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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포커스) 애널리스트, 믿어야 하나...
- [edaily] 주가가 오를 땐 누구도 불평하는 사람이 없다. 모두가 행복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세장에서 상황은 일순 달라진다. 투자자건 거래자건 어떤 이유를 대서라도 주가가 하락하는데 따른 심리적, 금전적 부담을 남에게 전가시키고자하는 것이 인지상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 객장으로 몰려가 행패를 부리고 추천종목을 내놓은 증권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같은 움직임이 주가하락 때문만은 아닌 경우도 있었다. 수년전에는 모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정치경제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내부 보고서를 작성했다가 언론에 유출되면서 혹독한 곤욕을 치룬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또 경쟁사를 음해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해 의도적으로 언론에 흘려 물의를 일으킨 적도 있었다.
이경우 문제는 결국 애널리스트의 책임한계와 모럴 해저드(도덕적 위해)로 집약된다. 물론 이는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책임한계가 명확하면 도덕적 위해는 줄어들게 되고 그 반대도 성립하겠지만 정보에 민감한 증시의 속성상 애널리스트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할 소지는 언제나 상존한다.
정보에 목말라하는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애널리스트의 의견을 무작정 믿자니 불안하고, 그렇다고 무시하자니 어딘지 아쉽다. 물론 투자와 관련된 결정은 전적으로 자신이 하는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미국의 경우 애널리스트의 문제는 한국적 상황처럼 복잡한 양상을 띄지는 않는다. 그러나 본질적으로는 동일한 선상에서 출발한다. 그 핵심은 모럴 해저드 문제다. 최근 미국 증시가 제대로 방향을 잡지 못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자 애널리스트들이 그 어느때보다 곤욕을 치루고 있다.
미국 역시 애널리스트가 한 종목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경우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나쁘다고 평가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올 경우 애널리스트의 평가를 믿고 주식을 매도한 투자자의 상대적 박탈감은 있지만 금전상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 다만 애널리스트의 신뢰성이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뿐이다. 문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 투자자가 금전적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는데 있다. 더구나 이같은 애널리스트의 평가가 객관적이지 못하고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평가될 경우 문제는 심각해진다.
최근들어서 월가에서는 이같은 문제가 적잖은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목요일 한 투자신탁회사는 월가의 잘나가는 6개 증권사를 상대로 뉴욕에 소재한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크레딧 스위스 그룹의 CS 퍼스트 보스턴,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플릿 보스턴의 로벗슨 스티븐스, 그리고 시티그룹의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그 타겟이 됐다. 소송의 핵심은 이들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들이 추천한 종목의 객관성이 결여됐다는 것. 이들 증권사들은 기업들의 증권발행과 관련된 주간사업무 등을 통해 거액의 수수료를 챙기게 되는데 이같은 거래를 확보할 목적으로 해당 업체들에 대해 의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는 주장이다.
더구나 월가는 전통적으로 투자은행업무와 리서치업무간에 이른바 "차이니즈 월(차단벽)"을 설정하고 있긴 하지만 통상 증권사들은 애널리스트가 담당하는 업체와의 투자은행업무에서 벌어들인 수수료의 일부를 애널리스트들에게 분배하고 있음은 공공연한 비밀이기 때문에 이같은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집단소송으로까지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이 소송에서 원고측은 애널리스트들이 종목추천 직전에 해당종목을 매입했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나섰다.
이밖에도 투자자들의 증권사 및 애널리스트들에 대한 소송제기는 수없이 많다. 지난 수요일에는 투자자들이 모건스탠리회사와 애널리스트인 매리 미커에 대해서도 역시 소송을 제기했다. 타당한 근거없이 종목을 추천해 손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또 지난달에는 메릴린치의 저명한 헨리 블라짓이 추천한 종목과 관련, 메릴린치는 투자자들에게 40만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한 바가 있었고 지난 6월에는 살러먼 스미스바니의 텔레콤 전문 애널리스트인 잭 그럽만이 AT&T에 대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이후 주가가 거의 50%나 하락했다며 소송 대상이 되기도 했다. IPO와 관련해서도 이미 올들어서만 105건이 집단소송에 걸려있다.
