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미 업종) 반도체-네트워킹-인터넷-제약 강세...금융-유통-생명공학 약세
  •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아날로그 디바이스, 라이코스 등의 실적 발표로 강한 상승세를 띄었던 미국 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다우 지수의 하락세에 발목이 잡혀 결국은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오전 10시까지 이어갔던 강한 상승세가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나스닥과 다우지수가 모두 오후 3시 이후 반등세를 보여 다소 위안이 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인터넷,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네트워킹, 리눅스 등이 상승세를 탄 반면 소프트웨어는 하락했다. 컴퓨터는 보합세였다. 또 유통과 금융이 어제에 이어 다시 하락했다. 제약과 에너지 관련 업종이 상승한 반면 생명공학, 항공, 공공설비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끌어올린 1등 공신은 화요일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한 아날로그 디바이스였다. 고속 통신용 칩을 만드는 아날로그 디바이스가 예상을 훨씬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자 다른 반도체 주식들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등의 긍정적인 리포트가 나온 뒤라 그동안 많이 올라 이익실현 세력 때문에 주가가 떨어질 수도 있었지만 아무튼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만 나스닥 지수처럼 초반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한 점이 조금 부담이 됐다. 이 때문에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댈러스 세미컨덕터, 내쇼널 세미컨덕터, LSI로직 등이 상승했음에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보합세로 마쳤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초반 강세를 나타냈다가 후반 약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장비업체도 어제 있었던 모건 스탠리 딘 위터의 업종 보고서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등이 올랐다. 인터넷 주식들은 라이코스가 예상을 훨씬 웃도는 좋은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강세를 나타냈다. 라이코스가 상승을 견인하면서 아메리카온라인, 야후, 아마존, e베이 등이 모두 올랐다. 메릴린치의 영향력 있는 애널리스트인 헨리 블로젯의 리포트와 주피터 커뮤니케이션스의 인터넷 광고 성장 보고서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 사이에 인터넷 주식들에 대한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는 식의 견해를 피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CMGI, 커머스 원, 아리바 등 B2B 업종은 모두 약세였다. 컴퓨터 업종은 휴렛 패커드가 강한 상승세를 탔다. 장이 끝난 뒤 있은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다. IBM, 델 컴퓨터, 애플 컴퓨터, 컴팩 등도 강세였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가 떨어졌다. 그러나 그외의 종목들이 떨어져서 결국은 업종별로는 약보합세였다. 네트워킹은 시스코 시스템스가 떨어진 반면에 노텔 네트워크, 루슨트 테크놀로지, JDS 유니페이스 등이 상승, 강세를 나타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BEA 시스템스가 상승세를 탔다.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업체인 BEA 시스템스는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자 20% 가까이 폭등했다. BEA 시스템스는 메릴린치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지수에도 포함돼 있는 탓에 인프라 지수가 BEA 덕분에 2.9%나 상승했다. 또 카나 커뮤니케이션스는 IBM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는 뉴스로 17%나 폭등했다. 리눅스 업체들은 또 다시 상승세를 탔다. 코렐의 경우, 창업자가 떠난다는 뉴스로 어제 약세를 보였으나 이날은 CTO가 잠정적으로 그 자리를 대신한다고 회사측이 발표, 강세를 나타냈다. 레드 햇과 VA리눅스 등이 모두 상승했다. 이날 가장 약세를 보인 업종은 유통업종이었다. 경기둔화세가 보다 확실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홈 디포, 월마트 등이 모두 떨어졌다. DLJ나 살로먼 스미스 바니 등이 무더기로 추천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어제는 뱅크오브 아메리카 증권이 추천 등급을 내렸었다. 경기둔화로 은행과 증권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부도율이 높아지면서 자산의 질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나왔기 때문이다. 또 그동안 너무 많이 올랐던 것을 감안하면 전통 가치주에서 기술주로의 순환매가 일어났기 때문이기도 했다. JP모건, 씨티그룹, 체이스 맨해튼, 모건 스탠리 딘 위터, 골드만 삭스, 찰스 스왑, E*트레이드 등이 모두 떨어졌다. GE캐피털을 자회사로 거느린 제너럴 일렉트릭도 약세를 보였다. 제너럴 일렉트릭은 나쁠 때만 GE 캐피털이 자회사라는 사실이 부각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생명공학 업종에서는 이뮤넥스가 신약 실험에서 효과적인 약품 성분을 찾지 못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뮤넥스는 지난주에 대주주인 아메리칸 홈 프로덕츠가 주식의 상당부분을 매각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25%나 빠졌었다. 바이오젠과 밀레니엄 제약은 올랐지만 암겐과 셀레라 게노믹스, 사이론, 휴먼 게놈 사이언스 등이 떨어져 지수가 빠졌다. 반면에 존슨&존슨, 머크 등 제약주는 강세를 보였다. 특이 업종은 배터리 업종이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애널리스트가 미국 3위 배터리 메이커인 레요바크의 추천등급을 하향 조정함으로써 주가가 폭락했다. 이틀 사이에 26%나 빠졌다. 어제는 도이체 방크 알렉스 브라운이 추천등급을 내렸었다. 이 때문에 미국 2위 배터리 메이커인 에너자이저가 하락했다. 그러나 듀라셀 배터리를 만드는 질레트의 주가는 변동이 없었다. 바이오필트레이션스, 시스코 시스템스, 델 컴퓨터,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루슨트 테크놀로지, O2와이어리스 솔루션, 홈 디포, 이뮤넥스,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등의 순으로 거래가 많이 됐다. 바이오필트레이션스는 47%나 폭락했으며, 이뮤넥스도 14%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알코아, AT&T, 이스트먼 코닥, 엑손 모빌, 제너럴 모터스, 휴렛 패커드, 인텔, IBM, 머크, 존슨&존슨, 필립 모리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올랐다. 휴렛 패커드가 9% 가까이 상승했으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홈 디포 등 유통 및 금융주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0.3%), 골드만삭스(0.3%) 반도체-필라델피아(1.2%) 하드웨어-골드만삭스(-0.002%), 나스닥(0.3%) 네트워킹-아멕스(0.8%) 통신-S&P(-1.3%), 나스닥(-0.2%)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2.8%) B2B-메릴린치(-2.8%) 생명공학-나스닥(-1.5%), 아멕스(-1.3%), 메릴린치(-2.3%) 건강관리-S&P(0.8%), 아멕스(1.1%) 금융-S&P(-1.6%) 은행-S&P(-1.9%) 증권-아멕스(-2.3%) 에너지-S&P(1.7%) 자본재-S&P(-0.6%) 기본 소비재-S&P(-0.7%) 운송-S&P(-0.6%) 원재료-S&P(0.4%) 공공설비-S&P(0.2%)
2000.08.17 I 김홍기 기자
  • (특징주)쌍용정보통신 국민카드 대정크린
  • ◇쌍용정보통신(↑1만500원, 10만2000원) = 실적호전에다 국방부 가상전투 SI사업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가세해 상한가로 뛰어오르면서 다시 10만원대에 진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방부 가상전투 SI사업 입찰에 쌍용정보통신과 삼성SDS, LG EDS, 농심데이터시스템 등 4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SI사업의 컨설팅 등 선행사업을 쌍용정보통신이 수주했기 때문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쌍용정보는 올 상반기 2885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 320억원, 경상이익 321억원, 순이익 219억원의 대폭적인 실적호전을 기록했다.또 쌍용양회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의 일부를 해외 유명업체에 매각하는 협상도 계속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카드(↑3600원,3만3800원) = 상반기 순익이 코스닥 등록기업중 최고인 1204억원에 달한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상한가에 진입해 장 끝까지 이를 지켰다. 상한가 잔량 86만주를 포함해 매수잔량만 115만주에 달했다. 오후 들어선 팔자 물량이 없어 거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국민카드 주가의 가파른 상승세는 상반기 실적 호전과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 외국계증권사의 잇따른 매수추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민카드의 이날 상한가는 두가지 측면에서 주목된다. 우선 신고가를 경신했다는 점. 등록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국민카드로서는 3만원대에 안착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국민카드는 1만5000원에 공모한 뒤 3만원의 벽에 여러 번 도전했으나 실패했으며 지난 14일 3만200원을 기록해 3만원대에 턱걸이 했다. 또 하나는 국민카드를 놓고 벌어진 외국인의 매수와 기관의 매도 싸움에서 결과적으로 외국인 쪽으로 힘이 실렸다는 점. 이날 외국인은 국민카드를 47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으로 끌어올렸다. 반면 기관들은 국민카드를 126억원어치 순매도하며 기관 순매도 1위 종목에 올려놓았다. 외국인의 사자와 기관의 팔자가 팽팽히 맞섰던 셈이다. 그러나 오전 10시를 전후해 국민카드의 상반기 실적이 시장에 알려지면서 개인들이 사자 세력에 가담, 상한가 매수잔량을 대거 쌓음으로써 외국인의 손을 들어주었다. ◇대정크린(↑6100원,5만7400원) = 액면분할을 재료로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대정크린은 이날 오름세를 유지하다가 오전 11시 40분께 액면분할을 공시하면서부터 상한가에 진입해 장 막판까지 이를 지켰다. 거래량은 10만975주였다. 대정크린의 액면가는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아지며 이에 따라 대정크린의 유통가능한 주식수는 52만주에서 520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2000.08.16 I 이의철 기자
