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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감]1.6% 올라 2990선대…'3000 고지' 코앞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5일 보합권에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개인의 순매수에 상승 전환에 성공, 2990선에 도달하며 ‘3000포인트’라는 고지를 불과 10여포인트 눈앞에 뒀다. (자료=마켓포인트)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7%(46.12포인트) 오른 2990.57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코스피 지수는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4일 사상 처음으로 2900선을 넘어 2940선까지 도달했다. 이어 이날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무르다 하락으로 전환, 2920선까지 빠졌던 것이 오후 들어 1% 넘게 상승으로 전환, 장 막판 오름폭을 키워갔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23일 이후 7거래일 연속 빨간 불을 켜고 있다. 수급별로는 이날도 개인이 홀로 ‘사자’에 나섰다. 개인은 이날 7272억원어치의 주식을 홀로 사들였다. 전날 1조원어치 순매수에 이어 이날 역시 한때 9000억원 넘는 수준의 주식을 사들이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3억원, 5390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537억원, 비차익이 3542억원 각각 매도해 총 417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17%), 의료정밀(-0.43%)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철강 및 금속이 5.80%로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으며 건설업이 4%대, 비금속광물과 음식료품이 3%대, 통신업, 운수창고, 증권, 기계 등이 2%대 각각 올랐다. 화학, 제조업, 전기전자, 서비스업 등도 1%대 올랐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NAVER(035420)(-0.17%), 카카오(035720)(-0.76%)를 제외하고 대부분 빨간 불을 켰다. 삼성전자(005930)(1.08%)와 SK하이닉스(000660)(3.57%)이 전날에 이어 이날도 오름세를 보이며 전체 지수를 견인했다. 이어 LG화학(051910)(0.45%), 삼성전자우(005935)(0.8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6%), 셀트리온(068270)(2.01%), 삼성SDI(006400)(2.24%) 등도 올랐다. 종목별로는 한솔로지스틱스(009180)가 삼성SDI의 물류 전맏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에 상한가까지 올라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모멘텀이 유효한 대웅(003090)(25.75%), 대웅제약(069620)(10.76%)도 급등했다. 현대로템(064350)은 정부의 철도 투자 계획 발표에 힘입어 이날 10% 넘게 급등했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14억8704만1000주, 거래대금은 26조2635억7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5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93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60개다.
- 파멥신 "‘JP모건 HC컨퍼런스’서 파이프라인 기술 이전 논의할 것"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항체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파멥신(208340)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1’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파멥신은 다국적 제약사에 자사의 핵심 기술과 올린베시맙(Olinvacimab), PMC-403, PMC-402, PMC-309 등의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물질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파멥신의 선도 신약후보 물질은 혈관성장인자수용체-2(anti-VEGFR2) 항체인 올린베시맙이다. 올린베시맙은 글로벌 제약사 MSD의 펨브롤리주맙(키트루다)과 병용투여로 호주에서 2건의 임상1b상, 단독 투여로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이 가운데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병용 임상1b상의 중간 결과를 지난해 12월 초에 미국 샌안토니오 유방암 학회(SABCS 2020)에서 발표했다. 지난해 9월 기준 최신 중간결과에 따르면 약물제한독성(DLT)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올린베시맙 고용량(16mg/kg)을 투여 받은 환자의 50%가 암 크기가 30% 이상 감소하는 부분관해(PR), 67%에게서 임상적 혜택이 나타나는 결과가 관찰됐다.파멥신에 따르면 Tie2 활성화 항체인 ‘PMC-403’은 혈관벽에 구멍이 뚫려 누수 되는 등 비정상적으로 형성된 종양신생혈관 및 혈관성 질환으로 인해 망가진 기존 혈관을 정상화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파멥신 관계자는 “PMC-403은 혈관 정상화 기전을 통해 항암 및 비항암 분야로의 다양한 적응증 확대가 가능한 물질로써 고형암 외 노인성황반병증(AMD), 당뇨성 망막병증(DR), COVID-19의 주요 증상인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등 혈관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로 기대를 받고 있다”며 “파멥신은 오는 2022년에 고형암과 안질환을 적응증으로 하는 PMC-403의 글로벌 임상 1상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파멥신은 JP모건 컨퍼런스와 더불어 11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파트너링 이벤트 ‘BIO Partnering at JPM(BIO@JPM)’과 ‘바이오텍 쇼케이스’에도 참가한다.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대상으로 회사의 파이프라인 소개, 연구협력, 투자유치 등과 관련된 다양한 미팅이 컨퍼런스의 파트너링 플랫폼인 BIO@JPM을 통해 이뤄진다.파멥신 관계자는 “바이오텍 쇼케이스는 바이오·제약 산업 이벤트 선두 업체인 데미 콜튼(Demy-Colton)과 EBD그룹이 매년 개최하는 대규모의 바이오기술투자 컨퍼런스”라며 “이 행사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생명과학기업과 투자회사가 만나 투자유치 및 기술이전 등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 제약·바이오 CEO ‘신축년’ 새해 키워드는 ‘포스트 코로나’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제약·바이오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올 한 해의 키워드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대응’으로 꼽았다.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마다 혁신 신약 개발, 글로벌 진출, 신뢰할 수 있는 기업 만들기 등의 과제를 내세웠다.제약·바이오 CEO들은 4일 시무식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년사를 전했다. 