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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연·지연 없다"…김학범 감독, 2018 AG 金 향한 닻 올렸다
  • "학연·지연 없다"…김학범 감독, 2018 AG 金 향한 닻 올렸다
  •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학연, 지연, 의리로 선발하지 않았다.”김학범 감독은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설 남자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와일드카드로는 손흥민과 황의조, 조현우가 선발됐다. 여기에 김민재와 이승우, 나상호, 황인범 등 총 20명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명단 발표 후 김학범 감독은 “선수 선발을 할 때 학연, 지연, 의리를 바탕으로 선발하지 않았다”며 “최고의 팀을 만들고 최상의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들을 뽑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황의조 선발에 대한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컨디션이 상당히 좋고 대표팀 공격진에 힘을 실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선발했다고”고 덧붙였다. 공격진에는 손흥민과 황의조가 와일드카드로 합류했다. 손흥민은 이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다시 한 번 축구대표팀 공격을 이끌게 됐다. 황의조 역시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에 무게를 더할 예정이다. 뒤를 받칠 선수로는 이승우와 황희찬, 나상호가 선발됐다. 김 감독은 “팀에 필요한 선수를 모두 뽑았다”며 “손흥민과 이승우, 황희찬의 대표팀 합류 일정이 아직 정해져 있지 않은 만큼 황의조와 나상호가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중원을 지킬 미드필더로는 황인범과 장윤호, 이승모, 김정민이 뽑혔다. 왼쪽 윙백에는 김진야와 이진현이 자리를 차지했고 오른쪽 윙백으로는 김문환과 이시영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백승호(CF페랄라다)와 이강인(발렌시아 CF 메스타야)은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백승호는 부상 문제로 인해 선발하지 못했다”면서 “부상으로 인해 몇몇 선수가 합류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충분히 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스리백을 사용할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낙마했던 김민재가 다시 대표팀에 발탁됐다. 여기에 황현수와 정태욱, 조유민, 김건웅이 대표팀에 합류해 수비진을 책임지게 됐다. 김 감독은 “공격적인 스리백을 구사하겠다는 생각으로 수비진을 구성했다”며 “역습을 막기 위해서는 빠른 선수들이 필요한 만큼 김민재와 황현수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와일드카드 한 장은 조현우를 대표팀으로 데려오는 데 사용했다. 남은 한 자리에는 송범근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대표팀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강현무는 선발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차상관 골키퍼 코치는 “조현우를 뽑는데 어려움이 없었지만 송범근과 강현무를 놓고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고민 끝에 연령별 대표를 거치고 큰 대회 경험이 많은 송범근을 선택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종명단(20명)FW=황희찬(잘츠부르크) 손흥민(토트넘)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나상호(광주 FC) 황의조(감바 오사카)MF=이승모(광주 FC) 장윤호(전북현대) 김건웅(울산현대) 황인범(아산무궁화FC) 김정민(FC리페링) 이진현(포항스틸러스) DF=김민재(전북 현대) 황현수(FC서울) 정태욱(제주유나이티드) 김진야(인천유나이티드) 조유민(수원FC) 김문환(부산아이파크) 이시영(성남 FC)GK=조현우(대구FC) 송범근(전북 현대)
2018.07.16 I 임정우 기자
의정부고 졸업사진, 폭염경보에도 '곱창 먹방' 화사...MC 조현우
  • 의정부고 졸업사진, 폭염경보에도 '곱창 먹방' 화사...MC 조현우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해마다 시사 풍자와 패러디로 화제가 된 경기도 의정부고등학교의 졸업사진 촬영 과정이 인터넷에 생중계되고 있다.경기도교육청은 16일 오전 9시30분부터 의정부고등학교의 졸업사진 촬영 현장을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생중계하고 있다. 교육청은 생중계 중 퀴즈를 통해 누리꾼에게 아이스크림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이날 경기도교육청 자체 방송 프로그램인 ‘레알스쿨’ MC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 국가 대표팀 골키퍼인 조현우 선수로 변신한 의정부고 학생과 함께 학생들을 만났다.폭염 경보가 내려진 무더운 날씨에도 학생들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곱창 먹방으로 화제를 모은 그룹 마마무의 화사부터 4·27 남북정상회담에서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으로 변신했다. 의정부고 졸업사진 촬영 현장 생중계(사진=경기도교육청 페이스북)의정부고 졸업사진은 학생들이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다소 경직된 포즈와 교복이 아닌 정치인, 연예인 등으로 변신하며 화제가 됐다.학교 측은 올해 졸업사진 촬영에 대해 교육청와 협의한 뒤 학교운영위원회, 학생회의 동의를 얻어 2개 반 학생들의 모습을 생중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특히 지난해부터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사전에 촬영 콘셉트를 제출하게 한 뒤 논란이 될 만한 아이템은 선정하지 못하게 하는 등 일종의 ‘사전검열’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나친 풍자나 선정적인 촬영을 막기 위해서다.이로 인해 신랄한 시사 풍자는 보기 어렵게 됐지만, 학교 관계자는 “졸업사진이 공개되면서 학교에 항의전화가 쏟아지고 명예훼손 고발로 이어졌다”며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밝혔다.
