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프리텔 엠닷컴 합병연기 긍정적..내년 재추진-워버그
  • 유비에스워버그는 22일자 보고서에서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의 합병 연기는 양사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강력매수 추천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워버그는 내년 1분기에 한통프리텔이 거래소 시장으로 옮기고 2분기나 3분기중에 한통엠닷컴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버그는 양사의 합병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지만 현재 주가에서 합병추진은 막대한 매수청구비용이 소요된다며 합병 연기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 보고서는 22일 오후 양사의 합병연기 발표 이전에 작성된 것이나 합병을 연기할 경우 영향을 자세히 분석했음) 합병이 연기되더라도 주가에는 긍정적이다. IMT2000 사업권을 획득하고 한통프리텔의 전 사장인 이상철씨가 한국통신의 대표가 됐지만 양사의 주가는 몇주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한통프리텔 주식은 매수청구가 4만2538원보다 18% 정도 낮게, 한통엠닷컴은 매수청구가 1만3435원보다 27% 낮게 거래되고 있다. 합병이 두 회사 모두에 긍정적인 것을 주주들이 알고 있지만 가격차이를 이용, 매수청구에 대거 응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양사의 합병은 매수청구비용이 1조원을 밑돌때까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합병연기가 처음에는 부정적으로 비춰지겠지만 결국 두 회사는 합병을 할 것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은 최소화될 것이다. 합병을 재추진할 경우 합병비용은 훨씬 줄어들 것이다. 한국통신은 원래 양사를 합병시킨후 합병회사를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소 시장으로 이전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내년 1분기중에 한통프리텔을 먼저 거래소 시장으로 이동시킬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내년 2분기 또는 3분기중에 한통프리텔이 한통엠닷컴을 흡수합병할 것이다. 이 같은 합병 방법은 양사 주가에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국내외의 많은 투자가들이 코스닥에 투자하기보다는 거래소에 투자하는 편이 인덱스 리스크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워버그는 한국통신 사장으로 이상철 전 한통프리텔 사장이 내정된 것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사장은 미국에서 교육받았고 정치적으로도 중립적인 위치에 서있기 때문이다. 한통프리텔의 목표가격은 6만원, 한통엠닷컴의 목표가격은 2만원을 제시하고 강력매수를 추천한다.
2000.12.22 I 정명수 기자
  • (미 업종 종합) 반도체· 컴퓨터· 인터넷· 네트워킹 급락
  • 나스닥지수가 7일째 하락하면서 작년 3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되돌아가버렸다. 첨단기술주의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면서 나스닥의 바닥이 어디인지 점치기 어려운 실정이다. 20일에는 메릴린치가 시스코, 휴렛팩커드, IBM에 대해 실적 부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기술주의 폭락을 불러왔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도 기술주의 약세에 금융주의 하락까지 덧붙여지면서 2.5%나 급락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265.44포인트, 2.51% 하락한 1만318.93을,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78.93포인트, 7.12% 폭락한 2,332.78을 기록했다. ◇ 반도체-컴퓨터, 추천등급 조정으로 폭락 반도체와 컴퓨터 주가가 폭락세를 보였다. IBM, 휴렛 패커드, 썬 마이크로시스템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에 대한 증권회사나 투자은행의 추천등급 하향 조정이 이들 종목에 대한 투자열기를 냉각시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5% 하락했다. CSFB는 재고 상황이 예상보다 더 악화됐고 거시경제 환경이 나빠졌다며 2001년의 전반적인 반도체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CSFB는 2000년에는 37% 성장했지만 내년에는 5.8%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CSFB의 애널리스트인 찰리 글래빈은 컴퓨터, 무선, 유선, 전체 가전제품 부품 주식들에 대한 펀더멘털이 지금까지 호전됐던 것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메릴린치는 이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매출 20억 9000만 달러에 주당 57센트 순이익을 올릴 거싱라고 전망했었다. 그러면서 재고수준이 여전히 높고 수요는 약하기 때문에 단기간 주가가 오를 재료가 없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마이크론의 주가는 14%나 폭락했다. 그러나 마이크론은 장이 끝난 뒤 주당 58센트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폐장후 전자거래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램버스 주가는 15% 폭락했으며,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주가는 11% 하락했다. 인텔은 4.5% 하락했다. 골드만 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6.8% 하락했다. 메릴린치는 이날 IBM, 휴렛 패커드의 추천등급과 목표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 메릴린치는 기업의 정보기술(IT) 지출이 드라마틱하게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IBM 주가는 4.6%, 휴렛 패커드 주가는 2.8% 하락했다. 오히려 컴팩 주가는 9% 떨어졌으며, 델 컴퓨터는 8.9% 하락했다. A.G.에드워즈에 의해 추천등급 하향조정을 받은 썬 마이크로시스템스 주가는 오히려 1.9% 상승했다. 그러나 A.G.에드워즈로부터 등급이 하향조정된 EMC 주가는 11.8% 폭락했다. ◇ 인터넷-네트워킹 급락세..통신도 하락 나스닥 지수가 7% 이상 폭락하면서 기술주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아마존과 야후가 모두 52주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내림세를 이끌었다. 야후는 뱅코프와 CIBC가 투자 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에 타격을 입었으나 보합세로 마감해 회복세를 보였다. 여기에 e베이가 무려 14% 가까이 급락하고 CMGI도 12% 가까이 하락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7.47%나 급락했다. B2B업종의 낙폭은 더욱 컸다. 커머스원은 토마스 위셀 파트너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26.8%나 폭락했다. 아리바도 20.25%나 급락했고 잉크토미와 I2테크놀로지도 두자리수의 하락율을 기록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무려 18.99%나 폭락했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메릴린치가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지출이 감소하면서 시스코시스템스의 매출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투자 등급을 하향 조정해 시스코의 주가는 무려 12.57%나 폭락, 52주 최고치로 떨어졌다. 시스코의 여파로 루슨트와 JDS유니페이스도 10% 이상 떨어졌고 노텔도 8% 가까이 하락했으며 심각한 실적 악화를 경고한 파운드리 네트웍스는 58%나 폭락했다. SG코웬의 익스트림 네트웍스에 대한 투자 등급 하향 조정이 잇따르면서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9.96% 급락했다. 통신업종에서는 장거리 통신 업체인 AT&T가 폐장후 4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면서 창립 이후 처음이자 100년만에 처음으로 배당금을 줄인다고 밝혔다. 장중에 이 회사의 주가는 7.9% 하락했고, 월드컴과 SBC커뮤니케이션도 5%~6%의 하락률을 기록해 S&P통신지수는 5.88%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적 경고이후 연일 하락하고 있는데 오늘도 7.39%나 하락해 2년만에 최저수준으로 주저 앉았다. 