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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대형주의 반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사흘 만에 웃었다. 그간 맥 추지 못했던 자동차주를 포함해 조선·건설·화학주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섰다. 특히 현대차(005380)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시가총액 3위 자리에 다시 올랐다. 2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0.31포인트(0.50%) 오른 2083.62에 장을 마감했다. 간밤에 미국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구글의 2분기 호실적 발표 이후 기술주의 강세가 이어졌다. 그리스 문제도 일단락됐다. 전날 그리스는 유럽연합(EU)에서 빌린 브릿지론으로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중앙은행(ECB)에 연체된 부채를 완납했다. 이에 유럽 증시 역시 소폭 상승 마감했다. 그럼에도 외국인은 사흘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외인 수급에 발목을 잡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20원 오른 1158.30원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2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외국인은 127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44억원, 40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765억원 매도 우위로 총 81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대형주는 0.60% 올랐다. 중·소형주가 각각 0.40% 0.36% 오른 데 비해 대형주의 상승 폭이 더 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4.3%) 기계(1.9%) 은행(1.6%) 철강금속(1.0%) 등이 강세를, 의료정밀(-2.2%) 의약품(-1.4%) 섬유의복(-1.3%) 통신(-1.2%)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94% 내린 126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7일 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안이 통과된 제일모직(028260)과 삼성물산(000830)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현대차(005380) 종가는 13만3000원으로 전날보다 7.26% 올랐다. 현대차는 원화 약세와 함께 중간배당 등 여러 기대감이 겹치면서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등 조선주도 간만에 반등했다. 조 단위 이상의 영업손실이 예상되며 주가가 지난주 급락했지만 낙폭 과대 인식과 더불어 대우조선해양 측이 최악의 상황을 피할 것이라고 진화 작업에 나서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중국향 수출이 증가한 쿠쿠전자(192400)가 상승했다. 자회사 OCI케미칼 지분을 매각하고 태양광사업에 집중 투자키로 한 OCI(010060)도 강세를 보였다. OCI가 주요 주주로 있는 넥솔론(110570) 역시 올랐다. 이밖에 한국전력(015760) 삼성SDS(01826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등이 상승했고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한국항공우주(047810) 등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1879만주, 거래대금은 6조488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46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45개 종목이 내렸다. 5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2015.07.21 I 경계영 기자
17년간 연수익률 30% '문필복 PB랩' 아시나요
  • [재테크 인터뷰]17년간 연수익률 30% '문필복 PB랩' 아시나요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맡기면 번다는 걸 알면서도 ‘차마’ 대신 굴려달라고 할 수 없었다. 업계에서 난다긴다하는 투자자문사들의 최소 투자금은 그야말로 ‘억’ 소리가 난다. 월급 모아 간신히 천만원 단위로 주식 투자를 하는 개미 투자자에게 유명 투자자문사는 언감생심이다.문필복(사진) 메리츠종금증권 전무가 운용하는 ‘문필복 PB랩’은 달랐다. 수억대 자산가의 자산을 운용하고 수 천억원대의 자금을 굴리면서도 ‘푼돈’을 마다하지 않았다.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 메리츠종금증권 강북센터에서 만난 문 전무는 “처음 3억원으로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영업을 해 본 적이 없다”며 “다들 입소문으로 듣고 찾아온 고객들”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500만원도 받고, 1000만원도 받는다”며 “수억원대 계좌도 많지만 최소 투자금에 제한이 없다”고 강조했다. 남들보다 늦은 30대 초반에 증권업계에 몸 담은 지 17년 동안 여름휴가를 제대로 가 본 적이 없다. 올초 전무로 파격 승진을 했지만 여전히 주식 매매 단말기를 떠나지 않는다. 주중에 회식은 물론 저녁 약속도 잡지 않는다. 오직 금요일만이 그에게 허용된 약속시간이다. 문 전무는 “수천억대 자산을 굴리려면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혀야 한다”며 “17년간 꾸준한 수익률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은 철저한 자기 통제”라고 말했다. ◇‘잃지 않는 투자’가 관건문 전무는 지난 17년간 연 30%의 수익률을 꾸준히 올려 왔다. 심지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손실을 보지 않았다. 그는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게 중요하다”며 “1억원으로 10억원을 벌었어도 5억원을 잃으면 심리적 충격이 크다”고 말했다. 차라리 매년 1억원씩 꾸준히 버는 게 낫다는 설명이다. 그가 잃지 않는 투자는 하는 비결은 ‘열리는 산업’를 찾아 저평가 종목을 발굴하는 것이다. 인터뷰 내내 그는 ‘열리는 산업’을 수차례 강조했다. “조선주에 투자해 반토막 고객들에겐 반드시 손절매 하라고 설득합니다. 물론 바닥을 치고 업황이 턴어라운드 할 수도 있지만, 살아생전에 못 볼 수도 있습니다.”조선주처럼 이미 꽃을 피우고 지는 산업이 아니라 이제 막 열리는 시작하는 산업에 투자해야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문 전무는 “5년 전부터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에 주목했다”며 “지금은 제조업에서 소비재로 산업의 사이클이 완전히 전환됐다”고 말했다. 이에 그가 주목하는 산업은 바이오헬스케어는 물론이고 핀테크, 게임 등 신성장 산업들이다. ◇“열리는 산업에 저평가 종목을 찾아라”그가 종목을 발굴하는 방식은 철저히 ‘바텀업(아래에서 위로)’ 방식이다. “트렌드를 분석해 ‘톱다운(위에서 아래로)’ 방식으로 종목을 발굴하는 것은 천재적인 인사이트가 필요합니다. 절대 쉽지 않은 일이죠.”바텀업 방식으로 종목을 발굴하려면 무수한 기업탐방을 통해 발품을 팔아야 한다. 그는 아직도 일주일 2~3개씩 기업탐방을 다닌다. 문 전무는 애널리스트가 아닌 지점 PB로선 처음을 기업 탐방을 다닌 ‘괴짜’다. 그가 처음 주식을 시작한 17년 전 만해도 지점에서 기업 탐방을 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물론 지금은 지점에서도 기업 탐방을 많이 갑니다. 이런 문화가 자리를 잡은 것은 최근입니다.”최근에 다녀온 회사는 위성방송 서비스업체인 S기업이다. 이미 사양산업으로 아무도 주목하지 않지만 문 전무는 앞으로 새로운 시장이 열릴 수 있다고 확신하는 것이다. 수십 번 다녀온 회사지만 다시 가면 작은 변화가 느껴지고 이를 통해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는 설명이다.
