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원, 약세지속.."달러팔고 유로사라"-JP모건
  • [edaily] 달러/원 환율이 곧 1300원을 넘어설 것이며 위험관리 차원에서 달러/원 매수포지션을 유로/원으로 전환하라고 JP모건이 주장했다. 지난달 17일 JP모건은 "3개월 선물환 기준으로 9월말 환율이 1340원이 될때까지 달러매수초과(롱)포지션을 유지하라"고 조언했었다. JP모건은 17일자 월간 한국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중기적으로는 원화환율의 향방을 예측하기가 어렵다"면서도 "달러/원 환율이 추가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최근 외환시장을 좌우하는 가장 큰 힘은 "위험 회피(risk aversion)"라며 이것이 원 강세를 이끌수도 있다고 모건은 진단했다. 그러나 JP모건은 "더 큰 위험요인은 미국 및 세계경제 회복지연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막연한 원 강세 전망이 힘들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증시의 외국인들이 대거 주식매도에 나섰다는 점도 원화 약세요인이라는 것. 외국인들은 테러사태 직전인 8월16일~9월11일 사이에는 2200억원의 주식순매수를 단행했으나 테러공격직후 3일동안 90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과거 환율동향을 분석했을 때 계절적으로도 4분기는 원화약세 기간이라고 JP모건은 지적했다. 4분기 한국수출 전망 또한 긍정적이지 않은만큼 원화가 강세를 나타낼 요인이 거의 없다는 뜻이다. 한편 모건은 유로화 매수를 추천한 이유와 관련, 자본 이동의 상대적 안정성을 꼽았다.
2001.09.17 I 하정민 기자
  • 통신업/단말기 등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14일)
  • [edaily] 14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은 다음과 같다. ◇통신업: SK텔레콤의 주가강세와 한국통신의 주가약세 배경 - SK텔레콤은 전일 8.5%의 강한 반등세를 시현. 이는 신세기통신과의 합병시 자사주 소각과 같은 효과가 예상되는데 근거한 반등으로 사료. 신세기 합병시 동사의 신세기통신 지분 68%는 소각하고 신세기통신 소액주주들에게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교부할 계획임. 자사주를 교부하는 것은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과 같은 효과이며 이는 곧 주주에게 시가배당을 하는 효과와 동일함. 그러나, 이 배당효과 만으로 지속적인 주가상승을 견인하기는 어렵다고 보며 2.5세대 무선인터넷활성화 증거가 아직 미약하여 Marketperform을 유지함. - 한국통신은 전일 1.4% 반등에 그쳤는데 민영화에 따른 주식 매물 압박과 비대칭규제 가능성에 대한 투자심리위축이 이유라고 분석. 한국통신의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 예정된 정부지분 31% 매각은 할인매각이 불가피할 것으로 피력. 이는 그간 주식매물 압박이 주가상승을 저해해 왔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임. - 또한, 하나로통신은 정부에 비대칭규제안을 (전화번호 이동성, 가입자망 개방, 접속료인하 등) 건의할 것이라고 보도. 정부가 하나로통신의 정책안을 그대로 받아 들일지는 미지수. 설사 받아들인다고 해도 한국통신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만 혹시 있을 수 있는 불리한 규제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이 관건. 한국통신에 대해 Marketperform 유지. ◇통신장비업 (Neutral유지): 잠재적 영향은 미미 - 이번 미국 테러사건이 통신시스템장비업계의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 이는 국내통신시스템장비업계의 평균수출비중이 열위한 경쟁력으로 전체매출액의 약 12-15%로 적은 수준이고, 이중에서 대미 수출물량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임. - 반면 핵심부품을 포함한 원자재 수입비중(달러결제)이 높은 관계로 미화의 약세기조(즉 원화강세)가 장기간 유지될 경우에는 오히려 수입원가절감으로 인한 혜택을 볼 수 있음. 그러나 단기적인 환율수혜는 극히 제한적일 것임. 이는 현재 내수시장의 통신장비 수요감소로 대부분의 업체들이 이미 과다하게 축적된 재고자산을 축소하고 있는 시점에 봉착해 있어 단시일 내에 원자재 수입규모를 크게 늘릴 필요가 없기 때문임. - 결론적으로 통신사업자들의 설비투자 감축에 따른 통신장비 수요둔화와 시장포화에 따른 업계 경쟁심화 등 국내 통신시스템장비업종의 수익성 및 이익전망이 비관적인 것으로 판단되어 기존 투자의견 Neutral을 유지함. ◇이동통신단말기업 (Neutral유지): 잠재적 영향은 부정적 - 통신시스템장비업계와는 달리 미국 테러사태가 국내이동통신단말기업종에 미치는 잠재적 파급효과는 부정적임. 이는 국내단말기제조업체들의 수출비중이 높고 (작년 단말기 총매출 11.8조원에서 약 70%인 8.2조원이 수출에서 발생), 특히 대미 수출비중은 총 수출의 약 40%가량이나 되고 이같은 추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임. - 중견단말기 업체중 실적이 대폭 호전되고 있는 팬택(25930, BUY)도 모토로라를 통해 미국으로 2G CDMA단말기를 수출해 왔으며, 대미 수출비중은 올 상반기에 총 매출의 약 25%였던 것으로 보임. 그러나 7월부터 중국지역으로 GSM단말기가 출시되었고 올 9월부터는 대중국 수출이 월간 100,000대, 금액으로는 약 1,700만불(원화로는 월간 21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대미 수출의존도는 희석될 것으로 전망되어 팬택이 입을 부정적인 효과는 줄어들 것으로 보임. 따라서, 팬택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 반면 미국 Audiovox에 수출을 추진중인 스탠더드텔레콤(27890, Marketperform)은 단시일 내에 공급계약 체결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부정적임. 