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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바이오랩, JP모간 헬스케어 컨퍼런스서 기술 이전 추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기업 고바이오랩(348150)이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기술 이전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다음 달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JPM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198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최대 바이오·제약 관련 행사로, 2021년도에는 제39회가 열릴 예정이다.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는 제약 및 바이오 분야 유망 회사들이 전략 및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행사 기간 중 참석한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 간의 다양한 기술 제휴 논의가 이루어지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고바이오랩은 이번 컨퍼런스 기간에 기존 기술 제휴 논의를 이어 오던 글로벌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파트너링 논의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인 면역질환 과제인 KBLP-001 및 KBLP-002 등 주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기전 연구 진행 결과 등을 바탕으로 기술 이전 논의를 심화할 예정이다. 또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유효물질 기반 NASH 치료제 KBLP-004는 고바이오랩이 규명한 신규 타겟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임상 단계부터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 중 고바이오랩과 미팅을 진행하는 글로벌 제약사들 대부분이 2019년 이래 BIO USA, BIO Europe 등 다양한 파트너링 컨퍼런스 및 별도의 미팅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을 지속 공유하고 있다. 고바이오랩 측은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하고 기술이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12.22 I 박정수 기자
 ‘보톡스 전쟁’이 제약업계에 던지는 교훈
  • [현장에서] ‘보톡스 전쟁’이 제약업계에 던지는 교훈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가 5년에 걸쳐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법적 다툼이 마침내 윤곽을 드러냈다. 최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의 보톡스 균주 및 제조공정을 도용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대웅제약의 보톡스 제품인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에 대해 21개월간 미국 수입을 금지한다”고 결정했다. 다만 ITC는 “보톡스 균주는 영업비밀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사실상 대웅제약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렸다.ITC가 이번에 내린 최종 판결의 내용을 살펴보면 메디톡스(086900), 대웅제약(069620) 양자 모두 이번 소송의 패자로 자리매김하는 형국이다. 메디톡스로서는 ITC가 대웅제약이 보톡스 제조공정을 훔친 사실을 인정한 점은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지만, 보톡스 균주는 누구나 쓸수 있어 영업비밀이 아니라고 명시해 이번 소송의 결과는 ‘상처뿐인 영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대웅제약은 비록 보톡스 제조공정을 경쟁사로부터 도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회사 이미지에 큰 상처를 입게 됐지만, 보톡스 균주가 영업비밀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판결을 이끌어 내면서 내용면에서는 결코 ‘지지않은 싸움’을 했다는 분석이다.요컨대 ITC 판결로 양자 모두는 실익은 거의 없이 손해만 입게 된 모양새다. ITC 판결이후 양사는 모두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에 항소, 끝까지 법적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벼르고 있다.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일각에서는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간 사활을 건 법적다툼을 보면서 바이오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겪는 피할수 없는 일종의 ‘성장통’ 정도로 치부하기도 한다. 일부에서는 양사가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법적 소송은 글로벌 시장으로 쭉쭉 나래를 펴고 있는 국내 바이오업계에 찬물을 끼엊는 행위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이런 의견들 모두 어느 정도 일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정부와 업계 모두 제약강국을 목표로 한방향으로 전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결코 간과해서는 안되는 게 ‘글로벌 스탠더드’이다. 글로벌 스탠다드의 핵심은 기업 윤리와 사회적 책임으로 대표된다. 아무리 효과가 뛰어난 신약을 개발하더라도 기업 윤리와 사회적 책임을 철저하게 준수하지 못한 제약사는 사실상 생존하기 힘든 시대다.이런 맥락에서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간 벌이고 있는 ‘보톡스 전쟁’은 국내 제약업계에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교훈을 던지고 있다. 특히 제약강국으로의 도약은 목표 달성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도 반드시 글로벌 스탠더드를 지켜내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는 점을 외면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글로벌 제약사로의 퀀텀점프를 목표로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도 마찬가지다. 경영의 투명성을 담보하지 못한 성장은 언제든지 무너질수 있는 ‘모래성’일 뿐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2020.12.21 I 류성 기자
에스씨엠생과, 내년 1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
  • 에스씨엠생과, 내년 1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세포치료제 전문 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SCM생명과학)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인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으로 초청받았다. SCM생명과학은 오는 2021년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초청받아 참석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전세계 500개 회사에서 1만여명 이상이 참여해 제약·바이오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글로벌 대형 제약사는 물론이고 바이오벤처와 정부, 학계, 투자 등 전문가들이 나서 투자유치 및 기술수출과 관련된 논의도 나눌 전망이다.SCM생명과학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앞두고 세포치료제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에 집중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성공적인 연구진척 상황을 공유하며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앞서 SCM생명과학은 지난 16일 회사의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인 SCM-AGH의 임상 중간 결과를 공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임상 1/2상 중간결과에서 전체 투여환자 중 68%가 뚜렷한 개선효과를 보였으며, 24주 이상 진행된 환자 전원에서는 장기지속효과가 유지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회사는 이달 초 미국혈액학회(ASH)에서 ‘CARCIK-CD19’의 임상 1/2상에서 고용량 투여받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9명 중 7명이 완전관해(암세포를 찾을 수 없는 상태)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SCM생명과학과 제넥신(095700)의 미국합작법인 코이뮨이 개발 중인 CAR-T 기반 면역항암제로 기존 치료제의 한계로 꼽히는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등의 부작용을 줄여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치료비용이 4억~5억원 수준으로 알려진 자가 CAR-T 치료제에 비해 훨씬 저렴해 환자들의 비용부담도 덜 수 있을 전망이다.SCM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JP모건 컨퍼런스에서는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 데이터를 도출해서 참석하는 만큼 본격적으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0.12.21 I 권효중 기자
