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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1% 하락, 다우 소폭 상승 마감(종합)
- 나스닥의 첨단기술주들이 향후 실적에 대한 불안감을 끝내 떨쳐버리지 못하고 사흘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JP모건의 강세와 유통주의 상승에 힘입어 후반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2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37.74포인트, 0.34% 상승한 1만1,233.23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46.84포인트, 1.20% 하락한 3,849.51로 주저앉았다.
이날 다우지수는 초반 하락세를 딛고 오후에 상승세로 돌아선 반면 장중내내 상승세를 유지하던 나스닥지수는 막판 1시간을 견뎌내지 못하고 하락세로 밀려버렸다.
대형주의 S&P 500 지수는 7.27포인트, 0.49% 하락한 1,481.99를, 소형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19포인트, 0.22% 떨어진 532.43을 기록했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57.99포인트, 0.41% 떨어진 1만3,937.85였다.
이날 나스닥시장은 반도체장비회사 PRI 오토메이션의 실적부진 경고로 인해 첨단기술주의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출렁거렸다. 반도체설비 자동화장비업체인 PRI 오토메이션은 이날 터보스토커 시스템의 공급 및 생산능력문제로 인해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예고하는 바람에 39%나 폭락했다.
월가 투자자들이 첨단기술주의 향후 실적에 대해 불안하게 생각하면서 현재 주가수준이 너무 높은 것아니냐는 인식에 사로잡히면서 나스닥의 첨단기술주 매도에 나서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이로 인해 시스코시스템(3.77% 하락), 오라클(4.86%), JDS유니페이스(5.98%) 등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무너지면서 사흘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다. 시스코, 오라클, JDS유니페이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104배에 달해 S&P 500 기업의 평균 PER 26의 4배에 이르고 있어 많은 투자자들이 이들의 주가가 향후 실적전망에 비해 너무 높은 것아니냐고 인식하고 있다고 월가 전문가들은 전했다.
반도체, 텔레콤, 컴퓨터, 네크워킹주식들이 대부분 하락하면서 나스닥지수를 많이 끌어내렸다. 그러나 퀄컴은 이날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가 중국의 퀄컴 기술 조기 채택을 보도한데 힘입어 5.1%나 상승했고 전일 7.4%나 하락했던 주니퍼 네트웍스는 3.4% 반등했다.
인텔은 이날 소폭 상승했지만 어드반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5.8%나 하락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식이 약세를 면치못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나 떨어졌다.
또 PRI 오토메이션의 실적부진 예고 및 폭락으로 인해 반도체장비회사들도 대거 하락했다.
인터넷주식도 약세를 면치못해 아멕스 인터넷지수는 1% 하락했다. 그러나 이날 베어스턴스증권사는 야후, 라이코스, 인포스페이스, 어바웃닷컴, 아마존닷컴 등에 대해 매수를 추천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베어스턴스는 특히 야후에 대해 높은 주가수준에도 불구, 장기적으로 놓고볼 때 야후의 주가상승폭이 다른 지수들의 상승폭보다 훨씬 클것이라며 야후의 목표주가를 160달러(이날 종가 107달러)로 제시했다.
반면 JP모건이 강세를 지속하고 유통주가 상승세를 나타낸데 힘입어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었다.
JP모건은 이날 체이스맨하탄은행의 인수설 보도에 힘입어 8.1%나 급등했다. JP모건은 독일의 도이체은행이 인수한다는 설이 나온데 이어 이번에는 체이스맨하탄이 인수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최근 첨단기술주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많은 투자자금이 유통쪽으로 몰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이날도 S&P 유통지수는 1.5%나 오르면서 다우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S&P 유통지수는 지난 6일간 11.1%나 상승했다.
IBM은 전일의 급락을 만회, 0.4% 올랐지만 휴렛팩커드는 이날 S&P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컨설팅부문 인수(180억달러규모)를 이유로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밝힘에 따라 또다시 1.3% 하락했다.
정유주는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겨울을 앞두고 난방용 석유재고를 충분히 확보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향후 유가상승세가 꺽일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는 바람에 이날 약세를 보였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유통, 제약, 바이오테크가 강세를 보였고 금융, 제지, 항공 등이 약세였다.
이날 다우지수 산정종목중 JP모건, 홈데포, 맥도널드, 존슨 앤 존슨 등이 강세였고 알코아, 휴렛팩커드, GM 등이 약세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9억8,100만주가 거래되고 나스닥시장에서는 15억8,000만주가 거래돼 최근 하락국면을 감안하면 거래량은 그다지 적지않은 편이었다.
- (미 업종/종합) 금융-인터넷 상승...반도체-컴퓨터-생명공학 약세
- 뉴욕증시는 5일 인텔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이 기술주 약세를 불러오며 일부 블루칩주들이 선전한 하루였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관련주가 B2B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고, 상승세가 주춤하던 금융주도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반도체와 컴퓨터업종등 기술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생명공학주는 차익매물로 약세 반전됐으며, 네트워킹과 소프트웨어, 제약 업종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 반도체-컴퓨터 약세...인텔 급락, 마이크론은 상승
인텔 투자등급 하향조정 여파로 미국 반도체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비 20.82포인트(1.8%) 하락한 1121.75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인텔이 6%,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1.49%,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이 0.44% 하락했다. 반면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은 전일비 0.24% 상승했다.
이날 반도체 지수뿐만 아니라 나스닥 하락의 결정적인 원인은 인텔의 투자등급 조정. 미국의 US 뱅코프 파이퍼 제프리의 어쇼크 쿠마 분석가는 보고서를 통해 인텔의 상대적 강도가 다른 반도체 주가와 비교했을때 이미 고점에 도달했다며 인텔의 투자등급을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하향조정하고 인텔 주가가 60달러대로 내려와야 한다고 분석했다.
메릴린치의 긍정적 반도체 판매 전망과 반도체공업협회의 7월 반도체 판매 증가 발표는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컴퓨터관련 주식도 하락세를 나타내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 지수가 2.1%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델컴퓨터 4.79%, 컴팩컴퓨터 4.1%, IBM 1.8% 각각 하락했다.
◇인터넷 상승, 네트워킹-소프트웨어는 하락
네트워킹 부문의 약세는 시에나가 주도했다. 시에나는 인수합병한 렉시스의 손실 2800만달러를 10월말 회계분기에 반영해야 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네트워킹 업종의 대표주자인 시스코 시스템스도 3.74%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고 노텔 네트워크,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각각 2.42%, 1.74%씩 하락해 동반 약세를 보였다. 주요 종목들의 약세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2.3%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은 상승세를 보였는데 B2B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벤트로가 2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B2B상승세의 선두주자가 됐다. 버티칼 넷은 앞으로 효과적인 경영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돼 4%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프리마켓도 6%가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전자 상거래 솔루션 제공 업체인 커머스원은 싱가포르의 협력 업체인 트레이드 얼라이언스의 실적 호조로 5% 상승했고 퍼체이스 프로는 AOL과의 업무제휴가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9% 올랐다.
