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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1000명 시대…투자심리 영향은
  • [뉴스새벽배송]코로나 확진자 1000명 시대…투자심리 영향은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전세계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1000명을 넘으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모든 방역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절체절명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전날 오후 3시부터 중대본 회의를 긴급 주재하고 “코로나가 국내 유입된 이래 최대의 위기”라며 “실로 엄중하고 비상한 상황이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라고 강력한 경고음을 발신했다. 앞서 전날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0명으로 이틀 연속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지난 2월 23일 이후 약 10개월 만으로 그만큼 상황이 긴박하다는 방증이다. 영국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이 잇달아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하고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크다.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던 국내 증시가 일일 코로나 확진자 1000명 발생에 쉬어갈지 주목된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000명 뛰어넘은 확산세…주중 흐름이 거리두기 3단계 여부 결정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1000명 선까지 넘어서.-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30명으로,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1000명대로 집계.-이는 1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2월 29일의 909명보다 121명 많고, 직전일의 950명보다는 80명 많은 규모. 역대 최다 기록은 이틀 연속 깨져.◇ 문 대통령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중대한 국면”-정부는 현 상황을 코로나19 유행 이래 최대 위기로 규정하고, 3단계 격상을 포함한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 중.-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긴급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중대한 국면”이라면서 “중대본은 불가피하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격상을) 결단하라”고 주문.-3단계는 코로나19의 ‘전국적 대유행’ 속에서 급격한 환자 증가로 인해 의료체계가 붕괴할 위험에 직면했을 때 선택하는 ‘마지막 카드’. 전국에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조치로, 지자체의 개별적인 단계 하향도 불가능.-3단계는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하는 강력한 조치를 담고 있어 신규 확진자 발생은 줄어들지만, 전국적으로 202만개 시설의 운영이 제한되고 공공서비스 이용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사회 취약계층의 피해는 막대.◇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임박…3차 재난지원금 1월로 앞당긴다-13일 당정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3조원을 편성한 3차 재난지원금을 당초 계획했던 2월 설연휴 보다 앞당겨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정부는 지난 2일 예산안 통과 후 지급 대상과 액수, 시기 등 세부안을 마련 중이다. ‘조속한 지급이 필요하다’는 여당의 요구에 발맞춰 세부안 마련에 속도. 당정은 세부안이 마련되는 대로 1월 지급을 위한 논의에 들어갈 예정.◇ 한은 “기업 61%, 재택근무 생산성 예상보다 높아…코로나 진정돼도 이어질 것”한국은행은 13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재택근무 확산 쟁점과 평가’를 주제로 보고서를 내고 “코로나19 위기가 진정되면 재택근무가 일시 조정은 있겠지만 추세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상시 재택근무보다는 하이브리드(hybrid) 재택근무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승인을 위한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 회의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열리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미 ‘코로나19 희망’ 첫 백신 배포 시작…“이르면 14일 접종” -코로나19 대유행을 억제할 희망인 백신 배포가 13일(현지시간) 시작.-CNN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시간주 포티지에 있는 제약회사 화이자의 공장에서 첫 백신을 실은 트럭이 이날 오전 공장을 출발.-앞서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1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ICP)도 12일 사용 권고 결정을 내려.-189개 백신 용기에 실려 공장을 출발한 첫 백신 출하분은 14일까지 항공기 등을 이용해 미 전역으로 이동. 이날 오후와 14일에도 이 공장에서 생산된 백신이 추가로 출하.-이들 최초 백신은 64곳의 주(州)와 미국령, 주요 대도시, 그리고 5개 연방기관으로 배송된다. 지역별 물량은 각 주의 성인 인구를 기준으로 할당.◇ 트럼프·펜스 등 美 고위당국자들 14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그 외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이 월요일인 14일(현지시간)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이 13일 보도. -백악관의 핵심 인사들과 정부 부처의 핵심 당국자들이 향후 10일 이내에 백신을 접종하게 될 것이라고.◇ 영국-EU, 미래관계 협상 계속하기로…“합의 가능한지 볼 것”-영국과 유럽연합(EU)이 13일(현지시간)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을 이어가기로. 당초 양측은 일요일인 이날을 합의 여부를 결정할 데드라인으로 설정.-그러나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가운데 ‘노 딜’ 브렉시트(Brexit)라는 파국을 막기 위해 협상을 조금 더 해보기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오전 통화를 마친 뒤 내놓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힘.
2020.12.14 I 유현욱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42조원에 알렉시온 인수…"희귀질환 기술 경쟁력 확보"-신한
  • 아스트라제네카, 42조원에 알렉시온 인수…"희귀질환 기술 경쟁력 확보"-신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영국 소재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텍 ‘알렉시온’을 12일 인수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이번 인수로 희귀질환 관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동건 신한금투 연구원은 14일 “지난 12일 아스트라제네카가 알렉시온을 현금과 주식을 포함해 최대 390억달러(42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며 “기존 알렉시온 주주들은 주당 60달러의 현금과 아스트라제네카 미국예탁증권(ADS) 2.1243주를 수령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인수 절차는 내년 3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으로 단기간 추가적인 대규모 인수합병(M&A)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해다”며 “이번 인수는 올해 이뤄진 글로벌 제약사 간 M&A 규모 중 최대로 지난 9월 발표된 길리어드의 이뮤노메딕스 인수 규모(210억달러)를 크게 웃돈다”고 밝혔다.아스트라제네카가 알렉시온을 인수하면서 단숨에 희귀난치성 질환 시장에서 높은 지배력 확보가 예상된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알렉시온의 기존 승인 받은 5개 제품과 11개 물질을 대상으로 한 20여개의 임상 파이프라인 확보가 예상된다”며 “희귀난치성질환 시장 공력과 함께 알렉시온의 C5 보체 저해제 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와 면역 분야에서 경쟁력 확보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까지 밝혀진 희귀질환은 7000여개에 달한다”며 “전체 미국 인구의 10%인 3000만명이 희귀질환 환자로, 유전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7000여개의 희귀질환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해 치료제가 시판된 경우는 5% 수준인 500개 미만에 불과하다”며 “성장 잠재성이 높은 분야라고 인식된다”고 말했다.이번 M&A로 국내에서도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에 대한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FDA의 희귀의약품법 제정 이후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하는 글로벌 제약사들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실제로도 이미 국내 다수 바이오 기업들이 희귀난치성 질환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딜을 통해 국내 개발사들에 대한 가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0.12.14 I 이광수 기자
