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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76건

JP모간, 사회적기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개최
  • JP모간, 사회적기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개최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열매나눔재단은 오는 12일 오후 3시 신촌 르호봇G캠퍼스에서 JP모간 글로벌 사회적기업(가)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JP모간의 후원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협력으로 진행된 JP모간 글로벌 사회적기업(가)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4월 11개 팀을 선발해 9개월간 3단계에 걸쳐 전방위적 지원이 이뤄졌다. 이번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팀은 국내 사회적경제 분야를 선도하는 대표적 사회적기업인 △주식회사 더뉴히어로즈 △주식회사 렌티아 △㈜리베라빗 △주식회사 리움 △㈜스페이스선 △주식회사 아이디아이엠인터내셔날 △주식회사 케이오에이 △닥터노아 △플레이플래닛 △㈜하이사이클 △㈜해온 등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이 이룬 주요 성과로는 △고용창출(기존 인원 대비 68.2% 증가) △총매출 88.4% 증가 △해외 신규법인 설립(진행 중 포함) 4개 △각종 인증 및 특허 15건 취득 △투자 및 프로젝트 유치 13건(26억1400만원) 등이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11개 팀이 한 해 동안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모의투자대회를 열어 일반 참석자의 모의 투자 결과와 전문심사위원의 평가를 합산해 우승팀을 선정한다. 박태진 한국JP모간 대표는 “한 단계 발전된 한국 사회적기업의 미래를 지원하는 뜻 깊은 도전이었다”며 “JP모간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경제성장과 경제활동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1.11 I 김영수 기자
JP모간, 사회적기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개최
  • [마켓in]JP모간, 사회적기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개최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열매나눔재단은 오는 12일 오후 3시 신촌 르호봇G캠퍼스에서 JP모간 글로벌 사회적기업(가)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JP모간의 후원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협력으로 진행된 JP모간 글로벌 사회적기업(가)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4월 11개 팀을 선발해 9개월간 3단계에 걸쳐 전방위적 지원이 이뤄졌다. 이번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팀은 국내 사회적경제 분야를 선도하는 대표적 사회적기업인 △주식회사 더뉴히어로즈 △주식회사 렌티아 △㈜리베라빗 △주식회사 리움 △㈜스페이스선 △주식회사 아이디아이엠인터내셔날 △주식회사 케이오에이 △닥터노아 △플레이플래닛 △㈜하이사이클 △㈜해온 등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이 이룬 주요 성과로는 △고용창출(기존 인원 대비 68.2% 증가) △총매출 88.4% 증가 △해외 신규법인 설립(진행 중 포함) 4개 △각종 인증 및 특허 15건 취득 △투자 및 프로젝트 유치 13건(26억1400만원) 등이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11개 팀이 한 해 동안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모의투자대회를 열어 일반 참석자의 모의 투자 결과와 전문심사위원의 평가를 합산해 우승팀을 선정한다. 박태진 한국JP모간 대표는 “한 단계 발전된 한국 사회적기업의 미래를 지원하는 뜻 깊은 도전이었다”며 “JP모간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경제성장과 경제활동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1.11 I 김영수 기자
진경준·김형준에 놀란 법무부…간부급 검사 상시 감찰
  • [법무부 업무보고]진경준·김형준에 놀란 법무부…간부급 검사 상시 감찰
  • ‘주식 대박’ 의혹을 받고 있는 진경준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지난해 7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 = 이데일리DB)[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지난해 간부급 검사들의 대형 비리로 곤욕을 치른 법무부가 올해 법무·검찰의 신뢰도 향상을 중점 목표로 잡았다. 또 사회불안을 야기하는 불법체류자를 줄이기 위해 광역 단속팀을 늘리는 등 단속을 대폭 강화한다. 법무부는 11일 오전 9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2017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검찰은 지난해 ‘주식대박’ 진경준(50) 전 검사장과 ‘스폰서 부장검사’ 김형준(47) 전 부장검사가 뇌물 등 비위로 구속 기소되면서 신뢰도가 땅에 떨어졌다. 현직 검사장이 구속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었다. 법무부는 이 같은 고위검사의 비위 재발을 막고자 지난해 10월 신설한 대검찰청 ‘특별감찰단’을 중심으로 고검검사급(일선 지검의 부장검사 포함) 이상 고위 검사의 비위를 상시 집중 감찰한다. 또 전국 검찰청 감찰전담 검사 및 수사관까지 연계해 전국적 감찰 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다. 징계양정기준도 대폭 강화된다. 직무 관련 100만원 이상 금품을 수수한 검사는 원칙적으로 해임·파면키로 했다. 징계처분에 의해 면직된 경우는 2년간 변호사 등록을 거부, 변호사 개업을 제한할 계획이다. 또 구속 기소된 홍만표(58) 전 검사장 사례처럼 ‘불법 전화변론’을 막기 위해 선임계를 미제출한 변호사의 변론 일체 불허하고 구두변론 내역은 관리대장에 기재하게 된다. 최근 급증한 불법체류자를 줄이기 위해 종전 수도권·영남권에만 있던 광역단속팀을 중부권·호남권에도 신설하고 제주특수조사팀도 만든다. 법무부는 지난해 기준 21만 4000명에 달하는 불법체류자를 점진적으로 줄여 2018년에는 19만 9000명까지 낮출 계획이다. 서민·사회적 약자를 위한 생활 밀착형 행정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임대차 분쟁 해결을 돕기 위해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설치·운영하고 마을변호사·법률홈닥터를 연계하여 찾아가는 맞춤형 법률복지 확대한다. 법무부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올림픽패럴림픽 신원등록카드 소지자 무비자 입국 보증 등 대회 참가자에 대한 편리한 출입국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총리실 산하 대테러센터 등 유관기관과 테러정보 공유하는 등 안전한 올림픽 구현에도 앞장선다. 법무부 관계자는 “올해 중대사인 대통령 선거가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국가안보와 국민안전 등 법무·검찰 본연의 업무에도 충실해 국가 법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1.11 I 조용석 기자
코스닥 IPO시장에 불어닥친 여풍(女風)
  • 코스닥 IPO시장에 불어닥친 여풍(女風)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앞으로 정보기술(IT)뿐 아니라 바이오 소비재 교육 등 다양한 업종에서 코스닥에 상장(IPO)하는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늘어날 것이다.”작년말 코스닥에 상장한 한국맥널티 이은정 대표가 던진 이 예측은 1년만에 현실이 됐다. 최근 공모주시장에 유리 천정을 깬 여성 CEO가 잇달아 등장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엘사이언스 클리오 뉴파워프라즈마 현성바이탈 등 최근 두 달새 여성 CEO가 이끄는 유망기업이 코스닥시장에 속속 둥지를 틀었다. 올 3월말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총 1164개 코스닥 상장사중 여성 CEO가 이끄는 곳은 30개사다. 올들어 67개사가 코스닥에 신규 상장했다. 지난달 9일 한현옥 대표가 이끄는 클리오가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1997년 설립한 클리오는 색조 화장품부문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졌다. 국내 화장품업체 중 유일하게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계열 사모펀드로부터 5000만달러(약 573억원) 투자를 유치할 정도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창업자인 한 대표는 지분 57%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가치는 3100억원에 달한다. 연예인 가운데 최고 주식부자로 꼽히는 이수만 에스.엠.엔터테인먼트 회장(1153억원)보다 2000억원 가량 지분가치가 크다.앞서 건강기능식품업체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지난 10월28일 상장했다. 이해연 에이치엘사이언스 대표는 2000년 회사를 세웠다. 평범한 주부였던 그는 아버지가 간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접한 뒤로 건강에 좋은 식품을 찾아 나섰다. 초창기에는 숙취음료를 기획하고 판매하다 2011년 김경옥 이화여대 약학대학 겸임교수 연구팀과 함께 ‘밀크시슬’ 추출물을 성분으로 한 닥터슈퍼칸을 선보이면서 규모가 빠르게 커졌다. 닥터슈퍼칸은 출시한 뒤로 누적 매출 90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대표가 가진 에이치엘사이언스 지분가치는 458억원에 달한다.최근 엿새 연속으로 주가가 상승 중인 뉴파워프라즈마 위순임 대표이사와 수소수기를 개발, 판매중인 현성바이탈 신지윤 대표도 여성이다. 1999년 창업한 뉴파워프라즈마는 플라즈마를 이용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에 적용하는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원격으로 플라즈마를 발생시켜 장비의 일정 공간내 남은 잔류가스를 제거하는 간접 플라즈마 세정기(RPG)분야 국내 1위다. 현성바이탈은 수돗물이나 생수를 수소수로 바꿔주는 ‘지바쿠아 수소수기’를 지난해 8월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내년 수소수기 매출액 목표를 250억원으로 잡고 있다. 상장 준비중인 아스타 김양선 대표와 피씨엘 김소연 대표까지 고려하면 코스닥 여성 CEO 비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업종에서 여성 기업인이 활약 중”이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더 많은 여성 CEO가 증시에 입성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6.12.16 I 박형수 기자
