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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가 전문가시각(30일)..지금보다 9, 10월이 더 문제
  • [edaily] 최근들어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부진했던데다 선마이크로시스템의 실적악화 경고,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EU의 독점금지법 위반관련 조사소식으로 인해 뉴욕증시가 침몰하고 말았다. 다우존스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도하에 한때 지수 9900선이 무너지기도 했고 나스닥지수는 오전장부터 일찌감치 지수 1800선이 무너졌다. 경기회복 징후는 도저히 보이지 않고 기업들의 실적도 악화일로를 걷기만 하는 상황에서 내주부터는 서서히 3/4분기 실적경고 시즌마저 겹치기 때문에 증시내 희망을 줄만한 재료라고는 찾아보기가 힘든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차라리 10월말까지는 손을 놓는게 좋을 것이라는 비관론도 대두되고 있다. 스톤 앤 맥카시 리서치 어소시에이츠의 주식전략가인 조 리로는 "오늘 장세는 대단히 비관적인 약세장이었다"면서 "조만간 기술적 반등이 있겠지만 문제는 현재가 아니라 9월과 10월"이라고 지적했다. 3/4분기 실적전망 발표시즌이 포진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리로는 "3/4분기 기업들의 실제 실적이 발표될 오는 10월까지는 시장에 참여해야 할 이유를 찾을 수가 없다"면서 "9월중 실적경고 시즌은 여전히 비관적이지만 한가지 좋은 소식이 있다면 지난 2/4분기 실적경고 시즌보다는 다소 나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리로는 향후 장세가 지난 4월과 같은 최악의 상황에 이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단 거래가 부진하다는 점이 주가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S&P 투자정책위원회는 조사자료를 통해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점진적으로 4월의 연중최저치에 근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증시가 일단 과매도 상태에 돌입함에 따라 단기적인 측면에서 기술적 반등을 보이겠지만 계절적인 약세장인 9월과 10월에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 4월초 설정했던 연중최저치를 시험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S&P는 "증시가 바닥에 근접할 때 암울함은 팽배해진다"면서 "투자자들은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됨에 따라 생필품 소비재와 헬스캐어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윌밍턴 트러스트의 주식 조사담당 임원인 라파엘 타마고도 경제가 불황에 접어들었을 때 주목받는 종목들인 헬스캐어와 음식료 등 생필품주를 추천하고 있다. 타마고는 "기술주들은 상태가 호전되기는 커녕 더욱 악화되고 있다"면서 당초 올 연말께 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리라던 전망을 내년초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반면, 데인로셔의 기술적 분석가인 로버트 딕키는 "증시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렇게 비관적이진 않다"면서 "일단 거래량이 적은데다 상승-하락종목을 살펴볼 때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딕키는 "지수들을 살펴보면 모든 주식들이 하락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일부 종목이나 업종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오늘 발표된 개인소득 및 지출과 관련, 퍼스트 유니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빗 오어는 "세금환급액의 지출 계획과 관련된 서베이 결과 대부분의 경우 빚을 갚거나 저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오늘 발표된 내용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세금환급액이 상당부분 7월말경에 지급됐기 때문에 소득보다 지출증가분이 작은 것으로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오늘 지표는 다소 편향된 내용일 가능성도 있다고 오어는 지적했다. 그러나 내로프 이코노믹 어드바이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조엘 내로프는 "7월중 소비지출이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그정도면 양호하다"고 주장했다. 내로프는 "3/4분기중 소비지출이 3%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보다 높은 수도 있을 것"이라며 "미국 경제는 이미 최악의 상태를 지난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는 전반적으로 호전될 것"이라고 희망적으로 내다봤다.
2001.08.31 I 김상석 기자
  • (아증시)대만 약보합 마감..싱가포르 홍콩도 내림세
  • [edaily] 30일 대만증시는 전일의 강세를 잇지 못하고 출발부터 약세를 보이다 한때 상승을 시도했으나 결국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대만증시는 아수스텍 컴퓨터의 2분기 순익감소 발표 후 컴퓨터 관련주들의 주가가 동반 하락,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정부의 부동산 관련 세금감면 소식으로 은행과 생보사들의 주가가 오르며 낙폭을 제한했다. 가권지수는 전일보다 0.11% 떨어진 4503.86을 기록했다. 아수스텍 컴퓨터는 매출 감소로 2분기 순익이 14%나 급감했다고 발표한 후 1.88% 내렸다. 대만증권의 청 이셩은 "아수스텍의 매출과 수익이 더욱 감소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콴타 컴퓨터는 3.85% 떨어지며 거래를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 이상 떨어졌던 여파로 칩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대만 반도체와 UMC가 각각 2.33%, 0.26% 하락했다. 반면 화난은행은 5%나 상승했고 케세이 생명보험도 7% 가까이 오름세를 기록하는 등 금융주는 강세를 보였다. 시장 관계자들은 정부의 세금감면 제안으로 상당한 건물과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이들 금융회사가 부실채권으로 인한 손실을 털어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윈본드 전자는 0.53%, 난야 테크놀로지는 5.88% 상승했고 충화 텔레콤은 1.17% 빠졌다. 싱가포르 증시는 미국의 기술관련 투자가 크게 감소헸다는 소식에 컴퓨터와 칩 관련주들이 일제히 내리며 하락세를 보였다. 오전장을 마친 스트레이트타임즈(ST) 지수는 전일대비 0.89% 떨어진 1620.25를 기록, 4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컴퓨터 관련주들은 미국의 2분기 장비 및 소프트웨어 투자가 연 15% 가까이 하락했다는 소식에 수요감소 우려가 증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선 마이크로 시스템즈가 예상보다 적은 주문량으로 인해 매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컴퓨터 관련주들이 하락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데이터 크래프트 아시아는 0.54%,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는 0.78%, 벤처 매뉴팩처링은 2.59% 떨어지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반도체 관련기업들도 AMD의 3분기 매출전망이 어둡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차터드 반도체는 0.42%, ST어셈블리테스트는 0.62% 떨어졌다. 부동산 개발업체 씨티 디벨롭먼트는 실적 악화 전망이 지속되며 4% 가까이 내렸고 이번주에 상반기 순익 감소를 발표했던 옴니 인더스트리는 1.7% 빠졌다. 홍콩증시는 전일 미국 GDP 성장률이 8년래 최저 수준인 0.2%를 기록, 아시아지역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 일으키자 초반부터 하락세를 이어갔다. 항셍지수는 어제보다 0.41% 내린 1만1196.18을 나타내며 오전장을 마쳤다. 통신주와 컴퓨터 관련주들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차이나 모바일은 1.21% 내렸고 컴퓨터칩 조립기계 생산업체 ASM테크놀로지는 4%에 육박하는 하락률을 보였다. 홍콩 최대의 고정회선 전화회사 PCCW도 전일의 하락세를 이어가며 2.9% 떨어졌다. 반면 HSBC는 달러화의 약세로 혜택을 보게 될 것이며 그 결과 다른 기업들에 비해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돼 전일보다 1.08% 오르며 지수의 낙폭을 제한했다. ING베어링스의 젠 글래드스턴은 "HSBC는 통신주보다 안정적인 투자대상을 원하는 사람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 회사의 주식의 추천등급을 "보유"에서 "매도"로 상향조정했다. 이밖에 허치슨 왐포아는 1.81% 빠졌고 부동산 개발주인 증콩과 선 헝 카이 프로퍼티는 각각 1.01%, 1.45% 내림세를 나타냈다.
