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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존 선봉’ 인천 무고사, K리그1 35R MVP... K2는 천안 툰가라
- 무고사(인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무고사(인천유나이티드)와 툰가라(천안시티)가 각각 하나은행 K리그1, 2 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무고사는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기록하며 인천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무고사는 전반 2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강력한 발리슛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이날 득점으로 무고사는 올 시즌 K리그1 최다 득점 단독 선두(15골)에 올랐다.최하위 인천(승점 35)은 무고사의 활약에 승점 3을 추가했다. 11위 전북현대(승점 37)와의 격차를 승점 2로 줄이며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살렸다. K리그1 3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울산HD의 동해안 더비다. 이날 울산은 전반 32분 고승범의 선제골과 후반 19분 주민규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울산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한 고승범, 주민규를 포함해 루빅손, 조현우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또 K리그1 3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툰가라(천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36라운드 MVP는 천안 툰가라가 차지했다.툰가라는 26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 골을 넣으며 천안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툰가라는 득점뿐만 아니라 후반 22분 날카로운 드리블로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의 선제골에도 힘을 보탰다.K리그2 3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충남아산의 경기다. 이날 충남아산은 전반 11분 김주성의 선제골과 전반 추가시간 박대훈의 추가 골로 2-0 앞서갔다. 이후 충남아산은 이랜드의 추격을 한 골로 막아내며 2-1로 이겼다.K리그2 36라운드 베스트 팀은 경남이다. 경남은 2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성남FC와의 경기에서 무려 5골을 터뜨리며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12경기 연속 무승 고리를 끊어냈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무고사(인천)베스트 팀: 울산베스트 매치: 포항(0) vs (2)울산베스트11FW: 마사(대전), 주민규(울산), 무고사(인천)MF: 루빅손(울산), 김도혁(인천), 고승범(울산), 양민혁(강원)DF: 정동윤(인천), 이기혁(강원), 송주훈(제주)GK: 조현우(울산)[하나은행 K리그2 2024 36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툰가라(천안)베스트 팀: 경남베스트 매치: 서울E(1) vs (2)충남아산베스트11FW: 이시헌(경남), 툰가라(천안), 폰세카(경남)MF: 이민혁(경남), 김정현(안양), 김진현(안산)DF: 이택근(안산), 김영남(안산), 김형진(경남), 박원재(경남)GK: 이승빈(안산)
- ‘오세훈·배준호 선발’ 홍명보호, 이라크전 선발 라인업 발표
-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피파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 배준호가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사진=대한축구협회[용인=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홍명보호가 이라크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안방 경기를 치른다.현재 한국(승점 7, +4)과 이라크(승점 7, +2)는 나란히 2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승점은 같으나 골 득실에서 앞선 한국이 조 1위, 이라크가 2위다.이라크에 맞서는 대표팀은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배준호(스토크 시티),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 박용우(알아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즈베즈다), 이명재, 조현우(이상 울산HD)가 선발로 나선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엄지성(스완지 시티)이 빠진 자리에는 배준호가 선발 기회를 받았다. 약 5년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승우(전북현대)는 벤치에서 시작한다.홍명보호는 지난 10일 까다로운 요르단 원정을 2-0 완승으로 장식했다. 이제 이라크까지 넘으면 독주 체제로 북중미행 5부 능선을 넘을 수 있다. 이후 일정이 쿠웨이트, 팔레스타인, 오만이기에 일찌감치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할 가능성도 있다.경기 하루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과 김민재는 모두 결과에 초점을 뒀다. 홍 감독은 “이라크는 승점이 같고 강한 상대”라며 “어떤 식으로든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민재 역시 “홈에서 2위 팀과 경기하는 만큼 무조건 결과를 챙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14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이라크전 대비 훈련 전 코치진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FIFA 랭킹에서는 23위인 한국이 55위인 이라크에 앞선다. 다만 이라크는 B조 팀 중 한국 다음으로 FIFA 랭킹이 높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가장 강한 상대 팀이다. 지난 아시안컵에서는 일본을 꺾기도 했다.