2015.07.21 I 성선화 기자
  • [투자의맥]美 긍정적 실적시즌, 韓에 긍정적 효과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대신증권은 미국 실적시즌이 한국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했다.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미국 2분기 실적시즌은 컨센서스 상회비율 69.4%로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미국 건강관리섹터의 호실적은 바이오기업의 비중이 높은 국내 코스닥 시장에, 경기소비재 및 IT섹터의 실적 개선은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국내 수출주의 하반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줄 수 있는 요인”이라고 말했다.미국 2분기 실적시즌은 순조로운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기준으로 지난주까지 실적을 발표한 62개 기업중 43개 기업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현재까지 컨센서스 상회 비율은 69.4%로 최근 2개 분기 및 2013년 이후 평균(67.1%) 수치를 넘어서고 있다.조 연구원은 “실적 하향조정 압력이 완화되고 있고 실적시즌 초반 긍정적인 흐름도 나타나면서 미국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2분기 실적은 이익모멘텀 바닥 통과 및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한국시장은 미국과 달리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다. 삼성전자(005930)가 기대이하의 실적을 발표했고,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등 주요 조선주들에 대한 실적 우려, 메르스 사태로 인한 내수 부진 등으로 실적 하향조정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조 연구원은 “미국 실적 시즌이 순조롭게 진행될수록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한국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삼성·LG, 보급형 모델 앞세워 비수기 스마트폰 시장 공략☞삼성전자, '갤럭시 탭S2' 스펙 공개.. 내달 글로벌 출시☞2년만에 최고치 기록한 환율, 한국증시에 독일까 약일까
2015.07.21 I 안혜신 기자
  • [마감]코스피, 이틀째 약세…외인·기관 '팔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 2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그리스 악재가 해소된 데다 미국과 중국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였지만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와 함께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까지 겹치면서 지수가 반등하지 못했다. 2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48포인트(0.17%) 내린 2073.31에 장을 마쳤다.지난주 말 미국 나스닥지수는 5210.14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분기 호실적를 기록한 구글을 중심으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덕분이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주택착공 등 다른 경제지표 호조세에도 나스닥지수를 제외한 다른 지수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오전에 잠시 반등을 시도하긴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밀려 다시 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0억원, 1023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304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3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653억원 매수 우위로 총 66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대형주 홀로 약세를 나타냈다. 대형주가 0.41% 내린 데 비해 중·소형주는 각각 0.70%, 1.24%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27%) 음식료품(1.86%) 종이목재(1.62%) 서비스(1.50%) 등이 강세를, 전기전자(-2.08%) 기계(-1.96%) 건설(-1.79%) 증권(-1.56%)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2.30% 내린 127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그룹주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합병안이 승인됐지만 삼성물산(000830)과 제일모직(028260) 모두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안에 찬성할 경우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향후 조치를 경고한 삼성SDI(006400) 삼성화재(000810) 등도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1152원까지 상승했지만 수출주에 별다른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았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지난주 약세를 보였던 자동차주가 반등을 시도했다. 음식료업종은 원·달러 환율 상승시 대표적 피해주로 분류됐지만 상승세를 보였다. 2분기와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CJ씨푸드(011150)를 포함해 사조씨푸드(014710) 삼립식품(005610) 마니커(027740) 서울식품(004410) 등이 올랐다. 남광토건(001260)은 21일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에 비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면서 7거래일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쇼크 이후에 삼성중공업(010140)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미포조선(010620) 등 조선주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호실적을 낸 한샘(009240) 등을 포함해 한국전력(015760)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SDS(01826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이 상승했고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포스코(005490) 강원랜드(035250) 등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8억7285만주, 거래대금은 5조968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42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한 388개 종목이 내렸다. 4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추천' 건강한 집밥 레시피 이벤트☞코스피, 약보합세로 출발…외인·기관 쌍끌이 매도☞[투자의맥]원화 약세 요인 늘어…대표 수출주 삼성전자 주목
2015.07.20 I 경계영 기자
그리스·中 악재 완화에 국내외 펀드 수익률 상승
