벨인 만큼 1220원대로 올라서지 못하는 한 2000년 9월4일 저점인 1103.80원과 2001년 4월4일 고점 1365.30원의 38.2%에 해당하는 1203.70원을 1차 타겟으로 한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7월물 예상범위: 1205~1227원.
◇동양선물 권창훈 연구원
지난 주말 미국시장에서 일본 재무상의 환율의 인위적인 조절은 불가능하다는 발언이 전해지자 일본 외환 당국의 추가 개입을 포기한 것으로 받아 들여지며 달러/엔은 급락 전일보다 2엔이상 하락한 121.38엔에 장을 마감했다. 따라서 금주초 달러/원은 급락 출발이 예상된다. 미증시의 약세도 상당부분 달러 약세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달러 약세에 따라 달러 자산을 다른 통화의 자산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달러 약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달러/엔의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된다.
따라서 지난주 하락 조정후 추가 하락으로 방향을 잡은 달러/원도 주초부터 급락 출발이 예상되는데 1차적으로 1200원 선은 지지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달러/엔의 120엔 수준 이하까지 추가 하락시 1200원 선도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 외환 당국 움직임이 변수가 될 것이지만 하락이 대세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매물이 쏟아지며 급격한 하락이 있을 있으므로 무리한 매수보다는 반등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도를 추천한다.
◇LG선물 황태연 연구원
금주 또한 지난 주에 이어 하락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1분기 경상수지 적자폭이 1125억 달러로 발표되며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달러화의 급락 흐름을 미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한 우려와 경상수지 적자폭 확대 우려가 주요한 원인이었음을 감안할 때, 경기 지표의 불안과 더불어 경상수지와 무역수지 적자 확대로 인해 달러화의 약세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 대한 외국자본 유입액이 전분기 대비 5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자본 유출액은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달러화의 약세에 따른 자본 유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달러화 약세에 다른 미 자본 유출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 당국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미 경기 회복 속도와 미 당국의 용인 속에 향후 달러화는 약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일 양국의 정부는 계속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 이미 5차례 실개입을 단행하고 연이어 구두 개입에 나서는 등 일본 당국은 엔화 상승을 저지하려는 의지를 강력하게 보이고 있고, 우리 당국 또한 원화의 급등에 따른 구두개입과 국책은행의 정책성 매수세가 환율 하락을 방어하고 있지만, 미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에 따른 달러화의 약세 속에 환율 하락 추세를 거스르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주 전철환 재경부 장관은 금리와 환율 모두 시장에 맡기는 것이 원칙이라는 발언을 함으로써 환율 하락 저지 움직임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이고 있고, 원화의 상승 흐름이 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엔화 등 아시아 통화와 동반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부작용이 큰 개입 수단을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6월 마지막 주 네고 물량의 유입을 고려할 때, 수급 상황 또한 원화 강세를 예상하게 한다. 환율 등락을 유도할 주요 변수를 달러/엔 환율과 수급으로 압축할 수 있는 가운데, 월말 네고 장세에 대한 기대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높여준다. 다만, 환율 하락 속도는 고려해야 할 것이다. 엔/원 환율 980원 (100엔당)의 지지 강도를 고려할 때, 원화 홀로 떨어진 상승은 부담스럽기 때문에 엔화의 상승에 보폭을 맞추는 흐름이 예상된다. 즉, 범세계적인 달러화 약세 속에 지난 주에 이어 하락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주는 컨퍼런스 신뢰지수, 1분기 GDP 확정 등 굵직한 경기 지표를 앞두고 있고, 연준의 FOMC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FOMC 회의는 금리 동결 쪽에 무게가 실리기 때문에 외환 시장에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산업활동, 소비자 물가 동향 등 국내 지표 또한 환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경제연구소 조현상 연구원
미국 경기 회복이 확실해지기 전까지는 미국 증시가 계속 불안한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달러/엔 환율은 당분간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1분기 GDP성장률 반등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일본 경제도 4월 전체산업지수가 전월비 1.3% 하락해 경기 회복세가 착시현상일 가능성을 강하게 내포하고 있으나 달러화 약세현상이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 경제의 미약한 회복세는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입장을 더욱 강화시키는 측면이 있어 일본 외환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121엔 레벨이 지켜질지는 미지수나 달러/엔 환율을 124엔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시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전세계적인 달러화 약세 현상이 다시 재현됨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추가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출 회복세에 따라 월말에 따른 네고물량 부담이 큰 점도 추가하락에 무게를 둬야 할 변수다.
