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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예상지수 고점 700·저점 550pt"-대신
  • [edaily 이경탑기자] 2월 종합주가지수의 고점과 저점으로 700포인트와 550포인트가 각각 전망됐다. 또 지수 상승 시기는 2월 하순이후로 월말로 갈수록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닥지수는 46∼48포인트와 41∼43포인트에서 각각 고점과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추정됐다. 29일 대신증권은 본사 주식관련팀과 영업점 직원을 대상으로 한 2월 지수전망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2월 지수고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5.70%가 650∼700포인트로 답했다. 42.35%는 600∼650포인트로 답했다. 이로써 대부분이 지난 6일 종가인 666.71포인트를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월 증시 고점 형성 시기에 대해 응답자의 61.22%는 2월 하순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또 2월중 지수 저점에 대해 응답자의 63.52%가 550∼600포인트로 답해 지수의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해서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내다봤다. 현 지수대의 추가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들은 27.46%로 이들은 2월 지수저점으로 500∼550포인트를 추정했다. 코스닥지수 고점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3.52%가 46∼48포인트를 예상하고, 59.33%는 저점으로는 41∼43포인트라고 답했다. 한편 이들은 2월중 투자 유망업종으로 ▲전기전자 26.64% ▲증권업종 14.00% ▲화학업종 11.92%라고 추천했다. 또 2월 테마를 이룰 수 있는 종목으로는 ▲증권주를 비롯한 대중주(6.62%) ▲시가총액 상위 핵심 블루칩(6.38%) ▲옐로우 칩 및 업종 대표주(6.27%) 등으로 꼽았다. 이어 ▲무선인터넷 솔루션 관련주(5.98%) ▲보안 관련주(5.34%) ▲로또 관련주(5.22%) 등으로 집계됐다.
2003.01.29 I 이경탑 기자
  • 2월 증시, 반전 시나리오 생각할 때-현대
  • [edaily 문병언기자] 현대증권은 27일 2월 주식시장 전략으로 "반전(反轉) 시나리오를 생각할 때"라고 밝혔다. 현대증권 김지환 연구원은 1월 하순 증시가 630P의 지지대를 하향 이탈하며 투매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시점에서 비관론에 빠지기 보다는 사태반전의 시나리오를 그려보는 게 덜 위험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라크전 해소 기대 ▲달러 약세 단계적 진전 ▲반도체 가격 하락후 안정 ▲기업실적 downgrade 일단락 ▲소비경기 둔화후 안정 ▲높은 유동성 지속 등의 긍정적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같은 가능성은 대체로 향후 1분기 정도의 시간범위라면 어느 정도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생각된다며 일부가 실현되거나 그 조짐이 보인다면 증시는 현재의 투매국면에서 벗어나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론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그 성격은 베어마켓 랠리(침체국면 하의 반등장세)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증권의 기본입장은 전월의 판단대로 아직 증시가 본격적인 대세상승 국면으로의 진입이 시기상조라는 장기적 시각을 유지하며, 일정한 박스권을 상정한 트레이딩 매수/매도가 유효하다는 기존 전략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월은 이같은 박스권의 하단에 장세가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존의 비중축소 전략에서 "비중확대"로의 전환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2월 투자전략으로 종합주가지수의 예상 변동범위는 기존 전망치인 580~700P의 박스권을 제시했다(3개월 기준). 이같은 전망의 리스크로서 추가하락 위험은 10%(520p) 이내일 것으로 보고 하락위험보다 상승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또 주식투자 비중을 "단계적으로 비중증대(Overweight)"할 것을 권고했다. 즉, 580P선에서 매수비중 확대후 한 차례 정도 추가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2003.01.27 I 문병언 기자
  • (채권폴)국고3년 4.83~98%..마찰적요인 불구 기조유지
  • [edaily 이정훈기자]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27~31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4.83~4.98%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국고3년은 4.89~4.96% 폴은 4.87~5.05%)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02~5.18%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국고5년은 5.07~5.14%, 폴은 5.08~5.44%) --------------------------------- 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 avr 4.83 4.98 5.02 5.18 max 4.85 5.05 5.05 5.25 min 4.80 4.90 5.00 5.11 --------------------------------- 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 주 채권 폴에는 7명이 참여했다. 시중 유동성 축소와 투신권 MMF에서의 자금 이탈 가능성, 과도한 이격 발생에 따른 조정, 물가상승 우려감 등으로 금리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같은 비우호적인 전망은 마찰적인 요인에 불과할 것이라는 지적이 우세하다. 여전히 펀더멘털상으로 금리 하락기조가 이어질 것이고 지정학적 리스크, 주가 하락, 경기지표 부진 가능성 등이 금리를 아래쪽으로 잡아끌 것으로 보고 있다. 국고3년 폴에는 7명 전원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4.85%가 4명으로 압도적이었고, 4.80%가 3명이다. 표준편차는 0.026726이었다. Upper에서는 5.00%가 4명, 5.05%와 4.90%, 4.93%가 각각 1명씩이다. 표준편차는 0.050568이었다. 국고5년 폴에는 5명만 참여했다. Lower에서는 5.00%가 3명으로 많았고, 5.05%가 2명이다. 표준편차는 0.0273861이었다. Upper에서는 5.20%가 2명이고, 5.25%와 5.15%, 5.11%가 1명씩이다. 표준편차는 0.0535723이었다. ◇JP모건 김천수 상무= 대부분 예상하는 변수가 많고 지난 주말 시장도 이를 대변했다. 예상대로 길목을 지키고 있는 쪽이 있어 예상했던 레벨에서 예상대로 행동했다. 이번 주에는 유동성 악화 등으로 조정이 있을 것으로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시장이 반대로 갈 것 같진 않다. 다만 조정이 있더라도 상단에 매수가 견조하게 유입되면서 기간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화요일 통안 입찰 여부가 결정된 이후에는 다시 매수로 돌아설 것 같다. 이번 주에는 국고3년 3-1호 기준으로 4.85~4.93%의 타이트한 레인지가 형성될 것이고 국고5년의 경우 5.00~5.11%로 예상된다. ◇국민은행 김영철 차장= 걸프전이 가시화될수록 낙관 일색의 미국 증시에 비관론자들이 점증하고 있다. "91.1월 걸프전당시 이후 주가는 상승했지만 그때의 경제 지표상황에 대한 사실에 이성을 가지고 최근 접근하기 시작. 주가는 점진적으로 상승하였지만 경제지표들은 걸프전 이후 2년내내 악화됐다. 실업률은 6.3% ->7.8%까지 상승하였고, 금리는 걸프전 이후 2년 내내 하락하여 10년지표물 기준 8%-> 5.3%까지 하락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50년 내내 "안전항구" 역할을 하던 미국달러에 대한 신뢰가 최근 무너지고 있다. 전쟁이 가시화되는데도 달러가치는 갈수록 내려가고 있다. 이변이다. 4분기 미국 GDP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더블딥은 당연시되고, 결국 로치는 멀티딥이라는 새로운 단어로 전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올해 미국 기업들 수익증가관련 에널들의 집계치가 15%, 유럽은 30%로 전망되면서 이 역시 비웃음을 받고 있다. 과거 10년동안 에널들 집계치와 실적치가 평균 10% 차이난다는 통계치를 근거로 전세계 기업들에 대한 실적증가 전망이 의미를 상실한 상태다. 한국 주식시장도 주식투자가와 큰 손들 입장에선 불만덩어리다. 삼성전자는 자기 직원들에게 3700억의 보너스를 지급하면서 배당은 시가기준 1.5% 뿐이다. 사상최고의 실적을 내고 세계최고의 기업이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주식 양도세 부과여부, 종토세 과표현실화, 부동산 보유과세강화, 포괄상속세, 고소득 자영업자들 소득파악 위한 법정기관별도 설립 등 주식투자자 입장에선 뭔가 불안하기 짝이 없다. 결국 정부는 또 세제혜택(투신사 60%이상 주식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에 대해 개인과 기관 모두 세제지원 안)을 주는 상품을 개발 중이다. 