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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면 미정산금 1조 훌쩍"…티메프 회생 신청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대로면 미정산금 1조 훌쩍"…티메프 회생 신청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이대로면 미정산금 1조 훌쩍”…티메프 회생 신청외국인 거주 증가에 인구 3년 만에 반등폭우 쏟아지자 하자도 쏟아졌다 공사비에 구멍 뚫린 아파트 품질 7월 사상 첫 초열대야…8월엔 또 어떻게 버티나△2면 종합파리 판박이 경기장, 활 쏘는 로봇…양궁 신화 뒤엔 ‘현대차 40년 지원’이중 고기압에 갇힌 한반도…열대야 열흘 더 이어진다△3면 ‘티메프 사태’ 불안 고조회생신청 소식에…거액 물려있는 셀러들 “대금 어떻게 받아낼지 깜깜”환불 떠맡은 PG사…“중복환불 위험 해결해야”경찰 고발, 출국금지…사면초가 구영배△4면 종합외국인 덕이 인구위기 대응시간 벌어…“장기 거주 위해 정책지원 필요”손경식 “노봉법 통과 땐 산업계 공멸”…추경호 “사력 다해 저지”예비부부에 ‘스드메’ 참가격 공개, 출산가구엔 임대주택 1순위 공급‘수미 테리 사건’ 선 그은 국정원 “한미동맹 훼손 일체 없다”△5면 아파트 하자대란비용 줄이려 공사기간 쫓기니 하자투성이…“공사비 현실화해야”불시에 현장특별점검…시공과정 동영상 기록도“공사비 올라 알짜 입지도 부담” …경쟁 입찰 꺼리는 건설사들△6면 정치방송법 이어 노란봉투법·민생회복지원금법…멈추리 않는 필리버스터오르는 부동산에…輿 금리인하도 종부세 개편도 ‘멈칫’輿 사무총장에 친한 서범수 ‘친윤 정책위의장’은 버티기반환점 돈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김민석 상승세에 지도부 안도△8면 경제한눈에 알기 쉽게…조세지출예산서 손질한다“CBDC 도입, 사이버보안 논의부터”원자력학회“ K원전 수출 위한 고준위법 제정 시급”하반기 조선·반도체 일자리 1만개 늘고…건설, 5.8만개 감소△9면 금융연체율 관리 비상…호실적에도 못 웃는 카드사‘티메프’ 피해업체 대출 만기연장주담대 최저금리 3% 돌파…내 집 마련 어려워진다부동산 PF 후폭풍…은행 부실지표 5년 만에 최악△10면 글로벌AI에 돈 쏟아붓는 빅테크…‘투자한 만큼 이익 뽑을 수 있나’ 우려출구조사 결과 뒤집고…18년 장기집권 길 연 마두로머스크 “푸대접은 못참아” 바이든과 헤어질 결심엎친 데 덮친 헝다…자동차 부문 자회사 파산 위기일주일 만에…2800억원 모은 해리스△12면 산업HBM 세대 핵심은 ‘맞춤’…경쟁구도 변화 예고LG전자 “이젠 스마트 솔루션 기업”에쓰오일, 화재로 제2파라자일렌 공정 중단포스코 구형 근무복 3만벌 필리핀 이주민 마을에 기부인니서 AAM 기술 뽐낸 현대차·기아△13면 산업8% 티메프족 잡아라…이커머스 지각변동 예고디스커버리 亞 진출…연내 상하이 1호점클라우드 기업도 티메트 사태 직격탄[현장에서]‘한국판 알파고’ 개발자와의 이별△14면 제약·바이오품질관리 영역 확대…CMO 신사업 진출도 속도클래시스, 신사옥 매입에 부채 쑥한미약품 ‘MASH’ 최대 연 8500억 매출 기대감AI로 항암제 반응 예측…‘루닛 스코프’ 의뢰 5000건 돌파△17면 증권“美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흐름” VS “불확실성 여전”코스콤 신임 사장 공개모집 윤창현 전 의원 유력 후보실적개선·트럼프 효과…조선주 ‘뱃고동’“XR 콘텐츠 개발 기술력 앞세워…메타버스 영역으로 확장”△18면 부동산대기 180만명…마감시한까지 미룬 ‘로또청약’탈서울족, 고양 아파트 많이 샀다작아서 불티…아파트 거래 3건 중 1건은 ‘소형’전월세 계약, 연말부터 휴대폰으로 신고하세요△20면 문화얼굴 없는 작가가 벽에 그린 큰 얼굴 “내 이름을 기억해”비올리스트 리처드 옹재 오닐 “클래식 팬덤 고민? 난 음악으로 사람 연결하고 싶을 뿐”△21면‘16살 최연소’ 사격 천재 반효진, 韓 100번째 금메달 쐈다땀·눈물 쏟아낸 ‘10연패 신화’…女 양궁 전설은 계속된다韓골프 새역사…최경주, 더시니어오픈 제패韓 하계 금메달 100개 달성…활·총·칼에서 ‘강세’△22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주요국 앞다퉈 상속세 인하·폐지…높은 세율 고집하면 기업 다 떠난다”“이사 충실의무 확대 땐 적기투자·M&A 막힐 것”△24면 피플방송인 솔비, 소방홍보대사 위촉 “문화·예술로 소방안전 힘 보탤 것”양승태 前대법원장, 대법 사건 변론…변호사 활동 시작26회 우수변호사에 공봉학·이준우·김용우·정상규·이승익체육 꿈나무들의 미니올림픽…교보생명컵 체육대회 ‘성황’신한금융, 결식우려 아동 식사 지원전 세계 AI대학 중 카이스트 랭킹 5위△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 초고령 사회의 뉴노멀[생생확대경] 연금제 첫발 뗀 KPGA, 도약 발판 삼기를[기자수첩] ‘외교적 결례’에 입 닫고 있는 파리올림픽 조직위△26면 전국이상일 용익특례시장 “반도체 외 모빌리티 등 새먹거리 발굴 중”“4호선 지중화 사업 연계 검토해야” 안산 초지역세권 개발사업 제동10년째 멈춘 하천관리, 충청권 홍수피해 키워의정부시, 상습 교통정체 유발 ‘버스전용차로’ 해제 추진△27면 사회“티메프, 횡령·사기죄 가능성…기업 자본여력 별개로 구제안 마련해야”일주일새 경찰관 3명 사망…“인력난에 실적 평가 압박”조지호 “세관 마약수사 외압 해당 경무관 인사조치 검토”中충칭 임시정부 찾은 오세훈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김범수 ‘600억 카카오 성과급’ 소송 증인 채택
2024.07.29 I 이소현 기자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800선 회복…바이오株 강세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800선 회복…바이오株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1% 넘게 상승하며 3거래일 만에 800선에 올라섰다. 특히 금리 인하로 인한 자금 조달 비용 리스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바이오 관련주 위주로 강세를 나타냈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3포인트(1.31%) 오른 807.9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0.39% 오른 800.64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증시의 반등화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이뤄졌다”며 “코스닥은 바이오주의 상승으로 강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45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6억원, 46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1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기계·장비와 기타서비스가 2% 넘게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유통과 화학, 제조 등이 1%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는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대부분이다. 특히 제약·바이오주가 강세였다. 삼천당제약(000250)은 4.01% 올랐고, 셀트리온제약(068760)도 2.54% 오름세였다. 리가켐바이오(141080)는 7.42% 상승했다. 반면, HLB(028300)와 엔켐(348370)은 각 2%대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하반기 수출이 기대되는 화장품 관련주가 급등했다. 실리콘투(257720)는 9.16% 올랐고, 뷰티스킨(406820)과 브이티(018290)도 각 9.30%, 8.8%% 상승했다. 이밖에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가상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지면서 위지트(036090)가 21.86% 오르는 등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날 코스닥의 거래량은 6억3973만주, 거래 대금은 5조2776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4개를 포함해 100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557개 종목이 하락했다. 10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7.29 I 이용성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1%대↑…800선 회복
  • 코스닥,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1%대↑…80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1% 넘게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0포인트(1.25%) 오른 807.56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저가 매수세와 중소형주 호실적 전망에 800포인트선을 회복했다”며 “다만, 가치주 쏠림이 지수 상단 제한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04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9억원, 17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45억원 매수 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기계·장비가 2% 넘게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유통과 화학, 운송, 제조 등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는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대부분이다. 약세였던 에코프로그룹주가 상승 전환하면서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13%, 에코프로(086520)는 0.85% 상승 중이다. 특히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천당제약(000250)은 4.01% 오름세고, 셀트리온제약(068760)도 3.15% 강세다. 이밖에 화장품 주도 부각되면서 실리콘투(257720) 등도 8%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엔켐(348370)과 리노공업(058470)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한편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나면서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 상승한 4만589.3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 오른 5459.10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3% 뛴 1만7357.88로 거래를 마감했다.