하지만 환율 하락세는 일본 외환당국 개입에 따른 달러/엔 환율의 동향, 국내 외환당국의 개입, 증시의 조정세 등에 의해 제한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환율 하락 요인이 강하지만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강도에 따라 달러/엔 환율이 급등을 보일 가능성에도 유념해야 될 듯. 결국,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추가 하락이 가능하나 달러/엔 환율의 동향, 외환당국의 개입 여부에 따라 1225원 이상의 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daily 외환폴 6월24일~28일 전망
소속 이 름 저점 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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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박용일 대리 1201 1225
외환은행 이정태 대리 1190 1220
크레디 리요네 이병협 지배인 1185 1215
삼성선물 정미영 연구원 1203 1225
동양선물 권창훈 연구원 1190 1220
LG선물 황태연 연구원 1200 1230
대신경제연구소 조현상 연구원 1205 1230
평 균 1196.30 1223.60
- 동양제과 매수 등 현대 헤드라인(19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19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한국전력(15760,BUY) : 5월 전력판매량 전년동월대비 8.9% 증가
- 2002년 5월 한국전력의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8.9% 증가한 22,259Gwh이었고 1-5월 누적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한 114,755Gwh임. 용도별로는 주택용이 전년동월대비 11.1%, 상업용이 12.0%, 산업용이 7.3% 증가.
- 전력판매량은 GDP와 밀접하게 움직이는데 GDP가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5.7% 성장한데 이어 연간 6.1% 성장할 전망이어서 전력판매량도 1분기 9.2% 증가한데 이어 연간 9% 가량 증가할 전망.
- 2002년 2분기 원/달러환율과 Dubai 유가가 각각 전년동기대비 2.4%, 3.3% 하락하였고 석탄가격도 전년동기대비 15.3% 하락하여 비용증가율이 둔화된 가운데 전력판매량이 9% 가량 증가하고 있어 2분기 이후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
-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하였으며 원화강세의 수혜주로 인식되어 한국전력의 주가는 지난 3개월간 KOSPI대비 10.5%p 초과 상승. 적정주가 29,200원에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동양제과 (01800,BUY) : 5월 실적 호조 지속, BUY로 상향조정
- 5월 한달간 내수제과매출의 전년대비 24.8% 증가 및 베니건스 매출의 60% 급증에 힘입어 전체매출이 27.5%나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음. 5월까지의 누계매출은 전년 대비 16.5% 증가를 시현하였음. 또한 제과산업의 할인율 개선추세 지속 및 영업망 구조조정의 가시화로 수익성 또한 개선되고 있음.
- 예상보다 높은 매출 및 이익 증가세를 반영, 동사의 2002년 예상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존추정치 대비 각각 4.8%, 18.1% 상향조정하였음.
- 최근 롯데그룹이 TGIF를 운영하는 푸드스타를 인수함에 따라 베니건스 영업차질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음. 하지만 베니건스의 점포 당 평균 매출액 및 수익성이 더 높음. 베니건스는 올해 점포수를 17개로 늘릴 계획이며 향후에도 동사의 매출 증가를 주도할 전망임.
- 26% 상향조정된 EPS 대비 동사의 PE 및 EV/EBITDA는 각각 8.5배, 6.5배에 거래되고 있음. 동사가 주력사업인 제과업 외 외식업 및 자회사를 통한 미디어-엔테테인먼트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점을 감안, sum-of-parts valuation을 적용, 적정주가 62,500원에 매수추천.
◇동국제강(01230, Trading BUY), 주가 급등세 시현
- 동국제강의 주가가 전일 상한가를 시현하였음. 6월 들어 실적호전 기대에 힘입어 36.1% 상승하여 KOSPI 대비 34.5% 초과수익을 기록하고 있음.
- 동사는 2002년 상반기 실적이 매출 9,8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경상이익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실적호전 예상의 배경은 첫째, 철근, 후판, 형강 등 주요제품의 가격 인상 둘째, 후판의 원재료인 슬라브 가격의 하락 셋째, 원화절상에 따른 원가부담 경감 등임.