  • 그리스·中 악재 완화에 국내외 펀드 수익률 상승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그리스와 채권단이 구제금융 타협안을 도출하고 중국 증시 폭락도 일단락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는 모처럼 웃었다.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우려가 여전했지만 주 중반 발표된 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도 건설주에 호재로 작용하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개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외국인과 기관 또한 매수세에 동참하면서 국내외 펀드는 상승했다. 1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7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 전체 수익률은 지난 한 주 (13~17일)동안 3.49% 상승했다. 직전주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던 중소형주가 다시 강세로 돌아서 6.57% 상승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3.75%, 2.95% 올랐고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1.92% 상승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65개 중 1762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웃돈 펀드가 1248개였다.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의 성과가 우수했던 반면 2분기 대규모 영업적자 우려에 조선주가 크게 하락하며 해당 종목에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약세를 보였다.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자 1(주시)A1’이 한주간 10.14%, ‘IBK중소형주코리아자[주식]C1’이 8.91% 올랐다. 반면 조선주 하락으로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펀드가 8.66% 하락했으며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펀드와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가 각각 -1.55%, -1.25%의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해외 주식형펀드도 한주간 4.41%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과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개선이 호재였다. 유럽주식펀드가 7.87%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고, 러시아주식 및 유럽신흥국주식펀드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브라질주식과 일본주식도 6.16%, 4.31% 각각 올랐다. 중국주식펀드는 한 주간 3.84% 상승하며 반등세로 돌아섰다. 중국정부의 대대적인 부양책이 투심을 개선시켰고, 피델리티,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기관들이 중국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덕이다. 섹터별로는 헬스케어섹터펀드가 5.67%의 수익률로 섹터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고, 금융섹터펀드와 소비재섹터펀드가 각각 5.16%, 4.95%로 뒤를 이었다. 개별 펀드별로는 글로벌 헬스케어섹터펀드인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10.75% 상승하며 최상위 펀드를 차지했다. 중국 소비재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피델리티차이나컨슈머자(주식-재간접)종류A’ 펀드와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자UH[주식]_C1’펀드가 각각 10.18%, 10.09%의 수익률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금 실물에 투자하는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펀드와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펀드가 각각 -2.69%, -1.89%의 수익률로 성과 하위 1,2위를 기록했다.국내 채권형펀드는 2년 이상인 중기채권펀드가 0.06%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일반채권펀드와 AAA이상 등급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가 각각 0.05%, 0.04% 올랐다. 초단기채펀드와 MMF는 모두 0.03% 수익률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펀드별로는 KIS 10 년 국고채 지수 일간변동률의 2배를 추종하는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0.25%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키움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펀드와 ‘하이굿초이스중장기[채권]Class C-F’ 펀드도 각각 0.14%, 0.13% 올라 수익률 상위권을 기록했다.
2015.07.19 I 송이라 기자
  • 한진重, 해군 다목적훈련지원정 1번함 수주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가 방위사업청과 해군의 다목적훈련지원정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한진중공업(097230)은 지난 2013년 방위사업청이 실시한 해군의 다목적훈련지원정(MTB, Multi-purpose Training Boat) 탐색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그동안 기본설계를 거쳐 방위사업청과 625억원에 체계개발 사업(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해군의 다목적훈련지원정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함정에 대한 실전적 훈련 지원을 위해 대함사격, 대공유도탄사격, 어뢰발사 및 전자전 훈련 지원체계를 구비한 지원정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해군은 각종 해상훈련때 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함정이 없어 불가피하게 작전을 수행하는 함정을 훈련지원 임무에 투입해 왔고, 이로 인한 전력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다목적훈련지원정을 도입하면 이러한 훈련지원 임무를 전담해 작전함정의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대함, 대공, 대잠 및 전자전 훈련까지 지원해 복합적인 현대전 상황에 맞게 실전처럼 훈련을 할 수 있다. 한진중공업은 작년 차기상륙함 선도함인 천왕봉함을 건조·인도했고 해군이 운용 중인 고속정(PKM : Patrol Killer Medium)을 대체하기 위한 차기고속정(PKX-B Batch-I)사업에서도 선도함의 건조사로 뽑혔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함정건조 분야에서 또 다시 선도함 건조사로 선정되면서 영도조선소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지난달 성공적인 진수를 마친 차기수상함구조함 후속함과 대형수송함 후속함, 차기고속정, 다목적훈련지원정 등 진행 중인 다양한 함정 건조 사업에서 100% 자체설계와 건조를 완벽히 수행해 국방 및 해군 전력 증강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진중공업은 수빅조선소를 대형 상선 중심으로, 영도조선소를 중형 상선 및 특수목적선 생산기지로 활용한다는 투 트랙 전략 아래 각각의 수주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작년 세계 최초로 LNG 벙커링 선박과 대형수송함을 수주하는가 하면 올 들어서는 3만 8000㎥급 액화석유가스ㆍ암모니아 운반선, 5000t급 실습선 등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관련기사 ◀☞ 성동조선해양, 삼성ㆍ한진重 위탁경영 불발 가능성☞ [포토]한진重 노사, '한마음 비빔밥'으로 재도약 다짐☞ 한진重, 1080억 단기 차입 결정☞ 한진重 노사, '한마음 비빔밥'으로 재도약 다짐☞ 한진重, 880억 홍대입구 복합시설 개발공사 수주☞ 한진重 영도조선소, 1900TEU급 내빙컨선 2척 수주☞ [전일 주요 공시]①한진重, 509억 규모 공사 수주☞ 한진重 영도조선소, 5천톤급 실습선 1척 수주☞ 한진重 수빅조선소, 1조1천억원 수주 대박☞ 한진重 유상증자 정보 유출의혹, 금융당국 조사☞ 한진重 수비크 조선소,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수주☞ 한진重, 조선사업 대표이사에 안진규 필리핀 법인장☞ 대우조선·한진重, 환율 상승시 최대 수혜..'비중확대'-동부☞ 한진重, 올해 유일하게 매출과 수주 느는 조선주…매수-신영
2015.07.14 I 정태선 기자