  • 美 분석가들, 반도체업종 전망 긍정적
  •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리포트가 속속 나오고 있다. 불과 한 달 전에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반도체 업종의 피크가 다가오고 있다는 리포트로 인해 전 세계 반도체 주가가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 들 정도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지난 금요일(11일) 1.17% 오른 데 이어 월요일 7.71%, 화요일 3.24% 등 계속 상승했다. 지수로 볼 때 목요일 마감가인 942.65포인트에서 화요일 장이 끝났을 때는 1062.52포인트까지 올랐다. 지난달 5일 반도체 리포트로 반도체 주가 약세를 이끌었던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애널리스트인 조너던 조셉과 에드워드 선은 14일 반도체 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리포트를 냈다. 특히 한국의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과 밀접한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2002~2001 회계연도의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2000 회계연도의 순이익 전망치를 주당 2.08달러에서 2.31달러로, 2001 회계연도의 순이익 전망치를 5.25달러에서 5.60달러로 높였다. 또한 4분기 순이익 전망치도 주당 78센트에서 1.00달러로 대폭 높였다. 이들은 "반도체 산업이 2주 정도 있으면 계절적 상승을 할 것이며 반등의 초기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모건 스탠리 딘 위터의 애널리스트인 마크 에델스톤은 15일 "반도체 경기사이클이 피크에 이르지 않았으며 재고도 낮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회사들은 올해 말까지 강하게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의 반도체 산업의 매출이 40%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도에는 30~35% 성장할 것인데, 35% 성장에 가까울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비즈니스위크 최근호에서 지적한 대로 앞으로 18~24개월 더 상승할 것이라는 말이다. 에델스톤은 수요가 강하며 재고는 통제가능한 수준이라며 PC 수요에 대한 계절적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선통신용 반도체 수요에 대한 우려가 너무 부정적이었다며 반도체 업종의 평균 주가가 평가절하돼 있으며 현 수준에서 볼때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LSI 로직, 내쇼널 세미컨덕터 등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했다. 또한 모건 스탠리 딘 위터의 애널리스트인 제이 대나는 D램 가격 상승 가능성이 반도체 장비 주식들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반도체 장비 주식들도 조만간 바닥을 칠 것이라고 말했다. 테러다인과 클릭크&소파 인더스트리 등에 대한 우려가 과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KLA-텐코, 램 리서치 등 7개 업종에 대해 매수 추천했다. 한편 독립투자협회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존 포렐리는 반도체 주가가 새롭게 형성된 투자자들의 낙관론과 연방은행의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 등에 의해 수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00.08.16 I 김홍기 기자
  • 거래소,실적주 개별 접근..기술적 매매- 증권사 데일리 분석
  • 증권사들은 16일 데일리에서 대체로 중소형 개별종목, 금융주에 대한 매수를 권했다. 상반기 실적이 드러난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하는 전략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얘기다. 그러나 너무 보수적인 전략으로 임하지 말라고 충고하는 곳도 적잖았다. (긍정) ◇교보= 미국 증시의 급격한 위축이 배제된다면 제한적이나마 외국인의 긍정적 움직임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고, 저점매수세의 유입도 가능한 상황이므로 저점접근을 중심으로 한 단기대응. ◇대우= 우호적 환경을 바탕으로 750선 돌파를 위한 시도가 이어질 수 있을 듯. 추세에 대한 확신은 이르다고 판단되나 반기실적 등을 기초로 한 종목별 접근이 일정한 수익률을 획득할 수 있을 만큼의 안정성은 확보된 것으로 보이므로 너무 보수적인 전략은 배제하는 것이 바람직. ◇LG= 거래소시장에 대해 상승시 현금보유비중의 관점에서 바라보기보다는 조정시 매수관점에서 대응해야 할 시점이 근접. 금융주의 경우 지난 월요일의 급등에 따른 매물출회가 예상되나 현대관련 리스크가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매수관점에서 접근. 외국인 선호주의 경우에도 프로그램 매도물량 출회시 역시 매수관점에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 ◇동원= 당분간 금융주를 중심으로 780포인트선을 단기 박스권 상단으로 설정한 접근이 유효. 대통령의 남북경협에 대해 언급은 전통 산업주 및 가치주를 중심으로 한 테마 전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듯. ◇리젠트= 은행주에 대한 장기투자와 증권주에 대한 트레이딩 매수가 유효. ◇신영= 주가 움직임이 가볍고 그간 시장에서 주목되지 못한 숨겨진 보석같은 종목들을 찾아내는 기술이 당분간 시장에서 살아남는 효과적인 방법. 지수는 어렵지만 종목은 살아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종목별로 시장에 접근. (부정) ◇현대= 금융주와 중소형 실적주가 현 시점에서 각각의 상승논리를 보유하고는 있지만 금융주의 경우 금융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중소형 실적주의 경우 바닥권 돌파 후 상승추세를 유지할만한 결정적인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점 등 한계점도 내포하고 있어 단기적으론 기술적 매매 ◇한화=일정기간동안 지수는 700~760 선 사이의 박스권 움직임 예상. 따라서 지수관련주는 변동성을 이용한 매매, 실적호전주와 개인선호주 등은 순환매에 편승요망. 당분간 단기매매가 바람직하며, 8월 하순이후 거래대금이 급증할 경우는 시장전환의 포인트로 간주. ◇굿모닝= 중소형주 위주의 매매 접근. 종합주가지수 730선을 회복해 바닥권 탈피와 함께 침체장세의 분위기 반전에 대한 기대 심리가 조성돼. 그러나 추가적인 시장내 모멘텀이 부상하기 전까지는 중소형 실적호전 위주의 매매 접근이 유효할 전망. ◇한빛= 거래량 수준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추격 매수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할 듯. 특히 개장초부터 출회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익매물과 경계성 매물에 대한 소화 여부에 관심을 기울여야. 추세전환을 위한 증시주변여건은 아직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둬야. ◇대신= 지수가 정배열 상태를 유지하며 20일 이동평균선에 안착해 심리적 저항선인 750선에 대한 돌파 시도는 계속될 듯. 그러나 중소형주로 상승 종목수가 확산되고 있고, 지수 740~790선 집중 매물대 하단에 진입해 있어 지수관련 대형주의 반등에는 한계. ◇세종= 이번 주부터 상반기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으므로 실적호전종목 중 거래량이 증가하며 아직까지 크게 상승하지 않았거나 상승 후 조정을 보이고 있는 중소형주에 대한 매수를 권함. 업종별로는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고 투자심리가 회복됨에 따라 개인투자자의 매수세 유입이 예상되는 은행, 증권주 등을 조정시 매수할 것을 추천. ◇부국= 특히 "실적호전+안정성" 겸비 우량 중소형주들의 순차적 부상과 함께 반기실적호전 종목군과 재료 보유주들의 거래종가는 집단적 시세 분출가능성이 커. ◇한양= 실적호전이라는 호재에 대한 거래소시장 중소형주의 약진이라는 과정을 한번 거쳐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 다만 그 기간의 지속이 관건으로 지난 2월과 3월의 중소형주 중심의 장세흐름에 대한 기대와 함께 실적호전 외의 다른 증시여건은 당시보다는 많이 악화된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 ◇서울= 시장 전체적으로는 답보상태의 지리한 조정장세가 예상되지만, 핵심 재료보유종목군으로 기술적인 매매는 유효해 보이고, 시장의 에너지 결집을 위해 탄력강화가 용이한 증권 등 금융주의 순환매도 저점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 ◇신한= 금양(01570)과 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주식, 금융주 등에 관심. ◇일은= 실적호전 중소형주 중심의 종목접근이 바람직.