개인·외국인 쌍끌이 매수…20년만에 950선 돌파
  • [코스닥 마감]개인·외국인 쌍끌이 매수…20년만에 950선 돌파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1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20년 만에 950선에 안착하며 1000선에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 코스닥 일일시황(사진 = 신한 HTS)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6.34포인트) 상승한 953.5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950선을 넘어서 마감한 것은 2000년 9월15일(992.50) 이후 약 20년 만이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쉬지 않고 올랐다.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311억원, 외국인은 809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사들였다. 외국인은 장 초반 매도로 시작했으나 이후 9시30분 이후 순매수로 돌아섰고 이후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이날 273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더해 154억원 순매수였다.코스닥 대장주로 전체 시가총액의 7.13%를 차지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이날 8.59% 상승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이날 외국인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만 520억원 넘게 사들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급등은 회사가 자가 면역질환 치료제인 얀센의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의 글로벌 임상 3상 개시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외하고는 상승세가 크지 않거나 내린 종목이 많았다.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이치엘비(028300)가 0%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 상승하긴 했으나 이외에 씨젠(096530), 알테오젠(196170),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293490), SK머티리얼즈(03649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은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5%대 상승률을 기록한 유통을 포함해 △건설 △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제약 △통신방송서비스 △의료, 정밀기기 △금융 △소프트웨어 △음식료, 담배 등의 업종은 상승했다. 반면 2% 넘게 하락한 운송을 포함해 △인터넷 △금속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비금속 △섬유, 의류 △반도체 △IT H/W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프리엠스(053160), 알체라(347860), 대신밸런스제6호스팩(307750), 삼천당제약(000250), 동신건설(025950), 토탈소프트 등 6개 종목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영향으로 인해 안랩(053800)도 이날 하루 16.93%상승했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19억178만9000주, 거래대금은 15조82111억6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517개가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807개가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64개였다.
2020.12.21 I 조용석 기자
혼조세 끝 강보합…기관만 '사자'
  • [코스피 마감]혼조세 끝 강보합…기관만 '사자'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피 지수가 혼조세를 보인 끝에 2770선에서 장을 마쳤다. 기관만 순매수를 보인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21일 코스피 지수 일일 추이(사진=대신증권 HTS)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 오른 2778.6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약보합권과 강보합권을 오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주말새엔 미국 상원이 코로나 부양책에 합의를 봤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러나 또 다른 뚜렷한 호재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서울시가 오는 23일부터 서울 내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겠다고 밝히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각한 탓에 시장은 힘을 받지 못했다.수급을 보면 기관만 1323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나홀로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520억원), 연기금등(913억원)은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883억원, 69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웠다.업종별로 보면 오르는 업종이 더 많았다. 의약품은 2%대, 철강금속, 통신 업종은 1%대 상승했다. 은행, 서비스업, 종이목재, 화학, 섬유의복, 제조업, 금융업, 건설업, 음식료품 등의 업종은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대 하락했고, 기계, 유통, 운수창고, 전기전자, 보험 업종은 1% 미만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카카오(035720)와 셀트리온(068270)은 3%대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포스코(005490)는 2%대 상승했다. LG생활건강(051900)은 1%대, 네이버(035420)와 LG화학(051910)은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2%대 하락했고, 기아차(000270) 삼성물산(028260) 현대차(005380)는 1%대 내렸다. 현대모비스(012330) 삼성SDI(006400)는 1% 미만으로 내렸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종목 별로 보면 까뮤이앤씨(013700)는 SK건설 주주참여를 통해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란 소식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대웅제약(069620)은 코로나19 치료제임상 2상 결과를 곧 공개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테슬라 관련주로 꼽히는 명신산업(009900)이 오는 21일(현지시간)부터 테슬라가 S&P500 지수에 포함돼 거래된다는 소식에 29%대 급등했다. 이밖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하자 안랩(053800)과 써니전자(004770)가 각각 16%대, 19%대 오르는 등 안철수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반면 쌍용차(003620)는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21%대 급락했다.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11억 2457만주, 거래대금은 18조 694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42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15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2020.12.21 I 이슬기 기자
