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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공모가 4만원… 희망밴드 최상단
  • [마켓인]지놈앤컴퍼니, 공모가 4만원… 희망밴드 최상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글로벌 면역 항암제 전문기업 지놈앤컴퍼니가 지난 7일과 8일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진행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4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 주식 200만주의 72.5%인 145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482개 기관이 참여해 1163.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확정 공모가인 4만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은 총 1455개 기관으로 전체의 98.1%에 달한다. 공모가는 희망밴드(3만6000원~4만원) 최상단인 4만원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8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 자금은 △각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강화 △우수 연구진 및 연구시설의 확보 △혁신 신사업 발굴 및 추진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활용된다. 특히 주력 파이프라인인 마이크로바이옴(장 내 미생물) 면역항암제 및 신규 타깃의 면역관문억제제 임상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지난 2015년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항체연구와 유전체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면역·항암 중심의 의약품 및 소비자 중심 제품 연구개발 회사다.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과 △뇌질환(자폐증)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 △피부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501’ △고형암 타겟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GENA-104, GENA-105’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회사는 ‘혁신신약’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의 기능성 화장품(코슈메슈티컬) 및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로도 사업 모델을 다각화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이사는 “당사의 비전과 잠재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 및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성과 창출을 통해 글로벌 제약 바이오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40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진행된다. 우리사주조합에 15만주(7.5%)가 우선 배정됐다. 회사는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2020.12.10 I 권효중 기자
부작용·승인 지연까지…국내 도입 코로나19 백신 장단점은?
  • 부작용·승인 지연까지…국내 도입 코로나19 백신 장단점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에 들어올 코로나19 백신이 정해지면서 각 백신의 장단점에 관심이 쏠린다. 임상 진행 속도와 효과에서는 화이자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이 앞선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가격과 보관에서, 얀센은 접종 횟수에서 장점이 있다는 분석이다. 화이자 백신은 영국에서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승인 지연 우려가 나온다.10일 제약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도입하겠다고 밝힌 아스트라제네카·모더나·화이자·얀센 백신 가운데 임상 진행과 효과면에서 가장 앞선 것은 화이자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이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예방효과는 임상 3상 최종 결과에서 각각 95%, 94.1%로 나타났다. 이는 임상 3상 중간 결과에서 예방률 평균 70%를 보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다 뛰어나다.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은 아직 임상 3상 중이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백신 유통과 보관면에서 약점이 있다.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은 각각 -70℃와 -20℃(원칙)에서 보관해야 한다. 두 백신은 불안정한 리보핵산(mRNA·전령RNA)을 활용해 개발돼서다. 모더나는 다만, 일반 냉장고 온도 수준인 2∼8℃에서도 최대 30일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알려져 화이자보다는 보관과 배송에서 유리하다. mRNA 백신은 또 아직 상업화된 적이 없어 임상 시험을 뛰어넘는 대규모 접종 사례 결과가 보고된 적이 없다. 안전성에 우려가 있을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화이자 백신은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선 영국에서 접종 시작 하루만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다. 모더나 백신을 맞은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 두 명이 접종 직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다. 영국 의약품규제당국은 과거 백신 등 약품이나 음식물에 ‘아나필락시스’(호흡곤란, 쇼크 등 급격한 전신 반응)를 보인 사람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정부와 선구매 계약을 유일하게 완료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은 보관과 가격에서 장점이 있다. 우선 이 백신은 최소 6개월 동안 2∼8℃에서 보관 및 운반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코로나19 대유행을 끝내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본다. 전세계적 규모의 백신 접종을 위해서는 운송과 보관의 용이성이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의학전문지 ‘랜싯(The Lancet)’의 편집장 리처드 호튼(Richard Horton) 박사는 9일(현지시간) CNBC ‘스트리트 사인 유럽(Street Signs Europe)’에 출연 “백신 접종을 세계적인 규모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다른 백신보다 더 효과적이고 빠르게 지구를 면역시킬 수 있는 백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소득 국가에 도달할 수 있는 백신이 중요하다”며 “-70℃ 보관이 필요한 백신으로 전세계 백신 캠페인을 벌이는 것은 실용적이지 않다(not practicable)”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은 가격이 4달러로 4개 백신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은 도즈당 10달러,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가격은 각각 19.50달러와 32~37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AP통신 등은 모더나가 미국 정부와 맺은 계약을 토대로 모더나 백신 가격을 15∼25달러로 봤다.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임상 진행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보다 더디고 불투명한 점이 많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 3상 중간 결과에서 투여 용량을 다르게 했을 때 예방률이 62%(전량 2회 접종), 90%(1회 절반+2회 전량)로 각각 다르게 나왔지만 이유가 규명되지 않았다. 최종 임상 3상 결과 역시 내놓지 못하고 있다.특히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옥스퍼드대 제너 연구소 책임자인 애드리안(Adrian Hill)은 9일(현지시간) 미국이 백신 승인을 늦출 경우 내년 하반기에나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혀 국내 도입에 차질이 빚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힐 박사는 NBC와 인터뷰에서 “미 식품의약국(FDA)이 내달 나오는 자료를 포함해 백신에 대한 자료를 검토했으면 한다”며 “임상시험이 끝나기를 기다린다면 내년 중반(the middle of next year) 이후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백신이 내년 1월께나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부작용에 따른 임상 중단 등과 관련해 미국 FDA와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국내 방역 당국은 이와 관련, 국내 도입이나 생산이 지체될 가능성은 작다고 전망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나라의 검사체계는 미국과는 조금 다르다”며 “미국과 다른 나라의 경험과 심사도 충분히 고려할 것이나 우리 식약처가 승인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얀센 백신은 4개의 백신 가운데 유일하게 1회 접종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백신이다. 다른 모든 백신은 2회 접종해야 한다. 다만, 이 백신은 아직 임상 3상 단계에 있다. 얀센은 지난 9월부터 전세계에서 6만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얀센 백신은 2∼8℃에서 최소 3개월을 보관할 수 있어 배송에 큰 문제는 없다는 평가다.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마찬가지로 ‘운반체(벡터) 백신’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다른 안정된 바이러스 운반체(벡터)에 담아 체내에 집어넣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이다.