오러클과 인튜이트도 약세를 기록했으며 리눅스 관련주들도 대부분 큰 폭으로 떨어졌다. ◇ 바이오주 폭락, 금융 약세 제약은 강보합 생명공학주들도 큰폭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금융주들은 소폭 하락에 그쳤으며 제약주들은 상승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4.2%가 하락했으며 나스닥의 바이오지수도 3.7%를 잃었다. 생명공학주들의 약세를 선도한 것은 셀레라게노믹스였다. 셀레라는 장중 52주만의 최저가를 기록한 후 전날보다 10.53% 떨어지며 마감됐다. 셀레라는 인간유전자지도를 연구하는 회사로 높은 기술력으로 신약개발에 박차가 가해질 것이란 투자가들의 기대를 모아왔다. 그러나 업종분석가인 폴 나이트는 주초 셀레라의 등급을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한단계 하향 시켰다. 또 다른 분석가들도 현재는 기업실적에 따라 움직이는 장세이며 때문에 셀레라를 비롯, 당장 수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들의 주가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멜레니엄이 11.11%, 휴먼게놈이 10.65%, 치론이 10.23% 어플레라가 12.66% 떨어지는 등 많은 종목들이 큰 폭으로 밀려났다. 금융주들은 전체적이 장 분위기에 휩쌓이면서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다른 업종에 비해 매물이 많은 것은 아니었다. 아멕스증권지수는 2.9% 떨어졌으며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는 각각 1.6%, 0.4% 가 떨어졌다. 은행주들은 전날 FOMC의 금리정책 변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튼튼한 기조를 보이며 소폭 상승하는 종목들도 눈에 띄었다. 월스파르고 뉴욕은행 플릿보스톤등은 소폭 올랐다. 증권주들은 온라인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많이 밀렸다. 찰스슈왑이 5.26%, E-트레이드가 7.57% 하락했다. 골드만삭스가 0.69% 올랐다. 제약주들은 비교적 강세를 유지했다. 파이저가 2.24% 떨어졌으나 머크 브리스톨메이어 릴리엘리가 2% 대의 상승을 기록했으며 파머시아는 3.34% 올랐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0.12.21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반도체-컴퓨터, 추천등급 조정으로 폭락
  • 20일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와 컴퓨터 주가가 폭락세를 보였다. IBM, 휴렛 패커드, 썬 마이크로시스템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에 대한 증권회사나 투자은행의 추천등급 하향 조정이 이들 종목에 대한 투자열기를 냉각시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5% 하락했다. CSFB는 재고 상황이 예상보다 더 악화됐고 거시경제 환경이 나빠졌다며 2001년의 전반적인 반도체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CSFB는 2000년에는 37% 성장했지만 내년에는 5.8%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CSFB의 애널리스트인 찰리 글래빈은 컴퓨터, 무선, 유선, 전체 가전제품 부품 주식들에 대한 펀더멘털이 지금까지 호전됐던 것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메릴린치는 이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매출 20억 9000만 달러에 주당 57센트 순이익을 올릴 거싱라고 전망했었다. 그러면서 재고수준이 여전히 높고 수요는 약하기 때문에 단기간 주가가 오를 재료가 없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마이크론의 주가는 14%나 폭락했다. 그러나 마이크론은 장이 끝난 뒤 주당 58센트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폐장후 전자거래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램버스 주가는 15% 폭락했으며,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주가는 11% 하락했다. 인텔은 4.5% 하락했다. 골드만 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6.8% 하락했다. 메릴린치는 이날 IBM, 휴렛 패커드의 추천등급과 목표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 메릴린치는 기업의 정보기술(IT) 지출이 드라마틱하게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IBM 주가는 4.6%, 휴렛 패커드 주가는 2.8% 하락했다. 오히려 컴팩 주가는 9% 떨어졌으며, 델 컴퓨터는 8.9% 하락했다. A.G.에드워즈에 의해 추천등급 하향조정을 받은 썬 마이크로시스템스 주가는 오히려 1.9% 상승했다. 그러나 A.G.에드워즈로부터 등급이 하향조정된 EMC 주가는 11.8% 폭락했다.
2000.12.21 I 김홍기 기자
  • 배당수익률 높은 건설주 투자유망-대신경제연구소
  • 20일 대신경제연구소는 최근 근로자주식저축의 가입이 확대되면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건설산업의 침체로 인해 소외받고 있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일부 건설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정부가 민간경기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내년 초에 건설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며 다른 제조업종과 안전성, 성장성, 수익성이 같다면 배당수익률이 높은 건설주에 투자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또 이같은 건설업체로 LG건설, 현대산업개발 중앙건설 계룡건설 한일건설 등을 추천했다. ◇건설업체 예상 배당수익률 업체명 주가(12.19) 예상배당률 배당수익률 ------------------------------------------ LG건설 4,350 12% 13.8% 현대산업 3,650 12% 16.4% 중앙건설 2,280 8% 17.5% 계룡건설 4,230 10% 11.8% 한일건설 2,555 6% 11.7% ------------------------------------------ ◇LG건설(06360) = 주택부문의 새로운 강자로 부각되고 있는 대형 건설업체임.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높은 신인도(회사채 등급 A)를 바탕으로 성장성 및 수익성 우수함. 최근 그룹에서 추진하였던 신규사업에의 잇단 탈락으로 인하여 동사의 이미지가 실추된 느낌임. 그러나 신규사업 참여로 인한 자금지원 부담이 사라지는 등 본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됨에 따라 오히려 동사에게는 플러스효과 예상됨. 건설산업의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수혜대상으로 분류되며 지속적인 성장 및 수익성 창출 가능한 업체임. ◇현대산업개발(12630) = 주택부문에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SOC민자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있음. 역삼동에 건립중인 I-Tower의 매각을 추진(내년 상반기중 가능할 전망)하고 있어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를 꾀하고 있음. 경기둔화로 인해 삼성동의 I-Park 분양성이 여전히 우려됨. 그러나 최근 외국인들의 매수세 강화되고 있으며 건설산업 구조조정시 수혜 대상 업체임. ◇중앙건설(15110) = 주택분양 호조와 이자비용 감소로 인한 안정적 원가율로 인하여 영업실적 호조가 예상됨. 취약점이었던 재무구조 건전성과 안정성 문제도 크게 개선되고 있음. 이러한 재무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FED공사(미 극동사령부 발주 공사)의 참여 자격을 취득하였으며, 최근 회사채 신용등급도 BB- 에서 BB로 상향되었음. ◇계룡건설(13580) = 순수 영업외수지(지분법 및 투자유가증권 처분이익 등 비정규 항목 제외)가 흑자인 유일한 상장 건설업체로서 재무구조 우량함. 이에 따라 건설산업 구조조정 시 수혜 대상이며 금리인상 시 오히려 수익 확대효과 기대됨. 안전성과 수익성은 우수하나 성장성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음. 그러나 최근 조달청이 발주한 690억원 규모의 대형공사 수주 등 금년도 신규 수주 3천억원(99년 2,200억원)으로 예상되어 2001년에는 4% 이상의 외형성장 기대됨. ◇한일건설(06440) = 한일시멘트의 자회사임. 금년도 신규수주는 약 2,800억원(99년 3천억원)으로 소폭 감소될 전망이나 잔여 공사물량 풍부하여 안정적 외형 성장은 유지될 전망임. 금년 말 차입금은 약1,10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500억원 축소되는 등 재무구조 크게 개선될 전망임. 미국 실리콘벨리 벤처기업인 EXIO(100만달러 투자하여 시스코사에 200만불로 매각)와 OYASYS(200만달러 투자하였으며 내년 중 매각 예정)의 투자자금 회수 등으로 자금흐름은 원활할 전망임. 안전성과 성장성은 양호하나 수익성은 미분양아파트의 할인매출로 인하여 둔화될 전망임.