B2B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벤처 투자회사인 인터넷 캐피탈 그룹도 10%가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 프루덴셜이 인터넷 경매 분야에서 야후와 아마존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다는 분석을 내 놓으며 매수를 추천한 e베이가 7% 올랐고 야후도 뱅코프 파이퍼 재프리의 애널리스트인 사파 라시치가 야후의 4분기 실적 전망을 낙관함에 따라 2.80% 올랐다.
아마존도 10.09% 올랐고 아리바는 0.11% 올랐다. 메릴린치 B2B 홀더스 지수는 오늘 3.3% 올랐고 최근 몇 주간 21%가 오르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프라이스 라인 닷컴, 잉크토미, 익사이트 앳홈도 모두 올랐다. 익사이트앳홈은 15%나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고, 프라이스 라인닷컴은 11.56%, 잉크토미는 0.29% 상승했다. AOL의 1290억달러에 달하는 타임워너 인수합병건이 독점금지법과 관련, 제동이 걸릴지도 모른다는 보도로 1.2% 하락했다. 웹호스팅 업체인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은 월드컴의 인터미디어 인수로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제기돼 5.1% 떨어졌다. 아멕스 인터넷 지수는 1.14% 떨어졌다.
통신업종에서는 월드컴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월드컴은 60억달러를 투자해 인터미디어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날 두 회사의 주가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인터미디어는 37.6%가 오르는 폭등세를 기록한 반면 월드컴은 8.63% 하락했다. 그리고 월드컴의 인터미디어 인수로 대주주가 월드컴으로 바뀐 웹호스팅 업체 다이젝스의 주가도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노벨이 9.23%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다. 노벨은 비용감소를 위해 1400명의 인원감축을 발표했다. 마이크로 소프트, 오러클이 모두 약세를 보인 반면, 리눅스주인 레드햇, VA리눅스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CBOE 컴퓨터 소프트웨어 지수는 0.5% 떨어졌다.
◇ 생명공학-제약 하락, 금융주는 상승
생명공학업종과 제약업종은 하락했으나 금융주는 상승했다. 생명공학업종의 아멕스생명공학지수와 제약업종의 아멕스제약지수가 각각 5.67%, 2.66% 하락했다.
생명공학 업종은 지난 주말 상승 랠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날은 그 동안의 상승세에 대한 차익실현매물과 3분기 이후의 실적에 대한 우려로 게놈관련주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내렸다. 휴먼 게놈 사이언스와 셀레라 게노믹스가 각각 5.98%, 7.01% 하락하면서 생명공학주의 약세를 주도했으며 암겐, 사이론이 5% 이상, 이뮤넥스와 바이오젠도 3% 이상 하락했다. 밀레니엄제약도 4.38% 하락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제약주 역시 실적 전망과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의 제약주에 대한 편입비중 축소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머크가 특허기간 만료시점이 다가오기 대문에 향후 수익전망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강력매수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했으며 이로 인해 머크는 2.96% 하락했다. 머크의 영향으로 화이자, 일라이 릴라이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브리스톨 마이어스는 소폭 하락했다. 반면 존슨&존슨은 0.06% 상승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레오나드 야페는 이날 "미국 제약 산업의 성장률이 올 하반기 12~14%를 달성할 것이며, 2001~2005년중에는 8~10%로 더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야페는 일부 약품에 대한 특허기간이 끝나는 것을 감안, 제약 업종에 대한 비중을 Overweight에서 Market Weight로 낮춘다고 밝혔다. 특히 특허기간 만료로 인한 타격이 340억 달러 정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2위 제약업체인 머크의 경우, 그 비중이 70억 달러나 된다고 지적했다.
지난 주말 상승세가 잠시 주춤하던 금융주들은 다시 상승세로 반전했으며, S&P 금융지수는 0.53% 올랐다.
종목별로는 은행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체이스맨해튼이 각각 1.91%, 1.46% 올랐으며 시티그룹도 소폭으로 올랐다. 웰스파고가 1.75% 상승했으나, 모건스탠리딘위터, 골드만삭스는 내렸다. 증권주는 대체로 액세를보였는데 지난주 신고가를 경신한 메릴린치가 0.69% 하락했으며, 리만 브라더스도 내렸다. 온라인증권사인 챨스스왑과 E*트레이드는 상승했으며, 보험주인 AIG도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아멕스(-1.1%), 골드만삭스(1.1%)
반도체 - 필라델피아(-1.8%)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2.0%), 나스닥(-2.5%)
네트워킹 - 아멕스(-2.9%)
통신 - S&P(-1.5%), 나스닥(-2.8%)
인터넷 - 메릴린치(-0.9%)
인프라스트럭처
B2B - 메릴린치(3.3%)
생명공학 - 나스닥(-4.3%), 아멕스(-5.7%), 메릴린치(-4.1%)
건강관리 - S&P(-2.6%), 아멕스(-2.7%)
금융 - S&P(0.5%)
은행 - S&P(0.7%)
에너지 - S&P(0.2%)
자본재 - S&P(0.7%)
기본 - S&P(-0.3%)
소비재
경기 - S&P(1.4%)
소비재
운송 - S&P(1.3%)
원재료 - S&P(2.0%)
- 국제금융센터 해외증시 동향 (9월5일)
- 다음은 국제금융센터가 요약한 9월5일 해외 증시 동향입니다
1. 지수별 움직임 : 다우 상승, 나스닥 큰 폭 하락
o 지난주 나스닥시장의 상승세 지속에 따른 경계감으로 차액실현 매물이 출현하는 가운데 반도체, 생명공학, 컴퓨터 등이 모두 약세를 보임에 따라 나스닥 지수가 6일만에 하락으로 반전되었으며 S&P500 지수도 약세를 나타내었음. 그러나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주말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음. 일부 분석가들의 향후 반도체 경기에 부정적 전망과 Intel에 대한 투자등급 하락으로 Xilinx, Applied Materials 등 다른 반도체 주식들이 동반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8% 하락하였음. 또한 Banc of America 등 일부 기관들의 제약주에 대한 추천 철회와 제약업체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은 Al Gore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선전 등으로 제약주가 크게 하락하였으며 이에 따라 나스닥시장의 생명공학주들도 큰 폭 약세를 나타내었음. 한편 최근 약세를 지속했던 유통주들이 전주말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으며 금융주와 일부 소비재들도 상승하였음
- 다우지수는 Intel이 큰 폭으로 하락한 외에 IBM, Hewlett-Packard 등의 기술주 약세에도 불구하고 Coca-Cola와 Wal-Mart, Home Depot 등 최근 약세를 보였던 주식들이 전주말에 이어 큰 폭 강세를 지속한데다 American Express 등 금융주 강세 등으로 전일대비 21.83p 상승한 11,260.61 기록(0.19% 상승)
- 나스닥지수는 생명공학주들의 큰 폭 하락을 비롯하여 Intel, WorldCom, Dell, Cisco 등 컴퓨터 및 통신관련 주식이 모두 급락함에 따라 전일대비 91.15p 하락한 4,143.18 기록(2.15% 하락)
2. 종목별 움직임
o Intel :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회사이며 U.S Bancorp Piper Jaffray 분석가 Ashok Kumar가 반도체의 과잉공급은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동 주식 등급을 "strong buy"에서 "buy"로 하향조정함에 따라 나스닥시장 최대 거래를 보이는 가운데 6.3% 급락하여 다우와 나스닥, S&P500 모두에 영향
o WorldCom : 미국 제2위 장거리 전화업체로서 음성 및 자료 전송 서비스업체인 Intermedia를 금요일 종가의 70% 프리미엄으로 인수하기로 한 이후 8.6% 급락. 반면 Intermedia 37.6% 폭등.
o Coca-Cola : 세계 최대 음류수 제조업체로 금년중 판매가 5-6% 신장되고 내년에도 7%의 매출 성장이 있을 것이라는 발표 후 3.80% 상승하면서 다우지수 강세를 주도.