실제로 투자자들의 증권사에 대한 집단소송은 올들어 7월말까지 238건에 이르러 지난해 한해동안의 210건을 이미 넘어섰고 연말까지는 300건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간단치 않다. 소송을 제기한 투자자들이 해당 애널리스트의 종목추천이나 긍정적인 평가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음이 객관적으로 입증돼야 하지만 그 또한 쉽지 않고 자칫 투자자의 모럴 해저드 문제가 발생할 소지도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투자는 전적으로 개인책임이라는 명제와 관련해서는 투자자들도 별로 할 말이 없을 수 밖에 없다. 손해를 입은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겠지만 자칫 결백한 애널리스트를 건드릴 경우 전체적으로 사회적 비용만 초래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애널리스트의 모럴 해저드 문제는 언제나 발생할 개연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는 끊임없이 모색돼야겠지만 결국 애널리스트의 분석자료는 어디까지나 참고자료일 뿐, 투자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책임하에 할 일이다.
- (뉴욕증시 주간전망) 시스코 실적전망에 주목
- [edaily] 지난주 비교적 강세장을 연출해냈던 뉴욕증시가 이번 주에는 시스코 시스템즈라는 거대한 재료를 만난다. 시스코는 오는 화요일 4분기 실적전망을 내놓을 전망인데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익이 전년동기의 16센트보다 2센트 낮은 14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물론 시스코의 전망치가 이를 상회할 경우 증시에 대단한 호재가 될 것임은 물론이다.
생산성 지표와 도매재고, 그리고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내용에 따라서는 장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생산성 지표와 관련해서는 드레즈너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알버트 에드워즈가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기 때문에 귀추가 주목된다. 인플레 문제는 이미 증시의 화두가 되지 못하고 있으므로 생산자물가지수는 비중이 크지 않지만 내용이 좋지 않을 경우 오는 21일 공개시장위원회에서의 연준의 행보와 맞물려 의외로 장세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지난주 동향..반도체주 주도로 나스닥 1.8% 상승
지난주 뉴욕증시는 비교적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다. 메릴린치의 긍정적인 평가와 인텔의 낙관적인 전망으로 인해 반도체주들이 금요일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오름세를 지켜 지난주에만 6% 이상, 올들어서는 11% 상승했다. 특히 인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지난주 동안에만 7% 이상 상승했다. 이로 인해 나스닥지수는 5영업일동안 1.8% 오른 2066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초에 비해서는 16.3% 하락한 수준이다.
다우존스지수도 0.9% 오른 10512포인트, S&P500지수 역시 0.7% 오른 1214포인트를 기록함으로써 다우존스지수의 경우 올들어 2.5% 하락, S&P의 경우 8%로 낙폭을 줄였다.
지난주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내용들이 다소 엊갈린 탓에 장세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가장 주목을 받았던 고용지표들은 고용불안 현상이 상당폭 해소되는 내용이었지만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신규 실업자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었고 7월중 실업률이 예상치인 4.7%를 하회하는 4.5%를 기록한데다 고용감소도 6월의 9만3천명보다 크게 줄어든 4만2천명으로 상당히 긍정적인 내용이었다. 그러나 소비자신뢰지수, NAPM 비제조업지수 등은 예상보다 부진해 경기회복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임을 반영했다.
인수합병 재료도 부각된 한 주였다. 와코비아 은행에 대한 인수합병을 놓고 선트러스트 은행과 경합을 벌였던 퍼스트 유니언 은행에 대해 와코비아 은행의 주주들이 손을 들어 줬고, 타이코 인터내셔널은 센서매틱 일렉트로닉스를 주식교환을 통해 23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펩시코가 합병한 퀘이커 오우츠 대신 통신용 칩메이커인 PMC 시에라가 S&P500지수에 편입되면서 주가가 랠리를 보인 것도 증시의 화제였다.
이밖에 아르헨티나 금융위기와 관련, IMF의 호스트 퀘러 사무총장이 12억달러의 긴급자금을 아르헨티나에 수혈할 것을 이사회에 건의했다고 밝힌데 이어 브라질에 대해서도 내년까지 150억달러의 신규자금을 대출해줄 것을 추천했다고 밝힘으로써 남미 금융위기설의 진정에 적잖은 도움을 줬다.
◇이번 주 전망..시스코 실적전망에 주목
이번 주의 화두는 역시 실적전망을 내놓을 예정인 시스코 시스템즈다. 기술주의 간판급 회사인 시스코는 화요일 4분기 실적전망을 내놓을 예정인데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은 주당순익 14센트로 전년동기보다는 2센트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실적전망치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하느냐 여부에 따라 장세는 급변할 전망이다. 이날에는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생필품 업체인 P&G도 실적을 발표한다.