2000.12.20 I 문병언 기자
  • (미 업종 종합) 반도체· 컴퓨터· 인터넷 하락..제약 상승
  • 금리인하가 실현되지 않은데 따른 실망매물로 인해 뉴욕 증시가 하락세로 밀려버렸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초반 2.8%나 올랐다가 결국 4.3%나 폭락하는 장세로 돌변하면서 연중최저치로 주저앉아 2,500선마저 위협당하게 됐다. 이날 다우지수는 61.05포인트, 0.57% 하락한 1만584.37을,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12.81포인트, 4.30%나 하락한 2,511.71을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초반 강세로 출발했으며 나스닥지수의 경우 2%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으나 회의가 끝난 2시무렵부터 급강하, 이후 보합선을 놓고 공방전을 벌이더니 결국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되고 말았다. FOMC는 예상대로 금리는 내리지 않았지만 정책기조를 "중립"으로 변경, 조만간 금리를 내릴 방침임을 강력히 밝혔지만 이날 금리인하가 단행될지 모른다고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실망매물을 쏟아내는 바람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시장관계자들은 설명했다. ◇ 컴퓨터 하락...반도체 소폭 하락 컴퓨터 업종이 어제에 이어 또 다시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결국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3.3% 하락했다. 특히 델 컴퓨터의 경우, AP통신이 델의 고객들이 델이 제때 배달하지 못해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컴퓨터를 배달받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함에 따라 6.4% 하락했다. 컴팩과 애플도 약세를 보였다. IBM는 약보합세, 휴렛 패커드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도 초반 강세를 보이다가 결국은 0.9% 하락했다. 특히 CSFB는 반도체 업체가 반도체 장비업체에 지불하는 설비투자 예산이 앞으로 몇개월간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2월 중순이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CSFB의 경고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노벨루스 시스템스와 테러다인은 소폭 상승했다.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와 KLA-텐코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ABN암로는 PC 매출 감소와 D램 가격 약세 등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매수" 추천등급을 유지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이날 3.5% 떨어졌다. 한편 AMD는 전보다 100% 정도 늘어난 플래시 칩을 시스코에 3년간 공급키로 계약을 맺었다는 발표로 인해 주가가 10% 가까이 뛰었다. 인텔 주가는 0.6% 올랐다. ◇ 인터넷-네트워킹 급락..소프트웨어도 약세 연준리가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금리 인하를 기대한 투자자들의 실망매물이 쏟아져 나와 인터넷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전일 대비 6.44% 하락해 이틀 연속 급락했다. AOL이 초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3% 이상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고 야후는 SG코웬이 이번주 야후가 4분기 실적 전망을 발표한다면 그것은 전망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12.50%나 폭락했다. SG코웬은 아마존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운 견해를 나타내 아마존의 주가가 8% 이상 하락했고, e베이가 15% 이상, CMGI는 17% 이상 폭락했다. B2B업종도 연일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이 경기 둔화에 대한 기업 실적 둔화를 우려해 대표주인 아리바가 5% 가까이 하락했고 버티칼넷은 13% 이상 떨어졌다. 또한 커머스원도 10% 가까이 하락하면서 메릴린치 B2B지수가 5% 이상 떨어졌다. 네트워킹 관련주들도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광섬유 관련 업체들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화근이었는데 시에나는 사이러스의 인수를 발표하면서 24% 폭락했고 JDS유니페이스도 13% 가까이 떨어졌다. 노텔이 8% 이상 하락해 약세 분위기를 이어갔고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도 3% 가까이 떨어져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6.55%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속된 약세가 부담이 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에 타이트한 회사 경영을 할 것임을 밝혀 6% 이상 급락했다. 최근 강세를 보이던 오러클도 기술주 하락의 대세에서 벗어나지 못해 4% 이상 떨어졌고 리눅스 관련주들도 대표주들이 10% 이상 급락하면서 소프트웨어 업종의 하락을 부추켰다. 통신업종은 장거리 통신 업체인 AT&T가 1% 이상 오르면서 선전했으나 SBC커뮤니케이션이 내년 실적 전망치가 전문가들의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13% 가까이 폭락한 것이 부담이 됐다. 월드컴과 스프린트 등도 하락세를 면치 못해 이날 S&P통신지수는 6.78%나 하락했다. ◇ 금융 혼조세, 제약 오르고 바이오는 약세 연준리의 경기하강을 매우 위협적인 요소로 예의주시한다는 얘기는 이미 반영된 재료였다. 오히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의 실적이 금융주의 가격 흐름에 영향을 줬다. 19일 미국 증시에서 금융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주요 종목중에는 가격이 상승한 종목이 내린 종목보다 약간 많았다. 바이오주식들은 약세를 보였으며 제약주들은 강보합을 유지했다. S&P 금융지수는 1.01% 가 하락했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19일 실적을 발표,지난해보다 줄어들었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주가는 각각 5.6%, 4.0% 가 올랐다. 투자가들이 양호한 실적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은행주에서 뉴욕은행 체이스맨하튼등의 주가가 소폭으로 빠졌지만 대체로 플러스를 유지한 종목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금융지수가 빠진 것은 주로 온라인 증권사들의 주가가 크게 밀렸기 때문이다. E-트레이트는 6.34%,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은 4.45% 가 밀렸다. 바이오주식들은 약세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1.5% 가 밀렸으며 나스닥의 바이오지수도 1.7% 가 떨어졌다. 바이오겐은 전날의 상승에 이어 이날도 2.57% 상승했다. 최고 400만주의 자사주 매입 발표가 여전히 매수세를 유발했다. 그러나 휴먼게놈이 7.68%, 임뮤넥스가 5% 의 비교적 큰 낙폭을 보였다. 상승한 종목들은 폭이 적고 하락한 종목들은 크게 떨어졌다. 오후장들어 기술주들이 밀리는 상황에서 전체적인 장세에 따라 바이오주가는 움직였다. 제약주들은 강보합을 보였다. 파이저 머크 브리스톨메이어등이 모두 2% 대의 상승을 보였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0.12.20 I 김태호 기자
  • ING베어링, 12월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1)