2020.12.10 I 노희준 기자
원바이오젠 “의료 바이오 소재 기술로 성장 확신”
  • [IPO출사표]원바이오젠 “의료 바이오 소재 기술로 성장 확신”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이미 개발과 공급을 마치고 출시를 앞둔 신규 제품군이 다수라 2021년 매출 성장을 확신한다. 상장 후 의료용 바이오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주주 가치 제고 및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김원일 원바이오젠 대표는 10일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김원일 원바이오젠 대표의 온라인 IPO 기자간담회 모습(사진 = 유튜브 캡쳐)◇ 100% 수입하던 습윤드레싱 국산화 매진2006년 설립된 원바이오젠은 습윤드레싱 창상피복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생체친화성 의료용 바이오 소재 기업이다. 종전에는 상처가 발생하면 소독 후 상처 부위에 마른 거즈 등을 이용한 건조 드레싱을 주로 했으나 최근에는 습윤드레싱을 하는 경우가 많다. 건조 드레싱은 거즈 등을 교체하며 재생된 피부가 다시 훼손되는 등 통증과 2차 감염 위험이 컸지만 습윤드레싱은 이러한 염려가 적고 상처 치료 효과도 뛰어나다. 김 대표는 “최근 전신화상 환자 생존율이 높아졌는데 이는 습윤드레싱 덕분”이라고 설명했다.김 대표이사는 100% 수입 제품에 의존하던 습윤드레싱제 국산화에 매진해 핵심 소재 기술 확보와 자체 개발 생산설비 구축에 주력했으며 국내 최초 이형지 캐스팅 공법을 개발에 성공했다. 또 국내 유일의 보더 폼 자체 생산 설비를 구축, 지난 9월 ‘자가 점착성 보더 폼드레싱제’로 ‘제21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자료 = 원바이오젠)◇ 작년 영업익 전년 比 781%↑…신성장동력 ‘스마트패치’원바이오젠은 습윤드레싱 기술을 통해 일동제약, 종근당 등 제약업계 다수의 고객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2019년 매출액 115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6%, 영업익은 781.3% 증가했다. 김 대표이사는 “추후 미국 FDA 승인을 거쳐 창상피복재 주요 시장인 미국 시장 진입 본격화 및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원바이오젠의 신성장 동력은 스마트 패치다. 2021년 5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무선 전자식 스마트 체온패치인 ‘템패치’는 시장에 출시되어있는 스마트 패치의 수명 문제를 보완한 제품으로 배터리 교체가 가능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교보8호스팩(307280)과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합병비율은 1대10.1605이며, 오는 21일 합병주주총회를 거친 후 내년 2월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교보증권(030610)이다.
2020.12.10 I 조용석 기자
'네 마녀의 날'에도 상승 `920선`
  • [코스닥 마감]'네 마녀의 날'에도 상승 `920선`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뉴욕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10일 코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하며 920선으로 다시 올라섰다. 오늘 한국 증시는 ‘네 마녀의 날’을 맞았지만 시장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10일 코스닥 지수 일일 추이(사진=대신증권 HTS)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6% 오른 921.7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오전 11시 전 상승 반전해 상승폭을 점점 키워갔다. 이날 한국 증시는 선물·옵션의 동시 만기일인 ‘네 마녀의 날’이었으나 시장 변동성은 그리 크지 않은 모습이었다.수급을 보면 개인만 1471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억원, 708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았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290억원), 기타금융(-109억원), 기타법인(-700억원), 사모펀드(-818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기타제조, 유통 업종은 3%대 상승 마감했다. 건설, 제약, 통신장비 업종은 1%대 상승했다.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기타서비스, 제조, 방송서비스, 비금속, 반도체, IT하드웨어, IT종합, 통신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오락문화, 화학, IT부품, 운송장비부품, 음식료담배, 금속, 인터넷, 의료정밀기기, 디지털컨텐츠, 기계장비, 종이목재 업종은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컴퓨터서비스,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운송, IT소프트웨어, 금융 등의 업종은 1% 미만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셀트레온제약은 7%대, 제넥신(095700)은 6%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4%대 올랐다. 펄어비스(263750) 케이엠더블유(032500) 알테오젠(196170) 씨젠(096530)은 1%대 상승했다. CJ ENM(035760)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93490)는 3%대 하락했고, 휴젤(145020)은 2%대 하락했다. SK머티리얼즈(0364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 미만으로 내렸다. 에이치엘비(028300)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종목별로 보면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과 제넥신(095700)의 미국 합작법인 코이뮨이 진행한 백혈병 임상 1/2상 중간결과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며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상한가, 제넥신은 6%대 급등했다. 파멥신(208340)은 올린베시맙·키트루다 병용 요법의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임상1b상 결과 발표에 4%대 급등했다. 반면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인 엔젠바이오(354200)는 상장 첫 날 8%대 하락 마감했다.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26억 3492만주, 거래대금은 14조 159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66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87개 종목이 내렸다. 13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2020.12.10 I 이슬기 기자
로킷헬스케어,헝가리에 웰니스 센터 설립
  • 로킷헬스케어,헝가리에 웰니스 센터 설립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로킷헬스케어는 헝가리에 최고급 안티에이징 웰니스센터 설립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로킷헬스케어가 헝가리에 건립을 추진중인 프리미엄 웰니스 센터인 ‘코즈섹 팰리스 센터(Kozseg Palace Center)’ 전경. 로킷헬스케어 제공로킷헬스케어는 두바이계 투자업체인 ‘케인 인베스트먼트(Caynne Investment)’와 함께 헝가리 코즈섹(Kozseg) 지역에 유럽 의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코즈섹 팰리스 센터(Kozseg Palace Center)’를 설립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유석환 로킷헬스케어 회장은 “기존의 웰니스센터보다 더욱 진보된 장기재생의학과 최첨단 AI를 결합한 서비스 모델로 진정한 의미의 맞춤형 의료와 휴식을 결합한 복합 센터를 만들 계획”이라며 “유럽식약처(EMA)의 허가를 받은 당뇨발과 연골 재생치료 기술이 채택되고 환영 받았기에 이번에 헝가리에서 안티에이징 장기재생 웰니스센터 설립과 운영을 하게 됐다. 이를 발판으로 유럽의 하이엔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로킷헬스케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즈섹의 수백 년 된 나무숲과 고성을 포함한 1만여평의 부지를 리모델링, 유럽 내 최고급 웰니스 안티에이징 센터를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이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파트너 병원으로는 지앤지(GNG)병원을 선정했다.알프스 끝자락에 위치한 코즈섹 지역은 중세 시대부터 알프스 고산지대의 신선한 고농도 산소를 직접 공급받는 청정 지역으로 유명하다. 전통적인 건축물과 기념물 등을 간직한 ‘헝가리의 보석함’으로 알려져 있다.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지에서는 의술과 힐링을 결합한 세계적인 럭셔리 웰니스 센터들이 전세계 부호층들의 방문지로 각광받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케인 인베스트먼트의 최고경영자(CEO)인 사이드 사바우니(Said Sabouni)는 “이번에 로킷헬스케어와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어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로킷헬스케어의 최첨단 줄기세포 및 장기재생의료 기술은 싱글 셀 RNA 등 진단 기술, AI 및 안티에이징 제품 등에 큰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여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웰니스 이코노미 모니터 2017’에 따르면 웰니스 시장 규모는 3조7000억 달러에 이르며, 전세계에서 가장 성장성이 높은 산업이다. 이 가운데 웰니스 관광은 2020년 약 880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2020.12.10 I 류성 기자
英 첫 백신 접종서 부작용…"화이자, 임상시험서 '알레르기' 이력자 제외"(종합)
  • 英 첫 백신 접종서 부작용…"화이자, 임상시험서 '알레르기' 이력자 제외"(종합)