- 중국, 제2주식거래시장 개설 막바지
- 5일 열린 "대중국 IT 산업투자와 중국 진출" 세미나에서 한덕정(韓德晶) 중국 관도로펌 대표 변호사는 우리나라의 코스닥 시장과 유사한 성격의 "제2 주식거래시장(2板시장, Chasdaq)"에 대해 발표했다.
한 변호사는 "과학기술과 창조의 유대로 일컬어지고 있는 제2거래시장 구축은 개혁과 발전의 필요성에 따라 필수 불가결하다"며. "중국 정부는 제2거래시장에 대한 법규 및 규범에 대한 마지막 심사비준을 진행중이며 이미 많은 기업들이 제2거래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한 변호사가 발표한 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
◇중국 제2거래시장 준비 현황
중국 정부는 우선 제2거래시장 상장조건과 관련, 기존 주식시장이 상장희망 기업들의 경영기간을 3년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는데 빈해 제2거래시장에 대해선 이를 2년으로 줄이고, 경영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업의 고급 간부를 변경할 수 없도록 했다.
또 자본금 규모는 기존 주식시장의 상장사 주식자본금가 최저 5000만RMB 이상인데 반해 제2거래시장은 1000-2000만RMB로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자본금 구성도 상장사들이 "회사법"에 따라 등록자본금 중 지적재산권과 특허기술의 출자액이 200%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한 기존 주식시장과는 달리, 이에 대한 제한을 축소해 회사 발기인들이 협의해 지적재산권과 특허기술의 출자액을 확정할 수 있도록 했다.
수익 기준에 대해선 기존 주식시장이 상장 3년 전부터 기업의 수익 발생이 있어야 한다고 규정했지만 제2거래시장의 경우 이러한 전제조건이 취소될 전망이다. 중국 증권투자시장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상장에 대한 수익성 조건은 기존 시장보다 짧게 1년 정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 법인의 관리체제에 대해선, 제2거래시장에선 독립이사는 이사 총수의 1/3이상이어야 하며 상장을 희망하는 회사의 고급관리는 상장전 2년 이내 변동사항이 없어야 한다.
만일 전체 혹은 대부분의 자산이 현금인 기업, 기존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지주기업, 100인 이상 중국 자연인이 직/간접적으로 주식을 소유한 기업 등은 상장이 제한된다.
이밖에 제2 거래 시장과 관련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제2거래시장의 거래
▲주식유통시장=전문가들은 모든 주식이 유통될 것으로 전망한다. 즉, 제2거래시장에 상장하는 회사가 발행한 모든 주식은 상장후 증권거래소에서 거래하는 날부터 유통될 수 있다. 이는 중국 증권시장의 규범화와 벤처투자회사가 투자자금 회수의 방법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발기인 및 고급간부들의 주식매매에 관한 제한=규제가 완화되더라도 발기인 및 고급 간부의 주식매매에 대한 제약을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제약이 엄할 경우 관리자의 적극적인 경영과 벤처투자제도 확립에 불리할 것을 감안, 발기인 주식과 고급 관리자의 주식매매에 대해 시간적 제한을 줄이는 선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제2거래시장 상장신고 기업의 기준=제2거래시장에 상장을 신청하는 기업은 "회사가 아닌 조직" 혹은 "유한책임회사"를 "주식유한회사"로 변경해야 한다.
▲중개기구 설립=상장하기 위해 주식회사 설립과정에 기업은 증권업체를 중심으로 회계사, 변호사, 평가사 등 전문가들로 중개기구를 구성하고, 이들 중개기구는 기업에 전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증권업체는 상장을 위한 주식제 변경업무를 총괄 담당한다. 제2거래시장은 증권업체의 추천제도를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투자업체를 유치하여 지분 구조조정 실시=대부분 하이테크 과학기술 기업은 설립시 주주가 많지 않아 위험방지 능력이 약하므로 이를 "주식유한회사"로 변경하는 것은 지분구조를 다원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기업의 이익에 부합되는 규정 제정=성장가능성이 높고 기업공개가 투명한 기업에 대해서는 자본구조, 경영모델에 대한 규제가 심하지 않을 전망이다.
▲기업의 상장절차, 규범성과 합리성에 유의=주식회사로 변경한 날부터 기업은 중개기구의 지도를 받게 되며, 상장회사의 신청 기준에 따라 관련사항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
▲독립이사를 중심으로 신뢰성이 강한 이사회 설립=저리의 사회자금을 사용하는 만큼 회사 권한 일부를 사외에 양도, 중소 주주의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 제2거래시장은 상장회사가 이사회에서 일정 비중을 갖는 독립이사를 임명, 그들이 전체 주주의 이익을 대표해 권익을 보호할 것을 요구한다.
- (미 업종) 생명공학-컴퓨터-네트워킹-반도체-금융 상승...유통 하락
- 미국 뉴욕 증시가 8월 마지막 날을 큰 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지난 4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도 이날 100포인트 이상 상승, 지난 4월1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도 유통을 제외한 대부분이 상승했으며, 거래량도 뉴욕 증권거래소(NYSE)가 10억 주를 넘었으며, 나스닥 시장은 20억 주에 거의 근접했다. 시장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업종별로는 생명공학, 반도체, 네트워킹, 컴퓨터 등이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유통주는 실적 악화 발표와 전망으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특히 증권주의 경우는 CSFB의 DLJ 인수 발표로 증권업계에서의 인수-합병이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 인수 관련기업으로 지목된 기업 주식이 큰 폭으로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디스크 드라이브 메이커들은 이날도 강세를 유지, 지난 한 달간 46%나 폭등하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어제 큰 폭으로 상승했던 인터넷 업종은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별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장 분위기를 주도한 것은 미 상무부의 공장 주문 발표였다. 공장 주문량이 역사상 최대 하락을 기록했다는 발표가 나오자 시장에 연방은행의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견해가 급속도로 확산됐다. 아울러 최근 발표된 기술주 기업들의 실적을 놓고 볼 때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기업 성장세가 견고할 것이라는 식으로 해석됐다. 이에 따라 ‘금리인상 우려감 약화-기업 실적 전망 양호’의 공식이 수립돼 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증권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CSFB의 DLJ 인수 발표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베어 스턴스, 리만 브라더스 등 인수-합병에 참여해야 한다고 여겨졌던 증권주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줬다. 메릴린치, 찰스 스왑, E*트레이드, 모건 스탠리 딘위터 등이 모두 상승했다. 아멕스 증권 지수는 이날 또 다시 상승,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다우지수 종목인 J.P.모건은 9% 이상 폭등,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J.P.모건은 다우지수 상승폭의 80% 이상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주들도 금리인상 우려감이 가시면서 동반 상승했는데 체이스 맨해튼,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등이 올랐다. 한편 스위스 금융기관인 CSFB는 이날 올 상반기 동안 순이익이 3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기술주들도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탔다. 시스코 시스템스, 오러클, JDS 유니페이스, 인텔, 델 컴퓨터 등이 강세를 보였다. 중형주들도 강세를 보였는데, S&P 500 중형주 지수는 이날 또 다시 상승, 7일 연속해서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대형주, 중형주가 함께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도체 업종은 이날 3% 이상 오르는 강한 상승세를 보여줬는데, 인텔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인텔은 이날 브로드컴을 제소했다. 프로그램이 가능한 로직 디바이스를 만드는 래티스 반도체가 8.1% 상승했으며 알테라도 7% 상승했다. 그러나 2001년까지 연구개발비를 3배 늘리겠다고 발표한 ON반도체는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약세를 보였다. AMD가 8%, 반도체 업체로부터 특허 소송을 받고 있는 램버스가 7% 상승했다.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는 2% 이상 올랐다.