  • ING베어링은 최근 발표된 "12월 주식시장 분석 보고서"에서 57개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가격을 제시했다. 다음은 각 종목에 대한 코멘트와 투자의견, 목표가격이다. ◇제일기획=매도. 목표가격 6만6000원. 경기둔화와 최대의 광고주중의 하나인 삼성전자의 사업전망이 불투명해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인지 의심스럽다. 내년 매출은 5.5%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제일제당=매수. 목표가격 5만6000원. 식품 등 핵심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구조조정의 성과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전망을 가져올 것이다. 원재료가격의 상승에 주의해야한다. ◇대한도시가스=매수. 목표가격 2만원. 안정적인 수익 성장과 성장률이 돋보인다. 대주주인 SK엔론은 훌륭한 조력자로서 가동률을 높이고 미래의 사업기반을 마련해줄 것이다. ◇다우기술=매수. 목표가격 1만원. 시스템 통합, IT컨설팅 등 핵심 사업으로 집중하고 있다. 수익이 남지 않는 하드웨어 판매 회사를 매각할 계획이다. 핵심사업에 주력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이려 할 것이다. ◇다음=매수. 목표가격 10만원. 몇개월간 온라인 광고가 줄어드는 경험을 할 것이다. 그러나 아시아에서 방문자가 가장 많은 사이트의 하나이다. ◇이네트=매수. 목표가격 6만3000원. 전자상거래 분야의 솔루션 공급자로 기술력이 뛰어나다. B2B 분야에서도 기술력과 제휴를 통해 공격적으로 자본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일본 앤더슨 컨설팅은 이네트의 컨설팅 부분을 강화시킬 것이다. ◇한글과컴퓨터=매도. 목표가격 2000원. 앞으로 6개월안에 부채상환과 관련해 위기에 직면할 것이다. 20여개에 가까운 인터넷 기업에 투자했는데 이것이 부담이 될 것이다. ◇한라공조=매수. 목표가격 4만6100원. 대주주가 포드인 것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성장 전망이 좋다. 대우차의 위기로 현대차의 시장점유율이 올라가면서 한라공조도 수혜를 볼 것이다. ◇하나은행=매수. 목표가격 1만2500원. 진취적인 경영과 비용관리가 돋보인다. 핵심 예금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에 대한 여신부담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다. ◇한국중공업=매수. 목표가격 5600원. 민영화는 효율성과 투명성을 더욱 높일 것이다. 해외 거래선과의 전략적 제휴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 ◇한국전기초자=매수. 목표가격 12만5000원. 수익성과 외형이 모두 양호하다.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아사이유리의 지분참여는 중장기적으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타이어=보유. 목표가격 2200원. 수출저하와 원재료 가격의 불안정성으로 매출과 순익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브릿지스톤의 타이어 리콜을 계기로 포드에 대한 수출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석화=보유. 목표가격 3200원. 석유화학 분야에서 리딩 기업이지만 부채가 너무 많다. 경영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이트=보유. 목표가격 4만6800원. 경기둔화에 따라 매출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금융비용이 줄어든 것은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석유=매수. 목표가격 1만1300원. 석유화학 산업의 전망이 밝지 않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주가가 너무 떨어졌다. 현재 거래가격은 자산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주택은행=매수. 목표가격 4만5000원. 주택금융분야에서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미국 증시 상장으로 투명성이 보강됐다. 은행구조조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흥창=매수. 목표가격 4068원. IMT2000 사업과 관련 성장이 기대된다. 무선장비업체로서 변신에 성공했다. 장기부채를 줄여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현대전자=보유. 목표가격 9200원. 경영핵심은 유동성 경색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시티를 통해 유동성 개선 방안을 찾고 있다. 신규투자도 전면 중단됐다. ◇현대중공업=매수. 목표가격 2만8000원. 조선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이다. 현대그룹에서 분리, 위험요소가 줄어들었다. 경영투명성과 지배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매수. 목표가격 2만원. 내수시장의 우위를 지켜나갈 것이다. 수출도 가격 경쟁력면에서 유리하다. 다임러와의 자본제휴도 세계적인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시켰다. ◇옥션=매수. 목표가격 9만원. 순현금흐름을 유지할 것이다. 온라인 경매분야에서 지배적인 기업으로 자리를 지킬 것이다. 경쟁업체들의 현금흐름 약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주성엔지니어링=매수. 목표가격 8400원. 삼성전자의 투자가 수익성의 관건이다. 대만에서의 매출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신제품의 매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전력=매수. 목표가격 4만원. 비용감축 노력으로 주당순이익이 8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가치에 비춰볼 때 현재주가는 저평가돼 있다. ◇국민은행=매수. 목표가격 2만5000원. 소매금융분의 선두 은행이다. 기업부문의 우려를 상쇄할 정도로 수익성 흐름이 양호하다. ◇국민카드=매수. 목표가격 4만원.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외형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비용부분에서 경쟁력이 뛰어나다. ◇한미은행=매수. 목표가격 1만600원. 칼라일-JP모건 컨소시엄의 자본참여로 다른 우량은행과의 합병 논의가 가속화될 것이다. ◇한국가스공사=보유. 목표가격 2만2000원. 판매단가가 묶여있어 이익 성장률이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매수. 목표가격 11만원. 글로벌투자자에게 한국통신은 통신망 사업자로서 추천종목이다. ◇담배인삼공사=매수. 목표가격 2만2600원. 담배가격 인상 제한이 완화될 것이다. 판매망도 뛰어나다. ◇한국정보공학=매수. 목표가격 2만원. 교육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이 높다. 이동통신 솔루션에도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000.12.19 I 정명수 기자
  • 코스닥,약세..핵심재료주 접근-증권사 데일리 분석
  • 18일 증권사들은 이번 주 코스닥시장이 모멘텀이 없는 시장상황에 더해 납회시점 임박에 따른 투자자들의 경계성 매물 출회로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들은 이런 시각에서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며 외국인 선호주, 장기횡보주, IMT2000 관련 부품/장비업체주, 고율 배당주 등 핵심재료주를 중심으로 한 기술적 매매전략을 추천했다. ◇현대 = 역실적장세하에서 기대감만으로는 시장 반전을 도모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 이번 주 코스닥시장은 역시 약세장이 전개될 것. 연말 연초의 불확실성에 대한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투자자들의 코스닥시장 이탈현상이 예상돼 중소형주의 추가적인 종목슬림화과정이 진행될 전망. 추가하락을 염두에 둔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바람직. ◇LG = 납회를 앞두고 개인투자자들이 위험회피성 경계매물을 출회할 가능성 있음. 이번 주 코스닥시장은 조정국면이 이어짐과 동시에 재료 보유 개별종목들의 제한적인 등락 장세가 전개될 것. 리스크 관리에 주력. IMT-2000과 관련해 기술 및 컨소시엄 사업자로 동참한 부품, 장비업체에 대한 저가 매수 접근과 외국인 선호주, 장기횡보주 중심의 기술적 매매전략 필요. ◇대신 = 이번 주 지수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상대적으로 낮아질 듯. 실적부진이 산업전반에 확산됨으로써 주가재편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 매수보다 매도를 이용한 청산이 필요하지만 나스닥과 주식저축이 변수. 주 중반 이후 나스닥이 안정을 보이고 가입자금 유입이 확대되면 고율 배당주와 IMT-2000 수혜주를 비롯한 핵심재료주의 저가 매수가 바람직. ◇SK = 유동성 기대감 상실 우려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제한 가능성 있음. 국내 기관들의 매도 공세가 반전 양상을 보일 가능성은 적어. 개인들은 특별한 위험 회피 수단이 없는 코스닥 시장에서 남은 기간동안 가능한 한 보유 물량을 축소하는 매매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큼. 대주주 보호예수 물량 출회 가능성, 증권사의 시장조성물량 처분 가능성, CB전환물량 등 수급상 유리하지 않은 상황. ◇교보 = 코스닥시장은 모멘텀 부재로 시달릴 전망. 결국 납회일까지 지지부진한 소강국면에 머물 가능성이 높음. 굳이 기대해 본다면 중소형 개별재료주의 선별적인 틈새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됨. ◇동원 = 주 초반에는 반등을 시도할 만한 주도주가 등장하기 힘들 전망. 주 초반까지 보수적인 대응, 주 중반 이후 IMT-2000 관련주, 저가 재료주 등을 저점매수는 전략이 좋아보임. ◇신한 = 뚜렷한 시장의 방향성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재차 혼조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적극적인 시장참여는 자제돼야. 또한 종목별로도 시세 연속성이 결여되고 있어 철저히 기본적 분석에 충실한 투자자세가 요구.
