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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폴)국고3년 4.83~98%..마찰적요인 불구 기조유지
- [edaily 이정훈기자]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27~31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4.83~4.98%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국고3년은 4.89~4.96% 폴은 4.87~5.05%)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02~5.18%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국고5년은 5.07~5.14%, 폴은 5.08~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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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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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r 4.83 4.98 5.02 5.18
max 4.85 5.05 5.05 5.25
min 4.80 4.90 5.00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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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 주 채권 폴에는 7명이 참여했다. 시중 유동성 축소와 투신권 MMF에서의 자금 이탈 가능성, 과도한 이격 발생에 따른 조정, 물가상승 우려감 등으로 금리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같은 비우호적인 전망은 마찰적인 요인에 불과할 것이라는 지적이 우세하다. 여전히 펀더멘털상으로 금리 하락기조가 이어질 것이고 지정학적 리스크, 주가 하락, 경기지표 부진 가능성 등이 금리를 아래쪽으로 잡아끌 것으로 보고 있다.
국고3년 폴에는 7명 전원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4.85%가 4명으로 압도적이었고, 4.80%가 3명이다. 표준편차는 0.026726이었다. Upper에서는 5.00%가 4명, 5.05%와 4.90%, 4.93%가 각각 1명씩이다. 표준편차는 0.050568이었다.
국고5년 폴에는 5명만 참여했다. Lower에서는 5.00%가 3명으로 많았고, 5.05%가 2명이다. 표준편차는 0.0273861이었다. Upper에서는 5.20%가 2명이고, 5.25%와 5.15%, 5.11%가 1명씩이다. 표준편차는 0.0535723이었다.
◇JP모건 김천수 상무= 대부분 예상하는 변수가 많고 지난 주말 시장도 이를 대변했다. 예상대로 길목을 지키고 있는 쪽이 있어 예상했던 레벨에서 예상대로 행동했다.
이번 주에는 유동성 악화 등으로 조정이 있을 것으로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시장이 반대로 갈 것 같진 않다. 다만 조정이 있더라도 상단에 매수가 견조하게 유입되면서 기간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화요일 통안 입찰 여부가 결정된 이후에는 다시 매수로 돌아설 것 같다.
이번 주에는 국고3년 3-1호 기준으로 4.85~4.93%의 타이트한 레인지가 형성될 것이고 국고5년의 경우 5.00~5.11%로 예상된다.
◇국민은행 김영철 차장= 걸프전이 가시화될수록 낙관 일색의 미국 증시에 비관론자들이 점증하고 있다. "91.1월 걸프전당시 이후 주가는 상승했지만 그때의 경제 지표상황에 대한 사실에 이성을 가지고 최근 접근하기 시작. 주가는 점진적으로 상승하였지만 경제지표들은 걸프전 이후 2년내내 악화됐다.
실업률은 6.3% ->7.8%까지 상승하였고, 금리는 걸프전 이후 2년 내내 하락하여 10년지표물 기준 8%-> 5.3%까지 하락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50년 내내 "안전항구" 역할을 하던 미국달러에 대한 신뢰가 최근 무너지고 있다. 전쟁이 가시화되는데도 달러가치는 갈수록 내려가고 있다. 이변이다.
4분기 미국 GDP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더블딥은 당연시되고, 결국 로치는 멀티딥이라는 새로운 단어로 전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올해 미국 기업들 수익증가관련 에널들의 집계치가 15%, 유럽은 30%로 전망되면서 이 역시 비웃음을 받고 있다. 과거 10년동안 에널들 집계치와 실적치가 평균 10% 차이난다는 통계치를 근거로 전세계 기업들에 대한 실적증가 전망이 의미를 상실한 상태다.
한국 주식시장도 주식투자가와 큰 손들 입장에선 불만덩어리다. 삼성전자는 자기 직원들에게 3700억의 보너스를 지급하면서 배당은 시가기준 1.5% 뿐이다. 사상최고의 실적을 내고 세계최고의 기업이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주식 양도세 부과여부, 종토세 과표현실화, 부동산 보유과세강화, 포괄상속세, 고소득 자영업자들 소득파악 위한 법정기관별도 설립 등 주식투자자 입장에선 뭔가 불안하기 짝이 없다.