'지주사전환' 오리온, 제과황제株 재등극 할까
  • [이기자의 株스토리]'지주사전환' 오리온, 제과황제株 재등극 할까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중국 진출 기대감에 힘입어 ‘황제주’에도 올랐던 오리온(001800)이 최근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가운데 체제 개편을 통한 반격에 나선다.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최근 음식료품 업계에서 불고 있는 지주사 전환 행렬에 동참했다. 인적 분할을 통해 본업인 제과사업에 집중함으로써 성장과 주가 부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초코파이’ 앞세운 성장…제과업계 강자로오리온은 1934년 설립된 풍국제과가 전신이다. 올해로 업력 82년에 달하는 장수 기업이다. 1956년 동양그룹이 인수해 동양제과공업으로 새출발했으며 2001년 동양그룹에서 계열분리하면서 지금의 오리온으로 자리 잡았다.1956~1958년 껌·캔디·비스킷 제조시설을 잇따라 구축하면서 건빵, 하드비스킷, 캐러멜, 웨하스 등을 출시했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갔다. 1971년 동양시멘트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로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1974년 ‘초코파이’를 출시하면서 제과업계 강자로 떠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것도 초코파이 출시 이듬해인 1975년이다.‘정(情) 마케팅’으로 흥행에 성공한 초코파이는 출시 42년 만인 올해 세계시장 누적매출 4조원을 돌파한 대표 ‘효자상품’이다. 2008년부터는 닥터유, 마켓오 등 웰빙 상품을 판매하면서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꾸준히 제과시장 점유율 20%대 중후반을 유지하며 롯데제과(004990)에 이어 2위권을 지켜오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외형도 키워왔다. 1999년 미디어플렉스(현 쇼박스(086980))를 설립해 미디어사업을 시작했다. 2003년에는 쇼박스를 흡수 합병해 영화 투자·배급사업도 벌이고 있다. 지난해에만 총 11편을 배급했으며 ‘암살’ ‘내부자들’ 등을 흥행시키기도 했다. 2003년부터 작년 상반기까지 스포츠토토 체육진흥투표권 발행 위수탁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베니건스를 들여와 외식사업을 하다 2010년 바른손게임즈에 매각한 바 있다.◇황제주 올라 승승장구…中 우려에 ‘휘청’오리온의 강점은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꾸준한 성장이다. 이미 1990년대 초반에 일본과 중국에 사무소를 차려 시장 다변화를 추진한 것이다. 올 상반기 기준 오리온의 해외매출 비중은 70%에 가깝다. 진출 초기에는 초코파이를 중심으로 매출을 올렸지만 점차 스낵, 껌, 비스킷, 초콜릿 등으로 품목을 늘리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중국, 베트남과 러시아에 생산법인을 두고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중국에만 5개의 생산법인이 있다. 중국에서의 성장 기대감을 바탕으로 주가도 꾸준히 올랐다. 2004년까지만 해도 10만원을 밑돌던 주가는 중국 매출 1000억원 달성 등 해외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여기에 프리미엄 제품 성장까지 더해져 2010년 50만원을 돌파했고 2012년에는 100만원을 넘어서며 황제주 대열에 올라섰다. 2013년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지난해 국내와 중국에서 이익 성장을 실현하며 다시 고점을 회복했다. 당시에는 ‘먹방’과 가정간편식 등의 열풍에 힘입어 음식료업체들의 주가가 줄줄이 상승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증권사들 역시 오리온에 150만원 이상의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높은 기대치를 나타냈다.그러나 중국에 대한 기대가 컸던 것일까.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는 다시 고꾸라졌다. 낮아진 중국 시장 매출 성장세(7%)가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탓이다. 여기에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급감하면서 현재 주가는 지난해 5월 최고가(137만4000원)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오리온 기업분할 전후 지배구조.◇지주사 체제로 전환…주가 반등 모멘텀 될까반전의 기회를 꾀하던 오리온은 지난 22일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으로 기업 분할(인적 분할)을 발표했다. 최근 음식료업체들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하나의 트렌드다. 앞서 CJ제일제당(097950), 대상(001680), 농심(004370), 하이트진로(000080), 샘표식품(248170), 크라운제과(005740) 등이 이미 분할을 실시했으며 오리온과 같은 날 매일유업(005990) 역시 기업 분할을 공시했다.오리온에 따르면 존속법인인 오리온홀딩스는 17개 비제과회사를 거느리는 존속법인이 된다. 자회사인 쇼박스를 통한 중국시장 지속 성장도 추구할 예정이다. 신설법인인 오리온이 15개 제과회사를 거느리며 제과사업을 영위하게 됐다. 분할 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제과시장에서의 직접 투자 확대 및 제과사업의 경영전문성 향상이 기대된다. 주식 액면가는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면서 유동성 증가를 꾀할 전망이다. 액면 분할 자체가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져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설 사업회사는 현재 제과부문 이익이 유지되고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 없어 긍정적”이라며 “존속 지주회사는 신설사업회사 보유 지분, 기존 영상 사업의 확장성, 신성장 동력 기대감으로 전체 주주가치에 플러스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식품업계 지주사 전환 봇물..경영권 강화에 주가 상승은 `덤`☞[특징주]오리온, 인적·액면분할 소식에 강세☞오리온, 인적분할로 국내외 제과사업 효율성↑-현대
2016.11.25 I 이명철 기자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로 `착한 펀드` 가려낸다
  •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로 `착한 펀드` 가려낸다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기업의 재무적 상태뿐 아니라 환경이나 사회책임, 지배구조와 같은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펀드를 평가하는 방식이 나왔다. KG제로인은 1일 “ESG모네타와 공동 개발한 ESG 평가체계를 적용해 국내 공모펀드에 대한 본격적인 ESG 평가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ESG 평가란 환경(Environment), 사회책임(Social Responsibility), 지배구조(Governance) 등 개별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요인과 이에 대한 대응역량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국내에서는 현재 사회책임투자(SRI) 펀드 운용에 활용되고 있다. KG제로인이 이같은 평가방식을 고안한 이유는 최근 옥시사태나 화력발전소의 미세먼지 과다유출과 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해당 기업을 넘어 이들 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서다. 제로인과 ESG모네타는 사회책임투자펀드에 제한적으로 활용되던 ESG 평가 데이터를 국내 공모펀드로 확대 적용했다. 이에 따라 일반 투자자들은 펀드선택시 편입종목의 ESG 관련 위험수준을 고려해 투자할 수 있다. KG제로인은 우선 기업지배구조원이 평가하고 ESG모네타가 가공한 약 800여개 기업의 ESG평가 결과를 제공받아 ESG평가 기업에 대해 총 자산의 50% 이상을 투자하고 있는 펀드를 대상으로 우선 분류해 1~5까지 5단계의 등급을 부여했다. ESG 수준이 우수한 기업들로 구성된 펀드가 1등급이다. 표=KG제로인그 결과 지난 5월2일 기준 1등급에는 ‘마이트리플SRI증권투자회사[주식], ‘신한BNPP Tops장기주택마련증권투자신탁 1[주식]’, ‘키움프런티어지속가능기업SRI증권투자신탁 1[주식], ‘프랭클린지속성장증권투자신탁(주식)’ 등이 선정됐다. 이들 펀드는 애초에 사회투자책임(SRI) 펀드로 만들어진 상품이거나 기업의 내재가치에 기반한 우량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펀드들이다. 반면 하위등급은 대부분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자리했다. 중소형주는 2012년 10월 이후 평균등급이 4.7을 기록했다. 배당주 3.9, 일반 액티브주식 3.1등급보다 나쁜 수준이다. 앞으로 ESG 평가등급은 매월 발표할 예정이며 KG제로인의 펀드 모니터링 사이트인 펀드닥터프로를 통해 볼 수 있다. 김병철 KG제로인 대표는 “환경, 사회책임, 지배구조에 대한 평가 점수를 펀드 평가에 도입해 수익자나 운용자가 자금의 위탁이나 운용을 함에 있어 얼마나 책임투자요소를 고려하고 있는지를 분석해 보는 것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국내 공모펀드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평가 가능한 사모펀드와 연기금으로 평가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8.01 I 송이라 기자