2000.08.16 I 허귀식 기자
  • 한통프리텔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14일)
  • 다음은 삼성증권의 14일자 기업뉴스 속보입니다. [뉴스코멘트] * 한통프리텔 상반기 실적, 당사 전망치를 하회했음. 예상보다 높은 보조금 지출에 따라 2000년 영업이익, 순이익 전망치를 26.5%, 29.6% 하향조정하고,12개월 목표주가를 130,000원에서 110,000원으로 하향조정함.그러나 현주가는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의견은 BUY 유지. * 자동차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현대자동차의 계열분리가 동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됨. 현재 당사에서는 한라공조, 한국타이어에 대해 매수추천하는데,현대자동차-다임러크라이슬러사의 제휴와 함께,포드사의 대우자동차 인수 전망 등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임. [코스닥 뉴스] * 쌍용정보통신 상반기 실적, 당사추정보다 높은 전년대비 1,820%의 순익증가 상반기 매출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 순이익 1,820% 증가. 이에 따라 2000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을 21%, 76%, 68% 상향조정함. 동사 대주주인 쌍용그룹이 재무개선을 위해 IBM등 유력한 국외업체와 지분매각 협상을 진행중으로서, 기업방문후 투자의견 상향여부를 제시할 예정임. 현 투자의견은 Mkt Perf. * 버추얼텍 상반기 잠정실적, 당사 예상치를 상회, 2000년 EPS 8% 상향조정 상반기 매출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 영업이익 671% 증가, 순이익 1,518% 증가.2/4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89% 증가,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58% 증가.1) 당사 전망치보다 우수한 상반기 잠정실적과,2) 하반기부터 예상되는 무선 인터넷 솔루션의 수출 및 국내매출 본격화를 반영하여 2000년, 2001년 EPS를 7.8%, 5.4% 상향조정함. 투자의견 Mkt Perf. [채권 뉴스] * 일본은행, 제로금리체제 해제 (김기현) -일본은행은 지난 11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일물 무담보 콜금리를 0.25%로 상승시키기로 결정함에 따라 99년 2월부터 1년 6개월동안 시행해온 제로금리체제를 해제함. -이번 조치의 파급효과로는 세계경제에는 일본자금의 유출 및 해외투자 감소에 따른 미국 증시 등 세계금융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으며, 한국에는 일본자금 유입둔화 및 대일차입금 이자부담 증가 등을 예상할 수 있음. 그러나 일본은행의 제로금리 포기정책이 이미 금융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되었고, 인상폭이 크지 않아 실제로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미미할 전망임. * 시중은행, 수신금리 인하추세 확산 -신한은행이 14일부터 예금금리를 만기에 따라 0.1~0.3%p 인하하고, 국민은행도 16일부터 수신금리를 최고 0.6%p까지 인하키로 결정한데 이어, 주택, 하나, 한미은행 등도 수신금리 인하를 검토하는 등 우량은행 중심의 예금금리 인하추세가 확산될 전망. -우량은행권의 수신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예금자보호한도 축소와 관련하여 우량은행 중심의 자금이동 추세는 年末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수신금리 인하로 은행 투자계정의 장기채권 매수유인이 증가한 점은 시중금리 안정에 긍적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임. * 자금시장 경색 완화 조짐 -현대자동차가 300억원의 회사채 차환발행(연 9.97%)에 성공한 것을 비롯해 비교적 재무구조가 우량하고 계열분리예정인 현대계열사의 회사채 경과물 거래 및 CP 발행이 재개되고 있음. -한편, 한국토지신탁을 비롯한 25개 기업 4,350억원의 기초자산을 담보로 한 대우증권의 프라이머리 CBO의 발행도 순조롭게 이루어졌으며 다음달 초까지 4~5조원 가량이 추가로 발행될 예정임. [금일 Spot] * 경제분석: 원화절상 속도 예상보다 둔화될 것 (신동석) 1) 국내 주식시장으로의 외국인 자금 순유입 규모 감소로 원/달러 환율 절상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둔화될 것. 2)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2000년말 1,050원, 2001년말 1,000원으로 조정함. 3) 이에 따라 물가 전망치도 소폭 상향조정하였지만,이로인한 금리 변동은 미미할 전망.