이라크는 이번 3차 예선 3경기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며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에 이어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엄지성(스완지 시티)이 연달아 부상으로 이탈한 홍명보호에 주어진 과제다.다만 공격력에는 물음표가 따른다. 3경기에서 2득점에 그치며 경기당 평균 1골이 채 되지 않는다. 이라크의 2골은 모두 아이만 후세인이 뽑아냈다. 189cm의 장신 공격수 후세인을 김민재와 조유민이 효과적으로 막아내야 승리 확률이 커진다.후세인과 경기 경험이 있는 김민재는 “공격수지만 끈질기게 뛰고 제공권에 강점을 보인다”라며 “경험이 없는 선수들에게 수비 커버 등에 대해 이야기해 잘 막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역대 전적에서는 9승 12무 2패로 한국이 크게 앞선다. 마지막 패배는 1984년 4월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최종 예선이다. 이후 13경기에서 패배가 없다. 올해 1월 아시안컵 직전에 열린 평가전에서도 이재성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 캡틴 김민재·이강인·황희찬’ 홍명호, 손흥민 없이 요르단에 설욕 나선다
- 사진=대한축구협회10일 오후(현지시간)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전반전. 황희찬이 선제골을 넣은 뒤 하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홍명보호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주장 체제로 요르단전에 나선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이날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은 주민규(울산HD),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 박용우(알아인), 이명재(울산), 조유민(샤르자), 김민재(뮌헨), 설영우(즈베즈다), 조현우(울산)가 선발로 나선다.손흥민의 주장 완장은 김민재가 이어받는다. 1996년생인 김민재는 A매치 65경기를 소화했다. 나이와 경험 측면에서 대표팀 선참급에 속한다. 홍 감독은 김민재가 수비 라인에서 경기 흐름을 읽고 이끌어 줄 적임자로 판단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현재 B조는 3파전 양상이다. 한국을 포함해 요르단, 이라크가 나란히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골득실에서 앞선 요르단이 1위, 한국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한 팀이 치고 나갈 수 있다.FIFA 랭킹에서는 23위인 한국이 68위인 요르단에 앞선다. 상대 전적에서도 3승 3무 1패로 우위를 보이나 일격을 당한 기억이 선명하다. 올해 2월 막을 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요르단과 2차례 만났으나 1무 1패로 승리하지 못했다.특히 대회 준결승에서는 0-2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이날 패배 이후 선수단 내 충돌 문제가 불거졌고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됐다. 이후 계속해서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었고 현재까지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홍명보호는 한국 축구의 침체가 시작된 요르단을 상대로 설욕과 함께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 ‘멀티 골’ 강원 이상헌, K리그1 33R MVP... K2는 천안 모따
- 이상헌(강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강원FC 이상헌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이상헌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강원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상헌은 후반 40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연속골을 터뜨렸다.K리그1 3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전북현대의 경기다. 이날 대구는 전반 6분 세징야의 선제골과 전반 35분 이탈로의 추가 골에 힘입어 앞서갔다. 전북은 후반 13분 이영재의 추격 골을 시작으로 후반 34분 안현범의 동점 골, 후반 42분 문선민의 역전 골까지 나오며 경기를 3-2로 뒤집었다.대구는 후반 종료 직전 에드가와 박세진의 극적인 득점이 연달아 나오며 4-3 재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구는 극적인 승리에 힘입어 K리그1 33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모따(천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34라운드 MVP는 천안시티 모따가 차지했다.모따는 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천안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모따는 후반 16분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 골을 포함해, 툰가라와 이지훈의 득점까지 도왔다. 모따는 이날 천안이 기록한 3골에 모두 관여했다.K리그2 34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천안과 경남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천안은 전반 43분 툰가라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종료 직전 경남 박동진이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천안은 후반 16분 모따, 후반 30분 이지훈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경남을 3-1로 제압했다.천안은 라운드 MVP 모따를 포함해 이지훈, 툰가라가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2 34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하나은행 K리그1 2024 33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이상헌(강원)베스트 팀: 대구베스트 매치: 대구(4) vs (3)전북베스트11FW: 이상헌(강원), 유리 조나탄(제주), 에드가(대구)MF: 갈레고(제주), 고승범(울산), 세징야(대구), 양민혁(강원)DF: 이명재(울산), 변준수(광주), 이기혁(강원)GK: 조현우(울산)[하나은행 K리그2 2024 34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모따(천안)베스트 팀: 천안베스트 매치: 천안(3) vs (1)경남베스트11FW: 루이스(김포), 모따(천안), 이지훈(천안)MF: 박승수(수원삼성), 윤재석(전남), 툰가라(천안), 플라나(김포)DF: 한호강(수원삼성), 채프먼(김포), 박경록(김포)GK: 류원우(전남)