  • [재송]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롯데케미칼(011170) = 미국 액시올의 인수 계획을 철회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인수 경쟁이 과열된 점과 롯데가 직면한 어려운 국내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더 이상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힘.삼호(001880) = SK바이오텍과 220억원 규모 세종공장 신축공사 수주계약 체결했다고 공시.한올바이오파마(009420) =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공시사항이 없다”고 공시.동아지질(028100) = 싱가폴 T220현장에서의 시공을 위해 믹스쉴드TBM 등 204억원 규모의 기계장치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대영포장(014160) =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골판지 원단과 상자 판매 담합과 관련해 과징금 67억 6500만원을 부과받았다고 공시.웅진에너지(103130) = 이앤알솔라로부터 155억원 규모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첨단기업5로 78-120 소재 토지(58,241㎡) 및 건물(17,778㎡) 등을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로코조이(109960) = 로코조이엔터테인먼트, 자오웨이, 이상훈, LINEKONG, BAOFENG, V-CAPITAL 등을 대상으로 13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IBKS제2호스팩(204840)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의 최근 현저한 주가급등과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공시.동성화인텍(033500) = 현대중공업과 323억원 규모의 LNG수송선 초저온 보냉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파마리서치프로덕트(214450) = 닥터 제이 스킨클리닉(Dr. J Skinclinic, Inc.) 주식 93만3800주를 45억5077만원에 취득한다고 공시.디오(039840) = 이란 내 시장 지배력 강화 위해서 계열사 디오 파르스(DIO PARS CO.,Ltd) 설립에 10억원 출자한다고 공시. 레드로버(060300) =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마련을 위해 52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세미콘라이트(214310)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로부터 최근 현저한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받았다고 공시. 답변시한은 14일 오후 6시.와이솔(122990) = 분기 배당을 위한 권리주주 확정을 이유로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주주명부 폐쇄한다고 공시.아이씨디(040910) = LG디스플레이와 187억원 규모의 평판디스플레이(FPD) 제조장비 공급계약 체결했다고 공시.코리아에스이(101670) =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한 주식거래 활성화를 위해 1주당 액면가를 종전 500원에서 200원으로 분할한다고 공시.대한과학(131220) = 서은택 부회장의 지분 매각으로 최대주주가 서정구 외 16인으로 변경된다고 공시.에이티테크놀러지(073570) =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한국대안투자자문을 대상으로 5억1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한다고 공시.포메탈(119500) = 단조프레스와 부속설비 등의 신규시설에 52억원 투자한다고 공시.팬오션(028670) = 보통주 1억7000만주의 보호예수 기간이 20일 만료된다고 공시.제일기획(030000) = 해외매각 추진 관련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요주주와 글로벌 에이전시들과의 기존 다각적 협력방안 논의는 구체적인 결론없이 결렬됐다”며 “현재 당사 주요주주는 다각적 협력 및 성장 방안과 관련해 제3자와 특별히 진행하고 있는 사항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공시.LG상사(001120) = 자회사 (주)범한판토스가 하이로지스틱스㈜를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고 공시.SKC(011790) = 반도체 공정용 소재 중국 생산법인 설립 관련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국내 업체와 조인트벤처 방식으로 중국에 반도체 공정용 웨트 케미칼 생산법인 설립 추진을 검토한 바는 사실”이라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세미콘라이트(214310) =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엘씨파트너스코리아 등을 대상으로 200억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 관련기사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롯데케미칼 "미국 액시올 인수계획 철회"☞롯데케미칼, 美석유회사 인수 계획 철회
2016.06.14 I 이승현 기자
  •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롯데케미칼(011170) = 미국 액시올의 인수 계획을 철회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인수 경쟁이 과열된 점과 롯데가 직면한 어려운 국내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더 이상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힘.삼호(001880) = SK바이오텍과 220억원 규모 세종공장 신축공사 수주계약 체결했다고 공시.한올바이오파마(009420) =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공시사항이 없다”고 공시.동아지질(028100) = 싱가폴 T220현장에서의 시공을 위해 믹스쉴드TBM 등 204억원 규모의 기계장치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대영포장(014160) =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골판지 원단과 상자 판매 담합과 관련해 과징금 67억 6500만원을 부과받았다고 공시.웅진에너지(103130) = 이앤알솔라로부터 155억원 규모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첨단기업5로 78-120 소재 토지(58,241㎡) 및 건물(17,778㎡) 등을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로코조이(109960) = 로코조이엔터테인먼트, 자오웨이, 이상훈, LINEKONG, BAOFENG, V-CAPITAL 등을 대상으로 13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IBKS제2호스팩(204840)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의 최근 현저한 주가급등과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공시.동성화인텍(033500) = 현대중공업과 323억원 규모의 LNG수송선 초저온 보냉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파마리서치프로덕트(214450) = 닥터 제이 스킨클리닉(Dr. J Skinclinic, Inc.) 주식 93만3800주를 45억5077만원에 취득한다고 공시.디오(039840) = 이란 내 시장 지배력 강화 위해서 계열사 디오 파르스(DIO PARS CO.,Ltd) 설립에 10억원 출자한다고 공시. 레드로버(060300) =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마련을 위해 52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세미콘라이트(214310)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로부터 최근 현저한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받았다고 공시. 답변시한은 14일 오후 6시.와이솔(122990) = 분기 배당을 위한 권리주주 확정을 이유로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주주명부 폐쇄한다고 공시.아이씨디(040910) = LG디스플레이와 187억원 규모의 평판디스플레이(FPD) 제조장비 공급계약 체결했다고 공시.