  • [투자의맥]단기대응 필요한 때..전기가스·통신株 주목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유안타증권은 지금처럼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진 때는 리스크에 둔감한 전기가스와 통신주로 단기 대안을 삼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엘리뇨로 인한 곡물가격 상승 수혜주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7일 “주말 동안 악화된 그리스 사태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다시 한 번 확대됐고 코스피지수도 3년여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며 “단기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주말 동안 치러진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자 글로벌 증시는 휘청였다. 우리 증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6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전 업종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고, 그리스 사태와 연관성이 큰 증권·조선주 등은 하락폭이 더 컸다. 국민투표 결과에 힘입어 그리스 정부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할 경우 20일 유럽중앙은행(ECB) 채무상환에 실패하고 ECB가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긴급자금지원(ELA)를 중단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그리스는 은행들의 디폴트 방어를 위한 구 통화인 드라크마로 회귀해 결국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수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실제 6일밤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를 지원하겠다는 성명을 냈음에도 유럽 증시는 낙폭을 회복하는데 실패했다. 민 연구원은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큰 시점에서의 주식 투자는 리스크에 둔감한 성격을 가진 업종이나 엘니뇨로 인한 곡물가격 상승 등 거시적인 요인이 있는 업종을 대안으로 삼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리스크 지표와 국내 업종 상관관계를 비교할 때 전기가스와 통신업종이 가장 둔감했다”며 “6일 수익률도 제일 양호해 단기 대안으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곡물가격은 달러 움직임과 달리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농산물 가격 상승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는 종목이 좋다”며 “공급 부족 우려로 생산성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국면에서 농기계나 비료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5.07.07 I 송이라 기자
  • [마감]코스피, 그리스 악재에 '악'…2060선 붕괴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그리스 사태가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까지 갈 수 있다는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주가는 2주만에 206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그리스 불안감에 외국인은 3000억원에 가까운 매물을 팔아치웠다.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50.48포인트, 2.40% 하락한 2053.93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함께 1% 이상 빠진 지수는 오후 들어 2% 이상으로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피가 2060선 밑으로 내려간건 지난 6월 22일 이후 10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5일(현지시간) 치러진 국민투표는 당초 박빙일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반대가 61%로 찬성 39%를 압도적으로 앞질렀다. 청년층을 주도로 긴축안에 반대하는 그리스 국민들은 채권단의 협상안을 거부했다.그리스 불확실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우선 현지시간 6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와 독일 및 프랑스 정상회담이 예정돼있고, 7일에는 유로존 회의가 예정된 만큼 결과가 나오기까지 지수에는 불확실성을 주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시장은 여전히 그렉시트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지만, 지난주 국민투표에 대한 낙관론이 이미 증시에 선반영됐다는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하락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2거래일째, 기관은 3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은 2876억, 기관은 2177억원을 팔아 치웠다. 개인만 493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286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그리스발 악재에 당분간 증시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증권이 4.89% 내렸고, 화학도 3.17% 빠졌다. 의료정밀(5.26%)과 섬유의복(2.81%), 전기전자(3.04%)도 모두 밀렸다. 오전까지만 해도 상승세를 탔던 의약품(1.12%)과 전기가스업(0.3%), 통신업(0.52%)도 그리스 사태에 결국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그리스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조선주 하락이 두드러졌다. 현대중공업(009540)이 4.66% 내림세를 보였고, 대우조선해양(042660)과 삼성중공업(010140)도 각각 3.99%, 5.04%씩 빠졌다. 그리스 악재에 유가 하락까지 겹친 정유주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에쓰오일(S-Oil)은 5.72%, GS(078930)는 2.33%, SK이노베이션(096770)은 6.30% 내렸다. 이밖에 SK하이닉스(000660)(4.45%), 아모레퍼시픽(090430)(3.83%), 롯데케미칼(011170)(6.68%)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중목 중 오른 종목은 한국전력(015760)(0.21%)과 네이버(035420)(0.49%) 단 두 종목에 불과했다. 이밖에 한미사이언스(008930)(4.87%), KT(030200)(0.17%), 오리온(001800)(0.72%) 등도 올랐다.이날 거래량은 4억6377만3000주, 거래대금은 6조2759억1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164개 종목이 올랐다. 3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671개 종목이 내렸다. ▶ 관련기사 ◀☞[오늘의 증시 키워드]그리스 악재 현실화..ECB역할에 주목☞코스피, 그리스 영향 여파로 하락…조선株 약세☞[3일 주요 크레딧 공시]두산캐피탈, 'BBB- 부정적' 하향 외
2015.07.06 I 송이라 기자
