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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삼성전자,정관에 자사주 소각 근거 마련(상보)-오전 이사회
  • 삼성전자가 올해 등기이사수를 종전의 21명에서 14명으로 줄이기로 했다.또 전체 등기이사의 절반인 7명을 사외이사로 두기로 했다.삼성전자는 이와함께 정관상 자사주 소각근거를 신설해 증권거래법 등 관련법이 개정되는 대로 이를 실행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16일 오전 정기이사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3월 9일에 열릴 제32기 정기주주총회 주요 의안을 이같이 확정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정기주총 소집 이사회에서 등기이사 수를 정관상 현재의 21명에서 7명이 줄어든 14명으로 결정하고 전체 등기이사의 50%인 7명의 사외이사를 두기로 했다. 이사회 결의에 이어 개최된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되지 않은 4명 이외에 새로 선임이 필요한 3명의 사외이사에 김석수전 대법관(재선임), 이갑현 전 외환은행 행장, 요란 맘 아이콘 미디어랩 사장 & CEO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참여연대가 추천한 전성철 변호사는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이에따라 주주제안권을 확보한 참여연대와 삼성전자간의 한판대결이 불가피해졌다. 정관상 이사의 상한선을 21명에서 14명으로 변경한 것은 △ 현재 세계 일류기업의 추세인 이사회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 해외 주주들이 현재 이사회 이사 수 과다가 경영에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계속되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GE의 경우 이사수가 16명이고 IBM은 12명, HP는 10명, 인텔은 11명 등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이사회에서 회사 경영성과 제고와 임직원 사기진작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도입 적용한 스톡옵션제의 혜택을 부장급들에게도 주기로 했다. 이를위해 스톡옵션제 전체규모를 발행주식의 2% 규모로 정해 주식수 300만주,대상자 560명 수준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 前年 1%, 150만주, 76명) 이외에 금번 이사회에서는 정관상 주식소각 관련 근거를 신설키로 하였으나 이는 현재 증권거래법 등 관련법 개정안이 공표될 경우 적용 된다.
2001.02.16 I 이의철 기자
  • 신용위험 감소,"BBB급 주식과 금융주 선별매수"-SG
  • SG증권이 BBB급 주식과 금융주에 대한 선별적 매수를 권고했다.15일 SG는 한국증시 평가자료에서 지난 1주일동안 1조원이 넘는 자금이 채권형 수익증권(MMF포함)으로 유입되면서 저신용등급 회사채를 주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SG는 특히 정통부가 5000억원의 자금을 수익증권에 투자하면서 이같은 추세에 불을 댕겼으며 옆으로 비켜나있었던 BBB급 채권들이 소화되기 시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G는 아직 BBB 회사채수익률이 떨어지지 않고 있으나 단지 시간의 문제일뿐 이며 시가평가제 실시에 영향받아 최근 4%대 저점을 찍은 국고채에 투자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SG는 저신용등급 회사채 투자는 "고위험-고수익"이나 게임의 속성상 더 많은 투자가들이 자금을 투자하면서 차츰 "저위험-저수익"으로 전개되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SG는 이같은 분위기가 기업부도위험을 줄여주고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한 가운데 지난해 10월이후 BBB 신용등급 기업들의 주가가 종합지수대비 28% 하회했으나 낮아진 위험프리미엄이 격차를 축소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G는 따라서 BBB급 주식들과 금융주에 대한 선별적매수를 권고한다고 밝혔다.이어 SG는 기술적 매수종목으로 삼성화재와 대우증권을 추천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증권주들의 경우 장기보유종목이 아닌 기술적 대상종목으로 국한시킨다고 밝혔다. SG는 또 BBB급 주식들중에서 한화석유화학이나 풍산의 경우 우량한 영업기반이나 낮아진 부채비율 등을 감안할 때 안전하고 유망해보인다고 추천했다.
2001.02.15 I 박병우 기자
  • 아시아 인터넷 애널리스트 몸 값 추락- AWSJ
  • 아시아의 인터넷 애널리스트들이 적은 임금과 낮은 사기, 실직 가능성 등으로 허덕이고 있는 중이라고 14일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많은 경우는 주식에 대한 잘못된 코멘트로 인해 고객의 신뢰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리만브라더스를 떠나 i리얼리티 그룹을 만든 라비 사라시는 한 때는 여비서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티파니에서 산 목걸이를 주기도 했지만 지금은 처지가 그렇지 못하다. 한 예로 1999년에 소프트뱅크의 목표가격을 40만 엔으로 추천했다. 당시 주가는 15만 엔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7000엔까지 떨어졌고, 한 때는 3000엔까지 추락하기도 했었다. 골드만삭스의 아시아 인터넷 리서치 팀을 이끌고 있는 라지브 굽타의 경우, 작년만 해도 최소한 매주 한번 꼴로 비즈니스 여행을 다녔다. 이곳저곳에서 말을 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홍콩을 떠나 본 적이 없다. 그리고 그의 팀 이름도 "인터넷, IT서비스, 소프트웨어" 그룹에서 "IT서비스, 소프트웨어, 인터넷" 그룹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에 따라 인터넷 애널리스트 직을 박차고 나가는 사람들도 생기고 있다.IDC의 베테랑 인터넷 애널리스트이자 살로먼 스미스 바니 홍콩에서 일했던 피트 히친은 최근에 IBM의 동남아 시장 지식-기획 매니저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일부는 인터넷 애널리스트의 몸 값 하락은 필연적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인터넷 붐을 타고서 공부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거의 대부분 종목에 대해 "매수"추천을 했던 무책임함에 대한 보복이라는 것. 특히 자신이 속한 투자은행이 이미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주식을 추천하는 식으로 많은 보상을 받았던 데 대한 응분의 결과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001.02.15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인터넷 강세..통신·금융 하락