2024.07.29 I 이용성 기자
티카로스, 존슨앤드존슨 JLABS 선정…글로벌 협력 강화
  • 티카로스, 존슨앤드존슨 JLABS 선정…글로벌 협력 강화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CAR-T 면역항암제 개발사 티카로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슨앤존슨의 ‘JLABS Korea’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JLABS는 존스앤드존슨이 운영하는 혁신적 개방형 글로벌 네트워크로, 수개월에 걸친 엄격한 평가 과정을 통해 지원기업을 선별한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J&J의 멘토팀이 배정되며 연구, 개발, 사업개발, 임상 연구, 펀딩 등 다방면으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을 제공한다.티카로스는 이번에 JLABS Korea 프로그램 지원기업으로 최종 선정됨으로써 기술력, 역량, 도덕성 등을 인정받았다.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플랫폼 사업의 주관 사업자로 JLABS Korea를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JLABS Korea는 △기술 혁신성 △과학기술 역량 △위험관리 역량 △미충족 수요 해결 △투명성과 윤리성 이라는 5가지 기준으로 기업 역량을 고려한 후, 글로벌 컨설팅을 제공할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이재원 티카로스 대표는 “선정 과정과 이후 업무진행을 하면서 글로벌 빅파마인 J&J의 업무 처리방식, 풍부한 DB, 프로젝트에 대한 진정성 등에서 강한 인상을 받았다”라며 “J&J가 가지고 있는 신약개발의 많은 노하우와 투자네트워크를 배우고 이를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에 접목해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빠른 개발이 이루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티카로스는 CAR-T 세포치료제의 효능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CLIP CAR, Converter CAR, Switchable CAR-T라는 3개의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클립 기술이 적용된 리딩 파이프라인 임상 1상을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 중이다.
2024.07.29 I 김진수 기자
코스닥, 바이오 4개 종목 상한가…바이오株 훈풍 부나
  • 코스닥, 바이오 4개 종목 상한가…바이오株 훈풍 부나[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지난 26일 국내 코스닥 시장은 제약·바이오 기업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제약·바이오 종목 175개 중 115개가 상승하면서 전일 대비 평균 2.26%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4개 종목은 모두 바이오 기업의 차지였다. 사진=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 캡쳐.◇에스엘에스바이오, 비만치료제 ‘위고비’ 품질관리 기술이전 주목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 상승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제약바이오 기업인 것으로 확인됐다. 에스엘에스바이오(246250), 퀀타매트릭스(317690), 엔젠바이오(354200), 셀리드(299660)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 및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등의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하스(450330)는 독보적인 기술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에 가까운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먼저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이날 전일 종가 3140원 대비 29.94% 오른 40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품질검사와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으로 지정된 기업이다. 의약품 품질관리, 신약개발 지원, 인체·동물용 체외진단키트 등을 주력으로 한다.에스엘에스바이오 주가 상승은 에스엘에스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 및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소식이 공개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이데일리는 이달 22일 유료 기사 <이영태 에스엘에스바이오 대표 “올해부터 가파른 성장...CMO 성공 자신”>를 통해 에스엘에스바이오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품질관리에 대한 기술이전을 완료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지난 26일 오전 무료 기사가 공개됐다.위고비는 약 1800억원의 국내 비만치료제시장에서 단숨에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는 제품으로 에스엘에스바이오의 수익성 강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에스엘바이오는 품질검사에서 검사 품목의 다양화뿐 아니라 수익성을 확대하고 있는데 화이자 국내 법인과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의 품질검사·관리 시험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담기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에스엘에스바이오 관계자는 “그동안 성장 전략이 안정적 수익 확보였지만 앞으로는 사업 영역 확장 등에도 집중할 것”이라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사업도 기존에 에스엘에스바이오가 잘하는 사업을 기반으로 해 모범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엔젠바이오, 바이엘과 협약에 상한가엔젠바이오의 주가 역시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일 2695원이던 주가는 이날 3500원으로 치솟았다. 엔젠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 바이엘과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정밀진단 사업확대 및 표적항암제 처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엔젠바이오의 NGS 기반 RNA 정밀진단 제품 ‘온코아큐패널 알엔에이’(ONCOaccuPanel RNA) 사업 확대와 NTRK(Neurotrophic Tyrosine Receptor Kinase) 유전자 융합을 보유한 고형암 환자에서 암종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바이엘의 암종 불문 항암제의 치료 기회 확대를 목표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온코아큐패널 알엔에이는 고형암 환자의 RNA 유전자 융합 변이를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다양한 암종의 환자들은 해당 제품을 통해 융합 유전자 존재 여부를 확인해 생존 가능성을 높이고 부작용은 줄이는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다.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암환자들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목표로 하는 유전체 체외진단 회사와 글로벌 제약사 간 의미 있는 협업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항암제 보유 제약사와 동반진단 개념의 사업 마케팅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셀리드, 퀀타매트릭스 연이은 상한가 달성셀리드와 퀀타매트릭스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각각 4일 연속, 2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셀리드는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5010원으로, 퀀타매트릭스는 어제에 이어 상하가를 기록해 8650원으로 장마감했다.셀리드는 지난 23일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독자적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의 미국, 러시아 특허가 등록됐다고 밝힌 이후 지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아데노바이러스 벡터는 바이러스의 병원성(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을 없애는 기술을 말하며,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 브라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주요국에 출원되어 심사 중이거나 등록이 결정된 상태다.