또 오는 목요일에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업체인 자일링스가 연례 애널리스트 미팅을 개최할 예정이이서 이날 연설을 할 CEO의 발언내용에 따라 반도체주들이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금주 발표될 경제지표와 관련해서는 화요일의 생산성지수, 수요일에는 전반적인 경제활동을 반영하는 베이지북과 도매 재고, 목요일에는 소매유통업체들의 7월중 매출실적이 발표돼 경기회복의 징후를 가늠해볼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해줄 예정이고 금요일에는 7월중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생산성지수와 관련, 드레즈너 증권의 주식전략가인 알버트 에드워즈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아 투자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에드워즈는 2분기 생산성지수의 수정치가 당초의 2.5%보다 1%포인트 낮은 1.5%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드워즈는 실적추정치가 이 생산성지수의 상승률을 근거로 추정되기 때문에 실제로 하향수정될 경우 주가가 폭락할 위험이 높다고 로이터 통신과의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생산자물가지수와 관련, 가솔린가격과 여타 에너지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7월중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과 같이 0.4%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 (뉴욕증시/마감) 반도체 주도..나스닥 21p, 다우 38p 하락
- [edaily] 7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던 반도체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뉴욕증시가 약세로 한주를 마감했다. 기술주를 비롯해 거의 전업종이 하락했고 주말을 앞둔 금요일인 관계로 거래도 한산해 지리한 장세를 연출했다. 오늘 발표된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지만 장세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다만 장막판 낙폭을 다소 줄여 여운을 남겼다.
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약세로 출발한 뒤 낙폭을 40포인트 가량 확대한 후 별다른 반등시도 한번 못해보고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장막판 낙폭을 소폭 줄여 어제보다 1.01%, 21.05포인트 하락한 2066.33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 사흘연속 상승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100포인트 이상 하락한 뒤 역시 낙폭을 줄이지 못하고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막판에 낙폭을 다소 줄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36%, 38.40포인트 하락한 10512.78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52%, 6.40포인트 하락한 1214.35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38%, 1.87포인트 하락한 487.1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억9천7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2억3천5백만주로 금요일임을 감안해도 거래가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5, 나스닥시장이 16대19로 나스닥시장의 하락종목이 많았다.
개장초의 분위기가 장막판까지 이어지는 지리한 장세였다. 물론 장막판 매수세가 다소 유입되면서 지수들이 낙폭을 줄여 여운을 남기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거래가 부진해 크게 의미를 두기는 힘든 장세였다. 기업들의 실적발표 시즌이 거의 끝나가는 상황에서 경제지표들도 장세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해 뚜렷한 방향을 찾기 힘든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나 내주초 실적전망을 발표할 예정인 시스코 시스템즈가 비중있는 재료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아침 발표된 7월중 고용지표는 내용이 예상보다 좋았다. 헤드라인 수치인 7월중 실업률은 3년래 최고인 4.7%를 기록하리라던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전월과 같은 4.5%에 그쳤고 비농업부문 고용 감소도 전문가들의 예상인 5만명보다 작은 4만2천명에 그쳤다. 그러나 장세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오히려 예상보다 부진한 내용의 비제조업부문 NAPM지수가 하락장세에 힘을 실어줬다.
반도체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나스닥지수가 지난 7 영업일중 6일동안 상승한 데에는 반도체주들의 약진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탓에 상승폭 과대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됐기 때문이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모토롤라에 대해 주가상승에 따른 투자메리트의 상실을 이유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2.37% 하락했다.
반도체를 비롯해 컴퓨터 하드웨어, 네트워킹 등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기술주 외에는 금, 은행, 바이오테크, 화학, 유틸리티, 보험업종이 올랐지만 제약, 제지, 헬스캐어, 소매유통, 석유관련주, 천연가스, 운송 등이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37%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0.10%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1.38%, 1.63%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1.46%, 컴퓨터지수도 1.34% 하락했지만 바이오테크주들이 유일하게 0.16% 올랐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어제보다 0.07% 오른 반면, 아멕스 증권지수는 0.30% 하락했다.
인수합병 관련 소식이 증시의 관심을 끌었다. 와코비아 은행은 주총에서 142억달러의 인수합병제의를 내놓은 퍼스트 유니언 은행과의 합병을 승인했다. 이로 인해 와코비아 은행은 어제보다 0.38% 올랐다.