이는 바보가 아닌 이상 동 상품 나오기 전까진 투자를 자제하게 만들 것이다. 물론 우려사항도 있다. 1월물가가 basis effect로 3.5%이상 나올 수 있다. 2월달도 마찬가지 2분기까진 3.5%대 물가가 나올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을 근거로 BOK가 오판할 수 있다. 물론 지난주 경제동향점검회의에서 한시라도 콜인하 할 수 있을 정도로 현재 콜금리 비교적 높은 수준이라고 언급하고 있으나 눈앞의 3.5%대 물가를 무시하진 못할 것이다. 그러나 갈수록 처참해지는 기업들의 "가격결정력"을감안시 물가우려는 기우일 뿐이다. 카드대출, 부동산대출 확대로 연명해온 한국소비자들의 흑자 여유가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자연스런 금리인하보다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부양을 추진하려고 한다. 이것만으론 목까지 꽉찬 소비자들의 이자부담을 결코 감내하기 곤란할 것이다. 전쟁과 상관없이, 수급요인과 상관없이 순전히 펀드멘탈 요인만으로도 향후 금리는 도살장 끌려가는 소처럼 꾸역꾸역 내려갈 것이다. ◇BNP파리바 박태동 부장= SK텔레콤의 주가하락은 지난 분기의 순익 감소에 있는 것이 아니라 불투명한 설비투자 계획에 의한 바가 더 크다고 판단되며, 이는 경영자와는 달리 투자자들이 향후 경기를 보는 시각이 더 비관적임을 뜻한다. 이런 분위기에서의 소비 및 투자의 확대는 기대하기 어려워 보이며, 해외요인과 더불어 채권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주 금리는 과도한 이격도 확대에 따른 조정 가능성과 수급적 안정 사이에서 좁은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 이번 주 채권시장은 세수 및 설 요인에 의한 금융기관의 채권매수여력 감소와 주식시장 약세에 따른 금리하락 요인이 팽팽하게 맞서는 한 주가 될 것이다. 세수는 일시적인 요인이기는 하지만 현재의 장세가 유동성 장세인 만큼 이전과는 달리 시장에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다 주 후반 발표될 물가가 높은 수준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간 동면을 하고 있던 인플레이션 우려감을 깨우면서 시장에 부담을 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이라크 등 지정학적 불안요인이 해소되지 않았고 이로 인한 주식시장 약세는 금리하락 요인으로 그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 따라서 이번 주 채권시장은 조정국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주식시장 움직임 , 경제지표 발표 등으로 변동폭은 다소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주에는 국고채 발행이 없고 통안증권1 조 6300 억원이 만기가 돌아온다. 국내에서는 산업활동동향, 소비자물가지수, 미국에서는 컨퍼런스 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 4분기 GDP, 시카고 PMI 등 굵직한 경제지표 들이 발표된다. ◇삼성증권 성기용 연구위원= 이번 주 채권시장은 연초이후 금리의 하락모멘텀으로 작용해온 단기금리 하락 →장기금리 하락의 순환구도가 약해짐에 따라 보합권의 거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 주식시장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이 상대적인 안정세를 유지한 것은 금주 자금 수급상황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채권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것은 최근 콜거래의 규모가 예년에 비해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서 알 수 있다. 은행권의 수신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동시에 설자금 및 대규모 세수요인이 대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 고유의 콜머니는 4조원으로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MMF에서 자금이탈이 은행권의 단기유동성 부족과도 연결되던 과거와는 달리 금리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더욱이 최근 MMF의 설정이 실질적으로 이원화되는 경향이 있고 운용기관의 부담으로 추가자금의 예탁을 자율적으로 억제해온 측면을 고려하면 양적인 측면에서 자금의 이탈이 큰 부담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또한 질적인 측면에서 보유채권의 만기가 6개월이내의 단기채권이며 현금성 자산인 CP 및 콜론의 비중이 커서 설자금 및 부가세 등은 마찰적인 요인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종금증권 금성원 스트레티지스트= 절대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과 단기 자금 부족 현상, 그리고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지는 1월 소비자물가는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사태를 관망하는 보수적인 운용을 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그러나, 2월 국채 발행물량이 여전히 적고, 설 연휴 이후 월말 인출자금의 환류가 기대된다는 측면에서 양호한 수급구조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고, 이번 주 발표되는 국내외 경제지표들도 부진할 가능성이 높아 제한적인 강세국면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미래에셋증권 김은성 대리= 한국은행을 비롯한 정책당국의 금리 급락에 대한 우려 표시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역시 수급 및 안전자산 선호현상 강화에 힘입은 채권 매수가 지속되었다. 그러나, 모든 재료에 우선하는 수급의 호조건을 마음껏 즐기기에는 현재의 유통 금리는 분명히 부담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작년에 엄청난 위력을 보여준 캐리(carry) 전략은, 금리 수준으로 인하여 포기되고 있으며 좁은 박스 내에서의 수 bp 차익을 노리는 단타성 매매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의 對 이라크 전쟁 기정 사실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및 뉴욕 증시 어닝 시즌의 실망감에 따른 증시 하락 등의 국제적 조건 여전히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보이나, 국내 상황은 중요한 변화가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최근 미국 경제지표 호전 기미 및 북 핵위기 사태 해결 가능성 등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우선 자금시장 측면에서, 부가세 납부를 비롯, 통안채 입찰/창판을 통한 유동성 흡수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설 연휴 이후 물가 상승 우려에 따른 정책당국의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 MMF 환매 가능성과 국내외 월말 경제지표 호전 여부, 2월중 국채 발행계획 발표 등의 중요한 재료들이 대기하고 있다. 채권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리는 세력들에겐 호기가 될 수도 있으며, 이는 자연스러운 기간 조정을 바라는, 증가하는 경계 심리를 갖는 기관들이 오히려 많아지고 있음이 반증한다. 금리 하락시마다 이익실현, 듀레이션 축소 등을 고민해야 할 것이며, 적극적 매수 보다는 저평가 채권 발굴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국고 1년물 및 5년물 매도와 국고 3년물 및 국채선물 매수 전략을 통해 수익률 곡선 평탄화에 대비할 것을 추천한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김천수(JP모건) 최완석(삼성선물) 박태동(BNP파리바) 김영철(국민은행) 성기용(삼성증권) 금성원(동양증권) 김은성(미래에셋증권)
2003.01.27 I 이정훈 기자
  • "한국, 지금이 주식투자 적기"-워버그