2018.07.16 I 박지혜 기자
김학범호 2018 AG 명단 발표…손흥민·조현우·황의조 와일드카드 합류
  • 김학범호 2018 AG 명단 발표…손흥민·조현우·황의조 와일드카드 합류
  •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 김학범호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최종명단이 공개됐다.김학범 감독은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8월 18일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설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큰 관심을 모은 와일드카드(23세 이상)로는 손흥민(토트넘)과 조현우(대구 FC),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선발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낙마했던 김민재(전북 현대)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이강인(발렌시아)은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황의조의 와일드카드 합류다. 황의조는 올 시즌 J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결국 김학범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여기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손흥민과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도 대표팀에 명단에 자리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종명단(20명)FW=황희찬(잘츠부르크) 손흥민(토트넘)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나상호(광주 FC) 황의조(감바 오사카)MF=이승모(광주 FC) 장윤호(전북현대) 김건웅(울산현대) 황인범(아산무궁화FC) 김정민(FC리페링) 이진현(포항스틸러스)DF=김민재(전북 현대) 황현수(FC서울) 정태욱(제주유나이티드) 김진야(인천유나이티드) 조유민(수원FC) 김문환(부산아이파크) 이시영(성남 FC)GK=조현우(대구FC) 송범근(전북 현대)
2018.07.16 I 임정우 기자
'월드컵 주역' 손흥민-황희찬-이승우, AG서 다시 뭉칠까
  • '월드컵 주역' 손흥민-황희찬-이승우, AG서 다시 뭉칠까
  •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발탁이 확실시되는 손흥민.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26·토트넘), 황희찬(21·잘츠부르크), 이승우(20·엘라스 베로나) 등 한국 축구의 젊은 주역들이 러시아 월드컵의 아쉬움을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돌아온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명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20명의 엔트리 가운데는 23세를 초과하는 와일드카드도 3명이 포함될 예정이다.역시 관심은 대표팀 경기력을 실질적으로 이끌 와일드카드로 누가 발탁될지에 쏠리고 있다.일단 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의 발탁이 유력하다. 김학범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뽑는 건 거의 확정적”이라고 말했다.병역 의무를 해결하지 못한 손흥민 역시 아시안게임 출전을 원하고 있다. 아시안게임은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면 4주간 기초군사훈련으로 병역 의무를 대체할 수 있다. 손흥민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병역 특례를 받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손흥민은 한국 축구가 28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던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와일드카드로 발탁될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당시 소속팀이었던 레버쿠젠의 반대로 아시안게임 출전이 무산됐다.분위기는 좋다. 손흥민은 러시아 월드컵을 마치고 돌아온 뒤 “구단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소속팀인 토트넘 구단 역시 “우리가 올림픽에 선수를 안 보내준 경우가 있었느냐”며 차출 협조 가능성을 내비쳤다. 현지 언론에서도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기정사실로 보도한 바 있다.러시아 월드컵에서 2골이나 터뜨렸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정상급 공격수로 인정받는 손흥민이 와일드카드로 합류한다면 대표팀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나 다름없다.손흥민 외 다른 와일드카드도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러시아 월드컵에서 눈부신 선방을 보여준 골키퍼 조현우(27·대구)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여기에 일본 J리그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황의조(26·감바 오사카)의 이름도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김학범 감독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와일드카드를 빼놓고 23세 이하 선수들의 면면을 놓고 보더라도 역대 최강 전력으로 손색이 없다.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황희찬와 이승우는 문제없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전망이다. 부상 때문에 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차세대 수비 기둥’ 김민재(22·전북)도 출전이 가능하다.스페인 지로나에서 활약 중인 백승호와 서영재(독일 함부르크), 이진현(아우스트리아 빈) 등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주요 전력으로 평가된다.만 17살인 ‘슛돌이’ 이강인(발렌시아)의 발탁 여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강인은 아시안게임 주축 멤버들보다 6살이나 어리다.하지만 최근 19세 이하(U-19) 대표팀이 출전한 지난 6월 프랑스 툴룽컵에서 만 21세 이하의 유럽 선수들을 상대로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준 만큼 발탁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2018.07.13 I 이석무 기자
국대 축구선수 조현우, 헤어 연출법 공개