  • [오늘의 증시 키워드]그리스 악재 현실화..ECB역할에 주목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벌써 6개월째 그리스다. 지난주 그리스가 채권단과의 최종협상에서 실패하고 국민투표에 부치겠다는 결정에도 낙관론이 우세하며 코스피는 되레 상승했다. 그러나 실제 치러진 국민투표에서 예상과 달리 반대가 우세하며 오늘 증시는 제대로 발목을 잡혔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더욱 큰 불확실성에 빠졌다. 5일(현지시간) 치러진 국민투표는 당초 박빙일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반대가 61%로 찬성 39%를 압도적으로 앞질렀다. 청년층을 주도로 긴축안에 반대하는 그리스 국민들은 채권단의 협상안을 거부했다. 그리스 국민들에게 한국판 금모으기 정신은 없었다. 그렉시트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상황에서 지난주 선방했던 한국 증시도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장 시작과 동시에 미끄러졌다. 1.3%대 하락세로 출발한 한국 증시는 오전 내내 1% 전후로 하락하더니 오후 들어서는 2% 이상으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같은 시간 2.39% 빠지는 모습이다. 특히 그리스 관려주로 묶이는 자동차와 조선주가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현대차 우선주들이 동반 신저가를 기록했고, 현대중공업(009540)과 삼성중공업(010140) 등도 4% 이상씩 급락했다. 금융시장이 위축될 것을 우려한 은행과 증권주도 2~4%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그리스 악재가 현실화되면서 조정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보는 가운데 향후 사태 진행상황을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만나 수정안이 도출된다면 협상이 더 빨리 진행될 수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마찰이 더 강해지면서 단기적으로 증시가 급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곽병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국민투표를 낙관했던 전망이 이미 증시에 상당부분 선반영됐다는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증시는 외국인 중심의 실망매물이 쏟아질 것”이라며 “오늘 2% 빠지는건 상당히 영향이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렉시트 가능성은 15% 미만으로 여전히 낮게 봤다. 특히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ECB가 실질적으로 그리스 은행에 제공하는 긴급유동성지원(ELA)에 따라 그리스 금융시장에 직접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유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ELA가 현 수준으로 지속된다면 그리스 채무 관련 협상 논의는 한발 진전되며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ECB가 ELA를 중단한다면 그리스에는 드라크마가 다시 등장해 그렉시트가 현실화될 수 있다. 다만 그리스 위기가 전세계 금융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시장은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12년 유럽 재정위기에 비해 그리스에 대한 해외 은행들의 익스포져가 줄어들었고, ECB의 양적완화(QE) 등 유동성 방화벽이 강화돼 유로전 전반적으로 시스템 리스크 확산 가능성도 낮아졌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의 평가도 엇비슷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는 “단기적으로 유로화와 유로 주변국 국채 등 유럽의 위험자산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유로존이 ECB의 QE확대 등 정책적 대응을 통해 시장 신뢰를 회복한다면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유로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도 “현재로서 그렉시트 가능성은 낮다”며 “그리스 사태가 악화되도 ECB 대응능력 강화로 2010~2012년처럼 유로존 전체로 위험이 번질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한편 6일에는 ECB 회의와 독일과 프랑스 정상회담이 예정돼있고, 오는 20일까지 그리스는 ECB에 35억유로 채무를 상환해야 한다. ▶ 관련기사 ◀☞코스피, 그리스 영향 여파로 하락…조선株 약세☞[3일 주요 크레딧 공시]두산캐피탈, 'BBB- 부정적' 하향 외☞외국인 사고, 조선·해운株 뛰고…`그리스는 없었다`
2015.07.06 I 송이라 기자
  • 코스피, 그리스 영향 여파로 하락…조선株 약세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예상과 반대로 반대가 찬성을 20%포인트차 이상 앞지르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6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대비 19.08포인트, 0.91% 내린 2085.33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 그리스 투표를 보고가자는 심리로 약보합으로 마감했던 코스피는 이날은 출발과 동시에 1% 이상 빠지며 단숨에 2080선 아래로 내려갔다.5일(현지시간) 그리스 국민투표 개표 결과, 60%가 구제금융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압도적으로 반대표가 우세했던 것이다. 치프라스 총리는 이날 밤 생중계된 TV 연설을 통해 “국민 여러분은 유로존을 탈퇴하지 않으면서 긴축과는 거리가 먼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 합의를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줬다”고 말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국민 투표를 기반으로 당장 채권단과 구제금융안 협상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현지시간 6일 프랑스에서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그리스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주말 동안 미국 증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시추 시설이 3년만에 감소세가 멈추면서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2.48% 급락한 배럴당 55.52달러에 거래됐다.수급 측면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이 681억원을 팔면서 2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고 있으며 기관 역시 32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이 홀로 99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480억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과 전기가스업, 통신업만 각각 1%, 0.36%, 0.54% 상승 중이다. 반면 유로존 우려의 가장 큰 피해주로 꼽히는 증권업이 3.16%로 가장 많이 빠지고 있고, 종이목재 2.28%, 의료정밀 2.05%씩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조선주 하락이 두드러진다. 현대중공업(009540)이 3.39% 하락 중이며 대우조선해양(042660)과 삼성중공업(010140)도 각각 2.54%, 4.24% 내리고 있다. 이밖에 포스코(005490) 2.21%, 현대제철(004020) 2.28%, LG전자(066570)도 2.1% 각각 빠지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 네이버(035420), SK텔레콤(01767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한미사이언스(008930)도 7.45% 뛰고 있고 삼성SDI(006400) 2.22%, 한샘(009240) 1.38%, 오리온(001800) 역시 1.71%씩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96포인트(0.77%) 하락한 763.3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나흘 연속 상승세를 깨고 닷새만에 반락했다. ▶ 관련기사 ◀☞[3일 주요 크레딧 공시]두산캐피탈, 'BBB- 부정적' 하향 외☞외국인 사고, 조선·해운株 뛰고…`그리스는 없었다`☞현대중공업, 김종석 사외이사가 중도퇴임
2015.07.06 I 송이라 기자
상반기 최고 펀드는 ‘중소형주식펀드’..수익률 25.9%
