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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저점 확인때까지 관망-증권사종목전략
  • [edaily] 시장추이를 관망할 것. 매매는 실적호전주와 재료보유주 중심으로 단기매매에 그칠 것. 3일 증권사들이 내놓은 투자전략이다. 증권사들은 환율변수, 경제변수, 수급변수 등 증시 주변의 변수들이 여전히 좋지 않은 만큼 시장에 섣불리 참여하기보다는 시장추이를 관망하면서 저점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는 것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증권사들은 저점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방어적인 자세를 가지고 시장에 접근하고 매매는 실적호전주, 재료보유주, 일부 테마주에 한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금비중을 확대, 종잣돈을 보존하는 전략도 함께 추천했다. ◇현대 = 보수적 자세 지속적으로 견지 거래소시장 500선과 비교되는 코스닥시장의 적정지수대는 65선. 거래소시장 500선 지지를 확인하는 것이 코스닥지수 65선 지지를 확인하는 지표가 될 것. 환율변수, 경제변수, 수급변수 등 증시를 둘러싼 변수들이 주식시장에 비우호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만큼 보수적인 자세가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시점. ◇LG = 시장추이 관망속 재료보유주 중심의 단기매매 외환시장 등 증시 주변여건으로 인해 약세흐름 예상. 그러나 지수 변동성 축소와 거래량 급감을 고려했을 때 매도세가 단기 정점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돼 추가 급락 가능성은 줄어들 것으로 보임. 일방적인 매도관점 보다는 시장 추이를 관망하는 가운데 재료보유주 중심의 단기매매가 바람직. ◇대신 = 업종대표주 단기매매, 낙폭과대 성장주 저가매수로 제한 위축된 투자심리가 오늘도 지수압박의 변수로 예상. 당분간 5일과 20일 평균인 3억4000만주의 거래량 돌파는 상승의 필수조건이 될 전망. 적극적인 시장접근을 통한 비중확대는 다소 늦추는 것이 적절. 전일 나타난 업종대표주의 단기매매와 개인비중 확대에 따른 테마주를 비롯한 낙폭과대 성장주의 저가매수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 ◇굿모닝 = 방어적 접근, 일부 테마주에 대한 단기대응 코스닥지수가 60선대에서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대내외 변수들이 안정을 찾기 전까지는 시장의 체계적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여전히 방어적인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할 필요 있음. 환율상승 수혜주와 같은 실적을 수반한 일부 테마주에 대한 단기대응은 가능하지만 종목별 접근 시기도 새로운 지지선을 확인한 이후로 늦출 필요가 있음. ◇SK = 저점매수와 같은 중장기적인 전략을 구사해야 당분간 시세흐름에 순응하는 투자자세를 견지해야 겠지만 지수가 70선을 하회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관망세 같은 보수적인 투자패턴보다는 저점매수와 같은 중장기적인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 현 시점에서는 지수가 하락할수록 리스크보다는 수익률 획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 ◇교보 = 실적호전주 단기매매속 현금비중 확대 홈쇼핑주, 개별적인 M&A 및 A&D관련주의 산발반등이 예상되나 여타 종목군으로의 확산은 기대하기 어려움. 12월 결산법인 중 실적호전주들에 대한 제한적 단기매매로 접근하는 가운데 저점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기 전까지는 일정부분 이상 현금비중을 높이는 보수적 시장대응이 불가피함. ◇세종 = 재료보유주 및 상승폭 작았던 신규등록주 중심 단기 접근 68포인트 지지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듯. 그러나 주도주 부재와 투자심리 역시 호전되고 있지 않아 상승세로 전환하기에는 기간조정이 좀더 이어질 것. 기간조정을 염두에 두고 재료보유주 및 신규등록주 중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 ◇신한 = 종잣돈 보존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 시장의 전반적인 여건을 감안할 때 향후에 코스닥시장에서 나타날 반등의 형태도 과거와 같이 충분한 가격조정 이후 나타날 가능성이 높음. 문제는 현재의 지수수준이 충분한 가격조정을 받았느냐는 점이 될 것. 아직까지는 충분한 가격조정이 진행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시장흐름이므로 종잣돈을 지켜내는데 전력을 다해야 할 것.
2001.04.03 I 김세형 기자
  • 담배인삼공사/엔씨소프트 등 4월 추천 20선-세종증권
  • [edaily] 세종증권은 2일 "월간 포트폴리오"를 통해 담배인삼공사 엔씨소프트 등 20개 종목을 4월 추천 종목으로 선정, 발표했다. 또 향후 세계주식시장은 물론 한국시장도 기본적 여건상 단기간내 긍정적 요인이 나타날 가능성이 낮다며 불확실성이 사라지는 조짐이 보일 때까지 방어적인 투자전략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종증권은 "4월 포트폴리오(추천종목)" 선정에서 코스닥종목을 줄인 반면 경기방어성격이 강한 음식료 유틸리티 제약업종의 종목을 늘렸다. 추천 20선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담배인삼공사(33780) = 외국인의 국내 주식시장 매입한도율 확대예정으로 주가상승 기대. 고가담배의 매출 비중확대로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전망. 제조독점권 폐지로 해외산 담배에 대한 관세부가가 가능해져 가격 경쟁력 기대. ◇대신증권(03540) = 비경상손실의 감소로 영업이익 증가 예상. 미매각 수익증권이 타사보다 적어 손실 발생 가능액이 적음. 수수료율 인상시 가장 수혜를 받을 증권사. ◇동부화재(05830) = 안정적인 보험영업으로 보험영업손실의 축소기대. 월드컵 개최의 효과로 자동차 손해율 감소 예상. 손해보험업의 환경이 변한다해도 대형사에 미치는 영향을 적을 것. ◇동아제약(00640) = 오리지날 의약품과 지명도 높은 처방약을 다수 보유, 안정적인 시장지위 유지 전망. 상품매출 비중 축소로 수익성 개선 전망. 라미화장품 생산시설 인수로 부실계열사 구조조정 마무리 단계. ◇동원산업(06040) = 선망참치가격 상승으로 EPS 4.6배 증가효과 기대. 저수익 식품사업 분사로 수익성 대폭 개선 전망. 