"'백신주권',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
  • [전문기자 칼럼]"'백신주권',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마침내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코로나19를 박멸하기 위한 글로벌 백신 접종의 서막이 올랐다.영국, 미국, 일본 등 세계 주요국마다 코로나19 백신 물량확보 및 접종을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영국은 이미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접종을 시작했고 미국, 일본 등은 빠르면 올해가 가기 전에 개시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다.반면 우리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사상 최대규모인 1000명을 돌파하면서 정부가 자랑해온 ‘K방역’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상황이다. 이 와중에 정부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빠르면 내년 1분기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국민을 상대로 장담을 거듭하고 있다.하지만 지금까지 최종계약을 통해 확보한 백신물량이 1000만명 분에 불과해 백신접종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정부의 설명에도 국민이 느끼는 불안감은 여전하다. 일각에서는 내년 연말까지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암울한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지금까지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 및 접종과 관련한 진척상황을 보면 예상했던 대로 국제사회에서의 ‘힘의 논리’가 그대로 적용되는 모양새다. 특히 백신개발에 있어 주도권을 쥔 ‘백신 강국’인 미국과 영국이 선두그룹으로 치고 나가는 형국이다.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에 성공하거나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영국), 화이자(미국), 모더나(미국)가 이들 국가에 속해있다.세계백신연합(GAVI)·감염병대비혁신연합(CEPI)·세계보건기구(WHO) 등을 중심으로 일부에서는 어느 국가에나 평등하게 백신을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현실과 동떨어진 유토피아적인 발상으로 결론이 나고 있다.영국, 미국 등 백신주권을 확보한 나라들도 예외 없이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된 수많은 국민이 날마다 목숨을 잃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 국가가 자국민을 외면하고 다른 국가에 백신을 양보하는 아량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순진함을 넘어서는 ‘무지’ 그 자체다.정부가 선제적으로 충분한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확보하는 데 실패하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온몸으로 받아들이게 됐다. 정부는 표면적으로 아직 안전성 검증이 안된 백신을 서둘러 접종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다. 이런 상황판단이 결국 충분한 백신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결과로 이어졌다. 속내를 들여다보면 우리는 방역에 성공했기에 백신접종을 다른 국가들처럼 급하게 할 필요가 없다는 자만심이 엿보인다.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선진국과 비선진국을 구분하는 중요한 잣대 가운데 하나로 ‘백신 주권’이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향후 코로나19와 같은 세계적 전염병이 발발했을 때 백신을 스스로 만들어 낼 역량을 갖춘 국가와 그렇지 않은 나라 간 ‘국격’은 하늘과 땅 차이가 될 수 있다. 코로나19가 종지부를 찍더라도 세계적 전염병 대유행은 갈수록 빈발하리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상식이 됐다. 전염병과 벌이는 ‘세계 대전’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인 백신 주권의 확보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왔다.
2020.12.14 I 류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당정협의도 뒤집고…巨與 반기업법 올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14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당정협의도 뒤집고…巨與 반기업법 올인- 증권사, 숨은 진주 찾기 없었다 리포트 10개 중 소형주 1개뿐- 최정우 “수소경제 완성 기여할 것”- 3단계 임박…수도권 병상 1만개 확보 총력전- [사설] 글로벌 100대 기업 새 얼굴 ‘0’, 법·제도 바꿔야 한다- [사설] 3단계 격상은 물론 그 이상의 조치도 감내해야△줌인&- 30년 몸담은 직장 떠나는데…송별회도 못하고 짐싸는 임원들- 한은 “코로나19 진정돼도 재택근무 늘어날 것”△중대재해처벌법 강행 논란- 정부 ‘실효성’ 우려도, 경제계 ‘4중 과잉제재’ 하소연도 ‘외면’- 정부 “중대재해법, 산재 예방 효과 미지수”- 경영계 “포괄적·획일적 규정…중소기업이 직격탄 맞을 것”△바닥 드러낸 코로나 병상- 수도권 확진자 절반 집에서 대기…중증병상·의료진 얼마나 버틸지 몰라- 박능후 “거리두기 격상 검토 착수…지금이 3단계 막을 마지막 기회”- 경기대 기숙사 첫 긴급동원 조치△소외받는 ‘스몰캡’- 동학개미들 ‘소형주’ 정보 목마른데…증권사들 돈 안된다고 무관심- 그나마 발간된 보고서도 ‘투자의견 없음’ 일색- “OO소형주 종목이 괜찮대요”…귀동냥 나서는 동학개미들△정치- 이낙연 “1987년 민주화 이후 가장 많은 개혁”…‘입법 속도전’ 자화자찬- [현장에서] 집값 올려놓고…‘무소유’ 권하는 정부- [인터뷰] 홍석준 국민의힘 중산층·서민경제위원회 위원장 “文정부 들어 서민 경제 더 어려워져 최저임금 업종·지역벌 차등화해야”- ‘노 마스크’ 윤미향 지인들과 와인 파티- 우상호 서울시장 출사표…박영선·박주민과 3파전 전망- “코로나 확산, 대통령 판단 오류가 낳은 대재앙”△국제- “반격 디데이 시작됐다”…영국 이어 미국도 ‘코로나 백신 접종’ 속도전- 포기 않는 트럼프…‘바이든 차남’ 특검 추진- 조작국 찍힐라…환율급락에도 개입 망설이는 韓정부△경제- 소상공인 아예 문닫기 전에…3차 재난지원금 1월 중 조기지급 추진- AI 전국 확산…닭·계란값 오르나- 인니·스웨덴·미국…중부발전, 신재생발전 영토 확장- ‘소리 내는 OLED 디스플레이’ 국가 표준 등재△금융- ‘1억 넘으면 거절’…연말 은행권 신용대출 한파- 내년 실손보험료 최고 20% 인상 예고- 中정부가 뒤늦게 빅테크 규제 나선 까닭△커지는 전기요금 개편 목소리- 정치적 결정에 휘둘리는 전기료…“독립성 갖춘 전력청 설치해 심의해야”- GDP 상위국가 대부분 연료비 연동제 도입- 요금개편, 국민 이해·동의 중요…‘후손 위해’ 인식전환 필요△산업&기업- 그린 경영 닻 올린 최정우…“수소로 매출 30조”- 송현동 땅 중재안 또 내친 서울시 지구안 이행 급한 대한항공 ‘한숨’- 車 넘어 ‘날개 달린 로봇車’…정의선式 변신 빨라진다- LG화학, 中 양극재 공장 친환경 전기로 돌린다- 비스포크 디자인 못 베낀다△산업·바이오- “TV서 본 가구네”…에몬스, 실적 홈런 ‘웃음꽃’- AI플랫폼 여성리더 3인, ‘통신3사 혁신’ 이끈다- 달아오르는 제약·바이오 IPO…내년에도 ‘대어급’ 러시- [현장에서] 칭찬받을 적극행정, 대출 줄서기로 ‘졸속’ 전락시킨 중기부△소비자생활- 거리두기 강화에도…커피 전문점 다이어리 잘나가네- 신세계인터 ‘S.I.LIVE’ 론칭 라이브 커머스 사업 본격화- ‘성인사이트 티셔츠’ 유통…규제 사각지대 이커머스- 이번엔 더블하트 젖병세정제서 이물질…불안한 엄마들△증권&마켓- 서학개미들 ‘FANGMAN’ 탈피…중소 성장주로 눈돌려- 주택 공급 확대 기대감 건설주 펀드 ‘기세등등’- 6주 연속 달린 코스피…백신 부작용 여부에 촉각△증권- 금감원, 코로나 장기화에 회계·감사문제 선제 대응- “테슬라 고평가? 전기차업체 아닌 플랫폼업체로 봐야”-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아트라스BX 인수 제동…왜- 브레인콘텐츠, 시가총액 절반 가까운 자금 조달△문화- 120억원어치 쏟아진다…반으로 줄어든 미술품 양도세 호재되나- 신라공주가 바둑을 뒀다고?…바둑, 남성 전유물 통념을 깨다△코로나가 몰고온 골프산업 명암- 해외여행 막히자 1년 내내 꽉 찬 골프장…회원권 가격도 크게 올랐다- 대회 20개 이상 취소돼 손실액 ‘최소’ 150억원- 2030 신규 골퍼 잇따라 유입…유통가 때아닌 ‘골린이 특수’△스포츠- 김주형 “내년엔 100점 만점 활약 기대하세요”- 박상현 “백스윙은 천천히 여유롭게”- 정우영, 분데스리가 데뷔골 폭발- 허경민, 85억·최주환 42억 계약…오재일·정수빈은?- 메이저리그 FA 큰손 메츠, 매캔 4000만달러 영입△피플- “한국판 뉴딜 한다면서 규제로 발목…안되는 것 빼곤 허용해야”- 서울대 산업공학 대학원생팀 ‘SKT AI 펠로십’ 최우수팀에- 사생활 노출없는 코로나 접촉자 탐지기술 개발- 라트비아서 사망한 김기덕 감독 유골로 돌아온다- ‘부산항 사랑 모임’ 박인호 대표 장보고대상 대통령상- 한화솔루션, 준법·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오피니언- [목멱칼럼] 진영논리의 동굴 벗어나자- [전문기자 칼럼] 백신주권, 선택 아닌 필수다- [e갤러리] 이지환 ‘이것은 인간이다-독서’- [기자수첩] 조두순에, 유튜버에…두 번 우는 안산시민△부동산- ‘즉시 입주 가능’ 아파트 품귀…같은 동에서도 수천만원差- 변창흠 인력난 호소에 LH, 158명 추가 확보- 미친 전세…대치동 20억 찍고 중계동 10억 넘봐- 현대ENG, 영국풍 테마상업시설 ‘브리티시 고덕’ 이달 중 분양△사회- “일거수일투족 감시한다해도 무서워”…풀려난 악마에 벌벌 떠는 주민들- 尹 “1차 징계위원 7명 못채워 무효”…증인심문 놓고도 팽팽- 눈 그친 출근길, 영하 10도 동장군 맹위- 法 “세월호 민간 구조비용 국가가 부담해야”- 서울시 미세먼지 5등급車 하루 1553대 적발