결국 정부는 또 세제혜택(투신사 60%이상 주식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에 대해 개인과 기관 모두 세제지원 안)을 주는 상품을 개발 중이다. 이는 바보가 아닌 이상 동 상품 나오기 전까진 투자를 자제하게 만들 것이다.
물론 우려사항도 있다. 1월물가가 basis effect로 3.5%이상 나올 수 있다. 2월달도 마찬가지 2분기까진 3.5%대 물가가 나올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을 근거로 BOK가 오판할 수 있다. 물론 지난주 경제동향점검회의에서 한시라도 콜인하 할 수 있을 정도로 현재 콜금리 비교적
높은 수준이라고 언급하고 있으나 눈앞의 3.5%대 물가를 무시하진 못할 것이다.
그러나 갈수록 처참해지는 기업들의 "가격결정력"을감안시 물가우려는 기우일 뿐이다. 카드대출, 부동산대출 확대로 연명해온 한국소비자들의 흑자 여유가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자연스런 금리인하보다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부양을 추진하려고 한다. 이것만으론 목까지 꽉찬 소비자들의 이자부담을 결코 감내하기 곤란할 것이다.
전쟁과 상관없이, 수급요인과 상관없이 순전히 펀드멘탈 요인만으로도 향후 금리는 도살장 끌려가는 소처럼 꾸역꾸역 내려갈 것이다.
◇BNP파리바 박태동 부장= SK텔레콤의 주가하락은 지난 분기의 순익 감소에 있는 것이 아니라 불투명한 설비투자 계획에 의한 바가 더 크다고 판단되며, 이는 경영자와는 달리 투자자들이 향후 경기를 보는 시각이 더 비관적임을 뜻한다.
이런 분위기에서의 소비 및 투자의 확대는 기대하기 어려워 보이며, 해외요인과 더불어 채권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주 금리는 과도한 이격도 확대에 따른 조정 가능성과 수급적 안정 사이에서 좁은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 이번 주 채권시장은 세수 및 설 요인에 의한 금융기관의 채권매수여력 감소와 주식시장 약세에 따른 금리하락 요인이 팽팽하게 맞서는 한 주가 될 것이다. 세수는 일시적인 요인이기는 하지만 현재의 장세가 유동성 장세인 만큼 이전과는 달리 시장에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다 주 후반 발표될 물가가 높은 수준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간 동면을 하고 있던 인플레이션 우려감을 깨우면서 시장에 부담을 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이라크 등 지정학적 불안요인이 해소되지 않았고 이로 인한 주식시장 약세는 금리하락 요인으로 그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
따라서 이번 주 채권시장은 조정국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주식시장 움직임 , 경제지표 발표 등으로 변동폭은 다소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주에는 국고채 발행이 없고 통안증권1 조 6300 억원이 만기가 돌아온다. 국내에서는 산업활동동향, 소비자물가지수, 미국에서는 컨퍼런스 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 4분기 GDP, 시카고 PMI 등 굵직한 경제지표 들이 발표된다.
◇삼성증권 성기용 연구위원= 이번 주 채권시장은 연초이후 금리의 하락모멘텀으로 작용해온 단기금리 하락 →장기금리 하락의 순환구도가 약해짐에 따라 보합권의 거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 주식시장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이 상대적인 안정세를 유지한 것은 금주 자금 수급상황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채권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것은 최근 콜거래의 규모가 예년에 비해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서 알 수 있다. 은행권의 수신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동시에 설자금 및 대규모 세수요인이 대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 고유의 콜머니는 4조원으로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MMF에서 자금이탈이 은행권의 단기유동성 부족과도 연결되던 과거와는 달리 금리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더욱이 최근 MMF의 설정이 실질적으로 이원화되는 경향이 있고 운용기관의 부담으로 추가자금의 예탁을 자율적으로 억제해온 측면을 고려하면 양적인 측면에서 자금의 이탈이 큰 부담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또한 질적인 측면에서 보유채권의 만기가 6개월이내의 단기채권이며 현금성 자산인 CP 및 콜론의 비중이 커서 설자금 및 부가세 등은 마찰적인 요인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종금증권 금성원 스트레티지스트= 절대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과 단기 자금 부족 현상, 그리고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지는 1월 소비자물가는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사태를 관망하는 보수적인 운용을 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그러나, 2월 국채 발행물량이 여전히 적고, 설 연휴 이후 월말 인출자금의 환류가 기대된다는 측면에서 양호한 수급구조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고, 이번 주 발표되는 국내외 경제지표들도 부진할 가능성이 높아 제한적인 강세국면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미래에셋증권 김은성 대리= 한국은행을 비롯한 정책당국의 금리 급락에 대한 우려 표시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역시 수급 및 안전자산 선호현상 강화에 힘입은 채권 매수가 지속되었다.