  • 오전 한때 지수 2400선까지 무너졌던 나스닥지수가 반도체주들의 랠리에 힘입어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기술주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세자리숫자로 떨어졌다. 장세를 결정지을 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업종별 이슈가 부각되면서 업종별 부침이 심했다. 1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오전 한 때 지수 2400선까지도 무너지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JP모건체이스의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의 영향이 기술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오후들어 반등에 성공, 어제보다 63.69포인트, 2.62% 상승한 2491.4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의 약세를 이어가면서 오후 한때 낙폭이 120포인트까지 늘었다가 장후반 기술주들의 선전에 힘입어 낙폭을 크게 줄였다. 그러나 장막판 다시 밀리면서 지수는 어제보다 0.99%, 107.91포인트 하락한 10795.41포인트를 기록했다. ◇ 반도체 폭등...컴퓨터 강세 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7.82%나 올랐다. JP모건의 애널리스트인 에릭 첸은 이날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 KLA-텐코, 노벨루스 시스템스, ASM 리토그래피, 배리언 반도체 장비 등의 추천등급을 "시장 평균수익률"에서 "장기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첸은 "성장 둔화율이 완화될 것"이라면서 "단기적 압력은 장기적 투자자들이 뛰어들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 주가는 4.9%, KLA-텐코는 16.2%, 노벨루스 시스템스는 13.4%, ASM 리토그래피는 5.3%, 배리언 반도체 장비는 5.4% 주가가 올랐다. 인텔은 이날 5.2%,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1.2%,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2.0% 주가가 올랐다. 컴퓨터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장 초반의 약세를 딛고 4.75% 상승했다. 델 컴퓨터와 휴렛 패커드는 15일 실적을 발표한다. 델 컴퓨터는 이날 3.1% 상승했으며, 휴렛 패커드는 3.6% 올랐다. 데이터 스토리지 공급업체인 EMC 주가도 5.6% 상승했다. IBM은 1.2% 상승하는데 그쳤다. ◇ 네트워킹-인터넷 상승..통신 하락 네트워킹 업종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으나 시스코시스템스, JDS유니페이스, 시에나 등 대형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스코는 3% 이상 올랐고 JDS유니페이스는 7%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루슨트가 6% 이상 내리고 노텔도 하락해 상승폭이 줄었다. 소형업체들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1.35% 올랐다. 통신주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3%~4%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대형통신 업체인 월드컴과 글로벌크로싱, AT&T, 윌리엄스커뮤니케이션 등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이날 S&P통신지수는 3.73%나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e베이는 컨퍼런스에서 실적전망이 밝다고 강조해 3일 연속 올랐고 아마존은 경매 부문 등록률 급감으로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5% 이상 올랐다. 업종 대표주의 하나인 AOL타임워너도 소폭 올라 상승세에 동참했다. 익사이트엣홈은 AT&T와 광대역인터넷서비스 관련 계약을 체결해 17%나 폭등했고 4분기 실적 호전을 발표한 인터넷 메시지업체 J2글로벌도 14% 가량 급등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3.16% 상승했다. B2B업종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버티칼넷, 퍼체이스프로, 커머스원은 상승하고, 아리바, 아길소프트웨어 등은 하락했으나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3.45%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법무부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또 다른 독점금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는 소식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오름세를 보였고 오러클은 10%나 상승했다. 리눅스 관련주에서는 VA리눅스와 코렐이 동반 상승했고 레드햇은 하락했다. ◇ 금융주 하락, 바이오는 강보합 금융주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그린스펀 연준리 의장의 의회증언에 대한 약간의 실망감이 금융주 동향에 계속 영향을 주고 있다. 바이오주식들은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종목별로는 강보합을 보이는 종목들이 많았으며 제약주들은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했다. S&P 금융지수는 전날보다 1.11%가 밀렸다. 은행주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등이 소폭으로 상승했을 뿐 대부분 은행주는 1%대의 하락을 보였다. 증권주들은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찰스슈왑등이 2-3%대로 밀렸으며 나머지 종목들도 소폭 하락한 경우가 많았다. 전날 그린스펀 발언은 3월에 금리인하가 있긴 하겠지만 큰 폭이 될 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게 하는 수준이었다. 금융종목들은 다우지수의 하락에 의해서도 영향받았다. 아멕스의 바이오지수는 전날과 같았으나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1.0%가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와 마찬가지로 전장에서 크게 밀렸으나 오후들어 반발하면서 지수는 보합권으로 마무리됐다. 주요 종목들은 소폭의 상승을 보였다. 치론 어피메트릭스 바이오겐 메디임뮨 임뮤넥스등은 1-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휴먼게놈이 4.6% 의 하락률을 보였다. SG코웬의 분석가인 빌 탠너는 프로테인디자인랩에 대한 예상 수익률을 하향 조정했다. 이 회사 주가는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제약주들은 파이저가 소폭 반등했을 뿐 머크 릴리엘리 브리스톨메이어가 1-3%대의 하락을 보였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2.15 I 김태호 기자
  • 亞,"연초수준 현금비중으로..한국 차익권고"-JP모건
  • JP모건이 아시아에 대한 강력한 상승전망관에서 후퇴하고 연초수준 현금비중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JP모건(쟈딘플레밍)은 12일 배포한 [ 아시아 투자전략 2월호 ]에서 강력한 상승관에서 물러나며 추가 상승을 제한시킬 장애물이 나타날 것으로 평가했다. JP모건은 따라서 연초기준 현금비중으로 돌아가며 소폭의 상승전망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각 국 시장별로 JP모건은 비중확대지역으로 홍콩,중국,싱가포르을 제시하고 중립 투자의견으로 대만,인도,일본,뉴질랜드,파키스탄,호주를 각각 추천했다.반면 비중축소 지역으로는 한국,말레이시아,동남아,스리랑카 등이다. JP모건은 한국에 대해 1월의 랠리는 외국인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랠리 지속을 위해서는 국내주식수요 활기가 필요하다고 지적,차익을 실현하라고 조언했다.이어 정부가 유동성 보강을 지원하고 있으나 초기 반응은 아직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JP모건은 또 투신권으로 유동성이 유입될 경우 만기가 돌아오고 있는 정크본드펀드 상환에 사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JP모건은 선호종목군으로 아시아 전체 대상 종목에 SK텔레콤을 편입한 가운데 한국시장 선호군으로 고려아연,한국통신공사,삼성중공업,삼성SDI,신한은행 등을 제시했다.