원영어업체 P/E를 적용한 적정주가는 1만3900원으로 평가. ◇삼성전자(05930) = 인텔과의 전략적 제휴 및 델과의 공급계약 체결로 영업안정성 확보. D램어베중 가장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 D램 불황기를 감내할 수 있는 핵심역량 보유. ◇삼천리(04690) = 현재 주가는 실질 순자산가치의 42% 수준에 불과. 2003년까지 연평균 14% 내외의 순이익 증가율 예상. 대표적인 경기방어주. ◇엔씨소프트(36570) = 온라인 게임 리니지가 국내와 대만에서 성장 지속. 올해부터 해외진출 가속화. 풍부한 자금과 우수 인력을 보유해 해외진출 성공가능성 높을 전망. ◇원익(32940) = 국내시장 점유율 40% 이르는 안정적인 영업구조. 수출비중 증가를 통한 판매기반 안정. 해외 석영생산법인 및 기타 관계사의 영업호전으로 지분법 평가익 기대. ◇자화전자(33240) = 마그네틱 관련 합성기술을 바탕으로 우월한 시장지배력 보유. 토너 카트리지, 실린더형 진동모터 등 신제품 출시로 성장성 유망. 수출비중이 90%에 달해 환율상승에 따른 수혜 전망. ◇제일모직(01300) = 구조조정을 통한 기본 체질 개선, 실적전망 지속. 장기성장성을 담보하는 정통신 소재 사업 본격화. 60일선을 지지선으로 반등 시도중. ◇페타시스 = 네트워크장비용 초고다층 임피던스 모드에 특화돼 성장성 유망. 시스코외에 선마이크로시스템 등 신규 거래선 확보로 매출 다변화 전망. 우량한 재무구조와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 창출 능력 감안시 저평가 판단. ◇풍산(05810) = 안정된 영업기반과 우수한 재무구조. 고부가치 제품 비중 증가로 실적 지속적 향상. 미국 자회사 PMX의 구조조정 마무리. ◇퓨쳐시스템(39860) = 경기위축으로 VPN 시장 형성이 늦어지나 경기회복시 가속화될 전망. 초기 공공부문 이후 민간부문으로 시장 확대 예상. 보안의 중용성은 더욱 부각될 것. VPN 분야 국내 최고 기술력 보유, 외산 제품 대비 뒤지지 않는 성능과 가격경젱력 보유. ◇한국전기초자 = 지속적인 LCD모니터 증가에도 불구 시장비중이 낮아 CRT유리벌브 매출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 생산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약세로 수출비붕이 높은 이 회사의 실적 호전은 지속될 전망. 고부가치 제품인 평면 CDT 매출증가로 수익성 개선. ◇한국전력(15760) = 발전자회사 분리 등 민영화 추진중. 현재주가는 역대 최저 수준. 환율리스크를 맞추기 위해 달러화부채 축소중. ◇한통프리텔(32390) = 본격적인 투자회수기 진입. IMT-2000 투자지연으로 투자회수기간 연장. 한통엠닷컴과 합병 가시화로 시너지효과 기대. 외국인 투자 지분율이 16.9%로 주식의 수급측면에서 유리. ◇현대모비스 = 1분기 실적 전년동기대비 큰 폭 호전. 기술확보를 위한 전략적 제휴 올해중 마무리될 전망. 현재주가는 P/E 3.0배로 자동차 부품업종의 절반수준. ◇현대백화점 = 상품구조 개선, 다점포를 통한 경쟁력 강화로 수익구조 개선. 올해 미아점 개점, 한무쇼핑 목동점 위탁운영으로 시장지배력 강화될 전망. 올해에는 국내소비 위축으로 이익감소 예상되나 내년부터 수익구조 안정돼 2002년 P/E 3.9배로 낮음. ◇현대중공업(09540) =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수익성 향상 등 수혜 예상. 올해 현대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 예쌍되어 그룹관련 위험은 감소할 전망. 2년 6개월 이상의 안정적 조업물량 확보를 통해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 가능.
2001.04.02 I 김기성 기자
  • 현대건설, 총 2.9조 출자전환…대주주 경영권 박탈(종합)
  • [edaily] [전문 CEO·CFO 영입…3900억 긴급자금 내일(30일) 지원] 현대건설의 35개 채권금융기관장들은 29일 은행회관에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개최해 총 2조9000억원을 현대건설에 출자전환하기로 했다. 기존 은행권 차입금 1조4000억원은 현대건설에 대한 감자를 실시한 후 곧바로 출자전환된다. 나머지 1조5000억원은 채권금융기관이 7500억원을 출자하고, 신용보증기금의 100% 보증을 통해 7500억원은 전환사채(CB)로 발행된다. 채권단은 CB의 경우 일반공모를 하되 실패할 경우 전액 채권단이 인수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현대건설에 1조5000억원의 유상증자가 필요한 것은 현대건설과 경영자문계약을 맺고 있는 ADL사가 2002년중 적정 현금유입규모를 1조3500억원~1조6500억원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이같은 출자전환과 유상증자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경우 현대건설의 부채비율은 약 260%로 ADL사 추천 부채비율 250~300% 수준 범위내에 들어 적정한 수준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채권단은 이와 함께 총 3900억원의 긴급자금을 내일 집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10일 채권금융기관 대표자회의에서 지원하기로 한 해외차입용 지급보증 4억달러를 국내 원화대출로 전환해 8개 채권은행이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그러나 지난 9일 산업은행의 브리지론 1억달러 및 이번 신규지원금액에 대해서는 앞으로 채권금융기관의 신규 출자 또는 CB발행 자금으로 우선 상환하기로 했다. 내일 집행되는 3900억원읜 분담내역은 산업 1300억원, 외환 1040억원, 한빛 468억원, 조흥 312억원, 하나 208억원, 농협 208억원, 국민 208억원, 신한 156억원 등이다. 채권단은 이번 현대건설에 대한 출자전환을 계기로 대주주 지분을 전액 감자하고, 경영권을 박탈하기로 했다. 자본전액 잠식 상태에서는 소액주주의 주식도 전액 감자가 정당하지만, 증권시장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정 수준의 부분 감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기존 주식에 대한 감자를 사전공시함으로써 소액주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또 부실경영에 책임있는 경영진을 퇴진시키는 대신, 전문 CEO와 CFO를 영입하기로 했다. 기존 현대건설 조직도 조직개편 및 인력감축을 추진하고, 채권금융기관 공동의 자금관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이같은 출자전환 계획이 실행되면 현대건설이 다시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보고, 6월 이후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에 재적용시키기로 했다.