  • 국대 축구선수 조현우, 헤어 연출법 공개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국가대표 축구선수 조현우(27·대구FC)가 미쟝센 헤어 왁스와 헤어 스프레이를 활용한 자신만의 헤어 스타일링 연출법을 공개했다.출처: 대구FC, 애슬릿미디어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살리며 세계가 인정한 ‘거미손’ 골키퍼 조현우 선수는 90분간 경기를 마치고도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는 헤어 스타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현재 포털 사이트에 조현우 선수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조현우 헤어 스프레이’가 함께 등장한다.이에 토탈 헤어 코스매틱 브랜드 미쟝센은 흔들림 없이 완벽한 헤어 스타일을 연출하는 조현우 선수와 미쟝센의 남성 헤어 왁스 및 스프레이 제품 특징이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정발 라인의 모델로 조현우 선수를 발탁했다.조현우 선수는 “평소에도 헤어 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미쟝센 모델로 선정되어 기쁘다.”며 미쟝센 헤어 왁스 및 스프레이 활용한 자신만의 3단계 헤어 스타일 연출법을 공개했다. 조현우 선수만의 스타일링 비결은 왁스를 바른 후 가스 스프레이와 워터 스프레이를 모두 사용하는 것.우선, 강력한 세팅력을 지닌 크림 타입의 미쟝센 ‘파워스윙 매트 왁스’로 원하는 헤어 스타일을 연출한다. 이 제품은 모발 손상을 줄이는 콩단백질 성분 뿐 아니라 창포, 솔잎, 약쑥, 녹차, 율피 등 5가지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되어 두피 건강까지 관리해준다. 왁스를 바른 후, 고정력이 우수한 미쟝센 ‘파워스윙 스타일킵 스프레이’를 모발 전체에 분사하고, 미쟝센 ‘머그샷 텍스처 이블 락킹 워터 스프레이’로 마무리하면 연출한 헤어 스타일을 하루 종일 무너짐 없이 유지할 수 있다.조현우 선수와 함께한 미쟝센 ‘파워스윙 매트 왁스’, ‘파워스윙 스타일킵 스프레이’, ‘머그샷 텍스처 이블 락킹 워터 스프레이’는 전국 대형마트, 드럭스토어, 오픈 마켓과 아모레퍼시픽몰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8.07.12 I 문정원 기자
미장센, '월드컵 거미손' 조현우 선수 모델로 발탁
  • 미장센, '월드컵 거미손' 조현우 선수 모델로 발탁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조현우 선수 (사진=대구FC, 애슬릿미디어)[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 헤어 전문 브랜드 미쟝센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국가대표 조현우 선수를 정발 제품군 모델로 기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조 선수는 이번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살리며 세계가 인정한 ‘거미손’으로 활약했다. 특히 전·후반 90분간 경기를 마치고도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는 머리 스타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조 선수는 미쟝센 헤어 왁스와 헤어스프레이를 활용한 자신만의 연출법을 공개했다. 우선 강력한 세팅력을 자랑하는 미쟝센 ‘파워스윙 매트 왁스’로 원하는 머리 모양을 연출한다. 이 제품은 모발 손상을 줄이는 콩단백질 성분을 포함했다. 또 창포와 솔잎 등 자연에서 추출한 5가지 성분을 함유해 두피 건강까지 관리한다. 왁스를 바른 뒤에는 고정력이 우수한 미쟝센 ‘파워스윙 스타일킵 스프레이’를 모발 전체에 분사한다. 그 후 미쟝센 ‘머그샷 텍스처 이블 락킹 워터 스프레이’로 마무리하면 온종일 완벽한 머리 모양을 유지할 수 있다. 조 선수는 “평소에도 머리 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미쟝센 모델로 선정되어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도 “흔들림 없이 완벽한 스타일을 연출한 조 선수가 자사 남성 헤어 왁스와 스프레이 제품군 특징에 잘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2018.07.12 I 성세희 기자
'라스' 이용 "급소수비 후 비뇨기과서 연락와..'용누나·용언니' 별명도"
  • '라스' 이용 "급소수비 후 비뇨기과서 연락와..'용누나·용언니' 별명도"
  • (사진=MBC ‘라디오스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용 선수가 독일전 급소 타격에 대해 언급했다.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4년 후에 만나요 제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조현우, 김영권, 이용, 이승우 선수 등이 출연했다.이날 이용 선수는 첫 인사부터 “모든걸 바치고 온 이용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앞서 이용은 독일전과의 경기에서 골문을 향해 쇄도하는 토니 크로스의 앞을 막았다가 공에 급소를 맞는 상황이 발생했었다.이에 MC 차태현이 당시의 상황을 묻자 이용은 “너무 아팠다”고 전했다. 그는 “토니 크로스의 킥이 너무 정확하고 강력했다”며 “공이 날아오는 게 보였는데 피해야 하나 막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막았다. 선수 인생 역대급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이용은 “그런데 좀 자존심이 상한 게 있었다. 볼이 안 터지더라. 그래서 좀 더 누워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특히 이용은 급소 타격 이후 비뇨기과에서 연락이 많이 온다고 밝혔다. 그는 “연락도 오고 제 짤이 비뇨기과에서도 쓰이더라”며 “남자분들은 그게 없어졌을 거라면서 ‘용누나’라고 하고 여자분들은 ‘용언니, 행고’라고 부르신다”고 말했다.이를 들은 MC들이 “‘행고’가 뭐냐”고 묻자 이용은 “‘행운의 그것’이라더라. 저거 맞고 바로 골이 들어갔다”고 덧붙여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2018.07.12 I 김민정 기자
'♥이희영' 조현우 "아내와 만난 지 3일 만에 청혼했다"
  • '♥이희영' 조현우 "아내와 만난 지 3일 만에 청혼했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골기퍼 조현우 선수가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4년 후에 만나요 제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조현우, 김영권, 이용, 이승우 선수 등이 출연했다.이날 조현우는 “대한민국의 대헤아라 불리는 조현우”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스튜디오에 등장했다.녹화 당시 대표팀은 한국에 들어온 지 5일밖에 안된 상황. 조현우는 “쉬기도 하고 뉴스에서 불러 주셔서 방송도 출연했다”고 근황을 전했다.특히 조현우는 월드컵 당시에도 ‘아내 바라기’로 큰 화제를 모았던바. 이날 녹화에서도 조현우는 아내 이희영 씨와 함께해 눈길을 모았다.조현우는 “와이프가 ‘누나’라는 말을 좋아한다. 3살 연상이다”라며 “지인 소개로 만났다. 만난 지 3일 만에 결혼하자고 했다. 결혼한 지는 2년 됐고 만난 지는 1200일 됐다. 아이는 10개월 됐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그는 “아내는 내가 아플 때 항상 힘을 주고 최고라고 말해줬다. 항상 내조를 잘해줘 의지를 많이 했다”며 “월드컵 기간 동안 혼자 힘들었을 텐데 잘 이겨줘서 고맙다. 고마운 부분이 너무 많아서 기회가 될 때마다 표현하고 싶다”고 아내에 대한 사랑을 또 한 번 드러냈다.