2001.08.30 I 홍정민 기자
  • 산업자본·펀드 은행소유 제한적 허용..子은행 허용검토
  • [edaily] 내국인이라도 앞으로는 은행의 지분을 10%까지 자유롭게 취득할 수 있으며, 자격을 갖춰 승인을 받으면 10%이상도 보유하며 은행을 지배할 수 있게 된다. 산업자본의 경우 지금처럼 4%이상의 은행주식을 가질 수 없지만, 2년내에 금융자본으로 전환할 것을 약속하면 4%이상은 물론 10%이상의 은행지분을 가질 수 있다. 뮤추얼펀드가 10%이상의 은행지분을 취득해 지배하는 것도 가능해 진다. 은행의 겸업화와 대형화를 촉진하기 위해 은행이 다른 은행을 자회사로 두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금융연구원은 2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은행법 개정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은행주식 보유한도 4% ⇒ 10% `확대` = 현재 4%인 은행주식 보유한도를 10%로 확대한다. 내국인이라도 은행주식을 10%까지는 자유롭게 취득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지방은행 보유한도는 지금처럼 15%를 유지한다. ◆산업자본의 은행소유는 원칙적 금지 = 그러나 산업자본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4%이상의 은행주식을 취득할 수 없도록 했다. 산업자본이 은행을 지배할 경우 기업의 리스크가 결제시스템을 맡고 있는 은행으로 즉시 파급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다. 지난 94년의 멕시코 금융위기는 2년전 산업자본의 은행지배를 허용한 데서 비롯됐다는 게 금융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룹 전체 자기자본에서 비(非)금융회사의 자본비중이 25%를 초과하는 경우를 `산업자본`으로 규정했다. ◆`2년내 금융자본 전환` 약속하면 은행소유 허용 = 다만, 2년이내에 비(非)산업자본 즉 금융자본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해 금감위의 승인을 받는다면 한도 10%만큼의 은행주식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승인여부는 외부 전문기관의 엄격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결정된다. `금융자본 전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4% 초과지분 의결권제한, 이행명령, 처분명령 등을 단계적으로 내린다. 특히 `금융자본 전환`을 약속하고 은행을 소유하게 된 산업자본은 은행에 준하는 검사를 받게 되며, 재무구조가 악화돼 은행의 건전성까지 위협할 위험이 있다면 재무구조 개선명령을 받는다. 외국인이 4%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 은행은 순수 산업자본도 4%이상 보유할 수 있지만, 한 개 은행에 대해서 외국인의 지분율 이내에서만 가능하다. ◆승인 받으면 10%초과 보유도 가능 = 사전에 주식매수 계획을 제출해 금감위로부터 승인을 받으면 은행주식을 10% 초과해 보유할 수도 있다. 4%이상 은행지분 보유를 허용받은 산업자본도 포함된다. 지분율 25%, 33% 등 단계에 따라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자격요건은 까다롭게 규정됐다. △지배주주로서의 적합성, 대주주 여신한도 충족, 신용불량자 배제 등 현행 요건 외에 △산업자본의 특수관계인이 아닐 것 △최근 5년간 부실금융기관 부실책임주주가 아닐 것 △최근 3년간 내부자·불공정 거래로 처벌을 받은 자가 아닐 것 등의 요건이 신설됐다. 개인인 경우 차입금으로 은행주식을 확대보유할 수 없다. 또 금융기관인 경우에는 업종별 건전성 감독기준의 최저비율을 충족하면서 동시에 업종평균치 이상이 돼야 한다. 예를 들어 증권사의 경우 영업용순자본비율이 100%이상, 보험사는 지급여력비율이 100%이상 돼야 한다. 산업자본인 경우 부채비율이 200%이하여야 하며, 특히 30대그룹 소속인 경우 비금융 계열사들의 부채비율도 200%이하로 맞춰야 한다. 아울러 유상증자나 자산처분 등 자기자금으로 자기자본 범위 안에서만 주식을 취득할 수 있다. ◆뮤추얼펀드 통한 은행 소유·경영 가능 = 증권투자회사 즉 뮤추얼펀드가 은행의 대주주가 돼 경영에 나서는 것도 가능해 진다. 이를 위해 은행에 투자하는 뮤추얼펀드에 대해서는 동일종목 투자한도(펀드의 10%) 및 동일회사 투자한도(투자대상 회사주식의 10%) 적용이 배제된다. 다만, 산업자본이 4%를 초과해 투자한 뮤추얼펀드는 은행지분을 4%이상 갖지 못하며, 은행에 투자한 뮤추얼펀드의 운용과 의결권을 산업자본 계열의 자산운용사에 맡기는 것도 금지된다. ◆은행 대주주 감시·규제 강화 = 은행지분을 10%이상 갖지 않았더러도 지분율이 4%를 넘으면서 은행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우 `대주주`로 규정된다. 이들 대주주에 대해서는 은행 자기자본에 지분율을 곱한 금액 안에서만 신용공여를 할 수 있도록 한 현행제도 외에, 전체 대주주 신용공여 합계가 자기자본의 50%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 2중 규제를 받게 했다. 이런 한도를 피하기 위해 다른 은행 대주주와 교차여신을 하는 것도 새로 금지했다. 신탁계정을 포함해 은행이 대주주의 계열사 주식을 취득할 때는 자기자본의 3∼5%까지만 허용하고, 의결권은 제한한다. 대주주와의 `모든` 거래는 이사회 재적 2/3이상의 찬성으로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며, 10억원 이상 거래하는 경우 금감원에까지 보고하고 공시도 해야 한다. 대주주 계열회사의 재무구조가 악화되면 금감원이 은행에 대해 거래를 중단하도록 지시할 수도 있게 했다. ◆경영자율 확대..경영감시도 강화 = 은행장후보 추천위원회 제도가 폐지된다. 각 은행 특성에 따라 정관에 추천절차를 규정하면 된다. 사외이사 선임도 일반기업와 같은 절차를 거치도록 완화했다. 대신 사외이사를 세명 이상, 전체 이사의 절반이상 두도록 한 현재 규정은 유지한다. 소수주주권 제기요건을 상장회사의 절반으로 완화했다. 회계장부 열람권은 상장법인의 절반 수준인 0.025%지분만으로도 제기할 수 있게 했고, 이사의 위법행위 유지 청구권도 0.0125%지분으로 행사하게 된다. ◆은행의 자(子)은행 보유 허용 검토 = 현재 금지되고 있는 은행의 타은행 주식 보유 허용과 관련해 두 가지 안이 제시됐다. 1안은 타은행 주식을 4%이내에서 가질 수 있게 하되 투자목적으로만 허용한다는 것이고, 2안은 보완장치를 두면서 제한을 원칙적으로 폐지하자는 방안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이 첨부된 2안의 경우 합병 또는 지주회사 이외의 방식으로 대형화·겸업화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한다는 긍정적 측면과, 모자은행간의 부실전염 또는 이해상충, 소형은행의 경영권 불안 등 우려되는 부작용도 함께 제시됐다. ◆자산관리은행(Bad Bank) 제도 도입 = 모은행에서 부실채권을 분리,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다. 수신업무는 금지되며, 여신도 부실채무자에만 할 수 있다. 부실채권을 조기에 정리하도록 5년정도로 존속기한을 두고, 지점설치도 제한한다.