  • 영국이 세계 최초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일반 접종을 시작한 8일(현지시간) 런던의 한 병원 백신센터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조민정 인턴기자]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서 두 명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인데, 애초에 임상시험 단계에서 알레르기 이력이 있는 사람을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9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영국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맞은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 두 명이 접종 직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다. 이들은 피부 발진, 혈압 하락 등을 유발하는 ‘아나필락시스(과민성 유사반응)’을 겪었고, 지금은 치료를 받은 후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사용을 승인해 지난 8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NHS와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동안 과거 백신, 의약품, 식품 등을 통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던 이들은 백신을 맞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NHS 잉글랜드 의료 책임자인 스티븐 포이스 교수는 “백신 접종자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만큼 MHRA는 알레르기 이력이 있는 이들의 경우 접종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며 “이런 반응은 새로운 백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분간 접종을 받지 않는 것이) 예방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화이자는 신속한 조사를 약속했지만 CNN은 이들이 애초부터 알레르기 이력을 가진 사람을 임상 시험 대상자에서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화이자는 4만 4000명의 백신 임상시험 지원자 중 아나필락시스(면역 과민 반응) 유경험자 등 알레르기 이력자를 대상자에서 배제했다.이에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FDA는 영국 보건당국과 협조해 코로나 백신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데이터를 검토할 것”이라며 “FDA는 원칙을 무시한 채 대충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0.12.10 I 조민정 기자
"빠르면 내년 여름 코로나19 국산 백신 상용화 자신"
  • "빠르면 내년 여름 코로나19 국산 백신 상용화 자신"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내년 상반기 중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식약처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빠르면 내년 여름에는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백신을 우리 국민이 접종받을수 있을 것이다.”강창율 셀리드 대표. 셀리드 제공항암면역치료백신 개발 전문업체인 셀리드의 강창율 대표는 자체 확보하고 있는 신약개발 플랫폼인 ‘셀리벡스’를 활용해 반드시 코로나19 백신개발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식약처는 이달 초 셀리드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AdCLD-CoV19)에 대한 1/2상 임상시험을 승인한 바 있다.바이오벤처로서 메이저 제약사들도 해내기 어려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성공시킬수 있느냐는 질문에 강대표는 “신약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치료제들을 그간 개발해온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기에 글로벌 제약사들에 비해서도 코로나19 백신개발 역량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강대표는 서울대 약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난 2006년 학내 벤처로 셀리드(299660)를 창업했다.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의 원천이기도 한 셀리벡스 플랫폼은 의약품을 구성하는 요소 가운데 항원만 교체해 다양한 치료제나 백신을 만들어낼수 있는 확장성이 무한한 신약개발 기술로 평가받는다. 예컨대 셀리벡스 플랫폼을 활용하면 항암치료제는 세포와 치료제를 혼합해 개발하고, 코로나19 백신은 코비드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유전자 전달체인 벡터만으로 만드는 원리다.이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은 코로나19 백신의 상업화를 눈앞에 두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나 존손앤존슨이 택하고 있는 바이러스벡터 백신 방식이다. 바이러스 벡터는 DNA나 RNA 등과 같은 유전물질을 세포에 주입하는 역할을 하는 운반체의 일종이다.셀리드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백신보다 안전성과 약효가 더 우수하고, 존슨앤존슨 것과는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각종 시험결과 확인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강대표는 “코비드 바이러스를 박멸할수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체내에서 만들어질수 있도록 하는 항원 유전자는 이미 개발이 완료된 상황이다”면서 “임상시험을 통해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는 과정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셀리벡스 플랫폼을 이용하면 면역항암제보다 오히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오히려 훨씬 쉽다“면서 백신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봤다.셀리드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1/2상 임상시험은 이달 중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환자 30여명을 대상으로 백신을 첫 투여한다는 계획이다. 이 임상시험의 결과가 성공적으로 도출되면 곧바로 내년 상반기에 환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국내 병원 10여곳에서 임상2상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강대표는 “성공적인 임상2상 결과가 나오면 식약처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해 내년 여름 안에는 우리 국민이 국내 업체가 만든 백신을 접종받을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임상3상은 현재 국내에서는 충분한 환자수를 확보할수 없는 상황이기에 미국 등 해외에서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이어 그는 정부에서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대량 구매해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추진하고 있지만 계획처럼 쉽게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강대표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제약사들이 속한 영국, 미국등은 우선적으로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접종을 진행할수 밖에 없다”면서 “백신을 개발하지 못한 한국과 같은 나라는 대량의 백신물량을 확보하는데 있어 후순위로 밀려나 있는 상황이기에 정부 예상보다 백신접종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이번에 코로나19 백신개발에 성공하게 되면 이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에 창궐하는 전염병 백신도 다른 제약사들보다 훨씬 수월하게 만들어 낼수 있을 것이다.”그는 갈수록 빈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염병 대유행 시대를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국내 업체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 ‘백신주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12.10 I 류성 기자
  • [특징주]엔젠바이오, 상장 첫 날 '강세'…공모가 웃돌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인 엔젠바이오(354200)가 상장 첫 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엔젠바이오는 시초가 대비 9.82%(2750원) 오른 3만750원에 거래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4000원)의 2배인 2만8000원으로 결정됐다. 앞서 엔젠바이오는 지난달 23~24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007대 1을 기록, 희망밴드(1만500~1만4000원) 최상단인 1만4000원에 확정했다. 이에 따른 공모자금은 약 342억원 규모다. 이어 지난 1~2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는 경쟁률 1502.40대 1을 기록해 현재 기술특례 상장사 중 역대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증거금은 약 5조1406억원이 몰렸다.엔젠바이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KT(030200)와 젠큐릭스(229000)의 의료 부문 합작법인이다.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 기반 유방암·난소암 정밀진단 제품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취득하는 등 NGS 기반 유전자 진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진단 외에도 회사는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 등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진단 제품을 제약사 및 신약 연구기관들과 함께 개발중이다. 이와 더불어 암 예후 예측, 감염병 조기 진단 분야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간다는 것이 회사 측의 계획이다.
