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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中 악재 완화에 국내외 펀드 수익률 상승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그리스와 채권단이 구제금융 타협안을 도출하고 중국 증시 폭락도 일단락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는 모처럼 웃었다.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우려가 여전했지만 주 중반 발표된 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도 건설주에 호재로 작용하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개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외국인과 기관 또한 매수세에 동참하면서 국내외 펀드는 상승했다. 1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7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 전체 수익률은 지난 한 주 (13~17일)동안 3.49% 상승했다. 직전주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던 중소형주가 다시 강세로 돌아서 6.57% 상승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3.75%, 2.95% 올랐고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1.92% 상승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65개 중 1762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웃돈 펀드가 1248개였다.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의 성과가 우수했던 반면 2분기 대규모 영업적자 우려에 조선주가 크게 하락하며 해당 종목에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약세를 보였다.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자 1(주시)A1’이 한주간 10.14%, ‘IBK중소형주코리아자[주식]C1’이 8.91% 올랐다. 반면 조선주 하락으로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펀드가 8.66% 하락했으며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펀드와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가 각각 -1.55%, -1.25%의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해외 주식형펀드도 한주간 4.41%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과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개선이 호재였다. 유럽주식펀드가 7.87%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고, 러시아주식 및 유럽신흥국주식펀드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브라질주식과 일본주식도 6.16%, 4.31% 각각 올랐다. 중국주식펀드는 한 주간 3.84% 상승하며 반등세로 돌아섰다. 중국정부의 대대적인 부양책이 투심을 개선시켰고, 피델리티,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기관들이 중국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덕이다. 섹터별로는 헬스케어섹터펀드가 5.67%의 수익률로 섹터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고, 금융섹터펀드와 소비재섹터펀드가 각각 5.16%, 4.95%로 뒤를 이었다. 개별 펀드별로는 글로벌 헬스케어섹터펀드인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10.75% 상승하며 최상위 펀드를 차지했다. 중국 소비재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피델리티차이나컨슈머자(주식-재간접)종류A’ 펀드와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자UH[주식]_C1’펀드가 각각 10.18%, 10.09%의 수익률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금 실물에 투자하는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펀드와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펀드가 각각 -2.69%, -1.89%의 수익률로 성과 하위 1,2위를 기록했다.국내 채권형펀드는 2년 이상인 중기채권펀드가 0.06%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일반채권펀드와 AAA이상 등급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가 각각 0.05%, 0.04% 올랐다. 초단기채펀드와 MMF는 모두 0.03% 수익률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펀드별로는 KIS 10 년 국고채 지수 일간변동률의 2배를 추종하는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0.25%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키움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펀드와 ‘하이굿초이스중장기[채권]Class C-F’ 펀드도 각각 0.14%, 0.13% 올라 수익률 상위권을 기록했다.
- 한진重, 해군 다목적훈련지원정 1번함 수주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가 방위사업청과 해군의 다목적훈련지원정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한진중공업(097230)은 지난 2013년 방위사업청이 실시한 해군의 다목적훈련지원정(MTB, Multi-purpose Training Boat) 탐색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그동안 기본설계를 거쳐 방위사업청과 625억원에 체계개발 사업(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해군의 다목적훈련지원정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함정에 대한 실전적 훈련 지원을 위해 대함사격, 대공유도탄사격, 어뢰발사 및 전자전 훈련 지원체계를 구비한 지원정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해군은 각종 해상훈련때 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함정이 없어 불가피하게 작전을 수행하는 함정을 훈련지원 임무에 투입해 왔고, 이로 인한 전력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다목적훈련지원정을 도입하면 이러한 훈련지원 임무를 전담해 작전함정의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대함, 대공, 대잠 및 전자전 훈련까지 지원해 복합적인 현대전 상황에 맞게 실전처럼 훈련을 할 수 있다. 