2000.12.18 I 김세형 기자
  • 유망한 닷컴기업 살아남을 것- BW
  • 미국의 경제 주간지인 비즈니스위크는 최근호에서 닷컴 관련주들이 폭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닷컴 유망주들은 다시 한번 빛을 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들어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가 67% 추락하면서 고공 비행 하던 닷컴주들은 하나둘씩 사라져 갔다. 이제 투자자들은 닷컴이라면 근처에라도 가기 싫어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투자 적기라는 것이 월가가 피를 흘리고 있을 때라는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믿고 있는 것은 투자자들이 인터넷 업체들의 파편을 피해 불가피한 등락을 수용할 배짱이 있다면 곧 저평가된 몇년내 고수익을 가져다 줄 옥석을 건질 것이라는 사실이다. 한 전문가는 현재 형편없이 싼 주식이 널려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닷컴의 조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전자 상거래 업체의 경우 불과 1~2달러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들이 많지만 연말 성수기에 좋은 실적을 올리지 못한다면 1월에는 대규모 도산이 예상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인터넷 대표주라고 불리는 야후와 아마존 조차도 살아남기야 하겠지만 주가는 아직 완전히 거품이 빠진게 아니라고 주장한다.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도 마찬가지다. 어스링크나 레벨3 커뮤니케니션 같은 IPS업체나 광대역 업체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물론 낙관적인 전망도 있다. 엑소더스 같은 웹 호스팅 업체는 고객을 많이 확보했기 때문에 경기 둔화에도 살아남을 것이며 내낸 말에는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러지나 인터넷 시큐리티시스템 같은 인터넷 보안 소프트 업체의 전망도 밝다. 전문가들은 관련 업체가 연간 4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로버트슨 스테픈슨의 애널리스트인 스콧 애플비는 자산 배분이 잘 돼 있다며 E*트레이드를 추천했다. 메릴린치의 인터넷 포트 폴리오 매니저인 폴 믹스도 영상 제공 업체인 게티 이미지나 홈스토어 닷컴과 같은 종목들을 추천했다. 그러나 그는 리스크 없는 닷컴은 없다고 경고했다. 믹스는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면 지금이 대폭락한 인터넷 업종에 뛰어들 시점이며 투자자들은 지금과 같은 주가를 다시 보기 힘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0.12.17 I 김태호 기자
  • (초점) 亞증시 투자하려면 위험 감수해야-BW
  • 미국의 경제 주간지인 비즈니스위크는 최근호에서 아시아 증시가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지만 약세분위기가 시장을 억누르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는 도박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들어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는 두자리수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도쿄 증시와 싱가포르 증시는 20% 이상 하락했고 대만과 태국, 한국의 경우 50% 가까이 폭락했다. 태국과 필리핀, 인도네시아도 예외는 아니었지만 중국 증시는 세계 최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전반적으로 아시아는 경제 위기과 침체라는 적과 싸움을 벌이고 있다. 미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이 수출 주도적인 아시아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일본은 물론이고 내년 경제 성장률이 올해의 9% 에서 5%로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은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제품 수출의 대미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특히 더 어려울 전망이다. 이 같은 악재를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들은 희망을 가질수도 있지만 기술주는 포기하는 것이 좋다. 반도체 경기가 침체기로 접어들었다는 것은 일본의 도쿄 전자나 어드반테스트, 교세라 같이 실적이 좋은 회사들에 투자하는 것도 피하라는 뜻이다. 이들의 주가는 모두 52주 최고치에서 50% 가량 하락한 상태다. HSBC의 주식 담당인 게리 에반스는 가치주를 추천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맥주회사인 기린, 혼다자동차, 중장비 업체 코마쓰 등이다. ING베어링의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피올리오는 올해 일본의 은행주들이 부진했지만 산와은행이나 아사히 은행은구조조정을 통해 예상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경우, 삼성전자를 주시해야 한다. KTB에셋 메지니먼트의 CEO인 장인환씨는 삼성전자는 효율적으로 메모리칩을 제조하고 있으며 제품 다양화와 고가 개인 사업부분의 호조로 충격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40%나 폭락했지만 내년 실적을 고래해 봤을 때 이것은 매우 싼 편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내년 전망도 좋다. BNP 프라임 페레그린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에릭 휴는 중국이 내년에도 7%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호황은 홍콩증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데 만약 미국이 금리를 인하할 경우, 홍콩의 은행과 부동산 관련주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2000.12.16 I 김태호 기자
  • (추천주 해부)굿모닝증권, 시장흐름을 반영했나
  • ◇굿모닝증권 = 굿모닝증권은 동양증권이 15일 신규추천했다. 굿모닝증권(08670)은 이날 전일대비 3.93% 하락한 29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동양증권은 추천이유로 "외자유치를 통한 최대주주 변경 및 쌍용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를 통해 최근 재무구조와 경영안정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증권업종 상승세와 더불어 20일선과 60일선 골든크로스가 발생했고 최근 8일연속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돼 수급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굿모닝증권은 이날 하락했다. 이에 대해 동양증권 김진 연구원은 "오늘 시장의 흐름을 잘못 읽은 것 같다"며 "전일 선물옵션만기일이 지나면서 프로그램 물량 출회 부담이 적어 상승쪽으로 방향을 잡았으나 결과적으로 잘못 전망한 것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증권주 추천은 시장의 흐름에 따라 이뤄진다"며 "오늘 상승이 기대되고 전일 굿모닝증권이 양선을 길게내며 외국인매수가 유입돼 추천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의 방향을 상승세로 잡았기 때문에 증권주를 추천종목에 편입했고, 증권주중에 상반기 실적등이 양호하고 외국인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굿모닝증권을 골랐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최근 굿모닝증권은 외국인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해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지분율은 지난 10월말 현재 50.9%에서 14일에는 53.92%로 높아졌다. 15일에도 외국인이 HSBC창구로 150만주를 매수하고 100만주를 매도했다. 이같은 외국인 매수세에 대해 김진 연구원은 "굿모닝증권이 경영개선명령을 받는등 어려움을 겪어왔었는데 지난 9월말까지 반기실적이 의외로 좋게 나타난 것이 이유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굿모닝증권 관계자는 "반기에 당기순이익 695억원으로 업계 2위의 실적을 기록했고 영업용순자본비율도 470%로 업계 2위"라며 "외국계가 인수한뒤 재무회계시스템도 도입하고 경영위원회와 이사회를 분리하는등 경영체제도 선진형으로 바꾼 것도 투명경영에 대한 평가를 좋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굿모닝증권은 H&Q를 비롯해 롬바드, GIC, IFC등 외국계컨소시엄의 대주주 지분율이 43%가량이다. 그러나 굿모닝증권은 자본금규모가 큰 것이 부담이다. 자본금 8000억원으로 발행주식수도 1억7300만주에 달한다. 최근의 꾸준한 외국인매수도 전체 주식수를 감안하면 그리 큰 규모는 아닐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서서히 대표적인 증권주로 인식되고 있는 굿모닝증권의 향후 주가흐름이 동양증권의 지적처럼 시장흐름을 대변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2000.12.15 I 박호식 기자
  • 미 나스닥 지수, 내년에 평균 23% 상승- BW 서베이
  •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40명의 투자전략가를 대상으로 서베이한 결과, 내년도 다우지수가 평균 12% 상승, 1만2015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상반기 마감 지수는 1만1124포인트로 예상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 올라 1558포인트까지 될 것이며, 나스닥 지수는 23%나 점프, 3583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그 이유로 연방은행의 금리인하를 들었다. 연방은행의 금리인하에 따른 영향은 상반기에는 미미할 것이지만 결국 금리인하 때문에 경제가 강하게 반등한 채로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투자전략가들은 이구동성으로 1999년의 비이성적 과열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자들이 2000년에 워낙 많이 당했기 때문에 좀 더 기업가치에 민감해질 것이기 때문이었다. 또한 내년 상반기는 올 하반기와 비슷한 점이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의 평균 포트폴리오는 주식 66%, 채권 26%, 현금 8%로 나타났다. 한편 전문가들 사이에도 격차가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트레버 스튜어드 브레튼&자콥슨의 조지 자콥슨은 다우지수 연말종가를 8100포인트로 예상했다. 반면에 로버트 베어드의 클레이 젬펠은 1만3750포인트까지를 전망했다. 나스닥 지수에 대해서는 푸트남 인베스트먼트의 로버트 굿맨이 4600포인트까지 예상했으며, 조지 자콥슨은 1800포인트를 전망했다. 포트폴리오 비중도 달라서 그룬탈의 조셉 바티파글리아와 가자렐리 캐피털의 엘레인 가자렐리는 주식 비중 100%를 주장했다. 반면에 i글로벌 캐피털의 로저 드바드는 주식 비중을 40%로 가져갈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추천업종에서는 기술부문이 15명(2명은 중복선택)이었고, 금융부문이 14명(2명은 중복선택)이었다. 건강관리 부문은 7명(2명은 중복선택)이 꼽았다. 그외에 공공설비 2명, 소비재 1명, 서비스업종 1명 등이었다. 추천종목중 기술주는 텔랩스, 인텔, 썬 마이크로시스템스, 오러클, 컴팩, JDS유니페이스, 마이크로소프트, KLA텐코, EMC, 리버티 미디어, 아메리카온라인, BEA시스템스, 넥스트 레벨 커뮤니케이션스 등이었다. 아메리카온라인이 3명의 추천을 받아 가장 선호종목으로 꼽혔다. 그외에 씨티그룹, 리만 브라더스, 프레디 맥, 내셔널 커머스 뱅크코프, 뉴저지 신탁 등 금융기관이 꼽혔다.