또한 최근 미국 Wherify Wireless Inc.사로부터 약 1,600억원 상당의 GPS(위치추적장치)단말기를 수주한 세원텔레콤(36910, Underperform)도 대미 수출지연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어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됨. - 노키아와 ODM방식으로 CDMA단말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텔슨전자(27350, Marketperform)도 대미 수출지연 가능성 존재로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여파가 예상됨. 이에 따라, 당사는 단말기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Neutral을 유지하며 실적호전주인 팬택에 대해서만 매수를 추천하고 있음. ◇소매업 (Neutral): 주요소매업체 8월 매출 부진 - 산자부에 따르면 8월 주요. 백화점 및 할인점업체 기존점포 매출이 2개월 연속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발표. 하지만 할인 행사가 있었음을 감안할 때 성장율은 부진한 모습임. 하지만 할인점의 경우 셔틀버스 운행중단 여파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어서 긍정적임. - 금리 및 주식시장 침체 등을 감안하면 가계소득의 증가를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여 소비심리의 위축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임. 또한 업계의 마케팅 활동이 강화되고 있어 수익성은 떨어질 전망이어서 소매업 전반에 대해서는 신중한 투자자세를 유지함. - 업체별로는 신세계 및 대구백화점에 대해서는 BUY를 유지함. 이는 신세계의 경우 경기불황시 방어적 성격이 있고 할인점의 경우 견조한 영업 호조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임. 대구백화점은 5%중간배당 결의에 따른 안정적 배당수익률 및 저가메리트가 있어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임. 반면, 현대백화점의 경우, 당사가 예상하는 주가수준까지 왔으나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수익성이 추가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매수시기는 한템포 늦추는 것이 바람직해 보임. ◇한국철강(01940, Trading BUY) 원철근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호전 예상 - 업계의 감산 실시 및 수요 회복으로 철근가격이 7-8월의 27.5-28만원에서 9월 30.5만원/톤으로 인상되었음. - 건축허가면적이 5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하고, 정부가 건설경기 부양책을 지속 도입하고 있어 철근 수요에 긍정적 효과예상 - 경쟁사와 달리 과거 설비확장을 자제함으로써 안정적인 재무구조(2001년 상반기말 순부채비율 44.6%)와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 - 2001년 예상실적 대비 PER 2.9배, 배당수익율 6.6%(2000년 350원배당)임. ◇미 소비심리는 보복조치 결과에 달려 - 어제 발표된 9월 미시간 지역 소비자 신뢰지수 예비수치는 83.6으로서 8월 91.5에 비해 대폭 하락하고 어제 재개된 미 국채시장에서도 10년물의 경우 연준리의 긴급한 추가금리 인하와 경기침체 장기화를 기대하여 랠리를 보임으로서 미 경기에 대한 우려를 증대 - 그러나 과거 걸프 전에서도 초기에는 소비자 신뢰가 하락하였으나 승리로 끝나고 나서는 급격히 회복된 사례에 근거할 때 금번 미국의 보복조치가 조기에 승리로 매듭진다면 소비자 신뢰를 급격히 회복시키면서 경기침체 기간을 단기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장기화되면서 미궁에 빠질 경우 미 경기에 대한 소비자 신뢰는 하락하여 미 경기침체 장기화 및 한국의 대미수출 여건 악화라는 극단적인 양면성을 가지고 있음. - 따라서 미 보복조치의 추이와 결과를 지켜 본 후 경기전망에 대한 수정이 있을 예정임.
2001.09.14 I 문병언 기자
  • 증권사 시황 코멘트(11일)
  • [edaily] 증권사들은 11일 주식시장에선 소테마 및 개별재료주를 중심으로 빠른 순환매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주 목요일 선물옵션만기을 앞두고 하락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과도한 추격매수보다는 하락시 저점매수하겠다는 자세가 바람직하다는 분석이다. ◇LG = 순환매 종목의 확산과 집중을 적절히 이용 미 증시의 급락을 비롯한 해외변수의 악화가 전일 지수하락을 야기한 만큼 해외변수의 안정세 회복이 주식시장 단기 흐름의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연중 최저 수준까지 하락해 있는 미 증시의 경우 추가하락과 반등의 기로의 서있는 모습이다. 미 증시가 추가 하락할 경우 주식시장의 약세는 불가피해 보인다. 그러나 지수 연관도 및 주변 여건 동향에 상대적으로 민감도가 떨어지는 개인선호 종목군이나 단기 테마주, 바닥권에서 반등 시도를 보이고 있는 차트 우량주에 대한 매수 우위 접근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시세 연속성이 크게 담보될 상황이 아니라는 점에서 단기 매매에 국한해야 하며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할 것이다. 