원방테크,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1인용 음압병실 개발
  • 원방테크,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1인용 음압병실 개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글로벌 클린룸 기업 원방테크(053080)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1인용 음압병실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원방테크가 개발한 1인용 음압 병실 (사진=원방테크)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대량 발생에 따른 음압격리병실이 전국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클린룸 기술역량을 컨테이너 형태의 이동식 음압병실로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 결과다. 실제로 원방테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 제약·바이오 분야에 적용되는 클린룸 토탈 솔루션전문기업으로 설립 이후 31여년간의 오랜 업력과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클린룸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오고 있다.원방테크의 1인용 음압병실 개발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검체 채취 및 병상용 음압병동이 부족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함이며, 환자 격리 및 치료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원방테크 관계자는 “회사가 개발한 음압병실은 병실 내 핵심 설비인 이동형 음압기기, 클린 부스, 클린 파티션을 모두 포함해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모든 구성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에 대한 용균 작용을 갖는 헤파(HEPA)필터를 적용해 실내 또는 환자로부터 발생하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정화하는데 탁월한 기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특히 이동형 음압기기의 경우, 차압 센서와 내장된 팬의 제어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설정된 차압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병실은 물론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돼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따른 병동 수요 증가에 탄력적 대응이 가능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병상 부족으로 대기 중인 중증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원방테크는 이번에 개발한 음압병실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병원 등에 공급함으로써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21 I 권효중 기자
‘감염력 70% 높은’ 변종 코로나 비상…백신 효과 있을까
  • ‘감염력 70% 높은’ 변종 코로나 비상…백신 효과 있을까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미국 행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 ‘초고속 작전’의 몬세프 슬라위 최고책임자가 영국에서 발생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이미 개발된 백신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미국 제약업체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왼쪽),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 AFPBNews).슬라위 최고책임자는 20일(현지 시각) CNN 방송에 출연해 영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변종 코로나19와 관련, “현재 승인된 백신들이 효과가 없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그는 “지금까지 백신에 내성을 지닌 단 하나의 변종도 없었다고 본다”며 “지금으로선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슬라위 최고책임자는 “백신과 관련된 스파이크 단백질 같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핵심적 속성은 코로나19에 특정한 것으로, 변이가 크게 일어날 가능성도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신들은 스파이크 단백질의 많은 다른 부위에 저항하는 항체를 사용해 그것이 모두 바뀔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또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된 사람들도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코로나19) 감염이 매우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며 “그것은 시간이 흐르면 약화하기 때문에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도 백신을 접종하는 게 안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한편 영국에서는 현재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70% 강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공포심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 정부는 긴급 봉쇄조치를 단행했으며, 유럽 국가들 역시 영국 여행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네덜란드와 이탈리아, 독일 등은 영국발 항공편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잇따라 발표했고 벨기에 정부는 영국발 항공편과 유로스타를 포함한 열차 운행을 금지하기로 했다, 프랑스 정부도 도로·항공·해상·철도 등 영국에서 오는 모든 이동을 48시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EU(유럽연합)는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2020.12.21 I 장구슬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12월 4주) 켄달스퀘어리츠·알체라 등 신규상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에는 ESR켄달스퀘어 리츠가 코스피 시장에 데뷔한다.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알체라가 오는 21일에, 의료용 기기 제조업 프리시젼바이오가 22일에 각각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외에 석경에이티, 지놈앤컴퍼니 코스닥 상장도 예정돼 있다. 다음은 이번 주(12월21~25일) 주요 증시 일정이다. ◇ 12월21일(월)△알체라 코스닥 상장-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청약 경쟁률 1322.58대 1- 확정공모가 1만원, 공모희망범위 8000~1만원 최상단-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200억원△투비소프트(07997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14일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62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뉴젠홀딩스와 피움,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9.4%에 달하는 신주 총 617만2840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21년 1월1일△바이온(03298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18일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215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 더블유글로벌1호조합,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6.95%에 달하는 신주 총 411만5226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21년 2월26일△제넥신(09570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15일 