코리아에스이(101670) =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한 주식거래 활성화를 위해 1주당 액면가를 종전 500원에서 200원으로 분할한다고 공시.대한과학(131220) = 서은택 부회장의 지분 매각으로 최대주주가 서정구 외 16인으로 변경된다고 공시.에이티테크놀러지(073570) =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한국대안투자자문을 대상으로 5억1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한다고 공시.포메탈(119500) = 단조프레스와 부속설비 등의 신규시설에 52억원 투자한다고 공시.팬오션(028670) = 보통주 1억7000만주의 보호예수 기간이 20일 만료된다고 공시.제일기획(030000) = 해외매각 추진 관련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요주주와 글로벌 에이전시들과의 기존 다각적 협력방안 논의는 구체적인 결론없이 결렬됐다”며 “현재 당사 주요주주는 다각적 협력 및 성장 방안과 관련해 제3자와 특별히 진행하고 있는 사항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공시.LG상사(001120) = 자회사 (주)범한판토스가 하이로지스틱스㈜를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고 공시.SKC(011790) = 반도체 공정용 소재 중국 생산법인 설립 관련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국내 업체와 조인트벤처 방식으로 중국에 반도체 공정용 웨트 케미칼 생산법인 설립 추진을 검토한 바는 사실”이라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세미콘라이트(214310) =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엘씨파트너스코리아 등을 대상으로 200억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 관련기사 ◀☞롯데케미칼 "미국 액시올 인수계획 철회"☞롯데케미칼, 美석유회사 인수 계획 철회☞檢수사압박에..롯데케미칼, 닷새만에 美화학업체 인수 포기
2016.06.13 I 이승현 기자
  • [오늘의 M&A공시]제일기획 “해외매각 추진 결렬..현재 진행사항 없다”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다음은 6월 13일 인수합병(M&A) 주요 공시다.◇제일기획 “해외매각 추진 결렬..현재 진행사항 없다”제일기획(030000)은 해외매각 추진 관련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요주주와 글로벌 에이전시들과의 기존 다각적 협력방안 논의는 구체적인 결론없이 결렬됐다”며 “현재 당사 주요주주는 다각적 협력 및 성장 방안과 관련해 제3자와 특별히 진행하고 있는 사항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13일 공시했다.◇LG상사 “범한판토스, 하이로지스틱스 흡수합병 결정”LG상사(001120)는 자회사 (주)범한판토스가 하이로지스틱스㈜를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존속회사는 ㈜범한판토스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상호는 ㈜범한판토스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8월1일이다. ㈜범한판토스가 피합병회사인 하이로지스틱스㈜의 주식을 100% 소유하고 있어 신주 발행하지 않으므로 합병비율은 1대 0으로 산출한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범한판토스와 하이로지스틱스㈜의 물류사업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미국 액시올 인수계획 철회”롯데케미칼(011170)은 미국 액시올의 인수 계획을 철회한다고 13일 공시했다. 롯데케미칼 측은 “인수 경쟁이 과열된 점과 롯데가 직면한 어려운 국내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더 이상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단 기존에 진행 중인 액시올과의 합작 사업은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파마리서치프로덕트, 45억에 美 화장품 회사 지분 75% 취득파마리서치프로덕트(214450)는 닥터 제이 스킨클리닉(Dr. J Skinclinic, Inc.) 주식 93만3800주를 45억5077만원에 취득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2.9%에 해당하며 취득 후 지분율은 75.0%(93만3800주)다. 회사측은 지분취득 이유에 대해 “미국과 해외 오가닉 화장품 시장 진출과 PDRN(polydeoxyribinucleotide)화장품의 국내외 시장진출을 위한 경영권 확보를 위해서”라고 밝혔다.◇디오, 이란 계열사 설립에 10억 출자디오(039840)는 이란 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계열사 디오 파르스(DIO PARS CO.,Ltd) 설립에 10억원을 출자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12%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투자로 취득하게 되는 주식수는 1만5300주이며 지분율은 51%다.◇GMR 머티리얼즈, 강남 소재 토지·건물 35.5억에 양수GMR 머티리얼즈(032860)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토지와 건물을 김정하씨로 부터 35억50000만원에 양수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자산 총액의 11.33%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등기 예정일은 내달 22일이다. ◇웅진에너지, 155억원 규모 토지·건물 취득 결정웅진에너지(103130)는 이앤알솔라로부터 155억원 규모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첨단기업5로 78-120 소재 토지(58,241㎡) 및 건물(17,778㎡) 등을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2016.06.13 I 조진영 기자
  • [오늘의 M&A공시]제일기획 “해외매각 추진 결렬..현재 진행사항 없다”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다음은 6월 13일 인수합병(M&A) 주요 공시다.◇제일기획 “해외매각 추진 결렬..현재 진행사항 없다”제일기획(030000)은 해외매각 추진 관련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요주주와 글로벌 에이전시들과의 기존 다각적 협력방안 논의는 구체적인 결론없이 결렬됐다”며 “현재 당사 주요주주는 다각적 협력 및 성장 방안과 관련해 제3자와 특별히 진행하고 있는 사항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13일 공시했다.◇LG상사 “범한판토스, 하이로지스틱스 흡수합병 결정”LG상사(001120)는 자회사 (주)범한판토스가 하이로지스틱스㈜를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존속회사는 ㈜범한판토스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상호는 ㈜범한판토스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8월1일이다. ㈜범한판토스가 피합병회사인 하이로지스틱스㈜의 주식을 100% 소유하고 있어 신주 발행하지 않으므로 합병비율은 1대 0으로 산출한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범한판토스와 하이로지스틱스㈜의 물류사업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미국 액시올 인수계획 철회”롯데케미칼(011170)은 미국 액시올의 인수 계획을 철회한다고 13일 공시했다. 롯데케미칼 측은 “인수 경쟁이 과열된 점과 롯데가 직면한 어려운 국내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더 이상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단 기존에 진행 중인 액시올과의 합작 사업은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파마리서치프로덕트, 45억에 美 화장품 회사 지분 75% 취득파마리서치프로덕트(214450)는 닥터 제이 스킨클리닉(Dr. J Skinclinic, Inc.) 주식 93만3800주를 45억5077만원에 취득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2.9%에 해당하며 취득 후 지분율은 75.0%(93만3800주)다. 회사측은 지분취득 이유에 대해 “미국과 해외 오가닉 화장품 시장 진출과 PDRN(polydeoxyribinucleotide)화장품의 국내외 시장진출을 위한 경영권 확보를 위해서”라고 밝혔다.◇디오, 이란 계열사 설립에 10억 출자디오(039840)는 이란 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계열사 디오 파르스(DIO PARS CO.,Ltd) 설립에 10억원을 출자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12%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투자로 취득하게 되는 주식수는 1만5300주이며 지분율은 51%다.◇GMR 머티리얼즈, 강남 소재 토지·건물 35.5억에 양수GMR 머티리얼즈(032860)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토지와 건물을 김정하씨로 부터 35억50000만원에 양수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자산 총액의 11.33%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등기 예정일은 내달 22일이다. ◇웅진에너지, 155억원 규모 토지·건물 취득 결정웅진에너지(103130)는 이앤알솔라로부터 155억원 규모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첨단기업5로 78-120 소재 토지(58,241㎡) 및 건물(17,778㎡) 등을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2016.06.13 I 조진영 기자
반등 기회 노리는 중국 펀드 잘 고르려면?