타이코 인터내셔널은 전자보안 서비스업체인 센서매틱 일렉트로닉스에 대해 23억달러 규모의 주식교환을 통한 인수합병 제의를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이는 어제 종가에 61%의 프리미엄을 붙인 수준으로 센서매틱은 주가가 54.69%나 폭등했고 타이코도 0.97% 올랐다.
스토리지업체인 네트웍 어플라이언스는 ABN암로가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탓에 어제보다 주가가 5.04% 하락하면서 스트로지업종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으며 소프트웨어업체인 JD에드워즈는 3/4분기 매출 및 순익전망을 하향조정, 역시 주가가 어제보다 17.63% 급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은 인터넷 호스팅업체인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이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어제보다 27.91%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올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노벤 파머수티컬이 어제보다 43.04% 폭락한 것을 비롯해 시스코 시스템즈가 0.99%, 인텔 1.28%, 선마이크로시스템즈 2.48%, PMC시에라 0.81%, 오러클 1.69%, 마이크로소프트 0.83%,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0.80%, 월드컴 2.53%, JDS유니페이스 3.89%, 델컴퓨터가 1.27%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간판급 기술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인터넷 호스팅업체인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은 웹호스팅 매거진이 선정한 "베스트 호스팅 상"을 받았다고 발표한 영향을 받아 주가가 27.91%나 급등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골드만삭스가 추천종목에 포함시킨 코카콜라, 보잉, GE, 존슨앤존슨 등이 상승했지만 휴렛패커드, 어메리칸 익스프레스를 비롯해 엑슨모빌, 인텔, 홈디포, SBC커뮤니케이션즈, 월마트, P&G, 필립모리스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 (뉴욕증시/장중) 낙폭확대..나스닥 32p, 다우 104p 하락
- [edaily]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기술주들의 낙폭이 큰 가운데 블루칩들도 일제히 하락중이다.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바이오테크주들만 외롭게 강세를 지키고 있다. 거래도 한산해 무기력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3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54%, 32.05포인트 하락한 2055.3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446.91포인트로 어제보다 0.99%, 104.27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10%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9대12, 나스닥시장이 9대14로 하락종목이 많다.
비교적 호조를 보인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낙폭을 늘여가고 있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인 관계로 거래가 부진한데다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 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발표된 7월중 고용지표는 내용이 예상보다 좋았다. 헤드라인 수치인 7월중 실업률은 3년래 최고인 4.7%를 기록하리라던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전월과 같은 4.5%에 그쳤고 비농업부문 고용 감소도 전문가들의 예상인 5만명보다 작은 4만2천명에 그쳤다. 그러나 장세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반도체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진 상태다. 나스닥지수가 지난 7 영업일중 6일동안 상승한 데에는 반도체주들의 약진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탓에 상승폭 과대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모토롤라에 대해 주가상승에 따른 투자메리트의 상실을 이유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인텔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2.19% 하락중이다.
반도체를 비롯해 컴퓨터 하드웨어, 네트워킹 등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중이고 기술주외에도 바이오테크주를 제외하고는 거의 전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19%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1.35% 하락한 상태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1.07%, 1.22%씩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1.28%, 컴퓨터지수도 1.52% 하락한 상태지만 바이오테크주들이 유일하게 0.32% 올랐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어제보다 0.24%, 아멕스 증권지수도 0.86% 하락중이다.
인수합병 관련 소식이 증시의 관심을 끌고 있다. 와코비아 은행에 대한 퍼스트 유니언 은행과 선트러스트 은행의 합병 경쟁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퍼슨트 유니언 은행이 내놓은 146억달러 인수제의에 대해 오늘 와코비아 은행은 주총을 열어 인가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 주가는 약보합선이다.
