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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총포커스)삼성전자-참여연대, 밀릴 수 없는 "한판"
  • [edaily] edaily는 올해 주주총회의 이슈가 될 사안을 주총 직전일에 요약,정리합니다. 주요 현안이 걸려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소개하며 그 첫번째 순서로 소액주주들에 의해 이사선임건이 주주제안된 삼성전자 주총을 포커스로 소개합니다.<편집자주> 삼성전자 주주총회일(9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삼성전자 주총은 참여연대가 전성철 변호사를 비상임이사로 선임해달라는 내용의 주주제안을 제기, 삼성전자 주총장에서 사상 초유의 표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참여연대는 올해 초부터 국내및 해외기관 소액주주들을 상대로 활발한 설득을 펼쳐 현재 삼성전자 전체 지분중 1.16%의 의결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주총의 쟁점은=참여연대가 추천한 전성철 변호사의 비상임 이사 선임 여부가 최대 이슈다.올해 삼성전자 주총에 상정된 안건은 모두 5개.이중 핵심쟁점은 4호 의안인 이사선임의 건이다. 결산(1호의안), 정관변경의 건(2호의안), 스톡옵션의 건(3호의안),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5호의안) 등은 무리없이 통과될 전망이다. 참여연대는 지난달 초 전성철 변호사를 삼성전자의 사외이사로 추천했으나 삼성전자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이같은 안이 거부된 후 전성철 변호사의 이사선임을 주주제안 형식으로 제기했다. 이에반해 삼성전자 이사회는 이학수 이사(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를 후보로 추천한 상태. 참여연대는 이학수 이사의 이사회 참석률이 73%로 국제기준인 75%에 못미친다는 점을 들어 이학수 이사의 재선임에 반대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삼성전자의 경영투명성을 위해선 전성철 변호사와 같은 외부인사의 경영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사외이사가 안되더라도 비상임이사로 견제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주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경영을 잘 해 주가가 올라가는 것"이라며 "정치인인 전성철 변호사가 어떻게 삼성전자의 이사회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느냐"고 반문한다. ◇참여연대의 전략은 = 삼성전자와의 표대결이 불가피한만큼 기관투자가 해외펀드 소액주주들의 의결권을 최대한 끌어모을 계획이다. 그러나 10% 내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투자가들 대부분은 이미 삼성전자측에 손을 들어준 상태이며 외국계투자가들 역시 참여연대 입장에선 큰 기대를 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일부 연기금이 참여연대측에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있으나 보유주식수 측면에선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참여연대는 주총 현장에서 삼성전자의 경영투명성 문제를 최대한 이슈화시켜 이를 대외적으로 알린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때에 따라선 발언권을 계속해서 신청하는 식의 "필리버스터링(우보전술)"을 통해 주총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방안도 병행할 계획이다. 올해의 경우 주주제안에 필요한 지분도 확보한 만큼 대의명분상에서 밀릴 것 없다는 게 참여연대측 판단이다. 특히 참여연대측 후보인 전성철 변호사의 카운터 파트가 이학수 이사(현 삼성 구조조정본부장)라는 점도 참여연대로선 전의를 불태우는 대목. 참여연대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기업 투명성을 저해하는 실질적인 배후세력은 삼성의 구조조정본부"라며 "삼성전자측과 얘기가 잘 통하다가도 구조본이 개입하면 틀어지곤 하는 사례가 왕왕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전략은 = 삼성전자의 전략이라기 보다도 삼성그룹의 전략이라고 표현하는 게 옳다. 삼성은 그만큼 그룹차원에서 이번 삼성전자의 주총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이는 표대결에서 질 것을 우려한다기 보다는 참여연대의 문제제기로 "삼성"이라는 이미지가 훼손당하는 것을 꺼려하기 때문이다. 어쨋든 삼성은 "표대결"이 불가피한 만큼 이왕이면 "압승"하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삼성은 이번 주총에 대비해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기관들에게도 다각도의 협조를 구했다.특히 은행 투신 기관 등을 상대로 집요한 설득 작전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관들 대부분이 삼성전자측의 손을 들어준 것은 이같은 삼성측의 노력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은행 계열 투신사는 "삼성"과 직간접적 관계를 맺지 않은 곳이 드물어 이같은 설득은 압력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게 증권사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설득작전엔 삼성 특유의 논리적인 접근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현대투신운용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향후 경영계획을 설명하면서 단순한 견제만을 위해 비상임이사를 선임해달라는 참여연대측 주장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했다"며 "일리가 있다고 판단해 삼성전자측에 의결권을 위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측간 신경전 확산일로 = 참여연대의 소액주주운동에 "무대응"으로 일관하던 삼성측은 최근 참여연대가 기자회견을 통해 "삼성전자가 ISS로부터 기업지배구조상을 수상한 것"을 문제삼자 마침내 감정이 폭발했다. 삼성측은 이례적으로 발표문을 내고 "국내기업이 국제적인 상을 받은 것을 격려하지는 못할망정 상을 준 ISS에 항의서한을 보낸 것은 일방적인 흠집내기"라며 "참여연대는 국내기관인가 해외기관인가"라고 참여연대를 격렬히 비난했다. 삼성측의 반발에 별달리 대응하지 않던 참여연대는 그러나 지난 7일 경제 5단체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소액주주 운동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자 발끈했다.이를 참여연대의 소액주주운동에 대한 재계 전체의 조직적 반발로 인식했던 것. 참여연대 장하성 교수는 "새벽(경제민주화)은 개(재벌)가 짖는다고 오는 것이 아니라 닭(소액주주)이 울어야 오는 것"이라고 경제 5단체장의 행동에 직격탄을 날렸다. 삼성전자를 둘러싼 참여연대와 삼성측과의 감정 싸움이 급기야 재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2001.03.08 I 이의철 기자
  • (아증시)대만, 홍콩 혼조세...싱가포르 오름세