그러나, 모든 재료에 우선하는 수급의 호조건을 마음껏 즐기기에는 현재의 유통 금리는 분명히 부담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작년에 엄청난 위력을 보여준 캐리(carry) 전략은, 금리 수준으로 인하여 포기되고 있으며 좁은 박스 내에서의 수 bp 차익을 노리는 단타성 매매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의 對 이라크 전쟁 기정 사실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및 뉴욕 증시 어닝 시즌의 실망감에 따른 증시 하락 등의 국제적 조건 여전히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보이나, 국내 상황은 중요한 변화가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최근 미국 경제지표 호전 기미 및 북 핵위기 사태 해결 가능성 등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우선 자금시장 측면에서, 부가세 납부를 비롯, 통안채 입찰/창판을 통한 유동성 흡수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설 연휴 이후 물가 상승 우려에 따른 정책당국의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 MMF 환매 가능성과 국내외 월말 경제지표 호전 여부, 2월중 국채 발행계획 발표 등의 중요한 재료들이 대기하고 있다. 채권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리는 세력들에겐 호기가 될 수도 있으며, 이는 자연스러운 기간 조정을 바라는, 증가하는 경계 심리를 갖는 기관들이 오히려 많아지고 있음이 반증한다.
금리 하락시마다 이익실현, 듀레이션 축소 등을 고민해야 할 것이며, 적극적 매수 보다는 저평가 채권 발굴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국고 1년물 및 5년물 매도와 국고 3년물 및 국채선물 매수 전략을 통해 수익률 곡선 평탄화에 대비할 것을 추천한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김천수(JP모건) 최완석(삼성선물) 박태동(BNP파리바) 김영철(국민은행) 성기용(삼성증권) 금성원(동양증권) 김은성(미래에셋증권)
- (증시조망대)630선 지지 확인하나
- [edaily 김세형기자] 미국증시가 마틴 루터 킹의 날로 휴장한 어제, 우리 증시는 지난주말 미국증시 약세에도 630선에서 지지되는 모습을 보여 줬다.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개인과 기관이 저가매수세로 지수 630선을 지켰다.
그러나 거래는 급감하면서 향후 전망에 대해 여전히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오늘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국내적으로 증시를 이끌만한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고 있고 증시 체력도 저하된 상태에서 미국 증시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 지도 큰 부담으로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권사들은 여전히 방향성을 확인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방향성을 미리 판단하기 보다는 기술적 대응전략으로 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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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데일리(21일자)]
교보: 침체장세 지속 우려, 틈새시장 찾기
굿모닝신한: 종목 중심의 제한적 대응 유지
대신: 전저점에 대한 신뢰?
대우: 단기적 하방경직성의 딜레마와 대응방안
대투: 방향성 모색 과정 지속될 듯
동부: 해결의 실마리가 필요
동양: IT모멘텀 부재를 극복할 수 있을까
동원: 조심스러운 저가매수세
메리츠: 더 이상 노출될 악재가 있는가?
브릿지: 박스권 하단의 지지력 확인
서울: 단기 등락 이후의 방향성 설정
신영: 삼각수렴후 나타날 확장국면에 대비
신흥: 증시 방향성 확인
우리: 추세 전환의 징후가 나타나기전까지는..