- 다만 하반기에 가면 실적호조세가 다소 둔화될 여지가 있는데 이는 첫째, 슬라브 수입가격이 국제철강가격 반등으로 4분기에는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둘째, 정부의 부동산 경기 진정책 실시 등에 따른 건설경기 둔화가 철근 및 형강 수요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기 때문임.
- 따라서, 실적호조 기대에 따른 매수는 여전히 유효하나, 투자기간은 단기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보임. 동사주가는 2002년 예상실적대비 PER은 7.0배에 거래되고 있음.
◇금강고려화학(02380, Marketperform) : 매수시점 유보
- 낙폭과대(연초시장대비 상대수익률 &8211;20%, 3월 고점대비 &8211;37% 하락)에도 불구, 투자의견을 Marketperform을 유지하며, 주가 모멘텀 회복시까지 매수시점 유보전략을 권고하는 이유는 동사가 아직까지 펀더멘털의 위협요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판단되기 때문.
- 동사의 2002년 건설관련소재 매출비중은 61%로 추정. 따라서 주택건설경기 모멘텀 둔화는 각종 주택관련자재를 생산하는 동사 장기성장성의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키 어려움. 또한 향후 유리사업이 건자재사업의 불확실성을 만회할 수 있겠지만
2003년 이후에는 건설경기 둔화의 영향권에 놓일 수 있다는 점이 부담. 도료사업도 자동차용도료가 현대차의 시장점유율 향방에 좌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동적.
- 전방산업의 불확실성과 EBITDA Margin이 1999년 25.9%를 고점으로 2002년 20.3%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영업실적의 질적저하 우려가 당분간 주가 상승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한빛소프트(47080, BUY) : 워크래프트3판매 호조 전망
- 1)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워크래프트3의 전세계 예약물량이 4.5백만장에 달하며 1년내 1천만장(디아블로2 초기 1년간 판매수량의 2.5배) 판매 예상한다고 발표.
- 2) 스타크래프트의 전세계 판매량의 40%가 국내에서 판매된 것을 감안할때 국내판매량 또한 기대이상의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6월초 국내 한정판 2만장에 대한 예약판매가 조기 매진된 것은 이를 뒷받침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판단됨.
- 국내 일반판에 대한 온라인 예약판매가 6/12-6/23에 실시되며 제품은 7/4 전세계 동시출시 예정. 예약판매분 매출은 6월 또는 7월 실적에 포함될 예정.
- 당사는 워크래프트3가 연내 100만장 판매되며 6월 매출에 160억원, 3분기 매출에 200억원 기여할 것으로 추정. 시장의 낙관적인 기대치인 연내 2백만장 판매시 2002년 예상매출액 38%, 수정 EPS 40.1% 상향조정 필요.
- 최근 동사의 주가약세는 수급요인과 게임종목들의 전반적인 주가하락의 영향으로 보임. 현주가는 2002년 수익예상 기준 PER 11.3배로 거래되고 있어 저가매수의 기회로 판단됨.
◇반도체장비(Overweight) :5월 북미지역 반도체장비 B/B율 1.26 기록
- 2002년 5월 북미지역 반도체장비 수주금액은 10.84억 달러로 전월대비 9% 증가, 전년동월대비 50% 증가하였으며 출하금액은 8.62억 달러로 전월대비 6% 증가, 전년동월대비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
- 5월 북미지역 반도체장비 수주금액이 2001년 3월 이후 14개월 만에 10억 달러를 상회하며 전월에 이어 증가추세를 유지하였음. 최근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설비투자규모를 확대하고 있어 반도체장비 수주금액은 당분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2002년 하반기부터는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300mm wafer Fab에 대한 투자를 앞당겨 실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반도체장비 업황의 호전은 2003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임. 반도체장비업종에 대해 Overweight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케이씨텍에 대해서 BUY를 유지함.
◇미 자본시장 주식과 채권 모두 제한적 수익률 기대
- 미국의 5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비 같은 수준(시장 예상치 +0.2%)을 유지하였으며 핵심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비 0.2%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미 노동부는 발표. 한편 미 상무부는 5월 주택착공건수는 전월비 11.6%, 허가건수는 2.6%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발표.
- 물가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음에 따라 연준리는 현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됨.
- 최근 미국채 10년 물과 3개월물의 경우 상승세보다는 오히려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서 장단기 금리차는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연준리가 현행 기준금리를 당분간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과 미 하반기 경기회복 강도 약화를 예상하는 심리가 타나고 있음.