한진중공업은 작년 차기상륙함 선도함인 천왕봉함을 건조·인도했고 해군이 운용 중인 고속정(PKM : Patrol Killer Medium)을 대체하기 위한 차기고속정(PKX-B Batch-I)사업에서도 선도함의 건조사로 뽑혔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함정건조 분야에서 또 다시 선도함 건조사로 선정되면서 영도조선소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지난달 성공적인 진수를 마친 차기수상함구조함 후속함과 대형수송함 후속함, 차기고속정, 다목적훈련지원정 등 진행 중인 다양한 함정 건조 사업에서 100% 자체설계와 건조를 완벽히 수행해 국방 및 해군 전력 증강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진중공업은 수빅조선소를 대형 상선 중심으로, 영도조선소를 중형 상선 및 특수목적선 생산기지로 활용한다는 투 트랙 전략 아래 각각의 수주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작년 세계 최초로 LNG 벙커링 선박과 대형수송함을 수주하는가 하면 올 들어서는 3만 8000㎥급 액화석유가스ㆍ암모니아 운반선, 5000t급 실습선 등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관련기사 ◀☞ 성동조선해양, 삼성ㆍ한진重 위탁경영 불발 가능성☞ [포토]한진重 노사, '한마음 비빔밥'으로 재도약 다짐☞ 한진重, 1080억 단기 차입 결정☞ 한진重 노사, '한마음 비빔밥'으로 재도약 다짐☞ 한진重, 880억 홍대입구 복합시설 개발공사 수주☞ 한진重 영도조선소, 1900TEU급 내빙컨선 2척 수주☞ [전일 주요 공시]①한진重, 509억 규모 공사 수주☞ 한진重 영도조선소, 5천톤급 실습선 1척 수주☞ 한진重 수빅조선소, 1조1천억원 수주 대박☞ 한진重 유상증자 정보 유출의혹, 금융당국 조사☞ 한진重 수비크 조선소,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수주☞ 한진重, 조선사업 대표이사에 안진규 필리핀 법인장☞ 대우조선·한진重, 환율 상승시 최대 수혜..'비중확대'-동부☞ 한진重, 올해 유일하게 매출과 수주 느는 조선주…매수-신영
- [마감]코스피, 그리스 악재에 '악'…2060선 붕괴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그리스 사태가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까지 갈 수 있다는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주가는 2주만에 206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그리스 불안감에 외국인은 3000억원에 가까운 매물을 팔아치웠다.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50.48포인트, 2.40% 하락한 2053.93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함께 1% 이상 빠진 지수는 오후 들어 2% 이상으로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피가 2060선 밑으로 내려간건 지난 6월 22일 이후 10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5일(현지시간) 치러진 국민투표는 당초 박빙일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반대가 61%로 찬성 39%를 압도적으로 앞질렀다. 청년층을 주도로 긴축안에 반대하는 그리스 국민들은 채권단의 협상안을 거부했다.그리스 불확실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우선 현지시간 6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와 독일 및 프랑스 정상회담이 예정돼있고, 7일에는 유로존 회의가 예정된 만큼 결과가 나오기까지 지수에는 불확실성을 주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시장은 여전히 그렉시트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지만, 지난주 국민투표에 대한 낙관론이 이미 증시에 선반영됐다는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하락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2거래일째, 기관은 3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은 2876억, 기관은 2177억원을 팔아 치웠다. 개인만 493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286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그리스발 악재에 당분간 증시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증권이 4.89% 내렸고, 화학도 3.17% 빠졌다. 의료정밀(5.26%)과 섬유의복(2.81%), 전기전자(3.04%)도 모두 밀렸다. 오전까지만 해도 상승세를 탔던 의약품(1.12%)과 전기가스업(0.3%), 통신업(0.52%)도 그리스 사태에 결국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그리스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조선주 하락이 두드러졌다. 현대중공업(009540)이 4.66% 내림세를 보였고, 대우조선해양(042660)과 삼성중공업(010140)도 각각 3.99%, 5.04%씩 빠졌다. 그리스 악재에 유가 하락까지 겹친 정유주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에쓰오일(S-Oil)은 5.72%, GS(078930)는 2.33%, SK이노베이션(096770)은 6.30% 내렸다. 이밖에 SK하이닉스(000660)(4.45%), 아모레퍼시픽(090430)(3.83%), 롯데케미칼(011170)(6.68%)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중목 중 오른 종목은 한국전력(015760)(0.21%)과 네이버(035420)(0.49%) 단 두 종목에 불과했다. 이밖에 한미사이언스(008930)(4.87%), KT(030200)(0.17%), 오리온(001800)(0.72%) 등도 올랐다.이날 거래량은 4억6377만3000주, 거래대금은 6조2759억1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164개 종목이 올랐다. 3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671개 종목이 내렸다. ▶ 관련기사 ◀☞[오늘의 증시 키워드]그리스 악재 현실화..ECB역할에 주목☞코스피, 그리스 영향 여파로 하락…조선株 약세☞[3일 주요 크레딧 공시]두산캐피탈, 'BBB- 부정적' 하향 외