2001.02.13 I 박병우 기자
  • (특징주)사람과기술 웨스텍코리아 썬트로닉스 등
  • ◇사람과기술(-30원, 1980원) = 비등록 업체인 노머니커뮤니케이션이 지분 6%정도를 인수, 경영권을 행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약세에 머물렀다. 이날 노머니커뮤니케이션은 사람과기술의 주식 239만3000주(12.08%)를 보유하고 있던 TG벤처로부터 120만주(6.04%)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TG벤처와 노머니커뮤니케이션은 이번 사람과기술(36610)의 주총때 경영권과 관련한 주총 의결권을 노머니측에 넘긴다는 옵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TG벤처와 노머니커뮤니케이션의 지분율은 각각 6.04%로 같지만 경영권은 노머니측이 행사하게 된다. 노머니커뮤니케이션측은 "보유중인 다양한 인터넷 콘텐츠사업을 향후 무선인터넷에서 서비스하기 위해 PDA 인터넷폰 등에서 기술과 솔루션을 확보한 사람과기술을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사람과기술은 상한가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갈수록 상승폭이 줄어들었으며 결국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같은 재료가 노출된 탓인 지 전날까지 이틀간 상한가를 기록한 것도 부담이었다. 하지만 다른 M&A(A&D) 관련주에 비하면 탄력이 크게 떨어졌는데 이는 장외기업에 인수됨에 따라 시너지효과가 별로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는 분석이다. 1980만주의 등록주식 가운데 1520만주가 거래됐다. ◇웨스텍코리아(↑1140원, 1만800원) = 지난해 실적이 대폭 호전된 데 이어 올해도 급속한 외형신장 및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회사측은 지난해 전년보다 149%증가한 388억원의 매출액에 순이익도 78%늘어난 41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웨스텍코리아(36000)는 현재 핸즈프리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과 통신장비제품의 매출확대에 힘입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늘어난 1200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은 162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휴대폰용 MP3를 오는 4월쯤부터 수출키로 협의중인 데다 무선가입자망 단말기도 수출할 예정이어서 이같은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락으로 출발했던 주가는 이같은 실적호전 재료를 딛고 오전 11시40분쯤 상한가에 진입했다. 올들어 주가가 2배나 오른 데 따른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수차례 상한가가 깨지기도 했으나 막판 매수세가 들어오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거래량은 직전 거래일보다 4배이상 늘었다. ◇화인썬트로닉스(↑380원, 3590원) = 전기전자 부품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산업용, 통신용 스위칭 방식의 전원공급장치를 생산하는 업체로 실적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연초 주가는 2070원으로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는 점도 작용했다. 썬트로닉스(38520)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32%증가한 213억원, 순이익은 23%늘어난 32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됐다. 또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0%늘어난 320억원, 순이익은 45억원에 이르고 영업이익률이 2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IMT-2000 시설투자 관련 전원용 공급장치부문의 매출확대와 함께 IS-95C서비스로 인해 무선통신 중계기 부문의 매출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한빛증권은 썬트로닉스의 적정주가를 65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고점 대비 86%하락한 상태인 데다 PER는 6배로 코스닥 제조업체 평균PER 12.9배, 올해 통신장비 및 부품업종의 예상실적을 근거한 업종평균 PER 16.1배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말했다. 오전 10시를 넘어서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가 매물이 꾸준히 나오면서 흔들렸으나 막판 상한가에 다시 진입했다. 3일째 오름세를 이어갔으며 상한가 매수잔량은 16만주였다. 지난 주말보다 2배이상 많이 거래되면서 거래량은 100만주를 넘어섰다. ◇삼한콘트롤스(+730원, 8000원) = 홍콩 시큐어컴사와의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해 35억~40억원 규모의 외자를 유치한다는 호재에 힘입어 하락 하룻만에 반등했다. 이날 김춘호 사장은 "해외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35억~40억원의 외자유치를 추진중이며 주간사를 맡고 있는 증권사로부터 이사회에서 결의만 하면 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당초 외자를 더 많이 유치하려고 했으나 정관상 CB 발행한도가 소진, 300만달러 안팎의 외자유치에 그쳤다"면서 "추가 외자유치를 위해 올 정기주총때 CB 발행한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약세에 머물던 삼한콘트롤스(33070) 주가는 외자유치 소식이 알려지며 곧바로 상승으로 반전, 상한가로 치솟기도 했으나 마감동시호가 때 매물이 쏟아지며 오름폭이 축소됐다. 지난해말에 비해 3배가량 급등한 것이 부담이 됐다.