  • [edaily 홍정민기자] UBS워버그증권은 23일 "소비침체 우려에 따른 한국 주식시장의 약세는 이제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금이 주식투자에 매력적인 시기"라고 주장했다. 아시아 증시의 경우 기업들의 펀더멘털과 벨류에이션은 좋지만 선진국 증시의 하락 우려가 상존, 투자수익률을 다소 보수적인 8~12% 정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워버그증권은 이날 증권거래소에서 갖는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위한 세미나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UBS워버그증권 글로벌 이머징마켓 주식투자전략 총괄 글로벌 헤드인 마크 프레셔스(Mark Precious)씨와 아시아 주식투자전략 수석본부장인 이언 맥레넌 (Ian McLennan)씨가 "글로벌 이머징마켓과 아시아 주식시장에 관한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세미나 자료에 따르면 마크 프레셔스 글로벌 헤드는 "글로벌 이머징 마켓은 과거 벨류에이션 사이클 뿐 아니라 선진국에 비해서도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면서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양호한 데다 달러화 약세에 따른 거시부문의 호전까지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세계 경제의 회복이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수출에 의존하는 이머징 마켓의 글로벌 생산업체들에는 오히려 호재가 될 수도 있다"면서 "이들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워버그증권은 이머징마켓 가운데 한국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저평가된 주식들이 많고 ▲기업의 수익력이 개선되고 있으며 ▲거시경제가 적당한 수준에서 뒷받침해 주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소비부문의 경우 이제 안정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언 맥레넌 아시아 주식투자전략 수석본부장은 "한국 주식시장이 소비자신뢰도 하락 및 신용카드 연체에 따른 타격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판단되며 이에 따라 지금이 주식투자의 적기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아시아 국가 중 한국, 태국, 홍콩, 인도네시아에 비중확대 유지를 추천하고 있다"면서 "업종별로는 은행과 소비관련 기업이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 기업들이 성장성과 수익성, 벨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이라는 점은 분명하다"면서도 "다만 전세계 경제회복의 불확실성에 따른 선진 증시 하락 우려로 아시아 증시의 투자수익률 추정치는 8~12%로 보수적으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3.01.23 I 홍정민 기자
  • (전망)국채선물 상승출발..주가향방에 상승폭 좌우
  • [edaily 양미영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이라크와의 전운이 고조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지난주말에 비해 3bp 하락한 3.99%를, 단기물의 경우 5년물 수익률은 4bp 하락한 2.93%를기록했다. 뉴욕증시는 기대했던 실적 모멘텀이 불발에 그치며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8500선을 하회했고 막판까지 선전하던 나스닥도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국채선물은 상승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선물사들은 우호적인 수급상황이 지속되며 강세기조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추가상승을 쉽게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봤다. 오늘 장은 주식시장이 낙폭을 넓혀간다면 108.30선 돌파도 가능하겠지만 소폭하락에 그치거나 낙폭이 축소될 경우 상승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선물= 월말 5조원 가량의 부가세,2조원 가량의 주민세 및 3.5조원 수준으로 보이는 설자금 수요 등 자금 수요가 있지만 이는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을 고려할 경우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이고 내달까지 국채 발행이 없는 등 수급상황은 여전히 시장 우호적이다. 재경부가 인수위 보고에서 세제 잉여금을 국채상환에 우선적으로 사용하겠다고 건의한 것과 국채전문딜러에게 국고 여유자금을 지원하는 경우 콜금리 보다 최대 3%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지원하겠다는 유통금융 지원 발표 또한 장기적으로는 금리 하락요인으로 작용하여 저금리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전일 미 채권시장에서 주택 신규착공이 전월대비 5%나 상승하여 16년내 최고치를 기록하였다는 소식에 매도세가 증가하며 금리는 상승 출발하였으나 높아지는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 약세를 보인 증시의 영향으로 10년물 기준 금리가 4%선을 하회하는 등 강세로 장을 마감하였다. 오늘 국채선물은 미 채권시장 강세 영향으로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하락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되는 증시의 영향으로 상승폭을 높여갈 가능성이 있으나 증시가 소폭 하락에 그치거나 하락폭을 줄일 경우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다. Today"s Range:108.21~108.32. ◇한맥선물= 금일도 전일에 이은 레인지 장세가 예상되며 선물이 레인지 상단에 올라서 있는 만큼 108.30선을 돌파하며 추가적인 상승을 보여줄지가 주시된다. 금일 마감된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호전과 경기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채수익율도 소폭 하락하며 채권강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결과는 금일 국내 증시에 영향을 주며 증시의 하락세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국채선물에는 그다지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다만 장초반에 형성된 분위기 보다는 중반 이후의 상황에 따라 선물의 탄력도가 달라질 것이다. 과연 주식시장이 뉴욕증시의 악재를 딛고 반전하는냐 아니면 후반들어 더욱 낙폭이 커지는가에 따라 국채선물에서의 투자심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일 증시의 추가 하락으로 상승 모멘텀을 제공받는다면 108.30선을 돌파하려는 시도가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냉정히 말해 추가상승에는 전략적으로 관망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판단되며, 리스크 측면에서 관리가 수월치 않음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 판단된다. ◇부은선물= 통안채 입찰이 순조롭게 끝나 상승 모멘텀이 살아 있음을 재확인했다. 기간조정이 예상보다 빨리 끝나고 다시 한번 강세장으로의 진입의 기대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미 통안채 순발행액이 2조 이상 넘어서 있어 설을 앞두고 추가적인 유동성 흡수보다는 현재 상태에서 마무리 된 것으로 간주해도 괜찮겠다. 물론 절대 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감이 상존하고 있지만 그동안 일정수준을 유지해왔던 CD금리가 기간조정기간에 4.5%근처로 하락함에 따라 3년물을 필두로 다시 한번 하락할 수 있는 공간은 있다는 사실과 강세 기조는 유지하더라도 그 속도는 느릴 것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국채선물도 헤지 매도세가 간헐적으로 나오며 강세 기조를 이어갈 것이므로 매수 우위의 마인드를 가져야 하며 108.40근처까지 상승할 것을 생각해야 할 듯. 지난 강세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주위 상황이 매도쪽으로 급변할수도 있으므로 언제든지 돌아설 준비를 하면서 매수 우위의 전략을 펼칠 것을 추천한다.
2003.01.22 I 양미영 기자
  • (증시조망대)630선 지지 확인하나
  • [edaily 김세형기자] 미국증시가 마틴 루터 킹의 날로 휴장한 어제, 우리 증시는 지난주말 미국증시 약세에도 630선에서 지지되는 모습을 보여 줬다.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개인과 기관이 저가매수세로 지수 630선을 지켰다. 그러나 거래는 급감하면서 향후 전망에 대해 여전히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오늘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국내적으로 증시를 이끌만한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고 있고 증시 체력도 저하된 상태에서 미국 증시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 지도 큰 부담으로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권사들은 여전히 방향성을 확인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방향성을 미리 판단하기 보다는 기술적 대응전략으로 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증시 주요 뉴스] 무디스 한국 경제실사, 북핵영향.새정부정책 초점 부동산 보유과세 강화, 노당선자 주재 "경제간담회" 콜금리 인하 검토 "큰손" 초저금리로 울상, "증시 무섭고 부동산도 불안" 해외채권 15억달러 발행 보류, 외국인"금리 더 달라" 요구 새마을 금고 보험 매출 9조, 신협도 26만건, 서민금융 공제 급팽창 美 국가부채 GDP 3배, 31조로 세계경제 위협...중국도 1.6배 美 김정일 축출계획 추진 - 뉴요커지 보도...파월 즉각 부인 美 다우케미컬.日 미쓰이화학도 車 경량화 소재 공동 개발 한국산 수입규제 갈수록 확산, 작년 철강 등 128건, 올해도 10건 추가 될듯 작년 해외플랜트 수주 규모 100억달러 넘어 천정부지 채권값 "거품"조짐, 수요는 늘고 공급은 감소, MMF에만 올 9조 몰려 담보잡힌 주식 물량 주의보, 대주주 편법매각 악용 의혹, 투자자 몰라 피해, 공시 의무화 지적 민영화 공기업 사장추천위 폐지검토, 인수위, CEO발탁 등 지배구조개선 추진 亞, 세계경제 자금줄 변신, 美 국채보유 상위10개국중 절반차지 국제자금 회사채로 다시 몰린다, 기업, 올 현금확보 주력 안정적인 투자처로 부상 프라이머리CBO 4,500억 3월부터 기보 공개매각 아시아, 세계"자금공급처" 부상..