또한 목표 수익률도 낮게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해외변수의 안정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수익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는 시장대응이 필요할 전망이다. ◇현대 = 후발주자에 대한 단기 매매 선물/ 옵션 동시 만기와 관련하여 주식과 연계된 매수차익거래잔고가 1478억원(9/7일 현재)으로 물량부담 자체는 적지만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시장베이시스의 백워데이션 상황이 단기간내에 해소되기 어려울뿐아니라 기조상의 방향성이 미약하여 매수기반의 강화로 상쇄되기 어렵다고 볼 때 단기 하락모멘텀을 강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매수관점의 시장대응에 있어서는 여전히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해외증시의 충격이 국내요인과 외국인 변수에 의해 완화되고는 있으나 지수 박스권 상향 모멘텀이 부재하고 단기 충격도 충분히 고려해야할 상황이라는 점에서 지수 박스권 하단부인 520p선내외에서의 저가매수 전략을 유지함이 바람직해 보인다. 후발주자에 대한 단기매매와 더불어 단기 급등주에 대한 이익실현 병행 전략을 추천한다. ◇삼성 = 추가하락 시 배당 관련주 우선매수 미국시장의 부정적인 흐름에도 불구하고 종합지수는 550P를 중심으로 한 견고한 움직임을 유지하고 있다. 기타 아시아 시장과 비교할 때 이러한 우리 나라 시장의 상대적 강세는 매우 특징적인 움직임인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보수적으로 회귀하고 있는 투자성향을 감안하여, 추가하락시 일차적인 저점매수 종목군은 배당투자 관련 종목군일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한다. 우량 은행주에 대한 저점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내수관련 우량주 및 실적호전 중소형주 등은 기술적 지지선에서의 지지를 확인 후 매수한다는 의견을 유지한다. 수출관련 우량 기술주들의 경우, 예상치 못한 대외변수의 악화 가능성을 반영하여, "소폭이라도 대외변수의 호전을 확인한 후 매수"라는 의견으로 투자의견을 정정한다. ◇대신 = 빠른 순환매 좀 더 이어질 전망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따른 주가 왜곡과 해외증시의 불안을 완화시켜 줄 ‘증시자극 재료’가 부족하고, 고객예탁금 감소 및 원/달러 환율 불안에 따른 외국인의 매수세 위축 등 시장체력 약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보수적 관점의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해외시장의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기 전까지 개인들이 주도하는 경기방어적 성격의 소테마주(배당관련주, 자산주, 추석관련 음식료/의복/택배 등)와 실적관련 개별재료주로 빠른 순환매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화 = 매수를 서두를 필요는 없어 갈림길로 들어서고 있는 주식시장이 어느 길을 택하게 될지 여전히 알 수 없지만, 여기서 곧바로 위로 움직일 가능성이 낮은데다 또 그렇게 되더라도 그 때 가서 따라붙어도 지금의 가격대와 큰 차이가 없는 만큼, 현 상황에서의 투자전략은 겉으로 드러난 현상과는 반대로 움직이면서 하락을 기다려 매수하는 쪽에 서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앞으로 벌어질 상황에 기만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현금비중을 높여 놓고 방향성이 드러나기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신한 = 지수보다는 개별종목의 순환매에 대응을 당분간 시장의 흐름은 지수보다는 개별종목을 대상으로 한 발빠른 순환매 중심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시장대응 전략의 초점은 여전히 종목별로 차별화된 가격 논리를 척도로 한 기술적 대응에 맞춰야 할 것이다. 한편, 이마저도 여의치 않을 경우 반등시마다 분할매도로 대처함으로써 일정 비율 이상의 현금비중을 제고하여 향후 발생 가능한 리스크 확대 국면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여나가는 보수적 전략에 충실하는 것이 효과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SK = 빠른 순환매가 형성될 가능성에 초점 전주말 美 증시의 충격을 감안하면 우리 증시의 하방경직성은 높게 평가 받을 만 하다. 결국 구조조정 완결을 비롯한 내부적 여건 개선 기대감이 시장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나 美 증시의 불안감이 쉽게 제거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내부적 재료가 상승 모멘텀 역할을 하기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결국 우리 증시는 BOX권 하에서 상승 시에는 매물이 출회되고 하락 시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반복된 흐름 속에 빠른 순환매가 형성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장세대응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부국 = 수익률을 낮게 잡고 발빠른 단기매매를 단기적인 주가 흐름은 경기논쟁과 큰 관계없이 움직일 수는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경기흐름과 같이할 것이다. 현재 국내 주가는 선물ㆍ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인위적인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으나 이런 추세가 만기일까지 지속될 경우 만기일 이후 한차례 큰 폭 하락을 초래할 것이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가 세계 경제불황에 따른 해외증시 하락에서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기대하기는 연목구어이기 때문이다. 불확실성에 대비한 투자방법은 쉬는 것이 첫째이지만, 매매를 해야할 경우는 수익율을 낮게 잡고 발빠른 단기매매 외에는 당분간 대안이 없을 것 같다.