2020.12.13 I 김가영 기자
의료혁신 서막? 제 배 불리기?…美제약사 '백신 잭팟' 논란
  • [이준기의 미국in]의료혁신 서막? 제 배 불리기?…美제약사 '백신 잭팟' 논란
  • 사진=AFP[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미국 납세자들의 많은 보조와 지원을 받아온 백신을 이용해 엄청난 사유재산을 모으는 격이다.”(진보적 감시단체 어카운터블 US의 대변인 일라이 주프닉) Vs “모더나·화이자에 다가올 수익은 향후 의료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동기를 부여할 것이다.”(투자은행 니덤의 애널리스트 앨런 카)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들이 내년 엄청난 매출을 일으킬 것이라는 미 월가(街)의 관측이 나오면서 논란이 한창이다. 미국 내에서만 이미 30만명 가까이가 목숨을 잃은 가운데 백신 개발업체들이 제 배만 불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일각에선 ‘의료혁신의 기틀을 다지는 데 활용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만만찮아 향후 논란은 더욱 불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화이자 190억달러·모더나 132억달러 ‘매출’12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한 미 제약사 화이자·모더나는 내년 백신 매출로만 320억달러(약 35조9000억원)를 거둘 것이라고 월가 분석가들은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화이자의 백신 매출 규모를 190억달러로 예상했다. 올해 백신 관련 매출(9억7500만달러)의 20배를 훌쩍 넘는 규모다. 후년과 2023년에도 코로나 백신 접종이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는 만큼 추가로 93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론 백신 매출은 공동개발업체인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나눠 갖게 되지만, 천문학적 숫자인 것만은 분명하다.골드만삭스는 코로나 19 팬데믹(대유행) 전까지만 해도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모더나 역시 내년 132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모더나의 매출은 고작 6000만달러 수준에 불과했었다. 그러나 올해 주가가 700% 가까이 상승하며 시가총액은 620억달러로 불어나는 등 드디어 백신 강호의 대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두 업체의 업적은 무시할 수 없다. 코로나19발(發)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이른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 확실시되는 데다,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진 항공사·호텔·카지노·레스토랑 등 실물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이는 팬데믹 국면에서 탈선한 수백만명의 노동자들을 재취업의 길로 안내할 것이라는 게 월가의 분석이다.사진=AFP◇실물경제 도움되나…‘폭리 취한다’ 지적도일각에선 전 세계 160만명 이상, 미국에서만 30만명 가까운 사망자를 낸 상황에서 두 업체가 막대한 수익을 ‘나 홀로’ 챙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또 다른 백신 개발업체인 미국 존슨앤존슨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 판매를 통해 이익을 추구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과 대비된다는 점에서다. 실제로 모더나의 경우 연구·개발 명목으로 연방정부로부터 9억5500만 달러를 지원받은 바 있다. 화이자는 지원을 받지는 않았으나 첫 1억회분 투여에 19억5000만달러를 받기로 연방정부와 합의한 바 있다. 이 합의는 화이자에 ‘수익성 보장’이라는 일종의 안전망 역할을 했다는 게 미 언론의 분석이다.그럼에도,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총 1만9000주(174만달러어치)의 자사 주식을 처분, 팬데믹을 이용해 곧바로 이익을 챙겼다는 지적을 받았다.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CEO 역시 같은 달 자사 주식 13만2508주(556만달러어치)에 매각했었다. 이들 CEO는 당시 “고위 임원의 주식 매각은 아무리 절차에 따랐다고 해도 어느 정도 냉각기간이 필요하다”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인 제이 클레이턴의 꾸지람을 받은 바 있다.미국 내 감시단체인 어카운터블 US가 “화이자·모더나 같은 제약사들이 폭리를 취하는 건 절대적으로 잘못된 일”(일라이 주프닉 대변인)이라고 비난하고 나선 배경이다. 이에 두 회사 모두 CNN방송의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2020.12.13 I 이준기 기자
코로나19에도 거침없는 국내대표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
  • 코로나19에도 거침없는 국내대표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국내 대표 줄기세포 치료제인 메디포스트의 ‘카티스템’이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메디포스트가 판매하는 국내 대표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 제품. 메디포스트 제공올해 카티스템의 판매량은 4300여 바이알(주사용 유리병 단위)에 달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지난해 카티스템은 4000 바이알 가량이 팔렸다. 이 추세라면 내년 초에는 카티스템의 누적 판매량은 2만 바이알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매출에서도 카티스템은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 영역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카티스템은 지난 2017년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중 사상 최초로 연매출 100억원을 넘어선 이후 이 분야의 최강자로 확고하게 군림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카티스템은 연매출 180억원 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150억원)보다 20% 가량 늘어난 규모다.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는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 속에서도 카티스템이 4년 연속 연 매출 100억원를 달성하며 블록버스트급 신약으로 성장한 것은 메디포스트는 물론 바이오 업계에 의미가 크다”며 “내년에는 이미 우수성이 입증된 카티스템의 성장에 주력해 무릎 골관절염 시장에서의 지위를 확고히 정립해 나가는 것은 물론, 글로벌 임상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초 메디포스트(078160)는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환자들이 병원방문을 꺼리면서 올해는 카티스템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정반대 현상이 벌어졌다. 지난 2012년 카티스템을 선보인 이후 장기적인 치료효과가 시간이 갈수록 두드러지면서 제품에 대한 환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진 것이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기존 관절염 치료제는 환자 연령 및 병변의 크기 등에 따라 치료 효과가 제한적인 것과는 달리, 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으로 손상된 연골세포를 자연 상태의 건강한 연골로 재생시키는 구조 개선 효과가 뚜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카티스템에 대한 임상3상 연구결과에 따르면 환자의 98%가 치료효과를 보였고, 연골 결손의 크기가 큰 경우에도 우수한 연골 재생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단1회 치료로도 연골 재생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메디포스트는 이제 카티스템을 국내 울타리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줄기세포 치료제로 키우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과는 카티스템에 대한 임상3상을 임상2상을 거치지 않고 바로 들어가는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FDA는 국내에서 실시했던 카티스템에 대한 임상결과와 장기추적결과 및 시판 후 안전성 조사 결과를 높게 평가하면서 임상3상을 곧바로 시작할수 있는 조건이 충족됐다고 확인했다”면서 카티스템의 미국 상업화가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2018년 카티스템에 대한 임상1/2상을 마친 바 있다. 미국 임상3상은 현지 임상시험을 함께 진행할 협력업체를 확보하는대로 추진한다는 게 메디포스트의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경증~ 중등증 2~4등급 환자 가운데 근위경골절골술(HTO)을 병행하는 환자 총 50명을 대상으로 카티스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카티스템 단독 시술을 하는 경중~중등중 2~3등급 환자 대상으로 하는 카티스템 임상 3상도 조만간 신청할 계획이다.
2020.12.13 I 류성 기자
메디톡스·대웅제약 ITC분쟁 이번주 결판