2018.07.12 I 김민정 기자
김영권 "독일전 결승골 장면.. 몇백 번 봤다" 솔직 고백
  • 김영권 "독일전 결승골 장면.. 몇백 번 봤다" 솔직 고백
  • 김영권. 사진=MBC ‘라디오스타’[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전 결승골을 넣은 김영권이 본인의 골 장면을 “몇백 번 봤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11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105분 확대 편성된 ‘4년 후에 만나요 제발’ 특집으로 조현우, 김영권, 이용, 이승우 네 명의 2018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전사가 출연한다. 불굴의 투지로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을 꺾은 대이변을 이뤄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대한민국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특히 결승골을 만들어낸 김영권은 기적의 사나이가 됐다. 그의 결승골이 터진 지난 6월28일 오전 0시51분 지상파 3사 시청률 총합은 54.1%까지 올라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김영권은 독일전 당시를 회상하면서 “너무나 힘든 시기가 있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뛰었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시작했고, 당시 결승골을 넣을 수 있었던 상황을 디테일하게 표현했다.김영권은 당시 선수들이 앞에서 우당탕탕 하고 있었던 상황에서 볼이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이게 웬 떡이지’ (생각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결승골 장면에 대해 “몇백 번 본 거 같아요”라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또한 김영권은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방송 3사 축구 해설위원인 안정환, 이영표, 박지성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고 전해져 그 이유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김영권의 입담은 11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07.11 I 정시내 기자
‘라디오스타’ 조현우 “독일전 이후 CF 제의 20개 넘어”
  • ‘라디오스타’ 조현우 “독일전 이후 CF 제의 20개 넘어”
  •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조현우가 CF계의 뜨거운 러브콜을 전한다.조현우는 11일 방송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독일전 승리 후 CF 제의만 20개 이상을 받은 사실을 밝힌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조현우는 독일전의 활약상이 언급되자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그럼에도 독일전을 앞두고 숙소에서 압박감과 무게감에 홀로 엉엉 울었다고. 이 같은 중압감을 이겨내고 독일전에서 유효 슈팅 6개를 막은 사실과 관련 김영권과 이용의 뜻밖의 평가가 이뤄졌다고. 김영권 이용 이승우는 끊임없는 폭로로 조현우 놀리기에 나섰다. 이밖에도 수비수였던 조현우가 골키퍼로 전향한 사연과 함께 그의 대기만성형 선수 생활이 재조명했다. 당시 녹화에는 조현우 선수의 아내가 녹화장에서 그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고, 조현우는 아내를 향한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 특별한 무대가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은 ‘4년 후에 만나요 제발’ 특집으로 2018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전사인 조현우 김영권 이용 이승우가 출연한다. 105분 확대 편성됐다. 오는 1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한다.
2018.07.10 I 김윤지 기자
조현우 골키퍼 "독일전 후.. CF 제의 20개 이상 받아"
  • 조현우 골키퍼 "독일전 후.. CF 제의 20개 이상 받아"
  • ‘라디오스타’ 조현우 골키퍼. 사진=MBC ‘라디오스타’[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조현우 골키퍼가 독일전 승리 후 CF 제의만 20개 이상을 받은 사실을 알렸다. 11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4년 후에 만나요 제발’ 특집으로 조현우, 김영권, 이용, 이승우 네 명의 2018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전사들이 출연한다. ‘라디오스타’ 출연 소식만으로 큰 화제를 모은 조현우, 김영권, 이용,이승우. 우리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은 불굴의 투지로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을 꺾은 대이변을 이뤄내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그중에서도 독일전에서 유효슈팅 6개를 막아낸 골키퍼 조현우 선수의 활약상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최고의 골키퍼 ‘데 헤아’와 견주어질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조현우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독일전에서의 활약상이 언급되자 수줍어하면서, 들어온 CF가 20개가 넘는다는 사실을 인정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무엇보다 독일전을 앞두고 숙소에서 압박감과 무게감에 홀로 엉엉 울었다는 뜻밖의 고백을 했다. 특히 조현우가 이 같은 중압감을 이겨내고 독일전에서 유효슈팅 6개를 막은 사실과 관련해 옆에 있던 김영권과 이용의 뜻밖의 평가가 이뤄져 모두가 포복절도했다는 후문. 또한 골키퍼인 조현우와 김영권-이용-이승우가 토크 배틀을 방불케 하는 1대 3 토크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으로, 이들의 폭로로 ‘조현우 허언증(?)’의 실체까지 밝혀질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높인다.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비수였던 조현우가 골키퍼로 전향한 사연과 함께 그의 대기만성형 선수 생활이 재조명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또한 녹화에는 조현우 선수의 아내가 특별히 녹화장에서 그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고, 조현우는 아내를 향한 사랑을 뿜어내며 세레나데를 불렀다고. 대한민국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의 화려한 입담과 역대급 무대를 담은 ‘라디오스타’의 특집은 오는 11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만나볼 수 있다.