2000.08.14 I 이의철 기자
  • (초점) 美 자동차 업계 전망- NYT
  • 미국의 뉴욕 타임스는 13일 미국의 자동차 시장이 구매자 시장이 됐다고 보도했다. 자동차 공급 과잉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 눈길을 끈다. 다음은 그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영국의 저명한 소설가인 찰스 디킨스가 "가장 좋은 시기일 뿐 아니라 가장 나쁜 시기이기도 하다"고 썼을 때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메카인 디트로이트를 염두에 두고 쓴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것은 지금의 미국 자동차 산업의 상황을 요약한 말이 될 수 있다. 미국 경제가 고성장하고 실업률이 최저치까지 떨어지면서 미국의 자동차 업체들은 기록적인 속도로 차를 팔아왔다. 수익성이 개선됐고 기업에는 현금이 넘쳐났다. 노동쟁의도 딴 세상 이야기처럼 보였다. 그러나 월스트리트는 이러한 펀더멘털에 대해 "빅 딜"이라며 별 반응을 안보였다. 주가는 4월에 피크에 오른 뒤 하향곡선을 그렸다.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주식시장이 수요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한다. 모건 스탠리 딘 위터의 자동차산업 분석가인 스티븐 거스키는 "좋은 소식이란 매출이 지금처럼 좋은 적이 없었다는 것이며, 나쁜 뉴스란 고용이 떨어지고 금리가 오르며 휘발유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매출이 하락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격 여건이 끔찍하다"고 말했다. 계절조정한 연간 판매량은 1700만 대로 기록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6개월 전에는 더 높았었고 (지금은) 재고가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 주가를 떨궜다. 제너럴모터스는 지난 5월의 90달러선에서 63.25달러까지 하락했고,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4월초의 68달러에서 56.375달러까지 떨어졌다. 그런대로 주가를 유지하고 있는 포드자동차도 3월 중순의 31달러선에서 29.125달러까지 밀렸다. 리만 브라더스의 자동차 분석가인 니콜라스 로바카로는 "금리 인상 및 자동차 판매 둔화의 환경하에서 이들 주식은 별로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장기적 관점에서의 우려는 전 세계의 자동차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존 카세사는 "전 세계로 봤을 때 40개의 조립 공장이 과잉인 상태이며, 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10만 명의 잉여인력이 고용돼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카세사는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북미 시장에서의 경트럭과 SUV 생산을 늘릴 것이기 때문에 공급은 더 과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15%로 예상되는 경트럭 생산능력 증가가 미국 자동차 업계에 위협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자동차 주식에 대한 최악의 상황은 과거지사라고 말한다. 그들은 금리가 이미 피크에 다다랐으며 경기가 둔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정지된 상태는 아니며 휘발유 가격도 고점에서 꺾이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있다. 또 자동차 주가가 3개월 전보다 대폭 떨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J.P모건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데이비드 브래들리는 5월 중순과 비교해 자동차 주가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바뀐 것은 아니지만 그 때보다는 조금 긍정적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기회가 있을 때 발을 담그라"고 권유했다. DLJ의 웬디 빌 니드햄은 "주가가 올해 남은 기간동안 급등락할 것이지만 기본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 타임스는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이 포드 자동차를 추천했으며, 다임러 크라이슬러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2000.08.14 I 김홍기 기자
  • 유틸리티/철강 등 전통산업주 유망- 세종증권
  • 세종증권은 전세계적으로 유틸리티, 철강, 자동차, 화학제지 등 전통적인 산업주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포철, 삼천리, 현대차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추천했다. 세종증권은 14일 "최근 전세계적으로 첨단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소외됐던 전통산업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미국 증시에서 유틸리티업종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철강주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유틸리티와 철강업종 등에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미국의 유틸리티업종의 경우 연초대비 33%가 상승하는 등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7월 이후에만 16%가 오르며 상승세에 가속이 붙고 있다. 또 미국에서 가장 전통적 산업이며 "굴뚝주"인 철강업은 실적부진까지 겹쳐 연초부터 6월말까지 43% 하락했으나 역시 7월부터는 10% 상승했다. 따라서 세계 증시가 향후 어떠한 방향으로 갈지 예상은 하지 못하더라도 현재 세계시장의 추세와 비교하여 저평가된 종목에 대한 매수는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 세종증권은 "세계시장과 비교할 때 국내 철강업, 도시가스, 화학, 제지 등이 저평가되어 있다"면서 "전통산업 주식중에서 한국전력은 세계시장과 유사한 상승을 보였으나 포항제철(철강), 삼천리(도시가스), 화학/제지업종, 현대차와 기아차 등은 세계시장에 비해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 저평가됐다"고 설명했다.
2000.08.14 I 이정훈 기자
  • 대한항공/한전,장기소외 실적주- 현대증권
  • 현대증권은 대한항공과 한전에 대해 그동안 장기소외됐던 실적호전주로 최근 약세장 속에서 주목해야할 종목으로 선정했다. 14일 현대증권은 "최근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거의 사라진데다 나스닥의 기술주 하락압력이 거센 상태라 외국인은 절대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을 찾고 있다"며 "이런 관점에서 장기소외됐던 대한항공과 한전의 펀더멘털에 대한 메리트가 커지고 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아직까지 기술주와 정보통신주의 반등 모멘텀은 그 동안의 하락율 밖에 없다는 것. 큰 그림으로 볼 때 당분간 기술주와 정보통신업종의 반등 모멘텀은 펀더멘털 측면에서 없다는 해석이다. 또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고평가되어 있다고 인정되고 있지만, 나스닥시장의 주요 TMT업종의 주가는 하락압력이 높은 상태로서 현재 나스닥시장에 가장 민감한 한국시장 TMT주식들의 상승모멘텀을 찾기가 쉽지 않다. 현대증권은 "이제는 기본적 가치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종목과 업종을 찾아내는 것이 더 바람직한 투자자세"라며 "외국인도 현재와 같은 약세장에 어울리는 투자전략으로 그간 소외되었던 종목들의 절대가치 찾기 움직임이 나타날 개연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입장에서 금리민감주이며 최근 구조조정과 민영화가 활발히 진행중인 한국전력이 있고, 유럽과 역내, 미국 등으로 화물과 여객운송 부문의 성장성이 지속되고 있는 대한항공의 펀더멘털에 대한 매력이 높아 가고 있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2000.08.14 I 이정훈 기자
  • 美 B2B 업종, 최근 급등세 보여
  • 약세를 면치 못하던 B2B업체들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1일 보도했다. 닷컴 기업의 열풍이 지나간 올해 초 관련기업들의 주가가 폭락세를 보이자 B2B업체들도 다른 인터넷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수익창출에 실패해 주가급락을 경험했다. 그러나 최근 애널리스트들은 가치평가면에서 B2B 종목을 추천하는데 예전보다 수월해졌고 투자자들도 주가가 하락해 투자에 큰 부담이 없다는 점 때문에 다시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리바의 주가는 폭락했던 지난 봄 이후 3배 이상 폭등했고 i2테크놀로지는 2배, 커머스 원은 70%나 급상승했다. AIM 콘스텔레이션의 펀드매니저인 크리스 페라스는 아리바의 비즈니스 모델과 경영진이 커머스 원보다 더 뛰어나다며 그동안 높은 가격으로 매수를 꺼리던 아리바의 주식을 폭락한 이후 사들였다고 말했다. 그는 가격면에서 훨씬 싼 커머스원의 주식은 현재 보유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CSFB의 애널리스트인 크리스토퍼 브룸은 “웹 교환(web-exchange)이 활성화 되면 비용절감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는 데는 논란의 여지가 없으며 아리바와 커머스원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들어 IBM을 비롯한 유력기업들이 인터넷 상거래 인프라 구축을 위해 B2B 업체와 제휴를 맺은 것도 B2B업종의 주가 상승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제프리의 애널리스트인 리처드 윌리엄스는 웹 교환으로 얻은 수입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아리바의 투자등급을 “보유”로 유지했고 i2에 대해서도 “보유”, 커머스원에 대해서만 “보유 확대”를 부여했다. 그는 “B2B 업종을 선호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매수시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2000.08.13 I 김태호 기자