코로나19 시국임을 감안해 대부분의 시무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GC녹십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응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팬데믹의 한복판을 통과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믿을 수 있으며,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회사가 되길 바란다”며 “탁월한 의약품 개발과 함께 더 많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또 “예고없이 찾아오는 위기에 대응하고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늘 성실히 준비하는 행동을 바탕으로 내실있는 회사가 되자”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회사가 되도록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이 4일 온라인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사진=대웅제약)대웅제약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경영 방침으로 △고객 가치 향상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 △K-파마 글로벌 리더 도약 △도전과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육성을 제시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블록버스터로 활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성장 동력인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형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과 “사고방식의 전환, 도전과 변화를 일깨우는 사례를 전파하고 임직원 스스로도 끊임없는 학습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에 걸맞은 인재로 성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한미약품은 글로벌 한미가 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송영숙 한미약품 그룹 회장은 “제약강국, 글로벌 한미라는 비전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묵묵히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새로운 복지시설과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제2의 한미타워를 건립, 한미어린이집과 임직원용 피트니스센터 등을 설치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사내 대출 제도, 리프레쉬 휴가, 자율근무제 등을 기존보다 더욱 탄력적으로 운영겠다는 설명이다.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미약품 시무식에서 송영숙 회장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사진=한미약품)동아쏘시오홀딩스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는 건강한 기업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당장 1년 뒤도 내다보지 못한 상황에 놓여 있지만, 인류의 건강을 위한 일에 초점을 맞추고 건강한 기업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 회장은 “건강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사명임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면서 “업을 중심으로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환경을 살리는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그 무엇보다 나눔과 봉사 정신을 키워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종근당은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경영목표로 ‘성장동력 발굴과 스마트경영 구축’을 제시했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약업보국(藥業保國)의 정신으로 한국 제약산업 현대화를 이끈 창업주의 신념을 계승해 혁신신약 개발로 K-Pharm의 도약을 이끌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마인드로 변화를 주도하고 도전과 혁신으로 대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올해도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민첩하고 유연한 조직문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향상시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자”는 신년사를 전했다. 이어 “송도 신사옥 입주를 통해 조직 내 시너지를 강화하며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한층 더 도약해 나가자”고 했다.
- [코스닥 마감]개인 덕에 970선 돌파…닷컴버블 이후 최고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올해 첫 거래일인 4일 코스닥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970선까지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만은 못했지만 코스닥도 1%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며 닷컴버블 시절이었던 2000년 9월 이후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4일 코스닥 지수 일일 추이(사진=대신증권 HTS)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0포인트(0.95%) 오른 977.62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장중 최고치이자 종가기준 52주 최고치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 968선까지 오른데 이어 52주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3일 연속 상승이다. 지난 2000년 9월15일 992.5로 마감한 이후 19년4개월만에 최고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방향성을 모색하다 오후 12시40분을 지나면서 상승으로 굳혔다.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었다. 이날 개인만 377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3억원, 269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1985억원), 투신(-375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 별로 보면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기타서비스 등이 3%대 상승했다. 이어 IT부품, 통신서비스, 운송장비·부품, 화학,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출판이 2%대 상승 했다. 반도체, 건설, IT종합, 통신장비, 금속, 제조 등 업종은 1%대 올랐다. 반면 유통은 4%대 하락했고, 제약 업종도 0.83%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 거래일보다 7.18% 내린 15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셀트리온제약(068760)도 전거래일보다 8.51% 내렸다. 이어 알테오젠(196170)(-4.01%), 씨젠(096530)(-4.77%), SK머티리얼즈(036490)(-0.61%), 펄어비스(263750)(-3.19%) 등이 전거래일보다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0.05% 올랐다. 아울러 에이치엘비(028300)(0.86%) 케이엠더블유(032500)(1.36%), CJ ENM(035760)(1.65%) 등은 상승 마감했다. 면역항암치료제 신약개발기업인 박셀바이오(323990)가 이날 상한가를 기록, 3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외 녹십자랩셀(144510) 압타바이오(293780) SNK(95018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16억7251만4000주, 거래대금은 16조639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해 85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79개 종목이 내렸다. 6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 식약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허가 심사 착수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AZD1222’의 품목허가 신청이 접수됨에 따라 향후 허가 심사에 착수한다.식약처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허가 심사에 들어갔다.(사진=AFP)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4일 의약품 허가 절차에 따라 허가신청서와 관련 자료를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에 제출했다. 