  • [재테크의 여왕]반등 기회 노리는 중국 펀드 잘 고르려면?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여전히 지지부진 하지만 국내 중국 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계속 되고 있다. 지난 1월 27일 2638.30으로 저점을 찍은 상하이종합지수가 석달째 3000선에서 턱걸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연초 이후 중국 주식형 펀드 유입은 꾸준하다. 3433억원이 순유입 됐고, 연초 이후 해외주식펀드에 순유입된 6800억원 중 절반 이상이 중국 주식펀드였다. 이는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입액 477억원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로 중국 펀드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 최근 중국 외환보유액도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번 ‘재테크의 여왕’은 2분기 이후 중국 경기 회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펀드를 선택할 때 체크해야 할 포인트를 알아본다. ◇유명 펀드, 운용사 간판에 속지 마라!중국 경기 반등에서 기회를 노린다면 펀드 선택에 따라 수익률이 엇갈릴 수 있다. 같은 중국 주식형 펀드라도 수익률 차이도 적지 않다. 올초 이후 중국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거의 대부분 두 자릿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중국본토H 펀드의 연초 대비 수익률이 -10.16%로 그나마 선전했다.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 펀드와 신한BNPP중국본토RQII(H)가 각각 -12.58%, -13.99%를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H) 펀드는 -15.23%로 주요 펀드 중 손실률이 가장 컸다. 특히 올들어 그동안 중국에 집중하는 운용사로 알려진 이스트스프링 자산운용의 차이나드래곤AShare 펀드의 성적이 부진했다. 지난 1월말 기준 -16.69%로 중국 증시 폭락에 선방했지만 두 달 만에 한화중국본토H 펀드 보다 큰 손실을 기록했다. ◇성적 부진 이스트스프링, 젠센알파 마이너스 기록이 같은 펀드 수익률의 차이는 펀드 매니저의 종목 선정 능력과 주요 투자 종목에 따라 달라진다. 삼성자산운용의 중국본토중소형FOCUS(H) 펀드의 연초 대비 손실률이 가장 큰 이유는 중국 본토의 중소형주에 투자하기 때문이다. 펀드 매니저의 종목 선정 능력은 젠센알파 지수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펀드닥터에 따르면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H)와 한화중국본토H 펀드의 젠센알파가 13.51과 8.94로 높게 나타났다. 젠센알파 지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펀드 매니저가 종목 선정을 잘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올초 이후 수익률이 부진했던 이스트스프링 차이나드래곤AShare 펀드의 젠센알파는 -1.62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같은 유형의 펀드 중에서 운용 능력을 나타내는 % 순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연초 대비 %순위는 한화중국본토H 펀드가 36으로 상위권을 올랐고,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H)가 83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2016.04.11 I 성선화 기자
‘부탄가스 가격담합’ 썬연료 대표, 항소심도 벌금 1억5천
  • ‘부탄가스 가격담합’ 썬연료 대표, 항소심도 벌금 1억5천
  • (사진 = 주식회사 태양 홈페이지 캡쳐)[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수년간 휴대용 부탄가스 가격을 짬짜미 하다가 적발된 시장점유율 1위 업체 주식회사 태양의 대표이사에게 항소심에서도 수 억 원의 벌금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재판장 장일혁)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창수(59) 대표에게 원심과 같이 벌금 1억 5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현 대표는 썬연료로 잘 알려진 주식회사 태양과 세안산업 주식회사의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두 회사의 국내 휴대용 부탄가스 시장점유율은 70%에 달한다. 재판부는 “부탄가스 가격 담합 행위는 자유로운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임과 동시에 서민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으로 엄히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이 부과됐다는 이유로 처벌의 필요성이 소멸됐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1심 벌금(1억 5000만원)이 너무 가볍다는 검사의 주장에 대해서는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볼 때 원심의 형은 적절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태양과 세안산업은 2007년 9월부터 2011년 2월까지 맥선·닥터하우스·화산 등 동종업체들과 9차례 가격조정을 담합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기소됐다. 이들은 이 기간 원자재 가격이 오를 땐 인상분 이상을, 원자재 가격이 내릴 때는 인하분의 일부만 소비자 가격에 반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담합행위를 한 태양에는 160억원, 세안산업에는 90억의 과징금을 각각 물렸다. 현 대표는 공정위를 상대로 과징금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재판은 현재 서울고법에서 진행 중이다.
2016.03.21 I 조용석 기자
  • '닥터 둠' 루비니 "韓경제 안전성 높다…구조개혁 적절"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세계 경제에 대한 비관적 전망으로 ‘닥터 둠’으로 알려진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학 교수가 한국 경제의 펀터멘털이 안정되고 추진 중인 구조개혁 방향도 적절하다고 평가했다.루비니 교수는 1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한국 경제 동향과 정책,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루비니 교수는 한국 기업의 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루비니 교수는 “한국 경제는 거시 측면에서 안정성이 높다”면서 “한국정부가 추진 중인 구조개혁 방향도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또 “중장기적 관점에서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 확충을 위해서는 노동유연성 확대를 포함한 구조개혁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유 부총리는 이에 대해 “중장기적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루비니 교수가 강조한 4대 부문 구조개혁을 경제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정부의 구조개혁 의지는 매우 확고하다”고 답했다. 루비니 교수는 최근 글로벌 경제 움직임과 관련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요인으로 중국의 경기둔화, 신흥국 경제악화, 유가 하락 지속, 은행들의 수익성 악화, 브렉시트(Brexit) 가능성에 따른 유로존 동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다만 그는 “올해 2월 중순 이후 유가가 반전하고 중국 등 주요국의 주식시장이 반등하면서 최근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됐다”고 덧붙였다.