2001.03.29 I 김병수 기자
  • 거래소,삼성전자/통신주 향방 주목-증권사종목전략
  • [edaily] 증권사들은 28일 거래소시장이 급락가능성 보다는 전날보다 안정적인 시세흐름을 이어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전날 국내 돌발악재로 낙폭이 확대된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예상되는데다 전날 미 반도체주가 강보합권으로 안정세를 되찾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미 증시가 마감된 이후 발표된 일부 광통신업체의 실적악화전망으로 오늘 미 나스닥선물이 큰 폭 하락세를 기록중인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따라서 삼성전자와 대형통신주의 움직임이 거래소시장의 분위기를 좌우할 전망이다. 증권사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저점매수를 권하고 있다. 또 미 소비자신뢰지수발표를 계기로 경기민감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나 금융주의 경우엔 현대건설문제와 외국인 매도세를 감안할 때 매수시점을 다소 늦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 = 한계기업처리 긍정 접근필요, 반도체/경기민감주 비중확대 단기적으로 한계기업 처리방안에 따라 투자심리가 좌우될 전망이다. 그렇지만 한계기업 처리를 통한 기업 구조조정은 세계경기 침체기를 극복하기 위한 최선의 대안인 만큼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중기적으로 부정적인 세계경기 여건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금리인하효과 가시화가 기대된다. 종합지수 520선 지지기대와 함께 반도체주와 경기민감주에 대한 포트폴리오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교보 = 전일 과다한 낙폭에 대한 반발반등세 전망 전일 국내증시가 급락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현대건설의 자본잠식, 삼성계열사를 통한 이재용씨 지분 처리지원 등 돌발변수와 3월 결산법인의 주식출회 욕구 등이 낙폭을 키운 점도 있어 이에 따른 반발반등세도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미 증시의 기술적 반등국면이 다소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크게 안정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시장 참여비중을 다소 늘려가는 전략도 유효해 보이는 시점이다. ◇현대 =반도체주 저가매수시점 도래 지수 520선을 지지선으로 반등흐름을 타던 시장이 기업지배구조 리스크라는 돌발 악재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대외변수에 시달리던 주식시장에 국내 기업의 지배구조 관련 리스크라는 추가적인 복병이 부상했다. 다만 하반기 업황회복을 감안한 반도체주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한 상황이다. 이 경우 삼성전자에 대해선 중장기 대응전략으로 저가매수를 통한 점진적인 비중확대를 추천한다. 반면, D램 현물가격 변동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현대전자의 경우 일단 단기매매 전략이 바람직 해 보인다. 반도체주를 제외한 여타 종목의 경우 가격적 메리트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상승모멘텀 부재와 시세의 연속성 결여로 제한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이 경우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비교적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원화약세 수혜주가 다소 유리해 보인다. 과매도 국면에 진입한 은행주는 수급상 외국인 매도세가 일단락되는 시점에서 매수기회를 찾아야 할 것이다. ◇LG = 반도체는 지속관심/ 실적,재료보유 중소형주 단기매매 경제지표 호조로 미 증시가 급반등하거나 마이크론 텍의 실적 호전전망 같은 뚜렷한 모멘텀이 형성되기 전까지 종합지수는 당분간 제한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520선 근접시 낙폭만회를 염두에 둔 저가매수 대응은 바람직해 보이나 주식매매 비중을 크게 증가시킬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관심은 유지해야 겠으나 전체적으로 지수 관련 대형주 보다는 중.소형주 중심의 매매종목 선별이 유효할 전망이다. 중.소형 실적 우량주와 재료보유주에 대한 단기 매매가 바람직할 전망이다. ◇대신 = 블루칩/환율수혜주 매수유효, 금융주 당분간 매수유보 현대건설을 살리기 위한 현실적 방안으로 출자전환이라는 예정된 수순을 밟으면서 결국 현대건설 문제가 해결될 것이란 점은, 시장에 긍정적인 측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채권단의 결단이 늦어지면서 현대그룹의 유동성 문제가 재현될 지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은 시장의 리스크 증대와 더불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기 충분하다. 일시적 충격은 예상되지만, 3월말 결산매물 이후를 예상한 기관의 선취매와 낙폭과다에 따른 충분한 가격 메리트가 재발생하고 있다는 점은, 충격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다. 기술적 지표상으로는 저항선인 지수 550선 상향돌파 실패로 인해 저항선인 지수 550선이 재확인되면서 당분간 바닥권을 다지는 국면전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증권 등 금융주는 현대그룹의 유동성문제 상황전개에 따라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매수유보를 유지하고자 하며, 낙폭과다에 따른 과매도권을 유지하고 있는 블루칩의 중기적 관점의 저가매수와 환율 수혜주인 조선 등 외국인 관심종목군의 단기매수는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동부 =현대건설 출자전환은 불확실성 해소계기 단기적으로 시장을 움직일만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다. 현대건설에 대한 출자전환 이 이루어지게 되면,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는 시점이나, 단기적으로 쉽게 해결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각각 520P, 70P대에서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유하고 있지만, 저항선 또한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시장 이 방향성을 보일 때까지는 적극적인 매매보다는 틈새장세를 공략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으로 분류될 수 있어 보인다.
2001.03.28 I 지영한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 하락..인터넷·금융 상승
  • [edaily] 다우존스지수가 전주말에 이어 이틀째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갔다. 금융, 유통, 바이오테크, 제약주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술주들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지만 일부 기술적 분석가들은 이를 바닥확인과정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거래가 많지 않은 점이 다소 불만스럽다. 26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지난주 목요일 오후들면서부터 시작된 반등이 오늘도 지속되면서 이틀째 세자리숫자의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갔다. 정오무렵에는 한때 지수가 200포인트 이상 급등세를 타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결국 지수는 전주말보다 1.92%, 182.75포인트 오른 9687.5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상하 30포인트 내외의 좁은 변동폭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장에는 대체로 지수가 플러스선을 그럭저럭 지켰으나 오후들면서 마이너스로 반전, 맥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수의 움직임 자체는 크지 않아 전주말보다 0.53%, 10.19포인트 하락한 1918.4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1.13%, 12.86포인트 오른 1152.69포인트를,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 역시 0.93%, 4.11포인트 오른 447.3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반도체 컴퓨터 하락..PMC의 실적 경고가 일부 작용 증시에서 반도체 컴퓨터업종은 하락했다. 지난주 3일간 이어졌던 상승세에서 뒷걸음친 것이다. 반도체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3.68% 하락했다. 컴퓨터의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2.74%가 미끄러졌다. 각각의 지수에 편입된 종목중에서 반도체의 모토롤러 컴퓨터의 휴렛팩커드 IBM등 일부 종목들이 턱걸이 플러스권을 유지했을 뿐 대부분 지수와 함께 주가가 하락했다. 비교적 큰폭으로 밀린 종목은 LSI로직이 12.8% 떨어진 것을 비롯해 리니어텍크 램버스(9%) 텍사스인스트루먼트등의 반도체 종목들과 애플컴퓨터(5.3%) 델컴퓨터(6.38%) 등이었다. 반도체의 하락은 PMC시에라의 실적 경고와 인원 삭감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회사는 1분기중의 예상수익을 하향 조정했으며 동시에 230명의 인원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뮤니케이션용 반도체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LSI로직은 C큐브마이크로시스템스란 기업을 매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그 비용에 대한 우려가 증폭돼 주가가 크게 밀렸다. 컴퓨터의 경우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가 올해 PC산업의 성장 전망을 낮춰 잡았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는 지적이다. 메릴린치의 스티브 포츄나는 올해 PC산업의 성장률을 종전 예상치인 12.5%에서 7% 로 낮췄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내에서 PC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회복은 U자 형태가 될 것이기 때문에 투자가의 입장에서는 가격못지 않게 시기가 매우 중요한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인터넷-네트워킹 상승..통신도 강세 인터넷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이조스가 CNBC에 출연, 올 연말까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아마존이 7% 이상 올랐으며 AOL타임워너는 소니가 AOL닷컴에 제공하고 있는 오페라 관련뉴스가 그 부문에서 선두업체가 될 것이라고 밝힌데 힘입어 3% 이상 올랐다. 반면 야후는 2% 가까이 내렸다. 이 밖에 e베이는 3% 이상 올랐으며 리만브라더스가 매수 의견을 제시한 C넷은 7%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2.02% 올랐다. B2B업종에서는 버티칼넷이 4% 이상 하락했으나 대표주인 아리바가 8% 가까이 상승하고 커머스원도 2.4% 상승한데 힘입어 메릴린치 B2B지수가 0.57% 올랐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알카텔과 루슨트가 상승한 반면 노텔과 JDS유니페이스, 시스코시스템스는 내렸다. 중소형주에서는 PMC시에라와 코넥선트의 실적악화 경고 여파로 브로드컴, 레드백, 코비스 등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34% 올랐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벨사우스는 보유중인 로열KPN의 주식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으로 5% 이상 오른 반면 SBC커뮤니케이션은 소비자서비스 미흡으로 인한 벌금을 내야한다는 소식으로 소폭 떨어졌다. 