컴퓨터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델 컴퓨터가 9% 이상 올랐으며, IBM, 휴렛 패커드, 애플 컴퓨터, 컴팩, 게이트 웨이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선 마이크로 시스템스는 약세를 보였다. 한편 컴퓨터 시스템 메이커인 마이크로 시스템스는 4분기 손실이 주당 45센트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25%나 급락했다. 퍼스트 콜의 전문가 예상치는 주당 17센트 손실이었다.
네트워킹 업종은 광대역 화상 기술을 갖고 있는 픽스 스트림 인수를 발표한 시스코 시스템스가 3.1% 상승했다. 시스코의 픽스 스트림 인수로 인터넷을 통한 TV 방송 기술을 가진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업체들인 리버레이트 테크놀로지, 윙크 커뮤니케이션스, 리버티 디지털, 월드게이트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줬다. 이들은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업종으로 구분되는데 골드만 삭스 인터넷 지수는 지난 10일간 12% 상승했으며, 메릴린치 인터넷 지수는 지난 2주간 13% 상승하는 초강세를 타고 있다.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내렸지만 노텔 네트워크, JDS 유니페이스는 올랐다.
인터넷 업종은 지수별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골드만 삭스 인터넷 지수는 소폭 상승했으나 메릴린치 인터넷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아마존은 어제 골드만 삭스의 긍정적 코멘트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가 이날은 2% 정도 하락했다. 야후와 아메리카온라인은 떨어졌으나 e베이는 올랐다. B2B 업종에서는 아리바가 오른 반면, 버티컬 넷과 커머스 원은 하락했다.
한편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약세를 보였다. 도이체 방크 알렉스 브라운은 “오는 8일 연방대법원이 반독점 소송건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항소를 청취할 것인지 아니면 항소법원으로 다시 돌려보낼 것인 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러클은 3%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반독점 소송건에 대한 뉴스로 리눅스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는데, 칼데라 시스템스가 17%나 폭등했다. 레드햇은 1% 하락했지만 콜렐과 VA리눅스는 각각 2.6%, 6.2% 올랐다.
유통주들은 실적 악화 발표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미국 3위 할인 체인점인 타깃은 3분기 실적이 8월 매출 부진에 의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10% 이상 폭락했다. 로버트슨 스티븐스는 타깃에 대해 매수에서 장기 보유확대로 추천 등급을 낮췄다. 갭과 J.C.페니도 10% 가까이 폭락했다. 갭은 이날 장이 끝난 뒤 8월 매출이 14% 하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 페인웨버, CSFB,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 등이 모두 갭에 대해 추천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생명공학 업종은 밀레니엄 제약을 선두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밀레니엄 제약은 대형 제약회사인 일라이 릴라이와의 공동 약품 개발 건으로 10% 상승했다. 게놈 관련주식들인 휴먼 게놈 사이언스, 셀레라 게노믹스도 각각 6.8%, 8.6% 상승했다. 어피메트릭스도 8.3% 상승했다.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사이론 등 생명공학 대표 종목들이 무더기로 강세를 나타냈다. U.S.뱅크코프 파이퍼 자프라이는 올해에 생명공학 업종에서 강력한 통합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생명공학 업종의 인수-합병 금액만 61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약주들은 화이자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가 상승한 반면 머크, 존슨&존슨, 일라이 릴라이가 하락했다.
포드 자동차는 주가가 6.5% 급락했다. DKB는 파이어스톤 타이어의 리콜 때문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 증가 등이 어려울 것이라며 추천등급을 매수에서 보유확대로 낮췄다. 포드에서 분사한 부품 업체인 비스테온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는 델 컴퓨터, 시스코 시스템스, 클리어 채널,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포드 자동차, 갭, 애트멜, 인포스페이스, 타깃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업종별로 거래량 상위 종목이 혼재돼 있다. 특히 9% 이상 폭등한 델 컴퓨터는 거래량이 6400만 주나 됐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알코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보잉, 씨티그룹, 엑손 모빌, 디즈니, 제너럴 일렉트릭, 휴렛 패커드, 인텔, IBM, 인터내셔널 페이퍼, 존슨&존슨, J.P.모건,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1.4%), 골드만삭스(-0.4%)
반도체-필라델피아(3.1%)
하드웨어-골드만삭스(2.8%), 나스닥(2.5%)
네트워킹-아멕스(2.3%)
통신-S&P(1.0%), 나스닥(2.5%)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3.4%)
B2B-메릴린치(0.6%)
생명공학-나스닥(3.6%), 아멕스(3.4%), 메릴린치(3.3%)
건강관리-S&P(0.5%), 아멕스(0.6%)
금융-S&P(2.2%)
은행-S&P(3.5%)
에너지-S&P(-0.1%)
자본재-S&P(1.8%)
기본 소비재-S&P(-1.1%)
경기순환적 소비재-S&P(-1.9%)
운송-S&P(0.3%)
원재료-S&P(0.6%)
- 우량은행주 등 9월 유망 14종목- 한투증권
- 한국투신증권은 9월 투자유망종목으로 우량은행등 14개종목을 추천했다.
한국투신증권은 9월 주식시장이 현대그룹 관련 불안과 금융구조조정의 불확실성이 감소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원유가등 원자재가격 상승, 국내 경기하강 우려, 투신 CBO펀드 및 하이일드펀드 대거 만기도래등으로 주가반등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초반에는 700~750 사이에서 등락하는 약보합권의 혼조세가 예상되고 중반이후는 구조조정 및 공적자금조성등 자금시장 안정책 가시화로 750~800 사이에서 등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유망종목으로는 실적호전 중소형주, 개별재료보유주, 우량금융주등을 추천했다. 삼영전자, 성미전자, CJ39쇼핑,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하이트맥주, 디아이, 신도리코, 삼성중공업, 삼성SDI, 삼성물산, 신한은행, 주택은행, 한통프리텔 등을 꼽았다.
