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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74건

  • (edaily리포트)히딩크와 조영제
  • [edaily 김희석기자] 월드컵이 열기를 뿜으며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국축구의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가 어느때보다 높기도 하지만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지켜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대상 중의 하나는 한국팀을 지휘하고 있는 히딩크 감독입니다. 경제계에서는 히딩크식 경영학을 배우자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그렇지만 과연 히딩크식 경영학을 배울만한 여건이 돼 있느냐는데는 의문이 듭니다. 증권부 김희석 기자가 히딩크 경영학과 우리의 경영현실을 비교해 봤습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00년 8월 초대 사장으로 월가 펀드매니저 출신인 조영제씨를 영입했습니다. 대주주인 한국투자신탁증권은 국내최고의 자산운용사를 만들기위해 CEO적임자를 물색, 사장이 직접 해외 유수의 투자기관을 방문하며 발탁한 것이죠. 조영제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석사, 시카고대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한후, The First National Bank of Chicago 조사역을 시작으로 CBO(The Chicago Board of Trade) 자문, Clemente Capital(뉴욕) 수석포트폴리오 매니저를 거쳐 뉴욕의 글로베스트 어드바이저(Glovest Advisors.Ltd) 부사장을 지냈습니다. 지난 3일 한투운용은 조영제 사장 후임자를 내정하고 5일 주총에서 신임 사장을 선임할 예정입니다. 조영제씨의 계약기간은 2년 이었습니다. 임기만료는 오는 8월입니다. 임기에 맞춰 다시 주총을 여는 것 보다는 이번 정기주총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낫다는 공감대에서 물러나게 됐다는게 회사측의 공식 입장입니다. 조사장이 물러나게된 배경이 일설에 알려진 것처럼 내부 조직문화의 차이나 인적관리의 허점 때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운용역 출신의 첫 CEO로서 펀드매니저들과 "대화가 가능"했고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등 한국 투신문화에 적지않은 영향을 주었다고 직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당사자도 "한투운용을 경쟁력이 있는 자산운용사로 만들고 싶었고 그간 계획했던 일을 어느정도 마무리했다"며 "성장할수 있는 밑바탕을 갖추었기 때문에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아쉽고 뒷모습이 좋을 때 떠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습니다. 조 사장이 물러나게 된데는 한국증시에 대한 보다 본질적인 인식의 차이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운용사처럼 증권사와의 마찰이 존재했습니다. 특히 공적자금이 투입된 회사로서 운용보수가 상대적으로 작은 점은 어쩔수 없었다 해도 펀드수익률에 대해서는 판매사인 증권으로부터 불만이 적지 않았습니다. 수익증권을 판매하는 측은 운용사에 대해 요구하는 바가 달랐습니다. 즉 단기적으로 확실한 수익을 요구하는 시장과 장기 안정성을 확보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며 휴먼캐피탈에 투자해야한다는 투신사 CEO의 철학이 맞섰던 것이죠. 다시말해 시장이 기다려주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1년 반 전에 한국축구를 맡겼던 히딩크감독과 오버랩되는 면이 있습니다. 한국축구는 앞마당에서 펼쳐지는 월드컵에서 수모를 당하지 않기 위해 히딩크감독을 영입했습니다. 외국선수를 수입하지도 한국축구 환경이 크게 변하지도 않았지만 16강진출의 염원을 풀어줄수 있는 기대를 갖게 만들었습니다. 히딩크에 대해 배울점으로 선수선발에서 자유로웠다거나 선수를 장악하고 선수들에게 무엇을 위해 훈련하는지 등을 이해시켰다는 점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의 온갖 비난과 부정적인 여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방식대로 끌고 나갔던 점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투신권의 한 인사는 "한창 젊고 흡수력이 빠른 선수들을 조련시키는데도 1년이상의 기간이 소요됐는데 보수적인 투신사의 체질을 2년내에 변화시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합니다. 