  • (전망)코스닥,빠른 순환매속 개별종목도 슬림화
  •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악재에는 민감하고 호재에는 둔감한" 전형적인 약세장의 모습을 보이 며 110선 아래로 다시 내려앉았다. 또 기관과 외국인은 지속적으로 내다팔고 개인만 사들이는 "외톨이" 장세의 한계가 어떤 것인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거래일 5일중 4일 하락하며 지수는 116.39로 한 주를 마감했다. 전주대비 6.05% 떨어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개각 이후에도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현대문제를 비롯해 투자자 관심 거래소 이동, 옵션 만기일 효과, 제한된 시장에너지 등이 코스닥시장을 약세장으로 밀어넣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개인투자자만의 매수세는 "지수관련주 약세-중소형 개별종목 강세"라는 양극화 현상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개별종목도 시세의 연속성을 상실한 채 빠른 순환매에 몸을 맡기는 모습을 보였다. 단기투자를 할 수 밖에 없는 시장의 여건과 개인투자자들의 특성이 결합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번주도 지난주의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110~120선 박스권 속에 중소형 개별종목의 빠른 순환매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면서 "하지만 최근 강세를 보인 개별종목도 슬림화되는 현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리스크 관리를 염두에 둔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다만 월요일(14일) 12월 결산법인의 반기실적 발표 마감을 계기로 예상치 보다 실적이 크게 웃도는 종목들과 18일 발표될 예정인 현대그룹의 자구책 내용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10~120선 박스권 등락 가능성 높아 코스닥시장의 한계는 누누히 지적되고 있는 수급여건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뚜렷한 매수 주체로 돌아서기 전에는 추세 반전이 힘들다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런 차원에서 이번주 코스닥시장은 전저점을 중심으로 하방경직성을 보이는 가운데 소폭의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형범 LG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투자가를 제외하고 꾸준한 매수주체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난주의 시장흐름에서 크게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는 "이번주도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는 이동평균선과 쉴새없이 내다파는 투신의 매물이 걱정"이라며 "주말로 이어질수록 현대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지수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없는 한 반등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수석연구원은 또 "시중자금이 비과세 신상품 등으로 몰리면서 금리는 끊임없이 떨어지고 있지만 투신에 수혈된 신규 자금이 아직 주식의 매수자금이 아니기 때문에 지수 반등에 대한 기대는 금물"이라고 지적했다. 이상호 굿모닝증권 과장도 "지수의 박스권 등락속에 제한적인 순환매가 예상된다"면서 "미국증시와 마찬가지로 성장성 보다 수익성을 중시하는 투자패턴이 예상되는 가운데 반기실적 발표를 계기로 실적호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정동희 동원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이번주중 연중 최저점을 하향 돌파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이고 110~120 박스권 등락 속에 바닥을 확인해가는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적호전주도 옥석을 가려야 증시 전문가들은 주초에 12월 결산법인의 반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됨에 따라 실적호전주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수급상황을 감안할 때 관심의 대상은 실적이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종목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낙폭과대와 실적호전이 혼합된 종목을 추천하는 분위기였다. 정윤제 대신 수석연구원은 "12월 결산법인 발표를 계기로 성장성만 강조됐던 인터넷주와 바이오주의 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가치대비 저평가 상태인 반도체 장비를 비롯한 네트워크 장비주 등 기술주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형범 LG 연구원은 "일부 인터넷 업체를 제외한 대부부 기업의 반기실적이 전년동기대비 대폭 호전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현재 시장의 수급 여건이 좋지 못해 이같은 기업실적이 주가에 그대로 반영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들 종목의 실적은 현대문제와 관련된 해결안이 구체화될 경우 점진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중소형 개별주 순환매 지속되겠지만, 슬림화 예상 개인투자자들이 코스닥의 장세를 이끌고 있는 만큼 중소형주의 빠른 순환매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모멘텀이 거래소로 이동하는 등 시장에너지가 허약함을 드러내고 있어 중소형 개별주의 강세도 재료를 보유한 종목들로 압축될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았다. 이상호 굿모닝 과장은 "한정된 시장 에너지로 인해 장기소외주와 저PER주 등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어질 수 밖에 없지만 이번주에 발표되는 현대그룹의 자구책 강도에 따라 단기적으로 금융주 등 거래소시장에 관심이 모아질 수 있다"며 "코스닥시장의 개별주 강세 현상도 한풀 꺽이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희 동원 연구원도 "이번주중 코스닥 개별종목의 재차 상승 반전 시도가 물량 처분 차원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많은 만큼 개별종목에 대한 추격매수를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양증권은 "중소형주의 약진에는 개인투자자들의 참여가 큰 역할을 했는데 과연 이번주에도 변함없는 매매패턴이 유지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이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부국증권의 경우 "이번주에도 뚜렷한 매수주체의 등장을 낙관할 수 없는 만큼 기간조정을 보이면서 중소형 개별종목 장세도 슬힘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형범 LG 연구원은 "지수관련주와 중소형 개별종목의 주가 차별화 양상은 이번주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중소형 개별종목에 대해서는 재료에 따라 종목별로 접근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투자전략 ▲전형범 LG 연구원=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른 내부현금유보율이 많은 기업, M&A A&D 재료 보유주, 신규등록종목중 공모가 하회종목, 장기소외주 등 중심의 단기매매는 유효. 실적우량 낙폭과대주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분할 매수의 투자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 ▲대우증권= 주중반 이후에는 5일과 20일 이동평균선이 118포인트를 중심으로 한곳으로 모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들 이동편균선의 상향 돌파에 관심을 기울이는 대응전략 필요. ▲이상호 굿모닝 과장= 예상치를 초과하는 반기 실적호전주, 신규등록 종목, 장기소외 저PER주 등 중소형에 대한 선별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정윤제 대신 수석연구원= 상승에너지의 축적 과정이 지속되는 이번주는 지수반등에 대한 기대감보다 실적 호전개별주를 중심으로 한 보수적인 매매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 ▲SK증권= 시장 전체적으로 좀처럼 약세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매매에 있어서도 지나친 단기투자보다는 우량기업에 한해 중장기 저점매수 방법이 유리. ▲한빛증권= 매매를 당분간 쉬는 것이 현 상황에서는 최선의 전략이고 낙폭과대 종목의 반등을 이용한 짧은 매매는 기대수익률을 낮춰잡는 것이 바람직. ▲한양증권= 주초반에 관망적인 자세를 유지하되 현대문제, 국제유가변동, 외국인 태도 등의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순발력을 가져야. 당장 적극적인 매수에 나설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반등을 염두에 둔 차기관심종목을 미리 설정해야. 순수 인터넷주와 다르게 전자 통신산업의 호황을 기반으로 한 기술주들 이미 수익모델을 확보한 우량주라는 사실 인식. ▲부국증권= 단순한 저가메리트라는 이유로 선뜻 시장에 진입하는 것보다 시장의 제반여건의 개선을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며 보수적인 관점에서 리스크 관리.