2001.08.28 I 안근모 기자
  • 증권사 시황코멘트(28일)
  • [edaily] 28일 증권사들은 전일의 상승세가 이어지기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사들은 시스코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으며 종합주가지수가 매물대에 진입, 상승하더라도 탄력이 둔화될 것으로 바라봤다. 또 난관에 봉착해 있는 하이닉스 등 국내문제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들은 시장대응은 단기적 관점을 유지하는 가운데 종목별로 대응할 것을 권했으며 그동안 선전했던 은행, 건설, 증권주들의 탄력둔화를 염두에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업종별 순환상승 측면에서는 이들 종목군의 바통을 이어받을 종목으로는 저가 대형주가 추천됐다. ◇LG=또 다른 모멘텀이 있어야 추가상승 가능 주식시장이 추가상승세를 이어가긴 위해서는 시스코 효과이외에도 또 다른 유인이 필요하다. 시스코의 긍정적인 실적전망이 미국의 기술주 내지는 전반적인 주요 기업의 실적전망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낮아보이며 미 증시의 급등세 역시 단기 낙폭 과대에 대한 기술적 반등 성격이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추세 전환여부를 논한다는 것은 시기상조로 판단되며 이에 따라 시장대응 역시 단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다. 지수보다는 종목군별 대응이 여전히 바람직해 보인다.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지수 움직임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는데다 상승종목과 상승업종수도 줄어들 것으로 보여 저점매수에 주력하고 매매 비중을 일정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유효할 전망이다. ◇SK= 주도주 변화 가능성에 주목 대외여건 개선 기대감으로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내부적 요인은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특히 KOSPI가 매물대에 위치한 만큼 탄력둔화가 예상된다. 결국 건설, 은행, 증권 등 기존 주도주의 탄력둔화가 예상되며 프로그램 매수유입을 감안할 때 시장의 주도권이 최근 장세에서 소외됐던 중저가 대형 우량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향후 장세가 "시나브로 장세"의 성격이 강한 만큼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주도주 변화에는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우= 해외증시의 모멘텀에 의존하는 장세 전일은 시스코의 긍정적인 재료를 지난 주 금요일 바로 반영하지 못하고 미국 증시의 상승을 통해서야 하루 늦게 반영했다. 국내 문제들의 해결이 난관에 봉착해 있어 당분간 국내 변수로부터는 모멘텀을 얻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반도체 업황 및 수출의 저점과 국내 구조조정의 진전을 확인해야 하는 국내 증시에서 단기랠리가 지속되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이에 따라 당분간 미국증시와 외국인의 매수세를 우선 확인하되 단계별 저항선을 의식한 고점매도와 저점매수를 병행하는 박스권의 매매전략을 지속하길 권한다. ◇신한= 앞서 가기 보다는 한 템포 늦춘 대응의 관점으로 중장기적인 시장 흐름이 방향성을 잡을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앞서가서 실기할 위험성이 있다면 한템포 늦은 대응을 하더라도 충분히 매매가 가능할 수 있다는 시각에서의 장세 접근이 필요하다. 종합주가지수는 580P대라는 상징적 부담감으로 단기적으로는 적극적 장세대응에 있어서 신중함을 필요로 한다고 판단된다. 보유종목들을 우량주로 집중하고 주변 변수를 점검하는 한발 떨어진 대응이 바람직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큐어소프트가 장외 거래당시의 가격에 근접하면서 대량거래(?)가 수반되었다는 점에서 전일까지 9일 상한가 흐름이 유지될 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삼성= 추가상승시 조건부 차익실현 현 장세를 "유동성 장세의 초기국면"이 아닌 "업종별 순환상승 시도국면"으로 정의한 기존의 시각을 유지한다. 수출관련 대형주에 대한 순환매의 강도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으므로 추가상승 시 이들 종목들에 대한 차익실현의 시각으로 접근한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내수관련 우량주 및 실적대비 저평가 중.소형주 경우도 추격매수 보다는 저점매수의 관점에서 접근함이 유효하다. 전일의 주가흐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부 한계기업의 자금사정 문제가 다시금 부각되는 상황에서 은행 업종에 대한 매수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 너무 지수의 흐름에 연연하기 보다는 개별적인 업종별 순환상승 과정에 보다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2001.08.28 I 김세형 기자
  • 유명 투자전략가, 영향력 줄어들어
  • [edaily] 애비 조셉 코언과 에드 커슈너 처럼 과거 증시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졌던 투자전략가들의 영향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7일 보도했다. 지난주 골드만삭스의 강세론자인 애비 코언은 S&P500 지수의 목표치를 하항 조정했고 UBS패인웨버의 에드커슈너는 내년 말쯤엔 나스닥 지수가 50%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놨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시큰둥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이들의 추천종목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며 우유부단한 추천과 거의 모든 부문을 다루는 리서치 자료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모건스탠리의 바톤 빅스도 너무 오래 동안 부정적인 전망을 견지해 시장이 하강할 것이라는 확신보다는 너무 완고하게 약세론을 견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평을 듣고 있다. 일부에서는 투자전략가들이 한번 효험을 발휘했던 것을 너무 오랫 동안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하나의 문제점은 유명한 투자전략가들이 주식 애널리스트들처럼 주식 매수 및 매도나 투자은행 수익으로 연봉을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회사에 이익이 되는 강세 전망을 내놓고 있다는데 있다. 이에 대해 애비 코언은 "회사차원에서 강세장을 전망해야 한다는 압력은 전혀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서서히 대형 투자은행과 관련이 없는 소형 증권사의 리서치 자료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고 월스리트저널은 전했다.