이 짧은 기간은 하나의 펀드도 제대로 운용할 수 없는 기간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이제부터 입니다. 외국의 유수 금융기관이 국내 투신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고 있습니다. 한국의 투신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기 때문이죠. 국내 투신사들은 이들과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외국계 자본과 싸울수 있는 경쟁력이 있느냐에 대해 "냉정하게 생각해볼 문제"라고 조 사장은 말하더군요. 더욱 씁쓸하게 하는 것은 이번 한투운용 인사에 대해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것처럼 보이는 점입니다. 삼성증권 출신인 홍성일 한투증권 사장이 삼성 금융계열사 출신을 기용, 조직력을 강화하려는 시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장은 실적으로 증명해야 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미루어 평가한다는 것은 온당치 않을 것입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학연, 지연을 따지지 않는 실적 위주의 선수기용이 소위 "히딩크 경영학"의 첫째 덕목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떨치기 힘듭니다. 축구를 통해 이러한 점을 배울수 있다면 16강 진출 못지 않는 수확일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2002.06.04 I 김희석 기자
  • 한투증권, 조영제씨 해외업무담당 고문 위촉
  • [edaily 김희석기자] 한투증권은 자회사인 한투운용의 신임사장에 SK투신운용 대표를 지낸 유병득 (兪炳得)씨를 내정하고 오는 5일 주총에서 선임키로했다. 또 한투운용 사장에서 퇴임하는 조영제씨를 한투증권 해외업무 담당 고문으로 영입, 국제 및 IB 업무를 맡기기로 했다. 한편, 한투운용의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유병득씨는 51년 경북 고령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또 삼성생명 채권부장, 주식부장, 런던투자법인장을 지냈고 삼성생명투신운용 운용실장, 삼성투신 운용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SK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다음은 유병득 신임사장 내정자의 학력 및 경력이다. ◇유병득 한투운용 신임사장 내정자 프로필 성명: 유 병 득 (兪 炳 得). Yu, Byung-Duk 생년월일: 1951년 7월 28일 (음력) / 50세 본적: 경북 고령군 고령면 지산동 12 <學歷> -1964~1967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1967~1970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1971~1975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 학사 -1994~1996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經歷> -1979.11 ~ 1984.01 삼성생명보험 증권사업부(사원, 대리) 주식투자 및 채권운용 -1984.02 ~ 1988.12 삼성생명보험 융자사업부(대리, 과장) 개인, 기업대출, 재무기획 -1989.01 ~ 1991.12 삼성생명보험 해외투자부(과장) 해외주식 및 채권투자 -1992.01 ~ 1992.12 삼성생명보험 채권부(부장) -1993.01 ~ 1996.12 삼성생명보험 주식부(부장) -1997.01 ~ 1998.12 삼성생명보험 런던투자법인장(이사) -1999.01 ~ 1999.12 삼성생명투신운용 운용실장(CIO) -2000.01 ~ 2000.08 삼성투신운용 운용본부장(CIO) -2000.08 ~ 2001.01 삼성투신운용 채권운용본부장 -2001.01 ~ 현재 SK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CEO)
2002.06.03 I 김희석 기자
  • (초점)투신사 주총시즌.."별들의 이동" 관심