- '부상' 손흥민, 10월 A매치 대표팀 명단 포함...권혁규 첫 발탁
-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허벅지 부상으로 최근 소속팀 경기에 결장한 손흥민(토트넘)이 10월 A매치에 나설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A매치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홍명보호는 오는 10월 10일 요르단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 뒤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4차전 홈경기를 갖는다.부상으로 A매치 출장이 불투명한 손흥민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카라바크와 경기 도중 허벅지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이로 인해 이날 새벽에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의 상태는 내가 직접 소통을 했다. 본인이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느낀다. 물론 당장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본인과 클럽이 얘기했다”며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손흥민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경기에 나가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무리를 시켜 선수가 어려움을 겪도록 하고 싶진 않다”며 “혹시라도 손흥민의 출전이 어려운 상황에 대한 플랜 B는 준비해 놓았다”고 덧붙였다.홍명보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손흥민 선수의 컨디션과 체력적인 부분이다”며 “본선에 가서도 중요한 선수인 만큼 클럽, 협회 등과 소통하면서 가장 좋은 방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이번 대표팀 명단을 살펴보면 홍명보 감독은 변화에 고민한 흔적에 엿보인다. 일단 스코틀랜드 하이버니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권혁규가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또한 김주성(FC서울), 박민규(콘사도레삿포로), 백승호(버밍엄시티), 오현규(KRC헹크) 등이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반면 지난달 A매치에서 18살 나이로 태극마크를 단 양민혁(강원FC)은 이번 명단에서 빠졌다.대표팀은 오는 6일 인천공항에서 소집된 뒤 요르단으로 출국한다. 해외리그 선수들은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10일 요르단과 경기를 치른 뒤 전세기로 11일 귀국해 15일 열릴 이라크전을 대비한다.△10월 A매치 대표팀 소집 선수 명단골키퍼 : 조현우(울산HD), 김승규(알샤밥), 김준홍(전북현대)수비수 :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김주성(FC서울), 이명재(울산HD), 정승현(알와슬),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츠르베나즈베즈다), 최우진(인천유나이티드), 황문기(강원FC), 박민규(콘사도레삿포로)미드필더 : 박용우(알아인), 백승호(버밍엄시티), 황인범(츠르베나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홋스퍼),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이동경(김천상무), 배준호(스토크시티), 권혁규(하이버니언), 엄지성(스완지시티),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공격수 : 주민규(울산HD), 오세훈(마치다젤비아), 오현규(KRC헹크)
- ‘SON에 황희찬·오세훈 출격’ 홍명보호, 오만 상대로 첫 승 재도전
-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 대 팔레스타인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경기장에 들어서 있다. 사진=연합뉴스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안방에서 자존심을 구긴 홍명보호가 첫 승리에 재도전한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의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2차전을 치른다.이날 홍명보호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황인범(페예노르트), 박용우(알아인), 이명재(울산(HD),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알와슬), 설영우(즈베즈다), 조현우(울산)가 선발로 나선다.첫 경기에서 팔레스타인과 비긴 한국(승점 1)은 조 4위에 머물러 있다. 이라크에 패한 오만(승점 0)은 조 6개 팀 중 최하위다.FIFA 랭킹 23위 한국은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더딘 출발을 했다. 팔레스타인(96위)을 상대로 공격은 번번이 막혔고 오히려 가까스로 실점 위기를 넘기며 0-0 무승부에 그쳤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벨기에전 이후 약 10년 2개월 만에 대표팀 사령탑 복귀전을 치른 홍 감독도 고개를 떨궜다.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2026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손흥민과 이강인 등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기에 팬들의 반응도 싸늘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홍 감독이 소개되자 야유를 보냈다. 경기 중에도 홍 감독이 전광판에 잡힐 때마다 거센 야유를 보냈다. 또 홍 감독과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와 붉은악마 측의 미묘한 기류가 형성되기도 했다.한국의 이번 상대 오만은 FIFA 랭킹 76위로 팔레스타인보다 높다. 상대 전적에서는 4승 1패로 한국이 앞선다. 최근 맞대결인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에서는 1-0으로 승리했다. 2003년 아시안컵 예선에서는 ‘오만 쇼크’로 불린 1-3 충격 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