2001.02.12 I 문병언 기자
  • 삼아약품,1분기 실적 크게 호전..장기매수-대우증권
  • 12일 대우증권은 삼아약품에 대해 가수요와 신제품의 호조로 1분기(9월결산, 2000년10~12월) 매출액이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0%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장기매수를 추천했다. 삼아약품의 실적호전은 의약분업 실시후 전문의약품에 대한 가수요가 발생했고 우울증치료제 스마엘 등 신제품의 매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일반의약품 경기의 침체속에서도 어린이 영양제 노마에프, 노마골드 등 노마시리즈의 매출도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 1분기중 영업이익은 이미 전기의 70%를 넘어섰고 영업이익률도 21.1%에서 37.3%로 크게 높아졌다. 이는 매출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수량할증(덤)과 매출할인은 감소, 실질출하가격이 상승했고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부담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삼아약품의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지난 결산기 대비 60%대,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50%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같은 양호한 영업실적과 우량한 투자지표에도 불구하고 (적극)매수 의견을 제시하지 않은 것은 약업경기나 영업환경을 고려할 때 2분기 이후 영업실적이 1분기 실적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식분산요건 미달로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되어 있다는 점도 꼽았다. 대우증권은 삼아약품이 장기적으로 주식분산요건을 충족시켜 투자유의종목에서 벗어나고 1분기 실적에 근접하는 영업실적을 유지할 경우 주가가 한단계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01.02.12 I 문병언 기자
  • 퓨쳐시스템 등 주간 투자유망 6종목-굿모닝증권
  • 12일 굿모닝증권은 대덕GDS 신세계백화점 효성 퓨쳐시스템 삼영열기 휴맥스 등 6개 종목을 주간추천종목으로 선정, 발표했다. 종목별 추천이유는 다음과 같다. ◇대덕GDS = 2001년 기준 PER 6.1배, EV/EBITDA 1.2배로 Valuation 지표 매력적. MLB부문 신규 진출과 가전의 디지털화로 매출 성장세 지속전망. 감가상각 부담에도 불구, 매출 호조와 환절하 수혜로 고수익성 유지. ◇신세계백화점 = 소비심리 위축 우려에도 불구,시장점유율 확대로 실적 개선추세 지속. 경기 하강기에는 매출의 70%수준을 차지하는 할인점 부문이 안정성장을 주도할 전망. 보유 중인 삼성생명 주식(271만주)매각시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재원 확보 가능. ◇효성 = 구조조정 성과 가시화 및 재무구조 개선세 지속.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따른 자금조달 원활 및 금융비용 부담경감기대. 고수익 사업부문인 스판덱스 및 타이어코드지 부문 매출. ◇퓨쳐시스템 = 국제적인 기술력 확보한 보안 솔루션 대표주로 차별화된 실적 부각. 국내 VPN시장 1위업체로 정부, 금융권 등 특수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 구축. 제품 경쟁력 바탕으로 일반시장 및 해외시장에서의 수주확대 전망. ◇휴맥스 = 세계적인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 전문업체로서 산업성장세 매우높아. 2002년까지 연평균 매출성장률 54%,영업이익률 23%대 유지 전망. 수출비중이 99.7%로서 대표적인 원화절하 수혜주. ◇삼영열기 = 복합화력발전소용 폐열회수장치, 고주파핀튜브 제조에서 국제 경쟁력 확보한 업체. 폐열회수장치 장기 공급물량 확보로 중장기 성장성 확보. 최근 80억원 규모의 자사주신탁계약 체결로 수급개선 기대.
2001.02.12 I 지영한 기자
  • 코스닥,박스권 예상..순환매 대비-증권사데일리분석
  • 9일 증권사들은 코스닥지수가 박스권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증권사들은 코스닥시장이 예상치 못한 충격에 의해 급락할 가능성은 적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점, 매물부담, 외국인 자금 유입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지수는 박스권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종목별 순환매에 대비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추천했다. 일부 증권사들은 정부의 증시부양의지, 유동자금의 증시유입가능성 등으로 인해 코스닥 시장이 재상승할 경우를 대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량주에 대한 저점매수 전략을 권하기도 했다. ◇현대 = 상승시 추격매수 하락시 추격매도는 지양 시장이 예상치 못한 충격에 의해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매우 낮음. 거래대금의 증가여부를 주시하면서 상승시 추격매수, 하락시 추격매도보다는 목표수익률을 낮게 잡고 하락시 매수, 상승시 매도하는 보수적인 매매 필요.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목표수익률을 5% 이내로 한정하고 하락시 매수, 상승시 매도. 소테마(전자화폐, 게임, 바이오, 통신장비, 실적호전) 종목들은 길목지키기 전략을. A&D 등 재료보유 종목들은 상승시 매수, 하락시 매도하는 공격적인 매매 전략 바람직. ◇LG = 우량주 분할매수, 개별종목 순환매에 대비 수급여건 개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기대할 수 있을 듯. 또 지수 관련주들의 거래량이 소폭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어 향후 장세 전개에 더욱 긍정적. 단기적인 시장흐름에 연연하지 말고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가운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투자전략이 바람직. 우량주에 대한 분할매수전략과 함께 개별종목에 대해서는 순환매에 대비하는 적극적인 투자전략이 바람직. ◇대신 = 77∼83p사이의 박스권을 전제로 매매 기업들의 실적부진도 이미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여 급락은 없을 듯. 정부의 증시 안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투자심리 안정에 도움을 줄 듯. 하락시에 추격매도는 바람직하지 않음. 에너지가 응집된 주도주가 없고 시장을 리드할 만한 매수주체도 없다는 점에서 박스권을 전제로 한 매매전략을 권함. ◇굿모닝 = 빠른 순환매에 대비한 종목별 접근 당분간 상승과 하락 요인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지수의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전망. 