- 코네스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31일)
- 다음은 31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 뉴스코멘트]
* 7월 산업생산 예상보다 호조
-통계청 발표 산업활동 동향 자료에 따르면, 7월중 산업생산은 IT산업의 수출 급증에 힘입어 전년대비 19.3% 증가함으로써 당사 예상치인 15.6%를 상회하였음.
수출 출하는 반도체와 여타 IT산업 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31.2% 증가하였음.
반면, 내수증가율은 내구소비자출하 (전년대비 1.1%)와 도소매판매 (동 8.3%) 등에서 나타난 것처럼 둔화 기조를 유지하였음. 내수증가율 둔화 속에 수출이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당사의 경제전망에 관한 견해와 일치하는 것임.
-한편, 경기선행지수는 금년 상반기 6개월 동안의 감소세에서 벗어나 7월중 전월대비 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음.
이는 경제성장률의 둔화가 조만간 멈출 것임을 시사해 주는 것으로 판단됨.
당사는 GDP성장률의 하락 추세가 2000년 4/4분기 중 멈출 것이며 그 이후 성장률은 IT산업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5~6% 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정부, 유류세제 개편안 발표
-세금인상을 통한 수송용 경유와 LPG 가격 대폭 인상이 주 내용
:경유가격 2001, 2002년 10.2%, 11.2% 인상; LPG가격 2001, 2002년 32.1%, 27.0% 인상
-그러나, 1) 이해관계자들의 반발이 심해 인상폭 및 시행시기 조정이 예상되며, 2) 점진적인 가격인상이라는 점과, 3) 그대로 실행하여도 휘발유와의 가격차가 큰 편이어서 경유와 LPG 수요의 급격한 감소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단기적으로 정유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
-휘발유로의 수요이전 등 긍정적 효과외에 1) LPG 수입판매량 감소, 2) 경유의 저수익 수출이 예상되어 장기적으로 정유업계 매출 및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됨.
정유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Neutral.
* 자동차용 연료비 인상은 RV차량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
정부 자동차용 연료가격 인상 계획안 발표: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LPG용 차량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이번 연료가격 인상은 향후 RV차량의 내수판매 둔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됨.
특히 기아자동차(Mkt Perf)의 경우 RV차량이 총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6.6%로 국내 자동차 3사중 가장 높기 때문에, 동 발표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예상됨.
현대자동차의 RV 차량비중은 15.8%, 대우자동차(쌍용자동차 포함)는 39.4%임.
* 현대중공업, 현대전자 주식 750만주를 1,660억원에 CSFB에 매각
이번 매각은 현대그룹 계열 분리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약 386억원의 특별이익이 기대됨.
더나아가 동사는 향후 3년 6개월 뒤 시세차익의 일정비율에 대해 청구할 수 있게 됨.
이번 매각을 통해 동사는 1) 현대그룹 계열분리 약속을 지키려는 노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2) 매각대금은 부채비율을 낮추는데 사용할 것으로 보여 향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됨.
[ 수익추정 변경 ]
* 코네스: 2000년, 2001년 EPS 6.5%, 8.4% 하향조정
8/28 해외CB 전환가격이 주가하락을 반영하여 기존 5,362원에서 4,103원으로 하향조정됨에 따라, 해외 전환사채의 전환가능주식수는 기존 620만주에서 801만주로 증가하였음.
전환가능주식수 증가에 따라 완전희석된 2000년, 2001년 EPS를 각각 6.5%, 8.4% 하향조정함.
동주가는 8/10 당사에서 Mkt Underperf 의견을 제시한 이후 KOSPI대비 22% 하락하였으나 전환가능 주식수 증가에 따른 EPS 하향조정과, 전환사채 주식전환에 따른 물량부담 우려 상존에 따라 기존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
[ 코스닥 뉴스]
* 코스닥 선물지수 12월 도입 예정
어제 "코스닥 50 지수"에 관한 공청회가 열림.
일단 시가총액과 유동성을 기준으로 50개 기업이 선정되었는데, 이중 당사 BUY추천으로 한통 프리텔, 한통 엠닷컴, LG 홈쇼핑, KMW, 메디다스, 세원텔레콤, 미디어솔루션, 웰링크, SBS 등이 포함됨.
12월에 있을 코스닥 선물지수의 도입은 금융기관 투자자들을 끌어들임으로써 코스닥 시장 안정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임.
* 옥션, 새로운 CFO 영입
전일 옥션은 살로몬스미스바니의 신용호 재무이사를 새로운 CFO로 영입했다고 밝힘.
신용호씨는 금주부터 근무하기 시작했으며 재무부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사의 재무 업무를 총괄할 것으로 보임.
[ 채권뉴스 ]
* 정부, 국채 재매입 검토
-재정경제부는 국가채무 축소와 국고채 만기 분산을 위해 세계잉여금 2.4조원 중 1.5조원 가량을 국채 재매입(buy-back)이나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하고, 세수호조로 인해 올해 국채발행 규모를 당초 16조원에서 8~10조원으로 축소할 예정이라고 밝힘.
-1.5조원은 6월말 현재 유통 중인 국고채 73.7조원의 2% 수준이며, 발행축소와 재매입을 동시에 단행할 경우 이는 국채 공급물량 축소 및 선취매수세를 유발해 금리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임.
그러나 현실적으로 buyback될 국고채 물량이 많지 않고 추후 공적자금 추가 조성에 따른 채권발행, 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SOC 관련 공기업의 채권발행 등이 예정되어 있어 이러한 압력은 다소 완화될 전망임.
-한편, 정부는 장기채에 대한 수요를 감안해 7년 및 10년 만기 장기국채를 다음달 중 발행할 예정임.
[ 금일 Spot ]
* SK텔레콤: SK텔레콤/신세기통신 대리점에 신규단말기 공급하지 않기로
1) 그러나 이같은 계획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됨.
2) 이동전화 서비스업체와 단말기 제조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
- 다우 112p 하락, 나스닥은 계속 상승(종합)
- 30일 뉴욕 증시는 최근 급등했던 블루칩의 이익실현 매물이 쏟아져나오는 바람에 다우지수는 1%나 떨어졌지만 나스닥지수는 인터넷의 강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112.09포인트, 1.00%나 떨어진 1만1,103.01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21.64포인트, 0.53% 오른 4,103.81을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 500 지수는 12.71포인트, 0.84% 떨어진 1,497.13으로 다시 1,400대로 주저앉았으나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70포인트, 0.51% 상승한 532.33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21.70포인트, 0.15% 떨어진 1만4,125.58였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의 블루칩들은 어제 발표된 신규주택판매실적이 급증한데 따른 금리인상 우려의 재등장과 월풀의 실적부진 경고에 따른 실적부진 우려로 인해 최근 급등했던 종목중심으로 이익실현 매물이 많이 나오는 바람에 대거 하락했다.