  • [edaily] 대만증시가 7일 오전 현재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오름세로 출발하던 대만 증시는 TSMC와 UMC가 그간의 상승세를 접고 하락한 반면 비아 테크날로지가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시장전망에 대해 낙관론을 펴고 있으나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여파에 대만의 전자상품 수요도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만의 주요 반도체 사업들은 외부수요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의 주문형 반도체 생산업체인 TSMC의 경우 지난 3일간 10%의 상승률을 보였으나 하락하고 있다. UMC의 경우 역시 3일간 9% 올랐으나 현재 하락하고 있다. 컴퓨터 제조업체들은 노트북 및 데스크탑 컴퓨터 판매가 증가할 전망이라는 발표에 힘입어 매출 향상이 기대, 오름세다. 노트북과 마더보드 생산업체인 아즈텍 역시 상승중이다. 가권지수는 한국시간 기준 11시 10분 현재 5775.97을 기록하며 전일대미 0.02% 하락중이다. 싱가포르 증시는 DBS, 벤쳐매뉴팩처링 등이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동아시아에서 자산규모 기준 최대 은행인 DBS는 자본비용을 낮추기 위해 부채증권을 판매할 것을 발표, 1.1% 상승해 18.70달러에 매매되고 있다. DBS가 판매할 부채증권 규모는 5억달러 규모이다. 컴퓨터 관련주도 나스닥이 0.9% 오른 데에 힘입어 동반상승 중이다. 이러한 상승세는 골드만삭스 전략자문가 애비 죠셉 코헨이 미국 주식시장이 저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자들에게 매수를 추천한 데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에서 시장가치로 최대 전자장비 업체인 벤처 매뉴팩처링은 2.2%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기준지수인 STI지수는 한국시간 기준 11시 11분 현재 0.17% 상승한 1914.02를 기록중이다. 홍콩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한국시간 기준 11시 10분 현재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44% 하락한 14115.56를 보이고 있다.
2001.03.08 I 유용훈 기자
  • 연기금, 삼성전자 이사선임건 "참여연대 지지"
  • [edaily]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대부분 삼성전자 주총에서 참여연대가 추천한 전성철 변호사를 이사로 선임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공시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연기금은 잇따라 참여연대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참여연대가 추천한 전성철 변호사 지지 의사를 표명한데 이어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 행정자치부 산하 대한지방행정공제회도 참여연대의 주주제안을 지지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연기금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은 국민연금 121만주, 공무원연금 15만6000주, 대한지방행정공제회 2만주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 김낙중 부장은 "기업지배개선운동과 소액주주운동이 경영 투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본적으로 기업의 투명성 확보라는 원칙에서 전성철 변호사를 지지키로 했다"고 말했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삼성전자 주총장에서 직접 의결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조하형 부장 역시 "전성철 변호사를 지지하기 위해 7일 참여연대에 위임장을 보냈다"며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20만명에 달하는 회원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의 김진욱 변호사는 "이같은 연금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은 소량에 불과하지만 정부가 연기금 주식투자를 현재 8조원대에서 2~3년 안에 25조원 수준까지 확대하기로 한 만큼 이번 결정의 상징적인 의미는 크다"고 말했다.
2001.03.08 I 권소현 기자
  • 월가 전문가시각(7일)..추세전환 주도업종은..
  • 오늘 장세와 관련 대부분은 지수바닥을 확인했거나 이미 지난 것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 오히려 이제 월가의 관심은 과연 추세전환의 주도주군이 어떤 종목이냐 하는 쪽으로 넘어가 있다. 지수가 다시 하락한다해도 제한적인 수준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평가다. 그러다보니 오늘 다우존스지수가 랠리를 보인 반면, 나스닥지수가 상대적으로 소외된 것을 의미심장한 시그널로 보는 전문가들도 있다. 오늘 월가의 화두는 역시 골드만삭스의 코언이었다. 장세와 관련해서는 항상 낙관론자였지만 코언의 한마디는 때가 때인만큼 영향력이 컸다. 그러나 코언이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주식비중을 65%에서 70%로 높이기는 했지만 주식중에서 기술과 텔레콤의 비중을 35%에서 32%로 낮춰 월가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99년 가을부터 올 2월까지 35%를 유지하던 기술주 비중을 32%로 낮춰잡은데 대해 코언은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이지는 않았다. 더구나 코언은 올 연말 S&P500지수가 현수준보다 31% 상승한 1650선, 다우존스지수는 22% 상승한 13000선을 예상하고 있으면서도 기술주에 대한 비중을 줄인 것은 향후 장세를 주도할 업종군에서 기술주가 소외될 소지가 크다고 봤기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 일으켰다. 프루덴셜증권의 시장분석가인 브라이언 피스코로브스키도 기술주에 대해 부정적이긴 마찬가지다. "투자자들이 지난 99년 랠리때에서와 마찬가지의 기술주에 대한 선호경향을 보여주고 있지만 상승/하락종목의 움직임을 볼 때 다른 업종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면서 기술주보다는 에너지, 유통, 그리고 보험주를 추천했다. 그는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지만 장세 전환을 주도할 업종으로는 보지 않는다며 기술주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피력했다. 웨덜리 증권의 수석 시장전략가인 배리 하이만은 "오늘 장세가 대단히 인상적이었지만 투자자들은 다소 소극적인 듯하다"면서 투자자들은 경기가 회복될 것임을 믿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는 기술주에서 벗어나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업종이 대단히 많다면서 기술주보다는 여타 업종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홀랜드 앤코의 마이크 홀랜드 대표는 "나스닥지수가 악재에 대단한 저항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아 지수 바닥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술주가 추세전환의 주도주군이 될 것을 기대했다.