특히, 최근 국내 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무대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퀀타매트릭스는 전날 이데일리의 <[단독]“네이처 게재, 시총 100배 신호탄” 불가능 난제 해결한 퀀타매트릭스> 보도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오늘도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퀀타매트릭스는 국내 진단 업계를 통틀어 네이처 본지에 회사 기술을 소개한 유일한 기업으로, 올인원 항생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uRAST’(Ultra-Rapi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ing) 원천기술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담은 논문을 소개했다.퀀타매트릭스는 패혈증 진단의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는 게 이번 논문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퀀타매트릭스는 이러한 기술을 3년 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중장기 계획으로 ‘시가총액 100배 성장’을 내세웠다. 퀀타매트릭스의 경쟁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 6000억원 규모에 인수됐다는 점만 봐도 현재 퀀타매트릭스의 시가총액(지난 24일 기준 848억원)은 작다는 평가에서다. 이날 퀀타매트릭스는 주가가 오르면서 시가총액이 1101억원으로 확대됐다.◇하스, 독보적 기술력 주목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전문기업 하스의 주가도 이날 1만351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종가 1만1310원보다 2200원(18.45%) 증가한 것이다.이날 하스의 주가 상승은 이데일리의 기업 분석 기사 ‘하스 대해부’ 시리즈 <“혁신적 치아 보철수복 제품으로 글로벌시장 게임체인저 예고”[하스 대해부①]>, <“세계 최초 나노 리튬 디실리게이트 개발 등 보철수복소재 기술력 강점”[하스 대해부②]>, <“수출 확대와 치과용 시멘트 등 신사업 진출로 성장 박차”[하스 대해부③]>를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이 조명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하스는 보철수복 소재인 나노 리튬 디실리게이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리튬 디실리게이트는 글라스 세라믹(결정화 유리) 원재료로 열처리를 통해 유리 내 결정 구조를 만든 반투명한 특수 고강도 유리를 말한다.하스는 투명도와 가공성 구현을 위한 원천 기술인 나노 결정화 기술(NLD)을 보유하고 있다. 나노 결정화 기술은 소재 결정 크기 및 구조를 나노 수준으로 미세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쟁기업의 결정이 2마이크로미터(nm) 크기인 반면 하스의 결정은 200나노미터에 이른다. 하스는 전 세계 유일한 나노 리튬 디실리케이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3차원 프린팅 결정화 유리 소재 전 공정에 필요한 조건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또 하스는 또 다른 치아 부위별 투명도 및 강도 조절이 가능한 경사기능 결정화 기술(GLD)이라는 원천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경사기능 결정화 기술은 부위별 결정 구조를 달리해 투명도와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하스 관계자는 “나노 결정화 기술을 이용하면 부분별 결정 크기를 조절해 투명도 등을 조절할 수 있어 기존 제품보다 자연치아 물성을 더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올바이오파마, 적자전환에 소폭 하락반면 한올바이오파마의 주가는 2400원(6.49%) 하락한 3만460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최근 한올바이오파마의 실적 악화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5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7% 줄어 316억원, 영업 적자는 3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 이뮤노반트가 갑상선안병증(TED) 임상 3상과 만성 염증성 다발초성 신경병증(CIDP)에 대한 임상 2b상에 진입하면서 발생했던 경상기술료가 올해는 발생하지 않으면서 수익성이 둔화된 것이다.한올바이오파마는 올해도 신약 연구개발(R&D)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파킨슨병 치료제 ‘HL192’의 임상 1상 탑라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VELOS-4’ 임상 3상을 개시 및 노화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돌입할 전망이다.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꾸주한 R&D 투자를 통한 혁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국내외 매출 성장과 비용의 효율적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07.29 I 김진수 기자
크레오에스지 “자회사 흡수합병 승인…신약 개발 주도”
  • 크레오에스지 “자회사 흡수합병 승인…신약 개발 주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크레오에스지(040350)는 이사회에서 자회사 이뮤노백스바이오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소규모 합병으로 주주총회를 거치지 않는다. 합병 기일은 오는 8월30일이다.크레오에스지는 이뮤노백스바이오가 보유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내재화해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뮤노백스바이오는 다양한 백신을 개발하면서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범용 백신 플랫폼 ‘SUV-MAP’을 론칭했다.SUV-MAP은 자체 재조합 수포성 구내염바이러스(rVSV) 기술이 적용돼 효과적인 면역 반응 유도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크레오에스지 관계자는 “SUV-MAP을 활용해 백신을 개발하면 5개월 만에 바이러스 정보 확보부터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테스트를 완료할 수 있으며, 6개월 내로 GMP 생산까지 진행 가능해 신속한 팬데믹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이번 합병을 기점으로 대외적인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SUV-MAP의 적용 분야를 면역항암제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검토하고 있으며 국내외 제약사와 백신, 면역항암제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크레오에스지 관계자는 “이뮤노백스바이오와의 합병에 대한 주주의 반대의사 표시 주식수가 발행주식수의 20% 이상에 해당하지 않아 자회사 합병이 확정됐다”며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보유 파이프라인에 대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백신 개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29 I 김응태 기자
코스닥 상승 출발…PCE 둔화에 美 증시 반등 영향
  • 코스닥 상승 출발…PCE 둔화에 美 증시 반등 영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차 살아나며 미국 증시가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0포인트(0.38%) 오른 800.56에 거래 중으로 3거래일 만에 800선 위로 다시 올라섰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나면서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 상승한 4만589.3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 오른 5459.10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3% 뛴 1만7357.88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6월 PCE물가 둔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불안 완화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며 “이번 주 순차적으로 대기 중인 M7 실적 발표가 유의미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0억원, 1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4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3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운송이 1.61%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제약과 비금속, 오락·문화 등 대부분 업종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금융과 금속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대부분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0.63%, 1.17% 하락 중이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1.94% 오르고 있고, 삼천당제약(000250)도 2.15% 오름세다. 리가켐바이오(141080)도 3.96% 상승 중이고, 휴젤(145020)과 클래시스(214150) 등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4.07.29 I 이용성 기자