반면 장거리 통신업체인 AT&T와 월드컴이 5%~6%대의 상승률을 기록해 이날 S&P통신 지수는 2.53%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 인튜이트가 동반 하락했다. 반면 리눅스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은 강세를 보였다. ◇ 금융주, 지난 주 상승세 이어 다시 상승 금융주는 지난 주말의 상승장을 이어가며 다시 상승했다. 아멕스 증권지수가 1.9%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 지수도 각각 1.9%와 1.4%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주에서 씨티그룹은 3.2% 상승한 44.20달러를 기록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2.7% 상승한 37.78달러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5% 하락한 52.50달러를 기록했고 웰스파고는 1.7% 상승한 46.20달러로 마감됐다. 증권주에서는 푸트남 로벨이 2001-2002년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하향조정했지만 등급은 여전히 "매수"로 매긴 JP모건이 1% 상승한 42.11달러를 보였다. 골드만 삭스는 0.6% 하락한 89.24달러를 기록했고 메릴린치는 0.5% 상승한 58.00달러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딘위터는 1.9% 상승한 54.50달러로 마감됐고 리만브라더스는 0.5% 상승한 67.65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베어스턴스는 2% 상승했고 찰스슈왑은 1% 상승했다. 푸트남 로벨은 JP모건이 "벤처 캐피털 시장"에서 계속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에 2001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4.25달러에서 3.75달러로, 2002년 전망도 4.90달러에서 4.75달러로 하향조정했다. 그렇지만 푸트남 로벨은 JP모건에 대해 계속 주식 "매수" 등급을 매겼다. ◇ 생명공학 강세, 제약도 상승 생명공학주도 지난 주말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3.5% 상승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3.4% 올랐다. 휴먼게놈은 5.2%(2.25달러)가 상승한 45.44달러로 마감했다. 휴먼게놈은 C형 간염 치료를 위한 알부페론의 초기 임상실험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지난 23일 주가가 상승했었다. 정부의 판매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3단계 임상실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해야 한다. 또 셀레라게노믹스가 3.1% 올랐고 암겐도 4.7% 상승했다. 이뮤넥스는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지난 주의 폭락세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이뮤넥스는 지난 23일 심장마비 치료제 엔브렐의 임상실험을 중지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40% 나 폭락했었다. 이뮤넥스는 이미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엔브렐을 시판하고 있다. 제약업종의 경우 파마시아와 일라이릴라이가 각각 2.7%, 2.4% 올랐고 쉐링,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는 1% 상승했다. 반면 제약업체 인수작업을 논의중인 존슨앤존슨은 3.2% 하락한 가격으로 마감됐다. 존슨앤존슨은 제약업체인 알자를 80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6일 보도했었다. ◇ 자동차·화학·항공·소매 모두 오름세 다우존스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자동차, 화학, 항공, 소매 부문의 대부분의 종목들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자동차 관련주 역시 GM이 3.09%, 포드가 3.91%, 다임러크라이슬러가 2.53% 올라 오름세다. 화학관련 기업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엑손모빌이 1.76%, BP아모코가 2.79%,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42% 올랐다. 화학관련제품 생산기업의 경우는 듀퐁이 2.29%, 다우케미컬이 1.54% 상승했다. 항공관련주의 경우 각 항공사들이 비행사 파업 및 퇴직 및 급여보장문제로 곤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 증시의 오름세에 동참했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5.51%, FDX가 0.27%, AMR이 6.52% 올랐다. 또한 US에어웨이그룹이 1.57%, UAL이 7.83%, 델타에어라인이 4.56% 올랐다. 우주항공관련기업의 경우 보잉은 4.60%, 유니이티드테크놀로지는 7.10%, 록히드마틴은 3.47% 올랐다. 소매주의 경우 할인점들이 강세를 보여 지수를 끌어올렸다. S&P소매지수는 2.3% 상승해 829.77로 장을 마쳤다. 홈디포은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스트라세가 매수추천을 해 4.4% 오른 41.35달러를 보였다. 월마트 역시 로버트슨스테판스의 애널리스트 빌 드러허가 목표가 59달러로 매수추천 등급에 올려 4.3% 상승한 49.60달러에 거래됐다. K마트는 4.4% 오른 9.04달러, 펩보이스는 8.7% 오른 6.59달러였다.
2001.03.27 I 김태호 기자
  • 블루칩 랠리..다우 183p 상승, 나스닥 10p 하락
  • [edaily] 다우존스지수가 전주말에 이어 이틀째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갔다. 금융, 유통, 바이오테크, 제약주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술주들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지만 일부 기술적 분석가들은 이를 바닥확인과정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거래가 많지 않은 점이 다소 불만스럽다. 26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지난주 목요일 오후들면서부터 시작된 반등이 오늘도 지속되면서 이틀째 세자리숫자의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갔다. 정오무렵에는 한때 지수가 200포인트 이상 급등세를 타기도 했지만 오후들면서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결국 지수는 전주말보다 1.92%, 182.75포인트 오른 9687.5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상하 30포인트 내외의 좁은 변동폭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장에는 대체로 지수가 플러스선을 그럭저럭 지켰으나 오후들면서 마이너스로 반전, 맥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수의 움직임 자체는 크지 않아 전주말보다 0.53%, 10.19포인트 하락한 1918.4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1.13%, 12.86포인트 오른 1152.69포인트를,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 역시 0.93%, 4.11포인트 오른 447.3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3천5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6억7천6백만주로 평소보다 거래가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9대10, 나스닥시장이 19대16으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대체로 월가 전문가들은 뉴욕증시가 최소한 다우존스지수의 경우 단기바닥을 확인했다고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바닥확인에 이은 랠리의 목표선이 다우 10000선, 나스닥 2300선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스닥지수의 경우 아직은 바닥확인에 좀 더 시간이 걸린다는 해석이다. 폴 오닐 재무장관은 오늘 아침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불황국면은 아니며 자동차, 주택 등 소비자들의 최종 소비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면서 경기 낙관론을 내놓았다. 또 UBS 페인웨버는 투자자들에게 지금이 투자적기라며 텔레콤, 바이오테크, 제약주들을 추천업종으로 내놓았다. 기술주들이 부진한 가운데 거래소시장에서는 유통, 금융, 바이오테크, 제약, 유틸리티, 에너지 등 여러 업종이 폭넓은 오름세를 보였다. 기술주중에서는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주들이 살러먼스미스바니 등의 부정적 코멘트로 약세를 면치 못했고 컴퓨터주들도 약세였다. 그러나 텔레콤, 네트워킹, 인터넷주들은 강세를 지켰다. 살러먼스미스바니는 반도체주들의 재고조정문제가 어느정도 해결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컴퓨터 부품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고 융럽지역에서의 컴퓨터 및 반도체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다. 이로 인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3.68% 하락했다. 시스코 시스템즈의 존 체임버스 회장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경기침체가 최소한 3분기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말해 시스코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업종전반에 악영향을 미쳤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그러나 장후반 약세를 보이다가 마감직전에 반등, 강보합선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가 전주말보다 4.56%나 오른 것을 비롯, 텔레콤지수가 전주말보다 0.97%,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 역시 1.31% 상승했다. 그러나 나스닥 컴퓨터지수는 2.3% 하락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모건스탠리딘위터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브로케이드가 19% 폭락한 것을 비롯, 시스코도 5% 가까이 하락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델컴퓨터, 오러클,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이 약세였다. 반면, 월드컴이 7%, 시에나 등이 상승했고 바이오테크주인 이뮤넥스, 암젠 등이 각각 6%, 5%씩 올랐다. 통신용 칩메이커인 PMC시에라는 오늘 아침 1/4분기 주당순익이 2-3센트에 그쳐 퍼스트콜의 예상치 12센트에 크게 못미칠 것으로 내다본데다 기존 인력의 13%인 230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한 영향으로 주가가 5%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주가가 7% 가까이 급등한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를 비롯, 필립모리스, AT&T, 보잉, 인터내셔널 페이퍼 등 대표적인 구경제주식들과 살러먼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홈디포와 월마트 등 유통주,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 그리고 머크가 크게 올랐다. 반면, 출산용 신약개발업체인 알자에 대한 120억달러에 달하는 인수합병이 진행중이라는 소식으로 존슨앤존슨이 3% 하락한 것을 비롯,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코카콜라, SBC커뮤니케이션 등이 약세를 보였다. CS퍼스트 보스턴은 캘리포니아 에너지위기와 관련, 끊임없이 부도위기설에 시달리고 있는 PG&E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으며 골드만삭스 PG&E와 에디슨 인터내셔널에 대해 역시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탓에 PG&E는 주가가 28% 이상 급등했다.