2000.12.15 I 김홍기 기자
  • 쟈딘, 제일기획 등 유망 소형주 7종목 선정(상보)
  • 쟈딘플레밍은 12월 한국지역 투자전략보고서에서 유망 소형주 7종목을 선정했다. 쟈딘이 선정한 유망 소형주는 제일기획, 태평양, 풍산, 퓨쳐시스템, 핸디소프트, 엔씨소프트, 농심 등이다. 이중 농심을 제외한 6개 종목은 매수(Buy), 농심은 긍정적인 주식으로 평가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농심 경기둔화에도 방어능력이 있는 주식이다. 경기가 둔화되면 라면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새우깡 가격도 인상했다. 경영진역시 배당을 높게 하는 등 투자자에 친근하다. 현재 주가도 매력적이다. 농심에 대해 공식적인 투자의견을 내놓지는 않지만 긍정적인 주식으로 평가한다. 2001년 예상 EPS는 1만1315원으로 전망된다. ◇제일기획 미디어 지주회사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광고와 관련된 소형 회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멀티미디어 광고 대행사로서 원스톱 메이커를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내수둔화로 광고시장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 삼성차와 관련된 잠재적인 채무 부담도 있다. 2가지 관점에서 매수추천을 한다. 광범위한 시장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2002년 월드컵과 관련 삼성그룹의 스포츠 자회사는 광고마케팅의 큰 힘이 될 것이다. ◇태평양 경기가 둔화되더라도 화장품 매출은 크게 지장받지 않는다. 5종류의 강력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구조조정으로 30%의 인력을 감축했으며 지급보증도 없어 재무적인 안정성이 높다. 기술개발 능력도 뛰어나다. 매수를 추천한다. ◇풍산 구리가격 전망을 2001년 2072달러에서 2161달러, 2002년 1940달러에서 2271달러로 상향조정했다. 풍산이 구리시장에서 메이저 위치를 유지할 것이다. 3가지 관점에서 풍산을 매수추천한다. 자회사인 PMX가 정상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유로 코인에 대한 수요는 장기적으로 풍산에 유리하다. 국제적인 구리가격 상승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엔씨소프트 컴퓨터 온라인 게임분야의 선두주자다. 게임산업이 온라인 혁명을 맞이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은 마진도 높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순이익 마진이 50%를 넘는다. 엔씨소프트의 최대 약점은 "리니지"라는 단일 상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이다. 이 회사의 단기전략은 리니지 가입자를 늘려 장기전략의 발판을 삼는 것이다. 장기전략은 전세계적인 온라인 게임 공급자가 되는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미 세계 톱5 게입 개발업체에 자사의 플렛품을 제공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4가지 과점에서 매수를 추천한다. 유연한 비즈니스 모델과 온라인 게임의 노하우가 있다. 온라인 서비스분야의 기술력이 뛰어나다. 게임게발 능력도 우수하다. 현금흐름도 풍부해서 2001년 영업현금흐름이 4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핸디소프트 그룹웨어 분야에서 이름을 얻고 있다. 그룹웨어 사업은 안정적이며 성장률도 건전하다.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4% 늘어난 345억원, 내년 매출은 613억원으로 전망된다. e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시장의 빠른 성장을 감안할 때 핸디소프트의 위치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 매수를 추천한다. ◇퓨쳐시스템 보안 솔루션(VPN:Virtual Private Network solutions) 업체로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세계 VPN 시장은 향후 2년간 평균 158%의 성장이 기대된다. 한국시장도 2002년까지 1070억원대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매수추천을 하면서 12개월 목표가 2만원을 제시한다.
2000.12.14 I 정명수 기자
  • (미 업종 종합) 반도체· 인터넷 급락...통신 강세
  • 대통령선거의 혼란이 마무리되었다는 호재도 실적부진이라는 부담을 떨쳐내지 못했다. 13일에는 컴팩컴퓨터가 첨단기술주의 발목을 잡았다. 나스닥시장은 컴팩컴퓨터의 실적부진, 반도체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인 보고서등으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컴퓨터 판매부진에 대한 우려가 컴퓨터뿐 아니라 반도체 등 첨단기술주 전반에 계속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다우지수도 부시후보의 당선 확정소식에 강세를 보였으나 후반들어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26.17포인트, 0.24% 상승한 1만794.44를,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09.00포인트, 3.72%나 급락한 2,822,77을 기록했다. ◇ 반도체-컴퓨터 대폭 하락 애널리스트들이 반도체 업종, 특히 장비업체에 대해 융단 폭격을 가함으로써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6% 이상 떨어졌다. 메릴린치는 내년도 반도체 설비투자 증가율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적을 것이라면서 거시경제 환경에 따른 반도체 수요 약화로 인해 반도체 장비업체의 주가가 1998년 수준까지 되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 수준에서 볼 때 30% 하향 리스크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메릴린치는 설비투자 증가율이 지난 10월에는 12%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지금 그것을 6%로 낮춘다고 말했다. 메릴린치는 중기적 관점에서 볼 때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보유확대->중립), KLA-텐코(보유확대->중립), 램 리서치(보유확대->중립), 노벨루스(매수->중립), 어드밴스트 에너지(보유확대->중립), 아이스트 테크놀로지, 사이머(매수->중립), 일렉트로 사이언티픽 인더스트리스(매수->보유확대), 메트론 테크놀로지(매수->중립), 서마-웨이브(매수->보유확대) 등에 대해 무더기로 추천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최근 아시아 지역을 방문했던 프르덴셜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세카르 프라마닉은 우선 설비투자 증가율이 내년에 12%에서 7%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최종 수요자의 수요가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이기 시작하면 주문이 다시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벨루스 시스템스에 대해 강력 매수에서 보유확대로 추천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KLA텐코에 대해서도 추천등급을 강력 매수에서 보유확대로 내렸다. 토머스 와이젤 파트너스의 애널리스트인 에릭 로스도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의 추천등급을 매수에서 시장 평균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살로먼 스미스바니도 현재의 악재들이 장비업체 주가에 압박을 가해 이들 주식들을 현 수준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끌어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벨루스와 램 리서치를 매수에서 시장평균수익률 상회로 하향조정하고, KLA-텐코에 대해서는 매수에서 중립으로 대폭 내렸다. 일렉트로 사이언티픽 인더스트리스에 대해서도 매수에서 시장 평균수익률 상회로, 엔테리스에 대해서도 매수에서 시장평균 수익률 상회로 낮췄다.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에 대해서는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6.2%, KLA-텐코는 6.7%, 노벨루스는 3.6%, 램 리서치는 8.3%, 테러다인은 6.7%, 사이머는 5.1%, 아이스트 테크놀로지는 9.7% 내렸다. 어드밴스트 에너지는 17%나 폭락했다. 한편 인텔은 2.7%,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5.2%, AMD는 2.9% 내렸다. 컴퓨터 업종도 컴팩의 실적 악화 전망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6.5%나 떨어졌다. 월스트리트에서는 델 컴퓨터가 컴팩과 비슷한 전망을 내놓을 경우, 컴퓨터 업종의 주가가 추가로 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컴팩의 발표가 나오자 SG코언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추천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모건 스탠리 딘 위터는 시장 평균 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이미 예상했었다는 것이다. 컴팩의 주가는 이날 12.9% 하락했다. 