하나: 중기 반등의 기술적 여건 성숙
한양: 방향성 리스크 vs 변동성 리스크
한화: 하락추세 둔화속에 기간 조정 이어질 전망
현대: IT업황 둔화세 심화가 야기할 위험 확대국면 회피
현투: 시세 불연속성 극복을 어떻게 해야 하나?
KGI: 외국인 매매패턴의 변화 여부 주시
LG: 아직은 아니다. 반등시 비중축소 유지
SK: 저가매수를 다소 늦추는 여유가 필요
[증시 기술적 지표]
-1월20일 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연일 최저 경신..7조6180억
고객예탁금이 사흘째 감소세를 지속했다. 2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7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954억원이 줄어든 7조6180억원을 기록했다. 3일동안 감소한 예탁금 규모는 2065억원.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나흘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7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421억원 증가한 6214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34.50p(-1.96p)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96.60%
<코스닥>
◇코스닥지수: 47.33p(-0.52p)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98.22%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3월물): 80.40포인트(-0.05P, 0.06%)
-미결제약정, 6만7245계약, +5047계약
-시장 베이시스, -0.32,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80.00
-1차 저항선: 81.00, 2차 저항선: 81.60
-1차 지지선: 79.40, 2차 지지선: 78.40
[ECN마감]
20일 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규시장과 마찬가지로 거래는 극히 부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5만1754주와 13억32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지난 2일을 제외하고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오늘 ECN시장에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매수잔량 종목이 159개에 달했다. 반면 매도잔량 종목은 16개에 불과했다. 거래량은 하이닉스, 한글과컴퓨터, 계몽사, LG텔레콤 등이 상위를 차지했으며 거래대금은 액토즈소프트, 삼성전기, 하이닉스, 강원랜드 등이 많았다.
매수잔량 상위종목은 하이닉스가 488만5300주로 가장 많았고 계몽사 11만170주, 신원 4만6060주, 삼보컴퓨터 4만4090주, LG산전 4만500주 등으로 뒤를 이었다. AP우주통신, 금양, 미래산업, 로커스, 현대증권, 현대건설 등도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한국토지신탁은 9만9411주의 매도잔량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기술투자 9619주, 액토즈소프트 3943주, 휴스틸 3340주 등도 매도잔량 상위를 기록했다. 카프로, 율촌화학, 금호산업, KT 등도 매도우위를 보였다.
- "북핵 리스크, 콜인하 가능성"-워버그 고셰
- [edaily 정명수기자] "북한 핵 문제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한국 경제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으며, 한국은행은 콜금리를 한차례 정도 인하할 수도 있습니다"
UBS워버그의 버트 고셰(Burt Gochet) 아시아 채권리서치 담당 이사는 "한국과 미국, 북한 등 당자사들이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대화를 계속하겠지만, 경제에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미국 Fed역시 이라크 전쟁 때문에 연방기금 금리를 한두차례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투자 전략으로 만기 1년, 5년물 매수를 추천했다. 3년물 채권 가격은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분석. 한편 마이너스 상태에 있는 본드-스왑 스프레드는 1년, 2년 쪽에서 플러스로 반전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고쉐 이사는 지난 95년부터 일본, 싱가폴, 홍콩, 대만, 호주 등 아시아 지역의 채권시장을 분석해왔다. 시카고 MBA 졸업후 JP모건 등 투자은행에서 줄곳 채권 리서치 업무를 담당해왔다.
그는 "한국 채권시장이 매우 역동적이며, 특히 파생상품 분야의 발전이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한국 경제는 어떻게 전망하는가.
▲5~6%의 성장률 전망이 대체적인데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존재한다.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한차례 정도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와 달리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식는 등 전반적으로 `가격하락` 상황에 처해있다. 정치적으로는 북한 핵 문제가 불확실 요인의 하나다.
-최근 채권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하다.