2016.03.17 I 김상윤 기자
유진투자證 "증시 하반기에 오른다…지금이 주식 살 때"
  • 유진투자證 "증시 하반기에 오른다…지금이 주식 살 때"
  •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이 3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증시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유진투자증권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해 불안정했던 국내 증시가 올해는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하는 ‘상저하고’의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미국의 완만한 금리 인상으로 자금이 신흥국이나 원자재로 흘러들어가면서 글로벌 증시도 바닥을 친다는 것이다.변준호 유진투자증권(001200) 리서치센터장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초 국내 증시가 불안하게 시작하면서 코스피지수 1800선도 깨지는 것 아니냐고 패닉에 빠질 정도였다”며 “하지만 어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회사 리서치센터는 지난해부터 올해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는 시각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상재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증시가) 지난해 디플레이션의 모습이었다면 올해는 리바운드하는 모습일 것”이라며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화 강세 등이 세계경기 불안의 근원이었지만 올해는 달러가치의 하향 안정이 기대돼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이머징 경제가 나아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 올들어 상승세인 원·달러 환율이 긍정적 측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환율 상승은 수출기업의 회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일본의 ‘엔저’ 현상처럼 ‘원저’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1분기 (외국인 투자) 예열 단계를 거쳐 2분기 점화 후 확대 국면으로 갈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박석현 연구원도 지금은 주식을 살 때라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코스피지수는 2000선 회복 이후에도 추가 상승여력이 더 있다고 보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는 주식 매수를 제시한다”며 “선진국에서 돈이 빠져 신흥국이나 원자재로 흘러가는 게 올해 글로벌 머니플로우의 특징이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업종별로 보면 우선 증권업은 증권사의 브로커리지 수익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연계증권(ELS) 등 중위험·중수익 투자상품 손실 우려 등이 예상됐다. 하지만 투자은행(IB)의 정책적 육성과 한국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등이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됐다. 최선호주는 NH투자증권(005940)이었다. 보험은 삼성화재(000810)·KB손해보험(002550)이 추천주로 제시됐다. 정보통신(IT)산업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킬러 애플리케이션의 부재 속에서 신성장동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전망이다. 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005930)·OCI(010060)·머티리얼즈·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 꼽혔다. 통신서비스는 데이터 소비 트렌드가 실적을 이끌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SK텔레콤(017670)을 추천했다. 지주회사 중에서는 LS(006260)가 원샷법과 사업구조 재편 영향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봤다.정유·화학 분야는 유가 방향성이 주가의 관건으로 지목됐다. 완만한 상승이 가장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며 롯데케미칼(011170)과 SK이노베이션(096770)이 관심주로 제시됐다. 철강은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됐고 항공은 저유가 환경 수혜가 예상됐다. 풍산(103140)과 제주항공(089590)이 각 업종 최선호주다. 한국항공우주(047810)는 숨겨진 환율 수혜주로 기계 분야에서, 현대백화점(069960)은 점포수 확대에 따른 기대감에 유통 분야에서 추천을 받았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자율주동차·친환경차 관련 주인 현대모비스(012330)·만도(204320)와 한온시스템(018880)·S&T모티브(064960)가 뽑혔다. 인터넷·게임 업종은 엔씨소프트(036570)·NAVER(035420)·카카오(035720), 음식료·담배는 오리온(001800)·풀무원(017810)이 관심종목이다. 금융업권에서는 광주은행(192530)·JB금융지주(175330)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스몰캡 영역에서는 민앤지(214180)·세코닉스(053450)·크리스탈신소재(900250)·동국S&C(100130)·셀트리온(068270) 등이 제시됐다.▶ 관련기사 ◀☞ 유가하락·증시폭락에 글로벌 슈퍼리치, 7년만에 첫 감소(종합)☞ [증시키워드]이머징마켓서 되살아난 돈 냄새☞ 닥터둠 마크 파버 "美증시 단기랠리…에너지업종 강세"
2016.03.03 I 이명철 기자
  • 폭락장에 "주식 팔아라" 외친 닥터둠 없었다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연초 대내외 악재들이 맞물리며 한 달 반이나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던 와중에서도 특정 주식을 매도하라고 외친 증권사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은 올해와 달리 상승장이었음에도 증권가의 투자의견 비중은 작년이나 올해가 대동소이했다. 기업분석 보고서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18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6일까지 증권사들이 발표한 리포트 4495건 가운데 `매도` 의견은 단 한 건도 없었다. `비중축소`도 15건에 불과해 전체의 0.3%에 그쳤고 `투자의견 없음` 6.2%, `중립` 의견이 9.5%로 뒤를 이었다. 폭락장에서도 주식을 사라는 `매수`의견은 83.6%에 달했고 `강력매수`도 0.4%로 조사됐다. 국내 주식 10종목중 8종목 이상이 매수와 강력매수 의견이었던 셈이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증권사들의 투자의견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중립’ 의견이 지난해 10.6%에서 올해 9.5%로 줄고 ‘투자의견 없음’은 6.7%에서 6.2%로 비슷했다. ‘매수·강력매수’는 82%에서 84%로 오히려 증가했다. 부정적인 의견 중에서는 ‘비중축소’만이 소폭 늘어났을 뿐이다. 그러나 지난해와 올해 시장 상황은 정반대였다. 지난해는 연초부터 제약·바이오주 등 중소형주가 시장을 이끌며 상승장을 펼친 데 반해 올해는 그야말로 패닉이었다. 지난해 1~2월중 코스닥지수가 12.4% 급등한 반면 올해 같은 기간 코스닥은 7% 하락했다.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하기도 했다. 코스피도 지난해는 2.2% 올랐지만 올해는 3.7% 하락했다. 증권사들은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언제든 주식을 사라고 외친 것이다.사실 담당하는 기업과의 이해관계에 얽힌 증권사 입장에서는 소신있는 의견을 내기 어렵다. 지금과 같은 약세장에서는 더욱 그렇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기업과 주주들로부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사실상 매도의견을 내는 게 어렵다”며 “그나마 비중축소 의견이 조금 늘어난 것만으로도 의미는 있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황세운 자본연구원 실장은 “시장상황과 관계없이 매도 리포트가 압도적으로 적은 건 정상정인 모습은 아니다”라며 “증권사 수입의 상당부분이 기업들로부터 발생하는 점에서 매도 의견을 내기 쉽지는 않겠지만 어느 정도는 개선돼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6.02.18 I 송이라 기자
실물경제에서 멀어지는 주가
  • [증시키워드]실물경제에서 멀어지는 주가