2018.07.10 I 정시내 기자
인천 안데르센 감독 "리버풀 클롭 감독에게 조현우 영입 추천"
  • 인천 안데르센 감독 "리버풀 클롭 감독에게 조현우 영입 추천"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욘 안데르센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조현우 영입을 추천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안데르센 감독은 최근 노르웨이 다그블라데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 클롭 감독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조현우 영입을 지켜보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그는 “클롭 감독에게 조현우의 활약을 예의주시하라고 말했다”며 “조현우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지켜봤을 것”이라고 말했다.안데르센 감독은 “향후 클롭은 (현 주전 골키퍼인) 로리스 카리우스와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리버풀은 월드컵이 끝난 뒤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조현우는 월드컵 3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조현우가 리버풀에 제격이다”라며 “클롭 감독은 예전에도 내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번에도 내 말을 듣는다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안데르센 감독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득점왕 출신이다. 클롭 감독과는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 사이다.지난 3월까지 북한 대표팀을 이끌었던 안데르센 감독은 한광성(칼리아리 칼초), 정일관(FC 루체른) 등 북한 주요선수를 유럽 무대에 진출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리버풀은 현재 얀 오블라크(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알리송 베케르(AS로마) 등 주요 클럽의 골키퍼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07.09 I 이재길 기자
슬리피, 닮은꼴 '조현우 골키퍼'로 변신
  • 슬리피, 닮은꼴 '조현우 골키퍼'로 변신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래퍼 슬리피가 조현우 골키퍼로 변신했다. 최근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조현우 선수의 닮은꼴로 꼽히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슬리피가 내일(8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뷰티잉사이드’에서 강유미와 호흡하는 슬리피는 녹화 당시 조현우 선수를 떠올리게 하는 머리 염색을 하고 깜짝 등장, 높은 싱크로율로 객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더불어 깨알 같은 랩 공연까지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녹화를 앞두고 헤어, 메이크업을 마친 슬리피는 “개그우먼 이수지 씨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어서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고 있는데 ‘개콘’ 출연을 부탁하더라. 너무 좋아서 흔쾌히 나가겠다고 했다”고 출연하게 된 뒷이야기를 전했다.또한 “리허설 했는데 워낙 강유미 씨가 리드를 잘하신다”며 “폐 끼치지 않도록 녹화 때는 더 잘 하겠다. 머리하고 나서 지금 자신이 생겼다”고 유쾌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꿈이 개그맨인 때가 있었다. 그래서 개그맨, 개그우먼 분들을 정말 존경한다. 워낙 센스있게 잘 하셔서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리스펙트(Respect)한다”며 “‘뷰티잉사이드’ 기대해주시고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슬리피가 출격하는 ‘뷰티잉사이드’는 8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되는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만날 수 있다.
2018.07.07 I 정시내 기자
손흥민·조현우, 폭스스포츠 선정 아시아 베스트11
  • 손흥민·조현우, 폭스스포츠 선정 아시아 베스트11
  •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을 이끈 손흥민.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토트넘)과 조현우(대구FC)가 아시아 선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5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한 아시아 선수 중 베스트11를 선정했다. 4-2-3-1로 구성한 베스트11에서 폭스스포츠는 손흥민을 공격수 바로 아래에 위치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세웠다. 폭스스포츠는 손흥민을 뽑은 이유에 대해서 “멕시코전과 독일전에서 골을 넣으며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며 “월드컵을 치르면서 손흥민이 왜 높이 평가받는지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골키퍼로는 조현우를 선택했다. 이에 대해 폭스스포츠는 “3경기 내내 견고하고,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줬기 때문에 조현우를 뽑았다”며 “스웨덴전과 멕시코전에서 패했지만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고 독일전에서는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월드컵에 나선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한 일본이 가장 많은 5명의 베스트11을 배출했다. 폭스스포츠는 원톱으로 오사코 유야(FC쾰른)를 뽑았다. 미드필더 이누이 다카시(SD에이바르)와 하세베 마코토(프랑크푸르트), 수비수 쇼지 겐(가시마엔틀러스)과 나가토모 유토(갈라타사라이)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폭스스포츠가 선정한 ‘아시아 팀 최고 감독’도 일본 사령탑 니시노 아키라였다. 이란에서는 2명,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에서는 각각 1명씩 아시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2018.07.05 I 임정우 기자