  • [edaily 김희석기자] 투신운용사들의 정기주총이 이번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일부 투신운용사들이 지난주 간헐적으로 주총을 실시했고 이번주 중반이 피크를 이루고 있다. 투신사의 경우 펀드를 운용하는 것이 주요 사업이기 때문에 투신사 주총에 투자자들이 관심은 크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투신사 대표이사나 임원의 자리이동은 운용전략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무시할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주인이 바뀐 투신사도 있고 합병논의가 진행중인 경우도 있어 이번주총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투신권의 주총관련 관심사항을 짚어본다. ◇동양 동부 LG SK 국은 등 대표 변경 이번 주총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대표이사의 교체이다. 가장 먼저 대표가 바뀐 경우는 동부투신. 동부투신은 한국운용 출신의 오성근씨를 신임 사장에 선임했다. SK투신도 지난 15일 주총을 열고 SK증권의 상무이사를 지낸 최명의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LG 동양 국은투신은 주총을 거치지 않았지만 새로운 대표이사가 내정된 상태. LG투신은 외환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강원씨 후임으로 LG선물 대표이사를 지낸 박기환씨가 내정됐다. 또 동양투신은 동양오리온투신증권의 장선명 대표가 다음달 중순 주총에서 새로 대표이사에 선임될 예정이다. 국은투신은 미래에셋 이사를 지낸 최홍씨가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돼 있다. CEO 이동과 관련해 관심을 모으는 대목은 한투운용의 경우. 한투운용의 조영제 사장은 재작년 한투운용과 2년계약을 맺었다. 정관상 임기는 3년이지만 조 사장의 경우 오는 8월이 계약기간 만료일이기 때문에 이번주총에서 이부분이 어떻게 정리될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새로운 출발" 국은투신 사명변경 관심 기업의 주인이 바뀐 경우는 이번 주총이 새로운 출발을 다지는 경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국제적인 투자회사인 모건스탠리가 주도하는 펀드 및 싱가폴정부관리 펀드로 주인이 바뀐 국은투신은 이번 주총에서 사명변경을 안건으로 올렸다. 국은투신 관계자는 "해외지주회사의 이름을 딴 "랜드마크투신"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24일 주총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주주의 합병과 관련 향후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신한투신과 굿모닝투신은 주총을 앞둔 상태에서 아직까지 합병과 관련한 사전정지 작업이 보이지 않고 있다. 신한투신 관계자는 "아직까지 합병과 관련 어떤 지시를 받은 것다"며 "지주회사 차원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지켜보고만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중반 주총시즌 본격 개막 투신사들의 주총이 이번주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개막된다. 이미 주총을 동부투신과 SK투신이 주총을 실시했고 신영투신과 한빛투신도 지난주 정기주총을 마쳤다. 이번주 들어서는 22일 신한투신을 필두로 아이투신과 하나알리안츠투신(23일), 대신 국은 외환(24일)등이 이번주 주총을 연다. 굿모닝투신은 다음주인 27일, 동원 교보가 각각 28일 주총을 개최하며 삼성투신은 다음주 마지막날인 31일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다음달 들어서는 5일 한국투신과 현대투신, 7일에는 대한투신과 LG투신, 25일에는 슈로더와 제일투신이 각각 주총을 열고 한해를 결산한다. 투신사의 주총은 사업내용이 단순하기 때문에 특별한 안건은 없다. 한해 실적을 결산하고 임원의 보수를 정하며 임기 만료된 임원을 새로 선임하는 수준이다. 임원선임과 관련, 국은투신의 새로운 임원진이 어떻게 짜여질지가 관건이며 동원투신은 상근임원과 비상근임원 4명이 임기 만료이기 때문에 이동이 있을지가 관심사다.
2002.05.21 I 김희석 기자
  • (초점)재정·금리정책 변화..증시영향은