- 그러나 미국의 건축경기는 주택착공 건수나 허가건수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경기회복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회복국면 지속과 성장에 대한 기대치 하락이라는 두 가지 혼합된 양상 속에 주식과 채권 투자 모두 제한적 수익률만 기대하는 지루한 박스권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함.
- (일증시)강세마감..닛케이 1개월래 최대폭 상승
- [edaily 김윤경기자] 18일 일본증시가 전일 3개월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것에서 반등, 강세로 마감됐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65% 상승한 1만839.93포인트를 기록, 1개월래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토픽스지수는 1.53% 올라 1041.40포인트를 나타냈다.
모건스탠리 딘위터(MSDW)가 일본 경제 회복의 징후가 보임에 따라 일본 주식을 더 많이 살 것을 투자자들에 권고한 것과 함께 골드만삭스도 북미지역 투자자들에게 일본 주식에 대한 보유를 늘리라고 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전일 일본정부가 일본경제가 수출증가로 20개월만에 침체 속에서 "바닥을 쳤다"고 밝혔고 뉴욕증시가 오랫만에 반등한 것도 시장에 힘을 실어줬다.
츠오 증권의 세키 고이치는 "증권사들이 일본 주식에 대한 추천을 한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면서 "사람들은 기업들이 올해 수익을 낼 것으로 조금씩 신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주가 오름세를 보여 히다치가 1.88%, 도시바가 4.16% 올랐으며 NEC가 1.04%, 후지츠가 0.8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장비주가 강세를 나타내 어드밴테스트가 4.31% 올랐고 도쿄일렉트론도 3.27% 상승했다.
수출주도 호조를 보였다. 소니가 0.93%, 캐논이 1.55% 올랐고 TDK가 2.73% 상승했다. 자동차주 도요타가 3.25%, 혼다가 1.36%, 이스즈가 1.33% 상승했다. 닛산도 3.75% 올랐다.
도쿄 미쓰비시 에셋 매니지먼트의 이나무라 요시오는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미국 시장의 지지력을 확인하면서 올랐다"고 언급했다.
금융주가 장 후반들어 상승폭을 줄이거나 하락반전,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즈호홀딩스가 1.05% 빠졌고 UFJ홀딩스가 1.30% 내렸다. 미쓰비시 도쿄 파이낸셜은 1.16%, 스미토모 미쓰이가 0.9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이와증권이 4.97%, 닛코코디얼이 5.90%, 노무라홀딩스가 1.89% 상승했다.
통신주도 일제히 올랐다. NTT가 1.93% 올랐으며 KDDI가 1.07%, NTT도코모가 3.45% 상승했다.
소프트뱅크는 리먼브러더스 재팬이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에서 "매도"로 낮추면서 8.89% 급락했고 야푸재팬이 보합세를, 라쿠텐이 0.77%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 (일증시)오전장 강세마감..증권사 투자추천 호재
- [edaily 김윤경기자] 18일 일본증시가 강세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61% 상승한 1만835.66포인트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 딘위터(MSDW)가 일본 경제 회복의 징후가 보임에 따라 일본 주식을 더 많이 살 것을 투자자들에 권고한 것과 함께 골드만삭스도 북미지역 투자자들에게 일본 주식에 대한 보유를 늘리라고 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전일 일본정부가 일본경제가 수출증가로 20개월만에 침체 속에서 "바닥을 쳤다"고 밝힌 것도 증시에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뉴욕증시의 오랫만의 반등도 도움이 됐다.
ING베어링 펀드 매니지먼트의 오츠카 가즈아키는 "일본경제가 순환적인 회복에 들어섰다는 충분한 증거가 발견되고 있으며 이 회복추세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츠오 증권의 세키 고이치는 "증권사들이 일본 주식에 대한 추천을 한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면서 "사람들은 기업들이 올해 수익을 낼 것으로 조금씩 신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주가 오름세를 보여 히다치가 1.76%, 도시바가 3.33% 올랐으며 NEC가 1.96%, 후지츠가 1.6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장비주도 강세로 어드밴테스트가 4.18% 올랐고 도쿄일렉트론도 3.52% 상승했다.