2001.08.27 I 김태호 기자
  • (전망)환율, 상승출발 후 정체..무기력한 흐름 여전
  • [edaily] 24일밤 뉴욕외환시장의 달러/엔 환율은 뉴욕증시의 급등과 유로화 약세로 120엔대로 올라섰다. 달러/엔은 전일 뉴욕종가인 119.78엔보다 0.29엔 상승한 120.07엔으로 장을 마쳤고 역외환율은 1284원 부근에서 횡보했다. 27일 선물회사들은 원화환율이 달러/엔 상승을 반영해 강보합권에서 개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승출발은 예상되나 그 폭이 크지 않으며 제반여건상 여전히 환율하락이 우세하다는 의견이 많다. 오늘도 지난주와 비슷한 거래범위를 이어가며 달러/엔 환율의 변동을 소폭반영하는 무기력한 흐름이 예상된다. ◇LG선물 = 달러/원 환율의 추세는 분명히 하락쪽으로 방향이 잡혀있다. 8월 달러/원 환율은 당국의 개입경계감으로 1280원이 강한 지지선으로 자리잡았으나 소폭이나마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월말 네고물량의 출회요인까지 감안할 때 환율상승을 전망하기는 무리다. 1280원하항돌파 시도는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주말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증시의 급등과 유로화의 약세로 달러/엔 환율이 다시 120엔대로 올라섰다. 뉴욕환시에서의 달러/엔 환율에 따라 개장시 움직임이 정해지는 달러/원 환율을 감안할 때 상승 출발을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그 폭이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 달러/엔 환율의 상승이 유의할 정도로 큰 움직임을 보인 것은 아니고, 도쿄장에서의 달러/엔 환율 움직임이 런던이나 뉴욕에서처럼 크지 않기 때문. 단기간은 여전히 1280~1290원 사이의 박스권 거래가 유효하다. 이번주는 미국의 2분기 GDP발표와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여부에 따라 달러화가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보수적인 관점의 거래가 요구된다. 예상범위:1280~1287원. ◇국민선물 = 변화가 있기 위해선 주변여건의 변화가 선행돼야 하고 논리적인 설명도 뒤따라야 한다. 최근의 달러/엔 하락은 헤지펀드가 달러매수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이뤄진 부분이 있고 외환딜러들도 달러화의 추가하락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 우려가 달러매도,엔화매수를 불러와 궁극적으로 달러/엔 하락을 더욱더 부채질한다는 설명은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다. 이같은 과정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고 그 결과로 달러/엔이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주장도 아울러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달러가치 하락추세와 맞물려 이러한 인식이 외환시장에 퍼진다면 원화환율이 1280원 밑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최근 외국인의 주식투자 동향도 달러화가 약해질 조짐을 보이면 비달러화 표시자산을 선호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달러/엔의 하락이 외국인의 국내증시투자를 부르는 기능도 담당한다. 달러/엔과 원화환율이 서서히 하락하는 현상은 그 속도가 빠르지만 않다면 굳이 정부에서 1280원을 지나치게 고집할 이유도 없을 것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벗어난다고 해도 그 정도가 미약할 것으로 예측된다. 포지션을 짧게 가져가는 것이 방향설정이 어려운 장에서 위험을 최소화시키는 방법. 크게 봤을 때는 점차 고점과 저점이 낮아지는 장이 형성될 것이다. ◇동양선물 = 지난주말 뉴욕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다시 소폭 상승했다. 그리 강한 상승세는 아니었지만 이는 원화환율의 상승출발을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의 경향을 보면 상승도 하락도 그리 크게 움직이는 장이 나타나지 않았다. 뉴욕시장에서의 역외환율은 달러/엔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거의 답보상태를 보였다. 27일 장세도 극히 좁은 박스권 안에서 움직일 것이다. 비록 달러/엔이 다시 120엔대로 올라섰지만 9월반 기결산을 앞두고 있는 달러/엔의 모습을 보면 추가상승할 만한 모습도 아니다. 30일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결정여부와 연결시켜 생각한다면 방향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서울환시에 영향을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달러/엔이 전혀 방향성을 제시해 주지 못하는 상태다. 국내증시는 미국 증시급등으로 상승세가 예상된다. 장중에 달러/엔의 추가상승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주식시장의 상승과 월말 네고장세의 여파로 원화환율은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다. 다만 하락도 정부의 개입선과 불과 얼마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 폭이 상당히 적을 전망이다. 오늘의 관전포인트는 외국인의 순매수(도)크기이므로 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예상범위:1278~1285원. ◇삼성선물 = 지난 주말 뉴욕환시에서 엔화는 특징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증시는 시스코의 실적호전 전망에 힘입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환율동향은 모멘텀을 찾지 못한채 단지 달러/엔의 등락에 수동적으로 의존하는 모습만을 나타냈다. 앞으로도 달러/엔 또는 미 증시가 한방향으로 추세를 잡아나가기 전까지는 향후의 움직임을 모색하며 박스권 안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이 과정의 일환으로 오늘도 달러/원은 128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1280원대 초반에서는 매수를, 1285원이상에서는 매도를 추천한다. 예상범위:1280~1288원.