▲국제적으로 보면 채권시장의 랠리를 이끈 요인은 이라크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는 북한 문제가 있다. 미국도 이라크와의 전쟁을 전후로 금리를 한두차례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북한 핵 문제의 당사자들이 대화로 해결책을 찾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금융시장과 경제에 부담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한국 채권시장은 미국 시장을 의식하며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중앙은행의 행동도 상호 영향을 주고 받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올해 한국 채권시장은 미국의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한국과 미국은 경제적인 펀더멘털이 다르지 않은가.
▲물론 그렇다. 한국은 6% 성장에, 인플레는 3% 정도다. 미국은 2~3% 성장에 1~1.5%의 인플레다. 그러나 중앙은행의 행동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이다. 경제가 다운사이드 리스크에 처하면 금리를 더 낮출 수도 있는 것이다. 9.11테러에서도 이같은 것을 경험했었다.
-올해 미국 경제는 어떻게 보는가.
▲이라크 전쟁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이 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된다면 2% 정도의 성장이 기대된다. 부시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제시됐고, 강한 달러 정책도 지속될 것이다. 미국 경제는 완만하지만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본다.
-한반도 주변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다면 주식은 물론 채권도 투자하기 어려운 것 아닌가.
▲외국인 시각에서 보면 북한 핵 문제가 최악의 시나리오를 따른다면 주식이나 채권이 모두 위험하다. 그러나 당사자들이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 상대적인 선택을 해야한다. 주변의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물어보면 극히 소수의 투자자들만이 "한국의 주식과 채권을 모두 팔아야한다"고 말할 뿐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서 독특한 투자 행태를 보일 때가 있다. 주가지수선물을 매도하면서 국채선물을 매수하거나, 또는 그 반대로 액션을 취함으로써 시장에 쇼크를 주곤한다. 어떤 특별한 전략이 있는 것인가.
▲한국의 주가지수선물이나 국채선물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크게 두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는 주식(equity) 투자자들이다. 이들은 주식과 채권을 단순한 교환 관계로 인식한다. 채권 자체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는다. 주가가 떨어질 것 같으면 주가지수를 팔고, 국채선물을 사들이는 식이다.
두번째는 채권전문(fixed income specialist) 투자자들이다. 이들은 주식 투자자들보다 매매 볼륨이 적다. 이들은 채권 투자 전략에 입각해서 국채선물을 매매한다.
문제는 첫번째 주식 투자자들에 비해 두번째 채권 투자자들의 비중이 크지 않다는데 있다. 주식 투자자들의 시장참여도가 높고 강력하기 때문에 시장에 충격을 주는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떤 특별한 전략이나 기술이 있는 것은 아니다.
-현상태에서 한국 채권시장에 대한 투자 전략을 얘기한다면.
▲매크로하게는 `롱 본드`(long bond: 채권매수)`다. 1년, 5년물 본드가 좋아보인다. 3년물은 가격 측면에서 비싸다.
랠러티브밸류(relative value) 트레이딩 입장에서는 본드-스왑 스프레드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 한국의 은행들은 지난해와 달리 1, 2년물 스왑을 거래해야할 필요성이 줄어들었다. 본드-스왑 스프레드가 전반적으로 마이너스 상태에 있지만 1~2년 부분에서 곧 플러스로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
- 디지틀조선, 사이트내 금융포털 개장
- [edaily 홍정민기자] 디지틀조선(33130)일보는 인터넷조선일보(chosun.com)사이트 내에 금융포털서비스 "금융조선 (money.chosun.com)"을 개장한다고 7일 공정공시했다.