  • [edaily] 경기가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자 정부가 재정정책을 변화하려는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기획예산처 장관이 재정조기집행을 독려하지 않기로 하고 기업들도 금리상승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수경기진작을 위해 예산을 상반기중 조기 집행하고 당분간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란 기존의 입장과는 다른 양상이다. 정책을 부분적으로 수정하고 있는 셈이다. 정부정책의 변화는 주식시장에도 민감할수 밖에 없는 상황. 그렇다면 정책변화가 주식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금리변수, 외국인들에게 가장 민감 금리변수는 국내에 투자하는 외국인들에게 가장 민감한 사안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갖고 있지만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요인은 바로 금리인상 가능성이다. 지난달 미국의 기관투자자들을 만나본 조영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외국인들의 입장에서 한국시장의 위험요인으로 꼽고 있는 것은 급속한 경기회복에 따른 금통위의 콜금리 인상 가능성"이라고 전했다. 특히 조 사장은 2001년 명목 GDP대비 60%, 가처분소득 대비 90%에 이르고 있는 가계부채의 과다도 부담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자율을 높이거나 신용카드부문을 규제할 경우 소비부문을 위축할수 있으며 이 경우 가계대출 금융기관에도 부정적일수 있다는 것이 외국인투자자들의 시각이다. ◇금리인상시 부동산경기 위축 불보듯 만약 금리가 인상된다면 가장 큰 타격을 보는 시장가운데 하나는 부동산시장이다. 대신경제연구소 한태욱 수석연구원은 "부동산시장의 과열을 유발시킨 것은 정부의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도 있지만 바탕에는 "저금리"의 지속인식이 깔려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한태욱 수석은 "정부가 금리를 인상할 경우 소매금융시장이 위축되고 이는 주택관련대출에 대한 부담 증가로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소매금융중 70~ 80%의 비중이 신용대출이나 담보대출 등을 통한 주택부문 관련 대출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정부가 상반기에 조기집행키로한 재정의 집행속도를 늦출경우 건설업체들에게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급격한 건설경기 위축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건설경기를 위축시키기 보다는 현재의 상황에서 더 과열되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독자적 금리인상 가능성 높지 않아 그렇다면 정부가 금리를 인상시킬수 있을 것인가.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당분간, 더욱이 미국의 흐름과 무관하게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굿모닝증권 홍춘욱 연구위원은 "현재 미국의 정책기조는 저금리와 달러화 약세를 유도하고 주변국들에게 통상압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위원은 "미국이 제조경기의 회복기미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금리를 인상할 여지가 없다"며 "미국이 먼저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한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올릴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경기가 일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출경기가 본격적으로 살아난다는 징후가 없기 때문에 내수위주의 경기활성화 기조는 유지할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는 것은 다분히 립서비스 차원이며 가계대출을 줄이라는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통화를 흡수할수 있는 방법으로 공기업 민영화 등이 있는데 금리인상이라는 극약을 사용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시 상승추세에 큰 영향 없을듯 정부의 정책변화 가능성 시사에도 불구하고 증시의 상승추세에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경제정책에 대한 정부정책이 단기적으로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은 적다"며 "정부가 예의주시하겠다거나 대비하고 있다"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정부의 입장이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설령 국내경기가 빠른속도로 회복돼 금리가 상승한다고 해도 금리상승속도 보다는 기업들의 실적개선속도가 더 가파를 것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상승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는 논리다. 