- 코스피, 그리스 영향 여파로 하락…조선株 약세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예상과 반대로 반대가 찬성을 20%포인트차 이상 앞지르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6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대비 19.08포인트, 0.91% 내린 2085.33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 그리스 투표를 보고가자는 심리로 약보합으로 마감했던 코스피는 이날은 출발과 동시에 1% 이상 빠지며 단숨에 2080선 아래로 내려갔다.5일(현지시간) 그리스 국민투표 개표 결과, 60%가 구제금융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압도적으로 반대표가 우세했던 것이다. 치프라스 총리는 이날 밤 생중계된 TV 연설을 통해 “국민 여러분은 유로존을 탈퇴하지 않으면서 긴축과는 거리가 먼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 합의를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줬다”고 말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국민 투표를 기반으로 당장 채권단과 구제금융안 협상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현지시간 6일 프랑스에서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그리스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주말 동안 미국 증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시추 시설이 3년만에 감소세가 멈추면서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2.48% 급락한 배럴당 55.52달러에 거래됐다.수급 측면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이 681억원을 팔면서 2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고 있으며 기관 역시 32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이 홀로 99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480억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과 전기가스업, 통신업만 각각 1%, 0.36%, 0.54% 상승 중이다. 반면 유로존 우려의 가장 큰 피해주로 꼽히는 증권업이 3.16%로 가장 많이 빠지고 있고, 종이목재 2.28%, 의료정밀 2.05%씩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조선주 하락이 두드러진다. 현대중공업(009540)이 3.39% 하락 중이며 대우조선해양(042660)과 삼성중공업(010140)도 각각 2.54%, 4.24% 내리고 있다. 이밖에 포스코(005490) 2.21%, 현대제철(004020) 2.28%, LG전자(066570)도 2.1% 각각 빠지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 네이버(035420), SK텔레콤(01767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한미사이언스(008930)도 7.45% 뛰고 있고 삼성SDI(006400) 2.22%, 한샘(009240) 1.38%, 오리온(001800) 역시 1.71%씩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96포인트(0.77%) 하락한 763.3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나흘 연속 상승세를 깨고 닷새만에 반락했다. ▶ 관련기사 ◀☞[3일 주요 크레딧 공시]두산캐피탈, 'BBB- 부정적' 하향 외☞외국인 사고, 조선·해운株 뛰고…`그리스는 없었다`☞현대중공업, 김종석 사외이사가 중도퇴임
- 상반기 최고 펀드는 ‘중소형주식펀드’..수익률 25.9%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올해 상반기 최고 수익률을 올린 펀드는 국내 중소형주식펀드가 차지했다. 6개월 수익률이 무려 25.89%다. 국내 증시가 양호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대다수 주식형펀드도 같이 웃었다. 다만 대형주에 투자한 펀드들은 줄줄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세계 정부가 적극적으로 돈풀기에 나서면서 해외주식형펀드도 10% 이상의 양호한 성적을 나타냈다. 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은 7월1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상반기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이 9.3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소형주식펀드는 25.89%로 소유형 중 가장 높이 날았고, 일반주식도 12.11% 올라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6개월 이상 1662개 국내주식형펀드 중 1606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중 코스피 수익률을 웃돈 펀드도 1002개나 됐다. 특히 코스닥과 중소형주, 배당주가 상승해 해당 종목에 투자한 펀드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KRX헬스케어 지수를 따르는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지수(주식)’ 펀드가 무려 105.59% 올라 최고 성과를 나타냈고,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 1(주식)종류F’ 펀드와 ‘동부바이오헬스케어 1(주식) ClassA’ 펀드도 각각 66.25%, 58.78%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자동차, 조선주, 은행주 업종이 하락하면서 관련 ETF 펀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차 등 자동차 종목 하락으로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펀드가 -16.51%의 수익률로 상반기 성과 최하위 펀드에 선정됐다.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펀드와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펀드가 각각 14.05%, 12.45% 하락했다.해외주식형펀드도 상반기 12.54% 올랐다. 각국의 경기부양책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등 호재로 상승세를 탔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휴전합의와 미국 연준의장의 금리인상 유보 발언 등은 투자심리를 고무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단연 중국이 돋보였다. 중국주식펀드는 19.34% 수익률로 국가별 해외펀드 중 최고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하와 일대일로 정책 등 중국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이 증시를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권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가 13.14% 올랐고, 유럽주식펀드 13.11%를 나타냈다. 반면 경제가 고꾸라진 브라질주식펀드는 10.58% 하락했고, 남미신흥국주식펀드는 7.98% 떨어졌다. 한편 상반기 국내 채권형펀드는 유가급락과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로 안전자산을 선호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국내채권형펀드는 6개월 동안 1.45%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6개월 이상 198개 채권형 대표펀드 전부 올랐다.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1.52%, 1.37%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대부분 채권형펀드 수익률은 1~3%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