2001.03.27 I 김상석 기자
  • 낙관론 우세..다우 155p, 나스닥 26p 상승중
  • [edaily] 경계매물로 다소 주춤하던 다우존스지수가 다시 세자리숫자의 가파른 오름세를 타고 있다. 장세 낙관론과 신중론간의 힘겨루기가 이루어지는 양상이다. 금융, 바이오테크, 유통주들이 강세고 기술주도 강보합세지만 반도체주들은 약세다. 26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1.37%, 26.40포인트 오른 1955.0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9659.40포인트로 전주말보다 1.63%, 154.62포인트 올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1.50%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7대7, 나스닥시장이 18대8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은 상태다. 증시가 바닥을 지났다고 보는 낙관세력이 개장초부터 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렸지만 역시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장세를 낙관할만한 객관적인 근거가 부족하다는 논리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인 코멘트가 부담이 되고 있는 상태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낙관론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JP모건체이스의 수석 주식전략가인 더글러스 클리곳은 올해말 S&P500지수 전망치를 종전의 1400에서 1300으로 낮춰잡았다. 또 최근 급등했던 반도체주와 관련, 살러먼스미스바니는 반도체주들의 재고조정문제가 어느정도 해결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컴퓨터 부품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고 융럽지역에서의 컴퓨터 및 반도체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다. 역시 오늘도 거래량이 많이 실려주느냐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 나스닥시장의 경우 최소한 20억주 이상이 거래되면서 지수가 올라주어야 어느정도 지속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될 것이기 때문이다. 증시에서는 일부 긍정적인 코멘트도 있었다. 폴 오닐 재무장관은 오늘 아침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불황국면은 아니며 자동차, 주택 등 소비자들의 최종 소비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면서 경기 낙관론을 내놓았다. 또 UBS 페인웨버는 투자자들에게 지금이 투자적기라며 텔레콤, 바이오테크, 제약주들을 추천업종으로 내놓았다. 기술주들이 대체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반도체주들은 살러먼의 부정적 코멘트와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탓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주의 반등 주도주로서 부적합하다는 메릴린치의 코멘트도 부담이 되고 있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금융, 유통, 에너지, 그리고 유틸리티주들이 강한 오름세를 타고 있다. 바이오테크주들이 강한 오름세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전주말보다 3.57% 상승중이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 역시 2.82% 오른 상태다. 또 나스닥 텔레콤지수가 1.76%,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22% 올랐다.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2.15% 하락했으며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0.41% 하락하면서 업종별로 등락이 엊갈리고 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모건스탠리딘위터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브로케이드가 10% 폭락중인 것을 비롯, 시스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이 하락중이만 델컴퓨터, 오러클, 이뮤넥스,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시에나, 월드컴, JDS 유니페이스 등이 오름세다. 통신용 칩메이커인 PMC시에라가 오늘 아침 1/4분기 주당순익이 2-3센트에 그쳐 퍼스트콜의 예상치 12센트에 크게 못미칠 것으로 내다본데다 기존 인력의 13%인 230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한 영향으로 주가가 7%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살러먼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홈디포와 월마트 등 유통주,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 그리고 하니웰, AT&T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중이다. 반면, 출산용 신약개발업체인 알자에 대한 120억달러에 달하는 인수합병이 진행중이라는 소식으로 존슨앤존슨이 하락중인 것을 비롯, 인터내셔널 페이퍼,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코카콜라, 월트디즈니가 약세다. CS퍼스트 보스턴은 캘리포니아 에너지위기와 관련, 끊임없이 부도위기설에 시달리고 있는 PG&E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으며 골드만삭스 PG&E와 에디슨 인터내셔널에 대해 역시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탓에 PG&E는 주가가 20% 이상 급등세다.