단기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받고 있는 차트우량주를 중심으로 반등시기 포착에 초점을 맞추고 기술적인 매매대응에 주력할 필요. 한편 2차 랠리의 열쇠는 국내 기관투자가들에 달려 있으며 국내기관이 코스닥50선물지수의 활성화에 대비하여 코스닥 주식을 선취매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경우 긍정적인 시장흐름 예상. ◇세종 = 순환매를 이용한 단기매매 전반적으로 매물부담이 크게 작용하는 상황이어서 조정양상이 좀 더 진행될 듯. 현실적으로도 시장에서 수익을 내기가 힘든 상황. 거래량 증가를 통해 시장이 방향성이 확인될 때까지는 순환매를 이용한 단기매매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 ◇SK = 장중 저가 매수 전략 여전히 유효 지수 80선 돌파여부가 시장의 관심. 상승추세인 20일 이동평균선과의 격차가 3P에 못 미치기 때문에 이평선 지지기대감에 따른 지수 부양 효과와 한통프리텔 등의 지수 안정 역할이 이어진다면 갭 메우기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도 있음. 다만 주말효과에 의해 현금보유 욕구가 재현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강한 지수탄력으로 이어지지는 못할 듯하나 이를 재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소프트웨어 등 종목들로의 저가매수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유효. ◇교보 = 재상승 가능성을 겨냥하는 저점매수로 전환을 고려 소테마 순환매에 편승하는 제한적 단기매매에서 점진적으로 재상승 가능성을 겨냥하는 저점매수 대응으로의 전환이 필요. 물량소화과정을 통해 점차 주도주의 윤곽이 드러날 듯. 각 업종내 대표종목들에 주목해야. 또 선조정주에도 관심을. ◇신한 = 종목별 순환매에 대비 제한된 등락이 이어지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기술적으로도 계속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요인. 공격적인 시장참여보다는 목표수익률을 낮게 잡고 종목별 순환매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 ◇신영 = 테마 및 재료 보유주에 대한 단기적 접근 본격적인 기관의 매수세를 예측하기는 어려울 듯. 금리의 추가인하여지, 연기금의 주식시장 유입에는 법개정 필요 등 기관의 순매수세 지속에는 한계 있음. 나스닥 방향성이 불투명해 외국인 자금 유입도 확실치 않음. 당분간 20일과 120일선 사이의 박스권 장세를 염두에 두면서 테마 및 재료 보유주에 단기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
2001.02.09 I 김세형 기자
  • 한국,회복 진입위해선 시간 필요-ING베어링
  • ING베어링증권은 한국증시가 회복을 위해서는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ING는 7일 배포한 [ 한국투자전략 2월호 ]에서 한국증시는 회복(recovery),거래(trading),하락(decline),거래(trading),하락(decline),그리고 회복(recovery)을 반복하는 독특한 거래패턴으로 정의되는 순환 장세 특징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지난 15년동안 한국은 정상 싸이클내 두 차례의 회복기간을 경험한 적이 없었지만 각각의 싸이클내에서 두 번의 하락기와 두 번의 거래기간을 거쳐왔으며 전반적으로 거래국면은 회복기간과 균등했다고 ING는 설명했다. 따라서 ING는 지금 두 번째 거래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하고 만약 역사가 반복된다면 시장은 새로운 회복기에 접어들기전 앞으로 12~15개월 다음 단계인 2차 하락국면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현재 싸이클은 과거에 소요된 시간의 절반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독특한 모습이 나타날 것이며 이는 인터넷과 같은 정보의 보급,기업투명성 증가,자본시장 개방 등에 기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변화를 고려했을때 역사가 반복될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으며 시장이 글로벌 경제변동에 좀 더 밀접하게 움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ING는 밝혔다.즉,한국시장 싸이클이 거래와 하락이 섞여 좀 더 많은 회복을 보일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ING는 현 국면이 지난 91년의 거래국면연장과 98년1분기의 유동성 반등과 비슷한 양상을 띄고 있는데 98년 유동성 장세와 비슷한점은 시장이 모두 앞서 잠재적 금융위기에 대한 공황을 겪는 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공황은 대규모의 유동성을 주식시장으로 흘러들게한 정부의 결정으로 완화됐으나 유동성 흐름이 둔화되면서 경제의 취약한 상태와 더 높은 수익을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다시 자리를 잡게되고 결국 시장은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ING는 따라서 현 시장이 앞으로 유동성 하락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하고 회복의 요소는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평가했다.즉,국내 투자자의 대폭적인 참여가 없다면 지난 98년1분기처럼 유동성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커다란 참여 또한 단기적으로 나타날 것 같지 않다는 뜻이다. ING는 이어 펀더멘탈은 (기업의) 자본조달비용(WACC)과 투하자본수익률(ROIC)을 비교함으로써 평가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한국기업들이 자본을 투입해 창출하는 수익이 여전히 비용을 상회하지 못하고 있으나 그 차이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ING는 또 자본수익이 올해 급격하게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내년에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ING는 자사의 추천종목들은 비용보다 높은 자본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그 대상은 삼성전자,삼성SDI,포철,SK텔레콤,LG전선,삼성중공업,신세계 등이라고 밝혔다. 세부 조정으로 최근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삼성화재를 추천종목에서 제외하고 한미은행 대신 신한은행을 편입시킨다고 밝혔다.또 SK텔레콤과 한통프리텔간 상대적 교체 추천을 반영해 두 종목간 비중을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2001.02.08 I 박병우 기자