  • MSCI 전세계지수(ACWI) 등락률과 마킷 복합PMI 사이의 괴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MSCI와 마킷 데이터 재인용, 단위:%)[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흔히 주식시장은 실물경제를 반영하는 거울이라고들 한다. 또한 증시는 실물경제보다 짧게는 한 두 달, 길게는 6개월 이상 먼저 움직이기 때문에 향후 실물경제의 흐름을 예측하게 해주는 선행지표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보면 시차가 어느 정도이건 주가지수와 경기 흐름은 비슷한 궤적을 그리며 움직이기 마련이다. 최근 전세계 주식시장이 격하게 요동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가와 경기흐름간 괴리가 큰 폭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주가 동향을 보여주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전세계지수(All-Country World Indexr·ACWI)의 전년동기대비 등락률과 시장조사기관인 마킷(Markit)사가 집계하는 글로벌 복합(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락을 함께 겹쳐서 그려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그 그래프간의 간극이 커지고 있고 2월 들어서는 PMI가 발표되기도 전에 전세계지수는 가파른 우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국제 구리가격 추이 (마켓포인트 데이터 인용, 단위:달러/톤)물론 새해 벽두부터 나타난 전세계적인 금융시장 불안이 2월 글로벌 복합 PMI를 크게 떨어뜨릴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지만, 최근 원유와 구리 등 글로벌 경제와 산업동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산업 원자재(industrial commodity)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인상을 지우긴 어렵다. 실제 글로벌 경기를 가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닥터 코퍼(Dr. Copper)`라는 별칭을 지닌 구리가격은 1월 중순 톤당 432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4600달러까지 반등하며 현재 4500달러 언저리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 투기세력이 가세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글로벌 실물경제가 일순간에 붕괴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볼 수 있다. 다행히 지난주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축(=감산)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12% 이상 폭등하면서 유럽과 미국증시가 반등하는데 성공하긴 했지만, 일주일간의 긴 춘제 휴식을 취한 중국증시가 오늘(15일)부터 다시 문을 여는 만큼 긴장의 끈을 늦추긴 어려운 상황이다. 춘제 연휴동안 하락했던 글로벌 증시 상황을 반영하면서 중국증시가 `빅 숏(Big Short)`을 연출할 경우 장중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다만 유가가 하락하면 할수록 OPEC가 감산에 나서야 한다는 압박은 더 커질 수 있고 중국과 일본증시가 불안하면 할수록 다음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글로벌 정책 공조의 결실을 내놓아야 한다는 압박도 커질 수 있다. 우리가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 유가 하락과 금융시장 불안이 국가간 엇갈린 정책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그 해법 또한 정책 공조에서 찾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6.02.15 I 이정훈 기자
짐로저스, “통일한국 준비하라” 조언하며 국내 스타트업 첫 투자
  • 짐로저스, “통일한국 준비하라” 조언하며 국내 스타트업 첫 투자
  • [온라인부] 세계적인 투자자로 명성 높은 짐 로저스가 국내 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이는 평소 주식, 채권, 원자재에 주로 투자하고 벤처기업의 투자는 선호하지 않는 로저스의 이례적 결정인데다 국내 스타트업에 이뤄진 첫 투자라 관심을 모았다.로저스가 낙점한 국내 스타트업은지난 2013년 닥터포헤어로 창업한 일리머스로지난 2014년말부터 홈쇼핑에 선보인 탈모샴푸가 무서운 인기를 보이면서 유명해졌다. 현재까지 350만개가 팔려나갔고, 지난해 한해 매출만 120억원에 달한다. 닥터포헤어 탈모샴푸는 확실한 탈모방지 효과에 부드러운 모발이 유지될 수 있도록 모발보호 기능을 더해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거뒀다. 대만으로 수출을 시작하면서 세계시장 공약에도 나섰다. 일리머스의 또 다른 사업인 두피관리센터 역시 뉴욕과 북경까지 확장하며 공격적인 성장을 이어갔다.로저스는 이러한 일리머스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일리머스에 대해 “한국 화장품을 세계적으로 이미지가 좋고, 우수하므로 회사의 미래가 밝다. 앞으로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가능성이 있는 회사”라고 평가했다. 지인의 소개로 일리머스를 알게 된 로저스는 지난해 12월 이 회사에 다녀갔고, 이후 일리머스 창업자인 권규석 부사장이 로저스의 자택이 있는 싱가포르로 날아가 투자를 설득했다. 이에 대해 로저스는 “벤처기업의 투자는 선호하지 않지만 창업자가 자택까지 찾아오는 정성에 감동했고, 스마트한 사업전략으로 생각됐다”고 말했다.앞으로 확대될 중국 시장에서 주목 받을 아이템으로 탈모, 스킨케어 쪽 중국 시장이 막 열리고 있다는 점과 일리머스가 고객 중심 프레임으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진행해왔다는 점도 투자에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로저스가일리머스에 투자한 금액은 3000만원~4000만원 선으로 ‘투자의 귀재’라는 로저스의 명성에는 맞지 않는 다소 적은 금액이다. 이는 “이제 막 경영을 시작한 스타트업에 과도한 투자는 회사를 망치는 길”이라며 스타트업에는 우선 소액만 투자하는 ‘토큰철학’ 원칙에 의한 것으로 로저스는 “회사가 성장하면 추가로 투자금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권 부사장은 “회사에 돈이 필요하다기 보다 워낙 세계적인 지명도가 있는 사람의 사업적, 자본적 지원을 받으면 회사의 가치가 오를 것으로 봤다”며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재무투자라기보다 전략적 투자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통일이 되면 전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겠다”는 발언을 했던 만큼 통일사업에 대해 관심이 많은 로저스는 “향후 3~5년 안에 통일이 될 것 같으니 연관 사업을 준비하라”고 조언했으며, 통일 이후와 관련된 투자자나 사업가도 많이 소개해줬다고 권 부사장은 밝혔다. 또한 권 부사장은 “로저스 회장은 통일에 대해 나름의 근거를 갖고 있는 것 같다. 삼팔선 근처에 땅도 많이 봐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통일 이후를 대비한 북한의 동향과 정보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BOJ 역사적 마이너스금리 시대, 일본 시장 올라타볼까?
  • [재테크의 여왕]BOJ 역사적 마이너스금리 시대, 일본 시장 올라타볼까?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일본이 역사적 마이너스 금리 시대를 열었다. 29일 일본중앙은행(BOJ)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 단행 이후 일본의 대표지수는 TOPIX는 이틀 연속 4%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윤주영 미래에세자산운용 ETF 본부장은 “지난해 말 일본 증시가 조정을 받은만큼 올 한 해 다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재테크의 여왕’은 국내 투자자들을 위한 일본 증시에 투자법을 알아본다. ◇유일한 초대형 프랭클린재팬, 매니저 능력 지표는 낮아국내 일본 펀드 중에서 1000억 원 이상의 초대형 펀드는 프랭클린템플텐자산운용의 ‘프랭클린재팬(주식)ClassA’가 유일하다. 나머지 펀드들은 500억원 미만의 중소형 펀드가 주를 이룬다. 주요 일본 펀드들 중에서 벤치마크지수(BM) 대비 선방한 펀드는 ‘스팍스본재팬H(주식)A’로 연초 대비 -5.92%를 기록했다. BM 대비 초과 수익률은 11%다. 패밀리 운용규모가 67억원으로 초소형인 한화재팬코아[주식]종류A 역시 BM 대비 초과 수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대비 수익률은 -9.44%였고, BM 대비 수익률은 8%였다. 유일한 초대형인 프랭클린재팬(주식)ClassA은 BM 대비 수익률 5%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펀드 매니저의 종목 선정 능력을 나타내는 젠센의 알파 지수는 한화재팬코아[주식]종류A가 19.58로 가장 높았다. 스팍스본재팬H(주식)A 역시 15.34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프랭클린재팬(주식)ClassA은 -0.88을 기록해 펀드의 기대 수익률보다 실제 수익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펀드들의 총보수는 2% 후반으로 일반적인 펀드 수준보다 높게 나타났다. 총보수는 한화재팬코아[주식]종류A가 연 2.9%로 가장 높았다. <출처: 펀드닥터>스팍스재팬 펀드 BM 대비 수익률 <출처: 펀드닥터>◇일본 레버리지ETF, 상승장 단기차익 목적펀드 보다 빠른 매매를 원하는 투자자라면 일본 관련 ETF(상장지수펀드)가 더 낫다. 국내 상장된 일본 ETF 중 거래가 가장 활발한 상품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일본레버리지(H)다. TOPIX의 일간 수익률의 두배를 추종하는 KINDEX일본레버리지(H)는 1일 오후 1시 수익률은 4.20%다. 기초지수인 TOPIX 지수의 같은 시각 지수는 전날 대비 2.2%를 기록 중이다. 반면 KStar 일본레버리지(H) 수익률은 1.67%로 ETF의 운용목표인 기초지수 수익률의 두배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국내 상장된 ETF는 엔화 환율에 변동성 리스크를 줄인 환헤지 상품이다. 마이너스 금리로 인한 엔화 약세 리스크에는 노출되지 않는 셈이다. 달러 강세와 일본 지수 상승의 효과를 동시에 거두려면 미국에 상장된 일본 ETF에 도전해 볼만하다. 일본 관련 레버리지 상품은 2개가 있다. 거래량이 가장 많은 상품은 MSCI 일본 인덱스의 두 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Ultra MSCI Japan(EZJ)다. 29일 BOJ의 발표 이후 2.53% 상승한 76.5달러로 장을 마쳤다. 보다 공격적인 상품으로는 TOPIX 지수의 일수익률의 3배를 추종하는 상품도 있다. The Direxion Daily Japan Bull 3X Shares(JPNL)는 MSCI 일본 인덱스의 3배 수익을 목표로 한다. 29일 마감 종가는 6.92% 상승한 37.71달러다.