  • 메디톡스·대웅제약 ITC분쟁 이번주 결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내주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사활을 걸고 벌이고 있는 ‘보톡스 전쟁’의 결론이 나온다. 13일 제약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오는 16일(현지시각) 메디톡스가 자사의 보톡스 균주를 도용한 혐의로 대웅제약을 제소한 사안에 대한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메디톡스가 지난해 1월 ITC에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대웅제약을 공식 제소한지 1년 11개월만이다. 애초 ITC는 11월 6일 최종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었으나 11월 19일과 12월 16일로 두 차례 최종 판결일을 연기했다. 현재 가장 큰 관심은 두 차례 연기된 미국 ITC판결이 또 연기되느냐다. 같은 ITC에서 다루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과 SK이노베이션 사이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소송의 최종 결론이 내년 2월로 최근 또다시 세번째 연기됐기 때문이다. 정확한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소송 지연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업계는 미국 현지 코로나19 확산과 내년 1월 바이든 행정부 출범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는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의 분쟁에도 적용될 수 있는 사안이다.앞서 ITC는 지난 7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향후 10년간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나보타’(미국명 주보)의 수입을 금지한다”는 예비판결을 내렸다. 대웅제약에서 이 예비판결에 이의를 제기해 지난 9월 ITC가 예비판결에 대한 재검토에 착수했다. 메디톡스는 ITC가 최종 판결에서도 예비판결과 같은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예비판결이 뒤집힌 경우가 별로 없는 데다 ITC 불공정수입조사국(OUII)이 ITC의 예비판결에 대한 대웅제약의 이의 신청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공식 의견서를 재판부에 냈기 때문이다. OUII는 ITC 산하 조직이자 공공 이익을 대변하는 독립적 기관으로 소송 안건에 의견을 제시한다.반면 대웅제약은 OUII는 기존 주장을 별다른 새로운 근거없이 그대로 반복한 데다 처음부터 원고측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지지하는 편항된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고 맞섰다. 또한 상업적으로 보톡스 생산에 사용 가능한 균주를 구하는 것은 과거는 물론 지금도 전혀 어렵지 않아 메디톡스의 보톡스 균주와 기술은 영업비밀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ITC는 최종 판결에서 예비판정의 전체 또는 일부에 대해 파기(reverse), 수정(modify), 인용(affirm) 등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 ITC 최종 판결은 60일 이내 대통령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예정일은 내년 1월20일이다. ITC가 12월16일 이후에 최종 판결을 내놓는다면 최종 검토 권한은 바이든 당선인에 넘어갈 수 있다. ITC의 최종결정에도 추가적인 법적 분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법조계 관계자는 “ITC위원회가 최종판정을 내린 이후 이의가 있는 당사자는 14일 이내에 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며 “ITC 최종판정으로 불리한 영향을 받은 자는 누구라도 최종판정 이후 60일 이내에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에 항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항소절차와 상관없이 최종판정에 의한 구제조치는 그 효력이 진행돼 만약 수입배제명령이 내려질 경우 해당 물품의 수입금지 조치는 유지된다. 예비결정에 따른 ‘나보타 10년 수입금지’가 위원회 결정으로 확정된다면 대웅제약이 이후 항소절차를 통해 다툰다고 해도 수입금지가 계속 유지된다는 얘기다.ITC의 최종 판결은 국내에서 양사가 전개하고 있는 민·형사 소송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메디톡스는 앞서 지난 2017년 1월과 10월에 각각 국내 법원에 대웅제약을 상대로 보톡스 균주 도용혐의로 형사와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2020.12.13 I 노희준 기자
올해 바이오 IPO 열풍…내년도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줄줄이 대기
  • 올해 바이오 IPO 열풍…내년도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줄줄이 대기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열기가 뜨겁다. 올해 총 22곳의 제약·바이오 기업이 신규 상장을 마무리 지을 전망이다. 코로나19 영향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IPO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 같은 열기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HK이노엔 등 ‘대어’들이 IPO를 예고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19곳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IPO를 확정지었고, 연말까지 3곳이 더 증권시장에 진입할 전망이다. 기업들이 내년으로 상장 일정을 연기하지 않는 한 올해 총 22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상장하는 것이다.올해 초만 해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 기업들이 IPO 일정을 연기하면서 상반기 상장한 제약·바이오 기업은 드림씨아이에스(223250),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 젠큐릭스(229000) 등 3곳에 그쳤다. 하지만 7월 SK바이오팜(326030) 상장으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상장 당시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된 데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후 소마젠, 셀레믹스(331920), 고바이오랩(348150) 등 12개 기업이 줄줄이 상장했다. 12월 들어서도 클리노믹스(352770), 퀀타매트릭스(317690), 엔젠바이오(354200) 3개 기업이 증권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지놈앤컴퍼니, 프리시젼바이오, 국전약품이 올해 말까지 상장할 예정이다.내년에도 제약·바이오 업계 IPO 열풍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뷰노 등 연초에만 11개 기업의 상장이 가시권에 들었다. 내년 상장 예정인 제약·바이오 기업들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곳은 SK바이오사이언스다. 이달 IPO를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코스피에 입성할 방침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다. 미국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을 맡았다. 자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NBP2001’은 임상 1상에 진입했고, 빌&멜린다 재단과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지원을 받아 추가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 또한 연내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내년 중 코스피 상장을 준비 중인 HK이노엔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 출시 이후 올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해외 판로도 활발하게 개척 중이다. 중국, 베트남, 중남미 국가 등에 진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몽골·싱가포르 제약사와 계약을 통해 판매국을 25개국으로 늘렸다.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IPO를 하는 이유에 대해 업계는 원활한 자금조달과 기업 신뢰도 제고를 꼽았다. 상장을 앞둔 한 바이오 기업 고위 임원은 “바이오 기업들은 매출 발생 전까지 장기간 거액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선행하고 이후 빅 파마 등에 대한 기술이전을 통해 매출을 발생시키는 구조”라면서 “R&D 투자를 위한 자금조달이 필요하기 때문에 IPO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상장 이후에는 회사의 시장가치가 생기기 때문에 비상장 회사일 때보다 더 공정한 가치를 기반으로 자금조달이 가능해진다”면서 “상장사임에 따라 수반되는 회사의 공신력이 주는 사업상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일각에서는 바이오 기업들의 상장이 크게 늘며 신라젠 사태와 같은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바이오 기업 상장의 주요 창구인 기술특례상장제도에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상장 심사 과정에서 기술력을 보고 시장성을 살피며 경영진의 윤리의식까지 꼼꼼하게 점검하지만 모든 사고를 미연에 알 수는 없다”면서 “기술특례제도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해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 평가 품질 향상 유지를 위해 기술 평가 기준을 정비하는 등 기술특례상장 제도가 신뢰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12.13 I 왕해나 기자
美 코로나 백신에 쏠리는 '세계의 눈'…美, 14일부터 백신 접종
  • 美 코로나 백신에 쏠리는 '세계의 눈'…美, 14일부터 백신 접종