2001.09.11 I 지영한 기자
  • (주간전망)코스닥,길목지키기 식 종목사냥에 나설때
  • [edaily]지난 주 코스닥 시장은 지수상으로만 보면 상당히 선방하는 분위기였다.상승률은 2.1% 포인트에 그쳤지만 일단 60선 붕괴의 어려움에선 벗어났다.여기엔 기대하지 않았던 외인과 개인 매수세가 작용한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이같은 흐름이 이번주에도 지속될 지 여부는 미지수다. 국내외 경제환경을 둘러싼 불안감은 해소되고 있지 않다.미국의 나스닥 시장은 1700선 아래로 밀렸고 다우지수도 9600선을 하회하고 있다.국내에서도 "하이닉스반도체"와 "대우차" 처리를 둘러싼 불투명성이 여전히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이같은 점을 감안했을 때 코스닥 지수가 60P에서 66P의 기존 박스권을 상향돌파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오히려 지수 5일 이평선(62P)의 지지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병행될 전망이다. 미국시장에서 이번주에 발표되는 주요 거시지표들은 대부분 9월14일에 집중되어 있다.8월 PPI와 소매매출 동향,8월 산업생산과 설비가동률,9월 미시건 신뢰지수 등이 이에 해당된다. 최근 미국의 소비지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높기 때문에 소매매출 동향과 미시건 신뢰지수 발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13일에는 오라클과 어도비시스템스의 실적 전망이 예정돼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안철수연구소의 매매 개시가 13일(목요일)로 예정돼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보안주의 차별화가 더욱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시장전문가들은 이번 주 역시 코스닥지수에 대한 상승기대감 보다는 실적 호전주 등 재료를 보유한 개별주에 대한 종목별 접근을 추천하고 있다.이번주 시장 전문가들이 코스닥 시장에 대해 전망한 내용을 요약한다. ◇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 수석연구원 전주말 지수관련주 상승과 달리 하락종목이 상대적으로 많아, 이번 주 시장변화가 예상된다.경기회복에 발목이 잡힌 기술(IT)주 전반의 반등이기보다, 안전자산의 성격이 강한 지수관련 실적호전주의 상승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결국 파는데 주력했던 국내 투자기관은 새롬기술을 비롯한 단순 대형주에, 외국인은 KTF를 비롯한 실적호전 지수관련주의 매수가 예상된다.규모에 관계없이 이번 주에도 지속될 외인매수는, 반등연장의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단지 306억원을 팔아댄 투신의 매물부담이, 이번 주에도 걸림돌이다. 이번 주에 청산될 선물/옵션 만기부담은, 코스닥 지수반등의 수혜로 부상할 전망이다.하이닉스의 주가상승과 더불어 Tracking Error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인 수혜이기 때문이다.단지 기대할 수 없는 해외지수와 실망스런 경제지표가, 지수 60선을 시험하는 변수이다. 이번 주 지수는, 60선의 재차 검증과 66선까지 오르려는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이미 바닥 돌리기를 시작한 대중주(닷컴주/보안주)와 국민카드를 비롯한 실적호전 지수관련주는, 매매주체를 감안한 물량조절이 필요해 보인다.그러나 오는 13일 안철수연구소의 등록을 계기로 보안주에 이어 확산되는 재료주는, 따라가기와 길목지키기를 병행하는 매매가 바람직해 보인다. ◇굿모닝증권 이상호 과장 코스닥 지수는 7월24일 64p(장중 61p)에서 20일 이격도가 89.8%를 기록한 이후 반등에 성공했고 8월31일에도 61p에서 20일 이격도가 90.4%를 기록한 이후 63p까지 반등에 성공했다.따라서 20일 이격도 90%이하에서는 뚜렷한 과매도 국면이었음을 알 수 있다.향후 코스닥 지수의 이격이 축소되는 과정이 예상된다. 지난주말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이 15일만에 1조원대를 넘어섰다.코스닥 시장이 60p를 바탕으로 지수가 하방경직성을 확보하자,거래소 시장의 유동성 관련주에 이어 낙폭과대로 인해 가격 메리트가 살아난 코스닥 업종대표주로 순환매가 유입된 것이다.또한 지난주 후반부터 외국인들은 실적호전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3일째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오는 12일에는 강원랜드의 직등록 심사가 예정되어 있고 15일부터 타이거풀스 축구복표 유료 시범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다.13일에는 안철수연구소의 매매가 개시된다.따라서 금주에도 보안솔루션,엔터테인먼트 등 일부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전제로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업종대표주와 핵심 테마주 중심의 차별화된 종목별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대우증권 투자정보부 코스닥시장이 지수하락은 물론 거래량도 7월 중순 이후 지속적 하락세를 그리고 있는 모멘텀 부재상황에 처해있는데 이는 세계 경기의 반등 요소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신경제주와는 무관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 주중 나스닥이 심리적지지선인 1700포인트를 하회할 경우, 지난 4월4일 저점 지지여부의 확인이 필요하다는 관망론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주요 기술주의 업종 애널리스트들이 기업수익 추정치를 일제히 하락하는 경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시장의 상승반등 요인을 찾아내기 힘든 것이 부담이다. 하이닉스 및 대우차 처리방안이 이번 주중 윤곽을 잡을 것으로 보이나 대우차 매각이 저가에 이뤄질 가능성이 이미 시장전반에 제기되어 있고 하이닉스의 경우는 단기 유동성 위기를 벗어난다 하더라도 반도체 가격의 상승없이는 장기적인 회생가능성이 낮아 시장의 심리적 부담을 완전히 떨쳐내긴 힘들 것이다. 경기 및 기업실적에서 외국인 및 기관의 매기를 집결시킬 요인이 부족해 코스닥 대형주의 움직임이 무거운 상황이다.개인간의 매매만이 활발하며 시장분위기에 따라 일제히 상승 및 하락하는 특징없는 시장이 지속되고 있다.개별주식간 매매공방에 참여할 여지는 있으나 펀더멘탈의 뒷받침없는 움직임은 경계해야 한다.