외환위기 후 돈 넘쳐..미, 유로채권 매입활발 중국 재정적자 "눈덩이"..GDP 대비 3% 넘어..금융위기 우려 고조 "올 휴대폰결제 시장 4500억원" 지난해보다 2배 늘듯 투신사 "당분간 관망" 주식형 펀드 유입없어 매수여력 바닥 [증권사 데일리(21일자)] 교보: 침체장세 지속 우려, 틈새시장 찾기 굿모닝신한: 종목 중심의 제한적 대응 유지 대신: 전저점에 대한 신뢰? 대우: 단기적 하방경직성의 딜레마와 대응방안 대투: 방향성 모색 과정 지속될 듯 동부: 해결의 실마리가 필요 동양: IT모멘텀 부재를 극복할 수 있을까 동원: 조심스러운 저가매수세 메리츠: 더 이상 노출될 악재가 있는가? 브릿지: 박스권 하단의 지지력 확인 서울: 단기 등락 이후의 방향성 설정 신영: 삼각수렴후 나타날 확장국면에 대비 신흥: 증시 방향성 확인 우리: 추세 전환의 징후가 나타나기전까지는.. 하나: 중기 반등의 기술적 여건 성숙 한양: 방향성 리스크 vs 변동성 리스크 한화: 하락추세 둔화속에 기간 조정 이어질 전망 현대: IT업황 둔화세 심화가 야기할 위험 확대국면 회피 현투: 시세 불연속성 극복을 어떻게 해야 하나? KGI: 외국인 매매패턴의 변화 여부 주시 LG: 아직은 아니다. 반등시 비중축소 유지 SK: 저가매수를 다소 늦추는 여유가 필요 [증시 기술적 지표] -1월20일 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연일 최저 경신..7조6180억 고객예탁금이 사흘째 감소세를 지속했다. 2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7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954억원이 줄어든 7조6180억원을 기록했다. 3일동안 감소한 예탁금 규모는 2065억원.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나흘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7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421억원 증가한 6214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34.50p(-1.96p)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96.60% <코스닥> ◇코스닥지수: 47.33p(-0.52p)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98.22%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3월물): 80.40포인트(-0.05P, 0.06%) -미결제약정, 6만7245계약, +5047계약 -시장 베이시스, -0.32,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80.00 -1차 저항선: 81.00, 2차 저항선: 81.60 -1차 지지선: 79.40, 2차 지지선: 78.40 [ECN마감] 20일 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규시장과 마찬가지로 거래는 극히 부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5만1754주와 13억32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지난 2일을 제외하고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오늘 ECN시장에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매수잔량 종목이 159개에 달했다. 반면 매도잔량 종목은 16개에 불과했다. 거래량은 하이닉스, 한글과컴퓨터, 계몽사, LG텔레콤 등이 상위를 차지했으며 거래대금은 액토즈소프트, 삼성전기, 하이닉스, 강원랜드 등이 많았다. 매수잔량 상위종목은 하이닉스가 488만5300주로 가장 많았고 계몽사 11만170주, 신원 4만6060주, 삼보컴퓨터 4만4090주, LG산전 4만500주 등으로 뒤를 이었다. AP우주통신, 금양, 미래산업, 로커스, 현대증권, 현대건설 등도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한국토지신탁은 9만9411주의 매도잔량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기술투자 9619주, 액토즈소프트 3943주, 휴스틸 3340주 등도 매도잔량 상위를 기록했다. 카프로, 율촌화학, 금호산업, KT 등도 매도우위를 보였다.
2003.01.21 I 김세형 기자
  • 월가 투자등급 개편 러시..혼란은 여전
  • [edaily 권소현기자] 월가의 주요 증권사들의 투자자 오도에 복잡한 투자의견 시스템이 한몫 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증권사들은 잇따라 등급 시스템 개편에 나섰다. 대부분 증권사가 기존 4~5개였던 투자의견 등급을 3개로 단순화했지만 투자자에게 여전히 혼란을 주고 있다고 15일 더스트리트닷컴이 전했다. 지난해 엘리엇 스피처 뉴욕 검찰총장은 시티그룹의 살로먼스미스바니(SSB)와 메리린치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투자자 오도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투자은행 업무와 리서치 업무가 연계돼 이뤄졌다는 사실을 밝혀냈고 대규모 벌금을 부과했다. 증권당국의 강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월스트리트의 주요 증권사는 자발적으로 개혁에 나서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리만브라더스, SSB가 일제히 투자등급 시스템을 3단계로 개편했다. 각각의 증권사가 일괄적으로 `매수`와 `보유`, `매도`의 3단계로 종목을 평가하게 됐다. 이와 함께 리포트 상단에 투자등급 체계에 대한 설명을 붙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최소한 `매수` 의견이 실질적인 `보유`의 의미며 `보유`는 `매도`에 가깝다는 예전 통설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분류시스템에 대해 감독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혼란스럽고 투자자들을 오도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메릴린치가 `매수`를 제시했을 경우 변동성이 중하수준이면 12개월 동안 배당을 포함해 상승률 10% 이상일 것이라는 의미다. 변동성이 큰 종목의 경우 상승률 20%를 암시한다. `중립` 의견의 종목은 리스크 정도에 따라 상승률이 20% 이하일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며 `매도`의 경우 마이너스 수익률을 의미한다. UBS워버그의 종목추천은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에 의해 결정된다. UBS워버그는 향후 12개월 이상 동안 1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하며 15% 미만의 경우 `중립`을 부여한다. `비중촉소`는 15% 이상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UBS는 주가전망 신뢰도에 대해서도 별도로 등급을 부여한다. 목표주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을 경우 `1`을, 낮을 경우에는 `2`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향후 12개월 동안 15% 상승이 예상되고 이 수치의 달성 가능성이 높다면 투자의견은 `B1`이 된다. 리만브라더스의 투자등급은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평가된다. `매수` 등급은 `비중확대`로 부르기도 하는데 주식이 애널리스트들이 분석하고 있는 종목 평균보다 수익률이 높을 경우 부여된다. 따라서 리만브라더스의 등급을 해석하기 위해서 투자자들은 종목 평균 주가가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리서치 제공업체인 인베스타스닷컴의 케이 키안푸어 최고경영자(CEO)는 "3단계 평가시스템으로 평가된 것에 대해 모든 사람이 각각 다르게 해석한다"며 "투자자들은 `매수`라는 의미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된다"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투자의견 등급을 단순화하고 획일화하는 것이 아니라 비교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해주는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베스트인디펜던트리서치의 토마스 화이트는 "기업들은 원하는 방법대로 주식에 등급을 매길 수 있지만 비교가 가능하도록 공통적인 잣대를 제시할 책임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투자관리연구협회(AIMR)의 파트리시아 월터스 부회장은 "기존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시스템이 결점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획일화하는 것이 대안은 아니다"라며 "비교 가능하고 다른 전망을 제시할 수 있는 정보를 균형있게 제공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베스트인디펜던트리서치의 토마스 화이트는 인베스타스닷컴처럼 각종 증권사 리서치를 제공해주는 업체를 통해 투자자들이 애널리스트들을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이트는 "투자자들이 모닝스타와 같이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의 실적을 평가하는 독립적인 리서치사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리포트에 대해서도 꾸준히 모니터하고 비교가능한 정보제공이 가치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3.01.17 I 권소현 기자
  • 펀드평가, 실제 투자에는 별 무효과