루닛, AI바이오마커 플랫폼 빅파마 분석 의뢰 증가..."5000건 돌파"
  • 루닛, AI바이오마커 플랫폼 빅파마 분석 의뢰 증가..."5000건 돌파"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루닛(328130)은 인공지능(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연구 분석 의뢰 용역 건수가 올 7월 기준 5000건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루닛 스코프는 AI로 암 환자의 조직 슬라이드를 분석해 면역항암제에 대한 환자 반응을 예측해주는 솔루션이다. 제약사들은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신약 개발에 들어가는 임상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약물의 치료 반응률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로 인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환자 조직 슬라이드 분석 의뢰가 지난해 말부터 시작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루닛 스코프 IO(왼쪽) 및 루닛 스코프 PD-L1 (이미지 제공=루닛)미국, 유럽 소재 빅파마 등에서 보낸 환자 조직 슬라이드 샘플은 해외 루닛 스코프 서버를 통해 분석된다. 분석 결과는 연구목적(RUO, Research Use Only)으로만 사용된다. 루닛은 현재 다수의 제약사와 이같은 방식으로 루닛 스코프의 효용성을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한 ‘연구용 매출’도 발생하고 있다.이번 실적은 다국적 빅파마 7곳을 포함해 다수 제약사로부터 받은 의뢰 건수 만을 집계한 것이다. 올해 7월 말까지의 영업일을 고려하면 하루 평균 약 30건 이상의 분석이 이뤄진 셈이다. 또한 루닛은 올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추가적인 분석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기존 협력 제약사들도 분석 건수를 크게 확대하고 있어 루닛 스코프에 대한 제약업계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특히 미국 비영리 암 연구기관인 ‘Friends of Cancer Research(FOCR)’를 비롯한 주요 암 연구기관들의 관심과 협력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루닛 스코프의 적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지난해까지 루닛 스코프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일회성 마일스톤 매출이 올해부터 연구용 매출로 채워지고 있는 만큼 보다 건실한 매출 구조가 형성돼가고 있다”며 “루닛 스코프는 면역항암제뿐만 아니라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양한 항암제 개발 영역에서 제약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항암제와 함께 동반진단(CDx) 모델로 인허가를 획득할 경우 매출 규모는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9 I 김승권 기자
이어지는 K-유니콘 미국行…IPO 시장 지원도 시급
  • 이어지는 K-유니콘 미국行…IPO 시장 지원도 시급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이 과열과 침체를 반복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나스닥으로 눈을 돌리는 기업이 늘고 있다. 높은 수수료와 여러 제약이 존재하지만 한국 증시에 상장하는 것보다 기업가치를 더 높게 평가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배경이다. 시가총액이 큰 종목들이 해외 상장에 집중하면, 국내 자본시장의 활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적정한 공모가를 산정하고 장기 투자자를 유인할 수 있도록 IPO 시장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은 여행 플랫폼 기업인 야놀자와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홀딩스, 그리고 축전지 제조사인 SK온 등이다. 모두 예상 시가총액이 수십조원에 달하는 이른바 ‘대어’들이다. 이밖에 두나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도 나스닥 상장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쿠팡이 미국 증시에 상장한 이후 화두에 올랐던 미국 상장붐이 최근 네이버(NAVER(035420))의 자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의 나스닥 상장 흥행으로 다시 탄력이 붙는 모양새다. 한국 증시와 비교해 높은 유동성과 최근 지수 급등으로 자금조달이 훨씬 수월할 것이란 판단이 배경이다. 상장을 준비하는 대어들이 나스닥 시장에 눈길을 돌린 것은 ‘큰 물’로 가겠다는 의지와 더불어 지난해 파두(440110) 뻥튀기 상장 논란 이후 국내 IPO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래소가 상장 문턱을 높인 탓에 IPO 심사가 지연되며 제때 자금조달을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도 이유 중 하나다. 건전성을 우선시하는 국내와 비교해 성장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하는 것도 해외 증시로 향하는 주요한 이유로 손꼽힌다. 다만 미국 증시의 경우 상장을 유지하는 조건이 국내보다 까다로운데다 회계·법률·공시 등에 매년 수십에서 수백억원의 비용이 필요한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웹툰엔터테인먼트 상장 이전까지 10개의 한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 상장했으나 살아남은 것은 그라비티 뿐이다.전 세계가 유니콘(기업가치 10조 달러 이상 신생기업) 기업 육성에 사활에 나선 가운데 K-유니콘의 연이은 해외 기업 상장이 증시에는 악재라는 평가다. 이 때문에 IPO 규제를 강화하는 것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은 “유니콘 기업의 자금 조달 등은 풍부한 재원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이 잘 갖춰져 있다”며 “국내 모험자본 역량이 강화되고 있지만 자금조달과 성장지원을 통해 고성장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29 I 이정현 기자
이란 뎅기열·부룬디 엠폭스 확산
  • 이란 뎅기열·부룬디 엠폭스 확산[클릭, 글로벌 제약·바이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한 주(7월22일~7월28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이번 주에는 새롭게 확산되는 감염병에 관한 소식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이란에서 열대성 전염병인 뎅기열 발병 사례가 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란에서 지난달 14일 뎅기열 지역 감염 사례 2건이 처음 보고된 이후 지난 17일까지 12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WHO는 이란 내 의료시설의 뎅기열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현지 보건 당국이 질병 확산을 면밀히 감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 신속 진단 장비와 관련 의료품도 제공했다.뎅기열은 모기 등에 물린 상처로 바이러스가 침투해 걸리는 감염병이다. 3∼8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각한 경우에는 출혈열이나 뎅기 쇼크 증후군으로 진행될 위험도 있다. 지난해 80개 이상 국가에서 500만 건 이상의 감염 사례가 나온 바 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5000명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발병 건수의 80% 이상은 미주 대륙에 몰려 있었다.동부 아프리카 부룬디에서 엠폭스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최대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인 부줌부라와 그 외곽의 병원 2곳에서 보고된 3건의 엠폭스 의심 사례가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WHO는 앞선 지난 11일 부룬디의 서쪽 접경국인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엠폭스 변종이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엠폭스는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감염 시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고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의 증세를 보인다. 주로 피부나 체액·침방울 등을 통해 전염된다.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지만 2022년 5월부터 다른 권역에서도 발병하기 시작해 감염자가 급증하자 WHO는 같은 해 7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가 지난해 5월 해제했다.