홍춘욱 연구위원은 "정부가 금리정책보다는 공기업 매각 등을 통해 시중자금을 흡수할 가능성이 높다"며 "공기업 민영화를 위해서는 주식시장의 상승기조가 전제조건이라는 점에서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 호재가 될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태욱 수석연구원은 "재정집행 속도를 늦추고 부동산투자에 대한 규제책을 마련한다해도 자금의 성격상 부동산시장에 몰렸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옮겨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2.03.13 I 김희석 기자
  • (가판분석)3월7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 헤드라인 ㅇ 경향신문 : 세계 "철강무역전쟁" 예고..EU·일·러 등 강력반발 ㅇ 동아일보 : 세계철강 무역전쟁 돌입..각국 보복선언 ㅇ 조선일보 : 철강 무역전쟁 점화..美관세맞서 한·EU 등 "WTO제소" ㅇ 한겨레 : 미 철강관세 무역갈등 고조..한국산 등 8~30%고율 매기기로 ㅇ 한국일보 : 권노갑씨 "주변서 돈받았다"..검찰수사 불가피 ㅇ 매일경제 : 분양권 급매물 쏟아져..전매제한 발표후 ㅇ 서울경제 : 하이닉스 주말 최종담판..박종섭 사장 美 출국 ㅇ 한국경제 : 아파트 분양권 시장 "급랭"..세무조사 여파로 거래 실종 ◇ 주요기사 - 하이닉스·마이크론 협상재개.. 매각협상 타결 가능성(한경) - 하이닉스, 독자생존 배수진..마지막 힘겨루기(서경) - 박종섭 하이닉스 사장 마이크론 협상차 출국(조선) - 마이크론 주가급등..매각협상 실기(失機)하나(한국) - 하이닉스 1~2월 영업호조..영업이익 1100억 냈다(조선) - 하이닉스 1~2월 525억원 경상흑자(한겨레) - 하이닉스 채권단 지원없이도 정상경영(동아) - 철강불황에 수출풍랑까지..대미수출량 91%가 고율관세 대상(조선) - 냉연강판 美수출 사실상 포기(매경) - 대미 수출 20%감소.."충격"(한경) - 수출환경 급속악화..정부, 주력품목·중소기업 총력지원(서경) - 예상된 악재, 예상밖 차분..국내업계 미 수입제한 반응(한겨레) - 철강주 된서리..美 조치 파장, `빅4` 2~8% 폭락(한국) - 미 철강관세 부과는 11월 선거겨냥한 결정..일·유럽 공동대응 검토(조선) - 부시, "중간선거 票心잡기 고육책"..관세결정 왜 내렸나(동아) - 부시, 경제 저버린 정치도박..미국내에서도 비판목소리(한국) - 건교부, 주택시장 계속 과열땐 분양권 전매 전면제한(조선 등) - 집값안정, 기대반 의구심반..가수요는 일단 차단할 듯(한겨레) - 아파트값 초기과열 진정기대..안정대책이후 부동산 전망(경향) - `떳다방` 위축에 단기약효..청약열기 수도권 번질듯(한국) - 금리인상 논란가열..`선제공격론`에 `시기상조론` 맞서(한겨레) - 상반기까진 저금리 유지해야..전문가 경기진단(한경) - 금리 연일 상승..다시 6%대(서경) - 은행들 치열한 금리전쟁..대출 내리고 수신 올린다(경향) - 은행등 이번엔 신용대출 경쟁(한겨레) - 대출금리 인하경쟁..돈굴릴 곳 마땅찮아 덤핑대출(매경) - 가계대출 폭발적 증가..작년말 295조, 전년비 37%늘어(한국) - 외국기관 "한국주가 올해 1000돌파" 전망..조영제 한투사장(서경 등) - 에스오일, 주가관리 DR첫 발행..자금조달대신 주식가치 높이기(한겨레) - 대우차협상 여전히 "희망적"..왜고너 GM사장 회견(한국) - GM사장, "대우차협상 진전, 타결시점은 확언 어려워"(동아) - LG그룹 분가(分家) 빨라지나..그룹측 부인불구 계열분리설 확산(매경) - 진로, 골드만삭스 제소.."경영권 노려 채권 집중매입"(한경) - 제일제당 등 4곳, 당뇨병약 공동개발 추진(매경) - 롯데칠성 와인시장 진출(매경 등) - 렉산·하이홈 제휴..가상세포시스템 공동개발 나서(서경) - 국제유가 23달러선..5개월만에 최고치(동아) - 휘발유값 인상..SK·현대정유 20원/ 에스오일 10원(한경 등) - 제일제당 설탕값 3%인하..삼양사 등도 뒤따를 듯(서경) - 삼애인더스 해외CB발행과정 의혹..검찰 본격수사 착수(조선) - 산업은행 증권거래법 위반수사..삼애인더스 해외CB 관련(한겨레) - 산자부, 한전 배전부문 6개사 분할..