  • [edaily 강종구기자] 모닝스타 등 펀드평가회사들이 뮤추얼펀드에 대해 매긴 평가등급이 실제 투자에는 무용지물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아시아월스트리트저널(AWSJ)이 16일 보도했다. 미국 뉴욕소재 페이스대학교 재무관리담당 매튜 R. 몰리 교수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모닝스타, 밸류라인 등 주식 및 펀드평가회사들이 우수 등급을 부여한 펀드들의 수익률은 하위 등급 펀드의 수익률보다 반드시 높지만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모닝스타는 펀드의 운용성과에 따라 최하 1-스타에서 최고 5-스타까지 5개 등급으로 뮤추얼펀드를 분류한다. 밸류라인도 운용성과에 따라 최고 No.1에서 최하 No.5까지 5등급의 평가체계를 갖추고 평가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 모닝스타와 밸류라인의 펀드평가방법은 다소 다르다. 모닝스타는 투자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위험을 감안한 "위험조정 수익률"을 근거로 펀드의 운용성과를 평가한다. 또한 펀드의 운용수수료도 평가항목에 넣고 있다. 밸류라인도 위험조정수익률을 근거로 평가하는 점에서는 같으나 동종유형의 다른 펀드들과 비교해 수익률을 산정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모닝스타나 밸류라인의 펀드평가 결과는 뮤추얼펀드들의 펀드 판촉 광고에 적극 활용될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인 파이낸셜리서치(FRC)에 따르면 모닝스타에 의해 4-스타 이상을 받은 주식 뮤추얼펀드에는 지난해 11월말까지 약 800억달러 가량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반면 3-스타 이하 등급의 펀드에서는 1080억달러 가량이 이탈했다. 몰리교수는 펀드평가의 미래 수익률 예측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1994년말 현재 최소한 3년이상 운용된 주식뮤추얼펀드를 대상으로 모닝스타 및 밸류라인의 평가등급과 95년이후 6년간의 수익률과의 관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95년부터 2000년까지 평가등급이 낮은 펀드들은 평균적으로 우수 등급 펀드들에 비해 운용성과가 나빴다. 그러나 우수등급의 펀드들이 중간등급의 펀드들에 비해 수익률이 좋다는 증거도 없었다. 펀드의 과거 수익률이 미래의 성공까지 보장하지 않는다는 연구는 전에도 있었다. 그러나 몰리 교수의 연구는 펀드 자체 뿐만 아니라 펀드에 가입할 때 내야 하는 판매수수료를 고려했다. 또한 펀드간 합병이나 청산도 반영했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이 그동안 분석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과도하게 호의적으로 제시해 왔고 자신이 분석하는 기업과 유착돼 투자자들을 오도해 각종 제재를 받은 후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모닝스타나 밸류라인은 월가 투자은행들과는 달리 독립 리서치회사들이지만 이들의 보고서조차 별 무효과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모닝스타와 밸류라인은 몰리교수의 조사가 자신들의 펀드평가를 너무 단순하게 접근했다고 반박했다. 밸류라인의 뮤추얼펀드 리서치담당 이사 그레그 브로이어는 "FRC의 연구는 특정 시점에 한정돼 있으며 최고등급을 부여한 것은 곧 매수를 추천한 것이라는 단순 논리를 적용하고 있다"며 "이는 펀드의 평가등급을 잘 못 이해한 소치"라고 주장했다. 모닝스타의 돈 필립스 이사도 "펀드의 등급은 능력평가가 아니라 성적평가"라며 높은 등급을 부여했다고 해서 앞으로도 운용을 잘 할 것이라는 전망을 준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모닝스타나 밸류라인이 매긴 등급이 펀드의 판촉수단으로 활용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보스톤 소재 존 한콕펀드의 마케팅담당 부사장 케이스 하트스타인은 "등급은 마케팅의 중요한 일부분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들이 퇴직연금의 운용자를 선정할 때 우리가 후보로 내미는 펀드들은 모두 4-스타 이상을 받은 펀드들이다"고 덧붙였다.
2003.01.16 I 강종구 기자
  • (메릴린치 마켓뷰)미 증시 7대 테마업종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메릴린치의 리차드 번스타인은 올해 미국 주식시장에서 유망한 7가지 테마를 선정, 발표했다. 메릴린치는 이번 발표에서 안정성, 배당율이 높은 주식, 소비재산업, 에너지업종, 유틸리티, 항공/방위산업, 대형제약주 등이 관심을 가질 만한 테마라고 밝혔다. 다음은 주요 테마와 테마별 선정 이유. 1.안정성 주식시장이 확실한 회복세를 보일지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가장 선호되는 주식. 수익률이 낮더라도 리스크가 낮다면 매수할 만하다. 2.배당율이 높은 주식 주가의 상승에 따른 자본이득과 배당수익를 동시에 노릴수 있는 주식. 그러나 투자자들의 매수세 몰릴 경우 자본이득을 크게 상쇄될 수도 있다. 3.소비재산업 역시 수익률의 기복이 다른 주식에 비해 높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주식. 그러나 세부 업종별로는 기복이 심하다는 점도 배제할 없는 상황이다. 국가별로 리스크의 회피가 가능한 다국적 기업이 보다 선호된다. 4.에너지업종 기술주의 거품이 붕괴된 이후로 가장 큰 손실을 입은 업종. 각종 지정학적 불안감과 고유가 시대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펀더멘탈이 긍정적이라는 점에서 추천할 만 업종이다. 5.유틸리티업종 지난해 특히 부진했던 업종 중에 하나로 관심을 가져볼만한 주식. 그러나 에너지거래기업이나 성장성이 높다고 분류되는 기업보다는 안정된 배당수익이 가능한 종목이 관심의 대상이다. 6.항공/방위산업 유사한 테마로 분류되는 기술관련 종목들보다 저평가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보일만한 주식. 인터넷을 비롯한 여러 기술주에 비해 주가에 비해 실적이 긍정적이라는 점에서 추천할 만하며 향후 국방관련 예산이나 R&D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장점이다. 7.대형제약주 의료보험제도의 개선과 더불어 관심을 가져볼만한 주식.그러나 펀더멘탈이 동반되지 못하면 기술주의 버블 붕괴와 유사한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2003.01.15 I 공동락 기자
  • "올해 미국 GDP성장률 2.6% 예상"-메릴린치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메릴린치는 올해 미국의 GDP성장률은 2.6%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1분기엔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으로 GDP성장률이 평균보다 훨씬 둔화될 가능성이 있는 등 분기별로 심한 편차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릴린치는 14일 맨하튼 본사에서 "2003년 마켓 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경기회복의 모멘텀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더 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릴린치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올해 미국경제는 회복하겠지만 그다지 좋지 않을 것(sheepish)으로 예상된다"며 "민간의 소비지출은 둔화되고 달러화는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젠버그는 "미국기업들은 올해 3년만에 처음으로 자본지출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나 그것이 경기회복의 새로운 인센티브가 되기엔 역부족일 것"이라며 "그 이유는 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이 충분히 높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뉴욕의 증권시장과 관련 메릴린치의 수석 분석가인 리차드 번스타인은 "단기적인 모멘텀 접근보다는 장기적인 수익률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올해의 투자전략으로 "기본으로 돌아갈 것"과 "목적지향적인 접근"을 추천했다. 번스타인은 "올해 뉴욕시장은 여전히 투기적이며 따라서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메릴린치의 S&P500지수 12개월 목표지수대는 현지수대 대비 마이너스 5%"라고 밝혔다.이는 뉴욕주식시장의 4년 연속 침체장을 시사하는 것이다. 번스타인은 이런 맥락에서 주식투자비중을 종전의 50%에서 45%로 5% 포인트 줄이고 채권투자비중은 종전의 30%에서 35%로 늘렸다.현금비중은 20%로 유지했다.메릴린치의 자산별 기준 포트폴리오는 주식 60%,채권 30%,현금 10%다. 번스타인은 "안전한 주식들은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위험한 주식들은 여전히 높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채권시장과 관련 채권담당 펀드매니저인 마틴 마우로는 "투자자들은 올해 크레딧 리스크를 취하는 대신 금리 리스크로부터 멀어지는 전략을 취할 것"을 추천했다.마우로는 특히 "자본이득보다는 이자수익률을 챙기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엔 미국시장 담당 수석 분석가인 리차드 번스타인과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로젠버그,채권담당 펀드매니저인 마틴 마우로가 참석했다.