정몽규 회장 "신태용 감독 도전정신, 폄하되지 말아야"
  • 정몽규 회장 "신태용 감독 도전정신, 폄하되지 말아야"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이 거둔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정 회장은 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사 축구팀장들과 가진 월드컵 결산 간담회에서 “16강 진출 실패로 국민의 기대에 못 미친 부분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독일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 선수들을 격려해주고 싶다”고 말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세계 최강 독일을 2-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하지만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스웨덴, 멕시코에게 잇따라 패하면서 1승 2패, 조 3위로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다.월드컵 기간 내내 러시아 현지에서 대표팀과 함께 하면서 선수들을 지원했던 정 회장은 “기술적인 부분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많이 부족했다”고 인정하며 “투지, 간절함을 넘어 온전한 경기력으로 이기는 모습을 보고 싶다.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가능한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한국 축구가 기술적으로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를 성적 지상 주의의 유소년 시스템에서 찾았다.그는 ”어린 선수들이 기술 훈련 대신 체력이나 전술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며 “대학에 진학하려면 전국대회 4상, 8강 이상 성적 거둬야 한다. 입상을 위해 강팀과 경기를 피하려고 한다. 선수, 지도자 모두 성적에 얽매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일본 선수들은 대부분 유럽리그 소속이었다. 우리는 기량이 가장 좋을때 군 입대가 겹쳐 해외 진출에 어려움이 있다. 손흥민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며 “특기자 제도 등 제도 개선 위해 정부와 협의하고 군경팀 선발 증대와 입대 연령 조정 등도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신태용 감독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그를 옹호했다. 정 회장은 ”신 감독의 실험과 도전정신이 너무 폄하되는 것 같다. 신 감독에 대한 많은 비판을 공감하지만 실험을 폄하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이어 ”김민재라는 대형 수비수 발굴은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조현우와 이승우, 윤영선, 주세종 등을 과감하게 기용해 대표팀의 운용 폭을 넓힌 건 평가할 만하다“며 신 감독의 성과를 강조했다.정 회장은 한국 축구팬들을 멕시코나 독일 팬들과 비교하며 ”우리는 선수, 감독에 대한 비난 및 조롱이 너무 심하다. 애정을 보내는 응원 문화가 자리 잡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더 많은 소통 위해 특별 자문기구 만들어 다양한 얘기를 듣겠다”고 강조했다.또한“축구 기술만 발전한다고 해서 축구가 잘 되지는 않는다. 더 많은 관심과 열정이 있어야 축구가 발전하고 흥행도 가능하다”고 팬들의 성원을 당부한 뒤 “우리도 조롱보다는 응원하는 문화를 만들면 좋겠다. 4년 뒤에는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함께 자리한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도 이번 월드컵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선수로서 4번, 감독으로서 1번 월드컵을 경험했던 홍명보 전무이사는 자신의 6번째 월드컵에 대해 “이번 월드컵을 보면서 두 가지를 느꼈다. 첫째는 힘들었고, 둘째는 안타까웠다”고 말했다.홍 전무이사는 “2002년 월드컵 이전에 출전했던 월드컵 상황이 오버랩됐다”며 “그 때도 뭔가 높은 벽에 막히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에 밖에서 경기를 보고 선수들 표정을 봤을 때 예전과 똑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그는 “안타까움이 많이 들었다. 어떤 식으로 발전시켜야 하는지, 선수들에게 어떻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지 고민을 안고 왔다”며 “6~7개월 동안 여러 일을 경험하며 축구협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어느 정도 환경이 토대 위에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2018.07.05 I 이석무 기자
정몽규 회장 "신태용 감독 도전정신 폄하돼 안타까워"