2001.03.08 I 김상석 기자
  • 추천종목 제공 사이트 아이대박, 유료 서비스 개시
  • [edaily] 추천종목을 전문으로 하는 주식정보 사이트 아이대박(www.idaebak.co.kr)이 유료 서비스에 들어갔다. 아이대박은 이번 유료화에 따라 전체 회원을 일반회원과 베스트회원, 골드회원으로 구분하고 그에 따른 차등 서비스와 요금제를 적용하게 된다. 또 유료 기간을 1일, 1개월, 3개월, 6개월, 1년으로 세분, 이용자들의 선택폭을 넓게 하였으며 유료서비스 개시 기념으로 3월 한달 동안은 최고 7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행사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불결제 수단도 카드결제, 계좌이체, 핸드폰 결제 등으로 사용자의 선택 폭을 넓게 했다. 아이대박 관계자는 "유료화로 전환하자마자 하루 200만원 이상의 금액이 결제되고 있다"며 "가치 있는 정보를 얻으려면 그만큼의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인식이 정보에 목말라 있는 투자자들 사이에 당연시 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아이대박은 자체 개발 프로그램을 적용, 주식 전문가들의 추천종목 중 수익률이 높은 상위그룹의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주식정보 사이트이다. 현재 아이대박에는 전문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를 비롯해 주식에 있어 내로라 하는 600여명의 주식전문가 들이 포진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애널리스트들의 최근 4주간 실적과 수익률을 바탕으로 추천종목을 선정하고, 애널리스트들에게 보상하여 추천한 종목의 결과를 애널리스트본인이 책임지게 하는 독특한 운영 체계를 갖고 있다.
2001.03.07 I 이의철 기자
  • 골판지 원지업계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7일)
  • [edaily] 다음은 7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 내용입니다. ◇현대산업개발(12630) 실적 발표 <<실적 악화는 주로 비영업부문에서 기인>> *실적 (단위:억원) 99 00 증감 매출액 20,812 19,081 (-8.3%) 영업이익 1,987 1,544 (-22.3%) (영업이익률) 9.5% 8.1% 경상이익 1,158 311 (-73.1%) (경상이익률) 5.6% 1.6% 당기순이익 799 401 (-49.8%) 부채비율 193.4% 243.2% *급격한 영업실적의 악화요인은 다음과 같다 판관비 - 대손상각 (한국부동산신탁 ) 120억원 영업외비용 - 투자주식 감액손실 (대한주택보증) 330억원 영업외비용 - 투자주식 감액손실 (고려산업개발) 190억원 <현 장부가 12억원> 특별손실 - 삼성동구사옥건물철거잔존가액 260억원 ((특별이익 - 한국중공업소송승소관련 558억원)) *5개 항목 모두 현금 기준의 변동사항과는 관련이 없어 동사의 재무적 포지션에는 부담을 주지 않을 것 *진행중인 I-TOWER 매각이 이루어지면 부채비율은 2001년말 기준으로 200%내로 줄어들 것 *상기요인들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어 종전의 투자의견(중립)을 유지 ◇골판지 원지업계 동향 원지업체는 "95년 이후 최대 호황 맞이하고 있음. 주요 원지업체 4개사(신대양, 수출포장, 아세아, 동일제지)의 경우 제품단가상승에 힘입어 "00년 경기둔화에도 불구 "99년 대비 평균 매출액 증가율 20%를 기록하며 외형성장을 기록함. 뿐만 아니라, 원료인 고지가격이 "00년 3/4분기를 기점으로 10만원 아래로 하락하면서 "99년 원가율이 90%에 육박하던 것이 "00년에는 75%수준으로 개선되는 등 수익력도 크게 향상. 향후 제품인 원지 가격 하락 예상되지만 1)원지업계 자율 생산량 조절로 수급조절노력과 2)원재료인 고지가격 하락추세 지속으로 원가율은 향후 계속 호조를 이룰 것으로 전망됨. "00년 놀라운 실적 호전에도 불구 저평가돼있는 원지업계 리딩업체 - 신대양, 한국수출포장, 동일제지 - 매수추천 함.