58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3만640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김진수 외 5인,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76%에 달하는 신주 총 42만9061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30일△링네트(04250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7.6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49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우리사주조합-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0.92%에 달하는 신주 총 14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21년 1월20일◇ 12월22일(화)△프리시젼바이오 코스닥 상장- 의료용 기기 제조업, 청약 경쟁률 1557.29대 1- 확정공모가 1만2500원, 공모희망범위 1만500~1만2500원 최상단-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약 187억원△자안(221610), 주주배정후 실권주 공모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10일 345.8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정정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247원- 1주당 신주배정 주식수는 약 0.99주-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99%에 달하는 신주 총 1억400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21년 1월7일◇ 12월23일(수)△ESR켄달스퀘어리츠 코스피 상장- 부동산 임대 및 공급업, 청약 경쟁률 3.59대 1 - 공모가 5000원, 총 공모 주식수는 7145만9000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3572억9500만원△지놈앤컴퍼니 코스닥 상장- 기초 의약물질 및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 청약 경쟁률 1175.10대 1 - 확정공모가 4만원, 공모희망범위 3만6000~4만원 최상단-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800억원△석경에이티 코스닥 상장- 기초 화학물질 제조업, 청약 경쟁률 1751.58대 1 - 확정공모가 1만원, 공모희망범위 8000~1만원 최상단-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100억원△케이엠제약(225430),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신주 상장-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신주 650만주 상장 예정- 주당 발행가 2575원으로 자금조달 규모는 167억원△지브이, 일반공모 유상증자 신주 상장-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신주 약 200만주 상장 예정- 주당 발행가 500원으로 자금조달 규모는 10억원△네오펙트(29066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17일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355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모성희 씨, 1년간 보호예수- 상환전환우선주 28만1691주를 발행하며 전환비율은 1대 1- 상환전환기간은 오는 2023년 12월24일~2030년 12월23일△위지트(03609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15일 44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009원으로 발행대상자는 글로벌텍스프리(204620),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5.15%에 달하는 신주 총 442만218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21년 1월12일△브레인콘텐츠(06698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9일 9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0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제이에스아이컴퍼니, 아이즈비전(031310).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2%에 달하는 신주 총 190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21년 1월15일△마이더스AI(22281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15일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65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 에스에이코퍼레이션과 마이더스파트너스,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8.4%에 달하는 신주 총 1538만4614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21년 1월11일◇ 12월24일(목)△두산중공업(034020),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신주 상장-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신주 약 1억2149만주 상장 예정- 주당 발행가 9980원으로 자금조달 규모는 1조2125억원△에프앤리퍼블릭(06409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16일 31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0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농업법인청정마을 외 임원 2인, 2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8.12%에 달하는 신주 총 629만4521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21년 1월13일△휴림로봇(09071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387원으로 발행대상자는 피데스투자조합 외 1곳-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2.44%에 달하는 신주 총 1033만5916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21년 1월13일◇ 12월25일(금)△크리스마스 휴장
2020.12.20 I 유준하 기자
美FDA, 모더나 백신 긴급사용승인…"21일부터 접종"(종합)
  • 美FDA, 모더나 백신 긴급사용승인…"21일부터 접종"(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제약회사인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미국에서 두 번째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앞서 화이자와 독일 제약사인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에 이어 두 번째다. 이에 따라 모더나 백신 접종도 다음 주 중에 일부 우선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는 사실상 예고된 승인이었다. 앞서 전날 미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긴급 회의를 열어 찬성 20명, 반대 0명, 기권 1명의 압도적 찬성으로 모더나 백신의 긴급사용을 FDA에 권고한 바 있다.더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 트윗을 통해 “모더나 백신이 압도적으로 승인됐다. 즉시 배포가 시작된다”며 FDA 승인을 압박하며 이를 선제적으로 알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는 다음 주 중 미국 내 주(州)와 대도시 등 64개 지역에 모더나의 백신 총 590만도즈(1회 접종분)을 우선 배포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을 하려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비접종자문위원회(AICP)의 사용 권고 후 CDC 국장의 수용 서명이 있어야 하는데, 이 절차 역시 주말 중 완료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마침 이날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에 일부 우선 접종 대상자들을 상대로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첫 접종 날짜를 21일 내지 22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이와 함께 미국은 이번주에만 290만도즈에 해당되는 양의 접종을 시작한 화이자 백신을 추가로 200만도즈 더 배포해 조만간 접종에 나설 게획이다. 화의자 백신은 3~4주 시차를 두고 총 2회 접종이 필요하다.