2000.08.13 I 김기성 기자
  • 다우 11,000선 회복, 나스닥도 막판 반등
  • 다우지수가 지난 4월25일이후 처음으로 1만1,000선을 넘어섰다. 나스닥지수도 초반 큰 폭으로 떨어지다가 인텔, 시스코 등 대형 첨단기술주들의 반등에 힘입어 강세로 돌아서면서 주말 뉴욕 증시는 모든 지수가 상승세를 기록하는 좋은 모습으로 마감됐다. 11일 뉴욕 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119.04포인트, 1.09% 상승한 1만1,027.80을 기록했고,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도 29.48포인트, 0.78% 오른 3,789.47을 기록했다. 대형주중심의 S&P 500 지수는 11.59포인트, 0.79% 상승한 1,471.84였고,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 지수도 8.62포인트, 1.72% 오른 510.27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119.49포인트, 0.88% 상승한 1만3,704.06였다. 이날 다우지수는 생산자물가의 안정에 힘입은 금융주의 강세로 초반부터 줄곧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막판에 상승폭을 더 키워나가는 모습였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전일 장마감후 발표된 델컴퓨터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초반 73포인트, 1.9%나 떨어져 3,700선이 무너지기까지 했으나 오후들어 상승세로 반전되기 시작했다. 이번주에 다우지수는 2.4% 올랐고 S&P 500 지수는 0.6% 상승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0.1% 상승에 그쳤다. 그나마 3대지수가 2주째 주간 상승을 기록했다. 연초대비로는 S&P지수가 0.2% 상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우지수는 4.1% 하락을, 나스닥지수는 6.9% 하락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우지수는 최근 10일중 9일간 오르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다우지수를 100포인트 이상 급등시킨 주역은 금융주와 담배주였다. 금융주는 이날 아침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과 똑같은 수준으로 나오면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다는 인식이 확산된데 힘입어 은행, 증권, 보험 모두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증권주는 스위스 UBS의 페인웨버 인수이후 M&A설까지 나돈데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골드만삭스가 담배회사들의 소송에 따른 피해가 너무 과장되게 알려져있다는 보고서를 내면서 필립모리스가 8.8%나 급등하는 등 대부분 담배회사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유통, 화학, 제약, 유틸리티 주식들이 골고루 강세를 보이면서 다우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하락한 업종은 정유주정도였다. 다우지수 산정종목중 필립모리스, 듀퐁, 캐터필러, 인텔, 프록터 앤 갬블(P&G)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었으며 산정종목 30개중 하락종목은 휴렛 팩커드, GE, 마이크로소프트 등 5개에 불과했다. 이날 델컴퓨터의 실적 부진 때문에 컴퓨터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나스닥에 상장된 델컴퓨터는 이날 살로먼스미스바니의 투자등급 하향조정 조치까지 당하는 바람에 9.3% 하락했으며 이의 영향으로 NYSE의 애플컴퓨터, 휴렛팩커드, IBM 등까지도 약세를 면치못했다. 골드만삭스 컴퓨터지수는 1.3%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첨단기술주들이 전반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막판에 인텔과 시스코가 강세로 돌아선데 힘입어 지수가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반도체는 약보합세였다. 인텔은 소폭 상승했으나 어드반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 등이 하락하는 바람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3% 하락했다. 네트워킹주식도 시스코를 제외하곤 약세였다. 시스코의 반등에도 불구,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9% 하락했다. 그나마 초반 큰 폭으로 떨어졌다가 많이 만회한 수준이다. 인터넷도 약세였다. 특히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많이 하락해 메릴린치 B2B지수 가 3.3%나 떨어졌다. 이날 데인 로셔 웨슬스가 B2B기업중 상당수를 매수추천했는데 이중 코머스 원은 3.1% 올랐으나 프리마켓이 3.6%, 인터넷 캐피털그룹은 5.3%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뉴욕 증권거래소 8억4,000만주, 나스닥시장 13억3,000만주로 다소 적은 편이었다.
  • 미국 경착륙이 아시아 증시를 부양시킨다?-WSJ
  • 월스트리트 저널은 10일 미국의 급격한 경기하락(hard-landing)이 아시아 주가 상승에 유리하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김응증권과 엥도수에즈 W.I카 증권은 미국의 경착륙이 아시아 증시가 내년에 강력한 상승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W.I카의 선임연구원이 분석한 “미국의 경착륙=아시아 강세장 연출”이라는 보고서에는 미국의 경기가 급격히 하락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자금이 아시아 증시로 몰리게 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김응증권의 보고서에도 미국의 경착륙이 연착륙으로 증시가 상승하는 것 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 각국들이 미국의 경기침체로 수출량이 줄어들면 다시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반론이 만만치 않다. 미국의 금리가 인하되면 세계 증시가 부양된다는 순환이론에 대해 자딘플레밍의 라지브 말릭은 동의했다. 그러나 아시아는 수출감소라는 쓴약을 복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ING베어링의 팀컨던도 “아시아 지역에 불안감이 조성될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엔도수에즈 보고서는 미국내 경기가 위축되면 미국 기업들의 아시아 지역에서 아웃소싱을 하게 됨으로 미국의 경기 위축이 아시아로 전이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반론을 펼쳤다. 김응증권의 애널리스트인 파나지토는 최근 몇 년간 미국과 유럽의 기업투자 10년간 투자액 보다 더 많았기 때문에 금융시장으로 들어갈 자금이 충분치 않았지만 미 경제가 경착륙 하면 실물경제에서의 자금이탈을 유도해 아시아 금융시장에 투입할 자금이 충분히 생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90년대 초 미국의 불황으로 금리가 인하되자 미국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상대적으로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던 아시아 증시로 유입된 적이 있다. 그러나 같은 역사가 되풀이 될지는 미지수다. 한 펀드매니저는 90년대 초 일본의 주도로 아시아 경제 전망이 낙관적이었다면 지금은 그 당시와 다르다는 지적이다. 그는 현재 아시아 기업들이 취약하며 충격에 견뎌낼 수 있는 여력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인도컴 애셋 매니지먼트의 경제연구원인 마이런 머시켓도 현재와 같은 신경제 상황에서 순환적 증시 자금유입과 같은 구경제적 이론이 그대로 들어맞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골드만 삭스의 경제연구원인 김선배는 “미경기가 연착륙하는 것이 오히려 아시아 증시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증시에 경착륙이 좋은지 연착륙이 좋은지에 상관없이 애널리스트들이 동의하고 있는 부문은 아시아 증시가 1년~2년 사이에 투자유망 지역이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W.I카는 내년 초 아시아 증시의 상승기조가 극명하게 드러나기 전인 지금이 투자를 시작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홍콩증시를 추천한 반면, 수출의 비중이 높은 한국, 대만에는 조심스러운 투자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김응증권은 금리인상 가능성이 아직 높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비관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남은 기간이 주식을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며 1년후에는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000.08.11 I 김태호 기자
  • 거래소 비중확대,코스닥 중립- 현대증권 정태욱 이사