  •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승인을 위한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 회의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열리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과연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세계 최고의 의료기술을 보유한 미국이 이번 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서면서, 들불처럼 번지는 코로나19를 잡을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미국, 14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12일(현지시간) AP,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이날 회의를 통한 표결에서 ‘11 대 0’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1일 늦은 밤 서둘러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한 지 불과 하루 만이다. 백신은 FDA 내 백신·바이오 약제 자문위원회(VRBPAC)가 FDA에 승인을 권고한 후 FDA가 이를 허가하고, 다시 CDC 내 ACIP가 회의를 거쳐 권고한 후 CDC가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FDA의 역할은 백신 배포를 위한 승인까지이고, 실제 사람들의 팔에 접종하려면 CDC 내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하는 셈이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의 승인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ACIP는 애초 13일로 회의를 계획했다가, 12일로 급히 앞당길 정도였다. 백신 승인의 행정 절차가 사실상 3일밖에 걸리지 않은 것이다. 오는 14일부터는 실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미국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의 최고운영책임자(COO) 구스타브 퍼나 육군 대장은 브리핑에서 “14일 오전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이 미국 전역의 145개 배송지에 도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로이터는 “병원들이 직원들부터 긴급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지역 약국을 비롯해 각 주 정부가 지정한 접종 시설로 배포가 끝나는 시점은 약 3주 후다.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인 동시에 백신 개발에 가장 속도를 올린 국가다. 미국이 접종에 나서는 건 팬데믹과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지를 가늠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미국의 백신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류다. 스티븐 한 FDA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파괴적인 전염병 대유행의 대응에서 중대 이정표”라고 말했다. ACIP 자문위원인 피터 실라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소아과 교수는 “백신 승인이 코로나19 팬데믹 종결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심지어 퍼나 COO는 백신을 실은 상자를 포장한 이날을 1944년 6월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 작전 실행일인 ‘디데이’에 비유했다. 그는 “디데이는 2차 세계대전에서 중대한 전환점이었다”며 “그것은 종결의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지점이 바로 그곳”이라고도 했다.◇신규 확진자·사망자·입원자 ‘최악’미국이 급히 백신을 내놓은 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다. 첫 접종에 돌입한 영국에서 일부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어떻게든 백신 도입의 속도를 올려야 한다고 재촉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승인 과정에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금 당장 백신을 나오게 하라”며 “FDA 국장은 무책임한 태도를 버리고 생명을 구하라”고 압박했다. 한 국장은 심사 중인 백신을 두고 “신속하게 승인하겠다”는 성명까지 이례적으로 발표했다.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도 CNN과 인터뷰에서 “정부는 화이자와 모더나 등 6개 제약업체로부터 최대 30억회 투여분의 백신을 구매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대통령이 직접 나서 조바심을 낼 만큼 미국 내 팬데믹은 심각하다. 존스홉킨스대 집계를 보면, 11일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23만1775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망자 수는 3309명으로 나왔다.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10만8044명으로 파악됐다. 11일 하루간 코로나19 3대 지표가 모두 사상 최악을 보인 것이다.1차 팬데믹의 진원지였던 뉴욕시는 다음 주부터 다시 식당 실내 영업을 금지하기로 했다. 뉴욕시는 9월 30일 식당 실내 수용 인원의 25% 범위에서 손님을 받게 했는데, 2개월 반 만에 다시 규제에 들어갔다. 문제는 너무 촉박하게 진행한 데 따른 안전성 문제다. 트럼프 대통령이 압박하면서 정치적인 문제로 비화한 측면 역시 있다. AP와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3~7일 미국 성인 남녀 11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백신을 맞겠다는 응답자는 47%에 그친 점이 이를 방증한다. 응답자의 26%는 아예 맞지 않겠다고 했다.다만 FDA를 이끄는 한 국장은 “외압은 없었다”며 “이 백신은 FDA의 철저한 기준을 충족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백신을 꼭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12.13 I 김정남 기자
들불처럼 번지는 코로나에…유럽 이어 美도 백신 접종 속도전
  • 들불처럼 번지는 코로나에…유럽 이어 美도 백신 접종 속도전
  • 영국이 세계 최초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일반 접종을 시작한 지난 8일(현지시간) 런던의 한 병원 백신센터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이 이번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기구가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권고하면서다.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이날 회의를 통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접종할 것을 CDC에 권고했다. CDC가 이를 받아들이면 의료현장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이 권고를 몇 시간 안으로 승인할 것이라고 CNN 등은 전했다. 오는 14일부터는 실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은 만 16세 이상이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백신을 보급하는 건 팬데믹의 중요한 분기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전날 늦은 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한지 하루 만이다. 백신 승인은 FDA 내 백신·바이오 약제 자문위원회(VRBPAC)가 FDA에 승인을 권고한 후 FDA가 이를 허가하고, 다시 CDC 내 ACIP가 회의를 거쳐 권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국의 승인 과정은 속도전을 방불케 했다. 식품의약국(FDA)과 CDC를 거치는 백신 접종 허가 과정이 불과 3일 만에 끝났다. 이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FDA를 향해 빨리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면 사표를 내라고 했다는 보도(워싱턴포스트·WP)까지 나왔다.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재임 중 최대 성과로 여기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세계 최다로 불어나면서 동시에 따라붙는 ‘방역 실패론’에 트럼프 대통령은 극도로 거부감을 보여 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신에 조바심을 내는 건 코로나19 재확산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심각하기 때문이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11일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23만1775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누적 감염자 수는 1602만646명이다. 백신은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패닉을 치유할 사실상 유일한 수단으로 꼽힌다. ‘게임체인저’라 불리는 이유다.미국에 앞서 영국은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접종을 시작했다. 다만 개발 기간이 짧았던 탓에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영국에서는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 두 명이 접종 직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다.