  • 상반기 최고 펀드는 ‘중소형주식펀드’..수익률 25.9%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올해 상반기 최고 수익률을 올린 펀드는 국내 중소형주식펀드가 차지했다. 6개월 수익률이 무려 25.89%다. 국내 증시가 양호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대다수 주식형펀드도 같이 웃었다. 다만 대형주에 투자한 펀드들은 줄줄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세계 정부가 적극적으로 돈풀기에 나서면서 해외주식형펀드도 10% 이상의 양호한 성적을 나타냈다. 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은 7월1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상반기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이 9.3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소형주식펀드는 25.89%로 소유형 중 가장 높이 날았고, 일반주식도 12.11% 올라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6개월 이상 1662개 국내주식형펀드 중 1606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중 코스피 수익률을 웃돈 펀드도 1002개나 됐다. 특히 코스닥과 중소형주, 배당주가 상승해 해당 종목에 투자한 펀드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KRX헬스케어 지수를 따르는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지수(주식)’ 펀드가 무려 105.59% 올라 최고 성과를 나타냈고,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 1(주식)종류F’ 펀드와 ‘동부바이오헬스케어 1(주식) ClassA’ 펀드도 각각 66.25%, 58.78%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자동차, 조선주, 은행주 업종이 하락하면서 관련 ETF 펀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차 등 자동차 종목 하락으로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펀드가 -16.51%의 수익률로 상반기 성과 최하위 펀드에 선정됐다.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펀드와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펀드가 각각 14.05%, 12.45% 하락했다.해외주식형펀드도 상반기 12.54% 올랐다. 각국의 경기부양책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등 호재로 상승세를 탔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휴전합의와 미국 연준의장의 금리인상 유보 발언 등은 투자심리를 고무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단연 중국이 돋보였다. 중국주식펀드는 19.34% 수익률로 국가별 해외펀드 중 최고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하와 일대일로 정책 등 중국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이 증시를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권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가 13.14% 올랐고, 유럽주식펀드 13.11%를 나타냈다. 반면 경제가 고꾸라진 브라질주식펀드는 10.58% 하락했고, 남미신흥국주식펀드는 7.98% 떨어졌다. 한편 상반기 국내 채권형펀드는 유가급락과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로 안전자산을 선호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국내채권형펀드는 6개월 동안 1.45%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6개월 이상 198개 채권형 대표펀드 전부 올랐다.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1.52%, 1.37%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대부분 채권형펀드 수익률은 1~3%대를 기록했다.
2015.07.05 I 송이라 기자
  • 삼성중공업 수주는 침체일로 조선株를 살릴 수 있을까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이 47억달러(약 5조2724억원) 규모 부유식 LNG생산설비(FLNG) 3척을 수주하면서 향후 조선주 주가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조선주에 단비가 될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실적 부진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주기는 어렵다는 신중론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3일 삼성중공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8%(500원) 하락한 1만8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일 대규모 해외 수주 소식이 들려오면서 13.2% 급등했던 주가는 2일 0.26%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차익 실현에 사흘만에 하락했다.삼성중공업의 수주 소식은 좀처럼 호재가 없던 조선주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삼성중공업의 수주 소식이 들려온 지난 1일 대우조선해양(042660) 주가는 6.39% 상승했고, 현대중공업(009540) 역시 5.41% 올랐다.조선업계는 저유가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이어진 실적 부진으로 주가 역시 바닥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상반기 3.5% 내렸고, 삼성중공업 주가는 15.2% 내렸다. 같은 기간 대우조선해양 주가 역시 약 29% 빠졌다.따라서 좀처럼 호재가 없어 반등 조짐을 보이지 못했던 조선업계에 이번 삼성중공업의 해외 수주 소식은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일 수밖에 없다.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이후 발주가 끊겼던 해양플랜트 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하반기 중 1~2건의 해양 프로젝트 추가발주 예상되며, 이는 조선업종 주가에도 단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해석했다.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찮다. 조선업계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기나긴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기에는 이번 수주가 아직 장기적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기는 부족하다는 것이다.이강록 교보증권 연구원은 “저유가 환경에서도 해양플랜트 발주가 나온 것은 분명 의미있는 일이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국내 조선소의 해양플랜트 비중이 높아 이번 수주만으로는 부족하며, 조선소들이 보유한 수주잔고의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7월, 숨겨져 있던 새로운 테마주 5종목☞[특징주]삼성중공업, 대규모 해외 수주에 이틀째 강세☞섹터가 지수를 주도하는 시장
2015.07.04 I 안혜신 기자