  • 10일 현대증권의 정태욱 이사는 "8월 어닝스가이드" 보고서에서 현대사태의 예측 불가능성으로 주식시장이 침체를 보였으나 중장기적인 시장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거래소 시장에 대해서는 비중확대(Overweight), 코스닥 시장에 대해서도 중립(Neutral) 의견을 유지했다. 정 이사는 거래소 종목으로는 삼성전자(Strong BUY) LG전자(BUY) KDS(BUY) 현대자동차(BUY) 국민은행(BUY)을, 코스닥에서는 국민카드(BUY) 쌍용정보통신(Strong BUY) 옥션(BUY) 이네트 (BUY) 비트컴퓨터(BUY)를 투자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정 이사는 그러나 "6월초 현대그룹과 정부의 구조조정 계획이 지연되고 이에 대해 충분히 경고하지 못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현대문제의 불확실성이 제거될 것인지 여부가 그룹의 소수 주요결정권자의 결단에 달려있어 투자자들은 막대한 리스크부담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이사는 "6월중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비 17.8% 증가하는 등 실물경제는 여전히 호조세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금융불안에도 불구하고 실물경기는 상승세가 둔화되긴 했으나 상승국면을 지속하고 있고 경기 과열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물가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한국은행이 당분간 통화 긴축정책을 시행할 필요가 없다"고 분석했다. 정 이사는 현대사태와 관련 "금융 및 기업부문의 영업 부문 구조조정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고 거대 재벌에 대한 대출비중이 높은 은행들은 순수한 시장원리에 따라 대기업을 상대하는데 실패했다"며 "현대그룹이 이자를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은 있으나 수익성이 저조하기 때문에 비핵심 계열사에 대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이사는 "시장 압력에 현대가 어떻게 대응할지 또한 정부가 현 위기상황을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는 알 수 없으나 분명한 것은 시장은 어느 쪽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라며 "한국은 이미 본격적인 자본주의 경제에 들어서 아무도 시장의 힘을 꺾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이사는 "현대 사태가 시장이 만족할 방향으로 해결된다면 현대 계열사 주가가 가장 먼저 반등할 것이며 뒤이어 은행주들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성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시장 리스크로 인해 저평가된 첨단 기술주에 대해서는 매수를 유지한다"며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은 강력매수(Strong BUY)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 이사는 "삼성전자의 전고점 주가가 내년 이익정점을 반영했기 때문에 매도해야한다는 의견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자금시장이 회복되고 개인 자금이 투신사 펀드에 재유입될 경우 삼성전자가 이러한 신규 펀드의 핵심 매수종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이사는 그러나 "금융 및 자본시장이 더욱 안정되기 전까지는 코스닥 시장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한다"며 "위기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코스닥 기업들은 거래소의 저평가된 주식들 보다 주가 움직임이 더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00.08.10 I 정명수 기자
  • (미 업종) 반도체-네트워킹-제지-리눅스 상승...제약-유통-인터넷 하락
  • 7일 연속 상승했던 다우지수가 일라이 릴라이의 특허권 기간에 대한 법원 판결이라는 악재를 만나 하락하고 말았다. 여기에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의 전망이 안좋게 나옴에 따라 미 연방은행의 경기둔화 조짐 발표도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나스닥 지수는 어제 장이 끝난 뒤 발표된 시스코 시스템스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로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오후 장 마감을 1시간 앞두고 부터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네트워킹과 반도체, 제지, 오일 서비스 등이 상승한 반면 제약, 인터넷, 유통, 통신 등이 하락했다. 운송과 공공설비도 하락했다. 컴퓨터는 지수에 따라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고, 소프트웨어는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주도 보합 수준에서 끝냈다. 세부 업종별로는 B2B는 큰 폭으로 떨어진 반면, 리눅스 업종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오후 3시쯤 1만970포인트까지 반등, 약보합 수준을 보였다가 급전 직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라이 릴라이 뉴스가 다우지수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일라이 릴라이가 32%나 폭락하면서 다우지수에 포함된 제약회사인 머크와 존슨&존슨이 동반 하락했다. 제약주들은 다우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하락분의 3분의 1을 담당했다. 일라이 릴라이의 경우, 시가총액이 360억 달러나 감소하면서 S&P 500 기업중 시가총액 순위가 22위에서 36위로 대폭 하락했다. 아멕스 제약지수가 5.6% 폭락했다. 생명공학주들은 암겐과 셀레라 게노믹스는 하락했으나 사이론과 이뮤넥스, 밀레니엄 제약, 바이오젠은 상승하는 등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지수별로도 편입종목이 다른 탓에 상승-하락이 엇갈렸다. 또 월마트의 실적발표도 다우지수 하락에 한 몫을 했다. 월마트는 예상과 일치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다음 분기 실적을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6% 정도 낮춘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다.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 스토어는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지만 일부 사업부문의 신용 문제가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 됐다. 이 때문에 소폭 하락했다. S&P 유통지수는 3.4% 급락했다. 나스닥 지수도 강세를 유지하다가 오후 3시 이후 50포인트 정도가 급락했다. 시스코 시스템스의 실적 발표로 3900포인트를 돌파했던 나스닥 지수가 결국 강보합 수준에서 장을 마감함에 따라 안좋은 징조로 받아들이는 전문가들이 나왔다. 시스코의 실적 발표로 주가가 더 올랐어야 하는데 안 오른 것을 볼 때 시장의 투자심리가 별로 안좋다는 것이다. 시스코 시스템스의 실적 호전 발표로 루슨트 테크놀로지, JDS 유니페이스, 시에나, 주니퍼 네트워크, 시케모어 네트워크 등 네트워킹 주식들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초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노텔 네트워크, 코닝은 떨어졌다. 반도체 주식들은 시스코 실적 발표와 이날 장이 끝난 뒤 발표된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강세를 보였다. 비테스 반도체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이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등급을 올림에 따라 15% 폭등했다. 시트릭스 시스템스도 10% 정도 올랐다. 인텔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자일링스, 내쇼널 세미컨덕터 등도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주식 상승이 시스코 시스템스와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시스코는 반도체 제조업체의 주요 고객이며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는 반도체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이날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한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 종가보다 주가가 상승했다. 리만 브라더스는 추천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컴퓨터 주식들은 오늘 밤 미국에서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델 컴퓨터와 컴팩,애플 컴퓨터가 강세를 보인 반면 IBM, 휴렛 패커드, 게이트웨이 등은 약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강보합세를 보인 반면 오러클은 약세였다. 리눅스 업체인 레드 햇, 코렐, 칼데라 시스템스는 강세였으며, VA리눅스는 14% 이상 폭등했다. 인터넷 주식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직원의 20% 감축을 발표한 NBCi는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며 제프리스에서 보유로 추천등급을 매긴 B2B 업체인 아리바가 약세를 보였다. 커너스 원도 마찬가지로 보유확대 추천 등급을 받아 주가가 하락했다. 미국에서는 매수 이외의 추천등급은 대체로 매도의 의미로 보고 있다. 매도(sell) 등급은 100건중 1건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아메리카온라인, 야후, 아마존, e베이 등이 모두 떨어졌다. 잉크토미는 8% 이상 하락했다. 한편 엑손모빌, 할리버튼 등 에너지 관련 업종이 유가가 다시 30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루이지애나 퍼시픽, 조지아 퍼시픽 등 제지업체는 DLJ가 추천 등급을 시장평균 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루이지애나 퍼시픽은 15%나 폭등했다. 그러나 인터내셔널 페이퍼는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모건스탠리 딘위터,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이 상승한 반면, 씨티그룹과 AIG, 웰스 파고 등은 떨어지는 등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시스코 시스템스, 컴팩,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월드콤, 델 컴퓨터,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AT&T, 루슨트 테크놀로지, 노키아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T&T, 이스트만 코닥, 엑손 모빌, 제너럴 모터스, 홈 디포,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미네소타 마이닝 등이 상승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0.8%), 골드만삭스(-1.9%) 반도체-필라델피아(1.4%) 소프트웨어-CBOE(0.0%) 하드웨어-골드만삭스(-0.4%), 나스닥(0.5%) 네트워킹-아멕스(0.5%) 통신-S&P(-1.9%), 나스닥(-0.2%)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1.2%) B2B-메릴린치(-4.5%) 생명공학-나스닥(-0.4%), 아멕스(0.5%), 메릴린치(-0.7%) 건강관리/제약-S&P(-5.0%), 아멕스(-5.6%) 금융-S&P(-0.1%) 은행-S&P(0.0%) 에너지-S&P(1.7%) 자본재-S&P(1.8%) 기본 소비재-S&P(-1.2%) 운송-S&P(-2.1%) 원재료-S&P(-0.4%) 공공설비-S&P(-1.0%)