회사 측은 "금융조선은 주식, 부동산, 보험, 신용카드, 대출정보 뿐 아니라 증시 종목 분석-추천, 부동산 매물-분양 컨설팅, 보험 실시간 비교 견적, 대출 및 금리 비교, 금융자격증 온라인교육 등 재테크에 필요한 실시간 정보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광고수입, 입점비, 유료컨텐츠사용수수료, 가입수수료 등 연간 3억원 이상의 순수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가판분석)1월6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정태선기자] ◇헤드라인
-조선: 재계, 노 재벌정책비판 "증여서 완전포괄주의는 과세권 남용"
-동아: 검찰 인사 추천권 추진..검찰-재야법조-시민단체 3명씩 인사위 구성
-한국: 대통령집무실도 구조개편.."열린 청와대"로
-경향:"영수회동"정례화 추진..노당선자 취임뒤 야대표와 국정현안 지속 논의
-한겨레:공정위, 내부규칙 어겼다,,언론사 과징금 일괄 취소
-한경: 동북아 중심·선진경제 구축..인수위 국정 10대 아젠다 오늘 확정
-매경:R&D 예산 5조 전면 재평가..인수위 "비효율·부처이기 온상..평가원설치"
-서경: 새정부 10대 국정과제 선정..동북아 중심국·선진경제시스템 구축등 포함
◇주요기사
-"핵 폐기"대북채널 가동(경향)
-노, 야대표 회동 정례화(전조간)
-경총,올해 노사관계 작년보다 불안"..근로시간단축·고용안전 주쟁점 예상(전조간)
-기업체감경기 14개월래 최저(전조간)
-증여세 완전포괄주의 조속시행을..조세전문가들 "늦으면 부유층 변칙증여 급증"(서경)
-여야 개혁파 "독자조직"결성(경향)
-노당선자-재계 "난기류"(한국)
-선북한설득, 후 북·미 대화..국가안보회의서 북핵해법 가닥(경향)
-북핵 해법 이번주가 고비..노당선자 구상-부시 "외교적 결판"윤곽 드러날듯(동아)
-인사위, 다면평가 개선착수(경향)
-"여성채용 목표제"도입촉각..인수위 "대기업 차별땐 불이익"검토(경향)
-인간복제 진위 "미궁 속으로"(경향)
-"두번째 복제아기 탄생"(전조간)
-미 "경기부양책"논란..감세포함 내일 6000억불 규모 발표예정(한국,서경)
-대만 "전쟁 불사"..중국도 엄중항의..일, 센카쿠열도 임차권 설정..영유권분쟁 격화(동아)
-베네수엘라 유혈 사태(동아)
-북한 7백만명 식량난 위기(경향)
-월가 M&A시장 "소생"..유망회사들 25~35% 프리미엄 붙어(한경)
-"중국 변동환율제로 바꿀것" 테일러 미 재무차관 밝혀(한경)
-세계유통업 중국에 거대 구매센터..월마트·홈데포등 값싼 제품구입 확대 위해(매경)
-금선물거래 가격 6년만에 최고.."미원유재고 26년만에 초저"..유가도 급등(조선 등)
-일본은행들 "주식 5조엔 매각"..정부 주가폭락에 은행부실"..비중 낮춰라"(조선)
-코스닥위원회,코스닥 M&A로 퇴출 활성화..사이버거래통한 주가조작 심리 강화(매경)
-노조설득카드 곧 제시.."조흥은 매각 새정부출범전 마무리"(조선,서경)
-"조흥은 순자산가치 주당 2980원" 매각주간사 평가..조흥은 자체평가보다 낮아(동아,매경)
-인수위, "조흥은 매각 관여안해"(한국)
-손보 장기보험료 최대 40%인하(서경)
-은행권 앞다퉈 "윤리경영"강조..감사체제보강(동아)
-은행대출-카드대금 만성연체자 대상 주택담보대출 일부 회수(동아)
-은행 연초부터 감원 회오리..잇단 조직개편..1000명 명퇴·자리이동(매경)
-서울 아파트 평당 1000만원 육박(동아)
-창업활성화 자금 연 1조 조성(한경)
-"세계 반도체시장 올 10% 성장할 것"..미금융사 보고서 (동아)
-한솔제지, "쌍두" 경영체제 돌입..차동천 사장은 2선으로 퇴진(서경)
-재계 3세경영체제 본격화..현대차,동아제약 등 경영전면 부상..세대교체 가속(한경)
-대기업 "역량집중" 잇단 조직개편(서경)
-국산차 미 판매 올 사상최대 전망(서경,한경 등)
-이재용씨 상속·증여세 처리 새국면..새정부 상속·완전포괄주의 도입방침(한국)
-백화점 신년세일 "꽁꽁"..소비위축에 강추위까지 겹쳐(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