이달들어 18%나 올랐던 IBM과 16% 상승했던 제너럴 일렉트릭(GE)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가전제품회사로 유명한 월풀이 전자제품 유통체인인 서킷 시티의 제품판매계약 취소로 하반기 실적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급락했다. 이날 GE의 하락도 월풀의 실적부진 예고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또 홈데포, 월마트 등 유통주들도 약세를 보였고, 제약, 소비재, 에너지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그나마 이날 강세를 유지한 업종은 금융주, 바이오테크정도였다.
크레디스위스 퍼스트보스턴(CSFB)의 DLJ(도널드슨, 루프킨, 젠레트) 인수소식에 힘입어 JP모건, 리먼 브러더스 등 독립 투자은행들의 인수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금융주가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JP모건은 52주최고치를 기록했고 체이스맨하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은행주들도 강세였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전일 5%나 오른데 이어 이날도 2.2% 상승했고 S&P 은행지수도 1% 올랐다.
보험주도 DLJ의 최대주주인 AXA가 DLJ 매각대금으로 다른 보험사를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또 바이오테크와 유틸리티주식들은 이날 강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다우지수 산정종목 30개중 20개이상이 하락하는 바람에 금융주의 강세에도 불구, 다우지수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주요 하락종목은 코카콜라, 홈데포, GE,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 월마트 등이었고 상승종목은 하니웰, JP모건, 보잉 정도였다.
반면 나스닥시장은 인터넷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최근 14일중 12일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이날 나스닥의 강세를 이끈 주역은 아마존였다. 아마존은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 앤써니 노토가 매수추천등급을 유지하면서 아마존의 향후 실적이 마이크로소프트, 토이제러스, 휴렛팩커드 등의 제휴에 힘입어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한데 힘입어 7.6%나 오르면서 다른 인터넷주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인터넷 벤처캐피털인 CMGI가 이날 13%나 올랐고 잉크토미도 6.3% 상승했다. 스트릿닷컴 인터넷지수는 이날 5.52%나 뛰었다.
더욱 강세를 보인 종목은 B2B(기업간 전자상거래)종목들로 메릴린치 B2B지수는 6.1%나 상승했다. 커머스원이 16%나 오르고 인터넷캐피털그룹이 14%, 벤트로가 17%나 상승했다.
하지만 반도체는 전일에 이어 이날도 약세를 면치못했다. 특히 램버스가 이날 현대전자의 특허무효소송 때문에 4.3% 하락했다. 램버스는 어제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소송제기로 인해 하락한데 이어 이틀째 급락했다. 인텔(1.4% 하락),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9%) 등 다른 반도체주식들도 약세를 나타냈다. 4일째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1.8% 하락했다.
전일 좋은 실적을 밝히면서 급등했던 ADC텔레커뮤니케이션즈가 이날도 강세를 유지했고 I2테크놀로지는 시어즈 로벅에 소프트웨어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또 최근 한달간 26%나 폭락했던 넥스텔 커뮤니케이션즈가 이날 반등하면서 나스닥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1.32% 하락했고 시스코는 보합세, 델컴퓨터는 1.5%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뉴욕 증권거래소 8억1,700만주, 나스닥시장 15억2,000만주로 최근 추세에 비춰볼때는 다소 늘어난 편이었다.
- 다우 1% 하락, 나스닥은 상승 지속(1보)
- 30일 뉴욕 증시는 최근 급등했던 블루칩의 이익실현 매물이 쏟아져나오는 바람에 다우지수는 1%나 떨어졌지만 나스닥지수는 인터넷의 강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는,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112.09포인트, 1.00%나 떨어진 1만1,103.01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21.64포인트, 0.53% 오른 4,103.81을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 500 지수는 7.25포인트, 0.48% 떨어진 1,502.59였으나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71포인트, 0.51% 상승한 532.34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21.74포인트, 0.15% 떨어진 1만4,125.54였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의 블루칩들은 어제 발표된 신규주택판매실적이 급증한데 따른 금리인상 우려의 재등장과 월풀의 실적부진 경고에 따른 실적부진 우려로 인해 최근 급등했던 종목중심으로 이익실현 매물이 많이 나오는 바람에 대거 하락했다.
이달들어 18%나 올랐던 IBM과 16% 상승했던 제너럴 일렉트릭(GE)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가전제품회사로 유명한 월풀이 전자제품 유통체인인 서킷 시티의 제품판매계약 취소로 하반기 실적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급락, 시장에 실적에 대한 우려를 새삼 상기시켰다. GE의 하락도 이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 홈데포, 월마트 등 유통주들도 약세를 보였고, 제약, 소비재, 에너지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하지만 이날 전반적인 하락세속에서도 금융주는 초강세를 유지했다. 크레디스위스 퍼스트보스턴(CSFB)의 DLJ(도널드슨, 루프킨, 젠레트) 인수소식에 힘입어 JP모건, 리먼 브러더스 등 독립 투자은행들의 인수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금융주가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JP모건은 52주최고치를 기록했고 체이스맨하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은행주들도 강세였다. 보험주도 DLJ의 최대주주인 AXA가 DLJ 매각대금으로 다른 보험사를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다우지수 산정종목 30개중 20개이상이 하락하는 바람에 금융주의 강세에도 불구, 다우지수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나스닥시장은 인터넷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최근 14일중 12일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이날 나스닥의 강세를 이끈 주역은 아마존 등 인터넷주식였다. 아마존은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 앤써니 노토가 매수추천등급을 유지하면서 아마존의 향후 실적이 마이크로소프트, 토이제러스, 휴렛팩커드 등의 제휴에 힘입어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한데 힘입어 강세를 보이면서 야후 등 다른 인터넷주까지 끌어올렸다. 스트릿닷컴 인터넷지수는 이날 5.52%나 뛰었다.
그러나 반도체는 전일에 이어 이날도 약세를 면치못했다. 특히 램버스가 이날 현대전자의 특허무효소송 때문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램버스는 어제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소송제기로 인해 하락한데 이어 이틀째 급락했다.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다른 반도체주식들도 약세를 나타냈다.
전일 좋은 실적을 밝히면서 급등했던 ADC텔레커뮤니케이션즈가 이날도 강세를 유지했고 I2테크놀로지는 시어즈 로벅에 소프트웨어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또 최근 한달간 26%나 폭락했던 넥스텔 커뮤니케이션즈가 이날 반등하면서 나스닥지수 상
승에 기여했다.
이날 거래량은 뉴욕 증권거래소 8억1,700만주, 나스닥시장 15억2,000만주로 최근 추세에 비춰볼때는 다소 늘어난 편이었다.