2000.08.10 I 김홍기 기자
  • 서두인칩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9일)
  • 다음은 9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 회사측 발표 한국통신 상반기 실적은 언론발표 수치와 일치 당사는 SK텔레콤 지분 매각이익을 반영하여 한국통신 순이익 추정치를 1.3조원에서 1.8조원으로 상향조정하였으며 시내전화 매출부진에 따라 EBITDA와 EPS는 각각 4.2조원, 4,123원으로 2%, 4% 하향조정함. * 두산 상반기 잠정실적, 당사 전망치를 하회 매출 8,193억원(전년동기대비 +1.5%), 매출총이익 2,943억원, 영업이익 1,199억원(동 -7.8%), 경상이익 1,198억원(동 +196%), 순이익 839억원(동 +257%). 추후 세부사항을 검토한 후, 예상보다 부진한 상반기 실적을 반영하여 EPS 전망치를 25~30% 가량 하향조정할 계획임. * 한화석유화학 상반기 결산실적, 당사 추정치보다 저조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55.4%, 47.2% 증가, 경상이익은 지분법 평가이익 감소, 유가증권 평가손실로 전년동기대비 54.8% 감소. 화학제품가 하락으로 2/4분기 영업이익, 경상이익은 전분기대비 36.8%, 58.8% 감소. 세부사항을 검토한 후, 이익전망치를 하향조정할 계획이며,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LG정보통신/LG전자, 총 합병비용 약 1조원 추정 이미 투입한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펀드와 주식매수청구에 따른 비용 등 총 합병비용이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듯. 양사의 회사채는 시장에서 소화가 잘 되는 편이어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은 없을 전망. * 현대자동차 상반기 실적, 당사 예상치와 일치 매출 84,715억원, 영업이익 6,173억원, 경상이익 4,423억원, 순이익 3,104억원. 사상최대 실적 기록으로, 이같은 우수한 영업실적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 * 현대상선, 현대건설 CP 환매후 재매입 현대건설의 CP(오는 8월 11일 만기)를 200억원어치 매수 했다고 밝힘. 이에 따라 8월8일 현재 현대상선이 보유한 현대건설 CP매입 규모는 총 200억원에 달함. 투자의견 Mkt Perf. * 국내 조선업체 LNG선 시장에서 경쟁을 벌일 듯 조선업체들은 올 하반기 30억달러 규모의 LNG 운항선 수주를 놓고 경쟁을 벌일 전망으로, 이중 일부 국내 조선사들이 수주를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됨. LNG 운항선은 고부가가치사업으로, 현재 일본 조선사들이 거의 점령하고 있음. 1999년 조선사들의 수주규모 1,200만GT 중 3% 만이 가스운반선이었음을 감안하면, 동뉴스는 조선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 * 삼성중공업, 순부채비율을 220%에서 올연말까지 185%로 축소할 계획 또한 약 1,000억원 상당의 저수익성 자산을 매각하여, 향후 유입될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상환할 방침임. 동 자산의 시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 투자의견 Mkt Perf. * 한국단자, 일본의 HERTZ에 20억원 직접 투자 해외직접투자를 통한 무선통신부품 기술 취득 및 수정진동자와 수정응용기기 관련된 원자재 확보 등을 위한 것이며 현재 동사가 보유중인 순현금이 약 280억원이므로 투자규모는 미미하며 이동통신부품의 매출비중을 확대하려는 추세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코스닥 뉴스] * 서두인칩, 낙폭과대와 IMT-2000칩 계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한가 기록 매수 추천일 이후 시장대비 14.7%상승. IMT-2000칩 계약의 경우, 공시 시한일인 10일까지의 확정여부는 불투명하나 성사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상반기 잠정 매출 35억원과 손익분기점 수준의 순이익은 당사추정에 반영된 사항이므로 투자의견 BUY 유지. * 美 시스코 시스템즈 분기실적 발표, 추정치를 상회 2000회계년도 4분기(2000년 4월~6월) EPS 16센트로 미국 주요 증권사 예상치 15센트 상회. 16센트의 EPS는 12억달러의 당기순이익에 해당하며,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했음. 매출액도 57.2억달러(전년동기대비 +61%)로 역시 애널리스트 추정치 평균 54억달러를 상회. 동발표는 동사의 견조한 성장세를 확인해 준 것으로, 국내 통신장비업종과 성미전자(BUY), 웰링크(BUY), 다산인터네트(BUY), 자네트시스템(BUY) 등에 긍정적임. [채권 뉴스] * 채권시장 강세 이어질 전망 -전일 채권시장은 회사채 3년물이 8.98%로 8%대에 재진입하며 강세를 보임. 이러한 지표금리의 강세는 1) 그간 채권매수세가 단기물에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장기물이 저평가되었고, 2) 현대문제의 원만한 해결에 대한 기대감과, 3) 국민은행이 수신금리의 0.2~0.3%p 인하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 등에 의한 것으로 판단됨. -운용기관들이 현 금리수준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입되는 자금과 채권 이외 대안의 부재로 인해 채권시장의 강세는 좀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기업방문t] * LG화학: 투자의견 BUY -상반기 결산실적: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 각각 2조6,294억원, 3,753억원, 3,4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6%, 36.2%, 30.2% 증가, 당사 추정과 일치함. 특히 생명과학부문 매출액,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6.1%, 111.7% 증가 기록. 2/4분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화학제품 가격약세로 1/4분기 대비 각각 29.3%, 45.3% 감소함. -1) 2001년까지 비핵심 계열사 주식을 내년까지 전량 매각할 것과 유입될 매각대금 전액(약 4천억원 추정)을 부채상환에 사용하겠다고 언급, 2) 지분 구조조정 일환으로 LG전자가 소유한 LG칼텍스 지분 3%를 2001년에 매입(약 850억원 소요)할 것으로 보이고, 3) LG그룹은 8월 말이나 9월중 LG Holdings에 대한 세부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 근본적으로 주주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강조하였음. * 3R: 투자의견 Mkt Perf -상반기 잠정실적은 예상보다 소폭 저조: 매출 147억원(전년동기 대비 122배 증가), 영업이익 40억원 (전년동기 4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 -당사의 2000년 연간 매출 예상치 507억원과 동사의 매출목표 524억원을 고려하면 상반기 실적은 다소 저조한 수준이나, 1) 회사측이 제시하는 200억원대의 수주 잔고 규모, 2) 적극적 마케팅 활동에 따른 신규 고객 확보, 3) 하반기 매출 발생이 예상되는 전력검침용 저속 PLC 모뎀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여 동사에 대한 기존 수익추정 유지. * 쎄락텍 IR 요약: 투자의견 BUY -상반기 잠정실적은 당사전망과 유사: 매출 228억원, 영업이익 78억원, 경상이익 77억원, 순이익 65억원. -회사목표: 2000년 매출은 650억원으로 하향조정하고, 순이익은 218억원(기존 회사목표 191억원, 당사전망 171억원)으로 상향조정. 매출 하향조정은 1) 설비도입 시기 지연, 2) 하반기에 부품가격 인하 계획 등을 반영. 보다 수익성이 높은 매출처로의 매출비중 증대 등으로 전략을 수정함에 따라 순이익을 상향조정함. 이를 반영하여 수익전망을 소폭 조정. 투자의견 유지. -일반적인 전자부품의 하락추세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였는데, 이는 1) 수율향상, 2) 부품의 소형화에 의한 원재료비율 감소, 3) 원재료가격의 하락, 4) 고수익의 신규제품으로 제품mix의 지속적인 변경 등에 기인함. [금일 Spot] * 기아자동차: 투자의견 Mkt Perf 1) 비용증가로 상반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 2) 영업환경을 고려할 때, 경영진들의 하반기 추정은 다소 공격적인 듯. 3) 국내 자동차산업에서는 현대차에 대한 투자가 보다 유망한 것으로 판단.
2000.08.09 I 김희석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