2020.12.13 I 김정남 기자
美CDC 자문위, 화이자 백신 접종 권고…14일부터 접종 개시
  • 美CDC 자문위, 화이자 백신 접종 권고…14일부터 접종 개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와 독일 업체인 바이오엔테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16세 이상에게 접종하도록 권고했다.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ACIP는 이날 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16세 이상 미국인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표결에선 자문위원 11명이 일반 대중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적절하다는 데 찬성했다. 3명은 이해관계 상충을 이유로 기권했다.아울러 ACIP는 과거 과민증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적이 있는 사람의 경우 의사·간호사가 백신을 접종한 뒤 30분간 상태를 살펴보도록 권고했다. 다만 임산부, 수유부, 면역체계가 손상된 사람 등에겐 백신 접종여부를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라고 권고했다.ACIP의 백신 사용 권고는 새로 개발된 백신을 일반 대중에 접종하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이 이 권고를 수용해 백신 사용을 공식 승인하는 순간부터 실제 현장에서 사람들은 백신 주사를 맞을 수 있다. 레드필드 국장은 몇 시간 내 ACIP의 권고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앞서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1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EUA)을 내렸다. ACIP 자문위원 중 한 명인 베스 벨 워싱턴대 글로벌 헬스 임상교수는 “이번 백신 접종 권고는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해 투명하고 공정한 과정을 거쳐 의사결정에 이르렀다고 자부한다”며 “이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CDC가 이날 중 최종적으로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을 승인하면 미국에선 이르면 14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인 ‘초고속 작전’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구스타브 퍼나 육군 대장은 14일 오전부터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이 미 전역 배송지 145곳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CDC는 의료기관 종사자, 장기 요양시설 입소자·직원을 우선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이에 이르면 14일부터 지역별로 병원이 직원들에게 긴급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2020.12.13 I 이정훈 기자
CDC 자문위, 화이자 백신 승인 권고…다음주 접종 시작
  • CDC 자문위, 화이자 백신 승인 권고…다음주 접종 시작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권고했다.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ACIP는 이날 회의를 통한 표결에서 ‘11 대 0’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만 16세 이상이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전날 늦은 밤 서둘러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한지 하루 만이다. 백신 승인은 FDA 내 백신·바이오 약제 자문위원회(VRBPAC)가 FDA에 승인을 권고한 후 FDA가 이를 허가하고, 다시 CDC 내 ACIP가 회의를 거쳐 권고한 후 CDC가 이를 받아들이면 실제 사람들의 팔에 접종할 수 있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이 권고를 몇 시간 안으로 승인할 것이라고 CNN 등은 전했다. 오는 14일부터는 실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ACIP는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적 있는 사람 등을 대상으로 접종할 때는 의사 혹은 간호사가 접종 뒤 30분간 상태를 살펴보도록 권고했다. 임산부, 면역 체계가 손상된 사람 등은 스스로 접종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미국 정부는 의료진과 장기요양시설 입소자 등을 최우선 접종자로 두고 첫 주 300만회분을 공급하기로 했다. 로이터는 “이르면 14일부터 병원들이 각 직원들에게 긴급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빨리 승인하지 않으면 사표를 내라고 압박할 정도로 코로나19 백신 공급 속도전을 주문했다.
2020.12.13 I 김정남 기자
트럼프 강한 압박…'최악 팬데믹' 美, 금요일 늦은밤 백신 승인(재종합)
  • 트럼프 강한 압박…'최악 팬데믹' 美, 금요일 늦은밤 백신 승인(재종합)
  •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가 미시건주에서 가동하고 있는 생산공장을 11일(현지시간) 외부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이 빠르면 이번 주말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선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을 주무기관인 식품의약국(FDA)이 당초 예상보다 서둘러 허가했다. 실제 접종을 위해 필요한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절차까지 이번 주말로 앞당겼다. 미국의 백신 속도전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충격이 워낙 큰 데다 이미 다른 나라들이 속속 승인 절차를 완료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이 세계 최초로 접종에 돌입하자 속상해 했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코로나19 백신은 그가 주요 치적으로 자평하는 분야다.◇FDA, 금요일 밤 서둘러 백신 승인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FDA는 이날 늦은 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FDA 내 백신·바이오 약제 자문위원회(VRBPAC)가 FDA에 승인을 권고한지 불과 하루 만이다. 미국은 영국, 바레인,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에 이어 백신을 승인한 6번째 나라가 됐다.FDA의 승인은 사실상 시간문제였다. 주목 받는 건 그 시기다. 당초 12일께 승인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금요일 늦은 밤 급히 승인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다. 첫 접종에 돌입한 영국에서 일부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어떻게든 백신 도입의 속도를 올려야 한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금 당장 백신을 나오게 하라”며 “스티븐 한 FDA 국장은 무책임한 태도를 버리고 생명을 구하라”고 압박했다. 그는 FDA를 두고 “여전히 크고 늙고 느린 거북이”라고 맹비난했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한 국장에게 이날까지 긴급 승인을 하지 않으면 사표를 내라고 했다”는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까지 나왔다. WP는 “백악관의 경고가 FDA의 승인을 12일 오전에서 이날 오후로 당기게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대한 긴급 승인이 난 후 세계 최초로 접종하자 속상해 했다”고 전했다.백신 속도전은 CDC의 일정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FDA의 역할은 백신 배포를 위한 승인까지이고, 실제 사람들의 팔에 접종을 하려면 CDC 내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한다. CDC에 접종을 권고할 권한을 가진 예비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회의 날짜를 13일에서 12일로 당기기로 했다고 전했다. ACIP가 12일 오전 11시~오후 3시 회의 후 접종을 권고하고 CDC가 이를 받아들이면, 원칙적으로 곧바로 접종에 돌입할 수 있다.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중계한 영상에서 “첫 백신 접종은 24시간 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건 이같은 스케줄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페덱스, UPS 등과 협조해 이미 미국 전역에 배송을 시작했다”고 말했다.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ABC에 출연해 “백신 배포를 위해 화이자와 협력할 것”이라며 “(늦어도) 다음주 월요일 혹은 화요일에 접종하는 사람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미국 하루 확진자 22만명 ‘사상 최대’대통령이 직접 나서 조바심을 낼 만큼 미국 내 팬데믹은 심각하다. 존스홉킨스대 집계를 보면, 전날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만4452명으로 나타났다. 역대 두 번째로 많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감염자는 21만201명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사상 최대(9일 하루 3124명) 수준이다.1차 팬데믹의 진원지였던 뉴욕시는 다음주부터 다시 식당 실내 영업을 금지하기로 했다. 뉴욕시는 9월 30일 식당 실내 수용 인원의 25% 범위에서 손님을 받게 했는데, 2개월반 만에 다시 규제에 들어갔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재임 중 최대 성과로 여기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세계 최다로 불어나면서 동시에 따라붙는 ‘방역 실패론’에 트럼프 대통령은 극도로 거부감을 보여 왔다. 백신은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패닉을 치유할 사실상 유일한 수단으로 꼽힌다. ‘게임체인저’라 불리는 이유다.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의료진과 장기요양시설 입소자에게 첫 주 300만회분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배송업체와 주정부 보건당국, 군, 병원, 의약품 공급업체 등과 이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화이자는 일단 내년 3월까지 1억회 분량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다.FDA는 화이자 외에 모더나의 백신도 심사하고 있다. 이 역시 이번달 안으로 관련 절차를 마치고 시중에 유통될 전망이다. 미국 정부는 모더나와 1억회분의 백신 공급 계약을 이미 체결했다.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 인근에 위치한 42번가에서 11일(현지시간) 한 행인이 한산한 도로를 건너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2020.12.12 I 김정남 기자