  • 삼성중공업 수주, 조선주 변곡점되기 어려워-신영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영증권은 삼성중공업(010140) 수주가 변곡점을 만들어 주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2일 “구조조정기 일본 조선업체들의 주가가 박스권을 형성했던 시기와 비교하더라도 한국 조선업체 주가는 박스권의 저점에 근접한 상황”이라며 “조선업체 장기추세전환은 해양수주의 변곡점에서 생길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번 삼성중공업의 수주가 변곡점을 만들어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중공업은 셸(Shell)사로부터 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에 투입될 FLNG 3척을 수주했다. 5조2000억원은 하부설비 계약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내년 하반기 기본설계 완료 이후 상부설비를 포함한 수주 총 금액은 120억달러가 될 전망이다.삼성중공업은 지난 2010년 4월에도 셸사로부터 Prelude 프로젝트에 투입될 FLNG 1척을 수주하고 1년 2개월 뒤인 2011년 6월에 상부설비를 포함한 전체계약을 30억달러에 체결했다.엄 연구원은 “2010년 4월부터 2011년 6월까지 대형 조선주 3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1년 사이에 두 배가 됐다”며 “당시에는 2011년 1분기까지 사상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기타 해양수주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대우조선해양(042660)의 빅배스가 예상되지만 작년보다 조선주 실적이 나쁘기는 어렵다”며 “지난 2010년 대비 다른 점은 신규수주 모멘텀이 확대되는 시점은 아니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따라서 삼성중공업의 수주를 따라잡기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 매력도가 높은 한진중공업(097230), 현대중공업(009540)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관련기사 ◀☞삼성중공업, FLNG 3척 5조 2724억원 수주☞삼성중공업, LNG FPSO 3척 수주..5조2724억원 규모☞[특징주]삼성중공업, 강세…올해 첫 해양플랜트 수주
2015.07.02 I 안혜신 기자
  • 외국인 사고, 조선·해운株 뛰고…`그리스는 없었다`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외국인은 3일만에 매수에 나섰고 해운·조선·증권주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그리스 사태로 30포인트 가량 급락하기 전 수준인 2090선을 훌쩍 뛰어넘었다.국내 증시가 사흘만에 그리스 악재에 따른 부담을 말끔히 지워낸 모습이다. 이처럼 그리스 충격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서도 아직 안도하기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외국인은 16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3일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이슈가 본격화한 지난 6월 들어서 지속적으로 팔자에 나서며 코스피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 6월 들어 지난주까지 누적 순매도 규모만 8878억원에 이를 정도였다. 하지만 막상 그리스가 사실상 디폴트 상태에 떨어지게 되자 오히려 반대의 흐름을 보인 것이다.시장은 결국 그리스 문제가 해결된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동안 그리스 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된데다가 과거와 달리 그리스 문제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보는 의견이 대다수다.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민투표에서 채권단 구제금융안이 가결된다면 사실상 그리스는 영향이 없어지게 된다”며 “그리스 사태가 끝나면 큰 폭의 반등은 없더라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같은 시장 낙관론은 업종별 움직임에서도 동일하게 감지됐다. 경기민감주로 분류되는 증권, 해운, 조선주가 동반 강세를 보인 것이다. 이들은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조정을 받아온 유로존 위기의 대표 피해주들이었다. 하지만 이날 이들 업종 주가는 정반대로 움직였다. 현대중공업(009540)은 5.41% 상승했고 대우조선해양(042660)도 6.39% 올랐다. 한진해운(117930)은 1.39% 뛰었고 현대상선(011200)도 1.74% 상승했다. 지난달 29일 그렉시트 우려가 불거지며 투자심리가 악화, 큰 폭으로 빠졌던 증권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삼성증권(016360) 주가는 2.2%, 대우증권(006800)은 3.28%, 미래에셋증권(037620)은 2.18% 각각 올랐다.그리스 낙관론 외에도 이날 당정이 협의를 통해 15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을 확정지은 것도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번 추경에 대해 오는 20일 이전 국회 본회의 통과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종결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하에 이어 추경을 편성하기로 한 정부의 대응은 긍정적”이라며 “통화와 재정정책간 공조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은 금융시장 투자심리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여전히 신중한 의견도 있다. 그리스 문제가 예상보다 장기전으로 가면서 언제든 글로벌 금융시장에 다시 충격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민투표 실시 이후에도 채권단과의 재협상이 조기에 타결될 여지는 크지 않아 그리스 사태는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상당기간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관련기사 ◀☞현대중공업, 김종석 사외이사가 중도퇴임☞[오늘 증시 키워드] 시장은 거꾸로 흐른다☞[주간추천주]현대증권
2015.07.01 I 안혜신 기자
  • [특징주]삼성중공업, 강세…올해 첫 해양플랜트 수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이 강세다. 올해 처음으로 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9시7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거래일 대비 1.76% 오른 1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스타토일사로부터 해상플랫폼 2기를 1조1786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노르웨이 스타방가시 서쪽 140km 해상에 위치한 요한 스베드럽 유전에 투입되는 해양 생산설비로 납기는 2018년 말까지이다. 이에 대해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처음으로 발주된 대형 해양생산설비로 저유가에도 해양플랜트 발주가 재개됐다는 점에서 조선주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국제유가 급락으로 발주가 보류되거나 지연됐던 프로젝트 일부가 하반기 185억~205억달러 규모로 발주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중 20~30%만 발주돼도 주가 측면에서 단기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한편 같은 시간 삼성중공업우(010145)는 전날 대비 28.95% 오른 9만8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 관련기사 ◀☞[오늘 특징주]②삼성중공업, 대형 해양플랜트 수주說에 상승☞삼성重, 해상 플랫폼 2기 1조 1786억원 수주☞삼성중공업, 성동조선 실사 착수…위탁경영 유력
2015.07.01 I 경계영 기자
불확실성에 막힌 국내외 주식형펀드 '울상'