2001.08.27 I 하정민 기자
  • (자료)미국의 애널리스트 평가 및 규제 추이
  • [edaily] ◇리서치자료 작성 과정 ▲조사연구부서의 economist, strategist, 애널리스트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기업 및 산업분석 자료를 산출. -애널리스트는 분석자료를 도출하는 과정에 사용된 데이터의 보관 및 분석방법의 객관성 증명이 회사내규에 의해 강제. -작성된 분석자료 법적, 컴플라이언스 오피서의 보고를 거쳐 외부로 발표. ◇리서치자료 제공 대상 -대형기관들은 발표된 리서치자료를 대형 기관투자가에게만 제공. 개인 및 소규모 투자자의 경우 소매위주 금융기관으로부터 리서치자료를 제공받거나 정보제공서비스회사를 통해 분석자료를 제공받음. ◇리서치자료 평가시스템 ▲펀드매니저에 의한 리서치자료 평가 - 자료의 정확성 및 분석방법의 신뢰성을 검증해 문제가 있는 해당 애널리스트의 분석은 참고자료로 고려하지 않게 됨 ▲경제신문 등을 통한 애널리스트 평가 -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매년 각 부문별 우수 애널리스트를 선정 ◇최근의 규제 추이 ▲01.4 미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 애널리스트 독립성 촉구 -애널리스트는 개인적인 이해관계를 떠나 중립적인 입장에서 기업분석을 하도록 촉구 -이해상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화벽을 설치하거나 내부통제제도를 개선 ▲01.6 미 증권거래위원회, 투자자 주의문 발표 -추천종목을 맹신하지 말 것과 애널리스트나 증권사가 어느 한 기업과 금전적 이해관계가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 ▲01.6 미 증권업자협회, 애널리스트를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애널리스트는 자신이 보유중인 기업의 주식내역을 소상히 공개 -조사부서가 투자은행부서에 리서치자료를 제공하는 행위, 애널리스트 자신이 추천한 종목을 거래하는 행위 등을 금지 ▲01.7 미 증권업협회, 애널리스트 분석보고서 공시규정 강화 추진 -공식적인 장소에서 특정 주식의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에도 잠재적인 이해상충문제를 공시하도록 강화 추진. -추천인 또는 추천에 책임이 있는 자의 추천종목과 관계된 모든 금전적 이해관계, 증권사가 추천회사 주식의 5%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 증권사가 과거 12개월 이내에 투자은행업무와 관련해 추천회사로부터 금전적 보상을 받은 사실 여부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적으로 표시. ▲01.7~8 미 의회, 애널리스트의 이해상충 관련 청문회 -애널리스트들이 인터넷 거품을 만드는데 일조했느 여부 -투자은행들이 인터넷주 급락하는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인터넷 기업의 투자등급을 신속히 하향조정하지 않았는지 여부 -기관투자가들이 자신들이 보유한 특정주식을 위해 애널리스트에게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
2001.08.26 I 김헌수 기자
  • 애널리스트, 분석종목 투자여부 공시 의무화-금감원
  • [edaily] 증권사와 애널리스트는 분석대상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지 여부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또 펀드매니저들은 신뢰성이 낮은 애널리스트의 분석자료는 참고하지 않토록 사후검증 및 평가를 철저히 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증권사의 투자추천 또는 조사분석 자료가 애널리스트의 이해관계에 따라 왜곡되고 있다는 의혹이 증대돼 이같은 방향으로 이해상충을 방지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사 조사분석자료의 신뢰를 높이는 종합적인 규제방안을 올 4분기중에 확정지을 계획이다. 금감원은 우선 증권사와 애널리스트의 재산적 이해관계 등에 대한 공시를 의무화 하기로 하고 증권사의 경우 분석대상회사에 일정비율(예 5%)이상 투자했는지 여부, 지난 1년간 분석대상회사의 인수업무를 맡은 일이 있는지 여부를 밝히도록 할 방침이다. 애널리스트의 경우 해당 종목의 주식을 단 한주라도 가지고 있으면 이를 분석자료에 같이 공시하도록 하기로 했다. 조사분석자료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증권사간 투자 및 인수업무 부서와 리서치 부서간의 차단벽을 구축하도록 의무화하고 추천종목 선정근거에 대한 설명자료를 일정 기간동안 비치하는 한편 애널리스트의 개인적인 주식투자를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했다. 또 증권사 조사분석자료에 대한 정확한 검증과 평가가 이뤄지도록 펀드매니저들이 정확성이나 신뢰성이 낮은 애널리스트의 분석자료는 참고자료로 활용하지 않도록 유도하고 투신협회 등을 통해 애널리스트를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도 만들 계획이다.
2001.08.26 I 김헌수 기자
  • (전망)환율, 하락출발할 듯..1280원은 강력한 지지선
  • [edaily] 22일 달러/원 환율은 엔화강세를 반영하며 일단 하락출발할 전망이다. 그러나 대부분 선물회사들은 1280원대가 유지되는 박스권 장세에 상당한 미련을 보이고있다. 달러/엔 환율이 더 큰 폭으로 떨어지지못한다면 원화환율의 하락은 1280원선에서 강한 저항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1275원까지의 하락을 예상하는 선물회사도 있지만 그 선에선 달러를 사라는 조언이 곁들여져있다. 박스권 유지심리가 엔화 동향과 어떻게 맞물릴 지 지켜볼 일이다. ◇삼성선물 = 전일밤 금리인하결정후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하여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달러/엔이 다시 119엔대로 내려 앉았으며 주식시장도 장초반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보였으나 금리인하 발표직후 하락세로 돌변 급락을 보인다. 이에 따라 금일 원화도 엔화에 동반하여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계속되는 일본당국의 엔화 약세 유도발언과 함께 우리 당국의 유무언의 환율 안정화 의지로 인하여 1280원 선을 두고 시장과 당국의 의지가 힘을 겨룰 것으로 보인다. 1280원 이하 매수, 이상 매도를 추천하나 매수는 조금 더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 예상범위 :1275~1285원. ◇LG선물 = 밤사이 유럽과 미국을 거치면서 달러/엔 환율은 120엔을 하향돌파하는 강세를 보였다. 개장가는 뉴욕에서의 달러/엔 환율을 반영하며 하락출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의 경우 도쿄장에서는 유럽이나 뉴욕장세와 같이 하락세를 이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여전히 하락압력이 강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박스권을 쉽게 돌파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관성이 당국의 요구대로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는 것에 익숙해져있고 엔화의 움직임도 당분간은 전저점인 118.30엔을 넘어서기는 힘들어 보이기 때문에 우리 시장에서도 달러/원이 크게 움직일 여지는 적어보인다. 단기간은 1280~1290원 박스권 거래가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예상범위:1280~1290원. ◇부은선물 = 박스권 내에서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며 이리저리 휘둘리다 보니 방향을 찾지 못한채 표류하기 쉬운 장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으나 개입에 기댄 상승 시도를 맹목적으로 따르기 보다는 전세계적인 달러화 약세 추세를 생각해 보거나 챠트상으로 단-중-장기 이평선이 역배열되고 있는 상태를 볼 때 어렴풋이나마 하락 추세가 우위에 있음을 기억할 필요는 있을 듯. 오늘 하락 개장이 예상되나 달러엔 환율의 낙폭이 아직 1280원을 무너뜨릴 정도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적극적인 매도보다는 달러엔 환율 및 추이를 살피며 반등시 매도에 임하는 전략이 좋아 보인다. 주거래 범위는 1278~1287원 정도로 예상된다. ◇국민선물 =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달러가치가 서서히 하락하는 것을 미국이 그냥 용인하려고 하는 것으로 시장은 받아들이고 있다. 달러화가 급락하지만 않는다면 다른 지역의 사정도 좋지 못한 만큼 미국 금융시장에서의 자금이탈이 큰 문제를 야기할 정도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원화환율은 아직 1280~1290원의 박스권에 갇혀있는 것으로 보고 거래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2001.08.22 I 손동영 기자