2024.07.28 I 유진희 기자
AI 빅테크 '쇼크' 대안 떠오른 '바이오 ETF'…수익률↑
  • AI 빅테크 '쇼크' 대안 떠오른 '바이오 ETF'…수익률↑[펀드와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바이오주로 흐르고 있다. 미국의 생물보안법의 수혜를 예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금리 인하 시기가 가까워온다는 전망에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세를 보이면서다.이에 지난 한 주간 바이오주를 담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껑충 뛰었다.◇ AI 반도체→바이오株 ‘우르르’…금리 인하 수혜2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최근 일주일(19~26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타임폴리오 자산운용의 ‘TIMEFOLIO 바이오 액티브 ETF’로 2.25%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뒤이어 ‘TIGER 바이오TO10 ETF’도 1.59% 오르며 주간 ETF 수익률 2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3.27%, 코스닥이 3.03%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이 두 상품은 모두 바이오 관련주를 바스켓에 담고 있다. TIMEFOLIO 바이오 액티브 ETF는 지난 26일 기준 알테오젠(14.63%), 삼성바이오로직스(12.34%), 셀트리온(9.87%) 순으로 구성됐다. TIGER 바이오TOP10 ETF도 셀트리온(27.42%), 삼성바이오로직스(25.71%), SK바이오팜(21.68%)를 담고 있다. 상반기를 이끌었던 AI 반도체주의 상승세가 주춤하자 그간 주목을 받지 못했던 바이오 업종이 대안으로 떠오른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표적인 성장주 중 하나로 금리 인하기 상승세가 예상되고, 미국에서 생물보안법이 포함된 개정안이 연내 법안 통과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생물보안법은 중국 바이오 기업을 제한하기 위한 미국 법안으로 미국 정부와 산하 기관, 정부 예산을 지원받는 기업이 중국의 바이오 기업과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골자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제약·바이오 섹터는 크게 성과를 내지 못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금리 인하 기대감에 주목을 받고 있다”며 “미국 생물보안법으로 인해 글로벌 빅파마들은 중국 기업과의 관계 지속에 대한 리스크를 고려할 수밖에 없고 그에 따라 한국, 일본, 인도 등 다른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폭락한 韓 증시…‘트럼프 리스크’에 반도체·2차전지↓한 주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4.57%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정치 불확실성이 확대된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반도체 보조금에 대해 비판을 하면서 반도체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코스닥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기차 의무화를 폐지하겠다는 발언에 2차 전지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3.1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러시아 주식의 수익률이 2.67%로 가장 높았다. 개별 상품 중에선 키움투자자산운용의 ‘러시아 익스플로러’ 펀드가 4.8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 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 1위에 올랐다.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S&P 500은 미국 2분기 GDP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으나 테슬라와 알파벳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비관론이 대두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닛케이(NIKKEI) 225는 미국 기술주 하락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였다. 유로스톡스(EURO STOXX) 50은 MS클라우드로 인해 촉발된 IT 대란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상해종합지수는 3중 전회 이후 특별한 부양책이 나오지 않으면서 실망한 매물이 출회하며 하락했다. 지난주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2분기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2%를 기록하면서 연내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유지되며 하락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를 사퇴하면서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 역시 금리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 주간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827억원 증가한 18조 105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5530억원 증가한 27조 8940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3조4096억원 감소한 148조 354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4.07.28 I 이용성 기자
산일전기 상장·뱅크웨어글로벌 공모 등
  • [증시캘린더]산일전기 상장·뱅크웨어글로벌 공모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뱅크웨어글로벌이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산일전기와 피앤에스미캐닉스는 각각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과 아이언디바이스, 유라클, 케이쓰리아이, 전진건설로봇, 티디에스팜, 엠83, 이엔셀, 교보16호기업인수목적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7월 29일(월)△산일전기 상장-산업용 변압기 제조 업체로, 전력용 변압기와 배전용 변압기를 주로 제조하고 있음. 전력기기 시장 내에서 72kV까지의 전압을 다루는 배전 변압기 시장을 주요 목표시장으로 함. 2023년부터는 미국 전력망 교체 및 신규 투자 수요에 힘입어 전력망 관련 매출 비중 또한 동반 상승하면서 매출성장률에 기여하고 있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3만 5000원, 공모금액 2660억원. -2023년 매출액 2145억원, 영업이익 466억원. ◇7월 29일(월)~7월 30일(화)△교보16호기업인수목적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LED 응용, 방송 통신 융합산업, 게임·모바일 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전자·통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16억원. ◇7월 29일(월)~8월 2일(금)△넥스트바이오메디컬 수요예측-고분자 및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치료제를 개발하는 혁신형 바이오 솔루션 기업으로, 2014년 설립 이후 의료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제품(내시경용 지혈재·혈관 색전 미립구 등)을 개발. 의약품-의료기기 융복합 제품으로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꾸준한 연구개발을 진행.-공모가 희망 범위 2만 4000~2만 9000원, 공모금액 최대 290억원. -2023년 매출액 49억원, 영업손실 52억원. △아이언디바이스 수요예측-고전압·대전력 구동회로 기술, 초고성능 아날로그 회로 기술, 혼성신호용 디지털회로 설계기술의 핵심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전략적인 제품군으로 혼성신호 시스템반도체 SoC 사업을 진행. 대표 제품으로는 양산단계인 스마트파워앰프·디스플레이사운드앰프 등이 있음. 중장기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화합물반도체용 구동IC 제품도 기술 개발이 진행돼 사업화의 초기 단계에 있음. -공모가 희망 범위 4900~5700원, 공모금액 최대 171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62억원, 영업손실 35억원. △유라클 수요예측-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 전문기업. 2001년 설립 이래 수년간 쌓아온 모바일에 대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통해 기업의 요구사항을 최적의 모바일 환경으로 구현하고 운영하는 사업을 영위. 다양한 기업들이 손쉽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운영 관리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공모가 희망 범위 1만 8000~2만 1000원, 공모금액 최대 157억여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457억원, 영업이익 31억원. ◇7월 30일(화)~8월 5일(월)△케이쓰리아이 수요예측-증강현실(AR)·가상현실(VR)·혼합현실(MR)과 실감형 인터렉티브 콘텐츠 제작을 위한 XR 미들웨어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 공공·민간에서 요구하는 교육·훈련·관광·문화·의료·제조·엔터테인먼트 분야의 ‘XR 서비스 개발·공급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XR 서비스 구축 전문기업.