2001.03.07 I 김세형 기자
  • 이 시간 주요 국제경제 뉴스
  • [edaily] 다음은 간밤에 일어났던 주요 국제경제 뉴스를 헤드라인으로 요약한 것입니다. 관련 기사를 보고자 할 때는 해당 헤드라인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 기술주 랠리..나스닥 2200선 회복, 다우 29p 상승 ☞ 시간외거래서도 기술주 랠리 이어져..대형주 두각 ☞ 월가 전문가시각(6일)..그린스펀 장세(?) ☞ (미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 연일 강세..인터넷도 상승 ☞ DR, 대부분 상승..삼성전자-현대차(우) 강세 ☞ 2월 소매판매와 고용동향이 미 증시 향배 가를 듯 ☞ 김대통령, 8일에 쾰러-울펜슨 총재와 회동-IMF ☞ 개인주식, 상속세 대상서 제외 검토 - 일본 증시대책 ☞ 신종 바이러스 발생...바이러스퇴치 업체 주가 상승 ☞ 모리 일총리 다음 주 사임발표 할 것-아사히 신문 ☞ 유럽 구제역, 각국별로 축산시장 폐쇄 검토중 ☞ 미 재무부, 유령은행에 대한 조사 고려중 ☞ 골드만삭스, 야후 추천등급 하향 조정...주가는 상승 ☞ JDS 유니페이스, 분기 순이익 예상치 밑돌 것 ☞ 아마존-월마트, 현재 제휴 논의 중단...WSJ ☞ 미 1월중 공장주문 3.8% 감소..재고는 증가 ☞ 미 4/4분기 생산성 2.2% 증가..단위노동비용도 상승 ☞ 미 국채가, 강보합세...프랑스텔 채무증권발행 영향 ☞ (뉴욕외환)달러, 하락세로 뉴욕장 마감 ☞ 국제 유가, 원유재고 증가 전망으로 소폭 하락
2001.03.07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 연일 강세..인터넷도 상승
  • 뉴욕증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반도체 관련 실적악화 경고가 이어졌지만 반도체주들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기술주들이 랠리를 보였다. 그러나 장후반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다우존스지수를 중심으로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반도체, 컴퓨터, 네트워킹, 인터넷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안전한 피난처로 여겨지는 경기방어주들은 약세를 보여 대조적이었다.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상승폭이 100포인트를 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장중 내내 지수 2200선을 상회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거의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2.87%, 61.51포인트 오른 2204.4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 한때 지수가 어제보다 130포인트 가량 폭등하기도 했지만 경기방어주를 중심으로 약세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을 크게 줄여 어제보다 0.27%, 28.92포인트 오른 10591.22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00%, 12.40포인트 오른 1253.81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12%, 5.34포인트 오른 481.1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반도체 컴퓨터 연일 초강세 지속 반도체 컴퓨터 업종은 전날에 이은 초강세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은 컴퓨터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컴팩 델컴퓨터등 실적 우려에 따라 낙폭이 컸던 종목들에서 반등이 강하게 일어났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5.5% 상승했다. 지수는 거래일 기준으로 4일째 상승하고 있다. 일부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우려감이 전날 시간외거래에서 노출됐으나 이날은 무시한 채로 상승하는 분위기였다. 메릴린치의 분석가인 크리스 다넬리는 반도체 주식들에 대한 중기전망을 "보유"로 유지시켰다. 업체들의 재고조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실적 하향 발표의 가능성이나 반전시킬 촉매제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AMD LSI로직등이 7% 대의 상승을 보였으며 마이크론은 12% 나 폭등했다. 컴퓨터에서는 델컴퓨터와 컴팩컴퓨터가 각각 10% 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전날보다 7.08% 상승했다. 그러나 분석가인 데이비드 베일리는 이날 델 컴퓨터의 주가 움직임은 전체적인 나스닥 시장의 분위기에 동반한 것으로 특별히 회사의 전망이 나아진 것을 아니라며 등급을 "중립"으로 유지시킨다고 지적했다. 인프라서치를 인수키로 했다고 밝힌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6%가 올랐다. IBM은 1% 대의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날 반도체 컴퓨터 업종의 상승은 전체적으로 전날에 이은 시장 전반의 반등세에 동반하는 움직임으로 분석되고 있다. ◇ 인터넷-네트워킹 상승..소프트웨어도 강세 네트워킹 업종이 이틀 연속 올랐다. 대형장비 업체인 주니퍼네트웍스와 노텔, 시에나가 7%~9%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 주요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CSFB가 투자 등급을 하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스코는 4% 가까이 상승했고 루슨트도 5% 이상 오른 반면, JDS유니페이스는 하락했다. 소형장비 업체인 레드백은 리만브라더스가 추천등급을 하향조정해 10% 가량 떨어졌고 코비스는 특별한 악재는 없었으나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4.53% 상승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강보합세를 보였다. AT&T, 월드컴, 스프린트 등의 장거리 통신 업체들이 모두 올랐고 글로벌크로싱은 7%나 상승해 이날 S&P통신 지수는 1.39% 올랐다. 인터넷 업종도 아마존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보였다. 아마존은 월마트와의 제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로 6% 가까이 떨어졌다. 골드만삭스는 경제상황 악화와 사업모델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야후를 투자등급과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야후는 개장 초반 10% 가까이 올랐으나 상승폭이 줄어 0.8%의 상승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 밖에 AOL타임워너, e베이, CMGI가 5%~6% 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데 힘입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4.23% 상승했다. B2B업종에서도 대표주인 아리바가 4% 이상 올랐고 커머스원은 21%나 폭등했다. 