  • 일 금융청, "계산오류" 동경ING베어링에 업무개선명령
  • [edaily] 일본 금융청이 ING베어링증권 동경지점에게 애널리스트의 보고서 중 잘못된 내용을 토대로 고객에게 주식 매도추천을 한 것과 관련, 업무개선명령을 내렸다고 20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애널리스트와 관계된 행정처분은 일본 내에서 처음이라고 전하고 금융청은 일본증권업협회에게도 애널리스트의 매수추천 방법과 관련해 투명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금융청이 문제로 삼은 것은 ING 베어링 동경지점이 지난 5월에 발표한 보고서다. 지점은 보고서에서 다이와 은행의 자기자본비율 계산과정에서 2001년 3월말 당시 실제 7.49%인 비율을 4.79%로 오기, 다이와 은행에 대해 매도를 권고했다. 다이와 은행의 주가는 리포트 배포 전에는 150엔을 상회했었지만 리포트 배포후 계속 내림세를 보여 6월 15일에는 130엔까지 주저앉았다. 지점은 이 리포트를 약 1200명의 고객에게 배포했고 해외기관투자가는 250만주를 공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ING 베어링 동경지점은 "단순한 타이프 미스"라고 주장했지만 금융청은 주식매매에 관해 허위표기를 금지하고 있는 증권거래법위반이라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2001.08.20 I 박소연 기자
  • 삼양사/엔씨소프트 등 주간추천 8선-대한투신
  • [edaily] 대한투자신탁증권은 19일 위클리를 통해 삼양사 한국포리올 풍산 삼성물산 대림산업 신한은행 대신증권(거래소) 엔씨소프트(코스닥) 등 8개 종목을 8월 셋째주(20일~24일) 주간 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종목별 추천사유는 다음과 같다. ◇삼양사(00070) -지난해 11월 화섬사업부를 분리해 현재는 제당, 사료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삼양사그룹 모기업. -6월결산 법인으로 화섬사업 부문 매각관련 특별이익이 발생해 실적 대폭 호전. -적자사업 부문이었던 화섬사업 부문 분리에 따라 외형은 축소됐으나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됨. -올해 주총시 자사주 소각과 관련한 규정을 정관에 포함시킬 예정이며 향후 소각 가능성이 높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됨. ◇한국포리올 -국내 최대의 폴리우레탄 원료인 PPG 생산업체. -상반기 실적은 자동차용 수요 증가 및 직수출호조 등으로 매출액 1120억원(+9.7%), 경상이익 149억원(+7.0%) 등 실적호전 추세 지속. -양호한 수익구조 유지되는 가운데 풍부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차입금을 대폭 축소하여 재무구조 개선(총차입금 00년말 185억원→01, 6월말 31억원). ◇풍산(05810) -국내 최대, 세계 3위의 동가공업체 -상반기 실적은 국내외 경기침체 속에 판, 대 등의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5.5% 감소하였으나 환율상승, 합금관, ACR관 등 고부가제품의 판매 증대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 영업이익은 29.7% 증가. -하반기 국내외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동제품 수요 둔화와 국제 전기동 가격 약세가 예상되나 고부가제품의 판매 증대로 실적 양호 전망. ◇삼성물산(00830) -건설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삼성그룹의 종합상사. -상반기 실적은 수출 감소로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9.3% 감소했고 영업이익 감소 및 부실자산 상각처리로 순이익 감소(-79.2%). -지난 99년 이후 지속적으로 부동산, 유가증권등을 매각하여 차입금을 감축하고 있으나 상반기 실적은 해외전환사채(CB) 상환에 따른 손실반영 등으로 부진. -하반기 이후 실적개선 전망되며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 상태로 판단. ◇대림산업(00210) -올 상반기 실적이 유화부문 분리에도 불구하고 건설 부문의 이월수주잔량의 증대로 전체 외형은 1%의 소폭 감소에 그침. -2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유화부문의 경기 부진과 유가상승에 따른 원가율 증대로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이었으나, 이자비용 감소로 경상이익은 크게 개선됨. -9월 자사주 소각 후 주당순이익(EPS) 증가 효과가 예상되며 최근 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 업종인 건설업종 대표주로 부각돼 추가 상승 여력 충분할 것으로 판단됨. ◇신한은행(15580) -최근 은행주 급등시 상대적으로 소외받았던 종목으로 지난 7월23일 이후 은행업종 지수는 23% 가량 상승한 반면 11% 상승에 그침. -그 동안 지주회사에 대한 불확실성,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 물량에 의한 수급불안, 주식매수 청구물량 확대시 주당 순자산가치보다 높은 매수청구가로 인한 주주가치 희석화 우려 등은 지주회사 출범이 임박함에 따라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됨. -지주회사 출범에 따른 시너지 효과 기대감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됨. -올 6월말까지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지난해 12월말 대비 1.31%포인트 하락한 2.67%로 시중은행 중 가장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나타내고 있는 등 수익의 안정성은 지속되고 있음. ◇대신증권(03540) -올해 4~7월중 699억원의 양호한 세전순이익을 기록. -올 회계연도에는 사이버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 성장세 지속으로 1195억의 당기순이익 시현 전망. -주식시장 침체로 거래대금이 저조한 시기에도 선물 수수료 수입으로 주식위탁매매수수료 감소분을 상쇄하는 등 양호한 수익성 보유. -금리하락 추세 지속시 수혜업종인 증권업 대표주로 부각될 전망. ◇엔씨소프트(36570) -국내 온라인 RPG 게임의 시장점유율 1위 업체. -리니지 만화 원작자가 제기한 저작권문제를 지난 7월25일 서울지법이 기각함에 따라 향후 캐릭터 사업과 신규 게임 개발에 호조가 예상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여덟번째 에피소드 기란성 출시와 여름방학이 시작됨에 따라 매출이 고르게 실현될 전망. -온라인 게임 울티마 시리즈를 20년간 히트시킨 게리어트형제의 영입비용 431.5억원은 일시 상각해 상반기에 107.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 전체 실적은 146억원의 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됨.
2001.08.19 I 김현동 기자
  • 팬택/다음 등 주간추천 5선-현대증권
  • [edaily] 현대증권은 팬택, 대신증권 우선주, 삼성물산(거래소) 다음 국민카드(코스닥) 등 5개사를 8월 셋째주(20일~24일) 주간 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종목별 추천사유는 다음과 같다. ◇팬택(25930) -성장성이 매우 밝은 중국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로 모토로라로의 CDMA 단말기 수주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확보. -자체 개발한 GSM 단말기로 추가적인 매출과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발판 마련. ◇대신증권우(03545) -주식시장으로의 유동성 유입 기대감으로 주식시장 상승시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시황 관련 업종. -보통주 대비 역사적 괴리율 과다로 상승 폭 높을 것으로 전망됨. ◇삼성물산(00830) -저가 메리트 부각으로 시장 참가자들의 주목이 예상되며 건설부문 최고의 신인도를 바탕으로 건설주 상승 분위기에 동참할 가능성. ◇다음(35720) -우리나라 대표 인터넷기업으로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됨. -새로운 수익모델 구축과 비용절감을 추진하는 등 주가상승의 모멘텀 발생. ◇국민카드(31150) -카드시장의 견조한 성장으로 카드이용이 증가, 상반기 매출 1조900억원(+82.2%), 영업이익 3307억원(+89.2%) 달성. -30.3%에 달하는 영업이익률과 25.1%에 달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주목.