화력발전 1곳 연내매각(경향) - 민노총, 발전소 팔면 총파업(조선) - "마약도 처음엔 공짜"..맥닐리 썬마이크로 회장, MS맹비난(한겨레) - MS의 한국투자는 마약같은 것..맥닐리 회장 방한회견(조선) - 기업 숨은 부채가 외국인투자 막는다..허바드 미대사 거래소 방문(경향) - 국민은행 복수감사제 마찰..금감원 "못마땅"(한국) - 보험사 주식투자한도 폐지 백지화(경향) - 생보사 역마진 크게 줄었다..3분기 이자율차 손실 2.4조이상 감소(서경) - FIU, 돈세탁 혐의 9건 검찰통보(한겨레 등) - 외국기업간 M&A도 독과점 심사..이남기 공정위장(서경) - 인간배아복제 허용추진..과기부 9월께 법제정(동아) - 가정보육모 내년 도입..집에서 영아 돌봐(한경 등) - 민주 일부후보 사퇴검토..노무현·김근태·정동영 단일화 논의(동아) - "김근태 하도 보채서 돈줬다"..권노갑 문답(동아) - 내년 연휴 5번, 실제 공휴일수 67일..한국천문연구원(경향) - 오늘 꽃샘추위..서울아침 영하 3도(한국 등)
2002.03.06 I 조용만 기자
  • "美기관, IT·통신주 관심"-조영제사장(상보)
  • [edaily] 미국의 기관투자가들은 한국증시에 대해 올해안에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한국의 IT관련주 및 통신주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와함께 한국 시장의 가장 위험한 요인으로 급속한 경기변동에 따른 금통위의 콜금리 인상 가능성을 꼽고 있으며 정권교체기의 정책변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미국의 뉴욕 및 보스턴 지역의 13개 투자관련 기관 및 1개 연기금을 돌아보고 귀국한 한국투자신탁운용 조영제 사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전했다. 조영제 사장은 살로먼스미스바니 골드만삭스 베어스턴스 모간스탠리 패닌웨버 등 증권사와 푸트남 피델리티 CSAM 파이어니어 인디펜던스인베스트먼트 웰링턴 등 뮤추얼펀드와 킹던 보포스트 등 헤지펀드의 스트레티지스트 및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을 두루 만나본 결과 한국증시에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미국 투자자들의 대부분이 한국 증시가 1000포인트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으며 일부 낙관적인 기관(2곳)에서는 1500수준까지 내다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자산운용기관중에는 한국증시에 대해 MSCI 지수에서의 비중(17%)보다 초과하여 투자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한 초과상태를 장기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라고 현지분위기를 소개했다. 또 한국증시로의 자금유입은 여건이 변하지 않는한 상대적으로 어려우며 MSCI지수에 편입된다면 비중을 크게 확대시킬 여지는 많다고 분석했다. 조 사장은 뮤추얼펀드인 Putnam의 경우 MSCI비중을 3%포인트나 초과한 20%정도를 편입시키고 있다며 투명성이나 지배구조개선에 대한 정책 변화가 없는한 비중초과상태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것이 미국 투자기관들의 견해라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외국기관들은 정권교체기인 올해말 부터 1~ 2개월간 정책결정 여부를 예의주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미국 기관들은 한국 시장의 가장 위험한 요인으로 급속한 경기회복에 따른 금통위의 콜금리인상 가능성을 꼽고 있으며 중동불안에 따른 유가인상 가능성, 엔화 약세지속 가능성(엔/달러환율이 150~ 160까지 갈경우) 및 가계 부채의 과다 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신용카드 부문 규제시 소매부문의 위축도 위험부문으로 지적했고 이경우 가계대출금융기관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기관들은 또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투자유망한 종목으로는 반도체업종(TFT-LCD포함), 통신업종을 들수 있으며 삼성전자의 경우 non-US global 펀드 자금유입시 최대 수혜주로 보고있다고 조 사장은 말했다. 또 한국이 경기회복으로 해외 매각대상 기업의 매각호기를 맞고 있다고 보고 하이닉스의 경우 독자생존이 힘들 것이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마이크론과의 협상성공 가능성을 50%이상 보고 있다고 조사장은 덧붙였다.