2001.03.27 I 김상석 기자
  • 미 증시, 급격한 반등 기대하기는 어려워
  • [edaily] 월스트리트저널은 26일 미 증시가 과연 빠른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높아지고 있으며 미 증시는 일관된 신호를 보내주고 있지는 않다고 보도했다. 최근 들어 투자자들은 기술주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던 구 경제권의 기업들도 부진을 면치 못하자 침체 국면이 얼마전에 경험했던 강세장 만큼이나 길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심지어는 상승세가 예상을 뛰어넘었듯이 약세장도 예상을 뛰어넘으리라는 우려감마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자금을 끌어모아 신주를 발행했던 기업들은 실적악화와 주가하락에 타격을 받아 회복하기가 더욱 어려워졌으며 주가 하락은 투자들의 심리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주가는 역사적으로 봤을때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주가수익비율(P/E ratio)는 여전히 과거 약세장보다 높은 수준이다. 투자자들의 심리는 더욱 악화돼 자금을 투자할 수 있는 곳은 증시뿐이라고 생각하던 사람들이 자신들의 생각에 회의감을 갖기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지적했다. 한 전문가는 "완전한 실패에서 고전하지 않은 새로운 투자자들이 증시에 들어오기 전까지 증시의 안정적인 오름세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관념에 사로잡혀서는 안되며 채권에서 자금을 증시로 옮길 것을 권유하기도 한다. 이것은 증시가 바닥에 가까웠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바닥을 측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바닥이 어디인지를 예측했다고 해도 다음에 증시가 어떻게 움직일지는 미지수다. 87년과 90년, 98년에는 바닥 수준이 몇 달간 계속됐다. 최근의 경기하락을 측정하기 위해 일부 전문가들은 다우존스지수가 2년간 45% 이상 하락했던 73년~74년의 상황을 떠 올리고 있다. 그 당시, 증시는 10년간 서서히 바닥을 깎아 내려갔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이때를 "그라인딩(grinding) 약세장"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물론 지금은 그때 처럼 유가가 급등하지도 않았고 베트남 전쟁이라는 악재도 없었으며 인플레이션이 두자리수를 기록하고 있지도 않다. 대신 일본의 불황이라는 요소가 있다. 몇주전만 하더라도 주가 하락은 기술주에 국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구경제권의 기업에도 이 같은 움직임이 전이되면서 갑작스럽게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기업들의 실적악화라는 것이 있었다. 시스코시스템스와 같은 기술업체 뿐만 아니라 GE, P&G 같은 회사들도 어두운 전망을 내렸다. 게다가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부채 부담이 실적 악화를 부추기고 있음을 간파해 통신업체나 유선 TV업체에도 조심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준리의 금리인하도 약효가 없었다. 아직까지 시장이 원하는 만큼의 금리인하에는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금리가 인하돼도 기업들이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지난 98년에는 연준리가 금리를 인하했지만 기업들의 생산능력이 너무 커져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는 것은 여전히 투자자들이 경기 호전을 전망하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 또한 주가 고평가 현상은 기술주에 국한된 것만도 아니며 과거의 약세장과 비교해 봤을 때 여전히 높은 상태다. 그러나 이에 대해 UBS워버그의 에드워드 커슈너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지 않은 채 과거의 P/E와 현재의 것을 비교한 것은 문제가 있으며 금리도 정상적인 수준보다 낮다"고 지적하고 있다. 보통 인플레이션이 낮거나 금리가 낮은 상태에서는 채권보다 주식이 더 매력적이기 때문에 주가가 고평가 된다. 애비 코언과 같은 낙관론자들도 있다. 코언은 올해말 증시상승을 예상하며 이번달에 주식에 대한 분산투자를 추천했고, CSFB의 톰 갤빈은 S&P500지수가 올해말까지 1,52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커슈너는 1,715를 예상하고 있다. 강세장을 전망하고 있는 애널리스트들은 이른바 방어주들이 약세를 보인 것은 투매현상이 끝나가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98년 이후 처음으로 뮤추얼펀드에서 24억달러가 순유출됐는데 여기에서 볼 수 있듯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다른 침체기 보다 급속히 악화됐다. 최근에는 미르호와 증시의 다른점은 미르호는 추락하는 것이 더 멋있으며 남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는 우스갯 소리도 나왔다. 이런 시점에서는 과연 언제 증시가 다시 반등을 시작할 것인가가 관심사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탄약은 소진된 상태이다. 역시 이런때는 언제 강력한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느냐가 관건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2001.03.26 I 김태호 기자
  • 거래소,"금융주 반등여부 주목"-증권사종목전략
  • [edaily] 증권사들은 26일 거래소시장에선 은행주의 반등여부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과매도됐다는 지적이 많은 상황에서 지난 주말 미 증시의 은행지수가 모처럼 큰 폭 반등한 점을 감안해서다. 증권사들은 또 삼성전자의 반등세지속 내지 하방경직성을 유지할지도 관심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가가 자주 비교되는 美 마이크론테크놀로지사의 실적발표가 26일(미국시각) 예정돼 있어 다소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 낙폭과대주, 환유수혜주 등이 관심을 모을 것으로 증권사들은 내다봤다. ◇동부 = 금융주 반등 가능성 커져 전주말 미국 시장의 강세 영향으로 주초반에 550선에 근접하는 국면이 예상된다. 특히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한전이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에 시달렸던 금융주들 이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 등 반도체관련주들은 추가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550선대가 전저점이라는 점과 20일 이동평균선이 걸쳐 있다는 측면에서 강한 저항선으로 위치하고 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면 주중반까지는 반등선상에 위치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저항선인 550선 돌파 여부가 주초반에 결정된다는 점에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데스증권 = 금융주 상승탄력 회복 기대 미국 필라델피아 KBW 은행지수가 지난 주 목요일의 경우에는 주간단위로 8.3% 하락율을 보이며 「금융시스템불안 우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가 나타났으나 지난 주 금요일 미국 필라델피아 KBW 은행지수가 하루만에 5.5% 급상승하며 극적으로 주간 단위 하락율을 3.3%로 줄였다. 한국시장의 경우 지난 주 목요일 미국 증시 분위기까지 반영되어 있는 상황이다. 특이한 점은 외국인의 지속적인 은행주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단기 낙폭 과대에 따라 은행업종 지수의 경우 40선을 중심으로 횡보 국면을 보이고 있고 증권주의 경우에는 일봉 차트상 120일 및 240일 MA 지지선을 기반으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고 있는 모습이다. 따라서 지난 주 후반 주식시장이 삼성전자 외국인 매수세에 의해 돌파구를 찾았다면 금주 주식시장은 금융주의 상승탄력 회복에 따른 테마 확산을 기대할 수 있어 보인다. ◇LG = 반도체/단기낙폭/재료보유 종목군으로 압축 종합해보면 이번주 증시 주변 여건은 전주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지수 520p에 대한 지지력이 강해 보인다는 점도 매수세를 유발할 수 있는 부분이다. 560p 정도까지는 매물벽이 두텁지 않아 탄력적인 흐름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증시 제반여건이 강한 매수세를 견인할 만큼 개선된 것이 아니므로 아직은 기술적 반등을 염두에 두고 단기 낙폭이 컸던 종목군을 중심으로 순환상승 장세에 대비하는 시장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반도체 관련주, 단기 낙폭과대 우량주, 재료보유주를 중심으로 매매종목군을 압축하는 것이 보다 유리해 보인다. ◇동원 = 외국인 은행주 매도행진 완화 가능성 반도체 경기의 저점이 통과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적어도 저점이 매우 가까워졌다는 데에는 공감대가 폭 넓게 형성되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반도체주에 좌우되고 있는 국내 증시의 안정판은 마련되고 있는 셈이다. 은행주의 경우엔 3월초 이후 외국인들이 은행주를 3000억원 가까이 매도하고 있는 이유는 국내적 요인 뿐만 아니라 미 은행주가의 하락이라는 외부적 요인도 작용하고 있다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주말 속락세를 보이던 미 S&P 은행업 지수가 5%속등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외국인들의 국내 은행주에 대한 매도압력은 다소 희석될 개연성이 있다. ◇동부 = 매수관점 접근하되 미 마이크론 실적발표 등에 주의 아직은 펀더멘털의 뒷받침이 부족한 상황을 고려하여 나타날 수 있는 지수반등은 기술적 반등차원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이에 따라 주초 매수관점으로의 접근을 고려할 수 있다. 다만 높은 변동성에 따라 리스크 축소가 쉽지 않은 시장여건임을 감안하여 26일(현지시간)로 연기된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분기실적 발표와 주중 발표되는 국내외 주요 경기지표 동향(27일 미 3월 소비자신뢰지수, 30일 美 미시건대학 3월 소비자심리지수, 3월 시카고 구매관리자 지수, 주 후반 국내 2월 산업활동동향) 등에 따른 시장흐름의 반전 가능성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어야 할 것이다. ◇세종 =반도체/전자/증권 관심속에 의복/조선/자동차 비중확대 해외환경은 1~2주전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판단한다. 아직 포트폴리오의 구성을 변경시킬 단계는 아니지만 현금보다는 주식에, 경기방어주보다는 반도체, 전자, 증권 등 경기 및 주식시장에 민감한 주식에 관심을 높일 필요성이 있다. 또한 엔화약세와 함께 원화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의복, 조선, 자동차 등 원화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주는 비중확대를 추천한다.