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2500~1만 5500원, 공모금액 최대 217억원. -2023년 매출액 131억원, 영업이익 11억원. △전진건설로봇 수요예측-건설기계 장비의 제조·판매 등을 주된 영업으로 하고 있으며 북미·유럽·중동 등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 주력 제품은 콘크리트 펌프카. 연구개발 활동은 건설기계 핵심 부품의 개발·설계과 성능·신뢰성 개선 기술 개발에 주력.-공모가 희망 범위 1만 3800~1만 5700원, 공모금액 최대 483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584억원, 영업이익 329억원. ◇7월 31일(수)△피앤에스미캐닉스 상장-1997년 창사(법인 전환 2003년) 이래로 국내 과학기술 연구단체와 공동으로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서비스 로봇 및 제반의 첨단 로봇 기술들과 의료·자동화 관련 다양한 제품들을 설계 개발·제작을 진행. 이러한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고도화된 로봇 기술들을 꾸준히 내재화했으며 로봇 제품을 자체 개발할 수 있는 기술과 시스템을 구축. 주력제품 Walkbot은 첨단 환자맞춤형 보행재활훈련 로봇시스템이며, 의료기기 3등급 로봇보조정형용운동장치.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2만 2000원, 공모금액 297억원. -2023년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3억원. ◇7월 31일(수)~8월 6일(화)△티디에스팜 수요예측-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DDS) 분야 중에서 고성장 사업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피 약물전달시스템(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TDDS)의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 TDDS와 같은 개량신약의 개발은 고위험의 신물질신약 개발에 비해 적은 비용과 짧은 개발기간으로 투자 효율성이 높은 분야. -공모가 희망 범위 9500~1만 700원, 공모금액 최대 107억원. -2023년 매출액 3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8월 1일(목)~8월 2일(금)△뱅크웨어글로벌 공모-은행·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코어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금융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금융기관 고객·상품 정보 관리와 여신·수신·할부금융·카드 등 금융상품 거래를 높은 신뢰도와 성능, 안정성을 갖고 처리하는 코어금융 소프트웨어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국내외 100여 금융기관에 공급. 자체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금융회사의 코어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부터 시스템 설계, 구축, 운영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6000~1만 9000원, 공모금액 최대 266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729억원, 영업손실 46억원.△교보16호기업인수목적 공모◇8월 1일(목)~8월 7일(수)△엠83 수요예측-알반 영화·비디오물 제작업에 속하는 회사로, 영화·드라마·OTT 컨텐츠·실감형 콘텐츠 등 영상 콘텐츠의 제작 프로세스상 VFX(Visual Effect) 솔루션을 전문으로 수행하는 기업. VFX 프로젝트 레퍼런스·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VFX를 활용한 여러 응용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영역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1000~1만 3000원, 공모금액 최대 195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421억원, 영업이익 44억원. ◇8월 2일(금)~8월 8일(목)△이엔셀 수요예측-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 사업을 위해 2018년 3월 설립된 삼성서울병원 교원창업 기업. 다품목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GMP(제조 및 품질관리)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신약 개발 등 두 가지 사업모델을 진행.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3600~1만 5300원, 공모금액 최대 239억여원.-2023년 매출액 105억원, 영업손실 117억원.
2024.07.28 I 박순엽 기자
 종근당, 주사형 탈모치료제 국내 임상 3상 승인
  • [임상 업데이트] 종근당, 주사형 탈모치료제 국내 임상 3상 승인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한 주(7월 22일~7월 26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은 임상 및 품목 허가 소식이다.종근당 본사. (사진=종근당)◇종근당, 주사형 탈모치료제 국내 임상 3상 승인종근당은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탈모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CKD-843 국내 3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종근당은 지난 5월 10일 CKD-843 국내 3상을 신청했는데, 2개월여 뒤 임상 승인이 이뤄진 것이다.이번에 종근당이 실시하는 임상 3상은 남성 안드로겐성 탈모 환자 273명을 대상으로 CKD-843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평행설계, 치료적 확증 임상시험이다. 임상시험 기간은 36개월이다.종근당 관계자는 “남성형 탈모 환자에서 CKD-843 투여 시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리비옴, 염증성장질환 신약 ‘LIV001’ 유럽 임상 1b상 IND메디톡스 관계사 ‘리비옴‘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LIV001’의 임상 1b상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신청(CTA)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리비옴은 유전자에디팅 기술을 기반으로 염증성장질환 치료 목적의 면역 조절 효능 펩타이드 VIP유전자를 미생물에 도입해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LIV001’을 개발하고 있다. ‘LIV001’은 발병 후 평생에 걸쳐 치료와 유지가 필요한 염증성장질환의 특성을 고려해 안전성이 우수하면서도 새로운 작용 기전을 탑재한 경구제제로 개발됐다.이번 ‘LIV001’의 임상 1b상은 유럽 다국가 임상으로 진행되며, 경·중등도 활동성 궤양성대장염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 안전성 및 탐색적 효력평가지표 등을 관찰하도록 설계됐다. 리비옴은 해당 임상에서 확보한 환자 대상 약물 효능 결과를 바탕으로 ‘LIV001’의 유효성 확증을 위한 글로벌 임상을 북미, 동북아 등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글로벌 파트너링 등 기술 사업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한편, 리비옴은 올해 3월 호주에서 임상 1a상을 완료하고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약물동태를 확인하며 국내 최초로 유전자재조합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진입에 성공한 바 있다. 유전자치료제 성격을 띤 생균 치료제인 미생물유전자치료제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리비옴은 자체 개발한 미생물 엔지니어링 플랫폼 ‘eLBP’ 기술을 활용해 고형암, 이식 질환 등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 에피스클리 FDA 품목허가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초고가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EPYSQLI, 프로젝트명 SB12, 성분명 에쿨리주맙)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솔리리스(SOLIRIS) 바이오시밀러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치료제로 FDA로부터 승인받았다.솔리리스는 환자의 치료 접근성 확대가 절실한 대표적인 초고가 희귀질환 치료제다. 미국에서 PNH와 aHUS 치료를 위한 연평균 투약 금액이 약 60만달러(7억8000만원)에 이르는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큰 바이오의약품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허가로 미국 시장에서 총 8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승인받았으며 이를 통해 미국에서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 안과질환 치료제에 이어 혈액·신장질환 치료제 분야까지 치료 영역을 확대했다.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미국에서도 희귀질환 치료제를 승인받아 글로벌 수준의 R&D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에피스클리는 바이오시밀러의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서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도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9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PNH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통해 에피스클리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비교 연구를 수행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7월 에피스클리를 유럽에 출시해 독일과 이탈리아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 1위, 프랑스 최대 구매조합(UniHA) 및 네덜란드 주정부 입찰 수주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한국에서는 지난 4월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직접 에피스클리를 판매하고 있다.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 대비 절반 수준으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를 출시, 초고가 바이오 의약품의 환자 접근성을 높이고 국가 재정 경감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07.27 I 김진수 기자