2003.01.15 I 이의철 기자
  • TSMC· UMC, 올해 매출 호조 전망
  • [edaily 김윤경기자]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 등 세계 양대 주문형 반도체업체들의 올해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업계 애널리스틀이 전망하고 있다. 전세계 반도체 산업은 휴대폰 단말기 매출 증대 뿐만 아니라 PC 및 주변기기에 대한 수요 증가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GI증권의 애널리스트 숀 왕은 "TSMC의 출하 대비 수주 비율(BB율)이 지난해 11월과 12월 전세계 반도체 업계의 상황 호조를 알려 주었다(1.0을 넘었다)"면서 "연중 전형적으로 가장 부진한 1분기를 지나 2분기부터 TSMC와 UMC의 상황은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TSMC와 UMC는 전세계 주문형 반도체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대만소재 ING파이낸셜마켓의 디렉터 크리스 치에는 "전세계 기업들이 특히 하반기들어 전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잦아들면서 PC 교체 수요가 촉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에 따라 네트워킹 제품에 대한 수요 또한 늘어날 것이며 휴대폰 판매도 전년보다 10%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TSMC와 UMC가 지난해 전세계 휴대폰용 반도체 매출의 16%를 차지했으며 올해 시장점유율은 2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TSMC의 매출은 13% 늘어나고 UMC의 매출은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에서는 TSMC의 매출이 지난해 급증한 것이 엔비디아나 비아테크놀러지와 같은 업체의 일시적인 주문 폭주에 따른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양사는 기본적으로 0.13마이크론 생산기술을 적용한 그래픽칩 및 커뮤니케이션용 제품에 대한 주문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있을 TSMC의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업계에 대한 보다 밝은 전망이 제시될 수 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분기 업계 회복이 본격화되기 전 TSMC의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줄거나 UMC의 매출 역시 전분기 수준에 머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ING파이낸셜마켓의 치에는 "전세계 반도체 시장이 올 한 해 동안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반면 변동성 또한 존재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이에 따라 TSMC나 UMC 주식에 대해 강력 추천은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3.01.13 I 김윤경 기자
  • "북핵 리스크, 콜인하 가능성"-워버그 고셰
  • [edaily 정명수기자] "북한 핵 문제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한국 경제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으며, 한국은행은 콜금리를 한차례 정도 인하할 수도 있습니다" UBS워버그의 버트 고셰(Burt Gochet) 아시아 채권리서치 담당 이사는 "한국과 미국, 북한 등 당자사들이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대화를 계속하겠지만, 경제에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미국 Fed역시 이라크 전쟁 때문에 연방기금 금리를 한두차례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투자 전략으로 만기 1년, 5년물 매수를 추천했다. 3년물 채권 가격은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분석. 한편 마이너스 상태에 있는 본드-스왑 스프레드는 1년, 2년 쪽에서 플러스로 반전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고쉐 이사는 지난 95년부터 일본, 싱가폴, 홍콩, 대만, 호주 등 아시아 지역의 채권시장을 분석해왔다. 시카고 MBA 졸업후 JP모건 등 투자은행에서 줄곳 채권 리서치 업무를 담당해왔다. 그는 "한국 채권시장이 매우 역동적이며, 특히 파생상품 분야의 발전이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한국 경제는 어떻게 전망하는가. ▲5~6%의 성장률 전망이 대체적인데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존재한다.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한차례 정도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와 달리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식는 등 전반적으로 `가격하락` 상황에 처해있다. 정치적으로는 북한 핵 문제가 불확실 요인의 하나다. -최근 채권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하다. ▲국제적으로 보면 채권시장의 랠리를 이끈 요인은 이라크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는 북한 문제가 있다. 미국도 이라크와의 전쟁을 전후로 금리를 한두차례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북한 핵 문제의 당사자들이 대화로 해결책을 찾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금융시장과 경제에 부담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한국 채권시장은 미국 시장을 의식하며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중앙은행의 행동도 상호 영향을 주고 받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올해 한국 채권시장은 미국의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한국과 미국은 경제적인 펀더멘털이 다르지 않은가. ▲물론 그렇다. 한국은 6% 성장에, 인플레는 3% 정도다. 미국은 2~3% 성장에 1~1.5%의 인플레다. 그러나 중앙은행의 행동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이다. 경제가 다운사이드 리스크에 처하면 금리를 더 낮출 수도 있는 것이다. 9.11테러에서도 이같은 것을 경험했었다. -올해 미국 경제는 어떻게 보는가. ▲이라크 전쟁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이 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된다면 2% 정도의 성장이 기대된다. 부시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제시됐고, 강한 달러 정책도 지속될 것이다. 미국 경제는 완만하지만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본다. -한반도 주변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다면 주식은 물론 채권도 투자하기 어려운 것 아닌가. ▲외국인 시각에서 보면 북한 핵 문제가 최악의 시나리오를 따른다면 주식이나 채권이 모두 위험하다. 그러나 당사자들이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 상대적인 선택을 해야한다. 주변의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물어보면 극히 소수의 투자자들만이 "한국의 주식과 채권을 모두 팔아야한다"고 말할 뿐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서 독특한 투자 행태를 보일 때가 있다. 주가지수선물을 매도하면서 국채선물을 매수하거나, 또는 그 반대로 액션을 취함으로써 시장에 쇼크를 주곤한다. 어떤 특별한 전략이 있는 것인가. ▲한국의 주가지수선물이나 국채선물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크게 두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는 주식(equity) 투자자들이다. 이들은 주식과 채권을 단순한 교환 관계로 인식한다. 채권 자체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는다. 주가가 떨어질 것 같으면 주가지수를 팔고, 국채선물을 사들이는 식이다. 두번째는 채권전문(fixed income specialist) 투자자들이다. 이들은 주식 투자자들보다 매매 볼륨이 적다. 이들은 채권 투자 전략에 입각해서 국채선물을 매매한다. 문제는 첫번째 주식 투자자들에 비해 두번째 채권 투자자들의 비중이 크지 않다는데 있다. 주식 투자자들의 시장참여도가 높고 강력하기 때문에 시장에 충격을 주는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떤 특별한 전략이나 기술이 있는 것은 아니다. -현상태에서 한국 채권시장에 대한 투자 전략을 얘기한다면. ▲매크로하게는 `롱 본드`(long bond: 채권매수)`다. 1년, 5년물 본드가 좋아보인다. 3년물은 가격 측면에서 비싸다. 랠러티브밸류(relative value) 트레이딩 입장에서는 본드-스왑 스프레드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 한국의 은행들은 지난해와 달리 1, 2년물 스왑을 거래해야할 필요성이 줄어들었다. 본드-스왑 스프레드가 전반적으로 마이너스 상태에 있지만 1~2년 부분에서 곧 플러스로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
2003.01.13 I 정명수 기자
  • 워버그, LG화학 내리고 S-Oil은 올리고
  • [edaily 홍정민기자] UBS워버그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LG화학(51910)에 대한 투자의견은 "보유(Hold)"로 하향조정하고 S-Oil(10950)은 "보유(Hold)"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각각 5만원과 1만4700원. 워버그증권은 "LG화학의 주가가 이미 올해 석유화학 경기 회복 및 시장 상황 호전을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20%에 가까운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을 감안하면 시장평균을 10~15% 정도 상회할 수 있을 것이나 그 이상은 아니라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시장이 내년의 석유화학 경기 호전은 반영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과 2005년까지 석유화학 경기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장기적으로는 주가가 추가적인 상승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장기 투자자들은 주식을 보유할 것을 추천했다. 반면 S-Oil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도"에서 "보유"로 상향조정됐다. 주가가 올해 정유마진 둔화를 반영, 충분히 조정받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는 설명. 아울러 올해 국내 정유 마진은 지속적으로 하락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SK(03600)에 대해서는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만8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약 16% 하락, 시장평균을 5% 하회했으며 업종 경기에 민감한 점을 고려, 지속적으로 매수추천한다고 워버그는 설명했다.