2020.12.19 I 이정훈 기자
바이든, 내주 초 코로나 백신 맞는다…트럼프는 언제(종합)
  • 바이든, 내주 초 코로나 백신 맞는다…트럼프는 언제(종합)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주 초 코로나19 백신을 맞는다. 트럼프 행정부 내 고위 인사 중에서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처음으로 접종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 백신을 맞을지 관심이 쏠린다.18일(현지시간)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오는 21일 공개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다. 그는 백신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맞겠다고 언급해 왔다.인수위는 바이든 당선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측근 세드릭 리치먼드 하원의원과 접촉했지만, 백신 접종 일정에는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15일 상원 결선 지원 유세를 위해 방문한 조지아에서 리치먼드 의원을 만났다. 다만 바이든 당선인은 전날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인수위는 “둘의 만남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야외에서 있었다”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정한 밀접 접촉 시간 15분 미만이었다”고 했다.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경우 바이든 당선인과 시차를 두고 접종하라는 의료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다음주 중 백신을 맞을 예정이라고 인수위는 전했다.앞서 펜스 부통령은 부인인 캐런 펜스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옆 아이젠하워 행정동 건물에 있는 사무용 스위트룸에서 월터 리드 군 병원의 의료진으로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았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각료 가운데 펜스 부통령이 처음 접종했다.이날 백신 접종은 생방송으로 미국 전역에 중계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백신의 안전과 효능을 보증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했다. 펜스 부통령은 접종 후 연설에서 “접종이 잘 이뤄졌다”며 “나는 아무 것도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제약업체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은 이날 승인 가능할 것”이라며 “백신 배포는 팬데믹 종말의 시작”이라고 했다.의회 지도부인 민주당 측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공화당 측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역시 이날 백신을 접종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전했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백신 접종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CNN은 최근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초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단일클론 항체를 혼합한 치료제를 맞은 효과가 아직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의료진 권유가 있지 않은 이상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맞아야 하는 시기가 오면 결국 접종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조속히 접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항체가 생겼을 수 있지만 얼마나 오래갈지 모른다”며 “국가 안보를 위해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했다.
2020.12.19 I 김정남 기자
펜스 미국 부통령 코로나 백신 접종…트럼프는 불투명
  • 펜스 미국 부통령 코로나 백신 접종…트럼프는 불투명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왼쪽)이 18일 백악관 옆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인사 중 백신 접종을 받은 건 그가 처음이다.1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부인인 캐런 펜스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옆 아이젠하워 행정동 건물에 있는 사무용 스위트룸에서 월터 리드 군 병원의 의료진으로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았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각료 가운데 펜스 부통령이 처음 백신을 맞았다.이날 백신 접종은 생방송으로 미국 전역에 중계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백신의 안전과 효능을 보증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했다. 펜스 부통령은 접종 후 연설에서 “접종이 잘 이뤄졌다”며 “나는 아무 것도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제약업체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은 이날 승인 가능할 것”이라며 “백신 배포는 팬데믹 종말의 시작”이라고 했다.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 접종 시기 역시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다음주께 백신 접종이 유력해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백신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맞겠다고 언급해 왔다.의회 지도부인 민주당 측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공화당 측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도 며칠 안에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2020.12.19 I 김정남 기자
JW그룹, 자회사 사업구조 개편…핵심역량 시너지 강화
  • JW그룹, 자회사 사업구조 개편…핵심역량 시너지 강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JW그룹이 자회사간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한다.JW홀딩스(096760)의 자회사인 JW생명과학(234080)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그룹 내 진단시약 전문기업인 JW바이오사이언스의 주식 394만 주를 197억 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구조 변경을 통해 그룹내 의료기기 회사 JW메디칼의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는 JW생명과학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JW생명과학은 JW바이오사이언스의 의결권 발행주식 중 지분율 53%를 확보하며 1대 주주로서 경영권을 인수했다. 거래대금지급 형태는 전액 현금이다. JW그룹은 자회사간 핵심역량을 재정비하고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구조 변경을 단행했다. JW생명과학은 안정적인 자금력을 바탕으로 기존 고부가가치 영양수액뿐만 아니라 진단시약 분야에 대한 R&D 투자를 늘려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JW생명과학은 연간 1억 개 이상의 수액을 생산해 국내 소비량의 약 40%를 책임지고 있는 수액제 전문 생산 기업이다. 지난해부터는 아시아권 제약사로서는 유일하게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 완제품을 세계 최대 시장인 유럽에 수출하고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진단시약 분야의 R&D와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패혈증, 췌장암 등 중증 난치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혁신 진단키트에 대한 원천기술들을 확보하고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내년 상반기 품목허가를 목표로 개발 중인 패혈증 진단키트는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를 바이오마커로 세균성 패혈증은 물론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패혈증까지 진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췌장암 초기와 말기 환자에서 각각 발현되는 물질을 동시에 활용해 암 진행 단계별 검사가 가능한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JW생명과학은 앞으로 응급·수술·중증 환자의 치료와 건강상태를 개선시켜주는 필수적인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토탈 크리티컬 케어(Total Critical Care)’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이사는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가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고 있는 의미 있는 시기”라며 “앞으로 글로벌 최고의 수액제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진단부터 치료에 필요한 혁신적인 각종 의료 필수장비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JW바이오사이언스는 이달 17일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 원을 조달했다. 대상자는 ‘현대차증권오리엔스제1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다.