2001.08.18 I 김현동 기자
  • 시큐어소프트 매수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14일)
  • [edaily] 다음은 14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신규 투자의견 제시] * 액토즈소프트- 시장점유율 3위의 온라인게임 개발업체 : 투자의견 BUY 제시 1) 거래개시가 9,000원 기준 동사의 2002년 예상 P/E 7.3배와 FV/EBITDA 2.7배는 각각 국내 게임업체 2002년 평균 P/E 9.1배, FV/EBITDA 5.1배 보다 낮은 수준이며, 2) 2002년중 예상 EBITDA마진도 53%로 온라인 게임 업계 선두인 엔씨소프트의 61%보다 다소 낮으나 타프시스템의 36%나 이오리스의 20% 등 등록되어 있는 다른 게임업체의 EBITDA마진보다 높기 때문임. * 시큐어소프트- 국내 최대의 정보보안 업체 : 투자의견 BUY 제시 1) 등록 기준가(2,500원) 기준으로 동사의 2002년 예상 P/E와 FV/EBITDA가 각각 15배, 2배로 기존 코스닥에 등록되어 있는 정보보안 업체중 Valuation이 가장 낮은 퓨쳐시스템의 42배, 22배에 비해 절대적으로 낮고, 2) 기존 코스닥에 등록되어 있는 정보보안 업체들(싸이버텍, 장미디어)은 유통업체이거나, 시장 점유율이 낮은데 반해, 동사는 침입차단시스템 시장에서 점유율 24%로 1위 업체이고, 매출액 기준 국내 최대의 정보보안 업체로서 동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중 하나라는 점에서 기존 업체와의 주가 차별화가 전망되기 때문임. [수익추정 변경] * 현대정보기술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22%, 21%, 14% 하향조정 상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하여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5%, 59%, 87% 감소한 2,061억원, 83억원, 14억원으로 당사 예상치를 11%, 23%, 62% 하회함. 예상보다 저조한 상반기 실적을 반영하여 2001년, 2002년, 2003년 EPS를 각각 22%, 21%, 14% 하향조정함. 현재 업종 평균보다 두 배 가량 높은 2002년 기준 P/E 24배에 거래되고 있어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 [기업방문] * 파인디앤씨- 램프 Reflector 주력 업체로 낮은 valuation 상태 매출구성은 상반기말 현재 램프 리프렉터 71%, Back Cover 20%, 기타 샤시 등 9%에서 하반기에는 샤시제품 비중을 20%로 확대할 계획임. 램프 리플렉터의 주납품처는 삼성전자(70%)와 LG필립스 LCD(30%)로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일본 및 대만업체와의 매출처 다변화를 이룰 것으로 보임. 경영진에 의하면 상반기 매출액은 95억원,경상이익 20억원(이익률 21.0%)에서 하반기는 매출130억~150억원, 경상이익 25억원 이상을 예상함. 자세한 분석이 필요하나 Valuation이 저렴하여 투자에 매력적인 것으로 보임. [뉴스코멘트] * 전주 Fund flow - 최근 시중금리의 급속한 하락과 저금리 기조 유지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투신권으로의 자금유입이 가속화됨. 실제로 지난 주의 경우, 수익증권 잔액이 3조원 증가한 반면, 은행예금 잔액은 수신금리 인하로 인해 2,810억원 증가에 그침. - 주식형 수익증권 잔액은 5,810억원 (순수주식형 5,520억원) 증가하였음. 채권형의 경우는 장,단기 모두로의 자금유입에 힘입어, 전체 잔액이 2.4조원 증가함. - 4대 투신사의 경우, 단기채권형으로의 자금유입에 힘입어 전체 채권형 잔액이 1.2조원 증가함. 한편, 주식형의 경우는 전체 잔액이 3,450억원 증가함.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INTEL : Goldman Sachs의 analyst는 반도체 주식들의 펀더멘탈이 올해말이나 내년초까지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를 추천함에 따라 6일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NASDAQ지수는 상승세를 기록함. 반도체주식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동사의 주가는 2.0% 상승한 30.6달러로 장을 마감. - WALMART : 내일로 예정된 2/4분기 실적발표에서 실적전마에 대해 경고할 가능성이 높다며 동사의 주식을 매도하기를 권유함에 따라 주가는 2.6% 하락하며 다우존스 지수의 하락을 견인함. * 최근 D램업계 판도를 바꾸는 업체간 인수 제의등 루머가 제기되고 있음 업계의 감내할 수 없는 고통스런 현실을 반영하는 증거라고 보여짐 - 전일 대만 가권시장을 중심으로 아래와 같은 D램 업계간 인수합병제의 루머가 있었음 1) 일본 도시바가 삼성전자와 인피니온에 D램 사업 인수를 타진했으나, 이들 회사의 부정적 반응에 대만의 Winbond에게 동일한 제의를 했다고 함. 2) 대만 난야테크놀로지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게 D램 사업 인수 제의설도 있었음. - 상기 이슈는 D램 업계의 판도,수급을 좌우할 만한 요소로 당사 리서치 판단으로 충분히 제기될 수 있는 사항이나 실현에 한계 예상함. 이는 D램 업체가 1) 자국이외의 Site에서 공장 가동을 꺼려하고, 2) 업계간 기술 방식이 상이하며, 3) 자국의 반도체산업 정책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루머가 제기되는 이유는 1) 업계의 현상황이 감내할 수 없는 적자 누적(개당 경상이익률 - 50% 초과)에 이르고 있고, 2) D램과 같은 변동성이 심한 사업에서 장기적으로 생존내지 투자 환수등이 가능한지에 대해 업계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음이 외부로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짐. - D램 가격은 이러한 외부 변수 영향, 인텔의 P4 마케팅 공세, 완만한 재고 축소로 3/4분기말~4/4분기중에는 호전되는 모습을 기대함. * 전일 미국시장 통신반도체 주가 강세 골드만삭스가 Conexant, Broadcom(이상 네트워크장비용 칩셋 업체), Qualcomm의투자의견을 market outperformer 에서 recommended list로 상향조정한데 힘입어주가가 각각 11.4%, 6.6%, 4.4% 상승하며 나스닥 상승을 견인함. 통신반도체 업종은 국내 통신장비업종과 연관되어 있으므로 긍정적인 sentiment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됨. * 쌍용정보통신, 상반기 잠정실적 예상보다 저조 NI시장 경쟁심화로 상반기 잠정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53%, 91%, 81% 감소한 1,348억원, 29억원, 61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예상치를 25%, 73%, 50% 하회.예상보다 저조한 상반기 실적을 반영하여부문별 매출액 등 자세한 수치를 확인하는 대로 2001~2003년 EPS를약 30~40% 하향조정할 예정이며,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신도리코, 상반기 실적 전년동기대비 감소 동사는 상반기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한 1,537억원, 영업이익은 19.3% 감소한 211억원으로 발표함.순이익 역시 전년동기대비 19.4% 감소한 193억원으로 집계됨. 매출 및 영업이익은 당사의 상반기 전망치인 1,628억원 및 221억원 보다 다소 하회하였으나, 영업외비용이 당사의 전망치보다 줄어순이익은 당사의 상반기 전망치인 194억원에 근접함. 매출에 비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감소 폭이 큰 이유는 마진율이 낮은 상품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34.9% 증가하고, 마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제품의 국내 판매가 11.7% 감소하였기 때문. 