수출주도 호조를 보였다. 소니가 1.87%, 캐논이 2.22% 올랐고 자동차주 도요타가 3.57%, 혼다가 0.97%, 이스즈가 2.67% 상승했다. 닛산도 4.34% 올랐다.
금융주도 올라 미즈호홀딩스가 0.35%, 미쓰비시 도쿄 파이낸셜이 1.74%, 스미토모 미쓰이가 1.4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이와증권이 5.35%, 닛코코디얼이 5.41%, 노무라홀딩스가 1.05% 상승했다.
통신주도 일제히 올라 NTT가 1.93% 올랐으며 KDDI가 0.54%, NTT도코모가 2.76% 상승했다.
- (선물옵션전략)방향을 찾기까지 ...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12일) KOSPI200선물시장은 장 초반 미국시장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9월물 지수는 1.25포인트(1.22%) 오른 103.75로 마감됐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61포인트로 콘탱고로 마감됐다. 미결제약정이 1만9731계약 증가한 4만9752계약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497계약 순매수했고 개인과 증권은 각각 2057계약, 3646계약 순매도했다.
KOSPI200옵션시장은 지수가 강보합세를 보이며 마감함에 따라 콜옵션 종목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콜옵션의 내재변동성이 내재변동성이 33.8%, 풋옵션의 경우 32.4%로 콜옵션이 높게 나타났다. 외국인은 콜옵션을 1만4011계약 순매수, 금액상으로는 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풋옵션은 5만6048계약, 132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콜을 14만8186계약, 28억원 어치 순매수하면서 풋을 11만8301계약 순매수, 15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14일 KOSPI선물시장은 9월물 시장베이시스가 콘탱고로 나타남에 따라 만기 이후 나타날 수 있는 후폭풍에 대한 우려는 줄어든 상황이다. 그러나 미국시장이 하루만에 재차 급락했다는 점은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경제의 근간인 가계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는 이유에서 나스닥지수가 1500선을 하회했기 때문이다. 국내시장에서 현물시장 거래량이 지난 주초의 6억주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점도 지수의 상승을 제약할 요인이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중단기적으로는 지수의 박스권을 가정한 전략을 고려할 수 있겠고 단기적으로는 지수의 방향성을 계산한 매매가 바람직하겠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심상범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이번 6월물 활성 기간 중 최대 1조3316억원을 기록했던 공식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대략 5235억원 정도로 감소되었다는 점은 매물 부담이 경감되었다는 것과 동시에 새로 유입될 수 있는 가용 자금이 최소 8116억원 이상 확보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일 현물시장의 펀더멘털이나 단기 수급사정이 이전과 같다고 가정하고, 전일 매도 압력이 크지 않았으며 프로그램 순매수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을 혼합하게 되면 향후 현물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며 저점을 높여갈 것이란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특히, 전일 매수 차익거래 청산에 따른 매도 압력을 상쇄시켰던 것은 대부분 비차익성 프로그램 매수였다. 그런데, 만기 당일 9월물 미결제약정의 증가분은 1만9731계약으로서 만일 당일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 전체를 차익거래라고 가정하고, 롤오버 물량까지 포함한다면, 이 중 대략 1만5000계약이 선물과 연관된다. 그러나, 증권과 투신의 거래비중이 그만큼 크지 않았기 때문이 이러한 가정은 불합리할 수 밖에 없으며, 결국 비차익거래에 차익거래 뿐만 아니라 실제 인덱스 펀드의 매수가 포함되었다는 결론이 성립된다. 즉, 이는 그만큼 기관들의 대기 매수 물량이 존재한다는 얘기다. 물론, 이들이 선물옵션 만기시 출회되는 프로그램 매도 물량을 노리고 있었다는 점에서 상승 견인 보다는 저가 매수의 성격이 짙어 보이지만, 이들의 트리거 레벨(방어선)이 101~102p대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낸 것은 또 하나의 소득이었다.