2001.09.09 I 이의철 기자
  • (유럽증시)주요국 일제 약세..금융주·통신주 하락
  • [edaily] 유럽증시는 스위스 리인슈런스, 앵글로 아메리칸 등 주요 금융업체들이 상반기 순익을 대폭 하향해 발표, 금융주들이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그외 노키아를 비롯한 통신주들도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어제보다 0.88% 내린 5158.40포인트를,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1.53% 떨어진 4412.17포인트를, 독일의 DAX 지수는 1.82% 내린 4786.62포인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다우존스 유럽 Stoxx 50 지수는 99년 3월 2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 전일비 0.9% 하락한 3469.74포인트까지 떨어진 후 낙폭을 확대, 한국시각 오후 4시 40분 현재 전일비 1.26% 내린 3457.51포인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의 재보험회사인 스위스 리인슈런스는 주식시장 침체로 주식매매로 인한 수익이 줄어 상반기 수익이 55% 감소했다고 밝혀 3%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세계 2위의 광공업사인 앵글로 아메리칸은 경기둔화로 다이아몬드, 제지 등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상반기 수익이 7% 감소했다고 공시해 6% 이상 하락중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오늘 미국 동부표준시 기준 오전 8시 30분에 발표되는 미국 실업률과 고용동향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키아는 JP모건의 실적전망치 하향에 3% 이상 떨어지고 있다. JP모건은 노키아주가 목표치를 당초보다 36% 낮춘 18유로로 하향했다. 2002년 주당순익(EPS) 전망치도 9% 하향해 0.79유로로 내다봤다. 그러나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이 "유럽 반도체주들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싸다"면서 "일반적으로 과다매도된 상태"라고 분석하고 유럽 반도체주식들에 대한 커버리지(분석및 추천등급을 부여하는 대상으로 포함)를 다시 재개하면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투자등급을 매겼다는 소식에 인피니온이 2%, ST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가 1% 오르고 있다. 어제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 앤 푸어스(S&P)로부터 "부정적 관찰대상" 분류를 받은 프랑스 텔레콤은 어제 9% 떨어진 데 이어 오늘도 3%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그외 금융주들도 일제 약세로 ABN암로가 2%, 도이체 방크가 1.7%, 알리안츠가 2.6% 내렸으며 코메르츠방크도 0.4% 떨어지고 있다.
2001.09.07 I 박소연 기자
  • (초점) MS 분할안 재고..친구가 된 "엉클 샘"[Update]
  • [edaily] 미 법무부가 6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의 반독점법 위반으로 인한 회사분할에 대한 입장을 고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미국 언론들은 "엉클 샘"(미국 정부)이 MS의 친구가 돼 버렸다며 회사 입장에서는 분명 호재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시장에서도 당장 주가의 등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매수"의 시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미 법무부가 회사분할을 고수하든 하지 않든 MS의 실적 전망에는 어떠한 변화도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뱅크원 인베스트먼트의 머니 매니저 스티븐 살로펙은 "이미 회사분할안에 대한 항소법원의 기각 소식이 있었고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터커 앤소니 수트로 캐피탈 마켓의 애널리스트 아론 스코트도 "정부가 회사분할안을 재고한다는 사실은 놀라울 것이 없다"며 투자등급 "매수"를 추천했다. 그는 "전체 장이 침체하고 있기 때문에 좀더 두고봐야겠지만 MS의 주가는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번햄&그림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마이크 그린은 "지금이 바로 주식을 매수할 시점"이라면서 "정부의 규제가 있다 하더라도 MS의 발목을 잡을 만한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언급했다. 피프스 써드 뱅콥의 서닐 레디는 "반드시 MS의 주식을 사겠다"면서 MS는 내달 윈도우 XP를 본격 출시할 예정이며 이는 주가 상승을 가져올 수 있을만한 재료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이날 정부의 입장발표 이후 잠시 반등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7일 오전 4시11분(한국시각) 현재 전일보다 1.78% 떨어진 56.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01.09.07 I 김윤경 기자
  • 4분기 추세반전 겨냥한 단계별 매집전략 유효-현대
  • [edaily] 현대증권은 4분기중 의미있는 추세 반전을 시도할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한다며 4분기 이후를 겨냥한 단계별 저가 매집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또 3분기중 500~630의 기존 박스권 구도는 이어지는 가운데 저금리 수혜주를 박스권 장세의 단기대안으로 추천했다. 7일 현대증권은 9월 어닝스 가이드를 통해 미국 경제의 회복 지연, 하이닉스반도체 등 부실대기업의 구조조정을 둘러싼 불화실성이 주가 하락의 주요요인으로 부상하면서 주식시장이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이같은 요인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기존 박스권 구도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처럼 제반 시장여건이 주가의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어 종목별로 선별대응하는 단기접근이 필요하고, 특히 조정국면의 대안으로 저금리 수혜주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현 장세가 당분간 경기변수보다는 유동성 변수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하고, 금리하락이 그 출발점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업종별로는 운수 화학 섬유의복 등을 저금리 수혜업종으로 꼽았다. 그러나 현대증권은 3분기가 긍정적 기대와 부정적 현실이 교차, 기존 박스권(500~630) 구도를 지속하는 것과는 달리 4분기에는 의미있는 추세반전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현 경기가 최악의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어 저점에 근접했다는 시그널로 볼 수 있고, 풍부한 시중유동성은 계기만 주어지면 언제든지 증시에 유입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현 시점에서 기조적인 매도전략은 중장기 주가 상승 기회를 포기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4분기 이후를 겨냥한 단계별 저가 매집 전략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에서 다만 시기적 여건이 미흡하다는 점은 저가 매집 후 다소간의 인내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9월 추천포트폴리오에서 금강고려(02380)와 퓨쳐시스템(39860)을 신규 추천한 반면 동부화재(05830)와 신한은행(15580)을 제외했다.