2020.12.18 I 노희준 기자
대웅제약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 포스텍 연구단과 공동연구협약
  • 대웅제약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 포스텍 연구단과 공동연구협약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아이엔테라퓨틱스는 포스텍 바이오 분자집게 기술 KIURI연구단과 ‘이온채널 구조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에서 분사된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이고, KIURI 연구단은 포스텍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성장 선도 고급인재 육성사업’에 선정돼 운영 중인 연구조직이다.아이엔테라퓨틱스는 자사의 이온채널 플랫폼에 포스텍 연구진의 최고수준 막단백질 구조 규명 역량을 접목해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구조 규명 단계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X-Ray 결정법 외에 포스텍의 최신장비인 방사광가속기와 극저온전자현미경(Cryo-EM) 등을 사용하면 더 명확한 타깃설정과 검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향상된 개발역량을 기반으로 아이엔테라퓨틱스는 현재 개발 중인 통증·중추신경계 신약 외에도 다양한 혁신신약 개발에 도전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협업에는 정부 지원도 뒤따라 ‘민관학(民官學) 협력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이 협력할 우선과제는 아이엔테라퓨틱스가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진행중인 NAV1.7 저해 통증치료제 DWP17061이다. 해당 연구비용의 약 80%를 정부가 부담한다.박종덕 아이엔테라퓨틱스 대표는 “이온채널 연구역량에 포스텍의 구조 규명 역량을 접목해 아이엔테라퓨틱스 플랫폼의 정확성을 높이고, 현재 진행 중인 약물의 연구개발 속도를 높이겠다”며 “통증, 난청, 중추신경계 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신약을 개발해 인류의 아픔을 덜겠다”고 말했다.이지오 포스텍 KIURI 연구단장은 “KIURI 연구단의 중점연구분야에 기업이 참여하는 산학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더욱더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아이엔테라퓨틱스와의 공동연구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2020.12.18 I 왕해나 기자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거래 혐의’ 신라젠 임원, 1심서 무죄
  •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거래 혐의’ 신라젠 임원, 1심서 무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자사의 항암 치료제 후보 물질의 임상 시험 결과가 좋지 않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본인이 가진 자사 주식을 팔아 60억원대 손실을 회피한 혐의로 기소된 제약·바이오 기업 신라젠의 임원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서울남부지법 (사진=이데일리DB)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재판장 오상용)는 1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라젠 전무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A씨가 (항암 치료제 후보 물질의) 중간 분석 결과가 부정적이라고 예측되는 미공개 중요 정보를 취득했고, 그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처분한 뒤 손실을 회피했다는 검찰 공소사실이 합리적 의심이 없을 정도로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6월 신라젠의 항암 치료제 ‘펙사벡’의 간암 대상 임상 3상 시험의 무용성 평가 결과가 좋지 않다는 악재성 정보를 얻은 뒤, 이 사실이 알려지기 전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전량을 팔아치워 64억원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로 지난 6월 기소됐다. 신라젠 주가는 펙사벡 개발 기대감으로 한때 크게 올랐으나 지난해 8월 임상시험 중단 사실이 알려지자 주가가 폭락한 바 있다.