  • 정몽규 회장 "신태용 감독 도전정신 폄하돼 안타까워"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한국 축구의 대대적인 개혁을 약속했다.정 회장은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술적인 부분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많이 부족했다. 투지, 간절함을 넘어 온전한 경기력으로 이기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가능한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신태용 감독의 실험과 도전정신이 너무 폄하되는 듯 하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낸 뒤 “최종예선 2경기 치르면서 김민재라는 신인을 기용한 것은 어느 누구도 하기 어려운 결정이었다. 조현우, 문선민, 윤영선 등 새로운 선수 뽑아 대표팀 선수 폭을 넓혔다”고 평가했다.정 회장은 “어린 선수들이 기술 훈련 대신 체력 훈련이나 전술 훈련을 많이 시키고 있다”며 “대학에 진학하려면 전국대회 4상, 8강 이상 성적 거둬야 한다. 입상을 위해 강팀과 경기를 피하려고 한다. 선수, 지도자 모두 성적에 얽메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일본 선수들은 대부분 유럽리그 소속이었다. 우리는 기량이 가장 좋을때 군입대가 겹쳐 해외 진출에 어려움이 있다. 손흥민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며 “특기자 제도 등 제도 개선 위해 정부와 협의하고 군경 선발 증대와 입대 연령 조정 등도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정 회장은 멕시코 팬들의 열정과 독일 팬들의 태도를 언급하며 “우리는 선수, 감독에 대한 비난 조롱이 너무 심하다. 애정을 보내는 응원 문화가 자리 잡으면 좋겠다”며 “더 많은 소통 위해 특별 자문기구 만들어 다양한 얘기를 듣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축구 기술만 발전한다고 해서 축구가 잘 되지는 않는다”며 “팬들의 더 많은 관심과 열정이 있어야 축구가 발전하고 흥행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8.07.05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주머니 두둑 2030 싼커, 한류 좇아 강남으로..유통업계 강남 출점 러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주머니 두둑 2030 싼커, 한류 좇아 강남으로..유통업계 강남 출점 러시-애플·구글 독점에 ‘한판 붙자’..원스토어, 수수료율 30%→5%로-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27일 결론 -[사설]본격 날아들기 시작한 ‘세금 청구서’-[사설]경총사태, 다른 경제단체는 괜찮은가△줌인&-[Zoom人] 추신수 심판보다 날카로운 매의눈...잘나가는 ‘출루머신’-31조 투입한 4대강 사업 홍수 예방 효과는 ‘제로’△‘엇박자’ 낸 부자증세-특위 발표 하루만에 난색표한 기재부..금융자산가들 ‘혼란’-금융소득 합산 3400만원땐...건보료 20만원 내야△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눈앞-코스피 10곳중 4곳이 영향권...3년 흑자에 무배당 12곳, 첫 타깃될 듯-국민연금 이어...기관투자가 49곳도 스튜어드십코드 예고-외국계 헤지펀드 공격 대비..주주친화경영 예방주사 역할 기대△기획 ‘기업氣부터 살리자’-밖에선 무역전쟁, 안에선 적폐 취급...내우외환 기업들 ‘방어경영’ 급급-신흥국도 G2 무역전쟁 피난처 못되나..수출 증가율 7.8%p 떨어져△정치-김부겸 등판할까 ‘설왕설래’..이해찬 적임자인가 ‘갑론을박’-교복·몰카까지 언급...文 ‘디테일 정치’-통일농구 첫날 北 리선권·최휘 참석...김정은, 오늘 참관하나-20년만에 ‘국회의장 없는 제헌절’ 맞을 판△경제-종부세·금융·임대소득세 좌우할 5대 변수-해양진흥공사 오늘 출범...위기의 해운업 재건 지휘-“규제개혁 속도·깊이 부족”...김동연, 장관들에 쓴소리△금융-이동빈Sh 수협은행장-손태승 우리은행장, 18년간 한솥밥 라이벌?..우린 ‘케미 잘 맞는’ 동반자-최종구 “4차 산업혁명 위험 보장, 보험사가 맡아야”-중증아토피, 유치 보존치료 등 발병률 높은 질병도 보장△산업-중국LCD 공세에...삼성·LGD 실적 곤두박질-박삼구 “아시아나 기내식 대란 죄송”-이번엔 카셰어링 업체...정의선 거침없는 ‘미래차 기술 쇼핑’-한국타이어, 獨프리미엄 타이어 유통사 인수-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원재료 수급 숨통△산업-네이버 AI스피커의 진화..‘연예인·가족 목소리’로 말한다-스티븐 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장 “4차산업혁명 발목잡는 규제에..‘한국=IT강국’은 옛말-현대글로비스 종합물류연구소 스마트 물류시스템 개발 전담-정부 보편요금제보다 싸다..알뜰폰 ‘월 1만원대’ 상품 봇물△소비자생활-늘어나는 국내 무슬림...할랄식품 인증 열풍에 역수입까지-급속냉동으로 갓 지은 듯..이마트 ‘밥 맛 좋은 밥’ 7종-‘지구를 살리자’ 친환경 나선 기업들..대형마트 이어 편의점서도 비닐봉투 찾지 마세요-“일회용품 사용 삼가자”..파리크라상 환경보호 행사△중소기업·바이오-바이오화장품 팔고, 유채꽃밭 일구고..몽골시장 개척 中企들-C&C 신약연구소 싱가포르 과학기술청과 혁신 신약 연구 ‘맞손’-해피콜·못된 고양이..‘삐에로 쑈핑서 2030 잡아라’-LG하우시스, 장애인 표준사업장 ‘그린누리’ 출범△Auto&Life-더 똑똑해지고 더 빨라지고 더 넓어져...이게 SUV 뉴스타일-타봤습니다 BMW ‘뉴M5’, 스포츠모드 전환하기 쏜살처럼 가속 ‘짜릿’△다름의 성공학-임병훈 텔스타-홈멜 대표, 구성원 목표는 같되, 일하는 방식은 다르게..융·복합 사고로 미래 보는 눈 떠 -임 대표의 강소기업論 “직장 어린이집 만들고 지역 인재 우선 채용”△증권&마켓-카카오·삼성SDI..낙폭과대株 담는 기관들-이랜드 “인수금융 투자자 못찾아”..1조원 투자유치 계획 ‘반토막으로’-올해 해외주식형펀드 6곳만 수익내..AB운용 1위-‘배당사고’ 삼성증권, 과태료 1억4400만원△이데일리 문화대상-상반기 추천작-[연극]극단 하땅세 ‘그때, 변홍례’/ 프로젝트 아일랜드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클래식]국립오페라단 ‘마농’/‘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 피아노 리사이틀’-[무용]유니버셜발레단 ‘발레 춘향’/국립무용단 ‘맨 메이드’△이데일리 문화대상-상반기 추천작-[국악] 허윤정 거문고독주회 ‘경계’/국립국악원 ‘세종, 하늘의 소리를 듣다’-[뮤지컬] 신시컴퍼니 ‘빌리 엘리어트’/바이브매니지먼트 ‘레드북’-[콘서트]제12회 서울 재즈 페스티벌/브라운아이드소울 전국투어콘서트 ‘소울 워크’△스포츠-‘아(아시아)·아(아프리카)’ 눈물이...12년만에 유럽·남미끼리 ‘8강 잔치’-케인 ‘마의 6골’ 넘어 득점왕 오를까-‘월드컵 스타’ 조현우 인터뷰, “내 헤어스타일처럼 흔들림 없는 경기력 보여줄게요”-김연경·한선수...亞게임 남녀 배구대표 명단 확정△사람&나눔-홍종학 중기부 장관의 소통행보 “한국경제의 근간, 소상공인 애로사항 직접 듣고 끝까지 해결”-포스코대우, 인니 파푸아 주민 1000명에 의료봉사-‘보이스피싱에 범죄단체죄 첫 적용’ 허정수, 우수 형사부장에 -신한금융그룹 ‘희망영웅’ 포상 생명구한 조상현 씨 첫 주인공-국립오페라 성악콩쿠르 소프라노 박예랑 ‘대상’-이대훈 농협은행장 현장경영 나서 “지역주민·고객에 사랑받는 은행되도록 노력해야”△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청년일자리에 가려진 ‘3080人의 눈물’-[생생확대경]반기업 정서 자초하는 기업들△부동산-‘아파트 값 더 빠질라’..강남4구, 경매시장서도 ‘찬밥’-집값 뛴 ‘마·용·성’ 도시재생 뉴딜사업서 제외-구리에 공공주택 7200가구 들어선다△사회-근로자 과로사, 지난해 205명..‘주52시간 근무’가 약될까-‘댓글 조작 혐의’ 드루킹 25일 1심 선고...檢 “실형 선고해달라”-자사고 지원자도 일반고 복수지원 가능-여고생 집단폭행 혐의..警, 중·고교생 10명 불구속 입건-警, 몰카 영상 유포 ‘사이버테러’로 간주