국내 제약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 위탁제조하는 제품에 대한 ‘제조판매품목’ 허가,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 생산한 제품에 대한 ‘수입품목’ 허가도 동시에 신청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침팬지 아데노바이러스 주형에 넣어 제조한 바이러스벡터 백신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상 접종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이며, 예상 용법은 1회접종 후 4∼12주 후에 2회 투여다. 보관 조건은 2∼8℃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품목허가·심사 자료는 비임상시험, 임상시험, 품질, 위해성관리계획, 제조·품질관리 자료 등이다. 식약처는 허가 심사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후 감염이 예방되는 효과에 대한 평가와 백신 접종 후 이상사례가 발생하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평가할 계획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위탁받아 국내에서 생산한 백신의 원액 및 완제 의약품에 대한 품질자료를 아스트라제네카 본사에 추가로 제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본사는 해당 자료에 대한 검토를 통해 임상시험에 사용한 백신과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에 위탁생산한 백신과의 품질 동등성 여부를 분석·검증할 방침이다. 이후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이를 신속히 식약처에 추가 제출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허가전담심사팀’의 심사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빠르게 검증한다. 식약처는 백신접종군, 위약접종군의 코로나19 감염률 등 예방효과를 확인하고, 안전성과 품질 확보 측면을 중점적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성에 대하여 비임상, 임상시험 중 발생한 이상사례를 면밀히 검토하고 허가 후 접종시 안전관리를 위한 위해성관리계획을 철저하게 심사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의 신속한 허가·심사를 위해 기존 처리기간(180일 이상)을 단축하여 40일 이내에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백신은 일반 의약품과 달리 감염병 예방을 위해 건강한 사람들에게 사용하는 의약품으로, 품목허가 외에도 판매(사용) 전 품질을 검증하는 국가출하승인이 필요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받아 제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가장 빠른 일정으로 국가출하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식약처는 통상적으로 2~3개월 이상 걸리는 국가출하승인을 20일 이내로 신속하게 완료할 계획이다.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영국·브라질·미국 등 10여 개국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시험 진행 중 예상하지 못한 심각한 이상사례 발생(횡단성척수염 1건)으로 지난해 9월 임상시험이 중단됐으나 안전성 검토 결과 백신과의 직접적 연관성이 없어 임상시험이 재개됐다. 횡단성척수염은 척수에 영향을 미치는 염증성 증후군으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유발될 수 있지만 이번 임상시험에서 백신고나의 직접적인 연과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시험에서 1만1636명에 대한 예방 효과를 확인해 지난해 12월30일자로 긴급사용승인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해 10월부터 사전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 '동학개미' 덕에…2021년 개장일 코스피 상승 출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021년 증시 첫 거래일인 4일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로 장을 열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0.12%(3.34포인트) 오른 2876.81을 기록중이다. 지수는 지난해 12월 23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다만 개장 초 잠시 하락반전하는 등 상승세가 강한 모습은 아니다. 앞서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12월 24일 사상 처음으로 2800선을 돌파한 후에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에는 2873.47로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 역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65%(196.92포인트) 오른 3만606.4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0.64%(24.03포인트) 오른 3756.07을 기록하며 나란히 역대 신고점을 다시 썼다. 나스닥 지수 역시 0.14%(18.28포인트) 오른 1만2888.28로 2020년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843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앞서 개인은 지난해 12월에도 홀로 3조6508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사들이며 코스피 지수를 견인한 바 있다. 반면 외국인은 1338억원, 기관은 7142억원어치의 주식을 각각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것과 내리는 것이 거의 반반이다. 화학과 운수장비 업종이 1% 넘게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으며 전기전자, 운수창고 건설업, 의료정빌, 제조업, 통신업 등이 1%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반면 의약품과 보험이 1% 넘게 하락중이며, 통신업, 유통업, 섬유의복 등이 1% 미만에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74% 하락하는 와중 SK하이닉스(000660)는 3.38% 올라 ‘반도체 투톱’의 희비가 갈렸다. LG화학(051910)(1.94%), 삼성SDI(006400)(3.66%), 현대차(005380)(1.82%)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7%), 셀트리온(068270)(-2.23%)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종목들과 NAVER(035420)(-1.54%), 카카오(035720)(-0.26%) 등은 약세다. 종목별로는 대웅제약(069620)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모회사 대웅(003090)과 함께 각각 11.82%, 12.92%씩 급등하고 있다. 녹십자홀딩스(005250), 녹십자홀딩스2우(005257) 역시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에 대한 기대감 덕에 10% 넘게 급등중이다.
- 메디톡스, 윤리경영본부 신설...검사 출신 부사장 영입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윤리경영본부를 신설하고 총괄 직책으로 대검 수사기획관,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 변호사 등을 역임한 이두식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메디톡스는 투명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준법 및 윤리 경영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두식 신임 부사장은 사법연수원 21기로 1992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24년간 대검찰청 수사기획관 및 형사정책단장, 울산·광주지검 차장, 서울중앙지검 부장 등을 역임 특수 수사통이다. 그는 저축은행 사건, 세월호 사건, 기술유출 사건 등 대형 특수, 금융, 지적재산권 사건 등을 맡아 수사, 지휘를 해 왔다. 또한, 법무부 초대 상사법무과장으로 기업·경제·무역 관련 법령 개정 및 제도개선, 경제부처 법령자문 등을 담당했다.메디톡스 관계자는 “2021년은 창립 이후 20여년간 급성장을 계속한 메디톡스가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재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두식 부사장은 타사와의 보툴리눔 균주 도용 소송 등 현재 진행 중인 여러 소송의 진행 과정에도 전문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