잉크토미와 무선데이터인프라 업체인 오픈웨이브시스템스는 7% 이상 상승했고 버티칼넷도 상승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8.79%나 급등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 지수가 3.7% 올랐다. 베리타스소프트웨어는 월가의 예상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12%나 급등했고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모두 3% 이상 올랐다. 리눅스업체인 VA리눅스는 14%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레드햇과 코렐도 동반 상승했다. ◇ 금융주, 상승세로 마감 금융주도 상승세를 탔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1.5% 상승했고, S&P 은행 지수도 1.2% 상승했다. 아멕스 증권지수 역시 1.6% 올랐다. 주요종목으로 씨티그룹은 0.788% 상승한 48.63달러를 기록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404% 상승해 50.26달러를 기록했다. 웰스 파고는 크레디트쉬스(Credit Suisse) 퍼스트보스턴의 수잔 로스가 6일(현지시간) 신용등급 평가에서 보유에서 매수로 전환하면서 62센트가 오른 50.45달러에 거래되기도 했지만 0.722% 하락한 49.47달러로 마감됐다. 증권주 역시 상승세를 보였는데 JP모건은 2.566% 올랐고 골드만삭스는 3.473%, 메릴린치는 1.840%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딘위터는 4.457%나 오른 65.39달러로 마감됐다. 리만브라더스도 2.650% 상승했다. ◇ 생명공학주 상승, 제약주는 하락 생명공학 지수는 일부 종목들이 선전, 생명공학지수가 플러스권으로 마감됐다. 반면 제약주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0.15% 올랐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0.43% 상승했다. 전일 미 나스닥 지수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경기방어주에 속하는 제약주는 하락세였지만 일부 생명공학주들이 강세를 띠면서 생명공학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됐다. 휴먼 게놈은 2% 상승했고 암겐도 1%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뮤노젠은 밀레니엄 제약에 자사의 항암 기술을 인정받으면서 주가가 상승했지만 장 마감무렵에는 2% 하락했다. 제약주의 경우 머크, 존슨앤존슨 등이 1-2%의 낙폭을 기록했고 화이자와 파머시아도 소폭 하락했다. ◇ 자동차,소매 상승...화학주 혼조세 자동차관련주의 경우 GM이 0.70% 하락, 포드는 2.61% 상승, 다임러크라이슬러는 3.44% 상승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경우 15억달러 규모의 ABS 발행으로 현금보유량이 증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화학관련주의 경우 엑손은 0.30%하락, BP아모코는 1.15% 상승, 듀퐁은 0.69%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S&P소매지수는 12.85포인트(1.5%) 오른 856.02를 기록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오피스 용품 업체인 스테이플은 콜톰슨 파이낸셜이 예상했던 전망치 보다 1센트 높은 주당 21센트로 2000년 4분기 수익률이 상향조정된데다 올해 하반기에 두자리수의 성장률이 기대된다고 발표해 7.6% 상승, 15.94달러에 거래됐다. 스테이플과 동종업계인 오피스디포도 53센트(5.7%) 상승한 9.80달러로 오름세를 보였다. 서킷시티는 2.55달러(16%) 하락해 13.39달러를 보였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3.07 I 김태호 기자
  • 제약업종 등 대우증권 모닝 브리핑(7일)
  • ◇제약업종(Monthly): 2월에10%이상 초과수익, 3월에는 상대적 강세지속 부담 - 제약업종은 2월에 상대적 강세로 돌아서 시장대비 10%이상의 초과수익 시현 - 보험약가 인하, 주사제 관련 혼란 등 불리한 영업환경과 2월의 강세를 감안할 때 3월에도 상대적 강세를 지속하기는 쉽지 않을 듯 - 주사제 의약분업 제외는 단기적으로 악재이고 보험약가 인하시는 카피제품 위주로 의원급 의존도가 높은 제약사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클 전망 - 동아제약(A00640)과 삼일제약(A00520)을 매수추천. 중외제약(A01060), 유한양행(A00100), 한독약품(A02390)은 장기적으로 투자유망 ◇Entertainment업종:Update - 2월 한달간 엔터테인먼트지수는 0.9%하락하여 7.2%하락한 KOSDAQ지수에 비해 견조한 움직임을 보임. 대영에이브이, 코코, 이오리스의 주가가 각각 48%, 11%, 9% 상승했고, 타프시스템과 엔씨소프트는 보합세를 유지 - 타프시스템과 이오리스는 2001년 큰 폭의 매출신장이 예상되어 수익예상 상향조정. 서울음반도 리스료 감소에 따라 수익예상 상향조정 - 저작권 관련 소송에도 불구하고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하고 타프시스템은 장기매수에서 매수로 상향조정. 대영과 한신코퍼레이션은 실적 대비 고평가되어 있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조정 ◇대우조선(A4266/장기매수) - 대우조선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할 만한 주식으로 판단 - 대우조선은 기업분할, 부실자산 상각으로 자산투명성이 높아짐 - 출자전환, 금리완화 등으로 실질적인 재무건전성이 향상, 수익구조 개선 - 양호한 현금흐름을 기초로 유예된 차입금을 조기상환해 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하게 될 가능성 높음 - 하지만 이와 같은 변화된 모습이 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 주가는 5,000원이상에서 안정된 모습을 찾을 전망 ◇다음커뮤니케이션(A3572/중립) - 6일 상업용 이메일 서비스의 유료화를 선언...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 - 유료화로 기대하는 것은 새로운 수익원 확보와 비용절감 - 성공요인은 메일 사용자에 대한 정보의 질과 타 경쟁업체의 동조 여부
2001.03.07 I 문병언 기자
  • 거래소,우량주 중심 철저한 단기대응-증권사종목전략