목표주가 45,000원 및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한라공조, 상반기 실적 당사 예상치와 일치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당사 예상대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 상반기 중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8.9% 증가한 4,060억원 (당사 예상치보다 4.0% 높음)을 기록하였으나, 일반판매관리비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7.0% 하회. 하지만, 이자수입의 증가 및 외화환산손실의 감소로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3.1% 및 53.1% 증가하여 당사 예상치와 일치하는 수준을 기록하였음. 2/4분기의 영업이익 또한 전년대비 7.9% 증가하였으나, 이는 당사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임.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한국철강, 2/4분기 실적 예상보다 우수 동사 2/4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이 1,452억원으로 당사 예상치인 1,331억원을 상회하면서 전반적인 실적이 당사 예상보다 우수하게 나타남. 이는 2/4분기 철근가격이 15,000원 정도 오른데다 수요도 좋았기 때문임.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2% 증가하여 당사 예상치인 97억원을 22.7% 상회하였음. 예상보다 우수한 2/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01~2002년 이익전망치를 약 20%씩 상향조정할 계획임.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옥션, C2C 수수료 1% 인상시 2002년 EPS는 361원 증가 ; 그러나 빨라야 2002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 예상 - 일부 언론에 따르면 옥션의 이금룡 사장이 수수료 인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지난 7월 20일 IR에서 이미 이금룡 사장이 언급하였던 사안을 재확인하였음. 이 뉴스는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함. 당사는 국내 온라인 경매에 대한 인지도와 시장성숙도를 감안시 동뉴스로 옥션의 수수료 인상이 구체화될 것으로 판단하며 이에 따라 2002년중 이익전망을 35% 정도 상향조정할 계획임.- 현재 동사는 C2C부문에 평균 3.5%의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으나 미국의 eBay가 평균 7~8% 이상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낮아 C2C부문의 수수료 인상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지금까지 6월과 12월 중에 수수료 인상이 있었던 전례를 감안시 2002년부터 시행이 예상되며 일시적인 수수료의 인상보다도 단계적으로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 구체적으로 2002년 6월중 4.5%(1%포인트 인상)로, 2003년 6월중 5.5%(1%포인트 인상)로, 2003년 12월중 6.0%로 상승(0.5%포인트 인상) 시킬 가능성이 높음. 투자의견 BUY 유지. [금일 Spot] * 건설업 FAQ에 대한 대답 <우량 건설주, 특히 LG건설에 매수 투자 집중이 유망함> - EVA 분석 결과 유일한 value 창출업체인 LG건설이 향후에도 건설업종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전망. - 하반기 건설업종 주가 강세 공공건설 활성화에 대한 기대로 예상; 상반기 주가 상승은 민간부문 주택 수도권 시장 강세가 주도했음. - 재무구조가 견고한 우량 건설업체들의 시장점유율 더욱 확대될 전망 : 선두권 업체들에 대한 투자 집중이 유망함. 업종 투자의견 OVERWEIGHT. * 시큐어소프트 : 투자의견 BUY 제시 * 액토즈소프트 : 투자의견 BUY 제시 * 현대정보기술 : 투자의견 Mkt Underperf
2001.08.14 I 한형훈 기자
  • (아증시)대만 상승 마감..홍콩 싱가포르 약보합
  • [edaily] 13일 대만증시는 중국 산업은행을 비롯한 국영은행들이 36개의 부실 금융회사들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은행주들이 지수를 끌어올려 큰폭으로 상승하며 마감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0.98% 오른 4520.76을 나타냈다. 대만 재정부는 8개의 국영 은행들이 36개 지급불능은행의 영업을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정부차원의 구조조정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긍정적으로 보인다는 것이 시장관계자들의 설명이다. UBS월버그의 레이첼 우는 "정부의 이번 조치가 긍적적인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면서 "그러나 이는 단지 기업 체질개선의 일환일 뿐"이라고 말했다. 대만 최대의 은행 중국 산업은행은 4%이상 올랐고, 2대은행인 화난은행 또한 7%가까이 상승했다. 11일 커머셜 타임즈는 대만정부가 대중국 투자 상한선 확대 승인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이러한 조치로 중국내 대만기업들의 역외 송금이 쉬워질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러한 소식으로 중국내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캐세이 생명보험이 크게 올랐다. 반도체 관련 주들은 약세를 나타내 대만반도체가 0.73%, UMS가 1.60% 하락했다. 윈본드 전자는 1.93%, 난야 테크놀로지가 3.29% 떨어졌다. 아세르와 2.70% 하락한 반면 충화텔레콤과 콴타 컴퓨터는 각각 0.67%, 0.60% 올랐다. 싱가포르 6대 콘테이너 운영업체 넵튠 오리엔트 라인즈가 17개월래 최저수준의 실적을 낼지도 모른다고 전망한 것이 악재로 작용, 싱가포르 증시는 전장보다 내리며 오전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전장대비 0.53%하락한 1632.65를 나타내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현재 주식시장에 "매수"추천을 유지하고 있는 김 ENG증권의 알버트 고는 "모든 것이 불확실하기만 하다. 우리는 곧 주식들을 "보유"등급으로 하향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10일 분기실적 악화를 발표했던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도 2.08%떨어지며 증시의 하락에 가세했다. 싱가포르 텔레콤은 1.70%, 데이타크래프트 아시아는 0.55% 상승했다. ST어셈블리 테스트는 2.45%, 차터드 반도체는 0.81%의 낙폭을 보였다. 한편 홍콩증시는 오늘 오후2시30분(현지시간)으로 예정된 정부소유 상업지구 입찰에 대한 수요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로 부동산 개발업체 주식들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오전장을 마친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0.62%내린 1만 1693.31을 기록했다. 홍콩 UBS월버그의 프랭클린 램은 "입찰 대상 지역의 입지가 그다지 유리하지 않기때문에 이번 입찰은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증공 홀딩스는 3.56% 하락했다. 홍콩 2대 개발회사 선헝 카이 프로퍼티도 1.95% 내렸다. 허친슨 왐포아의 주가는 주주로 있는 도이체 텔레콤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곤두박칠 치자 3.31% 하락했다. HSBC는 0.27% 빠졌다. 1분기에 전체의 9%를 감원했다고 밝힌 홍콩2대 전화회사 차이나 유니콤은 0.9% 올랐다. 차이나 모바일은 0.62% 상승했고 레전드 홀딩스도 3.40%올랐다.
2001.08.13 I 홍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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