美FDA, 코로나19 백신 긴급 승인…트럼프 "24시간 내 접종"(종합)
  • 美FDA, 코로나19 백신 긴급 승인…트럼프 "24시간 내 접종"(종합)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승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시간 내로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FDA가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긴급 승인했다고 익명의 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승인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24시간 안에 미국에서 최초 접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미국 FDA가 11일(현지시간)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사용승인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한국화이자제약의 모습.(사진=연합뉴스)미국은 영국과 바레인, 캐나다 등에 이어 백신 접종을 허가한 6번째 국가가 됐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멕시코도 백신을 승인했다. 유럽연합(EU)도 몇 주 안에 백신 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부가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함에 따라 다음 주부터 미국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미국에서 화이자 백신의 1차 출하량은 290만회분이며 의료계 종사자와 장기요양병원의 노인들이 우선 접종 대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화이자와 내년 3월까지 1억개의 백신을 공급받기로 계약했다. 미국 정부는 이를 대중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은 2회 접종 기준 95%의 효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백악관은 FDA의 스티븐 한 국장에게 11일 중에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하지 않으면 사표를 내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내가 백신 개발에 많은 자금을 투입했지만, 관료주의가 강한 FDA는 훌륭하고 많은 백신 승인에 크고 늙고 느린 거북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FDA는 12일 오전 중에 긴급사용을 승인하려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으로 승인 시기를 반나절 앞당겼다. 미국에선 최근 하루 확진자 22만명·사망자 3000명을 넘어섰다.
2020.12.12 I 김겨레 기자
 개인 매수세에 3일 연속 상승…18년 만에 최고치
  • [코스닥 마감] 개인 매수세에 3일 연속 상승…18년 만에 최고치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1일 코스닥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면서 지수는 종가 기준 지난 2002년 3월 27일 기록한 931.0 이후 1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4포인트(0.73%) 오른 928.44에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925선에서 개장해 장 초반 923선으로 밀려나긴 했지만 920대 후반에서 움직이다 928선에서 마무리됐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904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융투자가 446억원을 내던지는 등 기관이 662억원, 외국인이 13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상승 우위였다. 방송 서비스가 3.57%, 통신방송서비스가 2.58%, 운송이 2.36% 올랐고, 일반전기전자, 유통,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등이 1%대 상승을 기록했다. 제약, 제조, 금속, 종이목재, 오락문화, 화학 등이 1% 미만으로 상승했다. 출판매체복제가 2%, 통신서비스가 1%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씨젠(096530)과 에코프로비엠(247540)이 3% 가까이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알테오젠(196170)이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293490)도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제넥신(095700)이 5% 넘게, 셀트리온제약(068760)이 1%대 하락했다. 에이치엘비(028300)가 1% 미만으로 소폭 하락했다.종목별로 보면 아마존과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을 최근 알린 포인트모바일(318020)이 29.93% 올랐고, 액화수소 전문회사와 함께 그린수소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수소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알린 UCI(038340)도 25.47% 상승했다. KMH(122450)이 29.83%, SGC이테크건설(016250)이 21.93% 상승했다. 친환경 작물보호제 제품 개발·제조 전문 기업 인바이오(352940)가 상장 첫 날 5.17%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18억8521만주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12조5534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81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52개 종목이 내렸다. 11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0.12.11 I 김윤지 기자
美FDA 자문위,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승인 권고…접종 가시화(종합)
  • 美FDA 자문위,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승인 권고…접종 가시화(종합)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김보겸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위원회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도 백신 배포·접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미 FDA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이날 회의를 거쳐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FDA에 권고했다. 이는 미국인을 대상으로 접종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검증 절차를 사실상 완료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자문위는 이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안건에 대한 심의를 마치고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찬성 17표, 반대 4표, 기권 1명으로 승인 권고 결정을 내렸다. 자문위는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판단했다. 자문위는 불필요한 오해와 논쟁을 없애기 위해 이날 8시간이 넘는 전체 회의 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앞서 영국에서 알르레기 부작용이 발생한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수만명이 넘는 인원이 영상을 시청했고, 의사와 과학자 등으로 구성된 외부 전문가들은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백신 개발에 관여한 화이자 소속 연구원과 임원 등도 참석해 자문위원들의 질문을 받았다.이제 남은 절차는 FDA의 최종 승인, 그리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접종·배포 권고다. 두 절차만 마무리되면 즉시 백신이 미 전역으로 배송돼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미국의 백신 긴급사용 승인이 최종적으로 이뤄질 경우 영국, 바레인,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전 세계에서 5번째가 된다. 스티븐 한 FDA 국장은 이날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 있어 정말로 중요한 날이다. 긴급승인이 이뤄지고 백신 접종이 전국적으로 시작되면 큰 희망의 불빛이 보이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0일(현지시간) 생중계한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의 화이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 권고 관련 화상 회의 영상. FDA는 이날 8시간이 넘는 자문위원회의 회의를 유튜브로 생중계했다.(사진=FDA 홈페이지)미 언론들은 남은 후속 절차들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CNN방송은 FDA가 당장 이날 또는 다음 날에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실제 접종을 위해 필수적인 ACIP의 권고 여부는 관련 투표가 진행되는 13일에 정해질 전망이다. 미 정부는 그동안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백신 접종이 가능토록 하겠다는 입장을 반복해 내비쳤다. 앞서 코로나19 ‘워프스피드작전’ 팀은 FDA의 긴급사용 승인이 떨어지고 나면 24시간 이내에 백신 배포를 시작한다고 약속했다. 초기 물량은 앞서 ACIP 권고에 따라 미 전역의 의료종사자 및 장기요양원 거주자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화이자는 이달 말까지 미국인 25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오는 17일에는 제약사 모더나가 신청한 백신 긴급 사용 승인 안건을 심사하는 FDA 자문위 회의가 예정돼 있다. 이후에는 존슨앤존슨,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백신의 심사도 이어질 전망이다.