2003.01.13 I 홍정민 기자
  • 한국 소비재주 투자 유망-WSJ
  • [edaily 김윤경기자] 최근 동요하고 있는 한국 증시에서 소비재주(consumer staples)가 유망한 투자처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 보도했다. WSJ은 UBS워버그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소비재주 가격이 싸다고 평가되며 이 가운데 하이트맥주(00140)와 한국담배인삼공사 등이 "잊기에도 너무 인기없는 종목(too unpopular to ignore)"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롯데칠성(05300)음료와 태평양(02790)도 투자할 가치가 있는 종목으로 꼽았다. 한국은 올해 5%대의 경제성장을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전형적으로 느리고 꾸준히 주가가 오르는 소비내구재주보다는 큰 이득을 남길 수 있는 성장주로 옮겨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부동산 가격 거품과 원화 강세로 인한 수출 부담, 이라크전 가능성, 북한의 상황변화 등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 예상만큼 경제가 성장할 수 있을 지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WSJ은 진단했다. WSJ은 이런 가운데 펀드매니저들이 선호하고 있는 주식은 하이트맥주 등 소비내구재주라고 전했다. ◇하이트맥주 하이트맥주 주가는 올해 실적을 기반으로 할 때 7.4배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꾸준한 매출 증가, 배당수익률 7.1%를 나타내고 있다. DWS인베스트먼트의 펀드 매니저 토마스 게르하르트는 하이트맥주가 단기적으로도 매수에 유리한 주식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는 하이트맥주가 향후 약 1분기 가량 40% 오를 수도, 40% 내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담배인삼공사 올초 한국담배인삼공사 주가는 투자자들이 배당금을 챙기고 매도세에 가담하면서 수직강하했으나 지난 8일 하락을 멈췄다. 담배인삼공사가 아랍에미리트로부터 1억9600만달러 규모의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선 까닭이다. 담배인삼공사 주가는 올해 실적 기반으로 7.5배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현금흐름이 양호하다. ◇롯데칠성음료 역시 매출이 꾸준이 늘어나고 주가가 내년 실적 기준 5배에서 움직이고 있는 등 펀더멘털 측면에서 괜찮은 종목이다. 모회사의 비핵심사업 투자와 관련한 우려가 있지만 지난해 매도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에 나설 수 있을 만큼 주가가 떨어져 있다. ◇태평양 굿모닝증권의 김미영 애널리스트는 "사람들은 소비지출을 줄이려 할 때에도 화장품과 관련된 지출을 줄이지 않는 경향아 있다"고 지적했다. 태평양은 매출의 80%를 화장품 판매를 통해 올리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태평양 주가는 올해 실적기반 6.2배에서 움직이고 있다면서 "매수"를 추천했다.
2003.01.10 I 김윤경 기자
  • (가판분석)1월9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오상용기자] ◇헤드라인 -경향신문 : 검찰총장 조기교체 논란 -동아일보 : 수도권 신도시 2~3곳 건설..상반기중 후보지 선정 -조선일보 : 청와대 정책총괄팀 신설..경제·복지노동·문화수석 폐지 -한 겨 레 : 미 "북한과 직접대화 용의" -한국일보 : "대북 유화책 신중하게..美와 보조를"-고이즈미 -매일경제 : 盧 "재벌개혁 점진적 추진"..특정기업 겨냥 정책수단 동원 없어 -서울경제 : 재벌개혁 점진·자율 추진..인수위"특정기업표적 반시장조치 없을 것" -한국경제 : 청와대 경제수석 폐지..司正수석은 부활 ◇주요뉴스 -토지규제 지자체 대폭이양, 성장률 5%대..올 경제운용방향 확정(서경) -준농림지 개발 쉬워질듯..농지 전용허가권 지자체에 단계위임(조선) -신도시 후보지 2~3곳 선정..비정규직 근로자 내년부터 고용보험 확대(한경) -稅혜택으로 기업투자 유도..정부 올 경제운용방향(매경) -금감원, 은행의 주식 직접투자 금지추진(서경) -공정위,"출자총액제한 예외 축소"(한국 등) -과기부,대덕·오송·사천 등 6곳 과학기술특구로 지정(한경) -"언론사 과징금 취소 법 근거 없다"..인수위 결론(한겨례) -인수위원장 인사개입 구설수..KT계열 사장 선정시 정통장관에 전화(한겨레) -인수위,"현정권 금융구조조정 책임소재 가릴 것"(한국) -장관 10일부터 인터넷 추천..노 당선자 "민·관 인사교류 벽 없애야"(전조간) -신한 "조흥은행 인수대금 현금비중 50%이상 높일 것"(조선) -원금보장형 상품 시장교란 주범..콜옵션 연계매매로 주가 오락가락(한경) -재계 `급진적 개혁`우려해소 `안도`(한경 등) -한나라당 "盧 정권 좌파"파문(한국 등) -盧,검찰총장·감사원장 등 하자없으면 임기보장(조선 등) -강북 뉴타운 12곳 투기조사(서경) -무기명채 없어서 못팔아..상속세 포괄주의 영향(매경) -부시 부양책 자충수 될수도..파격적 감세 즉흥성(한국) -IMF 국가 파산제도 마련..외채 못갚으면 일방적 파산절차(매경) -TCOG 공동성명 "북과 협상은 없다"(동아) -"북이 먼저 의무 안지켜도 대화"..TCOG기자회견(조선) -"미 이라크 침공땐 50만명 사상"..유엔보고서 공개파문(한겨례)
2003.01.08 I 오상용 기자
  • KT-SKT, 사상최대 소각 "주주가치 경영시동"
  • [edaily 지영한기자] KT(30200)와 SK텔레콤(17670)이 상호보유지분 해소 차원에서 지난해 연말 주식시장을 통해 맞교환(스왑)했던 지분율 5% 상당 주식을 하루 전(6일) 소각했다. 양사의 주식소각은 국내 자사주소각 규모로는 사상 최대이며, 규모를 떠나 그동안 시장에서 요구돼왔던 주주이익 극대화 조치들이 가시화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서울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입김이 하루가 다르게 강해지고 있고 글로벌 마켓에서 ´주주가치 경영´투자의 잣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KT와 SK텔레콤의 대규모 주식매각은 국내기업 전반에 ´주주중시 경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KT-SK텔레콤, 사상 최대 주식소각 단행 SK텔레콤은 KT와의 1차 스왑(맞교환)분인 445만7635주(5%)를 지난 6일 소각했다. SK텔레콤이 소각한 지분은 KT로부터의 매입가격 22만4000원을 기준으로 하면 9985억원에 달한다. 이같은 규모는 국내 자사주 소각 사상 최대이며, 지난 한 해 동안 삼성증권 포스코 등 18개 상장사의 자사주 소각 전체 금액(8273억원)보다도 많은 액수이다. KT 역시 SK텔레콤과의 1차 스왑(맞교환)분 1545만4659주(5%)를 소각했다. SK텔레콤으로부터의 매입단가 5만900원을 적용하면 7866억원이다. 이번 KT와 SK텔레콤의 주식소각 총액은 1조7851억원에 달한다. KT는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9일 총발행주식수의 1%인 312만주를 이익소각, 이번 대규모 주식소각의 사실상 시발점이 됐다. ◇KT,민영화 모토는 주주중시..SKT, 잉여현금 30% "주주몫" 전문가들은 통신업계에서 유선과 무선시장을 대표하는 KT와 SK텔레콤이 주식소각에 나섰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고 있다. 양사가 막대한 잉여현금을 창출하는 단계에 있는 만큼 추가적인 조치들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실제 KT는 올 한해 ´주주중시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지분 매각으로 사실상 2003년을 민영화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이같은 차원에서 올해 투자규모는 대폭 축소할 방침이다. 