2018.07.04 I 오희나 기자
"헤어스타일 직접 보고 가세요"…조현우의 뜨거운 외침
  • "헤어스타일 직접 보고 가세요"…조현우의 뜨거운 외침[일문일답]
  • 조현우.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경기장에 오셔서 헤어스타일 직접 보고 가세요”2018 러시아 월드컵이 만들어낸 최고의 스타는 한국 축구대표팀 뒷문을 책임졌던 조현우다. 조현우의 이름을 이번 월드컵 전까지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조현우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맹활약하며 자신에게 붙은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는 데 성공했고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조현우의 인기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조현우가 어떤 왁스를 사용하고 선크림을 바르는지 궁금해 할 정도였다. 그래서 대구FC는 조현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기자회견 자리를 만들었다. 조현우는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DMC타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러시아 월드컵에 나섰던 소감과 해외 진출, 아시안게임 출전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다음은 조현우와의 일문일답이다.-월드컵을 마친 소감은.△ 대단한 선수가 아닌데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K리그로 돌아가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앞으로 K리그에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 지금의 헤어스타일을 고집하는 이유는. △ 와이프가 좋아하는 헤어스타일이다. 나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은퇴할 때까지 지금의 헤어스타일을 고집할 것 같다. -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가.△ 한국에 오자마자 많은 환호가 쏟아져서 믿기지 않았다. 길을 돌아다닐 때도 많은 팬분들이 알아봐주신다. 아직 많은 관심이 어색하만 행복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합류에 대한 생각은.△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합류에 대해서는 따로 연락 받은 것은 없다. 만약에 좋은 기회가 생겨 아시안게임에 나가게 된다면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스웨덴전 선발 이야기는 언제 들었고 3차전까지 선발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가.△ 스웨덴전에 앞서 호텔에서 미팅을 할 때 처음 들었다. 스웨덴이 공중볼에 강한 팀이었기 때문에 자신감은 있었다. 비록 실점했지만 잘했다고 생각한다. 신태용 감독님께서도 그러한 믿음으로 3차전까지 내보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 공중볼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했는가.△ 공중볼에 대한 범위를 넓히려고 연습을 많이 했다. 또 수비수들에게 부담을 줄여주려고 노력했다. 팬들이 원하는 골키퍼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더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다. - 해외 진출을 위한 보완점은.△ 만약 유럽 진출을 하게 되면 피지컬도 중요하겠지만 트렌드에 맞게 패스 능력을 보완해야할 것 같다. 피지컬에 대한 부분도 분명 신경써야할 것 같다. 팀으로 돌아가서 바로 준비에 들어가겠다. - 롤모델 골키퍼는 누구인가.△ 김병지 선배가 롤모델이다. 김병지 선배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배우고 싶다. 노이어 역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선방은.△ 스웨덴전 전반전에 일대일 상황에서 허벅지로 막은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나도 모르게 몸이 그렇게 움직였던 것 같다. 그 선방으로 인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유럽 진출에 대한 생각은.△ 유럽 진출에 대해서는 병역 문제가 걸려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나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 K리그에 대한 사랑을 계속해서 강조하는 이유는.△ K리그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좋은 선수들이 많다.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그 힘을 받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주시면 좋겠다.- K리그에서 긴장하게 하는 공격수와 맞붙어보고 싶은 선수는.△공격수는 문선민이다. 정말 두렵다. 맞대결하고 싶은 선수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이가 은퇴하기 전에 K리그에 오고 싶다고 말했는데 언젠가는 꼭 붙어보고 싶다. - FC 서울전에 임하는 각오는.△ 월드컵은 이미 지난 과거이기 때문에 잊고 현재에 집중할 생각이다. 월드컵 못지 않은 경기력을 K리그에서도 보여드리겠다. 그리고 경기장에 직접 오셔서 제 헤어스타일 보고 가셨으면 좋겠다.
2018.07.04 I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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