2020.12.10 I 권효중 기자
넥스트아이, 바이오 사업 펀드에 238억 투자…의약품 유통 사업 진출
  • 넥스트아이, 바이오 사업 펀드에 238억 투자…의약품 유통 사업 진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화장품 전문기업 넥스트아이(137940)가 필러 등 바이오 사업을 위해 설립되는 펀드에 238억원을 투자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필러 사업을 시작으로 의료미용 및 미용바이오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넥스트아이는 사모펀드운용사(PEF) 모트프라이빗에쿼티가 설립 예정인 ‘모트뷰티바이오사모투자합자회사’에 238억원을 현금 출자한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모트프라이빗에쿼티는 지난해 6월 설립된 사모펀드운용사다. 같은 해 8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모펀드운용사 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설립 1년만에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투자하고 있다.이 펀드는 모트프라이빗에쿼티가 필러, 리프팅실 등 의료미용을 중심으로 한 제약·바이오 사업 부문에 투자하기 위해 설립 예정인 펀드다. 중국 내 미용, 헬스케어 유통망을 보유한 넥스트아이와 협력해 투자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모트프라이빗에쿼티 관계자는 “이번 넥스트아이와의 협업을 통해 추가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향후 금융기관 등 추가 참여를 통해 펀드규모를 키우고 인수한 기업의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펀드 설립 후 일차적으로 국내 유망 필러 회사 인수를 추진 중이다.넥스트아이 관계자는 “미용바이오, 제약바이오 산업 투자에 높은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모트프라이빗에쿼티의 노하우를 활용하기 위해 펀드 출자 및 협업을 결정했다”며 “넥스트아이는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높은 제품을 발굴해 미용바이오 및 의료미용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모트프라이빗에쿼티와 함께 필러, 제약회사 등 향후 여러 관계기업들과 협업해 투자가치를 높이고 사업적으로도 시너지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며 “내년도에는 기존 화장품 사업을 포함해 필러 등 국내외 의약품 유통 사업을 확대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넥스트아이는 최대주주인 중국 미용 프랜차이즈 기업 유미도그룹과 중국에서 미용, 화장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미도그룹은 관계사 포함 중국 내 약 8천여개의 미용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북경 최고 병원인 협화병원과 최고급 종합병원 항화병원을 합작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2020.12.10 I 유준하 기자
美 빅테크 독점 문제 부각에 나스닥 2%대 '하락'
  • [뉴스새벽배송]美 빅테크 독점 문제 부각에 나스닥 2%대 '하락'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약 2% 떨어져 낙폭이 컸다. 경기부양책 통과에 대한 여야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의 독점 이슈가 재부각됐기 때문이다.한편 캐나다도 영국과 바레인에 이어 화이자 백신 접종을 정부에서 승인했다는 소식이 나오는 등은 시장에 긍정적인 재료로 평가된다. 미국도 이번 주 백신 승인을 앞두고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다음은 이날 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들이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DOW 30,000’ 글자가 적힌 모자를 쓴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뉴욕 증시 하락…기술주 중심 나스닥 약 2%↓-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 내린 3만68.81에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9% 하락한 3672.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4% 급락한 1만2338.95를 기록. -경기부양책 통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되면서 투자 심리 위축된 것으로 풀이. 백악관은 전날 9160만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민주당에 제안했고, 이에 장 초반만 해도 시장의 기대가 높았지만, 뚜렷한 진전 소식은 들리지 않음.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전날 여야가 이견을 보이는 조항은 배제하고 나머지만 일단 합의하자는 제안을 했는데, 이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함. 공화당은 기업 등에 코로나19 관련 면책특권을 제공하는 책임 보호 조항을, 민주당은 지방정부에 대한 지원을 각각 주장하고 있음.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양측이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함.-업종별로는 에너지(+0.32%), 산업재(+0.24%), 소재(+0.09%)가 강세를 보임. 반면 기술(-1.88%), 커뮤니케이션(-1.20%), 부동산(-0.98%) 등은 약세. 특히 빅테크 기업들이 부진했음. 테슬라(-7.0%) 포함 FAAN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넥플릭스, 구글) 등이 하락함. ◇ 페이스북, 반독점 문제로 제소-빅테크 기업들이 약세를 보인 건 독점 이슈가 재부각됐기 때문. -페이스북의 경우 연방통상위원회(FTC)와 46개주의 법무장관으로부터 반독점 문제로 제소를 받게 됨. 최근 수년간 페이스북이 실시한 소설미디어 업체의 인수합병이 경쟁을 저해한다고 고소인 측은 주장. 더불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기업 분할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임. -앞서 지난 10월에는 미국 법무부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바가 있음. 대형 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이슈가 재차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은 한층 높아지게 됨.-페이스북 주가는 1.93% 내렸다. 아마존(-2.30%), 애플(-2.09%), 넷플릭스(-3.72%) 등의 하락 폭은 더 컸음. 나스닥이 다우보다 더 하락한 이유. ◇ 캐나다, 3번째 백신 승인국…금값 하락-백신 개발의 경우 낭보가 이어짐. 캐나다가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한 것. 영국, 바레인에 이은 세 번째 백신 승인국이된 것. -미국 역시 이번 주말께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코로나19 재확산 공포가 극에 달하고 있는 연내 접종이 가시화하고 있는 셈.-다만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서 두 명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던 점은 백신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낳음.-다만 전날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하루 만에 2건의 알레르기 반응이 보고됨.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지난 8일(현지시간) 소속 직원 2명이 백신을 맞은 뒤 아나필락시스(항원항체반응으로 일어나는 생체의 과민반응)를 보였다고 밝힘. -화이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자료에서 4만4000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백신 임상시험을 했지만, 알레르기 이력을 가진 사람은 부작용 우려 때문에 시험 대상자에서 배제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한편 국제 금값은 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향후 경제 정상화 기대감에 큰 폭으로 하락.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9%(36.40달러) 떨어진 1838.50달러에 거래를 마쳐.-국제 유가는 백신 기대감과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혼조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2%(0.08달러) 내린 45.52달러에 장을 마감.
2020.12.10 I 고준혁 기자
SK 에너지 핵심 축 부상한 SK E&S에 쏠리는 시선
  • SK 에너지 핵심 축 부상한 SK E&S에 쏠리는 시선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최근 SK그룹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에너지 사업을 그룹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에너지는 최태원 회장이 연일 강조하고 있는 ‘친환경’ 경영과 맞닿아 있다. 최 회장이 유정준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며 힘을 실어준 SK E&S(Energy & Solution)는 투자형 지주회사인 SK(034730)㈜가 9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 에너지 기업이다. 사실상 최 회장이 배터리 소재·제약바이오 등과 함께 그룹의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회사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SK E&S의 조 단위 상장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유정준 부회장(왼쪽)·추형욱 사장. (사진=SK)특히 이번 임원인사에 최 회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전격 발탁된 추형욱 사장은 유 부회장과 공동대표를 맡으며 SK E&S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최 회장의 아들인 최인근씨가 전략기획팀에 자리잡은 것은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미래성장동력인 에너지 부문에 그룹의 핵심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인 셈이다.SK E&S의 저력은 이미 입증된 상태다. 핵심 사업인 LNG 밸류체인의 확대와 동시에 국내외 태양광과 풍력발전 중심의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솔루션, 수소 사업까지 사세를 확장하면서 국내 대표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어서다.SK E&S는 1999년 도시가스 사업 지주회사로 출범해 국내 도시가스 유통시장 점유율 1위(2019년 기준 22.2%) 기업으로 성장했다. 