지난해 투자계획은 3조100억원이었으나 올해는 2조6000억원 안팎으로 크게 줄일 계획이다. 민영화를 계기로 정부(정통부)의 입김(정책)에서 벗어나 불필요한 투자를 줄여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 SK텔레콤도 ´주주가치 경영´을 천명했다. 이번 자사주 5% 소각과 동시에 올해 주주들에 대한 배당성향(순이익중 배당액 비율)을 과거 5% 기준에서 10%로 대폭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잉여현금흐름(FCF)의 30% 수준에서 현금배당 및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겠다는 약속도 내놓았다. ◇증권사, "매수추천" 화답 서용원 현대증권 정보통신팀장은 "SK텔레콤은 이익성장성이 견조하고 주주가치 경영이 기대되고 있어 향후 주가의 레벨업이 기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KT의 경우도 이익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잉여현금이 많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주중시 경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 팀장은 KT와 SK텔레콤의 향후 6개월 목표주가를 현재 주가수준보다 크게 높은 7만원과 31만원을 제시했다. 양종인 동원증권 차장도 비슷한 생각이다. KT는 성장성이 정체되고 있지만 초고속인터넷인 ADSL에서 이익을 뽑고 있고 금년 하반기나 내년 정도면 무선인터넷쪽도 투자회수단계에 진입,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잉여현금흐름이 워낙 좋은데다 음성서비스에서의 지배력을 바탕으로 무선인터넷쪽으로 성장성을 점점 강화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KT와 SK텔레콤의 6개월 목표주가를 6만5000원과 33만원으로 제시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2003.01.07 I 지영한 기자
  • 우리은행, 맥쿼리그룹과 업무제휴 체결(상보)
  • [edaily 양효석기자] 우리은행이 호주 투자은행 맥쿼리그룹과 주식파생상품사업 관련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우리금융(53000)지주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6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종휘 기업금융고객본부장과 호주 투자은행 맥쿼리그룹 오트마 와이스 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맥쿼리그룹과 주식파생상품사업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주식파생상품사업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로 맥쿼리그룹은 우리은행에 주식파생상품 매매거래시스템과 리스크관리시스템 이전은 물론 상품개발 및 판매 노하우 전수와 동행 직원에 대한 교육 등을 제공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개인 및 기업고객에게 다양한 상품과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경쟁력 있는 상품 판매를 통해 수수료 수입을 늘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은행은 장내 및 장외주식파생상품을 이용해 위험을 제거한 금융상품을 기업 및 개인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다양한 투자상품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한편 경기변동에 따라 다양한 투자수단을 추천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향후 금융환경 변화로 파생상품시장이 활성화될 때를 대비해 경쟁력강화 차원에서 다양한 수익원을 발굴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말했다. 한편 맥쿼리은행은 16개국에 47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세계적인 투자은행으로써 투자와 자문, 금융서비스 등의 업무를 영위하고 있다.
2003.01.06 I 양효석 기자
  • (가판분석)1월6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정태선기자] ◇헤드라인 -조선: 재계, 노 재벌정책비판 "증여서 완전포괄주의는 과세권 남용" -동아: 검찰 인사 추천권 추진..검찰-재야법조-시민단체 3명씩 인사위 구성 -한국: 대통령집무실도 구조개편.."열린 청와대"로 -경향:"영수회동"정례화 추진..노당선자 취임뒤 야대표와 국정현안 지속 논의 -한겨레:공정위, 내부규칙 어겼다,,언론사 과징금 일괄 취소 -한경: 동북아 중심·선진경제 구축..인수위 국정 10대 아젠다 오늘 확정 -매경:R&D 예산 5조 전면 재평가..인수위 "비효율·부처이기 온상..평가원설치" -서경: 새정부 10대 국정과제 선정..동북아 중심국·선진경제시스템 구축등 포함 ◇주요기사 -"핵 폐기"대북채널 가동(경향) -노, 야대표 회동 정례화(전조간) -경총,올해 노사관계 작년보다 불안"..근로시간단축·고용안전 주쟁점 예상(전조간) -기업체감경기 14개월래 최저(전조간) -증여세 완전포괄주의 조속시행을..조세전문가들 "늦으면 부유층 변칙증여 급증"(서경) -여야 개혁파 "독자조직"결성(경향) -노당선자-재계 "난기류"(한국) -선북한설득, 후 북·미 대화..국가안보회의서 북핵해법 가닥(경향) -북핵 해법 이번주가 고비..노당선자 구상-부시 "외교적 결판"윤곽 드러날듯(동아) -인사위, 다면평가 개선착수(경향) -"여성채용 목표제"도입촉각..인수위 "대기업 차별땐 불이익"검토(경향) -인간복제 진위 "미궁 속으로"(경향) -"두번째 복제아기 탄생"(전조간) -미 "경기부양책"논란..감세포함 내일 6000억불 규모 발표예정(한국,서경) -대만 "전쟁 불사"..중국도 엄중항의..일, 센카쿠열도 임차권 설정..영유권분쟁 격화(동아) -베네수엘라 유혈 사태(동아) -북한 7백만명 식량난 위기(경향) -월가 M&A시장 "소생"..유망회사들 25~35% 프리미엄 붙어(한경) -"중국 변동환율제로 바꿀것" 테일러 미 재무차관 밝혀(한경) -세계유통업 중국에 거대 구매센터..월마트·홈데포등 값싼 제품구입 확대 위해(매경) -금선물거래 가격 6년만에 최고.."미원유재고 26년만에 초저"..유가도 급등(조선 등) -일본은행들 "주식 5조엔 매각"..정부 주가폭락에 은행부실"..비중 낮춰라"(조선) -코스닥위원회,코스닥 M&A로 퇴출 활성화..사이버거래통한 주가조작 심리 강화(매경) -노조설득카드 곧 제시.."조흥은 매각 새정부출범전 마무리"(조선,서경) -"조흥은 순자산가치 주당 2980원" 매각주간사 평가..조흥은 자체평가보다 낮아(동아,매경) -인수위, "조흥은 매각 관여안해"(한국) -손보 장기보험료 최대 40%인하(서경) -은행권 앞다퉈 "윤리경영"강조..감사체제보강(동아) -은행대출-카드대금 만성연체자 대상 주택담보대출 일부 회수(동아) -은행 연초부터 감원 회오리..잇단 조직개편..1000명 명퇴·자리이동(매경) -서울 아파트 평당 1000만원 육박(동아) -창업활성화 자금 연 1조 조성(한경) -"세계 반도체시장 올 10% 성장할 것"..미금융사 보고서 (동아) -한솔제지, "쌍두" 경영체제 돌입..차동천 사장은 2선으로 퇴진(서경) -재계 3세경영체제 본격화..현대차,동아제약 등 경영전면 부상..세대교체 가속(한경) -대기업 "역량집중" 잇단 조직개편(서경) -국산차 미 판매 올 사상최대 전망(서경,한경 등) -이재용씨 상속·증여세 처리 새국면..새정부 상속·완전포괄주의 도입방침(한국) -백화점 신년세일 "꽁꽁"..소비위축에 강추위까지 겹쳐(매경)
2003.01.05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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