2001.09.07 I 김기성 기자
  • (뉴욕/업종종합)간헐적 호재로는 한계, 전 업종 하락
  • [edaily] 6일 뉴욕증시는 큰 폭의 하락으로 마감됐다. 일부 호재성 발표들도 있었지만 속수무책으로 밀려났다. 투자자들이 돌아서기 전에 마지막 의심을 품는 조심스런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나스닥 1700선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며 다우지수는 9900선이 깨졌다. 0-- 반도체 하드웨어 폭락, 모토로라 15% 빠져 반도체주는 모토로라의 실적악화 경고와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은행들의 부정적인 언급으로 크게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전일보다 4.30% 떨어졌다. 모토로라는 이날 3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했던 5% 증가에 못미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고 주당 손실도 당초 5센트 전망에서 8센트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토로라는 텔레콤 부문에서 2천명을 추가로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 주가가 15%나 폭락했다. 한편 장마감후 컨퍼런스콜을 개최, 분기 실적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었던 인텔은 메릴린치의 부정적인 전망으로 4.9% 떨어졌다. 이날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조 오샤는 인텔에 대해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한데다 AMD와의 가격경쟁 심화로 인해 3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인 65억달러에 못미치는 63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장이 마감한 뒤 인텔은 3분기 수입이 기존의 수입 전망 범위내에서 결정되거나 범위내에서 중간보다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분기목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던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4.3% 떨어졌고 마이크론도 7% 밀려났다. AMD는 5.3% 하락했다. 하드웨어주의 경우 휴렛팩커드가 2.8% 밀리는 등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전일보다 2.42% 하락했다. 애플컴퓨터가 4.4% 떨어졌고 컴팩과 델컴퓨터가 각각 0.5%, 3.9% 하락했다. 게이트웨이는 3.1%, IBM은 2.3% 떨어졌다. 0-- 인터넷 네트워킹, 최근 1년 최저가 속출 인터넷, 통신, 소프트웨어 관련주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기업들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4%, 메릴린치 인프라지수는 7.4% 떨어졌고 인터넷 업종의 경우도 아멕스 인터넷지수가 3.8%,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2.2% 내려 약세를 보였다. 메릴린치 B2B지수는 6% 급락했고 S&P 통신지수가 2.0%, 나스닥 통신지수가 3% 빠졌다. 통신주의 경우 5일 애널리스트들의 실적경고와 시스코 시스템스 최고경영자(CEO)의 경고성 발언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6일 역시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 코멘트, 모토로라의 감원소식 등으로 또다시 주저앉았다. 노키아가 7%, 퀄컴이 8%씩 내렸고 에릭슨도 5% 하락했다. 광통신 기업 중에서도 노텔 네트웍스가 5.5%, JDS 유니페이스가 3.5%, 루슨트 테트놀로지가 4% 내려 약세를 더욱 부추겼다. 특히 알카텔과 노텔 네트웍스는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인터넷,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도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기업들이 속출했다. 미 법무부가 기자회견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분할명령을 철회하는 대신 사업 방향에 제한을 가하는 쪽으로 처리방침을 발표하자 이를 호재로 판단, 주요 지수들은 한때 반등을 시도했지만 여러 악재들이 장세를 짓누르고 있는 터라 상승에는 역부족이었다. MS는 분할명령 철회라는 호재에도 3% 빠졌고 오라클이 9.5%, SAP이 8% 하락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 소식이 MS와 경쟁관계에 있는 기업들의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매뉴지스틱스가 분기매출과 수익이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 29% 폭락한 7.80달러를 기록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장중 한때 5.89달러까지 떨어졌었다. 그 외 E베이는 IBM과 협력관계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44센트 오른 55.09달러를 보였고 어제 큰 이유 없이 급락했던 야후와 아마존닷컴이 각각 4.3%, 6.5%씩 올라 어제의 낙폭에서 조금 회복했다. 0-- 금융, 긍정적 평가속에 주가 하락 금융주들은 애널리스트들이 9월 이후의 업계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음에도 전반적인 증시의 약세를 따라가는 모습. 아멕스 증권지수는 3.18% 내렸고 S&P은행지수도 2.07% 밀려났다. 베어스턴스의 에미 베트는 지금까지의 추세를 볼때 9월초부터 금융부문의 거래량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이프 브루에트앤 우즈는 뱅크원의 추천등급을 "시장수익률상회"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으며 2002년 실적 전망도 높여잡았다. 그러나 주요 종목들의 주가는 하락. 씨티그룹은 1.53%빠졌고 J.P.모건체이스도 1.41%떨어졌다. 모건스탠리와 레만브라더스도 각각 2.21%, 1.94%씩 하락했으며 메릴린치는 1.78% 내렸다. 0-- 바이오 제약, 등급 하향에 영향 바이오주와 제약주는 셰링과 아레나 제약의 등급 하향 소식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2.09%,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2.24% 씩 내렸다. 아멕스 제약지수도 1.91%밀렸다. 바이오부문에서는 메릴린치가 등급을 낮춘 아레나 제약의 주가가 7.69%나 내리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메릴린치의 폴 켈리는 아레나의 간부가 당초 매출과 수익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후 중기 투자등급을 하행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뮤넥스는 0.13%떨어졌고 휴먼 게놈은 1.38% 빠졌다. 반면 암겐과 바이오겐이 각각 0.46%, 1.10% 상승했다. UBS워버그의 제프리 채프킨은 재고물량이 아직 많다는 이유로 셰링의 주식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셰링의 주가가 2.11% 떨어졌다. 그 외 제약주의 경우 화이자가 0.89%, 머크가 1.95% 하락했고 릴리엘리도 1.30% 떨어졌다.