2016.02.01 I 성선화 기자
  • '시계제로'에 금융시장 널뛰기…공포심리 여전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 치 앞을 내다볼 수가 없다. 연초부터 쉴새 없이 터지는 이벤트에 금융시장은 천국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극도로 높아진 변동성에 갈피를 못 잡는 것은 투자자들도 마찬가지다. 배럴당 26달러대까지 밀렸던 국제 유가가 48시간 동안 23% 급등하는가 하면 미국 S&P500 지수는 지난 주말 2% 넘게 올랐다. 주 중반까지만 해도 바닥을 알 수 없을 것만 같았는데 하루 만에 분위기가 반전된 것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양적완화(QE)를 시사한데다 미국 동부에 몰아친 한파로 유가가 급반등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투자심리는 모처럼 녹았다. 하지만 이는 반짝 반등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원유시장 공급과잉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데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도 여전히 남아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리스크는 정책이 효과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이 연일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해도 중국 증시는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일본은 이미 세 개의 화살(양적완화정책·재정확대정책·구조개혁정책)을 쏘아 올렸지만 빗나갔다는 평가다. 이미 마이너스 금리인 유럽은 추가 금리인하를 언급할 정도로 여전히 경기위축을 걱정하는 신세다. 상황이 이런데 이제 정책을 쓸 여력은 크지 않다. 주요 국가는 이미 금리를 내릴 만큼 내렸고 곳간도 거의 바닥났기 때문이다. ◇공포에 휩싸인 금융시장지난 주말 글로벌 증시 급반등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 밑바닥에 자리잡은 공포는 여전하다. 미국 경제매체 CNN머니가 산출하는 ‘공포와 탐욕지수’는 22일 14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7개 시장지표를 종합한 것으로 0부터 100까지 숫자 중에 0에 가까울수록 공포가 높고 100에 가까울수록 탐욕이 크다는 얘기다. 한 달 전만 해도 36으로 ‘공포’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극단적인 공포’(Extreme Fear) 상태로 떨어졌다. 2008년 금융위기 때에는 각국이 일사불란하게 금리를 내리고 돈을 풀어서 위기를 어느 정도 극복했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미국은 지난해 금리를 올리면서 출구의 문을 열었다. 영국도 최근까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높았다. 중남미 국가는 워낙 인플레이션이 높아 금리를 더 낮출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과 일본, 유럽이 꾸준히 통화완화책을 쓰고 있지만 미국 금리인상에 묻혀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주민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는 “미국이 금리 인상을 지속하면 금융시장 변동성도 이어질 것”이라며 “핵심은 유동성이 극단적으로 마를 수 있다는 것이고 이것이 모두를 두렵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오는 26~27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연방기금(FF) 선물을 보면 9월 회의부터 올릴 가능성이 50%를 넘는다. 정책효과가 눈에 띄게 떨어진 곳은 바로 중국이다. 연초부터 글로벌 금융시장 급락을 부른 것이 중국 증시였다. 그동안 정책증시라고 불릴 정도로 정부 통제가 먹혔던 중국 증시가 이제는 통제 불가능한 상태다. 증시 안정을 위해 도입한 서킷브레이커는 되레 투매를 부른 주범으로 찍히면서 도입 1주일 만에 폐기됐다. 또한 중국정부가 시중에 연일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지만 증시는 요지부동이다. ◇“소방차 물이 떨어졌다” 불안 각국이 추가 완화에 나선다고 해도 금융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이미 전력투구한 상태여서 앞으로 더 쓸만한 정책은 많지 않다. 이미 제로금리거나 마이너스 금리인 곳도 있다. 21일(현지시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통화정책 완화를 시사하면서 각국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하지만 ‘드라기풋’에 큰 기대를 걸지는 말라는 조언이 잇달았다. 작년 9월에도 드라기 총재의 ‘립서비스’로 금융시장이 안정됐지만 막상 12월 양적완화 규모는 시장 기대에 못 미쳐 실망 매물을 부른 바 있다. 드라기는 ‘슈퍼 마리오’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라는 냉소도 나온다.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는 “이제 중앙은행이 구출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금융시장을 이렇게 몰고 가고 있다”며 “중앙은행이 나설 여력이 없기 때문에 장기 전망에 대해 더 불안감을 느끼고 있고 단기론이 득세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울고 싶을 때 뺨 때린 격…“우려 과도” 지적도한편 일각에서는 금융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에 대한 우려는 다소 부풀려졌다는 것이다. 모리스 옵스트펠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9일 “시장이 작은 악재에도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나타낼 시기가 됐다고 보는 전문가도 있다. 울고 싶을 때 각종 악재가 출연하면서 빰을 때린 격이라는 것이다. 이탈리아 은행 인테사 산파올로의 카를로 메시나 행장은 “시장은 지난 2년간 상당히 많이 올랐다”며 “경제 상황에 비해서 더 많이 올랐기 때문에 조정을 받을만 했다”고 평가했다. 라구람 라잔 인도중앙은행(RBI) 총재 역시 미국 등 선진국이 풀어놓은 유동성 때문에 부풀려졌던 주식 등 위험자산이 진짜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닥터둠’으로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마저도 “금융시장은 과도한 낙관에서 과도한 비관으로 움직이는 조울증 환자와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현 글로벌 경제 상황이 2008년~2009년 금융위기처럼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난 금융위기 때처럼 보였던 초과 레버리지는 없다”고 말했다.
2016.01.24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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