미국 우드포드 가스전, 호주 깔디따-바로사 가스전 등 해외 가스전 개발은 물론 미국 프리포트 LNG 터미널과 보령 LNG터미널 등 액화와 기화를 위한 국내외 인프라를 확보한데다 LNG수송선 건조까지 국내 민간 기업으로는 최초로 LNG 밸류체인을 완성했다.▲SK E&S의 LNG 밸류체인. (사진=SK E&S)SK E&S는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삼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도 활발하게 진출 중이다. 현재 SK E&S가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110MW 규모로 태양광 발전소가 전국 36개 지역에 47MW, 풍력 발전소가 전남 신안군에 63MW 가동 중이다. SK E&S는 앞으로 국내에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을 합쳐 최소 2GW 규모의 설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전라북도 새만금개발청이 추진하는 수상태양광 200MW 발전사업을 수주했으며 전남 신안지역에 국내 단일 규모로 최대인 해상풍력 사업(96MW)도 추진하고 있다.▲SK E&S가 구상중인 새만금 창업클러스터 조감도. (사진=SK E&S)SK E&S는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에너지 신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SK이노베이션 울산 공장 등 전국 총 17개 사업장에 약 354MWh 규모의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 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ESS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345MWh 규모로 ESS기반의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를 운영 중이다. 올해 7월에는 미국 태양광 ESS 설치 1위 기업인 선런(Sunrun)사과 함께 가정용 에너지솔루션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최근 SK그룹은 계열사들의 역량을 모아 SK수소사업추진단을 신설했는데 추진단장을 추 사장이 겸임키로 하면서 SK E&S의 역할이 다 커질 전망이다. SK E&S는 2023년부터 연간 3만t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설비를 건설해 수도권에 액화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연간 300만t 이상의 LNG를 직수입하고 있는 국내 최대 민간 LNG 사업자로서 대량 확보한 천연가스를 활용해 2025년부터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25만t 규모의 블루수소를 추가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SK E&S의 친환경에너지 포트폴리오 확대는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는 사회적 가치창출과도 맞닿아 있다. 국내 최대 에너지 그룹인 SK그룹이 앞장서서 깨끗한 미래에너지원을 발굴하는 것이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 E&S 관계자는 “앞으로 탄소중립, RE100 등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이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SK E&S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LNG와 신재생에너지, 수소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국내 대표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2020.12.10 I 김영수 기자
나스닥 2% 급락…빅테크주 흔들리자 증시 '털썩'
  • [뉴욕증시]나스닥 2% 급락…빅테크주 흔들리자 증시 '털썩'
  • 미국 뉴욕의 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뉴욕 증시의 상승 탄력이 한풀 꺾였다. 코로나19 추가 부양책 협상이 기대보다 진척이 더딘 가운데 증시를 이끌고 있는 빅테크주들이 갑자기 급락했기 때문이다. 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5% 내린 3만68.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9% 하락한 3672.82에 마감했다. S&P 지수는 3700선을 넘은지 하루 만에 미끄러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4% 급락한 1만2338.95를 기록했다.증시가 가장 주시한 건 정치권의 부양책 협상이다. 백악관은 전날 9160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민주당에 제안했고, 이에 장 초반만 해도 시장의 기대가 높았다.하지만 뚜렷한 진전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전날 여야가 이견을 보이는 조항은 배제하고 나머지만 일단 합의하자는 제안을 했는데, 이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공화당은 기업 등에 코로나19 관련 면책특권을 제공하는 책임 보호 조항을, 민주당은 지방정부에 대한 지원을 각각 주장하고 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양측이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요즘 증시 강세장의 큰 축이 부양책 타결 기대인데, 만에 하나 합의가 계속 난항을 겪을 경우 조정 가능성마저 거론된다. 바이탈날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 창업자는 “미국의 부양책 협상 과정이 약간 험악하게 변했다”고 했다.결정적으로 장중 약세를 이끈 건 빅테크주 부진이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뉴욕주 등 48개주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 반독점 소송을 각각 제기했고, 페이스북 주가는 1.93% 내렸다. 아마존(-2.30%), 애플(-2.09%), 넷플릭스(-3.72%) 등의 하락 폭은 더 컸다. 테슬라 주가는 6.99% 급락한 주당 604.48달러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가 다우 지수, S&P 지수보다 낙폭이 컸던 이유다.코로나19 백신의 경우 낭보가 전해졌다. 캐나다가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한 것이다. 영국, 바레인에 이은 세 번째 백신 승인국이다. 미국 역시 이번 주말께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 코로나19 재확산 공포가 극에 달하고 있는 연내 접종이 가시화하고 있는 셈이다.다만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서 두 명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던 점은 백신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7.69% 상승한 22.27을 기록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6564.29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47% 오른 1만3340.26을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5% 하락한 5546.82에 마감했다.
2020.12.10 I 김정남 기자
캐나다, 내주 코로나 백신 접종 스타트…미국은 곧 승인(종합)
  • 캐나다, 내주 코로나 백신 접종 스타트…미국은 곧 승인(종합)
  • 더그 포드 캐나다 온타리오주 총리가 지난 8일(현지시간) 토론토에서 코로나19 백신 배포를 앞두고 백신 보관용 냉동고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캐나다가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영국, 바레인에 이은 세 번째 백신 승인국이다. 이번 주말께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보다 한 발 앞선 행보다.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부는 이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캐나다는 지난 10월 초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받은 후 검토 과정을 거쳤다.이 백신은 3상 임상시험에서 면역 효과 95%를 나타냈다. 그 이후 주요국의 긴급 사용 승인이 줄일 잇는 기류다. 지난 2일 영국을 시작으로 이틀 뒤인 4일 바레인이 이를 허가했다. 캐나다는 세 번째 승인국이 됐다. 영국은 전날 이미 코로나19 백신 접종까지 개시했다.캐나다 정부는 앞서 두 회사와 총 2000만회 투여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캐나다 정부는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 등을 위주로 24만9000회 투여분의 화이자 백신을 올해 안에 우선 접종할 계획이다. 그 시점은 이르면 다음주다. 접종 대상 연령은 만 16세 이상이다. 캐나다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계획을 갖고 있다.캐나다 보건부는 “승인 검토 절차를 엄격하게 진행했고 강력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이라는 점에서 안심해도 된다”며 “출시 후 만약 안전 우려가 발생하면 즉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정부는 화이자 외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 등의 코로나19 백신을 두고서도 사용 승인을 검토 중이다. WSJ는 “캐나다는 화이자를 포함해 7개업체에서 백신 총 4억회 투여분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아직 이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이제 백신이 오고 있다”며 기대감을 키웠다.캐나다의 조치는 미국보다 오히려 한 발 앞선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백신·바이오 약제 자문위원회(VRBPAC)는 오는 10일 회의를 연다. VRBPAC는 백신의 사용 허가 여부를 FDA에 권고하는 조직이다. 자문위가 백신 승인을 권고하면 FDA는 빠를 시일내에 허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예상 시점은 이번 주말이다. 코로나19 재확산 공포가 극에 달하고 있는 미국 내에서 연내 접종이 가시화한 것이다.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FDA가 화이자 백신을 며칠 내에 승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 몇 주 내에 2000만명의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했다.정치전문매체 더힐은 “FDA가 백신을 공식 승인하면 초기 물량을 수시간 내에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첫 주 목표는 640만명분이라고 전했다.