2001.09.07 I 박재림 기자
  • (뉴욕/업종)금융-바이오-제약 일제히 내림세 마감
  • [edaily] 6일 뉴욕증시에서 금융주들은 애널리스트들이 9월 이후의 업계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음에도 불구, 전반적인 증시의 약세를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3.18%내렸고 S&P은행지수도 2.07%밀려났다. 베어스턴스의 에미 베트는 지금까지의 추세를 볼때 9월초부터 금융부문의 거래량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이프 브루에트앤 우즈는 뱅크원의 추천등급을 "시장수익률상회"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으며 2002년 실적전망도 높여잡았다. 이러한 긍정적인 평가들에도 불구 금융주들은 전체적인 시장의 흐름에 더 영향받았다.씨티그룹은 1.53%빠졌고 J.P.모건체이스도 1.41%떨어졌다. 모건스탠리와 레만브라더스도 각각 2.21%, 1.94%씩 하락했으며 메릴린치는 1.78% 내렸다. 메릴린치의 마이클 휴즈는 증시의 약세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2001년과 2002년 3분기의 EPS전망을 낮췄다. 이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45%내림세를 나타냈다. 한편 바이오주와 제약주는 셰링과 아레나 제약의 등급하향 소식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2.09%,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2.24% 씩 내렸다. 아멕스 제약지수도 1.91%밀렸다. 바이오부문에서는 메릴린치가 등급을 낮춘 아레나 제약의 주가가 7.69%나 내리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메릴린치의 폴 켈리는 아레나의 간부가 당초 매출과 수익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후 중기 투자등급을 하행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뮤넥스는 0.13%떨어졌고 휴먼 게놈은 1.38% 빠졌다. 반면 암겐과 바이오겐이 각각 0.46%, 1.10% 상승했다. UBS워버그의 제프리 채프킨은 재고물량이 아직 많다는 이유로 셰링의 주식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셰링의 주가가 2.11%떨어졌다. 그 외 제약주의 경우 화이자가 0.89%, 머크가 1.95% 하락했고 릴리엘리도 1.30%떨어졌다.
2001.09.07 I 홍정민 기자
  • (초점)정부 MS 분할안 재고..주가 영향은?
  • [edaily] 미 법무부가 6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의 반독점법 위반으로 인한 회사분할에 대한 입장을 고수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당장 주가의 등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매수"의 시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 관계자들은 미 법무부가 회사분할을 고수하든 하지 않든 MS의 실적 전망에는 어떠한 변화도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뱅크원 인베스트먼트의 머니 매니저 스티븐 살로펙은 "이미 회사분할안에 대한 항소법원의 기각 소식이 있었고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터커 앤소니 수트로 캐피탈 마켓의 애널리스트 아론 스코트도 "정부가 회사분할안을 재고한다는 사실은 놀라울 것이 없다"며 투자등급 "매수"를 추천했다. 그는 "전체 장이 침체하고 있기 때문에 좀더 두고봐야겠지만 MS의 주가는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번햄&그림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마이크 그린은 "지금이 바로 주식을 매수할 시점"이라면서 "정부의 규제가 있다 하더라도 MS의 발목을 잡을 만한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언급했다. 피프스 써드 뱅콥의 서닐 레디는 "반드시 MS의 주식을 사겠다"면서 MS는 내달 윈도우 XP를 본격 출시할 예정이며 이는 주가 상승을 가져올 수 있을만한 재료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이날 정부의 입장발표 이후 잠시 반등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7일 오전 4시11분(한국시각) 현재 전일보다 1.78% 떨어진 56.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01.09.07 I 김윤경 기자
  • (전망)환율 보합출발할 듯..개장가 참고지표 사라져
  • [edaily] 3일밤 뉴욕외환시장은 미국의 노동절연휴를 맞아 휴장했다. 서울외환시장의 개장가 결정에 큰 힘을 발휘하는 역외환율이나, 뉴욕외환시장의 달러/엔 환율변동 등 참고지표가 없는 셈. 런던외환시장에서의 달러/엔 환율은 큰 변동 없이 118엔대 후반의 보합세를 보였다. 4일 선물회사들은 달러/원 환율이 보합권에서 개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환율 변동요인이 달라질 게 없기 때문에 새로운 재료가 나오지않는다면 침체국면을 벗어나기 힘들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극도의 침체에 빠진 시장분위기를 되살릴 모멘텀이 없는 편. ◇국민선물 = 최근 미국 정부채에서 상환된 자금이 미국 증시로 흘러들어갈 조짐을 보이지 않는데다 다시 미국 국채로도 가지 않고 다른 선진국채권과 초우량기업들의 회사채로 몰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게다가 9월말 반기결산을 앞둔 일본 기업들이 해외자산의 본국송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주식투자손실분을 메우기 위한 것이므로 니케이지수가 하락할수록 그 정도가 심해져 일본의 증시하락이 달러/엔 상승을 부르지 못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여간해선 9월 중순까지는 달러/엔이 상승으로 돌아서긴 힘들 것이지만 인위적인 조정을 통해 분위기가 바뀔 여지는 항상 존재하고 있으므로 원화환율 1280원은 만만치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세계적인 경기악화는 이미 진부한 얘기이고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경기침체가 달러/엔이나 원화환율의 상승을 불러오는데 그다지 큰 역할을 하지도 못한다. 지금으로선 경기회복에 대한 신호, 이로 인한 증시호전이 환율을 변동시킬 가장 큰 재료가 될 것이며 주말에 있을 APEC회의 이전에 발표되는 미국의 8월 NAPM 제조업지수와 일본의 2분기 GDP발표 등에 주목해야겠다. ◇LG선물 = 엔화 강세가 일본의 해외투자자금 역송금수요가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은 엔 강세지속 전망을 어렵게한다. 일본 당국의 구두개입에 대한 시장반응 또한 지금은 시큰둥하지만 실제 개입에 대한 우려는 늘어나는 상황이다. 무역규모의 급감에 따라 수입물량이 줄어들긴 했지만 월초 결제수요 유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하락을 예상하기 어렵다. 종합할때 런던환시에서 보합세를 보인 달러/엔 환율을 반영하여 환율은 보합권에서 개장할 것이다. 환율 변동요인에 변화가 없기 때문에 새로운 재료가 출회되지 않는 이상 침체국면을 벗어나기 힘들지만 단기적으로는 위로 보고 거래하는 것이 편하다. 