한편 타이코 인터내셔널은 전자보안 서비스업체인 센서매틱 일렉트로닉스에 대해 23억달러 규모의 주식교환을 통한 인수합병 제의를 내놓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어제 종가에 61%의 프리미엄을 붙인 수준으로 센서매틱은 주가가 54.07%나 폭등한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은 올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노벤 파머수티컬이 어제보다 45.15% 폭락중인 것을 비롯해 시스코 시스템즈가 2.37%, 인텔 1.15%, 선마이크로시스템즈 2.64%, PMC시에라 0.49%, 오러클 0.76%, 마이크로소프트 0.82%, 델컴퓨터 0.53%,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1.04%, 월드컴 1.78%, JDS유니페이스 0.95%, 주니퍼 네트웍스 0.93%, 그리고 KLA텐커가 1.40%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간판급 기술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실적호조를 발표한 월트디즈니, 골드만삭스가 추천종목에 포함시킨 코카콜라, 그리고 보잉 등이 상승중이지만 상승종목은 전체 30개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 5개에 불과하다. 반면, 휴렛패커드를 비롯해 인텔, SBC커뮤니케이션즈, 알코아,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AT&T, 듀퐁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 (종합시황)주식/외환, 랠리 일단멈춤..채권은 강세
- [edaily] 주말을 앞두고 주식시장에서 차익 매물이 급등세에 제동을 걸었고 자율 조정이 힘들어진 외환시장은 당국의 시장개입이 브레이크 역할을 했다. 그러나 금리는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3일 증시에서는 차익 매물로 인해 상승탄력이 약화됐지만 여전히 강한 반등 에너지를 확인시켰다. 거래소시장은 강보합, 코스닥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에서는 당국 개입으로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고 채권시장에서는 다음 주 국고채 입찰을 앞둔 선취매로 금리 하락이 지속됐다.
◇주식시장
거래소시장이 주말을 앞두고 매물소화 과정을 거치면서도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간밤 미 증시가 랠리를 이어갔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거래소시장의 상승탄력이 줄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3포인트 상승한 568.69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세를 주도했다. 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강세로 삼성전자의 주가가 전날보다 2.05% 상승한 19만9500원을 기록했다. 보험주도 상승세를 보이며 2.60% 상승해 업종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전날 급등했던 증권과 은행업종은 이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증권주가 소폭 상승했고 은행업은 보합을 지켰다. 통신업종은 SK텔레콤과 한통이 각각 2.47%, 2.02% 하락하며 업종 하락률 1위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은 단기 상승에 따른 조정으로 나흘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오후들어 반짝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전일보다 0.14포인트(0.20%) 떨어진 70.58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 업종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만이 홀로 4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48억원, 1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다시 3억주대로 주저앉았다.
KTF가 1.63% 하락해 코스닥 지수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며 국민카드(0.38%) LG텔레콤(0.50%) 기업은행(0.45%)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 지수는 결국 전날보다 0.30포인트(0.43%) 하락한 69.70으로, 코스닥선물지수는 전날과 같은 86.35포인트로 장을 끝냈다.
◇외환시장
달러/원 환율이 장중 급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날보다 불과 50전 높은 1288.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당국은 지난 4월초 이래 4개월만에 시장에 개입, 환율 하락 기대로 가득했던 외환시장 분위기를 일거에 반전시켰다.
혼조세를 보이던 환율은 개장초 123.9엔대에서 상승시도를 펼치던 달러/엔 환율이 123.8엔대로 밀리자 서서히 동반하락, 10시36분쯤 1281.20원으로 저점을 갱신했다.
1283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후 꾸준히 낙폭을 넓히며 1시55분쯤엔 1280.90원까지 떨어졌다. 이 때 외환당국은 기습적으로 구두개입에 나섰고 이후 국책은행의 달러매수공세까지 더해지자 환율은 강하게 반등했다.
이후 환율은 강한 오름세를 탔고 3시48분쯤엔 전날 종가보다 1.40원 높은 1289.60원까지 급반등했다. 이후 상승이 막힌 채 조정을 거친 환율은 전날보다 50전 높은 1288.7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환당국은 1280원 선에서 더 이상 하락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줬다. 뒤이어 국책은행에서 달러매수가 보이자 시장참가자들은 "추가하락은 아니다"는 쪽으로 급선회했고 달러매도초과(숏) 포지션쪽으로 쏠려있던 은행권은 일제히 달러사자로 돌아서 환율급등세를 이끌었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9억384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9억1650만달러가 거래됐으며 스왑은 각각 6억1700만달러, 2억7860만달러가 체결됐다.
◇채권시장
채권수익률이 3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3일 채권시장에서는 다음주 국고채 입찰을 계기로 강세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강하게 작용하며 선취매가 유입됐다.
이에 따라 다음주 입찰분이 통합발행되는 국고3년 2001-6호가 강세를 누렸다. 외국계 기관의 장기물 매수추천 보고서 영향으로 국고5년물은 큰폭으로 하락했다.
한은의 통안채 창구판매 결정에 하락세가 잠시 주춤했지만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 역부족이었다. 한국은행은 통안채 1년물과 2년물로 창구판매를 실시했다. 그러나 2년물에 대한 수요가 없어 1년물로만 3825억원이 낙찰되며 오히려 매수세를 자극했다.