  • 불확실성에 막힌 국내외 주식형펀드 '울상'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내외 주식형펀드가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좀체 돌파구를 찾지 못한 가운데 지난 16, 17일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졌고 국내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가 이어지면서 소비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이다. 2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9일 기준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 한주 동안 0.35%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자 K200인덱스펀드가 1.06% 하락했고 배당주펀드도 0.20% 내렸다. 이에 비해 코스닥지수가 7년여 만의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중소형주의 상승세에 중소형주펀드는 1.50% 올랐다. 주식혼합형펀드와 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09%, 0.22% 올랐고 절대수익추구형펀드 가운데 채권알파펀드와 시장중립펀드도 각각 0.07%, 0.68% 상승했다. 공모주하이일드펀드만이 0.03% 내렸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펀드 1734개 가운데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873개였다. 특히 헬스케어펀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 1(주식)종류F’가 7.66% 오르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헬스케어펀드와 함께 중소형주펀드인 ‘프랭클린오퍼튜니티자(주식)Class C-F’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주식)A’ 등도 펀드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가 6.33% 내리며 가장 수익률이 저조했고 금융주 상장지수펀드(ETF)인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미래에셋TIGER증권증권상장지수(주식)’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등의 수익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펀드 또한 지난 한주 동안 2.48% 내리며 부진했다. 중국펀드는 중국 증시 과열론이 제기된 가운데 4.29% 하락하면서 2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유럽펀드와 일본펀드는 각각 1.75%, 1.55% 하락했다. 그리스 관련 불확실성에 일본은 엔화 강세 관련 우려까지 겹쳤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러시아펀드와 브라질펀드는 각각 1.51%, 0.88% 올랐다. 러시아는 기준금리 인하가, 브라질은 헤알화 강세가 각각 긍정적 영향을 줬다. 개별펀드별로는 ‘JP모간러시아자(주식)A’가 1.65% 오르며 가장 좋은 성과를 냈고 브라질펀드인 ‘KB브라질 자(주식)A’ 아시아신흥국펀드인 ‘미래에셋KorChindia포커스 7 1(주식)종류A’ 등도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재간접)(합성)’ 등 중국 레버리지펀드가 10% 넘게 내렸다. ‘삼성KODEX중국본토FTSEChinaA50상장지수자[주식-파생]’ ‘미래에셋차이나본토자 2(H)(주식)종류A’ 등 중국본토펀드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한주 동안 0.07% 소폭 상승했다. 전 세계 채권시장이 강세를 나타낸 데다 국내서 주택저당증권(MBS) 입찰이 호조세를 보이며 중장기 국고채 금리가 하락한 덕분이다. 중기채권펀드가 0.12% 오르며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고 우량채권펀드가 0.12%, 일반채권펀드가 0.07% 각각 상승했다. 펀드별로는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가 0.39% 올랐다. ‘하이굿초이스중장기[채권]Class C-F’ ‘트러스톤중장기자[채권]I클래스’ 등 다른 중기채권펀드도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0.02% 상승한 데 그친 ‘신한BNPP BEST CHOICE단기 4[채권](종류C)’ 을 포함해 초단기채권펀드는 수익률 하위권에 머물렀다.
2015.06.21 I 경계영 기자
  • 하향세로 돌아선 실적 추정치…그래도 믿을 만한 종목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부터 그리스 관련 불확실성까지 대내외적으로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2분기 기업 이익 전망치도 이달 들어 하향세로 돌아섰다.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증권가는 꾸준히 이익 전망치가 상향돼 실적이 뒷받침될 수 있는 종목에 관심 둘 것을 권했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이 전망치를 제시한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사 162개 가운데 70개 기업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이달 들어 하향됐다.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된 기업은 42곳에 그쳤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영업이익 전망치가 연초 이후 상향세를 이어오다가 이달 초 7조3373억원에서 16일 기준 7조3216억원으로 낮아졌다. 현대차(005380) 역시 연초 2조2054억원이던 전망치는 1조9355억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조선주도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됐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이달 초 712억원에서 565억원으로 20.57%, 삼성중공업(010140)은 800억원에서 786억원으로 1.73% 내려갔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이 대우조선해양 1026억원, 삼성중공업 2622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낮아진 눈높이가 더욱 낮아지고 있는 셈이다. 통신주는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 KT(030200)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올해 들어 점차 하향되고 있다. IT 관련 종목인 KH바텍(060720) 파트론(091700) 등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또한 10%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아직 희망을 놓기에 이르다는 게 증권가의 판단이다. 키움증권 등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38곳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3조6835억원에서 형성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 26조6919억원 대비 26.2% 증가한 규모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기저효과가 워낙 낮은 데다 메르스 사태가 이달 들어 심해져 2분기 실적에 크게 영향 주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금리 인상으로 유동성 환경이 바뀌는 과정에서 실적이 우선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이달 들어서도 오른 업종은 에너지다. 에너지업종은 현재 영업이익 전망치가 2조542억원으로 연초 이후 꾸준히 상향됐으며 이달 초에 비해서도 4.48% 올랐다. GS(078930) S-OIL(010950) SK이노베이션(096770) 등 정유주만이 아니라 롯데케미칼(011170) 한화케미칼(009830) 대한유화(006650) 등 화학주도 이익 전망치가 상향됐다.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미포조선(010620), 경기소비재 가운데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BGF리테일(027410) 베이직하우스(084870) 등도 영업이익 전망치가 높아졌다. 금리 인하와 거래 활성화 등으로 대우증권(006800) 키움증권(039490) 등의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올라갔다. 강봉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이익 관련 상승 탄력이 약해질 수 있겠지만 올해 한국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현재 전망치 기준 30% 초반으로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다”며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4년 만에 전망치를 웃돈 기세를 이어가면서 하반기 이익 턴어라운드가 가시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주형환 "메르스 종식·수출 부진 해소에 정책 중점"☞[이슈n뉴스] 삼성전자·NAVER, 반등의 키는?☞이재용 삼성 부회장, 장더장과 회동..."中서열 원·투·쓰리 다 만났다"
2015.06.16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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