2020.12.10 I 김정남 기자
김여정 "강경화 앞뒤 계산없이 망언, 남북관계 냉기"
  • [밑줄 쫙!]김여정 "강경화 앞뒤 계산없이 망언, 남북관계 냉기"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코로나19 백신 접종 '세계 1호' 주인공인 마가렛 키넌(90) 할머니.(사진=연합뉴스)첫 번째/영국 ‘V-데이’ 열렸다...세계 첫 백신 접종영국이 지난 8일(현지시간) 세계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어요.◆영국, 백신 접종 시작...'세계 접종 1호'는 90세 할머니BBC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은 이날부터 전국에서 80세 이상 노인 등에게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투약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어요.영국 정부는 이날을 ‘V-데이’라고 칭하고, 70개의 거점 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했는데요. 현장 의료인력과 80세 이상 노인, 요양원 직원 등이 우선 접종 대상이에요. 화이자 백신은 첫 접종을 받고 3주 뒤 두 번째 접종하고, 면역력은 그로부터 1주 후에 생겨요.영국은 현재까지 2000만명에게 면역을 생성시킬 수 있는 분량인 4000만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구매했어요. 화이자 백신의 세계 최초 접종자는 90살의 마거릿 키넌(90) 할머니인데요. 키넌 할머니는 이날 오전 6시31분께 코번트리 대학 병원에서 백신 주사를 맞아 ‘코로나 백신 1호 접종’ 기록을 갖게 됐어요.◆영국 이어 미국도 백신 접종 가시화영국이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돌입한 가운데 미국 보건 당국이 해당 백신에 대한 데이터가 긴급승인 지침에 부합한다며 안전성이 양호하다는 입장을 밝혔어요.지난 8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 데이터를 확인한 문서를 공개하면서 이렇게 밝혔어요.FDA의 이같은 판단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긴급 사용 허가 여부를 논의하는 '백신·생물의약품 자문위원회(VRBPAC)' 회의를 앞둔 가운데 나왔어요.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허가는 VRBPAC가 먼저 권고안을 확정한 뒤 FDA가 사용을 승인하는 절차로 진행돼요.해당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담긴 보고서가 공개된 만큼 회의 직후 백신 사용이 허가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에요. 사진은 10일 오후 김봉현 전 회장 측이 술접대를 했다고 주장하는 서울의 한 술집.(사진=뉴스1)두 번째/검찰 "'검사 술접대'는 사실"...현직 검사 기소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술접대를 받은 현직 검사와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가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어요. 김 전 회장이 옥중 입장문을 통해 의혹을 폭로한 지 53일 만이에요.◆검찰, '김봉현 술접대 의혹' 3명 기소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사 사건 수사전담팀(팀장 김락현 형사6부장)은 술접대를 받은 뒤 라임 수사팀으로 합류한 A검사, 술자리 주선자인 검찰 출신 B변호사, 그리고 이들을 접대한 김 전 회장을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지난 8일 불구속 기소했어요.하지만 A검사가 접대 시점으로부터 5개월 뒤 라임 수사팀에 합류한 점을 감안해 직무관련성 및 대가성은 인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뇌물죄는 적용하지 않았어요.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월 18일 오후 9시30분께부터 이?날 오전 1시께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룸살롱에서 김 전 회장에게서 536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어요.검찰은 B변호사가 현직 검사들을 소개하고 김 전 회장이 비용을 내는 형태로 술접대가 이뤄진 것으로 봤어요.◆검사 2명 불기소..."인당 접대금액 100만원 안 돼"검찰은 김 전 회장으로부터 향응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검사 3명 중 1명만 기소했는데요. 나머지 2명은 불기소하고, 자체 징계 과정을 거치겠다고 밝혔어요. 불기소 이유는 술자리 도중에 자리를 떠나 향응수수액이 100만원이 안되기 때문이에요.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룸살롱 술자리 비용은 총 536만원인데요. 하지만 밴드비용과 유흥접객원 추가비용 55만원은 두 명의 검사가 술자리를 떠난 밤 11시 이후 추가됐어요. 따라서 5명이 함께 있던 술자리 비용은 481만원으로 1인당 96만2000원이 쓰인 셈이에요.검찰은 향응수수액 기소 기준인 100만원에 3만8000원이 모자른다고 판단해 기소가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어요. 판례나 국민권익위의 해석에 따라 동석자 귀가 후 술자리 비용은 해당 동석자가 받은 향응액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에요. (사진=연합뉴스)세 번째/김여정 "강경화 코로나 망언...두고두고 기억할 것"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북한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발언을 '망언'이라고 비난하며 불쾌감을 드러냈어요.◆김여정, 6개월만에 '대남비난' 담화..."정확히 계산돼야"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지난 8일 발표한 '남조선 외교부 장관 강경화가 중동 행각 중에 우리의 비상방역 조치들에 대해 주제넘은 평을 하며 내뱉은 말들을 보도를 통해 구체적으로 들었다"며 "앞뒤 계산도 없이 망언을 쏟는 것을 보면 얼어붙은 북남관계에 더더욱 스산한 냉기를 불어오고 싶어 몸살을 앓는 모양"이라고 힐난했어요.김 부부장은 "속심이 빤히 들여다보인다"며 "정확히 들었으니 우리는 두고두고 기억할 것이고 아마도 정확히 계산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어요.앞서 강 장관은 지난 5일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를 순방하며 중동지역 안보 대화인 '마나마 대화'에 참석해 한 연설에서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북한이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지원 제안에 반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 도전(코로나19)이 북한을 더욱 북한답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어요.강 장관은 연설에서 북한이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하면서도 코로나19를 통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조금 이상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어요.◆김여정, 김정은과 '굿캅·배드캅' 역할분담김 부부장이 6개월 만에 남측을 비난하는 담화를 내놓으면서 대남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재확인했어요.북한이 최근 강 장관의 북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발언을 외무상이나 외무성이 아니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이자 2인자인 김 부부장의 담화를 통해 반발했는데요. 이는 김여정이 또 한 번 악역을 자처하며 북한의 코로나19 확진자 제로 주장에 부정적 입장을 보인 강 장관과 남측 당국을 향해 북한 지도부의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에요.김여정의 이런 악역 행보는 2인자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하는 것인 동시에 김 위원장과 '굿캅'과 '배드캅' 역할을 분담하는 것으로 해석돼요.김여정이 거칠고 강한 언사와 행보로 대결을 주도하며 남측을 최고조로 압박하는 모습을 연출하면, 이후 김 위원장이 나서서 파국을 막은 것이 여러 차례 있었기 때문이에요./스냅타임 고정삼 기자
2020.12.10 I 고정삼 기자
"코로나 백신 오고 있다"…영국 이어 캐나다 사용 승인(상보)
  • "코로나 백신 오고 있다"…영국 이어 캐나다 사용 승인(상보)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지난 7일(현지시간) 오타와에서 코로나19 백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캐나다가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영국, 바레인에 이은 세 번째 백신 승인국이다. 이번 주말께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보다 한 발 앞선 행보다.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부는 이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캐나다는 지난 10월 초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받은 후 검토 과정을 거쳤다.이 백신은 3상 임상시험에서 면역 효과 95%를 나타냈다. 그 이후 주요국의 긴급 사용 승인이 줄일 잇는 기류다. 지난 2일 영국을 시작으로 이틀 뒤인 4일 바레인이 이를 허가했다. 캐나다는 세 번째 승인국이 됐다. 영국은 전날 이미 코로나19 백신 접종까지 개시했다.캐나다 정부는 앞서 두 회사와 총 2000만회 투여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캐나다 정부는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 등을 위주로 24만9000회 투여분의 화이자 백신을 올해 안에 우선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 대상 연령은 만 16세 이상이다.캐나다 보건부는 “승인 검토 절차를 엄격하게 진행했고 강력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이라는 점에서 안심해도 된다”며 “출시 후 만약 안전 우려가 발생하면 즉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보건부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외에 모더나 백신 역시 승인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아직 이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이제 백신이 오고 있다”며 기대감을 키웠다.캐나다의 조치는 미국보다 오히려 한 발 앞선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백신·바이오 약제 자문위원회(VRBPAC)는 오는 10일 회의를 연다. VRBPAC는 백신의 사용 허가 여부를 FDA에 권고하는 조직이다. 자문위가 백신 승인을 권고하면 FDA는 빠를 시일내에 허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예상 시점은 이번 주말이다. 코로나19 재확산 공포가 극에 달하고 있는 미국 내에서 연내 접종이 가시화한 것이다.정치전문매체 더힐은 “FDA가 백신을 공식 승인하면 초기 물량을 수시간 내에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첫 주 목표는 640만명분이라고 전했다.