오후들어서도 수익률은 조금씩 밑으로 움직였다. 월요일 발표예정인 생산자물가가 시장에 우호적으로 나올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며 수익률 하락세를 이끌었다. 장막판 매수세가 갑자기 늘어나며 하락폭이 커졌다.
증권업협회에서 고시한 최종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5bp 내린 5.42%, 국고5년은 9bp 떨어진 5.81%, 통안2년은 4bp 내린 5.43%를 기록했다. 회사채3년 AA-급은 5bp 내린 6.73%, BBB-급도 5bp 내린 10.87%를 기록했다.
- (미업종종합)반도체, 강세..인터넷·통신·금융 약세
- [edaily]실적발표시즌이 거의 마무리되어 감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실적에서 경제로 옮아가면서 뉴욕증시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오늘 아침 발표된 개인의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금융, 제약주를 중심으로 블루칩이 랠리를 보였다. 그러나 장막판 경계매물이 쏟아져 나온 점이 다소 부담스러웠다.
7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나스닥지수는 개장초에는 혼조양상을 보였지만 곧바로 가파른 오름세를 타기 시작해 장중반이후에는 지수 2050선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결국 지수는 장막판 다소 밀려 어제보다 0.46%, 9.29포인트 오른 2027.1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강보합선으로 출발해 일찌감치 상승폭을 세자리숫자로 늘려놓은 뒤 한차례도 밀리지 않고 장중 내내 상승폭을 150포인트 이상 유지했다. 그러나 장막판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크게 줄여 어제보다 1.16%, 121.09포인트 오른 10522.8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56%, 6.71포인트 오른 1211.2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01%, 0.07포인트 상승한 484.7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보합선 마감..하드웨어는 강세
반도체주는 일본 NEC의 반도체 시장 철수와 감원 소식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채 혼조세를 보였다. 반면 하드웨어주는 일부 종목들이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보다 0.05% 상승한 수치에서 마감했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1.13% 올랐다.
세계 3위 반도체 제조업체인 NEC는 전일 LSI회로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D램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NEC는 또 전체 15만여명의 직원 가운데 4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EC의 주가는 전일 도쿄증시에서 7% 폭등한 뒤 미국에 상장된 주식도 6.3% 크게 올랐다.
램버스가 3.3% 올랐고 메모리칩 제조업체인 마이크론도 1.5% 상승했다. AMD와 인텔은 각각 0.3%, 2.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1.3% 하락했고 노벨러스시스템즈가 3% 이상 떨어지며 필라델피아 지수의 상승을 제한했다.
한편 미국의 최대 반도체 검사장비업체인 KLA텐코는 이날 장이 끝난 뒤 회계 4분기중 주당 67센트, 1억300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주당 26센트)를 웃도는 수치이다. KLA텐코는 이날 정규거래에서 1.54% 하락했지만 시간외거래에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드웨어 업종의 경우, 델이 1.9% 하락했지만 새로운 스토리지 네트워크 제품을 선보인 컴팩이 3% 상승했다. 애플은 0.7% 떨어졌고 게이트웨이는 5.6% 큰 폭으로 상승했다. 휴렛팩커드도 1.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 루슨트, 버라이존 악재..통신 혼조, 인터넷 강세
인터넷 업종은 오름세를 보인 반면 버라이존, 루슨트 테크놀로지들의 악재로 통신관련 업종은 혼조세에 머물렀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9% 상승했고 메릴린치 인프라지수는 0.66% 하락했다. 아멕스인터넷지수는 0.85%,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0.5% 상승했다. 메릴린치 B2B지수는 1.4% 올랐다. 대형 통신업체들이 포함된 S&P 통신지수는 1% 하락했지만 소형 장비업체들이 중심이 된 나스닥 통신지수는 0.33%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장중 강세를 유지했지만 막판에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CIBC월드마켓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피플소프트가 어제보다 6% 상승했다. 그러나 오라클이 3.16% 하락했고 어제 실적경고를 했던 어도비 시스템즈는 7.52% 빠졌다.
인터넷관련 업종 중에서는 프라이스라인이 정규거래 마감직후 전문가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주당 6센트의 순익를 기록했고 매출도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장중 약 4% 상승했던 프라이스라인은 시간외 거래에서는 8% 이상 급등하는 모습이다.
야후는 소니와 조인트 벤처를 설립, 공동브랜드를 이용한 전자상거래 웹 사이트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 1% 하락했고 소니의 ADR은 7% 급등했다.