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신라젠 주식을 처분하기 전 펙사벡 임상 시험과 관련한 미공개 중요 정보를 알고 있었다고 볼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지난 2019년 3월과 4월 등 생성된 자료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미공개 중요 정보가 생성됐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2019년 4~8월 신라젠의 각종 업무 수행과정을 살펴봐도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 등이 미공개 중요 정보를 인식하고 있었다고 인정하기 어렵고, 이를 A씨에게 전달했다고 인정할 증거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또 당시 A씨의 수행 업무, 경제 사정, 주식매매 패턴 등도 함께 고려했을 때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이 인정될 만큼 증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신라젠 관련 의혹을 수사한 검찰은 지난 6월 수사 중간 결과를 발표하면서 다수의 신라젠 전·현직 경영진이 악재성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경영진들이 주식을 매각한 시점은 2017년 12월에서 2018년 초쯤인데, 미공개 정보가 생성된 시점은 2019년 3월 이후”라며 “주식 매각 시기, 미공개 정보 생성시점 등에 비춰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2020.12.18 I 박순엽 기자
화이자 이어…美, 모더나 코로나 백신 내주부터 접종(종합)
  • 화이자 이어…美, 모더나 코로나 백신 내주부터 접종(종합)
  • (사진=AF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이 다음주부터 제약업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돌입한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이어 두 번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바이오 약제 자문위원회(VRBPAC)는 긴급 사용 승인을 권고했으며, 그 이후 행정절차는 이번 주말께 끝날 것으로 보인다.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VRBPAC는 이날 모더나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 안건을 심의한 뒤 표결을 통해 권고 결정을 내렸다.모더나 백신을 실제 접종하려면 VRBPAC가 FDA에 승인을 권고한 후 FDA가 이를 허가하고, 다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회의를 거쳐 권고한 후 CDC가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FDA의 역할은 백신 배포를 위한 승인이고, CDC의 역할은 실제 사람들의 팔에 접종하기 위한 승인이다.모더나 백신의 VRBPAC 이후 행정절차는 일주일 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승인 사례와 비슷할 게 유력하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경우 주말을 이용해 허가를 마친 뒤 곧바로 그 다음주 월요일부터 접종에 돌입했다. 이번 모더나 백신도 다음주 초부터 접종할 게 확실시된다.모더나 백신은 화이자에 비해 유통상 강점이 있다. 화이자의 백신은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해서 유통이 쉽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모더나 백신은 일반 가정용 혹은 의료용 냉장고의 표준 온도인 영상 2.2~7.8도에서 최대 30일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영하 20도에서는 최대 6개월까지도 보관 가능하다.가격은 모더나 백신이 약간 비싸다. 1회 투여분 당 32~37달러(약 3만5000~4만1000원)다. 화이자 백신의 가격은 1회당 20달러에 조금 못 미친다.미국이 백신 접종을 위해 초고속으로 움직이는 건 코로나19 팬데믹이 워낙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존스홉킨스대 집계를 보면 전날 미국 내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만7403명 쏟아졌다. 사상 최대다. 사망자는 3656명 나왔다. 이 역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사상 최대인 11만3069명을 기록했다. 입원 환자는 사망자 수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는 “인구가 많은 주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테면 경제·금융 중심지인 뉴욕시는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팬데믹 탓에 전면 봉쇄 카드를 검토 중이다.