당장 방심할 수 없는 것이 남은 매수 차익거래 잔고 5235억원이다. 여기에는 6월물에 대한 강제(?) 롤오버 물량 2894억원과 9월물에 걸려 있는 기존 매수 차익거래 931억원, 만기 당일 유입된 1410억원의 신규 매수 차익거래가 포함된 것이다.(추정치) 일단 규모 측면에서 1~2일 정도 지수에 하락압력을 미치기에는 충분한 수준이다. 일단, 9월물에 직접 걸려있는 차익거래도 괴리율이 저평가 상태였다는 점에서 실제 차익거래라기 보다는 현선물 베이시스에 가깝다. 당연히 9월물의 백워데이션이 커지면 출회될 수 있는 물량이다. 단, 강제 롤오버된 물량은 여전히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만일 장기근로자주식저축에 의한 불가피한 롤오버 물량이라면 당분간 매물로 출회될 가능성이 낮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산된 차익거래 물량 3899억원은 외국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물량인 4900억원을 하회하기 때문에 롤오버된 물량에는 외국인의 매수 차익거래 잔고가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장근저와는 달리 기회가 있으면 얼마든지 청산에 나설 것이므로 여전히 주의를 요한다.
◇봉원길 대신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예상치를 넘어선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과 미국시장의 저점 갱신이라는 악재에도 국내 주식시장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어 최근의 박스권 패턴(KOSPI200 기준 100~105P)이 이어질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선물 9월물의 초기 전략 역시 최근과 같은 박스권의 상단과 하단을 이용한 단기 전략을 이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옵션시장에서는 지난 6월물의 중기 전략과 유사한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콜옵션과 풋옵션의 비율 스프레드를 혼합한 Wrangle 전략으로 초기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무방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전략으로는 매수 포지션의 경우 콜옵션과 풋옵션 공히 등가격 옵션을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하지만 매도 포지션의 경우 콜옵션은 KOSPI200의 반등 가능성을 고려할 때 2차 저항선(20일 이동평균선 108P)을 넘어서는 행사가격 종목을 매도 대상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한편 풋옵션의 경우 12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가 나타나고 있지만 미국시장의 동향을 감안하여 행사가격 95P 옵션을 매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가지 유의할 점은 최근 KOSPI200의 역사적 변동성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KOSPI200의 역사적 변동성 추이를 보면, 꾸준한 하락세를 보여왔다. 물론 지난 4월물 KOSPI200의 역사적 변동성(20일 및 30일 역사적 변동성)이 20% 수준까지 하락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추가 하락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해외시장의 영향력이 반영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해외시장의 영향으로 인해 KOSPI200의 변동성 변화가 나타날 경우 중기적인 전략의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도 충분한 여지를 남겨두어야 한다는 점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이라 생각된다.
◇전균 동양증권 연구위원=최근 9월물은 상단 104포인트와 하단 99포인트의 박스권을 형성하였다. 특히 시장베이시스의 (+)권 유지로 신규 매수차익거래가 유발될 수 있는 조건까지 형성됨에 따라 추가적인 반등탄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경우 당분간 박스권 상단인 104포인트가 중요한 지지대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7월물 옵션시장에서 극내가격 종목인 풋 127.5종목과 콜 90.0종목이 2000계약 이상 대량 거래됐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들 거래 종목을 매매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이들 물량을 제외할 경우 외국인의 6월물 매매는 극히 외가격 종목에 한정된 것으로 해석된다.
7월물 옵션의 내재변동성이 직전일에 비해 추가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만기일 지수변동에 대한 투기적인 기대감이 높았음에도 거래 초기에 따른 종목별 시간가치 부담 때문에 매수세 유입이 용이하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현물 시장이 기술적 반등선상에 놓여있지만, 반등탄력이 매우 미약하며 거래량 역시 수반되지 않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 금일 또는 내주 초에는 일정한 방향성을 확보하는 가격변동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낮은 변동성을 이용하여 7월물에 대한 변동성 매수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
◇이원종 신영증권 선임연구원=전일 출회되지 못한 매물의 잔존가능성과 4일 연속 상승하였다는 점에서 소폭의 되돌림이 예상되지만 5MA에서 강한 지지가 이루어지면서 기존의 하락추세선을 돌파할 경우 시장은 상승반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작년 연말과 마찬가지로 다시 증시 주변에 악재들이 산적한 상황이지만 "걱정의 담벼락을 타고 오르는 주식시장"이라는 격언을 생각하며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KOSPI200선물시장에서는 5MA가 위치한 102p를 지지선으로 하락 추세선과 만나는 103.5p를 저항선으로 Index Option시장에서는 기존의 Put Bull Spread전략은 지속하는 가운데 I.V가 크지않은 7월물은 매도보다는 방향성 매매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