- (미 업종) 컴퓨터-네트워킹-증권 상승...제약-생명공학 하락...반도체 약보합
- 29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 13일중 11일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다우존스 지수는 제약주들이 지수 하락을 이끌면서 약세 마감됐다. 시장 에너지가 약하기는 하지만 노동절을 앞두고 미리 주식을 사놓으려는 요인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부는 노동절이 끝나고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역사적으로 9월은 주가가 하락한 적이 많았다며 올해도 별로 일 것 같다는 전망을 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주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DLJ의 CSFB 또는 리만 브라더스 인수 소문 때문이었다. 반면에 은행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와 하락했고, 모기지(장기 주택저당 할부대출) 업체들도 신규 주택 판매건수가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상무부 발표로 약세를 보였다. 제약주는 심장병과 혈액 응고 방지제가 별 약효가 없다는 보고서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한편 반도체 업종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반독점 소송 제기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컴퓨터 업종은 또 다시 강세를 이어갔다. 네트워킹 업종도 마찬가지였다. 그외에 항공과 공공설비 등이 떨어졌다.
증권주는 CSFB가 DLJ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업종 지수는 5.3%나 폭등했다. DLJ가 20% 이상 폭등하면서 J.P.모건, E*트레이드, 리만 브라더스, A.G.에드워즈 등이 모두 상승했다. 미국 전문가들은 앞으로는 금융기관들이 증권 거래와 자산 운용, 투자은행 업무에 집중해야 할 것이며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몸집을 불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미 상무부가 7월 신규주택 판매량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경기가 아직 수그러든 것이 아니다”라는 인식이 고개를 들면서 은행주와 모기지 업체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였다. 특히 미국 최대 모기지 업체인 파니 매의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
반도체 업종에서는 인텔이 1.13기가의 펜티엄3 칩의 리콜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상승, 연일 사상 최고치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인텔은 문제 있는 칩의 출하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리콜을 한다고 하더라도 실적에 거의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램버스를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면서 램버스 주가가 4% 이상 떨어졌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승소할 경우, 램버스에 로열티를 내고 있는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도 하락했다. 한편 로버트슨 스티븐스는 프로그램이 가능한 로직 기기 업체인 알테라에 대해 ‘매수’ 추천을 했다. 알테라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래티스 반도체와 자일링스에 대해서도 각각 매수, 적극 매수 추천을 했으나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최대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도 2% 이상 올랐다.
컴퓨터 업종은 또 다시 강세를 이어갔다. 애플 컴퓨터는 7일 연속 상승했다.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는 오는 9월13일 매킨토시 OS X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IBM 주가도 상승, 이번 달에만 18% 상승했다. IBM도 7일 연속 주가가 올랐다. 델 컴퓨터도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컴팩과 휴렛 패커드, 게이트 웨이,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는 약세를 보였다.
통신장비 업종에서는 기존 전화선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 접속 서비스 장비 및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ADC 커뮤니케이션스가 수요 증가에 따라 4분기 판매량이 50% 상승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10% 정도 상승했다. 네트워크상의 파일 저장 컴퓨터업체인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는 컨티넨털 항공에 공급 사실을 발표, 주가가 5% 상승했다. 시스코 시스템스 주가도 강세를 이어갔다. 통신업체인 AT&T는 케이블을 통한 고속 인터넷 업체인 익사이트앳홈의 경영권을 확보했다는 뉴스로 강세를 보였다.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4% 가까이 오른 반면 노텔 네트워크는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제약주중에서는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 심장학회에서 화이자의 심장병 치료제인 노바스크의 약효가 예상보다 못하다는 리포트가 발표됨에 따라 화이자가 약세를 보였다. 존슨&존슨도 혈액 응고 방지제인 레오 프로의 심장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실험이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힘에 따라 주가가 떨어졌다. 머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등도 동반 하락했다. 제약주들은 현재 주가 상승이 어려운 실정이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이 제약업체에 대해 비우호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미 대선이 끝날 때까지 제약주들은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보고 있다. 특히 고어 부통령이 승리할 경우, 제약회사들에 대한 약품 가격인하 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생명공학 업종도 암겐, 바이오젠, 사이론, 밀레니엄 제약이 떨어졌다. 그러나 게놈주의 대표주자인 셀레라 게노믹스는 소폭 상승했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야후가 어제에 이어 또 다시 하락했다. B2C 업종인 아마존과 프라이스라인닷컴은 상승했다. B2B업종인 커머스원과 버티컬 넷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아리바는 1% 정도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약세를 보인 반면 오러클은 상승했다. 리눅스 업종의 레드햇과 칼데라 시스템스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4분기 전망을 발표한 ADC 텔레콤의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마이크로소프트, 델 컴퓨터, 시스코 시스템스, AT&T, 루슨트 테크놀로지, 월드콤, 오러클, 모토로라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월드콤만이 약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8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AT&T, 캐터필러, 디즈니, 인텔, IBM, 맥도널드, J.P.모건, SBC커뮤니케이션스 만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0.4%), 골드만삭스(0.6%)
반도체-필라델피아(-0.2%)
하드웨어-골드만삭스(0.8%), 나스닥(0.4%)
네트워킹-아멕스(0.6%)
통신-S&P(-0.4%), 나스닥(-0.9%)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2.0%)
B2B-메릴린치(0.6%)
생명공학-나스닥(-0.6%), 아멕스(-0.3%), 메릴린치(-0.8%)
건강관리-S&P(-1.2%), 아멕스(-1.5%)
금융-S&P(-0.6%)
은행-S&P(-1.4%)
증권-아멕스(5.3%)
에너지-S&P(-0.1%)
자본재-S&P(-0.5%)
기본 소비재-S&P(-0.2%)
경기순환적 소비재-S&P(-0.3%)
운송-S&P(-0.5%)
원재료-S&P(-1.3%)
- WSJ의 인터넷분석가 블로젯 인터뷰
- 월스트리트저널은 27일 메릴린치의 영향력 있는 인터넷 분석가인 헨리 블로젯 인터뷰를 실었다. 블로젯은 아마존 주가가 24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을 때 "4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 인터넷 버블 붕괴가 이젠 끝난 것인가, 아니면 바람이 더 빠져야 하는가.
△버블 붕괴는 B2C 전자상거래 분야에 있었다. 우리는 그동안 하루에 20%나 오르고 내리는 극도의 흥분된 시기를 겪었다. 그때는 좋은 기업과 나쁜 기업 주식이 동일하게 취급했다. 이제 그러한 일은 끝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인터넷이 경제 전반에 걸쳐서 엄청난 변화를 낳고 있으며 광섬유와 같은 특정 분야를 본다면 그 분야는 아직도 엄청나게 빨리 성장하고 있으며 아직도 예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B2B도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분야다.
- 인터넷 산업중 어떤 부문의 전망이 가장 좋은가.
△여전히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는 인프라스트럭처 분야다. 광섬유와 스위치 등과 같은 하드웨어와 잉크토미, 아리바와 같은 소프트웨어 주식이 있다. 이 기업들은 아직도 놀랄 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B2C와 미디어 부문에서는 소수만이 생존할 것이다. 따라서 이 분야에 대한 투자는 장기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본다. 앞으로 1년 정도면 통합이 일어날 것이며 생존에 성공한 기업들의 주가가 오를 것이다.
- 얼마나 많은 신생 인터넷 기업이 도산하리라고 보는가.