2001.03.26 I 지영한 기자
  • 투자가들이 회피해야 할 주식...-CLSA
  • [edaily] 혼란의 금융시장이 펼쳐지는 가운데 투자가들이 회피하여할 주식은 무엇일까? 이같은 질문에 대해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빈약한 대출품질을 가진 은행주 ▲높은 부채와 높은 원가를 가진 순환기업 ▲시장 리더가 아니며 고품질 상품을 만들지 못하는 기업 그리고 ▲금융시장의 일일 변화에 직접 영향받는 기업 등이라고 밝혔다. ◇ 다음은 보고서 요약 아시아 증시,외환,채권시장에서 곰(Bear)들이 날뛰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모멘텀 투자가들은 큰 기회를 맞아 주식을 공매도(short selling)하고 또는 금리 등까지 동시에 활용한 이후 재빠르게 구축하는 형태로 홍콩과 싱가포르 시장을 공습하고 있다. 반면 글로벌 경기 침체로 펀드멘탈 투자가들은 현금을 초과하지도 못하고 모멘텀투자가들의 공격을 더디게 할 포지션 구축에 대한 의지도 갖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 모든 시장에서 모멘텀 투자형태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예를 들면 대만,인도 등은 국내투자자들만 가능하며 아세안국가나 한국 등은 갑작스런 정책수단 변화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따라서 단기투자자들은 대만,인도 또는 한국 등을 피난처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위험회피적이고 장기투자자라면 펀드멘탈을 고수할 것을 권고하며 이를 위해 지난 19일 거론했던 시장의 편향성(reflexivity)을 급변동하는 금융시장에서 활용할 것을 지적한다. CL은 지난 19일 아시아 시장을 편향과 비편향으로 구분하고 편향시장의 경우 금융시장 변동이 심해지는 시점에서 나머지 실물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각각의 극단으로 치닫을 수 있는 성격을 갖고 있다고 평가.대표적으로 한국과 태국,필리핀을 꼽았다.( edaily 3월19일 15시18분 기사참조 ) 즉,시장 변동이 진행될 때 출혈을 시작하는 기업과 국가가 존재하며 투자가들은 (위에서 언급한) 4종류의 기업들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기업들 대부분이 한국과 아세안에 자리잡고 있어 우리는 양 시장에 대해 비중축소를 제시하는 것이다. 반대로 비편향 특성을 가진 시장인 싱가포르,대만,인도에 대해 비중확대를 추천한다.홍콩은 자산시장과 증시간 관계로 다소 조심스런 비중확대이다.
2001.03.23 I 박병우 기자
  • 구제역 수혜주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23일)
  • [edaily] 23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의 내용입니다 ◇한국포리올(25000) 탐방보고 -2000년 실적 매출액 2,115억원, 순이익 207억원, EPS 4,512원, PER 3.3 -2001년 목표 매출액 2,220억원, 순이익 210억원, EPS 4,200원 (무상증자 9.0% 포함) -소비심리 위축 등 전반적인 경기부진으로 성장성은 다소 둔화될 예상이지만, 냉장고 대형화 추세에 따른 수요증가와 경기장 트랙용 수요증가,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호조로 약 5%의 외형성장 기대 -순현금이 300억원을 초과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밀화학 분야로의 신규 진출로 성장성 기대되어, 매수 추천함. ◇인터엠 기업 탐방 -잉켈의 PA 사업부에서 독립되어 1983년에 설립된 영상장치 전문 업체로서 95년에 잉켈PA에서 인터엠으로 상호를 변경하였음. -영상장치는 크게 SR시스템, PA시스템, 방송용 믹서 등으로 구분되는데 동사는 PA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60%~70%를 차지하고 있으며, SR부문은 20%정도를 유지하고 있음. ◇미국 반도체 주식과 컴퓨터 주식 동반 상승 -반도체지수 +12.25% -인텔 +12.22% -AMD +13.57% -마이크론 +11.16% -어플라이드 +10.17% -DELL +6.33% -HP +5.68% -컴팩 +6.89% *마이크론 실적(반도체 부문) 코멘트 -"No Worse Than Consensus" - 마이크론의 반도체 매출은 이번분기 10.5억달러가 될 것으로 잠정발표. - 이는 지난분기 15.6억달러, 지지난번 분기 22.9억달러에 비해 2분기 연속 33% 감소한 결과임. -그러나, 회사측발표에 따르면 소폭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Firstcall의 Consensus EPS -1cent를 Beat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결국, 미국에서는 이와 같은 결과를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찍은 것이 아니냐하는 분석이 강력한 힘을 얻고 있음. -이와 때를 같이해 DRAM 가격도 일본업체들의 결산전 밀어내기에도 불구하고 안정내지는 소폭이나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임. ◇계육,참치 등 구제역 수혜품목의 가격동향과 관련 기업 투자 의견 -최근의 국제 참치 가격 상승은 2001년 1월 말 WTPO(국제 참치 선주 회의)에서 합의된 어획량 감소에 따른 수급 문제로 파악됨. 참치 가격은 23일 에쿠아도르에서의 WTPO결과에 따라 향후 상승 추세의 지속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2001년 들어 참치 통조림의 미국 내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 이상의 감소추세를 계속 나타내고 있어 국제적으로는 참치 통조림의 재고분이 아직도 상당량 있는 것으로 추정됨. 광우병 및 구제역으로 인한 육류 대체 수요 증가 여부는 현재까지 파악된 참치 가공 식품의 수출 추이로 볼 때 확실히 드러나지 않고 있어 동원산업,사조산업 등 참치 원어획 기업의 급격한 실적 호전은 없을 것으로 판단됨. -또한 국내 도매시장의 계육 가격 역시 일주일 간 보합 내지 소폭 하락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여 광우병 영향에 따른 가격 상승 추세 안정화를 보이고 있음. (청주축협 거래가 3,500(3/15)-> 3,100(3/22)) -하림 ,마니커 등 육계가공 기업과 동원산업,사조산업 등 수산물 어획/가공 업체에 대한 투자 의견은 중립을 제시.
2001.03.23 I 김기성 기자
  • 월가 전문가시각(22일)..미국경제의 종언(?)