  • 증권사들은 7일 거래소시장에선 중소우량주 및 개별재료주를 중심으로 한 단기매매에 치중할 것을 권했다. 8일 선물옵션만기를 앞두고 지수관련 대형주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전날 미 증시의 반도체주들이 기술적 반등이나마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향방에 주목된다. 삼성전자가 일단 전날의 반등세를 지속한다면 투자심리에 도움을 줘 주변 저가대형주나 중소형주 등으로 매수세가 확산될 수 있다. 그러나 오늘 미 나스닥선물이 약세로 출발해 여전히 증시 방향성을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증권사들은 지수관련 대형주에는 단기대응 내지 참여자제를, 중소형 개별주에 대해서도 철저한 단기차원의 접근을 권하고 있다. ◇LG = 저가매수 중심의 다소 적극적인 시장대응 선물옵션 만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고 주요 매매주체들도 관망세를 보이고 있으나 단기 관망세에서 벗어나 저가매수 중심의 다소 적극적인 시장대응이 바람직. 선물.옵션 만기 충격이 나타날 경우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외국인 매수세 유입 종목군과 단기 낙폭이 과했던 실적호전주 중심의 매매종목 선정이 유리할 전망. 개인투자가의 매수심리도 어느 정도 회복된 상황이므로 재료보유 개별주에 대한 기술적 접근도 유효. ◇동원 = 시가총액 상위사 반등시 단기적 접근을 해외변수의 움직임에 따라 단기적인 급반등을 기대할 수도 있는 시점이지만 지수에 영향력이 큰 양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여전히 2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고 있어서 반등이 단기에 그칠 확률은 어느 때 보다 높은 시점.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보유주식을 제외하고 좀더 신뢰도 높은 매수신호가 발생할 때까지 서두를 필요는 없어 보인다. ◇현대 = 업종을 대표하는 우량 중소형주 단기매매 하방경직성 유지가 상승을 전제로 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현 시점은 상승 모멘텀 제공이 미흡하다는 점에서 시장 대응은 종목중심의 단기접근 속에 미국의 금리인하 수위를 지켜볼 필요. 단기시장 관심주로는 대표 금융주인 국민은행, 업종대표 우량 중소형주인 신도리코 농심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이 있다. 기타 하이트맥주 동양제과 태평양 삼양제넥스 S-Oil 한성기업 캠브리지 동아제약 고려아연 한라공조 등 중소형주 위주의 단기매매가 바람직. ◇대신 = 부실기업 매도 vs 우량기업 선별매수 선물 옵션 만기일을 2일 앞두고 있고 3000억원 이상의 차익거래 잔고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현 시점을 감안한다면, 지수 관련주의 외국인의 매매형태 따라하기 보다는 저평가된 실적호전 개별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우량기업과 부실기업 간의 주가양극화 심화현상이 예상됨에 따라 부실기업 매도 vs 우량기업의 선별화 과정에 초점을 맞출 필요. ◇굿모닝 = 개별종목 중심의 시장접근 미국 증시 회복, 외국인과 국내기관 중심의 수급개선 가능성 여부를 점검하는 가운데 기술적인 매매로 시장 접근을 한정할 필요. 지수 하방경직성이 유지될 수 있다면 개별종목 중심의 시장접근은 단기적인 대안으로 모색해 볼 만한 시점. ◇교보 = 테마 및 가치주 대응, 반등시 현금비중확대 지수관련 대형주 보다는 테마별 대응으로, 성장주(Growth Stock)보다는 가치주(Value Stock)로 매매대상을 한정하고 설사 기술적 반등시도가 나타난다 하더라도 섣부른 예단으로 시장 참여비중을 확대하기 보다는 반등을 이용한 현금확보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한다. ◇부국 = 우량중소형주/재료보유주 중심 시장대응 기술적 측면에서는 중기선(60일선)을 제외한 장단기 이동평균선이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부담요인이며 스토캐스틱(STOCHASTICS) 지표상 과매도 영역에 진입하여 단기 반등 가능성을 예상해 볼 수 있겠으나 하향하고 있는 20일평균선(588선)이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 반등시 마다 현금화 전략이 요구되며 당분간 시장대응은 보수적 시각을 견지하는 가운데 기술적인 단기전략이 유효. 선물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둔 상황으로 지수관련주보다는 우량중소형주와 재료보유종목으로 한정.
2001.03.07 I 지영한 기자
  • 한통프리텔,통신주 중 가장 매력적- 골드만삭스②
  • 골드만삭스는 한국통신프리텔이 국내 통신주 가운데 가장 매력적이라고 6일 밝혔다. 또한 한국주식시장이 약세에 머물러 있지만 국내 통신주들은 저평가된 상태라며 SK텔레콤, 한국통신, 하나로통신에 대해 매수(BUY)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데이콤은 수익전망이 불투명하다며 시장수익률 유지(Market Performer)의견을 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여의도 국민은행빌딩 씨티클럽에서 가진 한국시장 투자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3G주파수 경매비용이 유럽에 비해 낮고 ▲더 나은 무선 인터넷 환경에 처해 있으며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광대역시장 중의 하나라는 점을 들어 통신주들이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영지배구조의 불투명성, 수익성악화 전망 등 통신주들에 관한 부정적인 요인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며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SK텔레콤에 대해서 최근 하락은 기술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지 펀더멘탈에는 변화가 없다며 특히 라틴국가의 통신주보다도 저평가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외국인 지분한도 소진 등으로 20%∼25%이상의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한국통신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 추천했다. 외국인 한도 증가, 수익 가속화, 한국통신프리텔과 한국통신엠닷컴의 합병 등이 호재요인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국통신프리텔에 대해서는 훌륭한 펀더멘탈과 수익성장성을 가지고 있다며 매수의견을 냈다. 특히 설립된 지 얼마 안된 회사이고 마진이 확장단계에 있다며 12개월 관점에서 가장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하나로통신도 운영면에서 견고하다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데이콤은 천리안에 대한 전략이 다시 필요하고 LG그룹의 의도가 불투명하다는 등 수익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시장수익률 수준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정유업종과 화학업종에 대해 다소 조심스러운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정유업체의 마진폭이 향후 6∼9개월 동안 더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고 화학업종의 경우 중국시장이 예상보다 확대되지 못한 점과 미국업체들이 아시아시장에 수출이 가능해진 점 등은 부담이라고 밝혔다. 개별기업별로는 S-oil과 SK에 시장수익률 상회(Market Outperformer)의견을 호남석유화학과 LG화학에 대해서는 시장수익률 수준(Market Performer)의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001.03.06 I 김세형 기자