△인터넷 산업 자체로는 아직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숫자를 한 번 보라. 소비자 대상 인터넷 분야를 본다면 5년 전에는 아메리카온라인(AOL)밖에 없었다.
지난 1분기말에는 400개로 늘어났다. 400개가 25~50개로 줄어들고 살아남은 기업들이 이익의 대부분을 취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전체 산업으로는 계속 성장할 것이다. 동일한 파이를 놓고 너무 많은 기업들이 싸우고 있을 따름이다.
- 주가가 많이 떨어진 기업들이 있다. 지금이 살 기회라고 보느냐.
△야후나 AOL과 같은 기업에 대한 투자는 좋은 투자가 될 것이다. 이 기업들은 다른 것처럼 주가가 많이 떨어지지도 않았고 이익을 내고 있는 기업일 뿐 아니라 산업 전체의 가치의 대다수를 취하고 있고 장기 성장 전망도 여전히 좋은 기업이다.
만약 리스크를 부담한다면 아마존도 괜찮다.
- 저가 매수에 나서려면.
△Earthweb과 같은 기업이 괜찮다. 이들 기업은 아직 이익을 못내고 리스크가 있기는 하지만 경영을 잘해오고 있다. 그리고 주가도 80달러 선에서 10달러 선으로 하락, 가격 메리트도 있다.
e베이, 더블클릭, 프라이스라인닷컴과 같은 기업도 주목해 볼 만 하다. (그러나) 이들 업종은 확실한 이익을 내는 것을 확인하거나 이익낼 것이 확실해 보이기 전까지는 이들 주가는 결코 싸지가 않다. 현금이 다 고갈될 경우,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인터넷 버블 시기를 놓치고 지금 주식투자에 나서려면.
△각 분야의 선두 기업들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 분야에는 인터넷 이용자 수, 광고, 상거래 등 주요 3가지 추진력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AOL과 야후를 주목해볼 만하다. 좀 더 작은 기업을 찾는다면 부동산 분야의 홈스토어닷컴을 들 수 있다. 홈스토어닷컴은 부동산 물건을 긁어 모으고 있으며 결국 부동산 산업의 포탈이 되려고 하고 있다.
- 앞으로는 어느 분야가 유망한가.
△지금 현재로서는 광섬유와 광섬유 통신의 빛을 조절하는 포토닉스 분야다.
미래를 내다본다면 인프라스트럭처 분야와 새롭게 등장할 2세대 소비자 관련 인터넷 기업을 주목해라.
- 인터넷 주가에 대한 가장 큰 위협요소는 무엇인가.
△평가다. 70%가 빠졌으니 아주 싸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PER로 따졌을 때 결코 싸지 않다. 우리는 그동안 믿을 수 없을 만큼 높은 PER를 당연시했다.
- 인터넷 주가가 침체할 것으로 보는가.
△고PER 주식들은 역사적으로 금리가 인상될 때 주가가 급격히 하락했었다.
이 이론의 배경은 고PER주의 경우, 우리가 10~20년간의 수익을 반영해 주가를 매겨왔는데, 금리가 조금만 변하더라도 현 주가에 엄청난 변화가 생긴다는 것이다.
한편 블로젯은 지난 8월초 리포트에서 “인터넷 산업이 고속성장(hypergrowth) 단계에서 장기 성장(longterm growth) 단계로 이행하고 있다”며 “전체 시장은 성장하겠지만 몇몇 기업들을 도태되고 말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는 또 인터넷 기업의 주가의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었다. 블로젯은 이 때 24/7 미디어, 반스앤노블닷컴, 바이닷컴, 더블클릭, e베이, e토이스, i빌리지, 펫츠닷컴, 쿼카 스포츠, 세이프가드 사이언티픽스, 웹밴 등 11개의 추천 등급을 하향조정, 이들 주가의 하락을 가져오기도 했었다.
- (초점) 日 증시에 대한 엇갈린 평가
- 뉴욕타임즈는 지난 27일자에서 일본증시의 전반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이를 요약한 것이다.
일본의 주식시장이 큰 침체기를 맞고 있다. 작년 한해 37%나 급등했던 닛케이지수는 올해 들어 하락을 거듭하며 현재는 지난 4월 이후 19%, 연초대비 11% 하락하는 침체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역시 작년 한해 무려 58%나 폭등했던 토픽스지수도 올해 들어 11% 이상 폭락했다.
현재 일본경제는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회생가능성은 아직 뚜렷하지 않은 상태다. 중앙은행의 최근 금리인상은 비록 0.25%에 불과하지만 기업들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또 기업들의 구조조정속도는 대단히 느리게 진행되고 있으며, 정부 역시 경제상황이나 외국인투자자를 안심시켜줄 만한 리더쉽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시카고의 윌리엄 블레어 인터내셔널 성장펀드의 국제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조지 그레그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일본은 현재 너무 작은 배팅을 하고 있다는 말로 요약했다. 1년 전 그레그 매니저는 전체 포트포리오에서 소니, 롬, NTT도코모, 교세라 등의 첨단기술 및 정보통신관련 종목들을 중심으로 펀드의 총 25%를 일본 기업들로 보유했다. 그러나 현재는 편입비중이 10%선까지 하락했다.
이 같이 일본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지난해 크게 각광을 받던 전세계 기술 및 통신주의 하락에 그 원인이 있다. 일본의 경우 올 봄 닛케이지수에 편입되는 종목 중에 30개를 이른바 구경제 종목들에서 신경제 종목들로 교체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종목의 구성 변경이 없었다면 현재 닛케이지수는 최소한 1만 9000선은 유지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그레그 매니저는 무엇보다도 일본경제의 문제점은 정치적인 위기나 리더쉽의 부재를 들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일본경제의 가장 큰 과제인 기업의 구조조정이 지연되고 주가 하락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일본 기업들의 구조조정에 대한 확신이 서기 전에는 일본기업들은 가능한 매수를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부 국제 펀드매니저들은 일본 기업들에 대한 선호를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구조 조정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라기보다는 일본의 증시전체가 오랫동안 침체기에 있었으며, 이로 인한 주가 반등에 따른 단순한 시세 차익을 노리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피델리티의 성장-소득 펀드의 빌 바우어 매니저는 자신은 일본시장에서 항상 낙폭과대주를 발굴할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일본 증시에 대한 자신감이 강하다고 말했다. 바우어 매니저는 현재 자신은 통신주, 미디어주, 기술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노무라증권, 다이와증권과 같은 실적이 우수한 증권주도 보유가 유망한 종목들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자신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후루카와 전기를 실적과 우수한 지분 보유종목으로 강력히 추천했다.
MFS 구제 성장펀드의 데이비드 만하임 매니져 역시 바우러 매니저와 함께 일본증시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으며, 종목으로는 캐논이나 NTT 도코모를 추천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일본 증시는 산적한 정치적 과제나 기업의 구조개혁이 수반되지 않는 급작스러운 증시의 반등은 기술적인 반등에 불과하며, 닛케이지수가 다시 2만 선에 재진입하기 위해서는 경제전반의 여러 선결과제의 해결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