  • (미 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인터넷·네트워킹·금융 하락
  • 첨단기술주의 간판격인 시스코의 실적 부진 영향이 나스닥시장의 하락으로 이어졌으나 구경제의 다우지수는 상대적으로 소폭 하락에 머물렀다. 나스닥지수는 한달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7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10.70포인트, 0.10% 하락한 1만946.72를,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56.67포인트, 2.13% 떨어진 2,607.82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시스코의 실적부진이라는 대형 악재에 시달렸다. 나스닥지수는 한때 110포인트나 폭락한 2,554까지 주저앉았으나 막판에 하락폭을 절반정도로 줄였다. 반면 다우지수는 초반에 상승세를 나타내다가 오후들어 약보합세로 밀리는 모습였다. ◇ 반도체-컴퓨터 하락 시스코 시스템스의 실적 악화가 반도체 업종에도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4% 하락했다. 특히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조 오샤는 반도체 업체의 재고문제가 3분기 이후보다 4분기 이후에 더 악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시스코의 재고 환경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빴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기업 대부분은 시스코와 루슨트 테크놀로지에 최소한 10% 정도는 노출돼 있다"면서 "재고조정에 영향을 받지 않는 업체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PMC-시에라가 재고조정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PMC-시에라는 10% 이상 폭락했으며, 비테스 반도체도 약세를 보였다. 램버스도 5% 정도 하락했으며, 인텔도 1.5% 정도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KLA-텐코와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도 각각 3% 정도씩 하락했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이날 2.3% 하락했다. 한편 ABN암로의 애널리스트인 니콜라이 티셴코는 어플라이드의 1분기 주문량이 전분기보다 25% 이상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플라이드의 해고 발표는 바닥을 치고 있다는 지표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플라이드에 대해 매수추천을 유지했다. 컴퓨터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3.5% 하락했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는 이날 5% 가까이 하락했다. UBS워버그의 애널리스트인 돈 영은 "시스코에 아주 큰 단기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EMC도 6% 정도 떨어졌다. 그러나 IBM 주가는 2% 정도 상승했다. 델 컴퓨터와 휴렛 패커드도 이날 약세를 보였다. ◇ 네트워킹 큰 폭 하락..인터넷-통신도 약세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시스코시스템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네트워킹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나스닥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는 오늘 무려 13.11%나 폭락했다. 6년만에 처음으로 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치면서 로버트슨스티븐스과 리먼브러더스, CSFB, 모건스탠리, SG코웬, ABN암로, 그룬탈&컴퍼니 등이 무더기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주가 하락을 부채질 했다. 시스코는 3분기와 4분기 전망도 밝지 않다고 밝혔다. 시스코 급락의 여파로 노텔과 JDS유니페이스가 6% 이상 급락했고 루슨트도 5% 가까이 내렸다. 익스트림 네트웍스, 사이커모어, 브로드컴이 모두 10%~12%의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5.73% 하락했다. 통신업종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 하락했다. 장거리 통신업체인 AT&T와 월드컴, 스프린트도 약세를 보여 이날 S&P통신 지수는 1.86%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은 시스코와 C넷의 충격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스코가 향후 2분기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밝힌 것이 인터넷 업종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넷 인프라업체인 잉크토미가 6% 이상 하락했고, 다운로드 속도를 높이는 장비를 만드는 캐시플로도 11%나 하락했다. C넷은 감원발표와 함께 올해 전망도 낙관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6% 가까이 떨어졌으며 무선통신기기 제조 업체인 팜은 시장점유율 66%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해 소폭 상승 올랐다. 이밖에 업종 대표주인 아마존과 야후, AOL타임워너가 동반 하락했고 e베이, CMGI, 프라이스라인닷컴도 모두 하락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81% 하락했다. B2B업종에서도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넷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져 메릴린치 B2B지수는 6.77%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동반 상승한 반면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은 하락했다. ◇ 금융주 하락..바이오는 혼조세 금융주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바이오주식은 혼조세를 보이고 제약주들은 종목별로 엇갈렸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6%가 하락했으며 아멕스의 증권지수는 2.5%가 밀렸다. 투자가들은 금융주식들이 시장 수익률과 근접하게 움직이는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 지수흐름과 업종의 흐름을 동일하게 가져가는 쪽으로 투자방향을 잡고 있다. 은행주에서는 뉴욕은행과 플릿보스턴만이 소폭의 상승으로 마감됐을 뿐 주요 은행주들이 1-2% 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증권주들은 낙폭은 더욱 컸다.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가 각각 4.7%, 5.59%의 낙폭을 보였으며 찰스슈압이 6.4% 떨어진 것을 비롯해 온라인 증권사들도 크게 밀렸다. 아멕스의 바이오지수는 1.7%가 하락했다. 바이오주식들은 실적을 위주로 해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마이애미의 아이벡스는 4분기 이익이 주당 30센트로 전년동기보다 66%나 증가한 것으로 재료로 해서 8.5%가 상승했다. 암겐과 바이오겐이 소폭으로 상승했으나 임뮤넥스 휴먼게놈 셀레라게놈등은 3-5%대의 낙폭으로 밀렸다. 한편 제약주들은 파이저 파머시아등이 하락했으며 존슨&존슨 브리스톨메이어 릴리엘리등이 역시 소폭으로 상승하는, 종목별로 엇갈리는 양상이었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2.08 I 김태호 기자