2002.03.06 I 김희석 기자
  • 한투운용,조직개편..메릴린치 수석매니저 영입
  • [edaily] 한국투신운용이 최근 서준희 부사장을 영입한데 이어 13년간 메릴린치에서 애널리스트 및 수석펀드매니저를 지낸 박영화씨를 주식운용2본부 부본부장으로 영입하는 등 운용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한국투신운용은 이미 미국 월가의 국제금융인 출신 조영제 사장이 회사를 이끌고 있고 서준희 부사장과 박영화 부본부장을 영입, 국내 및 국제리서치와 투자전략을 강화했다. 박영화 부본부장은 76년 시카고 더 퍼스트 내이셔널 은행을 거쳐 미쯔비시은행 미국북부지역본부 신용심사그룹 준부사장, 메릴린치 글로벌홀딩스펀드 부사장 및 펀드애널리스트 등을 역임했다. 또 펀드운용의 전문화를 위해 운용부문을 기존의 2본부체제에서 3본부체제(채권운용부, 주식운용 1,2부)로 확대 개편했다. 특히 최근 신개념의 운용업무 확대에 신속하고도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국제부문 전문가를 영입하고 국제운용 및 파생상품, 투자자문팀을 별도 운용본부로 개편했고 각 본부별 전략팀을 신설해 전략적인 운용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운용지원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전략부를 리서치본부로 확대개편하고 경영지원실내에 운용평가팀을 신설해 독립적인 운용실적 평가와 분석평가를 시행해 운용피드백을 강화했다. 상품개발 및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케팅본부를 신설했고 운용지원부를 트레이딩센타로 명칭을 변경했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국제전문가 영입 및 조직체계 강화로 운용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UBS에셋매니지먼트와의 업무제휴 확대를 통해 글로벌스탠다드 운용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01.12.20 I 박호식 기자
  • 하이닉스 구조특위 개최, 정상화 기본틀 마련
  • [edaily] 하이닉스반도체 구조조정특별위원회(위원장 신국환)는 28일 오전 7시30분부터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 1차 회의를 개최, 하이닉스 구조조정 및 경영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박종섭 하이닉스 사장은 "오늘은 위원구성후 갖는 상견례 겸 1차 회의니 만큼 하이닉스 현황 및 현재까지의 구조조정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향후 계획의 틀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국환 위원장은 이날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오후 4시 기자회견을 통해 하이닉스 정상화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구조조정 계획에 대한 대강의 방향외에 세부적인 계획까지 나오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 참석자는 "세부적인 계획은 추후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기 때문에 오늘 위원장 발표에서 구체적인 구조조정계획이 나오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하이닉스 구조조정특위는 장종현 부즈앨런 & 헤밀턴 한국법인 대표를 특위위원으로 선임하고 최수 하이닉수 상무를 사무국장으로 임명했다. 구조조정특위는 신 위원장을 비롯 김경림 외환은행장, 이덕훈 한빛은행장, 조영제 한국투신운용 사장, 샤자드 라즈비 씨티은행 서울지점장, 박종섭 하이닉스 사장, 장종현 대표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 산하에는 사무국이 설치돼 위원회의 실무를 담당하게 되며 사무국장에는 최수 하이닉스 상무가 임명됐다. 이날 회의에는 7명의 위원과 사무국장외에 그동안 하이닉스 관련업무를 총괄해온 외환은행 이연수 부행장이 참석했다.
2001.11.28 I 양미영 기자
  • 한투증권,UBS공동상품 4일만에 500억 돌파..2호펀드 발매
  • [edaily] 한국투신증권은 18일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UBS에셋매니지먼트사와 전략적제휴 핵심사업으로 개발한 "TAMS-UBSAM 체인지업 1호펀드"가 발매 4일만에 500억원을 돌파해 모집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신증권은 이에 따라 2호펀드 모집한다. 이 펀드는 주식에 60%, 채권에 40%를 투자하는 성장혼합형펀드로, 국내 주가전망 시나리오에 맞는 최적의 수익률을 설정해 기준수익률 도달시 자동으로 채권형으로 전환한다. 이는 주가상승시에는 적극적인 운용으로 수익을 극대화하고 주가하락시에는 손실을 최소화하는 전환형펀드다. 기간별 전환수익률은 6개월미만에 15% 수익과 손실을 기록할 경우, 6개월~1년에 20% 수익과 10% 손실을 냈을 경우다. 이 상품 운용의 특징은 한국투신운용의 조영제 사장이 UBSAM에서 파견된 운용전문가와 운용자문을 담당한다는 점이다. 또 펀드매니저 개인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존하는 기존의 운용패턴과 달리 한투운용과 UBSAM의 애널리스트 및 펀드매니저로 구성된 팀이 펀드운용을 맡는다. 이밖에도 운용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저평가 종목을 발굴하는 UBSAM의 글로벌주식평가시스템, 리스크관리시스템을 활용한다. 한편 한투증권 홍성일 사장과 전 임원들은 2호펀드에 동시에 가입하기로 했으며 향후 이 펀드를 1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2001.06.18 I 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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