 정부, AI신약개발에 350억 투자...동화약품·대웅제약 등 참여
  • [AI헬스케어] 정부, AI신약개발에 350억 투자...동화약품·대웅제약 등 참여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R&D)’의 26개 과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복지부는 이번에 선정된 26개 과제를 포함,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5년간 348억원을 지원한다.이 사업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활용 가능한 연합학습 기반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기간을 단축하고자 복지부와 과기정통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사업단을 출범하여 운영하고 있다.사업단은 공모 및 평가를 거쳐 △연합학습 온라인 플랫폼 구축 △신약개발 데이터 활용 및 품질관리 △AI 해결책 개발 3개 분야 26개 세부과제와 과제별 주관연구기관을 선정했다.생성형 AI가 가져올 파급효과 (자료=과기정통부)먼저, 연합학습 온라인 플랫폼 구축 분야에서는 기관간 데이터 공유 없이 보안을 유지하며 안전하게 AI 학습이 가능한 연합학습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과제와 해당 과제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에비드넷이 선정됐다.신약개발 데이터 활용 및 품질관리 분야에서는 제약사, 대학, 연구소 등이 각자 보유한 데이터로 연합학습*에 참여하여 신약개발 AI 모델의 성능을 높이고 검증하는 내용과 관련된 세부과제 20개가 선정되었다. 과제별 주관연구기관으로는 대웅제약, 동화약품 등 제약사 8곳을 포함하여 대학, 연구소 등 총 20개 기관이 선정됐다.마지막으로 AI 솔루션 개발 분야에서는 신약개발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실험데이터로 약물 후보 물질 발굴을 위한 ADME/T 예측 모델 개발과 관련한 세부과제 5개를 선정했다. 과제별 주관연구기관으로는 광주과학기술원, 전북대 산학협력단 등 5개 기관이 선정됐다.한편 정부는 AI 일상화를 위해 69개 과제에 7102억원을 투입하겠다고 지난 4월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건강·질병 관리, 장애인·어르신 돌봄, 교육·문화·주거 등 국민 일상속 AI 행복 확산 사업 18개 과제(약 755억원) △근로자 등 일터 현장 AI 융합·접목 추진 사업 24개 과제(약 2881억원) △공공행정 AI 내재화 사업 14개 과제(약 1157억원) 등이 투입된다. 국민 AI 활용역량 제고와 AI윤리 등 안전한 AI기반 인프라 확충 사업 13개 과제에도 2309억원이 투입된다.
2024.07.27 I 김승권 기자
"2028년 시장 규모 40조원"…글로벌 ADC개발 트렌드는?
  • "2028년 시장 규모 40조원"…글로벌 ADC개발 트렌드는?[제약바이오 해외토픽]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글로벌 항체약물접합체(ADC)시장이 2028년 약 40조원으로 성장할 가운데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료=한국바이오협회)27일 한국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총 13개 ADC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받아 시장에 출시됐다. ADC는 항암제 개발 분야에서 떠오르는 기술로 항체에 일종의 독성약물인 페이로드를 링커로 연결하는 식으로 구성된다. ADC는 강력한 살상 능력을 통해 유도미사일처럼 암세포에만 작용하는 치료 기술이다. ADC는 특정 항원에만 반응하는 항체에 치료 효과가 뛰어난 화학 약물을 결합해 약물이 항원에만 정확히 작용하도록 했다. ADC는 항체에 링커로 연결된 화학 약물이 표적 항원인 암세포를 만나는 순간 링커가 끊어지면서 약물을 전달해 세포를 즉시 사멸시킨다.올해 3월 기준 총 13개 ADC가 FDA로부터 승인받아 시장에 출시됐다. 글로벌 최초 ADC로 지난 2000년 FDA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화이자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마일로탁(Mylotarg)이 꼽힌다. 마일로탁은 부작용 이슈로 2010년 시장에서 퇴출됐다가 다양한 임상데이터를 확보한 후 7년 만에 FDA로부터 재승인을 획득했다.해외 제약·바이오기업들은 ADC를 면역요법에 활용해 기존 ADC 한계점을 보완하고 있다. 면역관문억제제와 결합해 면역원성 세포 사멸을 유도해 기존 ADC 효능을 가속화하는 면역자극항체약물접합체(iADC) 기술이 등장했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선천 면역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여러 경로를 표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머사나테라퓨틱스(Mersana Therapeutics)는 면역합성 플랫폼을 사용하여 안정적이고 절단 가능한 링커 스캐폴드로 세포 내부로 전달된 후 유지되도록 인터페론 유전자 자극제(STING) 작용제를 개발 중이다. 탈락테라퓨틱스(Tallac Therapeutics)는 TLR9 작용제 ADC를 개발하고 있다. TLR9는 선천 면역체계의 일부로 면역 세포에서만 거의 독점적으로 발현되기 때문에 안전성과 내약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국내 기업들도 ADC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ADC는 없다. 하지만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특허 등록과 지분투자, 공동연구 등 ADC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현재 ADC 신약 개발보다 플랫폼 기술을 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일례로 리가켐바이오(141080)는 지난 7월 기준 총 17개 ADC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 중 가장 많은 후보물질을 확보했고 기술 이전에 성공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셀트리온(06827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도 ADC개발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이벨류에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ADC시장 규모는 지난해 100억달러(약 14조원)에서 2028년 280억달러(약 39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024.07.27 I 신민준 기자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CMO 계약 임박
  •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CMO 계약 임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에이프로젠(007460)의 바이오시밀러(복제 바이오 의약품)자회사인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003060)가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수주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26일 에이프로젠바이오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유럽 제약사를 비롯해 글로벌 바이오 및 제약회사와 국내 제약사 등 다수의 기업이 오송공장 방문과 실사를 마쳤거나 위탁생산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항체의약품 위탁개발(CMDO) 관련 구체적인 협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최근 대규모 자금조달을 연이어 진행하면서 수주 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7일 공모를 통해 557억원에 이르는 자금조달을 마무리했으며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400억원의 CB를 발행했다.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납입으로 총 1257억원이라는 실탄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 자금조달은 대부분 최종 생산을 위한 분석장비 도입 및 바이오시밀러 생산시설의 운영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수주 계약이 공식 체결되면 에이프로젠바이오는 2018년 4월 오송공장 준공 이후 최초로 외부기업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을 시작하게 될 전망이다. 오송공장은 1만6000평 부지에 관류식 연속배양(perfusion) 방식으로 연간 280만ℓ 이상의 배양액과 3000kg 이상의 항체 원료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다. 에이프로젠바이오 항체 생산 규모는 세계 5위 수준으로 평가받는다.퍼퓨전 방식은 작은 배양기로 더 많은 배양액을 생산할 수 있는 방식으로,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에서 유리하다. 다른 항체 생산방식을 사용했을 때 배양기 1ℓ당 2g 내외인 생산성이 퍼퓨전 방식에서는 30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지금까지 약 6000억원에 이르는 시설투자를 통해 퍼퓨전 방식으로 항체 원료의약품 생산시설과 완제의약품을 생산하는 배양시설을 구축했으며, 2000ℓ 급 규모에 달한다.처리 규모를 놓고 볼 때, 국내 바이오시밀러 업계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에 이어 3위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관계자는 “바이오 CDMO 사업은 생산시설 등 규모의 경제가 필요하다”며 “에이프로젠바이오가 최근 대규모 자금조달로 최종 생산을 위한 장비를 확충하고 시설 운영비용까지 마련함에 따라 해외 바이오기업과의 CMO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7.26 I 이정현 기자