  • (대체) 메릴린치, 대형 기술주 2002년 까지 불안정
  • (본 기사는 오전 10시30분 기사로 대체된 것입니다) 메릴린치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이 입을 모아 기술주가 2002년까지 불안정(distressed)할 전망"이라고 말했다고 5일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했다. 메릴린치는 기술주가 몹시 나빠 보인다(look awful)면서 지금 말할 수 있는 최선은 대부분의 기술주가 폭락해왔으며 따라서 기술주 하락은 지금으로서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애널리스트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기업과 그 주식에 대해 평가를 내릴 때 산술적 방정식, 차트, 등락폭 등을 이용해 기술적 분석을 하는 한 부류와 산업동향, 경쟁관계, 재무제표, 수익성 등을 수치화해 기초적인 분석을 하는 또 한 부류가 그것이다. 이번 메릴린치의 언급은 이러한 성격의 두 집단이 월스트리트에서는 정말로 드물게 한 팀을 이루어 공동으로 기술주에 대해서 경고하고 나섰다는 의미도 갖는다고 신문은 전했다. 메릴린치의 기술적, 기초적 분석 애널리스트들은 공동보고서에서 "기술주들은 일정 범위(in a range)내에서 움직일 것이며 수년간 휴식기를 가질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애널리스트들은 대형 기술주들은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면서 인텔, 노텔, 시스코, 알카텔 등 대형주에는 비껴서 있으라고 강조했다. 대신 사이트릭스, 일렉트로닉데이타시스템, 렉스마크 인터내셔널 등의 (소형) 종목을 추천했다. 메릴린치의 수석부사장인 스티브 밀루노비치는 서로 다른 분석방법을 가진 애널리스트들이 공동으로 보고서를 냈다는 것은 종목분석에 있어 음양의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며 한 방법이 볼 수 없는 면모를 다른 방법이 발견해주는 상호보완의 효과가 있다며 이 보고서에 대해 강한 신뢰를 표명했다.
2001.03.06 I 김홍기 기자
  • 이 시간 주요 국제경제 뉴스
  • 다음은 간밤에 일어났던 주요 국제경제 뉴스를 헤드라인으로 요약한 것입니다. 관련 기사를 보고자 할 때는 해당 헤드라인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 반도체 급등.. 나스닥 25p, 다우 96p 상승 ☞ 미 시간외거래, SW주식만이 외로운 상승세 ☞ 월가 전문가시각(5일)..기술주에 대한 상반된 시각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인터넷 강세..통신 금융 하락 ☞ DR, 대부분 상승..두루넷-e머신스는 약세 ☞ 시스코 "매수", LSI로직 "수익률 상회"..주가는 크게 올라 ☞ 메릴린치, 델 컴퓨터 매수 추천 유지 ☞ 체니 미 부통령 입원, 평소 질환 치료차 ☞ 부시 대통령, 퍼거슨 FRB 이사로 임명 ☞ "신뢰 저하가 곧 소비 감소는 아니다" - 연방은행 게리 스턴 ☞ "신 바젤 요건 갖춘 은행 거의 없어" - 연방은행 메이어 ☞ 유럽 경제, 미 경제에 영향받지 않아 - ECB 총재 ☞ "강한 달러"는 미 금융안정을 위해 중요 - 린저 ☞ 인텔, 프로세서 가격 최대 19% 인하 ☞ 사이프레스 반도체, 실적 전망 하향 조정 ☞ 자일링스, 전 분기 보다 매출 15% 줄어들 것 ☞ 베리타스 소프트웨어, 전망치 달성 강조 ☞ 현대의 전자주민증 수주건 조사 - 베네주엘라 언론 ☞ (뉴욕외환)달러, 상승세 둔화되면서 뉴욕장 마감 ☞ 원유, OPEC 감산에 대한 우려로 28달러대 진입 ☞ 미 국채가 하락....주식시장 상승세에 영향
2001.03.06 I 김태호 기자
  • (추천주해부)삼아약품,단타로 주가급등락
  • ◇삼아약품 = 삼아약품은 5일 대신증권이 신규 추천했다. 삼아약품은 이날 장중한때 상한가까지 상승했으나 매물이 출회되며 전일대비 1.99% 하락한 5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아약품은 지난 2일 1분기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아약품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급등세를 거듭하면서 항의성 전화를 많이 받고 있다"며 "단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삼아약품은 대주주 지분이 76.3%에 달해 유통주식이 많지않아 단타로 인한 주가 등락폭이 클 수 밖에 없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자본금이 크지 않고 A&D등의 재료가 거론되는 종목에서 종종 나타나고 있다. 특히 주식시장이 박스권에서 오르내림을 거듭하고 있어 더욱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한성기업은 하루내내 상승하다 오후 2시49분에 물량이 대거출회돼 하락세로 돌아섰고 인수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태창메텍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9월 결산법인인 삼아약품은 1분기 매출액 1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했고 순이익도 30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0% 증가했다. 순이익이 증가폭이 큰 것은 삼아약품이 원가율 29%로 낮기 때문. 대신증권 이동우 연구원은 "실적호전과 코스닥시장이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제약주들이 경기방어주로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여 추가상승을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삼아약품은 대주주 지분분산과 관련해 투자유의종목 해제 여부로 관심을 끌어왔다. 지난달에 3.7%를 시장에서 매각해 대주주지분율을 76.3%로 낮춰 20% 분산요건은 맞췄다. 그러나 투자유의종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임시주총 등을 열어 주주명부를 확인해야 한다. 아직 임시주총을 열 계획은 없다. 삼아약품 관계자는 "대주주 지분을 70%까지 낮출 계획이며 추가로 23만주를 팔 계획"이라며 "시장에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팔기위한 방법을 다각도로 건의해놓고 있으며 대주주가 한가지를 선택해 처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아약품 대주주가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지분을 처분하면 지분분산 요건은 맞출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 물량부담은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01.03.05 I 박호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2일)