2020.12.18 I 김정남 기자
코로나 부양책 타결 임박…3대 지수 '역대 최고치'
  • [뉴욕증시]코로나 부양책 타결 임박…3대 지수 '역대 최고치'
  • 미국 뉴욕의 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역대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미국의 코로나19 추가 부양책의 타결이 임박했다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이르면 18일 코로나 부양책 타결할듯1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9% 오른 3만303.3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8% 오른 3722.48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4% 뛴 1만2764.75를 기록했다. 3대 지수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미국 의회의 코로나19 추가 부양책 타결이 임박했다는 기대가 위험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주요 외신들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9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 합의에 근접했다는 보도를 잇따라 내놓았다.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책임보호 조항과 지방정부 지원 조항을 제외하고, 미국인에 대한 현금 지급 방안을 넣는 식이다.아직 공식 타결된 건 아니다. 예산안 만료일인 오는 18일 혹은 이번 주말께 타결 가능성이 점쳐진다. ‘게임체인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후 몇 달을 부양책 등으로 버티면, 내년에는 예년 수준의 경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파인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매리 니콜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지금은 어떤 부양책이라도 긍정적”이라며 “경제 회복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순항 중이라는 평가다. 마감 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바이오 약제 자문위원회(VRBPAC)가 제약업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권고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처럼 주말을 통해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뒤 당장 다음주부터 접종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마이크 파일 글로벌 최고투자전략가는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등을 거론하며 “내년 경제 상황은 위험자산 투자에 유리한 환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경제 상황은 (12년 전인)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양호하다”고도 했다.◇‘3개월래 최대’ 주간 실직자 90만 육박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이번달 6일~1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8만5000건으로 전주(86만2000건) 대비 2만3000건 증가했다. 9월 첫째주(89만3000건) 이후 3개월여 만에 가장 큰 규모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1만8000건) 역시 크게 웃돌았다. 미국의 실업난이 다시 심각해지고 있다는 의미다.투자은행(IB) 스티펠의 린지 피그자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추가 영업 폐쇄와 실업 사태로 이어지고 있다”며 “노동시장의 취약성이 크게 부각됐다”고 말했다. 다만 개장 전 나온 부진한 고용지표는 장중 부양책 협상 기대에 묻혀,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2.53% 하락한 21.93을 기록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5% 오른 1만3667.25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3% 상승한 5549.46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50% 올랐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30% 하락했다.
2020.12.18 I 김정남 기자
美부양책 초읽기에 또 사상 최고…마크롱 코로나 확진
  • [뉴스새벽배송]美부양책 초읽기에 또 사상 최고…마크롱 코로나 확진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고용 악화에도 재정 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로 일제히 상승했다. 3대 지수는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코오롱티슈진(950160)이 일단 상장폐지를 면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7일 정규 장 마감 후 코오롱티슈진에 개선기간 1년을 주기로 했다.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임상과 이를 위해 자금조달이 원활히 됐는지를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 시민협의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럽 지도자 ‘비상’…프랑스 대통령 확진에 속속 자가격리-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사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 여파가 유럽 다른 주요국 지도자로 확산될 조짐.-월요일인 지난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오는 24일까지 자가 격리에 들어가.-파리 엘리제궁을 방문, 마크롱 대통령과 업무 오찬을 함께 한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가.◇ FDA 자문위, 모더나 백신 승인 권고…내주 접종할듯-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바이오 약제 자문위원회(VRBPAC)가 17일(현지시간) 제약업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권고. -모더나 백신은 VRBPAC 이후 절차가 남기는 했지만, 일주일 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승인 사례처럼 조만간 상용화할 듯. 이르면 다음 주 초부터 실제 접종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 미국 주간 실업수당청구 90만건 육박…‘암흑의 겨울’ 오나-1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이번달 6일~1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8만5000건으로 전주(86만2000건) 대비 2만3000건 증가. -9월 첫째주(89만3000건) 이후 3개월여 만에 가장 큰 규모.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1만8000건) 역시 대폭 상회.◇ 뉴욕증시, 美고용 악화에도 부양책 기대…3대 지수, 사상 최고 마감-17일(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8.83포인트(0.49%) 상승한 3만303.37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31포인트(0.58%) 오른 3722.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6.56포인트(0.84%) 상승한 1만2764.75에 장을 마감.◇ 국제유가 어느덧 50달러 근접…10개월래 최고치-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1% 상승한 48.36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 2월 26일(배럴당 48.73달러)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아. 한때 마이너스(-) 수준까지 곤두박질쳤던 유가가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온 셈.◇ 블랙록 “이번 충격은 다르다…美·亞 주식 비중 늘릴 때”-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마이크 파일 글로벌 최고투자전략가는 17일(현지시간) 한국투자공사(KIC) 뉴욕지사 주관으로 열린 제32차 뉴욕 국제금융협의체 화상 브리핑에서 “현재 경제 상황은 (12년 전인)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양호하다”고 밝힘-그는 미국과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확대할 때라고 조언.◇ “수수료 없다더니 더 손해”…미 증권사 로빈후드, 711억원 벌금-미국판 ‘동학개미’들이 애용하는 미 증권사 로빈후드가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대로 최선의 주식 거래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거액의 벌금을 물게 돼.-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7일(현지시간) 로빈후드가 이런 의혹에 관한 SEC 조사를 무마하는 대가로 6500만달러(약 711억원)의 민사상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혀.◇ 거래소, 티슈진에 1년 기회 더 줬다 -1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시장위)는 이날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적격성 여부를 심의한 결과 12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 시장위는 이번 결정을 내리기까지 총 3번의 심의를 거침.
2020.12.18 I 유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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