2020.12.10 I 김정남 기자
英 첫 백신 접종서 일부 부작용 발생…화이자 주가 하락
  • 英 첫 백신 접종서 일부 부작용 발생…화이자 주가 하락
  • 영국이 세계 최초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일반 접종을 시작한 8일(현지시간) 런던의 한 병원 백신센터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서 두 명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인데, 이에 영국 정부는 과거 알레르기 부작용을 겪은 이들은 당분간 백신을 맞으면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9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영국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맞은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 두 명이 접종 직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다. 영국은 세계 처음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사용을 승인해 지난 8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이들은 피부 발진, 혈압 하락 등을 유발하는 ‘과민성 유사반응(anaphylactoid reaction)’을 겪었고, 지금은 치료를 받은 후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NHS와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동안 과거 백신, 의약품, 식품 등을 통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던 이들은 백신을 맞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NHS 잉글랜드 의료 책임자인 스티븐 포이스 교수는 “백신 접종자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만큼 MHRA는 알레르기 이력이 있는 이들의 경우 접종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며 “이런 반응은 새로운 백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분간 접종을 않는 것은) 예방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화이자는 신속한 조사를 약속했다. 화이자 측은 성명을 통해 “MHRA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 보고를 받았다”며 “MHRA가 잠정적인 지침을 내놓았고 화이자는 조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3상 임상시험 단계에서는 심각한 안전 우려는 제기되지 않았다”고 했다.두 회사의 주가는 이날 하락하고 있다. 오전 11시37분 현재 화이자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6% 하락한 주당 41.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엔테크의 경우 1.84% 내리고 있다.
2020.12.10 I 김정남 기자
백신 접종 가시화…기저효과 '2순위' 의류株도 주목해야
  • 백신 접종 가시화…기저효과 '2순위' 의류株도 주목해야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항공과 여행, 공연 업종 등 직접적인 전염병 피해주에 가려져 있던 의류주(株)의 주가 반등이 점쳐지고 있다.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재개될 때 지연된 소비가 의류 등의 소비재에 집중될 수 있단 것이다. 전문가들은 그간 침체기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기업들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등으로 브랜드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주문자개발생산) 업체 모두 가파른 속도의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요가복 ‘룰루레몬’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OEM사인 영원무역(111770)의 이날 집계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2563억원이다. 한 달 전 예상치인 2009억원 대비 27.6% 증가했다. 미국 내 개인 보호 장비 생산공장도 가동하고 있는 또 다른 OEM업체인 한세실업(105630)은 같은 기간 506억원에서 661억원으로 30.6% 증가했다. 브랜드 의류사인 휠라홀딩스(081660)도 2901억원에서 3665억원으로 26.3%,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도 640억원에서 668억원으로 4.4% 늘었다. 이처럼 의류사들의 실적 전망이 크게 증가한 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가 기사화되는 것과 관련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9일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백신에서 효과가 90% 이상이란 중간 결과가 발표된 뒤 실적 눈높이가 크게 높아진 것이다. 의류 산업 역시 여행과 항공 등에 이은 코로나19 피해 업종으로 정상화에 따른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3~9월 누적 기준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전년 동기와 비교한 통계를 보면 농축수산물과 음식서비스는 약 80% 크게 성장한 반면, 문화 및 레저셔비스,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각각 80%, 60% 축소됐다. 뒤를 이은 업종이 의류 업종으로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가 20% 감소했고 가방 의복은 변화율이 거의 없는 등 하위권을 차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백신, 치료제 보급 확대로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시작하게 될 때, 큰 폭으로 거래액이 감소했던 분야부터 소비 회복 속도나 거래액 증가 속도가 빠르게 나타날 것임을 예상해볼 수 있다”며 “코로나 19 극복 이후 소비 1순위는 여행 및 레저, 2순위는 신발, 의복, 가방, 화장품과 같은 소비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예측했다. 패션 브랜드사와 OEM/ODM 업종 모두 유통 채널 회복과 경쟁사 퇴출로 인한 시장점유율 확대 등에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투자시 개별업체의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경기 회복세가 가파른 중국 시장에 대한 비중을 따지거나, 마스크 등을 생산해 코로나19 수혜 모멘텀이 작용했던 기업에 대한 투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식이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내년은 OEM과 브랜드 두 업태 모두가 이끄는 의류 업황 개선이 전망된다”며 “F&F(007700)의 경우 소비 회복이 빠른 중국 시장 비중이 높은 등 해외 매출에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판단된다”라고 평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섬유·의복의 업황 반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격차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라며 “마스크와 방호복 매출로 인한 긍정적인 시각으로 한세실업의 주가는 지난 8월 이후 동종 업체 상승률을 크게 상회한 바 있어, 이같은 수혜가 이어질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얘기”라고 전했다.