2분기 손실이 당초 예상치보다 줄어들었다고 발표한 전자상거래 소프트업체 프리마켓은 5% 올랐다. 그 외 AOL타임워너가 0.66%, E베이가 2.51% 상승했다.
통신 업종 중에서는 네트워킹업체인 시스코에 대해 증권회사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한 애널리스트가 4분기 실적전망이 밝다면서 기존의 "매수" 추천을 유지, 상승했다.
광통신 장비업체인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가 장기 신용등급을 또다시 하향하고 추가하락이 가능하다고 경고, 4% 하락했다.
휴대전화 단말기 메이커 모토로라는 애널리스트들과의 실적미팅에서 지난 2분기와 마찬가지로 3분기에도 손실을 기록할 것이며 손실을 줄이기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와 감원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는 1.8% 떨어졌다.
장거리 전화사업자 버라이존은 시장수요 약화를 이유로 2001년 주당순익(EPS) 전망치를 하향, 주당 3.07~3.12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공시해 3.4% 하락했다.
◇ 금융,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상승..바이오는 강보합
금융주는 경기 침체에 대한 경계감 속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세를 보였다. 바이오주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아멕스 증권지수는 0.69%가 올랐으며,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73% 상승했다. S&P 은행지수도 0.83%가 올랐다.
시장관계자들은 컨퍼런스보드의 7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과 달리 하락하며 경기침체 우려감이 다시 살아나 연준리가 8월21일 회의에서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금융주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은행주에서 시티그룹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각각 1.1%와 1.6% 상승했고, 뱅크원이 3%나 올랐다. 퍼스트유니온도 1.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증권주중에서는 JP모건이 1.2% 하락했지만, 골드만은 0.6%, 모간스탠리가 0.3% 올랐다. 반면 메릴린치와 리먼브라더스는 각각 0.2%와 2.1%가 내렸다. 챨스슈왑은 1.2% 상승했다.
바이오업종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마른버짐 치료약인 프라미싱의 최종 임상실험 결과에서 치료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한 조마(Xoma)사의 주가 상승이 강보합세를 이끌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0.3%가 올랐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0.8% 올랐다. 이들 두지수는 초반 상승폭이 컸으나 기술주들이 전반적으로 상승폭을 줄인데 영향받아 초반 상승폭을 다소 잃었다.
조마의 주가는 이날 발표로 5%나 급등했으며, 조마의 파트너기업인 제네테크도 0.91% 올랐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경쟁사인 바이오젠 제품에 대해 우월성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한편 바이오젠은 2.79% 상승했고 이뮤넥스가 0.4% 올랐다. 암겐도 2.24%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휴먼게놈은 0.95%, 메디뮨은 0.77%가 하락했다.
- 주요 국제경제뉴스 헤드라인-(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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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경기계/국민카드 등 8월 유망종목 10선-굿모닝증권
- [edaily] 굿모닝증권은 30일 대경기계 보령제약 영원무역 이수화학 팬택 SK텔레콤(거래소) 국민카드 다우데이타시스템 한단정보통신 CJ39쇼핑(코스닥) 등 10개 종목을 8월 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추천사유는 다음과 같다.
◇대경기계(15590)= M&A관련주에서 실적호전주로
- 삼영열기가 자체 설비증설 계획을 세우고 있어 인수를 통한 설비확장 의도는 없어 보이며, 대경기계가 폐열회수장치(HRSG)를 대부분 외주제작하고 있어 실질적인 인수효과가 크지 않아 M&A 가능성은 낮아보임.
- 사상 초유의 HRSG 업황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M&A 관련주에서 대표적인 실적호전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매수" 추천함.
◇보령제약(03850)= 사상 최대이익 시현 예상되는 중대형 제약사
- 마진률이 높은 시나롱정(고혈압치료제), 겔포스엠(위장약), 이소본플러스(건강보조식품), 테라존(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등 신규 출시로 기존 4대 6이었던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비율을 6대 4로 조정함에 따라 실적이 호전 전망.
- 올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2%, 182% 증가한 550억원과 60억원으로 추정됨. 올 1분기에 21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약 40억원을 상환할 예정이어서 금융비용 감소에 따른 경상이익률 증가추세 지속 전망.
◇영원무역(09970)= 성장성 보유한 수출봉제업체
- 주 수출국인 미국 및 유럽의 IT산업 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실적둔화가 우려됐음에도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9%, 31.5%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됨.