  • "지금이 시스코를 사야할 때" - 살로먼의 헨더슨
  • 미국 증시를 불안하게 만든 시스코시스템즈에 대해 많은 분석가들이 저조한 분기실적을 이유로 등급 조정에 분주한 가운데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분석가는 등급을 상향시킬 뜻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분석가인 알렉산더 헨더슨은 "시스코의 전망이 월가를 흔들어놓은 것은 사실이지만 더 부정적인 쪽으로 흐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아직도 시스코의 주식을 갖고 있지 않다면 지금이 바로 사야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까지 시스코 주식을 종전등급대로 유지시키지만 주가가 바닥권에 근접했으며 "매수"로 상향시킬 생각이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그러나 목표주가와 예상실적을 낮춰 잡았다. 이와 관련 지난 9일 오후까지 시스코에 대한 분석가들의 등급은 "강력매수"가 9명, "매수"가 18명, "보유"가 6명이라고 기업실적을 분석하는 퍼스트콜은 전했다. 한편 리먼브라더스의 팀 루크는 시스코의 등급을 한 단계 낮췄지만 여전히 "매수" 등급으로 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도 "추천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다. 모건스탠리나 메릴린치등도 단기적인 시스코의 등급을 낮추고 있지만 여전히 동종의 다른 주식에 비해 수익성이 높은 것을 평가하고 있다.
2001.02.08 I 박재림 기자
  • 투신 자금유입, 증시유동성 보강..증권주 유망-CLSA
  • 크레디리요네(CLSA)는 7일자 보고서에서 금리하락으로 시중자금이 은행에서 투신으로 이동, 유동성 부족분을 보충하게 될 것이라며 유동성 장세에서 유망한 현대증권과 대신증권을 매수추천했다. CLSA는 연초 유동성 장세에서 이익실현을 할 것인지 아니면 추가 투자를 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있다며 신규 외국인 투자자금은 2분기쯤에나 유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CLSA는 이코노미스트인 짐 워커 박사에 따르면 미국 금리는 추가로 200bp 정도 떨어질 것이라며 세계적인 투자자금은 아시아로 분산돼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MSCI비중이 큰 한국, 대만 등으로는 새로운 투자자금(Fresh foreign liquidity)이 유입될 것으로 분석했다. CLSA는 신규 자금이 유입될 때까지 유동성 공백은 국내 투자자금이 채워줄 것이라며 투신권으로의 자금이동을 주목했다. CLSA는 과거 예금 금리가 하락하면서 펀드로 자금이 유입됐는데 이는 코스닥 급등을 설명해준다며 은행예금은 금리인하와 함께 줄어들고 있으나 투신권으로는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자금이동은 최근 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며 경기동향과 생산활동 동향, 투자둔화 등을 감안할 때 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LSA는 한국 정부가 금리 하향안정화를 유도하고 있다며 투신권으로의 자금유입은 주식시장에 대한 투신권의 투자를 재개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신권이 주식시장에 참여하게 되면 투자 주식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수익률을 쫓아 투자위험도가 높은 주식들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CLSA는 유동성 장세에서 유망한 주식으로 증권업종을 들고 현대증권과 대신증권을 매수 추천했다. 현대증권은 현대그룹 리스크가 남아 있지만 산업은행의 회사채 신속인수 제도 도입 이후 리스크가 많이 줄었으며 현대투신 외자유치와 관련한 정부-AIG 협상도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01.02.07 I 정명수 기자
  • D램,단기 부정적 견해속 낙관론도 존재-외국계종합
  • 주요 외국계증권사들은 단기 반도체 상황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는 가운데 일부서는 1분기를 펀드멘탈측면에서 바닥이라는 낙관론을 조심스럽게 제기하는 모습이다.메릴린치는 6일자 반도체 코멘트자료에서 한산한 거래속에 D램 현물가격이 지난주이후 6% 하락하고 128M 가격은 6달러초반~5달러중반사이 범위에 있는 한편 64M는 2달러 후반대 범위에 있다고 진단했다. 메릴린치는 무엇보다 현물시장과 계약시장간 활발하지 않은 움직임은 수요가 여전히 저조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지적하고 이번주부터 마이크론의 적극적인 공세로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메릴린치는 따라서 재고감소 노력이 강화되면서 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진단한 가운데 D램 업체들의 높은 재고 수준이 아직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정상적 재고수준은 2~3주인데 현 재고수준은 6~8주이며 심지어 한 업체의 재고는 10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릴린치는 마이크론의 2001회계년도(8월결산) 주당순익 전망치를 종전 2.86달러에서 1.42달러로 하향조정하고 매출도 82억달러에서 62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메릴린치는 단기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론에 대한 중기 매수 추천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취약한 봄철 수익전망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고 마이크론의 경쟁적 위치가 여전히 변하지 않고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BN암로의 반도체분석가인 유 데이비드는 반도체주식이 지난 11월~12월 바닥을 쳤다는데 90% 확신한다고 낙관론을 견지했다. ABN암로는 펀더멘탈 전망이 특히 1분기에 계속 악화될 것이며 이같은 전망이 자사의 반도체업계 성장전망치를 종전 10%에서 5%로 하향조정 하도록 만들었으나 1분기가 바닥이라는데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암로는 이어 1월중 20~30% 상승한 반도체 주식들이 앞으로 60일동안 소화 기간을 필요로 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가들은 업체들의 2분기 전망 발표시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ABM암로는 반도체기업들의 2분기 전망이 자사의 예상처럼 완만하게 상승한다면 투자가들은 하반기와 내년 순익 전망에 대한 확신을 얻게 돼 그때부터 반도체 주식들의 2차 상승기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특히 내년에는 미국과 전 세계의 높은 거시경제성장 전망과 과거의 자본투자 축소가 겹치며 예년보다 높은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6일 살로먼의 반도체분석가 조셉은 6일 D램 가격이 다시 하향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으며 중개인들도 하향을 점치고 있다고 밝혔다.