한편 체이스 H&Q의 애널리스트인 월터 위니트즈키는 "델 컴퓨터가 4분기 전망에 대해 발표한 지난 11월10일 이후로 PC산업을 둘러싼 비즈니스 환경에 뚜렷한 변화가 있었다"면서 델 컴퓨터가 전망을 수정할 경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델 컴퓨터의 4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26센트에서 23센트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델 컴퓨터 주가는 이날 5.8% 하락했다. IBM은 2.8%, 휴렛 패커드는 5.8%, 애플 컴퓨터는 2.4% 하락했다. 게이트웨이는 0.4% 올랐다. ◇ 인터넷-네트워킹 하락.. 통신-리눅스 상승 나스닥지수가 하락하면서 인터넷 업체들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과 대선 불확실성 해소로 지난주 19%나 급등한데 대한 조정과정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개장 초반에는 11월 소매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한 수치로 발표돼 연준리의 금리 정책 변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오름세가 예상되기도 했지만 약세로 마감됐다. 인터넷 기업 투자 업체인 CMGI는 투자하고 있는 닷컴 기업의 향방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되면서 실적전망이 어둡다는 분위기가 확산돼 19% 가량 급락하며 내림세를 주도했다. 아마존도 8% 이상 떨어졌고 야후와 AOL도 약세를 면치 못해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97% 하락했다. B2B업종도 관련 종목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해 메릴린치 B2B지수가 7.31%나 내렸다. 네트워킹 관련주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루슨트는 핀란드의 노키아와의 합병설이 어제에 이어 위력을 발휘해 오늘도 7% 가까이 올랐다. 그러나 노텔과 시스코시스템스가 6% 가까이 하락하고 알카텔과 시에나도 동반 하락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2.57% 떨어졌다. 통신업체들은 오늘도 강세를 나타냈다. 지역 통신 업체인 베리즌과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이 모두 상승했고 장거리 통신 업체인 XO커뮤니케이션이 10% 이상 상승한 것을 비롯해, AT&T와 스프린트, 월드컴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 이날 S&P통신 지수는 2.66%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관련 업체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프루덴셜의 투자등급 하향 조정의 여파로 2% 가량 하락한 것을 비롯해 오러클이 7% 이상 떨어지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리눅스 관련주들은 IBM이 내년에 1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VA리눅스는 16%나 급등했고, 레드햇이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칼데라시스템스는 무려 31% 나 폭등했다. ◇ 바이오 약세, 은행 제약은 강보합 은행주와 제약주들은 강보합을 보였다. 그러나 온라인 증권들이 주로 약세를 보였으며 생명공학주들도 약보합이었다. 은행주들은 종목별로는 엇갈리는 양상이었지만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7%가 상승했으며 S&P은행지수도 1.0%가 올랐다. 시티그룹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웰스파르고등이 각각 소폭으로 뛰었고 체이스맨하튼은 3.48%의 비교적 높은 상승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쪽은 약세를 보여 아멕스 증권지수는 0.86%가 하락했다.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슈왑의 11월중 주문 거래량이 전달에 비해 15%나 감소했다는 뉴스가 시장을 지배했다. 온라인 증권사들의 거래량이 크게 줄고 있다는 것은 그동안 온라인 증권사들의 주가를 괴롭혀온 요인이었다. 때문에 낙폭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들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찰스슈압이 1.83%, E-트레이드가 4.69% 떨어졌다. 부시株로 인기를 끌었던 제약주들은 대체로 상승하는 분위기였다. 파이저가 4.11% 올랐으며 머크는 0.68%, 존슨&존슨이 1.74% 올랐다. 또 브리스톨메이어도 4.33%의 오름폭을 보였다. 생명공학주들은 소폭의 약세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2.2%,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2.2% 하락했다. 윈톤 깁본스의 분석가인 블레어는 경기감속으로 기술종목들의 실적 하향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 바이오종목에서도 수익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유전정보를 다루는 기업들의 주가가 고평가 돼 있다는 우려에 따라 많이 떨어졌다. 세레라게노믹스의 주가가 8%로 크게 떨어졌다. 유전자 정보를 판매하는 어피메트릭스도 4.78%가 떨어졌으며 휴먼게놈은 4.37%가 하락했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0.12.14 I 김태호 기자
  • 현대미포 등 근로자주식저축 투자유망주-일은증권
  • 일은증권은 이르면 14일부터 발매될 예정인 근로자주식저축에 대해 ▲종전보다 늘어난 3000만원의 투자한도(92년 500만원, 96년 1000만원) ▲근로자의 절세 의지 강화 등으로 과거 근로자주식저축 보다 자금유입 규모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또 근로자주식저축이 투자대상 및 행태 등에 제한은 없지만 일단 가입한 금액에 대해 일정기간동안 인출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자는 안정적인 수익성 위주의 투자패턴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근로자주식저축의 자금 유입이 본격화되는 시점부터 시장의 안정에 보탬을 줄 수 있으며 재무구조가 우량한 중소형주 등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대미포조선 등 21개 종목을 투자유망주로 추천했다. 근로자주식저축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3000만원의 한도내에서 자유롭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불입금액의 5%에 대한 세액공제,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일은증권이 선정한 근로자주식저축 투자유망종목은 다음과 같다. 선정기준은 금융업종을 제외한 거래소 상장기업중 PBR 1 이하, EV/EBITA 업종평균 이하, EV/EBITDA 최근 4년간 또는 상장 이후 최저 등을 만족하는 기업을 고른 뒤 이자보상배율이 1 이하거나 영업활동상의 현금흐름 마이너스를 기록한 때가 있는 기업과 지난 상반기 현재 차입금의존도가 업종 평균 이상인 기업을 제외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배당수익률이 5%를 초과한 기업을 최종적으로 투자유망주로 선정했다. 배당수익률은 주당현금배당을 현재가로 나눠 산출했다. ◇근로자주식저축 투자유망 21종목(단위=배,%) 종목명 PBR EV/EBITDA 이자보상배율 배당수익률 ------------------------------------------------ 현대미포조선 0.2 2.0 1.3 16.3 이수화학 0.3 2.3 3.3 12.1 계룡건설 0.4 1.7 37.6 11.7 동성화학 0.3 3.0 1.5 11.5 미원상사 0.7 2.6 2.9 10.4 한국쉘석유 1.0 1.5 187.8 8.4 영풍제지 0.5 1.2 2.3 8.3 대한은박지 0.4 1.6 1.4 8.1 대동공업 0.2 1.3 2.5 8.0 일신방직 0.3 1.0 5.0 7.4 신도리코 0.8 2.5 - 7.3 퍼시스 1.0 1.1 231.6 6.6 조흥화학 0.4 1.4 49.5 6.5 동아타이어 0.3 0.5 4.6 6.3 공화 1.0 2.1 7.2 6.0 포리올 0.6 1.5 13.6 5.6 코오롱유화 0.3 1.1 3.4 5.5 삼영화학 0.4 2.1 8.3 5.5 일정실업 0.6 1.0 6.1 5.2 부산가스 0.6 1.9 21.9 5.2 호남석유 0.2 1.4 2.9 5.1
2000.12.14 I 김기성 기자
  • (미 업종) 반도체-컴퓨터 대폭 하락
  • 애널리스트들이 반도체 업종, 특히 장비업체에 대해 융단 폭격을 가함으로써 13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6% 이상 떨어졌다. 메릴린치는 내년도 반도체 설비투자 증가율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적을 것이라면서 거시경제 환경에 따른 반도체 수요 약화로 인해 반도체 장비업체의 주가가 1998년 수준까지 되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 수준에서 볼 때 30% 하향 리스크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메릴린치는 설비투자 증가율이 지난 10월에는 12%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지금 그것을 6%로 낮춘다고 말했다. 메릴린치는 중기적 관점에서 볼 때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보유확대->중립), KLA-텐코(보유확대->중립), 램 리서치(보유확대->중립), 노벨루스(매수->중립), 어드밴스트 에너지(보유확대->중립), 아이스트 테크놀로지, 사이머(매수->중립), 일렉트로 사이언티픽 인더스트리스(매수->보유확대), 메트론 테크놀로지(매수->중립), 서마-웨이브(매수->보유확대) 등에 대해 무더기로 추천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최근 아시아 지역을 방문했던 프르덴셜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세카르 프라마닉은 우선 설비투자 증가율이 내년에 12%에서 7%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최종 수요자의 수요가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이기 시작하면 주문이 다시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벨루스 시스템스에 대해 강력 매수에서 보유확대로 추천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KLA텐코에 대해서도 추천등급을 강력 매수에서 보유확대로 내렸다. 