- 현재 주가는 주식시장 침체 및 원화 환율안정으로 고점대비 22.8% 하락했으나, 올 추정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은 3.9배로 제조업 평균PER 8.7배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
◇이수화학(05950)= 하반기에도 실적호전 추세 지속되는 저평가주
-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4.9% 증가한 3685억원이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전년동기 대비 58.7%, 39.7% 증가한 297억원과 2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음.
- 실적 개선 요인은 ▲합성세제의 원료로 사용되는 주제품 알킬벤젠 수출가격이 톤당 860불에서 895불로 인상 ▲알킨 벤젠의 매출 물량이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 ▲원재료비용의 80%를 차지하는 등유가격이 원유가 하락으로 하향 안정 ▲주제품의 80%를 차지하는 수출이 원화환율 상승으로 호조.
◇팬택(25930)= 3분기 이후 수익성 및 성장성 돋보임
-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1000억원 수준의 매출 예상. 최근 대규모 수출계약 체결을 바탕으로 납품이 본격화되는 3분기 이후 실적호전 가속화, 향후 성장성 및 수익성이 가장 돋보여 중소단말기업체 주가를 선도할 것으로 판단됨. 6개월 목표가를 9800원으로 산정하며 "매수" 추천함.
◇SK텔레콤(17670)
- 이동전화 1위 업체로 지난 5월 이후 270만주 가량 순매도했던 외국인 투자가가 최근 순매수로 반전해 향후 외국인 투자가의 순매수 지속 여부가 주가 흐름의 잣대가 될 전망.
- 그러나 ▲큰 폭으로 하락했던 세계적인 통신서비스업체 주가 안정 ▲가입자수 및 가입자당 통화량 증가에 따른 실적 호전 ▲전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IS-95C 서비스 및 IMT-2000을 통한 무선인터넷 성장 가능성 ▲시장점유율 제한 조치 충족에 따른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시장점유율 제고 전망 ▲보유 자사주 교부를 통한 합병 추진 등 신세기통신과의 합병에 따른 주당가치 상승 ▲NTT-도코모에 지분 매각 성사 가능성에 따른 경영투명성 제고 및 시너지 효과 등을 감안하면 상승세 전환 가능성 큼. 6개월 목표가를 31만2000원으로 산정하며 "매수" 추천함.
◇국민카드(31150)= 확대일로의 카드산업 대표적 수혜주
- 정부의 카드사용 진작정책과 의료, 공과금, 교육비, 소액결제 등의 카드결제 일반화로 상반기 일시불 및 할부구매 사용대금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79.3%(6조7864억원), 60.6%(2조8753억원)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됨. 현금서비스도 125.9% 증가한 21조1622억원으로 나타남.
- 주택카드와의 합병시너지로 시장점유율이 23.4%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카드업계의 주도권 확보 가능성이 높음.
◇다우데이타(32190)시스템=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 최대 수혜주, 성장성 유망
-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으로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매출액을 훨씬 웃도는 833억원, 영업이익은 2배 가량 증가한 5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금년 하반기에는 단기적으로 효과가 반감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불법복제 단속으로 국내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장은 경기동향과 무관하게 중장기적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영업환경 낙관적.
◇한단정보통신(52270)= 수출급증 및 수익성 대폭 개선되는 대표적 성장주
- 기존 Echostar 등 유럽 유통업체로의 OEM 매출증가와 대만 등지로의 수출다변화에 힘입어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9% 증가한 519억원, 영업이익도 217% 증가한 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잠정집계됨.
- STB의 핵심기술인 CAS, CI 기술 등 다양한 STB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한 Positioner기술은 자체적으로 각 위성의 위치를 자동검색할 수 있고 내장 전원장치를 갖춰 소비자의 사용편의성 및 위성방송의 질적향성을 기한 제품으로 향후 성장잠재력이 큼.
◇CJ39쇼핑(35760)= PB상품 매출 호조로 시장점유율 확대중
- 올 2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상회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대비 21.6%, 77.9% 증가한 1721억원, 6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음. 새롭게 개발된 PB상품 매출 호조로 6월 시장점유율은 43.4%로 최근 3년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LG홈쇼핑과의 격차를 좁힘.
- 현주가는 연초대비 30% 상승률을 그친 것으로, 같은 기간 LG홈쇼핑 주가는 90%의 상승률을 기록해 최근 실적 호조세에 비춰볼 때 저평가돼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