조셉은 이어 반도체 출하 수치가 최소 8월까지 계속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모건스탠리는 2일자 [ 글로벌 반도체 ] 자료에서 반도체업계에 대한 단기적 전망은 경제성장률 둔화와 재고조정으로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모건은 올해 글로벌 반도체업계 매출증가율 전망치를 종전 15~18%에서 10~15%로,설비투자 전망치는 0~-5%에서 -10~-15%로 각각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모건은 이어 반도체업계가 상반기 낮은 성장을 기록할 것이며 후반부로 가면서 수요가 되살아나며 좀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올 해 두 자리수의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모건은 이미 지난달 중순 D램 회복시점을 종전 3분기에서 4분기로 한 분기 수정한 바 있다.
2001.02.07 I 박병우 기자
  • 코스닥, 저점매수/순환매 백중세-증권사데일리분석
  • 증권사들은 7일 코스닥시장이 여전히 강세기조가 유효하다는 판단아래 저점매수 전략을 추천하는 쪽과 당분간 조정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순환매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나뉘는 모습을 보였다. 저점매수 전략을 추천하는 쪽은 콜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동성이 보강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선취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반면 순환매에 대비하라는 쪽은 매물부담, 나스닥시장의 불안을 이유로 제시하면서 실적호전주와 빠르게 순환하는 소테마주 위주의 종목별 대응을 권했다. <긍정> ◇LG =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는 가운데 분할매수 전략 유효 옵션만기일을 앞둔 거래소시장과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나스닥시장, 전전일 하락시 발생한 하락갭에 대한 부담감 등은 지수 상승의 제한요인. 그러나 개선된 증시 주변여건을 바탕으로 원활한 매물소화과정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됨.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가운데 저가 분할 매수 전략이 바람직할 듯. ◇대신 = 지수반등 연장, 길목지키기 바람직 오늘(7일)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욕구로 작용할 듯. 20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한 지수는 또다시 80선 안착을 시도할 전망. 80선을 전후한 등락이 예상. 재료주의 저가매수와 상대적으로 오르지 못했던 실적호전 소외주에 대한 길목지키기가 바람직. ◇SK = 주도주군과 실적호전기업을 중심으로 한 저점매수 유효 기존의 강세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공감대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 20일 이동평균선 등 나름의 설정 지지선을 바탕으로 조정시 저점 매수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 주도주군은 단기매매대상이 될 수 있으며 중기적으로는 실적호전기업이 유리할 듯. <부정> ◇현대 = 조정국면지속, 종목중심으로 단기매매 현 장세는 실질적인 고객예탁금의 유입없는 가운데 일반인들의 저가 매수에 의해 힘겨운 장세가 전개되고 있는 국면. 종합지수 조정국면속에 소테마 종목군내에서 단기낙폭과대 종목중심으로 순환상승 및 하락양상은 당분간 지속될 듯. 종목중심으로 단기매매에 주력하면서 실적호전종목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 ◇굿모닝 = 종목별 단기 매매 지속 전일 선도주들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전고점의 매물부담이 커 기술적인 범주를 벗어나기 어려울 듯. 10일/20일 평균선의 지지를 받고 있는 차트우량주 중심의 기술적인 단기대응에 주력할 필요. 목표수익률을 낮추고 추격매수는 자제. 코스닥지수가 안정을 찾을 경우 신규등록주와 재료보유 중소형주 중심의 순환매에 대비. ◇세종 = 순환매를 이용한 단기매매 매물부담, 고객예탁금 정체 등으로 추가적으로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큼. 반등을 이용한 보유물량 축소가 바람직하며 방향성이 확인될때까지 순환매를 이용한 단기매매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 ◇신한 = 조정 거친 시가총액 상위종목 저점매수 금리 하락추세 지속으로 유동성 개선 기대감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을 모색하는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큼. 그러나 주식시장으로의 유동성 보강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탄력적인 상승과정이 나타나기는 어려울 듯. 시가총액 상위종목군 중 양호한 조정을 거치고 있는 종목군에 대한 저점매수 관점의 시장참여가 필요. ◇신영 = 기간조정 속, 순환매 장세 지속될 듯 코스닥시장의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아래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75선이 지지선을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 그러나 외국인 매수 강도 둔화 및 시중자금의 증시 유입 지연 등을 고려할 때 추가상승에 따른 기대감도 막연. 당분간 박스권내 등락속에 인터넷관련주, 보안관련주, 중소형개별주, 재료보유주 및 각종 소테마주 등으로 순환매가 지속될 듯.
2001.02.07 I 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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