토머스 와이젤 파트너스의 애널리스트인 에릭 로스도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의 추천등급을 매수에서 시장 평균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살로먼 스미스바니도 현재의 악재들이 장비업체 주가에 압박을 가해 이들 주식들을 현 수준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끌어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벨루스와 램 리서치를 매수에서 시장평균수익률 상회로 하향조정하고, KLA-텐코에 대해서는 매수에서 중립으로 대폭 내렸다. 일렉트로 사이언티픽 인더스트리스에 대해서도 매수에서 시장 평균수익률 상회로, 엔테리스에 대해서도 매수에서 시장평균 수익률 상회로 낮췄다.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에 대해서는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6.2%, KLA-텐코는 6.7%, 노벨루스는 3.6%, 램 리서치는 8.3%, 테러다인은 6.7%, 사이머는 5.1%, 아이스트 테크놀로지는 9.7% 내렸다. 어드밴스트 에너지는 17%나 폭락했다. 한편 인텔은 2.7%,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5.2%, AMD는 2.9% 내렸다. 컴퓨터 업종도 컴팩의 실적 악화 전망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6.5%나 떨어졌다. 월스트리트에서는 델 컴퓨터가 컴팩과 비슷한 전망을 내놓을 경우, 컴퓨터 업종의 주가가 추가로 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컴팩의 발표가 나오자 SG코언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추천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모건 스탠리 딘 위터는 시장 평균 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이미 예상했었다는 것이다. 컴팩의 주가는 이날 12.9% 하락했다. 한편 체이스 H&Q의 애널리스트인 월터 위니트즈키는 "델 컴퓨터가 4분기 전망에 대해 발표한 지난 11월10일 이후로 PC산업을 둘러싼 비즈니스 환경에 뚜렷한 변화가 있었다"면서 델 컴퓨터가 전망을 수정할 경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델 컴퓨터의 4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26센트에서 23센트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델 컴퓨터 주가는 이날 5.8% 하락했다. IBM은 2.8%, 휴렛 패커드는 5.8%, 애플 컴퓨터는 2.4% 하락했다. 게이트웨이는 0.4% 올랐다.
2000.12.14 I 김홍기 기자
  • 국민+주택등,"매우 긍정적"..신한,매도압박-CSFB
  • 크레딧스위스 퍼스트보스톤(CSFB)증권이 국민+주택과 외환의 지주사 편입 가능성 등 최근 부각된 합병 이슈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13일 CSFB는 국민과 주택의 합병 추진과 외환의 지주사 편입 등 생각치 않았던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으며 만약 이루어진다면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CSFB는 아직까지 이같은 메가합병이 확정된 것이 아니며 노조 문제 등이 남아 있으나 성사시 은행업계 집중력을 높여줄 것으로 진단했다.즉,합병전 국민-한빛-주택등 선두 3개 은행의 시장점유율이 41.6%이나 합병후 기준으로 국민+주택,한빛+외환,하나+한미 등 3개 은행의 점유율이 67.5%로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금융시장이 소수의 선두업체에 의해 움직여지고 집중되면서 투명한 리더 역할이 더 나은 가격결정 환경을 조성해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은행업계 전체적으로 이전보다 더 공격적인 금리인하가 가능하고 이는 마진을 확대시켜주고 증시까지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CSFB는 메가 합병의 수혜 주식은 국민은행(23130),하나은행(07360),주택은행(27460) 등이며 굳이 국민과 주택을 비교할 경우 국민은행이 조금 나아보인다고 평가했다.이는 잠재적 합병비율이 주가뿐만 아니라 총영업수익성이나 핵심예금기반 등 다른 요인들이 고려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SFB는 현재 주택은행의 주가가 국민보다 높은 이유는 경영자 자질프리미엄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합병후 이같은 프리미엄이 사라질 것으로 진단했다.그러나 CSFB는 이같은 이유들로 주택을 팔고 국민을 매수하라고 추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CSFB는 국민+주택의 합병이 국민카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미 인프라가 구축된 국민카드의 경우 주택의 카드사업부 인수가 용이하며 현재 6~7%인 주택의 시장점유율까지 가세할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CSFB는 신한은행(15580)에 대해서는 상대적 시장포지션에서 상당한 압력에 놓일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CSFB는 신한은행이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이같은 우려를 완화시킬 수 있으나 어느정도의 매도압박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0.12.13 I 박병우 기자
  • (초점) 미국 투자전략가들 내년도 강세장 전망
  • 대부분의 투자 전략가들이 내년도 미국 증시에 대해 강세장을 전망하고 있다고 12일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11일 모건 스탠리 딘 위터의 바톤 빅스와 UBS워버그의 에드워드 커쉬너를 비롯해 많은 투자전략가들이 상승장을 점쳤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CSFB의 토머스 갈빈은 내년말 쯤이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 지금보다 17% 정도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강세장을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많이 나옴에 따라 월스트리트 저널은 주요 투자전략가들의 평균치를 내본 결과, "18% 상승"으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는 작년말에 올해 평균 상승 전망치가 7%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강세를 점치는 강도가 훨씬 강해진 것이다. 그러나 이는 올해 주가가 떨어진데 대한 반등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평면적으로 비교하기는 힘들다. 메릴린치의 크리스틴 칼리스 같은 경우는 대폭 상승장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말까지 26% 상승한다는 것. 그러나 이는 연방은행이 얼마나 빨리 금리를 인하하느냐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의 애비 조셉 코언은 경제후퇴를 피할 수 있기 때문에 강세장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20% 상승을 점쳤다. 작년말에 거의 유일하게 약세장을 점쳤던 J.P.모건의 더글라스 클리고트는 S&P 500 지수가 지금보다 겨우 2% 정도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여전히 기술주와 금융주가 고평가돼 있다면서 제약주와 소비재 관련주, 석유관련주, 공공설비 관련주를 추천했다. 리만 브라더스의 제프리 애플게이트는 기술주 비중을 줄이는 포트폴리오 조정이 이미 끝났다면서 S&P 500 지수가 내년말까지 18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31% 오르는 것이다. 그러면서 지난 11월30일에 바닥을 쳤으며 역사적으로 S&P 500 지수는 연방은행의 금리인상 기조가 끝난 뒤 바닥을 친 다음에 연간으로 평균 30% 올랐다고 지적했다. UBS워버그의 에드워드 커쉬너는 25% 상승을 점쳤다. 그는 시장이 일시적으로 과조정기를 거쳤다면서 시스코 시스템스와 같은 주식에 대해 흥미를 잃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모건 스탠리의 피터 카넬로와 그룬탈의 조셉 바티파글리아, CSFB의 토머스 갈빈과 같은 경우는 17~20% 상승을 점치고 있다. ◇미국 투자전략가들의 S&P 지수 전망 ----------------------------------- 투자전략가 기관 2000 2001 ----------------------------------- 클리고트 J.P.모건 1300 1400 코언 골드만삭스 1525 1650 칼리스 메릴린치 1560 1720 애플게이트 리만브라더스 1600 1800 커쉬너 UBS워버그 1600 1715 맥케이 베어스턴스 1600 N.A. 프라딜라 SG코언 1615 1490 빈 모건스탠리 1615 1500 바티파글리아 그룬탈 1625 1650 카넬로 모건스탠리 1650 1600 갈빈 CSFB 1680 1600 ----------------------------------- *2000년말 전망은 작년에 전망했던 것임. *S&P의 작년 종가는 1469.25포인트임.
2000.12.12 I 김홍기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