  • [edaily] 미국 경제 전반에 대한 심각한 위기감이 뉴욕증시를 심리적 공황상태로 몰아넣고 있다. 지난 화요일 연준의 금리인하폭에 대한 실망감으로 시작됐던 다우지수의 폭락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시간이 갈수록 절망감이 깊어가는 양상이다. 물론 기술주들이 급반등하면서 뉴욕증시가 장막판에 다소 반등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근본적인 불안감은 여전하다. 지난해까지 사상유례없는 장기호황을 구가하면서 세계경제의 성장엔진 역할을 했던 미국 경제가 이제는 오히려 세계 경제의 발목을 잡는 형국이다. 과연 지난 화요일 연준의 금리인하폭이 적절했던 것이냐에 대한 해답은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이지만 증시의 반응이 워낙 예사롭지 않은 상태다. 더구나 오늘 발표된 실업급여신청자수나 경기선행지수 등이 모두 미국 경기침체의 심각성을 부각시키는 내용들이어서 증시의 위기감은 남다르다. 물론 일각에서는 증시가 지나치게 심리적으로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실물부문 역시 금융부문으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엄연한 현실도 무시할 수 없다. UBS 워버그는 올들어 세차례에 걸쳐 단행된 1.5%포인트의 금리인하가 효력을 나타내기 시작할 올 하반기 이전에 미국 경제의 침체가 더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2/4분기 국내총생산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HSBC 증권의 수석 기술적 분석가인 로빈 그리피스는 "한때 유럽에서는 미국 증시의 폭락이 미국내 하이테크산업에 국한된 문제이기 때문에 미국 증시가 폭락하더라도 유럽 금융시장은 호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주장한 적이 있지만 이제는 그같은 넌센스는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침 때맞춰 유럽중앙은행총재는 독일에 있는 한 경영대학원에서의 강연을 통해 "미국 경제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둔화되고 있으며 이같은 현상은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적으로 파급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뉴욕에 소재한 헷지펀드인 트라이던트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투자 담당 수석인 난두 나라야난은 "미국의 경기침체로 인해 세계경제가 불안한 상태"라면서 특히 유럽경제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국가들이 경기침체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통화 및 재정정책을 집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오늘 장세와 관련해 패시픽 그로우스 이쿼티즈의 스티브 매소카 대표는 "당분간은 누구도 선취매에 나설 분위기가 아니다"면서 투자자들은 펀더멘털이나 주식의 잠재적 가치보다는 지극히 심리적 요인에 의해 매도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HSBC의 애널리스트 그리피스는 "나스닥에 있어서 긍정적인 측면은 침체장의 경우 기간이 일정한 패턴을 지닌다는 점이다"면서 초기 약세장이후 한차례 랠리가 발생하며 그 이후 최근과 같은 폭락장세가 이어지는 형태로서 그 기간이 대체로 14개월 정도라는 것이다. 그리피스의 계산에 의하면 지난 3월중순부터 시작된 침체장이 5월이면 끝난다는 설명이 된다. "이제 나스닥의 폭락은 거의 마무리단계"라는 그리피스의 주장이다. 그러나 트라이던트의 나라야난은 의견을 달리한다. "투자자들은 지난 2년간 고통을 겪고서도 아직 너무 기술주에 연연해 하고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사람들은 컴퓨터를 작동시킬 전기를 필요한다면서 석유관련주를 적극 추천했다. 기술주는 더이상 매력적인 투자대상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2001.03.23 I 김상석 기자
  • ETRI 기술평가센터,출범..기술평가서비스 제공
  • [edaily]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내 기술평가센터가 21일 ETRI 3동 강당에서 현판식을 갖고 정보통신분야 전문 기술평가기관으로 공식 출범했다. ETRI 기술평가센터는 코스닥시장의 위기와 벤처투자의 위축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벤처기업의 다양한 기술력 평가수요에 대해 공신력 있는 기술 평가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평가전문인력과 정보통신(IT) 분야의 신뢰도를 갖춘 평가기간정보 데이타베이스를 토대로 기업의 경쟁력과 시장성장성 평가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벤처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주력 제품의 기술성 및 시장성 분석용역을 ▲기관투자자를 위해서는 벤처투자를 위한 산업분석 및 투자 대상기업 기술력 평가 ▲대기업을 위해서는 전략펀드의 투자 대상기업 추천 및 기술력 평가사업을 ▲정부기관을 위해서는 각종 기술제품 조달을 위한 입찰참여 기업의 기술력 평가사업과 주식시장 등록 및 상장 대상 기업에 대한 기술력 평가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정선종 ETRI 원장을 비롯해 한준호 중소기업청장, 정의동 코스닥위원장,신윤식 하나로통신 사장 등 정보통신 및 벤처투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01.03.21 I 김기성 기자
  • ETRI 기술평가센터 공식 출범
  • [edaily]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www.etri.re.kr)내 기술평가센터가 21일 ETRI 3동 강당에서 현판식을 갖고 정보통신 분야 전문 기술평가기관으로 공식 출범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ETRI 정선종 원장과 안영칠 감사, 한준호 중소기업청장, 정의동 코스닥위원장,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의 전창오 원장과 설정선 수석전문위원, 정보통신부 류필계 국장, 특허청 정용철 국장, 대전시 경제과학국 이진옥 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업계를 대표해 신윤식 하나로통신 사장과 이금룡 인터넷기업협회장, 이경수 21세기 벤처패밀리 회장, 배희숙 한국여성벤처협회 부회장 등 다수의 벤처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또 무한기술투자의 이인규 사장, IT벤처투자의 강훈 전무 등 일선 창업투자회사 임직원이 벤처투자자를 대표해 참석했다. ETRI 기술평가센터는 정부출연기관으로서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그동안 ETRI 정보통신기술경영연구소를 통해 축적해 온 정보통신 기술과 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정보, 정부의 각종 기술평가 모델 개발 과제 수행 등을 통해 축적한 평가방법론을 기반으로 기술 벤처기업에 대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수행할 방침이다. ETRI 기술평가센터는 벤처기업의 기술력 및 보유기술의 기술성과 사업성 평가의 초점을 맞추고 ▲벤처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주력 제품의 기술성 및 시장성 분석용역 ▲기관투자자를 위해 벤처투자를 위한 산업분석 및 투자 대상기업 기술력 평가사업 ▲대기업을 위해 전략펀드의 투자 대상기업 추천 및 기술력 평가사업 ▲정부기관을 위해 각종 기술제품 조달을 위한 입찰참여 기업의 기술력 평가사업과 주식시장 등록 및 상장 대상 기업에 대한 기술력 평가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ETRI 기술평가센터는 이를위해 정보통신 기술 전 분야에 걸쳐 1400여명의 ETRI 기술인력을 기술분야별 전문인력 풀(Pool)로 하고, 선임급, 박사급, 팀장급 이상의 해당분야 5년이상 연구경력자들로 7대 부문(인터넷, 네트워크기술, 무선·위성, 디지털 방송, 컴퓨터, 소프트웨어, 정보보호) 146개 기술분야에 대해 112명의 기술평가심의위원을 위촉했다. 또 원내 기술인력 중 10년 이상의 연구경력자로서 책임급 이상의 박사, 기술사를 원내 공모를 통해 확보, 기술성 평가전문위원으로 임명했으며 산업분석과 기술평가방법론에 정통한 ETRI 정보통신기술경영연구소의 박사급 인력들을 시장성 평가전문위원으로 발탁했다. 이외에도 특허분석, 재무분석, 기업실사, 부문별 산업분석 등을 위한 인력을 확보, 올해 총 25명의 자체인력을 운용할 예정이며, 이들 인력을 효과적으로 통합하는 평가시스템을 구축, 운영 중이다. 또 ETRI 정보통신기술경영연구소를 모태로 축적해 온 정보통신 산업, 시장, 기술정보 인프라, 기업 데이터베이스, 벤처기업 기술평가모델 등의 기술가치평가 관련 자원 등을 기반으로 신뢰성 있는 평가정보 및 평가모델 DB를 구축, 활용하고 국내외 평가 유관기관과 정보수집 및 공동사업 수행을 위한 심도 있는 네트워킹 구축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01.03.21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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