예상범위:1278~1284원. ◇삼성선물 = 달러/원 환율은 변동성을 잃어버린 채 일정범위 안에서만 거래될 전망이다. 좁은 박스권장세는 여전하다. 특히 4일은 뉴욕시장의 노동절 휴장으로 역외환율이 개장초 달러/원의 방향성을 결정해주지 못해 거래자들이 더욱 방향을 잡기 어려운 상태다. 3일 일본정부의 거듭되는 엔화약세 유도발언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이고 있는 엔화는 당분간 118엔대 후반~119엔 초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도 당분간 큰 모멘텀을 찾기전까지는 1280원을 전후로 한 범위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1280원을 중심으로 박스권 매매전략을 추천한다. 예상범위:1278~1282원. ◇부은선물 = 전일밤 달러/엔 환율은 여전히 118엔 중후반대를 유지했으므로 4일 역시 보합권출발 후 횡보할 것으로 예상한다. 방향성없는 장세에서는 거래를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연이은 구두개입에도 상승기미를 보이긴커녕 하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를 바탕으로 한 원화환율의 움직임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2001.09.04 I 하정민 기자
  • HSBC, 주식 "매도" 추천 파격적으로 늘린다
  • [edaily] 영국의 HSBC 홀딩스는 소속 애널리스트들에게 주식 등급을 매길 때 "매도(sell)" 와 "매수(buy)"를 동수로 추천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시가총액 기준 유럽 최대은행인 HSBC는 또 "보유(hold)" 등급 추천을 사실상 금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글로벌 리서치 국장인 마크 브라운은 “보유 등급은 애널리스트들의 ‘피난처’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회사는 이와 함께 자사 소속 애널리스트들의 리서치 결과를 기준으로 직접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HSBC의 이 같은 방침은 투자은행의 애널리스트들이 지나치게 낙관적인 추천등급을 부여해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혔다는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최근 미국에선 메릴 린치의 헨리 블로젯, 모건 스탠리 딘 위터의 메리 미커와 같은 유명 애널리스트들이 투자자들로부터 제소를 당한 바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와 관련, HSBC가 애널리스트들의 신뢰성에 대한 비판을 의식해 인베스트먼트 리서치 부문의 구조개혁에 나섰다고 분석하고 이를 “용감한 시도(brave step)”라고 평가했다. 기업실적 조사 전문업체 톰슨 파이낸셜/퍼스트 콜에 따르면 미 애널리스트들의 경우 "매수" 또는 "강력매수" 추천 비율이 전체의 3분의 2에 달하고 있다.
2001.09.03 I 전미영 기자
  • 애비 코언과 투자자들, 가상 서신교환-BW
  • [edaily] 미국의 경제주간지인 비즈니스위크는 최근호에서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인 골드만삭스의 애비 코언과의 실망한 투자자들 사이의 가상 서신 교환 내용을 실었다. 코언은 올들어 두번째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상태이며 코언에게 편지를 보낸 사람들은 대부분 그녀의 전망을 믿었다가 실망한 사람들로 설정됐다. ◇편지 1 코언, 문제는 바로 당신이라고 생각한다. 난 당신이 시장에 대해 무언가를 말할 때마다 거래를 했고 당신은 약세를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많은 주식을 매수했다. 나는 지난해 3월7일부터 당신의 충고를 수용하지 않고 있으며 당신은 주식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하라고 하고 있지만 8월말에는 지수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다. 난 당신이 99년 말 나스닥이 40% 가량 상승할 때 까지 당신이 가만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었다. 당신은 월가의 세일즈맨과 다를게 없다. 코언:당신이 화가 난 것을 이해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기술주에서 빠져나와 에너지나 부동산 투자신탁, 제약부문으로 이동할 것을 충고했음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추천한 모든 분야가 지난해 플러스권의 수익률을 보였다. 또한 목표주가는 그것이 정확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기업들의 수익을 바탕으로 산출되며 시장의 방향을 정해주는 것이다. 물론 올해 전망이 너무 높았다는 것은 인정한다. ◇편지 2 몇년 동안 당신의 분석은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당신의 실적전망은 부정확한 것으로 판명됐다. 기업 실적호전의 어느 정도가 기술 부문에서 유발되는 지는 몰랐는가? 코언:지난해 초, 우리의 S&P500 기업 평가는 월가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또한 경제가 급격히 냉각될 것이라고 전망한 얼마 안되는 곳 중에 하나였다. 고객들에게 비난도 받았지만 그 당시 전망치는 거의 결과와 일치했다. 통신장비 부문으로의 자금 유출이 상당히 컸는데 가장 잘못된 자금분산 중에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잘못 판단한 것 중의 하나는 실적악화가 얼마나 계속될 지 여부였다. 우리는 올해 중반부터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경제의 취약성으로 인해 다소 놀란 상태이다. 또한 기업들이 그렇게 공격적인 회계기준을 적용할 줄은 몰랐다. ◇편지 3 회계기준을 논한 것은 믿을 수가 없다. 지난 몇년간 당신은 실적의 질이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것이 강세장을 전망한 근거가 아닌가? 코언:낮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기업실적의 질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다. 또한 기업들은 회계관련 기관의 조치에 따라 더 많고 자세한 회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기업들이 상황을 과장되게 말하는 면도 있다. ◇편지 4 투자자들을 잘못 유도한 것에 대해 배운 것은 무엇인가? 코언:내가 범한 실수는 주식시장에 대해 좀더 조심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실적 추정치에 대해 더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편지 5 모든 사람들은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본다. 시장에 대한 조언을 부탁한다. 코언: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실적이 1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새로운 회계기준이 포함돼 있으며 에너지 가격 하락과 달러가치 감소가 반영돼 있다. 모든 산업이 생산성 향상의 수혜를 받을 것이다.
2001.09.02 I 김태호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