2020.12.11 I 방성훈 기자
  • 코스닥, 시총 상위 바이오주 강세에 상승 출발…‘920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1일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에 위치한 바이오주,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9포인트(0.54%) 오른 926.6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925선에서 개장해 한때 928선까지 오르는 등 920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수급별로 보면 개인이 46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230억원, 외국인은 17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75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유통이 3% 가까이 오르는 가운데 운송이 1%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섬유의류, 건설, 화학, 기계장비 등도 1% 미만으로 오름세다. 통신서비스,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등이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 우위를 보이고 있다. 장전 셀트리온(068270)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T-P17’의 판매 승인 권고 의견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받았다고 공시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4% 가까이, 셀트리온제약이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씨젠(096530)과 카카오게임즈(293490)가 1%대 오름세고, 에이치엘비(028300)와 알테오젠(196170)이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제넥신(095700)이 2% 넘게 빠지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2020.12.11 I 김윤지 기자
  • [재송]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알테오젠(196170)= 종속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31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공시. 증자 대상은 ‘마그나 Rising Star 2 펀드’로 19만3750주의 종류주식 발행, 주당 발행 가액은 16만원. 납입일은 오는 15일. 제3자배정 증자의 목적은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글로벌 해외 임상 운영자금 확보.△네스엠(056000)= 최대주주가 박남규씨에서 코원홀딩스로 변경된다고 공시.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인한 변경이며, 지분 인수 목적은 경영참여. 변경 후 주식 소유비율은 25.81%. △인포마크(175140)= 20억원 규모 에이엘티 전환사채를 취득했다고 공시. 취득 방법은 현금 취득이며 취득 목적은 전환사채 인수를 통한 최대주주 지위 획득. 만기이자율은 8%, 전환가액은 2만7273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13일까지.△유진기업(023410)= 1107억원 규모 공주시 신관동 유진 마젤란21 공사도급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9월30일까지이며 계약 상대방은 조영건설과 블루홈건설. 해지 사유는 계약상대방(시행자 및 도급인)의 장기간 계약사항 미이행으로 사업진행 불가.△액토즈소프트(052790)= 전기아이피 채권가압류 신청 결정에 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두산중공업(034020)=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자구안의 일환으로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지분매각을 위해 현대중공업지주-KDB인베스트먼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효성(004800)= 효성트랜스월드와의 소규모합병이 이사회에서 승인됐다고 공시.△웰바이오텍(010600)= 110억 규모 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대상자는 위너스 에코비전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2호 펀드 신탁업자 지위의 KB증권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471만920주. 전환가액은 2335원, 주식총수 대비 전환주식 비율은 9.46%이며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2023년 12월14일부터 2026년 11월14일까지.△보령제약(003850)= 보통주 450만주 무상증자 결정. 1주당 신주배정 주식수는 0.09975401. 신주 배당기산일은 내년 1월1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같은 해 1월20일.△HDC현대산업개발(294870)= 2902억원 규모의 경산 압량읍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계약 상대방은 JP인터내셔널 D&C이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5%.△쎌마테라퓨틱스(015540)= 6억4080만원 규모의 보통주 11만9108주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발행대상자는 홈캐스트.△계룡건설(013580)산업= 981억원 규모의 송산그린시티 남측지구 조성공사 수주. 계약 상대방은 한국수자원공사로 계약 기간은 오는 2025년 7월17일 까지이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4.31% 규모.△화성산업(002460)= 261억원 규모의 창원가포 A-2BL 아파트 건설공사 3공구 수주. 계약 상대방은 한국주택토지공사로 계약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2023년 3월2일까지이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5.79% 규모.
2020.12.11 I 유준하 기자
  • 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알테오젠(196170)= 종속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31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공시. 증자 대상은 ‘마그나 Rising Star 2 펀드’로 19만3750주의 종류주식 발행, 주당 발행 가액은 16만원. 납입일은 오는 15일. 제3자배정 증자의 목적은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글로벌 해외 임상 운영자금 확보.△네스엠(056000)= 최대주주가 박남규씨에서 코원홀딩스로 변경된다고 공시.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인한 변경이며, 지분 인수 목적은 경영참여. 변경 후 주식 소유비율은 25.81%. △인포마크(175140)= 20억원 규모 에이엘티 전환사채를 취득했다고 공시. 취득 방법은 현금 취득이며 취득 목적은 전환사채 인수를 통한 최대주주 지위 획득. 만기이자율은 8%, 전환가액은 2만7273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13일까지.△유진기업(023410)= 1107억원 규모 공주시 신관동 유진 마젤란21 공사도급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9월30일까지이며 계약 상대방은 조영건설과 블루홈건설. 해지 사유는 계약상대방(시행자 및 도급인)의 장기간 계약사항 미이행으로 사업진행 불가.△액토즈소프트(052790)= 전기아이피 채권가압류 신청 결정에 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두산중공업(034020)=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자구안의 일환으로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지분매각을 위해 현대중공업지주-KDB인베스트먼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효성(004800)= 효성트랜스월드와의 소규모합병이 이사회에서 승인됐다고 공시.△웰바이오텍(010600)= 110억 규모 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대상자는 위너스 에코비전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2호 펀드 신탁업자 지위의 KB증권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471만920주. 전환가액은 2335원, 주식총수 대비 전환주식 비율은 9.46%이며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2023년 12월14일부터 2026년 11월14일까지.△보령제약(003850)= 보통주 450만주 무상증자 결정. 1주당 신주배정 주식수는 0.09975401. 신주 배당기산일은 내년 1월1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같은 해 1월20일.△HDC현대산업개발(294870)= 2902억원 규모의 경산 압량읍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계약 상대방은 JP인터내셔널 D&C이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5%.△쎌마테라퓨틱스(015540)= 6억4080만원 규모의 보통주 11만9108주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발행대상자는 홈캐스트.△계룡건설(013580)산업= 981억원 규모의 송산그린시티 남측지구 조성공사 수주. 계약 상대방은 한국수자원공사로 계약 기간은 오는 2025년 7월17일 까지이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4.31% 규모.△화성산업(002460)= 261억원 규모의 창원가포 A-2BL 아파트 건설공사 3공구 수주. 계약 상대방은 한국주택토지공사로 계약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2023년 3월2일까지이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5.79% 규모.
2020.12.10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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