  • 간밤 나스닥시장이 반도체와 컴퓨터업종의 바닥다지기 징조를 확인하며 막판 급반등해 일단 하루 쉰 국내 시장심리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전날 미국 2월중 NAPM지수가 7개월째 50포인트 아래에서 맴돌며 경기 회복이 당분간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낳았지만 이미 예견됐던 부분이고 금리 인하 가능성을 그만큼 높인다는 점에서 큰 악재는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김대중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밝힌 "물가 3%대 유지, 하반기 경기회복 가능성" 등은 그 실현 가능성을 불문하고 시장에 심리적인 기대감은 던져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 막판 급반등..반도체/컴퓨터 바닥찾기 전날 나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80포인트 폭락하면서 지수 2100선도 무너졌으나 장 막판 극적인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 놓았다. 다우존스지수 역시 200포인트 가까운 낙폭을 1/4로 줄이는 인상적인 반등을 보였다. 이날 나스닥시장에서는 주가 "바닥찾기"에 나서며 그동안 급락하던 반도체와 컴퓨터업종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막판 유입돼 긍정적 시그널로 풀이되고 있다. 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인 후 한때 지수가 80포인트나 폭락하면서 2100선을 하향돌파하며 207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장마감을 2시간 가량 남겨놓은 시점에서 강하게 반등하기 시작, 지수는 오히려 플러스로 돌아서 어제보다 1.47%, 31.53포인트 상승한 2183.6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여 하향추세선을 그리면서 등락을 거듭, 한때 지수가 200포인트 가까이 폭락했다. 그러나 역시 오후 2시경부터 다시 강하게 반등, 낙폭을 거의 1/4수준으로 줄이면서 지수는 어제보다 0.43%, 45.14포인트 하락한 10450.14포인트를 기록했다. ◇금리 조기인하 무산될 듯..NAPM지수는 약세 전날 휴일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끌었던 미국의 2월중 NAPM 제조업지수는 7개월 연속 50선을 밑돌아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위축된 상태임을 보여줌으로써 증시에서는 다소 악재로 간주됐다. 지수 약세로 금리인하 가능성에는 여전히 무게가 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 말 아시아 증시를 흔들었던 조기 금리인하설은 무산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조기 인하설을 제기했던 베어스턴즈에서 입장을 수정해 금리인하가 이달 20일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밝혀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었다. ◇해외DR 전반적 약세..통신/금융주 하락 지속 한국물 DR은 1일 전반적인 내림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ADR과 런던시장에서 거래되는 GDR을 통틀어 상승한 종목은 세 종목 밖에 없었으며 보합세를 유지한 두 종목을 제외하고 나머지 종목이 모두 하락하는 약세장를 나타냈다. 뉴욕시장의 ADR은 포항제철이 4.02% 하락한 반면 한국전력이 0.83% 상승했다. 한국통신이 1.93%, SK텔레콤은 2.51%, 두루넷은 1.92%, e머신스는 7.69%나 떨어졌다. 하나로통신은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주택은행은 1.22% 하락했다. 미래산업은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런던시장의 GDR도 약세를 보였다. 비금융주중에서는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가 2.94%, 1.02% 하락했고 삼성SDI는 0.77% 올랐다. 현대자동차 보통주는 2.47% 떨어졌고, 우선주는 2.94% 올랐다. LG전자는 보합세, LG화학은 1.11% 내렸으며 SK는 3.05% 하락했다. 금융주는 모두 하락했다. 국민은행이 1.22%,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0.96%, 1.56%씩 내렸다. 조흥은행도 4.82% 떨어졌다. ◇"물가 3%대/하반기 경기회복"전망..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김대중 대통령은 전날 국민과의 대화에서 "2월달로 금융 기업 공공 노사부문의 개혁이 틀을 잡았고, 우리의 정보화 경쟁력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하반기부터는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경제가 언제부터 회복될 것인가를 묻는 참석자 질문에 "하반기부터 개혁성과가 나타나고 여기에 미국경제가 좋아지면 우리 경제는 급속하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일시적인 주가 및 경기 호전에 결코 낙관하지 않겠다”면서 “임시처방을 갖고 일시적 약효로 경기를 활성화시키는게 아니라 정도로 경제체질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물가안정을 최대의 목표로 해 올해 물가상승률이 3% 이내로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상반기중 공공요금을 동결해 물가상승을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종목 기사 - 전자정부법 7월 시행, 28일 국회통과 행정업무 생산성 향상 기대 - TV홈쇼핑 경쟁률 4대1, 12개업체 신청해 내달 2일 최종 선정. - 삼성증권, 2000사업연도 경상이익 3100억원 예상(작년 1732억). - 외환은행, 합병설,카드 매각 호재 등으로 증권사 매수추천(한화,조흥증권) - 삼지전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관한 호재성 검토공시 후 임원과 최대주주의 친인척등이 보유주식 처분. - 한국기술투자, 자사주 소각 추진. - 이네트, 오는5~6일 전환사채 일반공모를 통해 200억 자금조달.
2001.03.02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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