2020.12.10 I 고준혁 기자
부유국 ‘백신 사재기’…“북한 등 저소득 국민 90% 접종 못해”
  • 부유국 ‘백신 사재기’…“북한 등 저소득 국민 90% 접종 못해”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부유한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선점해 저소득 국가 국민 90%가 내년까지 백신을 맞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진= 로이터)옥스팜과 국제앰네스티 등 국제단체들이 공평한 백신 분배를 위해 구성한 ‘피플스백신’은 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부유한 국가들이 백신의 53%를 사들였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보고서는 과학분석업체 ‘에어피니티’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등 8개 제약사와 각국 정부가 체결한 백신 구매계약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다.이에 따르면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 영국, 스위스, 일본, 호주, 뉴질랜드, 홍콩, 마카오, 이스라엘, 쿠웨이트 등 12개 나라·지역이 8개 제약사 백신 53%를 선구매했다. 이들의 인구는 전체의 14%인데 백신은 절반 넘게 가져간 것이다. 특히 캐나다는 전 인구(약 3774만명)가 다섯 번씩 접종할 만큼의 백신을 선구매해뒀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또한 영국에서 접종이 시작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전량 부유국들이 선점했고, 모더나 백신은 96%를 부국이 확보했다.그나마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는 백신의 64%를 개발도상국에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렇다고 해도 내년까지 세계 인구의 18%가 백신을 맞는 데 그칠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보고서는 이 때문에 북한을 포함해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미얀마 등 저소득 67개국 국민 10명 중 1명만이 내년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이들 67개국은 지난달까지 제약사들과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고 선진국 자금으로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코백스 선구매공약매커니즘(COVAX AMC)’으로만 백신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피플스백신 측은 보고서에서 “각국 정부와 제약사들의 긴급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백신개발에 50억 달러의 공공기금이 투입된 만큼 세계의 공익을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12.10 I 장구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巨與, 독소조항 투성이 反기업법 쏟아냈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10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巨與, 독소조항 투성이 反기업법 쏟아냈다-변창흠표 공공주택…재산세만 내고 시세차익은 ‘0’-실손보험서 300만원 받았군요 내년 보험료는 4배로 오릅니다-무증상·비접촉까지…무료 진단검사 확대-[사설]OECD 최하위권 법인세 경쟁력, 한국만 뒤로 가나-[사설]오락가락 전동 키보드법, 4개월 안전공백 우려된다△줌인&-중징계 땐 尹 불복 소송, 경징계 땐 秋 입지 흔들…어떤 결론 나도 ‘후폭풍’-공공기관 청렴도 국토부 ‘최하위’…통계청·충남 청양군 1등급△정기국회 마지막날…기업외면 법안들-외부자금·해외투자 제한에 형사처벌 조항까지…‘반쪽’ 전락한 CVC-노동계 반대조항 다 뺀 與…노·사 균형 깨져-재계 “기업 위축, 노사관계 악화…1년 미루고 보완입법 해야”△실손보험 할인·할증제 도입-자동차보험처럼 실손보험료 차등 부과…한푼도 안받아야 5% 할인-‘급여진료’는 영향 없어…기존 가입자에 적용 안돼-“팔수록 손해…기존 가입자 갈아타야 효과”△변창흠표 주택공급대책-文대통령 지원사격에…역세권 고밀 개발·도로 지하화 등 공급 속도-일정가격에 LH에만 되팔수 있어…집으로 돈 못번다-투기과열지구 읍·면·동으로 세분화…주택법 개정안 국회 통과△정치-대국민사과 놓고 갈라진 국민의힘…김종인, 사과 일정 미루기로-文대통령 “백신 접종 앞당겨라 재정 부담돼도 물량 추가 확보”-정부, 일회성 재난지원금 남발…‘서울 민생 안전판’ 만들 것-文, 변창흠·전해철 등 인사청문 국회에 요청-비건 방한 맞춰…김여정, 6개월 만에 대남 공세 재개-윤석열 대선주자 1위…이낙연·이재명 제쳐△국제-미·중 사이 임기응변식 줄타기 한계…정권 바뀌어도 안 흔들릴 원칙 세워야-‘코로나 블루 위안이 필요해’…성탄트리 앞다퉈 사는 미국인-텍사스로 이사한 머스크, 알고보니 세금 덜 내려고?△경제-22년 만에 상속세 손질 추진…최고세율 인하냐, 할부기간 연장이냐-계열사 퇴직 임원, 사외이사로…대주주 견제·감시 기능 어려워-‘직장내 괴롭힘 방지법’ 퇴사·이직 막았다△금융-40년에 걸쳐 상환…美·日처럼 초장기 주택담보대출 도입한다-KB금융·세계은행 산하 IFC 동남아 지원상품 개발 MOU-내년부터는 잘못 이체한 돈 돌려받기 쉬어진다-11월 가계대출 증가액 18조3000억원 ‘역대 최대’△산업&기업-10분 잔업 30분으로 쳐달라…기아차 노조 ‘억지’-친환경 에너지 키우는 최태원 그 중심 SK E&S에 쏠린 시선-삼성重·삼성물산 성과주의 임원인사-AI가전부터 방역로봇까지…코로나 속 한국전자전 후끈-포스코케미칼, LG·GM 합작사에 양극재 공급△산업-LG화학·SK이노 ‘배터리 전쟁’ 점입가경…美 PTAB에 특허무효 맞소송-‘미래 먹거리’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현대차-LS일렉트릭 ‘공동개발’ 착수-리걸테크산업協 출범…법률서비스 ICT 활용 막는 규제 개선-“AI·인간 협업 업무환경 구축”…티맥스, ‘제2 도약’ 선언△소비자생활-1500만원 샤토 와인 편의점 CU서 완판-올해 가장 많이 찾은 중고품은 ‘자전거’-패션스타트업의 ‘워라밸 복지’…대기업 안 부럽네-담배업계, 궐련형 전자담배 ‘판로 확대’ 총력전△중소기업·바이오-탄력받는 ‘소상공인 전담 금융기관’…중기부, 3가지 선택지 놓고 고민-공영쇼핑 개국 5년 만에 누적 흑자 200억원 돌파-SK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차세대 백신’으로 선정-대웅제약 ‘호이스타정’ 코로나19 경증 환자 대상 치료 효과 입증△증권&마켓-수수료 낮고 관리 잘해주고…운용사 ‘직판 펀드’ 주목-백신 접종 가시화…여행株 이어 의류株 눈길가네-“광학에 바이오 융합 현장진단 선도할 것”△증권-금호리조트 인수에 금호석화 등 참여…凡금호家 품에 안길까-올해 역대급 실적 기대 미래에셋그룹 승진 잔치-“벤처업계는 실패경험 굉장히 중요…당신의 열정에 투자”-[현장에서]말뿐인 무차입 공매도 방지책…당국 스스로 불신 초래△문화-장신 무용수의 우아한 몸집 호두까기의 희망 전하고 싶어-“예술인 임금체불 피해, 근로자처럼 제도적 보호 받아야”-[뮤지컬 ‘젠클맨스 가이드’]젠틀하지만 유쾌·통쾌하게…내 앞의 후계자 8명을 죽여라△스포츠-고진영 “2개 코스 메이저 대회 처음…어색해요”-[골프樂]함정우 “그립 악력 일정해야 정확한 샷”-절친 박현경·임희정 ‘한솥밥’-“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한다” 사상 초유의 챔스 보이콧-‘기부천사’ 박석민, 사랑의 골든글로브상 수상△부동산-與 후보 “가수요 억제책 예상”vs 野 “재건축 규제 풀어 공급 확대”-강남 집값 잡겠다더니…강남3구 상승률 1·2·3위-세종의사당 가시화되나…세종시 아파트값 17억 ‘최고가 경신’△피플-자식보다 귀히 여긴 ‘세한도’…아무 조건없이 기증-남국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대통령 표창’-원용문 양양오색한과 대표 ‘이달의 농촌융복합인’ 선정-이성하 소방장 ‘올해의 최고 영웅 소방관’-유진그룹 4개사, 나눔명문기업 동반가입-김봉구 명예교수, 모교 고려대에 5억 쾌척-[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임규태의 코덱스]두 천재의 ‘최후’에 담긴 동기-[기고]병든 사회 보여주는 숫자들-[e갤러리]김미영 ‘모래의 맛’△전국-1% 수수료에 자영업자 화색…소비자 헤택 재원은 ‘숙제’-코로나 환자 폭증…서울 병상 부족 초비상-청년수당 참여자 56% “올해 경제활동”-서울시 올해 청렴도 2등급 ‘최고’-장애인·비장애인 복합 공간 조성-경기도, FTA 피해 양돈농가 지원△사회-‘野비토권 무력화’ 공수처법 통과 눈앞…‘김진욱·전현정’ 최종 후보 유력-거리두기 2.5단계인데…900명 모이는 국가자격 시험은 강행?-재택근무·집콕족 느니…주택가 ‘집앞 흡연’에 속 터지는 이웃-고의로 양육비 안주는 부모 ‘출금금지’ 된다-秋·尹 갈등에 둘로 나뉜 서울대 교수들-‘형제복지원’ 진실규명 할 과거사위 재출범
2020.12.09 I 송주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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