美 6월 PCE 발표 앞두고 관망세…바이오株 두각
  • [코스닥 마감]美 6월 PCE 발표 앞두고 관망세…바이오株 두각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790선에서 강보합 흐름을 나타내며 마감했다. 미국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 흐름이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전반이 보합세를 보였지만 제약·바이오주는 두각을 나타내며 강세를 시현했다.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7포인트(0.03%) 상승한 797.5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790선에서 상승 출발해 장중 800선을 돌파했지만, 장 후반 등폭을 줄이며 결국 790선에서 장을 마쳤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0% 상승한 3만9935.0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 내린 5399.22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3% 밀린 1만7181.72에 장을 마쳤다.미국 증시가 기술주 낙폭 진정 속 6월 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보합 흐름을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도 관망세에 힘이 실리며 비슷한 지수 양상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밤 PCE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관망세 지수 낙폭을 많이 되돌리지 못하고 강보합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이 564억원, 외국인이 349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92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8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금속(1.27%), 운송(1.21%), 기타서비스(1.11%), 섬유·의류(1.1%) 등은 1% 넘게 올랐다. 제약(0.95%), 운송장비·부품(0.92%), 건설(0.9%), 음식료·담배(0.79%), 의료·정밀기기(0.75%)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1.28%)는 1%대 하락했다. 화학(0.95%), 금융(0.74%), 비금속(0.25%) 등은 1% 미만 약세를 시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종목별로 차별화한 주가 흐름을 보인 가운데, 바이오 관련주가 강세를 이끌었다. 에스티팜(237690)은 5% 넘게 뛰었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3% 넘게 올랐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 펩트론(087010), 보로노이(310210) 등은 2%대 상승했다. 이외에 테크윙(089030)은 4% 넘게 올랐으며, 원익IPS(240810)도 3%대 상승했다. 이와 달리 파마리서치(214450), 제이앤티씨(204270), 엔켐(348370) 등은 4% 넘게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신성델타테크(065350) 등은 3%대 내림세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7억5464주, 거래대금은 5조5128억원으로 집계됐다. 83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4개 종목은 상한가를 달성했다. 717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10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7.26 I 김응태 기자
동아ST “DA-7503, 동물실험서 타우 제거 효과 확인”…AAIC서 발표
  • 동아ST “DA-7503, 동물실험서 타우 제거 효과 확인”…AAIC서 발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동아에스티(170900)(동아ST)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현지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되는 알츠하이머 국제 학회(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좥짞IC)에서 타우 표적 치매 치료제로 개발중인 DA-7503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AAIC는 알츠하이머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 학회로 매년 전세계 석학들을 비롯한 연구자 및 관련 제약·바이오 회사가 모여 알츠하이머 질환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동아에스티는 이번 학회에서 ‘알츠하이머병 및 타우병증 질환 모델에서 DA-7503의 타우 병증 개선 및 뇌척수액 내 타우 감소 효과’를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한다. 발표에서는 알츠하이머병 및 타우병증 질환 동물 모델에서 DA-7503을 통한 기억 및 인지 기능 개선 효과,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병인인 대뇌 피질 및 해마 내 타우 응집과 인산화 억제, 뇌척수액 내 타우 감소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타우는 신경세포의 미세소관(microtubule)에 결합해 신경세포 구조를 안정화한다.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병적인 상황에서 변형된 타우가 미세소관에서 분리되어 신경독성을 나타내는 타우 올리고머와 응집체가 형성된다. DA-7503은 알츠하이머병 및 타우병증 치료제로 개발중인 저분자 화합물 타우 응집 저해제다. DA-7503은 분리되고 변형된 타우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올리고머 형성을 억제하여 세포내 축적을 저해한다.동아에스티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DA-7503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5월 임상 1상을 개시했다. 건강한 성인 및 노인 72명을 대상으로 DA-7503의 단회 및 반복 경구 투여 후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한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비임상 연구 결과에서 DA-7503 투여 후 혈중 약물 농도가 증가할수록 뇌척수액 내 타우가 의존적으로 감소하는 특징과 DA-7503의 타우 제거 효과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치매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써의 치매치료제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DA-7503은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KDRC)의 치매치료제 개발 과제로 선정돼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치매극복연구개발은 국내 치매 관련 연구개발에 필요한 단계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07.26 I 나은경 기자
에스티팜, 140억원 규모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 에스티팜, 140억원 규모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에스티팜(237690)은 유럽 글로벌 제약사, 미국 바이오텍과 총 3건의 1014만달러(약 140억원) 규모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에스티팜 반월공장 전경 (사진=에스티팜)해당 계약은 올해 말부터 내년 말까지 상업화가 예상되는 3개의 올리고핵산치료제의 상업화 예비 및 초도물량이다. 적응증은 각각 심혈관질환, 유전성혈관부종, 동맥경화증이며 납기는 올해 말까지다.회사에 따르면 심혈관질환 올리고 신약은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승인(NDA)을 신청해 오는 12월 19일 이전에 상업화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전성혈관부종 올리고 신약은 내년 상반기에 상업화 승인, 동맥경화증 올리고 신약은 내년 말 NDA를 신청할 것으로 예측된다.에스티팜이 원료를 공급하는 혈액암(골수이형성증후군) 치료제 올리고 신약은 지난달 6일 미국 FDA로부터 최초의 항암 올리고 신약으로 상업화 승인을 받았다.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골수섬유증으로도 상업화 승인을 받는다면 두 적응증으로만 타깃 시장 규모는 약 70억달러(약 9조 6900억원)에 달한다. 추정 피크 매출은 연간 30억달러(약 4조 15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에스티팜 관계자는 “혈액암 치료제 이후 연이어 상업화가 예상되는 올리고 신약들의 상업화 초도 물량에 대한 수주를 받고 있다”며 “향후 에스티팜의 실적 성장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6 I 김새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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